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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남은 본투표, 참여율 다소 '주춤'…오후 5시 투표율 73.9%, 20대比 0.3%p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73.9%로 집계됐다. 본투표 종료까지 3시간 남은 상황에서 전국 모든 지역에서의 투표율도 70%를 넘어 이날 저녁 8시까지 진행될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현재 3천280만5천62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사전투표자 1천570만9천454명(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을 반영한 숫자다. 투표율은 73.9%로, 동시간대 기준 지난 2022년 대선(73.6%)보다 0.3%포인트(p) 높은 수치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투표율이 70%를 넘긴 가운데 지역별로는 전남이 80.7%로 가장 높고 제주가 70.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80.1%), 전북(79.0%)도 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충남(70.8%)와 충북·부산(71.9%)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은 74.1%로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보궐선거라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됐다. 현재까지 높은 투표율을 유지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처음으로 80%선을 돌파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1%, 19대는 77.2%였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참여율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직전 대선 투표율 수준에 머물 수 있을 것이란 일각의 의견도 있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쯤에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에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일 경우 캡처해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8시 30~40분쯤 개표를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표 종료 이후 투표함을 전국 254곳의 개표소로 이송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서다. 선관위에서 추정하는 개표 결과는 자정을 전후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에서의 당선인 확실 시간은 18대 오후 9시 2분, 19대 오후 10시 30분, 20대 새벽 3시 22분이었다.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 10분께 나올 예정이다. 당선인 의결 시점은 이달 4일 오전 7~9시쯤일 것으로 보인다.

2025.06.03 17:30장유미

오후 4시 투표율 71.5%…역대 최고 기록 세우나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71.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중 가장 높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중 3천173만4천72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율까지 반영한 결과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71.1%)보다 0.4% 포인트(p) 높고,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67.1%)보다는 4.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9.3%)이었으며 광주(78.3%), 전북(77.5%), 세종(75.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호남 지역 3곳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사전투표율(전남 56.50%, 전북 53.01%, 광주 52.12%)이 합산되면서 투표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8.1%)다. 충남(68.7%), 부산(69.0%), 충북(69.7%)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71.5%, 경기 71.4%, 인천 69.8%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보다 낮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후 처음으로 80%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20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1%,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선관위는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30∼40분부터 개표가 시작될 전망이다.

2025.06.03 16:48김미정

오후 3시 대선 투표자 수, 3000만명 '돌파'…최종 투표율 80% 넘을까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68.7%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현재 3천49만3천98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사전투표자 1천570만9천454명(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을 반영한 숫자다. 이번 대선 전국 투표율은 지난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68.1%)보다 0.6%p(포인트) 높은 수치다.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은 63.7%였다. 현재까지 높은 투표율을 유지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처음으로 80%선을 돌파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1%, 19대는 77.2%였다. 지역별로는 전남(77.8%), 광주(76.3%), 전북(75.8%) 등 호남 지역 3곳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세종(72.9%), 강원(69.1%), 경기(68.5%) 지역에서도 다소 높게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3.9%)로 나타났다. 서울은 68.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지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작구로 69.8%를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 69.4%, 강동구 69.4%, 마포구 69.4%, 구로구 6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쯤에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에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일 경우 캡처해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8시 30~40분쯤 개표를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표 종료 이후 투표함을 전국 254곳의 개표소로 이송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서다. 선관위에서 추정하는 개표 결과는 자정을 전후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표 금지 직전까지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강' 구도가 실제 개표에서도 이어질 경우 자정 전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 10분께 나올 예정이다. 당선인 의결 시점은 이달 4일 오전 7~9시쯤일 것으로 보인다.

2025.06.03 15:23장유미

오후 2시 대선 투표율 65.5%, 20대보다 0.7%p↑…"투표자 3000만명 육박"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65.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전국 투표율에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를 포함해 이같은 수치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전국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중 2천909만6천312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64.8%보다 0.7%포인트(p) 높다.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 대선보다 사전투표율이 낮았지만 오후 1시 이후 발표된 합산 결과 전체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34.74%로,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율(36.93%)보다 2.19%p 낮았다. 지역별 투표율은 사전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 전남이 76%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대 대선 당시 동시간대 71.6%로, 4.4%p 높은 수치다. 이어 광주(74%), 전북(73.8%)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62.1%), 대구(63.3%)와 제주(63.3%)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64.9%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천295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보궐선거라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2천896만8천264명이 대상이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 이후 시작된다. MBC·KBS·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 정각 나올 예정이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쯤 나올 전망이다.

2025.06.03 14:26김미정

사전 투표 합쳤더니 2000만명 '훌쩍'…낮 1시 투표율 62.1%, 20대 대선보다 0.8%p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1시 전국 투표율이 62.1%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현재 2천756만5천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1.3%보다 0.8%포인트(p), 2017년 19대 대선 투표율(55.5%)보다 6.6%p 높다.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74.1%), 가장 낮은 곳은 부산(58.1%)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이 61.2%, 부산 58.1%, 대구 59.3%, 인천 60.1%, 광주 71.6%, 대전 62.1%, 울산 60.5%, 세종 67%, 경기 61.6%, 강원 63.3%, 충북 61.2%, 충남 60.3%, 전북 71.8%, 전남 74.8%, 경북 61.8%, 경남 60.5%, 제주 60.3%였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쯤에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에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일 경우 캡처해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8시 30~40분쯤 개표를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표 종료 이후 투표함을 전국 254곳의 개표소로 이송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서다. 선관위에서 추정하는 개표 결과는 자정을 전후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표 금지 직전까지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강' 구도가 실제 개표에서도 이어질 경우 자정 전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 10분께 나올 예정이다. 당선인 의결 시점은 이달 4일 오전 7~9시쯤일 것으로 보인다.

2025.06.03 13:20장유미

"조선업 기술자 부족…걷는 용접로봇이 채울 것"

"국내 조선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세계 최초 자율이동형 족형 용접로봇을 개발하고 도입하겠습니다. 용접로봇의 시대가 머지 않았습니다." 송종찬 제이씨티 대표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기계대전에서 기자와 만나 족형 용접로봇 개발 포부를 밝혔다. 조선업계는 최근 호황으로 조선소 가동률이 높아졌지만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숙련공이 필요한 용접 업무에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한창이다. 제이씨티는 조선소 선박 블록 내부에서 걸어 다니며 용접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한다. 최근 가벼운 협동로봇을 옮기면서 용접에 투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걸어 다니는 로봇을 쓰려는 시도는 처음이다. 제이씨티는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블럭 내부에서 자율이동이 가능한 가반하중 30kg 이상 자율 이동체 및 용접로봇시스템 개발' 과제를 본격 착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1차년도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송 대표는 "제이씨티는 세계 최초로 선박블록의 포터블 협동로봇 용접기를 상용화했다"며 "이 장비는 현재도 여러 조선소에서 사용하고 있고 일본에도 수출하는 등 조선소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다만 협동로봇 용접기가 모든 걸 해결해줄 수는 없었다. 복잡한 블록 환경에서 모든 용접 업무를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무엇보다 사람이 직접 옮기면서 써야 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었다. 송 대표는 "기존 용접로봇이 완전체로서 역할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번 족형 용접로봇은 기존 협동로봇의 한계를 타개할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아바타'에서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용접 로봇을 활용한 것처럼 현실 세계에서도 현장에 사람 대신 로봇을 투입하는 미래가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제이씨티는 올해 요구사항 분석과 기초 설계를 만든 뒤 내년 요소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돌입한다. 2027년 성능평가를 거쳐, 2028년 통합시운전과 최종 목업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이 공동연구 및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디든로보틱스, 한국기계연구원, 경북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등이 함께 연구한다. 조선소에서 성능을 검증한 뒤에는 건설과 플랜트 등 다방면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국제 공동개발을 통해 관련 요소기술을 통합하고 상품화까지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송 대표는 "UCLA 로멜라와 협력해 보행, 휴머노이드 등 첨단 분야 로봇 기술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인증받는 수준의 기술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주관기업으로서 유기적 협업과 실증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3 11:59신영빈

메타, AI로 광고 제작 전 과정 자동화 추진

메타가 내년 말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고 기획부터 타깃 설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앞으로 브랜드들이 AI를 통해 광고를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도 메타의 광고 플랫폼에는 기존 광고의 변형 버전을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약간의 수정을 거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 타깃팅하는 AI 도구가 일부 탑재돼 있다. 메타는 이를 넘어서 브랜드가 처음부터 광고 콘셉트를 기획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AI 광고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회사 진화 로드맵'의 핵심으로 꼽힌다. 메타 전체 매출의 97% 이상이 광고에서 나오며, 이는 AI 칩, 데이터센터, 고도화된 AI 모델 훈련을 위한 투자 재원이 되기 때문이다. 메타가 개발 중인 AI 광고 도구를 활용하면, 브랜드는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 이미지와 예산 목표만 입력하면 된다. AI는 이미지, 영상, 문구 등을 모두 생성하고, 타깃 고객을 선정한 뒤 예산과 관련한 콘텐츠 추천까지 제시한다. 메타는 여기에 더해 AI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같은 자동차 광고라도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산을 오르는 장면이, 도심 지역에서는 시내 도로를 달리는 장면이 노출되는 식이다. AI 기술의 고도화는 브랜드들이 제작비를 들이지 않고도 사진 및 영상 광고를 완성할 수 있게 만든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도 지난달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텍스트만으로 짧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영상 생성 툴 'Veo'의 신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연례 주주총회에서 “가까운 미래에 기업이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 결과당 얼마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등을 말하면 나머지는 우리가 전부 해줄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광고라는 카테고리를 재정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광고 제작은 광고 예산이 크지 않은 중소기업들에게 특히 유용할 수 있다. 메타 광고 플랫폼을 사용하는 광고주의 대부분은 중소 규모 업체들이다. 다만 일부 대형 브랜드들은 광고 전반을 메타에 더 맡기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AI로 생성한 광고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광고만큼의 '감성'과 '완성도'를 담기 어렵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외신은 광고 업계 전반에서는 AI가 만들어내는 시각 자료들이 종종 왜곡되거나 쓸 수 없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2025.06.03 11:56안희정

LGU+, 멤버십 할인 6월 신규 품목 공개

LG유플러스가 여름을 맞이해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신규 할인을 선보인다 3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새로운 콘셉트에 맞춰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6월 신규 할인으로 ▲배달의 민족X요아정 최대 5천원 할인 ▲매드포갈릭 고르곤졸라 피자·에이드 무료 ▲스마트홈 네이버페이 5만원 상품권 증정이 포함됐다. 기존 ▲GS25 청년다방 떡볶이·응급실떡볶이 무료 증정 또는 할인 ▲메가MGC커피 꿀수박주스 1잔 증정 ▲다이소 최대 3천원 금액권 ▲노브랜드 최대 20% 할인은 6월에도 유지된다. 라이프 문화 할인으로는 ▲CGV 팝콘M 1개+음료M 1개 무료 증정 ▲청소연구소 에어컨청소 5% 할인 ▲오션월드 워터파크 최대 50% 할인 ▲ 빛의시어터 40%할인(동반 1인) ▲뽀로로파크 본인 66%할인·동반 40% 할인이 대표적이다. 5일부터 26일까지 유플러스닷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플투쁠 픽 이벤트에서는 ▲오션월드 ▲베스킨라빈스 ▲배달의 민족X요아정 ▲메가MGC커피 중 하나를 선택해 추첨을 통해 휴가철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무더위가 오기 전 초여름에 맞는 시원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유플투쁠과 함께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멤버십 혜택으로 자리 잡은 유플투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휴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3 11:29박수형

오픈AI, AI 코딩 비서 '코덱스' 러스트로 개편한 이유는?

오픈AI가 인공지능(AI) 코딩 보조 도구 '코덱스 CLI'를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Rust)로 전면 재작성 했다. 설치와 실행을 간편하게 만들고 보안성과 성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3일 오픈AI는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기반에서 러스트로 교체한 신형 '코덱스 CLI'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덱스 CLI는 자연어를 입력하면 코드 변경, 생성, 설명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AI 명령줄 도구다. 사용자는 '코덱스(codex)' 명령을 통해 특정 파일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거나 코드 수정을 지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다. 타입스크립트로 개발된 기존 버전은 노드JS(Node.js) 22 이상과 리액트 기반 Ink 프레임워크 등의 추가환경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존성은 일부 사용자에게 설치의 복잡함이나 성능 저하, 플랫폼 제한 등 불편을 초래했다. 오픈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덱스 CLI를 러스트로 전면 재작성 했다. 신규 버전은 외부 런타임 없이 자체 실행 가능한 단일 바이너리로 제공돼 설치가 훨씬 간편하다. 더불어 윈도, 리눅스 맥OS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즉시 실행할 수도 있다. 덕분에 사전 환경 구성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사용을 시작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보안 면에서도 한층 강화됐다. AI가 생성한 잘못된 코드나 명령어가 시스템에 피해를 주는 일을 막기 위해 실행되는 명령을 다른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전체와 격리하는 '랜드락(Landlock)'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의도치 않은 명령 실행으로부터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성능도 크게 좋아졌다. 러스트는 불필요한 메모리 정리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언어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새롭게 바뀐 CLI가 기존 타입스크립트 버전보다 메모리를 훨씬 덜 쓰고, 실행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부 테스트 결과 여러 개의 파일을 동시에 다뤄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새 버전의 속도 개선 효과가 더 뚜렷했다고 밝혔다. 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라는 신규 기능도 선보인다. 외부 프로그램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향후 다양한 개발 도구 또는 팀 협업 플랫폼과 연동해 더욱 폭 넓게 코딩 업무를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픈AI는 기존 타입스크립트 버전에 대한 지원은 한동안 병행되지만, 핵심 기능과 개선은 러스트 버전 중심으로 집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픈AI의 러스트 전환은 최근 전 세계 개발 도구 생태계 변화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러스트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Vue.js의 창시자인 에반 유(Evan You) 역시 기존 자바스크립트 번들러인 롤업(Rollup)을 대체하기 위해 러스트 기반 빌드 도구인 '롤다운(Rolldown)'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오픈AI의 푸아드 마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오픈AI는 이번 개편이 단순한 언어 전환이 아닌 코덱스 CLI를 보다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도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특히 반복적으로 모델을 호출하는 에이전트 루프 구조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하기 위해 러스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덱스 CLI가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개발 도구 및 플랫폼과의 유연한 연동을 통해 실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코딩 도우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03 09:41남혁우

거대 괴수를 향한 반격: 괴수 8호 THE GAME 오리지널 스토리 챕터 공개!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시노미야 사간' 역으로 성우 키토 아카리 캐스팅! 로스앤젤레스 , 2025년 6월 2일 /PRNewswire/ -- 애니메이션 괴수 8호(Kaiju No. 8)는 현재 슈에이샤의 '소년 점프+'(Shonen Jump+)에 연재되고 있는 마츠모토 나오야(Naoya Matsumoto)의 인기 만화 시리즈 괴수 8호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만화는 총 15권으로 일본에서 전체 발행 부수 1800만 부(디지털판 포함)를 돌파하며 일본을 넘어 해외, 특히 북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괴수 8호 THE GAME이라는 게임이 아카츠키 게임즈(Akatsuki Games)와 TOHO, 프로덕션 I.G.(Production I.G.)이 연합한 팀에서 스마트폰과 PC용으로 개발 중이다. ©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 오리지널 스토리 디테일 공개!오늘 괴수 8호: 요코하마 방위대 부트 캠프(Kaiju No. 8: Defense Force Boot Camp in Yokohama) 행사에서 괴수 8호 THE GAME의 오리지널 스토리 관련 정보가 추가로 공식 발표되었다. 어떤 괴수가 한 짓 때문에 '괴수 차원문'(Kaiju Dimensional Gate)이라고 하는 수상한 문이 갑자기 나타난다. 이 문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나타났는데, 괴수 8호의 세계에서는 이미 토벌되었어야 할 '식별 괴수'들이 괴수 차원문에서 나와 방위대에 맞선다. 게다가 특수 능력을 지닌 정체 불명의 괴수들(차원문을 만든 자들로 보임)이 차원의 경계를 넘어와 습격을 하는 등, 거대 괴수에 맞선 자이언트 킬링 배틀이 펼쳐진다. ◆ 차원문 전문 특수부대 'CLOZER'와 오리지널 캐릭터 '시노미야 사간' 공개! 또 괴수 차원문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조사할 특수부대 'CLOZER'(클로저)도 오리지널 캐릭터 시노미야 사간(Sagan Shinomiya)과 함께 공개되었다. 시노미야 사간은 CLOZER의 리더로 시노미야 키코루(Kikoru Shinomiya)의 "피가 이어지지 않은 언니"이다. 시노미야 가문에 입양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방위대에 입대한 경력이 있는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이기도 하다. 시노미야 사간의 무기와 앞으로 겪게 될 전투에 관한 내용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유저들은 앞으로 펼쳐질 액션 스토리에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 시노미야 사간 역으로 키토 아카리 캐스팅! 코멘트 영상도 공개 드디어 새로 공개된 오리지널 캐릭터 시노미야 사간의 목소리를 맡을 성우로 키토 아카리가 캐스팅되었다. 키토 아카리는 특별 영상 코멘트를 통해 "오리지널 캐릭터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사간은 외모는 근엄하지만 대단히 진솔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어서 녹음하는 내내 아주 즐거웠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 키토 아카리 코멘트 영상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jGzkqDvAcMI ■ 괴수 8 호 THE GAME 소개 타이틀:괴수 8호 THE GAME 기획 및 제작:아카츠키 게임즈, 주식회사 토호, 프로덕션 I.G 개발 및 운영:아카츠키 게임즈 프로모션 지원:주식회사 토호, 프로덕션 I.G 유통:아카츠키 게임즈 사용 가능 플랫폼: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팀 지원 언어: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한국어, 프랑스어 가격:무료 플레이(인앱 구매 포함) 저작권:©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게임 공식 사이트:https://kj8-thegame.com/ 엑스(X•구 트위터):https://x.com/kj8_TheGame_EN 게임 공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j8-TheGame-EN 앱스토어:https://apps.apple.com/jp/app/kaiju-no-8-the-game/id6742088839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jp.aktsk.games.kaiju_no8_the_game 스팀:https://store.steampowered.com/app/3393070 게임 개발자 전용 채용 페이지:https://games.aktsk.jp/recruit-k8/ ■ 애니메이션 괴수 8 호 소개 2020년부터 에이샤에서 발행하기 시작한 '주간 소년 점프(Shonen Jump+)'에서 연재 중인 마츠모토 나오야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괴수 8호' 애니메이션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괴수를 제거해 시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특수 부대인 일본 방위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 만화는 일본에서 1800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2025년 4월 기준 '주간 소년 점프'에서 7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애니메이션은 일본 주요 플랫폼의 일일 스트리밍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 '괴수 8호' 시즌 1 총집편은 2025년 3월 28일 극장에서 특별 에피소드 '호시나의 휴일(Hoshina's Day Off)'과 함께 개봉됐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즌 2는 2025년 7월에 공식 방영될 예정이다. 공식 애니메이션 웹사이트:https://kaiju-no8.net/ 공식 애니메이션 엑스:https://twitter.com/KaijuNo8_O ■ Akatsuki Games Inc 소개 Akatsuki Games는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한 신념과 원동력(Why)을 게임에 담아 세계인의 마음을 연결한다'라는 미션 아래 일본 최고 수준의 개발 및 운영 능력을 겸비한 게임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DRAGON BALL Z 폭렬격전(배급: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Romancing SaGa Re;univerSe (배급: SQUARE ENIX CO., LTD.)' 등의 IP 게임을 통해 쌓아 온 운영 능력과 더불어 보다 높은 수준의 퀄리티와 독창성을 실현하기 위해 3D 그래픽 표현 기술 및 멀티 디바이스 개발에도 도전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게임을 전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 URL: https://games.aktsk.jp/ 설립: 2021년 12월 대표: 대표이사 Yuki Totsuka 주소지: 도쿄 시나가와구 카미오오사키 2-13-30 oak meguro 8층 사업 내용: 게임 사업 본 보고자료와 관련된 글이나 이미지를 게시할 때에는 다음 저작권 고지를 반드시 삽입할 것 .©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추가 자료 : 다운로드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0613/Akatsuki_Games_Inc.jpg?p=medium600

2025.06.02 21:10글로벌뉴스

bhc, 가격 결정 가맹점이 알아서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가맹점에 가격 결정권을 일부 넘기는 '자율가격제' 도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이중가격제'가 확산되며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가맹점주 재량을 확대하려는 취지지만, 소비자 혼란과 브랜드 이미지 훼손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2일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가맹점주가 메뉴 가격에 일정한 차등을 둘 수 있게 하는 자율가격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 제도는 가격 인상 폭에 일정한 범위를 두되, 점주 재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논의되고 있다. 그간 자담치킨과 지코바치킨 등 일부 프랜차이즈가 매장 가격과 배달앱 가격을 달리하는 이중가격제를 비공식 운영해 왔지만, 이를 제도화한 전례는 없었다. bhc가 자율가격제를 도입할 경우, 가맹점은 공식적으로 이중가격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교촌치킨과 푸라닭, 노랑통닭 등 프랜차이즈는 아직 자율가격제 도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선 bhc의 결정이 전반적인 가격 인상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한다. 실제로 bhc가 지난해 서비스 콜라를 유료화한 뒤, BBQ와 교촌 등도 뒤따라 유사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점주가 타사의 선례를 근거삼아 가격 인상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한 브랜드가 진행하는 경우, 다른 브랜드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가격제가 점주의 영업 자율성을 넓히기 위한 조치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bhc의 자율가격제 도입은 점주의 요청에서 비롯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장마다 임대료나 인건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할 경우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자율가격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배달앱에서의 가격 표기와 실제 매장 가격 간 차이로 인한 혼선도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자율권 확대는 분명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자율가격제는 오히려 브랜드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오히려 도입이 쉽지 않은 프랜차이즈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hc 운영사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기존에도 판매 가격의 최종 결정 권한은 각 가맹점주에게 있었다"며 "배달앱 내 자율 가격 적용이나 지역별 탄력 요금 운영 등 일부 적용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돼 점포의 특성과 운영 여건에 맞게 판매가를 조정하고자 하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면서 "이번 조치는 배달 앱에 한정해 적용되는 것이며, 운영 상황에 따라 가격을 낮추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맹본부로서는 여전히 권장가격을 기준으로 운영되길 바라는 입장이지만, 가맹점 가격을 강제할 수는 없다"며 "부분 협의를 거쳐, 가맹점주가 결정한 가격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02 17:49류승현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선 투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천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 이후 시작되며, 21대 대통령 당선인 윤곽은 자정께 나올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뒤 투표관리관, 참관인과 함께 전국 254개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한다. 각 개표소에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개표를 진행하고,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와 본투표 순서로 개표를 진행한다. 이후 4일 오전 전국 개표소의 개표결과를 집개한 뒤 중앙선관위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선인을 결정하게 된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당선인 결정을 선언하는 때부터 21대 대통령 임기가 개시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궐위선거 일정을 고려하면 4일 오전 8시께 전체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는 본투표가 끝나면 출구조사 결과를 생방송으로 발표한다. 지상파 출구조사는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2025.06.02 17:04박수형

내수 줄고 수출 소폭 늘고…불황 속 5월 완성차 누적판매 '제자리'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이 줄었다. 다만 르노코리아만이 신차 그랑 콜레오스 효과에 힘입어 내수 판매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GM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을 늘려 올해 첫 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실적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달 68만9천311대(특수차 포함)를 판매했다. 내수는 11만3천319대, 수출은 57만5천844대로 전년 대비 각각 2.92% 감소, 0.92% 증가했다. 특수차는 기아만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달 328대로 14.8%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는 5.2% 감소한 5만8천966대, 해외 판매는 0.9% 줄어든 29만2천208대로 집계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올해 1월 출시한 2세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로 7천682대를 팔았다. 그다음으로는 아반떼 6천438대, 싼타페 4천969대, 그랜저 4천597대 순이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4만5천3대를 판매했다. 해외는 2.6% 증가한 22만3천817대로 집계됐다. 기아가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쏘렌토로 7천734대가 판매됐다. 뒤를 이어 카니발 6천651대, 스포티지 5천295대, 셀토스 4천257대 순이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2천7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가 2만1천760대, K3(K4 포함) 1만7천641대 순이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5만29대를 판매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 5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총 4만8천621대를 수출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해외 시장 4만대 이상 판매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수출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총 3만2천232대 판매되며 지난해 12월 이후 월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총 1만6천389대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총 1천408대를 판매했으며 트랙스가 80%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4천202대, 수출 5천6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6% 증가한 총 9천860대를 팔았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3천296대 팔려 전체 내수 판매량의 78.43%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2천898대로 87% 이상을 차지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 1~5월까지 1만9천12대가 팔렸다. 르노코리아의 수출은 아르카나 4천198대, 그랑 콜레오스 1천460대 등 총 5천6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났다. 그랑 콜레오스는 5월 한달 동안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남미 및 중동 지역 13개 국가향 초도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5월 내수 3천560대, 수출 5천540대를 포함 총 9천100대를 판매했다. KGM은 지난해 내수가 4천1대로 11% 감소했지만 수출은 4천129대에서 5천540대로 34.2% 증가했다. KGM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로도 11.9% 증가했다"며 "해외 시장 신제품 론칭과 함께 스폰서쉽 체결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신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는)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EV4, 타스만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5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330만9천11대(특수차 포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0.34%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내수 판매는 56만8천440대, 수출은 273만9천126대로 전년 대비 내수는 1.91% 증가하고, 수출은 0.02% 증가했다. 특수차 판매는 1천585대에서 1천445대로 8.83% 감소했다.

2025.06.02 16:49김재성

젝시믹스, '멜로우데이' 매출 전년비 200%↑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는 신규 이너웨어 '멜로우데이' 라인업 출시 후 한 달간 관련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00%이상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새롭게 선보인 '멜로우데이'는 아시안 여성의 체형과 사이즈에 맞춰 자연스러운 핏과 볼륨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심리스 언더웨어 라인이다. ▲멜로우데이 후크형 브라, ▲멜로우데이 런닝형 브라, ▲멜로우데이 쇼츠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자연스러운 체형 보정과 부드러운 촉감, 가벼운 소재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진 덕분에 전체 이너웨어 매출에서 멜로우데이 라인 비중이 80%를 돌파했다. 특히, '멜로우데이 쇼츠'는 신규 라인업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는 뛰어난 밀착력과 통기성, 세탁 및 관리가 용이한 튼튼한 내구성 등을 인정받으며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멜로우데이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중 여성용 사각팬티인 '멜로우데이 드로즈'도 출시된다. Y존 및 복부 압박감을 해소해주는 신축성과 쾌적한 착용감에 도움을 주는 흡습성으로 여름철 필수 이너웨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4년간의 R&D를 통해 선보인 신규 이너웨어 라인 '멜로우데이'가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며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안한 활동성을 선사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6:01안희정

서부발전, 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계약…발전공기업 최초

서부발전이 발전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스공사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2일 서울 중구 엘앤지 비즈니스 허브(LNG Business Hub)에서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천연가스를 공급할 때 물량·기간·공급지 등 수요자 계약조건에 따라 요금을 산정하는 제도다. 가스공사가 맺은 모든 계약가격을 평균해 동일 단가로 적용하는 기존 요금제도와 달리 개별요금제는 특정 시점의 도입계약이 특정 발전기에 연동되는 방식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수급 조건에 맞는 유리한 가격을 확보할 수 있어 연료비 절감·연료 조달 전략 유연성 확보 등의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연료전환 1호 발전소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한국형 가스터빈이 최초로 설치된 김포열병합발전소·공주천연가스발전소에 오는 2036년까지 연간 75만톤, 전체 약 800만톤의 천연가스를 공급받는다. 한편, 서부발전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스공사와 협력해 가스공급시설 중복투자를 막은 공로로 지난해 말 정부 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경북 북삼에서 구미 일대에 천연가스발전소 전용 가스공급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서부발전과 동일지역의 가스 수급 안정을 위해 가스공급시설을 마련해야 하는 가스공사가 공공분야 최초로 협업해 얻은 성과였다. 서부발전과 가스공사가 추정한 건설 투자비와 설비 운영·유지보수비 등의 예산 절감 규모는 2천억원에 달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미국발 관세 분쟁 등으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천연가스 장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와 적극 협력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5:57주문정

비용 절감의 시대, SUSE가 대안이 되는 이유

"일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5배, 많게는 15배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비용 부담을 더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수세는 급변하는 시대에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2일 수세의 조셉 가르시아 아태지역(APAC) 총괄 매니저는 이와 같이 말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고객들은 이제 단순히 새로운 기술보다, 기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브로드컴의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화는 기업 고객사에게 많은 충격을 안겼다. 라이선스 비용이 5배에서 많게는 15배까지 급등하면서 많은 기업이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술적 복잡성과 운영 리스크로 인해 선뜻 전환을 결단하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조셉 총괄은 "우리는 고객사의 요구와 현실의 틈을 메우려 한다"며 "시스템을 갈아엎지 않고도 유지비를 줄이고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 그게 바로 수세가 제공하는 실용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지원 종료된 OS도 안심...RHEL 6·7 등 다양한 리눅스 지원 수세가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게 강조하는 키워드는 '선택권'이다. 강제적인 마이그레이션이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적 수단이 바로 멀티리눅스서포트(MLS)와 멀티리눅스매니저다. MLS는 RHEL, 센트OS, 우분투 등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마이그레이션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RHEL 6, 7 등 이미 공식 지원이 종료된 버전도 보안 패치, 버그 수정, 긴급 대응 등까지 포함해 지원된다. 수세 멀티리눅스 매니저는 RHEL, 센트OS 외에도 우분투, 로키 리눅스 등 여러 배포판을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패치 및 패키지 관리, 시스템 모니터링, 보안 리포트, 자동화 기능 등을 제공하며,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에어갭 환경 등 다양한 인프라에 적용 가능하다. 조셉 총괄은 기업들이 구버전 리눅스를 여전히 유지하는 데에는 단순한 보수성 그 이상의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기업 시스템은 수년간에 걸쳐 구축된 업무 시스템이나 주요 서비스가 긴밀히 연결된 구조다. 운영체제(OS)를 바꾸는 순간 다른 소프트웨어(SW)나 내부 프로세스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새 OS로의 전환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전체 아키텍처를 재조정해야 하는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되는 셈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많은 서비스나 장비 중 일부라도 장애가 발생하면 전체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곧 매출 손실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특히 금융, 통신, 공공 서비스와 같이 서비스 연속성이 생명인 산업일수록 더욱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인력과 역량 부족도 현실적인 제약이다. 전문 IT 인력이 부족할 경우 신규 서비스 도입이 장애나 문제 요소를 키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조셉 총괄은 "많은 고객사를 방문한 결과,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할 시간도, 리스크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가 많았다"며 "각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다른 만큼, 상황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수세의 멀티리눅스 전략은 국내에서도 가시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KT클라우드는 MLS를 도입해 CentOS 기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교 또한 기존 환경을 크게 수정하지 않고, 수세의 보안 패치 및 전화 기술 지원을 받으며 인프라 비용을 최소화했다. 수세는 단순한 리눅스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 전환을 지원하는 수세 AI 플랫폼도 선보이고 있다. 수세 AI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AI 학습 및 추론 환경을 손쉽게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접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만들거나 조정할 필요 없이 이미 오픈소스로 공개된 모델들을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다. 더불어 GPU 자원 사용량, 학습 상태, 워크로드 모니터링 등을 시각화하며, 운영자가 직접 컨테이너 기반 AI 인프라를 통제할 수 있다. 옵저버빌리티 기능이 내장돼 있어, GPU 과부하나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자원 최적화도 자동화된다. 조셉 총괄은 "우리는 LLM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지만, LLM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 기반 기술은 잘 알고 있다"며 "고객사는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데이터를 이용할 것인지에만 집중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적인 시장…저변 확대 목표 조셉 가르시아 총괄은 한국 시장을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매우 전략적인 시장으로 규정했다. 규모는 작지만 기술 수용 속도와 고객의 문제 인식, 파트너 생태계의 확산 속도는 아태 지역 중에서도 손꼽힌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 전략을 보는 시장"이라며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왜 이 기술이 필요한지 스스로 알고 있는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비용 절감과 탈벤더 전략이 확산되며 우리의를 전략적 대안으로 검토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5년 전만 해도 우리가 제안서를 들고 뛰어다녔다면 지금은 고객이 먼저 대안이 없느냐고 문의한다"고 시장의 변화를 설명했다. 조셉 가르시아 총괄은 현재 시대의 핵심 키워드를 비용과 유연성, 그리고 선택으로 요약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시장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며 "이럴 때 필요한 건 고객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수세는 고객에게 강요하는 기업이 아니다"라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2 15:41남혁우

멜론이 공개한 출퇴근 시간대 사랑 받는 아티스트 3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지난달 30일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2025년 평일 출퇴근 시간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멜론 이용자들은 출근에는 차분한 발라드 장르를 주로 듣지만, 퇴근 때에는 댄스와 걸그룹의 곡 등 텐션을 올리는 음악을 감상하는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드래곤·DAY6·에스파, 출퇴근길 톱3 아티스트 출퇴근길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톱3 아티스트는 지드래곤(G-DRAGON), DAY6(데이식스), 에스파(aespa)로, 출근과 퇴근 모두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출근길 4·5위는 아이유와 아이브(IVE), 퇴근 시간에는 아이브와 아이유로 순서가 뒤바뀌었다. 이는 퇴근 시간대에 보다 빠른 템포의 음악이 더 많은 선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퇴근 시간에 감상자 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아티스트는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뉴진스(NewJeans),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등 걸그룹이 주를 이뤘다. 반대로 출근 시간에 감상자 수가 더 많이 증가한 아티스트는 정은지, 테이, Sondia, 스탠딩 에그 등 잔잔하고 따뜻한 감성의 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이었다. 이들 모두 출근 시간 감상자 수가 퇴근보다 10% 이상 많았다. 출퇴근 시간대, 일 전체 스트리밍 약 19% 차지 멜론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평일에는 일반적인 출퇴근 시간인 오전 8시와 오후 5~6시에 스트리밍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출퇴근길에 이용자들이 멜론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며 위로와 힘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오전 8시와 오후 5~6시는 일 전체 스트리밍 양의 약 19%를 차지했다. 하루 24시간 중 1/8에 불과한 시간에 1/5 가까운 스트리밍이 집중됐다. 2025년 기준 평일 출근 시간(오전 8시)과 퇴근 시간(오후 6시)에 재생된 곡은 총 285.9만곡에 달했다. 누적 재생 횟수는 12억5,269만 회로, 곡당 평균 3분의 재생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263만 시간에 이른다. 출근은 발라드와 록/메탈, 퇴근은 댄스가 인기 장르 출퇴근길 멜론에서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장르는 발라드, 댄스, 록/메탈 순이었다. 세 장르의 스트리밍 비율(전체 장르 대비)을 비교해보면, 발라드와 록/메탈은 출근 시간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재생됐고, 댄스는 퇴근 시간에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출근길에는 다소 템포가 낮은 발라드와 록/메탈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퇴근길에는 신나는 댄스 음악으로 피로를 해소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감상자 수로 보면 퇴근 시간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청취가 눈에 띄게 늘었다. 출근 때 대비 해외 일렉트로니카는 31%, 국내 일렉트로니카는 29%로 감상자 수가 늘어나, 퇴근길에 텐션을 올리는 음악을 찾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출퇴근 인기곡 'HOME SWEET HOME'&'Drowning', 퇴근길 '네모네모' 강세 출근과 퇴근 시간 모두에서 높은 사랑을 받은 곡은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과 WOODZ(우즈)의 'Drowning'이었다. 퇴근길엔 YENA(최예나)의 톡톡 튀는 감성의 댄스곡인 '네모네모'가 출근길 대비 50% 이상 더 많은 이용자의 선택을 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키스오브라이프의 'Igloo', 에스파의 'Drama', 아일릿(ILLIT)의 'Cherish (My Love)'는 출근 시간 대비 퇴근 시간에 감상자 수가 각각 45% 증가했으며, 베이비몬스터의 'SHEESH'와 'DRIP' 역시 약 4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퇴근길에 상대적으로 빠른 템포의 신나는 '걸그룹' 음악이 선호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5.06.02 15:12안희정

위버스콘 페스티벌, 2만6천여명 찾았다..."K팝 종합 선물세트"

하이브는 3년차를 맞이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이 지난 5월 31일부터 이틀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2만6천여명 관객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위콘페는 K-팝뿐 아니라 발라드·록·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K-팝 페스티벌'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용광로'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 위버스파크에 총집합 잔디밭 위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위버스파크 공연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의 폭 넓은 스펙트럼이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 위버스파크의 낮 공연에서는 위콘페의 장르적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날 위버스파크 낮 공연의 헤드라이너 AKMU(악뮤)는 “내한공연 온 악뮤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자신들을 소개하고, 특유의 티격태격 남매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등 유쾌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미소짓게 했다. 둘째 날 헤드라이너 규현은 “제 노래는 슬픈 노래들이 많은데 밝은 시간에 부르게 될 줄 몰랐다”고 분위기를 띄우며 독보적 발라드 감성을 뽐냈다. 뮤지컬 넘버와 밴드 음악도 위버스파크의 음악적 색깔을 다채롭게 했다. 첫째 날 무대에 오른 민경아는 “뮤지컬도 행복하지만 (페스티벌의) 열려 있는 마음들이 저를 더 열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갖고 싶다”고 야외 페스티벌 무대에 푹 빠진 마음을 전했다. 둘째 날에도 정선아가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Harmonize)와 함께 등장해 실제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밴드 QWER은 '고민중독' 등을 선보이며 위콘페에 풍성함을 더했다. '페스티벌 강자' 10CM(십센치)도 최근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너에게 닿기를' 등 대중적 선곡을 선보이며 위콘페에 떼창을 소환했다. 올해 신설된 위버스파크 밤(Night) 공연은 노을 아래의 낭만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위버스 미입점 아티스트 중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팬들에 소개하는 '위콘페 초이스' 무대의 넬과 이무진은 K-팝과는 또 다른 어쿠스틱한 감성을 글로벌 팬들에게 전달했다. 양일 밤 공연의 막을 내린 보이넥스트도어와 &TEAM은 K-팝 곡들을 생생한 라이브 밴드 편곡으로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전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할 때 위콘페 무대에 섰었는데 2년 만에 (위버스파크) 엔딩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며 “올해 위콘페 슬로건이 'GO WILD', 제대로 놀아보자인데, 놀 준비 되셨나”라고 위콘페와 함께 성장한 '요즘 가장 핫한 팀'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TEAM 역시 응원봉의 빛으로 가득 찬 잔디밭에서 'Go in Blind', 'Aoarashi' 등의 라이브 밴드 편곡 무대를 선보이며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K-팝 종합선물세트' 위버스콘… 보아부터 TXT·엔하이픈·아일릿까지 총 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위콘페의 실내 공연 위버스콘은 탄탄한 실력과 퍼포먼스, 무대 연출로 무장한 K-팝의 저력을 실감케하는 무대였다. 초대형 LED 스크린과 리프트, 화려한 조명 등 K-팝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무대 장치,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K-팝이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입증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BoA)가 주인공으로 선정된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올해 위버스콘의 백미였다. 후배 아티스트가 직접 선배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르세라핌은 “소녀의 이름은 전설, 음악 그 자체가 되었고 소녀가 만들어낸 'No. 1'이라는 타이틀은 한 시대를 여는 선언이었다”고 헌사를 바쳤다. 엔하이픈은 “25년 동안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이 별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K-팝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보아는 '아틀란티스 소녀', 'Only One', 'No.1' 등 대표곡을 변함없는 실력으로 소화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아일릿의 'ID; Peace B', 피프티피프티의 'Valenti', 유아유의 'Better', TWS의 'Amazing Kiss' 등 K-팝의 역사를 잇는 후배들의 헌정 커버 무대를 지켜본 보아는 “멋진 무대로 큰 감동을 전해준 분들께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화제를 모았다. “위콘페에 드디어 저희도 왔다” 라고 인사를 전한 트레저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위콘페 슬로건 'GO WILD'가 저희와 정말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다”고 말한 트레저는 'KING KONG' 'YELLOW' 등 히트곡과 함께 빈틈없는 칼군무로 팬들의 심장을 강타했다. 첫째 날 헤드라이너 엔하이픈은 총 15곡을 밴드 라이브로 소화해 내며 아레나를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엔하이픈은 위콘페만을 위해 '멀어'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Blockbuster(액션 영화처럼)'과 'ParadoXXX Invasion'에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했다. 둘째 날에도 루네이트, 피원하모니, 유아유, TWS, 르세라핌 등이 K-팝의 진수를 보여줬다. 헤드라이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Love Language' 등 최신곡 뿐 아니라 연준의 'GGUM', 범규의 'Panic' 솔로 무대까지 선보이며 마치 단독 콘서트와도 같은 셋리스트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수빈과 연준의 'The Killa', 범규와 태현, 휴닝카이의 'Quarter Life' 유닛 무대와 함께 어쿠스틱 메들리 등 위콘페만을 위해 준비한 무대를 하우스 밴드와 함께 선보이며 위콘페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스탬프투어에 누적 14만, 리스닝파티에 4만 7천명 참여 올해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가 페스티벌 메이트로 함께 하며 팬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했다. 올해는 페스티벌 전후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스탬프 투어'와 위버스의 신규 서비스 '리스닝 파티'가 팬들의 페스티벌 경험을 확장시켰다. 미션을 수행해 상품을 획득하는 팬 참여형 이벤트 '스탬프 투어'에는 무려 누적 14만 명이 참여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월' 미션의 경우 참여자가 온라인 포함 1만여 명에 이르렀다. 위버스에서 음원 플랫폼을 연동해 함께 음악을 들으며 소통하는 '리스닝 파티'도 큰 관심을 모았다. 27일 위버스가 진행한 리스닝 파티에는 2만 7천여 명, 29일 글로벌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해 위버스가 주최한 리스닝 파티에는 2만여 명 등 총 4만 7천여 명이 참여해 페스티벌 분위기를 예열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원하는 부스에 대기를 신청할 수 있는 위버스 줄서기도 지난해 대비 약 5배 수용 인원을 늘리며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위버스파크 낮 공연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인 약 4천여 명이 위버스 줄서기로 여유로운 페스티벌을 즐겼다. 해외 매체들의 방문은 올해도 이어졌다.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는 2년 연속 위콘페를 찾아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 세션을 진행했다. 아이하트라디오의 총괄 프로듀서 비타 머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위콘페에서도 글로벌에서의 K-팝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가운데, 올해 아이하트라디오의 위버스 스페셜은 K-팝 아티스트 뿐 아니라 이무진, QWER 등 한국 대중음악의 타 장르까지 만났다"며 "K-팝과 K-컬처가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 위콘페가 한국 대중음악 세계화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위콘페의 위상을 평가했다. 일본 매체들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자단을 파견해 현장의 열기를 전달했다. 하이브는 “이번 위콘페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허브이자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위콘페의 모습을 확인했다”며 “위콘페는 앞으로도 위버스를 통한 관객의 편의성을 향상하는 정책 또한 지속함과 동시에 더 폭 넓은 세대와 장르의 음악, 관객을 품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며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5:05안희정

쿠팡, 알럭스에 '파페치' 연동…명품 플랫폼 경쟁 가세

쿠팡이 자사 럭셔리 플랫폼인 '알럭스'에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연동하며 국내 명품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뷰티 중심이었던 알럭스에 패션 카테고리를 추가해 온라인 명품 소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업계는 쿠팡의 합류로 명품 플랫폼 간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프리미엄 뷰티 전문 앱 '알럭스'에 패션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파페치와의 연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알럭스 이용자들은 파페치가 보유한 글로벌 인기 명품 브랜드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앱 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알럭스는 에스티로더, 랑콤 등 고급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별도의 플랫폼이다. 쿠팡은 알럭스 패션을 이용하는 와우 회원에게 무료 배송과 와우 전용 30일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적용한다. 회사 측은 앱에 "알럭스 패션의 모든 상품은 파페치가 판매하고 쿠팡이 배송한다"며 "파페치에는 럭셔리 브랜드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된 부티크만 입점이 가능하니 믿고 쇼핑하라"고 공지했다. 또한 관세나 추가 비용이 없이 명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 명품 구매에 대한 접근성을 낮췄다. 예를 들어 파페치 앱에서 구매할 경우 배송비가 붙지만, 알럭스 앱에서는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파페치 연동은 쿠팡이 명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쿠팡이 파페치 인수 당시에도 국내 명품 시장 진출은 당연시돼 왔다. 업계는 이번 연동을 시작으로 쿠팡이 명품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로켓배송에 높은 충성도를 지닌 와우 회원층이 고가 브랜드 유통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시선이 많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명품 이커머스 시장은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등 리셀·병행 수입 기반 업체들이 주도해왔다”며 “쿠팡은 파페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품 신뢰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접근성 측면에서는 명품 구매에 대한 허들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명품이라는 게 고관여 상품이기 때문에 쿠팡의 기존 충성 고객에게 명품 시장이 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오픈마켓 특성상 가품 이슈를 어느정도 해소하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신뢰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쿠팡 명품 시장 진출로 명품 플랫폼 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고, 브랜드 유통의 판도가 재편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정품 인증이나 가격 투명성을 강조하는 글로벌 유통 모델이 유리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5.06.02 14:19안희정

서울푸드 2025, K푸드 수출·국내 확장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공개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2025 서울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이 오는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45개국 1천639개사가 참가하며, 국내외 식품기업들의 해외 수출과 국내 유통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푸드는 지난해 행사에서 2억4천179만달러(한화 약 3천323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과 502억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KOTRA가 선정한 49개국 약 3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식품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 '비즈 매칭',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아워홈, 삼양사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참여해 1:1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국내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기업과 국내 바이어 간의 교류를 위한 '비즈 매칭'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지난해 21개국 79개사가 참가해 221건의 미팅이 이뤄졌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는 사전 매칭 후 현장 대면 상담으로 이루어지는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로 강화됐다.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현장 판매 및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서울푸드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에는 쿠팡 라이브 팔로워 1위인 크리에이터 정윤희, 구독자 16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상해기 등이 참여해 K푸드 기업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베트남 시장 공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푸드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회와 커머스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내 기업에는 해외 진출과 국내 입점의 기회를, 해외 기업과 바이어에게는 한국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푸드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최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3천33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참관을 원하는 업계 관계자들은 6월 6일까지 서울푸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5.06.02 14:13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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