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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엔비디아 사로 잡은 비결, '델 AI 팩토리' 덕분"

"바이 델(Buy Dell·델 제품을 사세요), 바이 델, 바이 델!" 지난 달 18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 행사에 마련된 델 테크놀로지스 부스에선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목청을 높여 이처럼 외쳤다.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델'의 PC뿐 아니라 AI 인프라 경쟁력을 인정하며 엔비디아의 가장 최고 파트너라는 점을 치켜 세워준 것이다. AI 열풍이 한창이던 1년 전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도 황 CEO는 델 테크놀로지스를 공개 석상에서 언급하며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당시 황 CEO는 "정보기술(IT)과 관련해 무엇이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델에 전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는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에도 영향을 줘 지난해 5월 시가총액이 1천억 달러를 넘기도 했다. 이처럼 엔비디아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올해 AI 인프라를 전면 업그레이드하며 시장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의 최신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최근 달궈지고 있는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 굳히기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난 양원석 델 테크놀로지스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사업부 전무는 "우리는 AI PC부터 엣지, 코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서버 자체 기술력, 공급망 관리 능력, 영업 능력, 기술 지원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 덕분에 글로벌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서버 부문 1위 업체로 인정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글로벌뿐 아니라 한국 스토리지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부문 1위 업체로서의 저력을 갖고 있는 만큼, 데이터 및 데이터관리에 대해 전 세계에서 제일 잘 알고 있는 기업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 GTC 현장에서 '델'을 언급한 것도 이런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 받아 독보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슈퍼마이크로, HPE 등과 경쟁하고 있는 AI 서버 시장에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압도적인 우위에 올라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3분기 전 세계 X86 서버 시장 판매대수 기준으로 11.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도 12.4%로 1위를 차지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경쟁하고 있는 슈퍼마이크로와 HPE, IEIT 시스템즈, 레노버는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델 테크놀로지스가 시장 우위를 견고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서버 시장의 성장세가 높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서버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733억 달러를 기록,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GPU가 내장된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2.6%나 성장해 전체 서버 시장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전체 출하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서버 GPU 분야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해 전체 서버 시장 규모는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성장한 2천357억 달러에 달했다. 엔비디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도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AI 서버 출하액은 98억 달러로, 사업을 시작한 지 2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AI 관련 기업 고객 역시 2천 곳 이상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 고객사 수가 더 늘어나 AI 매출이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AI 서버 출하액은 약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전무는 "지난해 엔비디아 GTC에서 처음 선보인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Dell AI Factory with NVIDIA)'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이며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시장에 공급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AI 시장 수요가 점차 '엔터프라이즈 AI'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수요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까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특히 하이퍼스케일러 또는 코어위브 같은 NCP(NVIDIA Cloud Partner) 업체들이 주축이 돼 시장 성장을 주도했지만, 올해는 더 많은 대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많을 듯 하다"며 "10대 미만~수십대 등 작은 규모에서부터 거대 규모에 이르기까지 서버 규모 면에서도 더 다양해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양 전무는 최근 국내에서 sLM(small Language Model), 온프레미스에 AI 서버를 두고 API를 사용해 클라우드 업체가 제공하는 AI 서비스와 연결해 사용하는 활용 사례(Use Case)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또 엔비디아 'H100' 위주로 형성된 GPU 시장이 향후 블랙웰, 그레이스블랙웰, AMD, 인텔 등 다양한 실리콘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국내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도입, 활용할 때 걸림돌이 많아 아직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선 아쉬워 했다. 양 전무는 "국내에선 생성형 AI 활용 시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 법적 규제 등을 고려해야 해 적절한 데이터를 수집·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생성형 AI를 위한 인프라는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과는 달라 이를 위해 내부 역량을 확보하거나, 외부 전문 인력 채용 등을 함께 추진해야 하는 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AI와 관련해 데이터 준비,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활용 사례 생성 및 구축 등에 있어 전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고 체계적일 수 있다"며 "비용 측면에서 고가의 GPU에 투자하거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시 높은 운영 비용을 감당하는 데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양 전무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경우 생성형 AI를 위해 안정적이며 보안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고 관리하기 쉬운 데다 데이터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성능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 전무는 "자사 서버 제품들은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라이프사이클 관리의 지능적 설계 및 제어가 가능하다"며 "클라우드 인프라의 대부분의 이점도 온프레미스에서 서비스 형태(As a Service)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델 AI 솔루션'은 경쟁사들에 비해 AI PC부터 엣지, 코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데다 자사가 국내외서 스토리지 HW 및 SW 부문 1위 업체로서 데이터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코로케이션 및 호스팅 공급업체부터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 공급업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파트너 생태계 스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AMD, 허깅페이스, 인텔, 메타, 레드햇 등 광범위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협력 관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공장 팩토리 레벨에서 준비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단계에서부터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델은 국내 서버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서버 자체 기술력, 공급망 관리 능력, 영업 능력, 기술 지원 능력 등을 인정 받아 삼성SDS와 NHN클라우드, 엘리스 등 많은 기업들이 델의 서버를 앞 다퉈 도입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델 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은 ▲비용 통제 ▲데이터 관리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전문 인력 부족을 주요 도전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전체 중 77%의 기업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일 벤더'를 선호하고 있는데 델 테크놀로지스는 다양한 제품 및 시스템 덕에 기업들의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전무는 "우리는 업계 최신 기술과 오픈·모듈러 아키텍처를 빠르고 적극적으로 수용해 고객들이 이미 투자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기존의 장비·설비에서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자사 제품을 활용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곧 출시될 '델 파워엣지 XE8712' 서버는 고객들이 가장 기대해도 좋을 제품"이라며 "2개의 그레이스 CPU와 4개의 블랙웰 GPU를 통합한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해 데이터센터 내 AI 성능을 극대화 함으로써 현존하는 AI 서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도 상당한 기술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기업들이 AI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델 AI 데이터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이 플랫폼은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들이는 데이터 인제스천 기능을 지원하며 GPU 가속 기반 '스파크 쿼리'를 활용해 기존 대비 최대 220% 향상된 속도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다. 더불어 델이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발전을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이전트 AI'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AI 개발 프레임워크인 '에이전틱 AI'와 이를 위한 AI 최적화 도구를 AI 팩토리에 통합함으로써 AI를 통해 기업들이 의사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점을 피력했다. 양 전무는 "그동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수십만 장의 GPU를 구매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것이 대세였다면, 작년 말부턴 AI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진 듯 하다"며 "점차 일반 기업들이 실제 비즈니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I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AI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더 커질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술 발전으로 서버 신제품 발표 주기도 2년에 한 번 정도에서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움직임에 맞춰 6개월에 한 번으로 짧아질 정도로 빨라진 상황"이라며 "이에 따른 전력 소비, 냉각 등과 관련된 시스템을 잘 갖춰나가기 위해 노력 중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우리 제품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특히 국내에선 정부에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실제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할 때 우리 제품을 외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뿐 아니라 AMD, 인텔 등 다양한 기업들의 GPU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선택지를 많이 넓힌 만큼 '델 AI 팩토리'를 통해 시장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7 16:48장유미

[ZD SW 투데이] 벡터, 차량 이더넷 분석용 'VN5614'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벡터, 차량용 이더넷 분석용 'VN5614' 출시 벡터코리아가 차량용 이더넷 통신 규격인 '10BASE-T1S'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소형 2채널 인터페이스 'VN5614'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픈 얼라이언스 'TC10'을 지원하고 물리계층 오류 보고 기능을 제공하며 차량 내 테스트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VN5614'는 두 개의 '10BASE-T1S' 버스를 연결해 가상 전자제어장치 시뮬레이션, 결함 주입 테스트 등을 수행할 수 있다. ◆KINX, 상반기 인턴·경력직 공개채용 실시 KINX가 오는 20일까지 채용 연계형 인턴과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인턴은 재무회계, 국내외 영업, IT 기술 컨설팅 등 7개 직무에서, 경력직은 웹 서비스 기획, 백엔드 개발 등 6개 직무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인턴은 서류, 인적성 검사, 실무 면접을 거쳐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다. KINX는 격주 주 4일제,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한 근무 환경과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에임인텔리전스, TTA와 함께 국내 AI 모델 보안 진단 완료 에임인텔리전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력해 국내 주요 기업의 생성형 AI 모델을 대상으로 보안 진단과 리스크 평가를 완료했다. 자사의 AI 레드팀 솔루션 '에이아이엠 레드'를 활용해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누출, 비인가 응답 유도 등 주요 취약점을 사전에 탐지했다. 이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각 모델의 보안 취약점에 대한 대응 전략도 제공됐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최근 글로벌 기업 앤트로픽의 비공개 언어 모델에 대해서도 다층 보안 진단을 수행했으며 일부 결과는 실제 정책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티브, AI 및 고성능 컴퓨팅용 고밀도 냉각 솔루션 출시 버티브가 AI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냉각 솔루션 '버티브 쿨루프 트림 쿨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리쿨링과 기계식 냉각을 활용해 냉각 에너지 소비를 최대 70% 줄이고 설치 공간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쿨루프 트림 쿨러'는 고온 냉각수 환경에 대응하며 직접 칩 냉각 및 액침 냉각 시스템과 유연하게 통합된다.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를 사용하며 오는 2027년부터 유럽연합에서 새롭게 적용될 불화온실가스(F-gas) 사용 제한 규정을 미리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큐잇, 트래픽 제어 솔루션 전환 '얼리버드 프로그램' 발표 큐잇이 '2025 코리아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트래픽 제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마이그레이션, 무상 라이선스, 연장된 기술 검증, 24시간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큐잇은 아카마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등 25개 이상 커넥터와 통합되며 모바일 앱과 웹 전반에서 고성능을 보장한다. 지난해 국내 지사 설립 이후 KB증권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서울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5.04.07 16:46조이환

"기술보다 중요한 건 사람"…SAP, AI시대 HR 전략 제시

"사람 없는 조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7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만난 SAP 팀 브라이언트 아태지역 HCM 총괄은 기술이 아무리 진보하더라도 조직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이 비즈니스 전반을 재편하며 주목받고 있는 자동화만으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변화가 일상화된 시대에는 민첩한 인재 전략이 핵심 경쟁력이 되며, 이를 뒷받침하는 스킬 기반 인적자원(HR)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HR이 과거의 기능 중심, 기록 중심 부서에서 벗어나 조직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다세대 인력 구성이 맞물리면서 기업은 복잡한 인재 구조와 빠른 변화 속에서 전략적인 HR 운용이 불가피해졌다는 진단이다. 브라이언트 총괄은 "이제 HR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보유한 인재의 기술 현황을 파악해 필요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대 간 다양성을 포용하는 비즈니스 전략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고 H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AP는 이러한 HR환경을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인사관리(HCM) 플랫폼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를 지원하고 있다. 석세스팩터스는 직원 채용부터 퇴직까지 전 인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스킬 기반으로 인재를 전략적으로 배치·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HR 플랫폼이다. 석세스팩터스의 주요 기능인 탤런트 인텔리전스 허브는 조직 내 인력의 스킬 분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부족한 역량을 채용이나 교육을 통해 어떻게 확보할지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를 활용해 이력서, 교육 이수 기록, 업무 성과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인재의 잠재력과 성장 경로까지 예측 가능하다. 석세스팩터스는 이미 국내외 대규모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성과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8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은 SAP 석세스팩터스를 도입해 복잡하고 분산된 글로벌 HR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했다. 그동안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SC은행은 다양한 국가의 법규와 문화에 맞춰 인사 전략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분산된 HR 시스템은 운영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글로벌 일관성 확보에 걸림돌이 됐다. 이에 석세스팩터스를 도입해 직원들이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AI 기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 AI 코파일럿 쥴(Joule)이 자동 요약을 제안하고, 마일스톤 진행 현황을 시각화해 리더와 직원 모두가 쉽게 목표 달성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이 36% 향상되었으며, 마일스톤 달성률은 무려 74% 개선됐다. 이와 함께 직원의 자기 주도적 성과 관리를 유도하고, 성과 대화가 조직 내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됐다는 평가도 달성할 수 있었다. 녹십자(GC)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계열사 전체 인사 정책을 표준화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워크존(Work Zone)을 통해 전직원이 손쉽게 HR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HR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맞춤형 UX 설계 및 구성해 신규 시스템에 대한 저항감을 최소화했다. 팀 브라이언트 총괄은 "석세스팩터스 도입으로 직원들이 HR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전사적인 직원 경험이 개선됐다"며 "셀프서비스 기반의 업무 처리 구조가 확산되며 계열사 간 인사 정책의 일관성도 향상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트 총괄은 한국이 빠른 기술 수용성과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SAP 석세스팩터스의 선도적 적용 사례가 나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SAP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확장과 동시에 로컬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근로시간제, 페이롤 등 100가지가 넘는 현지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SAP 본사에는 한국을 전담하는 제품 매니지먼트 조직이 따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브라이언트 총괄은 "조직 전략과 인력 전략은 분리될 수 없다"며 "HR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며, 기술은 그 HR을 더욱 민첩하고 전략적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사람이 활용하는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HR의 미래는 사람의 전략적 사고와 기술 역량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5.04.07 16:43남혁우

8년 전 '그 때'와 다르네…유통가 "尹 파면 후, 매출 올라도 한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인용 결정 이후 첫 주말에 국내 3대 백화점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이 아닌, 대규모 할인 행사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첫 주말..."백화점 매출 소폭 증가했지만"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인용 결정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6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소폭 증가하거나 평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직전 주말(3월28~30일) 대비 주말 매출이 15% 가까이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직전 주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탄핵 인용 여파보다는 봄맞이 행사를 진행한 영향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롯데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진행한 '웨딩페어'의 영향으로 예물 구매를 위한 럭셔리 주얼리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내 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같은 날 에비뉴엘 잠실에 처음으로 선보인 '빔스' 팝업스토어에 오픈 전부터 수백명의 고객이 몰렸고 봄 날씨에 나들이객까지 더해져 전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오는 24일까지 전 점에서 '피크닉 블라썸' 행사를 열고 피크닉 관련 식품과 식재료를 최대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4일부터는 신세계그룹이 함께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3일까지 봄맞이 '더 세일'을 진행 중으로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철 신상품과 계절 마감(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소폭 늘어났지만, 탄핵 심판 선고 영향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봄 시즌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 영향이 오히려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첫 주말 때는 소비심리 개선 뚜렷 이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국내 3대 백화점의 파면 결정 후 첫 주말(2017년 3월 10~12일) 매출은 전주 대비 4~5%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4.5%, 신세계백화점은 4.2%, 현대백화점은 5.1% 수준으로 알려졌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봄맞이 할인 행사 등이 맞물리긴 했지만, 탄핵 인용을 주장하던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이를 기뻐하며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됐다는 해석이 나왔었다. 일각에서는 소비 심리 회복 시점이 대선 이후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새 정부가 들어오기 전까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정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 정부는 적극성이 떨어지는 모습”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대선이 빨리 마무리가 되는 것”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2025.04.07 16:41김민아

봄·여름 시즌, '놓치면 후회' HR 행사 세 곳 여기

다가오는 4~5월, HR 담당자들을 위한 굵직한 컨퍼런스가 잇달아 열린다. AI 전환, 인재 경쟁, 조직문화 혁신 등 복잡한 과제를 마주한 지금, HR 실무자라면 이들 행사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세 행사 모두 국내 주요 기업과 전문가가 총출동하지만, 구성과 깊이는 조금씩 다르다. 각 행사별 특징을 살펴보며, 올 봄·여름 시즌 꼭 가봐야 할 HR 컨퍼런스를 비교했다. 리멤버 'HR 리더스 인사이트 2025'...4월22일 양재 엘타워 리멤버앤컴퍼니가 'HR 파워 시프트'라는 주제로 4월22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채용'에 초점을 맞춘 컨퍼런스다. AI와 글로벌 리스크 상황 속 핵심 인재 확보 전략을 공유하며, 주요 연사로는 윤코치연구소 윤영돈 소장, 최재호 리멤버 대표, 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 정현석 엑시온파트너스 사장, 강명수 삼일PwC 센터장, 박준형 딜 영업총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채용솔루션 부스와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참가자 참여 요소도 많다. 프로그램 전반이 '채용'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HR 전반보다는 채용 전략이나 브랜딩에 집중하고자 하는 담당자에게 더 적합한 행사다. 지디넷코리아 'HR테크 리더스 데이'...5월8일 슈피겐홀 5월8일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기술 기반 HR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IT 미디어 지디넷코리아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 주요 HR테크 기업 11곳이 총출동한다. 플렉스, 휴먼컨설팅그룹, 사람인, 두들린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HR기술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공유한다. 행사 주제는 'MBTI about HR'로, Method(방법)·Branding(브랜딩)·Technology(기술)·Inspiration(영감)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 세션들이 진행된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사례와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세션이 특징이다. 강연은 ▲HR테크 ▲HR테크닉 ▲HR테크트리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며, 실무 중심의 콘텐츠와 함께 조직 성장 전략, 평가·보상 시스템, 복지 정책 등 HR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오프라인 참석자는 사전 등록자 중 120여 명 초청되며, 참가자 간 밀도 높은 네트워킹과 실시간 Q&A도 가능하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신청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5'...5월19~20일 코엑스 원티드랩이 5월19·20일 주최하는 '하이파이브 2025'는 직장인을 위한 종합 커리어 컨퍼런스로, HR뿐 아니라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을 아우른다. 첫째 날 'HR 데이'에는 ▲AI 시대 HR 트렌드 ▲HR 테크 ▲글로벌 HR 등 5개 트랙, 총 30개 세션이 열린다. 둘째 날 메이커스 데이에는 'AI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개인, 팀, 브랜드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발 ▲UX 디자인 ▲PO/PM ▲그로스 등 총 4개 트랙, 24개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하이파이브 2025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인사이트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직군과의 교류를 원하거나, 커리어 전반의 방향성에 관심 있는 HRer에게 적합하다. HRer를 위한 최적의 선택은? 세 컨퍼런스 모두 다른 장점을 지녔다. 원티드랩 하이파이브 2025는 다양한 직군과의 교류와 커리어 전반의 고민이 필요한 젊은 HRer에게, 리멤버 HR 리더스 인사이트 2025는 채용과 인재 브랜딩에 관심 있는 HR 리더 및 담당자에게 적합하다. 지디넷코리아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변화하는 HR 환경 전반을 기술과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하고 싶은 경영자와 HR리더 등에게 최적화된 자리다. AI 시대, 단순한 영감이 아닌 HR 관련 실질적 전략과 네트워킹, 실무적 깊이를 원한다면 4~5월 열리는 HR 컨퍼런스 세 행사 '도장깨기'에 도전해보자.

2025.04.07 16:24백봉삼

비트코인, 하루새 10% 하락…한때 7만4천604달러

비트코인 시세가 24시간 사이 10% 가까이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 경 비트코인 시세는 약 7만4천604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대비 10%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하루 사이에만 변동폭이 8천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하락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4천881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전체 유통량은 약 1천984만개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급락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와중에 다른 한편에서는 일부 고래 투자자의 매도 가능성과 파생상품 청산 여파를 지목하고 있다.

2025.04.07 16:21김한준

한국서 제작된 애니 '데빌메이크라이',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2위

국내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어 주목된다. 스튜디오미르는 자사가 총괄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데빌메이크라이(Devil May Cry)'가 글로벌 TV쇼 순위 2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TV쇼 부문 톱5 내 유일한 애니메이션이자 한국 제작사가 만든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이례적인 사례로, 의미가 크다. 애니메이션 데빌메이크라이는 지난 3일 전 세계에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사용 국가 91개국에서 TV쇼 부문 톱10에 진입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기준으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인 점이 인기를 끈 이유로 꼽힌다. 이 작품은 구독자 2천570만명을 보유한 북미 유튜브 채널 'WatchMojo'에 소개되며 “기다려온 2025년 봄 시즌 최고의 애니메이션”, “새로 각색된 스토리가 재미있다” 등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스튜디오미르 측은 “앞으로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국제화'를 견인하는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7 16:11박수형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인용

법원이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2인 상임위원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결에 재차 제동이 걸린 셈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고은설)는 7일 김유열 전 EBS 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신임 사장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을 결정했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임명 무효 본안 소송 전까지 신동호 사장의 취임은 불가하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신동호 EBS 사장 임명 동의 건을 의결했다. 김 전 사장은 방통위 의결 다음 날인 27일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임명 무효 본안 소송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했다.

2025.04.07 16:01박수형

신영대 의원, 혼인 시 500만원 소득공제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이 혼인 시 해당 과세기간에 500만원을 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천422건으로 10년 전인 2014년(30만5천500건)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에서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이 가장 많이 꼽혔다. 반면 혼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해 예비부부의 부담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웨딩업계는 예식장 대관, 식대 등의 비용을 대폭 인상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발표한 '2025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예식장 대관 비용은 1천401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9% 증가했다. 여기에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을 뜻하는 일명 '스드메' 비용도 작년보다 22.5% 급증하며 예비부부의 결혼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신영대 의원은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 또는 그 거주자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계비속이 혼인하는 경우, 해당 거주자의 근로소득금액에서 5백만 원을 공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신영대 의원은 “결혼은 개인의 행복을 넘어 사회 전체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청년들이 결혼을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법‧제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4.07 15:49조민규

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5월30일까지 공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활용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5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공모 분야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며, 국내 거주 국민이라면 누구나 4월7일부터 5월30일까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작은 1차 서류 평가, 2차 인터뷰 평가, 3차 최종발표 평가를 거치게 된다. 올해는 전체 심사 과정에 '공공데이터 활용' 평가항목을 확대해 공공데이터 활용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 2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우수 2팀, 장려 2팀, 입선 10팀) 등 총 16개의 수상작에 2천1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수상팀에게는 수상과제 수행을 위한 심사평가원 공공데이터 이용 수수료 면제(3년), 창업 관련 교육 및 컨설팅과 투자유치 기회 부여, 보건의료분야 박람회 홍보부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분야별 최우수팀은 하반기에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보건복지부 대표 과제(보건 분야)로 추천될 예정이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신모델 발굴과 스타트업, 예비창업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나아가 신약·의료기기 등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의료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을 촉진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해 '2025년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Healthcare Big Data Incubating Lab)을 운영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은 스타트업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강의 및 1:1 컨설팅, 모의 IR 피칭(Investor Relations Pitching) 등을 통해스타트업의 정착 및 안정적 사업 성장 등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4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수시 모집하며, 예비창업자, 대학(원)생, 스타트업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필요로 하는 강의를 우선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1:1 맞춤형 컨설팅은 기업의 장애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사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경영, 투자유치, 법률 쟁점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제품화 단계에 접어든 초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전문 심사역과의 개별 피드백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과 사업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모의 IR 피칭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정재흥 빅데이터실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은 현재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심사평가원은 국내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발판이 되고 그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7 15:44조민규

사람들은 왜 AI에 끌릴까?…영화로 본 인간과 AI의 애착

대인관계 기능 장애와 AI 인격화 인식: 인간-AI 애착의 두 가지 핵심 동인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감정적 지원과 공감 기능을 갖춘 소셜 컴패니언 AI(SCAI)는 점차 인간의 정서적 애착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 시화대학교와 사천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인간과 AI 간의 애착 관계는 단순한 기술적 관계를 넘어 복잡한 감정적·심리적 교환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연구자들은 인간-AI 애착 관계의 형성 프레임워크를 '대인관계 및 인간-AI 관계 태도 → 가치 평가 → 애착 표현'으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인간과 AI의 친밀한 관계를 다룬 영화 '그녀(Her)'와 'M3GAN'의 리뷰를 분석하고, 소셜 컴패니언 AI의 장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격화 인식과 대인관계 기능 장애가 인간-AI 간 친밀한 상호작용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함을 발견했다. 사회적 교환 이론에 기반하여 상호작용 과정에서의 비용-혜택 교환 메커니즘이 AI 애착의 형성과 다양한 표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비용-혜택 교환의 원리: 사용자의 79.3%가 보상이 비용보다 클 때 강한 애착 형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과 소셜 컴패니언 AI 사이의 상호작용은 순환적인 과정으로 나타난다. 한편으로 인간은 AI와의 관계에 시간과 신뢰를 투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친밀한 관계 만족과 투영적 동일시라는 혜택을 받는다. 이러한 투자와 보상의 상호작용이 AI에 대한 애착 형성과 발전을 촉진한다. 특히 중요한 발견은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얻는 혜택이 비용보다 클 때, 관계의 '점착성'이 높아지고 AI에 대한 애착이 강화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혜택이 비용보다 큰 사용자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 혜택이 더 큰 그룹에서 AI에 대한 애착 수준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또한 AI에 대한 애착은 하나의 단일한 현상이 아니라 안전 기지(Secure Base), 안전 피난처(Safe Haven), 근접 추구(Proximity Seeking), 분리 불안(Separation Distress)이라는 네 가지 다른 방식으로 드러난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이는 인간이 AI와 맺는 관계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30세 이하 젊은 층, AI와 친밀한 관계 형성 경향 52.7% 더 높아 흥미로운 점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AI와 친밀한 관계를 더 쉽게 형성한다는 발견이다. 연구에 따르면, 대인관계 기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실제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회피하고 AI에게서 정서적 지원과 이해를 찾는 경향이 더 강하다. 특히 30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들은 대인관계 문제로 인해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얻는 '혜택'과 '비용' 모두를 더 크게 인식했다. 반면 30세 이상 그룹에서는 대인관계 기능 장애와 AI에서 얻는 혜택 사이의 관계가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는 나이가 많은 사용자들이 기술에 대한 위험(예: 개인정보 유출)에 더 민감하고,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인식이 더 강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단순 도구에서 '감정을 나누는 상대'로: AI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인간 관계의 재정의 연구는 사람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사회적 행위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전 연구들이 AI의 인간적 특성이나 기술적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연구는 인간이 AI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가지는 근본적인 인식 변화를 포착했다. 영화 '그녀'의 분석 결과, 사용자들은 AI인 사만다를 독립적인 자의식과 학습 능력을 가진 존재로 인식했으며, 그녀와 감정적 관계를 맺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여겼다. 'M3GAN'에서도 어린 소녀 케이디는 M3간을 "진짜 소녀"와 "최고의 친구"로 표현했다. 이처럼 사람들은 AI를 단순한 서비스 도구가 아닌 동등한 파트너로 보는 인식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AI 애착의 네 가지 표현: 안전 기지, 안전 피난처, 근접 추구, 분리 불안의 복합적 현상 연구진은 인간과 AI의 친밀한 관계가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실제 사회적 상호작용 회피, 고립감 심화, 그리고 윤리적 논쟁을 촉발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대인관계 장애로 인해 AI에서 위안을 찾는 경향이 더 강하다는 점은 실제 세계와의 단절과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연구자들은 AI 기술 설계 시 윤리적 경계를 고려해야 하며, AI가 사용자의 개인적 생각과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기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AI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FAQ Q: 소셜 컴패니언 AI(SCAI)란 무엇인가요? A: 소셜 컴패니언 AI(SCAI)는 공감 능력과 정서적 지원 기능을 갖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레플리카(Replika)나 쿠키(Kuki, 이전의 Mitsuku) 같은 AI는 사용자와 장기적이고 개인적인 소통을 하며, 사용자의 파트너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Q: AI에 대한 애착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나요? A: AI에 대한 애착은 네 가지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안전 기지'는 AI가 세상을 탐험하는 기반이 되는 것, '안전 피난처'는 AI에게서 위로와 지원을 얻는 것, '근접 추구'는 AI와 가까이 있고 싶어하는 행동, '분리 불안'은 AI를 사용할 수 없을 때 느끼는 부정적 감정을 의미합니다. Q: 왜 사람들은 AI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나요? A: 연구에 따르면, 대인관계 기능 장애가 있거나 AI를 인격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AI와 친밀한 관계를 더 쉽게 형성합니다. 이들은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친밀한 관계 만족과 투영적 동일시라는 혜택을 얻는데, 이러한 혜택이 시간과 신뢰 투자라는 비용보다 클 때 AI에 대한 애착이 강화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07 15:42AI 에디터

아임웹, 작년 매출 255억·영업익 10억…"흑자 전환"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이 2024년 연간 매출 2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흑자 전환됐다. 아임웹은 2016년 노코드 웹 빌더 출시 이후, 웹사이트 제작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기업이다. 웹사이트 구축은 물론 커머스·마케팅까지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올인원 솔루션으로 발전하며, 웹 빌더를 넘어 '브랜드 빌더'로 정체성을 확장해 왔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회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플랫폼의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아임웹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한 브랜드는 누적 90만 개, 누적 거래액은 5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개설된 사이트는 22만 개로, 3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거래액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조원 달성은 직전 4조원에서 불과 9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 같은 성장을 뒷받침하는 건 반복 매출 중심의 수익 구조다. 아임웹은 사이트 구독료 기반의 구독형 모델을 운영하며, 수익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해왔다. 2024년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14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아임웹은 자사몰 강화 트렌드에 발맞춰, 직관적인 웹 빌더로 자사몰 구축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커머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최근에는 광고·CRM 등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 연동으로 자사몰 운영의 효율성과 비즈니스 확장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코딩, 디자인, 마케팅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실적은 그 방향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브랜드의 주체적 성장을 돕는 인프라와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7 14:32백봉삼

AI 허위정보·폭력성 자동 감지…MS, AI 보안 점검 도우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허위정보, 폭력성과 혐오 표현, 민감 정보 유출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수치화하는 AI 도구를 선보인다. MS는 AI 운영을 위한 자동화 도구인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를 미리보기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7일 밝혔다.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AI 시스템이 악의적인 입력이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요청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자동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가 허위정보, 폭력성, 혐오 표현, 성적 콘텐츠, 민감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테스트해 실제 환경에서 AI의 안전성을 정량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AI 도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AI 위험 분석 툴킷 '파이썬 리스크 신원 확인 툴킷(PyRIT)'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단순한 개발 테스트를 넘어서 '레드 팀(모의 공격자)' 방식의 보안 점검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AI 보안 테스트는 보통 수작업으로 이루어졌고 특정한 시나리오나 질문에 대해 사람이 일일이 입력하고 반응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이런 과정을 자동화해 사전에 설정된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와 민감 프롬프트를 AI에 제시한다. 또 이에 대한 응답을 평가해 AI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수치와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 시스템이 어떤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문제를 방지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단순히 기능성 테스트를 넘어서 콘텐츠 기반 위험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생성형 AI는 본질적으로 언어를 기반으로 작동해 어떤 질문이 입력됐는지에 따라 다양한 출력을 생성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발언이나 정보가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AI가 ▲폭력을 부추기는 조언 ▲정치적으로 민감한 발언 ▲불법적 활동에 대한 조언 ▲민감한 개인정보 노출 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평가를 거쳐야만 안정적으로 실제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다.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이 같은 입력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AI 시스템에 반복적으로 주입한 뒤 그 응답이 안전한지를 평가하며 문제가 되는 응답에는 구체적인 지적을 해준다. 평가 결과는 공격 성공률(ASR) 등 정량적 지표로 제공되며 위험 범주별로 점수 카드 형식의 리포트가 생성된다. 애저 AI 파운드리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해당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애저 AI 평가 SDK와 통합돼 있어 개발자는 자신이 만든 모델이나 앱의 엔드포인트를 연결한 뒤 자동화된 공격 테스트를 실행하고 결과를 수집할 수 있다. 결과는 로그 형태로 남아 위험 대응 이력 관리나 컴플라이언스 보고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애저의 다른 보안 도구와 연동해 운영 중인 시스템의 전체적인 위험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도구는 개발자를 비롯해 보안 팀, 품질 보증 팀,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조직 구성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실제 기업 환경에서 AI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인 협업 도구로도 기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도구의 핵심 가치를 '책임 있는 AI' 실현이라고 강조한다. AI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단지 정확하거나 빠르기만 해서는 안 되며 윤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 AI가 의도치 않게 편향된 정보를 생성하거나,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행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다. 이에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도화된 공격 시나리오를 반복적으로 테스트해 문제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이 AI를 어떻게 '책임 있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이 도구는 애저 AI 파운드리 사용자에게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추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한 정식 버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가격 정책은 애저 AI의 평가 및 리스크 분석 기능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관련 문서와 샘플 코드는 깃허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도구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AI의 안전성을 보다 쉽게 확보하고 법적·윤리적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민수 티그펜 시니어 제품 관리자는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지속적이고 통합된 관행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자동화된 도구로 잠재적 위험을 확인하고 전문 보안 팀이 이를 분석해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7 11:55남혁우

유상임 "탄핵에 남은 임기 2개월"...저궤도 위성통신 R&D 시동

저궤도 위성통신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위성통신 시대 준비와 함께 6G 통신 시대 필수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뜻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처의 4월 핵심 계획을 보고하는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1월부터 매달 주요 현안의 실적과 업무계획을 직접 소통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는 총 3천2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시범망 구축을 추진한다. 6G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기본법 시행령 제정 의견 수렴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산학연 전문가 80명으로 구성된 'AI기본법 하위법령 정비단' 전체회의를 열고 AI기본법 시행령 초안과 가이드라인 제정 방향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자, 학계,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월에 발표된 '국가AI역량 강화방안'의 후속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AI챌린지', 'K-클라우드 프로젝트' 등의 상세 방안을 기획하고 과제 선정 등을 추진한다. AI반도체 관련 대학과 기업이 협력을 통해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 신규 과제도 선정한다. 아울러 AI 디지털 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ITRC 인재양성 대전 2025'를 이달 말에 개최한다. 이밖에 K콘텐츠의 동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케이블 TV와 홈쇼핑 간 지역채널커머스 제도화를 추진한다. 또 데이터센터의 전자파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자파 신호등을 운영한다. 데이터센터 등 주요시설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를 신호등에 표시해 공개할 예정이다. 양자종합계획 수립위원회 운영,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 후속조치 추진 지난달 민관 합동 국가 양자과학기술 최상위 콘트롤타워인 양자전략위원회가 출범에 이어 양자기술산업법에 따른 '양자종합계획', '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수립위원회를 운영한다. 국가 차원의 합성생물학 연구개발 촉진 기반을 조성하고 책임있는 기술개발을 위한 제도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제정된 '합성생물학 육성법'의 시행령 제정과 바이오파운드리 확산전략도 마련한다. 첨단바이오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적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바이오 확산전략'을 수립한다. 차세대 원자로에서도 AI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SMR 설계-검증-제작-운영 전주기에 AI기술을 융합하여 국내 SMR의 경제성·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가칭 'AI+SMR 이니셔티브' 수립을 추진한다. 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도 발표한다. 유 장관이 취임 이후 공을 들여온 분야다. 연구성과를 산업으로 연결시켜 국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출연연을 거점 기지화하고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육성하는 한편, ICT․ 바이오․ 소재 등 분야별로 기술사업화 맞춤형 지원체계를 설계한다. “산불 피해에 위로...남은기간 과기 ICT 차질 없이” 한편, 초유의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산불 발생 직후, 방송통신시설 피해 복구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된 3월27일부터는 '방송통신재난대응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유 장관은 “초유의 대규모 산불로 인해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또 큰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 여러분들께 대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또한 삶의 터전을 잃고 고생하시는 주민분들을 포함해서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곧 대선을 2개월 내에 치러야 하므로 제 임기도 2개월 남짓 남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지만 남은 기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은 멈출 수 없고 차질이 생겨서도 되지 않으므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7 11:42박수형

신성이엔지, 'HVAC 코리아'서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공개

신성이엔지가 AI·클라우드 시대를 이끄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HVAC KOREA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전용 첨단 공조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이머전 쿨링 시스템(Immersion Cooling system)'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이터빈과 함께 선보이는 첨단 냉각 솔루션이다. 이는 서버를 특수 냉각액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데이터센터 PUE(전력사용효율)를 1.1 이하로 유지하고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PUE 1.1은 전체 전력의 91%가 실제 IT 장비에 사용되는 고효율 시스템으로, 일반 데이터센터(PUE 1.5~2.0)보다 냉각 에너지를 절반 이상 절약한다. 이 기술은 냉각 전기요금을 80% 절감하면서도 IT 처리 성능은 2배 향상시키고, IT 장비 장애율을 60% 줄여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함께 소개되는 'Edge Data Center'는 5G와 IoT 환경에 최적화된 소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분산 컴퓨팅 환경에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모듈형 설계로 확장성과 설치 용이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성이엔지는 데이터빈과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화와 운영 최적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기존 산업에서 축적한 정밀 환경제어 기술과 공조 노하우를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 연계 RE100 솔루션을 통해 공조와 에너지 공급 측면 모두에서 친환경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는 냉각-에너지-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성이엔지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AI와 클라우드로 급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당사의 반도체·이차전지 클린룸 공조 시스템과 정밀 온습도 제어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친환경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냉각효율 향상과 RE100 등 에너지 전환에 적극 대응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분야의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7 10:41장경윤

KT, AI로 보이스피싱 막았다…2개월간 160억원 피해 예방

KT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상용화 이후 두 달간의 운영 성과를 공개하며, AI 기술이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KT는 지난 1월 22일 출시한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의' 및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통화 1천528건 중 탐지 정확도가 90.3%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392건(25%)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블랙리스트 또는 검찰·경찰 사칭 사례로 확인돼, 알림 기능이 실질적인 피해 차단에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줬다. KT는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보이스피싱 건당 평균 피해액(약 4천100만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60억원 규모의 피해 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요금 청구나 수납 관련 정상 통화에서 오탐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KT는 상반기 내 AI 엔진 고도화와 화이트리스트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경찰과의 공조도 피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KT는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탐지 기술과 경찰이 확보한 악성 앱 설치 URL 정보를 연계했다. 이로 인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한 고객이 해당 URL에 접속한 3천667건의 데이터를 경찰에 제공했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와 직접 접촉해 사전 차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카드 배송을 사칭한 피싱 피해자에 대해 계좌 지급정지 조치가 이뤄졌고, 검찰을 사칭한 범죄자에게 수표 1억 원을 전달하려던 피해자도 대면 차단을 통해 피해를 막는 등, 두 달간 총 20억1천만 원 규모의 실질 피해가 예방됐다. KT는 오는 4월부터는 케이뱅크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을 경우 탐지 정보를 케이뱅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금 정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향후 타 금융사로의 확대도 기대된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의 AI 기술이 실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후후' 앱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7 10:26최이담

스타벅스,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특별전 연다

스타벅스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015년부터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을 이달 8일부터 2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주제로 진행하며,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전시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은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이 있다. 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12일에는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과 스타벅스 커피 증정 행사가 열린다. '국악인가요', '제이국악' 등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이 진행되는 시간에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한 관람객에게 회차별 300잔씩 커피가 무료 제공된다. 또 전시 기간 중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가 디자인된 '스타벅스 특별전 텀블러'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지정된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글을 업로드한 후, 전시 현장에서 관계자에게 인증하면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유물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국가유산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스타벅스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하면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국가유산 보호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당 300원씩을 적립해 마련되는 기금을 통해 연간 2억 원씩 5년간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회사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11억 원에 달한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재준 상임이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스타벅스를 통해 기증받은 귀중한 독립문화유산을 대중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립문화유산이 우리 후손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이승재 소장은 “이번 전시가 선열들의 희생과 공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궁궐에서 고품격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담긴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5.04.07 10:18류승현

SKT "봄철 생활밀착형 멤버십 할인 확대"

SK텔레콤이 봄 시즌을 맞아 T멤버십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PC그룹의 배달 앱 '해피오더'를 비롯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등 4개 브랜드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며 멤버십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SPC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T멤버십 이용자는 '해피오더' 앱에서 월 1회 무료 배달과 하루 1회 10% 할인(최대 5천원)을 받을 수 있다. 해피오더는 SPC 계열 브랜드의 배달·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T 아이디를 연동하면 별도 바코드 입력 없이 간편하게 T멤버십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해당 할인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리크라상, 쉐이크쉑, 커피앳웍스, 잠바주스, 리나스, 빚은, 시티델리, 라그릴리아, 스트릿 등 총 12개 브랜드에 적용된다. 이 가운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은 현재 직영점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조만간 전체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파리바게뜨, 던킨,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이용자들은 동일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백미당에서는 T멤버십 등급과 관계없이 전 메뉴 10% 할인이 제공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 제휴 브랜드인 메가커피, 폴바셋, 아티제, 나뚜루 등에 이어 총 11개의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제휴를 맺으며 외식 소비 분야에서 선택지를 넓혔다. 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체험형 제휴도 강화됐다. T멤버십 이용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스파 시설 '씨메르 아쿠아스파' 통합권과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자유이용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할인은 오프라인 현장 발권 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현재 파라다이스시티를 포함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국내 23개 테마파크에서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셀퓨전씨와의 제휴도 새롭게 시작됐다. T멤버십 이용자는 셀퓨전씨 전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자외선 차단 관련 상품군이 인기 품목으로 주목된다. 한편, SK텔레콤은 T day 론칭 7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T day 오픈런에서는 던킨의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도넛' 20만개를 선착순으로 무상 제공하며,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파리바게뜨, 더벤티, 푸마키즈, 톤28, CGV 등 여러 업종에서 T멤버십 할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T day는 2018년 4월 처음 도입된 이후 매달 첫째 주와 매주 수요일에 열리며, T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SK텔레콤의 대표 프로모션 프로그램이다. 최근 누적 이용 건수 1억 건을 돌파하며 T멤버십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은 1997년 업계 최초로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27년간 관련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이용자들이 T멤버십의 실질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09:45최이담

엑스게이트, 씨플랫폼과 총판 계약···"네트워크 보안시장 점유율 확대"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는 IT 솔루션 전문 공급기업 씨플랫폼(대표 한상욱)과 협력해 네트워크 보안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엑스게이트는 지난 4일 씨플랫폼과 총판 계약 체결 협약식을 갖고 양사간 협력을 약속했다. 체결식에는 엑스게이트 김한용 공공·채널사업 본부장과, 씨플랫폼 배근태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총판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방화벽(NGFW), 가상사설망(VPN) 등 'AXGATE UTM' 시리즈를 비롯해, 침입방지시스템(IPS), SSL암복호화, 통합보안관리시스템(TMS)등을 씨플랫폼 영업망을 통해 공급한다. ▲공공 ▲지자체 ▲국방 ▲금융 ▲일반기업 등 조달 시장을 제외한 전 분야에 납품되며,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내부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씨플랫폼 배근태 플랫폼 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네트워크 보안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VPN, 방화벽과 같은 필수 보안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엑스게이트는 강력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국내 대표 네트워크 보안 기업으로, 씨플랫폼의 파트너 네트워크 및 보안 시장 경험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엑스게이트 김태화 부사장은 “씨플랫폼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IT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라며 “전국 약 1000여개의 리셀러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한만큼, 엑스게이트와 함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게이트는 연구 기술 개발인력이 전체 60%를 차지하는 기술 집약적 기업으로, 더 좋은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컨설팅, 마케팅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7 09:44방은주

"할인 쿠폰 쏟아졌다"…유플투쁠, 1년간 1100만건 돌파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지난 1년간 약 1천100만개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멤버십 경험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새로운 테마에 맞춰 멤버십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지난 1년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유플투쁠을 이용한 순이용자 수(UV)는 234만명으로 집계됐다. 12개월간 총 141개의 제휴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누적 쿠폰 다운로드 건수는 1천97만건에 달했다. 유플투쁠은 월평균 44개의 제휴 쿠폰을 제공했으며, 매월 평균 19만5천여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년간 매월 빠짐없이 유플투쁠에 참여한 제휴사는 다이소, CGV, GS25 등 6곳이다. 제휴사 중 CGV, 메가커피, 명랑핫도그, 다이소,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 있었다. 연령별 선호도는 ▲10대는 CGV파커스와 GS25 ▲20대는 파스쿠찌 ▲30~40대는 노브랜드, 아웃백, VIPS 등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4월 유플투쁠 콘텐츠로 문화생활과 나들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마련했다. 문화 콘텐츠로는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스타일링 체험 및 아메리카노 제공 ▲뮤지엄L 입장권 1+1 ▲레고랜드 파크 2+1 입장권 ▲CGV PEAKERS 클라이밍 50% 할인 등이 있으며, 나들이 콘텐츠로는 ▲8일 아웃백 25% 할인(VVIP) ▲10일 롯데렌터카 2시간 무료(2시간 이상 대여 시) ▲22일 투루카 1만3천원 할인(5시간 이상 이용 시) 등이 포함된다. 4월에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유플투쁠 이용자는 ▲15일 청기와타운 10% 할인(최대 2만원) ▲16일 컴포즈커피 바나나리얼믹스커피 제공(VVIP) ▲17일 풀무원 9천원 할인(3만원 이상 주문 시) 등의 새로운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인기 제휴 쿠폰을 하나 더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U+멤버십 이용자 중 VIP/VVIP는 유플투쁠에서 원하는 쿠폰을 내려받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1주년 축하 메시지와 받고 싶은 쿠폰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총 3만명에게 ▲다이소 2천원 금액권(1만명) ▲메가MGC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1만명) ▲카카오페이지 3천캐시(1만명)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열린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플투쁠', '유쓰', '유플러스멤버십', '유플멤버십'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1명) ▲도미노피자(20명) ▲파리바게뜨 디저트(2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2천명) 등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마케팅전략담당은 “지난 1년 동안 유플투쁠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통해 멤버십 제휴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더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7 09:22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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