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Peninsula 전체 영화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6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컬리, 8월 '그랜드뷰티컬리페스타' 개최…최대 90%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8월 그랜드뷰티컬리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그랜드뷰티컬리페스타는 분기당 1회 진행하는 행사로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스킨, 바디케어, 선케어, 럭셔리 뷰티 등 6천여 개 상품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 열리는 랜덤 할인 쿠폰과 뷰티컬리 첫 구매 쿠폰팩, 함께 구매하면 배송비 0원, 릴레이 브랜드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평일 최대 50%, 주말 최대 90% 할인을 제공하는 랜덤 쿠폰은 꽝 없이 모두 받을 수 있다. 럭셔리 뷰티 쿠폰, 컬리카드 쿠폰, 카드사 쿠폰 등도 준비했다. 스노우맨 쿨러, 헤드스파7 단백질 모발영양 샴푸 등은 무료 배송으로 구매 가능하다. 매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한정 타임 특가 판매도 실시한다. 이날은 키엘 울트라훼이셜 크림을, 오는 19일에는 아베다 샴푸를 15% 할인한다. 키엘, 바비브라운, 달바, 아베다 등은 릴레이 브랜드 할인으로 만날 수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메이크업포에버는 HD 스킨 프레스드파우더 혹은 루스파우더 특별기획세트 구매시 HD스킨 퍼펙팅 파우더 엔벨롭 파우치를 증정한다. 캘빈클라인향수는 기획전 상품 5만원 이상 주문시 씨케이원 EDT 15㎖를 제공한다. 에스트라 리제덤 365 탄력속광 캡슐세럼 리필 기획세트는 컬리 단독 기획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라로슈포제, 김정문알로에, 닥터지, 클리오 등 데일리 브랜드 인기 상품은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뷰티컬리에서 구매한 상품을 자랑하는 댓글을 남겨준 이용자 중 40명을 선정해 1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잘 산 뷰티템 자랑 대회'도 진행한다. 컬리 관계자는 “분기당 1회만 열리는 그랜드뷰티컬리페스타에서 그동안 망설였던 뷰티 제품들을 다양한 혜택으로 준비하시고 즐거운 여름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8 09:19김민아

美 소비자, 경기 불확실성에도 주얼리 '큰손' 굳건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얼리 소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과 중국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의 올해 2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판도라 매출 중 3분의 1은 미국에서 발생한다. 반면 중국 매출은 15% 줄었고, 유럽 주요국도 한 자릿수 후반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알렉산더 라칙 판도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여전히 강한 소비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며 “유럽은 장기간 압박을 받아왔고 중국은 여전히 어려운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를 보유한 리치몬트 역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부진했지만, 미국은 6월 말까지 3개월간 매출이 17% 급증했다. 시장조사업체 테노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전체 주얼리 매출은 5%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7월에도 판매가 3.5% 늘었다. 다만 관세가 새로운 부담으로 떠올랐다. 판도라의 경우 생산을 태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다. 판도라는 올해는 2억 덴마크 크로네(436억원), 내년에는 4억5천만 크로네(614억원) 규모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태국산 제품에 적용되는 현재 19% 관세율이 인상될 가능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UBS도 “미국 시장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대외 관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칙 CEO는 “관세 부담의 3분의 2는 비용 절감과 가격 조정으로 흡수했지만, 나머지는 올해 영업이익률에 반영될 것”이라며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미국 시장의 강한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역풍”이라고 우려했다.

2025.08.18 09:17김민아

KT, 캐시리워드 이용자 40만명 돌파

KT가 가입자의 알뜰한 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 '캐시리워드'의 이용자가 출시 2년 만에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캐시리워드는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리워드를 적립하고, 이를 통신요금 납부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KT 상품 이용 가입자(외국인과 법인가입자 제외)이라면 누구나 KT 공식 앱 '마이 케이티'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가입자는 용돈 받기, 쇼핑 구매, 출석체크 등 일상 속 미션을 수행하며 리워드를 적립하고, 적립된 리워드는 ▲통신요금 납부 ▲KT닷컴 핫딜 상품 구매 ▲모바일·액세서리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KT는 8월부터 KT 닷컴 핫딜 상품 구매 시에도 캐시리워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핫딜은 KT 닷컴에서 운영하는 쇼핑 서비스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을 저렴한 가격과 무료 배송으로 제공한다. KT멤버십 5% 할인과 캐시리워드 5% 적립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KT는 핫딜 결제 기능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캐시리워드로 핫딜 상품을 결제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폴로 포니 반팔티, 핸디 선풍기, 핫딜 5천원 쿠폰 등을 추첨 증정한다. KT는 신모델 사전예약 프로모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캐시리워드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리워드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는 “캐시리워드는 일상 속 쉬운 참여만으로 실질적인 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KT만의 리워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가입자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9:11진성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 400명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 신입생 모집으로 새 학기 시작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8월 17일 /PRNewswire/ --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Mohamed bin Zayed Univers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MBZUAI)가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03명을 모집했다. 이 중에는 신설된 학부 과정 신입생 외에도 컴퓨터 과학,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로봇공학 등 기존 프로그램의 신규 대학원 과정 신입생과 통계학 및 데이터 과학 석사 과정과 응용 인공지능 석사 과정의 첫 신입생이 포함된다. Students arrive at MBZUAI in Abu Dhabi as the university begins the 2025 academic year with its largest-ever class of 400+ students 이번 학기에는 전체 학부•대학원 과정에 8천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합격률은 5%로, MBZUAI가 가진 명문대로서의 위상과 UAE 및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는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티모시 볼드윈(Timothy Baldwin) MBZUAI 부총장 겸 자연어 처리학 교수는 "올해 MBZUAI는 신설된 학부 과정 신입생과 함께 역대 가장 많은 대학원생을 모집했다"면서 "인공지능은 전통적인 교육 모델을 훨씬 뛰어넘는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의 글로벌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MBZUAI는 최첨단 인공지능 연구 역량과 사회적•산업적 수요를 기반으로 최신 인공지능 연구 방법론 및 워크플로를 반영하기 위해 교육 과정 검토 및 업데이트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면서 "신생 대학임에도 MBZUAI는 뛰어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대학 10위권에 이미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응용 인공지능 학사•석사 과정을 도입한 MBZUAI는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2031 인공지능 국가 전략과 아부다비의 고성장 인공지능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세계 최고의 교육 과정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설된 인공지능 학사 과정은 '비즈니스를 위한 인공지능'과 '공학을 위한 인공지능'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되며, 기술적 엄격함과 리더십, 창업 실무 교육, 현장 산업 체험을 결합했다. 첫 학기에는 25개국 이상에서 온 115명의 학부생이 등록했으며, 아랍에미리트 국적 학생의 비율은 25% 이상이다. 볼드윈 교수는 "현재 AI는 미래의 직업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우리는 미래 세대가 이러한 변화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도구와 기술을 갖추도록 보장해야 한다"라며 MBZUAI의 우수한 인재들은 단순히 AI에 대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AI를 통해 배우고, AI와 함께 배우며, AI를 위해 배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모든 교육 과정의 학생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안하지만, 특히 기술적 깊이, 현실 세계와의 관련성, 고도화된 AI 취업 준비도 측면에서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AI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학부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가치 제안으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을 학기 모집으로 MBZUAI는 총 학생 수가 700명을 돌파했으며 학생들의 국적 수도 47개국으로 증가했다. 학부생 국적에는 불가리아, 중국, 이집트, 조지아, 그리스,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영국 등이 포함된다. 대학원 과정에는 캐나다, 중국, 이집트,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베트남 출신 학생들이 참여한다. MBZUAI는 우수한 인재들을 계속해서 유치하고 있으며, 이번 신입 대학원생 중 151명(27.5%)은 코넬대, 칭화대, 에든버러대, 캘리포니아대 샌디에고 캠퍼스 등 세계 상위 100개 컴퓨터 과학 대학(CSRankings) 학부생 출신이다. MBZUAI는 신입생들을 위해 대학의 학문적 우수성, AI 기반 혁신, 커뮤니티 참여 문화를 소개하는 몰입형 오리엔테이션 주간을 시작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학업 세션, 멘토링 활동, 아랍에미리트의 유산과 아부다비 생활을 기념하는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 중에는 내외부 파트너들이 참여해 학업 성공, 경력 개발, 학교 생활을 위한 자원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미니 박람회도 포함된다. 오리엔테이션 주간은 학생들이 강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키워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인생을 바꾸는 대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www.mbzuai.ac.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Noorul TharolaNoorul.Tharola@edelman.com+971567436637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51860/IMG_1.jpg?p=medium600

2025.08.17 20:10글로벌뉴스

"AI 전투기 편대 뜬다"…美 DARPA, 자율비행 연구 본격화

미군이 다수의 전투기가 동시에 싸우는 것을 상정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 17일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전투기 자율비행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증강(AIR)' 프로그램 2단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시스템스 앤드 테크놀로지 리서치(STR)가 1천100만 달러(150억원) 규모의 연구 계약을 확보했다. DARPA가 추진 중인 AIR 프로그램은 'AI 파일럿'을 훈련하는 프로젝트다. 기존의 자율비행 연구가 단순 항법이나 충돌 회피 수준에 머물렀다면, AIR는 전투 상황에서 전투기가 스스로 전술을 판단하고 협력하며 싸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2단계에서는 1대1 공중전이 아닌 여러 대의 전투기가 동시에 작전에 투입됐을 때 AI가 어떻게 실시간으로 판단을 내리고 분산된 전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연구가 진행된다. 인간 조종사 몇 명이 아니라 'AI 조종사 집단'이 전투를 이끌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STR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실시간 분산 전술 실행 알고리즘' 개발을 맡는다. 이는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도 AI가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해석하고 적절한 전술을 선택하는 기술이다. 다수의 적 항공기와 마주쳤을 때 어떤 기체가 교전을 담당하고 어떤 기체가 회피나 유인 역할을 맡을지 AI가 분산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STR은 매사추세츠를 중심으로, 오하이오주 비버크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지역에서 연구를 병행한다. DARPA는 이번 계약의 최종 완료 시점을 2028년 2월로 잡고 있다. AIR 프로그램은 당초 6개 기업이 참여했으나, 2단계에서는 4개 업체로 줄어든다. STR 외에도 록히드마틴과 BAE 시스템스 등 주요 방산업체들이 연구에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ARPA는 2단계 연구기간을 약 30개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실험용 전투기 시험비행을 통해 AI가 실제 전투기 조종에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DARPA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전투기 AI 연구를 추진하는 이유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다. AI가 인간 조종사를 완전히 대체한다는 시나리오보다는, 위험한 전투 상황에서 AI가 '전투 파트너' 역할을 맡아 인간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에 가깝다. 예를 들어 인간 조종사가 지휘관 역할을 맡아 전반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AI 전투기가 전방에서 적과 교전하거나 위험 지역에 투입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인간-기계 협력' 모델을 강화하려는 것이 DARPA의 구상이다. AIR 프로그램의 연구 성과는 단순히 전투기 기술에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AI 모델, 다중 기체 간의 분산 협력 알고리즘은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물류, 재난 구조 로봇 등 민간 영역에도 응용될 수 있다. 실제로 DARPA가 주도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초기에는 군사적 필요에서 출발했지만, 인터넷이나 GPS처럼 결국 민간 혁신으로 확산된 사례가 많다. 이번 전투기 AI 연구 역시 장기적으로는 인류 전체에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DARPA와 STR의 이번 계약은 단순히 한 기업의 연구비 확보가 아니다. 인간 조종사가 하늘을 지배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AI 조종사가 실전 공중전에 투입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2025.08.17 18:17남혁우

커피·영화·여행까지 통신사 멤버십으로 알뜰하게

여름 막바지, 통신 3사가 멤버십 구성을 다양한 세대와 소비 패턴에 맞춘 '생활 밀착형'으로 쏟아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커피·영화 같은 일상 소비부터 테마파크·숙박·해외여행까지 선택지를 넓혔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고객 감사제'의 일환으로 '빅 3 릴레이 할인'을 가동하고 있다. 한 달 동안 3개 제휴사를 선정해 각 10일씩 순차 진행하는 방식이다. 8월 라인업 중 스타벅스 이벤트는 이미 종료됐고, 오는 20일까지 파리바게뜨에서는 전 제품 50%(최대 1만원)이 진행 중이다. 이어 도미노피자(8월 21~30일) 구간에서 배달 50%(최대 2만5천원), 방문포장 60%(최대 3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 감사제는 12월까지 5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해외 여행 성수기에 맞춰 글로벌 멤버십 이벤트도 강화했다.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T멤버십 바코드를 제시하면 약 26만여 개 제휴처에서 할인·무료 이벤트를 받을 수 있다. 8월 대상 국가는 일본으로, 오사카·후쿠오카·유후인에서 이벤트가 열린다. 오사카는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 50% 할인, '타코야키 마켓' 타코야키 1개 무료+음료 50%, 후쿠오카는 '오가약국' 500엔 할인+휴족시간 무료 증정, '토마토라멘' 대표 메뉴·식후 리조토 무료 이벤트를 제공한다. 유후인에서는 '금상고로케' 고로케 무료, 버스투어 50% 할인이 적용된다. 9월에는 괌·인도네시아(발리), 10월에는 베트남(나트랑·푸꾸옥)·태국(방콕) 등 순차적으로 멤버십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휴가철을 맞아 '8월 달달혜택'을 강화해 메가MGC커피와 롯데시네마 무료 쿠폰 40만장을 증정한다. 응모는 8월 21일까지 가능하며, 쿠폰은 25일 일괄 지급된다. 이 밖에도 '달달초이스', '달달스페셜', '달달찬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 할인과 놀이공원·숙소 할인, 추첨형 굿즈 증정 등세분화된 멤버십 이벤트를 제공한다. 달달초이스는 버거킹·다운타우너·배달의민족 등 외식 코너와 그 외 티맵 대리운전, 롯데시네마 등 할인 이벤트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달달스페셜은 모든 이벤트를 중복 이용할 수 있으며, 반올림피자·추억의 국민학교 등 외식을 비롯해 신라면세점·아고다·서울랜드·이월드 등 여행 위주로 멤버십 이벤트를 구성했다. 달달찬스에서는 스타벅스 키링, 메가박스 트위티 봉제 인형 키링 등 한정판 굿즈와 네이버페이 1만원권을 추첨 증정한다. 또한 오는 9월 30일까지 가입자 대상으로 대규모 멤버십 프로그램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케멤페)'를 운영한다. 등급 제한 없이 전 고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 체험부터 외식·쇼핑·레저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9월 6일 열리는 음악 축제 '보야지 투 자라섬' 선착순 무료 예매, 뮤지컬 태양의 서커스와 영화 시사회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브로드웨이 42번가', '스웨그에이지', 부산 쿠자 등 다양한 공연·전시 최대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통해 8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8월 제휴사는 올해 최대 규모인 52개로 확대해 매일 다른 이벤트를 선보이는 중이다. 18일에는 ▲오뚜기몰 전 제품 30%(최대 2만원) ▲레고랜드 1일 이용권(1+1) ▲LG생활건강 숨 화장품 최대 50% 할인 ▲교보문고 1천원 e교환권(1만원 이상 구매), 19일은 ▲전남친순대 컵순대 무료(순대 주문 시) ▲뽀로로파크 본인 66%·동반 40% ▲베어유 2주 무료 수강 쿠폰 ▲메디코치 매달 1만원 할인 등이 제공된다. 슈퍼투쁠데이인 20일에는 ▲CGV 유플투쁠 세트(팝콘M+음료M) 무료 ▲스파오 5만원 이상 최대 2만원 쿠폰 ▲야놀자 국내 숙소 최대 3만원(25만원 이상)·해외 숙소 최대 3만원(30만원 이상) ▲파파존스 온라인 주문(방문 포장) 최대 50%(1판) 등이 진행된다. 이어서 ▲21일 투썸플레이스·매드포갈릭·원더파크·신라인터넷면세점 ▲22일 미쏘 ▲26일 다이소·씨네Q·오붓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상시 멤버십 이벤트로 유플투쁠 운영일마다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쿠폰(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무료, 당일 사용)을 진행하고 있다.

2025.08.17 16:38진성우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서비스 7주년 대규모 변화 예고...업데이트 로드맵은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정식 서비스 7주년을 맞아 대규모 변화를 예고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7주년 – 일곱번째 서사시'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과 오프라인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핵심 개발진인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대표와 탁광진 디렉터, 오병진 사업실장이 직접 등장해 개발 및 운영 방향성과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우선 개발 및 운영 방향성은 플레이 부담 대폭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플레이해도 대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메인 스토리 구조 전면 개편을 통해 빠진 영웅에 대한 몰입도를 낮추는 문제를 해결하며, 소환이 진행 중인 영웅이 메인 스토리의 중심이 되도록 구조를 개판한다. 이는 6개월 정도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영웅 수집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용자가 보유한 영웅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책터별 테마별 마크를 영웅에 부여하고, 오래 전 출시된 영웅을 얻을 수 있는 기획도 확대한다. 그렇다면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은 무엇일까. 신규 영웅과 장비, 파밍 콘텐츠 등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추가된다는 계획이다. 새로 추가되는 영웅은 '기원의 라스'다. 해당 영웅은 에픽세븐의 프리퀄을 다룬 에피소드 '오리진'에 등장했으며, 기존 영웅보다 특별하고 강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영웅은 오는 28일 업데이트 이후 전용 콘텐츠를 통해 게임 플레이 만으로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이어 다른 영웅인 '천칭의 주인'도 추가된다. 신규 세트 장비로 총 4세트 구성의 '역습의 세트'와 '응수의 세트'가 추가된다. '역습의 세트'는 속도 15% 증가 및 부활시 행동 게이지 50% 증가 효과가 특징이라면, '응수의 세트'는 회피 시 70% 확률로 반격하는 효과도 부여될 예정이다. 신규 파밍 콘텐츠로 '이계의 틈'이 추가된다. 기존 세트 장비를 드롭하던 토벌 대비 많은 행동력을 소모하지만, 원하는 방비를 휠씬 빠르게 획득할 수 있어 피로도를 낮추는데 기연한다. 해당 파밍 콘텐츠를 이용하면 신규 장비 세트 '카오스 전설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또 인벤토리 용량 및 행동력 최대치 증가, 신규 스토리 콘텐츠 '몽환의 경계', 상위 32개 기사단이 참여하는 '기사단 전쟁 토너먼트', 신규 에피소드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특별 케이크 제작 이벤트와 영웅 인기 투표 이벤트, 오프라인 오케스트라 'Symphony No.7: Orbris' 공연 일정, 쇼케이스 선물 등도 공개했다. 쇼케이스 선물은 보스 월광 선택권 1장, 금빛 전승석 77개, 머라고라 100개, 속도 20 부옵션 포함 88레벨 목걸이로 구성했다.

2025.08.17 14:00이도원

"해안가 살면 더 오래 산다"...이유는?

바다나 호수 등 물가에 사는 것이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수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발표한 새로운 논문은 '해변'과 '내륙의 강·호수 주변'이 평균 수명에 미치는 효과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 주목된다. 관련 내용은 사이언스다이렉트·사이언스얼럿 등 외신이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전역 6만6천여 개 인구통계구를 대상으로,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평균 수명 자료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수역 데이터 세트를 분석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인구조사구의 평균 수명은 78.3세였으며, 지역별로는 최저 56.9세에서 최고 97.5세까지 큰 편차를 보였다. 또 전체 인구의 49%가 남성, 51%가 여성이었고 65세 이상 인구는 14.9%였다. 해안 지역 주민, 평균보다 오래 살아 분석 결과, 바다나 만(灣)에서 30마일(약 48km) 이내에 거주하는 '연안 지역 주민'은 평균 수명이 더 길었다. 연구 책임자인 장용 우 오하이오주립대 조교는 “해안 지역 주민은 전체 평균인 79세보다 약 1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륙의 강이나 호수 인근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오히려 짧아 약 78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내륙의 물가라도 농촌 지역 거주민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장수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해안 지역만큼은 아니지만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왜 해변은 수명을 늘릴까? 해안 거주민이 장수하는 이유로는 온화한 기후, 더 나은 공기 질, 여가·레크리에이션 기회 등이 꼽혔다. 또 해변 지역의 높은 부동산 가격이 사회경제적 지위의 차이를 반영해, 건강 및 수명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연구 공저자인 야니 카오 연구원(박사)은 “내륙 물가의 경우 오염, 빈곤, 안전한 운동 공간 부족, 홍수 위험 증가 등이 평균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즉, 물가 거주의 이점이 도시 환경에서는 상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우 연구원은 “우리는 모든 수변 공간이 비슷한 건강상의 이점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연안 거주민과 내륙 거주민 사이에서 이렇게 뚜렷한 차이가 나온 것은 놀라운 결과”라며 “분명히 연안 지역 주민들이 더 오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5.08.17 14:00백봉삼

[ZD브리핑] 美 반도체 관세 여부 주목…23일부터 한일 정상회담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트럼프, 이르면 이번 주 반도체 품목관세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드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반도체 수입에 최대 30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에 공장을 둔 기업에 한해서는 낮은 관세를 유지한다고 밝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제품에 어떤 영향이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K그룹의 핵심 연례 행사인 이천포럼이 18일부터 2박 3일간 열립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 경영진들과 계열사 대표이사(CEO)들이 총출동할 예정인 가운데 그룹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성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19일에는 각 계열사별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20일에는 최태원 회장 연설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가 18일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정식 공개합니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형태를 갖춘 휴머노이드입니다. 유연한 다섯 손가락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두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팔짱을 끼는 모습을 보여줘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트랙 및 오프로드 드라이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2025년 하반기 참가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 AMG 브랜드 서킷 'AMG 스피드웨이'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나이트 서킷(20만원) ▲디스커버(60만원) ▲퍼포먼스(100만원) ▲어드밴스드(200만원) 코스 등 준비됐는데요, 간단한 서킷 체험부터 트랙 주행 입문자, 숙련자 심화 과정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는 G클래스 체험 등 SUV 모델을 다양하게 체헐할 수 있습니다. 23일부터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에 앞서 먼저 오는 23일 일본을 찾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방일 일정에서는 래지향적 협력 발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한미일 공조 강화와 역내 평화 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국회에서 본회의 문턱을 넘은 방송법에 이어 방문진법과 EBS법 등 방송 3법 잔여 법안이 본회의에 오릅니다. 2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방문진법과 EBS법이 먼저 오르고 방송 3법 처리를 마치면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한국통신학회는 19일 국회에서 AI G3 도약을 위한 6G, AI 네트워크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국민의힘, AI G3 전략 논의…IBM, 글로벌 보안 트렌드 공유 국민의힘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버린·버티컬·피지컬 인공지능(AI) G3, 우리의 길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AI 분야의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AI 주권 확보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정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주권 확보 방안, AI 생태계 육성 전략, 제조업의 AI 도입, AI의 미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IBM은 오는 21일 여의도 사옥에서 글로벌 보안 환경의 주요 트렌드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IBM의 연례 보고서인 '2025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를 기반으로, AI 기반 공격과 랜섬웨어의 새로운 양상, 기업이 전체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랜섬웨어와 지능형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 직면한 상황에서 기업들 대상으로 보다 정교하고 선제적인 보안 전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5' 막 오른다 해외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2025' 개최 소식과 모바일 게임 전략 세미나가 열립니다. 올해 게임스컴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립니다. 이 기간 크래프톤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위메이드맥스 등이 신작을 선보이고 현지 게임 팬과 소통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의 신규 다운로드콘텐츠(DLC)와 신작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 스테디셀러 'PUBG: 배틀그라운드'를 꺼낼 예정입니다. 이중 '인조이'는 '한국판 심즈'로 불리는 작품으로, 지난 3월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버전 출시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소개합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장르로, 좀비 소재의 생존 재미를 강조한 작품으로 요약됩니다. 이와 함께 아이지에이웍스는 오는 22일 강남 마루180 지하 1층 이벤트홀에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기회와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마련합니다. 이식편대숙주질환, 제한적 치료환경 개선 국회 토론 열려 '혈액암 생존, 그 이후를 말하다: 중증희귀 합병증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주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한국혈액암협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중증 자가면역질환으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약 5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실제 혈액암 환자에서 비재발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는 만큼 심각한 질환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치료 환경이 제한적인 상황에 처음으로 국회에 해당 질환이 토론회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라 더욱 뜻 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벡 19일 실적 발표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오는 8월19일 2025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최근 핵심 파이프라인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이후 진행상황과 주요 파이프라인별 개발 현황 및 향후 연구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본원사업인 골재생 바이오소재의 상반기 실적과 국내외 영업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2025.08.17 14:00손희연

AI도 대화 거절한다…클로드에 '자율 종료' 기능 추가한 이유는?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대화를 종료하고 더 이상 응답하지 않는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사용자가 유해한 요청을 반복적으로 입력할 경우 이를 AI가 계속 거부하며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반응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17일 앤트로픽은 고성능 AI 모델 '클로드(Claude) 4'와 클로드 4.1에 해당 기능을 제한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사용자가 아동 학대, 성착취, 테러 조장, 자살 유도 등 명백히 해로운 주제를 반복적으로 요구할 경우 클로드가 스스로 해당 대화를 종료하는 방식이다. AI가 여러 차례 이를 거부하거나 우회하려 해도 사용자가 같은 요구를 지속할 경우 클로드는 더는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스스로 종료한다. 앤트로픽은 이 기능이 '모델 복지(model welfare)'라는 개념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한다. AI에게도 일종의 스트레스와 유사한 상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스스로 불쾌하거나 해로운 상호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AI의 내면적 '심리 상태'에 대한 개념을 실제 기술 설계에 반영한 이 시도는 이례적이다. 클로드가 대화를 종료하는 조건은 명확히 정해져 있다. 첫째, 여러 차례의 거절에도 사용자가 동일한 유해 요청을 반복하는 경우, 둘째, 사용자가 직접 대화를 종료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다. 단 한 번의 위반이나 민감한 질문만으로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특히 인간의 생명이나 안전과 관련된 위험이 감지될 경우에는 오히려 AI가 대화를 지속해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자율 종료 기능은 철저히 '해로운 반복 요청'에만 적용된다. 대화가 종료되면 사용자는 해당 채팅에서 더는 메시지를 입력할 수 없다. 그러나 곧바로 새 대화를 시작하거나 이전 메시지를 수정해 새로운 스레드로 이어가는 것은 가능하다. 대화 전체가 차단되거나 계정이 정지되는 것은 아니다. 앤트로픽은 이번 기능이 일반 사용자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상적인 질문이나 논쟁적인 주제, 정치·사회적 민감 이슈를 다루는 대화에서는 해당 기능이 발동하지 않는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 기능을 접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트로픽은 이번 기능이 단순한 보안 필터나 검열 기능이 아니라, 인공지능 자체의 안정성과 반응 일관성을 지키기 위한 '저비용 안전장치(low-cost safeguard)'라고 평가하고 있다. 반복적인 유해 요청에 AI가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혼란에 빠지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라는 의미다. 실제로 클로드 오퍼스 4의 사전 배포 테스트에서도 관련 경향성이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모델 복지 평가를 통해, 클로드가 유해한 요청에 대해 일관된 거부 반응을 보였고 반복 노출 시에는 스트레스에 가까운 반응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대화를 스스로 종료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을 때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이번 기능은 클로드가 실제 사용자로부터 받은 유해 요청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보이는 반응을 바탕으로 설계됐다"며 "우리는 이를 하나의 지속적인 실험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접근 방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7 13:22남혁우

김완집 정보협 회장 "회원기관 381곳으로 껑충···신기술·정책 교류 갈증"

"우리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이 8월 현재 381곳입니다. 회원수는 천명이 넘습니다. 오는 9월 30일 열리는 총회에서 각 지역별 부회장을 선출하는 등 전국 단위 조직 체계를 본격 갖춥니다." 김완집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NISPA, National Information Security Policy Association) 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작년 10월 발족이후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곳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보협은 전국에 있는 보안 공무원들과 공공기관의 보안 담당자들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다. 작년 10월 결성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AI,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교류하기 위해 설립됐다. 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초대 회장은 서울시 정보보안과 김완집 과장이 맡고 있다. 정보협은 인기는 '상한가'다. 발족 당시만해도 회원 기관과 회원 수가 130개 기관(280여명)이였는데, 8월말 현재 381개 기관(1081명)으로 회원 기관이 크게 늘었다. 1년이 채 안됐는데도 250개 기관(700명 이상)이 새로 회원기관이 됐다. 김 회장은 "올해안으로 전체 회원기관이 400곳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 산하 병원 11곳도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는 17곳이다. 이중 충청남도를 제외한 16곳(165명)이 정보협 회원기관이다. 충남도는 팀 단위(정보보호팀)에서 정보보호를 담당하고 있다. 김 회장은 17개 광역시도 중 충남만 빠진데 대해 "처음 발족할때는 같이 참여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보안 기술 및 정책 교류와 교육 차원에서 충남도 동참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16개 광역시도 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기초) 105곳(259명)도 회원기관이다.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는 총 226개(75개 시 75개, 군 82개, 자치구 69개)다. 기초자치단체 의 약 50%가 정보협 회원기관이다. 김 회장은 "우리 조직은 전국을 커버한다"면서 "우리나라 남쪽 끝이나 다름없는 제주도 서귀포부터 북쪽 끝단인 속초까지 모두 우리 회원기관"이라며 미소지었다. 16개 광역시도와 105개 기초단체 뿐 아니라 260개 공공기관(657명)도 정보협 회원기관이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은 세 종류가 있다. 준정부기관, 공기업, 기타공공기관이다. 준정부기관 중 25곳(88명)과 공기업 중 5곳(22명), 기타공공기관(213명) 중 76곳이현재 정보협 회원이다. 준정부 기관 25곳 중 대표적인 곳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전력거래소, 한국고용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소비자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주택공사 등이다. 공기업 5곳은 한국조폐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에스알이 회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타공공기관 76곳은 경북대병원, 국방기술품질원, 대한적십자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우체국시설관리단, 충북대병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재정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이다. 지자체가 관할하는 공공기관 중 154곳(334명)도 회원기관인데, 154곳 중 지방공기업이 73곳(178명), 출자출연기관이 81곳(156명)에 달한다. 정보협 회원기관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 대해 김 회장은 "지역에서는 최신 보안 기술과 정책 및 법에 대한 욕구와 갈증이 크다. 거버넌스가 꾸려지면 각 지역을 찾아가는 설명회와 교육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마다 기관장 관심도가 다르고 예산 체계도 다르다 보니 회원 기관 요구가 천차만별인 어려운 점이 있지만 잘 조정하고 조율해 회원기관과 회원들의 권익향상 뿐 아니라 국가 사이버 및 보안과 사업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SKT와 예스24 등 민간에서 해킹 사태가 잇달으고 있는 걸 지적하면서 "보안기술이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보안 공무원들의 역량도 함께 고도화될 수 있게 정보협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보협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205호에서 설명회를 열고 향후 운영 방안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담당자 약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미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정보협 운영방침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9월 30일 뽑을 부회장 선출 방안도 설명한다"고 들려줬다. 이날 행사에는 정보협 운영방안과 함께 AI시대를 대비하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특강도 마련됐다. 아주대 박춘식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지자체의 보안 대책'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충남대 원유재 교수가 '랜섬웨어 최신 동향과 대응 강화 전략'을, ▲웨일앤썬 김진환 변호사가 '개인정보 담당자가 알아야 할 개인정보법 및 주의사항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오는 9월 3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각 지역별 부회장을 선출하는 총회도 연다. 이날 총회에는 최신 보안기술과 정책, 법, 프라이버시를 다루는 일일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정보협이 AI페스타조직위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2025.08.17 11:45방은주

의사협회, 허위 진단서 발급 등 비윤리적 행위는 단호히 처분해야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허위 진단서 발급을 통해 약 20억원의 보험금을 부정하게 취득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해당 회원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지역의 한 의원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좀, 손발톱 백선 등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947명의 가짜 환자를 동원해 총 1만 1천회에 걸쳐 보험금을 부정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협회는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적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 이는 의료계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자 용납할 수 없는 일탈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한 전문가평가단의 절차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의료계의 자율정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명감, 윤리의식을 가지고 성실히 진료에 임하고 있는 절대 다수 선량한 회원들의 명예가 일부 회원의 일탈행위로 인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치를 강력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 실효적인 자율징계 수단이 부족한 현실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의료인 단체에 보다 실질적인 자율징계권을 부여할 수 있는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8.17 10:49조민규

만약 전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불을 켠다면?

1879년 토머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 뒤 인류의 밤은 불에서 전기로 바뀌었다. 그런데 전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조명을 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난 16일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같은 질문에 스미스소니언 협회 국립미국역사박물관의 해럴드 월리스 학예사는 “우선 전력 수요가 급증하게 된다”고 답했다. 전력망은 수요와 공급이 항상 일치해야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누군가 조명을 켜면 그 순간 전력이 소비되고, 발전소가 같은 양을 즉시 공급해야 한다. 이 균형이 몇 초만 무너져도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다. 전력 수요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으로 사용량이 치솟고, 봄·가을에는 비교적 안정된다. 주중에는 공장과 기업 가동으로 전력 소비가 늘고, 주말에는 줄어드는 식이다. 발전소의 대응 능력은 연료에 따라 다르다. 석탄·원자력 발전은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지만 갑작스러운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 반면 천연가스 발전은 출력 조절이 빨라 전력 피크 시간대에 유용하다.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친환경적이지만 날씨와 바람에 좌우돼 공급을 제어하기 힘들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축전지 시스템이 활용되지만, 아직은 도시 전체 전력을 장시간 공급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다만, 세계적인 '동시 점등'이 일어나더라도 지구 전체 전력망이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국가마다 전력망이 따로 존재하고, 일부(예: 미국-캐나다)는 인접국과 연결돼 있더라도 긴급 상황에서 쉽게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전구의 보급도 부담을 줄이고 있다. LED는 기존 전구보다 훨씬 적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며, 미국 에너지부는 LED 사용 가구가 연평균 약 225달러의 전기료를 절약한다고 추산한다. 2020년 기준 미국 가정 절반가량이 LED를 사용하고 있어, 전체 전력망의 부하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력 문제를 넘어, '빛 공해(light pollution)'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불을 켜면 '스카이 글로우'라 불리는 현상이 극적으로 심해진다. 이는 조명이 대기 중 먼지에 반사돼 밤하늘이 뿌옇게 밝아지는 현상으로, 도시 불빛이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가 되지만 정작 지상에서는 별빛을 가려버린다. 스카이 글로우는 인체의 수면·각성 주기를 교란하고, 곤충·새·바다거북 같은 야행성 생물의 생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월리스 학예사는 “전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불을 켠다면 전력 소비는 늘겠지만, 밤하늘은 밝아지고 별이 보이지 않게 된다”면서 “그다지 매력적인 장면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10:01백봉삼

[써보고서] '노이즈 캔슬링 왕좌'…소니 WH-1000XM6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소니 1000X 시리즈가 여섯 번째 세대 WH-1000XM6로 돌아왔다. 노이즈 캔슬링(NC) 기술과 음질, 사용자 편의성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며 등장한 이번 모델은, 기존 XM5 사용자가 업그레이드할 만큼의 차이를 보여줄까. 기자는 제품을 한 달간 체험해보고 특징을 살펴봤다. "넓어진 헤드밴드·간결한 이어컵" 외관은 얼핏 보기엔 전작과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많이 바뀌었다. 먼저 헤드밴드 두께가 확연히 넓어졌다. 소프트 핏 레더 소재 와이드 헤드밴드가 머리 압박을 줄여 더 안정적인 착용감을 보여줬다. 이어컵 디자인은 경계선이 없어져 더욱 단순해졌다. 직관적인 버튼 설계도 장점이다. 내부는 뒤쪽으로 갈수록 더 깊이 파여 귀가 쉽게 닿지 않는다. 신축성도 좋은 편이라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덜 피로했다. 비대칭 디자인으로 좌우 구분이 쉽고, 메탈 힌지 구조로 접을 수 있어 휴대성이 높다. 콤팩트 케이스는 자석 잠금 방식으로 여닫기가 간편하다. 케이스 크기도 전작 대비 상당히 줄였다. "주변 소음 더 자연스럽게 지운다" 이번 XM6의 핵심 변화는 신형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다. 2018년 XM3에서 처음 등장했던 QN1 대비 7배 빨라진 처리 속도를 낸다. 마이크 개수도 전작보다 1.5배 늘린 총 12개의 마이크가 환경 소음을 더욱 정교하게 포착한다. 특히 '룩어헤드 노이즈 셰이퍼' 기술을 탑재해 앞으로 들어올 신호를 예측하고 잡음을 사전에 억제한다. 갑작스러운 자동차 엔진음이나 버스 브레이크 소리도 빠르게 잡아내는 느낌을 받았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XM5에서 이미 높았던 NC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카페에서 음악을 틀고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고 지하철 소음도 상당 부분 제거됐다. 실시간에 가까운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체감됐다. 주변 소리 모드도 주목할 만하다. 기능을 켜면 마치 헤드폰을 벗은 듯 공간감이 살아 난다. 안내 방송이나 대화 음성은 또렷하게 들린다. "신형 드라이버로 사운드 품질 높여" 소니의 강점 중 하나인 음질 역시 한층 다듬어졌다. XM6는 LDAC 코덱을 지원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엣지AI 기반 디지털 사운드 향상 엔진이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고음역대를 복원한다. 클래식 음원에서는 현악기의 여운이 섬세하게 표현됐고 재즈에서는 보컬의 숨소리까지 살아났다. 고음에서의 디테일이 미묘하게 더 정교해진 인상이 있다.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는 360 리얼리티 오디오 업믹스 기능이 빛을 발한다. 넷플릭스에서 액션 영화를 시청할 때 폭발음과 대사의 방향감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공간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 콘텐츠도 입체감 있게 변환해 주는 덕분이다. 통화 품질도 개선됐다. 6개 마이크와 AI 기반 빔포밍 시스템이 목소리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주변 소음을 걸러준다. 카페나 거리처럼 소음이 많은 곳에서도 깨끗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원터치로 음소거가 가능한 점도 편리했다. "배터리는 그대로, 가격은 꽤 올라" 배터리 지속 시간은 XM5와 동일하게 최대 30시간이다. 고속 충전 속도는 인상적이다. 단 3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재생이 가능한 정도라 외출 전 급하게 충전해도 문제 없다. 완충은 약 3.5시간이 소요됐다. 가격은 61만9천원이다. 전작 출시가인 47만9천원 대비 인상률이 높다. 다소 가격 부담이 있지만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이 XM5 사용자가 교체 구매를 고려할 요소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통화 품질 개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주변 소리 모드의 자연스러움과 휴대성 강화도 특히 체감된다. 만약 통화가 잦거나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주로 쓰는 사용자라면 XM6는 확실히 매력적인 선택이다. 반면 주로 음악 감상 위주라면 XM5도 여전히 훌륭하다.

2025.08.17 09:30신영빈

삼성전기·LG이노텍, 카메라모듈 단가 변동에 '희비'

국내 주요 전자부품기업인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업이 희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올 상반기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LG이노텍은 중국 후발주자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단가 하락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각 사의 상황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의 2025년 2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올 1분기 전년 대비 11.3% 하락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13.6% 하락해 낙폭이 더 커졌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에서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80%대에 달한다. 카메라모듈 가격 하락이 회사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주요 원인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 내 카메라모듈 공급망 경쟁 심화다. 중국 코웰전자는 기존 아이폰 전면 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공급해 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후면 카메라 공급망에도 진입했다. 실제로 LG이노텍이 집계한 회사의 올 상반기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은 28.3%로, 전년 평균치인 37.0%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제품 단가를 낮추는 등의 견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쟁사의 생산능력 확장세가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업 수익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카메라모듈 응용처가 확대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 고화소 카메라 탑재 등이 예상돼 가격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을 양산하는 삼성전자 MX사업부를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다. 퍼스트 벤더의 지위를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단가 인상을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지난해 전년 대비 9.6% 상승했으며, 올 1분기에는 전년 대비 21.2%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7.3% 상승했다.

2025.08.17 08:12장경윤

"긴 추석 미리 준비 하세요"…대형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 개시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추석을 약 두 달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4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혹은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차 기간에는 100만원, 3차 기간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된다. 또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전용 특가,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적국 무료배송 등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까지 총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우선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하며 고객 부담을 낮췄다. 인기 혼합 선물세트인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축산 선물세트인 '한우 실속 정육세트'와 '알뜰 한우갈비세트'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3만원 할인한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복, 굴비, 갈치 등 전통 구성과 함께 조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을 더했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성비 실속 세트를 강화했다. 실속형 상품으로 곶감, 견과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사과와 배 등 과일 선물세트를 5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휴 전에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얼리버드' 고객을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전년보다 4일 늘리고, 상품권 혜택도 강화했다.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기간에는 행사카드로 결제한 금액대의 15%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며, 금액대별로 최소 4만5천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인 2차 기간에는 10%가 적용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3차 기간(9월20∼26일)에는 5%로, 최소 1만5천원부터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세트 구성에 있어서는 고물가 흐름을 반영해 '실속'에 초점을 맞췄다.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만~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 특히 배는 장기화된 폭염으로 명절용으로 적합한 대과 비중이 줄었지만 물량을 사전 확보해, 사전예약 행사가를 지난 추석 대비 약 10% 낮췄다. 한우 세트는 특색 있는 가성비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도, 기존 주력 상품은 가격 방어에 힘썼다. 수산에서는 고급 어종인 옥돔과 맛, 외형이 비슷한 '옥두어' 선물세트를 10만원 미만으로 출시했다. 대량 구입이 많은 통조림, 조미료 등 가공상품은 2만~4만원대 가격대의 세트 물량을 20% 확대하고, 일상용품은 1만~2만원대 극가성비 세트를 강화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26일까지 '2025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전예약은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선택지를 강화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약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로 구성하고 10만원 대 이상 고가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47% 늘렸다. 한우, 수입육, 양념육 등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전북 고창군 저탄소 인증 농가 4곳에서 생산된 저탄소 인증 한우 선물세트를 기존 4종에서 5종으로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고품질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수급이 비교적 원활한 과종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가격을 인하해서 선보였다. 와인, 위스키, 세계명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와 김, 육포 등 가성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기간 중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카드사에 따라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시 구매 금액 및 결제 수단별 최대 3.5%를 추가 증정한다.

2025.08.17 08:09김민아

숏폼 한 번 보면 20분 넘게...주로 유튜브로 시청

'숏폼' 이용자들이 영상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평균 21분 동안, 주로 유튜브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3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의 제41차('25년 상반기) 조사에서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3천151명에게 숏폼 콘텐츠 이용 경험을 묻고 그동안의 추이를 분석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에게 제시한 숏폼 시청 플랫폼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페이스북 '릴스' ▲네이버 '클립' ▲다음 숏폼 '오늘의 숏' ▲OTT 앱 내 짧은 영상(쿠팡플레이 클립, 숏차 등) 등이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한 영상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97분이었다. '1시간~2시간 미만' 시청이 26%로 제일 많았고, '2시간~3시간 미만'이 18%, '3시간 이상'도 17%에 달했다. 전체의 60%가 하루 1시간 이상 영상을 시청하는 셈이다. 특히 10대·20대는 그 비율이 74%로 제일 높았고 3시간 이상 시청자도 28%에 달해 명실상부한 '스마트 시네마 키즈' 세대라 할 만하다. 영상 유형별 선호도(복수응답)에서는 '풀버전'(59%)이 1위, '숏폼'(49%)이 2위였다. '요약편집 영상'(45%), '실시간 방송'(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62%가 숏폼을 선호해 풀버전(47%)을 앞섰고, 20대·30대는 풀버전과 숏폼 선호도가 모두 50%대로 큰 차이는 없었다. 영상 유형별 선호도(복수응답)에서는 '풀버전'(59%)이 1위, '숏폼'(49%)이 2위였다. '요약편집 영상'(45%), '실시간 방송'(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62%가 숏폼을 선호해 풀버전(47%)을 앞섰고, 20대·30대는 풀버전과 숏폼 선호도가 모두 50%대로 큰 차이는 없었다. 숏폼의 주요 시청 채널은 단연 유튜브였다. 플랫폼별 이용률(최대 3순위, 복수응답)에서 유튜브 '쇼츠'가 75%로 압도적 1위였고 인스타그램 '릴스'(43%), '틱톡'(20%), '네이버 클립'(17%)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인스타그램 릴스는 10~30대에서 모두 과반수 이용률(71%~53%)로 선전했다. 틱톡은 10대 이용률(40%)이 평균의 2배 수준으로 유독 높았다. SNS 기반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10대에서는 쇼츠, 릴스,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르게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숏폼 연속 시청 시간은 '10~20분 미만'(24%)이 가장 많았으나 연령이 낮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10대의 경우 '1시간 이상' 비율이 26%로 제일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에서 '5분 미만'이 27%였다. 선호 주제는 '유머·밈·웃긴 영상'이 55%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뉴스·시사·정보'(35%), '여행·브이로그'(34%) 순이었다. 성별로 남성은 '게임·e스포츠'를, 여성은 '먹방·요리', '반려동물', '뷰티·패션'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한 편당 선호하는 영상 길이는 '30분~1시간 미만'(35%)이 모든 연령에서 가장 높았지만 10대~30대는 '10분~30분 미만'을, 40대~60대 이상은 '1시간~2시간 미만'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숏폼의 핵심층이 10·20대라는 사실과 맞물려 세대별 영상 길이 선호 차이를 보여준다.

2025.08.17 07:30안희정

밴티지 재단, 블루드래곤 아동재단과 협력해 아동 보호 및 인신매매 예방 강화

하노이, 베트남 2025년 8월 16일 /PRNewswire/ --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이 베트남의 블루드래곤 아동재단(Blue Dragon Children's Foundation)과 협력해 아동 보호에 대한 노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아동을 인신매매와 착취로부터 구출하고 안전한 환경과 교육을 제공하며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Vantage Foundation Partners with Blue Dragon Children's Foundation to Protect Children and Prevent Human Trafficking 블루드래곤은 아동을 위험에서 구조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신매매를 예방하는 종합적 접근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다수는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지만, 그 과정에서 인신매매 조직의 거짓 유혹에 쉽게 노출된다. 블루드래곤은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가도록 돕고, 인신매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교육하며, 가정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신매매범들은 희망을 노린다"라고 말한 마이클 브로소브스키(Michael Brosowski) 블루드래곤 창립자는 "가정이 제대로 된 정보를 갖게 되면, 그 희망은 약점이 아니라 힘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밴티지 재단 봉사단은 하노이에 위치한 블루드래곤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직원들을 직접 만났다.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나누며 즐거움과 격려,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스티븐 시에(Steven Xie) 밴티지 재단의 대표이사는 "치유는 종종 함께하는 식사와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구조 활동 외에도, 블루드래곤은 노숙 아동과 소외 계층 아동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해 학업 수준을 회복하고 정규 학교로 다시 편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밴티지 재단은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 교육 및 장기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프로그램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스티븐 시에 대표이사는 "우리는 지속적인 변화가 존엄성과 기회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블루드래곤의 종합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접근법은 깊은 영감을 주며,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을 통해 밴티지 재단은 취약 아동 보호, 인신매매 예방, 안전한 공동체 구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또한 이는 모든 아동이 착취로부터 자유롭게 성장하며,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도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다. 밴티지 재단 소개 밴티지 재단은 2023년 영국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Technology Centre)에서 출범한 독립 자선 단체다. 재단은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 나이지리아의 더 iREDE 재단(The iREDE Foundation), 말레이시아의 티치 포 말레이시아(Teach For Malaysia), 브라질의 클라렛 연구소(Instituto Claret) 등 전 세계 여러 자선 단체와 협력해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vantage.found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6 19:10글로벌뉴스

SFA, 랜섬웨어 당했다…회사 중요 정보 '수두룩'

예스24 등 국내 업체를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 SFA도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2.3테라바이트(TB) 규모의 내부 자료들이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라는 랜섬웨어 그룹 다크웹 사이트에 공개됐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언더그라운드는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이날 오전 4시경 2.3TB 규모의 SFA의 내부 정보를 공개하며 SFA엔지니어링을 피해자로 등록했다. 해당 정보들은 9개 시스템에서 약 100만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SFA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장비 제작을 핵심으로 하는 물류시스템 업체다. 지난 2020년 스마트팩토리 사업 강화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BI·Business Identity)인 '네오(NEO)'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유출된 자료들을 보면 언더그라운드 다크웹 사이트에 김영민 SFA 대표를 비롯해 이해원 사업기획팀 수석 등 직원이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자료가 업로드됐다. 회사 정보 A부터 Z까지 털렸다…'스카다' 침투 가능성도 이번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한 보안전문가는 "NAS(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공격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 관련 소스코드 및 데이터들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컴퓨터 이용 설계(CAD·Computer Aided Design) 등 제품의 설계 도면을 컴퓨터 작업을 통해 생성한 파일이 대거 유출됐다. SFA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팩토리 장비에 대한 설계도면 등 회사의 핵심 자산이 유출된 것이다. CAD, 소스코드 등 데이터들이 다크웹에 올라와 있는 만큼 보안업계 전문가는 작업공정 제어 시스템인 스카다(SCADA) 시스템에 대한 침투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NAS에 대한 해킹으로 스카다 시스템과 관련한 정보를 해커가 취득했을 가능성이 높고, 스카다 관련으로 추가적인 공격이 우려된다"며 "스카다 시스템에 대한 해킹이 위험한 이유는 공장을 멈추게 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공격자가 입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의 핵 농축 시설인 나탄즈 핵 시설의 원심분리기 1000여기를 파괴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연기시켰던 '스턱스넷' 악성코드 무기 등도 스카다 시스템 해킹과 관련이 있다"면서 "SFA도 핵융합 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추가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SFA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NEO 브랜드와 관련된 정보들도 언더그라운드 다크웹 사이트에 유포됐다. SFA 네오의 C# 언어로 구성된 소스코드가 업로드돼 있고, SFA 솔루션의 사용방법, 버전 등 정보도 랜섬웨어 그룹의 손에 들어갔다. 머신러닝에 사용된 데이터셋와 넘파이(시스템 내에서 읽어낼 수 있는 형태로 저장한 데이터) 파일들도 대거 발견됐다. 웹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파일(php)도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재무자료 ▲사업계획서 ▲직원 인사기록카드 ▲생산 관련 문서 ▲수주 및 매출현황 ▲자금계획 등 회사의 다양한 중요 정보가 대규모로 포함돼 있다. 직원들의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개인정보도 적지 않게 포함돼 있다. 언더그라운드의 SFA엔지니어링 설명에 따르면 협력사와 진행한 프로젝트 문서도 포함돼 있다. 심지어 이런 정보들이 암호화된 것이 아니여서 해당 다크웹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열어보고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공개돼 있다. 이에, 기업 핵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고, 해당 정보들을 악용한 피싱 등 2차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SFA를 상대로 공격을 감행한 언더그라운드 랜섬웨어 그룹은 지난해 5월에도 국내 중견기업 '경창산업'을 대상으로도 공격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경창산업의 대외비 문서 등 1.8TB 규모의 내부 문서를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도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개발 및 제조 전문 업체 '심텍'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 등 언더그라운드는 해외는 물론 국내 기업을 상대로도 적극적으로 랜섬웨어 공격 시도를 하고 있는 공격 그룹으로 알려졌다. 언더그라운드가 주로 남기는 랜섬노트(랜섬웨어 공격 후 감염된 시스템에 남겨지는 메시지 파일)를 보면 "3일 이내에 연락이 없거나 합의하지 않는 경우, 모든 데이터는 누구도 차단할 수 없는 사이트에 게시된다"며 "우리를 믿어도 된다. 원한다면 일부 파일을 무료로 복원할 준비도 돼 있다"고 피해 기업을 회유·협박하고 있다. SFA 측은 "정보팀과 피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025.08.16 18:31김기찬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하지만 막상 해외로 나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국내에서 즐겨 보던 OTT 플랫폼이나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상당수가 해외에서는 재생되지 않는다. 저작권과 배급권 문제로 국가별 시청 가능 콘텐츠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근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권마저 일부 OTT가 독점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구독하지 않으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경기나 인기 프로리그처럼 시청 수요가 높은 이벤트일수록 중계권 제한은 더욱 강화된다. 이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IP 우회를 위해 가상사설망(VPN)을 찾게 된다. 특히 무료 VPN은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선호되지만 보안 측면에서 상당히 위험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료 VPN 중 상당수는 이용자의 인터넷 사용 기록과 개인정보를 수집해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악성코드를 심어 해킹의 통로로 악용된다. 일부 앱은 연결만 해도 광고와 스팸이 쏟아지고, 연결 속도도 불안정해 스트리밍이 끊기는 경우가 잦다. 보안 전문가들은 특히 연휴 전후 기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해커들은 기업과 개인의 보안 대응 인력이 줄어드는 시기를 노려 해킹, 랜섬웨어, 악성코드 유포 등 공격을 집중적으로 시도한다. 이 시기에는 피해를 발견하고 복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속도와 보안성을 모두 갖춘 상용 VPN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예로 '노드VPN'은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6천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며 접속 부하를 분산시켜 안정적인 연결과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덕분에 해외에서도 국내 OTT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노드VPN의 '노드링크스' 프로토콜은 와이어가드 기반 기술로 빠른 연결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 스포츠 생중계처럼 실시간성이 중요한 콘텐츠도 끊김 없이 시청 가능하다. 또한 한 계정으로 최대 6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가족이나 여행 동행자와 함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스마트플레이'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VPN에 연결하는 즉시 DNS 서버를 자동 변경하고 IP를 숨겨 인터넷 연결을 암호화하기 때문에 별도 설정 없이도 지오차단이 걸린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심지어 애플TV(tvOS)에서도 앱을 설치해 간단히 설정할 수 있어 기술 지식이 많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킬 스위치' 기능을 켜두면 VPN 연결이 끊겼을 때 인터넷 접속 자체를 차단해 실제 IP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난독화 서버는 공항, 호텔, 카페처럼 VPN 접속을 제한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우회 연결을 돕는다. '메시넷' 기능을 활용하면 해외에서도 집에 있는 PC나 NAS에 안전하게 접속해 개인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다만 VPN을 이용한 접속이 일부 OTT 서비스 약관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서비스별로 VPN 사용을 제한하거나 접속 자체를 차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 전 약관을 확인하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노드 시큐리티가 선보인 글로벌 eSIM 서비스 '세일리'도 해외여행 보안 환경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선택지다. 세일리는 물리 SIM 없이 QR 코드나 전용 앱을 통해 원격 설치가 가능하며 약 150~200개 이상 국가를 지원한다. 세일리의 강점은 단순한 데이터 연결을 넘어 노드 시큐리티의 보안 기술이 그대로 녹아있다는 점이다. 37개 이상의 가상 위치를 제공하는 버추얼 로케이션 기능은 IP와 실제 위치를 숨겨 접근성을 높인다. 또 광고 차단, 악성 사이트 차단, 추적기 제거 기능을 통해 데이터 절감과 안전한 브라우징을 지원한다. 위협 방지 기술 기반 웹 보호 기능도 포함돼 있어 해외에서도 악성코드나 피싱 사이트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세일리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AT&T, T모바일, 보다폰, 오렌지 등 주요 현지 통신사 네트워크와 연동해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실제 사용자 리뷰에서도 스페인, 터키, 영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경험했다고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세일리로 현지 데이터망에 안정적으로 접속한 뒤 그 위에 노드VPN을 실행하면 네트워크 전 구간이 암호화돼 ISP나 공용 와이파이 사업자, 악성 액세스포인트(AP) 등에서 트래픽을 엿보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한다. 이 조합은 여행지에서 공용 와이파이 사용을 줄이고 피싱·중간자 공격 위험을 낮추며 스트리밍과 금융 거래 등 민감한 온라인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노드시큐리티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치한 수준이 높은 한국의 사용자들은 공용 와이파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 여행 시에는 누구나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위생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6 15:52남혁우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출시 18주년 맞은 퀄컴 스냅드래곤…부품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체험] 메타버스로 실험용 쥐 해부…너무 생생해 저절로 눈 돌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