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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문체부 이스포츠 종목으로 승격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의 자회사 님블뉴런(공동대표 김승후, 유태웅)은 자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PC게임 '이터널 리턴'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이스포츠 종목 중 '전문 종목'으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일반 종목 첫 등재 이후 2년 만의 승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진행하는 이스포츠 종목 선정에는 '전략', '시범', '일반', '전문'과 같이 총 네 가지 분류가 존재한다. 이 중 '전문 종목'은 종목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 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장기적인 리그 구조가 구축돼,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된 종목을 의미한다. 종목 선정 결과 공고에 따르면 현재 전문 종목으로 등록된 게임은 이터널 리턴을 포함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온라인, 발로란트 총 6개 게임이다. 이번 이스포츠 종목 선정 유지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2026년 종목 선정 결과 공고일까지다. '이터널 리턴'은 3인씩 8팀, 총 24명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 게임은 마지막 한 팀만 승리할 수 있다는 긴장감과 교전이 쉴 새 없이 벌어지는 빠른 게임 템포 등을 강점으로 한다. 매 대회마다 수많은 팬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24년 12월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3일간 7천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이스포츠로서 '이터널 리턴'의 위상과 관중 동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님블뉴런은 팬, 선수, 팀, 게임사가 함께 키워나가는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추진했던 '2024 내셔널 리그'는 이터널 리턴 최초의 지역 리그를 표방하며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각 지역을 기반으로 구성된 이스포츠 팀들은 지금까지도 운영 중이다.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2년 만의 전문 종목 승격은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지난 해 성공적으로 끝마친 내셔널리그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이스포츠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터널 리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5 이스포츠 지역리그(가칭)'의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12개의 지자체 대표 팀들이 우승컵을 두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2025 이스포츠 지역리그'의 개막전은 5월 23-24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내 '경기 이스포츠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터널 리턴'은 '스팀'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이터널 리턴' 공식 방송 채널을 통해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를 비롯한 다양한 이스포츠 대회들을 시청할 수 있다.

2025.04.28 09:40이도원

메타, 리얼리티 랩스 부문 인력 감축…'슈퍼내추럴' 개발팀도 타격

메타가 혼합현실(MR)·가상현실(VR) 개발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 부문에서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고 영국 게임 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정확한 해고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수십 명에서 최대 100명 이상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감원은 오큘러스 스튜디오 산하 다수의 개발팀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VR 피트니스 게임 '슈퍼내추럴'을 제작한 팀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슈퍼내추럴은 메타가 2020년에 인수한 위드인 언리미티드의 대표작으로, 현재도 꾸준히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 VR 피트니스 앱이다. 메타 대변인은 이번 조정이 “오큘러스 스튜디오가 미래의 혼합현실 경험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팀을 재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해고 규모나 구체적인 팀별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 언급을 거부했다. 게임인더스트리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이번 감원 대상에 하드웨어 및 운영 부문 직원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리얼리티 랩스는 그동안 VR·AR 기기 개발과 MR 소프트웨어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지만, 장기간 적자를 면치 못하며 수익성 문제를 지적받아 왔다. 슈퍼내추럴 팀 역시 별도의 성명을 통해 “더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구조조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소중한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고는 리얼리티 랩스 부문 내에서 올해 초부터 감지된 인력 감축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한편 메타는 2월 전체 조직을 대상으로 성과 기반 구조조정을 통해 2025년 초까지 전체 인력의 약 5%에 해당하는 3천600명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1만 명 규모의 대규모 감원 이후 다시 추진되는 추가적인 긴축 조치다. 리얼리티 랩스는 메타의 장기 미래 전략인 메타버스 구상의 핵심 부서로, 지금까지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실질적 수익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25.04.28 09:21강한결

"설채현과 함께해요"...KT, '펫패밀리데이' 개최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KT의 대표 고객 초청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축제, 캠핑,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에 장기고객을 초청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꾸준한 고객 호응 속에 이번 행사는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테마로 기획됐다. '펫밀리데이'는 18일 국내 최대 반려견 테마파크인 춘천 '강아지 숲'에서 열리며 KT 장기고객 중 반려견 가족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펫 장애물 훈련 체험, 펫 레스토랑 메뉴 제공, AI 기반 펫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펫 건강 클래스도 마련돼 반려견과의 교감을 높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응모는 4월28일부터 5월8일까지 KT닷컴 초대드림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응모자 전원에게는 KT의 펫상품 3종(펫케어, 펫보험, 펫상조)에 대한 할인 혜택이 문자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5월13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장기고객 대상 혜택 프로그램 '쿠폰드림'에도 5월1일부터 '펫케어 월정액 100% 할인' 쿠폰을 추가해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 펫케어는 모바일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로, 보험 가입과 쇼핑몰 쿠폰까지 통합 제공된다.

2025.04.28 09:21최이담

클로봇, SK 나무엑스에 로봇 통합관제시스템 공급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SK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에 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기반의 공기청정, 바이탈사인 체크, 보이스컨트롤 등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웰니스로봇 브랜드다. 향후 펫케어 기능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클로봇이 나무엑스에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은 자사의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시스템은 로봇 관리·고객 지원 목적으로 활용된다. 향후 수십만 대의 제품이 연동될 것을 고려해 전체 로봇의 상태와 고장 정보를 수집한다. 원격 사후 서비스(A/S) 및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대규모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다. 클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이 적용된 나무엑스의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은 개별 로봇의 기능과 에어센서를 제어,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공간 전체 공기질을 히트맵 형태로 시각화하고, 관제시스템과 연동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클로봇은 이번 프로젝트로 서비스로봇 사업 외연 확장을 본격화했다고 평가했다. 클로봇의 관제 솔루션이 기존에는 주로 상업용 및 산업용 시설에서 활용돼 왔다면, 이번에 처음으로 가정용 시장으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 상무는 "SK의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의 든든한 로봇 SW 파트너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로봇 SW 분야 선두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봇은 현재 120곳 이상 고객사에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인천공항 디지털트윈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기술성평가 1위를 기록했다.

2025.04.28 09:08신영빈

월급쟁이부자들, 매출 508억·영업이익 283억 달성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이 지난해 매출 508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월급쟁이부자들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55% 이상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직장인을 위한 내 집 마련과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한 재테크 정보를 전달하는 강의 및 실전 콘텐츠로 유명하다. 회사는 단기간 내 빠른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객과의 기민한 소통과 교감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기반의 시스템, 전문성이 높은 콘텐츠의 자체 기획 및 개발 역량 그리고 멀티 채널 운영 능력을 꼽았다. 월급쟁이부자들은 현재 메인 채널인 '월부닷컴'과 함께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온드미디어 채널을 통해 직접 기획 제작한 콘텐츠를 유통하며 지난해까지 총 누적 트래픽(PV) 최대 1천780만 회를 달성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월급쟁이부자들의 메인 재테크 플랫폼 월부닷컴의 성과가 눈에 띈다. 월부닷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023년 8월 10만 명에서 지난해 150만 명으로 1년 반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0배 이상 성장했다. 수강생 개개인의 생애주기 및 자산 규모에 맞는 맞춤형 커리큘럼과 밀착 관리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행동 변화와 결과를 이끌어 내는 성과 중심의 콘텐츠를 지원한다. 강의 만족도 또한 10점 만점 중 9.8점, 완강률 70%, 재구매율 40%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록을 세우며 매달 자체 기록을 경신 중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의 초기 성공 원동력은 차별화된 부동산 콘텐츠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는 주식, 부업 등 직장인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들로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재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부동산을 제외한 영역의 매출 비중은 이미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의 30%를 돌파한 상태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월급쟁이부자들이 높은 신뢰와 성장을 이루어낸 것은 고객을 향한 진정성을 기반으로 실천형 교육 모델을 고집한 결과"라며 "직장인 분들이 진정한 '월급쟁이부자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월급쟁이부자들은 앞으로도 일반적인 학습 경험을 넘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종합 재테크 실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09:04백봉삼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피해 발생하면 100% 책임"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도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진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해킹사고 관련 긴급 지시에 따라 SK텔레콤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이같이 추가적인 피해 방지대책을 협의했다. SK텔레콤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호수단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권장한다”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음에도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100% 보상키로 했다”고 전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SK텔레콤 홈페이지와 T월드 앱 초기화면의 공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람이 유심을 임의로 사용, 다른 휴대폰에 장착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위가 방지된다. 다른 휴대폰의 나의 정보가 담긴 유심이 장착되더라도 통화 사용이 불가능하고, 로밍 사용도 제한되면서 해외 부정 사용도 막을 수 있다. 유심보호서비스에도 불안을 제기하는 이용자를 고려해 SK텔레콤은 28일 오전부터 희망하는 이들 대상으로 무료 유심교체를 진행키로 했다. 다만, 유심교체를 희망하는 가입자들의 경우 영업점에서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시스템을 운영토록 요청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현재 로밍 중에는 이용할 수 없는 점에 따라 해외 출국자에는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철저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국제선 출국이 가능한 공항에 유심 교체를 지원할 부스를 늘리기로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현재 진행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그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7 18:59박수형

제프리 힌튼 "기업·정부 외면하는 AI 위협, 대중이 막아야'"

인공지능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튼 교수가 AI 기업과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AI 기업들이 수익에만 몰두해 안전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행태를 제대로 규제하지 않는 정부 역시 문제라고 꼬집었다. 27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AI 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이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지만 기업과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정부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인류에 이익이자 위협… 균형 잡힌 대응 필요" 먼저 힌튼은 인터뷰에서 AI 기술이 의료,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AI는 수백만 건의 의료 데이터를 학습해 의사보다 정밀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에 맞춘 강력한 개인 튜터가 될 것이다"라며, "또한 새로운 소재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곧바로 AI가 가져올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덧붙였다. 특히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AI를 악용하는 문제와 AI 자체가 인간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갖추어 통제 불가능한 존재로 변모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현재의 대형 언어 모델들도 이미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향후 이들은 인간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다"라며, "그때가 되면 우리는 더 이상 AI를 제어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형 AI 기업들, 수익 위해 안전성 뒷전" 특히 제프리 힌튼 교수는 현재 AI 개발을 주도하는 대형 기업들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AI 기업들은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법적 책무로 삼고 있다"며, "장기적인 기술 안전성보다는 단기적인 시장 지배와 수익 창출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픈AI, 메타 등 일부 기업들이 대형 모델의 '가중치(weights)'를 외부에 공개하는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힌튼 교수는 "가중치 공개는 핵무기의 핵물질을 아무 제약 없이 유통시키는 것과 같다"며 "이로 인해 소규모 테러조직이나 사이버 범죄자가 손쉽게 강력한 AI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기업들이 안전성 테스트나 장기적 위험성 연구에는 충분한 자원을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정부 규제 완화위한 로비 활동에도 적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자발적 규제 기대 어렵다" 더불어 힌튼 교수는 현실적으로 정부가 스스로 강력한 AI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미국에서는 대형 AI 기업과 정치권 간 긴밀한 유착 관계가 형성돼 있다"며, "기업 이익을 보호하려는 정치적 압력이 강해져 정부는 규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규제는 오히려 기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부가 자발적으로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지적했다. "공공 여론이 변화를 이끌어야" 이러한 비관적 전망에도 제프리 힌튼교수는 해답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희망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공공 여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 시민들이 AI 기술의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를 인식하고, 정부와 기업에 강력한 규제와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며, "대중의 압력이 커질 때만이 정부는 기업들에 맞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힌튼 교수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구체적인 법안 통과를 요구하고, 안전성 테스트 의무화, 개발 제한 장치 마련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규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 규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 힌튼 교수는 AI 기술에 대한 경계심을 단순한 '미래의 가능성'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존재로 성장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의 통제가 실패할 경우, 인류 전체가 통제력을 상실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AI 규제는 이제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우리는 이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힌튼은 AI가 선한 방향으로 인류를 도울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무분별하게 경쟁하고 수익을 좇는 방식으로 발전한다면, 인류가 스스로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지금의 AI는 마치 귀여운 아기 호랑이와 같다"며 "어릴 때는 무해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훨씬 강력한 존재로 성장해 결국 인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기술 그 자체가 아닌 그것을 다루는 인간 사회의 무책임성과 탐욕에 대해 경고했다.

2025.04.27 17:27남혁우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IP 저력 기대되는 신작

넷마블이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 시스템과 콘텐츠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다음 달 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개발은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을 제작한 넷마블넥서스가 맡았다. 단순한 리마스터가 아니라, 원작의 전성기 재미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이 작품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천만 건을 기록한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정서를 살리는 한편, 변화한 시장 환경에 맞춰 시스템과 콘텐츠를 정비한 점이 눈에 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IP가 어떤 방식으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스토리의 주요 흐름을 유지하면서, '에반'과 '실베스타', '태오', '연희' 등 친숙한 영웅들과 함께하는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숨겨진 설정과 새로운 서브 스토리를 풀어내어, 기존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스토리 전개 방식도 개선돼, 시네마틱 영상과 3D 컷씬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몰입감을 높였다. 전투 시스템은 원작의 '자동 턴제 전투'를 계승했다. 직관적인 조작 방식은 유지하면서도, 전략적 덱 편성과 스킬 타이밍 운용을 강화해 깊이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턴 순서 인식 문제를 보완하고 전투 규칙을 다듬어 전체적인 전투 흐름의 완성도를 높였다. 결투장 콘텐츠도 원작 감성을 살리면서 세부 규칙과 편의성을 개선해 재구성했다.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쫄작(반복 전투)'과 '합성 시스템'도 유지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는 반복 전투를 진행하면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반복 전투가 지속되는 오프라인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합성 시스템을 통한 희귀 영웅 획득도 여전히 가능해, 수집의 재미를 충실히 계승했다. 그래픽은 언리얼5 엔진을 활용해 한층 진보했다. 2D 일러스트 중심이었던 원작과 달리 3D로 구현된 영웅들의 모습과 화려한 스킬 연출은, '세븐나이츠' 특유의 비주얼 스파클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힘을 보탠다. 스킬 액션과 캐릭터 연출의 생동감이 향상된 만큼, 보는 재미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모험 외에도 결투장, 무한의 탑, 성장 던전, 레이드, 공성전 등 콘텐츠가 마련됐다. 공성전은 매일 다른 세븐나이츠 영웅을 공략하는 콘텐츠로, 전략 조합과 협동 플레이가 핵심이다. 성장 던전은 요일 제한 없이 원하는 속성 재료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레이드는 고유 패턴과 디버프 활용이 요구되는 고난도 콘텐츠로 설계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감성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시스템과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이용자와 기존 팬 모두를 아우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정식 출시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2025.04.27 15:01강한결

ETRI·(주)쏠리드·KAI...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스타트"

우리나라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사업자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주)쏠리드, (주)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우주항공청은 6G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과제의 총 3개 세부과제별 주관연구개발 기관으로 이들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6년이다. 예산은 총 3천200억 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가 2천40억원, 우주청이 964억원, 민간투자가 197억 원이다. 사업 목표는 저궤도 통신위성 2기 발사와 지상국·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이다. 총괄 및 세부1과제는 ETRI가 맡는다. 저궤도 위성통신 탑재체 및 지상국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전체사업 총괄 및 종합관리, 탑재체/지상국 개발, 본체와 탑재체의 구조․전자기적 인터페이스 설계 등이 미션이다. 세부2과제는 (주)쏠리드가 수행한다. 저궤도 위성통신 단말국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표준기반 셋톱박스형 단말국 개발, 단말국 모뎀/SW 및 단말국 안테나/RF 송수신 부품 등 개발 등을 수행한다. 세부3과제는 저궤도 통신위성 본체 및 체계종합 개발 과제다. KAI가 책임진다. 총괄주관기관에서 개발한 통신탑재체를 납품받아 위성체 개발/조립/발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위성시스템 및 체계종합과 같은 대규모 시스템 개발 사업의 경우 각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수적인 만큼 ETRI를 총괄기관으로 지정하고, 세부2·3 개발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업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과제 책임자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 수행 과정을 점검·조율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스페이스X가 안테나(단말) 적합성평가, 국경간 공급 협정 승인을 받으면 국내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통신 표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방식 중계기 등 탑재체 부품을 개발, 저비용 상용부품(COTS) 활용으로 가격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존 인터넷 취약지역의 통신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선박·항공기에서 주로 저속 위성통신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나, 앞으로는 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유상임 장관은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R&D 투자를 통해 국내 위성통신 분야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국내에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도입되면 항공기의 기내 통신환경이 고속 와이파이 환경으로 개선되고, 특히 장기 항해 선박의 선원들에게 OTT, 영상통화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선원복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우주청 윤영빈 청장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생태계 경쟁력 확보의 중심은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제도적 준비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공급을 위해 주파수 분배표('25.2월) △혼신 없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기준('25.4월) △전파법 시행령('25.4월) 등을 개정했다.

2025.04.27 12:08박희범

[ZD브리핑] 트럼프 주니어 방한, 삼성·SK·현대 총수들과 만남 성사되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트럼프 주니어 방한, 재계 총수 만남에 들썩...삼성 등 1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 방한 소식에 업계가 들썩합니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도 면담에 나설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이 자리를 주선한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거의 모든 방한 일정을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도 이르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한국과의 해군 함정 등 조선업 협력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오는 28∼29일 이틀간 인도네시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합니다. 이번 사절단은 단장을 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KB금융지주 등 주요 기업의 고위급 경제인들로 구성됩니다. 한경협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국 경제협력 및 상호 투자 확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이번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대부분 마무리 짓습니다. 중후장대 업계에서는 ▲28일 에쓰오일 ▲29일 HD현대 ▲30일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C, 에코프로, LG화학, 엘앤에프, SK이노베이션 등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경영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79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5의 판매 효과가 강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2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시장 확대가 부진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사업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이 제기됩니다. 미국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수입차 대상 25% 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이어 오는 5월3일 자동차 부품 관세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단 중국에 펜타닐 유통 문제를 이유로 부과했던 20% 관세와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는 중복 부과되지 않게 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 정책 발표 후 현지 자동차 업계 반발을 일부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국내에서 랜드로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JLR코리아가 오는 30일 새로운 고객 경험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로빌 콜건 JLR코리아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에 나서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해 지난 4년간의 기반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이 될 'ONE STRATEGY'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랜드로버는 지난 2023년 5천19대를 판매하고 지난해는 4천437대로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고객 경험 강화로 실적 회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30일 로보틱스 데이를 개최합니다. 최신 로봇 산업 동향과 주요기업 IR, 기술,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피지컬 AI와 로보티즈의 기술 전략에 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SKT 유심 무료 교체 시작 28일부터 SK텔레콤 가입자 중에 유심 정보 유출을 우려해 원하는 경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로밍센터에서 유심 교체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YTN 등 방송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정황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대부분의 상임위는 이번 주에 추가경정예산 내용을 다루는 회의를 진행합니다. 거대 양당 최종 대선 후보 나온다 27일 가려지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에 이어 이번주에는 5월3일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가 가려집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앞서 28일까지 이틀 간 국민여론조사를 거쳐 2차 컷오프 결과를 2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때 4인 중 과반수를 넘기는 득표자가 나오면 단수 경선 후보로 확정되며 1위 득표자가 50%를 넘지 못하면 2인의 후보가 다시 경쟁해 5월3일에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됩니다. KT클라우드, AI·클라우드 비전 제시...한림원, AI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AI 에이전트 :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무역업계가 AI 전환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신 AI 이슈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 임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사이트와 전략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은 날 연례 보고서 '2025 업무동향지표'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인공지능(AI)이 전 세계 업무 환경과 노동시장에 가져온 변화 중심으로 비즈니스 리더와 직원이 주목해야 할 인사이트가 발표됩니다. 국내 대표 산업의 AI 도입 혁신 사례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최신 업데이트 소식도 전할 예정입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한림원회관에서 'AI 3대 강국 향한 우리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AI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이경우 국가AI위원회 지원단 단장이 정부의 AI 정책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김진형 카이스트 전산학부 명예교수가 AI 선도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에는 조성배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영섭 서울대 교수,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 김유철 LG AI연구원,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등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데이터브릭스도 이달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 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서울에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데이터 인텔리전스 트렌드와 AI 데이터 활용 전략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데이터브릭스 데이비드 마이어 제품 총괄 부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KT를 포함한 국내 주요 고객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적용 사례도 세션을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KT클라우드는 '고객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오는 3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KT클라우드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기술, AI 데이터센터 분야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전 키노트 세션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안재석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랙스페이스의 케빈 카터 오픈스택 관련 총괄 프로덕트 디렉터가 연사로 나섭니다. 오후에 진행되는 일반 세션에서는 AI 서비스 로드맵과 오픈소스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전략, 민관협력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례 등이 발표됩니다.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과학기술 및 AI 정책 어젠다' 미디어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앞두고 AI 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의 골든타임 속에서 새로운 정부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승일·하정우 과실연 공동대표가 AI 정책 공약을, 안준모 공동대표와 박재민 정책기획위원장이 과학기술 정책 공약을 각각 발표합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약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과실연, 프론티어AI 정책연구소, AI미래포럼 공동의장단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준비한 만큼 향후 대선 후보 캠프의 공약 반영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넥슨 FSL 32강 최종전...크래프톤,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이번 주에는 게임과 블록체인 시장에는 넥슨의 FSL 32강 최종전과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 발표, 월드코인 글로벌 행사 개최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넥슨 측은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32강 최종전을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진행합니다. FSL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을 대체하는 리그입니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T1, 젠지, KT 등 8개 팀이 각각 4명의 선수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2025년 1분기 주요 게임사의 실적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는 29일 크래프톤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대부분의 코스피 또는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사가 성적을 꺼냅니다.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반기에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월드코인에 대한 새 소식도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툴스포휴머니티(TFH)는 오는 30일(미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t Last' 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공동창업자인 샘 알트먼(Sam Altman)과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가 직접 참여하며 월드코인, 월드 ID, 월드 앱의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C' 개최…한국 14개사 참가 28일(현지시간) 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5(RSAC 2025)'에 한국 기업 14개사가 참가합니다. 안랩과 지니언스, 모니터랩이 자체 전시장을 꾸립니다. 기원테크, 로그프레소, 에스에스앤씨, 에스투더블유, 에이아이스페라, 에프원시큐리티, 크립토랩,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한국관에 모입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전시장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현장에 있는 한국 기업 관계자를 돕기로 했습니다.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KCPO)협의회는 30일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비공개 설명회 '제1차 KCPO 브릿지 포럼'을 합니다. 공공기관 CPO에게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평가받고 대응하는 전략을 안내합니다.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 논의 장 열려 국민의 진료 선택권 보장과 편의성 증대를 위해 '치료목적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토론회가 오는 4월30일(수)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민병덕‧이수진‧이강일‧장종태 국회의원 공동주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대한한의사협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됩니다. 토론회에서는 이은용 세명대 한의대 교수가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고,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채수장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이사 ▲이형걸 손해보험협회 장기보험부장 ▲김희경 생명보험협회 보험계약관리부장 ▲유창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전현욱 금융감독원 보험상품제도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의 비급여의 실손의료보장 보장방안에서부터 1~4세대 실손의료보험 변천에 따른 제한점 및 실손의료보험 개혁방안의 한계점까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국민 4천만명 이상이 가입한 대표적인 민간 의료보장 수단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2009년 10월 표준약관 제정을 통해 한의 비급여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국민의 진 선택권과 한의 진료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불합리한 조치를 시정하기 위해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치료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에 대해 실손의료보험 보장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04.27 11:51최병준

전체 분만 중 제왕절개 비율 5년만에 16%↑

최근 5년 새 의료기관에서 제왕절개 분만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분만 건수는 23만5천234건이었다. 이 가운데 자연분만은 7만6천588건. 반면, 제왕절개는 15만8천646건으로 제왕절개 비율이 67.4%였다. 2019년보다 16.3%p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신봉식 대한분만병의원협회장은 방어진료 경향이 생겼다는 의미로 분석했다는 것이 서 의원의 설명이다. 의학적 판단이 아닌 의료사고와 전원 문제가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 의원은 무분별한 제왕절개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설명을 빌어 자연분만과 비교해 제왕절개는 산모 입장에서 건강 리스크가 크고, 제왕절개를 한 여성은 향후 임신 관련 합병증 등을 겪는 고위험 임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정부는 2013년부터 '의료분쟁조정법' 제46조에 따라, 의사가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한 분만 의료사고에 대해 국가가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보상한도를 기존 3천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서 의원은 보상한도만큼 실제 불가항력 분만사고가 얼마나 인정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2025년(3월) 총 101건의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해 조정이 개시됐지만 보상이 이루어진 건 절반 수준에 그쳤다. 현행법상 의료분쟁조정 절차의 개시는 환자와 의료인 사이에 동의하에 절차가 개시된다. 즉, 의사가 주의의무를 다해도 분만사고 10건 중 5건만 국가에서 실제로 보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산부인과를 포함한 '필수의료' 분야의 사법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확충' 방안을 의료개혁 방안에 담았지만, 의정갈등의 여파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서 의원은 “방어진료 경향이 강해질수록 의학적 판단이 어려워진다”라며 “의학적 판단이 정당했다면 소송 등의 사법 리스크를 경감하거나 면책하는 제도개선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04.27 10:00김양균

패션 스타트업도 AI에 푹 빠졌다

최근 패션업계의 AI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 기획부터 매장 운영, 마케팅, 고객 상담까지 전방위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존 업무에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는 트렌드 변화 주기가 짧아 신상품 기획부터 생산·유통이 빠르게 전개돼야 하는 산업적 특성을 지닌다. 이에 따라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는 물론, 데이터 기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디자인 감각은 살리고, 작업 효율 높인 생성형 AI 디자인은 트렌드 분석과 레퍼런스 수집, 아이디어 스케치 등 수작업 비중이 높고 시간 소모가 큰 영역으로 꼽힌다. 특히 중소 브랜드의 경우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디자인 작업 방식이 필요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어시스턴트가 창작 과정을 돕는 유용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패션 AI 스타트업 바이스벌사는 디자이너와 기획자의 창작 과정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빔스튜디오(VIIMstudio)'를 베타 출시했다. 빔스튜디오는 창작자가 반영하고 싶은 스타일, 디자인, 소재 등을 학습한 AI 모델 '캡슐(Capsule)'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의도한 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빔스튜디오는 해체주의, 체크포인트, 플로럴, 에센셜 등 약 30종의 스타일 캡슐을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사용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다. 동선·행동 패턴·시간대 모두 읽는다… AI로 진화하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략 패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 경험과 구매 전환의 핵심 접점으로 전략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방문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를 통한 매장 운영 최적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상처리 AI 스타트업 메이아이는 최근 이랜드월드와 자사의 방문객 데이터 분석 AI 솔루션 '매쉬(mAsh)'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 전국 매장의 80%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쉬는 매장 방문객의 동선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요일·시간대별 방문객 수를 98%의 정확도로 측정, 지역 및 상권 특성에 따른 매장 운영 전략 최적화를 지원한다. 스파오는 국내 패션 업계 최초로 무선 주파수 식별(RFID)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구매 여정을 분석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매장 운영을 선도해 왔다. 매쉬 도입을 통해 스파오는 방문객의 행동 패턴과 연령대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 상품 구성과 매장 레이아웃을 조정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판매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메이아이는 연내 매쉬 적용 범위를 전국 스파오 매장의 9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시적으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 성공적인 방문객 유치를 이끈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례도 있다.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은 국내외 1천6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3억 건 이상의 SNS 콘텐츠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AI 기술로 커버낫(COVERNAT)의 일본 진출을 지원했다. 커버낫은 지난해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파르코백화점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기에 앞서 브랜드 연관 핵심 키워드와 평균 도달 수 등 데이터 기반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피처링을 통해 전개,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CS부터 재고 관리까지… AI로 단순·반복 업무 줄이고 본업에 집중 상담사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AI가 적극 도입되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국내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에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채널톡'과 AI 에이전트 '알프'를 제공했다. 안다르는 프로모션 기간이나 특정 시즌에 급증하는 단순·반복 문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고객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특히 안다르는 채널톡의 노코드 상담 관리 툴 '워크플로우' 기능을 활용해 상담 유형별 응대 체계를 세분화하고, 배송이나 교환 등 빈번한 고객 문의는 알프가 직접 응답하도록 설정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기준 전체 상담 중 61%를 알프가 상담사 개입되지 않고 스스로 고객 문의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정된 인력으로 반복 문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보다 복잡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드는 배경이 됐다. MD·물류·생산·금융 등 핵심 업무를 AI 기반으로 모듈화해 기업 맞춤형 시스템을 구현한 사례도 있다. 기업용 AI·데이터 솔루션 '클리브(Cleave)'의 운영사 탤런트리는 유아복 브랜드 아가방앤컴퍼니와 클리브 서비스 전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브는 산재된 기업 내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모으고, AI 시스템화와 데이터 분석으로 빠른 의사 결정과 능률 향상을 지원한다. 아가방의 클리브 전사 도입은 작년 7월 '에뜨와' 브랜드의 AX 프로젝트 성공에서 비롯됐다. 에뜨와 MD파트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상품 기획과 매출·재고 관리를 클라우드 기반 통합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매일 오전 AI가 판매량 변화, 매출 급증 매장, 재고 현황 등을 제공해 의사결정 시간을 평균 50% 단축하고, 최대 수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현재 탤런트리는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아가방 전체 브랜드 및 부서에 클리브의 맞춤형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산업은 트렌드 대응 속도와 현장 실행력이 중요한 만큼, AI 기술이 부수적 요소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뒷받침하는 핵심 운영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현장 적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기존 업무 방식이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7 09:57안희정

광활한 대륙 누비는 디지털 휠, 호주 오토커머스의 진화와 의미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호주는 약 770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국토를 가진 나라로, 자동차 없이는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는 약 2천60만 대로, 전체 인구 2천580만 명 대비 매우 높은 자동차 보급률(1천명당 약 800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넓은 국토와 대중교통의 한계로 인해 개인 차량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호주의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이처럼 호주에서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삶의 기반이자 일상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멜버른에서 시드니까지,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 약 900km에 이르는 장거리와 도시 사이에 흩어진 소도시들로 인해 자동차 중심의 생활 방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됐습니다. 최근 호주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과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시장에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 온라인 차량 구매, 차량 구독 서비스, 카셰어링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모빌리티 환경이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SUV와 EV가 바꾼 자동차 대륙의 구매 지형 코로나19 팬데믹은 여러 다른 국가들과 같이 호주에서도 이동 패턴과 차량 소유 인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거리두기 정책과 재택근무 확산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떨어뜨렸고, 그 빈자리를 중고차와 SUV가 빠르게 메웠습니다. 2024년 기준, 호주의 연간 신차 판매량은 약 124만대로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이 중 픽업트럭(ute)와 SUV가 약80%를 차지하였습니다. 또 내연기관 중심이던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23년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50%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전체 신차의 9.7%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가 여전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BYD, 현대 등 다양한 브랜드가 중저가 EV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 역시 주별로 다양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을 통해 EV 확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매 패턴과 시장 구조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자동차 구매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양한 차종과 브랜드 사이에서 최적의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딜러십(전시장)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의 차량 탐색과 구매가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동차라는 고가의 내구재 구매에도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토커머스 플랫폼의 부상 새로운 흐름을 포착하여 시장을 선점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카세일즈(Carsales)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호주 최대의 온라인 차량 거래 플랫폼인 카세일즈는 처음에는 단순히 차량 매물을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금융, 보험, 차량 검수, 등록까지 아우르는 종합 오토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 플랫폼 내에서 차량 검색부터 가격 비교, 구매 결정, 금융 심사, 보험 가입까지 자동차 구매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 오토커머스 시장은 카세일즈 외에도 레드북 인스펙트(RedBook Inspect), 드라이브닷컴(Drive.com), 검트리 카스(Gumtree Cars) 등이 각각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레드북 인스펙트(RedBook Inspect)는 중고차 구매 과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플랫폼으로, 전문 기술자가 직접 차량을 점검하는 Pre-purchase vehicle inspection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과 방문 서비스로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우버(Uber)와 같은 라이드쉐어 서비스의 성장에 맞춰 라이드쉐어 전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여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닷컴은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자동차 관련 종합 정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신차 및 중고차 검색 기능과 함께 전문가 리뷰, 차량 비교 도구, 최신 자동차 산업 뉴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합적인 접근은 소비자가 구매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함으로써, 정보에 기반한 현명한 구매 결정을 돕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동 패러다임의 확장 호주 모빌리티 시장은 이제 단순한 온라인 거래를 넘어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카바(Carbar)'는 호주 최초의 자동차 구독 서비스로, 전통적인 차량 소유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주당 약 119 호주달러부터 시작하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구독료 하나로 차량, 보험, 등록, 정비 등 모든 비용이 해결됩니다. 이 서비스는 목돈 없이도 신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 접근성과 복잡한 차량 관리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여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캠플리파이(Camplify)'는 호주의 광활한 국토와 장거리 여행 문화에 최적화된 RV(레크리에이션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여행 경험을 결합한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개인 RV 소유자와 여행자를 직접 연결하는 P2P(피어-투-피어)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소유자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여행자는 다양한 종류의 RV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과 비접촉 숙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크게 성장해, 2021년 Australian Financial Review의 Fast 100 리스트에서 17위에 올랐으며, 2024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4.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호주 정부와 민간 기업들은 호주 특유의 지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Transport for NSW'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외곽 지역에서 수요 기반 온디맨드 셔틀 서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호주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 그 너머의 과제들 호주 모빌리티 플랫폼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이 존재합니다. 차량 구매의 디지털화는 일정 수준까지 진척됐지만, 구매 이후의 여정이나 지역 간 접근성 측면에서는 아직 명확한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고객 경험의 비연속성과 신뢰의 미비, 그리고 지역 격차라는 구조적 문제들입니다. 또 카세일즈와 같은 플랫폼이 전체 자동차 거래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국토와 분산된 인구 구조로 인해 로컬 딜러나 소규모 중고차 사업자, 지방 서비스 제공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정보 접근성과 거래 효율성 면에서 격차가 존재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끊김없는 고객 여정을 설계하고,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원활하게 연결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한국의 통합 오토커머스 플랫폼은 호주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차봇모빌리티는 차량 구매, 금융, 보험,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분절된 서비스 경험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호주처럼 도시 간 거리가 멀고, 외곽 지역이 많은 국가에서는 이동 없이도 차량 정보를 탐색하고, 점검 예약 및 보험 상품까지 통합적인 사용자 경험이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모빌리티 플랫폼의 미래, 경험을 파는 기술로 나아가다 호주의 오토커머스 시장은 구매를 중심으로 진화해온 산업이 '경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경계선에 서 있습니다. 차량을 파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이 어떤 정보를 찾고, 어떤 기준으로 비교하고, 어떻게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지를 '설계'하는 기능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차량 유통의 본질은 이제 '딜러망을 얼마나 확보했는가'가 아니라, '소비자 여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데이터 분석, UX 설계 등의 역량을 가진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호주 모빌리티 시장은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큰 흐름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 생애주기에 걸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호주와 한국의 모빌리티 산업이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2025.04.27 09:53이성미

KT, 가정의달 맞아 IPTV 이벤트 대거 진행

KT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IPTV 서비스 지니TV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지니TV 키즈랜드'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13편을 무료 제공하는 '5월엔, 지니 TV 키즈랜드!' 테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5월 한 달간 매주 다른 무료 콘텐츠를 공개하며 1주차에는 '사랑의 하츄핑', 2주차에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3주차에는 '브레드이발소'와 '엄마 까투리', 4주차에는 '고고 다이노'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라임 키즈랜드' 월정액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5월 한달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6명, 1인 2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7명, 1인 2매) ▲롯데월드 이용권(100명, 1인 2매) 등을 증정한다. KT 지니TV는 '5월은 가족과 함께'를 테마로 가정의 달 특집관을 마련했다. 특집관에는 4월30일부터 5월7일까지 '로비', '퇴마록' 등 최신 영화 10여 편을 포함해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콘텐츠를 담았다. 해당 기간 내 특집관 영화 구매 시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2명) ▲닌자 푸디 에어프라이어(5명)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100명) 등이 제공되는 경품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브로큰', '하얼빈', '미키17', '컴패니언' 등 추천 영화 170여 편 중 3편 이상을 구매한 전원에게 TV포인트 5천원이 자동 지급된다. 가족, 애니메이션, 코믹 등 인기 장르 영화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 KT는 배스킨라빈스와 협업해 'KT 지니TV & 배스킨라빈스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지니TV 모바일 앱에서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지니TV 고객 선착순 5만 명에게 싱글레귤러 1+1 쿠폰을 제공하며, '봄날곰'으로 삼행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310명을 선정해 파인트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이밖에 '지니 TV 우리동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방문 이벤트'를 5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지니 TV 내 우리동네(리모컨 111번) 메뉴에서 '단골 도전' 이벤트에 응모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6세대 13형(1명), 네스프레소 시티즈 플레티넘(2명)을 받을 수 있다. 최광철 KT IPTV사업본부장은 “지니TV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고객들이 보다 풍성한 콘텐츠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지니TV는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며 국민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7 09:35박수형

난도 높은 '중견기업 성과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전히 많은 중견기업들이 수작업 기반의 성과관리 방식을 고수하면서 평가 시즌마다 시간 소모와 인력 부담, 데이터 누락 및 오류 등 반복적인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HR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기업 전체의 운영 효율성도 저하되면서 디지털 솔루션 도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의 77.3%가 성과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도입 목적에 대해 '자동화된 데이터 관리'(44.8%), '효율적인 목표 설정'(23.2%), '공정한 평가체계 구축'(15.3%) 등을 꼽았다. 이런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성과관리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각 기업마다 고유한 평가 제도와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어 정형화된 평가 시스템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오랜 업력과 규모가 있는 중견기업의 경우, 성장 단계에 따라 직무별·직급별로 상이한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n차평가 형태의 다면평가, 주기적인 목표 관리를 진행하는 곳이 많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견기업의 성과관리 솔루션 선택 기준 특히, 우리 조직에 맞는 성과관리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향 평가, 동료 평가 등 다양한 다면평가 방식을 도입할 때 평가 프로세스를 조직의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설계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조가 필수로 요구된다. 또 조직 문화에 적합한 성과관리 전반을 다룰 수 있는지 역시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성과관리의 내용이 연 1회 평가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 피드백과 원온원(1:1) 미팅 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의 문화를 구축하는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목표 설정부터 피드백, 진행 상황 기록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구성원의 성장 과정이 기록되고 이러한 내용이 공정하게 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중견기업들은 맞춤형 설계와 실시간 피드백, 다양한 평가 방식을 지원하는 유연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조직의 변화와 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 문화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으로 SaaS의 한계 넘다 중견기업들이 조직별 특성과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성과관리 시스템을 요구하는 가운데, '클랩'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성과관리는 각 조직의 문화와 상황에 맞춰 설계돼야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 클랩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조직별 맞춤형 성과관리 방식을 100%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성과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모듈화돼 있어 기업은 필요에 따라 기능을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성과관리 방식이 변하더라도 시스템을 바꿀 필요 없이 클랩 커스텀을 통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캘리브레이션(평가 조정) 기능도 제공된다. 평가 문항별, 평가별로 수동 또는 통계 기반의 조정이 가능하며 캘리브레이션 과정에서 코멘트 기능을 활용해 의견을 기록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캘리브레이션 전후 등급 분포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고, 평가 등급과 종합 점수도 자동 산출돼 별도의 엑셀 작업 없이 배점과 가중치 설정만으로 점수를 자동 입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이외에도 평가시즌마다 HR팀에서 수작업으로 작성했던 리포트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내에서 원하는 대로 뽑아볼 수 있는 '맞춤형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클랩만의 자동 도식화 기능으로 원하는 결과만를 다양한 그래프와 표 형태로 평가 결과 리포트를 간단하게 추출할 수 있어 인사팀의 업무 리소스를 줄여준다. 실제 지난 2월 기준, 중견기업의 클랩 도입 비율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서비스 유지율은 99%를 기록했다. 맞춤형 디지털 성과관리 도입으로 효율성·공정성 강화 A서비스 기업은 오랜 기간 수작업 기반의 성과관리 방식을 유지해왔으나, 대규모 인재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 특성에 맞는 유연한 평가를 운영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왔다. 이에 따라 최근 성과관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통합 평가 시스템을 도입, 사업장별로 상이한 업무 환경과 조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 프로세스가 가능해졌다. 특히 PC가 없는 현장 직원들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평가에 참여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B항공업은 기존 사무직 중심의 평가 방식이 객실 승무원 업무 특성과 맞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특히 유동적인 비행 일정으로 인해 실시간 성과 반영이 어려웠고, 수기로 평가를 생성·관리하는 과정에서 휴먼오류가 발생하는 등 비효율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사의 내부 인사정보 및 운영 시스템과 통합된 PDC(Pre-Departure Clearance) 시스템, AI 기술을 연동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 생성과 운영의 자동화 및 효율화를 실현했다. 성과관리에 관한 다양한 고민, 'HR테크 리더스 데이'서 해법 제시 이처럼 조직 내 구성원들의 성과 관리에 고민인 기업들은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AI 기반 성과관리를 만드는 3단계'란 주제로 성과관리 영역에 있어 AI 도입을 위해 거쳐야할 3단계를 제시한다. 각 단계별 사례를 통해 우리 조직이 어느 단계에 위치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수행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이 밖에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27 09:30백봉삼

유럽 전기차 시장, 테슬라 빼고 달렸다

지난 1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호조를 이룬 반면, 그 동안 판매 1위를 기록했던 테슬라의 판매량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차적으로는 인기 차종인 모델Y을 신형 모델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판매량 감소가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판매량 감소 폭이 컸다는 지적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료로 함께 하면서 나타난 테슬라 불매 운동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 동향에선 이같은 추세가 나타났다. 1분기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41만2천9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5.2%로 전년 동기 12% 대비 3.2%p 올랐다. 특히 유럽연합(EU) 판매량의 63%를 차지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판매량 증가율이 크게 높게 나타났다. 주요 시장 중에선 프랑스만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는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약 절반으로 줄였다. 반면 이 기간 테슬라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2% 감소한 5만4천여대로 나타났다. 유럽 시장 판매량의 60~70%를 차지하는 인기 차종 '모델Y'을 부분변경 모델 '주니퍼'로 전환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판매 약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월 기존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주니퍼 모델 생산을 준비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형 모델 구매를 위해 소비자들이 모델Y 구매를 미룬 영향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지난달 7일 모델Y 주니퍼 인도를 시작했다. 다만 일렉트렉은 모델Y 주니퍼가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달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점을 들어 이 요인만으로 테슬라 판매량 감소세를 설명하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미국산 불매 운동이 테슬라 판매량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일론 머스크 CEO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로 활동하는 등, 테슬라가 불매 운동 대상의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판매량 감소세가 일시적일 것이란 관측도있다. 잭스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 감소세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2분기는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 참여한 지난해 4분기 이후에도 모델Y 판매가 강세를 보였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2025.04.27 08:32김윤희

[타보고서] 제네시스가 보여주는 '아이코닉 럭셔리'…GV60의 귀환

"처음 전기차로 고려한 것이 GV60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왜 사냐고 하더니 다들 실물 보고는 예쁘다고 감탄하더라고요." GV60을 구매한 한 운전자는 한 커뮤니티에 이 같은 말을 남겼다. 제네시스가 2021년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60은 고급스러운 주행감에 퍼포먼스까지 더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려왔다.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GV60의 존재감이 남달랐던 이유다. 3년 5개월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부분변경한 GV60을 타고 서울시 일대 약 60㎞를 달려봤다. GV60은 한층 더 고급스러운 내·외장을 갖추고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기존보다 30㎞로 늘어나 481㎞를 달린다. 시승한 모델은 GV60 퍼포먼스 AWD로 가격은 8천954만원이다. GV60을 처음 마주하면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저절로 나온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GV60의 전면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MLA 두 줄 헤드램프는 기존 5개에서 7개로 추가됐다. GV60은 전장 4천545㎜, 전폭 1천890㎜, 전고 1천580㎜의 크기를 가졌다. 모델Y 주니퍼보다는 전체적인 크기가 작지만, 휠베이스는 2천900㎜으로 실내 공간이 더욱 넓다. 시승 모델은 마테호른 화이트 색상이다. 이는 무광 모델로 GV60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롬소 그린'을 포함해 총 12종 운영된다. 외관을 둘러봤을 때 일반적인 흰색 같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후면부에 장착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는 GV60을 스포츠카처럼 보이게 했다. 실내는 크리스탈 스피어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기존 실내 디자인과 유사하다. 인포테인먼트는 클러스터와 AVN 화면 사이의 베젤을 없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베젤이 없어지면서 보는 사람이 감탄할 정도로 독특했다. 다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한눈에 들어왔지만, 조작성은 아쉬웠다. 내비게이션에서 메뉴나 설정을 누르려면 여러번 버튼을 눌러야 했다. 또한 화면이 분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뉴창을 열면 계기판과 메뉴 사이에 내비게이션 지도가 켜졌다. 주행 중이라면 스티어링휠에 가려질 수 있는 위치다. 주행 성능은 남달랐다. 전기차 특유의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회생제동까지 편안한 주행을 하고 싶을 때는 편안하게, 달리고 싶을 땐 폭발적인 가속도 가능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실내의 정숙함이었다. 주행 중 창문을 열면 들리는 외부 소음이 창문을 닫으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GV60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에 적용했던 전/후륜 쇽업소버 밸브를 이번 부분변경과 함께 개선했다. 이를 통해 감쇠력 자유도를 높임으로써 차량 거동 안정성과 일반 도로에서 승차감을 향상할 수 있었다. 또한 GV60은 기존 도로 소음을 차단하던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외에도 뒷좌석과 적재공간의 흡차음재를 보강하고 윈드실드 전방 실링 구조를 개선해 정숙성을 높였다. 이 덕분에 주행 중 창문을 여닫았을때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 GV60 퍼포먼스 AWD 모델은 최고출력 360kW(490마력),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4.0초에 도달한다. GV60은 냉각 성능 개선 등을 통해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된다. 제원상 전비는 4.1㎞/kWh이지만 실제로 주행 결과 5.7㎞/kWh까지 나왔다. 이 외에도 GV60은 내연기관과 같은 변속감을 제공하는 가상기어변속(VGS), 구동력 배분 및 제동 제어를 통해 적은 조향과 가속으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한 히든 드리프트, 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에 구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해주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 등 다양한 주행 특화 사양이 적용됐다. GV60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보다는 판매량이 높지 않다. GV60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2만7천대가량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기준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과다. 하지만 제네시스의 혁신을 담은 아이콘 모델인 만큼 시장에서 필요한 것임은 분명하다. 한편 제네시스 GV60 판매가격은 기존 대비 57만원(엔트리 기준) 인상한 ▲스탠다드 2WD 6천490만원 ▲스탠다드 AWD 6천851만원 ▲퍼포먼스 AWD 7천288만원이다. 한줄평: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싶을 때…아이코닉 럭셔리 GV60이 제격

2025.04.27 07:39김재성

2025년 THE 아시아 대학 순위 발표… KIIT, 아시아 184위•인도 8위로 도약

부바네스와르, 2025년 4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영국의 고등교육 전문 매체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매년 발표하는 아시아 대학 평가 순위에서 KIIT 인정대학(https://kiit.ac.in/)이 올해도 인상적인 순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KIIT는 2025년 순위에서 아시아 184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196위에서 12계단이나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로 KIIT는 발전을 지속하면서 학문적 우수성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THE Asia University Ranking 2025 Declared - KIIT Rises to 184th Position in Asia; 8th in India 이번에 발표된 최신 순위에서 KIIT는 공립과 사립 대학을 포함한 인도 전체 대학 중 8위에 올랐다. KIIT는 인도 내 수많은 명문 대학 중에서 이처럼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인도 동부와 북부 지역에서 최고 등급의 '정부 인정 대학(Deemed University)' 위상을 유지했다. 특히 스포츠 과학 분야에서는 인도 전체에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올해 순위는 35개 국가와 지역의 853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겨졌다. 순위 평가는 연구, 교육, 지식 전달, 국제적 전망에 성과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18개 성과 지표를 활용해 평가한 순위는 전 세계 학생, 학자, 정책 입안자, 산업 리더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KIIT, KISS, KIMS의 창립자인 아추타 사만타(Achyuta Samanta) 교수는 KIIT가 올린 이번 성과에 기여한 헌신적인 교수진, 교직원, 학생, 동문 및 후원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그는 "KIIT를 이끌어가는 공동의 노력과 사명감으로 가득 찬 정신 덕분에 이처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성공을 우리의 가치를 믿어주는 모든 이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KIIT는 THE 세계 대학 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와 QS 순위(QS Rankings) 등 권위 있는 글로벌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IET와 ABET 등 주요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고등 교육 분야의 글로벌 우수 센터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KIIT가 설립된 지 불과 27년 만에 순위에 포함된 여러 유명 대학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런 유명 대학 중 다수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들이다. 또한 KIIT는 정부로부터 대학으로 인정받은 지 불과 21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73286/THE_Asia_University_Ranking_2025.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34144/5286997/KIIT_Logo.jpg?p=medium600

2025.04.27 06:10글로벌뉴스

[디플정 기고②]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윤 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도 표류하고 있다. 관련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고, 2기 민간위원회 출범도 기약없이 미뤄졌다. 디플정은 공공부문 데이터 칸막이를 제거, 각 부처 및 기관에 산재한 1만7000여개 정보시스템의 사일로(silo)를 풀어, 곳곳에 막혀있던 데이터를 흐르게 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를 통해 공급자 중심의 디지털정부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민과 기업이 수요자이자 공급자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구했다.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공공의 데이터와 민간의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결합, 시너지를 내게 한 것이다. 디플정위원회 설립 근거는 대통령령이다. 당초 존속 기한은 2027년 6월30일까지다. 지속 여부는 차기 대통령 손에 달려있다. 존속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도 디플정위원회는 돌아간다. 올해 9000억 넘는 예산을 배정받아 연내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식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임시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가AI위원회와 다른 부분이다. 당장 다음달에도 디플정 핵심 사업인 플랫폼 구축 본 사업이 발주가 날 예정이다. 디플정위원회는 지난 2022년 9월 출범했다. 2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무슨 일을 했으며,향후 행방은 어떻게 될까. 이승현 디플정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이 본지에 디플정과 관련한 장문의 기고를 보내왔다. 이를 5회로 나눠 게재한다.(편집자 주)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각국 정부는 AI·디지털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행정 체계를 가진 공공 부문은 혁신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사일로(Silo)' 현상은 국민과 기업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행정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오랫동안 지적돼 왔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AI 선진국들은 이미 국가 차원의 AI 도입을 통해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앞서 2022년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DPG)'를 통해 적극적인 변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분산돼 있는 공공 데이터와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연계해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정부 모델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디지털플랫폼정부는 크게 두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첫째, 1만7090개에 달하는 공공 정보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부처 간 칸막이를 협업 중심의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둘째, 기존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더 많은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국민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라는 두 가지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 DPG허브: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중추신경계 DPG허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중추신경계 역할을 담당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국가디지털자원저장소, 데이터레이크, 통합테스트베드, 초거대AI연계기반으로 구성된 이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허브 기능을 한다. 현재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1단계 구축이 진행 중이며, 2단계에서는 정부업무망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DPG허브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와 서비스 칸막이를 효과적으로 해소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수요자가 개별 사이트에서 데이터와 서비스에 접근해야 했으며, 공공 플랫폼마다 API 호출 및 응답 규격과 인증·권한관리 체계가 달라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DPG허브는 API 표준화와 통합 인증체계를 구축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서비스를 통합 등록·관리·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DPG허브는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 데이터레이크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의 융·복합 분석과 AI 학습을 지원하고, 통합테스트베드를 통해 스타트업과 시민개발자들이 창의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자본력이 부족한 개발자들에게도 혁신 서비스 창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 이어 올 5월부터 시작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DPG허브는 공공데이터포털, 국가데이터인프라, 디지털서비스개방플랫폼, 정보유통허브 등 다양한 핵심 시스템들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G2G(정부 간), G2B(정부-기업), B2G(기업-정부)를 모두 아우르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통합적 활용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분산돼 있던 공공 데이터와 서비스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과적으로 연계되고 활용됨으로써, 부처 간 협력 강화와 더불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DPG허브는 점점 복잡해지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멀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가용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은 특정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다양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유연성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재난, 장애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 운영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국가신보안체계(N2SF)에 맞는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 및 구축해 보안성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데이터 유출과 해킹 등의 위험을 철저히 방지하면서도, 민감한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공공 AI의 새 지평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은 공공 부문에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일로(Silo)'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다양한 민간의 혁신 기술들을 공공 영역에서 쉽고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되는 국가적 AI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각 부처와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AI 모델을 도입할 때 흔히 겪게 되는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최소화하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부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단일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소형 언어모델(SLM)은 물론, 데이터 분석을 위한 Analytical AI 등 다양한 AI 모델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장착되거나 교체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는 점이다. 이는 다양한 행정 업무와 서비스 특성에 따라 적합한 AI 기술을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플랫폼의 중요한 장점 중 하나는 민간에서 개발된 우수한 AI 모델들이 추가적인 파인튜닝(fine-tuning)을 거쳐 공공 부문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PPP존(Public-Private Partnership Zone)에 안전하게 통합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민간의 혁신 AI모델들은 플랫폼 내부에서 일부 추가 파인튜닝을 거친 후 공통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과 부처별 특화 RAG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공공 부문이 보유한 지식과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 내부에서 제공하는 공통 RAG 기능은 부처 간 공유 지식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며, 부처별 RAG는 특정 부처나 기관의 고유한 데이터와 지식을 반영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서비스의 질적 향상까지 함께 실현할 수 있다. 공무원들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퍼플렉시티(Perplexity)'나 '라이너'와 같은 싱글 윈도우(Single Window)를 통해 업무 목적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손쉽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프로세스 없이 문서 초안 작성, 요약, 검색 등의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개별 부처나 기관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각 AI 모델의 API를 이용해 독자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각 부처 특성과 고유 업무 환경에 가장 적합한 특화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중이다. 또 이 플랫폼은 고비용의 GPU, NPU와 같은 컴퓨팅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공공 부문 전체의 자원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한 고성능 NPU 인프라와 '월드베스트 LLM 사업'과 같은 국가적 차원의 AI 개발 사업 성과물도 본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미 정부가 지원해 확보한 우수한 자원과 기술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처럼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은 공공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간의 기술적 혁신 역량을 공공 부문에 효과적으로 도입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결국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 전략적 의미와 가치: 디지털 경쟁력의 핵심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 가진 전략적 의미와 가치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선다. 이 두 인프라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데이터와 서비스의 민주화를 촉진한다. DPG허브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와 서비스가 표준화되고 통합적으로 제공됨으로써, 모든 국민과 기업이 필요한 디지털 자원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혁신 기회를 특정 집단이나 기업에 제한하지 않고 모두에게 개방함으로써 디지털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 둘째, 공공부문의 DX/AX를 가속화한다. 두 인프라는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서,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AI 기술 도입을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공공 행정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낸다. 셋째, 디지털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된다. DPG허브의 테스트베드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의 개발환경은 민간 기업,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혁신의 장을 제공한다. 공공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넷째, 디지털 포용성을 증진한다. 두 인프라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DPG허브를 통한 데이터와 서비스의 통합적 제공은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계층도 쉽게 공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다양한 계층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 한국의 디지털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은 정치적 환경 변화에 영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인프라는 정권 변화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발전돼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먼저, 이미 구축되었거나 구축 중인 인프라의 활용과 확장이 중요하다. DPG허브는 2023년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구현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 1단계 구축이 진행 중이고, 5월부터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도 정보화전략계획을 완료하고, 현재 사업이 발주돼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만약 정치적 환경 변화로 인해 이러한 인프라를 새롭게 시작한다면, 최소 3년의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그간의 노력과 투자가 낭비될 위험이 있다. 또한, 범정부적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DPG허브는 국가공유데이터플랫폼, 공공데이터포털, 디지털서비스개방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은 각 부처와 기관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체계가 정치적 환경 변화에도 지속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국민적 공감대와 지지가 중요하다.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 제공하는 혜택과 가치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적 공공 서비스의 개발과 홍보가 필요하다. 국민들 디지털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지할 때, 정치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AI·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라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공공 서비스 혁신, 행정 효율화, 그리고 민간과의 협력 강화를 이뤄낸다면, 대한민국은 디지털 선도국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인프라를 통한 디지털 혁신은 단기적 프로젝트가 아닌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장기적 과제다. 이는 정권을 초월한 국가 디지털 역량의 문제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정치적 환경이 변화하더라도, 이러한 DPG 인프라의 가치와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정부는 이러한 기반을 더욱 발전시키고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은 단순한 기술 시스템이 아니라, AI시대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자, 디지털 혁신을 위한 강력한 엔진이다.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통해 이 두 인프라가 대한민국 AI혁신의 견고한 토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그것이 바로 AI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다. ◆연재 순서 (1) 디지털플랫폼정부 어디까지 왔나 (2)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 (3) 공공AX와 DPG의 AI 서비스 실증사례 (4) AX시대의 신보안체계와 망분리 혁신 (5)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속돼야 하는 이유

2025.04.26 20:06이승현

동유럽 산맥에 핀 '데이지'서 영감…단 한대뿐인 롤스로이스 컬리넌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4일(현지시간) 비스포크 모델 '컬리넌 데이지'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고객과 함께 차량을 소통하며 특별한 모델로 만드는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차량 디자인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작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컬리넌 데이지는 컬리넌의 고성능 라인업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단 한 대만 제작된 비스포크 차량이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의 국내 가격은 6억7천만원으로 비스포크는 시작 가격이 7억원대로 추정된다. 차량은 의뢰한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슬로바키아 타트라산맥의 하이킹 코스에 핀 데이지 군락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이지처럼 강인한 회복력과 끈기의 가치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하이킹과 자연에 대한 고객의 깊은 애정과 아웃도어 장비 업계에서 고객이 이룬 성공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컬리넌 데이지 외관은 파우더 블루 색상의 차체를 바탕으로,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그린 코치라인에 데이지 꽃 모티프를 더해 완성됐다. 블랙 배지 특유의 어두운 마감이 적용된 전면부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그리고 외장 금속 장식과의 대비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실내는 블랙우드 소재의 전면 페시아와 뒷좌석 사이를 나누는 '워터폴' 섹션에는 데이지 모티프가 적용됐다. 미세한 광물 입자를 목재 표면에 분사한 후 정교하게 깎아내는 '샌드 블라스팅' 기법으로 구현됐다. 조각된 표면을 가로지르는 빛과 그림자는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연출한다. 실내에 사용된 블랙우드 베니어는 플리트 블루를 주 색상으로 셀비 그레이와 검정 가죽이 조화를 이루는 3색 인테리어 팔레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시트 파이핑은 플리트 블루, 좌석 헤드레스트의 자수와 스티치는 셀비 그레이 색상으로 마감했으며, 데이지가 새겨진 비스포크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를 탑재해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차량 뒷좌석 코치 도어에 수납된 비스포크 우산 내부에도 데이지 모티프를 새겨 전체적인 통일감을 부여했다. 이 패턴은 우산을 펼쳤을 때 내부에서만 보이도록 설계돼 비 오는 날 데이지 꽃이 만개한 들판에 선 듯한 감성을 전달한다. 천장에는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탑재했으며, 북반구 밤하늘을 수놓는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쌍둥이자리', '황소자리' 등 네 개의 별자리를 정교하게 표현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내 공간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트렁크 바닥에는 자동 전개식 맞춤형 적재 공간인 '레크리에이션 모듈'을 장착해 고객이 즐겨 사용하는 하이킹 장비를 실용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마티나 스타크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컬리넌 데이지는 장인정신과 소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자연의 모티프를 어떻게 차량에 구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도전적인 프로젝트였으며, 신선한 질감 표현과 색상 조합을 통해 고객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2025.04.26 09:0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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