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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과거엔 지금보다 2배 더 컸다…"지구 2천 배" [우주로 간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이 오늘날보다 훨씬 더 큰 행성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목성 역사 초기 당시의 목성의 크기는 현재 크기의 약 2배 이상 컸다. 또, 당시 목성은 지금보다 최소 50배 강한 자기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연구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행성과학과 콘스탄틴 바티긴 교수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이해하는 것이며, 행성 형성의 초기 단계를 파악하는 것은 이 수수께끼를 푸는 데 필수적이다"라며, "이를 통해 목성 뿐 아니라 태양계 전체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이해하는 데 더욱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목성의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 기존 행성 형성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목성의 위성인 아말테아와 테베에 집중했다. 이 위성들은 태양계 초기부터 변함없이 목성과 아주 가깝게 약간 기울어진 경로로 궤도를 돌고 있다. 연구진은 이 위성들의 궤도 기울기를 분석해 원시 목성의 크기와 자기장의 강도를 분석할 수 있었다. 연구진의 계산에 따르면, 과거 목성의 반지름은 현재 크기의 거의 두 배에 달했고, 그 부피는 지구 2천 배였다. 현재 목성의 부피는 지구 1천321배다. 당시 목성의 자기장은 현재보다 50배나 강해 행성으로 물질들이 유입되는 속도가 급속히 빨라 목성 크기가 급격히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중력에 의해 수축하고 부피가 줄어들며 자전 속도도 빨라지면서 목성의 크기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 연구는 목성의 형성 과정과 초기 진화가 태양계의 전반적인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5.23 10:36이정현

사람이 움직이는 조직 아니라, 흐름이 살아 있는 조직 돼야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티오더 김동현 HR디렉터의 '스타트업 HR 가이드' 4편입니다. 스타트업에서 '조직'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낯설게 들릴 때가 많다. “사람이 몇 명 되지도 않는데 무슨 조직까지?”, “지금은 실무가 먼저 아닌가요?” 많은 창업자와 리더들은 이렇게 말하며 조직 설계를 미룬다. 하지만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상수인 시기, 조직을 짠다는 건 사람을 배열하는 게 아니라 일의 흐름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설계하는 일이다. '조직화'는 결코 딱딱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계속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혼란 없이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유연한 틀이다. '조직 안정성'이라는 말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변화 없음'을 떠올린다. 그러나 진짜 조직 안정성이란, 위기나 변화가 오더라도 그 흐름이 유지되고 기능이 작동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말해, 흔들리지 않는 조직이 아니라, 흔들려도 다시 흐름을 회복할 수 있는 구조가 조직의 힘이다. 스타트업은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빠르다. 동시에,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자주 멈춘다. 사람이 나가면 일이 끊기고, 팀이 흔들리면 의사결정도 흔들린다. 이유는 단순하다. 사람이 아닌 구조 위에서 돌아가는 흐름이 없기 때문이다. 조직이 존재한다는 건, 누가 어떤 일을 결정하고, 어떤 흐름으로 업무가 흘러가며, 어떤 기준으로 책임이 연결되는지를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도 작동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조직은 '사람을 잘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설계다. '사람 수'와 '조직 설계의 필요성'은 비례하지 않는다. 10명이든, 100명이든 간에 역할이 모호하고, 책임이 뒤섞여 있고, 결정이 매번 사람 따라 달라진다면 그 조직은 '조직'이 아니다. 그냥 '사람 모음'이다.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에는 구조 없이도 일이 굴러간다. 그러나 지금처럼 투자 환경이 위축되고, 인력 재배치가 일상화되는 시기에는 조직이야말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판단을 구조화하는 최소 단위가 된다. 사람은 떠날 수 있지만, 구조는 남는다. 사람의 손이 아니더라도 일이 흐를 수 있어야 한다. 그 기반이 되는 게 바로 조직 설계다. 많은 스타트업이 다음과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겪는다. 일을 분명히 시켰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고, 누가 책임자인지 애매하며, 역할은 나눴지만 중복되거나 빠지는 일이 자꾸 생긴다. 결국 대표가 나서야만 일이 다시 진행되며, 조직은 한 명에게 모든 결정이 집중되는 구조로 회귀한다. 이건 사람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 아니다. 흐름이 정비되지 않은 구조에서 사람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기 때문에 반복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조직의 규모가 아니라, 흐름이 작동할 수 있는 구조 설계다. 이를 위해서는 네 가지 관점에서 조직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첫째, 조직은 '책임 단위'를 기준으로 설계돼야 한다. 조직은 '누가 있느냐'를 중심으로 짜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가'를 먼저 정의하고, 그 결과에 책임질 단위를 구성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그 단위가 기능일 수도 있고, 결과 영역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책임과 결과가 분리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의사 결정 구조는 고정돼야 한다. 스타트업은 유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모든 것을 유동적으로 만들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결정이 지연된다. 직무나 협업은 바뀌어도, 판단 기준과 결정 위치는 항상 일관돼야 한다. '모두가 함께 결정하자'는 말은 실행 단계에서 혼란만 가져온다. 결정권자는 명확하게 정의돼 있어야 하고, 변화가 있더라도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는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 셋째, 사람보다 흐름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성과가 안 나오는 팀원이 있다고 해서 바로 교체하는 건 쉬운 선택이지만, 대부분은 그 사람이 통과하는 구조가 비정상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흐름이 병목되거나, 역할이 겹치거나, 판단권이 누락돼 있는 구조라면 아무리 뛰어난 인력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 사람을 바꾸기 전에 반드시 '그 사람이 지나고 있는 흐름'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넷째, 조직은 살아 움직이는 구조여야 한다. 많은 회사가 연 1회 조직 개편을 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시장 환경과 전략이 자주 바뀌는 시대에는 그 속도가 너무 느리다. 조직도는 매뉴얼이 아니라 실시간 조정 가능한 설계 언어여야 한다. 핵심 인력이 바뀌거나 신규 프로젝트가 생기면, 조직의 배치와 결정 구조도 재조정돼야 한다. 이런 유연한 설계 역량이야말로 지금 가장 중요한 조직관리 역량이다. 리소스가 줄어들면 제일 먼저 중요한 것은 공통 자원의 재조정이다. 조직 내에서 마케팅, 디자인, 기획 등 기능별 인력이 각 팀에 중복돼 배치돼 있다면, 리소스는 금방 소진된다. 이제는 각 기능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공통 풀(pool)을 만들고, 해당 인력을 조직 전반의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기능 중심 조직이란 각 기능별 역량을 모듈화해 리소스를 공통화하고, 기능별 업무를 명확히 분리하는 설계 방식이다. 이 구조는 필요 시 유연하게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수 있고, 인력이 떠나거나 프로젝트가 종료돼도 업무 전체가 무너지지 않게 만든다. 예컨대 한 스타트업은 제품별로 따로 마케팅 팀을 두다가, 인력 부담이 커지자 기능 단일화 전략을 택했다. 기존의 브랜드별 조직에서 기능별 조직으로 전환하자, 중복 업무가 줄었고,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졌다. 우선순위에 따라 마케팅 리소스를 유연하게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기능 중심 구조에서는 리더도 전문성과 범용성을 겸비해야 한다. 기능 리더는 각 비즈니스와 일대일 대응하는 게 아니라, 공통 역량을 통해 여러 흐름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러한 구조는 스타트업의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훨씬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처럼 매출보다 고정비 부담이 크고,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조직은 기능 단위로 가볍게, 흐름 단위로 민첩하게 구성돼야 한다. 지금 스타트업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핵심은 사람 부족이 아니다. 흐름이 작동하지 않는 구조 때문이다. 사람을 뽑기 전에, 다음의 질문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업무는 어디서 막히고 있는가? 결정은 누가 내리고 있는가?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모든 흐름에 책임은 연결되어 있는가? 흐름이 정비되지 않은 채로 사람만 채우면, 그 사람은 얼마 못 가 다시 빠져나간다. 성과는 사람이 아니라 흐름과 구조에서 나온다. 조직은 감정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구조로 움직인다. 그 구조 안에서 사람이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성과가 쌓이고, 유지 가능성이 생긴다. 조직을 짠다는 건 단순히 '박스를 나누는 일'이 아니다. 일의 순서, 판단의 위치, 책임의 흐름을 연결하는 일이다. 이 구조가 있어야만 리더십이 작동하고, 문제 없이 일이 흘러간다. 사람이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흐름이 살아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2025.05.23 10:34김동현

"AI 수요 감당할 기업은 29%에 불과…인프라 등 전략 잘 짜야"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의 82%가 AI를 사용하지만, 종합적인 전략을 갖춘 곳은 39%에 불과합니다. 관련된 전력 인프라와 인재 역시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죠. 전체 조직의 29%만이 증가하는 AI 수요를 감당할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춘상 Arm코리아 이사는 22일 경기 성남시 소재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AI 산업 현황 및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rm은 최근 글로벌 AI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AI 준비도 지수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8개국 665명의 기업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설문을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82%가 이미 일상적인 운영에 AI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10곳 중 8개 기업이 AI 전용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기업 중 57%는 IT 예산의 10% 이상을 AI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력한 AI 도입 의지에도 구체적인 전략 수립 상황은 아직 부족하다는 게 Arm의 분석이다. 정성훈 Arm코리아 FAE 디렉터는 "AI의 광범위한 도입과 경영진의 적극적인 의지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고 종합적인 AI 전략을 보유한 조직은 전체의 39%에 불과하다"며 "기업들은 인프라 준비도, 인재 확보, 데이터 품질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뚜렷한 준비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면에서는 전체 조직의 29%만이 증가하는 AI 수요를 감당할 시스템 또는 저장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AI 워크로드의 에너지 요구를 처리할 전용 전력 인프라를 갖춘 기업은 23%로 더 적은 상황이다. 인재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체 비즈니스 리더의 34%는 AI 전문성 측면에서의 인력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부족하다고 보고 있으며, 49%는 숙련된 인재 부족을 AI 도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지목했다. 정춘상 이사는 "AI 도입은 앞으로도 모든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으로, 인프라·인재·데이터·보안 격차 해소가 핵심 과제"라며 "포괄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오늘날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AI 중심의 성공을 위한 미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rm은 AI 컴퓨팅의 미래를 위한 주요 기술로 엣지 AI용 'Armv9' 아키텍처 플랫폼, 코어텍스-M 프로세서의 머신러닝 성능을 향상시키는 '헬륨(Helium)', 서버용 아키텍처인 'Neoverse(네오버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집계된 Arm 아키텍처 기반 칩의 출하량은 3천100억만개로, 관련 생태계에 합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도 2천200만명에 달한다.

2025.05.23 10:17장경윤

LGU+, '갤럭시 S25 엣지' 개통 시작..."아이스 블루 인기"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 개통을 시작한다. 사전예약 하지 않은 일반 고객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를 구매·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를 사전에 예약한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티타늄 아이스블루(39.9%)'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티타늄 실버(31.5%)', '티타늄 제트블랙(28.6%)'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mm 두께, 163g 무게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게 특징이다. 초고해상도의 광각 카메라는 갤럭시 S25 울트라와 동일한 2억 화소이며, 가격은 256GB는 149만6천원, 512GB는 163만9천원이다. 구매 고객은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 등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유플러스닷컴에서 진행 중인 '유플닷컴X갤럭시 패밀리 페스타' 이벤트 대상에 갤럭시 S25 엣지를 추가했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추첨을 통해 ▲리모아 캐리어(1명) ▲오쏘몰 멀티비타민&미네랄 기획팩(50명) ▲미키마우스 시력보호 스탠드(50명) ▲풀리오 무선 마사지기(50명) ▲메르세데스 벤츠 캠핑 웨건(50명) ▲오아 스마트 체중계(50명) ▲오덴세 텀블러(250명) ▲갤럭시 스마트 태그2(499명)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는 정식 출시 이후 단말기를 개통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유플러스 닷컴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개통 후 이벤트 참여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하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 S25 엣지를 개통한 고객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를 가입할 수 있다. 폰교체 패스는 단말 교체부터 수리 보상, 제조사 케어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는 토탈케어 서비스로 단말기 교체 및 관리 부담을 낮출 수 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고객이 2년 뒤 사용하던 갤럭시 S25 엣지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해 주는 서비스로 6월 14일까지 개통한 고객에 한해 10% 추가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엣지에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선탑재했다. 익시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AI 전화 대신 받기 ▲AI 검색 등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엣지 이외에 다른 갤럭시 모델에서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단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 담당은 “사전 예약에 이어 정식 출시 때도 여러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혜택으로 다양한 고객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0:05최이담

쓱닷컴, 오늘부터 창원특례시 새벽배송 시작

SSG닷컴이 창원특례시 일부 지역에서 '쓱 새벽배송'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에 거주하는 고객은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배송에는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한다. 이번 확대로 쓱닷컴은 고양, 수원, 용인, 화성을 포함한 전국 5개 특례시에서 새벽배송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울산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6대 광역시를 아우르는 새벽배송망을 완성한 바 있다. SSG닷컴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규 권역에서 기념 프로모션을 열고, 매주 최대 10가지 인기 장보기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간 2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과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주문한 상품이 오전 7시까지 도착하지 않는 경우에는 주문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준다. SSG닷컴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쓱 새벽배송'을 통해 한층 편리하게 장보기 쇼핑할 수 있도록 CJ대한통운과 권역 확대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3 09:24안희정

미 상원, 캘리포니아 내연차 금지 무력화…완성차 '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으로 수익성 악화 위기에 내몰린 완성차 업계가 일단 한숨을 돌렸다. 캘리포니아주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계획이 상원에서 무효화됐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캘리포니아주가 2035년까지 휘발유 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계획은 이미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 약 3분의1을 차지하는 11개 주에서 채택된 바 있다. 이번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환경보호청(EPA)을 통해 승인한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의무화 면제조항을 공식적으로 무효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면제조항은 캘리포니아가 2035년까지 전체 차량 판매 중 최소 80%를 전기차로, 나머지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구성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결정은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강력한 로비 끝에 얻어낸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해당 규제가 '달성 불가능한 목표'라고 주장해왔다. 반면, 캘리포니아주와 환경 단체들은 이번 결정이 친환경 차량 확대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필수 정책을 무력화시킨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캘리포니아는 2020년 이미 전기차 비율을 2035년까지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상원 표결은 불법”이라며 “이 조치는 캘리포니아 납세자에게 약 450억 달러에 달하는 건강관리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는 1970년 이래 '청정대기법'에 따라 100건 이상 규제 면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상원 표결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상원 법률고문과 미 회계감사원(GAO)의 권고를 무시하고 법안을 통과시켰다. GAO는 해당 면제가 의회검토법(CRA)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바 있다. GM,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스텔란티스 등이 속한 '자동차혁신연합'은 이번 결과에 반색한다. 존 보젤라 연합회 회장은 “이런 전기차 판매 의무는 애초에 실현 불가능한 목표였다”며 “현실적으로는 테슬라로부터 배출권을 사들이는 데 막대한 자본이 투입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 어스저스티스 애비게일 딜런 회장은 “공화당은 전기차의 흐름을 되돌리려 하지만 이미 세계는 달라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상원은 캘리포니아의 무공해 중대형 트럭 의무 비율 확대와 고질소산화물(NOx) 배출 규제에 대한 EPA 승인도 철회하는 법안을 별도로 통과시켰다. 하원 역시 같은 날 전기차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7천500달러 세액공제를 폐지하고, 도로 유지비 명목으로 연 250달러 전기차 소유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배터리 생산 세액 공제도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 이번 법안들이 최종 승인된다면,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생산 일정 일부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게 된다. 내연차 판매 제한 위기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캘리포니아주의 현 규제는 2026년형 차량부터 35%를 무공해 차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전기차 비율은 일부 주에서 10% 이하에 머물고 있어 현실과의 괴리가 컸다. 현재 버몬트주와 메릴랜드주는 규제 시행을 유예한 상태다.

2025.05.23 09:17류은주

앤트로픽, '클로드4' 출시…코딩·에이전트 성능 한계 넘었다

앤트로픽이 차세대 언어모델 '클로드4'를 출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복잡한 코딩, 장기 추론, 도구 병행 실행 등에서 경쟁사를 앞서며 실사용 중심의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3일 앤트로픽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회사는 클로드 '오푸스4'와 '소넷4'를 즉각 상용화했다. 이 모델들은 현재 앤트로픽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플랫폼에서 제공 중이다. 가격은 '오푸스4'가 입력 백만 토큰 기준 15달러(한화 약 2만1천원), '소네트4'는 3달러(한화 약 4천200원)로 책정됐으며 이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이다. '오푸스4'는 프로, 맥스, 팀, 엔터프라이즈 등 유료 요금제에서만 제공되고 '소네트4'는 무료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오푸스4'는 회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로, 복잡한 문제 해결과 수천 단계에 걸친 장기 작업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에스더블유이벤치(SWE-bench)와 터미널벤치(Terminal-bench) 등 실제 코딩 벤치마크에서도 각각 72.5%, 43.2%를 기록하며 기존 모델 대비 월등한 결과를 보였다. '소네트4'는 상대적으로 경량화된 모델이지만 실사용 환경에서 성능과 효율의 균형을 추구한 설계로 평가받는다. 에스더블유이벤치에서 72.7%를 기록했으며 지시 수행력과 코드 구현 제어 능력에서 기존 '소네트3.7' 대비 크게 개선됐다. 두 모델은 모두 새롭게 도입된 '확장된 사고(Extended Thinking)'를 통해 모델 스스로 추론과 도구 사용을 병행한다. 웹 검색 등 외부 도구 활용을 통해 긴 작업 흐름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필요한 경우 요약 모델을 활용해 내부 사고 과정을 정리할 수도 있다. 메모리 기능 역시 크게 개선됐다. '오푸스4'는 개발자가 로컬 파일 접근을 허용할 경우 '메모리 파일'을 생성해 중요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통해 장기 프로젝트에서 맥락 일관성을 확보한다. 회사 측은 '오푸스4'가 실제로 포켓몬 게임을 플레이하며 '내비게이션 가이드'를 자체 작성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함께 발표된 '클로드 코드'는 개발 환경 전반에 '클로드'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군이다. VS코드, 젯브레인 등 주요 통합개발환경에 통합되며 코드 수정 제안을 파일 내에 직접 표시해 페어 프로그래밍 효율을 높인다. 또 깃허브 액션을 활용한 백그라운드 작업이나 지속적 통합(CI) 오류 자동 대응 같은 기능도 포함된다.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SDK를 통해 자체 코딩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으며 현재는 깃허브 베타 앱 형태로 피드백 반영, 자동 수정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기능 외에도 안전성 측면에서도 발전했다. 앤트로픽이 자체적으로 정의한 AI의 신뢰도와 안전성에 대한 내부 기준 체계인 인공지능 안전수준 3단계(ASL-3) 수준의 테스트 및 평가가 이뤄진 상태로, 모델은 기존 대비 편법적 응답 가능성이 65% 감소했으며 사고 경로 투명성도 향상됐다. 앤트로픽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모델은 완전한 맥락 유지와 장기 프로젝트 집중이 가능한 '가상 협업자'로, 혁신적 성과를 이끌 것"이라며 "'클로드'와 '클로드 코드'를 포함한 원하는 플랫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23 09:09조이환

초슬림 삼성 '갤럭시S25 엣지' 국내 출시...149만원부터

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23일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티타늄 실버와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천원, 163만9천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삼성닷컴의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은 티타늄 프레임과 후면 컬러의 일체감이 돋보이는 티타늄 실버였다. 티타늄 아이스블루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와 함께한 '갤럭시 S25 엣지'의 론칭 필름도 온라인상에서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천900만 회를 돌파했다. 영상은 실제 갤럭시 사용자인 필릭스의 날렵하고 매력적인 이미지와 갤럭시 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갤럭시 S25 엣지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mm의 두께와 163g의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돼 일상 속 충격과 스크래치, 균열 등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의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발열을 제어한다.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이 탑재돼 디스플레이 시인성이 개선되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프리미엄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 기능을 지원하고, 전면 로그 비디오 기능도 처음 탑재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또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사진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향상시키고, 인물의 피부 톤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지우개', '오디오 지우개', '생성형 편집', '스케치 변환' 등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외에도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AI'로 사용자의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지원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확인하는 '나우 바' 기능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활용도가 더욱 향상됐다.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유용하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과 텍스트를 작업에 더해,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AI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에게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의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한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천900원이다. 5월 말까지 삼성닷컴 가입 후 3개월 유지 고객에게 3개월 구독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2025.05.23 08:57신영빈

잡코리아, 잠재성장청년·경계선지능청년 사회진출 돕는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경계선지능 청년 일경험 지원·저변 확대를 위한 '잠재성장청년 전용관'을 운영한다. 또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진입을 돕기 위한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잠재성장캠퍼스' 참여자와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잠재성장청년 전용관은 구직, 의사소통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지 않은 잠재성장청년들의 취업 연결과 일자리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잡코리아는 내년 1월까지 상시 운영되는 이번 전용관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기업 채용정보들을 소개하고, 전용관에 참가할 다양한 국내 ESG 기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잡코리아는 청년재단과 함께 이번 전용관에서 28일까지 경계선지능청년 구직자 대상 잠재성장캠퍼스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신청 후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기초 소양부터 실무 교육, 실제 직무에 대한 일경험 연계 등 총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커리큘럼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직무적합성 분석 및 이력서 작성, 면접 코칭 등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잡코리아 전문 커리어디렉터의 1:1 취업 컨설팅을 제공된다. 프로그램 최종 종료 후에는 우수 참가자 대상 수료증과 최대 172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또 청년들의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인성역량·능력적성검사 이용권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취업설명회 ▲청년 심리안정 멘토링 참여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달 13일까지는 경계선지능 청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 내 일경험 과정 참여 기업도 모집한다. 약 8주간 하루 4시간씩 잠재성장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인원 수당 전액과 최대 100만원의 일경험처 참여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참가 기업에게 잡코리아 사이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채용관 공고 게재 및 전문 채용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승일 잡코리아 교육사업본부 총괄은 "취업부터 생활에 있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계선지능청년의 구직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전용관을 기획하게 됐다"며 "경계 없는 채용으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문화를 국내 1위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3 08:42백봉삼

삼성 두 번 접는 폰, 가격 400만원 넘을까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가격이 400만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간) IT팁스터 요게시 브라의 전망을 인용해 삼성 갤럭시 트리폴드폰의 가격이 3천~3천500달러(약 413만원~482만 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게시 브라는 자신의 엑스(@heyitsyogesh)를 통해 삼성의 트리폴드 폰이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이며, 한국과 중국 2개국에서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3천~3천500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한정된 수량만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플 폴더블폰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겠지만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으로 변신하는 독특한 폼팩터를 가진 제품으로, 생산성 향상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라면 눈 여겨 볼만한 제품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직 이 제품의 전체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화면 아래 카메라를 배치하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대신 내부 디스플레이에 펀치홀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며, 유선 충전 속도가 25W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 화면을 펼쳤을 때 10인치 크기, 6.4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올해 3분기 공개될 전망이다.

2025.05.23 08:33이정현

푸르트 어트랙션 2025, 90%의 참가율 달성하며 세계적 리더십 재확인

마드리드,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과일•채소 업계의 세계적 중심지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제17회 푸르트 어트랙션(Fruit Attraction) 행사가 IFEMA 마드리드와 FEPEX 주관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마드리드 무역 박람회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 발표회에서 마리아 호세 산체스(María José Sánchez) 이사는 행사 개최 4개월을 앞둔 현재 이미 전체 전시 공간의 90% 이상에 대한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행사 발표회에는 세실리오 페레그린(Cecilio Peregrín) FEPEX 사장과 호세 마리아 포잔코스(José María Pozancos) FEPEX 이사도 참석했다. IFEMA MADRID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많은 7만 제곱미터의 전시 공간이 배정됐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에 25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150개국에서 온 12만 명이 넘는 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루트 어트랙션 2025는 과일•채소 업계 산업 분야 세계 최대 무역 박람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역사적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람회는 전략적 확장과 새로운 전시관 구역을 구성해 참가업체와 방문객의 경험을 최적화하며 선도적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올해 10개 홀(3, 4, 5, 6, 7, 8, 9, 10, 12, 14)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마드리드는 신선 농산물 마케팅의 세계적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홀수 번호 홀에서는 스페인 기업의 신제품과 관련 기술이 공개된다. 특히 5번 홀에서는 '혁신&기술(Innova&Tech)' 제품이 전시된다. 짝수 번호 홀에서는 해외 참여 기업의 전시가 펼쳐진다. 4, 6, 8번 홀은 유럽 기업, 8, 10번 홀은 글로벌 기업, 12번 홀은 아메리카 대륙 기업, 14번 홀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기업에 각각 배정됐다. 신선 식품 물류(Fresh Food Logistics) 구역은 4번 홀에 위치한다. 또한 대부분의 홀에는 보조 산업(Auxiliary Industry) 구역이 포함되어 있어 프루트 어트랙션에서 전체 가치 사슬이 대표되도록 구성된다. 한편 프루트 어트랙션 2025의 주제 작물이자 스타 제품으로는 토마토가 선정됐다. 토마토는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채소이자 산업적으로 중요한 경제 작물로, 이를 기념하여 토마토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유기농 제품 전시에 관람객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기농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들에 주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이 마련된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 바이어 프로그램(International Buyers Programme)은 한층 강화된 형태로 돌아온다. 올해는 특히 멕시코와 말레이시아가 주빈국(Guest Importing Countries)으로 선정되어 양국 시장과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홍보하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루트 어트랙션은 올해도 '베스트 스탠드 어워드(Best Stand Awards)'를 수여한다. 올해로 두 번째 수여하는 이 상은 박람회에서 가장 독창적인 부스(Most Original Stand), 최우수 디자인 부스(Best Design Stand), 가장 지속 가능한 부스(Most Sustainable Stand), 관람객이 뽑은 전체 최우수 부스(People's Choice Award for Best Stand Overall) 등 4개 부문을 기준으로 창의성, 디자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 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부스를 선정해 시상한다. 혁신 허브 어워드(Innovation Hub Awards)를 통해서는 혁신에 다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 상은 혁신, 지속 가능성, 기술 적용 및 지식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한다. 제출된 모든 응모작은 행사 기간 동안 4번과 6번 홀을 연결하는 혁신 허브(Innovation Hub) 구역에서 전시된다. 프루트 어트랙션은 다양한 포럼을 통해 지식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 포럼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로 이루어진 기술 세미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매우 높은 수준의 참가자와 연사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주요 포럼으로는 포도 어트랙션 콩그레스(Grape Attraction Congress), 바이오 과일 콩그레스(Biofruit Congress), 신선식품 물류 서밋(Fresh Food Logistics) 등이 개최된다. IFEMA 마드리드와 FEPEX가 공동 주최하는 프루트 어트랙션은 9월 30일(화)부터 10월 2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무역 박람회 센터에서 열리며, 마지막 날은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연락처: 엘레나 발레라(Elena Valera), evalera@ifema.es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91819/FRUIT_ATTRACTION.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91818/5328609/FRUIT_ATTRACTION_Logo.jpg?p=medium600

2025.05.23 08:10글로벌뉴스

'차은우 VR 콘서트' 내달 개봉 확정…전세계 21개 도시서 선봬

연기와 음악을 넘나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글로벌 스타 차은우의 첫 번째 VR 콘서트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CHA EUN-WOO VR CONCERT : MEMORIES)'가 오는 6월 18일 개봉을 확정하고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만난다.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는 설렘, 사랑, 이별, 그리고 기억이라는 감정의 서사를 담은 한 편의 로맨스 판타지다. 관객들이 단순히 공연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추억의 물건, 사진, 장소 등을 직접 선택해 스토리의 전개와 결말을 함께 만들어가는 인터랙티브한 여정이 담긴 AMAZE(어메이즈)의 기술력이 집약됐다. 특히, 같은 곡이라도 관람객의 선택에 따라 차은우의 완전히 다른 비주얼과 감정선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번 VR 콘서트의 키 포인트. 이번 작품은 차은우가 펼쳐내는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따라가며 완성되는 새로운 형태의 VR 콘서트다. 차은우의 이번 VR 콘서트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멕시코, 대만, 중국,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21개 도시에서 개봉한다. 개봉일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몽환적인 공간 속에서 마치 슬픈 엔딩을 맞이한 듯 보이는 차은우의 깊은 감정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 역시 잔잔한 감성 속에 이번 VR 콘서트의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너의 선택에 맡길게, 우리의 엔딩'이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차은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연상시키게 만든다. 이번 VR 콘서트는 AMAZE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초고화질 12K 실사 촬영, AI 기반 영상 프로세싱, 언리얼 엔진 기반 VFX 기술을 통해 눈앞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차은우를 만나는 압도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관객의 선택에 따라 장면이 변화하는 혁신적인 인터랙션 기술을 적용, 기존 VR 콘서트를 뛰어넘는 차원의 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메모리즈'는 팬덤 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기존 작품들보다 한층 더 기술적으로 진화한 VR 콘서트로 차은우의 무대는 물론, 실물을 마주한 듯한 생생한 감정선까지 온전히 체감할 수 있어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AMAZE는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VR 콘서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차은우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더욱 폭넓은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는 오는 5월 30일 1차 예매를 오픈하며, 6월 18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연남에서 개봉한다.

2025.05.22 22:54안희정

광고 기획자, 5년 후 사라진다?…AI가 마케팅 업계 뒤흔든 충격 전망

2025 연간 마케팅 보고서 기술기업 70% 광고비 줄이는데 왜 AI 투자는 늘릴까? 2025년 마케팅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Nielsen)의 글로벌 연간 마케팅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마케터의 절반 이상인 54%가 올해 광고비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소비자 신뢰도 하락, 그리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마케팅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술 기업들의 70%가 광고예산 감축을 계획하고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금융 서비스 업계도 58%로 높은 감축 의향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0%로 가장 높은 감축 계획을 보인 반면, 소매업계는 40%로 상대적으로 낮은 감축률을 기록했다. 미국 시청시간 43.8% 차지한 스트리밍, 170억 달러 광고시장 열다 예산 감축 압박에도 불구하고 커넥티드 TV(CTV) 및 OTT(Over-The-Top) 플랫폼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마케터의 56%가 2025년에 OTT/CTV 광고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2024년 53%에서 상승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현재 스트리밍이 전체 시청 시간의 43.8%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스트리밍 광고 수익이 올해 17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는 68%의 마케터가 CTV 지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월마트 넘어 우버까지, 리테일 미디어가 마케팅 판도 바꾼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는 더 이상 단순한 판매 촉진 도구가 아니다. 마케터의 3분의 2인 65%가 올해 미디어 전략에서 RMN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74%의 마케터가 RMN의 중요성 증대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RMN은 이제 여행, 금융, 차량 공유 앱 등 다양한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1st-party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고 파트너에게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부터 구매 전환까지 전체 고객 여정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5년 후 인간은 광고기획 안 한다" - AI가 마케팅 업계 뒤흔드는 이유 인공지능(AI)은 2025년 마케팅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대규모 광고 예산을 가진 브랜드들 사이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71%에 달하며, 이는 콘텐츠 제작, 캠페인 개인화, 미디어 플래닝 최적화, 예측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룹엠(GroupM) CEO 브라이언 레서(Brian Lesser)는 "5년 이후면 인간이 더 이상 미디어 플랜을 건드릴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마케터들이 AI를 통해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다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규모 브랜드들은 지속 가능성과 목적 지향적인 마케팅, 그리고 진정성 있는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형 경쟁사들의 자동화 추진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FAQ Q1: 2025년 마케팅 예산 감축이 마케팅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1: 예산 감축이 반드시 성과 하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마케터들은 저렴한 채널로의 예산 이동, 디지털 중심의 미디어 믹스 전환, 퍼포먼스 캠페인 집중 등을 통해 더 정교한 미디어 집행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ROI를 정확히 측정하여 효과적인 채널에 집중 투자하는 것입니다. Q2: 커넥티드 TV(CTV) 광고가 기존 TV 광고보다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CTV는 기존 TV의 광범위한 도달 범위와 디지털의 정밀한 타겟팅 기능을 결합한 매체입니다. 시청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광고 집행이 가능하며, 실시간 성과 측정을 통해 캠페인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관세 등 경제적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특징도 있습니다. Q3: 인공지능(AI)을 마케팅에 도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3: AI 도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데이터와 명확한 목표 설정입니다. AI는 데이터의 품질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므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과 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 도구가 아니므로, 브랜드 고유의 가치와 인간적 요소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2 22:39AI 에디터

나노비크 "기존 나노전달체 한계 극복···바이오 융합 독보 기업 될 것"

지디넷코리아는 서울대 공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주식회사 동서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준비를 돕는 기술 창업 전문 프로그램인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주식회사 동서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선정 기업은 5기입니다. 이미 상반기에 6곳을 선정했습니다. 하반기에도 6곳을 새로 뽑습니다. 지난 1~4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총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편집자 주] 나노비크(대표 최성학)는 2024년 8월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고기능성 표적나노전달체 및 이를 안정화하는 캡슐화가 핵심 기술이다. 차세대 전달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최성학 대표는 "수년간 나노전달체를 연구하면서 효과와 한계점 모두를 깊이 체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연구자로서 한계를 실감한 저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연구실을 넘어 산업화로의 전환을 결심하였고 작년 4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게 됐다. 이후 같은 해 8월, 나노비크 주식회사를 법인으로 설립했다"고 들려줬다. 회사 본사는 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에 위치해 있다. 광교 테크노밸리에 기업부설연구소도 마련했다. 나노전달체 기술과 바이오공학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조직을 확장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설립 초기 공동창업자 2인에서 출발해 단기간 내에 사업 전개가 가능한 연구조직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바이오 회사로 빠르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명확한 연구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 3월 아모레퍼시픽에서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나노비크는 단순한 기술 상용화가 아닌, 실험실과 실제 환경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전달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명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연구자로 오랫동안 나노전달체를 다뤄오던 최 대표가 반복적으로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최 대표는 "실험실에서는 높은 효능을 보이던 전달체가 실제 제품 환경에서는 방부제나 계면활성제 같은 제형 성분과 만나 쉽게 파괴되거나 응집되면서, 기대한 효과를 내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결국 실험실 수치와 실제 효능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존재했고, 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기술은 유용하게게 쓰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 기술적 한계를 실험실 안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언어로 다시 설계해보고 싶었다.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전달 시스템을 만드는 것, 그것이 기술 이전이나 논문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확신이 창업이라는 형태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나노비크가 첫번째로 개발 중인 제품은 '나노전달체 기반의 화장품용 경피전달 시스템'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 개선을 목표로 하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최근 약물전달시스템 연구개발은 단순한 흡수율 개선을 넘어 특정 세포나 조직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 전달 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나노전달체가 제조공정 중 또는 유통·보관 과정에서 손상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표적전달을 위해 개발되는 소재 대부분은 안전성 문제 극복을 위한 검증이 오래걸릴 뿐 아니라 공정효율 저하 등으로 인한 비용문제 등 실용화 한계를 안고 있다. "우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산업적 돌파구를 찾았다"고 강조한 최 대표는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소재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나노전달체를 설계했고, 여기에 화장품 제조 및 유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적 캡슐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실험실 밖에서도 동일한 효능을 낼 수 있는 전달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비크가 개발중인 제품은 여러 특장점이 있다. 첫째, 특정 부위 및 세포에 작용할 수 있게 설계한 표적나노전달체다. 둘째, 유통과정이나 제형 충돌에도 무너지지 않는 전달체 안정성을 확보한다. 셋째, 실험실 수준의 효능을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유지할 수 있는 표적 전달을 구현했다. 최 대표는 "현재 아토피 피부염처럼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화장품 브랜드사 및 원료사와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 기술이 가진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경피 의약품 분야 및 경구형 제품 분야로도 점차 응용 범위를 넓혀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노비크가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코스메티컬 분야에 속한다. 이 시장은 국내 규모가 약 2조 원 정도로 추정된다. 특히 민감성 피부, 아토피 피부염, 항노화 등 특정 목적에 대응하는 고기능성 제품군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평균 6~8%대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병의원 유통, 프리미엄 브랜드 및 홈케어 제품군에서 기능성 전달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민감성 피부, 아토피 피부염, 피부 장벽 강화와 같은 특수 목적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는 다양한 화장품 ODM 및 브랜드사들이 기능성 원료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성분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기술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기술 수준은 여전히 '기능성 성분의 전달 효율'이나 '제형 내 안정성' 측면에서 미흡한 점이 많다. 최 대표는 "대부분의 기업은 고기능성 원료 자체에 집중하거나, PEG 처리 등의 전통적인 안정화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효능을 보장할 수 있는 전달기술은 매우 제한적이다"면서 "그만큼 효과적인 전달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크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한 솔루션은 시장 내에 아직 많지 않다"고 짚었다. 와중에 나노비크는 신생 기업인 만큼 전달체 기반 제품의 시험테스트(PoC)를 진행 중이며, 나노전달체의 핵심 한계였던 안정성 확보와 표적 전달 기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원료사 및 브랜드사들과의 초기 접점을 통해, 실제 수요처와의 연결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는 단계다. 최 대표는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아직 상용화된 전달체 기반 기술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 선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 히 기존 전달체들이 처방 내 방부제, 계면활성제 등과의 충돌로 인해 효능이 급감하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겪는 상황이다. 우리는 이미 검증된 소재 기반으로 실사용 환경에서도 기능을 유지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금은 기술력과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초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단계이며, 코스메슈티컬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제약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노비크 기술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존 전달체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이다. 최 대표는 "일반적인 나노전달체는 실험실 내에서는 효능이 좋지만, 실제 화장품 제형에 들어가면 방부제나 계면활성제와 반응해 쉽게 파괴되곤 한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전달체를 마이크로 수준에서 한 번 더 감싸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실제 제품 환경에서도 효능이 유지되도록 만들었다"면서 "또한 기존 기술들이 신규 소재나 화학적 개질에 의존하는 반면, 우리는 안전성이 이미 입증된 소재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기 때문에 개발 속도와 확장성 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표적 세포에 반응하는 표면 설계 기술을 통해 단순 흡수 향상을 넘어, 기능성 전달의 정밀도까지 확보한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무엇보다 우리 시스템은 화장품에 국한되지 않고 기능성 식품, 제약 분야까지도 응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으로, 단순 제품 기술이 아니라 모듈화된 전달기술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기술적 깊이와 산업적 확장성이 모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노비크는 대표자를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각자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병행하고 있다. 설립자인 최 대표는 물리학을 전공한 뒤 기계항공공학부로 전과해 박사과정을 마쳤고, 미세유체소자 기반의 나노전달체 연구를 지속해왔다.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및 관련 분야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학계와 산업계 양쪽을 경험하면서 기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시야를 쌓아왔다. 지금은 연구와 사업을 동시에 끌고 가고 있다. 회사의 기술 개발은 최 대표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강봉수 연구소장이 중심을 맡고 있다. 강 연구소장은 기계공학 박사로 나노전달체의 구조 설계와 공정 최적화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현재 플랫폼 기술 개발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함께하는 연구원들은 고분자, 식품생명공학 등 다양한 전공을 바탕으로 나노입자 합성, 바이오 신소재 실험, 기전 분석 등 각자의 분야에서 역할을 맡고 있고, 소규모 팀 내에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험을 설계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 사업 개발은 예비유니콘 기업에서 전략과 파트너십을 총괄했던 경험이 있는 강완 사업총괄이사가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우리는 숫자는 작지만, 각자 전문 영역에서 높은 실행력을 가진 인력들이 모여 있어 기술 개발부터 고객 접점까지의 전 과정을 내부에서 자립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팀이다. 창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PoC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작지만 실행력 있는 팀 구성'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와 관련, 회사는 작년에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 디딤돌R&D'와 기술보증기금의 'Kibo-Star 밸리'에 선정됐다. 또 아모레퍼시픽 뉴뷰티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올 3월 아모레퍼시픽에서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앞으로 계획은 올해 중기부의 팁스(TIPS) 선정 및 내년 초내에 프리A 투자 유치를 하는 것이다. 작년말 소규모 매출도 발생했다. 창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매출이나 이익 자체보다는 그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연구개발 및 PoC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의 비전에 대해 최 대표는 "우리 기술은 타 시장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확장을 염두에 두고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미래 바이오 시장은 화장품/식품/의약품의 경계가 흐려진 융합적 특성이 강하게 드러날 것이고, 그 시작은 이미 코스메슈티컬, 뉴트라슈티컬 시장의 성장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특히 진단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맞춤형'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약품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때문에 현재의 바이오 회사들의 고전적 포지셔닝 역시 변화할 것이며, 근본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높은 수준의 전달기술과 효능에 초점을 맞춘 기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융합 시장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 R&D연구 기반의 회사는 세상에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성공으로 가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면서 "우리는 높은 수준의 R&D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시장 상황과 변화를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해 세상을 바꾸는데 실제로 기여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5.22 22:21방은주

네이버, 'ADVoost 쇼핑' 공개…광고 집행 전 과정이 AI로 자동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AI로 쇼핑 광고 캠페인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은 낮춰주는 '애드부스트 쇼핑(이하 ADVoost shopping)'을 오픈 베타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전 서비스에 AI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이 중 광고 분야에 AI를 결합해 혁신적인 광고 경험을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 제공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 브랜드 'ADVoost'를 지난해 공개했다. AI 기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 설정 및 확장, 소재 생성, 쇼핑·검색 광고 운영 등 네이버의 다양한 광고 관리 영역을 자동화하며 광고주들의 편의와 성과 극대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ADVoost Shopping'은 쇼핑 광고주들에게 특화된 것으로, ▲광고 캠페인 설정 및 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 및 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 및 노출 등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쇼핑 광고 집행을 희망하는 광고주가 직접 캠페인 내용 상세 설정, 타겟 사용자 분석, 소재 교체 등 제반 사항을 일일이 관리해야 했으므로, 광고 운영 대상이 일부 상품에 한정됐다. 하지만, ADVoost Shopping을 활용할 경우 AI가 네이버 쇼핑에 등록한 광고주의 전체 상품을 자동 연동하고, 최적의 광고 소재를 선별 적합한 사용자에게 노출해, 주력 상품은 물론 그동안 광고로 관리하기 어려웠던 세부 상품군까지 관심 있을 사용자들에게 도달 가능해진다. 광고주의 별다른 운용 부담 없이도 더욱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Voost Shopping은 그동안 검색·디스플레이 광고를 각각 관리해야 했던 부담을 없애고, 각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지면으로 운영하여 적합한 곳에 쇼핑 광고 소재를 자동 노출한다. 실제로 ▲통합검색 ▲쇼핑검색 등 검색 지면은 물론, ▲네이버 메인 ▲네이버 콘텐츠(카페, 블로그 등) 서비스 ▲네이버 뉴스 등 디스플레이 지면까지 모두 아우르기 때문에 보다 폭 넓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I가 쇼핑 사용자 특성을 고려하여, 광고주 브랜드 및 제품에 관여도 높은 사용자의 정보 탐색 동선에 맞춰 자연스러운 노출 접점을 이룰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식이다. 네이버는 이번 ADVoost Shopping 정식 공개 전 약 1개월 기간 동안 가전, 화장품, 패션, 식음료 등 산업 광고주 대상 CBT(Closed Beta Test)를 진행한 바 있다. 40개 사 광고주가 참여한 사전 테스트에서, 전체 광고주 평균 ROAS(광고 비용 대비 성과) 및 CVR(구매 전환률) 등이 ADVoost Shopping 도입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CBT 성과 및 참여 광고주 호평에 힘 입어 이번 오픈 베타로 전환하게 됐다.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전연국 리더는 “쇼핑 광고 특화 솔루션 'ADVoost Shopping'은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및 캠페인 운영 효율과 성과를 높여주며 복잡도 높아진 디지털 광고 환경에 선제 대응하도록 지원한다”며 “네이버 서비스 내 쇼핑 광고 영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보인 후 향후 외부 매체를 포함 다양한 범주로 광고 노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ADVoost Shopping을 필두로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순차 도입 및 최적화한다. ▲검색 연관도 높은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드부스트 서치(ADVoost Search) ▲광고 소재를 자동 생성해 주는 애드부스트 크리에이티브(ADVoost Creative) ▲사용자 행태를 이해하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타겟팅을 자동 확장하는 애드부스트 오디언스(ADVoost Audience) 등 관련 솔루션 전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05.22 22:13안희정

가비아,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에 '제로 트러스트' 심는다…정부 시범 사업 참여

가비아가 제로 트러스트 보안 역량을 강화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데스크톱(DaaS)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가비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제로 트러스트 시범 사업'에 수요 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제로트러스트 시범 사업은 민간 부문 제로 트러스트 확산을 위해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모델을 시스템에 맞게 구현하고 적용·운영까지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사업에는 총 6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중 가비아를 지원하는 주관 기관은 이스트시큐리티 컨소시엄으로 옥타코, 시큐어링크, 카이스트 사이시큐랩이 함께 참여한다. 가비아는 공항철도와 함께 수요 기관으로 참여해 컨소시엄의 보안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스트시큐리티 컨소시엄은 이번 제로 트러스트 시범 사업에서 가비아 서비스에 사용자·디바이스 신뢰 기반의 인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옥타코는 자체 개발한 'FIDO2(Fast IDentity Online 2)' 표준 기반의 다중 인증(MFA) 솔루션 '옥타코MFA'와 지문 보안키인 '이지핑거'를 공급한다. 이와 더불어 컨소시엄은 이스트시큐리티의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시큐어링크와 사이시큐랩의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정책 API 및 통합 정책 관리 기술을 함께 연동한다. 가비아는 이를 자사 DaaS 서비스 내부 테스트 환경에 구축·적용할 예정이다. 가비아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사용자 인증 및 접속 보안 강화, 관리 서버 운영 서버의 제로 트러스트 권한 통제 강화, 일관된 보안 정책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가비아 DaaS는 사용자 친화적인 속도와 접속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온 만큼, 제로 트러스트 기술 도입 이후에도 기존 성능을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테스트 중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실증이 완료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확산 및 인증 기술의 표준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이 단순한 기능 연동을 넘어 전체 서비스 구조 속에서 제로 트러스트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술의 안정성 검증을 통해 앞으로 사용자들이 더욱 쉽고 빠르며 안전한 DaaS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8:13한정호

셀트리온, 美 대형 PBM과 '스테키마' 등재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미국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한 곳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PBM에서 관할하는 사보험 영역을 확보하면서 스테키마는 7월1일부터 환급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이 스테키마 처방집 등재를 위해 미국 대형 PBM과 체결한 두 번째 성과로, 앞선 지난달 3일에는 미국 3대 PBM 중 한 곳과 계약을 완료해 해당 PBM의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PBM에서 관리하는 처방집에 등재돼 있는 의약품에 한해 비용 환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상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PBM과의 계약이 필수적이다. 회사 측은 미국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PBM 가운데 두 곳을 확보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형 PBM과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스테키마를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확보한 커버리지는 미국 전체 시장의 약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그동안 스테키마가 속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군에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직접 판매하면서 현지 주요 이해관계자 그룹과 우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여기에 자가면역질환 제품군 포트폴리오가 강화됨에 따라 번들링(bundling) 등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현지 영업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는 “미국 출시 한 달여 만에 주요 PBM과의 계약이 연달아 체결되면서 스테키마의 커버리지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미국 환자들이 스테키마의 치료 혜택을 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보험사를 비롯해 의사, 환우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스테키마의 원료물질인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 6천60만 달러(약 30조 3천248억원)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미국 시장 규모는 약 167억 381만 달러(약 23조 3천853억원)로 전체의 약 77%를 차지한다.

2025.05.22 17:35조민규

마크비전, 유튜브 기업용 저작권 보호 기능 공식 파트너사 선정

AI 기반 IP 통합 솔루션 기업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유튜브의 기업 전용 저작권 보호 기능인 '기업용 저작권 매치 툴(이하 ECMT)'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웹툰의 무단 스크롤 영상이나 영화 및 드라마의 클립 편집본 유통, 게임의 다운로드 링크 유도 등 K-콘텐츠의 저작권이 위협받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저작권 보호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크비전은 ECMT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유튜브에서 IP를 위협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대규모의 저작권 위협 콘텐츠를 신속하고 공신력 있게 제재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고객사의 브랜드 자산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반복적이고 대규모로 발생하는 저작권 위협에도 자동화된 대응이 가능해졌다. ECMT는 유튜브가 운영하는 저작권 보호 도구 중 가장 강력한 기능으로, 법적 효력을 갖춘 파트너사가 직접 IP 위협 콘텐츠를 빠르게 제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콘텐츠 제재는 유튜브의 수동 검토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며칠, 혹은 몇 주씩 기다려야 했지만, ECMT 파트너사의 콘텐츠는 최우선 순위로 처리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신속한 권리 보호가 가능하다. 단일 영상뿐만 아니라 동일하거나 유사한 콘텐츠까지 탐지하며, 삭제된 콘텐츠의 재업로드도 추적할 수 있다. 특히 등록된 저작권 자산을 기반으로 IP 위협 콘텐츠를 식별하고, 반복 업로드되는 영상에 대해 대량 삭제를 요청할 수 있어, 유튜브 전반에 걸친 대규모 위협에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 같은 기능은 매일 방대한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유튜브 환경에서 브랜드와 저작권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된다. ECMT는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요구한다. 유튜브의 공식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 전 세계 100개 미만의 기업 중에서도 ECMT 파트너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기술력과 법적 정합성, 운영 신뢰도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 선정된다. 마크비전의 고객사도 실질적인 보호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탐지 및 제거를 통해 브랜드 평판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반복 피해에도 자동 대응이 가능해 수작업 중심의 기존 방식보다 높은 효율성과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이번 유튜브 ECMT 공식 파트너사 선정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신뢰받는 IP 보호 기업이라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직면한 IP 위협에 선제적이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2025.05.22 17:11백봉삼

맥선, 컴퓨텍스 2025에서 혁신적 Intel Arc Pro B60 Dual 48G Turbo 그래픽 카드 공개

타이베이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의 하드웨어 전문업체 맥선(MAXSUN)이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최신 혁신 제품인 MAXSUN Intel Arc Pro B60 Dual 48G Turbo 그래픽 카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듀얼 GPU 아키텍처, 48GB의 GDDR6 메모리, 듀얼 하드웨어 미디어 엔진을 탑재해 고난도 인공지능(AI) 추론 및 비디오 처리 작업에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고속 데이터 처리, 가속화된 AI 기능, 효율적인 비디오 인코딩/디코딩을 지원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고부하 작업 처리를 위해 고성능 하드웨어가 필요한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제품이다. MAXSUN at COMPUTEX2025 맥선은 이 혁신적 그래픽 카드 출시를 통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고효율•저비용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자, AI 애호가, 기업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고부가가치 AI 및 워크스테이션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MAXSUN Intel Arc B580 및 B60 시리즈 그래픽 카드 맥선은 컴퓨텍스 2025에서 MAXSUN Intel Arc Pro B60 Dual 48G Turbo 외에도 Intel Arc B58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전시 중이다. 이 카드는 고주파 출력과 첨단 냉각 솔루션을 제공해 게이밍과 전문 응용 프로그램 모두에 이상적이다. 고부하 작업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고성능 메인보드: MS-iCraft Z890 시리즈 맥선은 Z890 Vertex와 Z890 Pacific 등 MS-iCraft Z890 시리즈 메인보드도 선보이고 있다. 이 고성능 메인보드는 게이밍과 고사양 시스템 구축 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최신 부품을 지원하고 강력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MAXSUN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는 애니메이션 스타일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워크스테이션 솔루션: MS-WorkStation W790와 MS-Q670M vPro 맥선은 전문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MS-WorkStation W790 112L 메인보드도 전시 중이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설계된 이 제품은 비디오 편집, 3D 렌더링, 과학적 계산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또한 MS-Q670M vPro 메인보드는 기업 환경에 맞춰 설계되어 비즈니스 용도에 적합한 신뢰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특수 게이밍 제품: MS-Terminator B850M PRO WIFI MS-Terminator B850M PRO WIFI 메인보드는 전투 장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전체 금속 구조는 냉각 성능을 향상시켜 스타일과 내구성을 모두 중시하는 게이머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다. 컴퓨텍스 2025 에서 맥선을 방문하세요!맥선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컴퓨텍스 2025, 1번 홀, 4층 L1118 부스에서 자사의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데모를 통해 실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며 맥선의 최첨단 제품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락처:Marketing@maxsun.com

2025.05.22 17:10글로벌뉴스

씨게이트, 컴퓨텍스서 AI 시대 맞춤형 저장장치 대거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를 맞아 각종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학습을 마친 데이터나 생성 AI로 만들어진 사진과 동영상 등 수 백 MB에서 수십 GB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담을 수 있는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는 읽기/쓰기 속도와 내구성 등을 앞세워 이미 SSD가 주류 저장장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대용량 데이터를 저렴하게 보관해야 하는 기업용 시장에서는 전체 데이터의 80% 이상이 여전히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저장된다. 저장장치·스토리지 분야 글로벌 기업인 씨게이트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난강전람관에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HDD인 엑소스 X 모자이크 3+(Exos X Mozaic 3+), 최근 출시된 휴대용 SSD 등을 전시했다. 씨게이트는 2023년 말 30TB 이상 고용량 HDD 구현을 위한 플랫폼인 모자이크3+ 플랫폼을 공개했다. 핵심 기술로는 데이터를 읽고 쓰는 HDD 내 부품인 헤드에 기록면 가열을 위한 레이저를 부착해 기록 밀도를 높이는 HAMR(열보완 자기기록) 기술이 꼽힌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현재는 실제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부품인 플래터당 저장가능 용량이 3TB지만 실험실 단계에서는 이미 6TB까지 달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회전하는 부채와 날개로 씨게이트 제품과 모자이크 관련 로고를 생성하는 전시물도 눈길을 끌었다. 씨게이트는 지난 3월 HDD의 연결 인터페이스를 SATA/SAS에서 NVMe로 전환하기 위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메인보드 칩셋 등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바로 전송할 수 있으며 NVMe 기반으로 인프라를 재정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울트라 초소형 SSD는 열쇠고리 등에 걸어 휴대할 수 있는 작은 본체 안에 최대 2TB 용량 SSD를 탑재했다.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폰과 휴대형 게임PC 사이에서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고 기기 내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씨게이트는 네트워크 저장장치(NAS)용 '아이언울프 프로', IP카메라 등 감시 영상 저장에 특화된 '스카이호크 AI', 데이터센터용 '엑소스 M' 등 용도별 다양한 HDD를 공급하고 있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NAS용 아이언울프 프로는 최근 유러피언 하드웨어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씨게이트는 일반 소비자에게 친숙한 SSD와 휴대형 저장장치 이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움직이는 대용량 HDD 등 AI 구현에 필요한 모든 영역에 걸쳐 다양한 저장장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2 16:4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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