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Q'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3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신한금융 올 1분기 당기순익 1조3215억…KB금융 제쳤다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 투자자 손실보상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집계되면서 신한금융지주가 2024년 1분기 '리딩 뱅크' 자리를 가져왔다. 26일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3천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거래일 앞서 K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1조491억원이라고 밝혔다. 1위 자리를 결정한 주요 변수는 홍콩 ELS 투자 손실보상금이었다. KB금융지주의 손실보상금은 8천620억원으로 신한금융의 2천740억원에 비해 4배 가량 많았다. 손실보상금 요인을 제외해 단순 산술하면 1분기 KB금융의 당기순익은 1조9천111억원, 신한금융의 당기순익은 1조5천955억원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분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 2조8천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23년말 대비 0.03%p 오른 2.00%다. 신한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 1조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올랐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시장의 수익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글로벌 부문 손익은 그룹 손익의 16.3%를 차지하는 2천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이날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2·3분기 중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의했다. 금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이 완료된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지주회사 지분 보유를 통해 경영에 참여해 왔던 BNP파리바와 사모펀드(BPEA EQT, Affinity, IMM)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1분기 중 사모펀드 등 주요 투자자의 지분 매각이 상당 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그 동안 우려됐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따른 수급 불안 요소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천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98.2%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올랐다. 2024년 3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11%p 상승한 1.56%다. 신한라이프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2024.04.26 13:30손희연

에쓰오일, 1Q 고유가에 흑자 전환…2Q 전망도 '맑음'

에쓰오일이 고유가 덕분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26일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4천5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9%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 오른 9조 3천85억원이다. 적자를 냈던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5.3% 감소했다.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흑자 전환과 석유화학부문 이익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7조 4천448억원, 영업이익 2천50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견조한 수요와 더불어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설비 이상과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반등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 968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시장은 춘절 연휴 이후 높은 폴리에스테르 수요에 의해 건전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벤젠(BZ) 시장은 미국 수입 수요 증가로 개선됐다. 폴리프로필렌(PP)와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은 다운스트림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PP·PO 생산 설비 가동 차질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반등했다. 윤활 부문 매출은 7천669억원, 영업이익은 1천557억원이다. 윤활 기유 스프레드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래깅 효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2분기에는 정제마진이 역내 정기 보수 등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여름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와 맞물려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문 아로마틱 계열과 올레핀 다운스트림도 계절적 수요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윤활 부문도 계절적 수요 증가와 주요 공급사의 정기보수로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4.26 10:57류은주

MS·구글 "땡큐 클라우드"…1Q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아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MS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18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이익은 19.7% 늘어난 219억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9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이다.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608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2.82달러다. MS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링크트인 등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95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195억4천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여기엔 작년 말부터 MS 365에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탑재해 시작한 구독 서비스의 3개월 매출이 포함됐다. 윈도 운영체제와 PC, 비디오 게임 등을 포함한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8% 증가한 155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150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MS가 이처럼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클라우드 사업의 역할도 컸다. 애저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약 21% 늘어난 267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평균 전망치 262억6천만 달러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하며 확대하고 있는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은 30%였는데 이번 분기에 더 늘었다. 월가 전망치인 28.6%도 넘었다. MS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MS '애저'의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인 24%를 기록했다. 2018년 수준이던 점유율은 지난 2022년 20%대로 올라선 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도 점유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RBC캐피털마켓츠 리시 잘루리아는 "MS가 추진하는 AI 전략에 따라 애저가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며 "MS가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805억4천만 달러, 총이익은 57%나 증가한 236억6천만 달러로 마감했다. 주당 순이익은 1.89달러로, 시장 전망치(1.5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월가 전망치(785억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CNBC는 "(구글은) 아마존과 MS의 클라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수년간 돈을 쏟아부은 끝에 마침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80억9천만 달러) 역시 예상치(77억2천만 달러)를 넘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전망치(93억5천만 달러)를 넘어선 95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9억 달러로 집계됐다. AWS와 MS 사이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린 결과로, 구글 클라우드의 지난해 4분기 시장 점유율은 11%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18년 4분기 7%에 비해 4%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아마존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차 존재감이 떨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력을 앞세운 MS와 구글이 약진한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에 따르면 아마존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감소했다. 한 때 40%를 넘던 AWS의 점유율은 2018년 이후 조금씩 하락세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단순히 컴퓨팅 인프라를 싸게 이용하는 것을 넘어 AI나 다양한 SW 서비스까지 활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면서 MS나 구글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 고객들의 생성형 AI 기술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6 10:52장유미

코스모신소재, 1Q 영업익 53억…전년 대비 18.4% ↓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천221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9%, 영업이익은 18.4% 하락했다. 같은 기준 순이익은 49.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3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3%, 순이익은 51% 하락했다.

2024.04.26 10:02김윤희

KB국민은행 1Q 당기순익 3895억원…전년比 58.2%↓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투자자 보상으로 KB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25일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천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천315억원 대비 58.2% 하락했다고 밝혔다. 홍콩 ELS 손실 보상금 8천620억원이 충당부채로 상계되면서 당기순익이 큰 폭 떨어졌다. 홍콩 ELS 손실 보상금으로 KB금융그룹의 올해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54%로 2023년 말 16.73%에 비해 0.19%p,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올해 3월말 15.24%로 2023년말 15.37%과 비교해 0.13%p 하락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이종민 부행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홍콩H지수 손실 보상금은 3월말 기준 H지수를 기준으로 잡고 일부 여력(버퍼)을 뒀다"며 "H지수가 상승세이고 추가 손실 가능성 없다고 보고있으며 일회성 요인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K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천87억원 대비 30.5% 하락했다. KB금융의 올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1천1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전 분기 대비 0.03%p 상승했다. 2024년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투자은행(IB)부문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9천901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날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1분기의 주당 현금배당금은 784원이다. KB금융 김재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당 현금배당금은 배당 총액은 분기별 3천억원 수준, 연간 1조2천억원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연간 배당금액 총액 1조2천억원 수준을 최소한 유지하거나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CFO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응하고자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한 것"이라며 "시장과 소통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은 연말 뿐만 아니라 연중 실시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천538억원) 대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원수보험료(IFRS4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4천229억원,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9천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391억원으로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증가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연체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8%p,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6%로 전년 말 대비 0.30%p 상승했다. KB라이프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1천34억원으로 전 분기228억원 손실 대비 증가했다.

2024.04.25 16:26손희연

다올TS, '큐-스테이지'에 에일리언웨어 제품군 제공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국내 총판인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 이하 다올TS)는 하드웨어 커뮤니티인 퀘이사존(QUASARZONE)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PC방 '큐-스테이지(Q-Stage)'에 총 19석의 '에일리언웨어(Alienware) 존'을 협찬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일리언웨어'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프리미엄급 고성능 PC·노트북·모니터·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의 제품 브랜드다. 현재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운영 중인 '큐-스테이지'에는 다올TS가 판매하는 델의 '에일리언웨어' 제품군이 총 19석에 걸쳐 공급돼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AW2523HF', 'AW2724HF', 'AW2723DF', 'AW3423DWF' 등이 설치됐다. 이중 'AW2523HF'는 360Hz의 가변 화면 재생률을 자랑하며, IPS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속 0.5ms GtG 응답률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모니터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기술 및 차원이 다른 99% sRGB 및 HDR을 지원하는 25형 풀 HD 패스트 IPS 게이밍 모니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다른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종인 'AW2724HF'은 VESA 어댑티브 싱크 인증 및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이 탑재돼 360Hz의 빠른 화면 재생률을 자랑하며 0.5ms의 빠른 응답률을 지원하는 패스트 IPS 기술을 탑재한 풀 HD 게이밍 모니터로 유명한 제품이다. 'AW2723DF'의 경우 기본 240Hz에 최대 280Hz 재생률을 자랑하며 진정한 1ms 초고속 응답률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약 10억7천만 색상 표현력과 95% DCI-P3를 충족하는 뛰어난 색 재현력을 두루 갖춘 QHD IPS 나노 컬러 게이밍 모니터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명한 제품이다. 'AW3423DWF'는 뛰어난 화질의 퀀텀 닷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재돼 149%의 sRGB와 99.3%의 DCI-P3의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넓은 시네마급 색 재현율과 10억7천만 색상을 지원한다. 이밖에 165Hz 재생률과 0.1ms의 응답률을 갖춘 QD-OLED 게이밍 모니터다. 특히 '큐-스테이지'의 '에일리언웨어 존'에는 게이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도 함께 설치돼 있다. 이 곳에 설치된 키보드 가운데 에일리언웨어 'AW420K'는 AW 라인업에서 최초로 선보인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로, 우측 숫자 키패드를 제거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높은 공간 효율성과 간편한 휴대성을 겸비한 게이밍 키보드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에일리언웨어 'AW920K' 키보드는 반응성이 뛰어난 체리(CHERRY) MX 적축 스위치를 탑재했고, 사용자 패턴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회전 다이얼을 제공해 키보드 사용성을 높여주는 게이밍 키보드로 유명하다. 마우스의 경우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에일리언웨어 'AW620M'가 장착돼 있는데, 이 제품은 2만6000 DPI의 고감도 센서를 탑재해 차원이 다른 컨트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게이밍 마우스다. 이밖에 에일리언웨어 'AW520H' 헤드셋은 Hi-Res 인증 드라이버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공간 오디오 지원으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홍정화 다올TS 대표는 "에일리언웨어 브랜드 제품군이 워낙 프리미엄급이다 보니 일반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는 이상 에일리언웨어 브랜드 제품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제품군 협찬을 통해 퀘이사존의 프리미엄 PC방인 '큐-스테이지'에서 소비자들이 에일리언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다 만족스러운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이번에 다올TS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새롭게 출시한 에일리언웨어(Alienware) 게이밍 모니터 AW2725DF(QHD, 360Hz), AW3225QF(4K UHD, 240Hz) QD-OLED 신제품이 뜨거운 인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쇼핑몰 또는 다올TS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5 16:17방은주

[컨콜 종합] 삼성SDS, 2Q '생성형 AI' 강력 드라이브…"구체적 성과도 확신"

삼성SDS가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오는 2분기 동안 생성형 AI 호실적 달성은 물론 삼성 관계사까지 자사의 '브리티 코파일럿'을 확산하겠다고 공언했다. 삼성SDS는 25일 1분기 매출액 3조2천473억원, 영업이익 2천2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삼성SDS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생성형 AI 사업 청사진 설명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9월 생성형 AI 모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선보인 바 있다. 두 모델은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결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올해 2분기부터 생성형 AI 사업 성과를 가시적으로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국내 시장 프론티어로서 다음 분기 사업 성과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MSP 고객사 등 사용 중인 환경에 따라 빠르게 생성형 AI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 모델의 매출 견인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2분기부터 브리티 코파일럿을 삼성 관계사에 확산할 예정"이라며 "맞춤형 오퍼링 전략을 통해 대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준비 과정 역시 탄탄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생성형 AI를 준비하기 위해 작년부터 충분한 GPU 물량을 확보했고, 엔비디아와 AI 시장 침투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자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물류 산업에서도 활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생성형AI를 물류 전반에 활용하겠다"며 "물류 데이터에서도 대화형 AI로 추출할 기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6년 생성형 AI 시장이 1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2025년부터는 AI 응용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는 흐름과 함께 자사 AI 경쟁력도 자신했다.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향하지만, 삼성SDS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방식으로 고객사에 적합한 성능을 지원한다고 판단해서다. 삼성SDS 관계자는 "국내에선 한국형 워크플로우 특징을 구현한 것과 한글 서비스 등으로 자사의 강점이 빛을 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5 15:59이한얼

1Q 부진 포스코홀딩스의 자신감 "올해 매출 78조원 목표"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부진한 실적 속에서 과감한 연간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520억원, 영업이익 5천830억원, 순이익 6천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씩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사유로는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 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천억원으로 계획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지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AI가 결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원료가격 하락에 따라 업스트림 단계에서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둬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한다. 또한 R&D기반의 혁신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방식에 다변화 및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 향후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이차전지소재사업부문에서 포스코그룹 리튬생산의 원년이자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다. 올해 연말까지 그룹내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등을 가동하면 이차전지소재산업에서 리튬·니켈의 원료부터 중간재인 전구체를 넘어 양극재 및 천연·인조흑연 음극재 제품까지 포스코그룹 전기차 배터리 풀밸류체인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2024.04.25 15:18류은주

HD현대, 1Q 영업익 48.8% 증가…정유·전력·조선 삼박자

HD현대가 올해 1분기 계열사 별로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5천144억원, 영업이익 7천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 5천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천602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 9천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 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증가한 1조 7천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가 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한 1천86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 에너지 부문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 8천788억원과 영업이익 3천52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 17.8%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고 공정 최적화를 지속 추진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고금리 기조 속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29.7% 줄어든 2조 2천29억원과 1천629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어난 매출 8천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8.2% 증가한 1천288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6.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 호조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의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19.3% 늘어난 3천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13.4%를 달성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5:01류은주

[컨콜] 삼성SDS "2Q부터 '브리티 코파일럿' 삼성 관계사 확산"

삼성SDS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부터 브리티 코파일럿을 삼성 관계사에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맞춤형 오퍼링 전략을 통해 대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2024.04.25 14:43이한얼

태양광 부진 한화솔루션, 1Q 적자전환…"2Q 적자폭 축소"

한화솔루션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화솔루션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천929억원, 영업손실 2천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천785억원, 영업손실 1천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천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천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윤안식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 사업에서는 4천500억원 규모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4.25 14:06류은주

AI메모리 날개 단 SK하이닉스, 1Q 깜짝실적..."HBM 투자 늘린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2조8천86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증권사 평균 1조8550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인공지능(AI)향 메모리 특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고용량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수요 개선에 힘입어 2분기 및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빠르게 상승하는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초 계획보다 올해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 SK하이닉스, 영업이익 2.8조원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도 상승세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3%가 증가하고, 전기 대비 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출은 그간 회사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원(영업이익률 23%)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조4023억원) 대비 흑자전환했고, 전기 대비 734% 늘었다. 순이익은 1조9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ASP는 전 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낸드 ASP는 30% 이상 오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은 2개 분기 연속 전 제품의 가격이 상승했다. 낸드는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 위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전 분기 수준의 출하량을 유지했으며, ASP는 전 제품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엔터프라이즈 SSD의 판매 비중 확대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높은 ASP 상승률로 인해 흑자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도 회복돼 올해 메모리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반 D램보다 큰 생산능력(Capacity, 이하 캐파)이 요구되는 HBM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생산이 늘어나면서 범용 D램 공급은 상대적으로 축소돼, 공급사와 고객이 보유한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 올해 HBM3E 8단 공급 본격화... 내년에 HBM3E 12단 공급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맞춰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 8단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HBM3E 12단 제품을 3분기에 개발 완료한 후 내년에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 제품은 주로 8단"이라며 "HBM3E12단 제품은 고객 요청 일정에 맞춰서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다음에 내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BM3E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 원가 상승분 등을 고려해서 기존 HBM3 대비에서는 가격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라며 "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극자외선(EUV) 생산성, 1b나노 테크 완성도를 기반으로 HBM3E 양산 램프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척도를 고려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HBM3와 비슷한 수준의 수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원가 측면에서도 빠른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올해 HBM 수요는 지난해 말 전망치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최근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 확대, AI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추가 수요 등으로 HBM 수요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는 불과 반년 전에 대비해서 HBM 수요 가시성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는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고객 그리고 잠재 고객들과 함께 2025년 그리고 그 이후까지 장기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며 "2025년 캐파 규모는 장비 리드타임 등을 고려해서 현재 고객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BM 패키징 기술과 관련해서는 16단 HBM4(6세대 HBM)까지 MR-MUF(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 기술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차세대 HBM 패키징의 높이 기준이 완화되면 하이브리드 본딩 적용 시점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초 협력사인 TSMC와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를 공동 개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HBM뿐 아니라 10나노 5세대(1b) 기반 32Gb DDR5 제품을 연내 출시해 회사가 강세를 이어온 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권도 강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낸드의 경우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제품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 회사가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16채널 eSSD와 함께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QLC 기반 고용량 eSSD 판매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AI향 PC에 들어가는 PCIe 5세대 cSSD를 적기에 출시해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 올해 투자 규모 늘린다...청주 M15X·용인 클러스터·美 인디애나 팹 투자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와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전체 투자 규모를 연초 계획보다 늘리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올해 투자 규모는 연초 계획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예상보다 급증하고 있는 AI 메모리와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클린룸 공간 확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올초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가 올해 투자하는 금액을 12조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올해 투자 규모는 12조원 이상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어제(24일) 청주에 신규 팹 M15X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M15X 팹은 건설비 약 5조2천962억원을 포함해 총 20조원이 투입되며, 이달 말부터 건설에 나서 내년 11월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달 초에는 미국 인디에나에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해 2028년 차세대 HBM 등을 생산하는 후공정 팹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용인 클러스터 첫 팹은 2027년 오픈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HBM뿐 아니라 일반 D램 공급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적절히 늘려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안정적으로 커 나가게 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는 투자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HBM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는 반등세를 본격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성능 제품 적기 공급,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실적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4:04이나리

[1보] 현대차, 1Q 영업익 3.5조원…전년 대비 2.3% ↓

현대자동차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0조 6천585억원, 영업이익 3조 5천574억원, 당기순이익 3조 3천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 1.3%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2.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4%, 순이익은 53.3% 증가했다.

2024.04.25 14:00김윤희

포스코퓨처엠, 1Q 영업익 379억…재고손실 환입 영향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1천38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 늘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0.6%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도 생산과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에 평가손실로 인식했던 재고의 평가손실 환입이 467억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천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제품의 판매가가 하락했지만 내화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천567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단결정 양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 공장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말에는 포항 영일만 산단에 연 50톤 규모의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데모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 기술이 확보되면 2026년에는 1천톤, 2030년에는 1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활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저장 용량이 4배 이상 높아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향상시키고, 빠른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소재다.

2024.04.25 13:40김윤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10년째 1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25일 서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업체 IDC의 분기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조사(2023 Q4)에서 히타치 밴타라가 작년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매출액 기준 42.2%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히타치 밴타라 국내 영업을 담당하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10년 연속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SA팀 전문위원은 “기업용 하이엔드 스토리지라면 저장 장치의 가용성을 99.9999%로 보장하고 높은 성능과, 용량, 확장성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의된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여기에 프리미엄을 더해 24시간 365일 원격서비스 지원, 장애 시 4시간 이내 현장 지원, 실시간 액티브-액티브 데이터센터 재해복구, 가용성 99.999999% 등까지 제공하는 것을 하이엔드라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필주 위원은 “히타치 벤타라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하이엔드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는 비결은 100% 데이터 가용성 보장, 앞선 기술력, 맞춤형 고객 지원능력 등의 요소 때문”이라며 “데이터 가용성 100% 보장 프로그램을 23년째 운영하고, 이기종 스토리지 가상화, 실시간 비동기식 복제, 액티브액티브 미러링 같은 독보적 기술력, 고객사별 전담 엔지니어와 전국단위 밀착 서비스 등이 그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하이엔드 스토리지는 주로 기업에서 핵심 업무 시스템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쓰인다. 특히 고성능으로 거래를 처리하고 정합성을 유지해야 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저장소가 핵심이다. 때문에 하이엔드 스토리지는 데이터 손실을 없애고 서비스 무중단을 유지하는 것을 요건으로 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2001년부터 데이터 가용성 100%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트너의 크리티컬 캐머필리티 리포트의 RAS 부문에서 10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2004년 이기종 스토리지 가상화(UVM)를 선보이며 타 벤더 스토리지 환경도 히타치 벤타라 스토리지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게 했다. 2014년엔 액티브-액티브 미러링을 발표하고 재해복구 솔루션으로 가장 먼저 구현해 100개 이상의 고객사례를 확보했다. 실시간 비동기식 복제 기술을 통해 원거리 재해복구센터 구현을 실현했는데, 한국과 미국 워싱턴 사이에 DR 환경을 구축한 사례도 만들어냈다. 권 위원은 “최근 Ai 수요로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포화상태에 도달하면서 정부가 데이터센터를 수도권 외 지방으로 분산하라는 권고를 계속 내고 있다”며 “대전, 천안, 광주, 대구 등으로 데이터센터를 분산하려 할 때 비동기식 복제를 이용하지 않으면 데이터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실없이 데이터를 복제해 실시간으로 원격 센터로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히타치 벤타라가 선택받고 있다”며 “이 기술은 특허 기술이기에 경쟁사가 동일하게 구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하이엔드 스토리지 고객사에 전담 엔지니어를 배정하고, 해당 고객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장애 처리와 유지보수를 책임지게 하고 있다. 전담 엔지니어는 항상 대기를 유지하고 문제 발생 시 2~4시간 내 현장에 도착한다. 해당 엔지니어는 장기로 고객사를 전담하기 때문에 고객 장비의 히스토리를 잘 알고 있어 문제를 깊이있게 들여다보고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고객사와 데이터센터가 있는 모든 지방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전, 천안, 수원, 대구, 광주, 원주, 부산 등에 지역사무소가 있다. 권 위원은 “최근 클라우드 패러다임과 함께 오픈소스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쿠버네티스나 오픈스택 같은 기술은 컴퓨트 부분의 가용성 유지에 치중하고 데이터 정합성 유지 방안이 마땅치 않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히타치 벤타라는 오픈스택과 쿠버네티스 환경의 데이터 재해복구 환경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엔드 스토리지 환경뿐 아니라 갈수록 변화하는 고객의 워크로드 수요에서도 계속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며 “하이엔드 제품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지원과 다양한 연동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환경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VSP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는 유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현과 AI 시대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 VSP 5000 시리즈는 선도적 기술력과 혁신적 아키텍처, 100% 데이터 가용성 보장 등 미션 크리티컬하고 중단 없는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최상의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들의 데이터 전략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 설계를 위한 스토리지 전략을 제시하며 스토리지 시장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블록, 파일, 오브젝트, 메인프레임과 같이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 플랫폼을 하나의 데이터 플레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VSP ONE' 전략을 통해 미래지향적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선보인다. VSP ONE 파일, VSP ONE SDS 블록/클라우드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궁극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진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전략이다.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 HIS STaaS 사업도 강화하며 기업의 IT 운영,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고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4.25 12:34김우용

"17% 상승한 호실적"…포스코DX, 1Q 영업익 352억

포스코DX가 그룹사의 철강, 이차전지 등 사업 호조와 맞물려 이번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포스코DX는 매출 4천40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17.5% 증가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포스코 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강, 친환경 미래소재 등 주력사업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올해부터는 산업용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융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 단계 진화, 발전시켜 나가며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갈 수 있다"면서 "산업용 로봇자동화,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견고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4.25 11:52이한얼

LG엔솔, 美 IRA 보조금 덕에 1Q 적자 면해

LG에너지솔루션이 주요 전방 시장인 전기차 시장의 둔화세로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하락했다. 미국 세액공제 반영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천287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8조7천471억원 대비 29.9% 하락했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6천332억원에서 75.2%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8조14억원 대비 2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천382억원보다 53.5% 감소한 수치로 집계됐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도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했다. 이 부사장은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증가,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은 1천889억원이다. 고객사 수요 감소와 미시간 법인의 신규 라인 전환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중단으로 전분기 2천501억원보다 감소했다. IRA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1분기 31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LG엔솔 "1분기 美 공장 운영·설립 순항"…공급망·재무 경쟁력 확보 성과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사업 성과로 미국 테네시 GM 합작 2공장의 안정적인 운영 상황을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50GWh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GM의 3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전기차에 탑재된다. 미국 내 두번째 단독 생산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애리조나 공장은 북미 지역 첫 원통형 공장이자, 에너지저장장치(ESS) 첫 전용 공장으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각광받는 46시리즈,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생산이 예정돼 있다. 신사업 관련해선 지난 3월 퀄컴과 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에 협의했고, 사내 독립기업 쿠루가 서울 지역에 200여개의 배터리 교체 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 점을 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런 신사업을 통해 배터리 생산과 판매를 넘어 서비스 사업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국 상주리원으로부터 16만톤 LFP 양극재 수급, 호주 WesCEF사와 8만5천톤 리튬 정광 공급 계약 등 공급망 경쟁력 강화, 성공적인 회사채 발행과 애리조나 건물 장기 리스 계약 체결 등 단기 재무 부담 완화와 경쟁력 있는 자금 조달 노력도 강조했다. ■"올해 시장 환경 어렵다"…비용 절감·투자 효율화 총력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략으로 전방 수요와 고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투자 및 비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의 수요 변화를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자 규모와 집행 속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생산시설별 가동률을 최대로 높일 방안을 모색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비와 각종 비용 등도 최적화해 기초체력을 다질 계획이다. 원재료비 혁신으로 비용 경쟁력 확보에도 힘쓴다. 리튬과 같은 주요 광물뿐 아니라 전구체 등 원재료의 직접 소싱 영역을 확대해 재료비를 절감하고, 글로벌 공급망 직접 투자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고객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현재 인도네시아 현대차 합작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해 차질 없는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45GWh 규모의 스텔란티스 합작공장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고 지역별, 고객별 수요 변화에 합리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시장을 선도할 신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생산을 시작, 올해 3분기부터 안정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에서 양산을 시작한 ESS LFP 배터리도 북미 및 유럽 시장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올 한 해 녹록치 않은 시장 환경이 예상되지만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5 11:27김윤희

[종합] "클라우드 덕에 날았다"…삼성SDS, 물류 부진에도 1Q 실적 '선방'

DX(디지털 전환) 확산세로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SDS가 올해 1분기 동안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IT 서비스 부문이 선전한 덕분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동안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천25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3%p(포인트) 늘어난 7.0%, 순이익도 4.1% 증가한 2천169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매출은 4.5% 감소한 3조2천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교 시 영업익은 웃돌았으나, 매출은 낮게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3개월 추정치 평균)를 매출 3조4천619억원, 영업이익 2천143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처럼 삼성SDS 매출이 1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인 것은 물류 사업의 영향이 컸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지만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현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물류 사업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삼성SDS의 1분기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2.0% 감소한 1조6천937억원에 그쳤다. 전분기에 비해선 3.8% 하락했다. 다만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나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부문 매출 하락세는 항공 및 해상 운송 사업과 내륙운송 및 창고물류 사업의 영향이 컸다. 항공 및 해상 운송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8천230억원으로, 해상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운임이 상승하면서 매출 타격을 줬다. 반면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1분기 동안 반도체, 모바일 등의 판매 호조로 좋은 실적을 거둔 덕분에 항공에선 물동량이 증가하며 선전했다. 내륙운송 및 창고물류 사업에선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8천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가 컸다. 반면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로 내세우고 있는 '첼로스퀘어' 매출은 급상승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81% 성장한 2천550억원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33%나 증가한 1만2천200개 사에 달했다. 이 탓에 황성우 삼성SDS는 '첼로스퀘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0일 열린 정기 주총에선 "첼로스퀘어가 지난해 연간 매출 5천500억원을 돌파했고 3년간 CAGR(연평균 성장률)이 180% 늘었다"며 "전 세계 350개의 서비스 노선을 갖고 있고 제공 국가가 13개로 확대되면서 1만1천 개사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물류 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물류와 달리 IT 서비스 실적은 전체 매출과 수익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 5천30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 기반 CSP(클라우드 서비스업) 매출은 HPC(고성능컴퓨팅) 서버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 구독형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IT서비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클라우드 비중도 지난해 1분기 28%에서 올해 1분기 34%로 껑충 뛰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3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진입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MSP(클라우드 관리업) 사업 매출도 1년 전보다 23% 늘어난 2천547억원을 기록했다. 공공·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공급망 관리) 사업을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 SaaS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나 늘어난 87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다른 IT 서비스 매출은 다소 부진했다. SI(시스템 통합)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4% 오른 2천881억원에 그쳐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정유, 제약, F&B 등 차세대 ERP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ITO(IT 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나 줄어든 7천347억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전체 IT 서비스 매출은 클라우드 사업의 선전 덕에 5.7% 증가한 1조5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역시 15.7%나 증가한 1천698억원을 기록했다. IT 서비스의 매출 비중은 1년 전에 비해 5%p(포인트) 증가한 48%, 물류 비중은 52%로 집계됐다. 삼성SDS의 법인세 비용은 12.5% 증가한 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외수익은 전년보다 15% 줄어든 7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승소하면서 손해배상금이 들어오며 일회성 수익이 발생한 여파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014년 과천ICT센터 화재 관련 건물 관리와 센터 건설 등의 책임을 물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삼성중공업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해 작년 3월 283억여원의 배상금을 받은 바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올해 1분기 영업외손익이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1분기 동안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이 발생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 대상 생성 AI클라우드 솔루션 '패브릭스(FabriX)'가 올해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AI 서비스 출시가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 AI 서비스의 성과나 이와 관련해 LLM(거대언어모델)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25 11:26장유미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한국형 로블록스를 꿈꾸다

넥슨이 샌드박스형 콘텐츠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그랜드 오픈했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2년 만이다. 해당 플랫폼은 누구나 자유롭게 미니 게임 등 창작물을 공유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구축한 만큼 '한국형 로블록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그랜드 오픈을 알렸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한 게임 등 콘텐츠를 각 개인 또는 단체가 제작해 공유할 수 있게 만든 개방형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2021년 '프로젝트 MOD'로 첫 세상에 알려진데 이어 2022년 9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후 2년여 간 다양한 자체 월드 등이 추가돼 게임 외 콘텐츠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로블록스 플랫폼과 다른 크리에이터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고, 별도 지원 프로그램과 혜택을 꾸준히 지원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지원 모델은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고, 실제 수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달 기준으로 매출 상위 크리에이터 10명의 누적 예상 수익은 약 150억 원 규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랫폼 누적 수익 톱3 콘텐츠로는 아르테일, 로나 월드, 메이플랜드다. 또 아바타 판매 1위 크리에이터는 약 5천100만 원을 수익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플랫폼 접속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월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지난해 대비 약 134배, 접속 이용자수는 24배 늘었기 때문이다. 또 클라이언트 실행 횟수는 약 430배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시범 서비스 성과로 보면 그랜드 오픈 이후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로블록스가 선두주자라면,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후발주자로 글로벌 전역에서 집중조명을 받을 수 있을지다. 해당 플랫폼은 오늘 이후 콘텐츠 운영 기능 등을 개선해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지표 및 수익 추출, CS 및 댓글 허용 여부 설정 등이다. 무엇보다 크리에이터들이 수익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월드 CS 기능을 추가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편의성 등도 제공해 플랫폼 활성화를 시도한다. 그랜드 오픈을 맞춰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메월드 파트너스'와 '메월드 넥스트'다. 각각 대상자로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게는 월드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메월드 파트너스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성장에 함께 기여한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지원하는 혜택이다. 월드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1대1 기술 지원, 출금 한도 조정 등을 포함한다. 내부 기준에 따라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혜택 종료 없이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유지된다. 메월드 넥스트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안에서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요약된다. 선발 시 1년 간 개발 지원금 최대 5천만 원과 기술 Q&A 세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다양성 전략에 가장 적합한 사업으로 꼽힌다"며 "자체 제작 게임 사업 외에 이용자들에 직접 게임 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은 게임사와 이용자 간 벽을 무너뜨린 상생이다. 향후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힐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0:27이도원

AI자동투자 콴텍, 미국 주식 투자 상품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콴텍'이 미국 주식 투자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콴텍이 이번에 선보이는 미국 주식 투자 상품은 '성장하는 미국 기업 옥석 발굴(콴텍 Q-Balance 해외주식 2호)'이다. 미국 내 시가총액 상위 1천개 기업으로 구성된 러셀 1000 종목 중 당기순이익, 순부채비율 등의 재무지표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콴텍 측은 해당 상품에 사용된 콴텍 Q-Balance 해외주식 2호(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8월 공시 이후 지금까지 40%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2024년 4월 22일 기준)했다고 설명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최근 중동발 위기를 비롯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환율 등 세계 정세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신규 상품 출시와 더불어 콴텍의 AI 위험 관리 모듈을 활용해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등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0:25손희연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정부, 인텔에 12.3조 투자 최대 주주로...사실상 '국영기업' 전환

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

한일 정상 "한미일 협력 강화...사회문제 해결 협의체 구성"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