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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LG전자, 2Q 영업익 1.2조원 역대분기 최대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천9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7천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이는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2024.07.05 10:32이나리

K배터리, 非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 지속…점유율은 하락

올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의 비(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46.8%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올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해 10일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비중국 시장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130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9%(33.3GWh) 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27.2%(13.7GWh) 성장률을 나타냈다. SK온은 5%(13.9GWh) 성장률로 3사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의 포드 머스탱 마하-E, GM 리릭과 같은 현지 OEM의 판매량과 유럽에서 테슬라 모델3·Y, 르노 메간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유럽에서 BMW i4·5·X, 아우디 Q8 이트론, FIAT 500 일렉트릭이 판매량 호조를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의 판매량이 고성장세를 견인했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이외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3.3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5%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11.4%(34.9GWh)의 성장률울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코나와 니로, 기아 레이EV에 CATL의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시장 또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른 중국 기업 BYD도 비중국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점차 순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중국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지난 4월 이구환신 정책을 앞세워 꾸준하게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에 비해 미국은 IRA 시행에도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유럽도 보조금 축소와 탄소규제 완화로 전기차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며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유럽보다는 북미 지역에서의 점유율이 높은 국내 배터리 3사가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국내 3사 점유율은 점차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북미 테슬라의 주요 공급 업체인 파나소닉의 북미 전략 선회, 유럽의 중국 업체 견제 강화, 그리고 3사의 유럽, 북미 현지 증설 등을 근거로 꼽았다.

2024.07.05 09:39김윤희

오아시스마켓, 11번가 품을까…"인수의향서 제출"

신선식품 새벽배송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 인수를 검토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최근 11번가 인수를 위해 11번가의 재무적 투자자(FI) 나일홀딩스컨소시엄에 인수의향서를 전달했다. 나일홀딩스컨소시엄은 국민연금,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운용사 에이치앤큐(H&Q)코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FI들은 매각 방식과 절차를 검토 중으로, 아직 오아시스 측에 인수의향서에 대한 답변을 보내지는 않은 상황이다. 오아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아시스마켓이 보유한 신선 식품 새벽배송 역량과 11번가가 쌓아온 커머스 역량 시너지를 내고, IPO 이전 몸집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초 코스닥 상장을 추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까지 진행했으나 기관들이 기대 이하 공모가를 써내며 IPO 계획을 미룬 바 있다. 오아시스마켓 지난해 매출은 4천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11번가는 FI 주도 강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FI들은 2018년 5천억원을 투자해 11번가 지분 18.18%를 인수했고, 최대 주주 SK스퀘어는 5년 내 11번가 기업공개(IPO)를 약속했다. 11번가가 시장 상황 악화와 실적 부진으로 약속된 시일까지 IPO를 하지 못하게 되자, 지난해 말 SK스퀘어는 FI 지분을 되사들이는 콜옵션을 포기했고 11번가는 강제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현재 11번가 기업가치는 5천억원~6천억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11번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진전된 사항은 없고, 상대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0:24최다래

롯데하이마트, 7월 '하이라이트 세일'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하이라이트 세일'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형가전 세트 상품 뿐만 아니라 중·소형 가전상품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상품 수를 대폭 늘렸다.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인기 브랜드 TV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여름 성수기 가전도 할인가에 제공한다. 7월에는 '하이라이트 특가' 상품 수를 이전 행사보다 2배 이상 늘렸다. TV와 에어컨, 냉장고 등 대형가전 뿐만 아니라 생활·주방 가전, IT 가전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T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삼성전자 '네오 QLED TV', LG전자 'OLED TV'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82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CPU인 인텔 코어 울트라5 프로세서를 탑재한 롯데하이마트 단독 상품 '갤럭시북2 프로 스페셜 에디션'을 150만원대 판매하고, 모토로라 스마트폰 '모토 g54'도 국내 최저가 수준인 26만원대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에어컨 행사상품 LG전자 '휘센뷰2 1시리즈 2in1'은 250만원대, '칸 2in1'은 230만원대, 삼성전자 '무풍클래식 홈멀티'는 260만원대, 'Q9000 홈멀티'는 220만원대에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인 '하이메이드'의 여름 가전도 선보인다.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18.7m²)' 행사상품은 지난 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0% 늘었다. 올해는 알루미늄 배관보다 내구성·열전도율이 좋은 동배관으로 제작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설치해준다. 지역에 따라 빠르면 오늘 구매 후 내일 설치도 가능하다. 5년 연장보증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장마철을 대비해 하루 최대 13L 제습 가능한 '하이메이드 7L 제습기'도 출시했다. 고객 생활환경에 맞게 조절 가능한 '3가지 모드', 시간을 지정해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는 '듀얼 타이머', 물을 자주 비우는 번거로움을 줄인 '4L 물탱크' 등이 장점이다. 이 밖에 '전자식 선풍기', '창문형 에어컨', '저소음 스테인리스 제빙기' 등도 선보이고 있다. 매장 구매 소비자 대상으로 다양한 카드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 제휴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최대 20만원 카드 청구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신한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3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기획팀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가전제품부터 중소형의 가전 제품까지 할인 대상 상품 수를 대폭 늘렸다"며 "다양한 국내 브랜드와 외산 브랜드, PB 등 가전제품하면 롯데하이마트를 떠올리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04 06:00신영빈

"제2 블루포스·디웨이브 '대덕퀀텀밸리'서 나올 것"

"제2의 블루포스, 주리히 인스트루먼트, 디웨이브 시스템즈가 '대덕퀀텀밸리'에서 나올 것이다." 대덕퀀텀밸리 조성에 시동이 걸렸다. 목표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소부장 리더 유니콘 기업 육성이다.블루포스는 양자컴 극저온 냉동기 글로벌 리더다. 주리히 인스트루먼트는 양자컴 퓨비트 측정 및 제어장비 세계 최강자다. 다웨이브 시스템즈는 IBM과 구글에 양자컴퓨터의 길을 열어준 선도기업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3일 KRISS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회를 개최했다. 27개 지·산·학·연과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배성수 KRISS 연구전략실장 사회로 진행된 이 협약에는 ▲KRISS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과 ▲제조기업(MKS, 위드웨이브, SDT 등 18여 곳) ▲국내외 수요기업(LG전자, 파스칼, 콴델라) ▲벤처캐피털(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체 사업 총괄 기관은 KRISS가 맡았다. 민간 연결 등 지원은 PoSEP이 책임진다. 기술 스케일업과 인력양성은 KRISS를 중심으로 KIST, ETRI, KISTI, KAIST, 서울대, 부산대, UNIST, 성균관대가 나설 계획이다. Q-허브밸리 구축 등 인프라는 대전시와 대덕테크노파크가 주도한다. PoSEP은 협의회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부문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와 한국과학기술지주(KST, 대표 최치호) 등이 맡기로 했다. 2027년까지 양자 소부장 기업 100개 유치 시장 1조 만들 것 이날 협의회 협약에 이어 '대덕퀀텀밸리' 사업 계획을 공개한 이용환 PoSEP 전략기획위원(사무국장)은 오는 2027년까지△대덕 소부장 기업 100개 유치 △1조 시장 창출 △매출 30%증대를 목표로 "R&D와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11년 뒤인 오는 2035년에는 소부장 기업이 1천개, 유니콘 기업 3개, 글로벌 마켓쉐어 10% 장악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이 위원은 "바이오나 AI, 반도체 혁명의 완성은 양자과학"이라며 "코로나 백신이나 전기차 배터리, 보안 등의 문제를 양자가 모두 해결할 것으로 본다"고 양자의 미래를 긍정 예측했다. "양자 분야는 동맹과 블럭화가 필요하고, 그런 방향으로 세계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략 기술이기 때문에 수출입 규제도 심할 것입니다. 초기 시장 편입 실패하면 진입장벽이 높을 것입니다." 이 위원은 "2030년 슈퍼컴 시장이 4.5조원이라면, 반도체 소부장 글로벌 시장은 약 200조 원 시장이고, 이 가운데 한국은 3.9%를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RISS 내년 양자융합센터 Q-랩 조성·클라우드 서비스 이 위원은 "지금은 양자컴 플랫폼 춘추전국시대"라며 "2023연 양자과학기술 시장 규모는 26조원이고, 오는 2030년에는 156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덕퀀텀밸리 조성과 관련 협의체는 오는 2030년 본격화할 양자시대에 대비해 올해부터 QX(퀀텀 트랜스포메이션) 준비에 들어간다. KRISS의 양자컴 20큐비트 클라우드 서비스도 2025년부터 테스트 모드로 시작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50큐비트로 서비스 한다는 것이 목표다. 협의회는 양자컴을 구현하는 초전도 방식과 이온트랩 방식, 포토닉 방식, 중성원자 방식, 다이아몬드 방식 등과의 연계 기술 개발 전략도 세웠다. 이 위원은 "이들 기반 사업들의 완성형을 대덕퀀텀밸리 구축으로 본다"며 "대전시가 양자 융합센터 내 Q-COMM 공간을 내줘 5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또 KRISS는 2025년 Q-랩을 조성한다"고 부연 설명했다.대전시는 이를 위해 대전 도룡동 출연연 공동관리아파트 부지에 양자융합 R&D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양자융합센터 내 조성할 Q-허브는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이에 앞서 한성호 MKS 대표는 "소부장이 약한 게 늘 마음에 걸렸다"며 "장비 시장만 100조원 대인데, 이번 기회에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강노원 KRISS 성과정책본부장과 이용호 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테스트베드와 시스템, 인력 등이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투자를 하고 싶어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현실을 협력으로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현 연세대 특임교수와 함께 협의회에 참석한 정광화 PoSEP 이사장은 "양자는 30년 전부터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던 분야"라며 "세상이 바뀔 때 뛰어들지 않으면 망한다. 양자컴이 그런 분야고, 지금이 뛰어들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콴델라 김유석 한국대표, 파스칼 정희정 전무,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부사장, (주)뮤텍코리아 임상규 CEO, 대전시 정태영 전략산업정책과장, 코셈 이준희 대표, 아이작리서치 박형상 대표,지씨아이 유봉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4.07.03 14:55박희범

1~5월 전기차 배터리 韓 점유율 2.8%p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 기간 세계 각국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8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35.9GWh, 삼성SDI는 26.8% 성장한 13.7GWh, SK온은 4.2% 성장한 13.9GWh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i4·X·5와 아우디 Q8 이트론이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북미에서 포드 F-150과 기아 EV9, 메르세데스 EQ 시리즈의 판매량이 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견조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일본 기업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3.4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6.8%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1.1%(107.0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딜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도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춘절로 인한 판매량 감소 이후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21.1%(44.9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외 지역에서 전기차 성장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불확실한 요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경우 중국 자동차 업체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미국은 대선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을 본격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려 당분간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수 년간 신차 출시 계획과 현지 증설 및 규제 강화가 예정돼 있으나, 중국 업체에 대한 각국의 자국 보호 정책들로 유럽과 미국에서의 공급망과 생산 공장들이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중국 외 지역의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4.07.03 10:19김윤희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사업 드라이브···새 시장 창출할 것"

기업과 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주는 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양자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양자는 AI, 바이오와 함께 3대 미래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양자 사업 강화를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11월 미국 인텔과 LG전자, 포스코홀딩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김동호 부사장을 영입, 사령탑을 맡겼다. 김 부사장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양자컴퓨팅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또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과 양자컴퓨팅 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국내 첫 양자임원(CQO, Chief Quantum Officer)이다. 학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 슬론 비즈니스 스쿨(Sloan Business School)에서 AI와 관련한 비즈니스 전략(Implication for Business Strategy)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MIT에서 양자기술전문가(Quantum Technology Fundamentals) 과정도 수료했다. 박사 학위 후 미국 인텔에서 시니어 엔지니어(Senior Engineer)로 9년간 일했다. 한국에 와 LG전자 CTO 부문에서 AP개발 주도와 'Quantum AI' 팀을 구축했다. 또 포스코 홀딩스(POSCO Holdings)에서는 'R&D' 분야 상무보로 일하며 양자컴퓨팅 연구 조직을 이끌었다. 현재는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으로 이 회사의 양자컴퓨팅 사업을 총괄하는 CQO(Chief Quantum Officer)를 맡고 있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Korea Quantum Industry Association(KQIA) 설립도 주도, 초대 회장을 맡았고 현재는 협회 이사로 있다. 실리콘밸리 투자사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의 퀀텀 펠로(Quantum Fellow)와 맥킨지 퀀텀 라운드테이블(McKinsey Quantum Roundtable) 회원으로도 현재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 정부가 주관한 퀀텀코리아' 행사의 조직 및 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일했다. 양자컴퓨터에 대해 김 부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 양자컴퓨터는 높은 개발비와 기술적으로 운용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독자 운용보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슈퍼컴퓨터 구입과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듯 양자컴퓨터 역시 개별 기업이 구매하고 유지 관리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On-demand)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양자컴퓨팅은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로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위험(리스크)가 따른다면서 "자동차 조립 공정의 용접 로봇 한 대만 해도 경우의 수가 10의 30승이나 된다. 여러 대 로봇을 사용하는 전체 공정의 복잡성은 슈퍼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양자컴퓨팅이 이의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김동호 부사장과 일문일답. Q: 메가존클라우드는 일반적으로 MSP로 잘 알려져 있다. 양자 사업은 생소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어떤 양자 사업을 하나?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및 아시아권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MSP)이다. 2022년에는 클라우드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됐다. 작년에는 1조5천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에 이어 양자컴퓨팅으로 핵심 역량을 다각화했다. 해외 진출도 열심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양자는 미래 게임체인저 대표 분야다. 지난 3월 스위스 양자컴퓨팅 서비스 기업 테라 퀀텀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맺었고, 앞서 2월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자컴퓨터 공동연구를 위한 MOU도 맺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M-퀀텀 프로그램(M-Quantum Program)'이라는 양자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이는 크게 'M-Qloud 플랫폼'과 'M-Esqalation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M-Qloud' 플랫폼은 'The gateway to all quantum computing technologies'라는 슬로건에 맞춰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다양한 양자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게이트웨이 솔루션이다.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M-Esqalation Service'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을 돕는 종합컨설팅 서비스다." Q: 'M-Qloud' 플랫폼과 'M-Esqalation' 서비스를 보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M-Qloud 플랫폼은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양자컴퓨팅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준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 고객에게 상업적 수준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대학 및 연구소와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세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 론칭할 예정이다. 'M-Esqalation' 서비스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에게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 많은 국내 기업이 양자컴퓨팅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 대응 전략은 부재하다. 아직 활발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 기술 도입에 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 많은 기업의 성공적 기술 접목을 도울 계획이다.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양자컴퓨팅 기반 사업은 이미 해외에서 부분적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아직 산업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이노베이터(Cloud Innovator)로 기존 컴퓨팅 기반 서비스 영역을 넘어 양자컴퓨팅 기술 영역에서도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술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 Q: 클라우드와 양자는 어떤 관계가 있나? 이 분야 한국 현황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은 보완 관계다. 클라우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반면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계산 능력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팅은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난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양자컴퓨터는 높은 개발 비용과 운용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독자적으로 운용하기보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다. 슈퍼컴퓨터 구입과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 듯, 양자컴퓨터 역시 개별 기업이 구매하고 유지 관리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On-demand) 방식이 더 효율적이다." Q: 미래 데이터센터에도 양자가 필요한가? "그렇다. 미래 데이터센터는 CPU,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에 더해 QPU(Quantum Processing Unit)를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포함할 거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유럽에서 목격된다. 유럽 정부는 유럽 6개 고성능컴퓨팅(HPC)센터에 양자컴퓨터를 설치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렇게 설치한 양자컴퓨터는 EU내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 국내 양자컴퓨팅 서비스 현황은? "국내는 학교 및 연구소 등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상업 수준 양자컴퓨팅 서비스는 아직 부재한 상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미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고객에게 상업적 수준의 양자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성공적인 경험과 기술 리더십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 연구소, 기관, 대학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국내 및 아시아 기업들에게 양자컴퓨팅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 앞으로 지속 발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 Q: 국내 첫 CQO다. 역할과 각오를 말해준다면 "국내 첫 CQO(Chief Quantum Officer)로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컴퓨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거다. 나의 주요 목표는 (양자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하는 거다. 이를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주 사업 영역인 클라우드 분야에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양자컴퓨팅으로 파생할 새로운 사업 기회도 탐색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양자컴퓨팅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밖에 대한민국 양자컴퓨팅 산업의 선도권 진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국내 양자컴퓨팅 생태계 활성화와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겠다." Q: 대한민국의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과 전망을 말해준다면 "우리나라의 양자컴퓨팅 기술은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서 산업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 지난 2017년 IBM의 16큐비트 양자 컴퓨터 발표 이후 한국 산학연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2019년 구글의 양자 우월성 논문 발표로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해 만든 양자컴퓨팅산업 선도기업 연합이 현재 한국양자산업협회(KQIA)로 이름이 변경됐다. 회원사가 71곳으로 많아졌다. 하지만 상업화 시점 불확실성으로 본격적인 투자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Q: 양자컴퓨팅 상업화 시점은 언제로 보나? "양자컴퓨팅 상업화 시점은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최근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업체들의 기술 개발 계획을 보면 이르면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양자컴퓨팅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기업들은 이미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고, 이 로드맵을 기반으로 각 기업들의 기술 진척도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몇 년간은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가능성이 변곡점이 될 거다." Q: 정부가 양자를 AI, 바이오와 함께 3대 미래 먹을거리로 선정,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엔 양자과학기술비전도 선포했다. 정부의 이 같은 투자에 대해 기업 관점에서 어떻게 보나 "정부의 양자 기술 투자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현재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기술 투자는 기술 성숙도와 상업화 시점 불확실성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벤처캐피털(VC) 투자 역시 수익 시점 불확실성과 기술위험 요소로 미국과 유럽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양자과학기술에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정부 노력은 양자비전선포, 양자 기술 투자를 위한 법령 제정, 퀀텀이니셔티브 발표 등으로 구체화했다. 현재 민간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투자 전략, 방향성, 방법론 등이 향후 대한민국 양자 과학기술 발전의 시금석이 될 거다. 미국과 유럽은 공공투자와 민간 투자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대학과 연구소는 좀 더 기초 과학에 연구를 진행하고, 산업계는 산업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 산업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 산업화 방향으로 더 많은 추진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적 배려, 투자 등이 필수로 요구된다." Q: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달라 "양자컴퓨팅은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다.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리스크가 따른다. 과거에는 기계식 계산기가 있었고, 현재는 실리콘 기반 컴퓨터가 현대 기술 발전 중심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컴퓨팅 기술은 한계가 존재한다. 그 예로, 다수 분자 화합물의 분자간 에너지 계산이나 자동차 조립 공정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최적화 문제는 복잡성 때문에 기존 컴퓨팅 기술로 해결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자동차 조립공정에서 용접 로봇 한 대의 경우의 수만 해도 10의 30승에 달한다. 여러 대 로봇이 사용하는 전체 공정을 고려할 때 이 복잡성은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양자컴퓨팅은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맥킨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경 양자컴퓨팅으로 창출하는 가치가 최대 28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계산을 가능하게 해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복잡한 기술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과 상업적 영향력 및 곧 도래할 상업적 이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국내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준비는 예상보다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BCG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당 약 300만달러 비용이 있으면 양자컴퓨팅 조직을 구축하고 양자컴퓨팅 전문기업과 협력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국내 대기업에서 양자컴퓨팅팀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한 경험에 따르면, 좀 더 적은 규모 비용으로도 양자컴퓨팅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술 확보 중요성과 소요 비용을 고려하고 양자컴퓨팅이 가져올 기술 혁신과 사업 기회 창출을 감안하면 지금이라도 기업들이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양자컴퓨팅 기술 특허, 특히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 특허 수는 인공지능 대비 미미한 상황이다. 지금이 양자컴퓨팅 기술의 원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점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양자컴퓨팅 산업계에 필요한 수준의 컴퓨팅 자원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다양한 하드웨어 기술 기업과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개발 기업과 네트워킹, 양자 기술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양자컴퓨팅 자원과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기술 준비와 확보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대응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기업들에게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고 파트너가 될 것이다"

2024.07.03 08:14방은주

中 BYD, 2Q 전기차 판매량 급증...전분기比 42% ↑

중국 전기차 전문기업 BYD의 2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2% 급증하면서 지난 분기 놓쳤던 1위 자리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1일(이하 현지시간) BYD는 지난달 판매량을 발표했다. BYD는 지난달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종합한 신에너지차(NEV) 34만1천658대를 판매해 기존 최대 기록인 지난해 12월 34만1천43대를 넘겼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순수 전기차는 14만5천1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단 지난 5월 수치인 14만6천395대보다는 줄었다. NEV 판매량 중 순수 전기차를 제외한 19만5천32대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BYD는 지난 4개월간 PHEV 판매량 신기록을 기록 중이다. 2분기 BYD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42만6천39대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72만6천153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BYD는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가 1분기에는 다시 테슬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2분기 판매량을 발표함에 따라 1위 탈환 여부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월가는 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이 약 45만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YD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가장 저렴한 전기차 모델 '시걸'의 경우 약 1천300만원 수준이고 그 외 돌핀은 1천800만원 대, '아토3'는 2천200만원 대 등 보급형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 일본 등 새로운 해외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다. 일본은 지난 1월 말 진출했고, 한국은 중형 모델 '실'에 대한 환경부 인증을 신청하는 등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4.07.02 15:27김윤희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 발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를 28일 발표했다. 2년간 5천만 달러(약 693억 원)를 투자하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공공부문 기관들과 이들의 기술 요구를 직접 지원하는 조직들이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Q,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헬스스크라이브,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 등 생성형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해 중요 임무 수행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AWS는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5천만 달러 상당의 AWS 프로모션 크레딧, 교육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레딧 지급 여부는 고객의 새로운 기술 솔루션 개발 경험, 프로젝트 아이디어의 성숙도, 향후 솔루션 채택 증거, 고객의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된다.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는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 중인 전 세계의 신규 또는 기존 AWS 공공부문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다. 공공부문 기관들은 자원 최적화, 변화하는 수요에 대한 적응, 환자 진료 개선, 맞춤형 교육 경험 제공, 보안 강화 등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AWS는 공공부문 기관들이 생성형 AI와 기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는 2024년 6월 26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혜택으로 비즈니스 목표와 시장 진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최신 교육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혁신 센터의 지원을 통해 안전한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상, 식별, 및 구현할 수 있게 한다. AWS 기술 전문가와 튜토리얼을 통해 웰 아키텍트 프레임워크로 생성형 AI 빌드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열리는 AWS 서밋 이벤트에 무료 등록할 수 있다. AWS와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AWS의 지속적인 노력에 기반한다. AWS는 미 국립과학재단의 국가 인공지능 연구 자원(NAIRR) 파일럿 프로그램의 파트너로서 미국 기반의 연구자 및 교육자에게 AI 연구를 위한 고급 컴퓨팅, 데이터셋, 모델, 소프트웨어, 교육, 그리고 사용자 지원을 제공한다. 아마존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설립한 미국 AI안전연구소 컨소시엄의 회원으로서 조직이 그들의 기반 모델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론을 개발할 수 있도록 500만 달러(약 70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

2024.06.28 11:46김우용

"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는 챗GPT가 처음 각광을 받기 시작했을 때 불안했다. 아하는 질문과 대답(Q&A)을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사람이 질문하고 사람이 대답한다. 그런데 챗GPT가 사람과 비슷한 대답을 내놓자 아하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더 이상 불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그 반대였다. 챗GPT 출시 이후 오히려 아하의 성장지표는 우상향 했고, 새로운 수익모델까지 나오게 됐다. “챗GPT 출시 후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붐이 불고,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학습시킬 데이터가 더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아하에 있는 수많은 문답 콘텐츠가 여기에 꼭 필요한 양질의 학습 데이터였던 것이지요. 그 덕분에 데이터를 판매하는 새로운 수익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왜 Q&A 서비스로 창업했는가 서한울 대표에게는 슬픈 개인사가 있다. 4살 터울의 친형이 있었다. 친형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불행히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고인이 되었다. 서 대표는 친형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대형 카페와 여러 Q&A 서비스를 들락날락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병원 치료가 중심이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각종 Q&A도 스터디 했죠. 그 와중에 사기만 10번은 당한 것 같아요. 큰 상처만 안고 형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난 뒤 곰곰 생각해보니 인터넷 공간의 Q&A 서비스 문제는 비단 의료 영역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Q&A의 본질은 궁금증을 풀거나 문제 해결의 단서를 얻는 곳이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서비스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죠. 크게 2가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우선 콘텐츠 문제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내놓은 답변이나 홍보 및 마케팅에 불과한 답변 등 질 낮은 콘텐츠가 너무 많다는 거죠. 이런 콘텐츠가 만연한 구조의 문제가 두 번째입니다. 진정성을 담은 질 높은 콘텐츠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없는 게 그 원인이라 보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Q&A 서비스를 해보고 싶어졌어요.” ■아하는 기존 Q&A 서비스와 무엇이 다른가 아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전문가답변과 누구나답변이 그것이다. 어떤 질문은 전문성에 기반한 전문가의 답변이 중요하지만 어떤 질문은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이 더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문자가 자신의 의도에 맞게 참고하면 되는 것이다. “아하에는 의사 약사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 약 1만 명 규모의 인증전문가가 답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실명이죠. 답변자로서 실명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과 답변에 대해서는 저희가 마련한 시스템에 따라 디지털 자산으로 보상합니다.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 보답인 것이죠. 생산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거릅니다. 미풍양속을 해치는 콘텐츠나 광고성 답변 등 어뷰징 계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악성 유저가 있다면 모니터링해 제재를 가하고 있어요.” ■“챗GPT 출시 이후 더 성장하고 있어요” 아하는 2019년 1월에 오픈했다. 현재 누적 회원 수는 약 140만 명이고, 월 평균 45만 개의 질문 및 답변이 달리고 있다. 월 평균 웹 UV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를 통해 들어온 것까지 합쳐 1300만이다. “아하 오픈 이후 매년 지표가 크게 좋아지고 있어요. 특이한 것은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질문 답변 커뮤니티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성장세가 전혀 꺾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예를 들어 2022년 답변 콘텐츠 수는 161만여 개로 전년 123만여 개에 비해 40여만 개 늘어났는데, 2023년에는 287만개로 2022년에 비해 무려 120만 개가 더 늘어난 것이죠.” 지표가 좋아지면서 2023년부터는 수익모델도 붙이기 시작했다. “아하 수익모델은 크게 세 가지죠. 유료 멤버쉽과 광고 그리고 데이터 판매죠. 멤버쉽과 광고는 아하 오픈 시점부터 구상한 수익모델이기는 하지만 데이터 판매는 당시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에요. 특이하게도 챗GPT가 우릴 도와줬죠. 챗GPT 덕에 생성형 AI 모델 개발업체에 데이터를 팔 수 있게 됐어요. AI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이 묻고 답하는 커뮤니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방증이 바로 아하죠.” 아하의 지난해 매출은 42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19억 원이다. ■“Quora 형식의 레딧 모델을 꿈꿉니다” 서 대표는 중국인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아하는 두 번째 창업이다. 첫 창업과 두 번째 창업 초기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가족에 대한 아픔으로 아하를 오픈한 뒤에는 갈 길이 명확해졌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수많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고 문제도 발생하잖아요. 어떤 방법으로든 이를 해결해야 하고요. 아하는 그에 관한 질 좋은 콘텐츠가 담긴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미국엔 쿼라(Quora)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월간 사용자가 3억 명이 넘고 기업가치도 20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아하는 그런데 질문 답변 방식에서는 쿼라를 지향하지만 전체적으로 레딧(Reddit) 모델을 추구합니다. 질 좋은 질문과 답변을 기반으로 하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커뮤니티 기능을 더 강화할 생각이에요. 이를 위해 조만간 답변에 대한 토론 그리고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투표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죠.” 단기 목표는 현재 140만 명인 회원을 3년 안에 2천만 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 인터넷 이용자의 96%인 4600만 명은 정보 획득 및 검색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하죠. 그 행위가 사실은 질문과 답변이죠. 토론과 투표는 그 신뢰도를 더 높일 수도 있겠고요. 그중 절반 정도가 아하에서 질 좋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씀: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의 민금채 대표입니다.

2024.06.27 11:14이균성

비아이매트릭스 "생성형 BI로 AI시장까지 확장···글로벌시장서도 성과낼 것 "

"우리 목표는 단순히 성장이 아닙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김범재 비아이매트릭스 각자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국산 소프트웨어(SW) 회사 위상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BI MATRIX)는 2005년 설립한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BI(Business Intelligence), CI(Collaboration Intelligence) 영역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코딩이 필요없는 솔루션을 개발해 로우코드(Low Code) 시장을 이끌고 있다.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에서 대통령상(2012년)과 국무총리상(2017년, 2022년)을 수상했다. AI시대를 맞아 기존 BI제품에 AI기술을 적용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작년 5월 글로벌기업 경험이 풍부한 김범재 대표를 영입, 국내 성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김 대표는 비아이매트릭스로 오기 전 한국HP와 SAP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 30년을 일했다. 지난 1년간 정신없이 뛰었다는 김 대표는 "부임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가까운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비아이매트릭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한 제품 경쟁력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 대표와 일문일답. Q:대표로 취임한지 벌써 1년이 됐다. 취임 1주년을 축하한다. 지난 1년간 소감과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근 30년 글로벌 기업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아이매트릭스가 국내에서 인지도를 더 높이고 영업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게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나갔다. 지난 1년은 우리 회사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작년 5월 내가 대표로 취임하고, 같은 해 11월 코스닥 상장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이는 기술로나 비즈니스로나 비아이매트릭스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대표 취임 이후 코스닥 상장과 함께 LLM과 생성형 AI 솔루션을 출시했다. 또 국내 대표 생성형 AI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국내 AI시장에서 회사 입지를 보다 탄탄히 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지금까지 비아이매트릭스는 탄탄한 실력을 갖추는데 집중했다. 이제는 이 실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입지를 보다 공고히하면서 해외 시장에 본격 도전할 거다. HP, SAP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비아이매트릭스가 글로벌 SW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Q 글로벌 IT기업에서 근 30년 근무하다 국산SW기업 대표로 왔다. 와보니 어떤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우수한 IT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시장에서 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불신과 외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차별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지난 30여년간 한국HP와 SAP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국산SW 우수성을 잘 알지 못했다. 비아이매트릭스에 와 직접 근무해보니 한국SW가 기술이 우수하고 또 직원들 열정에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Q:국내 SW기업의 글로벌화와 세계 시장 진출을 조언한다면 "글로벌 회사에 비해 국내 기업은 자원과 네트워크 측면에서 제한된 부분이 있다. 브랜드 인지도도 낮아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많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증명하고 알리는 데 보다 노력해야 한다. 우리 역시 제품 우수성을 입증하고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비아이매트릭스의 생성형 AI 솔루션 'G-매트릭스(G-MATRIX)'가 출시와 함께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고, 지속적으로 공급 계약을 할 수 있었다. 국산SW 기업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보다 매진하겠다." Q:비아이매트릭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AUD플랫폼'은 어떤 제품인가? "우리 회사의 대명사 같은 제품이다. 생성AI 기술은 앞으로 전 산업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대응해 비아이매트릭스는 AI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AUD플랫폼'이다. 이 제품은 온라인 분석 처리(OLAP), 시각화, 대시보드 등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능 뿐 아니라 UI, UX, 리포팅 등 프런트엔드(Front End) 영역을 로우코드 방식으로 손쉽게 구현하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툴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통합 UI 개발 플랫폼이다. 세계적으로도 유사성을 찾을 수 없는 우리만의 독특한 제품이다. 많은 기업과 기관에 공급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업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복잡한 코딩을 자동화해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업무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 그동안 업무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원하는 기능에 따라 ▲BI/OLAP ▲대시보드와 시각화(Visualization) ▲리포팅(Reporting) ▲UI/UX 등 다양한 툴을 각각 도입해야 했다. 각 솔루션의 기술 한계로 이들 모든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 당연히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솔루션 도입에 따른 높은 도입비와 운영비가 부담이였다. 이를 해결한 제품이 'AUD플랫폼'이다. 각 솔루션의 기술 한계를 극복, 하나의 플랫폼에서 업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5가지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Q:또다른 주력 제품인 'G-매트릭스'는 어떤 제품인가? "BI와 결합한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기업의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해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용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데이터 분석은 기업 성장을 좌우한다. 현대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다. 지금까지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우리가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G-매트릭스(G-MATRIX)'는 이를 해결한 제품이다. '생성형 AI'와 '로우 코드(Low Code)' 기술을 활용했다. 데이터 추출을 위한 쿼리나 업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코딩을 몰라도 기업 데이터를 쉽게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다. 자연어로 질문하면 DB 데이터 조회, 데이터 분석, 시각화까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우리 회사 특장점인 BI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타사와 현격히 다른 접근방식으로, 다른 AI 제품이 풀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준다. 적은 학습만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준다. 'G-매트릭스'는 출시하자마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기업이 도입을 위한 시험테스트(PoC)를 요청하고 있다. 다양한 PoC 이후 지속적으로 계약에 성공, 독보적으로 국내 생성형 AI 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무에 지친 당신 G-매트릭스가 도와준다"가 우리 슬로건이다. 앞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Q:새로운 초격차 기능들을 개발하고 있다던데...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려면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기능과 성능에 만족하지 않고 생성AI 시대를 앞당길 초격차 기능들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최근 세미나 등을 통해 일부 소개했다. 업무시스템에 필요한 분석화면을 자연어로 자동 생성하는 'G-MATRIX Copilot'과 '미래 예측' 등이다. 기업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보다 쉽고 빠르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기능들을 잇달아 추가할 예정이다." Q:내년에 CES에 처음 참여하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데... "그렇다. 내년 CES에 단독으로 부스를 마련한다. 그만큼 시급하고 중요하다. 글로벌 기업은 오랜 역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국내 기업은 자본력이나 인력부족으로 해외 경쟁에서 한계가 있다. 하지만 비아이매트릭스는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다. 우리 회사 대명사 제품인 'AUD플랫폼'만 봐도 세계적으로 유사성이 없는 독특한 제품이다. 충분히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난 30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국제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도 갖고 있다. 이런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 내년 CES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Q:국내 SW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는게 쉽지 않다. 성공할 수 있을까? "국내 모 대기업 사례를 들려주겠다. 최근 이 대기업이 글로벌 제품 대신 우리 제품을 채택하려고 한다. 시험테스트에서 우리 제품인 'G-매트릭스'가 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 SW 중소기업 제품을 잘 구매하지 않는다. 다양한 글로벌 제품을 검토했지만 우리 제품을 쓰려고 한다. 비아이매트릭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한 제품 기능을 높게 샀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Q:산토끼 못지 않게 집토끼도 중요하다. 올해 작년보다 두 배 정도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국내 시장 성장 전략은? 333 전략이 있다던데 "국내 BI 시장은 우리가 독보적이다. 많은 국내외 제품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국내 대부분의 대기업이 우리 고객이다. 생성AI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다른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들 매출이 공공 분야에 많이 치중한 것과 달리 우리 회사는 전체 매출 중 공공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편이다. 공공기관 3~4곳과 금융기관 3~4곳, 대기업 그룹사 3~4곳을 새로운 고객사로 유치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작년보다 두 배 정도 되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Q:향후 비전과 목표도 궁금하다 "우리 목표는 단순히 성장하는 것만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겠다. 앞으로 우리 회사 성장을 지켜봐 달라." ◆ 김범재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 경력 -공군학사장교 중위 만기전역 -1992.8~1995.2 ㈜쌍용컴퓨터 GIS사업부 기획 및 영업담당 -1995.3~2007.12 한국HP입사후 공공사업부장 이사 역임 -2008.1~2010.9 (주)엘엔케이시스 사장 -2010.9~2023.4 SAP Korea 전무로 입사 후 총괄부문장 부사장 역임 -2023.5~현재 ㈜비아이매트릭스(2023년11월9일 KOSDAQ상장) 대표이사. ※ 학력 -1988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졸업 -2000.8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 전자계산학과 졸업 (공학석사) -2010.8 숭실대학교 대학원 컴퓨터학과 박사졸업 (논문명: DDoS 대응지표 프레임워크에 관한 연구) ※ 기타 -2010.6~2011.12 한국해킹보안협회 DDoS 대책위원 역임 -2016.9~2018.6 단국대학교 겸임교수

2024.06.26 06:00방은주

통신 3사 양자기술, 한자리에 모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한 자리에 모여 양자 기술력을 뽐낸다. 26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 엑스퀀텀 연합체 파트너 회사들과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을 선보인다. KT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를 전시하고,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에 개별 등록된 임직원 계정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알파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엑스퀀텀에 소속된 연합체 회사들과 함께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꾸렸다. 이들은 퀀텀 AI 카메라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 양자라이다 등을 선보였다. 또 엑스케이트 퀀텀 가상사설망과 월패드 해킹 방지 솔루션, 양자 네트워크 스위치 등도 전시한다. 하민용 SK텔레콤 CDO는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양자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을 시연한다. KT는 지난해 2km 구간에서 무산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하고 현재 10km 거리의 전송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 지점 연결에 쓰인 QKD, PQC 하이브리드 양자보안망과 퀀텀드론, 퀀텀 자율차, 퀀텀 가상사설망, 퀀텀 AR글래스 등을 소개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KT는 국내 기술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퀀텀코리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가상사설망 솔루션인 PQC-VPN은 동일 종류의 제품 가운데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U+ PQC-VPN은 공공, 금융, 민간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강력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자보안사업 강화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11:21박수형

엔씨 TL, '비상' 업데이트 계획 공개...8월 신규 지역 추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대규모 업데이트 '비상(飛上)' 계획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판교 R&D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이용자 간담회 'TL MEET UP'을 실시했다. 신규 지역 '톨랜드' 티저 영상과 함께 '비상' 업데이트 상세 내용을 공개하고,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간 제한 없이 이용자 질문에 모두 답변하고 대화하는 '무제한 Q&A'를 포함해 총 4시간 이상 진행했다. 엔씨(NC)는 'TL MEET UP'을 통해 확인한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게임을 개선할 계획이다. '비상' 업데이트는 ▲'스킬 특화' 등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통한 '전투의 확장' ▲새로운 동력을 부여한 '성장 경험 개선'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신규 지역 '톨랜드'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이번 업데이트 내용은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엔씨(NC)는 스킬 당 최대 5종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스킬 특화' 시스템을 업데이트한다. 이용자는 스킬의 기존 특징에 새로운 성능을 더해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특화 포인트는 레벨 달성에 따라 모두 동일하게 받는다. 이용자의 성장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6인 파티 던전의 일반 난이도를 낮춰 장비 획득의 기회를 넓히고, 30 단계로 이루어진 '도전 차원진'을 추가해 이용자의 성장 단계에 맞는 던전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장비 특성을 랜덤하게 바꿀 수 있는 '랜덤 특성 전환' △장비에 자유롭게 착용해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룬과 소켓' ▲필드형 던전에서 습득해 스킬에 고유한 효과를 부여하는 '젬스톤'과 추가 스탯을 얻을 수 있는 '탈리스톤' 등과 함께 캐릭터를 다채롭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이 밖에 ▲낚시, 요리, 아미토이 원정 등 생활형 콘텐츠 ▲신규 코스튬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TL의 신규 지역 '톨랜드'는 오는 8월 21일에 열린다. 이용자는 ▲최고 레벨 55로 확장 △6종의 필드 사냥터와 3종의 필드형 던전 ▲4종의 필드 보스와 2종의 아크보스 ▲5종의 협력 던전 ▲신규 2단 장비와 장신구 등의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TL은 신규∙복귀 이용자가 다양한 혜택을 받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간 한정 '하이퍼 부스팅' 서버를 다음 달 24일부터 4주 동안 오픈할 예정이다. 기간 종료 후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다.

2024.06.25 10:02이도원

라이엇 게임즈, LoL 168번째 신규 챔피언 '오로라' 공개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신규 챔피언 '오로라'를 공개했다. 오로라는 LOL 상단 공격로에서 적을 둔화하고 소규모 교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오로라가 스킬과 기본 공격으로 세 번 피해를 주면 '영혼 방호술'이 발동해 3초 동안 이동 속도와 치유량이 증가한다. 보유한 영혼이 늘어날수록 효과가 점진적으로 상승한다. '이중 저주(Q)'는 지정한 방향으로 복수의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표식을 남길 수 있다. 스킬을 재사용하면 표식을 남긴 적에게 추가 마법 피해를 준다. 높은 기동력도 지녔다. ▲지정한 방향으로 뛰어올라 착지 시 투명해지는 '장막 너머로(W)' ▲뒤로 뛰면서 광역 마법 피해를 주고 적의 속도를 늦추는 '마법의 문(E)'을 활용해 공격을 회피하는 동시에 점프하여 아군의 전투 개입에 합류하는 등 공격로 교전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궁극기 '세계의 경계(R)'는 오로라가 강화된 영혼 형태로 변화하고 원형의 파동을 형성한다. 파동을 벗어나려는 적에게 마법 피해를 주고 둔화해 중앙으로 밀어내며, 파동의 끝에서 건너편으로 이동하여 궁극기 범위 내 적들을 집중 공격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 써니 판디타 리드 콘셉트 아티스트는 “오로라가 LoL 세계관의 '바스타야' 종족 챔피언과 다른 독특한 콘셉트를 지니길 원했다”며 “토끼의 귀여움과 '프렐요드' 지역의 디자인, 언어 등을 접목한 신비로운 전투형 암살자 및 마법사 챔피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6월 26일(수)부터 LoL 테스트 서버를 통해 오로라를 사전 체험할 수 있다. 오로라는 7월 18일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oL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21 10:44강한결

노르마, 양자컴 생성형 AI알고리즘 활용 결과 26일 공개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 www.norma.co.kr)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노르마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인 'Q 플랫폼(Q Platform)' 활용 결과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 개발과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실제 사용자가 양자 하드웨어에 접근하지 않고도 다양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시험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노르마 전시 부스에서 Q 플랫폼을 직접 시연하며 핵심 기능이자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필수 기능인 컴퓨트 리소스, 작업 관리,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둘째날인 26일 전시 기업 포럼에서는 정현철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Q 플랫폼 활용으로 본 양자 알고리즘'을 주제로 제품 소개와 진행 프로젝트, 글로벌 비즈니스 등을 공유한다. 정현철 대표는 "노르마가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터 생성형 AI 알고리즘으로 신약 개발, 금융 등의 분야에서 양자 이득을 확인한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르마는 퀀텀코리아 행사 기간 글로벌 리딩 양자 기업과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2024.06.19 16:37박희범

삼성전자, '인포콤 2024' 11개 어워드 수상…역대 최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11개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포콤 2024에서 글로벌 출시를 알린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 요구를 고려한 서비스 강화 등 기업 솔루션으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5관왕에 올랐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권위 있는 북미 AV·사이니지 전문지 '커머셜 인터그레이터'가 수여하는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 부문과 '최고의 대규모 제어 시스템'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아이티프로(ITPro) ▲사운드 & 비디오 컨트랙터 ▲ 인스톨레이션 등 인포콤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들로부터 '인포콤 2024 최고의 제품' 부문에 선정됐다. 생성형AI와 음성인식 기능을 대거 탑재해 주목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WAD 시리즈)는 북미 AV 전문매체 'SCN(system Contractor News)'의 '가장 혁신적인 화상회의 제품'에 선정됐으며, 미국 교육 기술 전문 매체 '테크앤러닝'가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쇼'로도 꼽혔다. 이번 전시에 최초 공개한 전력 공급 없이도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가능한 '삼성 컬러 이페이퍼'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 '삼성 VXT'가 '인포콤 2024 최고의 제품'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가상의 사이니지 설치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삼성 디스플레이 컨피규레이터'는 커머셜 인터그레이터로부터 '최고의 설치 지원 도구'로 선정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북미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레이브(rAVe)'로부터 '가장 선호하는 디스플레이 브랜드'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인포콤 2024에서 B2B용 스마트싱스 프로를 비롯해 다양한 혁신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인 덕분에 역대 최다 수상의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최고의 디스플레이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걸맞는 혁신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며 상업용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사이니지 Q시리즈 'QH55C'는 168개의 탄소 발자국 감소 활동을 달성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독일 IT 전문 매체 '인비디스(invidis)'가 선정한 '친환경 사이니지 명예의 전당'에 지난 5월에 등극했다.

2024.06.19 09:39장경윤

1Q 국내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도 플래그십 판매 증가

신규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줄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373만대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신규 스마트폰 가격 인플레이션, 일명 폰플레이션(스마트폰+인플레이션)으로 사용자의 기존 제품 사용 주기와 중고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같은 수요 움직임이 전체 시장 감소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인 소비 심리 지수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5G 점유율은 86.2%로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주요 브랜드의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1분기는 신학기 및 키즈용 스마트폰 등 4G 스마트폰의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 변동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대 별로는 800달러(USD)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이 14.1%p 크게 증가한 73.7%를 기록했다. 주요 제조사의 AI 신규 기술을 적용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 판매 전략이 점유율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보조금 지원 확대, 이동 통신 요금제 개편 및 인하 등의 요소도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며 프리미엄 제품군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폴더블 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약 3만대를 출하하며 약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5 시리즈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통상 상반기에는 동사의 갤럭시S 시리즈 중심의 판매전략과 한정된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 라인업, 높은 가격대 등으로 시장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폴더블 시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적용, 배터리·내구도 개선, AI 신기술 등을 통해 폴더블 유저 실사용 경험을 개선해 시장 수요를 진작하고 점유율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한국IDC에서 모바일폰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강지해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AI가 적용된 갤럭시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시장 내 AI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해당 제품군의 이점을 확실히 하고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앱에 특화된 AI 기술을 적용하고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통해 이용자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6.19 09:24류은주

국내 양자 기업 연합체 새 명칭은 '엑스퀀텀'

SK텔레콤이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X Quantum)'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을 포함한 멤버사들은 출범 100일을 맞아 공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을 향후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양자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퀀텀이라는 명칭은 양자가 다양한 기술 영역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양자의 기술적 특성을 담았다. 또한 양자 관련 글로벌 시장이 열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퀀텀 프론티어(Quantum Frontier)'의 정체성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퀀텀의 브랜드 이미지는 X의 사선 획에 새로운 시대로 뻗어 나가는 방향성의 의미를 담아 교차하고 관통하는 형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양자기업들이 함께 모이고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연합체임을 표현했다. 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SK텔레콤과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는 지난 2023년 MWC에서 SK텔레콤과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당시 전시됐던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었던 반면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다. QRNG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로, 강력한 암호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PQC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기존 암호 체계 보안 문제의 방지를 위해 등장한 암호화 방식이다. PQC의 경우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IPS-203(CRYSTALS-Kyber)과 FIPS-204(CRYSTALS-Dilithium) 표준 문서를 기반으로 PQC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강력한 보안성을 보장하는 유선 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으며 빠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들의 보안 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높이고 양자 관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향후 엑스퀀텀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여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9 09:16박수형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품은 코파일럿+ PC 출격

퀄컴이 PC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개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이 18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북4 엣지를 시작으로 HP코리아 등 다양한 업체가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최성수기는 졸업·입학 시즌이 집중된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로 꼽힌다. 주요 제조사들은 퀄컴발 코파일럿+ PC가 2학기 개학 시즌의 빈틈을 메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45 TOPS급 NPU 강점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는 퀄컴이 2011년 인수한 팹리스 '누비아'(Nubia)의 CPU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2년여 간 자체 개발한 PC용 프로세서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의 최대 강점은 45 TOPS(1초당 1조번 연산)로 각종 AI 처리를 가속하는 헥사곤 NPU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에 추가할 각종 AI 기능인 코파일럿+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을 갖췄다는 것이 퀄컴 설명이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는 현 시점에서 코파일럿+ 각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AMD는 7월 중 노트북용 라이젠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 예정이지만 코파일럿+ 관련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로 제공될 예정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북4 엣지 18일 정식 출시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예판을 거쳐 오늘(18일) 갤럭시북4 엣지를 국내 포함 10개 국가에 정식 출시했다. 갤럭시북4 엣지는 14형, 16형 두 종류이며 14형에는 기본 3.4GHz(전체 코어), 최대 4.0GHz(듀얼코어)로 작동하는 'X1E-80-100' 프로세서만 탑재된다. 디스플레이는 2880×1800 화소 다이나믹 AMOLED 2X이며 최대 10점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갤럭시S23/S24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 AI 기능 '갤럭시 AI'를 갤럭시북4 엣지 대화면에서 쓸 수 있는 '링크 투 윈도우' 등 갤럭시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탑재했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퀄컴 시연 부스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내 자체 수요용으로 갤럭시북4 엣지 도입을 검토하는 등 인텔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 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했다. ■ HP코리아, 오는 25일 신제품 2종 출시 예정 HP코리아는 삼성전자에 이어 1주일 뒤인 오는 25일부터 퀄컴 기반 코파일럿+ PC 2종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용 '옴니북 14X', 기업용 '엘리트북 울트라 G1q 14' 등 두 개 제품이 출시를 기다린다. HP코리아 관계자는 "HP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AI PC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본사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빠른 출시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퀄컴 기조 연설에 등장한 엔리케 로레스 HP CEO는 "퀄컴 기반 AI PC는 연간 최대 10만 시간을 절약해 직원들에게 돌려주며 삶이나 업무에서 보다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다나와, 코파일럿+ PC 기획전 진행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18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북4 엣지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퀄컴 기반 코파일럿+ PC 기획전을 진행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는 PC 교체 수요를 자극하고, 새로운 PC 구매를 유도하여 전체 PC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퀄컴 관계자는 "퀄컴은 마이크로소프트, ISV(독립소프트웨어 제조사)와 협력해 가장 많이 쓰이는 응용프로그램을 찾아내고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최적화하고 소비자, 크리에이터등을 위한 강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PC 정식 출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포착되는 소프트웨어 호환성 관련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도록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8 17:32권봉석

[ZD SW투데이] KISA, '플러스2024 보안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A, '플러스2024 보안 컨퍼런스'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가 보안이슈 논의 및 보안인들 간의 네트워킹 지원을 위해 정보보안 전문 커뮤니티 시큐리티플러스와 '플러스2024 보안 컨퍼런스'를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의장 염흥열 교수의 'ITU-T 정보보호 국제표준화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 및 인터파크트리플 등 기업사례 분석, KISA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및 보안인력 양성, 제로트러스트, 인공지능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가 진행된다. ◆ 그루매틱, '헤카' 영역에 NHN클라우드 포함 그루매틱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의 빌링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헤카'의 지원 영역을 NHN클라우드까지 확장했다. 이번 NHN클라우드 확장을 계기로 멀티 클라우드 고객을 지원하는 MSP 사업자들은 AWS와 네이버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NHN클라우드까지 포함한 통합 빌링 업무 자동화가 가능하게 됐다. 그루매틱의 헤카는 MSP의 클라우드 빌링 업무 간소화와 효율적인 고객사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매출 현황 및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과 고객사 정보 및 고객사별 계약, 할인, 부가 서비스 등 맞춤 정책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 노르마, 퀀텀코리아 2024서 양자컴퓨팅 개발환경 'Q 플랫폼' 공개 노르마가 '퀀텀코리아 2024'에서 양자 컴퓨터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체험할 수 있는 'Q 플랫폼'을 선보인다.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 개발과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이다. 양자컴퓨터 등 실제 하드웨어에 접근하지 않고도 다양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시험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노르마 전시 부스에서 컴퓨트 리소스, 작업 관리, 시뮬레이션 등 양자컴퓨팅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Q 플랫폼을 통해 시연할 예정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세션을 통해 신약 개발, 금융 등의 분야에서 양자 이득을 확인한 프로젝트 결과를 선보인다. ◆어셈블 AI,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파운더 허브 프로그램 선정 어셈블 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트업 파운더 허브에 승인됐다. 이 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 혜택, 기술적 지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리소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스'에 커스텀 아바타 제작 기능 선봬 딥브레인AI가 AI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에 커스텀 아바타(Custom Avatar) 제작 기능을 선보였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이다. 이번 커스텀 아바타 제작 기능의 추가로 AI 스튜디오스는 한층 더 개인화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구현돼 있던 가상인간을 선택해 영상을 제작했던 기존과 달리, 웹캠을 이용하거나 이미지와 녹음파일 업로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2024.06.18 16:46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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