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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쥔 장비가 가치를 갖도록"…넥슨 '템빨: 오버기어드', 11월 26일 정식 출시

넥슨이 오는 26일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를 정식 출시한다. 이용자는 원작의 대장장이 '그리드'처럼 직접 장비를 만들고, 제작에 대성공하면 자신의 이름과 장인 등급을 새길 수 있다. 다른 이용자가 제작한 장비를 착용하고 전투에 나설 수도 있다 넥슨은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 '오버 월드'에서 정식 출시일과 출시 후 6개월간의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최병천 그레이게임즈 PD와 윤순준 그레이게임즈 디렉터가 출연해 실제 플레이 영상으로 장비 성장과 서버 간 경쟁 방식을 소개하고 과금 정책도 밝혔다. '템빨: 오버기어드'는 국내 웹소설·웹툰 합산 조회수 약 13억 회를 기록한 '템빨'을 바탕으로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이다. 넥슨이 한국과 대만·홍콩·마카오에서 PC·모바일로 서비스한다. 원작이 그리드의 성장을 따라갔다면, 게임에서는 이용자가 각자 장비를 만들고 다른 이들과 세력을 이루며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나간다. 원작의 대장장이 설정을 살린 대표 사례가 '시그니처 장비'다. 제작자의 이름이 새겨지는 이 장비는 일반 장비보다 안전하게 강화할 수 있는 범위가 두 단계 넓다. 최 PD는 “내가 만든 장비를 다른 누군가가 쓰는 순간부터 성장 이야기가 나한테서 멈추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로 이어진다고 생각을 했다”며 제작에 담은 의도를 짚었다. 윤 디렉터는 장비 성장에 대해 “좋은 장비를 얻은 다음에도 그 장비의 힘을 더 끌어내는 목표가 계속 이어지도록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용자는 부위별 슬롯을 강화하고 돌파해 장비에 봉인된 능력치를 열 수 있다. 슬롯과 착용 장비의 성장 수준을 반영한 '코어 점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전투 중 게이지를 채워 추가 효과를 얻는 '오버클럭'도 사용할 수 있다. 서버 간 협력과 경쟁을 다룬 '차원' 시스템은 한 서버에서 순위와 세력 관계가 굳어지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최 PD는 “다른 서버 사람들을 만나서 또 다른 목표가 생기고 관계가 뒤바뀌는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고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게임에서는 각 서버를 하나의 차원으로 구성해, 일정 수준까지 성장한 이용자가 소속 서버를 유지하면서 다른 차원으로 건너가 파티를 맺거나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차원 리그' 정규 시즌에는 소속 이용자의 공헌도를 합산해 서버별 성적을 정하고, 비슷한 수준의 서버끼리 경쟁한다. 윤 디렉터가 “강한 세력도 힘만 내세우는 게 아니라 서버의 민심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그는 “횡포 때문에 사람들이 다른 서버로 떠나게 되면 그만큼 서버의 경쟁력도 약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출시 초기에는 '뱀파이어 도시'와 서버 이용자가 힘을 모아 마물의 공세를 막는 '인마대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두 달 안에 '헬가오 레이드'와 일일 던전을 추가하고, 3개월 차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타이탄'을 포함한 신규 지역과 에피소드, 신규 클래스, 공성전을 담을 계획이다. 6개월 차에는 라인하르트 공성전 '골렘 침공'과 신규 보스 '마리로즈', 새 무기 계열을 추가하고 다른 차원의 공성전에도 개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금 정책과 관련해 최 PD는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기기 어려울 만큼의 과금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주요 유료 상품인 클래스와 '갓 핸드' 소환, 추가 성장 슬롯은 게임 플레이로도 얻을 수 있다. 파티원 모집을 돕는 '스마트 파티'와 정해둔 일정에 따라 일일 미션과 사냥을 진행하는 '스케줄 모드'는 결제 여부와 관계없이 제공한다. 최 PD는 과금 정책을 짜면서 이용자가 들인 시간과 손에 넣은 장비의 가치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플레이어가 바라는 건 내가 쏟은 시간과 손에 쥔 장비가 그만큼 가치를 갖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며 “장비와 재료가 활발하게 거래되는 경제를 만드는 데 집중을 했다”고 말했다.

2026.11.05 20:59정진성 기자

[포토] VDI 전문업체 틸론, 'TheOtherDay 2026' 제주서 개최

인공지능(AI) 및 국내 최고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개최한 자체 연례 컨퍼런스 '디아더데이(TheOtherDay 2026)' 행사가 5일 제주특별자치도 메종 글래드에서 열렸다. 틸론은 제주에 '틸론소프트'라는 자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서 틸론은 자사의 차세대 VDI 플랫폼 'Dstation X(디스테이션 X)'와 제주서 시행하려고 하는 AI인프라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최근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시험제도에 따른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 앞서 GS인증 1등급도 받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보안 검증까지 확보, 공공기관 도입에 필요한 품질 인증과 구매 경로, 보안 검증을 모두 갖췄다. 이날 열린 '디아더데이(TheOtherDay 2026)' 행사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았다.

2026.11.05 20:54방은주 기자

법원, 개인정보 유출 쿠팡에 개보위 4200억원 과징금 유지

지난해 11월 3755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법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4236억원의 과징금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영민)는 5일 쿠팡이 개보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 처분 집행 정지 신청을 일부 기각했다. 처분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만, 법원은 개보위의 시정명령과 공표 및 공표명령에 대한 집행정지는 본안의 판결 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했다. 재판부는 “시정명령과 공표 및 공표명령으로 인한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 위 각 처분의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와 반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두고는 효력을 정지할 필요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앞서 개보위는 지난 6월 쿠팡에 총 6246억8100만원의 과징금 및 16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시정명령, 공표 및 공표명령 등을 의결했다. 이는 당시 개보위가 부과한 역대 최대 과징금이었다. 3755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징금 4235억7500만원을, 1000만 명이 넘는 회원의 온라인 활동기록을 무단 수집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 2011억원을 부과했다.

2026.11.05 20:44박서린 기자

휴네시온, 빅스포서 N2SF·OT 보안 솔루션 소개

휴네시온이 한국전력공사 주최 전시회에 참가해 국가망보안체계(N2SF) 구축 사례와 발전소 등 기반시설용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을 소개했다. 회사는 4~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빅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빅스포는 한국전력이 2015년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지역 거점을 확보하고 에너지 신기술 기업에 새로운 시장 출구를 열어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혁신과 가능성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외 198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46개 컨퍼런스 세션도 운영한다. 행사에서 휴네시온은 N2SF 도입 지원사업의 구축 사례와 산업제어망의 정보연계 및 네트워크 접근통제 보안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휴네시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N2SF 도입 지원사업'에서 컨소시엄 주관기업을 맡고 있다. 6월부터 에스지에이솔루션즈, 프라이빗에이아이, 엔키화이트햇과 함께 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N2SF 보안체계를 구축해 왔다. 업무망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정보서비스 모델 2와 업무 단말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델 4를 함께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N2SF는 업무 정보를 기밀(C), 민감(S), 공개(O) 3등급으로 나눠 등급별로 보안 수준을 달리 적용하는 체계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같은 외부 서비스를 쓰기 어려웠던 기존 망분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려고 마련됐다. 국가정보원이 만든 N2SF 모델은 1번부터 11번까지 모두 11개다. N2SF 솔루션은 'i-oneNet CDS'가 중심이다. 서로 다른 보안영역 간 데이터 전송을 통제하는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CDS)이다. 외부접속통제, 웹 격리(RBI), AI 데이터 유출방지(AI-DLP) 등을 연계한다. 파일 유형, 정보 등급, 승인 여부, 보안검사 결과에 따라 전송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이동 기록을 남긴다. 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 접근통제 솔루션 'i-oneNAC'도 N2SF 전환 전략의 핵심 축으로 내놓는다. 사용자와 단말의 인증 및 보안 상태에 따라 필요한 범위의 접근만 허용한다. 전력, 에너지 산업의 산업제어시스템(ICS)과 운영기술(OT) 환경에 특화된 망연계 솔루션 'i-oneNet DD'와 'i-oneNet DX'도 전시한다. 'i-oneNet DD'는 물리적 일방향 전송으로 외부에서 제어망으로의 접근을 막는 제품이다. 'i-oneNet DX'는 양방향 세션 연결 없이 일방향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양방향 데이터 연계를 지원한다. 이들 솔루션은 발전소, 수자원, 교통 등 주요 기반시설의 보안 강화에 기여한다.

2026.11.05 20:29박광하 기자

실버포트 "기존 인증 시스템 변경 없이 MFA 구현 가능"

실버포트가 기존 인증 시스템을 그대로 둔 채 모든 계정의 접근을 요청 순간에 통제하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이상행위까지 차단하는 '실버포트 ID 보안 플랫폼(Silverfort Identity Security Platform)'으로 국내 금융, 제조 분야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다수 확보했다. 필립 리처드슨 실버포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제휴 매니저는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 기술의 작동 방식과 적용 범위를 설명했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 접근 시점에서 보호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특허 기술인 '런타임 접근 보호'다. 기존 인증 경로에서 접근 요청을 확인하고 권한을 부여하는 시점에 정책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행동을 바꾸거나 별도 에이전트와 프록시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정 관리 시스템인 액티브 디렉터리도 그대로 쓰고, 첫 보호 적용까지 24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모든 계정과 레거시 시스템에 다중 인증(MFA)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MFA를 지원하지 않는 레거시 시스템, 명령줄 인터페이스, 운영기술(OT) 환경까지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인증 요청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위험도에 따라 추가 인증, 적시 접근, 조건부 접근, 아이덴티티 방화벽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적시 접근은 필요한 시간에만 권한을 열어 주는 방식이다. 관리자 비밀번호를 따로 보관하는 보관소 없이도 막강한 권한을 가진 관리자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 서비스 계정, 머신 계정, AI 에이전트 같은 비인간 계정도 보호 대상이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이들 계정에도 사람 계정과 같은 런타임 제어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보안 기능은 신원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에 읽기 전용으로 연결해 승인받지 않은 에이전트까지 찾아 목록을 만든다. 에이전트마다 담당 직원과 접근 권한 경로를 이어 위험 점수를 매긴다.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연계 도구는 실버포트 게이트웨이를 지나가도록 하는 방식으로 도구 호출을 하나씩 검사한다. 구글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에이전트에는 실행 전에 동작을 검사하는 통제를 적용한다. 민감한 작업은 사람의 승인을 받게 할 수 있다. 9월에는 앤트로픽 클로드의 활동을 신원 맥락으로 바꾸는 연동도 내놨다.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도 접근 요청 시점에 이뤄진다. 계정 탈취와 권한 상승, 측면 이동 같은 신원 기반 공격을 요청 시점에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측면 이동은 한 계정을 장악한 공격자가 내부망의 다른 시스템으로 옮겨 가는 행위를 말한다. 4월에는 센티넬원과 AI 시대 신원 보호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같은 달 AI 기반 의사결정 엔진을 만드는 텔아비브 스타트업 팹릭스 시큐리티를 인수했다. 팹릭스와의 공동 기능은 대부분 올해 하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 1000개 이상 조직이 실버포트의 플랫폼을 쓰고 하루 100억건의 인증을 처리한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2억 2200만 달러(약 2960억원)다. 국내에서는 금융사와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실버포트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이스라엘-코리아 사이버보안 포럼 2026'에서 실버포트 ID 보안 플랫폼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6.11.05 20:12박광하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미션 챌린지 진행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본선 진출작을 이용자가 직접 체험하고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본선 진출작을 플레이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미션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용자는 오는 25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월드에 접속해 몬스터 처치, 스테이지 클리어, 퀘스트 완료, 레벨 달성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미션당 50월드코인을 받을 수 있다. 침착맨, 철면수심, 매직박, 혜안져스(혜안·앨리스·연호·멘파) 등 방송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2026' 방송에서도 본선 진출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플레이 기록은 최종 수상작 선정에도 반영된다. 넥슨은 누적 플레이 시간과 각종 지표, 피드백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평가를 산출하고, 본선 내부 심사 결과와 종합해 다음달 최종 수상작 7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팀에는 본선 진출팀에 제공되는 50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외에도 팀별 4000만원 상당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는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개발할 글로벌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7일까지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월드 400여 개가 출품됐다. 넥슨은 IP 해석 및 확장, 완성도,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진행해 본선 진출작 30개를 선정하고, 지난달 27일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이번 콘테스트에 보여주신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본선에 진출한 30개 팀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출품작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참신한 아이디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수상작 선정에 이용자분들의 플레이 지표가 포함되는 만큼, 본선 진출작들을 직접 플레이해 보시면서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선 진출작과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미션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 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5 19:55진성우 기자

"에이전트 AI 성공하고 싶어? 그럼 온톨로지부터 챙겨라"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기업에 데이터가 없는 게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와 의미가 정의돼 있지 않아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온톨로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온톨로지는 데이터의 개념과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구조다. 유 대표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기술전략포럼' 3차 포럼에서 'AI 에이전트 미래변화'를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인공지능산업협회(KIIA) 부회장이자 포럼 간사다. 그는 초자동화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028년 관련 시장 규모가 약 1644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 자료를 언급했다. 초자동화를 앞서 구현한 사례로는 팔란티어를 꼽았다. 팔란티어는 에이전트 한 영역이 아니라 데이터 구조화, 지능형 판단, 자율 실행을 하나의 체계로 갖췄다면서, 팔란티어의 현재 기업가치가 473조원, 연 매출은 3년 만에 두 배로 늘어 3조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많지만, 팔란티어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팔란티어의 실적 바탕에는 온톨로지가 있다고 짚었다. 유 대표는 "에이전트가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해야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웬디스 공급망을 소개했다. 웬디스의 구매협동조합은 2024년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도입해 미국과 캐나다 매장 6400여 곳의 재고와 물류 데이터를 한 화면에 모았다. 이 시스템은 재고 부족이 예상되는 품목을 알리고 발주와 물류센터 배정을 권고한다. 그는 이를 온톨로지 개념도로 풀었다. 주문, 재고, 물류, 예상 수요 데이터가 따로 있으면 사람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하고 회의를 거쳐 대응해야 한다. 이와 달리 온톨로지로 관계를 엮으면 에이전트가 공급 차질로 영향받는 매장을 찾고 재고 부족의 우선순위를 판단해 대응안을 낸다는 것이다. 진정한 자동화 에이전트에는 온톨로지가 필수라는 결론이다. 페르소나AI는 자체 AI 엔진 '소나(SONA)'를 바탕으로 구축형 솔루션에서 구독형 서비스를 거쳐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4년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금융권 최초의 에이전트도 KB증권에 공급했다면서 KB증권 사업을 세 차례 연속 수주했고 4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유 대표가 꼽은 다음 과제는 피지컬 AI다. 그는 "공장은 이미 자동화돼 있는데 왜 다시 AI인가"라고 물었다. 설비는 자동으로 움직여도 원인을 찾아 대응을 연결하는 일은 사람이 하는데 이걸 AI가 대신할 수 있어서라는 이야기다. 페르소나AI는 2년 전 중국 로봇을 사들여 엔진과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연구개발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정부의 전북, 경남 피지컬 AI 사업에도 참여가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중국 로봇이 하드웨어는 발전했지만 시연에 치우친 면이 있다"면서 "한국은 제조 현장에 특화한 모델과 에이전트로 경쟁력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1.05 19:52박광하 기자

송경희 위원장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발전필요"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5일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지원하면서 신뢰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전예방 보호체계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보위는 '에이전트·피지컬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기술과 안전활용 방안'을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4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장항배 기술포럼 의장(중앙대 교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국 대표(플레인비트)가 'AI가 바꾸는 사이버공격의 경제학과 개인정보보호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역량 강화 필요성을 짚었다. 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는 가명과 익명처리 기술, 합성데이터, 동형암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통칭한다. 이어 최대선 교수(숭실대학교)가 'AI 에이전트가 대신 일하는 시대, 개인정보 보호의 빈틈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 인공지능 시대 책임과 통제의 한계라는 문제점을 짚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신현덕 교수(한성대학교)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표준화'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에이전트 프라이버시의 국제표준 발전방향을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공개토론을 열었다. 에이전트·피지컬AI 환경에서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역할과 기술적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기술포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9:52방은주 기자

기초연구 투자 중심추 이동…수도권→지역, 양→질적 평가로

우리나라 기초연구 투자의 중심추가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양적 평가에서 질적 평가로 이동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 기초연구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2027년 기초연구사업에 총 2조 9102억원을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예산은 지난해 대비 1739억원이 늘었다. 과제수로는 2282개가 늘어난 1만 8516개다. 계속과제 비중이 커져 신규과제 수가 다소 줄었으나 예산과 과제수 면에서는 모두 역대 최대규모다. 내년 과제수 1만 8516개 가운데 개인기초 과제수는 계속 지원이 1만 2693개, 신규는 5318개다. 집단과제수는 계속 363개, 신규 142개 등 505개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체 과제수 1만 6234개 가운데 개인기초 과제수 1만 5694개(신규 6874개, 계속 8820), 집단기초 과제수 540개(신규 42, 계속 498개)였다. 기초연구 사업은 개인기초와 집단기초로 나뉜다. 개인은 또 리더연구(2개유형), 핵심연구(10개유형), 신진연구(5개유형) 등 3개 사업꼭지에 총 17개 유형으로 세분된다. 집단은 미래연구센터, 선도연구센터, NRL 2.0, 기초연구실 등 4개 유형으로 나뉜다. 올해 예산 및 과제수 편성 특색을 보면, 전체 신규과제 5460개 가운데 1000개, 18.32%를 지역에 우선 배정한다. 참고로 서울지역 대학수는 99개, 지역은 422개다. 개인 신규과제 핵심연구 중 기본연구 A, B에 지역 비중을 40%로 설정했다. 유형 각각 최소 300개, 480개 신규과제가 지역 연구자에게 투자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에 정착하려는 지역대학 신진연구자를 위한 '지역장기연구'를 신설, 100개 과제를 선정한다. 지역장기연구는 첫해에 연구장비 구축 3억 원 내외, 이후 9년간 연 1.5억 원 내외 연구비를 지원한다. 총 10년간 연구기반 구축과 장기연구를 연계한다. 집단 신규과제 중에서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5개, 기초연구실 26개 이상을 지역에서 선정한다. 특히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 수를 2025년 1개, 올해 0개에 서 내년 5개로 대폭 확대한다. 또 전체 개인기초 신규과제 5,318개 중에서 최소 1,600개(약 30%)가 신진·박사후 연구자에게 배정된다. 신진연구 유형A 460개, 유형B 600개, 신진연구자인프라지원 70개, 지역장기연구 100개, 세종과학펠로우십 국내 트랙 170개, 복귀·유치 트랙 200개가 신진·박사후 연구자에 신규로 지원된다. 선정 평가 방법도 바뀐다. 집단연구 중 기초연구실 선정평가에 발표평가를 도입한다. 리더연구와 선도연구센터 최종평가는 기존 토론평가에서 발표평가로 전환한다. 검증강화를 위해서다. 또 과제종료 시까지의 연구동력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집단연구 체계 개편 논의도 시작한다. 집단연구 전반을 국가 미래를 준비하는 기초연구 산실로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기초연구 평가 방법도 질로 전환한다. 단계·최종 보고서 등에서 논문·특허의 수 등 양적 실적 제출을 전면 폐지한다. 대신 연구 도전성, 성실성, 기여도와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연구 내용과 성과를 평가한다. 또 연구계획서 등의 AI 활용 경향을 시범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연구 생태계에 편입된 해외 학위 취득자, 우수 외국인 연구자들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연구자의 참여와 국제적 평가 필요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영문 연구계획서 제출을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2027년 기초연구 사업 추진 방향 및 주요 내용 온라인 설명회를 오는 11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또 이달 내 수도권(11.23), 호남권(11.24), 충청권(11.30), 영남권(12.1)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5일부터 2027년 개인기초연구 1차 신규과제 공모에 들어간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내년에는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대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 핵심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지역과 신진·박사후 연구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연구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기초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 지원 체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5 19:51박희범 기자

카카오게임즈, '오늘두호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가 캐주얼 두뇌 트레이닝 게임 '오늘두호두'에 시공간능력 훈련 콘텐츠를 추가하고 이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이시우)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가 개발한 캐주얼 두뇌 트레이닝 게임 '오늘두호두'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시공간능력 훈련을 위한 신규 미니게임 '크러시 라인'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다양한 블록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시공간능력을 훈련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호박사의 7일 성장 가이드'도 도입했다. 이용자는 가이드에 포함된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보상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지심리학, 단기기억, 암기법 등 두뇌 훈련 관련 정보와 업데이트 소식을 제공하는 '호박사 두뇌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랭킹 시스템도 개편했다. '명예의 전당'과 인지훈련 미니게임별 랭킹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각 콘텐츠의 기록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두호두'는 기억력, 주의력(집중력), 실행능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등 5가지 인지기능 영역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캐주얼 게임이다. 이용자가 일상에서 두뇌 훈련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간단한 조작 방식과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 각 게임 콘텐츠에는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학술적 연구 기반 기법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인지기능 측정 결과와 훈련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상태와 훈련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2026.11.05 19:40진성우 기자

LRQA,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서비스에 ISO/IEC 인증 수여

영국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리스크 관리 전문기업 로이드인증원(LRQA)은 네이버페이(Npay)의 안면인식 인증·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Facesign)'에 적용된 생체정보 보호 체계에 대해 국제표준 ISO/IEC 24745:2022 인증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결제와 비대면 인증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얼굴, 지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결제 및 인증 기술이 다양한 서비스에 도입되면서 민감한 정보의 안전한 처리와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생체정보는 비밀번호와 달리 변경이나 대체가 어려운 특성이 있어 수집부터 처리, 저장 및 전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보호가 요구된다. 'ISO/IEC 24745'는 얼굴, 지문 등 개인의 생체적 특성을 활용하는 인증 시스템에서 생체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2011년 처음 발행돼 2022년 개정됐다. 보호된 생체정보로부터 원래의 생체인식 정보를 복원하기 어렵도록 하는 '복원 불가능성(Irreversibility)'과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 생체정보가 연계되지 않도록 하는 '연결 불가능성(Unlinkability)' 등 주요 보호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LRQA는 네이버페이(Npay)의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에 적용된 생체정보 보호 체계를 심사하고, ISO/IEC 24745의 요구사항에 대한 적합성을 확인해 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LRQA 포티스 캄푸리스(Fotis Kampouris)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모바일 결제와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이 결제와 본인확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기업은 새로운 기술이 제공하는 편의성뿐 아니라 관련 보안 위험을 관리하고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페이의 ISO/IEC 24745 인증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결제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이 적절한 정보보호 조치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국제표준과 독립적인 제3자 인증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드인증원(LRQA)은 인증, 사이버 보안, 지속가능성, 공급망 관리 분야의 글로벌 어슈어런스 파트너다.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조직과 협력하며 복합적인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업이 리스크를 단순한 대응 과제가 아닌 전략적 기회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며,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6.11.05 19:38방은주 기자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용자 행사 12월 19일 개최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연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이용자 행사 '2026 세븐나이츠 페스티벌: 성야의 연회'를 다음달 19일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년 연속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즐긴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석을 원하는 이용자는 네이버 라운지와 공식 포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 등 주요 요소를 계승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25년 5월 국내 정식 출시됐다. 출시 당일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2026.11.05 19:29진성우 기자

'2026 LCK 어워드', 12월 16일 치지직 롤파크서 개최

올해 LCK에서 활약한 팀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 '2026 LCK 어워드'가 오는 12월 16일 개최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CK 어워드'를 오는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LCK 어워드는 한 해 동안 LCK에서 활약한 팀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포터 등 5개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정규 라운드 종료 후 발표된 정규 라운드 MVP, ALL LCK 퍼스트 팀, 최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의 감독('과 선수 생활 중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 수상자를 시상한다. LCK 후원 기업들이 선정하는 특별상도 마련된다. 올해 시상식은 2026년 LCK 10개 팀이 경기를 펼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다. 2018년 완공된 롤파크는 올해 초 네이버와 LCK의 명명권 계약에 따라 '치지직 롤파크'로 명칭이 변경됐다. 치지직 롤파크에서는 올해 LCK컵과 정규 시즌, 플레이-인, 플레이오프 등이 진행됐다. LCK는 선수와 팬들에게 익숙한 경기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한다는 취지로 이번 시상식 장소를 선정했다. 12월 중 치지직 롤파크에서는 2026년 LCK의 주요 순간들을 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팀과 선수, 팬들이 한 해의 주요 장면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시상식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LCK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시상식은 치지직과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6.11.05 19:18진성우 기자

개보위, 연내 개인정보 제도 혁신 방안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연내 개인정보 제도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지난 1일 연세대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하고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제3차 '모두의 토론회'에서 약 90%의 국민 참가자가 AI 시대에는 개인정보 제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5일 개보위에 따르면, 이번 공개모집에서 참석을 신청한 국민 중 연령, 성별, 지역을 고려해 토론회 참석자 195명을 선발했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서울부터 제주까지 다양한 연령 및 지역에서 국민들이 참가했다. 'AI 시대 개인정보, 어떻게 안전하게 쓰일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 현장에는 관계기관 및 다양한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전문가 발제와 두 차례 분임토론, 패널·플로어 토론, 분임토론 결과 발표 및 현장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했다. 토론회 공동 주최기관인 행정안전부의 김민재 차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경희 위원장 인사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해민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도 현장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어진 전문가 발제에서 김도승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개인정보보호법 연혁과 동의 외에 다양한 적법 처리 근거를 소개하며, 동의 횟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보호가 강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병필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AI가 대화 이력과 외부 서비스 정보 등을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AI 에이전트 환경에서 기존 동의 제도의 한계와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김진환 웨일앤썬 대표변호사(전 개인정보보호위원)가 좌장을 맡은 패널·플로어 토론에서는 학계·산업계·소비자단체 전문가와 국민이 개인정보가 쓰일 수 있는 범위와 조건을 논의했다. 형식적인 동의에 대한 의존을 줄이면서도 쉽게 거부·삭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개인정보 처리 위험에 따라 보호조치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민들은 AI에 쓰인 개인정보 삭제 가능성, 해외 법제와 비교할 때 국내 법·제도의 한계점 등을 질문하며 개인정보 제도 개선 방향에 관심을 보였다. 현장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89.7%가 개인정보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29.2%가 '제도의 기본 틀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고 답했고, 60.5%는 '틀을 유지하되 AI 시대에 맞는 규정을 더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 토론에 앞서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총 1333명이 참여한 온라인 사전 토론에서도 동의 절차의 형식화와 실질적인 선택권 확보에 대한 의견이 두드러졌다. 반복되는 동의를 형식적으로 처리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88%에 이르렀고, 사전 동의보다 알기 쉽게 고지하고 언제든 거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94%였다. 유출 시 피해가 큰 정보는 더 엄격하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더 유연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도 90%가 찬성했다. 분임토론 결과 발표에서도 유사한 의견이 나타났다. 서비스에 개인정보가 꼭 필요한 경우에 처리 방식을 논의한 결과, 25개 분임 중 20개 분임(80%)이 '미리 알리고 언제든 멈추기' 방식을 선호했다. 매번 동의를 구하는 방식은 형식적 절차에 그쳐 실질적 보호가 되지 못할 뿐 아니라, AI 이용의 편의성·효율성, 긴급 상황·공공 목적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저해될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제시했다. 물론 원할 때 거부권이 확실히 보장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한편, '매번 미리 동의' 방식을 선호한 4개(16%) 분임은 개인정보 유출·남용에 대한 우려와 AI·기업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기업과 정부의 책임도 강조됐다. 현장 설문 조사에서 안전한 활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주체와 역할로 '기업의 위험 점검·보호 책임'(75.4%)과 '정부의 기준 마련·실태 감독'(74.9%)이 많이 선택됐다. 분임토론 결과에서도 기업의 보안 투자와 투명성 제고, 정부의 제도 정비와 관리·감독 강화, 국민의 권리 인식과 적극적인 권리 행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개인정보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개인정보 제도 혁신 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AI 시대 국민의 프라이버시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면서, 기업과 기관이 책임 있게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누구도 혼자 고립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오는 26일 네 번째 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행정안전부 누리집이나 대국민 온라인 소통 창구인 '모두의 광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11.05 19:10방은주 기자

김지훈 SKT 본부장 "사람 대신 결제하는 AI 에이전트…권한 통제가 중요"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검색을 넘어 예약과 결제를 대신하는 실행형으로 바뀌면서 권한 통제와 신뢰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기술전략포럼' 3차 포럼에서 '실행형 에이전트로의 시대 전환'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정부의 '모두의AI' 사업에서 SK텔레콤(SKT, 대표 정재헌)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AI 경쟁의 축이 모델 성능에서 경제성, 주권, 실행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라보는 시장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병존한다고 짚었다. 대규모 투자가 실제 성과와 맞아떨어지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불분명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가 분명히 한 건 다른 나라의 AI 플랫폼에 의존하는 게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 모델에 제재를 가했고, 중국 정부도 10월 최상위 모델의 외부 공개를 허가제로 바꿨다며 외부 모델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실행형 에이전트의 작동 방식을 식당 예약으로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금요일 저녁 식사를 4명이 한다'는 내용으로 예약을 맡기면, 에이전트는 요청자를 인증하고, 조건을 분해해 계획을 세우고, 식당 후보를 추린다. 이후 이용자에게 예약과 결제를 해도 되는지 승인을 요청하고, 완료 뒤에는 일정 등록과 알림까지 처리한다. 김 본부장은 "권한을 부여하고 실시간으로 통제하고 실행 기록을 남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기술력과 신뢰 확보가 이 과정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변화도 빠르다고 봤다. 올해 초 에이전트 열풍을 부른 오픈클로가 나온 지 10개월 만에 메타의 뮤즈 같은 소비자용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짚었다. 인스팅트는 출시 한 달 만에 가치가 4배 올랐다. 같은 업무를 처리하는 토큰 가격은 3년 만에 1000분의 1로 떨어졌다. 에이전트 AI 확산 걸림돌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서비스 사업자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을 열 유인이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화면을 보고 대신 조작하는 컴퓨터 유스 기술로 우회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했다. 코레일이 특정 에이전트 서비스를 차단했고, 아마존도 뮤즈의 구매를 막은 사실도 제시했다. 개인에게 책임을 넘길 수 있느냐는 규제와 제도 문제, 고객 접점을 에이전트 사업자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진입점 종속 우려도 걸림돌이라고 짚었다. 권한 위임에서 발생하는 위험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사드이 에이전트 거래용 토큰을 발급한 것으로 안다며, 에이전트에 권한을 주면 사고파는 일까지 맡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런 구조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에게 묻지 않고 거래하도록 설정하거나, 텔레그램으로 알린 뒤 10분 안에 답이 없으면 실행하도록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한 결과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와 모델 사이에 감시, 추적, 사후 감사를 맡을 운영 계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두의AI 컨소시엄 추진 상황과 계획도 밝혔다. SKT는 연말까지 한국 서비스 정보에 특화한 범용 챗봇, 정부24 민원서류 조회와 발급 같은 공공 연계, 전화와 문자 채널 확대를 추진한다. 페르소나AI가 공공 에이전트 개발에 함께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작고 명확한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전화 통화나 일정 변경 통보 같은 대행 업무를 사업자와 개념검증(PoC)으로 먼저 확인하겠다는 구상이다. 큰 권한은 이용자 동의 없이 실행되지 않도록 정책 가이드라인도 만들 계획이다. 그는 "에이전트 경쟁이 가속화됐을 때 결과적으로 중요한 건 보안과 신뢰라고 생각한다"면서 발제를 마무리했다.

2026.11.05 19:08박광하 기자

호요버스, '붕괴: 넥서스 아니마' 파이널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

호요버스가 신작 '붕괴: 넥서스 아니마'의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파이널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호요버스는 아니마 수집 어드벤처 게임 '붕괴: 넥서스 아니마'의 '파이널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5일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PC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기존 테스트보다 확장된 스토리와 함께 신규 캐릭터, 아니마, 지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의 시작 지역인 '이야 마을'에는 전통 은행 로비와 빌딩 사무실, 등대 섬 등 새로운 공간이 추가된다. 모험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용 '캠핑카'와 아니마의 '서식지'를 조성하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필드 탐험 과정에서는 아니마의 '크로마' 형태와 새로운 유년체 아니마를 발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니마의 성장과 진화 과정을 함께하며 탐험을 이어갈 수 있다. 캐릭터 및 아니마 획득 시스템도 조정된다. '한정 인연: 심상'과 '한정 인연: 아니마'에서 처음 획득하는 5성 심상과 아니마는 해당 기간의 한정 심상 또는 아니마로 확정된다. 한정 심상을 획득하면 동행 아니마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니마와의 교감 방식도 확대된다. 이용자는 아니마와 손을 잡거나 안아줄 수 있으며, 아니마에게 자신을 들어 올려 달라고 요청하는 등 새로운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신규 전투 콘텐츠 '넥서스 아레나'도 추가된다. 이용자는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매칭된 상대와 대결하고, 승부를 통해 상위 티어에 도전할 수 있다. 월드와 각종 도전 스테이지에도 기존보다 강력한 적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파이널 베타 테스트는 종료 후 플레이 데이터가 초기화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집 설문을 작성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테스트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붕괴: 넥서스 아니마'는 2027년 봄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5 19:06진성우 기자

넷이즈게임즈, '원스 휴먼' 시즌5 '만념 공명' 19일 출시

넷이즈게임즈가 '원스 휴먼'에 소리를 활용한 신규 전투 콘텐츠와 협동 레이드를 포함한 다섯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넷이즈게임즈는 오픈월드 생존 게임 '원스 휴먼'의 시즌5 '만념 공명'을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공룡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나이룽'과의 협업 이벤트도 시작했다. 시즌5 '만념 공명'은 소리를 주요 전투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소리에서 비롯된 종말 세계를 배경으로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형태의 기계신과 맞서 싸우게 된다. 전투 중 발생하는 소리에 따라 하늘에 등장하는 기계 거상의 반응과 행동이 달라진다. 신규 지역 '감정 구역'에서는 악기를 무기로 활용하는 전투가 펼쳐진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전장에 음표가 생성되며, 이를 공격하면 음정에 맞는 소리가 재생된다. 수집한 음표로 오염된 악보를 정화하면 전투에 도움이 되는 음향 강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4인 협동 콘텐츠인 거대 괴수 레이드도 추가된다. 이용자는 전투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음악에 대응하며 폐허 대성당의 공명 파이프와 하늘 위 공명 공동 등을 활용해 보스를 공략해야 한다. 신규 전투형 감염물 '침묵의 조각상'도 등장한다. 해당 감염물은 전투 중 발생하는 원소의 혼돈을 흡수하며, 잠재력을 활성화하면 황금빛 날개를 가진 형태로 변화한다. 이를 통해 분대 전체에 원소 강화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한편 넷이즈게임즈는 이날부터 중국 애니메이션 IP '나이룽'과의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로그인하면 협업 아이템 '나이룽 디스코 라이트'를 받을 수 있으며, 매일 채팅 명령어를 입력해 변신 아이템과 댄스 동작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벤트 섬에서는 단체 댄스 파티 '짜잔! 배통통 대작전'이 진행된다. 친구 초대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용 아이콘과 명함, 감염물 스킨 등도 획득할 수 있다. 시즌5 '만념 공명'과 나이룽 협업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원스 휴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공식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5 18:55진성우 기자

미래기술전략포럼 "AI 에이전트, 신뢰성 검증·사고 책임 기준 마련해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해 신뢰성 검증 기준과 사고 책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업무를 스스로 실행하는 에이전트가 늘고 있지만, 사고가 났을 때 누가 책임지고 통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짚었다. 인공지능산업협회(KAIIA)가 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 '미래기술 전략포럼' 3차 포럼에서 이런 의견들이 나왔다. 이날 행사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인공지능법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8월 31일 출범한 포럼은 지난 2차 모임에서 피지컬 AI를 다뤘고, 이번에는 에이전트를 주제로 삼았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은 인사말에서 AI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을 짚었다. 그는 "최근 잇따르는 AI 사고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전략적으로 접근해 AI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과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맡았다. 김 본부장은 에이전트가 검색을 넘어 예약과 결제를 대신하는 실행형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기업 데이터 간 관계와 의미를 정의하는 온톨로지가 있어야 에이전트가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AI에 관한 신뢰, 검증, 책임 문제가 가장 많이 나왔다. 조경휘 와이즈와이어즈 대표는 "업무 정확성, 판단 적절성, 실행 과정 안정성을 따질 정부, 학계, 민간 공통의 검증 기준이 초기 단계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별 업체의 자체 표준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충진 버넥트 상무는 "산업별 표준화, 시스템 연동, 신뢰성 검증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에 제조, 건설, 공공, 에너지 분야의 에이전트 실증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장종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AI기반기술연구소장은 "추적 가능성과 설명 가능성을 갖춘 표준, 지속적인 품질 검증 프레임워크 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AI에 의한 사고 책임 문제 언급도 나왔다. 오법영 SK AX 애커튼 파트너스 상무는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다가 보안 사고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내면 누가 어떻게 책임지고 누가 통제할지 아직은 명확하게 정해진 부분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조재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는 이용자가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승인만 누르는 구조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승인을 어느 단계에서 요구할지, 처리 결과를 어떻게 다시 알릴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동국대 교수는 우수 사례 홍보와 인공지능 전환(AX) 활성화 정책을 주문했다. 이창윤 건국대 부총장은 대학에 배정되는 일자리와 지역 성장 연계 사업 예산으로 피지컬 AI용 데이터 수집 테스트베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피지컬AI 시대에 보안과 안전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다음 포럼은 12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6.11.05 18:42박광하 기자

라인게임즈, 중국 '위플레이 엑스포 2026' 참가…PC 신작 5종 출품

라인게임즈가 중국에서 열리는 인디게임 행사 '위플레이 엑스포 2026'에 참가해 PC 신작 5종을 선보인다.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위플레이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위플레이 엑스포'는 중국 최대 인디게임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행사장 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엠버 앤 블레이드'와 'QUIET' 등 PC 신작 5종을 중국 및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부스의 주요 출품작은 다음해 1월 8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앞둔 서바이버라이크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와 협동 코미디 호러 게임 'QUIET'다. 관람객은 각 게임의 전용 체험 공간에서 데모 버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협동 SF 호러 게임 '코드 엑시트',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게임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버', 블랙코미디 비주얼노벨 '컴 투 마이 파티'도 시연할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게임 시연 외에도 현장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신작을 알리고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인디게임 페스티벌 위플레이 엑스포에 첫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엠버 앤 블레이드와 QUIET 등 PC 콘솔 신작들에 대한 글로벌 기대감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6.11.05 18:42진성우 기자

'단원고 4.16 아카이브' 등 2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목록 등재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두 기록유산의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다. '단원고 4.16 아카이브'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생전 일상과 국민의 추모 활동, 유가족과 생존자의 회복 노력을 담은 기록물이다. 유가족과 생존자, 일반 국민의 관점에서 작성한 민간 기록으로, 개인과 가정, 지역사회가 겪은 상처와 회복 과정을 담고 있다. 기록을 모으고 아카이브를 형성하는 과정 자체가 재난의 고통을 치유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은 한반도 전통 조리 지식을 담은 기록유산이다. '수운잡방'은 민간에서 쓰인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은 현전하는 가장 오래되고 온전한 형태의 한글 조리서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두 조리서는 오늘날에도 교육과 산업,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록된 조리법을 토대로 전통주와 음식을 복원하고 지역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공동체의 지적 자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2024년 대국민 공모로 접수한 기록물에 대해 전문가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두 건을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9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등재로 한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20건과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8건 등 총 28건을 보유하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기록유산을 발굴하고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대해 한국의 기록문화를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2026.11.05 18:38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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