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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2in1 SiC 몰드 타입 신형 모듈 'TRCDRIVE' 팩 개발

로옴(ROHM) 주식회사는 300kW까지의 xEV(전동차)용 트랙션 인버터에 대응 가능한 2in1 사양의 SiC(탄화규소) 몰드 타입 모듈 'TRCDRIVE pack'으로 4개 품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TRCDRIVE pack은 높은 전력 밀도 및 독자적인 단자 배치와 같은 특징으로, 트랙션 인버터에 요구되는 소형화, 고효율화, 공수 삭감과 같은 주요 과제의 해결에 기여한다. TRCDRIVE pack은 트랙션 인버터 구동용으로 개발한 SiC 몰드 타입 모듈의 상표로서, 방열 면적을 최대화하는 로옴의 독자적인 구조를 통해 컴팩트한 패키지를 실현했다. 또한 낮은 ON 저항의 제4세대 SiC MOSFET를 탑재해 일반품 대비 1.5배 높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밀도로 xEV용 인버터의 소형화에 크게 기여한다. 본 모듈은 'Press fit pin'을 사용한 제어용 신호 단자를 모듈 윗면에 배치함으로써 게이트 드라이버 기판을 윗면에서 누르는 것만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장을 위한 공수를 삭감할 수 있다. 또한 메인 전류 배선에서의 전류 경로 최대화와 배선의 2층 구조에 의한 낮은 인덕턴스 (5.7nH)도 실현하여 스위칭 시의 저손실화에 기여한다. 본 모듈은 디스크리트 제품과 같은 대량 생산 체제를 확립해, 일반적인 SiC 케이스 타입 모듈의 기존품 대비 생산 능력을 약 30배 향상시켰다. 신제품은 2024년 6월부터 월 1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2024.06.11 10:39장경윤

삼성전자 '더 프레임', 스위스 아트 바젤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예술 박람회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Art Basel in Basel 2024)'에서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아트 바젤은 매년 바젤을 비롯해 파리·홍콩·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다. 삼성전자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는 '아트 바젤 인 바젤'은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가 있는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40개국 285곳의 갤러리가 참가해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전시장 내 '삼성 더 프레임 라운지'를 마련하고, '예술을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A New way of exploring art)' 콘셉트로 다양한 작품들을 4K 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선보인다.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은 가장 먼저 외벽에 14개의 더 프레임으로 조성된 '더 프레임 월'을 만나볼 수 있다. 벽을 가득 채운 다양한 작품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더 프레임의 압도적인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아트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는 '하이라이트 존'과 실제 작품 액자들 사이에 숨겨진 더 프레임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파인드 더 프레임 존'도 마련했다. 더 프레임 라운지를 찾는 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삼성 아트 스토어 큐레이터 '다리아 브릿 그린(Daria Brit Greene)'이 아트 바젤의 글로벌 VIP전략 총괄 대표 '아이린 킴(Irene Kim)' 등 핵심 인사들과 아트 바젤에서 더 프레임과의 협업이 갖는 의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라이브 대담을 진행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참가함으로써 더 프레임은 아트TV로서 새롭게 도약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프레임의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 바젤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우고 별도 판매하는 전용 베젤을 부착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삼성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2500여 점을 집 안에 전시할 수 있으며, 빛 반사가 적은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탑재해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4.06.11 08:56이나리

"장바구니 들고 뛰어라"...배민, 장보기 이색 마라톤 열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 마라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장보기오픈런은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러닝 마라톤 행사다. 참가자들은 코스 내 출발지에서 준비된 장바구니에 원하는 상품을 담고 총 5km를 달렸다. 완주자에게는 결승점 통과 시 장바구니에 들어 있는 상품을 증정한다. 배민은 출발지에 대형 마트 콘셉트의 '득템존'을 마련하고, 배민 장보기와 쇼핑에서 판매하는 ▲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 약 20개 브랜드의 상품 6만여 개를 준비했다. 이날 장보기오픈런에는 2천여 명이 참가했다. 코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소마미술관·몽촌토성·송파여성축구장·성내천산책길 등을 거쳐 다시 평화의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됐다. 코스 중간중간 담은 물건을 내려놓을 수 있는 '무소유 카트'와 마트 시식코너 콘셉트의 급수대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러닝 도중 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었다. 완주한 참가자는 기념메달과 함께 '배민 장보기 쿠폰팩'도 함께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열린 장보기오픈런 참가비 수익금 전액은 서울 송파구청 산하 19개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우버 택시(Uber Taxi)는 이날 행사에 참가해 마라톤 러너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편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우버 택시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탑티어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다양한 문화·스포츠 이벤트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09:37정석규

[날씨가 미쳤다] 덴마크 정신병원이 눈꽃 모양인 이유

[헬싱괴르(덴마크)=김양균 기자] 지난달 4일 오전 덴마크 코펜하겐 중앙역(København Hovedb)에 헬싱괴르(Helsingør)행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서고 있었다. 헬싱괴르는 코펜하겐에서 4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연안도시로, 코펜하겐에서 기차로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었다. 덴마크 북동부에 위치한 헬싱괴르는 인구 4만6천여명의 소도시다. 여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햄릿의 배경이 된 크론보르성(Kronborg)이 있었다. 성과 역 인근 일부 볼거리를 제외하면 관광을 위해 방문하기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다만, 여기에는 지난 2006년 건립된 헬싱괴르 정신병원(Helsingør Psykiatrisk Center)이 있었다. 기자의 목적지도 이곳이었다. 기차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Kristinehøjvej역까지 달리자 공동주택이 모여 있었다. 단지를 가로질러 10분여를 걸어 낡은 창고건물을 끼고 돌자 인적이 드문 숲길이었다. 길을 따라 700여 미터를 걷자 나무 사이로 회색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2006년 건립된 헬싱괴르 정신병원은 6천 제곱미터 면적으로, 행정동을 포함해 총 6개의 공간이 가로로 길게 뻗어 있었다. 눈꽃 모양에서 착안한 건축과 내부 특유의 '북유럽식'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의료역량에 비해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가능하겠지만, 나름의 치밀한 계획이 투영돼 있어 보였다. 덴마크 보건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덴마크 정부는 예방에 중점을 둔 10개년 정신건강 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 계획에는 정신적 안녕을 증진하는 '치유 아키텍처(healing architecture)'도 포함돼 있다. 헬싱괴르 정신병원의 독창적 디자인은 바로 이 힐링을 위한 건축 구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였다. 관련해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UN SDSN)가 3월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발표한 올해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2024)에서 덴마크는 7.583점으로 조사 대상 143국 중 2위에 올랐다. 반면, 우리나라는 52위. 그럼에도 덴마크가 정신건강에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는 그들의 지형적 특징과 이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도 있다. 덴마크 미래 폭풍과 기후재앙·집단 트라우마 덴마크는 4만2천933제곱킬로미터 면적에 해안선의 길이만 7천여 킬로미터에 달한다. 다수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다 최고봉도 200미터 아래의 낮은 지대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은 기후변화에 취약하다. 덴마크 환경부는 이를 '미래의 폭풍'에 빗대 우려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 시 취약하다는 것이다. 마그누스 호이니케(Magnus Heunicke) 환경부 장관은 “폭풍과 해일이 휩쓴 덴마크의 상당 지역 피해는 심각하다”며 “향후 극단적인 날씨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미래의 폭풍 해일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실 덴마크가 직면한 홍수 등은 자연 및 사회적 요인 모두 재난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일반적으로 해안선 변화나 홍수는 기후변화의 복합 작용에 따른 대표적 재난으로 꼽힌다. 이로 인한 정신건강 영향은 ▲충격·절망·슬픔 ▲적응 문제 및 갈등 ▲집·일터 및 경제·사회지지 자원 상실 ▲일상의 붕괴 및 기능 저하 등이 있다. 그런데 덴마크의 기후재난 위기 상황은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대지진과 같이 뉴스나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로 소식이 생생하게 확산됐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이를 통한 집단 트라우마(Trauma)의 심화, 이른바 '미디어 유발 트라우마(media induced PTSD)'야말로 바로 열거한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다는 이야기다. 관련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다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 위험성을 들어 재난 현장에 대한 이미지와 영상의 공유 자제를 촉구한 적이 있었다. 또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실시한 '보건위기 상황에서의 정신건강: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미디어로 인한 2차 외상 관련 요인 탐색' (Mental health hygiene during a health crisis: Exploring factors associated with media-induced secondary trauma in relation to the COVID-19 pandemic) 연구도 뉴스와 소셜미디어 등이 2차 트라우마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미디어를 통한 트라우마는 편집증과 더 큰 연관이 있다고도 분석했다. 레이철 로저(Rachel F. Rodgers) 노스이스턴대학 응용심리학과 교수는 “모든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으며, 기후 및 환경 위험에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기후염려증은 식욕부진·불면증·공황발작 등을 발생시킨다”라며 “기후변화의 암울한 현실은 무력감·상실감·좌절감을 통해 정신 병리학적 패턴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신건강 패턴은 기후변화 맥락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도 기후변화와 정신건강간 영향에 대해 “환경적 실존의 위기로 인한 불안이 다양하게 파생된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기후변화를 위한 실제·심리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협력이 이뤄지지 않을 시 우리 미래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라며 “문제는 집단 트라우마 상황에서 사회 전체의 회복을 위한 노력이 어려워지는 측면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기후재난과 관련된 사회전체의 애정과 긍정적 가치관, 정체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강한 유대감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망갈 곳은 있나 한적한 숲속에 위치한 헬싱괴르 정신병원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환자를 보았다.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가 다시 병실로 사라질 때까지 뒷모습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코펜하겐으로 돌아가기 전 크론보르성을 방문했다. 프레데리크 2세(Frederik 2)의 위엄이 서린 성은 오후가 되자 해자(moat)에서 쏟아져 나온 모기떼로 뒤덮였다. 이후 허기를 달래고자 방문한 한 식당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폴란드에서 이주했다는 식당 주인의 사연을 들었다. 힐링 아키텍처로 구조화된 우리 정신건강 치유의 공간이란 것이, 더 광범위하고 치밀하게 진행 중인 기후변화의 영향 아래서 과연 존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도망갈 곳은 과연 있는가.

2024.06.10 05:00김양균

틸론 "추격 불가능한 제품 만들 것"···신제품 'D스테이션X' 공개

"추격이 불가능한 성능과 기능을 갖추겠다. 이런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1급 기밀을 다루는 곳에서도 우리 제품을 쓴다. 우리 제품이 있어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많은 돈을 안내도 된다. 틸론은 언제나 지금처럼 묵묵히 제자리를 지킬 것이다. 틸론 이야기는 오직 틸론에게서 들어달라. 틸론의 모든 기술은 고객에게서 시작됐다. 지난 24년간 돈을 많이 못 벌고 기술발전에만 집중했다. 틸론같은 회사가 대한민국에 하나쯤은 있어도 좋을 것 같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 최백준 대표는 5일 서울 마곡동 사옥에서 개최한 자사의 연례 전략 발표 행사 '2024 데이빗 데이(DAVEIT DAY)'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Future is On, Work is One in the Hybrid Work Era'라는 주제로 열렸다. 오프라인과 함께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온라인 참여 820여명과 현장 참가 80여명이 함께했다. 틸론은 UI/UX와 신규 기능을 고도화한 자사의 대표적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 'D디스테이션 X(Dstation X)'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스테이션X에 대해 최 대표는 "수많은 고객 요청을 받아들여 엄청난 비용을 들여 신기능을 개발, 구현했다. 수십가지 기능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회사가 따라 올 수 없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틸론은 민간부문부터 공공조달시장까지, 또 정부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온북' 사업과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 혁신 사업, 생체정보인식기능을 결합한 제로 클라이언트 '오브제 박스(OBjet Box, OBB)' 사업, 나아가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방위적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키노트를 한 최 대표는 “소프트웨어공학적으로 개발자 역량을 표현할 때 1대 28의 법칙이 있다. 해결가능한 소프트웨어 과제인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1명이 28명의 성과(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하지만 해결 가능하지 않은 과제인 경우에는 1대 N명, 즉 1명이 1천명, 1만명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면서 "개발자수가 훨씬 많다는 이유만으로 혁신적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틸론이 국내 가상화 솔루션 동종 업계에서 1위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은 핵심기술인력 보유만이 아니라 수많은 대규모 고객의 목소리(VOC)를 가장 많이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고객에게서 틸론의 기술이 나온다"고 역설했다. 회사 설립 이후 줄곧 고객 니즈에 귀기울인 시간들을 축적했기 때문에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제품들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틸론의 그동안 성과는 뛰어난 개발력과 기술적 격차 우위보다는 VOC(고객경험) 덕분이다. 틸론은 앞으로도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격차 기술을 내재화하고 동시에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기술 선도 기업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키노트에서 최 대표는 기존 자사의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9.0'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 '디스테이션 X(Dstation X)'를 소개했다. 디스테이션은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이다. 장소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든 다양한 디바이스(노트북 등)를 통해 중앙 서버에서 실행하는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디스테이션 X'는 커널 드라이버(Kernel Driver) 기술로 모든 보안 영역에 걸쳐 정교한 위협 탐지는 물론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드라이버 보안 기술과 사용자 통제 기능을 구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이번 디스테이션 X는 사용자 중심 유저 인터페이스(UI)에 심혈을 기울였다. 네트워크를 통한 여러 오브젝트를 연결하고 개인화, 심지어 화면 비율까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틸론은 VDI 메신저 내 구성원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는 '앤고(&go)' 기능 시리즈를 새로 업데이트했다. 대표적으로 '컴앤고(Com&go)'라는 올인원 VDI 메신저 솔루션을 추가했다. '컴앤고'는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을 비롯해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와 연동하고 일정 공유와 파일 전송 등을 제공한다. '디스테이션 X' 출시와 함께 VDI 관리자가 이용하는 관리자 포털 '센터포스트(CenterPost)'도 업그레이드했다. 더 고도화한 '센터포스트X(CenterPost X)'는 사용자와 그룹 생성, 삭제, 권한 부여, 정산, VD 배정 및 시스템 안정성, 사용량, 복구, 감사, 백업 기능과 대규모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특히 새로운 '센터포스트'는 웹 인터페이스가 이전보다 명료해졌고 정책 설정을 용이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입·퇴사자 같은 인력들의 데이터 백업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전반적인 기능을 높였다. 무엇보다 VDI 관리자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면 언제든 '센터포스트'에 접속해 가상 PC와 사용자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 대표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환경 변화와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방안도 소개했다. “VDI/DaaS는 기존 로컬 방식 데스크톱 환경과 비교했을 때 PC 구매 비용, 전력 사용, 유지보수 등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우리 정부도 업무에 VDI/DaaS 서비스를 적용하는 '온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5년 간 공공기관에서 생성하는 VDI/DaaS 시장 규모가 5조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 대표는 대학도 변화가 크다면서 "글로벌 톱100 대학 중 약 62%가 VDI를 도입했고, 학생 상당수는 학업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말한다”며 “국내서도 글로컬3.0대학, 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등이 VDI환경으로로 탈바꿈 중이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유학생을 30만명까지 늘리기로 정책을 수립한 만큼 VDI 기반 원격교육 환경체제로 전환해 온라인 수업을 일상화해야 한다"며 교육계의 VDI 전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데스크톱 환경 개선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관련해 망분리 문제도 지적했다. 망분리는 국내서만 적용하는 제약이라면서 "원활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위해서는 망분리 제약이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 망분리가 없어져야만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발전하고 공공DaaS 및 온북 사업이 성장할 수 있다. 또 첨단 클라우드 인재육성사업 본격화와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활성화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최 대표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디스테이션X'에는 틸론이 24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농축돼 있다. 국내 가상화 시장도 이전보다 빠르게 개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틸론은 국내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을 수성하고, 해외에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 기업이 되겠다. 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게 품질 개선과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 이를 통해 틸론은 기술 수준과 비례하는 성과를 거둬 고객과 주주에게 '선물' 같은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 이름 틸론(Tilon)의 의미도 '유명한 선물'이라는 뜻이다. 최 대표 키노트 이후에는 틸론 임직원들의 상세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하이브리드 업무 혁신에 틸론을 더하다'를 주제로 김기환 연구소장이 첫 세션 발표를 했다. 김 연구소장은 '차세대 가상화 솔루션 디스테이션X를 소개하면서 강화한 보안 기술과 고객 요구(VOC)를 강조했다. 이어 김 연구소장은 틸론의 웹캠 디바이스 리다이렉션(Webcam Device Redirection)과 프린터 리다이렉션(Printer Redirection) 기술에서 타 사 대비 월등한 격차가 있으며, 이는 대규모 고객의 끊임없는 니즈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소장은 틸론이 VDI 전문업체임에도 가상환경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커널' 레벨 드라이버 기술을 활용해 공유 폴더 접근 제어와 운영 프로세스 보호 기술 등을 자체 개발했으며, VDI 전용 보안 USB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특히 D스테이션(Dstation)을 통한 인프라 위협 시도를 방어하기 위해 스크린 워터마크, 출력물 워터마크, 화면 캡처 방지, 리다이렉션(Redirection) 기술들을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소장은 멀티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 D스테이션X 전용 메신저인 '컴앤고(Com&go)'를 새로 개발했고, 이를 통해 DstationX와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가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소장에 이어 틸론 서비스를 기획, 개발, 운영 및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7인의 실무직원들이 '2024 DAVEIT DAY'에 새롭게 선보인 기술과 신제품, 그리고 이를 준비하는 동안의 과정들을 경험과 사례를 들어가며 소개했다. 틸론 박봉석 기술지원본부장은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추진 중인 정부의 '디지털 중심 지방발전체계(DREAM)'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RISE)', '글로컬대학30'을 소개하며 틸론이 이들 사업에서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설명했다. 이에, 첨단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환경 제안으로 디지털 트윈, 데스크톱 가상화(Dstation), 화상회의(CenterFace), 제로클라이언트 'OBjet Box' 등 틸론의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소개하며 3A(Anyone, Anytime, Anywhere) 디지털 페이퍼리스 VDI 원격 교육환경 구현을 제안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으로 차별없는 학습환경을 구현할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전학년, 전주기 원격강의 플랫폼을 공급, 대학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클라우드 ICT 전문인력 육성과 학업성취율 향상이라는 미래혁신 대학교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틸론 이용 고객경험본부장이 '국내 VDI 및 DaaS 시장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2024년 국내 VDI 시장 1, 2위인 VM웨어와 시트릭스(Citrix)간 매각과 합병으로 영구라이선스 정책이 구독형으로 전환됐고, 이로 인해 외산 사용 고객사 비용이 대폭 증가, 많은 고객사들이 국산VDI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외산을 대체하는 많은 시험테스트(POC)와 성능테스트(BMT)를 통해 국산 VDI 1위 기업의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2023년 온북을 도입한 고객사 중 틸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객사에서 성능 및 기능에 만족을 하지 못해, 틸론에 직∙간접으로 자문을 요청했으며, 이중 기획재정부는 현재 다른 회사 소프트웨어를 틸론 제품으로 윈백해 구축 중에 있다"고 공개했다. DaaS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한 이 본부장은 "틸론은 우정사업본부 4만3000명 대규모 DaaS 서비스를 구축한 후 5년간 유지보수하며 많은 노하우를 축적, 어떤 고객의 DaaS 구축도 수주 즉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9 17:59방은주

한의약 침술 병행 시 뇌졸중 치료 더 효과

뇌졸중 치료에 양방 단독치료보다 한의약 침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항저우의 저장중의약대학 진주칭 교수팀이 지난 4월 미국 공공의과학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에 게재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를 위한 독맥(督脈 28혈, Governor Vessel) 및 양명 경락의 침술의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에 의해 확인됐다. 연구팀은 2024년 1월 이전에 대표적인 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코크란 라이브러리, 웹 오브 사이언스 등에 발표된 관련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검색해 분석했다. 선정 기준을 충족한 17건의 연구내용을 분석한 결과, '독맥 침술+양방 신경과 치료'와 '양명 경락 침술+양방 신경과 치료' 등 한양방 병행치료가 '양방 신경과 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했을 때 보다 신경학적 결손 점수를 유의미하게 낮추고, 일상생활 회복률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침치료를 비롯한 한의치료가 뇌졸중 치료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SCI급 국제저널 및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권승원 교수팀은 한의치료를 병행(침구, 부항, 한약치료 등)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효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의치료 병행군이 양방 단독치료군 보다 2~3년간의 생존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28일 이내 입원치료를 시행했던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도 한의치료 병행 시 재발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2018년 Scientific Reports 게재)됐다. 2023년 4월에도 충칭의대 용추안병원 재활의학과 왕젠유 연구팀이 침술군과 가짜 침술군, 대조군으로 나눈 급성기 뇌출혈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한 결과, 발병 후 3주 후 침술군에서만 유의하게 BDNF(뇌 유래 신경영양인자) 수치가 증가했고 12주 후 침술군이 의식 회복에서도 가장 좋은 결과를 기록(Frontiers in Neuroscience 4월호 게재)했다. 권승원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의식이 없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는 빠른 응급조치가 가장 중요하며, 이후에는 한의진료를 병행하는 협진치료를 통한 회복과 재활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연구결과들은 뇌졸중의 치료에 있어 한의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향후 한양방 병행치료를 권장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임상근거에 기반해 제작된 '중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통해 뇌졸중 후유증 관리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약과 침, 뜸 등의 각종 한의치료 도구는 뇌졸중 환자의 전반적 신경학적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도 개선, 운동장애·강직·인지장애·연하장애·배뇨장애 등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보고에 따르면 대만의 경우에도 2001년에서 2009년까지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2만381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약 12%의 뇌졸중 환자가 한의치료를 받았고 그 중 52.7%의 환자가 한약 복용 및 침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치료를 받은 환자가 한의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2024.06.07 17:31조민규

아피메즈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 판매량 호조”

아피메즈는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의 판매량 호조로 창사이래 첫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아피메즈에 따르면 아피톡신은 올해 생산 예정 물량 총 10만 바이알의 판매를 확정해 공급량을 넘었다. 이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의 경우 지난 1월 말 상장 승인신청 이후 보완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2024년 흑자 전환해 만성적으로 실제 매출을 통해 연구개발비를 충당하는 한 단계 레벨업된 국면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미국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임상 성공을 통해 수년 내 아피톡신의 가치를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높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가면역질환은 한 가지 작용기전이 확인되면 다른 여러 질환을 타깃하는 멀티플 인디케이션즈 인 어 파이프라인(Multiple Indications-in-a-pipeline) 전략이 유효한 대표적인 분야"라면서 "파이프라인의 유효성과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아피메즈 한국 본사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가면역질환 최대 치료제 시장인 미국에서 확고한 임상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자회사간 공동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피톡신은 벌의 침에서 추출한 독성 성분을 정제하고 동결건조해 만든 골관절염 치료제다. 수술 없이 주사제 처방만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완화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다. 아피메즈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학술대회를 통해 아피톡신의 효능을 적극 홍보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6.07 15:12백봉삼

로봇이 돈 되는 플라스틱 분류 '척척'

국내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서 돈 되는 재질을 따로 분류하는 일에 로봇을 보급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작업자가 투입되거나 자석이나 풍력 장치를 쓰기도 했지만 한계가 분명했다. 들어오는 쓰레기 분량에 비해 일손이 부족하거나 작업 정확도가 떨어졌던 것.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에는 델타로봇을 활용한 폐기물 선별 솔루션이 등장했다. 모두 델타로봇과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쓰레기를 흡착해 골라내는 방식이다. 에이트테크는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에이트론'을 전시했다. 에이트론은 컨베이어벨트 앞쪽 인식부에 조명과 카메라 센서를, 뒤쪽 선별부에 델타 로봇을 장착한 형태다. 몰려오는 쓰레기 더미를 앞에서 촬영하면 그 이미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폐기물 종류를 분석하고 진공 블로어로 잡아낸다. 로봇은 미리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색상과 용도, 파손 유무 등을 고려해 폐기물을 약 44개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글라스, 캔 등이 인식 대상이다. 1분에 많게는 96개의 폐기물을 분류할 수 있다. 에이트론은 현재 실증을 마치고 민간·공공 재활용 선별사업소에 총 11대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서울 송파구 등 여러 지자체에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에이트테크는 내년 중 인천 서구 경서동에 500평 규모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건설도 준비 중이다. 이곳에서 에이트론 20대 이상과 순환형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무인으로 고순도 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산업용 델타로봇 업체 로보원도 이번 전시에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 '로빈'을 소개했다. 로빈은 3D 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활 폐기물과 전자 폐기물 등 16종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분당 85개의 폐기물을 분류할 수 있다. 로보원은 지난해 부산 소재 재활용센터에서 실증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국내 폐기물 선별장 판매에 나섰다. 생활 폐기물 외에도 전자·의류 폐기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쓰레기 선별을 자동화하는 시설은 무엇보다도 인식을 위한 데이터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 더 다양한 객체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폐기물을 다루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으로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로봇과 인공지능이 투입되면 기존 사람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자원 순환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7 08:27신영빈

독점 콘텐츠 힘주는 플랫폼…"충성 고객 잡아라"

플랫폼 기업들이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고정팬 확보를 위한 독점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동종 업계 내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성이 약해지면서 플랫폼 자체의 매력적인 요소 창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플랫폼들은 오직 자사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들이 해당 플랫폼을 찾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충성 고객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밀리의서재서 제일 먼저 즐긴다… '북마스터' 활용해 매주 독점 신간 공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플랫폼으로 750만 명의 누적 구독자와 16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 오브제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며 MZ 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밀리의서재는 책 한 권을 30분 이내로 요약한 '요약 오디오북'을 선보여 짧은 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원하는 MZ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밀리의서재가 발간한 '독서 트렌트 리포트 2023'에 따르면 밀리의서재 회원들은 월평균 3.2권의 오디오북을 청취했으며, 오디오북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회원 수는 2018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콘텐츠 다양성 외에도 도서의 질적 수준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비, 문학동네를 비롯한 2천여 개의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신간 확보율 43%,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확보율 77%를 기록하며 우수한 콘텐츠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난 4월에는 회원들의 책 선택을 돕기 위해 밀리의서재가 독점으로 제공하는 신간 도서를 가장 먼저 읽고 독자들에게 추천해 주는 '북마스터'를 모집했다. 밀리의서재를 1년 이상 구독하고, 연간 100권 이상의 책을 읽은 500명으로 구성된 '북마스터'는 밀리 독점 신간 도서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북마스터'들은 현재까지 다양한 독점 신간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책은 밀리의서재가 탄생시킨 150만 베스트셀러 김호연 작가의 신간 '나의 돈키호테'로 이제는 사라진 옛날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시작되는 꿈같은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어 성공의 주도권을 잡는 12가지 대화의 법칙으로 직장인들의 찬사를 받은 아다치 유야의 '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 자신을 회복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법을 담은 장재열 작가의 '마이크로 리추얼', 중화권 대표 인문학자 양자오의 '교양으로서의 시' 등이 소개됐다. 6월 독점 신간으로는 노윤주 작가의 '컨셉 라이팅'이 소개됐다. 이 책은 평소 차별화된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컨셉 라이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컨셉'이라는 무기를 글쓰기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안내한다. 밀리의서재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밀리의서재는 매일매일 쏟아지는 신간의 홍수 속에서 보석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책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북마스터가 선택하고 검증한 양질의 독점 신간을 접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인생 책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텀블벅 '프린세스 메이커:카렌' 크라우드 펀딩 화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IP 가치를 다각화하는 독보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텀블벅은 지난해 여름 누적 후원금 3천억원을 돌파했다. 텀블벅에서 진행된 네이버 웹툰 '화산귀환' 종이책 펀딩은 사전 알림 신청자만 1만5천명이 몰렸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의 단행본 및 스페셜 공식 굿즈 펀딩모금액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육성 시뮬레이션의 시초로 불리는 프린세스 메이커의 후속작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 개발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의 주인공 '다이도우지 카렌'은 흑발과 흑안을 가진 매력적인 비주얼로 프린세스 메이커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정식 출시로 이어지지 못해 '비운의 딸'로 불렸다. 게임 개발사 디자드는 프린세스 메이커의 원작자 '아카이 다카미'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이번 펀딩을 통해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사전 공개 단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은 펀딩 시작 일주일 만에 목표 금액의 270%를 달성했다. 펀딩에 참여한 팬들은 후원 금액에 따라 다양한 카렌 굿즈 세트 및 일러스트집 세트, 인게임 내 상점 건립, 동상 건립 등 보상을 제공받는다. 쿠팡플레이, 2025-2026 EPL 독점 중계권 확보…830만 이용자 돌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후발주자 쿠팡플레이는 고정 팬 확보에 유리한 프로스포츠 독점 중계권 확보에 주력하며 역대 최대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021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경기 생중계를 시작으로 지난해 K리그와 아시안컵을 독점 중계하며 이용자 유치에 성공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 주요 OTT 앱 사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쿠팡플레이 이용자 수는 830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년 3월 85만 명에 불과했던 쿠팡플레이 이용자는 2022년 3월엔 382만 명, 2023년 3월엔 454만 명을 거쳐 2024년 3월엔 830만 명으로 급증했다. 3년 만에 10배 가까운 이용자를 확보한 셈이다. 스포츠 중계권 확보는 OTT 플랫폼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구독료 인상으로 OTT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스포츠 경기는 고정 팬 확보에 유리하다. 또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제작비가 들지 않아 위험 부담이 적다. 최근 쿠팡플레이는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포뮬러 1, 미국 프로야구 중계권에 이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을 획득했다. 2025-2026시즌부터 EPL 경기를 독점 중계할 예정이다.

2024.06.06 10:11백봉삼

LG디스플레이, OLED '혁신 기술'로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

'OLED 명가(名家)' LG디스플레이가 독보적 기술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과 탠덤(Tandem) OLED 기반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 OLED 풀라인업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으로 대형 OLED 기술 리더십 부각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여년간의 기술력을 결집해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발표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인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로 ▲최적화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렌즈 패턴'MLA+(Micro Lens Array Plus)' ▲다차원적으로 진화된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META Multi Booster)' ▲전계조 화질 강화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Detail Enhancer)'를 결합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OLED TV 패널의 최대 휘도(화면 밝기)는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에 이르는데, 이는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높은 밝기다. 휘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밝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 휘도 기준으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한다. 또한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고 화면 깜박임(Flicker) 현상도 없어 눈 건강에 뛰어나며, 부품 수 저감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LCD 대비 90% 이상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부터 88, 83, 77, 65, 55, 48, 42, 27인치 등 중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OLED TV 패널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 난이도가 높은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형 OLED 기술력 바탕으로 게이밍용 OLED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앞세워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제품이다. 480Hz는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컨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게이밍 OLED 패널 역시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특수 편광판을 적용해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용 OLED는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플리커(Flicker, 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탠덤 OLED 등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위상 강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세계 1등'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보여온 LG디스플레이의 핵심 경쟁력은 탠덤(Tandem)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력에서 나온다. 2019년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 소자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나 차량용으로 적합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휘도와 소비전력을 더욱 개선한 '3세대 탠덤 OLED'를 본격적으로 개발하며 압도적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탠덤 OLED를 탄성있는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플라스틱)-OLED다. OLED만의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등 화질이 뛰어나고,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곡면과 같은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LCD 대비 소비전력은 60% 줄이고 무게는 80%나 저감했다. 유리 기판을 사용한 ATO(Advanced Thin OLED)는 OLED의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동시에 기존 유리 기판 제품 대비 20% 얇은 두께로 날렵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대에 맞춰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단일 패널로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곡면 화면으로 어느 위치에서나 각종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In-Cell) 터치'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터치감도 제공한다. 초대형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함께 더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는 신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성 강화 솔루션으로 '시야각 제어 기술'(SPM, Switchable Privacy Mode)을 제안하고 있다. SPM을 작동하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동영상을 재생해도 운전자석에서는 보이지 않아 운전 집중을 돕는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모든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일반 패널과 달리 차량용에 적합하도록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초대형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1등'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8년부터 6년 연속 10인치 이상 글로벌 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1등을 지키고 있다.

2024.06.05 18:25장경윤

원하는 서비스 더 빨리 찾는다…'The건강보험' 앱 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사용자인 국민 관점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표 앱 'The건강보험'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The건강보험'은 전국민 대상 제증명 발급을 비롯한 각종 민원 신청 및 조회, 건강검진‧증진 등 약 160여 개의 서비스와 다양한 제도‧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전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앱 Best5' 중 국세청 홈택스, 코레일톡, 정부24 다음으로 4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많은 국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앱 실행 시 처음 보이는 홈화면에서는 민원 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되는 주요 서비스로 바로갈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이용 중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각 화면을 단순하고 일관되게 구성했으며, 메뉴 배치 또한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빈도 서비스 중심으로 배치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앱에 접속하면 사용자의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사항과 함께 관할지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메뉴'에서 개인별로 자주 쓰는 메뉴를 등록하여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건강iN' 화면에서는 '나의 건강나이', 올해 검진 대상자 여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The건강보험'은 사용자인 국민 입장에서 개편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으로 우선 올해 하반기에는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편의기능을 다각도로 강구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박성희 고객지원실장은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앱인 만큼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The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불편사항을 찾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6.05 17:17조민규

바로고·대동모빌리티·LG엔솔 쿠루, 전기 이륜차 전환 지원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대동모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 쿠루와 'ESG(Eco Seoul Green)' 업무 협약을 맺고 친환경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바로고는 협약의 일환으로 서울지역 배달대행업체 사업자 대상 전기 이륜차 전환 행사를 진행한다. 사업자가 대동모빌리티 전기 이륜차 'GS100'을 구매 또는 리스한 후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인 '쿠루 스테이션' 서비스를 구독하면, 배달 수행 기간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구매 및 리스 신청 문의는 바로고 프로그램 사용 배달대행업체 사업자를 대상으로 발송된 문자 내 링크 또는 바로고 고객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특히 리스 상품은 모빌리티 전문 기업 무빙을 통해 하루 최저 1만5천원(35세 기준)에 운용된다. 바로고는 이번 행사가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은 물론 구매·리스자의 유류비 절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로고 조형권 CLO는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전기 이륜차로 전환을 고려하는 배달대행업체 사장님들께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약 참여사들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전기 이륜차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2024.06.05 16:21백봉삼

'웹3 게임 공략' 수이,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강연 나서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 개발사 미스틴 랩스가 웹3 게임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미스틴 랩스 데릭 한 아시아퍼시픽 헤드는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하는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강연을 진행한다. 'Sui in Gaming'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데릭 한 헤드는 글로벌 게임사와 웹3 게임 관렵 협업 사례와 향후 사업 방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스틴 랩스는 웹3 게임과 관련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협업 사례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도 게임과 AI 분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 1월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 당시 그렉 시우루니스 수이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은 중요한 인적자원과 뛰어난 기술력,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지닌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NHN 등과 협업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수이 미스틴 랩스 데릭 한 아시아퍼시픽 헤드 외에도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 파트너십 헤드 ▲홍진표 넷마블 마브렉스 대표 ▲바이낸스 BNB체인 박종석 한국사업총괄 ▲저스틴김 아발란 체 한국 대표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엑스플라 본부장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BPMG, 루미웨이브, 퍼플레이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노하우도 공유된다.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0-016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장소 주차는 지원하지 않는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4.06.05 14:10김한준

KT그룹, 중대재해 예방 방안 논의

KT가 지난 4일 그룹사와 산업안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KT와 그룹사는 ▲안전사고 발생 원인 분석 및 예방대책 관리체계 강화 ▲안전관리 교육지원 및 기술 컨설팅 협력 ▲안전분야 전문 인력과 기술 등 정보 공유 ▲워킹 그룹 정기 협의체 구성 등 그룹사 안전 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지원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KT 안전보건총괄 임현규 부사장을 비롯해 KT MOS 북부 김철기 사장과 KT MOS 남부 김성일 사장 등 그룹사 임원 18명이 참석했다. 특히 KT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in safety)'를 그룹사에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KT는 올 인 세이프티를 KT와 190여 개 KT 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앞으로 KT 그룹사와 그룹사 협력사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현규 KT 부사장은 “KT와 그룹사, 협력사가 안전 보건 관리를 위해 협력한다면 산업안전 중대재해를 더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은 우리 사회의 의무이자 필수 사항이라는 의식이 사회에 깊이 자리 잡도록 KT 그룹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09:45박수형

기아 EV3, 사전계약 개시…보조금 적용 3천만원 중후반대

기아는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천208만원 ▲어스 4천571만원 ▲GT 라인 4천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천650만원 ▲어스 5천13만원 ▲GT 라인 5천108만원이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천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천415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고객들이 스탠다드 모델은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4일부터 고객이 전기차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아의 모든 전기차를 대상으로 'e-라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 e-라이프 패키지는 고객이 전기차 보유과정 전반에 필요한 충전,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한데 묶은 전기차 전용 프로그램으로, 이번 EV3 계약 개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존 운영 서비스를 일부 개편했다. 기아는 ▲단독/공동주택 등 거주 환경 맞춤형 충전기 설치 지원 서비스 ▲공용 전기차 충전소를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및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긴급 충전 필요 시 차량 픽업 후 충전 및 인도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픽업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차량 케어 프로그램으로 ▲주행 중 충전 필요 상황 등 긴급대응 필요시 가장 가까운 충전소로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EV안심출동 서비스'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EV세이프티케어'에 오는 7월부터는 실내 및 유리 파손 시 교체와 실내 디테일링까지 지원하는 'EV인바디케어'도 추가로 지원한다. 기아 EV 구매 후 3년 내 기아 신차 구매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까지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기아는 EV3를 계약하고 올해 중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 20만원 대(전기차 보조금 포함 선수율 30% 납부 기준)로 이용할 수 있는 'E-Value 할부'와 ▲EV안심출동 서비스 외에도 '원격 진단 서비스'와 'K딜리버리 서비스' 등 '3대 안심케어 서비스' 등 EV3 전용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EV3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영화 와 EV3가 함께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영화관에 차량을 전시하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제작해 기아 카앤라이프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EV3 얼리 체크인'을 통해 모집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초청 행사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도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는 기아 챔피언스필드(광주시 북구 소재)에서 'EV3 in the Locker room'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하며 오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EV3 전용 전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2024.06.04 10:40김재성

탐해 3호, 60㎝ 얼음깨는 내빙 등급 IB 급…"극지 자원 탐사 가능할까"

국내 기술로 제작한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가 지난달 31일 출항식을 갖고 해저 지질자원 탐사에 나섰다. 이번에 출항식을 가진 '탐해 3호'는 국비 1천810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 기간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2024년까지 5월까지 6년 간이다. '탐해 3호'는 6천862톤에 탑승 정원은 50명이다. 길이 92m, 폭 21m, 내빙 등급 1B다. 한국선급 기준에 따르면 내빙 등급(아이스 클래스) IB는 약 60cm 두께의 얼음에서 항해가 가능하다. (주)한진중공업이 건조했다. 최첨단 탐사 연구장비 35종이 탑재됐다. 2D 및 3D 스트리머로 탄성파를 이용한 자원탐사가 가능하다. 6km, 8개조를 보유했다. 음원은 6천 in3이상이다. 속력은 최대 15노트, 항해속도는 14노트다. 항속거리는 1만9천448해리로 60일 연속 항해가 가능하다. 파도높이는 레벨 5에 해당하는 2.5~4m까지 운항할 수 있다. '탐해 3호'는 지난 1996년부터 활동해 온 '탐해 2호'를 대체했다. 국내 대륙붕 탐사를 시작으로 극지 및 국내외 해저 자원 탐사에 나선다. 시간에 따른 지층 변화를 4차원으로 참사할 수 있다. 해저 자원 개발을 비롯한 국내 해저 단층 조사 분석을 통해 해저 지진 위험 요인을 탐지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CCS)을 위한 입지 선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다. 포항 영일만에서 열린 '탐해 3호 취항식'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우리나라 자원개발 역량이 획기적으로 증대되었다"며 "탐해 3호의 효율적 활용으로 자원안보, 국민 안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02 13:29박희범

GS25, 인기 상품 '갓세일' 진행…나혼렙 콜라보 상품도 출시

GS25는 고객들이 높아진 물가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평소 대비 행사 상품 진행 개수가 약 1.5배 늘어난 약 2천여 개 상품을 모아 6월 한 달간 1+1, 2+1, 덤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6월 매출 상승률이 높았던 상품 카테고리를 분석해, 총 1,700개의 상품에 대해 덤 증정과 300여종 상품에 대해 결제 수단별 1+1, 페이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한 아이스크림, 음료수, 생활용품의 매출증가와 기말고사, 장마철을 고려한 상품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달 15일까지는 초여름철 매출 지수가 높은 인기 상품 44종에 대해 '갓세일'을 펼친다. 대표상품으로는 오뚜기 열라면(대컵), 진짬뽕(대컵)를 각각 90만개 한정으로 1+1행사를, 스프라이트. 환타오렌지 PET 1.5L, 육포 등 안주류 9종, 핫바류 6종 등도 1+1로 판매한다.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GS25는 배달/픽업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버려진 프라스틱을 활용해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키링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 '노플라스틱센데이'와 제휴를 진행했다. GS리테일 앱 우리동네GS를 이용해 GS25에서 1만원 이상 배달/픽업으로 3번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200명에게 업사이클링 키링 3종 중 랜덤으로 1종을 증정한다 또한, GS25는 누적 143억 뷰를 기록한 메가 히트 K-웹툰을 원작으로 출시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6종의 상품을 3일부터 선보입니다. '나혼렙 어라이즈'의 주요 고객층인 10~20대를 겨냥해, 주먹밥 3종, 햄버거 2종, 닭강정 1종을 출시한다. 해당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면, 우리동네GS 앱에 응모 스탬프가 생성된다. 스탬프 한 개당 응모가 가능하고, 하루 최대 3번, 인당 최대 6번까지 응모할 수 있다. 1등 경품 '200만 골드와 커스텀 모집 티켓 150매'를 비롯한 15,300개의 '나혼렙 어라이즈'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박준형 GS리테일 마케팅팀 팀장은 “고객들이 물가 상승의 부담 없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고, 6월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창의적인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GS25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6.02 12:02안희정

롯데홈쇼핑, 엘클럽 멤버십 '헬스케어' 혜택 인기 톡톡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출시하고 충성고객 확보에 주력해 왔다. 무료배송·할인쿠폰·엘포인트 적립에, 지난해 호텔·렌탈·시네마 등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을 추가하며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 신설·연회비 인하·무제한 할인 등을 내용으로 6년 만에 유료 멤버십을 전면 개편했다.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통해 타깃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멤버십 개편 이후 엘클럽 신규 가입자 수가 급증하며 고객 수요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편 이후 한 달 만에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회원수는 10% 늘었다. 일반회원 멤버십도 개편을 통해 할인, 적립 혜택을 확대한 결과 신규 고객 수는 20% 신장했으며, 1년 내 구매 이력이 있는 유효 고객 수도 30% 증가했다. 유료 멤버십 차별화 무기로 '헬스케어' 택했다 롯데홈쇼핑이 이번 멤버십 개편 과정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충성고객을 위한 맞춤 혜택이다. 지난해 '엘클럽' 고객 중 40·50대 비중은 70%를 차지했으며, 재구매율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건강식품 등 헬스케어 용품의 1인당 구매금액은 3배 이상으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지난해 헬스케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에 나섰다. 시장 분석부터 고객 간담회, 모바일 앱 연동 등 9개월에 걸쳐 신규 서비스 출시를 준비했다. 올해 초에는 고객 간담회를 열고 롯데홈쇼핑 고객 100여 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평가단'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인원 중 약 80%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으며, 그중 30~50대 여성 비중은 92%에 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시장 조사부터 간담회, 구매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멤버십 핵심 타깃층의 헬스케어 수요를 확인했다. 이후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엘클럽'의 신규 혜택으로 헬스케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 지난 1일 유통업계 멤버십 최초로 40·50대 수요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신설했다. 주요 혜택으로 ▲주요 백신 9종 최대 49% 할인 ▲상급종합병원 진료과별 명의 안내 및 예약 서비스 ▲일반 병원 예약접수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병원 이동, 접수, 예약을 위한 매니저 동행 서비스 할인 등을 제공한다. 실제로, 헬스케어 서비스 오픈 4주 만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몰리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해 조회한 고객은 4천 명 이상, 실제 이용자 수는 300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암 의심 소견을 받은 아내를 위해 병원을 알아보던 중 '엘클럽'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을 예약할 수 있었다" 등 실제 이용 후기에서도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고연령으로 임신을 준비 중인 한 여성 고객은 임신이 되지 않아 매우 힘든 상황에서 '엘클럽'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대형병원 예약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에 집과 병원과의 거리, 진료시간 편의 등을 고려해 최적의 난임병원을 추천 받아 예약을 진행하는 등 이용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건강검진 비용 할인 등 신규 혜택 도입을 목표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회비 내리고 무제한 할인혜택...일반회원 등급제 6단계☞3단계로 단순화 고객들의 멤버십 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회비도 3만원에서 9천900원으로 인하했다. 가입과 동시에 웰컴 기프트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하고, TV상품 무제한 5% 할인 혜택을 신설했다. 할인쿠폰도 기존 12%(3매)에서 업계 최대 할인율인 15%를 적용해 10매로 확대했다. 일반회원 대비 리뷰 작성 적립금을 2배 높이고, 기념일 쿠폰 제공 등 신규 혜택도 추가했다. TV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제공하는 스탬프를 3회 모으면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케이크(100명)를 증정하는 전용 이벤트도 준비했다. 모든 서비스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회비 9천900원으로 매월 20만원 이상의 혜택을 돌려받는 셈이다. 일반회원 멤버십 등급제도 개편했다. 최고등급 달성을 위한 조건을 낮추고 할인혜택을 확대해 충성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반회원 멤버십 등급을 기존 6단계(일반·패밀리·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에서 3단계(실버·골드·다이아몬드)로 단순화했다.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달성 조건을 연간 12회, 120만원 구매에서 6회, 60만원으로 완화하고 'TV상품 5% 무제한 할인' 등 신규 쇼핑 혜택을 더했다. 신규 고객은 기존 등급제 대비 2단계 상승한 '실버' 회원으로 시작해 가입 즉시 할인 쿠폰과 엘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2018년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출시한 이후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강화하며 충성고객을 확보해 왔다"며 "6년 만에 전면 개편을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신설한 결과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핵심 고객인 4050 소비자의 만족도를 보다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8:00백봉삼

삼성·SK "차세대 메모리 PIM, AI PC·스마트폰에 적용"

차세대 메모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Processing-In-Memory) 반도체가 몇 년 안에 AI(인공지능) PC와 AI 스마트폰에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PIM 개발에 주력하며 개화 시기를 엿보고 있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데이터 이동 정체 문제를 풀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다. PIM은 GPU와 CPU가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불러와 연산하는 폰노이만 구조와 달리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30일 손교민 삼성전자 마스터, 김동균 SK하이닉스 펠로우는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PIM 반도체 워크샵'에서 'AI 반도체 붐 속에서 학계, 산업계에서 바라보는 PIM 반도체 개발 방향'이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김동균 SK하이닉스 펠로우는 "PIM은 AI 연산 중 추론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다"라며 "PIM을 탑재한 AI PC와 AI 모바일(스마트폰)이 몇년 안에 출시되고, 또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AI 스마트폰은 배터리를 많이 소모한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는데, PIM은 이 부분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펠로우는 "AI 스마트폰은 실시간 번역 기능만 사용해도 3~4시간만에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고, 열도 많이 난다또 스마트폰은 PC와 비교해 내부 공간이 좁아 하드웨어적인 한계가 따르는데, 이런 PIM 사용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다음으로 PC에서도 PIM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그는 "AI PC를 워크 어시스턴스로 사용할 때, 사내 서버와 클라우드 연결에서 레이턴시(지연시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 PC에 PIM을 탑재하면 아키텍처는 조금 달라지지만, 퍼포먼스가 올라갈 수 있다"라며 "향후 PIM을 탑재한 PC와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아지고, 거시적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PIM 적용이 확산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AI에 필요한 메모리는 애플리케이션 별로 다양하게 요구된다. 손교민 삼성전자 마스터는 "AI 메모리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이 각광받고 있는데, HBM의 대역폭(Bandwidth)을 높여가고 단을 계속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애플리케이션이 여러가지 있고, 시스템도 다양하기 때문에 다음 AI 메모리로 유력한 제품이 PIM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손 마스터는 "다른 종류의 D램에다 메모리 대역폭을 높일 수 있는 방법, CIM(컴퓨팅 인 메모리, ComPuting In Memory) 안에 어레이 자체로 컴퓨팅 하는 것도 처음에는 도전이지만, 나중에는 더 넓게 가능할 거라고 본다. 디지털 방식으로 하면 CIM은 지금도 충분하지만 키우는 것이 문제다. 그런 관점에서 AI 메모리를 위한 패키징 등 다양한 솔루션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HBM이 1번 주자인 것은 확실하나, 우리가 현재만 바라보고 갈 수 없다. 미래를 바라본다면 PIM 등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5년 이내에는 PIM이 꼭 필요한 솔루션기에 산업계와 학계가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PIM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세계 최초로 HBM-PIM(Processing-in-Memory)을 개발하고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권위 학회인 ISSCC에서 논문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PIM을 개발하고, PIM이 적용된 첫 제품으로 초당 16기가비트(Gbps) 속도의 'GDDR6-AiM(Accelerator in Memory)' 샘플을 개발했다. 또 지난해 9월 'AI Hardware & Edge AI Summit(이하 AI 서밋) 2023'에서 GDDR6-AiM 기반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로 시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은 앞서 지난 1월 CES 2024에서 "AI 가속기가 요구하는 메모리 성능이 점점 늘어나면서 지금은 HBM이 각광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CXL 등 차세대 메모리가 더 주목받을 것"이라며 "이미 고객사들 사이에서 새로운 메모리 설계에 대한 요구가 나오는 만큼, 2~3년 내 가시화하고 본격적으로 개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2024.05.30 16:35이나리

수퍼빈, 쿠바 재활용 사업부와 협력 논의

순환경제 스타트업 수퍼빈은 폐플라스틱 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에 쿠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재활용 비즈니스 그룹(GER)이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쿠바 GER은 지난 24일 KSP 쿠바 지속가능한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방안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아이엠팩토리를 찾았다. KSP는 기재부와 KOTRA가 주도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이다. 한국의 발전 경험과 지식을 협력대상국과 공유해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쿠바 GER은 수퍼빈 아이엠팩토리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을 면밀히 살펴보며, 쿠바의 폐기물·재활용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MOU) 논의를 시작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양국의 재활용 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협업 관계 형성을 기대한다"며 "쿠바의 재활용 사업에 한국의 성공 사례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퍼빈은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사업 모델의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다. 최근 유럽 시장에 'r-PET 플레이크' 수출 판매를 시작했다.

2024.05.30 15:0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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