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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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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프릭스 'Korso' 배제성, FSL 32강서 난적 박세영 제압

넥슨은 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젠지 'RILLA' 박세영과 DN프릭스 'Korso' 배제성이 맞붙었다. 1세트 선취점은 배제성이 가져갔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중거리 슛으로 흐름을 잡은 그는, 이후 박세영에게 코너킥 세트피스를 통한 세우첸코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배제성은 70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베컴과 베스트의 짧은 패스를 활용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80분에는 칸토나의 쐐기골까지 더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배제성의 비디치가 수비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박세영은 이를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까지 올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120분, 배제성은 다시 한 번 슈바인슈타이거를 활용해 천금 같은 결승골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마테우스로 선취골을 넣은 박세영이 먼저 앞서갔고, 배제성이 곧바로 조지 베스트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70분 셰우첸코의 골로 박세영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다시 배제성의 흐름이었다. 슈바인슈타이거를 앞세워 선취골과 추가 득점을 기록했고, 65분에는 박세영이 마테우스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배제성은 72분 칸토나의 골로 분위기를 끊었고, 후반 추가시간 비디치의 세트피스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배제성은 “박세영이 까다롭다고 생각해 많은 준비를 했다. 연습 과정에서 수비에 중점을 뒀다”며 “오늘 슈바인슈타이거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안 쓸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2025.04.02 21:36강한결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 FSL 32강서 윤창근 꺾고 승자전 진출

'KBG' 김병권이 역상성을 극복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넥슨은 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KT롤스터 'RYUK' 윤창근과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이 맞붙었다. 1세트는 김병권의 짜릿한 버저비터 골로 마무리됐다. 김병권은 레이카르트를 활용해 선취점을 기록했고, 윤창근도 31분 웨인 루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선수는 90분까지 각각 두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김병권은 코너킥 세트피스를 활용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2세트 선취점은 윤창근이 가져갔다. 존 바스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병권도 굴리트를 활용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52분 윤창근은 벨링엄의 감아차기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김병권은 호나우두의 강력한 슈팅으로 재차 균형을 맞췄다. 120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서든데스에서 김병권이 윤창근의 슈팅을 막아낸 뒤 성공적인 마무리로 승리를 가져갔다. 김병권은 “작년에 윤창근에게 패배한 적이 있다. 당시엔 운이 나빠 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내가 운이 좋아 이긴 것 같다”며 “최근 반반 싸움을 준비했지만, 대회를 치르면서 메타와 맞지 않다고 느꼈다. 결국 이기느냐 지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임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5.04.02 20:15강한결

[보안기업] 라온시큐어 "모바일 ID시장 국내외서 우뚝"

"라온시큐어요? 모바일 보안 분야 1세대 기업입니다. 화이트 해커 산실이기도 하죠. 화이트 해커라는 말을 우리가 처음 썼습니다. 생체인증(FIDO) 시장 점유율도 국내 1위입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ID 시장은 국내 선두일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해외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각자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가 좋아하는 인재는 실패하더라도 무조건 저지르는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2012년 10월 설립했다. IT 보안과 인증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금융, 공공기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보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2024년) 연결 매출은 625억(영업이익 19억673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2023년, 518억)보다 100억 이상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매년 100억 이상 늘었다. 현재 '5000억 회사'를 향해 순항중이다. 이순형 창립자 겸 각자대표가 2022년 9월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10년내 5천억원을 달성하자"는 비전을 제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이정아 대표는 "앞으로는 ID나 증명서가 모두 서비스가 될거다. 라온시큐어는 보안 인증 서비스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이름 라온시큐어에서 '라온'은 순우리말로 즐거운, 기쁜, 행복하다는 뜻이다.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라온시큐어는 '임금' 외에 여러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월 1회 금요일은 오전근무만 한다. 생일날은 2시간 조기 퇴근하고 매월 첫째 금요일은 점심 시간이 2시간이다. 또 직원 누구나 대표실 와인셀러에 비치된 고급와인과 와인잔을 사용, 저녁에 한강뷰를 보며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라온시큐어 사무실은 한강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한강변 여의도 고층 건물에 있다) 2013년 라온시큐어에 부사장으로 합류, 작년 1월 사장급 각자대표로 승진한 이정아 대표는 대학(성균관대)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다. 연세대에서 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도 받았다. 보안 산업에서만 30년이 넘는 경력을 갖고 있다. 대학 졸업 후 LG정보통신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한국후지쯔와 소프트포럼을 거쳐 '즐거운 사람, 라온 人'이 됐다. 국가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정보보호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대표는 "30년전 직장생활을 처음 할때 꿈은 대기업 임원이 되는 거 였다. 라온시큐어가 대기업이 되면 이 꿈이 저절로 이뤄진다"며 미소지었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라온시큐어는 어떤 회사인가 "정보보안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IT 보안 및 인증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즐겁고 안전한 IT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하에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는 ▲모바일 보안 ▲생체 인증(FIDO) ▲블록체인 디지털 ID ▲통합 인증 등 IT 보안&인증 분야다. 세계 2천만 명 이상이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FIDO)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 글로벌 FIDO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FIDO Alliance 이사회 멤버로, 세계 생체인증 표준을 이끌고 있다. 화이트해커 대명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직원 수는 360여명이다."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라온시큐어가 설립한 2012년 당시는 스마트폰 등장 이후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장 잠재력이 크던 시기다. 이 시장을 자체 보안과 인증 기술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어 코스닥 상장사인 '테라움'과 암호인증 기업 '루멘소프트'를 합병해 라온시큐어를 만들었다. 당시 어렵고 복잡하게 인식되던 보안을 편하고 즐거운 것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회사 이름을 '즐거운(Fun)'이라는 뜻이 있는 순우리말인 '라온'으로 정했다. 이후 모바일 보안 리더에 이어 글로벌 FIDO 기술을 선도하며 '즐겁고 안전한 IT 세상을 만들어간다(Make IT Fun and Secure)'는 미션을 유지해왔다. 특히 설립과 동시에 화이트해커를 양성해오며 화이트해커 대명사가 됐고, 7년여전부터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반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력 솔루션과 이의 특장점을 말해달라 "보안과 인증 분야에서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다. 주력 제품은 ▲제로 트러스트 전략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이다. 여기에 ▲딥페이크 탐지 ▲양자내성암호도 상용화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프리미엄 모의해킹 서비스도 다각화하고 있다. 요즘 보안업계 화두인 '제로트러스트 가이드2.0'과 N2SF의 핵심이 신원인증이다. 라온시큐어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들은 이에 최적화 돼 있다. FIDO 기반 MFA(다요소인증) 지원 인증 통합 플랫폼 '원패스(OnePass)'와 스마트워크 보안 플랫폼 '원가드(OneGuard)', 통합 계정 권한 관리 플랫폼 '터치엔 와이즈억세스(TouchEn Wiseaccess)'가 주력 제품이다." -세계 최초 FIDO 얼라이언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그렇다. '원패스'에 우리가 자체 개발한 FIDO 기술을 적용했다. 금융감독원의 내부통제 혁신 가이드라인에도 최적화한 플랫폼이다. 제로트러스트를 위한 IAM(사용자 계정과 접근권한 관리) 권한 식별 시 필요한 다양한 인증 방식 중 상황에 따른 선택과 2차 인증 및 FIDO 지원으로 정보와 자산을 더 견고하게 보호해준다." -'원가드'와 '와이즈 억세스'는 어떤 제품인가 "'원가드는 스마트워크에 최적화한 통합 모바일 보안 플랫폼이다. IAM과 인증 체계를 정교하게 구현한 제로트러스트 환경에서 업무가 이뤄지는 기기에 대한 통합적 관리와 보안, 스마트 기기 접근 통제, MDM(모바일 단말관리), MAM(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와이즈억세스'는 단 한번의 인증으로 모든 시스템에 접근 가능한 편의성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비스 고가용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통합 계정 권한 관리 플랫폼이다. 제로 트러스트 및 내부통제 혁신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용자 인증과 권한 설정을 위한 SSO(단일 인증), EAM(역할 기반 권한관리), IM(통합 계정 관리)을 아울러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신원 및 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를 개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효율성과 FIDO의 편의성 및 보안을 결합한 최초의 분산 신원인증 (DID) 플랫폼이다. 행안부의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등)에 적용했다. '옴니원 디지털ID'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DID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해준다. 확장성이 뛰어나 신분증, 학생증, 사원증, 회원증, MBTI 증명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가 4500만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전국 확산을 시작했다." -AI 경쟁력은 어떤가?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상용화했는데...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개인 보안 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탑재해 지난 1월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개인 누구나 쉽게 동영상 파일이나 URL로 해당 영상의 딥페이크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합성 얼굴과 실제 얼굴을 상호 비교해 분류하도록 학습한 AI가 안면 추출, 주파수 계열 변환 등의 기술을 이용해 얼굴 형태 및 눈과 입모양의 부자연스러움을 찾아준다. 여러 AI 모델을 사용해 높은 정확도로 딥페이크 가능성을 계산해준다." -양자내성암호(PQC)도 선보였다 "전자서명과 구간 암호화 기능을 PC환경에서 제공하는 '키샵비즈(Key# Biz)'와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키샵와이어리스(Key# Wireless)'의 구간암호화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 상용화했다. 두 솔루션은 PC, 모바일, 서버 등 기기간 송수신 정보를 암호화해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유출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구간암호화 기술을 제공한다. 기존 RSA 암호체계와도 호환이 되는 '하이브리드 PQC' 방식과 더 빠른 암호화를 지원하는 'PQC 단독' 방식을 함께 제공해 현재 보안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가 화이트해커 대명사라고? "그렇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화이트해커를 양성해 왔다. 화이트해커라는 이름도 우리가 처음 썼다. 업계 최고 수준 화이트해커 인력들을 발굴, 양성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 화이트해커 대회인 미국 데프콘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것을 비롯해 여러 차례 상위권에 입상했다. 또 2021년에는 중국국제해킹대회인 'Real World CTF'에서 우승했고, 2020년에는 일본 해킹대회 'SECCON CTF'에서도 우승했다. 특히 구독형 모의해킹 서비스인'라온 PTaaS'를 출시, 중소기업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프리미엄 모의해킹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가 화두다.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나 "원격근무 확산, 클라우드 사용 증가, 사이버 공격 증가 등 IT 환경 변화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 의료, 정부·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로 트러스트 도입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부도 제로트러스트 확산을 위해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45억 원을 투입해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인증, 접근 제어,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술들을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선두에 서있는 블록체인 디지털 ID 시장 전망은? "행안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거주지에 관계없이 만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전국 어느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반 학생증, 자격증, 각종 증명서 및 모바일 신분증 검증 솔루션 등 관련 시장의 성장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디지털 ID 솔루션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3.7% 성장해 2030년에 4.8조원 시장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고객사는 얼마나? " 공공기관, 금융기관, 일반 기업 등이 고객사다. 정부부처와 산하 기관들,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 전반, 기술기업부터 유통, 통신사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라온시큐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과 '정부24' 민원 서비스 등 대국민 서비스에도 라온시큐어의 보안 및 인증 기술을 적용했다. 대한민국 국민 중 라온시큐어를 안 써본 사람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국 1위 헬스케어 기업과 일본 금융 대기업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외에 다수 국가의 정부기관과 국가디지털 ID 관련 컨설팅과 실증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말해준다면 "보안과 인증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국가 모바일 신분증의 핵심 기술이 되는 라온시큐어의 FIDO 기술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FIDO 얼라이언스 인증을 받았다. 또 아시아 보안 기업 최초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멤버로 선임, 세계 FIDO 표준을 이끌고 있다. 전세계 2천만명 이상이 라온시큐어의 FIDO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TTA 성능테스트 기준 매우 빠른 속도를 기록, 기술 강점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국가적으로 검증된 기술이라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대한민국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국가 디지털 신분증에 적용돼 세계 정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우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한 행안부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TTA 우수표준에 선정되기도 했다. 행안부의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성능은 국제표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허는 얼마나? "보안과 인증 분야에서 수십 개 보유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 생체인증, SSO(단일 인증), 가상키보드 해킹방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보안과 인증 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 나아가 생성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독보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들도 개발하고 있다. 일례로 생성형 AI로 악성코드를 쉬운 언어로 변환해 정보보호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바이너리 코드 시각화 장치 및 방법'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다. 이외에 메타버스 안에서 살생없이 현실감있게 실험동물 부검을 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기반 동물실험 교육용 전자 장치'도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 -결국 기업 성장은 사람에 달려 있다.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전체 인력의 70% 이상이 연구개발 등 기술 인력이다. 창립이래 생체인증, 블록체인, 생성형 AI, 양자내성암호, 메타버스 등 신기술들을 접목해 보안과 인증 패러다임 전환 선도를 멈추지 않는 것은 기술 인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화이트햇센터에서 근무하는 20여명의 화이트해커들은 미국 데프콘 등 국제 최고 권위 화이트해커 경진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상위권에 입사한 실력자들로 세계 최고 수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제품 업그레이드 계획은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상용화에 이어 실시간 딥페이크 및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개인 보안 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탑재해 지난 1월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개인 누구나 쉽게 동영상 파일이나 URL로 해당 영상의 딥페이크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기술을 SDK나 API 형태로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게해 통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및 다양한 기업 고객들이 이 기술을 도입하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또 AI 생성물 등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기업들이 AI 생성물에 대한 표시 의무화를 우리 기술로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딥보이스 기술,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기술도 추가적으로 개발해 실시간 영상통화, 화상회의, 고객 상담 전화 등을 이용한 피싱으로부터 고객사와 개인의 정보와 자산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2021년 미국 최대 헬스케어 체인 회사에 블록체인 신원인증 플랫폼 시범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2023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을 진행했다.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 외에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도 수주했다. 일본에서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수(MAU)가 올 2월 기준 620만 명 이상이다. 디지털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일본은 보안 솔루션이나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아 라온시큐어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또 작년에 일본 대기업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반 자격증명 연계 실증실험(PoC)을 진행하는 등 일본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 등 다른 시장에도 구독형 생체인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떤 기업문화를 갖고 있나? 회사 복지는? "우리 회사 복지는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 자부한다. 임직원 가정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한다. 이를 위해 월 1회 금요일은 오전근무만 하는 패밀리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생일날 2시간 조기 퇴근제와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에는 점심시간을 2시간 주고 주차도 지원한다. 가을에는, 우리 회사가 매년 가을 한강에서 벌어지는 불꽃축제를 보기 좋은 위치에 있어, 불꽃축제 기간에 회사로 가족들을 초대해 불꽃축제를 보게 한다. 직원과 가족들이 너무 좋아한다. 매월 첫째 금요일은 점심 시간을 2시간 제공한다. 여의도 식당들은 대체로 가격이 높고 긴 줄을 서야해 직원들이 매일 점심을 먹기가 힘들다. 이에 다양한 메뉴의 도시락을 제공, 가격의 50%를 회사가 지원, 저렴한 가격에 한강뷰 라운지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큰 폭으로 할인된 아침식사와 간식들, 고급 커피머신이 있는 캔틴존, 언제든 쉴 수 있는 안마의자 등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원하는 직원은 누구나 저녁에 대표실 와인셀러에 비치된 고급와인과 와인잔을 사용해 한강뷰와 함께 와인 한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여의도 한강변에 위치한 라온시큐어 사무실이 뷰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복지다(웃음)". 수평적 소통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으로 누구나 능력을 발휘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라온톡'이라는 익명 건의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기탄없이 회사에 대한 개선 의견을 낼 수 있는 열린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 문화와 복지에 힘입어 다수의 직원들이 장기 근무 중이며 육아를 하는 여성 직원들도 10년 이상 근속하며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보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급변하는 보안시장에서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다양한 신기술들을 접목한 솔루션들로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제로 트러스트와 양자내성암호 등의 기술력으로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있어서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AI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생성형 AI의 위협에 대응하는 동시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보안 솔루션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악성코드를 쉬운 언어로 변환해주는 기술, 딥페이크 탐지 기술 등 다양한 인공지능 접목 보안 기술들을 AI연구센터에서 개발하고 있다." 클라우드의 경우, 우리 보안 솔루션들을 SaaS 형태로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과의 원활한 연동도 지원,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강력한 보안을 지원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해외 주요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CSAP인증 추진을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고, 로컬 기업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고객 밀착 지원을 제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대응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의 6가지 기업망 핵심 요소인 ▲식별자·신원 ▲기기 및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 ▲데이터를 충족하는 제로 트러스트 제품군을 더욱 고도화하며 금융, 공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의 제로 트러스트 기반 내부통제 혁신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이는 N2SF 대응과도 맥을 함께 한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국내 보안 및 인증 리더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천 중이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의 해외 시장 이전, 구독형 생체인증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을 오픈소스로 개방했고, K-DID의 국제표준화를 이끌고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신분증이 없는 전세계 13억 인구에게 디지털 신분증을 제공해 그들이 더 이상 복지 소외나 범죄 노출로부터 고통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며 인류 공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5년 내에 7개 이상 국가에 우리 디지털 ID 기술을, 또 향후 10년 이내에 20개국 이상으로 이를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일본시장의 성공 레퍼런스들을 활용해 구독형 생체인증 사업을 미국 등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생성형 AI와 양자내성암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통한 시장 패러다임 전환도 선도하겠다. 이처럼 라온시큐어는 IT 보안& 인증 솔루션 리더에서 블록체인 디지털 ID,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양자내성암호 및 동형암호,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신원인증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시대의 변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전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IT 보안 및 인증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경영 성과가 있다면 "올해 주요 경영목표는 '선도경영'이다. 사내 조직 전 분야의 선도기업 도약 기반을 마련해 변화하는 보안과 인증 패러다임을 이끄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려고 한다. K-DID의 글로벌 선도, 양자내성암호 기술 선도,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술 선도,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선도 등 급변하는 보안 시장과 디지털 전환의 급물살 가운데 선제적으로 패러다임을 이끄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겠다." ◆이정아 대표는... 30년 이상 정보보호산업에 종사해 온 보안 전문가다. 대학 시절부터 정보 공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보안 컨설턴트로 활약했고, 전자서명(PKI), 민간 인증서, 공인인증서 등으로 보안과 인증 시장을 열고 인터넷 뱅킹 시대를 연 대한민국 보안 1세대다. 또 화이트해커를 국내에 알리고 자리잡게 하는 데 기여, 화이트해커 양성에 앞장 선 공로로 정보보호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보통신분야 정책의결기구인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이정아 대표 10문 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은 "'인생은 새옹지마'. 보통 나쁜 상황일때 많이 시용하는 말이지만 그 의미를 보면 기쁜 상황도 지나가니 함부로 교만하지 말고, 슬픈 상황도 지나가니 그렇다고 너무 낙심하지도 말고 항상 의연한 태도를 가져라라는 의미다. 모든 일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겸손하게 생활하려고 한다." -취미나 특기는? -"취미는 골프와 수영이다. 골프는 15년째 즐기고만 있고, 수영은 회사가 여의도로 오면서 처음 배웠는데 지금은 자주 운동삼아 하고 있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영화는 '컨택트'다. 2016년에 나온 영화다. 겉으로는 외계인과의 첫 접촉에 관한 SF 영화로 보인다. 하지만 이해가 기반되지 않는 소통은 위기만 키울 뿐이고, 시간이라는 다른 차원을 이해할 수 없는 인간에게는 시작과 끝이 분명한 직선형의 언어로 상대방의 말을 해석하지만, 시간 차원을 고려한 외계인에게는 시작과 끝이 동시에 공존하는 원형의 언어라는 것을 볼 때, 모든 소통은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각과 더불어 상대방의 시각과 상대방의 소통방식, 상대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될때에 진정한 소통과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했나? "인생의 겨울을 논할 만큼의 겨울은 운좋게도 아직 없었다. 인생의 조그마한 굴곡들은 있었지만 그때마나 나의 좌우명인 "인생은 새옹지마", 그리고 링컨이 어느 연설에서 이야기해서 참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새기면서 힘든일도 곧 지나갈것이라 크게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으려 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과 기업가를? "공동 창업멤버로 시작한 것이므로 혼자서 창업을 한다는건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처럼 같이 상의하고 같이 아이디을 내고 같이 실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태어나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You can do it", "Just do it" 이런 말을 해 주고 싶다. 너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니 완벽하게 하려고 너무 생각하지 말고 용감하게 그냥 한발 내딛고 실행해 보라고... 그러면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이 너의 다음 결정을 더 정확하고 완벽하게 만드는 자산이 될수 있다고." -주량과 나의 최애 맛집은? "주량은 와인 반병, 기분좋으면 한병이다. 최애 맛집은 남영동에 있는 '까미노데 남영'. 소뮬리에 주인분이 해박한 와인에 대한 지식 전달과 더불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와인바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전 메타 COO였던 쉐릴 샌드버그가 쓴 '린인'. 단순히 성공한 여성의 스토리를 말하는게 아닌, 그 자리에 있기까지 느꼈던 실패, 두려움, 자책감 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돼 있고, 살아오면서 꼭 새겨들어야 할 여러 조언들이 맘에 와 닿는다. 회의 구석자리에 앉지 말고 중앙의 회의탁자에 앉아 자신있게 의견을 말하라는 'Sit at the Table' 등...그리고 제도상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건 여성들 마음에 있는 내면의 장애물을 제거하라는 내용도 인상적이였다." -사장은, 경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구성원의 가능성을 읽고 그 구성원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팀에 배치해 줘 그 구성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하고, 대표는 기업의 방향성을 구성원과 같이 설계하고 늘 여러 결정을 내릴때에도 균형을 잡고, 흔들려도 중심을 지킬 줄 알고, 구성원에게 신뢰를 주고 구성원간을 연결해서 이끌어 가는 메신저(지휘자)라고 생각한다." -롤모델은?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롤모델을 그렸으나 깊이 생각해 보면 인생에 있어 롤모델은 나의 엄마다. 시골에서 자식들 공부를 위해 어렵게 서울로 상경해 온갖 어려운 일 다 겪으시고, 나를 이자리에 있게 해주셨고, 어렸을때부터 항상 여자도 경제력을 가지고 남자와 동등하게 자신감 있게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고 끊임없이 나를 가스라이팅(?) 해주신 분이다. 굳이 사회적으로 찾아본다면 지금 읽고 있는 책의 주인공인 셰릴 샌드버그(전 메타 COO)다."

2025.04.02 19:48방은주

DRX 'chan' 박찬화, FSL 32강서 무실세트 승리

'chan' 박찬화가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넥슨은 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DRX 박찬화와 BNK피어엑스 'Dike' 강무진이 맞붙었다. 1세트는 도합 7골이 나올 정도의 난타전이었다. 경기 전에는 여러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찬화의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강무진도 만만치 않았다. 90분까지 양 선수는 서로 세 골씩 주고받았고, 후반 추가시간 박찬화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부터 치열했다. 강무진의 램파드가 13분 선취점을 기록했지만, 박찬화는 호나우두를 활용해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31분 다시 호나우두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강무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0분경 에우제비오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선수는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박찬화가 5대3으로 승리했다. 박찬화는 “죽음의 조에 들어 쉽지 않을 거라 걱정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라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나 역시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해 부담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FSL 출범 전 두 차례 개인전 우승을 기록한 박찬화는 EK리그에서 최고 승률왕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처음 개인전 우승을 했을 땐 다음 우승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두 번째 우승에도 성공했고, 최고 승률은 나의 자신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2025.04.02 19:36강한결

T1 'Ofel' 강준호, 접전 끝에 FSL 32강서 2세트 완승

'Ofel' 강준호가 특유의 경기 운영 능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넥슨은 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T1 'Ofel' 강준호와 DRX 'ELNINO' 정인호와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 선취점을 기록한 것은 정인호였다. 32분 루이스 피구의 깔끔한 정인호는 템포를 조절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61분 강준호는 카카를 활용해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뒤집었지만, 정인호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68분 에우제비오를 활용해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준호도 그대로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굴리트가 개인기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에투가 이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흐름을 탄 강준호는 연장 전반 에투를 활용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112분 정인호는 홀란드를 활용해 극적인 동점골을 얻어냈다. 120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선수는 승부차기를 진행했고, 강준호가 5대4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 6분 강준호는 찰하노글루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정인호도 곧바로 에우제비오의 헤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강준호는 레이카르트를 활용해 앞서나가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 골 이후 강준호는 승리를 완전히 잡았다. 후반 55분 카카를 활용한 득점으로 3대1을 기록했고, 77분에 에투로 쐐기 득점을 넣었다. 강준호는 "긴장은 많았는데, 동점골을 넣으면서 마음이 좀 놓였다. (정인호가) 공격적으로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템포 싸움을 하면서 게임을 어렵게 이끌고 갔다"며 "나머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9:34강한결

셀트리온, 美 관세 정책 발표 앞두고 밸류업 실천 노력 강화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시간 4월2일(한국시간 4월 3일 새벽 5시) 미국 정부의 '새로운 글로벌 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밸류업 프로그램 실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셀트리온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2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 ▲수익성 확대로 '27년 ROE(자기자본이익률) 7% 이상 목표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매출과 이익의 확대를 위해 성장세를 올리는 가운데,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과 최근 재개된 공매도에 따른 주식시장 불안정에 대응하고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조속히 매입을 마무리한 데 이어, 또다시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입한 26만8천385주 전량으로, 오는 18일 소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는 작년에도 약 4천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천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약 2천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8천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단순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병행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국내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의 가치 저평가가 이어질 경우 적극적인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 추가 전개를 통해 주주들의 이익 보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하면서 현금 약 1천538억원(보통주 1주당 750원) 규모와 총 약 1천25만주(보통주 1주당 0.05주)의 주식 배당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도 승인을 거쳐 약 6천2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에 활용하면 주주들은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 실질적인 배당 수익이 늘어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국내외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으로 기존 제시한 밸류업 프로그램 목표를 뛰어 넘어 셀트리온은 주주분들의 상생과 성장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8:36조민규

솔트룩스, AWS 韓 상륙 첫날 LLM '루시아 2.5' 올렸다

솔트룩스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보였다. 솔트룩스는 AWS 한국 마켓플레이스 정식 오픈에 맞춰 '루시아 2.5'를 아마존 머신 이미지(AMI) 기반 제품으로 출시했다.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자체 LLM을 이 플랫폼에 등록했으며 사용자는 클릭 몇 번만으로 모델을 배포하고 활용할 수 있다. '루시아 2.5'는 80억과 320억 매개변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전작인 '루시아 1'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서 350억 매개변수 이하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루시아 1은 평균 77.74점을 기록하며 500억 이상 모델을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헬라스왜그(HellaSwag) 등 상식·추론 항목 벤치마크에서도 각각 91.88점과 77.47점을 받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솔트룩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구버' 기반 AMI 모델 ▲점프스타트(JumpStart) 기반 LLM 서비스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및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구독형 상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챗봇, 문서 요약, 고객 응대 자동화 등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은 관리형 LLM 및 운영 관리 서비스로 AI 기반 운영(AIOps)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국내 확장은 우리 LLM을 전 세계 고객이 더 쉽게 활용할 기회"라며 "이제 고객들은 AWS의 간소화된 구매 프로세스를 통해 거대언어모델인 '루시아'를 신속하게 탐색하고 구매 및 배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2 18:18조이환

풀무원녹즙, '전용몰' 연다

풀무원녹즙은 풀무원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내에 '풀무원녹즙 전용몰'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녹즙 전용몰은 회사가 추진하는 DX 전략 일환으로 개설됐다. 개인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며, 온라인·모바일 환경에서의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쇼핑몰 내에는 소비자가 본인의 일정과 제품 선호도에 맞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 메인 페이지 우측 상단의 달력 아이콘 클릭 시 ▲예상 배송 일정 ▲배송 기간 ▲제품 배송 연장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수시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요일·주기별 배송 희망 제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녹즙, 내 맘대로 주문' 페이지를 도입했다. 해당 페이지는 소비자 맞춤 UI(User Interface)로 구성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결제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제품 카테고리도 '채소 섭취', '아침 음료' 등 소비자의 관심사에 맞춰 최적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제품을 제안하는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전용몰 오픈을 기념해 풀무원은 오는 16일까지 3개월 이상 녹즙 정기구독을 신청한 고객에게 1주일 치(5일분) 제품을 추가로 배송해 준다. 뿐만 아니라, 3개월 이상 정기구독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50만원권(1명)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3명)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10명) ▲풀무원녹즙 음료 7병으로 구성된 랜덤 럭키박스(300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풀무원녹즙 김미경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더 혁신적인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7:41류승현

1분기 화장품 수출액 26억불…전년동기比 13%↑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이 26억 달러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 1분기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보다 13.0% 증가해 1분기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최근 5년간 1분기 수출액은 ▲2021년 22억 달러 ▲2022년 18억 달러 ▲2023년 19억 달러 ▲2024년 23억 달러 ▲2025년 26억 달러 등이다. 1분기 우리나라는 중국에 5억2천만 달러의 화장품을 팔았다. 이어 미국에는 4억4천만 달러를, 일본 2억7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대중 화장품 수출 규모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2021년 전체 화장품 수출액 중 51.8%를 차지했던 중국 수출률은 올해 20%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10% 이상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의 한국 화장품 선호는 각별하다. 작년 미국 내 화장품 수입액은 우리나라가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관련해 또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19억5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색조화장품 3억6천만 달러 ▲인체세정용품 1억2천만 달러 순이었다. 식약처는 중국과 미국 등지의 최신 규제 정보와 중동과 남미 등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우리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필리핀 식약청과 화장품 분야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2025.04.02 17:17김양균

[AI는 지금] 샘 알트먼, 챗GPT 가입자 5억명 돌파 자축 '눈총'…왜?

"샘 알트먼이 특정 작가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그가 저작권에 무심한 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저작권 침해 문제를 두고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허가 없이 언론사들의 콘텐츠를 활용했다는 비판에 이어 최근 유명 애니메이션 작품을 대가 없이 무단으로 훈련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챗GPT의 새로운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사진을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스튜디오 지브리, 디즈니 등 유명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시켜주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서버 과부하가 생길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무료 이용자들의 경우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알트먼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챗GPT의 이미지 생성을 좋아하는 것은 정말 즐겁다"면서도 "자사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푸념했다. 하지만 자신도 X 프로필 사진을 챗GPT 이미지 생성 모델로 제작한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미지로 바꾸며 홍보 효과를 노렸다. 덕분에 챗GPT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을 선보인 후 급격하게 이용자 수가 늘었다. 특히 지브리 스타일 열풍이 급속도로 유행하며 챗GPT 유료 가입자 수는 지난 달 말 기준 5억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출시된 후 2년 4개월 만으로, 지난 해 말 3억5천만 명에서 3개월 만에 30% 이상 급증했다. 올해 선보인 새로운 기능들도 성장세에 도움을 줬다. 오픈AI는 지난 1월 고급 추론(reasoning)이 가능한 AI 소형 모델 'o3 미니(mini)'를 출시한 데 이어 2월에는 최신 AI 모델 GPT-4.5를 리서치용 미리보기(research preview) 방식으로 출시했다. 또 인터넷을 탐색해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비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도 지난 1월 선보였다. 2월에는 인터넷에서 복잡한 연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리서치(Deep Research)'를 공개한 바 있다. 알트먼 CEO는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알리며 자축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X를 통해 "지난 한 시간 동안 100만 명의 사용자가 추가됐다"며 "이는 챗GPT 출시 초기 100만 명 달성에 5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라고 자평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오픈AI는 현재 유료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딥리서치'를 조만간 무료 이용자에게 오픈할 예정이어서 챗GPT 이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픈AI는 올 연말까지 이용자 수 10억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둔 상황이다. 성장세 덕분에 대규모 자금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에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투자그룹 소프트뱅크 주도로 400억 달러(약 59조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서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지난 해 10월의 1천570억 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3천억 달러(약 442조원)로 평가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오픈AI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이 도 넘은 저작권 침해에 기반한 것이라고 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챗GPT를 훈련하는 데이터들을 대가 없이 무단으로 활용하면서 외형 확장에만 몰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에 일부 기업, 언론사들은 오픈AI가 AI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허가 없이 자사 콘텐츠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캐네디언프레스와 토스타, 글로브앤드메일, 포스트미디어, CBC·라디오캐나다 등 캐나다 언론사 5곳이 고소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2023년에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오픈AI를 제소해 주목 받았다. 미국 작가 단체도 오픈AI가 자신들의 저작 도서를 무단으로 사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주장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다. 소송 과정서 오픈AI가 '북스(books)1', '북스2' 등의 도서 데이터 세트를 삭제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번 지브리 스타일 프사 열풍도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 도마 위에 올랐다. 오픈AI 측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저작권 계약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로펌 프라이어 캐시먼의 파트너 변호사인 조시 와이겐스버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의 AI 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라이선스, 또는 승인을 받고 훈련을 한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스튜디오 지브리 측이 조만간 오픈AI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본질적으로 시시각각 각종 자료를 학습하지 않으면 제구실을 못 한다는 점에서 저작권 침해 논란과 업체 간 갈등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가 AI 모델을 상업화 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반면, 훈련 데이터의 원작자에게 주어지는 보상 체계가 아직 확립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시급히 보완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5.04.02 16:34장유미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처음 보내온 이미지 보니…"화면 한장에 별이 10만 개"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2일 첫 이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난 12일 발사 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해 검교정을 포함한 망원경에 대한 모든 시험 가동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스피어엑스가 공개한 첫 번째 이미지는 지난 달 28일 촬영했다. 이 이미지는 과학연구에 사용될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지만, 또렷한 초점과 안정적인 밝기로 스피어엑스의 정상동작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이미지는 보정하지 않은 원본 데이터임에도 상당히 밝게 나타났다. 특히, 어두운 곳도 밝게 표현됐다. 이미지 속 각 밝은 점은 별이나 은하로, 각 이미지에 10만 개 이상의 천체들이 담겨있다. 이번에 공개한 6컷의 이미지는 광시야망원경인 스피어엑스가 관측한 전체 시야(3.5도×11.3도)를 보여준다. 스피어엑스가 관측한 적외선 이미지에 색상을 부여해 생성했다. 짧은 파장은 보라색-파랑색으로 표현했고, 긴 파장은 초록색-붉은색으로 나타냈다. 사진에서 왼쪽 첫번째 이미지 상단의 밝은 선은 지구 대기 헬륨에 의한 것이다. 오른쪽 두 상자는 원본을 확대한 이미지이다. 초록색 상자에서 가까운 은하가 자세히 포착된 것을 볼 수 있고, 더 확대한 파란색 상자에서는 스피어엑스가 어둡고 먼 은하들도 관측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색상을 분할하면 우주 영역의 구성성분이나 은하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천문연 측 설명이다. 과학자들은 이 데이터를 사용해 우주가 탄생한 지 1초도 채 되지 않아 우주가 수조 배로 급격히 팽창한 원인부터 우리은하 내의 물의 기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연구할 수 있다. 한국 측 스피어엑스 책임자인 천문연구원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현재 스피어엑스는 기대치를 뛰어넘을 정도로 예상보다 훨씬 잘 동작하고 있다”며 “이 자료를 사용해서 흥미로운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한국과 미국 연구팀 모두 고무된 상태다”고 밝혔다.

2025.04.02 16:31박희범

에티버스그룹, 4년 연속 1조 매출…위축된 시장 속 '수익성' 방어

에티버스그룹이 4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실적은 다소 줄었지만 위축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에티버스그룹은 지난해 전체 매출이 1조3천692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46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16%, 6.94% 감소한 수치로, 글로벌 투자 위축과 비용 상승 여파가 반영됐다. 계열사인 이테크시스템은 같은 해 매출 3천7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6%에서 3.7%로 상승했다. 시장 수요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모회사 에티버스는 지난해 매출 6천304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1%, 1.16% 증가했다.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유지하며 재무 안정성과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 중심축 역할을 이어갔다. 이테크시스템은 1천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통합(SI), 네트워크통합(NI)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에 집중해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기술력 확장과 미래 시장 선점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평가한다. 에티버스는 플랫폼 기반 수익 모델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출시한 B2B 솔루션 마켓플레이스 '플래닛(Planit)'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오는 6월에는 주문·발주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완전한 원스톱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그룹은 핵심 사업 강화와 동시에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모회사 에티버스와 에티버스이비티의 내실을 기반으로, 이테크시스템과 이노그리드 간 기술 시너지를 통해 AI·클라우드 중심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에티버스그룹은 끊임없는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기술력 강화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6:02조이환

신생아중환자실서 간호사 아기 학대 논란 일파만파

최근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소속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한 정황이 담긴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면서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간호계는 유감 표명과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일 입장문을 통해 “많은 국민께 충격과 우려를 안겨드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번 사건은 간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간호협회는 해당 기관 및 관계 당국과 협력해 필요한 조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간호사들의 윤리 교육과 환자 보호 의식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간협은 “생명을 존중하는 간호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신생아를 학대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피해 가족에게 해당 간호사의 개인적 일탈행위라며 근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2025.04.02 15:51김양균

"산불 피해가구, 초고속인터넷 해지해도 위약금 없습니다"

통신사들이 최근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3사와 긴급회의를 열어 산불 특별재난지역의 초고속인터넷 관련 이용자 민원 상황과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방통위는 회의에서 통신사에 대해 피해 가구가 초고속인터넷 해지 요청 시 이용약관에 따라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신청절차 간소화 방안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노령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통신사별 전담 창구를 운영하도록 요청했다. KT 전담 창구는 080-722-0100, LG유플러스 080-864-1010,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포함) 080-825-0106이다. 방통위는 온라인피해365센터(142-235)를 3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또한 방통위는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에 대해 일시정지 가능 기간을 최장 1년으로 확대하고, 특별재난지역에서 주거시설 등의 유실, 전파, 반파 등으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일부 운영해 오던 요금 면제 정책을 이용약관에 반영해 전면 시행토록 요청했다. 통신사는 방통위의 개선 요청 사항을 조속히 반영하는 한편, 문의고객 대상 관련 절차 안내 등을 이번 산불 특별재난지역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번 조치로 대형 산불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길 바라며, 특히 재난지역의 노령층이 서비스 이용해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방송통신 서비스 현장에서 이용자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살펴서 속도감있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5:03박수형

쿠키런 클래식, 12주년 맞아 남산서울타워서 미디어아트 선보인다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쿠키런 클래식 12주년을 맞아 남산서울타워에서 오늘부터 7일간 미디어 매핑 쇼 '#모두다빛난다'를 선보이며 서울의 밤을 밝힌다. 이번 미디어 매핑 쇼는 지난 12년간 쿠키런과 함께 달려온 모두의 여정을 추억하고 축하하는 쿠키런 뮤직 콜라보 프로젝트 #모두다빛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AKMU와의 콜라보 음원 'DADA'가 공개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영상에는 쿠키런의 대표 캐릭터인 용감한 쿠키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달리기'라는 쿠키런의 대표 가치를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또 최초로 타워 기둥 360도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해 남산서울타워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어느 각도에서든 용감한 쿠키를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매핑 쇼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밤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더현대 서울 6F 튠(TUNE)에서 오는 4월 25일까지 쿠키런 클래식 12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캠페인을 이어간다. 현장에서는 AKMU 이찬혁과 이수현이 전하는 12주년 축하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라이브 포토 이벤트, 메시지월, 한정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쿠키런 클래식 12주년 당일인 4월 2일 오후에는 AKMU와 함께 제작한 'DADA'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4.02 15:02강한결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테스트 클라우드' 공개…제품 출시 속도↑

유아이패스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SW) 테스트 솔루션으로 기업 제품 출시 속도 높이기에 나섰다. 유아이패스는 '유아이패스 테스트 클라우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SW 테스트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테스팅 환경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오토파일럿과 에이전트 빌더 등 AI 기반 툴을 통해 테스트 자동화 정확도와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제품 출시 속도를 앞당기고 SW 품질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수동 테스트 방식이나 레거시 툴 중심 자동화는 시간과 비용이 과도하게 소모되는 문제가 있었다. 테스트 클라우드는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구조로 테스트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테스터 전용 오토파일럿은 내장형·맞춤형 AI를 활용해 설계부터 실행, 관리까지 테스트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자동화한다. 에이전트 빌더는 테스트 상황별로 필요한 맞춤형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툴킷이다. 이 솔루션은 SAP, 오라클 등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유저인터페이스(UI)와 API 테스트를 지원한다. 보안과 감사를 위한 역할 관리, 중앙 자격증명 등 프로덕션 등급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또 유아이패스 AI 트러스트 레이어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책임 있는 AI 운용이 가능하다. 지속적 통합·배포 체계(CI·CD)와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관리(ALM) 통합, 버전 관리 등으로 개발 환경과도 유연하게 연결된다. 인터네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 조사에 따르면 테스트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은 테스트 효율이 36% 향상됐고, 기능 제공 속도는 2배로 증가했으며, 장애율은 50% 감소했다. 시스코는 이 솔루션을 통해 수동 테스트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사례로 꼽혔다. 유아이패스 게르드 바이샤르 테스트 솔루션 총괄 전무는 "에이전틱 테스팅은 비즈니스 자동화 다음 단계"라며 "AI 에이전트와의 협업을 통해 테스트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2 14:21김미정

'극지 탐사' 우주인이 본 지구 극지방의 첫 풍경 [우주로 간다]

지구 극지방을 탐사하는 최초의 민간인들을 태운 우주선이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31일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4명의 민간인을 태우고 최초로 북극과 남극을 오가는 지구 극지방 궤도 비행을 시작했다. '프램(Fram)2'로 명명된 이번 임무를 위해 크루 드래곤 리질레언스 캡슐이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프램이라는 이름은 20세기 초 극 지방을 처음으로 탐사했던 노르웨이 선박의 이름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드래곤 캡슐에서 본 지구 극지방의 첫 모습'이라며 캡슐 앞쪽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돔 모양의 큐폴라 창문 아래로 지구 극지방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번 임무에는 중국계 부호 춘 왕과 노르웨이 영화감독 야니케 미켈센, 독일 로봇공학·극지 연구가 라베아 로게, 호주 모험가 에릭 필립스 등 우주비행을 처음으로 하는 민간인 4명이 탑승했다. 춘 왕은 우주 궤도에 도달한 직후 자신의 엑스에 "오늘 우리는 카르만 라인 위를 비행한 681번째 인간이 되었고, 지구 궤도를 도는 626번째 인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3∼5일간 남극과 북극 상공을 지나는 지구 저궤도를 비행하며 22개의 과학 연구를 실행할 예정이다. 실험에는 우주에서 버섯 재배를 포함해 우주 최초의 X-레이 촬영도 계획되어 있다. 그 밖에도 우주 미세중력이 인간의 근·골격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연구도 포함돼 있다.

2025.04.02 13:47이정현

팬듀이트, 새로운 데스크톱 프린터 출시

싱가포르 2025년 4월 2일 /PRNewswire/ -- 전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연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팬듀이트(Panduit)가 새로운 고성능 데스크톱 프린터 DP4300M/E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라벨링 작업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산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다음 링크에서 멀티채널 뉴스 기사 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ultivu.com/panduit/9327551-en-panduit-unveils-new-desktop-printer 새로 출시된 팬듀이트의 데스크톱 프린터는 전기 및 네트워크 분야에 필요한 고품질의 맞춤형(on-demand) 라벨을 신속하게 인쇄할 수 있다. 팬듀이트는 한국과 아세안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박람회와 행사에 고객과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 프린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참석자들은 신제품을 직접 살펴보면서 주요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팬듀이트 전문가가 해주는 설명을 들으며 새로운 프린터의 성능을 보여주는 라이브 시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팬듀이트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크리스 맥코넬(Chris McConnell)은 "새로운 프린터의 출시로 고객들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팬듀이트의 약속을 다시 한번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행사 참석자들은 새로운 프린터가 자신의 업무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프린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panduit.com/desktop-print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팬듀이트 소개 팬듀이트는 고품질의 전기 및 네트워크 인프라와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미국 일리노이주 틴리 파크에 있는 본사와 전 세계 112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팬듀이트는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와 획기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면서 원활한 글로벌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955년 설립 이래로 고객과 파트너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팬듀이트는 파트너들과 함께 그들의 사업 뿐 아니라 세상에도 유익한 사업이 될 수 있게 지원하는 탁월한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팬듀이트는 하나로 연결된 세상에서의 사업 성장 강화를 통해 수준 높은 품질과 기술에 대한 리더십에 있어 그 명성이 검증되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www.panduit.com 에서 팬듀이트의 제품과 기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04.02 12:10글로벌뉴스

[ZD e게임] 인조이, '심즈' 독주에 균열 낼까… 본격 도전 나선 컨텐더

'심즈'로 대표되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마니아층은 매우 탄탄한 편이다. 게임 속 세계관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다양한 존재들과 교류하는 것이 이 장르의 핵심 매력이다. 그동안 이 장르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심즈 시리즈가 사실상 독점해왔다. 그러나 DLC 구매 부담 등의 이유로 오랜 이용자들 사이에 피로감도 커져왔다. 크래프톤은 3월 28일 얼리액세스(미리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한 '인조이(inZOI)'로, 심즈가 장악해온 인생 시뮬레이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게임은 차세대 인생 시뮬레이션을 지향하며 인조이스튜디오의 첫 타이틀로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2024년 12월 해당 개발팀을 별도 스튜디오로 분리한 이후 완성도와 콘텐츠 확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왔다. 인조이의 특징은 캐릭터 생성부터 두드러진다. 고도화된 AI 기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눈, 코, 입은 물론 얼굴형, 피부 톤까지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과 똑 닮은 아바타를 만들거나 전혀 새로운 존재를 창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미지를 불러와 3D 형태로 변환하는 '프린트'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이를 활용하면 액세서리나 장신구처럼 개성 있는 오브젝트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으며, 크래프톤의 콘텐츠 공유 플랫폼 '캔버스'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 캐릭터 생성 이후 본격적인 플레이가 시작되면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실사급 그래픽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기자가 만든 조이가 사는 '도원'은 서울을 모티브로 구성된 가상 도시로, 삼성동과 봉은사를 연상케 하는 배경이 생동감을 준다. 거리에는 플리마켓이나 버스킹을 하는 조이들도 등장해 공간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게임 속 조이는 8가지 욕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아간다. 이용자가 설정한 '기질'과 '소망하는 삶'에 따라 같은 행동도 서로 다른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상황에 맞게 행동을 조정하며 조이의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조이의 삶을 관찰하며 자유의지에 맡길 수도 있고, 직접 개입해 화신처럼 플레이할 수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NPC를 넘은 CPC(Co-Playable Character·협동 가능한 캐릭터) 시스템이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협력해 구현한 이 기술은 기존 NPC보다 한층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예를 들어 처음 만나는 조이에게 예민한 질문을 던지면 “처음 만나는데 이런 질문을 한 의도는 무엇이지” 같은 속마음을 드러내고, 친밀도가 쌓인 후에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엔비디아 ACE 기술 기반의 '스마트 조이'도 눈여겨볼 요소다. 이 시스템은 소형언어모델(SLM)을 활용해 각 조이가 주변 환경을 학습하고, 상황에 따라 반응을 달리한다. 명령 프롬프트를 통해 특정 성향을 입력하면 조이의 행동 경향이 정해진다. 예컨대 “나는 낯선 이들과의 소통을 좋아해”라는 성향을 부여하면 주변 조이들과 먼저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설정은 캐릭터의 개성을 더욱 생생하게 살려준다. 건축 시스템 역시 인조이의 강점 중 하나다. 기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인조이는 별도의 '건축 스튜디오' 모드를 마련해, 건축 그 자체를 즐기는 이용자 경험을 설계했다. 건축 부지의 크기, 건물 외형과 구조, 층수는 물론 인테리어 구성까지 모두 이용자가 직접 결정할 수 있다. 벽, 창문, 문, 지붕, 계단, 방 등 기본 구조물은 높이, 색상, 질감까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플랫폼이나 외벽도 조합할 수 있다. 건축 도구의 종류도 풍부해, 오롯이 설계와 꾸미는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물론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만난 지 2시간밖에 되지 않은 조이와 결혼이 가능하거나, 조이가 벽을 뚫고 집으로 들어오는 사례 등은 몰입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스마트 조이 기능은 현재 영어로만 감정 표현이 이뤄지는 점에서 제약으로 작용한다. 최적화 문제 역시 빠르게 다듬어야 할 과제다. 인조이 권장 사양은 ▲프로세서 인텔 i7 12세대 이상 또는 AMD 라이젠 7 7800X3D 이상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RTX 3070 이상 또는 AMD RX6800XT 이상이다. 기자가 테스트한 RTX 3060Ti 환경에서는 중간 옵션에서도 프레임 드랍 현상이 발생했고, 스마트 조이 기능은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 반면 RTX 4070Ti를 장착한 동생의 PC에서는 울트라 옵션으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타이틀인 만큼, 성능 최적화는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다. 크래프톤은 정식 출시 전까지 모든 업데이트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콘텐츠 확장과 최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4.02 11:15강한결

에스알, 임직원 모금 1천400만원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기부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성금 약 1천4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알 임직원 모두가 산불피해지역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서울 사랑의 열매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함께 이재민, 소방·진화대원의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알은 추후 피해지역 복구지원·환경정화 활동 등에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투입해 조속한 피해 복구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에스알은 지난달 28일부터 산불피해지역 복구에 나서는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SRT 무료 탑승을 지원하고 있다. 산불피해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 받은 자원봉사 확인증을 역 창구에 제시하면 울산역(울주군), 포항역(영덕군, 청송군), 창원역·마산역·진주역(산청군·하동군) 이동에 필요한 승차권을 무료로 발권 받을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지역과 아픔을 나누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0:5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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