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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때문에 파산할 수도…왜?

오픈AI가 챗GPT의 유지 비용이 높아서 올해 안에 파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업인 오픈AI는 AI 챗봇 '챗GPT' 운영비 부담 때문에 올해 50억 달러(약 6조9천250억원) 가량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튀르키예투데이,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챗GPT는 하드웨어를 운영 비용만 매일 70만 달러(약 9억6천950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이 수치는 앞으로 AI 기능이 정교해지게 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픈AI는 올해 ▲AI 교육 부문 70억 달러(약 9조6천950억원) ▲인건비 15억 달러(약 2조775억원) 가량 필요할 전망이다. 이는 아마존의 지원을 받는 앤트로픽 등 경쟁업체의 같은 기간 지출 27억 달러(약 3조7천395억원)를 능가하는 수치다. 반면 오픈AI가 챗GPT로 벌어들이는 돈은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로 연간 약 20억 달러(약 2조7천700억원)를 벌어들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규모언어모델(LLM) 이용료로 10억 달러(약 1조3천850억원) 매출을 추가로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800억 달러(약 110조8천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오픈AI는 7번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억 달러(약 15조2천416억원) 이상의 금액을 모금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할인 혜택도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오픈AI는 35만개의 서버 중 29만개를 챗GPT 전용으로 운영 중이다. 오픈AI는 파산을 피하기 위해 향후 12개월 이내에 추가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리스크에도 오픈AI는 샘 알트만(Sam Altman) 대표와 함께 일반인공지능(AGI)을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검색 엔진인 서치(Search)GPT를 출시하며 제품과 수익원을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2024.07.29 13:48정석규

"유튜브뮤직 따라잡자"...틱톡, 음원 탐색 기능 '사운드 서치' 출시

틱톡이 노래하거나, 흥얼거리거나, 재생하여 소리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음원 탐색 기능 '사운드 서치'를 선보인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틱톡이 유튜브뮤직과 샤잠에 도전하기 위해 '사운드 서치(Sound Search)'라는 새로운 음원 탐색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능은 노래하거나, 흥얼거리거나, 재생하여 소리를 찾을 수 있다. 현재 일부 지역의 사용자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틱톡의 사운드 서치는 노래를 부르거나, 흥얼거리거나, 재생하여 노래의 이름을 찾을 수 있는 유튜브뮤직의 '노래 감지 도구'와 다소 유사하다. 다만 유튜브뮤직을 이용하면 노래 제목을 찾을 수 있지만, 틱톡 도구는 노래를 찾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노래를 사용한 동영상도 보여준다. 인기 있을수록 도구가 노래를 인식할 가능성이 많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예를 들어 리안나의 '엄브렐라(Umbrella)'를 흥얼거리면 노래나 리믹스를 특징으로 하는 인기 있는 비디오를 보여준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을 부를 경우 빠르게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인기 영상에서 사운드로 사용되지 않는 노래에 관해서는 약간 오류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힐러리 더프의 노래 '플라이(Fly)'가 Fly라는 이름이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지만, 그 노래가 등장하는 영상 대신 'fly'라는 용어에 대한 일반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해당 기능에 접근 할 수 있다면 앱의 검색 창으로 가서 마이크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사운드 검색'을 선택하여 탐색할 수 있다. 사운드는 틱톡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사운드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어떤 경우에는 아티스트의 차트 1위 노래로 이어진다. 다만 틱톡이 언제 이 기능을 정식 출시할 계획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4.07.29 11:20최지연

하이센스, 100인치 초대형 TV로 파리 올림픽 열기 달군다

칭다오, 중국 2024년 7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제33회 하계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가운데 가전제품 및 가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하이센스가 '빅 게임, 빅 스크린(Big Game, Big Screen)' 캠페인을 통해 파리에서 직접 스포츠 열기에 불을 붙이고 있다. Hisense ignites sporting passion with 'Big Game, Big Screen' campaign 현재 하이센스가 진행 중 이 글로벌 프로모션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는 경이로운 크기를 가진 100인치 U7 ULED TV다. 100인치의 ULED TV 디스플레이 기술이 구현해 낸 대형 스크린 덕분에 모든 거실은 최고의 시청 공간으로 탈바꿈해 올림픽의 감동을 가정에서 실감나게 맛볼 수 있을 것이다. 2023년과 2024년 1분기 모두 100인치 TV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하이센스는 업계 최대 크기의 LED TV를 통해 100인치 TV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열성적인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 8월에는 최신 영상 및 오디오 기술을 자랑하는 하이센스의 100인치 TV로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만끽하며 세계 최고의 운동 경기와 스포츠 경기를 즐기기를 추천한다. 또한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누려온 하이센스의 제품 시리즈 중 눈에 띄는 TV는 기본 120Hz 재생률과 움직이는 물체에 맞춘 동적 알고리즘으로 '노이즈'를 제거해 생생하고 선명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인공지능(AI) 스포츠 모드가 특징인 U7 Mini-LED ULED이다. 하이센스의 최첨단 LED 백라이트 제어 및 색상 관리 기술은 가장 밝고도 선명한 화질을 보장하며, 하이뷰 엔진(Hi-View Engine)은 사실적인 색상, 뛰어난 명암비, 선명한 움직임, 뚜렷한 디테일로 전반적인 화질을 향상하고 개선한다. 비교할 수 없는 몰입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된 U7 ULED TV는 스포츠 시청용 TV 중 금메달을 받기에 충분하다. 하이센스의 100인치 TV는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특별한 스포츠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가전 브랜드이다. 시장조사회사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과 2024년 1분기 모두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 100인치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한다.

2024.07.29 10:10글로벌뉴스

BBC와 TVU, 영국 선거 보도에 혁신을 가져오다

-- 혁신적인 클라우드 프로덕션 워크플로로 369개의 라이브 피드 수집 -- BBC는 2024년 총선에서 모든 라이브 방송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선거 보도는 BBC가 최고였다. 정직하고 투명하며 비하인드 스토리 저널리즘으로 시청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니 맥기건, BBC 스트리밍 에디터 쿠퍼티노, 캘리포니아주 2024년 7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BBC가 TVU Networks)와의 협력을 통해 영국 전역에서 369개 생중계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2024년 영국 총선 보도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이러한 중계는 BBC 뉴스 웹사이트인 BBC iPlayer에 통합되어 런던 방송국의 가상 모자이크 스크린에 표시됐고, 최고 시청자 수는 460만 명에 달했다. BBC and TVU Revolutionised UK Election Coverage ingesting 369 live feeds into an innovative Cloud Production Workflow BBC는 TVU Anywhere 앱을 이용해 각 투표소에 기존 방송 설정 없이도 신속하고 환경친화적인 보도를 지원하는 맞춤형 모바일 스트리밍 키트를 전송했다. 또한 TVU Search를 활용해 수백 개의 생중계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녹화해 중요한 선거 순간을 즉시 관리하고 다시보기 기능을 강화했다. BBC 뉴스의 게라인트 토머스(Geraint Thomas)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BBC의 최고 품질 기준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방식으로는 거의 불가능했던 새로운 선거 방송 방식을 개척했다"며 "TVU 클라우드 플랫폼 덕분에 추가 하드웨어에 투자하지 않고도 방대한 수의 피드를 확장하고 피크 트래픽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이는 편집 및 기술 혁신으로 시청 경험을 변화시켰고, 투표 집계 과정을 시청자에게 더 가깝게 만들었으며, 선거 보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라고 덧붙였다. TVU Partyline을 통해 지역 중계가 보강되고 영국의 다양한 지역에 적절한 맞춤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 BBC의 조니 맥기건(Jonny McGuigan) 스트리밍 에디터는 "우리는 라이브 비디오로 역대 가장 맞춤화된 선거 보도를 제공했다. 영국 전역에서, 어디를 보든지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광범위한 접근성 덕분에 디지털 플랫폼과 기존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중계를 보장할 수 있었다. TVU 플랫폼을 통한 IP 및 SDI 출력의 통합은 미디어 매체 전반에 걸친 원활한 전송을 지원했다. 게라인트는 "개발하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던 것을 단 몇 주 만에 달성할 수 있었으며, TVU 클라우드 플랫폼을 온프레미스 워크플로와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통합했다"고 덧붙였다. TVU Networks (Paul Shen 최고경영자는 "함께 혁신하고 방송 기술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 협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면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증거다. 방송의 미래는 전 세계 시청자에게 스토리텔링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접근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TVU Networks

2024.07.23 09:30글로벌뉴스

싱가포르 은행 UOB, 우리카드와 획기적인 상호 카드 제휴 발표

-- UOB, 아세안 고객들에게 독점적 혜택 제공 위한 파트너십 생태계 강화로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분야 내 선도적 입지 강화 모색 싱가포르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싱가포르 UOB 은행과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카드가 17일 각 사 카드회원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상대방 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상호카드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한국 금융기관 간 최초의 제휴로, 한국을 여행하는 아세안 전역의 UOB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소지자는 한국 내 우리카드 가맹점에서 우리카드 카드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반대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방문하는 약 1200만 명에 달하는 우리카드 회원들도 선별된 UOB 카드회원의 특전을 맛볼 수 있다. 양사는 상대국에서 각자의 카드 고객 지출을 조사해 소매, 외식, 관광 명소, 여행, 숙박 등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맹점 혜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패션 소매업체 클럽21, 코모 그룹 외식업체,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한국의 신세계 면세점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등 식음료 체인으로 유명한 SPC 그룹 등이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상호 제휴에 따른 전체 가맹점 혜택 목록은 향후 몇 달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UOB와 우리카드 마스터카드 소지자는 연말 여행 시즌에 맞춰 올해 4분기까지 양사의 획기적인 이번 협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자 카드회원 역시 가까운 시일 내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클린 탄 UOB 그룹 개인금융서비스 책임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몇 년 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경험을 누리려는 지출을 늘리려는 분위기가 추세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여행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이 우리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UOB는 우리카드와의 상호 제휴를 통해 우리 고객들이 한국 현지인처럼 최고의 혜택과 특전을 누리는 동시에 싱가포르와 아세안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와 같이 선구적인 상호 제휴에 나서준 우리카드에 감사드리며, 양사 카드 서비스가 가진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카드회원들에게 양사의 혜택을 합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상호 제휴는 UOB가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강화 전략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박위익 우리카드 디지털/IT그룹 겸 D&D 사업본부 전무는 "UOB와 함께 이번 발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에서 UOB가 제공하는 다양한 가맹점 혜택을 누리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OB 카드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한국 UOB는 자사의 아세안 카드회원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한국이라는 사실이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자 상호 카드 제휴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한국은 지난해 외환 지출액 기준으로 아세안 전역의 UOB 카드회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아시아•태평양 여행지[1]이다. 싱가포르 카드회원은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 카드회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 UOB 카드 지출의 성장 모멘텀 측면에서 지난해 한국 내 지출은 전년 대비 60% 급증하며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카드 지출 증가세는 인도네시아 카드회원이 가장 두드러졌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카드회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박 전무는 "우리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UOB 카드회원들에게 가장 적합한 가맹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카드는 UOB 카드회원이 가장 자주 방문하는 주요 가맹점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십분 활용해 UOB 카드회원을 위한 맞춤형 가맹점 혜택과 원활한 풀필먼트(fulfilment) 프로세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싱가포르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5대 여행지[2]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올해 2월 싱가포르관광청(STB)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https://www.stb.gov.sg/content/stb/en/media-centre/media-releases/Singapores-tourism-sector-posts-strong-recovery-in-2023-exceeds-forecasts-for-tourism-receipts.html.html ] 지난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은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한국인은 싱가포르에서 총 5억 싱가포르 달러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중 한국에선 아세안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싱가포르를 찾으면서 전체 방문객의 8.1%를 차지했다. 이 같은 비율은 중국 방문객[3] 비율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UOB와 우리카드의 선도적 입지 강화 이번 상호 제휴는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강화하는 카드 전략을 통해 양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기호에 부응하려는 UOB와 우리카드의 노력을 확인해줄 뿐 아니라 한국, 싱가포르 및 아세안 관광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 외식, 여행, 엔터테인먼트란 네 가지 주요 지출 부문 중 올해 1분기 UOB 카드 소지자의 카드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부문이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다. 여행 지출은 23% 증가했으며, 해외 결제액도 20%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엔터테인먼트 분야 지출은 3배 이상 크게 성장했다. 가맹점 확보[4] 측면에선 올해 1분기 비자와 마스터카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총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 등록 카드 지출이 16% 이상 급증하며 국내 카드 결제액의 7.5% 성장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5], 에드 시런의 + – = ÷ × 투어[6] 등 여러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공연과 이벤트를 보려는 관광객이 싱가포르로 유입되고, UOB와 STB 및 마리나 베이 샌즈 간 최초로 3자 파트너십이 체결된 사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국내 카드 결제액이 7.5% 늘어난 반면 싱가포르 UOB 카드회원의 지출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은 20% 가까이 급증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UOB 소개 UOB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시아의 선도적인 은행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의 19개 국가와 지역에 약 5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1935년 설립 이후 일련의 전략적 인수를 통해 유기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 오늘날 세계 최고의 은행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로부터 Aa1, S&P 글로벌 레이팅스와 피치 레이팅스로부터 AA-의 신용등급을 각각 받았다. UOB는90년 가까이 진취적인 기상으로 고객에게 적절하고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을 위해 올바로 일하자는 '고객 중시 전략'을 추구하면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해 왔다. UOB는 아세안 내뿐만 아니라 아세안과 연결되는 사람과 기업을 위해 아세안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UOB는 독보적인 역내 입지를 바탕으로 역내 기업을 다양한 기회와 연결해주며,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통해 고객별 고유한 요구와 변화하는 선호도를 충족하는 맞춤형 뱅킹 경험과 솔루션을 혁신하고 창출한다. 또한 사회적 포용성을 추구하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경제 발전을 추구함으로써 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UOB는 책임감 있는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가 돼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예술, 어린이 사회 개발, 교육을 지원하면서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올바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우리카드 소개 우리카드는 우리금융지주 내 신용카드 부문 사업 역량 강화 및 비은행 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3년 4월 우리은행*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현재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금융그룹 계열 카드사로서 최적화된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회사가 되겠다는 비전 아래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충족시키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리은행 1899년 설립된 우리은행은 현재 2550만 명의 고객과 24개국 580개 네트워크 및 국내 711개 지점을 보유한 한국 내 최대 은행이다 [1] UOB가 진출한 아세안 5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제외 [2] 구글(2023년)[https://cnalifestyle.channelnewsasia.com/travel/google-searches-travel-top-holiday-destinations-singaporeans-bali-tokyo-bangkok-355276 ] 및 싱가포르 여행사협회(2023년)[https://www.travelweekly-asia.com/Travel-News/Travel-Agent-News/NATAS-maps-Singaporeans-travel-trends ] 설문조사 기준 [3] 아세안 통계 브리프(ASEAN Statistical Brief)(2023년)[https://www.aseanstats.org/wp-content/uploads/2023/11/ASB-202311-v2.pdf ] 데이터 기준 [4]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거래 처리를 위해 UOB를 선택한 가맹점 수 [5] UOB는 싱가포르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 공식 은행 및 사전 판매 파트너이다. [6] UOB는 에드 시런의 + – = ÷ ×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투어 지역 프레젠테이션 스폰서이다.

2024.07.17 16: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100인치 ULED TV 기술로 UEFA 유로 2024™ 시청 경험 향상

칭다오, 중국 2024년 7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 브랜드 하이센스가 ULED TV 100인치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UEFA 유로 2024™ 축구 시청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2023년과 2024년 1분기 모두 100인치 TV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한 하이센스는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로서 업계 최대 크기의 LED TV를 통해 소비자에게 대규모 축구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100인치 TV 시대를 열고 있다. Hisense brings consumers into the 100-inch TV era 소비자는 최신 영상 및 오디오 기술을 제공하는 여러 하이센스 TV 제품 라인을 통해 100인치 몰입형 게임 시청 환경에 접근할 수 있다. 이제 글로벌 브랜드가 보장하는 100인치 화면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하이센스 100인치 TV는 모든 시청 거리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시장에서 검증되고 테스트 된 제품이다.무엇보다 하이센스의 최첨단 LED 백라이트 제어 및 색상 관리 기술은 생생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Hisense Hi-View Engine은 사실적인 색상, 뛰어난 명암비, 선명한 움직임, 뚜렷한 디테일로 전반적인 화질을 향상시킨다. Quantum Dot Colour는 10억 개 이상의 색상으로 더욱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하여 풍부함과 깊이를 더한다. 최대 40000 풀 어레이 로컬 디밍과 최대 10000니트 피크 밝기로 가장 어두운 부분부터 가장 밝은 흰색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이미지를 보장한다. Hisense ULED Mini-LED TV Lineup 하이센스 ULED TV는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과 톰스 가이드(Tom's Guide)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와 같은 상을 받으며 뛰어난 화질과 음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PC 매거진(PC Mag)은 '가치와 성능 면에서 최고의 선택',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놀라운 요소와 시각적 효과', 알팅스(Rtings)는 '모션 블러 최소화'라고 평가하며 주요 언론 매체에서도 찬사를 보냈다.기존의 화면 크기를 뛰어넘는 새로운 대형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하이센스 100인치 TV는 하이센스 55년 간의 혁신 여정을 보여준다. '브랜드 그 이상의 하이센스(Hisense, More than a Brand)'라는 슬로건은 탁월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하이센스의 헌신을 상징한다. 하이센스 소개하이센스는 세계적인 가전제품 브랜드이자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다. 옴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도 및 2024년 1분기에 TV 출하량 세계 2위 및 100인치 TV 출하량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시장 범위를 빠르게 넓혀 160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멀티미디어 상품과 가전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4.07.08 18:42글로벌뉴스

지마켓, 상품 검색 기능 고도화…인기 최저가 상품 보여준다

지마켓이 상품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쇼핑 편의 제고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카탈로그식의 인기상품 검색서비스를 신설하고, 동일상품은 AI기술로 묶어 작은 모바일 화면 속에서 최대한 다양한 상품이 검색되도록 개선했다. 카탈로그식의 상품 검색서비스인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최근 구매고객의 리뷰, 평점, 판매량 등 순수 판매 인기도를 반영한 랭킹 영역이다. 광고 등 인위적인 순위 개입이 불가능하며, 판매 인기도 만을 반영해 공정하게 상품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검색한 쇼핑 키워드 관련, 말 그대로 최신 '찐 인기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로,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순위는 최근 1개월 동안의 판매기록을 반영하고, 결과값은 매일 업데이트 된다. 최저가 상품 검색도 용이하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되는 상품은 지마켓 내 최저가 상품으로, 다수의 동일상품 가운데 AI기반 최저가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고객이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상품이 메인 상품으로 노출된다. 동일 상품을 하나로 묶었기(그룹핑) 때문에 해당 상품들의 가격비교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 카테고리 별 안내되는 정보도 다르다. 소비자가 특정 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내용을 차별화했다. 가전/디지털/컴퓨터의 경우 화면크기, 패널, 해상도 등의 부가정보가, 식품군의 경우 묶음별, 단위당 가격 등의 정보가 안내되는 방식이다. 이 외, '브랜드' 별 인기상품도 확인 가능하다. 제품을 검색할 때 특정 브랜드 위주로 검색량이 많아지는 가전/디지털/컴퓨터/생필품은 '브랜드 필터'를 제공한다. 노출되는 상품 가격은 모두 '할인쿠폰 적용가' 기준이다. 고객 별로 활용할 수 있는 최대 할인쿠폰을 적용한 가격으로, 일일이 쿠폰을 매기며 가격 비교를 하거나 쿠폰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필터를 활용해 '배송비 포함'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번에 신설한 '배송비 포함' 필터를 활용하면 '판매인기 베스트 10' 상품을 비롯해 검색된 상품 전체 가격을 배송비 포함 가격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위당 가격 및 쿠폰 적용가격 모두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바뀐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7월 현재 컴퓨터, 디지털, 가전, 가공식품, 생필품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했으며, 올 하반기 내 화장품, 리빙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바이스 역시 지마켓 모바일 앱, 웹에 우선 적용했고, 하반기 내 PC 서비스를 추가 오픈한다. 이광수 지마켓 Search Planning팀장은 “다양한, 동일한 상품을 대거 판매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검색 결과에 가장 근접하고, 고도화된 검색 기능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요소” 라며 “가격경쟁력 강화 및 셀렉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어, 올 하반기 획기적인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0:43안희정

"전체 사양 다 나왔다"…갤럭시Z폴드6·플립6, 달라진 점은?

삼성전자가 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갤럭시Z폴드6과 갤럭시Z플립 6의 전체 사양 정보가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4일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라스가 삼성 내부 홍보자료를 입수해 공개한 삼성 차세대 폴더블폰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6를 전작과 비교할 경우 디자인과 크기에서는 큰 변화가 없으나 무게가 가벼워졌다. 또, 방진 기능 개선도 눈에 띄며 배터리 용량은 4천400mAh로 전작과 동일하나 배터리 수명이 길어진 것도 반가운 소식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주요 특징은 ▲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 ▲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를 통한 AI 요약 기능 ▲ 폴드 디자인의 이점을 활용한 통역 기능 ▲ 대형 화면에 맞춘 서클 투 서치 기능 ▲ 1.5배 더 밝은 디스플레이(최대 2,600니트) ▲ 18% 더 빨라진 CPU, 19% 더 빨라진 GPU, 42% 더 빨라진 NPU ▲ 더 긴 배터리 수명, 영상 재생 23시간(전작 21시간), 음악 재생 77시간(전작 73시간) ▲ 신경망처리장치(NPU)로 개선된 카메라 ▲ 줌 품질 개선 ▲ 전작 IPX8 대비 더 개선된 IP48 등급 방진 기능 ▲ 앞·뒷면 모두 코닝 고릴라 빅투스2 채택 등이다. 삼성 갤럭시Z플립 6의 경우,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개선된 디자인, 더 나아진 카메라, 더 긴 배터리 수명 등으로 꼽혔다. 그 외에도 ▲ 더욱 컴팩트한 디자인 ▲ 전면 디스플레이 활용 새 통역 기능 ▲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도 AI를 통한 채팅 내역 확인과 채팅 제안 기능 ▲ 서클 투 서치 기능 ▲ 더 나은 인물 사진과 저조도 성능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 ▲ 프로 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 AI로 향상된 이미지 처리 ▲ 더 큰 4천mAh 배터리(전작 3,700mAh) ▲더 긴 배터리 수명, 영상 재생 시간 23시간(전작 20시간), 오디오 재생 시간 68시간(전작 57시간) ▲ 전작 IPX8 대비 더 개선된 IP48 등급 ▲ 더욱 내구성이 뛰어난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 ▲ 동일한 화면 크기(3.4인치 전면, 6.7인치 메인) 등이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제품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려 하기 보다는 기능을 더 개선해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고 하는 듯 보인다며, 화면 주름이 완전히 사라지고 먼지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 완벽한 폴더블 제품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7.05 13:53이정현

카카오 개발자 다 모였다…"클라우드로 글로벌 톱10 진입"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그룹의 뉴이니셔티브인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톱10 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2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카카오크라우드 서밋 2024'를 개최해 이 같은 목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카카오클라우드가 단독 개최하는 첫 행사로, 카카오그룹사 개발자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전 신청자는 400여 명이었으나 행사 당일 현장에는 500여 명가량이 참석, 좌석이 부족해 서서 듣는 참관객이 많았다. 그만큼 카카오그룹사 내에서도 카카오클라우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조연설에 나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어형 CTO는 지난해 9월 카카오클라우드(Kakao Cloud)로 서비스명을 변경하면서 클라우드 기술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고성능 및 저비용 ▲확장성 ▲보안성 등 3가지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CSP(클라우드제공사업자)와 견줄 수 있는 성능이면서도 더 저렴한 가격, 다중 가용 영역(Multi-AZ) 및 TGW(Transit GateWay) 기술을 이용해 높은 안정성과 유연성으로 타 클라우드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피력했다. 여기에 ISMS·CSAP 등 국내 필수 정보보호 및 보안 인증은 물론 국제 클라우드 보안 인증까지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 경쟁력을 담당하는 개발 리더들도 직접 발표에 나서 하나하나 구체적인 알고리즘과 벤치마크 수치까지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카카오클라우드는 AMD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NIC(Smart Network Interface Card)의 설계 도면과 동작하는 논리(logic)를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또 자사 서버 인스턴스(instance)와 해외 CSP의 동일 수준 인스턴스를 벤치마킹한 데이터 및 가격까지 직접 비교해 후발주자로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선 카카오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기술과 기능도 다채롭게 소개됐다. 컴퓨팅 서비스인 BCS(Beyond Compute Service), 네트워크 인프라 스트럭처(Network Infra Structure), 오브젝트·파일 스토리지(Object·File Storage), 쿠버네티스엔진(Kubernetes Engine), 빅데이터·머신러닝 플랫폼(Big Data·ML Platform)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술 세션으로 개발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CPU·GPU,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각 영역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이 카카오클라우드 협업을 바탕으로 후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전문 기업 AMD는 '카카오클라우드와의 공동 개발 사례' 및 'AI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에 필수 솔루션' ▲서버·스토리지 분야 선두 기업인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합한 OEM 솔루션 역량' ▲고성능 네트워킹 스위치 분야에 독보적 기업 아리스타(ARISTA)는 '울트라 이더넷(Ultra Ethernet)과 AI데이터센터의 고속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카카오클라우드는 앞으로 국산 AI반도체 및 GPU를 이용한 다양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AI, 블록체인, 게임, 의료·바이오산업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TO는 "해외 CSP와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클라우드 기술과 기능들을 개발하고자 오랜 기간 노력한 결과물을 그룹사 크루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글로벌 톱10 진입을 목표로 끊임없이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11:09장유미

바이브, AI검색 '바이브 서치' 연내 SaaS로 개발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가 자사의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검색 증강 생성) 기반 AI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VAIV Search)'를 오는 12월까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 시장에 공급한다. 20일 바이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SaaS 중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망 SaaS 기업을 발굴하기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에서 바이브는 'SaaS 전환' 분야에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자사 대표 솔루션인 바이브 서치를 SaaS 형태로 개발한다. '바이브 서치'는 RAG 기술을 적용해 뉴스 등 신뢰할 수 있는 방대한 지식 또는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질의와 관련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생성AI가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크게 완화했다. 또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과 달리 문장 형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관련성 높은 정확한 답변을 보여줘 사용자의 정보 탐색 시간을 줄여준다. '바이브 서치'는 현재 국회도서관, 외교부 등 공공기관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민간에서도 홍보대행사나 여론조사기관에서 전반적인 시장조사를 위해 활용할 수 있고, 고객상담부서나 콜센터에서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함께 탐색해 상담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브 서치를 SaaS 형태로 개발하면 많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낮은 초기 도입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는 "특히 이를 공공 부문 전반에 도입하면 공무원들의 업무시간을 줄여줘 사회적으로도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AI 리포트 기능까지 접목해 빠른 검색, 답변 도출, 나아가 AI가 리포트까지 만들어주는 서비스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브 서치는 바이브의 자체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해 특정 도메인에서는 챗GPT와 같은 범용 LLM 이상 성능을 보여준다. 최근 출시한 '바이브GeM 2'는 한국어 작업 성능 미세조정(Fine-tuning) 후 주요 기능 실험 결과에서 GPT 3.5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회사는 말했다. 바이브 김성언 대표는 "기존 온프레미스 형태로 제공한 바이브 서치는 일부 중소기업에게 비용적인 부분에서 도입 장벽이 존재했지만 SaaS 형태로 출시함에 따라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AI 기술을 손쉽게 도입하고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20 09:54방은주

탤런트뱅크, 홈페이지에 키워드 통합검색 도입

탤런트뱅크는 고객 기업의 편의성 제고와 본격적인 한국형 ENS(Expert Network Service·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전개를 위해 자사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검색창을 키워 상단에 배치하고 키워드 통합검색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 유치', 'ESG', '온라인 마케팅' 등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되는 전문가 목록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카테고리 탭은 전문가 자문, 인재추천, 세미나 등 핵심 전문가 서비스 3개 탭으로 구성해 각 카테고리의 추천 전문가 및 공고를 나열했다. 아울러 최신 전문가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 인기 키워드와 이에 해당하는 탤런트뱅크 추천 전문가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기존 긱워킹 방식으로 제공했던 전문가 프로젝트 수행 서비스는 종료한다. 이를 대체해 전문가 검색부터 스케줄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전문가 자문 서비스', 검증된 전문가가 직접 경력직 인재를 찾아주는 '인재추천 헤드헌팅 서비스' 등 보다 전문가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 자문은 전화·화상·대면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대일 자문뿐 아니라 강의·교육·토론패널 등 다대일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이 원하면 일회성 자문이 아닌 3개월~1년 등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들어 자격증 과정 교육이나 경영 컨설팅 등 요구사항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한 전문가 서비스도 제공 가능하다. 전문가 인재추천은 기존 채용플랫폼 프로필 서치 기반 헤드헌팅 서비스에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 서치를 결합, 투트랙 서치(2-Track search)로 기업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더욱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기업의 헤드헌팅 채용 의뢰가 들어오면 즉시 해당 분야 및 업종과 관련된 가입 전문가들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발송된다. 공고 알림을 받은 전·현직 전문가들은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채용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숨겨진 인재를 추천할 수 있다. 일반 헤드헌터와 비교해 현업에 대한 이해도와 인사이트가 남다른 전문가 추천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레퍼런스 체크에 의한 신뢰도 제고 역시 기대할 수 있다.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탤런트뱅크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기업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서비스 모델을 대폭 수정하고, 이에 맞춰 홈페이지도 새단장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8 15:04백봉삼

삼성전자, AI PC '갤럭시북4 엣지'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북4 엣지'를 18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북4 엣지'는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다. AI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도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됐다. '갤럭시북4 엣지'는 업무, 학업, 콘텐츠 생산을 돕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 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페인트 코크리에이터' ▲ AI가 실시간으로 44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라이브 캡션' ▲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작업 이력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콜 기능'(해당 기능은 9월 이후 지원 예정) 등을 지원한다. 또한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 기능으로 '갤럭시북4 엣지'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갤럭시 AI'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나 통번역 기능 등도 PC에서 매끄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북4 엣지'는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40.6cm(16형)은 프로세서,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원, 265만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5.6cm(14형)은 215만원 1종이다.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달 30일까지 '갤럭시북4 엣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네이키드니스 브랜드 파우치 ▲MS365 퍼스널 ▲삼성케어플러스 12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삼성에듀 ▲대성마이맥 ▲코멘토 ▲다락원 등 입시∙어학∙취업의 다양한 분야 교육 콘텐츠 수강권과 ▲굿노트 1년 이용권 ▲예스24 크레마 클럽 60일 이용권 ▲네이버 바이브 3개월 50% 할인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엣지'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을 반납하면 PC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AI PC로 바꿔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삼성 강남을 포함해 삼성스토어 5개 매장에서 '갤럭시북4 엣지'의 기능을 소개하고, 제품을 활용해 나만의 취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는 '삼성 컬처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을 비롯해 누구나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2024.06.18 08:44이나리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자 대규모 채용...인재 적극 확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테크 (Tech)와 사용자 경험 & 사용자 인터페이스 (UX & UI), 아트(Art), 게임 디자인(Game Design)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서버 프로그래머(Server Programmer) ▲엔진 프로그래머 (Engine Programmer)▲컨텐츠 프로그래머 (Contents Programmer)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UX Designer) ▲스토리보드/프리비즈 아티스트 (Storyboard/Previs Artist) ▲시각효과 아티스트(VFX Artist)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Character Concept Artist) ▲3D 환경 아티스트 (3D Environment Artist) ▲시네마틱 연출 애니메이터 (Cinematic Animator) ▲시스템/밸런스 디자이너 (system/Balance Designer)까지 총 10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직무테스트, 면접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팀에서 일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한국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성료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해외 지역에는 첫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두인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크래프톤의 전략 프로젝트다”며 “글로벌 서비스의 론칭과 성공을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17 11:31이도원

삼성전자, 서울대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협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분야에서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는 17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삼성리서치 Global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공과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강유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DX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공동연구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지난 2020년 2학기부터 AI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과대학 대학원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 연구 과제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실시간 통역,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기술을 탑재했으며 비스포크 AI, AI TV 출시 등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서울대와 삼성전자 간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가 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AI 미래 연구분야에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은 "서울대와 삼성전자가 서로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것이며, 두 기관이 AI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7 11:00이나리

적색왜성 주변서 지구 크기 행성 발견…이번이 두 번째 [우주로 간다]

천문학자들이 차가운 적색왜성 주위를 도는 지구 크기 행성을 발견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리에주대학 미카엘 길론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지구로부터 약 55광년 떨어진 곳에서 목성과 비슷한 크기의 초저온 적색왜성 '스페쿨루스-3'(SPECULOOS-3)를 공전하는 외계행성 '스페쿨루스-3b'를 발견했다. 천문학자들이 적색왜성 주변에서 지구 크기 행성을 발견한 것은 2017년 트라피스트-1(TRAPPIST-1) 주위에서 7개로 구성된 행성들을 발견한 이후 두 번째다. 트라피스트-1 행성계 중 일부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거론돼 큰 관심을 모았다. 적색왜성 궤도를 도는 행성은 생명체가 서식하기에 이상적인 위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스페쿨루스-3'는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 없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행성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것보다 약 16배 더 많은 방사선에 노출돼 행성에 대기와 물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연구진은 "스페쿨루스-3 b는 적색왜성 주위를 공전한다. 이 별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주변의 작은 지구 크기 행성을 감지하고 행성 대기를 관측할 수 있다"며, “수 많은 연구에 따르면 적색 왜성을 공전하는 행성에서 생명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적색왜성은 우리에게 이상적인 후보다"고 설명했다. 스페쿨루스-3 b는 실제로 지구와 크기가 같지만, 다른 점도 많다. 중심 항성을 약 17시간에 1번씩 공전하기 때문에 1년이 17시간이다. 또, 공전과 자전 시간이 같아 한쪽 면이 계속 중심 별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조석이 고정되어 있어 일부 지역의 경우 낮과 밤이 영원히 지속된다. 이번 발견은 전 세계에 구축된 로봇 망원경 네트워크를 이용해 왜성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을 찾는 'SPECULOOS'(Search for Planets Eclipsing ULtra-cOOl Stars)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15일 과학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실렸다. 해당 프로젝트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버밍엄 대학, 스위스 베른 대학,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과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 연구진이 참여했다.

2024.05.16 13:24이정현

삼성 갤럭시S22, 원UI 6.1 업데이트 재개

최근 잠금화면 먹통 문제로 업데이트가 중단됐던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의 원UI 6.1 업데이트가 국내에서 다시 재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엑스 사용자(@tarunvats33)는 9일 “한국에서 갤럭시 S22 원UI 6.1 업데이트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기기의 '설정→소프트웨어'로 이동해 용량 3.2GB에 달하는 새로운 펌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 ▲갤럭시Z 플립3 ▲갤럭시Z 폴드3 모델을 대상으로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하지만, 일부 갤럭시S22 사용자들이 업데이트 이후 잠금화면이 먹통이 되는 문제를 호소하자 삼성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긴급 중단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도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실시간 번역 ▲구글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 ▲향상된 음성 녹음 ▲생성형 편집 기능 등이 포함된다. 다음 주에는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53, 갤럭시A54, 갤럭시S21 FE에 원UI 6.1 업데이트가 출시된다는 소식도 나온 상태다. 중급형 갤럭시A 시리즈에 제공되는 원UI 6.1 업데이트에는 '갤럭시AI' 기능 중 일부 기능인 '서클 투 서치'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05.10 14:45이정현

"갤A53·갤A54·갤S21 FE, 곧 원UI 6.1 업데이트 받는다"

삼성전자가 다음 주 갤럭시A53, 갤럭시A54, 갤럭시S21 FE 모델 등 중급 스마트폰에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 팁스터 CID(엑스 @theonecid)는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캐나다에서 갤럭시 A53, 갤럭시 A54, 갤럭시 S21 FE에 대한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일정은 통신사와 국가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에 원UI 6.1 업데이트를 했으며 이후 갤럭시S23,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폴드5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9 태블릿에도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또, 지난 2일에는 2022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4 등 구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원UI 6.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향후 갤럭시A53 시리즈 등 중급폰에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최신 버전의 원UI가 수백 만대의 스마트폰에 깔리는 셈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원UI 6.1 업데이트에 포함된 '갤럭시 AI' 기능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기능이 포함됐으나 갤럭시S21 시리즈의 경우 '서클 투 서치' 등 제한된 갤럭시 AI 기능만이 제공됐다. 다음주 제공될 중급형 갤럭시A 시리즈에 제공되는 원UI 6.1 업데이트에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5.07 15:59이정현

"챗GPT 검색 곧 나온다"…구글, 떨고 있나

오픈AI가 다음 주 챗GPT 기반 새로운 검색 엔진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2일(이하 현지시간) 오픈AI가 새 검색엔진 도메인에 대한 SSL 인증서를 생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는 'search.chatgpt.com' 도메인에 대한 SSL 인증서가 신규로 생성된 것을 발견했다. 이후 인공지능(AI) 팟캐스트 운영자 피트(@nonmayorpete)가 자신의 엑스에 "Search(dot) ChatGPT(dot) com 5월 9일"이라는 트윗을 남기면서 새 검색엔진 서비스 출시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새로 등록된 도메인 이름은 곧 출시될 챗GPT 기반 검색 엔진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달 전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빙을 기반으로 하는 웹 검색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안드로이드오쏘리트는 오픈AI가 검색 엔진을 새로 출시한다는 아이디어는 합리적이라며,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빙 검색 엔진으로 구글 검색에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챗GPT 검색 엔진은 구글의 생성형 AI 기반 검색기능인 SGE와 마찬가지로 AI 기반 요약과 빠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5.03 16:05이정현

씨이랩, '2024 AI엑스포'서 비전AI 특화 제품 3종 선보여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이 1~3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2024 AI EXPO KOREA)'에서 영상분야에 특화한 AI 제품을 선보였다. 씨이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 'X젠(X-GEN)' ▲쿠버네티스 기반 AI 플랫폼 '아스트라고(astrago)' 등 독자적인 비전AI 기술을 적용한 주요 제품들을 선보였다. 씨이랩은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의 신규 버전인 비디고 서치 엔진(VidiGo Search Engine)도 공개했다. '비디고 서치 엔진'은 영상을 시청하지 않고도 검색을 통해 특정 객체나 장면을 AI가 빠르게 찾아낸다. 영상을 요약하거나 숏폼을 제작하는 '비디고 하이라이트(VidiGo Highlight)'의 후속 제품이다. 씨이랩 최원준 리더는 “비디고 하이라이트는 누구나 쉽게 AI 영상분석을 할 수 있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출시했다. 또 '비디고 서치 엔진'은 대규모 영상을 보유한 기업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비디고의 주요 타겟인 미디어 산업분야 참관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씨이랩은 '비디고(VidiGo)' 카카오톡 채널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유튜브 영상을 요약하면 경품을 제공했다. 씨이랩은 행사기간인 이틀동안 이벤트를 통해 약 1800명의 '비디고' 이용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씨이랩은 'AI EXPO' 부대행사로 비전AI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한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세미나에서 발표를 한 채정환 부사장은 "현재 AI시장은 초거대언어모델(LLM) 중심으로 발전해왔고 머지않아 초거대비전모델(LVM, Large Vision Model) 중심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LVM 구성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씨이랩은 2010년 설립한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영상분석(VidiGo, X-AIV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이다. AI 컴퓨팅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GPU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4.05.03 09:39방은주

바이브 "SI대신 AI솔루션 집중···AI로 돈버는 기업 보여줄 것"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는 2000년 설립한 국내 1세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사내 인큐베이팅으로 시작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2022년 기술평가전문기업에서 AA(사실상 최고 등급) 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와 ▲ AI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VAIV Search)'다. 기업과 공공, 개인이 고객이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은 약 200명이고 이 중 60~70%가 개발자다. 기업은 '경영 숫자'로 말한다. 최근 몇년간 이 '숫자'가 좋지 못했다. 작년까지 5년 연속 적자였다. 작년엔 연결기준 300억 매출에 92억 영업손실을 봤다. 한남동 본사에서 최근 만난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올 4분기부터 분기 기준 흑자전환하겠다"면서 "내년엔 확실히 턴어라운드(흑자전환)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상장 직전부터 현재까지 기술 고도화와 사업확장으로 인건비와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느라 적자 폭이 컸다"면서 "지난해부터 내가 CEO를 맡으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했고 실제 지난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익이 박한 SI 대신 수익성이 좋은 솔루션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작년에 완전히 바궜다면서 "올해는 바이브가 본격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AI로 돈을 버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원래 '회계' 전문이다. 회계회사 두 곳을 거쳐 세번째 회사로 2018년 바이브에 최고재무임원(CFO)으로 입사했다.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2023년 1월 각자 대표로 승진했고 3월말 단독 대표가 됐다. 아래는 김 대표와 일문일답. -CFO에서 각자대표에 이어 단독대표가 됐다. CFO와 CEO는 역할과 책임, 성과 지표가 다르다. 지난 1년여간 CEO로 지내보니 어떤가 "그동안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바이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재정비하느라 바쁘게 보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투자 유치와 부실사업 정리,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이에 부채비율이 개선됐고 자산총액 증가 등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 또 수익성 향상을 위해 SaaS(인터넷 제공 SW)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단순 SI사업이 아닌 AI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실행해 영업손실을 줄였다. 올해부터 고수익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독기반 SaaS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AI솔루션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바이브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바이브(VAIV)라는 회사 이름은 무슨 뜻인가 "비저너리 AI 밸류다. AI로 미래를 선도하고 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이다. 고객에게 밸류와 비전을 주겠다는 거다." -어떤 주력 제품이나 솔루션을 갖고 있나? 이들 제품의 특징은? "크게 두 종류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와 AI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다.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500억 건 이상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창립이래 20년 이상 연구개발한 자연어처리 기술을 토대로 개발했다. 바이브가 제공하는 대표적 구독 서비스다. 마케터, 기획자, 컨설턴트, 기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 고객이 사용한다. 구체적 특징을 보면, 첫째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규모 빅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 누구나 쉽게 분석 할 수 있다. 기획자, 마케터, 연구원같은 직장인 뿐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수업 도구로도 활용한다. 올해부터는 '썸트렌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보다 잘 '썸트렌드'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다. 둘째, 기업 뿐 아니라 개인도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런 면에서 국내 유일의 서비스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은 사용자가 늘수록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때문에 서비스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하려면 높은 기술 수준이 있어야 한다. 국내서 소셜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기업 중 바이브만이 유일하게 B2B(고객이 기업군)뿐 아니라 B2C(고객이 일반인)서비스도 제공한다. 셋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셜 분석을 넘어 통계 데이터와 댓글 데이터, 매출 데이터 등 각종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금융, 식품, 유통, 광고 등 각 산업 분야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전문지식 사전과 특화 기능 모듈을 제공해 산업별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컴포넌트를 조합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형태의 대시보드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팀 단위로 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넷째, 사용자 유형에 맞춰 B2C, B2B 등 다양한 서비스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범용(썸트렌드 어스)과 기업용 서비스(썸트렌드 클라우드, 썸트렌드 비즈, 썸트렌드 데이터플러스)로 나눠져 있어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썸트렌드 클라우드'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와 지식 뿐 아니라 분석모듈을 쉽고 빠르게 추가해 고가의 구축 프로젝트를 대체할 수 있다." -또 다른 한 축인 '바이브 서치'는 어떤 기능을 갖고 있나 "바이브의 대표적 AI 솔루션이다. 작년 6월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바이브GeM'을 선보였다. 우리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DX(디지털전환)를 넘어 AX(AI전환)를 달성하게 해주는 여러 솔루션을 갖고 있다. 이중 '바이브 서치'는 20년 이상 연구개발한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RAG(검색증강생성) 기반 AI검색 솔루션이다. 이전에 없는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적용했다. 문장 형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여준다. 기존 검색은 사용자가 질문하는 정확한 단어를 모르면 정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원하는 정보를 얻기까지 다양한 문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반면 '바이브 서치'는 생성AI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결과물을 제공, 질문에 대한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 RAG는 뉴스 등 신뢰할 수 있는 방대한 지식이나 내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질의에 관련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기존 LLM만 사용했을 때와 달리 도출 정보 출처를 명시, 할루시네이션 이슈에 대응했다. 둘째 소형(sLLM) 모델이라 서버를 효율적으로 사용, 빠른 도입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 설치형(온프레미스) 솔루션이기 때문에 기관이나 기업에서 우려하는 보안 이슈에서 자유롭다. 또, sLLM이지만 법률이나 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 대한 파인튜닝이 가능해 특정 영역에서 챗GPT같은 범용 언어모델 이상 성능을 낼 수 있다. 셋째, 국내 최고 기계독해(MRC) 기술과 자체 개발한 sLLM인 '바이브 GeM'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으로 정확도와 완성도가 높다. 우리 MRC 기술은 국내 한국어 기계독해 능력테스트에서 2022년 말 1등을 차지했다. '바이브GeM'은 도메인별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성능을 더 개선시킬 수 있다. 특히 '바이브 서치'는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초거대AI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은 솔루션이다. 많은 공공기관에서 시험테스트(PoC)후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도입을 긍정 검토중이다. 현재 외교부와 국회도서관 아르고스에 공급, 사용중이다. '바이브 서치' 외에도 '바이브 챗봇' '바이브 KMS', '바이브리포트코파일럿' 등 업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AI 제품의 국내외 시장 동향과 기술 동향을 어떻게 보고 있나? "시장조사기관마다 수치가 다르지만 전망이 밝다. 향후 몇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챗GPT를 시작으로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이 자체 생성형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전 산업군에 걸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붐이 일고 있다. 국내 기업이나 기관도 발빠르게 AI기술을 도입하거나 도입에 긍정적이다. 2023년 기준 국내 AI도입 및 활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약 37.3%의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거나 1년 이내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55.8% 기업은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생성AI 기술 관심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전국민 AI 일상화'를 내걸며 올해 7102억 원이라는 막대한 관련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시장에 AI기술을 보유한 많은 플레이어(기업)들이 있다. 바이브는 기술특례상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자체 코어 기술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바이브가 경쟁 우위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에서 바이브가 KT, 네이버, 마음AI와 함께 공급기업 4개사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이 사업에서 4개사 중 우리가 가장 많은 PoC를 수행했다. 63개 전체 PoC 대상 기관 중 37곳(59%)을 바이브가 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달청, 관세청, 한전KPS, 한국관광공사, 양산시청, 충남도청 같은 기관이 우리와 PoC를 했다. 이 공로로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AI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국내에 2000곳이 넘는다. 바이브는 어떤 차별화나 경쟁 우위를 갖고 있나 "지난 20여년간 자연어처리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쌓아온 기술경쟁력이 우수하다. 이미 다양한 경로로 입증받았다. 기술특례상장 시 외부평가기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또 RAG 핵심기술인 한국어 MRC 테스트베드(KorQuad 1.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선정한 국내 100대 AI기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뽑혔다. 2019년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선정한 초연결 지능화 시대를 이끌 DNA(데이터, 네트워크,AI) 분야 100대 혁신 기업에도 들어갔다. 데이터 경쟁력도 압도적으로 우수하다. 20여 년간 수집한 데이터 보유량이 2023년 기준 504억 건 이상이다. 국내서 가장 많다. LLM은 양질의 학습데이터가 중요하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AI솔루션 경쟁력을 높였다." -AI기업은 기업문화도 중요하다. 어떤 기업문화를 갖고 있나 "각자 위치에서 자발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오래전부터 형성됐다. 이 중 하나가 재택근무다. 코로나 이후 대부분 기업이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있다. 우리는 아니다. 코로나 훨씬 이전인 10년전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현재도 주 1~2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고객 회사에 나가 있는 직원을 빼면 거의 100%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 빠르게 실행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업무 효율성과 신속한 업무 진행을 위해 불필요한 보고는 안한다. 중요한 의사결정 외 업무를 진행하는 담당자 결정에 가급적 맡긴다. '보고만을 위한 업무시간'을 줄인 것이다. 실제 바이브에서는 기획이나 결과 보고서를 별도 페이퍼로 만들지 않는다. 내부 협업툴을 이용해 스프레드 시트나 구글독스 등으로 최대한 간략히 공유하고 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과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등 여러 상을 받았다." -관광지나 휴가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던데 "그렇다. 작년에 1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강원도와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며칠간 일하게 했다. 만족도가 너무 높았다. 이미 재택근무가 정착돼 있어 비용 등의 문제로 전면 실시는 아직 못하고 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선 국내 시장에 집중한다. 해외 시장 개척은 내년 이후에나 생각하고 있다. 기술만 나가서는 경쟁력이 없다. 우리 주력 제품인 '썸트렌드'를 수출하려면 결국 그 나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해야한다. 이게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간다. 넷플릭스가 우리한테 동아시아 쪽을 커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못했다." -넷플릭스가 요청했다고? "우리의 썸트렌드 같은 걸 일본에서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가 응하지 못했다. 넷플릭스 하나만 보고 일본 시장에 뛰어들기에는 ROI(투자대비수익)가 안나온다." -고객사는 어떻게 되나 "솔루션별로 다르다. '썸트렌드'는 민간, 공공, 개인 등 다양하다. 대홍기획, 이노션, HS애드 등 대형 광고회사가 광고를 기획하고 캠페인을 분석할 때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들은 장기고객사다. 또 식음료, 유통사, 여행사, 엔터, 제조, 금융, 언론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형 고객사가 '썸트렌드'를 사용한다. '바이브 서치'같은 솔루션은 공공과 금융권에 고객사가 많다. 국세청, 국회도서관, 외교부, 조달청, 문화체육관광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농수산식품거래소, 금융감독원이 대표적 공공 고객이다. 금융권에선 한화손보, 경남은행, 삼성생명, 미래에셋,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이 우리 제품을 쓰고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은? LLM 버전 2.0을 내놓는다던데 "올해는 우리 AI기술을 접목한 SaaS 기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제품도 곧 발표한다. 자체 sLLM인 '바이브 GeM 2.0'을 이번 달이나 다음달 초에 선보인다. 현재 '바이브 GeM 1.0'이 RAG에 특화했다면 2.0은 RAG뿐 아니라 코딩, 번역, 대화까지 가능하다. 기능이 한층 좋아졌다." AI 솔루션 사업은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바이브 서치 ▲바이브 KMS ▲바이브 챗봇 ▲바이브 리포트코파일럿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지난해 수행한 초거대AI 공급 사업을 통해 쌓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솔루션 기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매출원인 '썸트렌드' 서비스는 AI를 접목해 AI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기존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이미 견고히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생성AI를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 뿐 아니라 시장조사, 기업조사 등을 포함해 A부터 Z까지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AI기반 하이엔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썸트렌드'는 2분기 안에 AI리서치 기능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현재 주요 사용자 층인 마케터, 기획자, 학생 등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반드시 사용하는 필수 서비스로 만들고 싶다." 최근 SKT와 '썸트렌드'를 활용한 공동사업 관련 MOU도 체결했다. 앞으로 다양한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기업이 제공하는 하드웨어에 '바이브 GeM'을 비롯한 바이브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을 내놓는 공동사업을 추진중이다. 앞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적자였다. 언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까? 그 방안은? "상장 직전부터 현재까지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확장으로 인건비와 R&D 비용이 많이 들어가 적자 폭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내가 CEO를 맡으면서 특히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300억원, 영업손실은 92억원,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론 매출 279억원, 영업손실 89억원, 당기순이익 331억원이다. 작년에 당기 순익을 거둔 건 크게 두가지 이유 덕분이다. 첫째, 수익성을 개선하기 시작하면서 영업손실이 감소했다. 둘째, 퀀팃에 대한 투자유치로 퀀팃 지분가치가 장부금액에서 공정가치로 평가됨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크게 증가했다. 우리가 보유한 퀀팃 지분이 감소한 것은 주식을 매각한 것이 아니라 투자유치로 보유지분 가치가 희석됐다. 우리 회사의 연결 기준 자산총액은 1203억 원이고 부채총액은 521억 원, 자본총액은 682억 원이다. 2022년말 부채비율 640%였는데 작년말에는 76%로 크게 줄었다. 올 4분기부터는 분기 기준 흑자전환하고, 내년에는 확실히 턴어라운드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턴어라운드 전략은? "먼저 수익률이 높은 구독 서비스인 '썸트렌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작년부터 구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2분기에는 AI 리서치 기능 추가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확산한다. 또 직장인이 AI로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SKT 사례처럼 공동사업 형태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 파트너들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 둘째, AI솔루션 사업을 확대,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작년까지는 과거 수주한 단순 SI사업 때문에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신규 수주한 AI솔루션 사업들은 수익성이 높다. 턴어라운드 기반이 될 것이다. 또 글로벌 기업과 함께 바이브 솔루션을 하드웨어에 결합한 일체형 시스템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1만4천원)보다 낮다 "상장 이후 바이브는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자산을 만족스러운 경영성과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작년부터 내실을 다지면서 반전을 만들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바이브가 본격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주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 .

2024.04.23 09:3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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