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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5만 명'은 자산인가, 부채인가

지난 9월 말부터 일주일 사이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털사 일곱 곳에서 개인 약 6만 6000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신한은행 2만 5729명과 예가람저축은행 약 4만 명(2026년 10월 4일 기준)이 그 대부분이다. 뚫린 곳은 대출모집인 조회 서비스나 직원용 업무 시스템처럼 인증이 허술한 주변부였고, 당국은 AI로 자동화된 공격을 의심한다. 이 사고가 재무제표에 얼마로 찍힐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 답을 먼저 받아 든 회사가 쿠팡이다. 유출 사고를 낸 쿠팡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매긴 과징금은 6246억원이었고, 2분기 영업손실은 상장 이후 최대로 불어났다. 두 사건의 성격은 다르다. 쿠팡은 전직 직원이 재직 때 얻은 인증 키를 퇴사 후 악용한 사고였고, 은행권은 외부 공격으로 추정되며 아직 조사 중이다. 다만 쿠팡은 접근 권한 관리의 틈에서, 은행들은 주변부 시스템에서 뚫렸으니 체계를 갖추고도 결과가 어긋나는 구조는 닮았다. 그렇다면 그 고객 데이터는 사고 전, 장부 어디에 있었을까. 장부에는 없었다. 장부에 없었다는 말은 재무상태표 그대로다. 6월 말 쿠팡 Inc.의 무형자산, 곧 손에 잡히지 않는 자산은 약 2500억원으로 자산 총계의 0.96%다. 그마저 상표권과 개발 기술, 인수한 회사에서 넘어온 고객관계가 전부다. 고객 데이터에 관한 한 장부의 자산 쪽 문은 값을 치르고 사 온 것에만 열린다. 그래서 인수로 넘어온 고객관계는 들어왔어도 15년 동안 직접 모은 회원 데이터는 들어오지 못했다. 개인정보위가 유출 규모로 확정한 3755만 명의 정보도 그 문 밖에 있었다. 정작 문 밖의 데이터 때문에 낸 과징금이 문 안 무형자산 전체의 2.5배였다. 그 과징금은 보안에 쓴 돈과 나란히 놓으면 더 커 보인다.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쿠팡 주식회사의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1349억원이다. 문 밖의 데이터를 지키느라 쓴 이 돈은 장부에 기록됐지만, 정작 지키던 데이터는 문 안에 들지 못했다. 데이터를 잘못 다룬 일이 드러나자 부채 쪽 문으로 투자액의 4.6배가 들어왔다. 같은 공시에서 쿠팡은 투자액도, 정보기술 투자 대비 비율도 네이버·카카오·우아한형제들을 앞섰다. 그런데도 네 회사의 정보보호 투자를 다 합친 2438억원이 쿠팡 과징금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서류 위의 체계에도 빈틈은 없었다. 쿠팡 Inc.의 2025년 사업보고서(10-K)에는 보안 인증 네 개와 200명이 넘는 전담팀이 나란히 적혀 있다. 그런데 바로 뒤의 사고 경위는 이렇게 시작한다. "우리가 마련해 둔 조치에도 불구하고(Notwithstanding the measures we have put in place)." 체계와 결과의 간극을 회사 스스로 한 문장에 담은 셈이다. 이 간극이 과징금보다 큰 손실로 번진다는 것은 연구가 이미 보여주었다. Kamiya 외(2021)는 미국 상장사의 해킹 사고를 분석했다. 개인 금융정보가 유출된 기업에서는 주주 손실이 벌금이나 복구비 같은 직접 비용을 훨씬 넘어섰다. 고객과 투자자가 회사를 더 위험한 상대로 다시 보는 데서 오는 손실, 곧 평판 손실이다. 쿠팡에서 그 신뢰 비용이 가장 크게 나간 자리는 과징금이 아니라 매출이었다. 회사가 유출 통지를 받은 고객에게 발행한 구매이용권 1조 6850억원은 이용권이 쓰일 때마다 그만큼 매출에서 빠졌다. 과징금이 부채 쪽 문으로 들어와 판매관리비라는 제자리에 앉았다면, 이용권은 문을 거치지 않고 매출이라는 벽에 스며든 셈이다. 그래서 과징금의 2.7배인 이용권은 손익계산서에 '보상비용'이라는 줄 하나 남기지 않았다. 금액을 가늠할 수 없어 숫자로 올리지 못한 소송 네 건은 주석에 글로만 적힌 채 아직 문 앞에 쌓여 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7월에 결정한 1인당 10만원 배상은 문 앞에도 이르지 않았다. 데이터가 재무제표를 드나드는 방식은 여기서 분명해진다. 회원 데이터는 회사가 통제하지도 원가로 재지도 못해 자산 쪽 문을 넘지 못하다가, 과징금 의결이 나자 부채 쪽 문으로 들어왔다. 회계의 문은 한쪽으로만 열린다. 플랫폼은 회원 수를 가치의 근거로 내세우지만, 장부는 그 회원을 부채가 되는 순간에만 인식한다. 물론 쿠팡에도 반론의 근거가 있다. 회사 조사로는 전직 직원이 실제로 저장한 데이터가 약 3000개 계정분이었고, 그마저 공유 없이 삭제됐다. 사고를 인지한 당일 접근 경로를 막고 당국과 고객에게 알렸으며, 영업도 중대하게 중단되지 않았다. 보안 투자도 비교 대상을 모두 앞섰으니 법원에서 다투겠다는 회사 입장도 이해할 만하다. 다만 재무제표는 피해의 실질보다 신뢰의 변화에 반응했다. 과징금 반영 전인 1분기에도 쿠팡은 영업손실을 냈고, 일회성 항목을 뺀 조정 EBITDA마저 1년 전보다 92% 줄었다. 저장된 계정은 3000개였어도 다시 평가받은 것은 3755만 명과의 관계였다. 그 관계를 읽는 일은 투자자의 몫이다. 플랫폼의 회원 수를 자산처럼 셀 때는 같은 숫자가 부채로 바뀌는 조건도 함께 읽어야 한다. 그 조건은 사업보고서의 사이버보안 항목과 정보보호 공시에 있다. 지금 뚫린 금융회사들이 치를 대가도 쿠팡의 숫자가 미리 보여준다. 제재가 확정되면 부채 쪽 문이 열리겠지만, 쿠팡에서 보듯 더 큰 비용은 장부의 다른 자리로 스며들 수 있다. 경영자에게는 사고 전 이사회가 리스크 관리를 챙긴 기업일수록 손실이 작았다는 Kamiya 외(2021)의 발견이 교훈이다. 제도는 그 부채 쪽 문을 더 넓혔다. 과징금 상한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64조의2에 따라 전체 매출액의 3%다. 올해 개정으로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10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으면 상한이 10%까지 올라간다. 쿠팡에는 개정 전의 3%가 적용됐고, 여기서 숫자 하나가 남는다. 쿠팡 주식회사의 지난해 매출 45조원에 3%를 곱하면 1조 3637억원이다. 쿠팡의 매출이 왜 45조원인지는 다음 회에서 다룬다. 회계의 문이 한쪽으로만 열린다면, 그 문의 크기를 정하는 것은 매출이다. 자료 출처: Coupang, Inc. Form 10-K(2025 회계연도)·10-Q(2026년 1·2분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보도자료, 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 개인정보 보호법, Kamiya 외(2021), 파이낸셜뉴스·한국일보·뉴시스·서울파이낸스 보도(2026.10.2~4)

2026.10.10 10:01이재준 컬럼니스트

LG엔솔, 3Q 영업익 7560억…美 세액공제 빼도 흑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수령하는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분기 실적 흑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증가,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7.6% 증가, 영업이익은 567.3%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169억원이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매출액은 9조 2265억원, 영업이익은 3391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AMPC를 제외한 기준으로도 분기 실적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만이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매출 8조 7989억원, 영업이익 3264억원도 상회했다.

2026.10.08 09:06김윤희 기자

[속보] 삼성전자, 3Q 영업익 107.4조... 전년比 783% 증가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026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뛰었다.

2026.10.08 07:50전화평 기자

펨토AI, AI 기반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 오픈

메모리 및 전력 절감 효과가 10배에 달하는 펨토AI의 풀스택 AI 실리콘과 압축 플랫폼에 대한 액세스 개방 샌브루노, 캘리포니아, 2026년 10월 7일 /PRNewswire/ -- 풀스택 AI 실리콘 및 압축 선도 플랫폼 펨토AI(femtoAI)가 성공적인 베타 프로그램을 마치고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공개 액세스를 10월 6일 발표했다. 개발자들은 이제 펨토AI SPU(Sparse Processing Unit) 칩 평가 키트, 압축 모델, 컴파일러, Sparsity Studio™를 포함해 AI 기반 신제품의 개발을 용이하게 만들어 주는 펨토AI의 풀스택 압축 AI 플랫폼에 액세스할 수 있다. 펨토AI 기술은 특허받은 신경망 희소성(sparsity)과 고급 모델 압축을 실제 절감 효과로 전환하여 정확도를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전력 소모를 10배 낮추고 메모리 공간을 10배 줄여준다. 개발자들은 이제 developer.femto.ai에서 펨토AI 도구 및 시스템으로 무엇이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다. femtoAI developer community 빌 호핀(Bill Hoppin) 펨토AI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당사는 기업 수십 곳이 펨토AI의 독보적인 풀스택 AI 실리콘 및 압축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개발함에 따라 개발자 커뮤니티 내에서 보이지 않게 협력해 왔다. 이 경험을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에게 개방할 때가 됐다"며 "레가토(Legato)와 마샬(Marshall) 같은 고객은 당사의 개발자 도구와 시스템을 사용해 쉽게 개발하고 배포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이제 모두에게 이 경험을 개방하면서 우리도 전 산업의 개발자들이 당사의 풀스택 AI 압축 플랫폼의 힘으로 어떻게 혁신할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펨토AI 개발자 커뮤니티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SPU 평가 키트: SPU 칩에 액세스하기 위해 자체 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 셀프 서비스 개발: 펨토AI 도구, 컴파일러 및 모델의 전체 제품군에 액세스할 수 있다. 모델 유연성: 자체 모델을 가져오거나 펨토AI의 사전 구축된 모델 중 하나를 사용하거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구 및 에이전트 친화적인 설명서를 통해 처음부터 개발할 수 있다. Sparsity Studio™: 이 측정 도구를 통해 펨토AI 희소성이 실현한 실제 전력 및 메모리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 포럼: 펨토AI 전문가 및 개발자들과 진행 중인 공개 토론 및 질의응답(Q&A)에 참여할 수 있다. 최상남(Sangnam Choi) 펨토AI 오디오 및 센싱 부문 부사장은 "펨토AI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도구와 애플리케이션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희소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고급 모델 압축 기술을 적용하여 OpenAI Whisper와 같은 오픈 소스 모델을 10배 적은 메모리로 제공하고 로컬 음성 명령과 같은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우리 팀은 떠오르는 기술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구현하고 있으며 그 결과 훨씬 더 낮은 전력과 메모리 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정확도를 희생하지 않고 성능에 대한 가능성을 계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기간을 단축해 주는 펨토AI 개발자 커뮤니티 펨토AI 개발자 플랫폼은 스마트 안경 혁신 기업인 레가토, 헤드폰과 이어버드의 아이콘인 마샬 등과 같은 고객과 함께 펨토AI의 오디오 및 센싱 사업 전반의 작업에서 이미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뉴사운드(NewSound)와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은 펨토AI의 기술을 활용해 10배 적은 메모리와 10배 적은 전력으로 AI 강화 오디오 솔루션을 구축했다. 메훌 트리베디(Mehul Trivedi) 레가토 히어링(Legato Hearing) 최고경영자는 "펨토AI 플랫폼에 고급 AI 오디오 솔루션을 통합한 것은 당사에겐 엄청난 성공이었다. 사용하기 쉬운 도구, 혁신적인 기능, 탄탄한 지원의 결합에 힘입어 이전에는 그 폼 팩터에서는 불가능했던 레가토 프레임(Legato Frames)의 청각 성능 수준을 믿을 수 없는 일정 안에 달성할 수 있었다. 펨토AI 팀과 협력하면서 매우 좋았고 펨토AI와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제공하게 돼 기쁘다. 이는 레가토에게 현재는 물론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매우 가치 있는 파트너십이다"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참여 10월 7일 수요일 세일즈포스 공원(Salesforce Park)에 위치한 베어보틀 브루잉 컴퍼니(Barebottle Brewing Company)의 비어 가든에서 열리는 SF 테크 위크(SF Tech Week) 개발자 해피 아워에서 펨토AI 팀을 만날 수 있다. 가벼운 안주와 음료를 즐기며 펨토AI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독점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참석하려면 오늘 참가 신청(RSVP)을 해야 한다. 개발자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펨토AI 플랫폼에 액세스하려면 developer.femto.ai를 방문하면 된다. 펨토AI 소개 펨토AI는 특허받은 신경망 희소성을 기업을 위한 실제 절감 효과로 바꿔 주는 선도적인 풀스택 AI 실리콘 및 압축 플랫폼이다.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8년 스탠포드 대학교 브레인스 인 실리콘 랩(Brains in Silicon Lab)의 연구원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펨토AI의 풀스택 AI 실리콘 및 압축 플랫폼은 마샬, 뉴사운드, 레가토와 같은 고객을 위해 지연 시간이 짧고 전력 소모가 10배 낮으며 메모리 공간이 10배 작은 제품을 지원한다. 펨토AI는 웨어러블 및 가전제품부터 스마트 안경 및 로봇 공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서 AI의 근간이 되고 있다. Sparsity Studio™

2026.10.07 17:10글로벌뉴스

"기획서 올리면 테스트 규모 분석"…큐밋, AI로 소프트웨어 검증 준비 돕는다

큐밋이 인공지능(AI)으로 소프트웨어 기획서를 분석해 테스트 항목을 도출하고, 검증을 수행할 전문업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품질보증(QA) 업무를 지원한다. 큐밋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AI 기획서 분석 기능과 기업 간 거래(B2B) 기반 QA 매칭 서비스를 소개했다. AI 기획서 분석 기능은 사용자가 파일을 업로드하면 내용을 읽고 소프트웨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테스트 케이스(TC)를 도출한다. QA 엔지니어가 기획서를 직접 읽고 검증 항목을 정리하던 작업을 돕는 기능이다. 기획서의 슬라이드별 테스트 항목 수와 전체 규모를 제공해 검증에 필요한 작업량과 예상 일정을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운영체제·브라우저 등 테스트 환경이나 투입 인원을 변경하면 예상 소요 기간도 조정된다. 큐밋 관계자는 “기획서를 AI가 분석해 각 슬라이드에서 테스트 케이스가 몇 개 나오는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며 “테스트 항목이 1천개인지 100개인지에 따라 며칠이 걸리는지 일정을 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는 QA 프로젝트 등록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고객사가 필요한 검증 내용을 등록하면 파트너 업체들의 견적서와 실제 업무를 수행할 엔지니어의 프로필을 받아 비교하는 방식이다. 현재 약 38개 QA 파트너 업체가 등록돼 있다. 개인 프리랜서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과 달리 업체가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소속 엔지니어가 검증을 수행하는 방식이 특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주요 이용 고객은 중소·중견기업이다. 자체 QA 인력을 갖춘 대기업보다 외부 검증 인력이 필요한 기업이 주로 찾는 경우가 많다. 업종별로는 커머스와 교육 플랫폼 등의 수요가 있으며 시기에 따라 문의하는 분야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큐밋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검증이 필요한 기업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큐밋 관계자는 “검증이 필요한 고객사들이 큐밋을 많이 알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부스에 방문했던 분들이 나중에 필요할 때 연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5:26류승현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도깨비의세계', 출시 전 이용자 소통 행보 집중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2.5D MMORPG '도깨비의세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며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깨비의세계'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전부터 주요 정보와 서비스 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용자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과정을 이어왔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이를 바탕으로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상세 정보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대표와 차명수 사업실장, 개발사인 슈퍼캣의 장수민 디렉터와 박성준 PD가 참석해 주요 콘텐츠와 향후 서비스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같은 달 18일 진행된 라이브 시연회에서는 슈퍼캣 박성준 PD와 장수민 디렉터, 카카오게임즈 차명수 사업실장이 직접 게임을 시연하며 사전 질문과 실시간 질의응답(Q&A)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의복과 탈것에 성장 관련 능력치를 적용하지 않는 서비스 방향을 재확인했으며, 이용자 요청에 따라 멤버십 이용 기간을 기존 28일에서 30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가동한다. '도깨비의세계'는 출시 이후 매 2시즌(약 4주)마다 공식 소통 창구인 '도깨비 총회' 라이브 방송을 개최하고, 이용자 피드백이 게임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경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노력해왔다”라며 “'도깨비 총회'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이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10.07 11:56정진성 기자

오리엔텀 양자 미들웨어 '아톰-큐'…"뭐든 연결"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이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양자·보안 특별관을 통해 들고 나온 것은 양자 미들웨어 '아톰-큐(Atom-Q™) V1.0'이다. 아톰-큐는 초전도·이온트랩·중성원자·광자 등 방식이 제각각인 양자컴퓨터를 하나의 창구로 연결하는 미들웨어다. 기업을 위한 양자 통역사인 셈이다. 아톰-큐는 금융 및 각종 응용소프트웨어와 양자컴퓨팅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연결한다. 작업 성격에 따라 기존 컴퓨터, 양자 에뮬레이터, 실제 양자컴퓨터 중 가장 적합한 곳으로 계산을 보내고, 양자 계산 결과는 기존 방식의 결과와 나란히 비교·검증한 뒤 보여준다. 파생상품 가격결정·포트폴리오 최적화·사기탐지·신용평가 등 금융 응용 모듈을 바로 쓸 수 있고, 기업 내부 서버에 설치하기 때문에 민감한 데이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는다. 오리엔텀은 지난 2013년 설립한 양자컴퓨팅 알고리즘·미들웨어 전문기업이다. 파생상품 가격결정,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등 금융 분야 양자 알고리즘 개발이 주력 상품이다. 현재 연세대·KB국민은행과 함께 과기정통부 '양자이득 도전연구' 국가과제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양자산업협회 설립을 주도했다. 엔비디아·IBM·아이온큐·파스칼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오리엔텀은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중 국내 양자기업을 대표해 프랑스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 큐퍼펙트(QPerfect), 큐퍼펙트 모회사인 캐나다 BTQ테크놀로지스(나스닥 상장)와 양자금융·양자보안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리엔텀의 양자금융 알고리즘을 큐퍼펙트의 가상 양자컴퓨터 '미믹(MIMIQ)'에서 대규모로 검증·벤치마킹하고, BTQ와는 금융 인프라를 지키는 양자보안 기술을 함께 탐색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권에서 검증한 양자금융 기술을 해외 파트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근우 오리엔텀 부사장(CSO)은 "양자컴퓨터는 만능 기계가 아니라 특정 문제에 강한 기계"라며 "어떤 문제에서 양자가 실제로 값을 하는지 측정하고 검증하는 것이 오리엔텀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방승현 대표는 "아톰-큐는 그런 측면에서 '양자가 값을 할 때만 양자로'라는 원칙 아래, 양자가 실제로 가치를 내는 문제를 정직하게 가려낸다. 이를 통해 기업이 비용과 위험을 줄이며 한 걸음씩 양자를 도입하도록 돕는 미들웨어"라며 "금융에서 다진 기술을 전력망·소재 등 국가 핵심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1:28박희범 기자

BIC 조직위·콘진원, '스팀 인디 커넥트' 참가자 모집…밸브 본사와 교류 추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운영사 밸브 본사팀과 국내 인디 게임 개발자가 직접 만나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조직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네트워킹 행사 '스팀 인디 커넥트 : 밸브 팀과 직접 만나는 프라이빗 K-인디 개발자의 나잇'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 모집은 오는 14일 23시 59분까지 받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인디 개발자 및 소규모 퍼블리셔에게 밸브 본사 담당자와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와 실질적인 유통·마케팅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역 '그라운드비' 카페에서 개최되며, 사전 선정자에 한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팀 글로벌·한국 시장 성과 분석 및 출시 가이드 공유하는 '스팀 업데이트' 세션 ▲Q&A 세션 ▲네트워킹&해피아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에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체 세션에는 실시간 동시통역과 한국어 번역 슬라이드가 지원된다. 현장에 방문한 스팀 본사팀에게는 전담 통역사가 배치된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개발사 및 퍼블리셔는 출시 전략, 마케팅, 현지화, 운영 노하우 등에 관한 밀착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인디게임 개발자 및 소규모 퍼블리셔 등 현업 관계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최종 참가 확정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현장 추가 접수는 받지 않는다.

2026.10.07 10:55진성우 기자

AI 뇌 스캔 이미지 복원, 40시간 걸리던 '마음 읽기' 준비가 1시간으로 줄었다

케이크 사진을 본 사람의 뇌를 읽은 AI가 샌드위치 세 개를 그려냈다. 명백한 실패지만, 이 AI는 뇌 스캔으로 본 장면을 되살리는 기술 가운데 현재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는 2026년 10월 1일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연구진이 개발한 AI 뇌 스캔 이미지 복원 도구를 소개했다. 뇌 스캔 이미지 복원이란 사람이 무언가를 볼 때 생기는 뇌 활동을 촬영한 뒤 그 사람이 본 장면을 이미지로 다시 그려내는 기술을 말하며, 연구진은 생각과 꿈까지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본 장면을 구조까지 되살리는 AI 뇌 스캔 이미지 복원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연구진이 만든 AI는 뇌 스캔만 보고 사람이 보던 사진을 색의 배치와 구도까지 비슷하게 다시 그려낸다. 방향을 거꾸로 돌려, 사진을 넣으면 그 사진을 본 사람의 뇌 활동이 어떻게 나타날지 예측하는 일도 한다. 뇌 활동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장비로 촬영한다. fMRI란 거대한 자석으로 뇌 속에서 산소를 많이 품은 혈액이 어디로 흐르는지 추적해, 지금 어느 부위가 바쁘게 일하는지 보여주는 장비다. 스캔에서 밝게 표시되는 부위가 그 순간 특히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으로 여겨진다. 신경과학자들은 수년 동안 fMRI로 사람이 보는 장면을 재구성하려 했다. 초기 결과물은 흐릿해서 무엇인지 알아보기 어려웠고, 촬영 장비와 분석 도구가 발전하면서 조금씩 나아졌다. 그래도 한계는 남아 있었다. 동료들과 함께 이 도구를 개발한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컴퓨터과학자(이하 연구 책임자)는 바나나를 예로 들었다. 기존 모델도 바나나를 봤다는 사실은 맞혀 바나나 그림을 내놓지만, 그 바나나는 "같은 구조, 같은 위치를 갖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바나나를 봤다는 사실만 맞히는 것과 접시 어느 자리에 어떤 각도로 놓인 바나나를 봤는지까지 되살리는 것은 전혀 다른 수준의 일이다. 그림1. 각 쌍의 왼쪽은 참가자가 실제로 본 사진, 오른쪽은 AI가 뇌 스캔으로 복원한 이미지 (자료: MIT 테크놀로지 리뷰, 연구진 제공)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공개한 비교 사진을 보면 이 차이가 눈에 들어온다. 각 쌍의 왼쪽은 실험 참가자가 실제로 본 사진이고, 오른쪽은 AI가 뇌 스캔만으로 다시 그린 이미지다. 길을 건너는 기린과 뒤편 자동차의 위치, 스키를 타는 사람의 자세가 거의 그대로 살아났다. 반면 바나나 옆 유리잔은 노란 그릇으로 바뀌었다. 큰 그림은 맞히고 세부는 틀리는 것, 이것이 지금 이 기술이 서 있는 자리다. 8명이 각자 본 9,000장 사진과 두 갈래 디코더 연구진의 AI는 8명이 고해상도 fMRI 장비 안에서 각자 약 9,000장의 사진을 본 기존 공개 데이터로 훈련됐다. 핵심은 뇌 신호를 이미지로 풀어내는 디코더를 두 갈래로 나눈 설계다. 디코더를 살펴보기 전에, 여기서 말하는 고해상도가 무슨 뜻인지부터 짚어 둔다. fMRI 영상은 복셀(voxel)이라는 아주 작은 입체 칸으로 이뤄진다. 복셀이란 사진의 픽셀을 3차원으로 바꾼 것으로, 영상 속 한 칸이 뇌의 일정 부피를 대표한다. 일반 fMRI 장비에서 한 칸은 약 3세제곱밀리미터를 덮고, 1세제곱밀리미터 안에는 신경세포가 약 1만 6,000개 들어 있다. 단순 계산하면 한 칸에 신경세포 수만 개의 활동이 하나의 점으로 뭉뚱그려 찍히는 셈이다. 연구진이 쓴 새 데이터는 한 칸이 약 1세제곱밀리미터인 장비로 수집됐다. 같은 뇌를 세 배 잘게 쪼개 들여다본 것이다. 디코더란 뇌 활동 신호를 받아 이미지 정보로 풀어내는 AI 부품을 말한다. 연구진의 디코더는 한 갈래가 이미지의 구조, 예컨대 어느 자리에 어떤 색이 있는지를 예측하고, 다른 갈래가 이미지의 내용, 예컨대 접시 위에 바나나 한 송이가 놓여 있다는 사실을 예측한다. 이 두 예측을 받아 최종 그림을 그리는 것은 확산 모델(diffusion model)이다. 확산 모델이란 잡음으로 가득한 픽셀 덩어리를 조금씩 정리해 가며 이미지나 영상을 만들어내는 AI로, 요즘 이미지 생성 AI에 널리 쓰인다. 경찰의 몽타주 작업에 빗대면 이해가 쉽다. 목격자 한 명은 얼굴의 윤곽과 위치만 기억하고, 다른 한 명은 안경을 썼다는 특징만 기억한다고 하자. 둘 중 한 사람 말만 들으면 엉뚱한 얼굴이 나오지만, 두 진술을 합쳐 그리면 실제 얼굴에 훨씬 가까워진다. 기존 모델이 바나나를 바나나답게만 그렸다면, 이 디코더는 구조 정보를 따로 챙겨 바나나가 놓인 자리까지 맞춘다. 학습 데이터 70%를 채운 역방향 인코더 하지만 디코더 성능을 끌어올리려면 실제로 존재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가 필요했다. 연구진은 사진을 보고 뇌 활동을 예측하는 인코더를 따로 만들어 디코더와 함께 훈련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었고, 그 결과 학습 데이터의 약 70%를 fMRI 촬영 없이 채웠다. 인코더란 디코더와 반대 방향으로 일하는 AI 부품으로, 사진을 넣으면 그 사진을 본 사람의 뇌 스캔이 어떻게 생겼을지 예측한다. 작동 순서는 이렇다. 표범 사진 한 장을 새로 가져와 인코더에 넣으면 인코더가 그 사진을 본 사람의 fMRI 영상을 예측한다. 이 예측 영상을 디코더에 넣어 다시 이미지로 복원한다. 연구 책임자에 따르면 처음에는 복원 결과가 표범과 별로 닮지 않지만, 이런 방식으로 훈련을 반복하면 두 모델이 함께 크게 좋아진다. 이 방식의 진짜 가치는 데이터 확보에 있다. fMRI 촬영은 사람이 장비 안에 누워 사진을 한 장씩 봐야 하는 비싸고 느린 작업이다. 인코더가 생기자 연구진은 사람이 한 번도 장비 안에서 본 적 없는 사진까지 원하는 만큼 훈련에 쓸 수 있게 됐다. 연구 책임자는 학습 데이터의 약 70%가 원래 fMRI 스캔과 짝지어지지 않은 이미지라고 밝혔다. 실제 촬영으로 확보한 데이터 1에 대해, 인코더가 만든 연습 문제가 두 배 넘게 붙은 셈이다. 데이터를 넓게 모으는 과정에서 부수적인 발견도 나왔다. 여러 연구의 데이터를 합치자, 사람이 달라도 같은 기능을 맡는 것으로 보이는 뇌 영역이 드러났다. 한 영역은 음식 사진에, 다른 영역은 스포츠 사진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였다. 컴퓨터과학자인 연구 책임자는 현재 신경과학자들과 함께 이 도구로 "뇌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실제로 찾아낼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40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든 새 사람 적응 시간 이 연구가 신경과학계에 주는 가장 실용적인 변화는 준비 시간이다. 다른 도구는 새로운 사람에게 쓰려면 보통 약 40시간 분량의 fMRI 데이터가 필요했지만, 와이즈만 연구진의 도구는 1시간 분량이면 된다. 앞서 설명한 방식으로 완성된 이 범용 뇌 인코더는 처음 보는 사람의 뇌 스캔에도 최소한의 보정만 거쳐 쓸 수 있다. 이 결과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지계산신경과학 학회(Cognitive Computational Neuroscience)에서 발표됐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UC Santa Barbara)의 신경과학자는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우리 중 누구도 새 피험자 한 명에게 40시간의 촬영을 감당할 수 없다"며 촬영 비용이 "시간당 600달러에서 1,000달러 정도"라고 설명했다. 단순 계산하면 40시간 촬영에는 2만 4,000달러에서 4만 달러가 들지만, 1시간이면 6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끝난다. 연구실 입장에서는 참가자 한 명을 받을 예산으로 수십 명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차이이고, 그만큼 연구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케이크를 샌드위치 세 개로 그린 최고 수준 AI 와이즈만 연구진의 인코더와 디코더는 완벽하지 않지만, 비교 시험에서 기존에 발표된 도구들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냈다. 완벽하지 않다는 것과 지금 가장 앞서 있다는 것이 이 기술에서는 동시에 사실이다. 연구 책임자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의 화상 통화에서 직접 실패 사례를 꺼내 보였다. 케이크 사진이 샌드위치 세 개가 쌓인 그림으로 복원됐고, 욕조 안의 개는 비슷한 색의 염소가 욕조에 있는 그림이 됐다. 그는 "물론 실패도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는 상당한 차이로 다른 도구들을 앞섰다"고 말했다. '마음 읽기'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연구 내용을 부르는 "귀엽고 멋 부린 이름"이라고 했다. 이 실패 사례는 기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보여준다. 욕조라는 장소와 비슷한 색의 네 발 동물이라는 구조는 맞혔지만, 그 동물이 개인지 염소인지는 틀렸다. 큰 틀은 읽어내되 정체를 헷갈리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이미지를 넘어 영상과 소리로 나아갈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사람이 생각하거나 상상하는 것, 그리고 꿈의 내용을 복원하는 것이다. 연구 책임자는 "그것은 아직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이라면서도 "이루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도구가 완성되면 의식은 있지만 온몸이 마비돼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감금 증후군(locked-in syndrome) 환자가 뇌 활동만으로 소통할 수 있을지 모른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신경윤리학자는 이 연구를 "훌륭하다"고 평가하며, 신경 질환을 앓는 사람을 치료적으로 돕는다는 발상이 "대단히 흥미롭다"고 말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가 겪는 플래시백이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같은 마음의 오래된 수수께끼를 푸는 데도 쓰일 수 있다. 뇌파 헤드폰까지 넘보는 해독 기술과 생각의 사생활 같은 기술이 본인 동의 없이 머릿속 생각과 심상을 드러내는 데 쓰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특히 장비가 거대한 fMRI에서 머리에 쓰는 뇌파 측정 기기로 옮겨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비용 문제를 짚은 UC 샌타바버라 신경과학자는 "10년 전에 물었다면 크게 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조차 장비 안에 가만히 누워 연구 과제에 집중하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 누군가에게 억지로 그렇게 시키는 일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와이즈만 연구진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뇌파 측정(EEG)으로 뇌 활동을 해독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뇌파 측정이란 전극이 달린 모자, 심지어 헤드폰을 통해 뇌의 전기 신호를 재는 방식이다. 병원의 거대한 원통형 장비와 달리 헤드폰처럼 일상에서 쓰는 물건의 모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fMRI와 성격이 다르다. 이 신경과학자는 "윤리적 고려를 조금 더 진지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와이즈만 연구진의 방식이 눈으로 보지 않고 머릿속으로 떠올리기만 한 이미지를 예측하는 데도 "꽤 잘 작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접 실험한 결과가 아니라 전문가의 전망이라는 점은 짚어 둘 필요가 있다. 그는 몰래 생각을 뽑아낼 방법이 생긴다면 "150년 동안의 공상과학이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독일 뮌헨공대(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의 신경과학자이자 철학자는 EEG로의 전환을 "판도를 바꿀 일"이라고 표현했다. EEG 기기가 한 번 사용자의 뇌에 맞춰 보정되고 나면, 기업이 그 사람의 뇌에서 추가 정보를 비교적 쉽게, 경우에 따라 동의 없이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부 법원이 머릿속 이미지를 복원한 결과를 법적 증거로 받아들이는 상황도 상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선의의 연구라는 데 의심은 없다"면서도 "윤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상업적 용도에 끌려 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꽤 분명하다"고 말했다. 연구 책임자도 EEG를 통한 악용 가능성은 인정했다. 다만 지금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좋은 것만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환자를 위한 기술과 뇌 데이터 보호라는 숙제 이번 연구가 보여준 것은 마음 읽기의 완성이 아니라 준비 비용의 붕괴다. 새 사람에게 쓰는 데 필요한 데이터가 40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었다는 사실은 연구실에는 기회지만, 장비가 EEG처럼 가벼워질 경우 해독 기술이 연구실 밖으로 나갈 문턱도 함께 낮아진다는 뜻일 수 있다. 현재 성과는 fMRI 장비 안에 스스로 들어간 사람이 사진을 볼 때의 결과에 한정된다. 상상이나 꿈의 복원은 연구진 스스로 아직 갖지 못했다고 밝힌 단계이고, EEG에서 같은 정확도가 나올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감금 증후군 환자에게 목소리를 돌려줄 기술과 머릿속을 엿보는 기술이 사실상 같은 기술이라는 점에서, 뇌 데이터를 누가 어떤 동의를 거쳐 다룰지에 대한 논의가 기술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뇌 스캔 이미지 복원은 어떤 원리로 작동하나요? 사람이 사진을 볼 때 fMRI 장비로 뇌 활동을 촬영하고, AI 디코더가 그 신호에서 이미지의 구조와 내용을 따로 예측합니다. 이 두 정보를 확산 모델이 받아 실제 본 장면과 비슷한 이미지를 그려냅니다. Q2. 이 기술로 지금 당장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나요? 아직은 아닙니다. 현재 성과는 fMRI 장비 안에 누운 사람이 사진을 볼 때의 장면을 복원하는 수준이며, 상상이나 꿈의 복원은 연구진도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머리에 쓰는 뇌파 측정 기기로 기술이 옮겨 가면 동의 없는 정보 추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Q3. 새로운 사람에게 쓰려면 얼마나 준비해야 하나요? 기존 도구는 한 사람당 약 40시간 분량의 fMRI 데이터가 필요했지만,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연구진의 도구는 약 1시간 분량이면 됩니다. fMRI 촬영비가 시간당 600~1,000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구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An AI "mind-reading" tool can reconstruct what you're looking at from a brain scan (MIT Technology Review, 2026.10.01)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07 08:59AI 에디터

퀀티넘과 서호주대학교, 호주의 양자 역량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

퀀티넘(Quantinuum)과 서호주대학교(The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UWA), 하이브리드 양자-AI-HPC 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호주의 인력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퀀티넘, UWA 소속 연구원과 학생, 기업가에게 세계에서 가장 정확도가 높은 상용 양자컴퓨터인 Helios¹를 포함한 자사의 풀스택 양자컴퓨팅 생태계 이용 기회 제공 이번 협력으로 핵심 광물, 에너지, 농업, 보건의료 등 호주 경제의 핵심 분야를 위한 양자 응용 기술 개발에 주력 콜로라도 브룸필드 및 호주 퍼스, 2026년 10월 5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NASDAQ: QNT)이 첨단 양자컴퓨팅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양자 분야 인재를 육성하며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을 통합하는 실용적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을 가속함으로써 호주의 양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호주대학교와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UWA 소속 연구원과 학생, 기업가는 퀀티넘의 최신 세대 양자컴퓨터인 Helios를 포함한 퀀티넘의 풀스택 양자컴퓨팅 플랫폼에 클라우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첨단 양자 기술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고성능컴퓨팅이 복잡한 현실 세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함께 작동할 수 있는지 탐구할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학계와 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을 모아 핵심 광물, 에너지, 농업, 보건의료 등 호주 경제의 핵심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활용 사례를 식별하고 개발할 대학 차원의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통해 UWA의 양자 및 AI 연구 생태계를 확장할 기회를 색할 예정이다. 퀀티넘의 호주 총괄인 마빈 리(Marvin Lee) 박사는 "호주는 양자 분야에서 야심 찬 비전을 수립했으며 UWA와 같은 기관의 리더십에 힘입어 이 비전을 현실로 전환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 양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응용 전문성 및 생태계 프로그램에 이르는 퀀티넘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실용적인 양자 응용 기술과 하이브리드 워크플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호주가 양자 시대에 대비하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 번영을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첨단 양자 시스템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호주의 장기적인 양자 분야 목표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역량과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원, 개발자 및 기업가는 Q-Net 및 스타트업 파트너 프로그램(Startup Partner Program)과 같은 퀀티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교육을 받고, 글로벌 양자 생태계의 동료들과 협력하며, 양자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을 가속할 기회를 얻게 된다. 퀀티넘의 전문가들은 UWA 연구진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해 적용 가능성이 있는 활용 사례를 평가하고 기술 벤치마크를 수립하는 한편,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 고성능컴퓨팅을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플로를 평가할 예정이다. UWA 양자정보, 시뮬레이션 및 알고리즘 연구센터(Research Centre for Quantum Information, Simulation and Algorithm, QUISA)의 설립자이자 센터장인 징보 왕(Jingbo Wang) 교수는 이번 파트너십이 UWA가 보유한 양자컴퓨팅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 교수는 "잠재적 최종 사용자 및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제공업체와의 공동 설계를 통해 이 이니셔티브는 UWA 연구자와 학생, 산업계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학 전반의 학제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번 협력이 연구원들에게 가져올 모든 기회뿐만 아니라 학생 진로, 인턴십, 인력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해 마련될 기회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퀀텀 오스트레일리아(Quantum Australia)의 페트라 안드렌(Petra Andrén) 최고경영자(CEO)는 "선도적인 양자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호주의 연구원과 학생, 기업들은 역량을 구축하고 양자 기술이 어디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협력은 기술을 개발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며 연구를 산업계의 과제와 연결할 기회를 창출한다. 호주는 양자 기술 스택 전반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국내외 최고 역량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이러한 강점을 경제적 및 사회적 이익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호주가 양자 기술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원천에 머무르지 않고, 양자 기술을 현실 세계의 과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실제로 활용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양측의 공동 의지를 반영한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양자 컴퓨팅을 실제 환경에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퀀티넘은 잘 정립된 QCC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여러 세대의 포획이온 기반 양자 시스템을 상용 배포했으며,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해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² 퀀티넘은 제약, 재료과학, 금융서비스, 정부 및 산업 시장의 선도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학술 및 연구기관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퀀티넘은 최고 수준의 과학자와 연구원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약 8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기술팀의 70% 이상은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퀀티넘은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카타르, 싱가포르에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quantinu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UWA 소개 서호주대학교는 110년 넘게 포부를 행동으로 옮기는 곳으로 자리해 왔다. 서호주 최초이자 대표 대학으로서 학생과 연구자, 파트너들이 의미 있는 변화를 창출하고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응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더발 예리건(Derbal Yerrigan, 스완강) 기슭에 위치한 UWA 본교 캠퍼스는 수만 년 동안 카르트진(kaartdjin, 지식)이 공유되어 온 땅에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배움의 유산은 100개국 출신 2만 8000명 이상의 학생으로 구성된 UWA의 다양하고 글로벌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15만 명 이상의 졸업생으로 이뤄진 강력한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다. UWA는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00위권에 올랐으며, 명문 대학 연합인 그룹 오브 에이트(Group of Eight)의 회원으로 교육과 연구, 산업 협력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보건의료에서부터 기술과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UWA의 활동은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UWA에서 영향력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uwa.edu.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예측진술 본 보도자료에는 1995년 증권민사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의 면책조항이 적용되는 개정된 1933년 증권법(Securities Act of 1933) 제27A조 및 개정된 1934년 증권거래법(Securities Exchange Act of 1934) 제21E조에서 규정하는 미래예측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역사적 사실에 관한 진술을 제외한 모든 진술은 미래예측진술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퀀티넘과 서호주대학교 간 협력의 예상 범위, 활동 및 혜택,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양자컴퓨팅 응용센터의 잠재적 설립, 양자 응용 기술과 하이브리드 양자-AI-HPC 워크플로 및 양자 분야 인재 개발, 핵심 광물, 에너지, 농업 및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 양자컴퓨팅이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관한 진술이 포함된다. '목표로 하다', '예상하다', '믿다', '할 수 있다', '기대하다', '탐색하다', '의도하다', '~일 수 있다', '계획하다', '잠재적인', '추구하다', '~일 것이다' 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미래예측진술을 식별하는 표현이지만 모든 미래예측진술에 이러한 단어가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미래예측진술은 퀀티넘의 현재 기대치 및 가정을 기반으로 하며, 실제 결과가 명시되거나 암시된 내용과 중대하게 달라질 수 있는 위험과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위험에는 양해각서가 구속력이 없으며 양 당사자가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설명된 활동을 수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제안된 애플리케이션 센터가 설립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협력이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예상된 이점을 창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 양자 컴퓨팅의 기술 발전 속도, 헬리오스를 포함한 시스템의 가용성 및 성능을 유지하는 퀀티넘의 역량, 경쟁, 자금 조달, 인력 및 정부 지원의 가용성, 그리고 2026년 6월 30일로 마감된 분기에 대한 퀀티넘의 분기별 보고서 양식 10-Q 및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후속으로 제출한 서류의 '위험 요인(Risk Factors)'에 설명된 기타 위험이 포함된다. 미래예측진술은 본 보도자료의 날짜를 기준으로만 말한다. 퀀티넘은 법률상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어떠한 미래예측진술도 업데이트할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 ¹ 2025년 12월 31일 기준 2큐비트 충실도를 기준으로 함. ² 2025년 12월 31일 기준. 문의처: press@quantinuum.com

2026.10.05 23:10글로벌뉴스

[일문일답] 독파모 끝까지 간다…"프론티어 AI 사업 별도 추진"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당초 계획한 4차 지원까지 계속 추진한다. 내년 2월 3차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팀을 뽑은 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지원도 기존 계획대로 이어간다. 대규모 정부 출자와 민간 투자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프론티어 AI는 독파모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별도 사업으로 추진한다. 다만 독파모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력, 생태계 성과가 프론티어 AI로 이어질 수 있도록 두 사업을 긴밀하게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프론티어 AI 사업을 예고한 이후 업계에서는 독파모가 사실상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독파모의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 목표가 프론티어 AI의 최상위 모델 개발 범위와 일부 중복될 수 있다는 측면이 이같은 우려의 배경이 됐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열린 '독파모 프로젝트 및 프론티어 AI 방향' 관련 간담회에서 "독파모를 통해 이미 만들어진 모델은 산업 현장에서 더 많이 쓰이도록 하겠다"며 "모델 개발 목표가 프론티어급으로 강화된 만큼 사업을 투트랙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 있는 독파모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류 차관은 "독파모 3단계 평가 방법과 기준도 참여기업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며 "내용이 확정되면 기업들이 제대로 인지했는지 확인서를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두 사업의 향방과 관계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독파모 사업을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과 산업 확산이라는 두 축으로 확대·개편한다는 방향만 제시됐을 뿐, 나머지는 협의 중이라는 설명이 반복됐다. 구체적인 내용이 명확히 나오지 않자 기자들도 비슷한 질문을 되풀이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밤 추가 설명자료를 내고 "2027년 2월 3차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팀을 선정하고 당초 계획한 4차 지원도 계속 진행한다"며 "프론티어 AI 역시 독파모를 중단하거나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별도 신규 사업"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두 사업이 서로 완전히 단절되어 추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추가 설명에 따른 독파모의 사업 로드맵은 어느 정도 정리됐지만 프론티어 AI의 세부 설계는 상당 부분 미확정 상태다. 프론티어 AI의 경우 개발 수행 주체와 민간 투자자 구성, 출자 방식 등이 구체화돼야 한다. 출자 구조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이 방안으로 거론되지만 실제 사업 구조는 검토 단계다. AI 사업의 재설계 당위성과 별개로 참여기업의 예측 가능성과 정책 신뢰를 어떻게 확보할지는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가 됐다. 다음은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의 일문일답. Q. 독파모 사업을 전면적으로 손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지난 4월 앤트로픽이 공개한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계기로 독파모의 경로를 그대로 유지해도 되는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결과, 미토스 출시 이후 AI 경쟁의 차원이 달라졌다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 이에 기존 독파모 규모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하려면 차원이 다른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다. Q. 그렇다면 기존 독파모는 사실상 실패했거나 중단되는 것 아닌가. A. 그렇지 않다. 3차수 평가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최종 2개 팀도 결정한다. 독파모의 목표는 프론티어 AI 개발로 높이고 독파모를 통해 만들어진 모델은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사업 흡수보다는 진화 내지는 확산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Q. 정부가 독파모를 처음부터 '무빙 타깃'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하는 이유는. A.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무빙 타깃을 보고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AI 기술 변화에 따라 단계마다 목표와 평가 방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실제로 2단계 평가부터 일반 사용자 평가를 추가하는 등 기준을 조정했다. 현재 3단계 평가 기준도 참여기업들과 논의하고 있다. Q. '무빙 타깃'이라고 해도 사업 방향이 바뀌면 참여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진다. 정책 신뢰 문제는 없나. 정부가 정책 변경 책임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올 수 있다. A. 정부가 일관성과 신뢰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AI 분야의 변화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정책 신뢰 문제를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정부가 정책을 변경하려면 환경 변화가 합리적인 사유인지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유 없이 정책을 바꾸면서 "공고했으니 우리 잘못이 없다"는 취지는 절대 아니다. Q. 독파모 최종 2개 팀에 프론티어 AI 사업과 관련한 별도 인센티브가 주어지나. A. 정해지지 않았다. 기존 사업을 통해 형성된 기대 이익과 신뢰가 있기 때문에 최종 2개 기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프론티어 AI 개발이나 산업 확산 트랙에 참여할 경우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들 기업을 고려하기 위해 전체 자원 배분이 왜곡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도 있다. Q. 프론티어 AI 사업은 독파모 최종 2개 팀을 중심으로 추진하나. A. 아니다. 독파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에도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대기업뿐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에도 참여 기회를 개방한다는 원칙이다. 독파모 기업에 인센티브를 준다면 그보다 높은 기술력을 갖춘 외부 기업과의 형평성을 어떻게 확보할지도 함께 따져야 한다. Q. 프론티어 AI 사업의 수행 주체와 투자 구조는 결정됐나. SPC 설립 가능성도 있나. A. 구체적인 공모·선정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 어떤 기업이 앵커 역할을 할지, 여러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연합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약 4조 7000억원을 출자하고 이에 상응하는 민간 투자를 매칭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수행 주체와 구체적인 투자 구조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Q. 독파모와 프론티어 AI 사업의 향후 일정은. A. 독파모 3차수는 지난달 시작했고 내년 1월 말까지 수행된다. 최종 평가는 내년 2월 중순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프론티어 AI 사업은 오는 12월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이 승인되는 대로 공고하는 것이 목표다. 독파모 3차수 평가 결과를 종합해 프론티어 AI 개발을 위한 출자 대상 선정과 연계하고, 빠르면 내년 2월 출자 대상을 선정해 개발을 시작하려 한다.

2026.10.05 12:00이나연 기자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 7일 개막...금융 등 잇단 해킹 해법 모색

국내외에서 해킹 사고가 잇달으고 있는 가운데 공공과 민간의 국내 사이버보안 현주소를 알 수 있는 행사가 오는 7일 오후 서울 코엑스 3층 300호에서 열린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이 행사는 AI페스타조직위원회와 서울시 정보보안과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 명칭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이다. 특히 이 행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로 과기정통부의 AI주간에 열리는 'AI 페스타 26'이 열리는 기간에 동시에 개최된다. 6~8일 열리는 'AI페스타 2026'과 함께 열려..."미토스 이후 AI와 보안은 한몸처럼 움직여" 'AI페스타 2026'은 급변하는 AI 기술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표 기업들이 AI 생태계의 현주소와 다가올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 오는 6일 코엑스에서 개막해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구글 딥마인드와 AWS, 앤트로픽, 화웨이, 젠스파크, IBM, 퍼플렉시티, 유니티, 밀라(Mila) 등 글로벌 AI 기업 및 기관에서 연사로 참여한다. 또 KT, 삼성SDS, 야놀자, 롯데이노베이트, 두산로보틱스,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한컴그룹,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대거 합류, AI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공유한다. 지난 7월 등장한 '미토스' 이후 AI와 보안은 한 몸처럼 움직이는 형국이여서 이번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 시선이 더 쏠린다. 국내 산업계와 공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도화한 사이버 공격과 보안 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만해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 대상 포털서비스인 '정부24'도 지난 8월 시스템 취약이 나타났다. 이 외에도 올 1월 A그룹의 대규모 랜섬웨어 감염이 있었고, 3월에는 B회사도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6월에는 국내 대형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AI기술 발전으로 해커의 공격 표면이 크게 넓어진데다 큰 지식이 없어도 해킹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 공공과 민간없이 언제 어디서나 대형 보안 사고가 터질 수 있는 상황이다. 와중에 열리는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현황과 과제, 이와 관련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다룬다. 이종혁 과기정통부 과장 'AI시대를 지탱하는 정보보호' 주제 발표 행사는 전국 보안공무원 단체 회장인 백종현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이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백 과장은 500곳이 넘는 전국보안공무원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보안공무원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출신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그는 지난 7월1일 서울시 정보보호 과장으로 취임했다. 전자서명과 인증, 국제표준화 활동에 매진해온 전문가로 ITU-T SG17 Q6 의장을 지냈다. 2010년 8월 KISA 무선인터넷팀장으로 재직 당시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Who In The World)' 2011년 판에 등재된 바 있다. 오는 7일 행사에서는 서울시의 정보보호 정책과 '정보협'의 운영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축사는 과기정통부 최우혁 실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양청삼 사무처장이 한다. 이후 본격적인 세션 발표로 이어진다. 세션1은 사이버보안 정책을, 세션2는 기술 트렌드를 다룬다. 세션1에서는 과기정통부 이종혁 정보보호산업과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임종철 공공실태점검단장, 서울시 백종현 정보보안과장이 연사로 나선다.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보호산업과는 국내 정보보호산업 성장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조직이다.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아래에 있는 과 단위 조직으로, 정보보호산업과 외에 정보보호기획과와 사이버침해대응과가 속해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16일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방안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정보보호산업 매출 규모 30조 원 달성,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의 중대형 정보보호기업 80개사 육성, 수출액 5조 원 확대, 현장·실전형 최정예 보안인력 9천 명 확보에 나선다. 이날 이 과장은 'AI 시대를 지탱하는 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사이버보안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AI 시대 사이버위협 환경 변화를 진단한 후 이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임종철 개인정보위 공공실태점검단장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 설명 이 과장에 이어 임종철 개인정보위 공공실태점검단장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방향'을 들려준다. AI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정책 여건이 이전과 달라졌다. AI 해킹 등 신종 사이버 공격 확산으로 침해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전방위적 AI 전환과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했다. 반면 민간과 공공 모두 개인정보 보호 투자 및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고, 최고프라이버시임원(CPO)의 조직 내 책임 및 역할도 제한적이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대전환도 필요하다. 플랫폼, 공공기관 등 대규모 유출 파급력에 상응하는 높은 책임을 부여하고, 서면 중심과 형식적 점검에서 벗어나 현장중심과 실질적 보안 전환을 위한 예방보호투자를 촉진해야 한다. 불법유통 등에 대한 제재근거 마련과 적법처리근거 정비도 요구된다. 올해 개인정보위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방향인 ▲사전예방 중심 보호 체계 강화 ▲ CEO와 CPO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확립 ▲PbD(Privacy by Design, 설계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 내재화 원칙 및 PbD 인증제 법제화 ▲선제적 점검 및 사후관리 강화 ▲실효적 제재 및 보호투자 인센티브 강화 ▲AX 혁신 개인정보 법제 개선 ▲국민 생활 속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스마트 디바이스, 딥페이크 등) ▲불법유통 등 국민 권리침해 대응 강화 ▲공공분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으로, 임 단장은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한다. 올 하반기 입법과제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주요내용도 함께 소개한다. 임 단장이 맡고 있는 개보위 산하 공공실태점검단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국민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를 현장에 가 들여다보는 조직이다. 개보위가 강조하는 것이 사전예방이다. 즉, 기존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조사하고 과징금·과태료·시정조치 등을 하는 사후 대응의 성격이 강했는데, 이제는 위험한 시스템을 찾고 → 사전에 취약점을 점검하고 → 문제를 발견하면 개선시키고 → 반복적으로 취약한 기관은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임 단장은 이러한 개보위의 활동과 정책을 상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임 단장 발표 후에는 백종현 서울시 정보보호과장이 서울시 정보보호 정책 및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현안을 발표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사이버보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 하는 등 16개 광역시도 중 선도적인 사이버보안 정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전 기관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전국 보안 담당 공무원들 정보협 주요 현안 등 논의 이날 백 과장은 ▲서울시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주요 정책 및 추진현황 ▲사이버보안 조례 시행에 따른 시행규칙 제정 추진 ▲서울시 사이버보안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및 발전방향을 설명한다. 또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주요 현안으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회장 소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2026년 추진성과 공유 ▲지자체 정보보호 분야 공통 현안 및 향후 발전방향 을 논의한다. 두번째 세션인 기술트렌드에서는 스마트엠투엠 김호원 대표와 옥타코 유장현 팀장, 에브리존 홍승균 대표, 엔플러스랩 곽승희 이사가 각각 연사로 나선다. 김호원 스마트엠투엠대표는 부산대컴퓨터공학과 교수로 현재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이기도 하다. 김호원 스마트엠투엠 대표 "미토스 능력은 어디서?...LLM 보안 등 설명" 김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미토스(Mythos)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프론티어급 LLM이 보안취약성을 잘 찾는 이유는 무엇인지 ▲프론티어급 LLM을 국내에서 만든다면? ▲프론티어급AI의외부API를 활용할 경우 어떻게 되는 지를 설명한다. 또 LLM의 기술적 대안으로 부상한 에이전트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의 소형특화모델(sLLM) 활용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MDASH' 5단계 자율보안 분석 파이프라인과 중국 Qihoo(치후) 360의 Tulongfeng(투룽펑) 사례도 들려준다. 이외에 스마트엠투엠(SmartM2M)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X(SmartX)'와 '스마트밸리더스(SmartValidus)'도 상세히 설명한다. '스마트X'는 사이버보안 분야에 특화한 모델과 멀티에이전트 구조로 이뤄졌다. '스마트밸리더스'는 LLM 모델 보안성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에 이어 옥타코 유장현 팀장은 'AI 에이전트 시대, 신뢰는 어떻게 검증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AI시대를 맞아 접속 주체가 기존 '사람'에서 '사람+Agent'로 확장했다. 이 여파로 보안 사고도 증가 추세다. 공격자의 공격 표면이 이전과 달리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유 팀장은 "AI에이전트 위험은 '모델'보다 '행동 권한'에서 더 크다"며 에이전트의 검증 문제를 진단한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국내외서 점점 기승을 부리는 랜섬웨어 해킹 동향과 자사의 랜섬웨어 대응 보안 제품(화이트디펜더)을 소개한다. '화이트디펜더'는 100% 시그니처리스(Signature-less) 행위 기반 탐지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 백신처럼 이미 알려진 악성코드의 패턴을 찾아내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파일 대량 변경·비정상적인 암호화·확장자 변조 등 랜섬웨어의 공격 행위 자체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랜섬웨어나 파일리스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게 설계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 "랜섬웨어 대응 이렇게"...엔플러스랩, N2SF 적용 방안 설명 엔플러스랩 곽승희 이사는 'AI 시대 공공분야 N2SF 적용방안'을 설명한다. 올해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 개정과 국가 망 보안체계(N2SF, 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도입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망분리 중심 보안정책이 정보 중요도에 따른 차등 보안체계로 전환됐다. 공공에서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신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 도입과 함께 기관의 업무환경과 정보의 중요도에 맞는 적절한 보안통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 곽 이사는 N2SF 기본 개념과 적용 절차를 살피고, 공공기관에서 신기술 도입 시 고려해야 할 보안 이슈와 대응 방안을 데이터 'C/S/O' 등급분류와 보안 솔루션 적용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들 전문가 발표 외에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1등에는 소니 핸드폰(WH-1000XM6)을 준다. 2등은 갤럭시 버즈4를, 3등은 네스프레소 버츄오 팝과 심라오라진바이더위켄드 각 1개를 준다. QR코드를 통해 참석명단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 수령자를 뽑는다.

2026.10.02 15:03방은주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브루스 마켓 미국 주식 데이터 피드와 연결해 블라인드 거래 위험 낮춰

시장 데이터 장애 이후 한국에서 시장 복원력 강화 수요 커지며 토스증권, 메리츠증권에 이어 Bruce ATS 합류 시카고 및 한국 서울, 2026년 10월 2일 /PRNewswire/ -- 미국 주식 야간 거래 플랫폼 Bruce ATS를 운영하는 브루스 마켓(Bruce Markets)이 한국의 인가 증권사이자 국내 1위 금융 슈퍼앱 토스의 투자 서비스인 토스증권이 미국 주식 야간 거래를 위한 Bruce ATS의 시장 데이터 피드에 연결해 고객의 블라인드 거래 위험을 낮췄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통합은 최근 발생한 시장 데이터 장애 이후 시장 구조의 복원력을 강화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메리츠증권이 브루스 마켓의 한국 내 첫 시장 데이터 고객사가 된 데 이은 것이다. 브루스 마켓의 제이슨 월락(Jason Wallach) CEO는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 야간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다른 거래소에 이용 가능한 유동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단일 ATS의 장애로 인해 불필요한 데이터 공백을 겪어서는 안 된다. 토스증권은 미국 주식용 브루스 마켓 데이터를 연동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복원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한 거래소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더 이상 시장 데이터 없이 거래하는 블라인드 거래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주식 야간 거래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브루스 2026년 2분기 야간 시장 리뷰(Bruce Q2 Overnight Market Review)에 따르면 3대 주요 야간 ATS의 2026년 2분기 거래량은 111억 4000만 주, 명목 거래대금은 미화 3912억 달러로 각각 전 분기 대비 각각 34% 및 59% 증가했다. Bruce ATS는 2분기에 이 같은 시장 전체 성장세를 웃돌아 체결 거래량이 144% 증가한 11억 6000만 주를 기록했고, 체결 명목 거래대금은 105% 늘어난 미화 490억 3000만 달러에 달했다. 한국 투자자들의 증가하는 미국 주식 투자 수요에 대응하려면 시장 복원력을 강화하고 증권사, 트레이더 및 유동성 공급자들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유동성을 파악하고 접근할 수 있는 복수의 경로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다중 거래소 생태계가 필요하다. 브루스 마켓 소개 브루스 마켓은 미국 동부시간(ET)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야간 거래를 지원하는 미국 주식 대체거래시스템 Bruce ATS™를 운영한다. 거래소 수준의 기술과 시장 규칙을 기반으로 하고 업계 베테랑들이 이끌며 거래 생태계 전반의 주요 기업들로부터 지원받는 브루스는 미국 정규장 이후 시간 외 거래와 개장 전 세션을 연결하는 고성능의 탄력적인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 증권사와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시간외 유동성 공급원을 제공하고 언제든 이용 가능한 시장으로의 진화를 주도함으로써 생태계에 필요한 경쟁을 촉진하고 전 세계 시간외 거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brucemarke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브루스 마켓 홍보대행 포어프런트 커뮤니케이션즈(Forefront Communications)bruce@forefrontcomms.com

2026.10.02 07:10글로벌뉴스

함재균 KISTI 양자단장 "양자 고속도로 구축 나설 때"

양자컴퓨팅을 둘러싼 세계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22일 행정명령 EO 14413(Ushering in the Next Frontier of Quantum Innovation)을 통해 양자컴퓨팅·센싱·네트워킹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과학적 발견을 가능하게 할 규모의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미국 에너지부(DOE) 시설에 구축하는 국가적 과제를 명시했다. DOE는 바로 다음 날 이를 구체화한 '퀀텀 제네시스(Quantum Genesis)'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키고 2028년까지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내결함성 양자컴퓨팅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Q 컴피티션(Competition)'을 통해 최소 100개 이상의 논리 큐비트를 갖추고 수억 회 규모의 내결함성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화학·소재·물리·응용수학 등 실제 과학문제를 통해 실증한다. 둘째, 양자컴퓨터를 국가 연구시설에 배치하고 슈퍼컴퓨터 및 AI와 연계해 연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환경(National Quantum Supercomputing User Facility)을 만든다. 셋째, 대학·국가연구소·기업이 함께 실제 과학적·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낼 응용과 알고리즘을 발굴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DOE가 최대 2억1,500만 달러 규모의 퀀텀 제네시스 큐 컴피티션(Quantum Genesis Q Competition) 공모를 발표한 것도 이러한 전략을 실행 단계로 옮기는 조치다. 우리나라도 중요한 출발점에 서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양자컴퓨터를 도입하고 슈퍼컴퓨터와 연계하는 국가 양자-HPC(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약과 신소재, 에너지, 제조, 물류, 금융 등 각 분야의 문제를 양자컴퓨터에 적합한 형태로 바꾸고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슈퍼컴퓨터 및 AI와 연계해 과학적·산업적 유용성을 도출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활용 연구가 함께 축적돼야 한다. 우리나라 양자정책의 방향도 하드웨어 확보와 원천기술에서 소프트웨어와 활용까지 더욱 넓혀갈 필요가 있다. 산업별 양자 알고리즘과 양자-AI 융합 연구, 실제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과 함께 성능평가·벤치마크·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거점도 필요하다. 세계에서는 이미 오픈큐에스이(openQSE)와 같이 서로 다른 양자컴퓨터와 HPC를 연결하기 위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표준 인터페이스를 공동으로 설계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표준은 향후 양자-HPC 활용 환경의 기반이 될 것이다. 우리도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이와 같은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표준과 생태계 형성 과정에서 우리의 역할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양자컴퓨팅-HPC-AI-연구자-산업 연결 필요 양자컴퓨팅은 아직 승자가 정해진 기술이 아니다. 하드웨어에서는 우리가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소프트웨어와 응용에서는 격차가 고착됐다고 보기 어렵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양자컴퓨터와 HPC, AI, 연구자와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 수준의 '양자 고속도로'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일이다.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지금, 앞으로의 몇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우리가 추격자 그룹에 머물지, 수요와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갈지를 결정할 것이다.

2026.10.01 15:25함재균 컬럼니스트

페어 파이낸스 아시아, 아세안 핵심광물 무역 및 금융에서 더욱 강력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와 이익 공유 촉구

프놈펜, 캄보디아 2026년 9월 30일 /PRNewswire/ -- 페어 파이낸스 아시아(Fair Finance Asia, FFA) 네트워크와 연구 파트너 프로펀도(Profundo)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회원국들은 자국의 핵심 광물을 기반으로 형성된 밸류체인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Fair Finance Asia and Profundo (2026, July), Extraction to Equity: Pathways to Responsible Finance and Trade in Asia's Critical Minerals Value Chains. 이 지역의 핵심 광물 무역 협정과 그 배후의 금융을 함께 분석한 최초의 보고서 중 하나인 FFA의 채굴에서 형평성으로(Extraction to Equity)보고서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이 관련된 협정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표준을 진전시키고 있는지 살펴본다. 2025년 12월까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지역사회 혜택 조항, 지속가능성 기준, 공정한 가치 공유가 협정과 양해각서(MoU)에서 일관되게 누락되어 원산국은 원광물을 수출하는 반면 가공은 다른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수요 가운데 얼마나 많은 부분이 재생에너지가 아닌 국방 분야에 의해 주도될 수 있고, 누구의 필요가 우선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보고서는 아세안 회원국과 금융 규제당국에 채굴주의(extractivism)에 대한 대안을 장려하고, 형평성과 정의를 향한 핵심 에너지 전환 광물 지침 원칙(UN Principles to Guide Critical Energy Transition Minerals Towards Equity and Justice)을 지지할 것을 촉구한다. 페어 파이낸스 아시아의 버나데트 빅토리오(Bernadette Victorio) 프로그램 총괄은 "FFA가 이 분야의 분석에 가장 먼저 뛰어든 기관 중 하나인 이유는 하나다. 채굴주의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우리의 옹호 활동이 궁극적으로 혜택을 주고자 하는 대상이지만, 이들은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은 조건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프로펀도의 줄리엣 라플란(Juliette Laplane) 선임연구원은 "핵심 광물 협정은 시장 접근을 넘어서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현지 가치 창출, 공정한 가격 책정, 시민사회 참여 등을 포함한 집행 가능한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스팜 캄보디아(Oxfam in Cambodia)의 소포안 피언(Sophoan Phean) 국가 디렉터는 "캄보디아는 여전히 핵심 광물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대규모 채굴이 확대되기 전에 지역사회의 권리, 환경 보호, 세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핵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프라카르사(PRAKARSA)의 빅토리아 팡기다에(Victoria Fanggidae) 전무 이사는 "은행과 투자자는 인권 실사, 지역사회의 동의, 투명한 이익 공유, 신뢰할 수 있는 탈탄소화를 금융 제공의 조건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지속가능환경사회센터(Japan Center for a Sustainable Environment and Society)의 유키 다나베(Yuki Tanabe) 프로그램 디렉터는 "동남아시아에서 핵심 광물의 채굴, 정제, 가공 및 조달에 관여하는 일본의 주요 은행과 기업들은 ESG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옥스팜 필리피나스(Oxfam Pilipinas)의 조엘 체스터 파굴라얀(Joel Chester Pagulayan) 기후 정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아세안과 각국 규제당국은 자발적 약속을 지역사회의 권리, 자유의사에 따른 사전인지동의(FPIC), 공정한 개발을 진전시키는 의무적 보호장치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어 파이낸스 태국(Fair Finance Thailand)의 폰파킨 프루티웡와닛(Ponpakin Phruttiwongwanit)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아세안 각국 정부와 금융 규제당국이 정책 공백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채굴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주민과 생태계는 자신들을 배제한 채 설계된 전환의 대가를 계속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 확인: bit.ly/4hraS6Q 미디어 문의처: 카일 크루즈(Kyle Cruz) 영향력 및 캠페인 매니저 페어 파이낸스 아시아 kylejuliene.cruz@oxfam.org 페어 파이낸스 아시아 소개 FFA는 금융 기관의 자금 조달 결정이 해당 기관이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사회의 사회적및 환경적 복지를 존중하도록 하기 위해 활동하는 아시아 시민사회단체들의 지역 네트워크다. 자세한 내용 확인: fairfinanceasia.org

2026.09.30 17:10글로벌뉴스

"눕기만 하면 수면 분석"…코웨이, '비렉스 슬립 싱크' 매트리스 출시

코웨이가 수면 중 신체 신호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수면 케어 기술 '비렉스 슬립 싱크'를 매트리스 라인업에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적용 모델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슬립싱크',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6+ 슬립 싱크', '비렉스 시그니처 파이어쉴드 매트리스(탑퍼형)' 등 3종이다. 비렉스 슬립 싱크는 웨어러블 기기 착용이나 별도 앱 조작 없이 매트리스 내장 센서가 미세한 호흡과 심박수를 자동 감지하는 수면 분석 기술이다. 측정 데이터는 '아이오케어 플러스(IoCare+)' 앱을 통해 매일 아침 수면 점수, 수면 단계 그래프, 심박수 및 호흡수 등 수치로 제공된다. 단순 측정을 넘어 수면 습관 개선 솔루션도 병행한다. 최근 7일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의 의학적 자문을 토대로 맞춤 실천 가이드를 제안한다. 이번 신제품은 퀸(Q)과 슈퍼싱글(SS) 두 가지 규격으로 출시돼 1인 수면 분석 환경에 최적화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 착용의 불편함을 덜고 눕는 것만으로 전문적인 수면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슬립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4:57진운용 기자

소니 공개 설문조사에 이용자 뭇매…'패키지 디스크 폐지' 철회 압박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공개 설문조사가 실물 게임 디스크(패키지) 생산중단 계획을 철회하라는 이용자의 항의 창구로 변했다고 IG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플레이스테이션 5 콘솔 만족도와 독점작,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듀얼센스 컨트롤러 등을 묻는 일반 대중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돌린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설문 문항 중 직접적으로 실물 미디어를 다루는 항목은 없으나, 자유 응답란을 통해 이용자들이 소니 정책을 질타하고 나섰다. 소니가 앞서 오는 2028년 1월부터 실물 게임 디스크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후 게임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설문 응답을 인증하며 "소니가 최근 자사 이미지 타격을 인지하고 있다는 신호", "올해 가장 실망스러운 행보라고 정중하게 전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이용자는 "내 의견을 확인하려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뒤 '내 의견' 디스크를 드라이브에 넣으라"며 소니의 디지털 전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외신은 지난 7일 투자자 Q&A에서 린 타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용자들의 강한 반발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디지털 전환 정책을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만큼, 소니가 실제 정책 선회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6.09.26 13:20정진성 기자

홍역, 인플루엔자 유행…추석 해외여행지 감염병 주의

추석을 맞아 국내에서 명절을 맞거나,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추석 연휴 고향 방문과 국내외 여행, 성묘 등 이동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국민들이 알아두어야 할 주요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우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감염병 등이 유행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 해외 어느 지역을 방문하든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을 마시며,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음식이나 길거리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올해 홍역 환자가 549명(8월말 기준)으로 집계돼 최근 10년 중 최고 발생치를 기록하고 있다. 홍역은 공기 중 전파로 전염력이 매우 강해 면역이 없는 상태에서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 확률이 90%를 상회하기 때문에 홍역(MMR) 백신을 2회 접종하지 않았거나, 불확실한 경우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뿐만 아니라 예년(39주)보다 5주 이른 34주차에 인플루엔자 유행기에도 진입하고 있어, 호흡기감염병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동남아지역을 간다면 모기물림에 주의하고,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시 뎅기열 무료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인플루엔자, 홍역 등 감염병 유행 주의…모기물림, 음식물 오염도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입국 시 모기에 물렸거나 의심 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 뎅기열 무료 검사를 받고, 입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홍역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방문 시 모기물림과 함께 홍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방문 시에는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을 예방하기 위해 가금류 농장이나 생가금류 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기침 예절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중국 내 중점검역관리지역(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쓰촨성, 윈난성, 장시성, 충칭시, 텐진시, 허난성, 후난성, 후베이성)을 방문하거나 경유한 후 입국하는 경우에는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중점·검역관리지역 현황과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 등 해외여행 건강 정보는 '해외감염병 NO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인플루엔자가 예년 대비 이르게 유행이 시작됐고, 코로나19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추석에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호흡기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방수칙 강화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7주차(9.6.~ 9.12.)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1.0명으로 전주(25.3명) 대비 증가했고, 전년 동기간(6.7명)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37주차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87명으로 전년 동기간(459명)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최근 8주간 연속 증가추세이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땐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감염 시 폐렴이나 중증으로 진행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참여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는 연휴 중에라도 진료가 가능한 인근 병원을 방문해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 연휴 기간 중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는 경우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당 기관의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발열,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는 사람은 어르신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2026.09.25 09:13조민규 기자

"1GB 모델을 125MB로"…퀄컴, '1비트 AI'로 웨어러블 메모리 장벽 깬다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퀄컴이 메모리 공간과 배터리 제약이 극심한 소형 웨어러블 기기용 메모리 절감 기술과 플랫폼 최적화 전략을 내놨다. 퀄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퍼스널 인공지능(AI) 및 사운드 질의응답(Q&A) 세션에서 프리즘 ML(Prism ML)과 함께 개발한 '1비트 추론 엔진'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8비트 AI 모델을 1비트로 양자화해 메모리 사용량을 8분의 1 수준(1GB 모델 기준 125MB)으로 대폭 축소하는 기술이다. 퀄컴은 압축에 따른 정확도 손실을 최소화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주변 사물 인식 등 복잡한 멀티모달 AI 연산을 초소형 기기 내부에서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경량화를 통한 원가 절감 방안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개발 편의를 위해 무거운 리눅스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활용하면서 고용량 D램이 필요했다. 퀄컴은 이를 대체할 '스냅드래곤 사운드 앱스 앤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선보이며 불필요한 D램 요구량을 줄였다. 동시에 필요에 따라 외부 메모리를 확장하거나 분산 처리를 지원하는 유연한 메모리 아키텍처도 적용했다. 앤드루 레이스터 퀄컴 수석 제품 매니저는 "새 아키텍처는 개발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기기 제조사의 메모리 비용과 제품 총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이를 통해 압도적인 전력 소비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아드 아스가르 퀄컴 수석 부사장은 "1비트 모델은 메모리가 극도로 제한된 소형 기기들이 자체적으로 훨씬 더 많은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며 "이러한 혁신이 스마트 안경을 비롯한 차세대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에서 마주했던 수많은 제약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24 11:02전화평 기자

로보락, 2026년 상반기 글로벌 1위 자리 유지

베이징, 2026년 9월 23일 /PRNewswire/ -- IDC 세계 분기별 스마트 진공 로보틱스 트래커(IDC Worldwide Quarterly Smart Vacuum Robotics Tracker) 2026년 2분기 자료에 따르면, 로보락(Roborock)이 2026년 상반기 로봇 청소기 브랜드 중 출하량 및 판매액 기준 모두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로보락의 해당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IDC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1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의 누적 판매액 기준으로도 로봇 청소기 브랜드 중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시장 집중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경쟁이 기술 혁신, 프리미엄 제품, 더 깊은 청소 경험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IDC는 2026년 2분기 세계 로봇 청소기 시장이 788만 5000대를 출하했다고 밝혔으며, 선도적인 브랜드들은 점점 집중화되는 시장에서 자사의 위치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로보락의 지속적인 선도는 AI 기반 인식, 지능형 내비게이션, 청소 성능 및 로봇 이동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 IFA 2026에서 로보락은 Saros 20 Flow, Qrevo Edge 3 Pro, F25 Ultra Steam Gen 2, F25 Pro Turbo Combo 등 실내 및 실외 청소 전반에 걸친 최신 혁신 제품들과, RockNeo Q2 LiDAR 로봇 잔디깎이 및 RockAqua P1 로봇 수영장 청소기 등 점점 확장하고 있는 실외 로보틱스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로보락의 콴 강(Quan Gang) 사장은 "우리의 사명은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고객에게 시간을 돌려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똑똑한 로봇을 만드는 것은 수단일 뿐, 목표가 아니다. 집안일에 쓰는 매 순간은 가족, 열정 및 개인적 웰빙에서 빼앗기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로보락의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입지는 연구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뒷받침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회사는 매출 100억 8400만 위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으며, 주주 귀속 순이익은 9억 8600만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7억 2000만 위안에 달해 매출의 7.14%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AI 기반 환경 인식, 청소 시스템 및 로봇 이동성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했다. 로봇 청소가 개별 제품에서 더 광범위한 전체 시나리오 적용으로 발전함에 따라 로보락은 로봇 청소기를 넘어 로보틱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해당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리더십은 지능형 로보틱스를 일상생활의 더 많은 영역으로 가져오는 기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일상적인 잡무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그들에게 중요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보락은 2026년 상반기 로봇 청소기 브랜드 중 출하량 및 판매액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출처: 2026년 2분기 IDC 세계 분기별 스마트 진공 로보틱스 트래커

2026.09.23 1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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