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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역대최대 600억 달러 육박...국가 전체 수출 61% 차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ICT 수출액 규모가 6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난 46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ICT 수출의 약 78%를 책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발표한 지난달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99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6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8.8% 늘어난 186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ICT 무역수지는 413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월간 ICT 무역수지로는 사상 처음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ICT 수출은 지난 6월 572억 8000만 달러, 7월 533억 60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8월에는 기존 최고치였던 6월 실적도 넘어섰다. 전체 수출 982억 5000만 달러 가운데 ICT 비중은 61.0%로 처음 60%를 돌파했다. 기록적인 수출 증가를 이끈 품목은 반도체다.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9.0% 증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ICT 수출 10달러 가운데 약 8달러가 반도체에서 나온 셈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설비투자가 확대되면서 AI 인프라 수요가 이어진 데다 메모리 초과수요에 따른 가격 상승이 맞물렸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5월 371억 6000만 달러에서 6월 448억 2000만 달러, 7월 410억 2000만 달러, 8월 46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4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메모리 가격도 가파르게 올랐다. 8Gb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5월 20달러에서 6월 21달러, 7월 24달러를 거쳐 8월 25달러까지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38.6% 높은 수준이다. 128Gb 낸드 가격은 같은 기간 26.5달러에서 28.8달러, 30.1달러, 30.5달러로 올랐다. 8월 가격은 전년보다 791.2% 상승했다. AI 컴퓨팅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반도체 수출액을 끌어올린 것이다. AI 투자 효과는 서버와 저장장치로도 번졌다. 8월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보다 383.1% 급증한 6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43억 1000만 달러에서 6월 55억 7000만 달러, 7월 49억 4000만 달러를 거쳐 처음 6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기업용 SSD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SSD 수출은 59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79.5% 늘었다. AI 데이터 처리 확대와 기업용 SSD 시장 성장에 따른 결과다. 중대형 컴퓨터도 156.9%, 컴퓨터 부품은 88.6% 각각 증가했다. 휴대폰 수출은 16억 4000만 달러로 23.2% 증가했다. 고부가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데다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생산거점으로 향하는 부분품 수출도 증가했다. 통신장비는 11.5% 증가한 2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으로 향하는 통신기기 부분품과 인도 전장용 장비, 일본 무선통신용 기기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주요 품목 가운데 디스플레이만 감소했다. 8월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 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0% 줄었다. 스마트폰 등 완제품에 들어가는 OLED의 단가 인하 부담이 커지면서 OLED 수출도 12억 5000만 달러로 7.2% 감소했다. 휴대폰용 OLED는 3.5%, TV용은 15.5%, 노트북용은 36.1% 줄었다. 지역별로는 주요 수출국이 일제히 증가세를 보였다. 최대 시장인 중국·홍콩 수출은 273억 2000만 달러로 227.9% 늘었다. 이 가운데 반도체가 244억 10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국 수출은 306.5% 증가한 9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42억 7000만 달러로 290.8% 늘었고 컴퓨터·주변기기는 41억 2000만 달러로 913.3% 급증했다. 베트남 수출은 70억 1000만 달러로 81.4%, 대만은 55억 4000만 달러로 54.3% 증가했다. 인도와 일본, 유럽연합에서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8월 ICT 수입은 186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8.8%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이 71.4%, 휴대폰이 79.4%, 컴퓨터 주변기기가 39.9% 늘었다.

2026.09.14 11:02박수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2K+165Hz' 스마트폰 OLED 개발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고 사양 게이밍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인다. 해당 패널은 중국 비보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이달 출시하는 고성능 게이밍 스마트폰 'iQOO 16'에 탑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2K 해상도와 165Hz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6.9인치 스마트폰 OLED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출시된 고사양 게이밍 스마트폰 OLED가 1.5K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구현한 가운데, 이번 제품은 동일한 주사율에서 해상도를 2K까지 높이고 소비전력은 30% 낮췄다. 고주사율에도 고휘도 모드(HBM) 기준 화면 최대 밝기는 2800니트까지 높여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고사양 모바일 게임과 고화질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선명한 화질과 빠른 화면 전환을 동시에 갖춘 스마트폰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해상도와 주사율이 높을수록 처리해야 하는 픽셀 수와 구동회로가 급증해 높은 밝기와 전력 효율까지 함께 확보하기 쉽지 않다. 2K 해상도에서 165Hz를 구현하려면 약 6밀리초(ms)마다 새로운 화면을 표시하기 위해 수많은 픽셀을 빠르고 정밀하게 충전·구동하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제품을 개발을 위해 구동부터 발광, 화질 기술까지 OLED 핵심 기술 전반을 최적화했다. 구동 성능 향상을 위해 최첨단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0.1나노미터(nm) 단위 수준 정밀 설계를 적용해 픽셀 신호 배선 두께를 기존보다 10% 늘렸다. 이를 통해 전류가 흐르는 단면적이 확대되면서 전류 저항을 낮추고 픽셀 충전속도를 높였다. 각 픽셀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에는 기존 28nm보다 미세한 22nm IC 공정을 적용하고, 구동칩 연산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30% 낮춰 빠르고 안정적인 구동 성능을 확보했다. 발광 성능과 화질 향상을 위해 최신 유기재료와 구동 환경에 최적화한 무편광판 OLED 기술 'LEAD'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낮추면서 뛰어난 밝기를 구현했다. 또한 3년간 축적한 'AI 기반 화질 최적화 기술'을 통해 최고 수준 화질과 휘도·색 균일성을 확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신제품 OLED는 최근 출시된 165Hz 주사율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 해상도를 구현하면서, 화면 소비전력은 30% 낮춰 업계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화면 최대 밝기는 고휘도 모드(HBM) 기준 2800니트로 OPR(화면을 구성하는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 비율) 1% 기준 1만 니트까지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고해상도·고주사율과 높은 밝기,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세계 최고 OLED 기술력을 집약했다"며 "빠른 화면 전환과 장시간 플레이가 많은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한 삼성 OLED의 차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1:00장경윤 기자

김선아 비아트리스 재팬 대표, 한국·일본 클러스터 헤드로 선임

비아트리스가 한국과 일본의 클러스트 운영체계를 신설했다. 클러스트 헤드는 김선아 비아트리스 재팬 대표가 맡는다. 비아트리스의 한국 법인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는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새로운 리더십 체계를 도입했다며, 김선아 비아트리스 재팬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일본 클러스터 헤드(Head of Viatris Japan and Korea)를 맡아 양국 시장의 전략과 협업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과 일본 시장 간 협업을 강화하고 양국의 경험과 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국 시장에 대한 경험을 갖춘 김선아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각 시장의 강점을 연계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가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아 대표는2020년 11월 마일란 세이야쿠(Mylan Seiyaku)와 일본 화이자 업존(Upjohn) 사업부의 통합으로 출범한 비아트리스 재팬(Viatris Pharmaceuticals Japan) 대표로 취임해 일본법인의 조직 통합과 사업 운영을 이끌어왔다. 앞서서는 한국화이자제약과 일본 화이자에서 마케팅, 사업개발, 항암사업 및 에센셜 헬스 등 다양한 사업을 이끌며 양국 시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이번 개편에 따른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법인 운영체계와 대표이사에는 변동이 없다. 빌 슈스터(Bill Schuster) 대표는 기존과 같이 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표이사로서 국내 사업 운영과 조직 경영을 지속적으로 총괄하게 된다.

2026.09.14 10:58조민규 기자

빽다방, 엄보람 바리스타 협업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 출시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엄보람 바리스타와 협업한 신메뉴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빽다방은 커피 맛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엄보람 바리스타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스페셜티 원두 20%를 적용한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를 선보였으며, 올해 3월부터는 커피 메뉴 개발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빽다방의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라떼에 생크림을 올리고 번트카라멜을 토핑한 음료다. 브라질 원두의 묵직한 풍미에 초콜릿소스의 단맛과 번트카라멜의 달콤쌉싸름한 맛, 생크림의 부드러운 질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빽다방은 이와 함께 '블랙벨벳 말차라떼', '블랙벨벳 자바칩빽스치노', '모카번' 등 신메뉴 3종도 선보였다. 블랙벨벳 말차라떼는 말차라떼에 초콜릿소스 드리즐과 번트카라멜을 토핑한 생크림을 더했다. 블랙벨벳 자바칩빽스치노는 기존 자바칩빽스치노에 번트카라멜을 추가했으며, 모카번은 커피쿠키 토핑과 버터 풍미를 살린 베이커리 메뉴다. 신메뉴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빽다방과 빽다방 빵연구소 매장에서 판매한다. 모카번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매장에서 판매한다. 빽다방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엄보람 바리스타와 함께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의 풍미를 더욱 조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인 메뉴”라며 “앞으로도 협업을 이어가며 커피 메뉴의 품질을 강화하고 커피와 잘 어울리는 베이커리 라인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4 10:57류승현 기자

플랫폼 '위험 관리' 의무화하나…온라인안전법 두 번째 공개토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변호사협회와 오는 1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안전한 디지털공간, 권리와 책임의 새 기준 온라인안전법 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한국언론법학회와 진행한 '한국형 온라인안전법 입법 방향과 쟁점'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공개토론회다. 첫 토론회에서도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법(DSA)과 영국·호주 등의 규제 사례를 참고하되 국내 현실에 맞는 규율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법률 전문가를 중심으로 플랫폼에 부과할 책임의 범위와 이용자 권리, 피해구제 절차 등을 살펴본다. 논의의 핵심은 플랫폼의 책임을 개별 불법 게시물에 대한 사후 삭제·차단에서 서비스 전반의 위험 관리로 확대하는 것이다. 디지털 성범죄물과 사기·도박, 혐오·사이버폭력뿐 아니라 추천 알고리즘과 광고·수익화 구조,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서비스 설계 등에 대해 플랫폼이 위험을 평가하고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자 규모와 서비스 기능에 따른 차등 의무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보호, 이용자의 신고와 이의제기 절차, 알고리즘·광고 투명성, 분쟁조정과 감독 체계 등도 주요 쟁점이다. 반면 이용자 보호를 명분으로 플랫폼에 과도한 의무를 부과할 경우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거나 과잉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논의한다. 콘텐츠 차단 등 플랫폼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이용자가 이의를 제기하고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는 절차를 어떻게 마련할지도 다룬다. 토론회 좌장은 함석천 법무법인 해광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신미용 신미용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주현 대한변호사협회 제2정책이사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토론에는 정부·법조계와 플랫폼 업계를 아우르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신용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기술개인정보과장, 박천우 법무법인 LBK 평산 파트너변호사, 이희준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차경자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 함형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 한승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리더가 참여한다. 전체 사회는 김은산 대한변호사협회 사무부총장이 맡는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국형 디지털서비스법 입법 방향' 토론회를 시작으로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3월에는 AI가 생성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불법·유해 콘텐츠 차단과 AI 사업자 책임 강화를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3월부터는 법학·언론학·정책·기술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비공개 세미나를 10차례 이상 진행해 온라인안전법의 규율 대상과 사업자 범위 등을 검토했다. 이 의원은 “플랫폼에 어떤 책임을 부과하고 이용자의 권리를 어떤 절차로 보장할지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온라인 안전을 높이는 일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일을 함께 고려해 권리와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0:57안희정 기자

러닝족 잡아라…무신사, 온오프라인 캠페인 개최

무신사는 마라톤 시즌을 맞아 러닝족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무신사 러닝페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달리기와 스타일을 함께 중시하는 '러닝코어'가 확산하는 가운데 가을철 야외 운동에 필요한 상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러닝 바람막이'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4.4배 이상 증가했다. '러닝화' 검색량은 64% 늘었으며, '러닝 장갑'과 '러닝 롱슬리브'도 각각 215%, 155% 증가했다. 이번 러닝페어는 오는 21일 오전 11시까지 무신사 스토어 앱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러닝 입문자부터 고관여 러너까지 각자의 목적과 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을 구성했다. 행사에는 약 200개 브랜드가 참여해 1만 개에 달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써코니 ▲푸마 ▲아식스 등 러닝화 브랜드를 포함해 ▲룰루레몬 ▲언더아머 ▲러닝라이프 등이 참여한다. 상품군도 러닝 전반으로 넓혔다. 올해 가을·겨울(FW) 신상품을 포함해 ▲러닝화 ▲의류 ▲전용 용품을 판매하며 ▲에너지젤 ▲스포츠 선크림 등 뷰티 케어 제품도 마련했다. 할인 행사 등도 진행한다. 러닝페어 전용 결제 할인과 30% 쿠폰팩을 제공하고, 한정 수량 상품을 대상으로 선착순 특가와 타임세일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무신사 러닝 챌린지'도 마련했다. ▲무신사 런 서울숲 ▲무신사 킥스 홍대·성수·스타필드 고양점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등 5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러닝 거리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는 뷰티·헬스 샘플을 증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가을철에 접어들며 러닝 바람막이와 마라톤용 러닝화 등 계절에 맞는 러닝 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러너들에게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와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러닝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4 10:51박서린 기자

비축유 빌려 도입 공백 메웠다…석유협회 "국내 공급 안정"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감했던 국내 원유 도입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업계는 정부의 원유 확보 지원과 비축유 활용이 도입 공백을 메우면서 국내 석유제품 공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한석유협회는 14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6개월을 맞아 정부와 정유사의 공동 대응으로 휘발유·등유·경유 등 주요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가 인용한 한국석유공사 석유수급통계에 따르면 7월 원유 도입량은 9318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했다. 전쟁 초기인 4월 약 6450만 배럴까지 줄었던 도입량이 회복된 것이다. 협회는 4월 도입량이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원유 확보 과정에서는 도입선 다변화와 운송 지연 대응이 함께 이뤄졌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7월 정유·해운업계와 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비중동산 대체 물량 확보와 우회 수송로 협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에즈 운하와 수메드 송유관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대응책에 포함됐다. 해외에서 구입한 원유가 국내에 도착하기까지의 공백은 비축유 맞교환 제도로 보완했다. 정유사가 원유 선적 서류를 제출하면 한국석유공사가 비축유를 먼저 빌려주고, 유조선이 입항한 뒤 원유로 갚는 방식이다. 구매 물량을 확보했더라도 항해 시간이 길어져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공급 부족에 대응하는 장치다. 정부는 수급 여건 개선에 따라 이 제도를 6월 말 종료했으나, 중동 해상운송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8월 재가동에 나섰다. 원유 계약 물량 확보와 별개로 실제 도착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가격 안정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달 22일부터 4주간 적용하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민생 부담 등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국내 수급 변화를 살피며 최고가격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 3월 현장 조사에 이어 검찰은 7월 6일 정유 4사와 관련 임직원을 가격 담합·불공정거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정유사 측은 8월 20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며,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산업부는 최고가격제에 따른 손실보전은 원가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는 입장이다. 석유협회는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이 최고가격제와 매점매석 금지 정책에 협력하며 내수 공급을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동발 공급 차질이 국내 연료 부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는 입장이다. 해외 공급도 병행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의 요청에 따라 석유제품을 공급하며 해당 국가의 부족 물량을 보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원유 수급 차질이 해소될 때까지 국내 가격과 공급 안정에 주력하면서 해외 석유제품 공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4 10:51류은주 기자

롯데百, 손질 필요 없는 추석 선물 늘린다

롯데백화점이 별도의 손질 없이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추석 선물세트를 확대한다. 집에서 복잡한 요리를 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 흐름에 맞춰 수산물과 가정간편식(HMR)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손질 수산물 선물세트의 종류를 직전 명절보다 두 배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생선의 내장과 비늘, 가시 등을 제거하고 한 끼 분량으로 나눠 포장해 조리에 드는 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영광 찐 보리굴비·참돔 선물세트'는 영광에서 생산된 참조기와 참돔의 내장을 제거한 뒤 증기로 익혀 한 마리씩 포장했다.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이엔드 신선식품 브랜드 '엘프르미에'에서는 '순살 옥돔·은갈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제주에서 자란 옥돔과 은갈치 가운데 마리당 1.5kg 이상의 상품을 골라 비늘과 가시를 제거하고 조리에 적합한 크기로 손질했다.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도 직전 명절 대비 40% 늘렸다. 매 명절마다 반조리, 밀키트 등의 간편식 선물세트 매출이 평균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요리연구가 권영원과 협업한 '소담정찬 자연의 밥상 기프트'는 강원도 정선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로 만든 곤드레나물밥, 더덕표고버섯밥 등을 한끼 분량으로 포장했다.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이 만든 '이금선 명인 젓갈 선물세트'도 단독 판매한다. 명절 음식을 식기에 담아 배송하는 '한상차림 선물세트'도 처음 출시한다. 음식을 별도의 그릇에 옮겨 담지 않고 배송받은 상태 그대로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전상근 도예가와 협업해 제작한 백자에는 나물 9종을, 호두나무 목함에는 모둠전 7종과 일품요리 5종을 담았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수산팀장은 “좋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명절 식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며 “명절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4 10:50김민아 기자

CJ프레시웨이 '위생오디터', 기업자격정부인정제 우수사례 선정

CJ프레시웨이가 자체 개발한 위생관리 자격시험 '위생오디터'가 기업자격정부인정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1월 위생오디터가 정부 인정을 받은 데 이어 현장 위생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표준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자격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직무능력평가 기준에 따라 운영하는 자격을 정부가 인정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한다. 위생오디터는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 부문의 점포관리자와 조리사, 영양사, 홀서비스 전문인력 등을 대상으로 사업장의 위생관리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격시험이다. 시험은 식품위생법규의 이해를 비롯해 근로자 위생관리, 식재 보관관리, 세척·소독 과정 관리, 조리 과정 관리 등 급식 현장에서 필요한 위생관리 이론을 다룬다. 자격 체계는 '베이직(BASIC)', '익스퍼트(EXPERT)', '마스터(MASTER)' 등 3단계로 구성됐다. 단계별로 전문성을 높여 현장에서 위생 지도를 수행하고 향후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생 컨설팅까지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합격자에게는 수료증과 대내외 교육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자격을 취득한 직원이 신규 취득 예정자를 현장에서 지도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위생관리 노하우를 조직 내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위생오디터는 현장 경험을 자격으로 체계화해 위생관리 역량을 표준화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이번 정부 인정 획득과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전사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자격 취득자가 향후 사업장 위생 컨설팅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4 10:49류승현 기자

LG전자, 사우디에 첫 B2B 'AI홈 체험공간' 개소…중동 공략

LG전자가 중동지역에 처음으로 기업간거래(B2B) 전용 인공지능(AI)홈 체험공간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결합한 체험존을 만들어 B2B 중동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리야드 브랜드샵 내에 마련한 이번 체험공간은 현지 맞춤형 빌트인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가구를 함께 배치해 실제 주거지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방문객은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과 스마트홈 플랫폼 '호미 프로(Homey Pro)'를 연동해 생성형 AI 음성명령으로 공간을 제어하고 다양한 IoT 기기를 손쉽게 다루는 미래형 주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사 아블로이 등과 손잡고 가전부터 공조, 전력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IoT 기기 제어는 물론 에너지 관리와 공간 상태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통합 AI 홈 솔루션'을 통해 현지 건설사 등 B2B 고객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사우디의 지정학 이점을 살려 체험공간을 지역 거점 B2B 쇼룸으로 활용하겠다"며 "연내 제다, 담맘 등 사우디 주요 도시로 체험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호라이즌에 따르면 사우디 스마트홈 시장은 2024년 20억 달러에서 2030년 87억 달러로 연평균 27%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김성재 LG전자 HS해외영업그룹장 전무는 "글로벌 사우스 주요 지역인 중동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신뢰받는 B2B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0:41진운용 기자

8년 만에 넷플릭스로 돌아온 이창동...베니스 은사자상 쾌거

영화 '버닝'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와 처음 손잡은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거머쥐었다. 넷플릭스가 기획 단계부터 제작과 글로벌 영화제 출품까지 함께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이 감독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처음 협업한 영화다. '가능한 사랑'은 지난 2018년 개봉한 '버닝' 이후 이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2009년 국내 한 대기업의 대규모 해고 사태와 이후 경찰의 파업 진압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국내 극장에서도 먼저 관객을 만난다. 오는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가능한 사랑' 배급사 관계자는 “영화 마니아, 극장 팬을 위해 극장에서 선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사건은 한 기업의 비극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 전반에 거대한 충격을 던졌다”며 “영화가 던지는 화두를 통해 관객이 저마다의 답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이 감독은 이탈리아어로 “그라치에(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수많은 이들의 기다림과 인내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이 영화는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과 함께 넷플릭스와 첫 협업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는 '가능한 사랑'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제작비와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영화 완성 이후에는 글로벌 영화제 출품과 수상 캠페인을 맡았다. 제작 과정에서는 이 감독을 비롯한 창작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데 주력했다는 게 넷플릭스 측 설명이다. 넷플릭스와 한국 영화계의 협업은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국내 영화 제작과 글로벌 유통을 이어온 넷플릭스는 이번에는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제작에 참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이라는 성과까지 거두게 됐다.

2026.09.14 10:40홍지후 기자

SK이터닉스, 연료전지 200MW 확보…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도 겨냥

SK이터닉스가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를 가동하며 전력 수요지 인근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분산전원 사업 기반을 넓혔다. SK이터닉스는 경기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에 조성한 '파주에코그린'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비용량 31MW가 추가되면서 회사의 연료전지 누적 운영용량은 200MW에 도달했다. 운영 규모는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일반수소발전시장에서 낙찰받은 사업장 2곳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들 설비용량은 총 28MW다. 순차적으로 준공되면 전체 연료전지 운영 규모는 228MW가 된다.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에 기반한 사업에서 일반수소발전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파주에코그린에는 약 2240억원이 투입됐다. 블룸에너지의 330kW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94기를 설치했으며, 연간 약 258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약 8만 1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설명했다.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의 입지 유연성과 안정적인 발전 특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날씨와 시간대에 따른 발전량 변화가 상대적으로 작고, 전기를 사용하는 곳 가까이에 설치할 수 있다. 대규모 부지나 장거리 송전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도 회사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데이터센터와의 연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상시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나 산업단지 인근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SK이터닉스는 국내 공급권을 보유한 블룸에너지 제품의 발전효율과 모듈형 구조를 활용해 분산전원 사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발전소 건설을 지역 에너지 기반시설 확충과 연결하는 협력도 이어간다. 회사는 도시가스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발전소용 가스 공급망을 구축할 때 인근 마을까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주민 편의를 높여 왔다고 설명했다. SK이터닉스는 누적 운영용량 200MW 달성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전력시장 변화에 맞춰 연료전지 활용처와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6.09.14 10:36류은주 기자

KOSA, 회원사 신용평가·기업정보 이용료 낮춘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손잡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KOSA는 KODATA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KOSA 회원사 네트워크와 기업정보 및 신용평가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회원사 신용평가 및 기업정보서비스 수수료 우대 지원 ▲데이터 기반 회원사 관리를 위한 기업정보 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한다. 특히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업정보와 평가 전문성을 활용해 KOSA 회원사의 기업정보 활용과 각종 평가 서비스 이용 부담을 낮춘다. 이를 통해 회원사의 경영활동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사항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국내 AI·SW 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국내 최고의 기업 신용조사·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 협업을 통해 회원사에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질적인 회원 서비스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 등을 통해 AI·SW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0:34이나연 기자

코스모화학, 폐배터리 원료·수요처 잇는다…피노와 재활용 계약

코스모화학이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회수해 배터리 소재로 다시 공급하는 사업의 원료·수요 기반을 확보한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전구체 제조기업 피노와 지난달 28일 폐배터리 재활용 임가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가공은 공급받은 원료를 가공해 제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은 재활용 공장에 투입할 폐배터리 원료와 회수한 금속을 사용할 소재 기업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스모화학은 원료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 이후 수요처도 확보해 공장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모화학이 공급받는 원료는 유럽 폐배터리 전처리 공급망에서 확보한 블랙매스와 블랙파우더다. 폐배터리를 분쇄·분리하는 과정에서 얻는 금속 함유 분말로, 회사는 이를 용액으로 처리해 금속을 추출하는 습식제련 공정에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생산한 황산코발트와 황산니켈은 피노의 전구체 제조에 사용한다. 전구체는 배터리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중간 소재다. 함께 회수하는 탄산리튬은 양극재 제조에 다시 활용하는 구조다. 코스모화학과 피노는 해외에서 확보한 폐배터리 원료를 국내에서 제련하고, 회수한 금속을 배터리 소재 생산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가 설명한 사업구조에는 유럽뿐 아니라 북미에서 확보·전처리한 원료도 포함된다. 피노는 중국 전구체 기업 중웨이신소재(CNGR)와 삼성SDI가 지분을 투자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중웨이신소재는 유럽 폐배터리 전처리 기업에 투자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재생원료 공급망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협력도 병행한다. 코스모그룹 계열사 코스모신소재가 피노의 전략적 지분투자에 참여하면서, 코스모화학은 이를 재활용 사업의 중장기 협력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피노와 중웨이신소재 측은 회수한 금속을 활용해 북미와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에 대응할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9.14 10:32류은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골프 20주년 기념 블랙 에디션 출시…5275만원

폭스바겐코리아가 2006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I의 20주년을 맞아 블랙 에디션을 국내 고객에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GTI 국내 출시 20주년을 기념한 '골프 GTI 블랙 에디션'을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코리아가 2006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고성능 해치백이다. 이번 모델은 GTI 글로벌 출시 50주년과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별 모델로, 기존 GTI에 차별화한 외관 요소와 구매 혜택을 더했다. 가격은 5275만원이다. 골프 GTI 블랙 에디션은 블랙 차체에 GTI를 상징하는 레드 색상과 허니콤 패턴을 조합한 전용 사이드 데칼을 적용했다. 블랙과 레드의 대비를 통해 GTI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엔진오일·오일 필터, 에어컨 필터, 점화 플러그, 브레이크 패드·오일, 앞뒤 와이퍼 블레이드 등으로 구성한 200만원 상당의 폭스바겐 서비스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차량 구매 뒤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선착순 구매 고객 50명에게는 'GTI 컬렉션 스포츠 백'도 증정한다. 금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하나캐피탈 상품을 이용해 선수금 43.2%를 납입하면 48개월 무이자 할부로 월 62만 44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선수금 30%를 내는 60개월 할부 상품에는 연 1.94% 금리가 적용되며 월 납입금은 64만 6290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5년·15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때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자기부담금 지원은 최초 1년간 사고 1회당 최대 5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블랙 에디션 구매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오는 10월 17일 용인에서 열리는 '2026 폭스바겐 골프 트레펜' 초청 기회도 제공한다. 골프 트레펜은 골프 오너와 폭스바겐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행사다. 마이클 안트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 GTI가 국내 시장에서 20년 동안 사랑받아 온 만큼 이번 블랙 에디션은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모델"이라며 "GTI 특유의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고객 혜택을 통해 한정 모델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4 10:31김재성 기자

SC제일은행, 첫 거래고객에게 최대 4.0% 주는 입출금통장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입출금 통장 'SC제일 Hi(하이)통장'(Hi통장)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 잔액 규모와 관계없이 연 3.4%p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SC제일은행에 고객정보가 등록된 지 31일 이내인 신규 고객이거나, 기존 고객 중 최근 1년간 SC제일은행의 원화·외화 입출금 계좌 및 예·적금 계좌를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이다. Hi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첫 거래 고객 대상 예금 잔액 구간에 따라 연1.2%~2.0%p(특별금리 이벤트 기간에는 예금 잔액 구간과 관계없이 3.4%p 제공) ▲제휴채널 신규 우대금리 연 0.1%p (특별금리 이벤트 기간에는 모바일뱅킹 및 영업점을 통한 신규 가입 시 제공) ▲마케팅 동의 우대금리 연 0.2%p ▲프라이어리티(Priority Banking) 고객 등급 우대금리 연 0.2%p 등이다. 특별금리와 각종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최고 연 4.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특별금리 적용 종료일이 가입 시점과 관계없이 2027년 1월 31일로 동일해 가입 시점이 빠를수록 특별금리를 적용받는 기간이 길어진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 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자동화기기(ATM) 출금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0:30손희연 기자

LGU+, 군장병 자녀 대상 AI 역량 교육 진행

LG유플러스가 군인 가족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군 장병 자녀의 AI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국방부와 아이드림 챌린지 LGU+ AI 플러스 캠프를 열고,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캠프는 군 장병 자녀가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명! 엄마 아빠를 지켜라, 리틀 AI 가디언즈'를 주제로 초등학생 4~6학년 110명을 포함해 총 303명이 참여한 행사는, 학생이 생성형 AI 마술 공연을 즐긴 뒤 센서와 코딩을 활용해 직접 '가디언 로봇'을 제작하는 해커톤이 핵심으로 진행됐다. AI 포토부스와 모션트래킹, 웹툰과 보이스 제작 등 일상 속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됐다. 동행 보호자를 위해 'AI 시대 자녀 교육' 특강을 마련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 올바른 지도법도 전했다. 양 기관은 행사를 통해 군인 가족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자녀들이 AI 소비를 넘어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국방부와 협력해 군인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0:27홍지후 기자

삼성重, 1.6조 추가 수주…상선 목표 28% 초과

삼성중공업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원유운반선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상선 수주액을 지난해 연간 실적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6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LNG운반선 10억 달러, 원유운반선 2억 달러를 합쳐 약 12억 달러다. 원화로는 1조 6476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반영한 올해 상선 수주액은 73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 71억 달러를 웃돌고, 올해 목표인 57억 달러도 28% 초과했다. 수주 확대의 중심에는 LNG운반선이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를 해상에서 저장하고 기체로 바꿔 공급하는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포함해 LNG운반선 부문에서 총 18척을 확보했다. 이번에 계약한 LNG운반선 4척은 화물창 용적이 20만㎥인 대형 선박이다. 표준형인 17만 4000㎥급보다 한 번에 더 많은 LNG를 실을 수 있다. 같은 물량을 옮기는 데 필요한 운항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장거리 수송 효율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LNG운반선 발주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인용한 클락슨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주된 LNG운반선은 59척, 총 970만㎥ 규모다.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발주량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조선 발주량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작업량을 반영한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했다. 회사는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발주 확대 배경으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확보한 상선은 총 42척이다. LNG운반선 부문 18척 외에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으로 구성됐다. 해양 부문에서는 바다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액화하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2기를 44억 달러에 수주했다. 해양 부문 연간 목표 82억 달러의 54%다. 이를 상선과 합친 전체 수주액은 117억 달러로, 연간 목표 139억 달러의 84%를 달성했다.

2026.09.14 10:25류은주 기자

아시안게임 응원…세븐일레븐, 치킨·주류 등 할인

세븐일레븐이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까지 치킨, 맥주, 위스키, 라면 등 총 300여종의 상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최된 국제 축구 대회에서 한국 경기가 개최된 기간(6월12~25일) 동안 냉장간편식 매출은 158% 올랐다. 즉석치킨(21%), 고급아이스크림(26%), 맥주 (22%), 컵라면(12%)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리 응원에 나선 응원족들에 의해 팔토시, 쿨이너웨어 등 여름 용품 매출도 21%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븐앱의 당일 픽업으로 '크리스피 순살치킨 버켓'과 '옛날통닭 한 마리'를 구매하면 각각 7900원과 8900원에 판매한다. 정상 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금액이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머니로 결제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소량 구매 고객을 겨냥한 행사도 마련했다. '맵단 닭다리'는 2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제공하고, 순살 꼬치 2종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펩시콜라를 증정한다. 주류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카스, 클라우드크러시라이트, 아사히 등 국내외 인기 맥주 26종에 대해 최대 55%까지 할인된 '비어해피' 행사를 선보인다. 맥주 캔, 병 상품을 비롯해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와 지평생막걸리, 백화수복 등 막걸리 및 전통주 상품 19종도 최대 55% 할인한다. 위스키와 와인 189종은 한정 수량으로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와 잭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 등이 대상이다. 오는 16일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간식 안주 2종(쫀득족발, 쫀득편육)을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로 선보인다. 라면 할인도 진행한다. 단독 차별화 상품인 '도쿠시마라면',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 '기아타이거즈화끈김치라면' 3종에 대해 2+1행사를 운영 중이다. 오뚜기 인기 라면 3종(참깨라면 2종 및 짜슐랭)에 대해서도 2+1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심 신라면 봉지면 3종에 대해 4개 이상 구매 시 20%, 8개 이상 구매 시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집관족들의 배달 매출이 늘어나는 점도 고려해 퀵커머스 행사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한다. 요기요에서 1만 49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한다. 쿠팡이츠에서 처음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첫 구매 이후에는 2만 5000원 이상 주문하면 1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개최국과 시차가 없는 만큼 응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9.14 10:23김민아 기자

"아이폰 듀오, 폴더블폰 판 바꾼다…2007년 아이폰과 비슷한 충격"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에 불과하지만,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듀오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2007년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미친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출시 직전 스마트폰은 전 세계 휴대전화 출하량의 약 6%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6년 만에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현재 스마트폰은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하며, 애플의 점유율은 약 20% 수준이다. 반면 폴더블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가 7년 전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했지만, 폴더블폰의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은 현재 약 2%에 그치고 있다. 마크 거먼은 아이폰 듀오의 출시를 계기로 이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경쟁사들이 아이폰 듀오의 디자인과 기능을 차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전체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향후 10년 안에 폴더블폰이 신규 스마트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주머니에 더 큰 화면을 휴대할 수 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역할까지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폴더블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향후 폴더블폰이 '만능 컴퓨팅 기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높은 가격은 성장 속도 늦출 것” 다만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속도가 초기 스마트폰 시장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가격과 제품 사용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타협점이다. 현재 1천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이폰 듀오는 일반 아이폰 두 대를 합친 것보다 비싸다. 애플은 미국에서 판매 가격을 2천 달러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가격은 애플만의 문제가 아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8'과 구글의 '픽셀11 프로 폴드' 역시 1899달러부터 시작하며,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2100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폴더블폰 가격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제품 가격 자체가 내려가는 것 뿐 아니라, 애플의 할부·리스 프로그램 확대도 가격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애플의 업그레이드 리스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애플이 스마트폰의 정가보다 월 리스료를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 비용 하락도 가격 인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7년 페이스ID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의 가격은 999달러였지만, 현재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수준의 일부 기능을 갖춘 아이폰17e를 6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폴더블 아이폰 제품군 확대 가능성도 애플이 아이폰 듀오 한 제품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처럼 폴더블 아이폰 제품군을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듀오'라는 브랜드명 역시 향후 제품군 확장을 염두에 둔 이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에어'와 '프로'처럼 짧은 이름을 선호하면서도 듀얼 스크린이라는 제품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듀오'라는 이름을 선택했으며, 향후 다양한 파생 모델을 추가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듀오 맥스'나 기능을 간소화한 '아이폰 듀오 SE', 소형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듀오 미니' 등이 출시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애플 내부에서는 당초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 명칭은 향후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영원히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 듀오는 오리지널 아이폰이 스마트폰을 대중화한 것처럼 폴더블폰을 모바일 컴퓨팅의 주류로 끌어올리고, 경쟁 업체들의 관련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6.09.14 10: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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