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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에르메스에 밀렸다…명품 시총 1위 자리 내줘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프랑스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에르메스에게 내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에르메스 시가총액은 약 2천490억 유로(401조9천184억원)로 LVMH의 2천440억 유로(393조8천477억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에르메스는 프랑스 대표 증시 지수인 CAC40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유럽 전체에서도 SAP, 노보 노디스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상장사가 됐다. 이는 전날 발표된 LVMH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저조하자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LVMH은 중국과 미국에서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와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패션 및 가죽 제품의 1분기 매출은 5% 줄었다. 이에 LVMH 주가는 7.8%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정보제공업체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옐레나 소콜로바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사람들은 품질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 중 에르메스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상징한다”며 “LVMH는 에르메스보다 경기 영향을 더 받는 구조”라고 말했다. 에르메스는 초고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과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고급 소비 둔화 속에서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반면 LVMH는 '복합 기업 할인'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이뷔통 같은 고수익 브랜드 외에 세포라(Sephora)처럼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들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편 에르메스는 오는 1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4.16 10:26김민아

"파이브가이즈·아쿠아리움 시너지"…갤러리아 광교, 매출·고객 증가

갤러리아백화점은 파이브가이즈 광교 개장 이후 갤러리아 광교 전체 매출과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아쿠아리움 등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한데 모이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백화점 내 오픈한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당일 오픈런에 이어 하루 평균 1천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 매장은 아쿠아리움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파이브가이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파이브가이즈 광교가 문을 연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지하 1층 갤러리아 파사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유아동 관련 매출은 20% 가까이 늘었다. 아쿠아리움의 일부가 파이브가이즈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옆에 자리잡은 아쿠아플라넷 광교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쿠아플라넷에 따르면 이 기간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등 새로운 즐길거리가 생기면서 백화점과 아쿠아리움을 찾는 고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유통·서비스 부문 내 강한 시너지가 창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계열사 간 시너지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 광교는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수원 지역 내 럭셔리 브랜드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튜더'가 오는 17일 문을 열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위블로', '그랜드 세이코', '포페'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2025.04.16 10:21김민아

NH올원뱅크, 시중은행 앱 경쟁력 1위…SK C&C 디지털전환 성과

SK C&C(대표 윤풍영)가 NH농협중앙회 및 NH농협은행과 함께 추진한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K C&C는 1천300만명이 넘는 NH농협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풀뱅킹(Full Banking)' 서비스가 완성됐다고 16일 밝혔다. 약 21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중심 슈퍼앱 구축 ▲UI/UX 전면 개편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전환 등을 중심으로 농협의 금융 시스템 전반을 혁신했다. 사용자 중심의 UX 개편을 통해 고객은 금융 상품을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탐색 및 가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상품 가입 경로 및 금융몰을 일원화해 끊김없는 이용 경험을 제공했다 금융 상품은 모듈화되어 유기적으로 연계·통합되었고, 비대면 인증 수단 확대 및 회원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간편 뱅킹 서비스의 제공 범위도 대폭 확장됐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 개선의 결과 'NH올원뱅크'는 5대 시중은행 금융상품몰 대상 모바일앱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요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시스템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NH농협은 2023년 1월 올원뱅크에 선도적으로 적용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전체 비대면 고객 채널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으며, 핵심 금융 시스템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과 민첩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독립적인 개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져 업무시간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신규 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앱 응답속도는 평균 25% 이상 개선됐고 금융 트랜잭션의 처리 속도와 안정성도 향상됐다. 시스템 오픈일인 1월 31일 평소 대비 약 215% 증가한 거래량을 기록했음에도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돼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협 내부에서도 IT 및 본부 부서 직원 약 900명이 설 연휴 직전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 참여하고 연휴 기간 동안 1천명이 넘는 인력이 출근해 비상 대응에 나서는 등 전사적인 참여와 헌신 속에 안정적으로 완수됐다. SK C&C 김남식 디지털 서비스1본부장은 "NH농협과 함께 SK C&C 구성원의 열정과 기술력으로 초대형 디지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오픈했다"며 "NH농협이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속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금융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0:03남혁우

공장서치 "제조업체-투자자 연결해 제조업 혁신 역할"

공장서치(대표 황연기)는 제조업체와 해외 바이어들을 연결해주는 B2B 플랫폼 '공장서치'를 통해 정보 검색서부터 거래·투자 환경까지 제조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공장서치는 국내 67만개 제조업체 데이터와 해외 바이어 100만개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B2B 제조업 플랫폼이다.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검색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탐색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매칭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공장 검색 및 견적 요청을 도와준다. 또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 준다. 공장서치에서는 제조업 구인·구직 플랫폼을 운영하며 숙련공 및 신입 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준다. 또 지역별 공장 전문 부동산을 엄선해 공장 매매 및 임대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적합한 사업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중고기계 매물을 등록하고, 시세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제조업에 필요한 거래 서비스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원 자금 안내 서비스도 기업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산업지식 공유 코너'도 마련해 제조업 관련 기술 및 정보의 교류를 통한 종소기업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제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B2B 플랫폼의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공장서치는 회원가입 시 네이버·구글에 자동 등록돼 간편하게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미니 홈페이지 기능(제품 사진·동영상 등록)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및 견적 문의를 증대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는 나아가 '우리 회사 개발품 뽐내기' 코너를 통해 기업들이 신개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제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등 각 기업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황연기 대표는 "공장서치는 국내외 제조업체 및 투자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글로벌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B2B 제조업의 미래가 공장서치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4.16 09:56백봉삼

[유미's 픽] "10년 전 전동수와 다르네"…이준희, 삼성SDS '40살' 생일에도 조용한 이유

"연평균 17% 성장을 목표로 2020년까지 매출을 20조원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지난 2015년 4월 15일. 당시 삼성SDS 대표였던 전동수 전 사장은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목표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와 모바일(mobile), 애널리틱스(analytics,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cloud) 등 4가지 분야를 합친 '스맥(SMAC)'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외형을 키웠지만, 공언했던 목표는 2020년에 이루지 못했다. 연매출 최대치를 경신한 2022년에도 삼성SDS의 매출은 20조원에 미치지 못한 17조2천348억원에 그쳤다. 이후 삼성SDS는 물류 사업 부진 여파로 실적이 뒷걸음질을 치는 듯 했으나,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디지털물류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 새로운 수장으로 올라선 이준희 대표가 지난 15일 삼성SDS 창립 40주년을 맞아 회사의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불발됐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6·3 대선, 트럼프 관세전쟁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것을 고려해 이날 별도 기념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조용히 보내기로 한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85년 설립된 삼성SDS는 창업초기에 삼성그룹 내 ITO 사업을 중점적으로 했었다. 이후 IT 아웃소싱 분야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1995년 SI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이 역시 국내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률이 급감, 사업을 철수했다. 이후 2011년부터 물류사업에 주력해 외형은 성장했으나, 이익률은 1%대에 머물며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전체 실적의 50%대에 달하는 것에 비해 수익이 상당히 저조한 것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4.2% 증가한 13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9천110억원으로 클라우드 사업 덕에 다소 선방했으나, 주가가 영 신통치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년 12월 17만4천원이었던 주가는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 12만7천800원으로 1년 새 26.6% 감소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고관세 부과를 발표한 충격이 더해지며 전날 종가는 11만5천800원으로, 1년 새 25.77%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 탓에 삼성SDS 주주들은 단단히 뿔이 난 모양새다. 지난 달 19일 서울시 송파구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선 소액주주들이 참여해 주가 상승을 위한 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소액주주들이 바라는 건 배당 소득도 있지만 주가 상승(이 먼저)"라고 강조하면서 "19만원에 공모한 주가가 지금 12만1천원인데, 배당을 매년 받았다 해도 그것으로는 (손실이) 커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이 꼭 이익만 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있다"며 "회사가 주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올해 새롭게 삼성SDS 수장으로 부임한 이준희 대표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특히 물류업계 불황으로 인해 삼성SDS의 사업 전망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 주가를 정상화시키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 그룹 맏형이자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삼성SDS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이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종속회사로부터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캡티브(그룹사) 물량 수축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경기 불황 여파로 삼성 계열사의 IT 투자 집행 여력이 줄어든 상황인 만큼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수요가 주춤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의 경우 경기 불확실성 지속으로 그룹사향 매출뿐 아니라 대외 사업의 회복 전망 또한 가시화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의 MSP와 CSP의 매출 증가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일각에선 이 사장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함께 위기에 빠진 삼성SDS의 돌파구를 찾는데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10년 전 전동수 전 사장이 '첼로 스퀘어' 등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며 분위기 전환을 이끌었던 만큼, 이 사장도 굵직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사장이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별 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못하면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대표는 책임 경영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대표로 신규 선임된 이후 자사주 1천 주를 주당 평균 14만2천560원, 약 1억4천만원 규모로 매입했지만 리더로서 신뢰를 쌓는데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이 사장의 대표 취임 이후 삼성SDS가 대외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처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긍정적이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의 고성장 추진과 공공·국방·금융 등 대외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시행된 대기업 참여 제한 영향 등으로 악화됐던 공공 시장 분위기가 최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도입 움직임으로 흐름이 변하자,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의 일환으로 삼성SDS는 최근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 클라우드 수주 및 국회 AI 신사업 수주 등을 따냈다. 올해 주총에서는 2조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수주전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금융권에서의 수주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삼성SDS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약 6조원, 이익잉여금은 8조원에 달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글로벌 SaaS 기업 M&A, 추가 주주환원 정책 및 구미 토지 활용 방안을 포함한 장기 성장 전략 등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FY1 PER(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1.9배로 역사적 저점수준이나, 현 시점에서 뚜렷한 주가 상승 요인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본격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전방 고객사의 업황 회복 시그널과 6조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 활용 방안 등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올해 글로벌 경제 침체,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 어려움 속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강화,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래의 성장을 위한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준비하고, 공공 및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운영 사업을 확대하며 생성형 AI 사업을 통해 기업 고객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4.16 09:34장유미

"고음악 거장 공연, 전석 5만원"…한화클래식 티켓 17일 오픈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클래식'이 내달  6일(현충일)과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무대는 프랑스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음악 단체 '아마릴리스 앙상블'이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 '마법사의 불꽃'은 프랑스 바로크 작곡가들의 곡을 엮은 극음악 형식이다. 한화는 2013년부터 고(古)음악 전문 연주자를 초청해 '한화클래식'을 이어오고 있다. 6일 공연에는 국가유공자·유가족 200여 명이 초청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이며,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고음악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재직했던 정경영 한양대 교수가 사전 해설과 프로그램북 무료 제공을 통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2025.04.16 09:13류은주

두핸즈 '품고', 인디 브랜드사에 일본 역직구 운영 전략 알려준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기업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22일 일본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의 인디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일본 역직구 배송사 똑똑하게 선택하기'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두핸즈 '품고'가 큐브플로우, 스타트투데이와 함께 큐텐대학에서 공동으로 진행한다. 큐텐대학은 이베이재팬이 운영 중인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의 판매자 교육센터다.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큐텐재팬에 입점한 한국 판매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품고는 웨비나를 통해 일본 진출 초기 브랜드들을 위한 효과적인 운영 전략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매부터 배송까지 이커머스 운영 효율화 방안은 물론, 품고 풀필먼트를 통해 국내 네이버배송과 일본 큐텐재팬 주문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풀필먼트의 강점을 소개한다. 두핸즈는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 스타트업으로, 풀필먼트 운영관리 솔루션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첫 협력사로서 네이버 도착보장, 당일 배송, 24시주문 마감 등을 지원하며, 경기권과 충남권에 총 12곳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페덱스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220개국 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지역 5일 이내 빠른 배송을 보장하는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초기 단계에서 물류 운영의 복잡성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웨비나는 품고의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 역직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비나는 22일 오후2시부터 약 3시간동안 진행되며, 큐텐재팬 판매자라면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5.04.16 08:36백봉삼

3D 프린팅 스타트업 매이드, 시리즈A 110억원 유치

3D 프린팅 기술 스타트업 매이드는 시리즈A 라운드에서 총 11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인터베스트, 현대차증권이 참여했다. 매이드는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장비, 우주항공, 소형원자로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조·공급하고 있다. 매이드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부품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조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매이드는 작년 7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에서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 R&D 프로그램의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선정된 바 있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 일환으로, 민간투자사가 10대 초격차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면 정부가 3년간 연구개발비 15억원 매칭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매이드는 유치한 투자금을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의 생산설비 확충과 국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후공정까지 자체 내재화한 생산 시설을 완비하고, 본격적인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기존 금속 가공 중심 제조공정을 3D 프린팅 기반으로 전환해 낸 매이드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은 고난이도 정밀 부품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극한의 내열성과 내마모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매이드의 제품이 기존 공정 대비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매이드는 지난 1월 현대자동차 협력사 자격으로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 참여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조신후 매이드 대표는 "이번 투자로 후공정까지 전체 생산 시설을 갖추는 데 성공하여 자체 생산이 기능해졌다"며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4.15 23:04신영빈

[Q&AI] "너흰 탈조선해라" 이국종 격한 발언…왜?

질문: 이국종 교수이 강연에서 발언한 내용이 화제인데, 무슨 얘길한 건지 내용 정리해줘. 그록 답변: 이국종 교수의 2025년 4월 14일 충북 괴산에서 열린 군의관 대상 강연 발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계 현실 비판: 한국 의료 시스템, 특히 필수의료와 외상외과의 열악한 환경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평생 외상외과에서 일했지만 바뀌는 건 없다”며, 동료였던 윤한덕 교수의 과로사 사례를 언급하며 후배들에게 같은 길을 걷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대형병원(빅5)의 자원 낭비(예: 화려한 인테리어)와 필수의료 지원 부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의정 갈등 언급: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패싸움이 날 줄 알았는데 다들 착하다”며, 복귀한 의사들을 비하하는 표현('감귤')이 귀엽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교수와 병원 시스템이 전공의를 착취하며 의료체계를 유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 사회와 '탈조선':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놈들이 해 먹는 나라”라며,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역사적 맥락(임진왜란, 병자호란)과 연결해 비판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며, 필수의료에 헌신하면 고통받는다며 군의관들에게 해외로 떠날 것을 권했습니다. 직설적 화법과 논란: 군의관들이 불편할 수 있는 직설적이고 조롱 섞인 발언(예: AI드론 워리어플랫폼 조롱)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같은 곳에 환자가 몰리니 인테리어에 돈 쓰지 말라”는 식의 비판도 포함되었습니다. 이 발언들은 이국종 교수의 오랜 필수의료 경험에서 비롯된 좌절과 분노를 드러내며, 의료계와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참고: 발언 내용은 강연 참석자의 게시글과 보도를 기반으로 정리되었으며, 일부 표현은 직설적이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전체 맥락은 원문 기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2: 해당 발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종합해줘. 그록 답변: 이국종 교수의 2025년 4월 14일 충북 괴산 군의관 강연 발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X 게시물과 온라인 반응을 종합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감과 지지: 많은 이들이 이국종 교수의 직설적인 비판에 공감하며, 특히 필수의료와 외상외과의 열악한 현실, 대형병원의 자원 낭비, 그리고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문과놈' 비판 등)에 대한 그의 발언에 동의했습니다. 예: “나라는 농공상을 무시하는 사짜들이 망쳐놓는다”는 발언에 대해, 일부는 “100% 동의한다”며 사회의 엘리트 중심 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의료계 종사자나 일반인 중 그의 헌신과 좌절을 이해하며 “말이 거칠어도 현실을 정확히 찌른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논란과 불편함: 직설적이고 다소 조롱 섞인 표현('감귤', '문과놈', AI드론 조롱 등)이 일부에게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특히 군의관 청중이 대상이었던 점에서 “너무 공격적이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예: 한 사용자는 “의사 얘기는 민감한데, 이국종 교수님이 본인 인생 망했다고 말한 걸 보니 심란하다”며 그의 좌절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도 발언의 무게에 부담을 느꼈습니다. '문과' 비판이 문과 전공자 전체나 현대 사회의 학문적 다양성을 폄하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일부는 “문과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 변화에 대한 낙관적 시각: 이국종 교수의 비판을 존중하면서도, 그의 비관적 전망('조선반도 DNA' 등)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한국 사회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보며, 그의 발언을 계기로 긍정적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예: “말씀은 존중하지만,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음에 낙담하면 곤란하다”는 의견이 대표적입니다. 종합: 이국종 교수의 발언은 그의 오랜 헌신과 좌절을 반영한 강렬한 메시지로, 의료계와 사회 전반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다만, 직설적인 화법과 과격한 표현은 지지와 논란을 동시에 낳았고, 그의 비판을 계기로 현실을 돌아보고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반응은 대체로 그의 진정성에 공감하면서도 발언의 톤과 방향성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보였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바로가기)

2025.04.15 20:54AI 에디터

지브리 밈 열풍에 '챗GPT' 韓 매출 폭발…다운로드당 수익 '세계 2위'

오픈AI가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흥미로운 그림을 생성해 유행을 선도함으로써 고가 결제 이용자층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인 결과다. 15일 센서타워 발표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챗GPT'에 GPT-4o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적용한 후 국내 시장에서 일매출이 2.5배 이상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고화질 이미지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은 특히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활용한 밈 콘텐츠로 빠르게 확산됐다. 이용자들은 개인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변환해 소셜 미디어나 메신저 프로필로 설정하는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챗GPT'는 국내에서 인공지능(AI) 앱 다운로드 수와 매출 모두 올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이미지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됐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한국 인공지능 앱 시장은 이미 약 1천7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치의 약 35% 수준이며 매출은 약 2천500만 달러(한화 약 350억원)로 같은 해 전체 매출의 32%에 달했다. 현재 '챗GPT'의 전 세계 누적 인앱 구매 매출 중 한국이 차지한 비중은 4.7%로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네 번째다. 미국은 36.6%로 가장 높았고 독일과 일본은 각각 5.6%, 5.5%를 기록했다. 한국은 비교적 적은 사용자 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결제율로 상위권을 차지한 셈이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는 약 7억 건이다. 미국이 12.1%로 가장 많고 뒤이어 인도 11%, 브라질 5.4%, 독일 4.1% 순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수보다 더 눈에 띄는 수치는 다운로드당 매출이다. 한국은 사용자 1인당 평균 3.8달러(한화 약 5천300원)를 기록하며 미국의 4.1달러(한화 약 5천8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3년 "한국은 오픈AI 프로덕트를 가장 빠르게 도입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5.04.15 18:32조이환

산업단지 자율제조 확산에 민관 역량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산업단지 자율제조 확산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한국로봇산업협회 등 산업단지와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4대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수요기업과 제조로봇 공급기업이 함께하는 세미나와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국가 전체 제조업 생산의 63%를 차지하고 약 12만 개의 기업이 집적된 공간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산업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갖추려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율제조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4개 기관이 뜻을 같이하고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입주기업의 로봇 도입 지원 ▲로봇 도입 관련 정책 및 사업 협력 ▲로봇 도입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날 협약식 부대행사로 열린 로봇제조공정 세미나와 매칭상담회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산업단지 입주기업 20개사와 국내 제조로봇 SI기업 14개사가 참여해 자율제조 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김호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우리의 우수한 제조역량에 AI를 결합해 견고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촉진을 위한 AI 인프라와 실증 공간을 산업단지 내에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로봇도입 지원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부의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협력하는 후속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가 제조로봇 도입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7:19주문정

[현장에서] AI가 바꿔놓은 민주당 탈원전 정책

원자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엄밀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개발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가 관심을 받았다. 이유는 생성형 AI로 인한 전력 수요 때문이다. 15일 오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 산업 종사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전은 민주당이 그동안 줄기차게 반대하던 아이템이다. 문재인 정부(2017~2022) 시절, 당시엔 탈원전 정책이 대세였다. 원자력연은 이 정책 때문에 매일 매일이 '초상집' 분위기였다. 핵심 연구 과제였던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고속냉각로(SFR) 개발 사업 예산은 40%나 삭감됐다. 2018년에는 해당 사업이 전면 재검토 대상이 되기도 했다. 1990년부터 매년 발간되던 원자력발전 백서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중단됐다.원자력 분야 인력 이탈도 심각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2017~2021년 사이 자발적 퇴직자 중 74.3%인 347명이 원자력 관련 인력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도 같은 기간 박사급 인력 63명을 포함해 총 86명의 연구 인력이 자발적으로 퇴직했다. 이 같은 인력 유출은 원자력 연구 생태계의 위축으로 이어졌다. 챗GPT 1회 응답에 1Wh 전력 소모...하루 수백MWh 필요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2017년부터 2030년까지 총 47조 4천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전력은 2022년 한해만 32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런데, 문 정부 3년이 지난 2025년, 무엇이 민주당 사람들을 다시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이끌었을까. 모두 생성형 AI가 불러온 세태 변화다. AI 모델 훈련과 추론(Inference) 모두 고성능 GPU를 대규모로 사용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픈AI의 GPT-4 훈련에는 수만 개의 GPU가 필요하다. 전력 소비량도 수백~수천 MWh에 이른다. 심지어 챗GPT 1회 응답당 약 0.5~1Wh의 전력이 소모되는데, 하루 수억 회 호출을 감안하면 하루 수백 MWh가 필요한 셈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는 감당할 수 없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무정전(Always-on) 운영이 필수다. 기저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원전 1기로 고성능 GPU 수십만 장 가동 반면 화석연료 발전은 탄소 배출 문제가 있다. 기후변화나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그래서 대안으로 원자력이 주목받는다. 원자력은 24시간 365일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한 대표적 기저전원이다. 1GW 원전 1기는 하루 약 2천4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고성능 GPU 수십만 장을 동시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엔비디아 H100 GPU 1개가 최대 700W 이상 전력을 소비한다고 가정하면, AI 전용 슈퍼컴 10만 대급 클러스터는 70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 소규모 도시 전체 전기 소모량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원자력에서 대안을 모색 중이다. MS는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반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원자력 기업과 협력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은 "좌파에너지-우파에너지 같은 이분법에서 벗어나 원자력에 대한 이념적 갈등을 탈피해야 한다"며 "과학과 실용 중심, 경제와 안보의 관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I가 세상도 바꾸고, 이념도 바꿨다. 이 같은 AI가 3년 뒤엔 또 무엇을 바꿔 놓을지 자못 궁금하다.

2025.04.15 16:59박희범

[보안리더] 김휘강 "해커 출신 교수 1호···게임 논문 등으로 명성"

제가 해커 출신 교수 1호일 거예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해킹 동아리 '쿠스(KUS)' 회장으로서 모의 해킹을 많이 해 봤거든요. 이 경험을 살려 학생에게 네트워크 보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꿈이 있다면 2~3년 안에 AI스페라가 상장하기 바랍니다. 거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가 돼 더 큰 자본과 싸우고 싶어요.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AI스페라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하던 강병탁 대표와 같이 2017년 10월 AI스페라를 창업했다.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수집해 2023년 4월 '크리미널(Criminal) IP'를 선보였다. IP 주소를 검색하면 불법인지 알려주기에 'IP 범죄 기록부'라 불린다. 김 교수는 “IP를 추적하면 수법과 해커가 남긴 악성코드를 분석해 누가 해킹했는지 알 수 있다”며 “사이버 위협 정보로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해도 수사관이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AI스페라는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 영어로 시작해 한국어·일본어·프랑스어·아랍어로 서비스 언어를 늘렸다. 김 교수는 “한국이 사이버 강국이 되려면 회사를 만들 때부터 해외 사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며 “그렇게 출발한 AI스페라도 우여곡절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법과 제도를 알아야 하고, '몇 년은 손실 본다'는 생각으로 돈을 써야 된다”며 “한국에서보다 훨씬 많은 인건비를 쓰면서 버틸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창업기업이 해외 벤처캐피털(VC)과 만날 수 있게 이어주면 좋겠다”며 “기업과 아울러 정부와 자본시장도 해외 진출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국내 보안 컨설팅 기업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도 세운 바 있다. 그는 “은행 인터넷뱅킹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모의 해킹해 '이런 취약점을 고치라' 권했다”며 “취약점 자동 진단 도구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국내 유명 게임회사도 거쳤다.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이었다. 김 교수는 “누가 게임 '리니지' 회원으로 가입하려 보니 '이미 가입한 주민등록번호였다' 하더라”며 “주민번호 생성기가 유행하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후 “2006년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생성기 '린OTP'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줬다”며 “대부분 스마트폰 기종에서 쓰게끔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로 온 건 2010년이다. 게임 생태계 폐단을 논문으로 알려 유명해졌다. 비트코인 같은 게 나오기 전 게임머니가 가상화폐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작업장'이란 곳에서 무료 계정 수백개를 모으는 조직, 이 계정이 게임에서 자동으로 사냥하게 시키는 조직, 이렇게 번 게임머니를 중국으로 보내 환전하는 조직이 마약 조직처럼 일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포함해 온라인 게임과 자동차 보안 논문을 여럿 썼다. 김 교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의 침입 탐지 시스템 연구 성과는 세계 자동차 보안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된다”며 “지난 2월 미국 스탠포드대와 논문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가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뽑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은 5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세계 연구자 중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 등을 평가한다. 이밖에 2022년 6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23년 5월 고려대 석탑국제협력상과 석탑연구상, 2024년 9월 개인정보보호유공 및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 2024년 11월 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아래는 김휘강 교수 주요 이력. 대전과학고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학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석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박사 1999.8~2004.4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창업 및 대표컨설턴트 2004.5~2010.2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 2010.3~현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2017.11~현재 AI스페라 공동창업자

2025.04.15 16:35유혜진

보안 기업 50여곳 "자율 보안 강화"···KISIA 산하 협의체 발족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영철 회장)가 정보보호기업 자율보안 협의체를 15일 발족했다. 협회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안랩 대회의실(AHA 룸)에서 발족 행사를 개최했다. 협의체 의장은 김진수 협회 수석부회장(트리니티소프트 대표)이다. 협의체는 정보보호기업, 학계, 유관기관 등 60여 명의 보안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했다. 정보보호기업의 자율보안 체계 확립과 보안 문화 확산을 위한 민간 협력 구심점이다. 행사가 안랩에서 개최, 민간 주도 자율보안 문화 정착이라는 상징성을 더했다. 안랩은 이날 자율보안 우수 사례를 공유했고, 참석 기업들은 전체 토의를 통해 단계별 자율보안 수칙 개발, 보안 강화 교육 등 자율보안 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정호보호기업의 자율보안 체계 구축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기업 간 협력과 혁신을 통한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자율보안 수칙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원사 안랩, 트리니티소프트, 센스톤, 앤앤에스피, 블루문소프트, 유넷시스템즈, 파이오링크, 오픈베이스, 78리서치랩, 코닉글로리, 스패로우, 레드펜소프트, 휴네시온, 한시큐리티, 리얼시큐, 지란지교소프트, 에브리존, 지니언스, 워터월시스템즈, 소프트캠프, 엘에스웨어, 이스트시큐리티, 이글루코퍼레이션, 수산아이앤티, 펜타시큐리티, 엑스게이트, 시큐어링크, 쿼드마이너, 피앤피시큐어, 윈스, 큐빅, 로그프레소, 드림시큐리티, 옥타코, 블루문소프트, 모니터랩, 라온시큐어,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에프원시큐리티, 엔키화이트햇, 크리니티, 솔루세움, 엔피코어, 엔시큐어, 마크애니 등 50여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 최영선 과장이 방문, 정보보호산업계 자율 보안 역량 강화 활동을 독려했다. 조영철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은 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기업 대응 차원을 넘어선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산업계에서 자율적인 협력 보안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임을 역설했다. 아울러 정보보호 기업들의 협력으로 자율 보안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해 안전한 보안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의장(트리니티소프트 대표)은 참가기업 의견을 수렴, 자율보안 협의체 운영계획 논의를 주도했다. 협의체는 오는 6월부터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 7월부터 본격적인 자율보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협회 홈페이지에 협의체 부문을 신설해 활동 현황과 캠페인 자료, 우수사례를 공개함으로써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사회 전반에 알릴 계획이다. 자율보안 협의체에 관심 있는 기업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문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아래는 협의체 실천 선언문 하나, 인공지능, 양자암호 등 신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둘, 우리는 정보보호기업으로서 변화하는 디지털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율보안 문화를 주도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인식합니다. 셋, 우리는 스스로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넷, 우리는 건전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정보보호 활동을 실천하겠습니다. 다섯, 최신 보안 기술과 지식을 연구하고 실천하여 한발 앞선 보안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섯, 우리는 정보보호가 모든 정보보호기업의 최우선 가치임을 인식하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안 수준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일곱, 우리는 임직원 모두가 자율보안 문화에 동참하도록 소통과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여덟, 우리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자율보안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여 글로벌 디지털 신뢰 구축에 기여하겠습니다. 아홉,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열, 오늘 우리의 다짐을 바탕으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시대의 디지털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5.04.15 16:27방은주

아파트멘터리, 주방 전용 인테리어 브랜드 '아킷' 출시

프리미엄 아파트 리모델링 전문 기업 아파트멘터리가 주방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 '아킷(ARCKIT)'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킷은 아파트멘터리가 2020년 선보인 '아파트멘터리 키친'의 시공 경험과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주방 전문 서비스다. 그 동안 축적한 2천여 건의 주방 인테리어 실측 자료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주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킷은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중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량 생산 방식의 주방 가구와 차별화된 맞춤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해외 브랜드에서만 접할 수 있던 프리미엄 디자인을 한국 아파트 환경에 맞는 조화로운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였다. 아킷은 유럽산 도어 24종, 국내외 상판 30종, 오스트리아 하드웨어, 스웨덴 가구 손잡이 옵션 등 내부 디자인 전문가가 구성한 최적의 라인업을 제공하여 고객이 보다 쉽게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멘터리의 리모델링 서비스 이용 고객은 4월부터 우선적으로 아킷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반 고객들도 아킷 주방 단품 시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 런칭 기간 동안 계약한 고객에게는 스페셜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멘터리 김준영 대표는 “아킷은 주방을 전체 리모델링에 포함되는 부수적인 요소가 아닌 많은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독립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주방 공간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립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주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6:26안희정

알리익스프레스 "정품 보장 골프용품 매출 약 4배 성장"

알리익스프레스는 '골프' 카테고리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골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케이베뉴(K-Venue)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진행된 창립 15주년 기념 '328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골프용품 매출은 프로모션 이전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과 비교해도 약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골프 카테고리의 빠른 확산을 보여준다. 특히, 3월 한 달간 골프용품 매출은 2월 대비 134% 이상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28 프로모션 첫날인 3월 17일에는 드라이버, 거리측정기 등 2개의 골프 제품이 전체 판매 제품 톱(Top)10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골프 카테고리에는 골프존, AK골프 등 국내 대표 유통사들이 입점해 있다. 이로써 고객들은 믿을 수 있는 정품 골프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골프용품 토탈 커머스 플랫폼 '골프존커머스'와 단독 브랜드데이 이벤트를 진행, 다양한 인기 골프 브랜드 상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4.15 16:21안희정

'기업회생' 발란 "판매자들과 대면 미팅…M&A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발란이 최근 경영 정상화를 위해 판매자들과 대면 미팅을 진행했다. 발란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전체 거래액의 약 27%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판매자와의 첫 대면 미팅을 마쳤으며 15일 2차 판매자 미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발란은 향후 순차적으로 전체 거래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파트너사들과 설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팅은 채권자 측 10~20개사 단위로 참석이 이뤄졌다. 발란에서는 최형록 대표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 및 자문변호사가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대면 미팅에서는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 ▲회생신청 경위 설명 ▲M&A(인수합병) 계획 ▲판매 정상화 방안 논의 ▲Q&A 순으로 진행됐다. 발란 관계자는 “지난주 1차 파트너 협의회에서는 회사의 회생 신청 배경과 진행 상황, 향후 M&A 및 투자 유치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판매자들로부터 '판매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플랫폼 회복을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M&A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란은 법원 절차에 따라 M&A 주간사(회계법인) 선정을 마치면 공개 컨소시엄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를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적 투자자(SI)뿐만 아니라 회생법인의 결손금 공제 혜택 등을 고려한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앞선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 책임감을 갖고 정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특이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료를 통해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5 16:04김민아

[현장] "AI 전문서비스·성과형 근로제 도입"…권칠승 의원, 중기 7대 혁신정책 제안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7대 혁신 정책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한 산업·노동·투자 제도 정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7대 우선 정책과제를 당 정책위원회에 공식 제안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AI 전문직역 제도화 ▲노동시간 유연화 ▲상생금융 확대 ▲기술 침해 대응 ▲벤처 투자 기반 확대 ▲취약계층 취업 지원 ▲퇴직연금 투자 활성화 등 총 7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중 AI 산업 및 스타트업과 밀접히 연결된 사안은 전문직역 AI 합법화와 노동시간 유연화다. 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활성화와 한국형 디스커버리 도입 역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이다. "AI 변호사·홈닥터, 법적 회색지대 끝내야" 권 위원장은 국내 리걸테크·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법적 불확실성과 직역 갈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AI 변호사와 AI 홈닥터의 제도적 지위 정비를 통해 혁신 기술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에 따르면 리걸테크 기업들은 현재 변호사법 위반 소지로 실제 사업화가 막힌 상태로, 대한변호사협회와의 직역 충돌 문제도 제기된 바 있다. 의료 분야 역시 코로나19 당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한시적 허용이 종료된 뒤 현재는 보건의료법에 근거한 시범사업 체제에 머물고 있어 제도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 권 위원장은 "이 같은 제도 미비가 국내 AI 산업을 회색지대에 가둬두고 있다"며 "OECD 국가 대부분이 이미 상시 허용 중인 비대면 진료조차 우리는 아직 법적 기반 없이 시범사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 AI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356억 달러(한화 약 50조원), 의료 AI는 2030년까지 1천817억 달러(한화 약25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이 거대한 시장을 두고 우리는 제도 미비로 발을 묶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위원장은 리걸테크 진흥법,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과 함께 변호사법·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존 법률의 정비를 통해 AI 기반 전문서비스의 합법성과 안정성을 제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AI 스타트업이 외국 기업과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기술 개발과 투자 유치에 있어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현재는 당 정책위원회에 공식 제안한 상태이며 각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도 자료를 검토할 것"이라며 "후보가 확정되면 당 공식 공약집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도부와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닌 상태"라고 밝혔다. 직역단체와의 갈등 부담이 크다는 질문에는 "AI 변호사의 경우 이미 리걸테크를 진흥하는 법이 국회에 발의돼 있고 비대면 진료 역시 코로나 시기 공론화가 충분히 이뤄졌던 사안"이라며 "정권 교체 이후엔 정부 정책으로도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성과형 근로 유연화 추진…"벤처 맞춤형 시간제 만들 것" 권칠승 의원은 AI 스타트업의 주요 인력인 연구직과 고소득 전문직 개발자의 근로시간 유연화도 정책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성과 중심 업무가 요구되는 전략 직군을 대상으로, 회사 지분을 일정량 보유한 고임금 근로자에 한해 법정 연간 근로시간 총량을 준수하는 조건에서 자율적 근로시간 설정을 허용하겠다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도는 미국의 '화이트칼라 제외(White Collar Exemption)'과 일본의 '고도프로페셔널 제도'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초과근로수당을 전제로 한 경직된 시간제 대신 성과 기반 유연 근로 체계 도입이 목적이다. 다만 '연구직 및 전략직군' 중심으로 한정된 대상 설정은 생산직 등 일반 근로자의 요구를 배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같은 기자의 질문에 권 위원장은 "현 시점에서는 전략적 업무를 담당하는 제한적 직군부터 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생산직 확대 여부는 향후 공론화 과정을 통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권 침해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법정 연간 총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여러 보완책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벤처기업 현장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면서도 기본적인 노동 보호 원칙은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연화 제안은 민주당 내에서도 중기중앙회·벤처협회·VC협회 등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마련된 것으로, 법정 시간을 유지하는 선에서 현장 맞춤형 유연성을 확대하자는 데에는 당내 큰 이견은 없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 의원은 "현재 시행 중인 특별연장근로 제도는 남용 소지가 크다"며 "근로기준법의 본래 취지에 맞게 허용 범위를 법으로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 꽉 막지 말자"…CVC 규제 풀고 기술보호는 'K-디스커버리'로 투자 생태계와 관련해서도 권 의원은 스타트업의 성장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CVC 규제 완화를 제시했다. CVC는 대기업이 자사 계열사 형태로 운용하는 전략적 벤처 투자 기구로, 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 창구 역할을 한다. 권 의원은 현행 CVC의 펀드별 외부자금 출자비중 제한인 40%를 전체 펀드 기준으로 전환하고 해외투자 한도를 20%에서 50%로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의 유보자금이 민간 벤처투자로 전환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고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술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디스커버리'는 미국 민사소송 절차에서 널리 활용되는 사전 증거개시 제도로, 권 위원장은 이 제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해 전문가 사실조사, 자료보전명령, 증언녹취 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증거를 민사소송 절차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권 위원장은 ▲은행의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경계선 지능 청년의 중기 취업망 구축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을 포함한 총 7가지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구조적 도약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미래산업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5:55조이환

당근·오늘의집, 적자 탈출 성공…컬리는 '아직'

2023년 나란히 적자를 기록했던 당근, 오늘의집, 컬리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당근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근은 광고 사업에 힘입어 연결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고 오늘의집은 커머스 전반 매출이 늘어나면서 창사 후 10년 만에 흑자 고지를 밟았다. 컬리는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연결 기준 첫 흑자…AI 서비스 고도화 집중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천892억원이다. 전년 대비 48.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 8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근이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은 1천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3% 급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광고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당근의 광고 서비스 매출액은 지난해 1천888억원으로 전년(1천274억원) 대비 48.2% 증가했다. 전년 대비 지난해 광고주 수는 37%, 집행 광고 수는 52% 증가했다. 당근의 전체 매출 중 광고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9.8%다. 안전결제·중고차경매·농수산물커머스 등 중개서비스 매출은 3억원으로 전년(1억6천만원) 대비 93.9% 늘었다. 브랜드 상품 판매 등 기타서비스 매출은 3천400만원으로 전년(1억6천만원) 대비 78.7% 감소했다. 당근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 매출 성장은 폭넓은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이용자 분석 및 타깃팅 광고를 강화하고, 광고 노출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광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광고주는 더 높은 광고효율을 체감할 수 있게 되고 광고 매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당근은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와 조직 운영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당근은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개인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및 높은 커뮤니티 이용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AI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중고거래 영역에서도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 기능을 활용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AI를 통한 중고 스마트폰 시세분석 조회 ▲제목 자동 추천 기능 등이 있다. 글로벌 서비스인 캐롯에서도 AI 포스팅 기능 등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10년 만에 첫 흑자낸 오늘의집…커머스 전반 매출 상승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2014년 창사 후 10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버킷플레이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2천355억원) 대비 22.3% 증가한 2천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9억9천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52억7천만원으로 전년(23억1천600만원) 대비 127.4%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커머스 전반 매출이 상승한 덕분이라고 버킷플레이스 측은 설명했다. 직접판매상품과 중개판매상품 모두 전년 대비 거래액이 늘었고 ▲가구 ▲가전 ▲패브릭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테리어 시공 사업의 거래액은 2023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 거래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인테리어 시공 분야의 고객 불편함을 해결하고 시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버킷플레이스는 이사, 인테리어&리모델링, 결혼 등 라이프이벤트의 과정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압도적으로 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자체 가구 브랜드 레이어를 비롯해 '원하는날도착'으로 리뉴얼한 가구 직배송·설치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 및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커머스를 시작한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자 탈출 실패한 컬리…올해는 “EBITDA 흑자 기조 유지” 컬리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컬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1천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8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다만 전년 대비 1천253억원 감소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이하 EBITDA)으로는 첫 흑자를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214억원 개선됐다. 통상 EBITDA 흑자 전환은 기업의 핵심 영업 활동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비즈니스 효율화로 원가가 개선되고 ▲신사업을 통한 매출 창출 ▲물류 운영 효율화 통한 인건비 절감 ▲포장비 절감 ▲광고 집행 효율화 ▲그외 고정비 절감 등의 영향이라고 컬리는 설명했다. 지난해 컬리의 전체 거래액(GMV)은 전년(2조8천억원) 대비 12% 증가한 3조1천14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컬리는 EBITDA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독 상품 소싱이나 홈페이지 개선, 물류 효율화 등에도 재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올해 유통업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모두에 집중하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마켓컬리의 식품 부문은 단독 상품 소싱에 주력하고 신선한 식품을 판매하기 위한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뷰티컬리에서는 명품과 같은 고급 라인도 강화함과 동시에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디 브랜드 제품군도 늘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5 15:48김민아

에버스핀, 실시간 악성앱 탐지 서비스 'RTAS' 출시…금융권 공동 대응 가능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실시간 악성앱 탐지 서비스 'RTAS(Realtime Threat Alarm Service)'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RTSA 출시로 악성앱 피싱범죄에 금융권 공동 대응이 가능해졌다. RTAS는 지난 2021년 5월 24일 에버스핀 '캐치' 앱(구글플레이 버전 v2.1.8)에 처음 적용한 기술이다. 앱이 실행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악성앱 설치와 악성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사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금융앱 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RTAS 기술 특성상 출시 초기부터 개인정보보호법에 부합하는 안전한 서비스로 설계됐다”며 “'캐치'에 처음 적용한 RTAS 기술은 특허 법인 검토 결과, 해당 분야 선행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RTAS의 핵심은 금융권 공동 대응 시스템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A금융사 고객이 악성앱에 노출됐을 경우,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가 연계된 다른 금융사에 실시간으로 공유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금융사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한 금융사는 RTAS를 적용한 첫날 평상시 보다 20배 높은 악성앱 탐지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RTAS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앞으로 피싱 방지 트렌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RTAS는 금융사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보안 위협을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금융권 전체가 악성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은 현재 국내 주요 카드사를 비롯한 다수 금융기관과 RTAS 도입을 논의 중이다. 앞으로 핀테크·공공기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5 15:2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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