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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데이터 분석 시간 확 줄였다"...NDS, 클라우드 혁신 제시

엔디에스(NDS, 대표 김중원)가 국내 유전체 학술 행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헬스오믹스를 활용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선보여 연구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엔디에스는서울 세종대학교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4회 한국유전체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AWS 헬스오믹스를 활용한 공간전사체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 구현 사례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엔디에스가 지니너스와 협력해 구축한 것으로 연구자가 대규모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유전체학회는 산학연병 전 분야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대표 학술 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전체 연구의 국제적 흐름과 최신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엔디에스가 제시한 AWS 헬스오믹스 기반 분석 환경은 연구 효율성 제고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AWS 헬스오믹스는 유전체와 단백질체 등 오믹스 데이터를 전용 포맷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 능력과 고성능 컴퓨팅 최적화가 강점이다. 엔디에스는 아마존웹서비스 헬스오믹스의 국내 첫 런칭 파트너로서 워크플로우 변환, 파이프라인 재설계, 컨테이너화 등 고객 맞춤형 최적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중원 엔디에스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 헬스오믹스가 연구 현장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 헬스케어 전문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 연구자들이 고부가가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8 16:30남혁우

"9년 새 은행 출생아 63% 급감…주 4.5일 필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주 4.5일제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사용자 측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중구 금융노조 투쟁상황실에서 열린 '9.26 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김형선 금융노조위원장은 "금융노조 산하 7개 은행의 출생아 수는 불과 9년 만에 63%나 줄었다"며 "금융노조는 주5일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서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켰고, 우리는 이제 주 4.5일제로 한 단계 더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2014년 2천688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2023년 996명으로 감소했다. 또, 주5일제는 2000년 일부 정부 부처를 시작해 금융사에서 가장 먼저 도입됐다. 그러나 주 4.5일제 도입에 관한 사용자(은행) 측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김 위원장은 "아직까지 교섭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공약 사안인데도 제대로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금융노조의 쟁의 행위 찬반투표에서 기록된 찬성률은 94.98% 수준이다. 김 위원장은 "파업의 경우 주 4.5일제가 메인 이슈로 (파업) 참여도는 확실히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업에 주 4.5일을 도입하기 위해 정부가 별도의 재정 지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좋은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주5일제 당시에도 금융노조가 시작해서 안착되는데 9년이 걸렸다. 주 4.5일로 단축된다고 하더라도 확산되는데 장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시기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하더라도 은행 이익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 때문에 금융이 먼저 도입하고 사회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속도나 순리면에서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주 4.5일제가 전체 내수 경기 진작에 이런데서 매우 유용한 정책으로 활용돼야 하는데 주 4.5일 도입으로 임금 삭감은 고려치 않고 있다"며 "생산성 문제가 없다고 하면 주 4.5일제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5.09.08 16:02손희연

이재명 대통령 "AI 3대 강국 비전은 대한민국 미래 결정할 핵심 생존 전략"

"인공지능(AI) 3대 강국의 비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생존 전략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민간 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위촉식과 제1차 전체회의를 진행하며 국가 AI 전략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공식 출범했음을 알렸다. 출범식은 국민의례로 시작해 민간위원 3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가 상근 부위원장으로 위촉받았으며 신진우 카이스트 교수, 조준희 한국AI·SW산업협회장,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백은옥 한양대 교수, 유재연 한양대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 석차옥 서울대 교수,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실장 등 8개 분과 위원장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AI가 촉발한 문명사적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며 "도태된 추격자가 될 것인지,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인지 대한민국은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또 "AI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며 곧 경제력이고 안보 역량"이라고 규정하며 "머뭇거리거나 안주한다면 기술 종속과 산업 쇠퇴, 불평등 심화라는 3중 고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포용적 AI ▲민관이 힘을 모으는 원팀 전략 ▲사회 전반의 AI 친화적 시스템 정비 ▲국가 균형 발전과 연계된 AI 생태계 구축 등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민간의 창의성과 역동성, 전문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략적인 투자로 탄탄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AI 관련 특화 산업을 진흥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며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각각의 과정이 지역 발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오늘 출범하는 국가AI전략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총사령탑"이라며 "위원회가 AI 3대 강국의 비전을 실현하는 나침판이자 도약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세계를 선도하는 AI 3대 강국의 비전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08 15:57한정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재도전…정부, GPU 5만장 확보 나선다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전략 컨트롤타워인 국가AI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정부가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가AI컴퓨팅센터'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앞선 두 차례 공모가 유찰되며 표류했던 사업이 민간 참여 확대와 조건 완화를 통해 재추진되면서 업계 관심이 다시 집중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 추진 방안'을 공개하며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 공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 장 이상을 확보하고 민관 협력으로 2030년까지 총 5만 장 이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AI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다. 앞서 올 상반기 진행된 1·2차 공모는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시 공공지분 51% 고정 ▲센터 청산 시 기업의 정부 지분 매수청구권(바이백) ▲2030년까지 국산 AI 반도체 50% 이상 도입 의무 등 민간에 불리한 조건이 걸림돌이 되며 모두 유찰됐다. 이에 정부는 이번 추진 방안에서 민간 지분을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공지분은 30% 미만으로 낮춰 경영 자율성을 보장했다. 또 매수청구권은 삭제하고 국산 AI 반도체 도입 의무도 없애 민간이 자율적으로 지원 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대신 국책은행은 원금 우선 회수가 가능한 우선주 형태로 참여해 초기 투자 위험을 분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방안에 정책적 지원책도 대거 담았다. 우선 정부 재정사업 추진 시 GPU 자원이 필요한 경우 국가AI컴퓨팅 센터 활용을 우선 검토하도록 해 초기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 통합투자세액공제 비율을 기존 1~10%에서 최대 25%까지 확대하고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신속 처리해 기업의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무탄소 에너지 사용 시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속가능성도 강조했다. 센터 구축 방식과 입지는 민간이 제안하도록 하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으로 제한된다. 서비스와 요금도 민간 주도로 운영하지만, 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 산학연 지원 방안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2027년 이전 조기 개시 시 가점을 부여한다. 특히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와 글로벌 기업 협력은 필수 과제로, 민간이 가능한 최적의 방안을 제시해야 하고 이는 평가에 반영된다. 정부는 별도로 올해 2천528억원 규모의 국산 AI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실증·사업화 예산을 투입해 초기 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1단계 기술·정책 평가와 2단계 금융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컨소시엄에는 반드시 데이터센터와 AI 컴퓨팅 서비스 기업이 포함돼야 하며 복수 클라우드·통신사 컨소시엄이 우대된다. 사업 공모는 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계획서는 다음 달 20~21일 접수한다. 과기정통부는 12월까지 평가와 금융 심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SPC 설립과 2028년까지 센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첨단 GPU 5만 장을 조속히 확보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향후 국가AI컴퓨팅센터가 AI 모델·서비스, 첨단 AI 반도체 등 AI 생태계 성장의 플랫폼이자 AI 고속도로의 핵심 거점으로서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8 15:26한정호

[기고] AI 시티가 성공하려면···표준 플랫폼 없으면 '모래성'

지난 20년간 우리나라는 'U-시티', '스마트시티', '그린시티' 등 미래 도시를 향한 꿈을 꾸며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첨단 기술 위주의 실험에 머물렀고, 실제 시민들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는 한계를 드러냈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도시 전체를 유기적으로 묶어내는 AI 표준 플랫폼'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즉, 각기 다른 기기와 서비스가 하나의 '스마트 도시'를 완성하기 위한 공통의 언어와 체계 없이 흩어져 있었던 것이다. 현재 우리는 과거와 차원이 다른 'AI 시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AI 시티는 단순히 고층 빌딩에 첨단 설비를 설치하거나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람이, 기계가, 그리고 서비스가 AI라는 두뇌와 국제 표준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협업하는 완전히 새로운 생활 공간이다. 손안의 스마트폰부터 AI가 내장된 가전제품, 집사 로봇, 자율주행 로보택시, 그리고 원격 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활형 AI 시티'의 모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꿈같은 미래에도 냉정한 경고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AI 시티는 표준이라는 단단한 토대 없이는 모래성에 불과하다고. 수많은 기기와 서비스가 서로 다른 규칙과 언어를 쓴다면 불협화음만 일어나고, 협력은커녕 혼란 속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 AI 시티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비유는 '오케스트라'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드럼 등 각기 다른 악기가 제멋대로 연주한다면 소음에 불과하지만, 지휘자가 있으면 웅장한 교향곡이 만들어진다. AI 시티도 마찬가지다. 도시 안 수많은 기기와 서비스가 서로 원활히 소통하고 협력하려면 국제 표준이라는 '악보'와 이를 조율하는 '지휘자', 즉 표준 플랫폼과 AI 보안 전문가가 필요하다. AI 시티 핵심 3대 시나리오 필자가 주장하는 AI 시티의 핵심 3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첫째, 'AI 홈 서비스와 배달 로봇의 만남'이다. 음성AI에 “치킨 배달해줘”라고 명령하면 주문부터 결제, 배달 로봇이 공동 현관을 통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앞까지 도착한다. IoT 도어록은 로봇 신원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준다. 이 모든 과정은 삼성과 LG 등이 주도하는 '매터(Matter)' 표준 덕분에 기기 간 언어가 통일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FIDO 표준을 기반으로 한 생체 인증 기술이 더해져, 사용자 목소리와 얼굴 인증, 그리고 로봇의 신분 확인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뤄진다. 이제 플라스틱 주민등록증 대신 AI 시티 전용 디지털 신분증이 등장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둘째, '로보택시와 스마트 교통' 분야다. 장애인 이동을 지원하는 로보택시는 주변 차량, 신호등, 보행자 등과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 표준이다. 이 통신 규격은 교통상황, 장애물 정보, 승하차 혼잡도 등을 실시간 공유하며 안전을 보장한다. 여기에 ISO 26262라는 자동차 기능 안전 표준이 뒷받침돼 로보택시가 예기치 않은 오류나 고장으로 사고를 일으키지 않도록 해준다. 셋째, '원격 의료와 AI 건강 코칭'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 안경이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병원 시스템과 연결되며,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진료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반드시 'HL7 FHIR'라는 의료정보 교환 국제 표준이 적용돼야 하며, AI가 생성하는 진료 예약, 수술 안내 등의 데이터 변경 및 조작 여부를 보장하는 C2PA 표준도 중요하다. 이로써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의료 시스템이 가능해진다. 흔들리지 않는 AI 시티, 그리고 인터넷 단절 상황 대응 AI 시티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아바타 미팅 시스템의 등장이다. 물리적으로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특히 로보택시 등을 타고 운행중에도, AI가 생성한 아바타를 통해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생체 인증으로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도시 내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재난이나 통신 단절 상황에서도 AI 시티가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각 기기에 독립적인 AI 처리 능력을 부여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덕분이다. 네트워크가 끊겨도 스마트홈 기기들이 서로 협력해 최소한의 생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어, 과거 U-시티나 스마트시티가 넘지 못했던 한계를 뛰어넘는 중요한 진화라 할 수 있다. “카카오와 오픈AI 동맹, AI 시티 새로운 문 열어” 최근 카카오와 오픈AI간 협력은 단순한 챗봇 기능 강화에 그치지 않는다. 음성 결제, 스마트홈 연동, AI 에이전트 발전으로 연결되는 'AI 시티의 관문' 역할을 맡으며, 정부의 '전 국민 AI' 정책과 맞물려 우리나라가 AI 시티 표준 오케스트레이션의 선도 무대를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연내에 국내외 후발주자들이 이 무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차세대 결제 시장에서는 애플페이(Apple Pay), 삼성페이(Samsung Pay)가 카드와 스마트폰 결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반면, 카카오-오픈AI 동맹은 음성 인식과 AI를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톡 보이스페이(Voice Pay)가 FIDO·PKI 기반 결제 구조를 전 세계에 상용화한다면 수많은 글로벌 결제 생태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카카오톡과 챗GPT의 결합이 완료되면 단순 메신저를 넘어 '슈퍼앱'이자 '스마트홈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예컨대 사용자가 “에버랜드 티켓 예약해줘”라고 말하면 음성 인증과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해주는 편리한 서비스가 현실화된다. 결론: 표준 오케스트레이션이 AI 시티 성공 열쇠 결국 AI 시티 성공 여부는 '국제 표준'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조율 능력에 달려 있다.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악기를 조율해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것처럼, 수많은 기기와 서비스가 하나의 조화로운 도시로 묶여야 비로소 AI 시티가 근본적으로 작동한다. 과거 U-시티, 스마트시티, 그린시티가 부분적 실험에 머문 반면, AI 시티는 국제 표준과 보안 전문가들의 세밀한 조율이 결합돼야 가능한 현실적인 미래다. 오늘의 AI 시티 미래는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니다. 생체 디지털 신분증, 로보택시, 원격 의료, 음성 결제 등 AI가 융합된 혁신 기술들이 이미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남은 관건은 그 모든 기술을 원활히 이어줄 표준 플랫폼이라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할을 누가 맡느냐 하는 점이다. 이 열쇠를 쥔 국가와 주체가 20년 전 U-시티 교훈을 넘어 진정한 AI 시티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 ◆ AI 시티 구현을 위한 국제 표준 해설 -Matter: 제조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홈 기기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표준. -FIDO: 지문, 얼굴, 음성 등 생체 인증 기반으로 안전한 비밀번호 없는 인증을 지원. -C-V2X: 차량과 보행자, 신호등,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규격. -ISO 26262: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기능적 안전성을 보장하는 표준. -HL7 FHIR: 의료 데이터의 안전하고 신속한 교환을 위한 국제 표준. -DICOM: 의료 영상 정보를 표준화하여 진단 및 치료에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 -C2PA: 디지털 콘텐츠의 출처와 무결성을 검증해 조작 여부를 확인. -OASIS DITA: 복잡한 기술 문서를 구조화하여 AI 시스템 간 효율적 데이터 교환을 지원 ◆ 최운호 교수는... AI 음성 인증, 스마트홈, 로봇 보안 분야 연구자다. 20여 년간 FIDO, Matter, PKI 등 국제 표준과 연계된 특허패밀리, 6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의료 기기에 적용 가능한 보안·인증 기술을 다뤄왔다. 현재는 AI 시티와 차세대 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글로벌 표준화 전략에 관심이 많다.

2025.09.08 15:09최운호

"아이폰17에어, 최초 맥북에어와 비슷"…근거는?

애플이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행사를 열고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슬림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올해 출시될 아이폰17 에어의 향후 가능성과 방향성을 분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아이폰17 에어, 2008년 출시된 맥북 에어와 비슷”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아이폰17 에어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긴 하지만 흥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여 년 전 애플이 처음 맥북 에어를 선보였을 때와 비슷할 것이란 게 거먼의 설명이다. 2008년 애플이 처음 맥북 에어를 공개했을 때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에는 멀티터치 트랙패드와 같은 멋진 기능도 탑재됐고 광학디스크 드라이브(ODD)를 제거하는 등의 과감한 디자인 변경은 향후 컴퓨터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첫 번째 맥북 에어에는 단점도 적지 않았다.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사양이 형편 없었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너무 짧았으며 주변 기기 연결 포트 수도 제한적이었다. 또 다른 문제는 가격이었다. 당시 맥북 에어 가격은 1천799달러로 요즘 일반 맥북 가격보다 700달러 가량 비쌌다. 고급형인 맥북 프로보다 겨우 200달러 저렴한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최초의 맥북 에어는 대다수 구매자에게 외면받았다. 올해 나올 아이폰17 에어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아이폰17 에어는 6.6인치 화면에 더 얇은 프레임을 선보일 예정이나, 배터리 수명은 짧아지고 후면 카메라가 하나뿐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췄다. 가격도 사양 면에서 훨씬 우월한 일반 아이폰 모델과 프로 모델 중간에 자리할 예정이다. 에어 모델은 배터리 사용 시간과 카메라 성능이 더 좋은 일반 아이폰17보다 훨씬 비싸고, 고급형 아이폰17 프로보다 몇 백 달러 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7 에어, 당장 흥행은 어렵지만… 소비자들은 다시 한번 '얇은 두께'를 강점으로 내세운 기기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아이디어가 노트북이 크고 투박했던 2008년에는 신선했을지 몰라도 오늘날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는 배터리 용량과 카메라 성능이 아이폰 교체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지난 5월 아이폰17 에어와 유사한 갤럭시S25 엣지를 출시했으나 판매 실적이 저조해 이 같은 사실을 증명했다. 따라서 아이폰17 에어가 당장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초기 성과만으로 제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핵심을 놓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08년형 맥북 에어 역시 판매량은 저조했으나 2010년 맥북 에어 성공의 기반이 됐고, 이후 맥북 에어를 애플의 대표적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 아이폰 에어 역시 결국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향후 아이폰 에어처럼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이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으며, 기술 발전을 통해 애플이 프로급 배터리 수명, 성능, 카메라를 갖춘 슬림폰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아이폰 에어가 스마트폰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예고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2025.09.08 14:39이정현

"드퀘 아버지 온다" 지스타 조직위, 'G-CON 2025' 첫 연사 라인업 공개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대표 콘텐츠 'G-CON 2025'의 첫 연사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올해도 부산 벡스코 무대에서 개최되는 G-CON에서는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게임은 물론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약 16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G-CON은 대부분이 대담 및 패널 토크 형태로 구성된다. 먼저 일본 RPG의 창시자로 불리는 '드래곤 퀘스트'의 호리이 유지가 참여한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통해 1980년대부터 수천만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RPG'라는 장르 자체를 세계적 문화 현상으로 끌어올린 그는 게임 역사의 산증인이라 불린다. 이번 세션에서 호리이는 단순한 개발 비하인드가 아닌,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메이킹의 원점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오늘날까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의 제니퍼 스베드버그-옌과 철학적 내러티브로 주목받은 '디스코 엘리시움'의 로버트 쿠르비츠도 대담을 진행한다. 이 세션은 웹툰 '닥터 프로스트' 작가 이종범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JRPG의 현재를 대표하는 '페르소나' 시리즈의 하시노 카츠라와 소에지마 시게노리도 무대에 오르며, 한국에서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성과를 거둔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장성호 감독이 참여한다. 장성호 감독의 세션에는 씨네21 송경원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스타일리시 액션의 대가 '베요네타'의 카미야 히데키와 철학적 서사로 유명한 '니어: 오토마타'의 요코 타로의 대담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마틴 클리마 ▲'발더스 게이트 3'의 제이슨 라티노 ▲'폴아웃: 뉴베가스'의 조쉬 소이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밴 맥카우 ▲'림보'와 '인사이드'의 디노 패티 ▲'펜티먼트'의 케이트 돌러하이드 ▲'호그와트 레거시'의 리스 모블리 등이 스토리텔링 세션에 참여한다. 전 세계 MMORPG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파이널 판타지 XIV'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와 오다 반리 선임 스토리 디자이너도 참여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전체 50% 세션 외 나머지 50% 세션은 9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G-CON 2025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2025.09.08 14:18정진성

[디엘지 law 인사이트] 주민등록번호 처리 허용 범위와 한계

주민등록번호는 출생신고 시 주민에게 부여하는 고유한 번호다. 국가가 개인을 구분하는 식별번호에 해당하는 동시에 은행 계좌 개설, 휴대폰 개통 등 민간 영역에서도 본인 확인의 핵심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주민등록번호는 그 중요성과 변경이 용이하지 않아 개인정보 중에도 특별한 지위를 가지며, 가장 강하게 보호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정보는 정보주체의 동의를 얻으면 수집할 수 있다. 또 사상, 정치적 신념, 건강 등에 대한 정보인 민감정보와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도 다른 일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동의와 별도로 동의를 받는 경우 수집이 가능하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는 법률, 대통령령 등에서 구체적으로 처리를 요구 또는 허용하거나, 정보주체 또는 제3자의 급박한 생명·신체·재산의 이익을 위하여 명백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수집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해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전체 매출액의 100분의 3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의 과징금과 5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이처럼 주민등록번호는 정보주체의 동의만으로는 수집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법률 등에 근거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경우에 정보주체로부터 수집에 대한 동의를 받을 것이 아니라, 그 근거가 되는 법률 조항을 명시하고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점을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주민등록번호 처리 내용을 기술할 때, 구체적인 법률 조항까지 기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등록번호 처리는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가능하므로, 사업자는 법적 근거가 없는 한 실수로라도 주민등록번호가 수집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노출된 신분증 사본을 수집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실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5월, '테무'에 입점한 판매자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Elementary Innovation Pte. Ltd가 한국 내 판매자를 모집하면서, 판매자의 얼굴 사진과 대조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마스킹 처리되지 않은 신분증을 수집한 행위에 대해 4억 9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따라서 법적 근거 없이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 사본을 수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정보주체에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가려 제출하도록 요구하거나, 시스템적으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자동 마스킹하는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법적 근거가 없는 사업자는 서비스를 위하여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 법률상 보유 근거를 가진 제3자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전달하는 기능을 포함한 사업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일까? 정답은 '가능하다'이다. 대표적으로 여행사는 고객의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해 고객으로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받아 보험사에 전달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0년 감수·자문한 '여행업무 개인정보 처리 가이드'는 여행사가 고객으로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제공받아, 보험업법 시행령에 근거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있는 보험사에 전달하는 행위가 위법하지 않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여행사가 주민등록번호를 보험사에 전달한 이후에는 즉시 파기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세금 환급 서비스와 관련한 최근 심결에서, 이용자의 위임을 받아 환급 관련 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이용자로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받아 홈택스·정부24에 로그인해 정보를 수집하고, 환급 신청서 작성 과정에서 다시 주민등록번호를 받아 단순히 공공기관에 전달하고, 저장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용자로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받아서 제3자에게 전달하는 행위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주민등록번호의 단순 전달이 허용된다고 할 때, 사업자가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일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에 대해 공식적인 가이드를 내린 적은 없지만, 법이 주민등록번호 이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취지를 고려할 때 사업자가 제3자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전달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필요한 최소 기간만 보유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위원회는 법적 근거가 있는 제3자(예: 정부24, 홈택스)로부터 주민등록번호 입력 없이도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식을 따르도록 개선 권고한 바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대체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업자가 법률에 근거해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다면, 그 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하는 것도 가능할까? 개인정보 보호법은 이에 대해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4년 발간한 개인정보 보호법 해석 사례집도 이 점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여행사나 세무환급 서비스 앱처럼 정보주체의 위임을 받아 법률에 따라 처리 권한이 있는 제3자(보험사, 공공기관 등)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전달하는 사업자 또한 해당 업무를 위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법적 근거에 따라 적법하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보관하는 경우에도 이를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으로 암호화해 저장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5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법상 주민등록번호의 특수한 지위 때문에 사업자로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하는 사업의 개시에 큰 부담을 느낀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법은 사업자의 주민등록번호 처리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어서, 이를 준수한다면 주민등록번호 처리는 더 이상 사업의 걸림돌이 아닐 것이다.

2025.09.08 14:13황혜진

프릭스, AI 요약·AI 계약 정보 추출 기능 적용

프릭스(대표 강상원)가 계약서 요약과 정보 추출을 지원하는 AI 계약관리 기능을 전 요금제에 전면 적용,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형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업은 계약서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고, 주요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추출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으로 CLM(계약생애주기관리) 솔루션 시장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AI 기반 계약관리 기능이 실무 표준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계약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관리·활용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프릭스는 국내 대표 원스톱 계약관리 솔루션으로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프릭스는 계약 작성부터 검토, 체결, 이행, 갱신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원스톱 계약관리 솔루션이다. 법무 검토와 내부 결재, 전자서명, 세금계산서 처리까지 실무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해 계약 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계약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분석해, 경영 인사이트와 리스크 관리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프릭스는 최근 KB신용정보, 클래스101, 주식회사 숲 등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유료 고객사 120곳을 확보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을 빠르게 늘리며, 올해 연말까지 200개 고객사 확보와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터 요금제도 개편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도입 장벽을 낮추고, 사내 법무팀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품 도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픈형 전략도 강화했다. 프릭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 시작하기'를 통해 세일즈 미팅 없이 가입과 체험이 가능하며, AI 기능을 포함한 모든 기능을 제한 없이 테스트할 수 있다. 필요 시 화상 또는 대면 데모를 제공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도입을 지원한다. 강상원 프릭스 대표는 “국내에서도 계약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연말까지 AI 기능을 고도화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 CLM 시장에서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계약서 요약 및 계약 정보 추출 기능은 프릭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체험과 서비스 소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2025.09.08 13:59백봉삼

국가유산청, 새 정책 추진과제 발표...글로벌 유산강국 도약

국가유산청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새로운 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K-헤리티지의 보존·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8일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 정책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국가유산청은 '문화강국의 원천 K-헤리티지, 국민 곁으로 세계 속으로'라는 비전을 통해 ▲K-헤리티지 향유 '열린 국가유산' 실현 ▲K-헤리티지 글로벌 유산 강국 도약 ▲조직·인사·예산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앞세웠다. 국민과 함께 K-헤리티지 향유...'열린 국가유산' 실현 먼저 국민과 함께 K-헤리티지를 향유하는 '열린 국가유산' 실현을 위해 미래로 이어지는 국가유산 가치 확장에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유산 보존에 치중했지만, 철도역사·발전소·조선소 등의 건축·산업유산과 영화·대중가요 초기자료 등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또 문화유산 수리제도의 개선과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추진, 무형유산의 대중화 등 국가유산 각 유형별 보존·전승 기반을 확충한다. 여기에 '현장중심 규제개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된 국가유산보호 쟁점을 해소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를 위해 발굴현장 합동지원단 확대와 사전영향협의 제도 본격화, 발굴조사 부분완료 인정확대를 통한 공사 지연 해소 등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똑똑한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기 위해 기존 기초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과 사적·근대역사문화공간 중심 생활기반시설 정비,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와 활용프로그램 확산, 마을 자연유산들을 발굴 등도 추진한다.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대비하여 국가유산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국보와 보물 등 목조문화유산의 방재설비를 2030년까지 고도화하고, 산불과 풍수해, 생물 피해 등 피해유형별 맞춤형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재난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국가유산 재난피해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실시간 대응을 추진한다. 특히 재난 초기 신속대응을 위해 초동대응반 현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K-헤리티지'로 글로벌 유산강국 도약...AI 디지털 기술 적극 활용 국가유산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고, 이를 통해 국가유산 생성형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시공간·언어의 제약이 없도록 사용자 맞춤형 국가유산 AI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유산 3차원(3D) 원천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연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K-헤리티지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궁궐 외국인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가유산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합 실감형 콘텐츠 제작·보급 확대로 K-헤리티지의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도 적극 나선다. 내년 예정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소프트파워 제고와 국격 향상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세계유산이자 천년고도인 경주의 아름다움이 APEC 회의에 참석한 세계인에게 깊이 각인될 수 있도록 월성과 황룡사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핵심유적을 정비하고, 세계유산축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활용행사를 통해 경주를 비롯한 K-헤리티지의 가치도 확산한다. 다양한 국가와 기관에 흩어져있는 국외소재유산에 대해서는 미국·일본·유럽 등 국가별로 촘촘한 환수전략을 마련하고, 해외소재기관과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존처리·공동전시 등의 협업사업을 확대해 실질적 보호·활용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해외 주요국에 한국전통조경을 조성해 K-전통조경 세계화에 착수한다. 경색된 남북관계의 회복을 위해 문화유산분야 남북교류 추진도 모색한다. 여건이 마련되면 우선적으로 2018년 이후 중단된 개성 고려궁성(만월대)남북 공동조사를 재개하고, 최근 북한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금강산' 내 유점사 복원 지원을 위한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외국유에 대한 조사·보존 지원을 지속해 인류공동유산을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보존기술과 역량을 국제사회에 전파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조직·인사·예산 혁신으로 국가유산 행정 효율성 향상 과감한 내부 개혁을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과 인사관리를 도입하고, AI와 K-헤리티지 글로벌 브랜드화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발굴과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조직문화 개선 및 능력과 성과 우수자 중심의 승진을 추진해 보다 생산적인 행정을 구현한다는 것이 국가유산청 측의 각오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가유산청 노동조합과도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끝으로 국가유산청은 새 정부에서 국가유산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국가유산 현장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해나간다고 밝혔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이 국민의 자랑과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문화강국의 뿌리이자, K-컬처의 원천인 K-헤리티지의 가치가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08 10:52이도원

CJ제일제당, KCC와 안전 색채 디자인 도입

CJ제일제당이 KCC와 '색채 환경 디자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CJ제일제당 제조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CUD)'을 연구·제작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CUD는 색깔 구별이 어렵거나 시력이 낮은 이들도 공간과 사물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색채 디자인 기법으로, 작업 동선과 위험 구역 등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CUD로 사업장 바닥과 벽에 '통로 구분선', '차량 주행유도선' 등 안전표지를 도입한다. 배색 및 명도와 채도 차이를 활용한 디자인 기법도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사업장 전체 공간의 시각적 일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KCC와 함께 표준화된 관련 매뉴얼을 마련해 향후 신규 건축 설계에 도입하고 부산공장 등 기존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오는 16일 CJ그룹 안전경영포럼에서 KCC가 '색과 안전, 도료를 통한 산업현장 안전 확보'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태호 안전경영실장은 “KCC의 컬러 디자인 역량을 현장에 녹여 구성원들이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쾌적한 일터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0:20류승현

김재석 디랩스 대표 "AI 기반 게임 개발에 4:33 IP 활용…팬덤 통해 생태계 확장"

디랩스게임즈가 모회사 네시삼십삼분의 대표 IP와 자체 웹3 기술력을 결합한 게임 개발 혁신에 나선다. 특히 AI 기반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8'을 통해 라그나로크, 복싱스타 등 IP를 활용 팬덤 기반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드코어 게임 개발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8일 김재석 디랩스게임즈 공동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AI 기반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8(Verse8)'의 기술적 우위와 향후 사업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디랩스게임즈는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김 대표는 플라네타리움랩스 공동창업자 출신으로, '나인 크로니클' 등 웹3 기반 게임을 개발해왔다. 그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소비뿐 아니라 창작의 영역으로 인식했고, 그 경험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철학을 현재 버스8 개발로 구현하고 있다. 디랩스게임즈 합류 배경에는 명확한 시너지 전략이 있었다. 김 대표는 "디랩스게임즈가 추구하는 IP·커뮤니티 전략에 공감해 합류했다"며 "디랩스의 블록체인 역량과 결합해 버스8은 미드코어 게임 제작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향후 디랩스 대표 IP와 버스8을 결합해 글로벌 팬 커뮤니티 기반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버스8의 핵심은 프롬프트 기반 게임 제작 자동화 시스템이다. 자연어 입력만으로 AI가 에셋 생성부터 코드 작성, 통합,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개발 배경이다. 김 대표는 "2년 전 WebGL 엔진을 시작으로, 최근 대규모 언어모델의 발전이 더해지며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이용자가 프롬프트만 입력해도 게임 제작과 배포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 차별화 요소는 웹 최적화에 있다. WebGL 기반으로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되며, 로딩 지연이 거의 없다는 점이 강력한 경쟁력이다. 이에 대해 "유니티·언리얼의 네이티브 에뮬레이션과 달리 웹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3D 게임도 스트리밍처럼 빠르게 구동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접근성 면에서도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개발 경험이 없어도 로그인 후 예시 프롬프트만 클릭하면 게임이 생성되고, 초보자도 10분 안에 첫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실제 사례도 인상적이다. 한 인턴이 일주일 만에 3개 게임을 제작한 경우도 있다고 김 대표는 소개했다. 현재 베타 단계임에도 약 500개의 게임이 제작됐다는 점은 플랫폼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교사가 만든 교육용 게임이 화제다. 사이드 스크롤 방식에서 역사 퀴즈를 풀면 캐릭터가 성장하는 구조로, 게임 외 영역에도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 대표는 "역사 게임, 3D 게임 등 다양한 교육용 게임을 개발해 실제 사용하고 있고, 다른 사용자에 의해 영어 버전이나 한국어 버전의 확장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시삼십삼분의 IP 활용 계획은 구체적이다. 라그나로크, 복싱스타 등 확보한 IP를 버스8에서 활용해 팬들이 해당 IP 기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익도 일정 부분 공유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팬덤 중심 창작 문화를 활성화하고, IP 수명도 연장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이를 통해 팬덤 중심 창작 문화를 활성화하고, IP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며 "추천 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가 부각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넥써쓰 제휴도 주목할만하다. 김 대표는 이번 협력이 "AI와 블록체인을 연결한 게임 제작·유통 체계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크로쓰 이용자는 버스8을 활용해 직접 AI 게임을 제작할 수 있으며, 완성된 게임의 토큰·NFT를 크로쓰 플랫폼에서 즉시 거래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된다. 김 대표는 현재 제작 가능한 게임 범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현재 가장 적합한 장르는 캐주얼·미드코어 게임"이라며 "사이드 스크롤 RPG, 턴제 전투, 소규모 멀티플레이 슈팅 등이 이미 높은 완성도로 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확장 계획도 구체적이다. 김 대표는 "대규모 오픈월드나 100인 이상 멀티플레이 게임은 브라우저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래픽 품질 면에서는 "2010년대 초반 수준의 고품질 게임까지는 현재 웹 환경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LLM 코드 안정성과 에셋 완성도 개선을 통해 더 높은 퀄리티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UGC 플랫폼인 로블록스와의 차별점은 명확하다. 김 대표는 "로블록스가 비교적 제한된 폼팩터 안에서의 UGC 플랫폼이라면, 버스8은 AI·웹3를 결합해 장르 제약 없는 창작과 소유를 동시에 지원하는 게임 플랫폼"이라고 자신했다. 수익화 모델도 체계적으로 계획되어 있다. 현재는 무료 베타 서비스이지만, 추후 프리미엄 LLM 액세스, 고급 에셋 팩, 구독 모델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유튜브처럼 광고·후원 수익을 공유하고,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저 제작 게임이 거래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I 기반 게임 제작의 산업 파급력에 대해서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가장 큰 변화는 창작자 층의 확대"라며 "비전문가도 제작에 참여하면서 게임 제작이 대중화될 것이고, 개발자들은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 영역에 집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로드맵은 단계적으로 제시됐다. 단기적으로는 한국어 지원, 멀티플레이 최적화, IP 통합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온디바이스 AI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단순한 제작 툴을 넘어, AI와 웹3를 통해 누구나 창작·소유·공유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실현하겠다"며 버스8과 디랩스게임즈의 협업을 통한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2025.09.08 10:14정진성

카카오 공채 시작...정규돈 CTO "주니어·시니어 아닌 'AI 네이티브' 개발자 찾는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시대에는 연차보다 역량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인재상으로 'AI 네이티브 개발자'를 제시했다. 정 CTO는 최근 카카오 테크 블로그를 통해 AI 시대 개발자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하며 “더 이상 '주니어'와 '시니어'라는 연차 기반의 낡은 프레임은 중요하지 않다”며 “AI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갖추었는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글은 이날부터 진행하는 카카오그룹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정 CTO는 “AI가 코딩을 다 해주는데, 이제 주니어 개발자는 필요 없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하며 “AI 시대에 '준비된' 개발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그들을 찾아낼 것인가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코딩 테스트 문제 풀이 능력만으로 인재를 판단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AI 툴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 시니어와 AI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주니어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 차 개발자라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습을 멈추고 변화를 거부한다면 AI 시대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이제 막 졸업한 신입이라도 AI 툴을 자신의 두뇌처럼 활용하며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는 법을 안다면, 10년 차 시니어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CTO는 'AI 네이티브한 개발자'의 조건으로 기술 도메인 전문성과 AI 협업 마인드를 꼽았다. 그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질문과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기술 도메인을 깊이 있게 학습하며 성장하는 전문가”를 기술 도메인 전문성의 의미로 제시했다. 또 AI 협업 마인드에 대해서는 “AI 도구에만 의지하거나 AI와 협업을 배척하지 않고, AI의 능력과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대하는 협력자”라고 정의했다. 정 CTO는 “실무에서의 '바이브 코딩'이란 AI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문제를 잘게 쪼개어 질문하고 답변을 얻으며 영리하게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탄탄한 기초 지식 위에 AI와의 협업 능력이 더해질 때에만 비로소 대체 불가능한 'AI 네이티브한 개발자'가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개발자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비관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정 CTO는 “단순 코더의 역할은 점차 줄어들겠지만, AI를 지휘하여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아키텍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AI와 함께 프로토타이핑하는 프로덕트 빌더, 그리고 AI 에이전트들의 협업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터로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는 사회 전반적으로 더 많은 개발자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소외되었던 수많은 전통 산업이 AI를 통해 혁신의 급물살을 타게 되면서, 개발자의 역할과 기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에 대해서도 그는 “이번 실험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느낀 핵심적인 감정은 우려나 불안이 아닌, 해방감과 즐거움, 그리고 지적인 설렘에 가까웠다”며 “거의 모든 개발자가 'AI 툴이 없던 시절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반복적인 업무와 문법 오류 탐색에 쓰이던 시간이 줄어들면서, 본질적인 문제 해결과 창의적 탐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그 이유라는 설명이다. 정 CTO는 “AI 시대에서는 '어떻게'를 갖춘 AI 네이티브들이 기존과 상상할 수 없는 속도의 '무엇'으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 거대한 변화 앞에서 움츠려 들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격동의 시기를 온몸으로 즐기고 탐험하라.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진정한 AI 네이티브가 되는 길이며, 개인과 기업, 그리고 사회 전체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8일부터 2026년도 카카오그룹 신입크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크,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스태프 등 전 직군에 걸쳐 시행하는 그룹 단위 신입공채다. 개별 계열사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카카오그룹 첫 공채에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중 1개 사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2025.09.08 10:04안희정

콘진원, '2025 BCWW' 개최…국내외 창작자·전문가 대거 참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콘진원과 코엑스(대표 조상현)가 공동 주관하는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이하 BCWW)'의 개최를 8일 예고했다. 2025 BCWW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BCWW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아시아 최대 국제 방송영상 전문 마켓이다. 'BCWW, Window to What's Next'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미디어 콘텐츠 산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시마켓 ▲콘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매칭 ▲시상식 ▲넥스트 케이 미디어 페스티벌(Next K-media Festival)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는 대만, 일본, 중국, 몽골, 튀르키예 등 20개국 350여개사가 참가한다. 사전등록 기준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 36개국의 800여명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는 BCWW 최초의 '주빈국'으로 초청돼, 한·불 수교 140주년(2026년)을 앞두고 양국 간 콘텐츠산업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유니프랑스와 함께 ▲미디어완 ▲고몽TV ▲페데라시옹 ▲미디어 파티시페이션 등 주요 프랑스 콘텐츠 기업이 방한해 공동 제작과 수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일본 ▲NHK ▲후지TV, 중국 ▲아이치이 ▲요우쿠 ▲텐센트 비디오, 국내 ▲KBS 미디어 ▲MBC ▲CJ ENM 등도 함께 참여한다. BCWW 콘퍼런스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인공지능(AI)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숏폼 등 방송영상 산업의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12개 세션이 운영된다.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FAST'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미디어 분석가 앨런 월크, 유튜브 TV&Film AVOD 파트너십 총괄 페데 골든버그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김은희 작가, 강윤성 감독, 방송인 송은이 등 K-콘텐츠 대표 창작자들도 참석한다. 또한, 제이 가네산 아마기 부사장, 네스터 가브리엘 이슬라바 누녜즈 카넬라 미디어 부사장, 정인준 모티브인텔리전스 이사 등 전문가들이 FAST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연우 월트디즈니코리아 총괄, 드라마박스의 셀레나 셴(Selena Shen),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 등 국내외 미디어 기업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콘진원은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글로벌 방송영상 산업의 흐름과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워크숍'에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플랫폼 Viu(뷰) ▲영국 공영 방송사 BBC의 자회사 BBC Studios(BBC 스튜디오)를 비롯해 이라크 최대 OTT 플랫폼 ▲1001 ▲아부다비 미디어(Abu Dhabi Media) 등이 참가해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KBS '은수 좋은 날' ▲콘진원 AI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작 마테오에이아이 스튜디오 '라파엘'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K-포맷 쇼케이스'에서는 ▲CJ ENM '진짜 괜찮은 사람' ▲MBC '피의 게임' ▲SLL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 포맷을 선보인다. 또한, '2025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예능, 교양, 다큐멘터리 등 총 6편의 우수 작품과 2개 기업에 상이 수여된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작 제작사 대표 3인이 함께하는 뉴미디어 토크쇼도 진행된다. '시리즈 온 보드: 서울'에서는 주요 방송 콘텐츠 지식재산(IP) 또는 판권을 보유한 중소 제작사와 일본·중국·태국·싱가포르 등 14개국 글로벌 사업자 간 네트워크 강화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을 위한 '넥스트 케이 미디어 페스티벌'도 본 행사장 로비에서 동시에 열린다. OTT 홍보관에서는 ▲MBC·웨이브 '신인감독 김연경' ▲티빙 'KBO LAB' ▲쿠팡플레이 등 국내 주요 OTT 플랫폼의 스포츠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LG TV', '삼성 TV'로 대표되는 국내 FAST 산업 홍보관이 마련됐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BCWW는 지난 24년간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견인해 온 대표 행사"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에서 K-콘텐츠가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2025.09.08 09:45정진성

11번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판매 시작

11번가가 한 달여 남은 한가위를 앞두고 8일부터 14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정성 가득 추석 선물' 기획전을 실시, 명절 인기 선물세트 사전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식품(한우·과일·수산물 등) ▲가공식품(통조림·오일·한과·견과 등) ▲건강기능식품(홍삼·영양제·프로바이오틱스 등) 등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카테고리별 명절 선물세트를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최장 열흘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로 모임이나 여행 일정이 늘어나면서, 추석 선물을 일찍 준비하려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얼리버드 쇼퍼'들을 겨냥한 이번 행사가 명절 스테디셀러를 미리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다채로운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앞세웠다. 1++등급 한우 등심 등으로 구성된 '미쓰하누 시그니처 2호'(1kg, 18만7천원), 평균 당도 14브릭스의 '아침햇살 청송사과 선물 1호'(4kg 특대과, 7만9천원대), 30cm 내외 대형 크기의 '훈훈수산 킹 블랙타이거 선물세트 1호'(1kg, 6만4천원대) 등 프리미엄 제품부터, '광림상회 1등급 소고기 금강세트'(1kg, 6만9천원대), '제스프리 골드키위'(2.5kg, 2만6천원대) 등 실속형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구성을 준비했다. 명절을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들의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들도 한자리에 모았다. 전용 쇼핑백이 포함된 'CJ 스팸 선물세트 11호'(11개입, 3만6천원대), '동원참치 O-15호 선물세트'(15개입, 2만6천원대)를 비롯해 보자기 선물포장이 제공되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소프트'(10mlx30포, 6만5천원대) 등 인기 베스트셀러들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발송되는 '지정일 발송 상품'(자연산 돌문어, 상주 햇 반건시, 나주 배 등)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증정을 제공하는 '다다익선 선물'(생활용품, 한과 선물세트 등) ▲대량 구매 시 동일 상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대량 구매 상품'(참기름, 유기농 식초, 영양제 등) 등 추가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도 큐레이션해 추천한다. 11번가는 이번 사전판매 행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외 인기 브랜드 및 입점 판매자들과 협업한 특가 선물 상품부터, 명절 기간 필요한 먹거리, 제수용품, 생활용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풍성한 쇼핑혜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9.08 08:47안희정

[Q&AI] 부산국제영화제 가고 싶은데…예매 꿀팁은?

질문: 부산 국제 영화제 예매는 어떻게 할 수 있어? 그록 답변: 부산국제영화제(BIFF) 티켓 예매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2025년 9월 17일~26일)의 예매 일정과 절차를 기반으로 안내드립니다. 1. 예매 일정 개막식·폐막식 / 오픈 시네마(야외상영작) / 미드나잇 패션(심야상영작) / 액터스 하우스 /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예매 오픈: 2025년 9월 5일(금) 14:00 (KST) 일반 상영작 / 마스터 클래스 / 씨네 클래스 예매 오픈: 2025년 9월 9일(화) 14:00 (KST) 2. 예매 방법 온라인 예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f.kr)에 접속합니다. 우측 하단의 '티켓 예매'버튼을 클릭합니다. 원하는 상영작, 일자, 시간을 선택한 후 좌석을 지정합니다. 결제 수단을 선택합니다(신용카드, 모바일 예매권, BIFF 카드 예매권 등). BIFF 예매권사용 시: 카드 예매권의 스크래치 부분을 동전으로 제거한 후 예매권 번호를 입력합니다. 온라인 예매는 크롬(Chrome)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브라우저 사용을 권장하며, 팝업 차단이 해제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결제 완료 후 모바일 티켓을 받거나, 종이 티켓이 필요한 경우 BIFF 매표소에서 발권합니다. 참고: 1회 예매 시 최대 2장까지 구매 가능하며, 1장 단위로 부분 취소가 가능합니다(단, 모바일 예매권과 신용카드 복합 결제 시 전체 취소만 가능). 현장 예매: 온라인에서 매진되지 않은 상영작이나 취소표는 영화제 기간 동안 BIFF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창구: 상영작별 일부 좌석은 야외사거리 BIFF 매표소에서 판매되며, 지원 대상자만 이용 가능합니다. 3. 할인 및 유의사항 할인 혜택: 경로 우대(1960년생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3,000원 할인(신분증 또는 복지카드 지참 필수). 영화의전당 유료회원: 3,000원 할인(영화의전당 유료회원 카드 지참, 동반 1인까지 적용, 개·폐막식 및 미드나잇 패션 제외). 할인 티켓은 온라인 예매 후 BIFF 매표소에서 증빙 서류 확인 후 발권 가능. 취소 및 환불: 영화 상영 30분 전까지 취소 가능. 취소 수수료: 영화제 개막 전(9월 16일까지): 수수료 없음. 영화제 기간(9월 17일~26일): 티켓 1장당 1,000원. 모바일 티켓은 예매 페이지(마이페이지 → 상세보기 → 취소)에서, 종이 티켓은 BIFF 매표소에서만 취소 가능. 유의사항: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www.biff.kr) 또는 지정된 예매처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외부 사이트나 개인 간 양도는 불법 거래로 간주되어 책임지지 않습니다. 상영 시작 후 15분까지 입장 가능하며, 이후 입장 시 좌석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티켓 캡처 사진으로는 입장 불가하며, 원본 모바일 티켓을 제시해야 합니다. 4. 꿀팁 취소표 줍기: 인기 상영작은 빠르게 매진될 수 있으므로, 상영일 새벽이나 상영 2시간 전 취소표를 확인하세요. 스케줄 코드 번호: 홈페이지에서 상영작의 스케줄 코드 번호를 미리 확인하면 예매 시 빠르게 선택 가능합니다. 문의: 예매 관련 문제는 BIFF 콜센터(1666-9177)로 연락하세요. 자세한 정보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f.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매 오픈 시간에 맞춰 빠르게 접속하여 원하는 상영작을 예약하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이미지 출처: 그록 4 생성

2025.09.08 08:06AI 에디터

글로컬미, IFA 2025에서 수상 경력에 빛나는 혁신적인 '실세계 연결성 솔루션' 공개

베를린 2025년 9월 8일 /PRNewswire/ -- 유클라우드링크 그룹(uCloudlink Group Inc., NASDAQ: UCL) 산하의 글로벌 연결성 브랜드 글로컬미(GlocalMe)가 IFA 2025에서 '3-3-5 디지털 포용 프레임워크(3-3-5 Digital Inclusion Framework)'를 발표했다. 이 전략은 실행 가능한 혁신과 시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제품을 통해 전 세계의 고질적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GlocalMe Draws Huge Attention at IFA 이 프레임워크는 통신사와 네트워크, 국내 사용자와 해외 사용자, 사람과 반려동물 사이에 존재하는 세 가지 핵심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CloudSIM®, AI HyperConn®, 6-Layer Precision Positioning의 3대 혁신 기술이 적용되며, 이미 5개의 혁신 제품군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 펫 네트워크(Pet Network): 수상 경력을 가진 PetPhone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반려동물용 스마트폰. IFA 2025 혁신상(Innovative Honoree)과 얀코 디자인(Yanko Design)의 'The Best of IFA 2025' 수상 개인 모바일 네트워크(Personal Mobile Network): iOS 및 안드로이드용 최초의 범용 SIM인 eSIM Trio 탑재 트래블 네트워크(Travel Network): 고성능 모바일 핫스팟 제공, Numen Air(세계 최초 SIM 없는 5G 모바일 핫스팟), MeowGo G40 Pro(기내•가정용 다중 여행•생활 설정 기기, 통합 계정 접속 및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크 제공) – SlashGear IFA25 Innovative Award 수상, G50 Pro(위성 연결 기능 포함, 공중-지상 통합 네트워크 커버리지 제공 라이프 네트워크(Life Network): UniCord Pro 및 RoamPlug 등 다기능 핫스팟 지원 기기. 이 중 UniCord Pro는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의 '베스트 인 쇼 어워드(Best In Show Award)'와 얀코 디자인의 'The Best of IFA 2025' 동시 수상 홈 네트워크(Home Network): 스마트 카메라, 차량 내 시스템 등 사물 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며 중단 없는 인터넷 접속을 위한 GuardFlex Pro(5G) 포함 각 제품은 글로컬미(GlocalMe)의 이중 연결 전략을 반영한다. 즉, 사용 가능한 지역에서는 고성능 5G를 제공하면서 포괄적인 4G 커버리지를 유지해 누구도 온라인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한다. AI HyperConn® 기술은 이러한 기기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위성, 기내 캐빈, 지상, 와이파이(유료 및 무료), 셀룰러 네트워크(4G/5G) 접속을 지능적으로 통합해 고성능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연결성 솔루션을 구축한다. 제프 첸(Jeff Chen) 유클라우드링크 최고경영자(CEO)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는 비전을 현실로 바꿔왔다. 이 프레임워크는 이론적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중요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되는 실질적인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미는 이미 여러 수십억 달러 규모 시장에서 혁신 제품으로 성장을 견인하며, 포괄적 연결(Inclusive Connectivity)이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측정 가능한 현실임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컬미의 연결된 미래는 IFA 2025 동안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부스 H3.2-171에서 9월 5일부터 9일까지 체험할 수 있다. 글로컬미 소개글로컬미(GlocalMe)는 유클라우드링크 그룹(uCloudlink Group Inc., NASDAQ: UCL) 산하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특허 기술과 사랑 중심(love-centered) 설계를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 간 디지털 격차를 포함한 디지털 격차 해소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종(species)과 지역을 초월한 원활한 감정적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제품은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끊김 없고 합리적인 가격의 모바일 인터넷을 제공한다. GlocalMe Wins Five Awards at IFA 2025 Jeff Chen, CEO of uCloudlink in Media Interview at IFA 2025

2025.09.08 02:10글로벌뉴스

남부발전, 가스공사와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과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계약에 따라 가스공사로부터 2027년부터 10년간 전체 약 440만톤 규모 천연가스를 공급받는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체결한 모든 LNG 도입계약 가격을 평균해 전체 발전사에 동일하게 공급하던 기존 '평균요금제'와 달리, 특정 도입계약을 개별 발전기와 연계해 해당 계약 가격과 조건으로 직접 공급하는 제도다. 남부발전은 가스공사와의 개별요금제 계약으로 천연가스 직도입 외에도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LNG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에너지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뜻깊은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지정학적 위기 등 에너지 시장에 대한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가 에너지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사가 함께 협력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8 02:07주문정

'AI G3' 밑그림 완성…국가AI전략위·과기부총리 앞세워 실행력 높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대적 투자와 지원을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취임사에서 이처럼 강조한 후 'AI 3대 강국(AI G3)'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지난 달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통해 내비친 데 이어 이번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오는 8일 출범하는 국가AI전략위원회를 통해서다. 7일 정부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방안'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핵심 공약인 'AI G3' 진입에 전력을 기울이기 위해 대통령 소속 '국가AI전략위원회'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국가AI전략위를 미래 AI 비전을 조망하고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정책을 조율하는 거버넌스 기구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올해 대선 과정에서 '국가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담당할 AI정책수석 신설과 국가 AI전략기구 설치를 공약한 바 있다. 취임 이후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을 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했다. 국가AI전략위는 이번 개편에 따라 전 부처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AI 정책 최상위 조직이 된 만큼, 향후 속도감 있게 실행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직접 맡게 되며 부위원장은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상근부위원장을 제외한 2인은 경제부총리와 과기정통부 장관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신설된 상근 부위원장 자리는 임문영 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이 맡고, 박태웅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도 분과 하나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3개 부처 장관급 인사가 정부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과기정통부 실장급 인사가 이번에 합류해 지원단장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 수는 기존 45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난다. 민간 위원은 주요 기업 대표, 교수 등이 대거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는 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위원회를 출범했지만 실질적인 역할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위원장인 대통령이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씩 회의를 소집해 각 부처간 AI 정책·사업의 이행 상황과 성과를 철저히 점검·관리하고 감시자 역할을 해줘야 위원회도 제대로 운영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재명 정부는 2008년 폐지된 과학기술부총리 직제도 17년 만에 부활시켰다.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는 물론 AI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확고하게 육성하려는 의지를 이번 개편에 담은 것이다. 이는 과기부총리가 AI 정책을 수립·실행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과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내용은 국가AI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그림이다. 배경훈 과기부장관이 겸임하게 된 과기부총리는 앞으로 과학기술과 AI 총괄 조정을 맡게 된다. 또 내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나는 35조3천억원의 R&D 예산에 대한 심의·조정 권한도 강화될 예정으로, 업계에선 이번 일로 AI 지원 정책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과기정통부에 있던 방송 관련 업무를 이번에 방송미디어통신위로 일원화한 것도 'AI에 집중하라'는 이 대통령의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나선 것은 AI 집중 육성이 국가의 미래 먹거리 명운을 가를 것이란 판단에서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산업화를, 1990년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이 디지털 전환을 견인했듯 이번에는 'AI·에너지 고속도로'가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3천 장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첨단 GPU 슈퍼컴 6호기 구축(9천 장 규모)에 나설 예정이다. 또 조만간 새로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추진 방향도 마련해 2030년까지 GPU 5만 장 이상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연구자와 기업이 적기에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도 AI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후 첫 공개한 예산안에서 전체 AI 예산은 10조1천억원으로, 올해 3조3천억원 규모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또 정부는 통계청을 국가 데이터처도 격상했다.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가 아직까지 공공에 개방된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만큼,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 연계·활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과기정통부가 AI 등 혁신 분야를 담당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 산업부, 행정안전부 등에 비해 정책 결정권이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지적들이 많았다"며 "이번 조직 개편으로 위상이 올라가면서 AI 관련 정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정부개편안을 기점으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현 정부의 실행력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달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는 기존에 나왔던 선언적 개념들만 언급됐을 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전무한 것 같다는 일각의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또 방향성만 선언하고 'AI 3대 강국'이라는 프레임에만 갇혀 정부가 여러 사업을 내놓는 과정에서 예산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국정 계획안에는 AI를 핵심 국가 전략으로 세우겠다는 구상 외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 규제와 신뢰의 균형점 등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이 매우 아쉬웠다"며 "정부가 이번 개편을 기점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어떻게 확보하고 공급할 지, 전 산업에서 AX 전략은 어떻게 가져갈 지, 전 국민 AI 리터러시는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지에 대한 실행 전략을 하루 빨리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07 21:43장유미

[방은주의 보안산책] 대통령의 '보안 워딩'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보안사고를 반복하는 기업들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한 강력한 대처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이 이런 사태의 배경은 아닌지 한번 되짚어 봐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산업계는 이재명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이 사이버 보안에 관심이 없다며 낙담해왔습니다. 이런 참에 이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해 산업계는 반색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이 발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 이 워딩에 환호했습니다. 이 말은 그동안 산업계가 누차 강조해온 말입니다. 와중에, 이 말을 대통령이 했으니 산업계는 어느때보다 고무된 상태입니다. GS25, SK텔레콤, 예스24, SGI서울보증, 롯데카드 등 최근 우리 사회에 대형 해킹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잊을만하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칫 대규모 해킹 사고를 '그러려니' 하며 넘어갈까, '불감증'이 생길까 우려스럽습니다. 해킹은 창과 방패의 끊임없는 싸움입니다. 우리 코 앞에는 세계 최고 창이라 부를만한 해킹 국가인 북한이 있습니다. 북한이 세계 최고 창이라면 한국은 세계 최고 방패가 돼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해커 놀이터"라는 오명을 받아왔습니다. 한국의 해킹 사고 증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최근 자료에도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얼마전 KISA는 출입기자들에게 '최근 사이버 위협 동향'을 설명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침해사고(해킹) 신고 건수는 1034건이였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 1000건이 넘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899건)보다 135건이나 늘었구요. 2년전(2023년) 동기(664건)보다는 370건, 3년전(2022년) 동기(473건)보다는 무려 561건이나 많아졌습니다. KISA는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해킹 신고 건수가 처음으로 2000건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중으로 보면 가장 많은 분야가 서버 해킹입니다. 상반기 531건으로 전체의 50%가 넘었습니다. 서버 해킹도 매년 증가세입니다. 2022년 상반기에 275건이였는데 올 상반기에 530을 돌파, 3년만에 거의 두 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건수보다 더 중요한 건 해킹 피해 정도인데요, 아쉽게 KISA는 이 부분을 집계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시 이 대통령 '워딩'으로 돌아갑니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이 있죠.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을 만든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죠. 대통령이 보안에 대해 저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면, 평소 그의 스타일답게, 어젠다를 던졌으미 마무리도 했줬으면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이버보안 산업계에 현안이 많습니다. 보안 예산 비율 의무화와 거버넌스 개편이 대표적이죠. 이런 사이버보안 산업계 현안을 두고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를 열었으면 합니다. 요즘 유튜브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는 산업별 혁신토론회가 화제입니다. 지난 5일에도 바이오혁신 토론회가 무려 1시간 24분 실시간으로 방영됐습니다. 이런 행사를 사이버보안 분야도 개최했으면 합니다. 사이버보안은 단순히 IT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 안보, 경제 경쟁력, 개인의 안전과 직결됩니다. '안전'은 이 대통령의 중요 관심사항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안전'은 어쩌면 '보이는 안전'보다 더 중요할 지 모릅니다. 사이버보안산업 규모도 작지 않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은 작년 340조원(2500억 달러)에서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 680조원(5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어느 시인은 그랬습니다. "자세히 봐야 예쁘고, 오래봐야 사랑스럽다"고. 이 대통령이 사이버보안을 자세히, 오래봐주길 바랍니다.

2025.09.07 18:2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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