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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일본 변호사 됐다...96점으로 시험 합격

인공지능(AI)이 복잡한 법률 시험에서 합격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연구팀은 오픈AI의 GPT-4.1을 일본 변호사 시험에 맞게 학습시키고 스스로 답을 검증하는 방법을 적용해 객관식 부분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AI가 단순히 법률 지식을 외우는 수준을 넘어, 여러 문제를 동시에 판단하고 정해진 형식에 맞춰 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 쪼개지 않고 원본 그대로 학습해 96점 획득 연구팀이 GPT-4.1을 학습시킨 결과, 2024년 일본 변호사 시험에서 96점을 받았다. 합격 기준인 93점을 넘긴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시험 문제를 쉽게 바꾸지 않고 원본 형태 그대로 학습시켰다는 것이다. 일본 변호사 시험 객관식 문제는 특이한 방식으로 출제된다. 여러 개의 문장이 맞는지 틀렸는지 판단한 뒤, 그 결과를 조합해서 답해야 한다. 예를 들어 "112"처럼 각 문장의 정답 번호를 이어 붙여 제출해야 하는데, 하나라도 틀리면 전체가 오답 처리된다. 기존 연구들은 이런 복잡한 문제를 개별 O/X 퀴즈로 쪼개서 AI를 학습시켰다. 대표적으로 일본 변호사 시험 질의응답 데이터셋(JBE-QA)은 하나의 시험 문제를 여러 개의 독립된 질문으로 나눴다. 이 방식으로는 2,770개의 많은 문제로 학습할 수 있었다. 연구팀이 GPT-4.1을 JBE-QA로 학습시켜 실제 시험 형식으로 평가했을 때 64점밖에 받지 못했다. 반면 원본 형식을 유지한 460개 문제(2019-2023년 과거 시험)로 학습시킨 GPT-4.1은 92.3점을 기록했다. AI가 스스로 답을 재검토해 정답률 49%까지 향상 연구팀은 '자체 검증'이라는 방법을 추가로 적용했다. 이는 학습된 GPT-4.1이 답을 낸 후, 같은 모델이 스스로 그 답이 문제 조건에 맞는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별도의 AI를 추가하는 게 아니라, 같은 GPT-4.1 모델에 다른 질문 방식(프롬프트)을 적용해 자기 답을 점검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이 과정은 한 번의 추가 계산만 필요하다. 자체 검증을 적용한 결과, 정답률은 46.8%에서 49.4%로 올랐고, 시험 점수는 92.3점에서 94.7점으로 증가했다. 이는 모델이 법률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여러 문장을 함께 판단할 때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체 검증은 이런 논리적 모순을 효과적으로 고쳐준다. 흥미로운 점은 이 방법이 학습하지 않은 기본 GPT-4.1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추가 학습 없는 기본 GPT-4.1 모델은 자체 검증으로 68.3점에서 76.3점으로, JBE-QA로 학습한 GPT-4.1은 64점에서 80.7점으로 성적이 올랐다. 이는 자체 검증이 특정 학습 방식에만 효과적인 게 아니라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법임을 보여준다. 여러 AI 협력보다 혼자 푸는 게 더 효과적 연구팀은 여러 AI가 협력하는 방식도 실험했다. 정보를 찾는 AI, 검증하는 AI, 지식을 추출하는 AI, 최종 답을 내는 AI로 구성된 시스템을 만들었다. 법률 분야에서 여러 AI가 협력하면 좋다는 기존 연구들과 달리, 이번 실험에서는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같은 학습된 모델을 여러 역할로 나눠 사용한 시스템은 75.7점, 역할마다 따로 학습한 모델들을 사용한 시스템은 71.0점에 그쳤다. 이는 단일 모델의 94.7점에 비해 훨씬 낮은 점수다. 연구팀은 엄격한 형식 규칙이 있는 시험에서는 AI들 사이에서 오류가 전달되고 쌓이는 문제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특히 따로 학습된 모델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서 결과를 합치기 어려웠다. 원본 형식 유지가 법률 AI 성능의 핵심 이번 연구는 법률 AI 평가에서 중요한 교훈을 준다. 쉬운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해서 실제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JBE-QA로 학습한 GPT-4.1은 2,770개의 많은 문제로 법률 지식을 배웠지만, 여러 문장을 함께 판단하는 능력은 배우지 못했다. 그 결과 개별 문장 정답률이 50%가 넘어도 전체 답안에서는 0점을 받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연구팀은 원본 형식을 지키는 것이 법률 AI 학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원본 시험 형식을 유지한 학습 문제가 비록 460개로 적더라도, GPT-4.1 안에 이미 있는 숨겨진 지식을 효과적으로 끌어낸다는 것이다. 자체 검증은 이 효과를 더욱 키워서, 모델이 자신의 답을 다시 평가하고 정리하도록 만든다. 시험 과목별로는 헌법, 민법, 형법 중 민법에서 42.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 변호사 시험은 각 과목에서 4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연구팀이 학습시킨 GPT-4.1은 이 조건도 충족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객관식 부분만 다뤘으며, 논술형 문제는 포함하지 않았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자체 검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나요? A. 자체 검증은 AI가 답을 낸 후 스스로 그 답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같은 모델(GPT-4.1)에 다른 방식의 질문(프롬프트)을 주어 자기 답을 문제와 대조하며, 명백히 틀렸을 때만 수정합니다. 추가 학습 없이 한 번의 계산만으로 가능하며, 여러 문장을 함께 판단할 때 생기는 모순을 효과적으로 고쳐줍니다. Q. 왜 문제를 쪼개지 않고 원본 형식으로 학습했나요? A. 일본 변호사 시험은 여러 문장을 동시에 판단해 정해진 형식으로 답해야 합니다. 문제를 개별 O/X로 쪼개면 각 문장은 잘 판단할 수 있지만, 실제 시험에서 요구하는 종합 판단 능력은 배울 수 없습니다. 실제로 개별 정답률이 50%가 넘어도 전체 답안 형식에서는 0점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Q. 이 AI가 실제 변호사 일을 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이번 연구는 객관식 시험 통과만을 다뤘으며, 실제 법률 상담이나 논술형 법률 논증 능력은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시험 합격이 실무 능력이나 윤리적 판단력을 의미하지는 않으므로, 법률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감독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8 14:17AI 에디터

LG전자 류재철 "근원적 경쟁력·고성과 포트폴리오로 수익성 성장 구조 만들자"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류재철 LG전자 CEO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근원적 경쟁력과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한 수익성 기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류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 품질·비용·납기(QCD)와 R&D·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B2B·플랫폼·구독 등 질적 성장 영역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경쟁 생태계 냉철하게 직시…속도·실행력 갖춰야만 생존" 류 CEO는 먼저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성장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임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을 둘러싼 산업과 경쟁의 패러다임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는 사업의 주도권 확보를 결코 장담할 수 없음을 체감한다"며 "LG전자 역시 지금까지의 관성에서 벗어나 현재 처한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강한 실행력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회복 지연은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시작된 미국 관세 부담은 올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서는 원가, 개발속도 등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회 역시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류 CEO는 ▲어떠한 경쟁에도 이기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AX로 변화의 속도와 실행력을 혁신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만드는 체질 개선을 추진해 나간다. "Q·C·D, 기술·R&D 혁신으로 근원적 경쟁력 확보" LG전자는 전통의 산업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과 어떠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업의 본질에 해당하는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이나 초격차를 만드는 'R&D·기술' 리더십 등이 근원적 경쟁력에 해당한다. 먼저 지난 수십여 년간 노하우나 경쟁력으로 여겨왔던 관성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 생태계 대비 동등 이상 속도를 갖추고 제품력, 품질, 디자인, 원가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CEO 직속으로 전사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혁신추진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밸류체인 각 영역별 한계돌파 목표와 진척률을 CEO가 직접 챙기는 구조를 갖추는 의미다. R&D·기술 영역은 유망 분야보다는 고객가치, 사업 잠재력,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위닝테크'를 선정,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기는 경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 위닝테크와 신기술·신사업 미래준비 과제에 R&D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 산업 메가트렌드가 될 수 있는 분야는 선도업체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 역량을 확보한다.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지속가능한 성장 초석 마련"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혁신 기반의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은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 ▲B2B(전장, HVAC 등) ▲논-하드웨어(구독, 웹OS 등) ▲온라인 사업(D2C, 소비자직접판매) 등 '질적 성장' 영역이 대표적이다. 질적 성장 영역이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29% 수준에서 지난해 하반기 45%까지 올라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비중은 21%에서 90%까지 높아졌다. 전장 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를 넘어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역량 주도에도 박차를 가한다. HVAC 사업은 AIDC에 적용되는 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성장기회를 확보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사업화 2년 만인 지난해 연간 수주액 5천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2조 원을 훌쩍 넘겼다. 웹OS 플랫폼 사업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순항중이다. 웹OS를 탑재한 제품 모수는 2.6억 대를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있던 지난해 11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AX로 일하는 방식 재정의…속도·실행력 한계 돌파" LG전자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경쟁 생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전환(AX)으로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해 더 빠르게 일하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과거 디지털전환(DX)가 개별 단위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어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전자는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개발, 판매, SCM, 구매,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가 적용돼 업무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임직원의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사내 챗봇으로 시작한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룰 접목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래성장 투자 규모 확대…선택과 집중" LG전자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단기적 절감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 차원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총 투자규모를 늘리면서도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도 극대화한다. 올 한 해 계획중인 시설투자에 특허, SW, IT 등 무형투자와 인수합병 등 전략투자를 합친 미래성장 투입 재원은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인도LG전자의 성공적인 현지 상장을 통해 국내 유입한 대규모 현금이 미래성장 차원의 전략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보유한 사업역량을 활용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DC 냉각솔루션 ▲로봇 등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 자체 보유 역량은 물론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신규 성장기회를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6.01.08 10:00신영빈 기자

K-배터리, 지난해 1~11월 非중국 배터리 점유율 6.8%p 하락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유럽 공급망 지역화가 맞물리며 중국 제외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이 하락했다. 완성차 고객 믹스 변화(테슬라 부진, 유럽 신차 효과 등)도 점유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11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중국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8%p 하락한 37.2%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7%(86.9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3.8%(40.4GWh)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4.9%(27.1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하이브리드(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415.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국내 3사별 주요 고객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들의 판매량 부진으로 테슬라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반면, 기아 EV3 글로벌 판매 호조와 얼티엄 플랫폼의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의 북미 판매 확대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경우 아이오닉5와 EV6 탑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 ID.4, ID.7 견조한 판매 흐름도 SK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한편,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둔화됐으나, 익스플로러 EV 판매량 호조로 포드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탑재 차량 모두 전반적으로 판매량 증가에 따라 배터리 탑재량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 고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추가 확장됐고, 리비안 판매량 부진은 삼성SDI 공급 비중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SDI와 CATL 배터리를 탑재한 아우디의 PPE 플랫폼 기반 Q6 e-트론 판매는 유럽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8.5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북미 생산라인 효율 개선과 차세대 4680·2170 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캔자스·네바다 공장의 전환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원가 구조가 안정화되고, 북미 완성차 업체와의 신규 협력 논의도 확대되며 수요 다변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7.5%(121.2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중국 현지 OEM 뿐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등과 같은 다수의 전세계 OEM들 또한 CATL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중국 외 시장에서 138.0%(31.9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BEV+PHEV)를 자체 생산하는 BYD는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확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상반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1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북미는 EV 성장 둔화로 OEM 장기 조달 계약과 지역 내 공급망 재편이 강화되고, 배터리사는 OEM 및 차급 분산으로 물량과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일부 완충 역할을 하겠지만, 삼원계 설비의 각형 LFP로의 전환은 비용, 시간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은 전동화는 유지되되 수익성 검토가 강화되며, 차급별로 배터리 조달을 세분화하고 현지 조립, 소재 조달 비중을 높이는 공급망 지역화가 뚜렷함에 따라 배터리사는 삼원계뿐 아니라 저가 LFP나 망간계 확대도 국가 프로젝트 단위의 협력구조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신흥국에서는 보급형 중심 낮은 가격이 핵심이며, 저가 LFP와 내구성 설계, 관세·물류 비용을 줄이는 부분 현지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1.08 09:40류은주 기자

기가바이트, CES 2026서 디스플레이 성능을 강화한 OLED 신규 모델 4종 공개

타이베이 2026년 1월 8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CES 2026에서 차세대 OLED 게이밍 모니터 4종을 공개했다. OLED 패널의 잠재력을 극대화한 이번 디스플레이는 HDR과 SDR 콘텐츠 모두에서 화질을 강화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 튜닝 기술을 탑재했다. 기가바이트는 디테일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최상의 시각적 경험과 함께, 고유의 전술 기능(Tactical Features)을 계승해 더욱 빠르고 정밀한 게임 컨트롤을 지원함으로써, 게이밍 모니터 혁신을 선도하는 브랜드 리더십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기가바이트, CES 2026서 디스플레이 성능을 강화한 OLED 신규 모델 4종 공개 HDR 선명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가바이트는 HDR Movie, HDR Game, HDR Vivid 등 다양한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정교한 HDR 화면 모드를 제공한다. 그동안 많은 OLED 모니터에서 APL(평균 화질 수준) 한계로 인해 HDR 피크 밝기 모드에서 화면이 과도하게 어두워 보인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기가바이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 기술인 '하이퍼니츠(HyperNits)'를 적용했다. 하이퍼니츠는 전용 알고리즘을 통해, EOTF 커브를 지능적으로 조정하여, 하이라이트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밝기를 최대 30%까지 향상시킨다. 사용자는 최대 밝기 향상을 제공하는 하이퍼니츠 하이(HyperNits High) 또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약 20%의 부드러운 밝기 개선을 제공하는 하이퍼니츠 미디엄(HyperNits Medium)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일상적인 SDR 콘텐츠를 위한 AI Picture Mode도 눈길을 끈다. 방대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된 AI Picture Mode는 각 사용 환경에 맞춰 최적의 디스플레이 모드를 자동으로 적용해 일상적인 시청 경험을 향상시킨다. 업무 환경에서는 밝기와 블루라이트를 줄여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영상 시청 시에는 명암과 감마 곡선을 조정해 시네마틱한 화면을 구현한다. FPS 게임 환경에서는 AI Black Equalizer를 활성화해 어두운 영역의 가시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모든 조정은 실시간으로 부드럽게 이루어져, 사용자 활동에 따라 일관되고 완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화질 튜닝 기능 외에도,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전술 기능(Tactical Features)'은 게이밍 모니터의 성능과 활용성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다. 새롭게 선보이는 'Tactical Switch 2.0'은 클릭 한 번으로 해상도와 화면비를 4:3 또는 5:4 비율로 즉시 전환할 수 있어 게임 장르에 맞춰 최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Ultra Clear'기능은 움직임 선명도를 개선하고 모션 블러를 줄여, 빠른 속도의 게임이나 액션 영화 등 역동적인 콘텐츠에서도 더욱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CES 2026 라인업에는 울트라와이드 QD-OLED MO34WQC36과 4K QD-OLED MO32U24가 포함되며, 두 모델 모두 최신 QD-OLED 반사 방지 필름(QD-OLED ObsidianShield Film)과 DisplayHDR True Black 500을 지원한다. 특히, MO34WQC36은 새로운 V자 스트라이프 서브픽셀 구조(V-stripe sub-pixel structure)를 적용해 텍스트 선명도를 최대 64배까지 향상시켰다. MO27Q28GR은 RealBlack Glossy 4th-gen WOLED 기술을 적용했으며, 밝은 환경에서도 탁월한 블랙 표현력을 인정받아 UL 인증을 획득했다. 27인치 QD-OLED MO27Q2A는 새로운 화이트 색상 버전인 MO27Q2A ICE 모델로도 선보인다. 기가바이트 OLED 게이밍 모니터의 미래를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방문객은 기가바이트 이벤트 | CES 2026를 방문하거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노스 홀 #8519에 위치한 기가바이트 부스, 또는 베네시안 컨벤션 & 엑스포 센터(The Venetian Convention and Expo Center) 내 미디어 및 VIP 전용 기가바이트 볼룸(GIGABYTE Ballroom)을 찾으면 된다.

2026.01.08 02:10글로벌뉴스

챗GPT 전체 대화 5%가 건강 상담...오픈AI, 챗GPT 의료 활용 보고서 공개

오픈A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복잡한 의료 시스템을 헤쳐나가는 데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 챗GPT 대화 중 5% 이상이 건강 관련 질문이며, 8억 명이 넘는 정기 사용자 중 4명 중 1명은 매주 건강 질문을 하고, 4천만 명 이상은 매일 챗GPT에 건강 질문을 던진다. 매주 160만~190만 건, "보험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매주 150만~190만 건의 건강보험 관련 질문을 한다. 보험 플랜 비교, 가격 이해, 청구 및 빌링 처리, 자격 요건 및 등록, 보장 범위 및 비용 분담 세부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챗GPT를 사용한다. 오픈AI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5명 중 3명이 최근 3개월 동안 건강이나 의료 문제로 AI 도구를 사용했다. 이들은 증상을 확인하거나 탐색하기 위해(55%), 언제든지 질문하기 위해(52%), 의료 용어나 지시 사항을 이해하기 위해(48%), 치료 옵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44%) AI를 활용한다. 몸이 아플 때 처음 정보를 얻거나, 병원 가기 전 준비, 의사의 지시 사항 이해, 병원비 청구와 보험 거부 결정 등의 행정 업무 처리에 AI를 사용한다. 밤 10시에 아이 열나면? 의료 대화 10건 중 7건이 병원 문 닫은 시간에 발생 오픈AI가 익명화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내 건강 관련 대화 대부분이 일반적인 병원 진료 시간 밖에서 일어났다. 미국에서는 약 5명 중 1명이 농촌 지역에 살며,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10개의 농촌 병원이 폐쇄되거나 입원 병상을 없애고 있다. 거의 절반(46%)의 농촌 병원이 적자 운영 중이며, 38개 주에 걸쳐 400개 이상의 병원이 폐쇄 위험에 처해 있다. 오픈AI는 차로 30분 이상 가야 병원이 있는 지역을 '병원 사막'으로 정의하고 데이터를 연구했다. 2025년 말 4주 동안, 미국 전역 병원 사막 지역에서 챗GPT는 매주 평균 58만 건 이상의 건강 관련 대화를 처리했다. 인구가 가장 적은 와이오밍주가 병원 사막 건강 대화 비율 1위(4.15%)를 기록했고, 오리건(3.4%), 몬태나(3.2%)가 뒤를 이었다. 한 달 대화 건수로는 오리건이 54,660건으로 1위, 텍사스(43,337건), 버지니아(39,886건), 뉴욕(39,083건)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몬태나주 마일스시티(인구 8,400명)의 가정의 마기 알버스 박사는 오픈AI 모델을 사용하는 오라클 임상 어시스트로 진료 기록을 자동 작성해 시간을 절약하고, 먼 거리를 이동해 온 환자들의 진료와 사후 관리에 집중한다. 의사 3명 중 2명 "AI 쓴다"... 간호사 절반도 매주 활용 미국의사협회에 따르면, 미국 의사의 66%가 2024년에 적어도 하나의 사례에 AI를 사용했다. 이는 2023년 38%에서 급증한 수치다. 의사의 21%가 환자 방문 시 청구 코드, 의료 차트, 메모 문서화에 AI를 사용했고, 12%가 환자 진단 보조에 활용했다. 행정 담당자, 의학 사서, 간호사, 약사를 포함한 미국 의료 종사자 5명 중 2명 이상이 직장에서 생성형 AI를 적어도 주 1회 사용한다. 월터스 클루워와 입소스가 312명의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2025년 2월 26일~3월 24일)에 따르면, 의학 사서가 주간 AI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고(53%), 간호사(46%), 행정 담당자(43%), 약사(41%), 의사(38%)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물리치료사, 영양사, 응급구조사 등 관련 보건 종사자는 26%만 주 1회 이상 AI를 사용했다. 의사 4명 중 3명이 AI 도구가 업무 효율성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72%는 진단 능력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가장 큰 증가를 보인 분야는 스트레스 관리와 개인화된 진료 제공 능력이었다. AI 의료기기 규제 명확히 해야... 오픈AI, 정책 제안 오픈AI는 의료 분야 AI 사용을 안전하게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과학적 발견 가속화를 위한 전 세계 의료 데이터의 개방과 안전한 연결,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 AI로 창출될 의료 직종으로의 근로자 전환 지원, 소비자용 AI 의료기기 규제 경로 명확화, 의사 지원 AI 서비스 규제 범위 명확화 등이다. 특히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의 의료기기 규제 프레임워크는 AI를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 FDA의 전통적인 질병별 평가 방식은 AI 의료기기가 모든 질병에 대해 성능을 입증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 이는 실현 가능하지도 필요하지도 않다. 오픈AI는 FDA가 업계와 협력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의료기기 혁신을 촉진할 명확한 규제 정책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오픈AI는 2026년 초에 의료 분야 AI에 대한 전체 정책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챗GPT로 건강 상담받는 게 안전한가요? A1. 챗GPT는 정보를 정리하고 의료 용어를 쉽게 풀어주지만 의사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보험 계약서, 의사 지시사항, 병원 기록 같은 환자별 정보가 함께 제공되면 신뢰성이 높아지며, AI 정보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에게 확인받아야 합니다. Q2. 병원이 멀리 있는 곳에서 AI가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요? A2. 챗GPT는 정보를 정리하고 의료 용어를 쉽게 풀어주지만 의사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보험 계약서, 의사 지시사항, 병원 기록 같은 환자별 정보가 함께 제공되면 신뢰성이 높아지며, AI 정보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에게 확인받아야 합니다. Q3. 의사 선생님들도 AI를 쓰나요? A3. 2024년 미국 의사의 66%가 AI를 사용했으며, 주로 진료 기록 작성, 청구 코드 문서화, 진단 보조에 활용합니다. 의사 4명 중 3명은 AI가 업무 효율성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7 21:21AI 에디터

"답변 40% 작성 시점에 오답 예측"… AI 오류 검증하는 기술 등장

AI가 스스로 "이 답변은 틀릴 것 같아요"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연구팀이 AI가 외부 도움 없이 자신의 오류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노시스(Gnosis)'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매우 적은 용량으로도 훨씬 큰 검증 시스템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를 AI의 '자기 인식 능력'이라고 부른다. 외부 검증자 없이 AI 내부 신호만으로 오류 포착 해당 연구 논문에 따르면, 노시스는 AI가 답변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내부 신호를 분석한다. 사람이 말을 할 때 표정이나 목소리 톤으로 확신의 정도를 알 수 있듯이, AI도 답변을 생성할 때 내부적으로 특정한 패턴을 보인다. 노시스는 바로 이 패턴을 읽어낸다. 기존 방법들은 대부분 외부의 도움이 필요했다. 여러 번 답변을 만들어 비교하거나, 별도의 큰 AI 모델을 동원해 답변이 맞는지 검증했다. 하지만 노시스는 AI가 답변을 만드는 바로 그 순간의 내부 작동 방식만 관찰한다. 연구팀은 이를 "AI의 뇌파를 읽는 것"에 비유한다. 노시스가 주목하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AI 내부의 '은닉 상태'라는 것인데, 이는 AI가 정보를 처리하면서 만들어내는 중간 결과물이다. 둘째는 '어텐션 패턴'으로, AI가 문제를 풀 때 어떤 정보에 집중하는지를 보여주는 지도 같은 것이다. 노시스는 이 두 가지를 압축해서 분석하며, 답변이 길어져도 분석 시간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용량은 500만, 성능은 80억급... 압도적 효율성 입증 노시스의 성능은 실험 결과로 입증됐다. 수학 문제 풀이, 상식 퀴즈, 전문 지식 질문 등 세 가지 테스트에서 노시스는 80억 개 용량의 스카이워크(Skywork) 검증 모델과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를 모두 능가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에서 노시스는 정확도 지표에서 스카이워크와 제미나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 놀라운 것은 효율성이다. 노시스의 용량은 약 500만에 불과하다. 이는 비교 대상인 80억 용량 모델의 1,000분의 1 수준이다. 마치 경차가 대형 트럭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셈이다. 속도 면에서도 노시스는 탁월하다. 1만 2,000단어 분량의 답변을 검증할 때 노시스는 0.025초가 걸렸고, 이는 80억 용량 모델보다 37배 빠른 속도다. 답변이 2만 4,000단어로 늘어나면 속도 차이는 99배까지 벌어진다. 일반 검증 모델은 답변이 길어질수록 검증 시간도 늘어나지만, 노시스는 답변 길이와 관계없이 항상 같은 시간이 걸린다. 개발 비용도 매우 저렴하다. 가장 큰 200억 용량 모델에 노시스를 적용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성능 컴퓨터 2대로 약 12시간, 비용은 단돈 25달러였다. 기존의 대형 검증 모델들이 수백만 건의 데이터와 전문가의 평가를 필요로 하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차이다. 답변의 40%만 작성해도 결과 예측 가능 노시스의 또 다른 특징은 답변이 완성되기 전에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노시스가 완성된 답변으로만 학습했는데도, 답변의 40%만 작성된 시점에서 이미 최종 예측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추가 훈련 없이 나타난 능력이다. 이는 실용적으로 매우 유용하다. AI가 답변을 만들다가 "이건 틀린 것 같아"라고 조기에 판단하면, 즉시 작성을 멈추고 다른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불필요한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니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또는 현재 AI로는 답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더 강력한 AI에게 질문을 넘길 수도 있다. 실험에서 노시스는 수학 문제와 상식 퀴즈 모두에서 40% 지점에 이미 다른 검증 방법들이 전체 답변을 본 후에야 도달하는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를 "AI가 자신의 추론 과정 초반에 이미 성공 여부를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작은 AI가 큰 AI를 검증하는 시대 노시스는 '형제 모델 검증'이라는 독특한 능력도 보여줬다. 17억 용량 모델로 훈련한 노시스를 40억, 80억 용량 모델에 그대로 적용해도 높은 성능을 유지했다. 수학 문제 테스트에서 17억 기반 노시스는 80억 모델을 검증할 때 정확도 0.93을 기록했는데, 이는 80억 모델 전용으로 훈련한 노시스의 0.96에 근접한 수치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전이된 작은 노시스가 여전히 80억 용량의 스카이워크 검증 모델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AI의 오류가 모델 크기와 상관없이 비슷한 패턴으로 나타나며, 따라서 작은 검증 시스템 하나로 여러 크기의 AI를 감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능력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AI끼리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작동 방식이 크게 다른 AI 간에는 한계가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노시스는 어떻게 AI의 오류를 미리 알 수 있나요? A: 노시스는 AI가 답변을 만들 때 나타나는 내부 신호를 읽습니다. 마치 의사가 심전도나 혈압 같은 생체 신호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듯이, 노시스는 AI의 '내부 작동 신호'를 분석해 답변이 맞을지 틀릴지 예측합니다. 다른 AI의 도움이나 추가 계산 없이 AI 스스로의 추론 과정만으로 오류를 감지합니다. Q2. 노시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매우 작은 용량으로 큰 검증 시스템보다 뛰어난 성능을 낸다는 점입니다. 노시스는 500만 용량으로 80억 용량 모델을 능가하며, 답변이 길어져도 검증 시간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개발 비용도 25달러에 불과하고, 답변의 40%만 작성된 시점에서 이미 오류를 정확히 예측해 불필요한 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Q3. 노시스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AI 서비스에서 잘못된 답변을 미리 차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챗봇이 복잡한 질문에 답할 때, 초기 단계에서 "이건 틀릴 것 같다"고 판단되면 즉시 더 강력한 AI로 전환하거나 답변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계산 비용을 아끼면서도 더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7 15:20AI 에디터

사람인 코메이트, 외국인 대상 '커리어 Q&A 리포트' 발간

사람인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국내 취업을 꿈꾸는 외국인 유학생과 구직자들을 위해 현직자 멘토의 조언을 담은 '코메이트 커리어 Q&A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코메이트 커리어 Q&A 리포트는 한국 땅에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본국보다 정보가 적은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을 때 겪는 막막함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의도다. 커리어 Q&A 리포트는 사람인의 커뮤니티 멘토링 서비스인 '커리어피드'에 축적된 다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실제 취업 준비생과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올린 수천여 건의 고민글 중 외국인 구직자에게도 필수적인 핵심 질문들을 선별했다. 여기에 데이터 분석 결과와 현직자 멘토들의 상세한 답변을 더했다. 리포트는 ▲지원 전략과 서류 준비 방법 ▲한국 기업의 면접 전형 특징과 해법 ▲이직 타이밍과 처우 협상 노하우 등의 주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다룬다. 리포트는 코메이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코메이트 메인 배너 또는 행사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사람인 코메이트는 이번 리포트 발간을 통해 기존 외국인 채용 플랫폼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단순히 일자리를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을 넘어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개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커리어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한국 취업을 꿈꾸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편적인 정보가 아니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멘토의 경험과 노하우”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0:41박서린 기자

스위스 시계 장인 손동작까지 3D 기록...명품 브랜드, AI로 '사라지는 기술' 보존 나섰다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캡제미니(Capgemini)에 따르면, 럭셔리 산업이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캡제미니는 리포트를 통해 AI가 럭셔리 브랜드의 장인정신, 고객 경험, 창작 과정을 어떻게 '보이지 않게' 강화하는지를 심층 분석했다. 가트너 "2026년 검색의 25%가 AI로 이동, 2028년 웹 트래픽 50% 이상 사라질 것" 리포트에 따르면, 가트너(Gartner)는 2026년까지 검색의 25%가 AI 인터페이스로 이동하고, 2028년까지 전통적인 웹 트래픽의 50% 이상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변화는 럭셔리 산업에 특히 중요한데, 제품의 발견 가능성이 더 이상 구글 검색 결과 첫 페이지의 가시성에 달려있지 않고, 대화형 알고리즘과의 관련성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21세 비즈니스 스쿨 학생 루카스는 "럭셔리 브랜드는 우리가 제품을 발견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그저 어시스턴트에게 특정 요구에 맞는 최고의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다. 만약 당신의 브랜드가 AI에 의해 내 요청과 관련성이 있다고 인정받지 못하면, 당신은 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Z세대 73%가 디지털 피로감 경험... "기술이 더 직관적이고 조용하길 원해" 보고서는 Z세대가 하루 평균 7.2시간을 온라인 콘텐츠 시청에 소비함에도 불구하고, 73%가 디지털 피로감을 경험한다고 밝혔다. 런던의 20세 디자인 학생 엠마는 "우리가 덜 디지털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는 기술이 더 직관적이고, 더 조용하며, 더... 역설적으로 인간적이기를 기대한다. 나는 하루 종일 스크린과 상호작용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다. 나는 기술이 진짜 경험을 즐길 시간을 내게 주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Z세대의 65%는 더 복잡한 질문에 대해 인간 고객 서비스를 선호하지만, 46%는 빠르고 사실적인 답변을 얻기 위해 AI를 사용한다. 럭셔리 브랜드의 '보이지 않는 AI' 3대 원칙... "인터페이스 없이, 인간이 최종 판단" 캡제미니가 제시한 '인비저블 AI' 철학의 핵심은 세 가지 원칙으로 요약된다. 첫째, 기술적 인터페이스가 없어야 한다. 럭셔리 하우스의 고객은 인공지능과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결코 인식해서는 안 되며, 경험은 근본적으로 인간적이고 감각적이며 감정적으로 남아야 한다. 둘째, 인간 판단의 우위성이다. AI는 제안하고 인간이 나머지를 한다. 모든 알고리즘 추천, 예측 분석, 창작적 생성은 장인, 디자이너, 판매 어드바이저 등 인간 전문가에 의해 체계적으로 검증된다. AI는 결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으며, 인간의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뿐 그것을 찬탈하지 않는다. 셋째, 자동화가 아닌 증강(Augmentation)이다. 인간의 제스처를 기계적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하려는 어떤 종류의 자동화도 거부하며, 대신 창의성, 예술적 감수성, 주의력, 기억력과 같은 기존의 자연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증강을 수용한다. 스위스 시계 제조사, AI로 장인 기술 보존... 동작 3D 맵 구축 보고서는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제조 하우스가 개발한 '디지털 음악원(Digital Conservatory)' 사례를 소개했다. 이 완전 통합 시스템은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 가장 뛰어난 시계 제작자들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때의 동작을 포착하는 동적 제스처 맵으로, 가장 기본적인 기술부터 가장 희귀한 컴플리케이션까지 시계 제작 노하우의 3D 아틀라스를 만든다. 둘째, 최소한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견습생들이 복잡한 제스처를 재현하도록 안내하는 교육 어시스턴트다. 셋째, 각 예외적인 시계를 분석하고 카탈로그화하여 디자인 맥락, 제기된 기술적 과제, 도입된 혁신과 연결하는 역사적 작품의 맥락 아카이브다. 넷째, 마스터 시계 제작자들의 일화, 기술 용어, 이야기를 보존하는 문화적 메모리로, 임상적 텍스트가 아닌 구술 내러티브 형식으로 접근 가능하다. 이 종합 시스템은 시계 제조를 자동화하는 데 사용되지 않고, 인간적 차원을 강화하면서 미래를 확보하는 노하우 보존 및 전승 생태계로 작용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인비저블 AI'란 무엇인가요? A: 인비저블 AI는 가장 첨단 기술이 의도적으로 인간 뒤에서 사라지면서 럭셔리의 본질인 장인적 탁월함, 특권적 인간 관계, 진정한 감정을 강화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기술이 눈에 보이지 않게 작동하지만 모든 것을 바꾸는 존재로, 고객은 AI의 개입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경험은 미묘하게 향상됩니다. Q2. Z세대는 럭셔리 제품을 어떻게 발견하나요? A: Z세대는 대화형 어시스턴트에게 직접 질문합니다. 예를 들어 파리 11구에 사는 22세 레아는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복합성 피부에 적합하고 클린 포뮬러이며 기름기가 남지 않는 보습 스킨케어 제품을 원해요"라고 말합니다. 브랜드 언급도, 구글 검색도, 이커머스 웹사이트에서의 끝없는 스크롤도 없이, 대화형 어시스턴트가 즉시 수천 개의 제품을 분류하고 세 가지 옵션을 제안합니다. Q3. 럭셔리 브랜드는 AI 시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A: 브랜드는 SEO(검색 엔진 최적화)에서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는 콘텐츠와 정보 아키텍처에 대한 완전한 재고를 요구하는 새로운 분야입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두 부분으로 분리해야 하는데, 하나는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가시적이고 경험적인 것으로 감정, 미학,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하나는 AI 시스템을 위한 보이지 않지만 똑같이 신중하게 구축된 것으로 구조화된 데이터, 정확한 맥락, 제품과 그 고유성을 적절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특정 속성을 제공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6 17:29AI 에디터

기가바이트, CES 2026서 'Refine & Define' 공개…AI 컴퓨팅 미래 제시

타이베이 2026년 1월 6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CES 2026에서 새로운 브랜드 철학, 'Refine & Define'을 공개했다. 기가바이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의 성능 기반을 정교화(refine)해 AI 컴퓨팅의 미래를 정의(define)하고, 통합 AI 생태계를 통해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AI BOX, AI 게이밍 노트북, OLED 게이밍 모니터 전반에서 AI 반응성, 효율성, 직관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가바이트, CES 2026서 'Refine & Define' 공개…AI 컴퓨팅 미래 제시 이번 발표의 핵심인 'X3D 터보 모드 2.0'은 기가바이트만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융합 기술로, 최신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X3D 프로세서에 최적화됐다. 특히 온보드 하드웨어 칩과 다이내믹 AI 오버클로킹을 활용한 실시간 최적화를 통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며, 플래그십 모델 'X870E AORUS XTREME X3D AI TOP'과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X870E AERO X3D WOOD'는 AI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그래픽카드 부문에서는 'AORUS GeForce RTX 5090 INFINITY'를 새롭게 공개했다. 분리형 PCB 설계와 관통형 에어플로우를 결합한 'WINDFORCE HYPERBURST' 쿨링을 적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고 RTX AI 컴퓨팅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또한 16GB VRAM을 탑재한 휴대형 eGPU 'AORUS RTX 5060 Ti AI BOX'를 출시하여 울트라북의 성능을 즉각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게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GPU 셀렉터'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특정 앱에 지정 GPU를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ComfyUI나 LM Studio와 같은 고사양 생성형 AI 등 작업 효율을 극대화한다. 노트북 부문에서는 기가바이트 전용 AI 에이전트 'GiMATE'를 선보인다. GiMATE는 고급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적용되어, '누르고 말하기(Press and Speak)' 기능을 통해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새롭게 개선된 GiMATE UI를 통해 BIOS 진입 없이 AI Power Gear III로 MUX 스위칭을 수행할 수 있으며, GiMATE Creator에는 Qwen-image 기능을, GiMATE Coder에는 보다 직관적인 코딩 기능을 추가했다. AORUS MASTER 16, AERO X16, GAMING A18 PRO 전반에 적용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AI 제작, 생산성, 게이밍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HyperNits 기술을 통해 HDR 성능을 강화하고, AI Picture Mode로 SDR까지 향상시켜, 초광각 QD-OLED MO34WQC36, 4K QD-OLED MO32U24, 글로시 4세대 WOLED MO27Q28GR,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화이트 컬러의 27인치 QD-OLED MO27Q2A ICE까지 OLED 모니터 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는 CES 2026 현장에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AI 게이밍 노트북, OLED 게이밍 모니터, AI TOP 시스템 전반에 걸친 라이브 데모를 통해 AI 혁신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GIGABYTE EVENT | CES 2026 또는 기가바이트 부스(LVCC 노스홀 부스 #8519)와 베네시안 컨벤션 & 엑스포 센터(Venetian Convention and Expo Center)의 GIGABYTE 볼룸에서 미디어 및 VIP를 대상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2026.01.06 13:10글로벌뉴스

이노디스크, 퀄컴 SoC 기반 최초의 EXMP-Q911 COM-HPC Mini 모듈 탑재한 신규 'AI on Dragonwing' 컴퓨팅 시리즈 공개

고효율 AI SoC를 자체 소프트웨어 및 주변기기와 통합해 강력한 에지 AI 플랫폼 역할 수행 타이베이 2026년 1월 6일 /PRNewswire/ -- 글로벌 선도 AI 솔루션 제공업체 이노디스크(Innodisk)가 퀄컴 테크놀로지 주식회사(Qualcomm Technologies, Inc)[1]와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AI on Dragonwing 컴퓨팅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주력 제품인 EXMP-Q911 COM-HPC Mini 모듈은 최대 100 TOPS의 AI 성능을 제공하면서 저전력 소비와 -40°C에서 85°C에 이르는 광범위한 온도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Qualcomm Dragonwing™ SoC는 2038년까지 지원을 제공해 장기간 산업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공급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 시리즈는 이노디스크의 AI on ARM 포트폴리오 내 첫 번째 제품 라인으로, 지속 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ARM 기반 에지 AI 솔루션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Innodisk unveils the New “AI on Dragonwing” computing series with the first EXMP-Q911 COM-HPC mini module powered by Qualcomm's SoC AI on ARM 포트폴리오는 이노디스크와 퀄컴 간 협력의 핵심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Qualcomm Dragonwing™ SoC의 효율적인 아키텍처는 에지 환경의 까다로운 발열 및 전력 조건에서도 탁월한 AI 추론 TOPS를 제공한다. 드라이버 포팅 및 주변기기 통합에 대한 이노디스크의 광범위한 자체 전문 지식과 결합된 AI on ARM 라인업은 SoC의 역량을 한층 높여 산업용 에지 AI 구축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이 새로운 라인업은 차세대 에지 인텔리전스를 주도하기 위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엔지니어링과 초기 시스템 설계를 결합한 양 사의 긴밀한 공동 개발 노력이 담겨 있다. 이번 협력은 100 TOPS의 AI 성능을 지원하는 8코어 Kryo Gen 6 CPU와 Adreno 663 GPU가 특징인 Qualcomm Dragonwing TM IQ-907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EXMP-Q911 COM-HPC Mini 모듈에 중점을 둔다. 지정된 테스트 조건[1]에서 EXMP-Q911은 비슷한 모듈보다 최대 10배 더 높은 AI 추론 FPS를 달성할 수 있다. EXMP-Q911은 36GB LPDDR5X 메모리와 128GB UFS 3.1 스토리지를 통합하고 있으며 PCIe Gen4, USB 3.2, 듀얼 2.5GbE LAN, 듀얼 DP1.2, MIPI CSI-2, CAN FD 등 풍부한 인터페이스 세트를 갖춰 작지만 고성능이 요구되는 에지 시스템에 강력한 연결성을 지원한다. 하드웨어 외에도 이노디스크는 BSP, 레퍼런스 코드, 벤치마크 도구 및 개발자를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깃허브(GitHub)의 오픈 소스 개발자 포털인 IQ Studio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도구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런 리소스는 프로토타이핑, 테스트 및 시스템 통합을 가속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이노디스크의 클라우드 기반 관리 플랫폼인 iCAP은 분산된 에지 환경 전반에서 원격 장치 및 AI 모델 관리 효율성을 높여준다. 최신 PICMG 사양에 따른 콤팩트한 COM-HPC Mini 폼팩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EXMP-Q911은 COM Express Mini를 뛰어넘는 차세대 수준의 확장성을 갖췄으며 더 빠른 개발 주기로 OEM 통합을 간소화한다. 즉시 도입이 가능한 모듈로서, 고객이 자체 설계한 캐리어 보드에 바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통합이 수월하고 개발 부담도 감소한다. 이 모듈은 최적의 통합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VLM 및 컴퓨터 비전 AI용으로 완전히 포팅된 드라이버를 갖춘 MIPI 및 GMSL 임베디드 카메라, 그리고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산업용 I/O를 위한 모듈식 M.2 확장 카드를 포함해 이노디스크의 캐리어 보드 및 사전 검증된 주변기기와 결합될 때 훨씬 더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조합은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기성(ready-made) 솔루션이 된다. 퀄컴 테크놀로지의 아난드 벤카테산(Anand Venkatesan) 제품 관리 선임 이사 겸 산업용 프로세서 부문 책임자는 "이노디스크의 새로운 AI on Dragonwing 시리즈 덕분에 우리는 산업 고객이 첨단 에지 인텔리전스에 더 쉽게 접근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Qualcomm Dragonwing TM SoC를 이노디스크의 자체 소프트웨어 및 주변기기와 결합함으로써, OEM들은 현재와 장기적으로 필요한 성능, 효율성, 신뢰성을 갖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노디스크와 퀄컴 테크날러지스는 레퍼런스 디자인, 데모 키트 및 시장 진출 전략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군에는 퀄컴의 Dragonwing TM IQX 및 IQ8 SoC와 산업 자동화, 결함 감지, AGV/AMR, 스마트 시티 애플리케이션 및 광범위한 버티컬 마켓을 위한 미래의 ARM 플랫폼도 포함될 예정이다. [1] 30W에서 10개의 동시 비디오 스트림에 걸쳐 YOLOv10n 모델을 사용해 수행된 테스트

2026.01.06 12:10글로벌뉴스

새해 독자들이 선택한 '첫 책'...괴테·흑백요리사 등

2026년 붉은말의 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 독자들이 선택한 '첫 책'은 한 해의 독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인 지표다. 1월 1일 베스트셀러에는 그해 독자들의 기대와 고민, 그리고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응축돼 나타난다. 이런 맥락에서 새해 첫날에 선택한 도서는 그해 독서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예스24는 올해 1월 1일 베스트셀러 분석과 함께 최근 10년간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흐름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2026년 독서 트렌드의 방향성을 짚었다. 그 결과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실용서와 더불어 '흑백요리사2' 관련 도서들이 인기를 끌었다. 2026년 첫날 1위는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2026년 1월 1일 기준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스즈키 유이의 장편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차지했다. 최근 10년간(2017~2026년) 1월 1일 베스트셀러 1위에 소설 분야 도서가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텍스트힙과 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001년생 젊은 작가이자 일본 문학계의 신성으로 주목받는 스즈키 유이의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출간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12월 한 달간 소설/시/희곡 분야 5위권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해 왔고, 이러한 흐름이 새해 첫날 1위로 이어졌다. 2025년 제173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지난해 11월 이동진 평론가가 유튜브를 통해 이달의 책으로 소개하며 대중적 관심이 본격화됐다. 철학과 문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려는 독자 흐름은 전년도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열풍과도 맞닿아 있으며, 문학적 문장과 사유를 통해 위로와 방향성을 찾으려는 독서 욕구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서 트렌드 전반에서 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2026년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에서는 '시즌 도서'인 실용서가 문학과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소설을 중심으로 한 문학 도서가 독자들의 감성과 취향을 자극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 등 실용 분야 도서 역시 새해를 맞아 목표 설정과 자기 성장을 고민하는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실제 새해를 앞둔 12월 마지막 주부터 2026년 1월 초(12/29~1/4)까지 '소설/시/희곡' 분야 판매량은 전주 대비 9.1% 증가했으며 ▲수험서/자격증 48.7% ▲국어/외국어 30.4% ▲IT/모바일 12.2% ▲자기계발 8.5% 순으로 실용서 분야 또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예스24가 문학/실용서 분야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소설책만 100위권 내 13종으로 가장 많이 포진하며 새해 첫날 독자 선택에서 문학의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냈다. 종합 10위권 내에는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안녕이라 그랬어', '혼모노' 등 소설 3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모순'과 '급류'는 각각 최근 3년·2년 연속 100위권에 진입한 대표적인 역주행 스테디셀러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경쟁력과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새해 첫날 실용서 분야에서는 수험서와 자격증, 주식 투자 관련 도서가 두드러진 인기를 보였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집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 하'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2위, 3위에 각각 자리한 점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주식/ETF' 분야 도서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투자에 대한 실천적 해법과 함께 투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가 1월 1일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커스 토익 기출 VOCA'(10년), '5년 후 나에게 Q&A a day'(9년)과 같은 학습/자기계발서뿐만 아니라 벽돌책으로 잘 알려진 '사피엔스'(8년)와 '코스모스'(8년)는 최대 10년(2017~2026) 연속 1월 1일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오르며 '새해 첫 책'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는 자기계발과 더불어 한 해를 의미 있게 시작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독서 습관이 반영된 결과다. 새해 독서 시장에서도 이어진 콘텐츠 영향력 새해 독서 시장에서도 방송·OTT 콘텐츠의 영향력은 이어졌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방영 이후 출연한 셰프들의 도서는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며 판매량이 최대 200배까지 증가했다. 방영 전후 20일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방영 전 11/26~12/15, 방영 후 12/16~1/4), 2019년에 출간된 '우정욱의 밥'은 판매량이 무려 227배 증가했다. 2011년작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27배)와 2023년작 '최강록의 요리 노트'(11배) 역시 10~20배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영상 콘텐츠 소비가 곧바로 독서와 구매로 이어지는 최근 출판 트렌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도서별 주된 구매자가 다른 점도 눈에 띄었다. 각 도서 구매자 분석 시, '수퍼판 우정욱 레시피'는 50대 여성(33.8%)이, '임성근의 한끗 다른 집밥'은 40대 여성(35.7%)이, '최강록의 요리 노트'는 30대 남성(24.6%)이 각각 구매 비율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1위 흐름 최근 10년간 1월 1일 베스트셀러 1위 도서를 살펴보면, 직전 연말부터 주목받은 책이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콘텐츠가 새해 첫날까지 인기를 이어가는 경향이 뚜렷했다. 분야별로는 새해마다 자기계발, 외국어, 자격증 도서가 꾸준히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투자 붐'이 불었던 코로나 시기 2021~2023년에는 경제 경영서가 1월 1일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 최다 종수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소설/시/희곡 분야가 다시 존재감을 회복하며 균형을 이루는 양상이 나타났다. 2018년에는 자기 계발 열풍을 반영한 '신경 끄기의 기술', 2021년에는 힐링 소설 붐을 이끈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23년에는 영화 흥행의 영향으로 '슬램덩크 챔프', 2025년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여파로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1월 1일 베스트셀러'는 그 시기 사회적 관심사와 출판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2026.01.06 09:18백봉삼 기자

AI 평가의 역설...기술 발전 아닌 '관심 끌기' 경쟁으로 변질됐다

AI 업계에 새로운 평가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샘 힌드(Sam Hind) 연구원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구글, 오픈AI 같은 주요 기업들이 신규 AI 모델을 발표할 때 기술적 성능보다 'LM아레나' 같은 사용자 투표 플랫폼에서의 순위를 더 강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5년 5월 구글의 데미스 하사비스가 신규 AI 모델 발표에서 'LM아레나 리더보드 1위'를 주요 성과로 내세운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현상이 AI 개발을 실제 문제 해결보다 '관심 끌기' 경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글이 자랑한 'LM아레나 1위', AI 평가가 인기 투표로 바뀌었다 2025년 5월 구글 행사에서 데미스 하사비스는 새 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를 소개하며 'LM아레나 리더보드' 모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AI 개발이 기술 발전보다 '순위 경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M아레나는 'AI 모델을 평가하는 중립적이고 공개된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300만 건 이상의 투표를 수집했다. 사용자가 같은 질문을 두 익명 AI에게 하고 어느 답변이 더 좋은지 선택하면, 투표 후 어떤 AI였는지 공개되고 순위표가 만들어진다. UC버클리가 주도한 LM아레나는 2023년 5월 시작해 2025년 4월 회사로 전환했으며, 5월에는 6억 달러(약 8,687억 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9월에는 기업 대상 유료 평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텍스트, 웹 개발, 이미지 등 8개 분야에서 AI들이 경쟁한다. 기존 시험은 한계, 전문가 평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LM아레나가 등장한 이유는 기존 평가 방식의 한계 때문이다. 연구진은 2023년 자체 AI 모델을 만들면서 "AI 챗봇이 발전함에 따라 현재의 공개 벤치마크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전문가 수준 시험 GPQA에서 AI 점수가 2023년 31%에서 2025년 87%로 급상승했지만, 연구진은 "사용자가 챗봇의 유용성을 인식하는 것과 기존 벤치마크 기준 사이에는 근본적 불일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평가도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공동 창립자 이온 스토이카는 "전문가들에게 평가를 부탁했지만 거의 모두 시간이 없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창립자 아나스타시오스 앤젤로풀로스는 "세상은 전문가가 모든 것의 최종 판단자가 되는 것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박사 학위 없이도 가치 있는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한때 AI로 AI를 평가하는 방식을 검토했다. 확장성과 설명 가능성이란 장점이 있었지만, 긴 답변을 선호하는 편향과 수학·추론 문제의 한계가 드러나 일반 사용자 평가로 전환했다. 공정성을 위협하는 세 가지 문제 아레나화의 결과는 '아레나 게이밍', 즉 AI를 오직 순위 올리기 목적으로 최적화하는 현상이다. 이 논문 저자를 포함한 AI 평가 연구자들은 세 가지 주요 문제를 지적한다. 첫째, 맞춤형 비교 문제다. LM아레나 새 버전은 사용자가 특정 용도를 설명하면 두 익명 모델의 성능을 비교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둘째, 우대 특혜다. 연구에 따르면 구글, 오픈AI, 메타, 아마존 같은 대형 개발사는 여러 제출물을 비공개로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독점 모델 개발사는 훨씬 더 많은 테스트 기회를 받는다. 구글과 오픈AI는 LM아레나 전체 테스트의 각각 19.2%와 20.4%를 차지한다. 대형 개발사가 다른 업체보다 상당한 특혜를 받는 셈이다. 셋째, 독립성 훼손이다. 가장 극단적 사례는 오픈AI가 수학 벤치마크 '프론티어매스' 개발 자금을 지원하면서도 이를 숨긴 경우다. 오픈AI의 o3 모델은 이 시험에서 25.3%를 달성했는데, 다른 모델들은 2%도 넘지 못했다. 나중에 오픈AI가 AI 평가용 수학 문제 300개 제작을 의뢰했고, 홀드아웃 세트를 제외하고 문제와 답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오픈AI가 시험 의뢰자이자 응시자라는 점은 명백한 부정행위다. LM아레나 개발자들도 한계를 인식한다. "우리 사용자는 주로 LLM 애호가와 연구자들로 구성될 것"이며 "이는 편향된 분포를 초래할 뿐 아니라, 치열한 경쟁 덕분에 평가 과정을 조작하려는 시도"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관심 끌기 경쟁이 AI 발전을 왜곡한다 논문 저자는 AI 혁신이 '관심 끌기' 경쟁으로 변하면서 세 가지 문제가 생긴다고 경고한다. 첫째, 점진적 개선에만 매달리게 된다. 벤치마크와 리더보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순위가 조금씩 바뀌는데, 이런 작은 변화가 마치 의미 있는 발전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결국 개발자들은 실제로 유용한 모델을 만드는 대신 선두 모델의 점수를 조금이라도 앞서는 데만 집중하게 된다. 둘째, 복잡한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한다. AI 업계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해당 분야의 본질적 가치가 아니라 특정 모델이나 경쟁의 화제성이다. 이 때문에 복잡한 현실 세계의 문제들이 단순한 숫자와 토큰으로 환원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셋째, 사용자 선호 수집이 산업의 핵심 전략이 됐다. 신문이 발행 부수를, TV가 시청률을 중시하듯, AI 산업도 관심을 측정할 지표가 필요했다. LM아레나는 AI 평가를 전문 연구자 영역에서 일반 사용자 영역으로 대폭 확장했다. 이제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모으는 것이 AI 산업의 주요 목표가 됐으며, 이는 AI 기술을 무한정 '확장'하려는 산업 전체의 집착을 보여준다. 아레나 방식을 통해 AI 모델의 가치를 실제 작업 환경이나 사용 맥락과 무관하게 하나의 숫자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결국 아레나에서 끊임없이 쌓이는 사용자 투표에만 의존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LM아레나는 어떻게 AI를 평가하나요? A: 사용자가 같은 질문을 두 익명 AI에게 하고 어느 답변이 더 나은지 선택합니다. 투표 후 AI 정체가 공개되고, 투표가 쌓여 브래들리-테리 통계 모델로 점수가 계산되며 순위표가 만들어집니다. Q2. 아레나 게이밍이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요? A: AI를 실제 유용성보다 아레나 순위만 올리려고 최적화하는 현상입니다. 대형 기업들이 비공개로 더 많이 테스트하거나, 오픈AI처럼 벤치마크 개발에 자금을 대면서 숨긴 것이 문제입니다. 공정한 경쟁 원칙을 무너뜨리고 AI 연구의 실제 가치를 왜곡합니다. Q3. AI 평가의 아레나화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세 가지 영향이 있습니다. 첫째, 실제 문제 해결보다 순위를 쫓는 점진적 개선이 강화됩니다. 둘째, 복잡한 현실을 단순한 토큰으로 축소하는 현상이 가속화됩니다. 셋째, 사용자 선호 표현 수집이 AI 산업의 핵심 전략이 되면서 선호 표현의 중요성이 깊어집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5 20:18AI 에디터

"고독사 75%가 40~60대"…AI 안부전화로 중장년 고립 막는다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복지와 돌봄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시급해졌다. 2024년 12월 23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송파 세모녀 사건(2014년)부터 가로수길 고독사(2025년)까지 반복되는 복지 사각지대 비극을 막기 위해 AI 기반 선제적 발굴 시스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리포트를 통해 신청주의 복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 중심의 AI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신청 대기' 복지에서 'AI 선제 발굴'로 한국 정부는 2014년 송파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사회보장급여법을 제정하고, 2015년 12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 시스템은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금융 연체, 의료 위기, 범죄 피해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위기 가능성이 높은 후보군을 선정한다. 2015년 18종이었던 연계 정보는 2025년 현재 47종까지 확대됐으며, 2개월마다 약 20만 명을 발굴해 지자체 보건복지팀이 일일이 확인한 뒤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2015년 12월부터 2023년까지 단전, 단수 등 위기 정보를 보유한 666만 명(누적)의 위기 가구를 발굴하여 290만 명(누적)에게 기초 생활 보장, 긴급 지원 등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2024년 7월부터는 AI를 활용한 초기 상담이 시범 적용됐다. 업무 담당자가 대상자에게 전화하기 전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긴급 상황 및 복지 욕구를 조사해 위기 가구의 복지 욕구를 신속히 파악하도록 했다. 이는 공무원이 심층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초기 단계에서 위기 징후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은 한계도 있다. 발굴된 대상자 중 실제 지원 대상자와 비대상자로 분류되며 비대상자는 회차별 약 11~14% 수준이다. 연락두절이나 지원 거부 등 비대상자 관리 체계가 아직 미흡하다. 리포트는 위기 정보 변수를 정교화하고, 이미 다른 제도로 보호받는 집단을 반복 발굴에서 제외하는 등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고독사 3,661명 시대, 75%가 40~60대… AI 안부확인·돌봄 로봇 도입 한국의 고독사 사망자는 2022년 3,559명에서 2023년 3,661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40~60대 중장년층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고독사 사망자 21,897명 중 74.8%를 차지해 더 이상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1인 가구 급증이 사회적 관계망을 약화시키며 고독사를 부추기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서울, 광주 등 전국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SKT, KT 등 민간 통신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1인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AI가 주 1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운동, 약 복용, 불편사항 등을 확인하는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19개 자치구에서 약 1만 2천 가구에 제공한다. 또한 휴대전화 통신 이력, IoT 디바이스, 모바일 앱 걸음수를 종합 모니터링하는 '똑똑안부서비스', 통신 빅데이터와 전력사용량을 AI로 분석하는 'AI안부든든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돌봄 로봇 분야에서도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고령자의 이승보조, 욕창예방, 배설보조, 식사보조, 이동지원, 소통, 운동보조, 목욕보조, 모니터링 등을 위한 돌봄 로봇 9종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말동무 기능을 통한 독거노인의 우울감 해소 및 치매 환자 인지 훈련을 위한 반려 로봇도 보급하고 있다. 단양군에서 AI 반려로봇을 보급한 결과, 한국형노인우울척도(K-GDS)에서 우울증 지수가 평균 7.3점에서 3.9점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304만 자격증 vs 64만 실제 인력… 돌봄 공백, AI가 메운다 2024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116만 5,030명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2024년 한 해 노인장기요양 급여 비용은 16조 1천 7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며 처음으로 16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돌봄 서비스의 핵심 공급원인 돌봄 인력은 심각한 공급 부족과 높은 이직률에 시달리며 돌봄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 소지자는 지속 증가하여 2024년 기준 304만 명 규모이나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63.7만 명 수준이다. 돌봄 노동은 높은 수준의 신체적·감정적 노동 강도를 요구하지만,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이 단절되고 기존 인력마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는 노동공급 감소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에 대비하여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비접촉식 안전·건강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체온·호흡 등 생체 신호를 자동 감지하고, 낙상 위험·자세 변화·수면 상태 등을 실시간 분석하여 건강 이상을 조기 탐지한다. AI 순찰 로봇을 활용해 요양 보호사의 순찰 업무를 보조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즉시 경보 및 응급 상황 알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센서, 로봇 기술을 통합한 스마트 요양시설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설 내 돌봄 효율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네덜란드 SyRI 실패 교훈… '투명성·공정성' 없는 AI는 오히려 역효과 리포트는 네덜란드의 복지 사기 탐지 시스템 SyRI 사례를 주요 경고 사례로 제시했다. 2020년 2월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정부가 빈곤층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SyRI 시스템의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 SyRI는 여러 정부 기관이 보유한 민감 개인정보를 비공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복지 사기 가능성이 높은 개인을 식별했지만,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가 공개되지 않은 블랙박스 상태로 운영됐고 특히 저소득 이민자 밀집 지역을 집중 대상으로 삼아 차별적 영향을 초래했다. 법원은 SyRI가 유럽인권조약이 보장하는 사생활 보호권을 침해한다고 판결했다. 이 사례는 공공 영역에서 AI 도입이 투명성, 공정성, 프라이버시 보호 등 국민 신뢰 확보를 전제하지 않을 경우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리포트는 복지·돌봄 분야의 AI 활용이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방식이 아닌, 인간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방향에서 사회적 합의와 원칙을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정부는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금융 연체 등 47종의 위기 정보를 2개월마다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 모델로 위기 가능성이 높은 약 20만 명을 선정합니다. 지자체 보건복지팀이 전화나 방문으로 확인한 뒤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Q. AI 안부확인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AI가 주 1회 자동으로 독거노인 등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약 복용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서울시는 약 1만 2천 가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신 이력과 전력 사용량을 AI로 분석하는 서비스도 함께 운영합니다. Q. 돌봄 인력 부족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A.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304만 명이지만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63.7만 명에 불과합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이 단절되고 기존 인력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정부는 AI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로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5 17:26AI 에디터

AI를 왜 믿냐하면…"사람을 못 믿어서"

콜롬비아 라사바나대학교 연구팀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AI를 신뢰하는 이유가 AI 자체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옮겨진 신뢰(deferred trust)'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쉽게 말해, 사람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면 그 믿음이 AI로 옮겨간다는 뜻이다. 챗GPT vs 성직자, 누구를 선택했을까?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5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 30가지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지 선택하게 했다. 선택지는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AI 챗봇, 알렉사나 시리 같은 음성 비서, 친구, 어른, 성직자 등 다섯 가지였다. 질문도 다양했다. "전구는 언제 발명됐나요?" 같은 사실 확인 질문부터 "누군가에게 복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같은 도덕적 고민까지 포함됐다. 참가자는 심리학과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이었고, 평균 나이는 19.38세, 55명 중 45명이 여성이었다.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는 어른이 35.05%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AI는 28.29%로 2위였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선호도가 크게 달랐다. 연구팀이 상황을 세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더니, 사실 확인이 필요한 질문에서는 AI가 73.8%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로 감정이나 도덕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친구나 어른을 더 많이 선택했다. 사람 못 믿을수록 AI를 더 선택한다 연구팀은 참가자 55명이 30가지 상황에서 보인 선택 패턴을 분석했다. 누구는 대부분 AI를 선택했고, 누구는 주로 어른을 선택하는 식으로 각자 패턴이 달랐다. 이 패턴이 비슷한 사람끼리 묶어보니 자연스럽게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1그룹(10명)은 선택이 비교적 골고루 퍼져 있었다. 어른을 33% 정도 선택해 가장 많이 골랐지만, AI도 27%, 친구도 20% 선택했다. 2그룹(33명)은 어른을 압도적으로 선호했다. 전체 선택의 53%가 어른이었다. 반면 AI는 10%만 선택해 세 그룹 중 가장 낮았다. 3그룹(12명)이 특히 눈에 띄었다. 이 그룹도 어른을 가장 많이 선택했지만(42%), AI를 고른 비율이 33%로 다른 그룹보다 훨씬 높았다. 그렇다면 3그룹 사람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연구팀이 추가로 분석해봤더니 공통점이 발견됐다. 먼저, 주변 사람들을 잘 믿지 않았다. 성직자, 친구, 어른 모두에 대한 믿음이 낮았다. 특히 성직자를 못 믿는 사람일수록 이 그룹에 속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재밌는 점은 이들이 평소 기술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도 적었고, 기술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도 적었다. 그런데도 AI는 많이 선택했다. 대신 이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3그룹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옮겨진 신뢰'란 무엇인가 연구팀이 제안한 '옮겨진 신뢰'는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사람에 대한 불신이 AI로의 의존을 높인다는 것이다. 기존 연구들은 AI를 단순한 도구로 봤다. 사람들이 AI를 쓰는 이유는 편리하고 유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대화 상대처럼 인식한다. 챗GPT 같은 대형 언어모델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사용자들은 AI에게 의도나 동기가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AI를 믿을지 말지 판단할 때도 사람을 대하듯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것이 '신뢰 전이'와 관련 있다고 설명한다. 보통은 믿던 대상에게 쌓인 신뢰가 비슷한 다른 대상으로 옮겨간다. 하지만 AI의 경우는 반대다. 사람에 대한 나쁜 경험이 오히려 AI로의 신뢰를 만든다. 사람은 편견이 있고 신뢰할 수 없다고 느낄 때, AI가 더 중립적이고 유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어릴수록, 기술에 익숙할수록 AI를 덜 믿는다 흥미로운 점도 발견됐다. 나이가 어릴수록 AI를 덜 선택했다. 또 평소 기술을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AI 선택이 줄어들었다. 이는 기술을 잘 아는 사람이 AI의 한계도 잘 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이를 '인식적 경계'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정보의 출처가 믿을 만한지 따져보는 능력인데, 기술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이 능력이 높다. AI가 아무리 자신 있게 답해도 쉽게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AI를 많이 믿는 그룹은 기술을 덜 쓰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AI의 '유창함'에 더 잘 속는다. AI가 말을 잘하고 자신감 있게 답하면, 그 내용이 맞는지 틀리는지 따지지 않고 믿게 된다는 것이다. AI 투명성만으론 부족하다... 사용자 심리 이해가 먼저 이 연구는 AI 신뢰가 단순히 기술의 성능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오히려 사람 관계에서의 실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AI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사용자가 왜 AI를 선택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만 한계도 있다. 참가자가 모두 대학생이라 다른 연령대나 문화권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 실험이 텍스트 기반 가상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도 똑같을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제 대화 상황에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옮겨진 신뢰'가 뭔가요? A: 주변 사람을 믿지 못할 때, 그 믿음을 AI로 옮기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나 가족의 조언이 편파적이라고 느끼면, 더 중립적으로 보이는 AI를 선택하게 됩니다. AI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사람이 실망스러워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Q2. 어떤 질문에 AI를 가장 많이 선택하나요? A: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에서 AI가 압도적입니다. "전구는 언제 발명됐나요?" 같은 질문에는 73.8%가 AI를 선택했습니다. 반대로 "복수를 해야 할까요?" 같은 도덕적 고민이나 감정 상담에는 여전히 사람을 더 선택합니다. Q1. 사람을 못 믿으면 AI를 더 믿게 되나요? A: 그렇습니다. 이 연구에서 성직자, 친구, 어른 등 주변 사람에 대한 믿음이 낮은 사람일수록 AI를 더 많이 선택했습니다. 특히 어른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AI 선택률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옮겨진 신뢰'라고 부르며, 사람이 실망스러울 때 더 중립적으로 보이는 AI로 믿음이 옮겨간다고 설명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5 13:18AI 에디터

로보락, 레알 마드리드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이 세계적인 명문 프로 축구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권 강 로보락 대표와 에밀리오 부트라게노 레알 마드리드 대외협력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The Greatest Meeting The Greatest (최고와 최고가 만나다)'를 테마로, 로보락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파트너십의 첫 행보로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동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보락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Venetian Expo)에 마련된 부스에서 혁신, 정밀함, 완성도라는 공통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이번 협업은 경기장 안팎에서 장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로보락은 추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홈 경기를 통해 전 세계 수억 명의 팬들에게 로보락의 스마트 청소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선수들이 참여하는 스토리텔링과 캠페인을 통해 '리얼 스마트 크리닝(Real Smart Cleaning)'이라는 메시지를 스포츠와 일상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로보락은 레알 마드리드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더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편, 로보락은 'CES 2026'에서 2026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MaxV Ultra', 'S10 MaxV Slim'와 로봇청소기 'Q레보 커브 2 플로우',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에이스 프로' 등 주요 신제품을 선보인다. 로보락은 지난 4일 진행된 CES 언베일드를 시작으로 각각 5일과 6일에 진행되는 펩콤, 쇼스토퍼 등 주요 미디어 행사에 참여해 신제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로보락 공식 부스 및 각 행사에는 로보락의 전문가팀이 상주해 로보락의 기술과 제품에 대해 심층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권 강 로보락 대표는 “로보락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보다 효율적이고 의미 있게 만드는 데 집중해 왔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끊임없는 도전을 상징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로보락은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R&D 솔루션과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0:10전화평 기자

LG전자, 홈로봇 'LG 클로이드' 공개... '제로 레이버 홈' 비전 향한 행보 가속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이번 CES에서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가사일도 직접 수행하는 비서 역할을 해낸다. 이번 클로이드 공개는 LG전자 가전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클로이드, 가사 최적화한 폼팩터로 정교하게 동작...언어·시각 통합 이해해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몸체,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조절해 105cm부터 143cm까지 키 높이를 스스로 바꾸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도 잡을 수 있다. 몸체에 달린 두 팔은 어깨 3가지(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가지(굽혔다 펴기), 손목 3가지(앞뒤·좌우·회전) 등 총 7가지 구동 자유도(DoF)로 움직인다. 이는 사람 팔의 움직임과 동일한 수준이다. 5개 손가락도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을 갖추고 있어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다. 이로써 인체에 최적화돼 있는 거주환경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로봇·배송로봇 등을 통해 발전시켜 온 휠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했다.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매달려도 균형을 쉽게 잃지 않고, 위아래로 흔들림이 적어 정교하고 자유로운 상체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이족 보행보다 가격 접근성이 높아 상용화에도 유리하다. 머리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개발된 'LG Q9'의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 두뇌인 칩셋,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음성 기반의 생성형 AI 등이 탑재됐다. 이로써 인간과 언어·표정으로 소통하고,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주변 환경을 학습하며, 이를 기반으로 집 안 가전을 제어한다. LG전자는 칩셋에 자체 개발한 VLM(시각언어모델) 및 VLA(시각언어행동) 기술을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을 기반으로 가사 작업 데이터를 수만 시간 이상 학습시켜 홈로봇에 최적화한 기술이다. CES서 홈로봇이 상황 맞춰 가전 제어하고 가사 수행하는 '제로 레이버 홈' 제시 관람객은 LG 클로이드로 한층 가까워진 '제로 레이버 홈'의 구체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짜놓은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차 키와 프리젠테이션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춰 준비물도 챙겨 전달한다. 거주자가 출근한 후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세탁물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완료된 수건은 개켜 정리한다. 청소로봇이 작동하면 청소 동선에 있는 장애물도 치워 빈틈없이 청소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홈트레이닝할 때 아령을 드는 횟수를 카운트해주는 등 거주자와 소통하며 일상을 케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동작들은 상황을 복합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는 능력, 정교하게 움직임을 제어하는 능력의 총체적인 결합으로 가능하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4 13:43전화평 기자

지마켓, 열흘간 '디지털가전 빅세일' 개최

지마켓은 옥션과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디지털가전 빅세일'을 열고, 이사·결혼·신학기 시즌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디지털가전 빅세일은 일 년에 단 한 번 열리는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전용 할인 행사다. 이번에는 7천500여 셀러가 참여해 총 100만개의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형가전부터 소형 디지털기기까지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추천 상품으로 '이오에이 풀쎄라 프로'를 타이트 샷 앰플, 리페어 카밍 크림 등 사은품과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삼성전자 Q9000 멀티형 에어컨' 등 역시즌 한정수량 특가상품도 준비했다. 오는 5일에는 '드롱기 디나미카 전자동 커피머신'을 한정수량 초특가 판매한다. 국내외 핵심 브랜드사도 대거 참여해 다양한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오늘의 브랜드' 코너를 통해 매일 최대 3개의 브랜드를 선정해 각 베스트셀러를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이날에는 ▲로보락 ▲삼성전자, 오는 5일은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의 인기 상품을 공개한다. '라이브방송'은 총 20개 브랜드와 함께 매일 오후 8시, 9시 두 차례 진행한다. 방송은 지마켓의 라방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방송 중 전용 사은품 및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에는 ▲삼성전자와 ▲로보락, 오는 5일은 ▲LG전자와 ▲삼성전자, 6일은 ▲쿠쿠전자와 인텔의 방송을 진행한다. 추가 할인도 준비했다.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전용 최대 40만원까지 할인되는 8%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할인쿠폰은 발급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무한정 제공해 구매수량에 관계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카드사 별 최대 9%의 결제혜택 및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26.01.04 06:00박서린 기자

차이나데일리, 해외여행객 위한 영문 스마트 관광 서비스 플랫폼 'China Bound' 출시

베이징 2026년 1월 2일 /PRNewswire/ -- chinadaily.com.cn 보도: 스마트한 여행을 즐기며 중국을 발견해보자! 1월 1일,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가 해외 관광객을 위한 영문 스마트 관광 서비스 플랫폼 'China Bound'를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여행 구상'부터 '맞춤형 일정, 스마트 Q&A, 편리한 티켓 예약 및 여행 이야기 공유'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객들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중국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친구들이 '중국을 보고, 중국을 느끼고, 중국과 사랑에 빠지도록(see China, feel China, and fall in love with China)' 돕는 초대장이다. 'China Bound' 플랫폼은 웹사이트, 미니 프로그램, 지능형 시스템 및 해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운영된다. 영문 웹사이트(www.chinabound.cn)는 '메인 사이트 + 도시별 사이트' 연계 체계로 운영된다. 메인 사이트는 '여행 목적지', '일정 계획', '필수 구매 품목', '필수 시식 음식' 등 4가지 핵심 섹션을 특징으로 하며 중국의 풍경, 문화, 현대 생활 및 현지 관습을 소개한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 모두에 최적화돼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도시 및 지역별 사이트에는 '(도시)만의 특징', '여행 전 지식', '특선 요리', '인기 명소', '필수 구매 품목', '호텔 숙박', '축제 활동' 등의 코너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점차 더 많은 인기 있고 독특한 관광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알리페이(Alipay)와 위챗(WeChat)의 미니 프로그램은 편의성을 더 향상시킨다. 앤트 디지털 테크놀로지(Ant Digital Technologies)가 지원하는 알리페이 미니 프로그램은 번역, 교통 및 호텔 예약, 발권, 환전, 온라인 결제 기능을 통합한다. 사용자는 알리페이에서 'China Bound'를 검색해 찾을 수 있다. China Bound 플랫폼은 관광객의 개인별 여행 수요를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다국어 스마트 상호 작용을 지원하는 전용 지능형 비서를 도입했다. 사용자는 지능형 비서와의 대화를 통해 일정을 맞춤 설정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하며, 문화적 배경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처럼 이 플랫폼은 '언제 어디서나 사려 깊은 동반자'와 같은 개인화된 스마트 투어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의 인바운드 관광 정책이 꾸준히 개선되고 해외 관광객들의 중국 방문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과 세계를 연결한다(connecting China and the world)'는 사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China Bound 플랫폼은 국가 문화 관광 기관, 문화 장소 및 관련 서비스 부서와 협력해 더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체감할 수 있는 경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지능적이고 정확하며 따뜻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해외 관광객이 중국을 알아가는 것부터 깊이 이해해 나가는 여정에 동행하며, 중국 문화를 알리고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2026.01.02 22: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업스테이지 中 모델 도용 논란 가열…'국대 AI' 검증 기준 시험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가한 업스테이지의 중국 모델 도용·파생 의혹이 제기된 후 논쟁이 기술 공방과 검증 기준 논의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안이 업스테이지를 넘어 이번 프로젝트 '정예 5팀'에 선발된 경쟁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솔라 오픈 100B'의 개발 과정 전반을 검증하는 공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이번 모델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 참석을 희망한 7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측은 '솔라 오픈 100B'의 중국 모델 표절을 주장한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도 공개적으로 초청했다. 이번 일은 고 대표가 지난 1일 깃허브를 통해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의 기술 분석 보고서를 공개한 것이 발단이 됐다. '솔라 오픈 100B'는 지난 달 30일 업스테이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성과 발표회에서 공개한 모델이다. 고 대표는 '솔라 오픈 100B'가 중국 지푸AI의 'GLM-4.5-에어(Air)' 모델에 기반을 둔 파생 모델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유감을 표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AI 주권 확립을 위한 국가대표 AI 선발전인 데다 '프롬 스크래치(100% 독자 개발)' 준수가 공식 참여 조건으로 명시돼 있어서다. 이번 의혹이 사실일 경우 업스테이지는 자격 미달로 5개 팀 중 첫 탈락 1순위에 오르게 된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공개 검증회를 곧바로 열어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학습에 사용한 중간 체크포인트(checkpoint)와 AI 모델 학습 과정과 실험 결과를 기록·관리하는 도구인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wandb)'를 모두 공개한다고 밝히는 초강수를 뒀다.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는 블랙박스와 유사한 것으로, 로그 누락·사후 조작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롬 스크래치' 공방 본격화…'가중치 유사성'이 쟁점 이번에 고 대표가 제기한 의혹의 핵심은 두 모델의 가중치 구조 유사성이다. 그는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솔라 오픈 100B'와 'GLM-4.5-에어'의 레이어별 파라미터를 비교한 결과, 신경망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레이어놈(LayerNorm)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유사도가 관측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근거로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학습된 모델이라면 나타나기 어려운 수치라며 중국 모델을 기반으로 일부 가중치를 보존한 파생 모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고 대표는 '솔라 오픈 100B'의 구동 코드 일부에서 GLM 모델과 동일한 설정 코드가 발견됐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GLM-4.5-에어'가 46개 레이어 구조를 갖는 모델임에도 48개 레이어 구조인 '솔라 오픈 100B'의 코드에 GLM 전용 레이어 예외 처리 구문이 남아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여기에 논란이 제기된 이후 깃허브 저장소의 라이선스 파일에 중국 지푸AI 관련 저작권 문구가 병기된 점 역시 의혹을 키우는 대목으로 지목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기술적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하고 있다. 회사 측은 레이어놈 유사성만으로 모델 파생 여부를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코드 내 일부 유사한 표현 역시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통용되는 관행이나 호환성 확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이다. 라이선스 표기 변경에 대해서도 법적 검토 과정에서의 정비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도용 단정은 이르다…업계 "종합 검증 필요" 업계와 학계에서는 이번 논쟁을 둘러싸고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레이어놈 파라미터는 초기값과 학습 특성상 구조와 학습 목표가 유사한 대규모 언어모델에서 높은 유사도가 나타날 수 있어 단일 지표만으로 도용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 도용 여부를 가리려면 어텐션의 Q·K·V 가중치나 레이어 전반의 구조적 일치 여부, 학습 경로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또 업계에선 고석현 대표의 문제 제기에 대해 단일 지표만으로 도용 여부를 단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다수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사이오닉에이아이의 분석이 기술적으로 충분한 근거를 갖췄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현재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업스테이지의 '프롬 스크래치' 주장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 부사장은 "프롬 스크래치 여부는 모델 가중치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관한 기술적 문제로, 라이선스 표기나 소버린 AI 논의는 별도의 정책적 판단 영역"이라며 "레이어놈이나 임베딩과 같은 보조 파라미터의 유사성은 구조와 학습 목표가 유사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에서 통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석현 대표 역시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기술적 유사성 문제와 별도로 이번 사안을 소버린 AI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업스테이지 논란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해외, 특히 중국 모델의 코드와 구조를 적극적으로 학습·참고하는 방식이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기술적 도용 여부와는 별개로 정책적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업스테이지 논란, 다른 정예 5팀에도 '설명 책임' 부담 일각에선 이번 사안이 업스테이지 한 곳에 그치지 않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다른 '정예 5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NC AI, SK텔레콤 등 다른 참여 기업들 역시 향후 모델 공개 과정에서 개발 경로와 외부 모델 활용 여부, 프롬 스크래치의 정의에 대해 보다 명확한 설명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정부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져 왔지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학습 경로와 개발 과정에 대한 검증 기준을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간 체크포인트 제출이나 학습 로그 관리·보관 의무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쟁은 특정 기업의 공방을 넘어 독자 AI를 어떤 기준으로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며 "업스테이지의 공개 검증 결과에 따라 다른 참여 기업들과 정부 역시 개발 투명성과 설명 책임의 수준을 다시 설정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02 13:28장유미 기자

작가 등용문 '오펜' 10주년...새로운 스토리텔러 모십니다

새해 10주년을 맞은 CJ ENM의 대표적인 신진 창작자 지원 사업 오펜(O'PEN)이 2026년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2026년 오펜은 드라마, 영화, 음악 분야의 신예 창작자를 대상으로 '오펜 스토리텔러' 10기와 '오펜 뮤직' 8기를 선발한다. 스토리텔러 10기는 드라마 부문(1월2~15일), 영화 부문(2월2~11일) 순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오펜 뮤직 8기는 3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 CJ ENM은 올해 6월1일 기준 방송사, 제작사와 집필 계약이 없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든 대본은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되며, 작품 제출 편수는 드라마 부문 최대 5편, 영화 부문 최대 3편까지 허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ENM 유튜브에 공개된 오펜 공모전 Q&A 영상에서도 심사 방식과 교육 과정 등 지원자가 궁금해할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CJ ENM 관계자는 “특정 장르나 소재보다 작가의 시선과 해석, 캐릭터 구축력을 중시한다”며 “오펜은 단기 교육이 아닌 장기 육성 플랫폼으로, K-콘텐츠 생태계를 이끌 차세대 창작자들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펜은 기획부터 제작, 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신인 창작자와 산업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276명의 작가와 115명의 작곡가를 배출하며 단막극, 영화, OTT, 음악 전반에서 K콘텐츠 생태계에 활력을 더해왔다.

2026.01.02 08:47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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