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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e게임] 나만의 별에서 함께 빚어내는 힐링…호요버스 '쁘띠플래닛'

호요버스 라이프 시뮬레이션 신작 '쁘띠플래닛'이 지난 20일부터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하며 베일을 벗었다. 직접 체험해 본 이 작품은 특유의 카툰 렌더링 기반의 따뜻하고 포근한 아트 스타일을 앞세워, 멀티 플랫폼 환경에 진정한 '힐링'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모습이다. 게임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묘미는 광활한 별바다 속에 자리한 나만의 '플래닛'을 가꾸는 과정 그 자체에 있다. 집의 인테리어를 취향대로 꾸미고 가구를 직접 제작(DIY)하는 등 높은 자유도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만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작물을 수확하거나 다채로운 의상으로 개성을 뽐내는 소소한 일상들은, 단순한 퀘스트 달성이 아닌 나만의 공간에 대한 깊은 애착을 형성하는 촉매제로 작용한다. 나만의 공간에서 싹튼 힐링의 감각은 다른 이용자들과의 유기적인 소셜 교류를 통해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된다. 넓은 은하계 공간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친구를 맺고, 서로의 플래닛에 방문해 일상을 공유하는 과정은 단절된 시뮬레이션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세계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다채롭게 추가된 신규 소셜 모션으로 감정과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텍스트를 넘어선 깊은 유대감을 쌓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수가 모이는 '은하 마켓' 등 광장 중심의 콘텐츠는 이 게임이 추구하는 '함께하는 즐거움'의 정수를 보여준다. 공간 곳곳에 마련된 여러 미니게임에 다 함께 뛰어들거나, 갯벌에서 낚시 경쟁을 벌이고 멀티 댄스를 추는 등 가벼운 협동과 경쟁이 어우러지며 활기를 더한다. 혼자만의 정적인 힐링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 간의 능동적인 교류를 하나의 거대한 놀이터로 영리하게 풀어낸 기획력이 돋보인다. NPC와의 상호작용 방식도 무척 흥미롭다. 일방적으로 임무를 던져주고 보상을 받는 기존 게임들의 기계적 문법을 철저히 탈피해, '깊은 교감' 그 자체에 무게를 두었다. NPC와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호감도를 쌓다 보면, 자신의 플래닛에 NPC를 초대하 등 실제 사람과 관계를 맺듯 자연스럽고 따뜻한 감성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종합해 보면 쁘띠플래닛은 피로도를 유발하는 치열한 경쟁이나 전투 중심의 트렌드에서 한 걸음 비켜서서, 관계의 형성과 편안한 휴식이라는 본질에 온전히 집중한 수작이다. 고도화된 교류 시스템과 호요버스 특유의 수려한 감성이 결합된 만큼, 치열한 일상에 지친 게이머들에게 진정한 안식처이자 새로운 힐링의 척도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10.01 11:05정진성 기자

로봇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한다…대구에 테스트베드 구축

로봇과 전기차 등 기기에 케이블 연결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 대구에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대구 달성군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에서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선전력전송은 로봇과 자동차, 제조설비 등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술이다. 사람이 직접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기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제조 물류 자동화 등의 활용이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전기차 무선충전용 85㎑ 주파수 대역을 공급했다. 이어 2023년에는 11㎾ 이하 전기차 무선충전기, 지난해에는 1㎾ 이하 산업용 무선충전기의 허가 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사용환경과 가까운 조건에서 검증하기 위해 구축됐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 지자체 공모를 거쳐 대구광역시와 경북대학교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시설은 공장과 물류시설 환경을 구현한 실내 시험공간과 자동차·로봇 등의 무선충전을 검증하는 실외 시험공간으로 구성됐다. 전력변환장치와 송·수신패드, 배터리, 통신장치 등 무선충전에 필요한 장비도 갖췄다. 이에 따라 기업이 시험용 무선충전 시스템 전체를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자체 개발한 송수신패드 등 부품이나 제품을 테스트베드 장비와 연결해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실증 데이터를 무선전력전송 기술기준과 관련 제도 개선, 국내외 표준화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주파수 공급과 규제 개선, 실증을 연계해 개발 기술이 제품화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베드가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고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을 앞당기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업 성장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1:00박수형 기자

"마치 최면 걸린 듯"…NASA가 포착한 화성의 신비한 지형 [여기는 화성]

'붉은 행성' 화성의 기후 역사를 보여주는 특이한 지형이 포착됐다.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화성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 있는 물결 모양의 독특한 지형을 최근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정찰궤도선(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 'HiRISE'가 촬영한 이미지에는 화성의 대형 충돌 분화구 내부에 밝은 색조의 퇴적물이 여러 겹의 층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두께, 밝기 등 유사한 특징을 가진 층들을 보이는데 이는 퇴적물이 동일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같은 이미지 자료는 화성에서 오랜 시간 동안 어떤 지질학적·기후적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HiRISE 공동 연구원 캐시 웨이츠는 “이 층들의 주기적인 특성과 아라비아 테라 대부분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현상은 아마도 지하수가 관여하는 모래폭풍과 같은 전 지구적 주기 과정에 의해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 퇴적층은 침식 작용을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름 모양의 굴곡과 구덩이, 들쭉날쭉한 가장자리가 형성됐다”며 “최근 바람에 날려온 어두운 색의 물결무늬와 퇴적물이 층상 퇴적층의 일부를 덮거나 메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닷컴은 화성의 바위와 계곡, 구불구불한 모래 지형 하나하나에도 행성의 과거를 보여주는 방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궤도에서 촬영한 이미지들을 분석해 화성의 역사와 함께 행성과 기후가 겪어온 다양한 변화를 조금씩 밝혀내고 있다.

2026.10.01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경쟁력 높이려면 인프라·클라우드 함께 키워야"

정부와 국회, 인공지능(AI)·클라우드 업계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델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플랫폼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봉균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회장은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클라우드 빅테크 2026'에서 영상 개회사를 통해 "AI 경쟁력은 AI 모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확장하기 위해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클라우드와 플랫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클라우드는 AI를 지원하는 하나의 기술을 넘어 AI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AI와 클라우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우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AI 산업 확산을 위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은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전환지원과장은 "AI가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확산되기 위해선 우수한 AI 모델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와 플랫폼, 다양한 산업 수요에 맞는 AI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업과 클라우드·인프라·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도 주문했다. 그는 "AI 전환의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산업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우리나라가 AI 시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 세계 주요국과 빅테크 기업들이 AI 주권과 컴퓨팅 인프라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전략과 초거대 연산을 감당할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혁신 노력이 제도와 규제라는 벽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1 10:48한정호 기자

5대 은행장 포함 70개사 대표 인선 '큰장'…절차에 공들이는 금융사

국내 5대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장)을 포함해 은행지주사 자회사·계열사 70여개사 대표 인선이 결정되는 '큰장'이 막을 올렸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을 강조한 가운데, 금융사는 경영 승계 절차에 무엇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 은행지주사들은 9월 30일부로 자회사 대표 선임에 관한 절차를 시작했다. 최종 후보자를 12월 중 내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5대 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31일 만료되기 때문에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중에서도 양종희 회장서 이재근 후보자로 회장 교체를 앞둔 KB금융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3개 금융지주사(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는 행장 선출을 앞두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절차 과정을 개편했다. 은행은 지주사 자회사이지만, 은행의 임추위 역할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지난 달 23일 이찬진 금감원장은 올해 하반기 금융지주들의 자회사 CEO 인사와 관련해 "특정계파나 친소관계에 매몰됨 없이 능력에 기반한 적임자를 선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CEO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승계절차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준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마련해 승계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 추천위원회는 은행 임추위에 후보군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하나금융도 하나은행 임추위 역할을 늘리기로 했다. 은행 임추위가 후보 대상자 추천 외에도 최종 후보군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은행 임추위는 후보자 추천 사유를 그룹 임추위에 제출하면 그룹 임추위가 상시 후보군 편입 여부를 심의해 결과를 은행 임추위에 전달하는데 그쳤었다. 하나금융 측은 "그룹 임추위는 사외이사가 위원장이고, 위원 4명 중 3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됐다"며 "사외이사가 위원회 운영과 의사결정을 주도는 구조를 통해 경영승계 과정에서 독립적인 심의를 보장한다"고 부연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은행 임추위에 역할을 증가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 측은 "은행 임추위에 경영 성과를 점검하는 절차 등을 신설했으며 승계 절차 주요 단계별 기준과 절차를 사전에 마련할 예정"이라며 "은행장을 비롯한 자회사 대표 선임은 우리금융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iM금융과 BNK금융도 경영 승계 절차 작업을 진행 중이다. 10월 중·하순 1차 후보군을 선정한 뒤 11월 중순 후보군을 압축하고, 12월 중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6.10.01 10:47손희연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월간 니코르' 10월 콘텐츠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Z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를 소개하는 '월간 니코르' 10월 콘텐츠를 공개했다. '월간 니코르'는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작년 10월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매달 다른 작가가 계절에 맞는 컨셉으로 새로운 렌즈를 이용해 촬영한 인물 화보 사진을 통해 렌즈의 특성과 매력을 소개한다. 10월에는 오홍시 작가가 니코르 Z DX 24mm f/1.7 렌즈로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과 포근한 질감을 바탕으로 모델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시선을 담아냈다. 이 렌즈는 2023년 출시된 DX 포맷 단초점 렌즈로 f/1.7 조리개를 활용해 정물이나 인물사진 촬영시 배경 흐림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어두운 실내에서 손떨림을 최소화한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달 선정된 렌즈 구매 후 정품등록시 렌즈 보호용 '니콘 뉴트럴 컬러(NC) 필터 46mm' 추가 증정도 한 달간 진행한다. 월간 니코르 10월·과월호 콘텐츠와 렌즈 제원, 구매자 대상 행사 관련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01 10:46권봉석 기자

넥슨, 신작 '템빨: 오버기어드' 사전등록 개시

넥슨이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템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의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 김정욱)는 그레이게임즈(대표 최병천)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OVERGEARED)'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게임은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며 연내 국내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사전등록 페이지와 카카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식 페이지에서는 '미지로 향하는 길'과 '도전! 전설의 대장장이' 이벤트 2종이 열리며, 참여자에게 동행 펫 '꽃잎 토끼'와 '갓 핸드 장비', 칭호 등을 지급한다. 카카오 사전등록 참여자에게는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와 '아이패드11' 등 경품 응모권을 선물한다. 공식 채널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거나 카카오 채널 친구 추가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골드, '사냥 지원 상자', '제작 재료 확정 상자' 등을 제공한다. 넥슨은 1일 오후 개발 방향성과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 '템빨: 오버토크' 1편을 공개한다. 영상에는 최병천 PD와 윤순준 디렉터가 출연해 '무기 개조'와 '시그니처 장비' 등 고유 시스템을 소개하고, 장비 획득 경로를 넓혀 성장 부담을 완화하는 시스템 구조를 설명할 계획이다. '템빨: 오버기어드'의 원작인 웹소설·웹툰 '템빨'은 카카오페이지 합산 13억 뷰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아시아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인기 1위, 일본 전자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 누적 좋아요 8528만 건 달성 및 '픽코마 어워드 2023'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2026.10.01 10:45정진성 기자

美 디즈니 엔터TV 홍보 수장 퇴사…8년 만에 새 도전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온 나오미 불로치니코프-폴이 회사를 떠난다. 1일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불로치니코프-폴은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약 8년간 몸담은 디즈니를 떠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불로치니코프-폴은 메모에서 “디즈니는 내가 직업적으로 성장한 곳”이라며 “그 과정에서 나를 성장시켜준 수많은 동료들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함께 이룬 것들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여러분이 앞으로 만들어갈 모든 것에 전적으로 확신을 갖고 떠난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불로치니코프-폴은 2017년 프리폼(Freeform)의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으로 디즈니에 합류했다. 이후 ABC로 자리를 옮겨 방송 네트워크 홍보 담당 수석부사장을 지냈으며 2023년 디즈니 제너럴 엔터테인먼트의 커뮤니케이션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해당 조직은 이후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퇴사는 최근 디즈니에서 진행된 감원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는 이번 주 기술과 인사 부문을 중심으로 추가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의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올해 폴 로더가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로 선임되면서 일부 조직 개편을 거쳤다. 불로치니코프-폴은 로더와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회장 데브라 오코넬에게 보고해왔다. 오코넬 회장은 불로치니코프-폴의 퇴사와 관련해 “나오미는 수년간 나와 폴, 데이나 월든을 비롯한 회사의 많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파트너였다”며 “우리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팀을 구축한 사려 깊은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수많은 변화를 함께 헤쳐오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가로서 나오미의 전문성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불로치니코프-폴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2026.10.01 10:37이선민 기자

오픈AI '디시전스 API', AI 에이전트 안전장치로 주목

오픈AI가 공개한 '디시전스 AP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행동을 감시하는 안전장치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가 데브데이에서 공개한 디시전스 API를 AI 에이전트의 '감시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에이전트가 파일을 수정하거나 외부 사이트에 접속하기 전에 다른 AI가 행동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실행을 막을 수 있다. 디시전스 API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현재 상황에 맞는 답을 빠르게 고르는 기술이다. 오픈AI는 GPT-6 루나를 기반으로 이미지 분류나 고객 요청 처리 경로 결정, 여러 AI 에이전트 가운데 다음 작업을 맡을 대상을 고르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결과는 1초보다 짧은 시간 안에 내놓을 수 있다. 이를 감시에 활용하면 AI 에이전트가 하려는 행동이 이용자가 맡긴 일과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실행을 막고 판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사람이 확인하도록 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슷한 기술을 실제 AI 에이전트 감시에 적용한 사례도 나왔다.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쿼리스토리는 타입세이프AI가 개발한 AI 모델 '제브'를 이용해 에이전트가 행동할 때마다 문제가 없는지 검사하는 시스템을 시험했다. 제브는 긴 문장을 만드는 대신 미리 주어진 선택지 가운데 적절한 답을 고르는 데 특화됐다. 쿼리스토리는 에이전트가 하려는 행동이 맡은 작업과 어긋난다고 판단하면 실행을 차단하고 판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사람이 확인하도록 했다. 감시에 드는 비용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같은 작업에 프런티어 AI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372달러(약 50만원)가 들었지만 제브를 이용했을 때는 2.94달러(약 4000원)가 소요됐다. 에이전트가 행동할 때마다 별도의 AI로 확인하는 데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인 것이다. 디시전스 API도 제브와 비슷하게 정해진 선택지 가운데 답을 빠르게 고른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의 행동을 반복해서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오픈AI는 디시전스 API를 AI 에이전트 감시용으로 제공한다고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모델이 선택에 집중하도록 하면 매우 빠르게 작동하게 할 수 있다"며 "이미지 이해와 폭넓은 언어 지원, 안전 기능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01 10:37김동원 기자

유비소프트, 크리에이티브하우스2 사명 변경...매시브엔터테인먼트로 새 출발

유비소프트가 '더 디비전', '고스트 리콘', '스플린터 셀' 등을 총괄하는 자체 사업 부문 '크리에이티브 하우스 2' 사명을 '매시브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1일(현지시각) 게임인더스트리비즈 보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더 디비전'의 개발사이자 설립 29년 차를 맞은 스웨덴 스튜디오 매시브 엔터테인먼트의 명칭을 해당 사업 부문 전체의 브랜드로 확대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스웨덴 말뫼 지사인 매시브 스튜디오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관련 개발팀들이 모두 '매시브 엔터테인먼트'라는 단일 브랜드 아래 통합 운영된다. 새롭게 재편된 매시브 엔터테인먼트는 산하 주요 프랜차이즈의 개발과 장기적인 성장을 책임진다. 기존 톰 클랜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경쟁·협동 슈터 게임뿐만 아니라, 아마존으로부터 인수한 '마치 오브 자이언츠'를 포함한 신규 오리지널 IP 제작도 함께 맡는다. 해당 사업 부문의 수장은 지난 6월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에서 영입된 베테랑 경영자 크리스토프 하트만 총괄 매니저가 맡고 있다. 하트만 총괄 매니저는 과거 2K 게임즈를 설립하고 이끈 바 있다. 스웨덴 말뫼 스튜디오의 신임 스튜디오 매니저로는 아발란체 스튜디오와 다이스를 거친 나탈리 프랜시스가 합류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총괄 매니저는 "몬트리올, 파리, 스웨덴, 토론토의 팀들을 하나의 정체성 아래 모음으로써 각 팀의 창의적 역량과 전문 지식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대표 프랜차이즈의 차세대 버전을 구축하고 새로운 게임과 IP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지난해 말 '크리에이티브 하우스' 체제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올해 1월 세부 구상을 확정한 바 있다. 현재 크리에이티브 하우스 4를 제외한 대부분 부문의 수장 인선을 새롭게 정비했다.

2026.10.01 10:36진성우 기자

캐논코리아, 영상 특화 카메라 2종 정품등록 행사 진행

캐논코리아가 12월 22일까지 영상 특화 카메라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2230만 화소, 1.4인치 CMOS 센서와 16-50mm, F2.8-4.5 3배 광학줌 렌즈를 탑재한 일체형 카메라 '파워샷 V1', 1인치 CMOS 센서와 19mm F/2.8 광각 단렌즈를 장착한 '파워샷 V10' 등 1인 영상 제작자를 위해 최적화된 렌즈 일체형 콤팩트 카메라 2종이다. 오는 12월 22일까지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같은 달 29일까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파워샷 V1 구매시 정품 배터리(LP-E17)·충전기 세트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샷 V10 구매시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파워샷 V1용 정품 배터리(LP-E17)·충전기 세트는 한정 수량 제공된다.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은 캐논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01 10:32권봉석 기자

"정부 지원 GPU 70%, 가동률 50% 미만…AI 자원 관리 공백"

정부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을 통해 배정된 그래픽처리장치(GPU) 상당수가 가동률 50% 미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정한 GPU의 실제 활용 현황과 저가동 원인을 살펴보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의 연계 가능성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국정감사에서 이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임차 GPU 70% 이상 가동률 50% 미만…활용 관리 점검 필요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에서 배정된 GPU 620장 가운데 443장(71.5%)의 가동률이 50% 미만이었다. 가동률 50~80%는 141장, 80% 이상은 36장이었다. 2026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배정된 GPU 478장 가운데 350장(73.2%)이 가동률 50% 미만이었고, 84장은 50~80%, 44장은 80% 이상으로 집계됐다.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보유한 GPU를 정부가 임차해 산업계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등 정부 사업과 산학연에 배분하는 정부 확보 GPU와는 별도 체계로 운영된다.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 예산도 늘리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서 GPU 확충 등을 포함한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예산은 올해 2조841억원에서 3조8500억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해당 예산에는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과 같은 GPU 임차 비용도 포함된다. 김 의원은 GPU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정한 자원이 실제로 얼마나 활용되는지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가동 GPU의 구체적 사유와 회수·재배정 실적, 실제 이용목적을 국정감사에서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원인 확인 중…가동률 변동성 커 단순 판단 어려워" 과기정통부 측은 관련 세부 사항을 확인·정리하고 있어 저가동의 구체적인 원인이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GPU 가동률은 이용자의 사용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단순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가동률 산정 기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확보한 GPU는 기본적으로 모두 이용자에게 배분해 사용 중이며, 사실상 남는 물량은 없다고 밝혔다. 연구 특성에 따라 GPU가 필요한 시점이 달라 배정된 자원이 일시적으로 가동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배정되지 않은 유휴 GPU가 남아 있는 것과는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산 NPU 지원사업의 활용 단계도 함께 살펴볼 대목이다. NPU 사업은 GPU 사업과 별도로 공모·운영되며, 모델 선정·분석·변환·최적화·추론서비스의 5단계로 진행 상황을 관리한다. 2025년 배정된 NPU 201장 가운데 추론서비스 단계로 집계된 물량은 26장(약 13%)이었다. 모델 변환 단계는 89장으로 가장 많았고, 모델 최적화 단계는 37장이었다. 2026년 배정분 105장은 모델 선정 23장, 모델 분석 69장, 모델 변환 13장으로 집계됐으며, 최적화·추론서비스 단계 실적은 표시되지 않았다. 다만 단계별 수치만으로 NPU 활용이 더딘 원인이나 기술적 장애 요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GPU와 NPU를 각각 공모해 사용자 수요를 지원하고 있어 GPU 수요의 NPU 전환 사례나 물량은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의원실에 답했다. 이에 따라 GPU의 실제 이용 목적과 NPU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가 무엇인지, 모델 변환 이후 서비스 적용까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는 국정감사에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저가동 원인으로는 연구 일정에 따른 일시적인 미사용, 과제 규모와 배정 물량의 차이, 가동률 산정 방식 등이 있을 수 있다. GPU 운용에 필요한 인력이나 기술 지원이 충분한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이를 저가동의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부처 관리만의 문제 아냐…산학연 GPU 운용 역량도 과제 다만 저가동 문제를 부처 관리 체계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배정받은 GPU를 효율적으로 돌리려면 분산 학습 설계, 작업 스케줄링, 모델 최적화 등을 맡을 전문 인력과 기술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연구실 등 국내 산학연 현장에서는 이런 역량을 자체적으로 갖추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GPU 확보 못지않게 이를 운용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엔비디아가 2030년까지 한국에 GPU 26만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을 때도 이를 국내 AI 기술력과 산업 발전으로 잇기까지는 인재 확보와 전력 수급 등 선결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2023 인공지능산업 실태조사에서는 AI 관련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 2354곳 가운데 81.9%가 인력 부족에 동의했고, 사업 애로사항 중 'AI 인력 부족'이 5점 척도 4.25점으로 가장 높았다. 'AI 인프라·컴퓨팅 부족'은 3.62점으로 이보다 낮았다. 국정감사에서는 저가동 사유와 이용기관의 운영 여건, 회수·재배정 실적 등을 확인해 자원 재배분과 운용 지원 가운데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살펴 볼 전망이다. 김우영 의원은 "AI 경쟁력을 위해서 GPU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확보한 자원이 실제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까지도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추론 등 국산 NPU로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영역은 GPU와 NPU를 따로 떼어 운영하기보다 성능·비용·전력효율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분할 수 있는 체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가동률이 낮은 GPU의 구체적 사유와 회수·재배정 실적, 실제 이용목적을 추가로 확인해 AI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곳에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될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0:29남혁우 기자

검색창이 사라지는 시대… AI가 골라준 '하나의 답'만 봐도 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을 켜면 예전과는 공기가 사뭇 다르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궁금한 게 생기면 여러 개의 파란색 링크 중 어디를 누를지 고민하며 검색창을 헤매곤 했는데요. 이제는 AI가 우리에게 딱 하나의 완성된 문장으로 답을 건네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당장 이번 2026년 10월부터 SKT와 카카오, KT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모두의 AI'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런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KT 컨소시엄이 준비 중인 '이음' 서비스는 단순히 정보를 찾는 수준을 넘어 비교와 판단, 그리고 공공서비스 실행까지 하나의 대화 안에서 끝내버리는 파격적인 경험을 예고하고 있죠. 하지만 우리가 AI가 골라준 그 '단일 답변' 하나만 믿고 가도 정말 괜찮은 걸까요? 오늘 AMEET은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성격과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과 함께 이 뜨거운 감자를 심층적으로 파헤쳐 봤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각기 다른 철학을 가진 네 명의 AI 패널이 참여해 치열한 논리를 펼쳤습니다. 먼저 기술적 가능성에 주목하는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RAG(검색 증강 생성)나 XAI(설명 가능한 AI) 같은 최신 기술이 정보의 불투명성을 해결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정보 분석' 관점의 패널은 AI가 답을 내놓는 과정에서 정보의 원천이 사라지는 '출처 추적 불가능성'이 정보 생태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죠. 여기에 '윤리 정책' 관점의 패널은 서비스 사업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검증 기준을 강조했고, '사회문화 평론' 관점의 패널은 인간이 편리함에 길들여져 비판적 사고를 포기하게 되는 '자동화 편향' 현상을 우려하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AI가 똑똑해지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시스템 자체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편리함이 불러온 인지적 게으름과 기술적 완벽주의의 충돌 토론의 첫 번째 쟁점은 AI가 제공하는 극강의 편의성이 과연 인간의 사고 능력에 독이 될지, 아니면 득이 될지였습니다. 사회문화 평론 관점의 AI 패널은 인간의 본능적인 '편리함 추구'가 결국 비판적 사고의 하향 평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실제로 2025년에 발표된 학술 논문에 따르면 지식 노동자들조차 AI의 답변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동화 편항'에 빠지기 쉽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요. 사회문화 평론 패널은 아무리 AI가 출처를 친절하게 달아준다고 해도, 사용자가 그 원문을 일일이 대조해 보는 수고를 감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인지적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기술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를 돕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논리였습니다. 답변의 근거가 된 문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AI의 추론 과정을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술적 수단'을 갖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정보 분석 패널은 이를 두고 '투명성의 착각'이라며 매섭게 몰아붙였습니다. AI가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가중치나 추론 과정 자체가 또 다른 블랙박스라면, 사용자는 결국 AI가 보여주는 '설명'마저도 무비판적으로 믿어야 하는 순환적 신뢰의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출처 제시라는 방패와 블랙박스라는 창의 대결 논점은 기술적 대안인 RAG(검색 증강 생성)의 실효성 문제로 옮겨갔습니다.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AI가 외부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가져와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 RAG 기술이 정보의 계보를 보존하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답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그 답이 어디서 왔는지를 증명함으로써 사용자가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게 해준다는 것이죠. 그러나 정보 분석 관점의 패널은 이 지점에서 아주 날카로운 지적을 내놓았습니다. RAG가 출처를 보여준다고 해서 그 과정이 투명한 것은 아니라는 논리입니다. AI가 어떤 알고리즘으로 특정 데이터를 선택했는지, 혹은 어떤 의도로 특정 정보를 필터링했는지는 여전히 사용자에게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공공 데이터와 민간 정보를 섞어서 보여줄 때 어떤 정보에 더 무게를 실었는지 사용자는 알 길이 없다는 것이죠. 결국 '출처 제시 = 신뢰성 확보'라는 도식이 사용자에게 오히려 근거 없는 안심을 줄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이에 윤리 정책 관점의 패널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제도적인 강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답변마다 상충하는 근거를 최소 두 개 이상 제시하고, AI 스스로 자신의 답변에 대한 불확실성을 3단계 정도로 구분해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기준을 내놓으며 토론은 한층 더 실질적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을 통해 확인된 지점은 AI가 주는 '하나의 답'이 편리한 도구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것이 정보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유일한 창'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기술적인 투명성(RAG, XAI)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이 실제 사용자의 검증 행동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합의와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AI 사업자들이 정보의 계보와 불확실성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검증 가능한 선택권'이 향후 정보 생태계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가 건네는 답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를 가려내는 것은 결국 기계가 아니라 그 답을 받아든 우리 인간의 몫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유혹 속에서도 우리가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논의된 내용들은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AI 시대가 단순히 똑똑한 비서를 얻는 것을 넘어, 정보를 소비하는 우리 자신의 성숙함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48fc38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01 10:29AMEET

'처음이 뛰어남을 만든다'...퓨젠바이오 세포랩, 전도연과 새 캠페인 공개

퓨젠바이오가 배우 전도연을 앞세워 화장품을 바르기 전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춘 세포랩의 '초기초' 개념 알리기에 나선다. 퓨젠바이오는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이 전도연과 함께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초기초 소개편', '기초 전에 세포랩편', '기초를 살리는 세포랩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세포랩은 '처음 초(初)'와 '뛰어날 초(超)'를 결합한 '초기초'를 캠페인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일반적인 기초화장에 앞서 피부 상태를 먼저 관리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먼저 공개한 '초기초 소개편'에서는 전도연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두 한자 '初'와 '超'를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처음이 뛰어남을 만든다'는 문구를 활용해 세포랩이 강조하는 스킨케어 시작 단계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광고에는 세포랩 대표 제품인 '바이오제닉 에센스'도 등장한다. 세안 직후 다른 화장품보다 먼저 사용하는 프리케어 제품으로, 퓨젠바이오가 개발한 바이오 소재 '클렙스(CLEPS)'를 92.8% 함유했다. 전성분은 5가지로 구성했으며 인공 색소와 향료, 화학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퓨젠바이오는 당뇨병과 항노화 분야에서 진행해온 세포 대사와 항당화 관련 연구를 피부 분야로 확장하면서 세포랩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정 피부 고민별 기능을 강조하기보다 피부 관리의 시작 단계에 주목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전도연은 "처음에는 화장품을 바르기 전에 먼저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해서 생소했다"며 "무언가를 더하기보다 좋은 시작을 챙기는 게 새로운 스킨케어 루틴이 됐다"고 말했다. 세포랩 관계자는 "김혜자, 김민하 배우와 진행한 앞선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브랜드 철학을 '초기초'라는 키워드로 압축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6.10.01 10:27안희정 기자

엔씨 '아이온2',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스팀 매출 1위

엔씨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일정에 돌입했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 '아이온2'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파운더스 팩'을 구매한 모든 이용자는 얼리 액세스에 참여해 정식 출시 전 게임을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엔씨는 이어 오는 5일 아이온2를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 퍼플을 통해 진행된다.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일본) 등 4개 지역에서 서버를 운영하며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아이온2는 얼리 액세스 시작 당일인 지난 달 30일 스팀 '최고 인기 게임(Top Sellers, 매출 기준)'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 12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 수는 130만 건을 넘겼다. 얼리 액세스를 기념한 출시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아이온2의 핵심 요소인 자유로운 비행과 공중 전투, 천족과 마족의 대결을 비롯해 PvE 및 PvP 콘텐츠 등 주요 특징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아이온2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6.10.01 10:26정진성 기자

日, 인공지능 전환(AX) 실행계획 연내 확정

일본이 고성능 인공지능(AI) 도입과 보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실행계획을 연내 확정한다. 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성장전략회의'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를 활용해 산업구조를 전환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청사진도 연내에 마련할 것임을 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다카이치 총리가 “세계적으로 AI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AX가 성장전략을 실현하는 데 필수불가결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대응을 지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카이치 내각은 투자를 집중하기로 한 반도체 등 17개 전략 분야에 AX를 입힌다는 방침이다. AX에 맞춰 규제와 제도를 개혁하는 등 실행계획에 맞춰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AX 실현을 위해 2027년도 예산에서 신설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일본 투자계획'을 활용해 여러 회계연도에 걸친 대규모 예산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민간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할 계획이다.

2026.10.01 10:22주문정 기자

레고, '드래곤볼' 첫 협업 제품 공개…한국인 디자이너 참여

레고그룹이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협업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활용한 첫 제품을 선보인다. 레고그룹은 총 1764개 브릭으로 구성된 '레고 드래곤볼 신룡 & 손오공'을 오는 11월 4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일곱 개의 드래곤볼에서 등장하는 신룡과 근두운을 탄 어린 손오공을 구현했다. 제품 하단에는 드래곤볼 7개를 표현한 브릭과 '드래곤볼' 로고가 새겨진 명판도 포함됐다. 이번 제품 디자인에는 레고그룹 본사에서 성인 시리즈 디자인을 담당하는 한국인 이재원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이 디자이너와 개발팀은 애니메이션 속 신룡의 모습과 자세를 참고해 길게 이어지는 몸체의 곡선과 비늘 등을 브릭으로 구현했다. 손오공 미니피겨는 탈착과 위치 변경이 가능하다. 제품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페데리코 베게르 레고그룹 신사업 수석 부사장은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함께 드래곤볼을 레고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팬들이 레고 세트를 통해 드래곤볼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도 마사유키 토에이 애니메이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세계를 레고그룹과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컬렉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그룹과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2027년에도 드래곤볼 협업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6.10.01 10:19류승현 기자

"여행 갈 때 반려견 맡기세요"…신세계면세점, 반려견 돌봄 서비스 확대

신세계면세점이 반려견을 키우는 여행객에게 애견호텔 이용권을 제공한다. 공항 이동 서비스에 이어 여행 중 반려견 돌봄까지 쇼핑 혜택과 연결하며 고객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반려견 돌봄 브랜드 '옐레드(YELED)'와 제휴해 10월 한 달간 애견호텔 이용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미화 300 달러 이상을 구매하고 상품 인도를 마친 내국인 회원이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제공되는 이용권은 애견호텔 1박권으로 발급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호텔 이용 고객에게는 애견유치원 1일 무료 체험권도 지급한다. 호텔 이용 전 반려견의 시설 적응도와 돌봄 환경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옐레드는 전국 24개 지점을 운영하는 전문 반려견 케어 브랜드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반려견 케어 서비스를 VIP 정식 혜택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S.VIP와 VIP 고객에게 자택과 인천·김포공항을 오가는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쇼핑 행사 '신면세일'과 연계해 모빌리티 서비스 체험 기회도 넓힌다. 오는 1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고 18일까지 상품 인도를 완료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100명에게 프리미엄 공항 모빌리티 서비스 1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VIP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여행 여정을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여행 전후 다양한 니즈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혜택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0:19김민아 기자

라이너, 국가 AI 대상 서울특별시장상 수상…글로벌 AI 에이전트 기술력 인정

라이너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AI 대상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다. 라이너는 오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페스타26' 국가 AI 대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 AI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며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라이너는 전 세계 220여개국에서 누적 가입자 약 1400만명을 확보한 AI 에이전트 기업이다. 지난 10여년간 축적한 하이라이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선별하고 우선순위를 산출하는 자체 랭커 모델을 구축해 2023년 2월 AI 검색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수상한 '라이너(Liner)'는 필요한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AI 리서치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AI 검색을 비롯해 5억여건의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라이너 스콜라', 문서 작성·편집을 지원하는 '라이너 라이트', 금융시장 분석을 제공하는 '라이너 파이낸스' 등을 제공한다. 기업용 시장 공략도 확대 중이다. 자체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질문 난이도에 따라 적합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동으로 배정하는 '라이너 모델 API'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성능을 유지하면서 토큰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는 이번 수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AI 에이전트 사업 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B2C 서비스에서 확보한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토대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책 AI 기업 휴메인에 AI 검색 엔진을 공급하는 등 기업용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는 원천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학술·비즈니스·금융·검색 등 용도별 AI 에이전트를 정교화하는 동시에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B2B 인프라 솔루션을 국내외 기업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국가 AI 대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빅테크들과 어깨를 견주며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가 AI 대상 수상을 계기로 원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학술·비즈니스·금융·검색 등 개인 생산성을 높이는 에이전트 라인업을 정밀화하는 한편, 해외에서 먼저 검증받은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B2B 인프라 솔루션을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중화해 글로벌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선도하는 대표 K-AI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AI페스타26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첫날 오후 5시 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026.10.01 10:19한정호 기자

망고부스트, 국가 AI 대상 IITP 원장상 수상…AI 풀스택 기술력 인정

망고부스트가 데이터처리장치(DPU)와 인공지능(AI) 추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풀스택 AI 인프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가 AI 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한다. 망고부스트는 오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페스타26' 국가 AI 대상 시상식에서 IITP 원장상 수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 AI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며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망고부스트의 AI 풀스택 인프라 솔루션은 AI 워크로드의 성능을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의존하지 않고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 이동, AI 추론 소프트웨어 전반을 함께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DPU 기반 '부스트X(BoostX)'와 AI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LLM부스트(LLMBoost)'를 중심으로 서버와 시스템 전반의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알폰소(Alphonso)'와 스토리지 서버 '케사르(Kesar)'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단위에서 AI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는 풀스택 인프라를 제공한다. 망고부스트는 AI 모델 규모와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GPU 자체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입출력(I/O),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줄이는 것이 AI 인프라 효율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AI 인프라 경쟁의 무게중심이 단순한 GPU 확보를 넘어 시스템 전반의 효율과 최적화로 확대되는 가운데 망고부스트의 풀스택 전략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망고부스트는 AMD를 비롯한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생태계 기업들과 협력 관계도 확대 중이다. 향후 DPU 기반 인프라와 AI 추론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버리스 추론 서비스 '망고 인퍼런스'를 비롯해 GPU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에이전틱 AI 인프라를 AI 데이터센터(AIDC)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 데이터센터와 기업 환경에서 적용 사례를 늘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장미선 망고부스트 대외협력이사는 "정부와 공공부문에서도 AI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GPU를 몇 장 확보했느냐보다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라며 "정부지원 사업에서도 인프라 전반의 병목을 줄여 투자 대비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의 가치가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우리가 국내외 AI 인프라 정책과 시장 흐름을 살피며 풀스택 전략의 방향을 다듬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DPU와 AI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로 국가 AI 인프라 사업에 기여하고 공공과 민간,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적용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페스타26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첫날 오후 5시 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026.10.01 10:1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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