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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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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SaaS 솔루션으로 중소·중견기업 공략"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가 미들웨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TSP'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공략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출시한 솔루션 TSP 특장점인 유연성·확장성·편의성을 토대로 기업의 효율적인 IT 전략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지원하는 SaaS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TSP는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 '제우스'와 '웹투비'를 SaaS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관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한 기술인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설계됐다. 오토 스케일링으로 통해 다양한 배포 방식까지 지원한다. 소스파일을 올린 후 클릭만 하면 원하는 카탈로그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생성·확장할 수도 있다. 필요한 만큼 쓰고, 비용을 지불하는 유연한 가격 체계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합리적인 IT 비용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티맥스소프트는 가격 민감도가 높고 클라우드 역량을 내재화 하지 못한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을 TSP 목표 고객으로 설정했다는 입장이다. 해당 기업들에 더 나은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회사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클라우드 혁신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TSP 로드맵도 공개됐다. 우선 올해 오픈소스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위한 필수 요건인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ICD)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TSP의 공공 정보화 시장 진출을 위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취득은 연내 추진한다. 고객이 다양한 조합의 서비스 카탈로그를 사용할 수 있게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프레임워크, 연계·통합 솔루션까지 추가한다. 관리자 콘솔과 구축형 SaaS도 개발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 멀티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장애 예측·진단 기능, 챗봇 서비스도 추가한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클라우드 비용 절감이 절실한 기업에는 개발 플랫폼 환경을 설치 없이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받는 SaaS가 최적의 선택지"라며 "다가올 AI 일상화 시대에 앱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배포할 수 있는 탄력성과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SaaS는 장기적으로 산업과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계속 선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32김미정

디웨일 '클랩', 국제표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001 인증 획득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개발 및 운영하는 SaaS 기반의 HR 관리 플랫폼 '클랩'이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MS)의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의 국제 인증 기준으로 기업의 위험 관리와 보안 정책 자산관리 등에 대한 규격을 담고 있다. 또 ISO 인증기관으로부터 정보보호에 관한 정책, 기술·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4개 분야에서 93개 통제항목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한해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취득일로부터 3년간 인증이 유효하며 획득 후 관리체계가 지속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 연간 1회 사후 심사를 받는다. 클랩은 고객사의 민감한 HR자료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서비스하기 위해 ISO 27001을 획득했다. 이는 클랩이 고객사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리체계 프로세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관련 규정과 보안관련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다. SaaS 기반의 상시 성과관리 플랫폼 클랩은 명확한 목표관리(OKR, KPI)를 기반으로 ▲동료들의 지속적인 피드백(CLAP AI) ▲1:1 미팅(1on1) ▲목표 관리 ▲등급 조정 과정 기능(캘리브레이션)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관리자 및 구성원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각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여기에 다양한 OPEN API를 더해 고객사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현재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해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 중이며 매년 3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고객사들이 SaaS 서비스를 사용하며 보안에 대한 우려가 간혹 있었는데, 이번 인증을 통해 클랩의 보안 경쟁력이 인증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HR SaaS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데이터와 정보 보호 및 보안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0:38백봉삼

F5, 구독형 웹서버 '엔진엑스원' 발표

F5는 구독형 웹서버 '엔진엑스 원(NGINX One)'을 16일 발표했다. 엔진엑스원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등 위치에 상관없이 모든 엔진엑스 인스턴스를 싱글 매니지먼트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도입, 모니터링, 스케일링, 매니징이 가능하도록 하는 SaaS 제품이다. 엔진엑스원은 싱글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통해서 엔진엑스 플러스, 엔진엑스 오픈 소스, 엔진엑스 유닛, 엔진엑스 게이트웨이 패브릭, 쿠버네티스 인그레스 컨트롤러 등 모든 데이터 플레인 컴포넌트 지원을 포함한다. 기존 엔진엑스 가격 모델 대비 엔진엑스원은 소비 기반 가격 모델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기업까지 엔진엑스를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좀 더 간편하고 신속함은 물론 보안, 확장성, 관찰 및 모니터링의 간편성과 비용효율성을 고려해서 도입할 수 있게 한다. F5는 엔진엑스 매니지먼트를 F5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좀 더 결합된 상품으로 통합했다. CIO 및 CISO, 네트워크 운영, 보안 운영, 인프라스트럭쳐 등의 팀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및 보안과 관련된 관련된 책임을 공유하며 엔진엑스 매니지먼트를 수행할 수 있다.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 엔진엑스원 사용자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에서 요구하는 근접한 보안 및 네트워크 기능 활용이라는 혜택을 보게될 것이다. 엔진엑스원 사용자들은 복잡한 통합과정 필요없이 F5의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패브릭을 활용해 간편하게 클라우드 전반에 거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글로벌 레벨에서 일정한 팀이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세분화된 보안 규정을 간편하게 설정 할 수 있다. F5의 보안 제품군은 일반적으로 'OneWAF'라 불리는 하나의 WAF 엔진을 공유하기 때문에 BIG-IP 어드밴스트 WAF에서 엔진엑스 앱 프로텍트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의 상호 접속 위치 글로벌 네트워크는 추가적인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계층 없이 애플리케이션이 최종사용자와 좀더 긴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형욱 F5 코리아 지사장은 “F5의 엔진엑스원은 자동화부터 모니터링에 이르기 까지 기존 시스템을 유연하게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고 고객이 어디에 계시던 다양한 솔루션 제공 방식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4.04.16 10:20김우용

오픈피알, 'SaaS PReview' 콘텐츠로 스타트업 홍보 돕는다

IT 스타트업 전문 홍보대행사 '오픈피알'(대표 구태형)은 스타트업의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홍보의 관점에서 분석해 그 사용법과 특장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사스 프리뷰'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사스 프리뷰는 말 그대로 기업의 SaaS를 홍보(PR)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리뷰하는 콘텐츠다. SaaS는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 때문에 SaaS에는 여러 세부 기능들이 계속해서 개발 및 도입되고, 사용자가 SaaS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서비스 효용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오픈피알은 다년간 IT 스타트업을 홍보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SaaS를 ▲기능 ▲특장점 ▲사용법 등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이를 이해하기 쉽고 읽기 편한 콘텐츠로 제작했다. 기사나 보도자료에는 담기 어려운 각 기능의 상세한 사용 방법과 이를 실제 상황에 적용한 재미있는 스토리도 더했다. 스타트업의 홍보/마케팅 담당자를 포함, 개발 관련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도 누구나 사스 프리뷰를 읽으면 단번에 해당 SaaS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스 프리뷰는 베타 기간 동안 오픈피알의 고객사인 ▲두들린의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무하유의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 콘텐츠를 사전 공개했다. 이후 고객사인 ▲올거나이즈의 AI 챗봇 서비스 '알리 앤서'와 ▲국내 디자인 플랫폼인 미리디의 '미리캔버스' 콘텐츠도 선보였다. 오픈피알은 앞으로 고객사의 SaaS를 중심으로 사스 프리뷰 시리즈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피알의 고객사가 아니더라도 회사의 SaaS를 잘 알리고 싶은 스타트업이 있다면 오픈피알에 사스 프리뷰 제작을 요청할 수 있다. 사스 프리뷰는 전문지 기자 출신의 애디터가 작성한다. 구태형 오픈피알 대표는 "기사나 보도자료를 읽는 것만으로는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들을 특징으로 하는 SaaS에 대해 충분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SaaS를 직접 일일이 경험해볼 시간이 부족한 홍보 담당자나 앞으로 해당 SaaS를 이용하게 될 기업과 소비자에게 쉽고 잘 정리된 SaaS 매뉴얼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사스 프리뷰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의 업무를 수월하게 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0:47백봉삼

스패로우, SaaS 보안 취약점 분석 중소기업 모집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SaaS 앱 보안 취약점 분석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스패로우는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스패로우는 해당 사업을 통해 SaaS형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분석 솔루션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제공하며,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최대 80%까지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도입 비용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 연속으로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스패로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제공, 중소기업들의 SW 취약점 보안에 나선다. 스패로우 클라우드는 소스코드 보안약점(SAST)과 웹취약점(DAST)을 함께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다.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중소기업에서는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활용해 행정안전부의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가이드'와 같은 주요 보안 취약점 점검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제공되는 취약점 해결 방안과 분석 결과 보고서를 참고해 취약점을 조치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 5월부터는 사용 중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와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을 생성할 수 있는 컴포넌트 분석(SCA)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검출된 취약점에 대한 정·오탐 리뷰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으로, 전문인력 및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소프트웨어 보안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다음 달 5일까지 '클라우드 지원 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며,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최소 월 2만 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SW 공급망 공격이 IT 및 보안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활용해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5월 중 컴포넌트 분석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번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을 통해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도입 기간만큼 컴포넌트 분석 서비스와 정·오탐 리뷰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니 적극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5 17:03남혁우

가비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 참여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SaaS 개발사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가비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부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진행하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SaaS 중심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천219억 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24년도 클라우드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가비아는 NIPA의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로 참여해 국내 SaaS 개발사를 적극 지원한다. 가비아는 ▲SaaS 스타트업 ▲SW → SaaS 전환 ▲SaaS 고도화 등의 사업분야에 참여한다. 가비아는 수요기업에 최대 2천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 수행 기간동안 SaaS 개발사에 필요한 매니지드 서비스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창업 만 3년 이내 국내 중소 SaaS 기업 ▲구축형 SW를 SaaS로 전환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 ▲기존에 운영하는 SaaS를 고도화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NIPA 사업성과관리시스템에서 이달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오석 가비아 클라우드사업팀 팀장은 "가비아가 정부의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참여해 국내 다양한 SaaS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가비아만의 오랜 경험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SW 개발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5 11:06김우용

"롤 모델 필요한 공공 SaaS...디지털 교과서 주목"

올해 정부에서 준비 중인 공공 부문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성화 지원 사업 내용이 공개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SaaS 도입사례를 만들고, 이를 시작으로 공공 부문 SaaS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의 민간 SaaS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원사업을 함께 실시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진흥기술 인프라본부 김은주 본부장은 2024년 공공부문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이용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부는 클라우드의 발전 방향으로 전(全)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XaaS), 엣지 클라우드, 종속성(락인) 탈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디지털 혁신 등을 선정해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는 추세로 지난 2022년 대비 2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aaS 분야도 18.9%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클라우드 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7.2%, SaaS는 14.6%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 SaaS 부분의 경우 2021년 1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 제도 시행 후 총 1천198건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상당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소비 전문 계좌 계약 제도의 경우 약 4천600억 원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다. 김은주 본부장은 “2021년은 초기인 만큼 계약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지난 2년간 매년 2배씩 계약 규모가 늘어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까지 4년간의 누적치를 정리한다면 디지털 서비스 계약 속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SaaS 관련 계약은 139억 원으로 전체 계약에서 상당히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aaS 도입이 늦은 이유에 대해 업무 방식과 인식의 장벽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시스템 내에서 업무를 진행했지만 SaaS는 민간 클라우드라는 외부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적응이나 보안 등의 이유로 거부감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이제 SaaS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공공 쪽에도 널이 이뤄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디지털 교과서처럼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대규모 전환 사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5년 클라우드 컴퓨팅법을 제정 후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과 이용 촉진·이용자 보호를 위해 3년마다 클라우드 기본 계획을 수립해 도입하고 있다. 현재 2021년 수립한 3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공공 분야의 민간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를 위해 마켓 플레이스 활성화를 통한 생태계 조성하고, 디지털 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를 통해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 몰을 통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단계 마지막해인 올해는 클라우드 기업의 SW를 SaaS로 개발할 수 있도록 공공 SaaS 개발·검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보다 증액되어 총 160억의 예산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공공 부문과 교육용 두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 부문은 행정공공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SaaS로 104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교육용은 AI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 관련 서비스로 56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원 규모는 공공 SaaS는 기업 자율형과 수요확보형으로 나뉜다. 기업 자율형은 단일형의 경우 5개 내외로 지원할 수 있으며 과제당 총 3.8 억원을 2년간 지원하며, 융복합형은 과제당 총 11.3 억 원을 지원한다. 수요확보형은 1년 지원형의 경우 총 10.8억 원을 지원하며 2년 지원형은 11.4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 부문은 국어, 사회, 과학, 기술과정, 과학사 등 AI 교과서 개발 과제 당 총 3.7억 원을 2년간 지원한다. 또한 AI 교과서를 K클라우드로 지원하는 사업은 1년간 1.8억 원을 지원한다. 김은주 본부장은 “디지털 교과서 시장은 공교육 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민간 SaaS 기업에게 좋은 모티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과기정통부도 해당 사업이 SaaS 시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교육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려 한다”고 디지털 교과서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의 SaaS 도입을 위한 개발 검증의 요건을 소개했다. 먼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보안 인증을 받은 IaaS나 PaaS를 사용해야 하며, 클라우드 기업간 종속되지 않는 개방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CSAP 인증을 획득하고,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쳐(MSA) 등을 적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김 본부장은 “많은 수요 기관들이 본인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SaaS를 사용하고 싶다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경우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에서 KT 클라우드로 또는 카카오 클라우드 등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만큼 개방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 부문에서 효율적으로 SaaS를 이용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ISP 수립, 사전 협의 등 정보화 사업 추진 발생하는 중 활동을 간소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또한 행정, 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초반에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 및 조기 6개월 이용료를 지원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CSAP 인증 및 갱신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추후 검토할 전망이다. 김은주 본부장은 “많은 기업들에서 CSAP를 인증하고 갱신하는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을 주고 있어서 이를 과기정통부 측에도 전달된 상황이라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당장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곧 수립 예정인 4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3.14 16:40남혁우

"국내 SaaS 기업, 해외시장 가려면 공공 활용 사례 늘려야"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이 태동기를 맞았다. 한국 SaaS 기업들이 어도비나 세일즈포스처럼 글로벌 빅테크 반열에 오르려면 정부의 협력 체계가 절실하다. 공공기관의 SaaS 활용 사례가 늘어야 한다. 기업은 이를 레퍼런스 삼아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5일 서울 을지로 더존비즈온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장간담회'서 국내 SaaS 기업이 해외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제안했다. 이주완 대표는 국내외 SaaS 산업 생태계를 전망했다. 우선 2025년에 전 세계 기업용 소프트웨어(SW) 85%가 SaaS화될 것이라고 봤다. 현재 모든 리서치 기관이 예측하는 수치기도 하다. 그는 "이미 상당수 기업이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SaaS 형태로 이용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SaaS 시장이 기업소비자간거래(B2C)에서 기업간거래(B2B) 형태로 확장할 것도 알렸다. 이 대표는 "현재 글로벌 SaaS 기업들은 B2B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정조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주완 대표는 국내 SaaS 기업도 B2B 중심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내 SaaS 기업 가치가 꽤 오른 상태"라며 "민간과 정부가 노력한다면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긍정적으로 봐도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내 SaaS 기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하려면 공공 시장이 SaaS 활용 사례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해당 레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성장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이 대표 설명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0년 전부터 AWS의 활용 사례를 꾸준히 알렸다. 미국항공우주국을 비롯한 국방부, CIA, FBI 등이 수년 전부터 AWS 등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혁신을 이뤘다는 소식을 전 세계에 소개해 왔다. 이 대표는 "AWS는 공공 활용 사례를 통해 해외 기업으로부터 신뢰성을 얻었다"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셈"이라고 했다. 이주완 대표는 국내에선 공공 시장의 SaaS 활용 사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SW 기업 중 시총 1, 2위를 다투는 어도비나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 기업들은 초창기에 그들의 본토 국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공공 시장 레퍼런스가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검증된 민간 SaaS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완 대표는 "필요하다면 공공 시장이 민간 SaaS를 활용할 때 적절한 인센티브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완 대표는 올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 2대 회장사로서 SaaS 추진 협의회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펼친다. 그는 올해 활동 계획도 알렸다. 우선 정부에서 할당한 예산인 SaaS 펀드를 확대한다고 했다. 표준 프로그램 이외에 국내 SaaS 기업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SaaS 전환 지원센터를 통해 여러 CSP들로부터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 진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4:11김미정

"SaaS 강국 발진"···과기정통부, 330억 규모 SaaS 펀드 첫 조성

과기정통부가 SaaS 분야 전용펀드를 처음으로 조성한다. 최소 333억원 이상 규모 'SaaS 혁신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벤처투자에서 공고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SaaS 혁신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2곳을 다음달 15~30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다. 중기부, 과기정통부 등 다수 부처가 출자해 조성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응용 SW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걸 말한다. 'SaaS 혁신펀드'는 과기정통부가 SaaS를 중점 투자분야로 해 처음 시도하는 펀드다. SaaS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 소프트웨어 이용 패러다임이 '서비스 자체 구축・구매'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AI 기능을 연계한 SaaS가 지속 출시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도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2.9월)'과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23.4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23.4월)' 등을 통해 SaaS를 통한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당장 자금력이 부족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SaaS 기업 발굴 및 투자를 통해, 향후 혁신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정부 차원에서 펀드 출자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할 예정인 운용사 2곳은 과기정통부 출자금 200억원을 바탕으로,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최소 333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 유망 SaaS 기업 등에 4년간 투자할 수 있으며, 회수하는 재원은 향후 다시 SaaS 관련 분야에 재투자,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출자 60% 기준, 운용사가 민간출자비율 5%p 이상 상향 제안시 선정과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특히, SaaS는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이용해 개발하는 특성을 감안,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 인프라를 이용하는 SaaS 기업에 대해 펀드 조성액의 20% 이상을 투자하도록 했다.(SaaS 기업 등에 60% 이상 투자하되, 국내 IaaS 기반 SaaS기업에 펀드조성액의 20% 이상 투자)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서버,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걸 말한다. 'SaaS 혁신펀드' 운용에 참여하려는 운용사는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http://install.kvic.or.kr)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기준 및 일정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의 '모태펀드 2024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최근 SaaS기업들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결합해 서비스 영역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조성하는 SaaS 혁신펀드가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에 많은 운용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AI 일상화 시대에 SaaS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12:00방은주

야놀자 '글로벌 솔루션 기업' 도약 가속..."데이터·테크로 여행 혁신"

숙박·여행·액티비티 등 국내 여가 산업을 선도해온 야놀자가 수년 간 투자해온 글로벌 사업을 본격 정조준한다. 2019년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 야놀자는 솔루션 기반 디지털 환경을 통해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나아가 빅데이터를 통해 생성형 AI 등의 기술과 접목시켜 글로벌 여행 인터페이스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에서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에서,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중이다. 그동안 한국 수출산업은 반도체·전자·디스플레이·자동차·선박 등 제조업 기반이었는데, 야놀자는 전세계에 확산된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해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또 외화만을 벌어들이는 것이 아닌, 여행 관련 글로벌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 주권'을 확립하는 기반까지 만든다는 계획이다. 즉, 제조업 기반의 수출이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수출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한국의 수출 엔진을 확보한다는 것이 야놀자의 비전이다. 특히 야놀자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6월 기자 간담회에서 ”2028년까지 5천만 인바운드 여행객을 달성해 300조원 수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20년 축적된 노하우에 AI 기술을 더해 인바운드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당시 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부문 대표는 “2028년까지 5천만 인바운드 여행객을 달성한다면, 반도체 수출액 2배 가까운 300조 수출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 국제 공항, 지자체와 연계해 한국 음식·엔터를 접목한 여행 패키지를 개발해 방한 여행객에게 국적별 맞춤형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솔루션 사업 본격화...작년 클라우드 부문 실적 관심↑ 이 같은 야놀자의 계획은 수년 전부터 순차적으로 준비돼 왔다. 2019년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이지테크노시스(현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산하정보기술 등 기업을 통해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국내뿐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에는 글로벌 B2B 디스트리뷰션 솔루션 기업 고글로벌트래블(GGT)를 인수하며 글로벌 여행 네트워크 허브로 부상했다. GGT는 전세계 100만개 이상의 여행 인벤토리를 1만여 온오프라인 여행 기업에 제공 중이다.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과 연계해 전세계 지역 간 경계 없는 심리스한 글로벌 여행 시장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야놀자는 200여개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SaaS)을 수출·공급 중이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천241억원(작년 3분기 매출 649억원·2022년 매출 1천95억원)을 기록해 전년 연간 실적을 뛰어 넘었다. 또 글로벌 사업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첫 분기 흑자(영업익 92억원·조정 EBITDA 132억원)를 달성했다. 3월 말 또는 4월 초 공개 예정인 지난해 4분기 사업보고서 중 야놀자 클라우드 부문 실적에 업계 관심이 더욱 쏠리는 이유다. 야놀자 글로벌 솔루션 사업 특징...26개국 49개 오피스·5개 R&D센터 운영 야놀자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특징은 먼저 세계 각지에 거점을 구축해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연구개발(R&D), 영업 및 CS 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26개국에 49개 오피스와 5개의 R&D센터를 운영 중이다. 1천 명 이상의 R&D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 또 호스피탈리티·식음료·레저·골프·주거 공간 등 각 여행 및 여가 공간에 최적화된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해 모듈 혹은 패키지로 공급해 각 사업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고객 필요에 따라 자체 솔루션을 연결해 손쉽게 디지털 전환할 수 있는 점도 야놀자 솔루션의 강점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데이터와 솔루션 비즈니스의 비전을 보고 지난 2021년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야놀자에 투자했다. 야놀자는 “솔루션 기반의 디지털 환경을 통해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면서 “나아가 빅데이터를 통해 생성형 AI 등 기술과 접목시켜 글로벌 여행 인터페이스 혁신을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 거래 허브이자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야놀자의 글로벌 시장 확장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3.03 16:00백봉삼

채널코퍼레이션, '채널콘2024' 개최...미래 동력 찾는다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이 4월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채널콘2024: Let's Talk Future'(이하 채널콘)를 개최한다. 채널콘은 AI, 이커머스, 스타트업, B2B SaaS, CX, 글로벌 진출 등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시장 흐름과 트렌드를 짚어보는 행사다.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채널톡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500명의 청중을 초대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최시원,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공동 대표가 '채널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세 번의 창업 실패 끝에 채널톡을 개발해 연간반복매출(ARR) 360억원을 달성한 B2B SaaS로 자리 잡기까지의 여정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강력한 AI 기능을 통한 CS 업무 효율 극대화 및 CS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부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한다. 오후에는 리더십과 실무자를 위한 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리더십 세션은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의 '7년 동안 14배 성장한 닥터지, 어떻게 올리브영 1위 천만 크림이 됐나?' ▲일본 세일즈포스 전 수석 부사장이자 '더 모델' 저자 후쿠다 야스타카의 '과학적 영업 프로세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과 글로벌브레인 이경훈 한국 대표의 '2024 투자 트렌드' ▲공유 캘린더 앱 '타임트리' 박차진 대표와 파운틴 창업자 류기백 전 대표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무진 세션에는 ▲토스씨엑스 강희진 대표, 당근서비스 이현희 COO, MRTCX 서기원 팀장의 'CS 커리어 상담소' ▲스테이지파이브 안한경 CX 팀장과 팀스파르타 이다희 CX팀장의 'AI 시대, CS 상담원이 살아남는 방법' ▲스티비 임호열 대표와 AB180 남성필 대표의 '실무자를 위한 이메일·CRM 마케팅' 등 각 분야마다 오랜 경험을 쌓은 실무진과 리더들이 연사로 나선다. 실시간 라이브 송출되는 이번 행사는 채팅 기능을 활용한 Q&A 코너도 진행해 관객들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연사에게 편리하게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든 참여자들에게 채널콘 행사의 인사이트를 담은 리포트도 배포할 예정이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채널톡의 성장스토리를 시작으로 AI기술이 어떻게 채널톡과 CX 산업의 판도를 전환시킬지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업계 최고 전문가들과 각 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 말했다.

2024.02.28 15:29백봉삼

디웨일, 에어프레미아에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 제공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은 에어프레미아에 자사의 상시 성과관리 서비스(SaaS) '클랩'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HR SaaS 기반의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으로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오픈API를 더해 고객사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적극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중견, 대기업에서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은 크게 SI개발과 HR SaaS다. 하지만 SI개발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기존의 HR SaaS는 기존 데이터 연동 및 기업 문화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클랩은 라인, 삼성전자 출신의 HR전문가와 프로덕트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HR SaaS 서비스로 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7 09:40백봉삼

한컴, 지난해 영업익 38.4% 상승한 346억원..."클라우드 효과 톡톡"

한글과컴퓨터가 새로운 중장기 수익 모델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공공분야, 기업군의 클라우드 SaaS 전환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한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천71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8.5%까지 상승했다. 당기순손실은 25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천280억원, 영업이익은 4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189억원으로 65% 감소했다. 한컴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종속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별도뿐 아니라 연결기준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특히 성장성과 수익 창출을 모두 고려한 투자 집행과 기존 투자사의 수익성이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또 B2G와 B2B 고객의 디지털 전환이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설치형 제품인 한컴오피스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인 '한컴독스' 및 '웹기안기' 등 SaaS와 웹 기반 제품 수요도 커지면서 매출의 클라우드 제품군 비중이 10%를 상회했다. 한컴은 작년 말 발표한 3개년 배당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하며 1주당 4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2024.02.16 17:13이한얼

클래스팅,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

에듀테크 인공지능(AI) 기업 클래스팅이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클래스팅은 버티컬 A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모델 사업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뤘다고 평했다. 임직원을 계속 늘리면서도 월간반복매출(MRR)이 지속 성장한 것. 지난해 클래스팅 MRR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누적 유료 사용 기관 수는 3천곳을 넘어섰다. 전국 초중고교에서 널리 채택돼 제품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온 클래스팅 SaaS형 AI 코스웨어는 지난해 전국 초등 디지털 선도학교 3곳 중 2곳 이상, 초중등 기준 2곳 중 1곳 이상에서 채택된 바 있다. 디지털 선도학교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선도학교를 선정해 먼저 AI 코스웨어를 경험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디지털 교육혁신 사업 일환이다. 지난해 350여 개 학교에서 진행됐고 올해는 1천여 개 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클래스팅은 부산, 인천, 전남 등 시도교육청과 AI 코스웨어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시에서는 10만 명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기반 실시간 컴퓨터 적응형 테스트(CAT)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OECD·프랑스 교육부 등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기여했다. 클래스팅에 투자를 집행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은 “클래스팅은 지난 수년간 공교육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얻은 방대한 학생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AI LMS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마침 국내 교육청과 학교들의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수요와 맞물리면서 폭발적인 초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래스팅 조현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를 SaaS 비즈니스 모델에 통합하려는 시도가 주목받는 가운데, AI 에듀테크 SaaS로써 공교육 분야에서 먼저 의미 있는 반복 수익을 창출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공교육의 개인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15:05최다래

인젠트-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업무환경 편의성·생산성 향상

인젠트와 이노그리드가 협력해 복잡한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인젠트(대표 박재범)와 이노그리드가 SaaS 이용 및 확산 클라우드 지원사업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젠트의 SaaS형 문서중앙화 솔루션 도큐먼트(document)와 이노그리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성이 가능한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aaS) 및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의 크로스 세일즈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업 증진과 더불어 기술적·인적 교류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인젠트 도큐먼트는 디지털 기반 최적화된 콘텐츠 통합 중앙관리를 통해 각종 문서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공유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부서함, 개인함, 협업함 등 안정적인 클라우드 문서함으로 문서를 관리하고 공유하며, 사용자별 맞춤형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3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GS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 솔루션은 효과적인 업무 지속성을 확보한 SaaS형 모델로서 언제, 어디서나 로그인하면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웹, PC 윈도우 탐색기 등 다양한 사용자 UI를 제공한다. 저장 및 첨부 제어, USB 매체 제어, 저장 문서 암호화 등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인젠트 도큐먼트의 유연한 호환성 및 문서 공유, 보안 기능 등에 많은 고객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노그리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IT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데이터 플랫폼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젠트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젠트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품질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6 14:30남혁우

채널코퍼레이션, '채널톡' 연간반복매출 360억원 달성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의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이 지난해 연간반복매출(이하 ARR) 36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ARR은 계약 중인 고객들로부터 매년 들어오는 수익을 보여주는 지표로 연간 계약이나 구독을 제공하는 SaaS 기업의 현황과 성장을 예측하는 핵심 기준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이 채널톡 출시 5년만에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핵심은 ▲높은 고객 만족도와 잔존율 ▲AI 전화 상품 이용 엔터프라이즈 고객 증가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등 기존 서비스의 안정화와 적극적인 사업 확장이 맞물린 것이 주효했다. 편의성에 따른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작년 한 해 동안 고객 증가율은 약 40%에 달한다. 또 유료채널 잔존율 95%, 연결제 비율 2배 증가 등 기존 고객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결제 전환율 또한 빠르게 상승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AI 인터넷 전화 '미트'는 고객 정보 연동을 통한 상담 이력 파악 및 AI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상담 통화 내용 텍스트 변환 등의 기능으로 전화 상담이 필수적인 병원, 법률, 교육 등 B2B 업종의 가입 증가가 잇따랐다. 불스원, 핀다이렉트, 리본즈 등의 고객들을 추가 확보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의 해외 성과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2018년 일본 동시 진출 이후 매출의 25%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고, 현지에서 1만5천개의 기업이 채널톡을 활용하고 있다. 베이크루즈, 빔즈 등 유수의 일본 핵심 패션 브랜드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글로벌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올해 새로운 AI 기능들을 출시해 상담 효율화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상담 내용 요약 및 태그 추천, 상담 내용에 기반한 답변 추천, 챗봇을 통한 자동 답변 등 채널톡의 다양한 기능을 AI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의 협업을 통해 컨택센터가 사용하는 제품에도 AI를 접목, 상담 전반의 효율을 높여 CS 운영에 필수적인 AI 솔루션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채널코퍼레이션에 투자를 집행한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B2B SasS 선두주자인 채널코퍼레이션이 ARR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국내 SaaS 업계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는 글로벌 기준으로 봐도 최고 수준의 성장세로 채널톡의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증명해주는 지표"고 말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SMB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고객도 쓰는 제품으로 성장했다"면서 "올해는 강력한 AI 기술로 CS에 들어가는 리소스를 현저하게 줄이고, SaaS의 본거지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톡은 채팅 상담,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팀 메신저, AI 전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올인원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전 세계 22개국, 15만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2018년 출시 후 연속 평균 2배 성장하고 있다.

2024.01.31 09:39백봉삼

SaaS추진협의회, 제2대 회장사 메가존클라우드 추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표 조준희)는 메가존클라우드를 SaaS추진협의회(이하 사추협) 제2대 회장사로 추대한다고 29일 밝혔다. SaaS추진협의회는 제1대 회장사인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국내 SaaS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건의, SaaS 전환 사업 지원, SaaS 특화 컨퍼런스 SaaS 서밋 개최 등 여러 활동을 수행해왔다. 사추협 사무국은 그간 활동을 기준으로 1) 정책·제도 마련 위한 대정부 협상력, 2) SaaS 생태계 조성 기여도, 3) 사추협 회원사 내 영향력 등을 고려하여 후보 리스트를 선정, 그 후 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메가존클라우드를 제2대 회장사로 추대했다. 또한 회장사 추대와 동시에 새롭게 부회장사 직책을 신설, 역량있는 SaaS 기업을 부회장사로 선임하여 사추협 활동의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SaaS 업계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3개 분과(기존 SW의 SaaS 전환 확대, 공공부문 내 민간 SaaS 활성화, 국내 SaaS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를 구성하여 회장·부회장사가 직접 분과를 운영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이 SaaS에 달려있는 만큼 산업 내 영향력을 바탕으로 메가존클라우드에서 SaaS추진협의회를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1기 SaaS추진협의회가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SaaS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회원사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aaS추진협의회는 2024년 첫 활동으로 공공부문 내 민간 SaaS 도입 현실화 방안 연구에 착수하였으며 오는 2월 중 연구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SaaS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1.29 10:16남혁우

데이터 보안과 AI 기능으로 日기업 사로잡은 '다이렉트클라우드'

[도쿄(일본)=김인순기자] 회사 내부에 쌓이는 수많은 문서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기업들이 하는 고민이다. 일본에서 이런 고민을 해결한 한국 기업이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2천 여개 기업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9억3천만엔(약 8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6년 일본 그로스마켓 상장도 준비 중이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지란지교가 2016년 일본에 설립한 B2B SaaS 스타트업이다. 일본 기업은 각종 서류 데이터를 자체 스토리지(온프라미스)에 저장하거나 심지어 캐비넷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높다. 데이터 활용 보다는 보관에 급급하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2015년부터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를 목격했다. 이 때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일본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2013년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의 클라우드 도입을 확산한 계기가 됐다. 당시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한 기업은 업무에 재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 이렇게 탄생한 서비스가 다이렉트클라우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을 기반으로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기존 파일서버나 사무실에서 쓰는 파일공유 같은 제한적인 활용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근무 및 재택 원격 근무 등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다. 기업이 중요 파일을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편리하게 활용하게 돕는다. 일본에서 2천개 기업 80만명이 사용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박스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빅테크와 경쟁하면서 어떻게 일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일본 도쿄에 위치한 다이렉트클라우드 사무실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었다. ■ 빅테크 보다 강력한 '보안'에 합리적인 가격 안정선 대표는 '보안'에 방점을 찍었다. 안전한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집중했다. 일본 기업은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다. 사내 데이터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높다. 안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을 통해 보안 인증을 받으며 서비스를 키웠다. 중소기업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디테일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일본 고객은 캐드 데이터나 고객 정보 등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길 꺼려했다. 이런 고객에게 절대 유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물론 손해 배상 보험에도 가입했다.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보안 인증도 미리미리 대응해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줄였다"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무단 접속이나 정보 유출 위협에서 중요 데이터를 보호한다. 인가된 기기나 특정 IP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업로드 하고 다운로드하는 경우 모든 데이터는 SSL(Secure Sockets Layer)로 암호화해 전송된다. 사용자가 보안 규정을 어기고 중요 데이터를 공유했을 때 원격에서 해당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도 있다. 안 대표는 "고객 관리자는 내부 보안 정책을 사원이나 부서별로 자유롭게 적용하길 원했고 이런 요구를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경쟁하는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유저수 무제한' 요금제를 내세웠다. 기업 내 전직원이 합리적인 가격에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안 대표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비교해 인지도가 낮았지만 중소 기업이 사용하기 쉬운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포지셔닝했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AI)로 데이터 활용도 높여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23년 11월 AI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업에는 수 많은 문서가 쌓인다.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서비스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지정한 폴더 내에 있는 파일 내용만 학습한다. 기존 생성AI는 인터넷에서 취득한 일반정보를 학습하고 답변해 오류가 많다. 이와 달리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사내 문서 등 내부 파일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한다. 예를 들어, 신입사원은 제품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다이렉트클라우드AI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고객 문의사항 대응이나 사내 업무와 관련된 답변을 받아 효율을 높인다.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사내 포털 사이트에 접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AI 채팅 서비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안 대표는 “챗GPT는 인터넷에서 일반적인 답변이나 혹은 허위 정보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사용자가 지정한 폴더의 문서에 기반해 답하기 때문에 정확도를 보장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라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은 미리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자체 데이터를 통해 응답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미리 설정한 파일에서만 답변하기 때문에 문서와 관계없는 내용이나 허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안 대표는 “향후에는 특정 폴더의 파일만이 아닌, 사내 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AI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기능과 문서 요약 기능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20년 시리즈A, 2022년 일본 현지 VC와 기업으로부터 80억원의 프리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했다. 일본 벤처캐피탈 코로프라넥스트 외에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유통기업 사테라이토오피스와 일본 상장기업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4.01.25 16:35김인순

"인재도 SaaS처럼 '빌려쓰는' 시대 온다"

저희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할 네이버 백엔드 현직 개발자 5명 좀 찾아주세요.(시니어 개발자가 필요한 A사) 저희 특강 프로그램에 HR 담당자가 필요한데, 구글 출신 인사 담당자 없을까요?(글로벌 기업 문화에 관한 강연이 필요한 B사) 지금까지는 회사가 임직원들을 직접 채용했다면, 앞으로는 필요한 인력들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처럼 '빌려 쓰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생직장은 이미 옛말이 됐고, 투잡·쓰리잡과 같은 'n잡'이 점점 보편화 되고 있어서다. 아직 대다수 기업들이 겸업을 금지하고 있지만, 월급만으로는 여유로운 생활이 힘든 탓에 개인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추가 수익을 얻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을 위한 목적에서 기쁜 마음으로 일과시간 이후 부캐(부 캐릭터 줄임말)로 활동하는 전문직 종사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기업-현직자 연결 플랫폼 '커리어데이'..."삶의 의미 찾게 해주고파" 이처럼 '이미 와버린 미래'를 미리 꿰뚫고 준비한 스타트업이 있다. 2021년 설립돼, 현재 6명의 인재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종합 사이드잡 플랫폼 '커리어데이'가 그 주인공이다. 커리어데이는 기존 프리랜서 중심의 인력들을 중개해주는 n잡 플랫폼과를 달리, 고유의 능력과 경험을 지닌 현직자들을 기업과 연결시켜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커리어데이 창업가인 강경민 대표는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창업 전 매그나칩반도체 영업기획 사원과 면세점 화장품 MD로 직장생활을 했다. 이 밖에 교육과 IT분야에 종사하며 총 7~8년 간 직장인의 삶을 살았다. 그러다 문득 평일 5일은 방전되도록 일하고 이틀의 주말만 바라보는 쳇바퀴 같은 일상에 회의감이 들었다. 재미도 없었고, 도대체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알 수 없는 건조한 일상에 지쳐갔다. 그래서 "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여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직접 부딪쳐 경험을 쌓자"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창업을 통해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게 뭔지 찾게된 것 같아요. 덕분에 오늘 이 순간에 감사하고, 내일 아침이 너무 기대되는 삶을 살게 된 것 같아요. 이렇게 꽉 찬 삶을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었고, 저처럼 남들도 자기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강경민 대표가 말하는 '삶의 의미'란 내가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이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스스로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어느덧 잊었던 꿈을 되찾고 실현되도록 하는 것, 이로써 매일 설렘을 갖도록 하는 것이 커리어데이의 미션인 셈이다. 전문가 회원만 1만4천 명 넘어..."인재 찾기는 기본, 채용 기회는 덤" 커리어데이는 100여명의 채용 담당자와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기업과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정의내렸다. 중소기업은 경력직 구인난이 고민이고, 현직자들은 본업 외에 내 직무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커리어 성장 기회를 찾고 싶지만 막상 기회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경력직을 찾는 '구인자'와, 성장과 추가 수입을 원하는 '현직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 “전문가를 영입하는 대신 대여하는 방법으로도 기업 조직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들이 점점 확장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확보한 전문가 회원수는 작년 말 기준 1만4천 명을 넘겼어요. 개발자, 면접관, 강연자, 콘텐츠 제작자, 컨설팅 등의 분야 현직자를 사스처럼 빌려쓸 수 있고, 이는 비즈니스 제휴로도 이어질 수 있죠. 또 같이 일하다 보니 합이 잘 맞고 필요한 인재라는 판단이 들면 직접 채용할 기회도 가질 수 있고, 나아가 잠재고객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일반 기업들은 채용 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거나, 3~6개월 수습 기간을 두고 정식 채용하는 절차를 거쳐 적합한 인재와 그렇지 않은 인재를 판별한다. 그럼에도 이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는 직장 내 '빌런'(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특이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꼭 있기 마련인데, 커리어데이를 통해 인재를 빌려쓰게 되면 이 같은 문제들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또 어렵게 인재를 찾아 헤매지 않고도 함께 일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입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된다. 일반 채용 플랫폼 대비 높은 재방문율 강점..."n잡 부정적 편견 바뀔 것" 일반 채용 플랫폼에 비해 커리어데이가 내세우는 강점은 또 있다. 일반 채용 플랫폼은 이용자가 취업을 하게 되면, 이직을 생각하기 전까지는 해당 플랫폼에 또 들어갈 일이 없다. 반면 커리어데이는 기업과 현직자들이 꾸준히 들어와 구인구직 활동을 위한 탐색과 연결의 기회를 찾는다. 식당에 비유하면 재방문 손님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 음식을 주문하고 새 메뉴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이다. 반면 사회 통념상 n잡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우리 팀원이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다른 회사 업무를 한다고 해도, 본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곱지 않은 시각을 갖게 된다. 노동자 입장에서도 기업들이 점점 직접 고용하지 않고, 필요한 인력들을 프로젝트 단위로 단기간 빌려 쓰게 되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불안감과 반감을 갖게 된다. 이에 강경민 대표는 n잡이 늘어나는 등 고용 형태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금은 현직자들의 n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일본은 이미 2018년부터 겸업을 허용하고 있고, 고용 형태의 다변화가 빨리 이뤄지고 있어요. 은행과 공무원도 겸업을 허용하고 있죠. 이런 n잡은 사람들의 인식이나 감정과 상관없이 거대한 문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싫다고 해서, 이런 문화적 현상과 흐름을 막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이런 변화를 미리 읽고 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데이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찾아줘..."진로-취업-은퇴 함께 고민해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면 일과 일상의 경계를 딱히 구분 지을 이유가 없어진다. 많은 이들이 '워라밸'을 얘기하며 일과 일상을 명확히 선을 그으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일이 그만큼 자신의 일에 흥미와 보람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 그래서 내가 좋아서 일을 하게 되면 워라밸은 무의미해지기도 한다. 이처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 끊임없이 연결 시켜주는 플랫폼 역할을 커리어데이가 하는 것이다. 내 개인시간을 들여도 전혀 아깝지 않은 일을 찾는 여정은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직장인들에게도 해당된다. “현업에 있을 때 미리 은퇴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기업 임원도 은퇴하고 노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회사에 있을 때는 모두들 우러러 보는 임원이지만, 아직도 젊은 60대가 돼서 은퇴를 하게 되면 일반 사람들과 다를 게 없어지죠. 진로-취업-은퇴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데, 이렇게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분들도 중소기업 등에 본인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거든요. 그들에겐 너무 훌륭한 멘토인 셈이지요.” 작년 매출 6억원·올해 목표 매출 30억원..."넥스트 링크드인 꿈 꿔" 커리어데이는 지난해 약 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직 적은 금액이지만, 직전 연도 8천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1년 만에 6억원이 됐으니 성장률만 놓고 보면 약 650%나 된다. 창업 무렵 시드 투자로 11억원을 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도 선정될 만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n잡을 하고 싶은 현직자가 프로필을 입력하고, 기업이 필요한 인력 공고를 의뢰하면 커리어데이 운영 담당자가 직접 알맞은 두 상대를 매칭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인재를 찾고 연결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 수익 모델은 기업과 전문가 연결 성사 비용에서 일정 비율로 수수료를 커리어데이가 취하는 방식이다. 커리어데이의 올해 목표 매출은 30억원이다. 또 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계획 중이다. 투자 유치금은 서비스 제고를 위한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한국에 진출하려는 해외기업과,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에게 알맞은 인재를 연결시켜주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넥스트 링크드인'을 꿈꾸며, 우선적으로 진출 할 국가로는 싱가포르와 일본을 점찍었다. “2~3년 후면 커리어데이와 같은 n잡 연결 플랫폼들이 더욱 시장에서 주목 받고 대중화될 거라 생각해요. 이런 변화에 대비해 현직자들은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환경을 미리 세팅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본업도 하면서 여러 경험을 해보면서 내 자신을 다듬고 독창적인 강점을 찾는게 중요하죠. 저희는 글로벌 시장을 미리 내다보고 국가란 장벽을 뛰어넘어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추가 수입과 성장을 바라는 현직자들을 잘 연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2024.01.19 08:57백봉삼

비즈니스캔버스, 박태훈 CPO 선임...강남서 새 출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가 2024년 강남에서 새 출발한다. 최근 스파크플러스 신논현점으로 이전을 마친 비즈니스캔버스는 첫 C레벨 선임을 비롯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2024년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창업 3년 6개월이 된 비즈니스캔버스의 빠른 성장과 장기적인 비전을 고려한 결정으로, 기존 사무실보다 2배 이상 넓은 규모다. 새 전용 오피스는 향후 채용 확대에 대비해 총 9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리셉션 ▲회의실 ▲세미나실 ▲오픈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미나실은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캔버스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를 진행하기에 적합하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는 "강남시대를 맞이하며 입주한 새 공간은 회사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즈니스캔버스는 '제품 중심'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한다. 지난 2023년 2분기 마케팅/세일즈 솔루션인 '리캐치(Re:catch)'와 경영 계획/관리 솔루션인 '파운더스'를 출시한 비즈니스캔버스는 두 제품 모두 출시 이후 매출이 전년도 대비 8배 성장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파운더스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박태훈 CPO를 회사의 첫 C레벨로 선임하며 제품 개발 조직을 강화했다. 과거 뉴스퀘어, 썰리 등 주요 스타트업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태훈 CPO는 파운더스의 PO로 초기 제품 기획부터 시장 진출, 매출 확보까지를 단 9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태훈 CPO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미디어, AI, 금융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업무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캔버스가 쉽고 깊이 있는 SaaS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동시에 신승헌 제품전략총괄을 임명했다. 신승헌 제품전략총괄은 비즈니스캔버스 공동창업자다. 리캐치의 제품 기획을 담당하며 스타트업계의 빌보드차트로 불리는 평가 플랫폼 '프로덕트헌트'에서 '이 주의 제품' 1위에 올리는 등, 리캐치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세일즈 SaaS로 성장시켰다. 공간 이전과 조직 개편을 마친 비즈니스캔버스는 ▲세일즈 ▲마케팅 ▲디자인 ▲개발 ▲HR 등 전 직군에서 현재 인재를 채용 중에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8 09:5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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