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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총수 주식재산, 방시혁 급등 서정진 급락…이재용, 1위 유지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5천억원 이상 증가하며 급등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6천500억원 이상 급감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CXO연구소는 9일 국내 주요 43개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올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 총합이 약 1천81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감소율 기준 약 0.3% 수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43명 중 27명은 주식재산이 증가했고, 16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인물은 김승연 한화 회장으로, 주식가치가 45.9% 상승해 약 2천376억원 증가했다. 3개월 만에 주가가 50% 넘게 오르며 세 아들에게 주식을 증여하기 전 주식평가액을 크게 끌어올렸다. 다만, 주식 증여가 실제 이뤄지는 이달 이후에는 김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절반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43개 그룹 중 올 1분기 기준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던 총수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다. 방 의장 주식 재산은 최근 3개월 새 5천155억원(20.0%) 증가해 3조원대를 회복했다. 올 1분기에 30%대로 주식재산이 늘어난 총수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순형 세아 회장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 상승한 12조 2천12억원으로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22.6% 감소해 1조 클럽에서 탈락했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주가 하락 영향으로 6천537억원 감소하며 10조 클럽에서도 이탈했다. 이 외에도 ▲정의선 현대차 회장(4천930억원↓)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2천752억원↓) ▲구광모 LG 회장(1천907억원↓) ▲장형진 영풍 고문(1천310억원↓)등도 수천억 원대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주식재산 1조 클럽은 총 15명이다. 상위 5명은 ▲이재용(삼성전자) ▲서정진(셀트리온) ▲김범수(카카오) ▲정의선(현대차) ▲방시혁(하이브) 순으로 나타났다. 한펴, 비공식 집계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총수에 포함되지 않은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은 같은 기간 11조 9천152억원 주식평가액을 기록하며 이재용 회장과 1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주가 반등에 힘입어 총수들 주식재산이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향후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4.09 11:00류은주

[1분건강] 구강 및 안구의 건조가 지속되는 '쇼그렌증후군'

건조함은 누구나 겪는 증상이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눈과 입에서 동시에 건조함이 나타나거나, 극심한 피로감을 동반한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들이 침샘과 눈물샘 같은 외분비샘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의 조언으로 쇼그렌증후군의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M350 건조증후군'쉐그렌')는 지난 5년간 40% 이상 증가(2019년 2만1천282명, 2023년 3만51명)했다. 주로 5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20023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 3만51명 중 절반 이상인 1만5천818명이 50~60대 여성환자였다. 김세희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이 중년 여성에서 많은 이유는 성호르몬과 연관성이 크다”라며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는 폐경 전 시기에 쇼그렌증후군의 발생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연구에서 생식호르몬 노출이 더 많을수록 쇼그렌증후군 예방되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 유방암 환자에서 에스트로겐 생산을 억제하는 아로마테이즈 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쇼그렌증후군이 증가한다는 사실과도 연관성이 있다. 쇼그렌증후군도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명확하게 확인된 원인은 없고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그리고 선천 및 획득면역의 복잡한 발병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한 가지 원인보다도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질병이 발생하는 것인데 환경적 요인으로 다양한 감염원, 특히 바이러스가 잠재적인 쇼그렌증후군의 유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 선천 면역반응을 활성화하고 인터페론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유전적 연관성도 확인됐는데,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3분의 1에서 친척이 다른 결합조직 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학적 요인으로 자연살해세포와 B세포가 주요 사이토카인을 증가시키는 것이 입증됐다. 가장 대표적 증상은 구강 및 안구 건조…만성 통증, 관절염, 홍반 등 합병증 쇼그렌증후군은 전신에 걸쳐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구강 건조와 안구 건조다. 구강 건조 증상은 타액 분비 감소로 건조한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오랫동안 말을 하기도 어려워진다. 미각이 변하고 입이 타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나는데, 신체검사 시 입안에 건조하고 붉어진 구강 점막, 충치와 치주 질환이 확인되며, 환자의 60%에서는 귀밑샘이나 턱밑샘의 비대가 동반된다. 눈물샘이 건조해지면서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들 수 있다. 각·결막염이 발생하고 광과민성, 홍반,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장시간 독서, 운전, 컴퓨터 사용 등 눈 깜빡임이 적어지는 활동과 바람과 먼지가 많고 연기가 나는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쇼그렌증후군은 이외에도 상기도에 영향을 주어 성대의 진한 점액은 쉰 목소리와 기침이 유발되고 피부 건조증, 질 건조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소화기관의 분비 기능 저하로 췌장 기능 장애와 저위산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만성적인 광범위 통증이 흔하게 나타나며, 환자의 70~80%가 피로를 호소한다. 관절염, 피부에 고리 모양 홍반, 혈관염, 간질성폐렴, 신경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림프종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부 항-Ro 또는 항-La 항체를 가진 쇼그렌증후군 산모의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신생아 루푸스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태아 심장초음파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3개월 이상 건조 증상…완치 치료법 없어 꾸준한 약물 치료와 관리 중요 진단도 까다로운데 최소 3개월 이상의 구강 건조나 안구 건조 증상이 있어야 한다. 추가적으로 입술 타액선 생검(3점),항-Ro/SSA 또는 항-La/SSB 항체 검사(3점), 눈물샘 기능을 확인하는 눈 염색 검사(1점), 혹은 셔머 검사(1점)와 침샘 기능을 확인하는 타액 흐름 속도를 측정(1점)해 총 4점 이상이 되면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모든 검사를 다 시행하지는 않으며 셔머 검사와 타액 흐름 속도 검사에서 불충분한 결과를 보일 경우 눈 염색이나 입술 타액선 생검을 시행할 수 있다. 그 밖에 침샘 스캔을 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최근 침샘 조직 검사를 대신해 침샘 초음파 검사가 앞으로 분류 기준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쇼그렌증후군은 만성질환으로 현재 완치할 치료법은 없으며, 주로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조절하는 치료가 진행된다. 구강 건조는 먼저 카페인 및 흡연, 알코올을 피하도록 하고 입으로 숨 쉬는 부비동염 등을 치료해야 한다. 자주 물을 마시고 무가당 사탕이나 껌을 섭취하며, 불소가 함유된 치약, 구강 스프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약물 치료로는 필로칼핀과 같은 콜린성 부교감신경절 촉진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안구 건조 증상을 위해서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부는 환경에서는 보호안경이나 고글 착용을 해볼 수 있고, 장시간 눈 깜박임이 적어지는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안구 건조의 약물 치료는 인공눈물과 윤활 연고를 기반으로 하며 염증이 동반될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국소 시클로스포린을 사용하기도 한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는 눈물점 폐쇄와 같은 시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5.04.09 11:00조민규

추억과 미래를 한 자리에…넷마블 게임박물관, 체험형 전시로 '눈길'

게임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기록할 가치 있는 문화'로 바라보는 공간이 생겼다.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 본사 지타워 3층에 개관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너머의 미래를 연결하는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넷마블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3층에서 넷마블게임박물관 미디어 체험 초행 행사를 진행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복도 벽면을 가득 채운 박물관 로고와 안내 패널이 눈에 들어왔고, 회사 사무동 내에 마련된 조용하고 단정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게임 전시가 구성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관람 전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가치를 높이고자 이러한 박물관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2014년부터 내부적으로 '게임 홍보관'이라도 만들자는 고민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게임박물관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겐 색다른 재미를 줘 게임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박물관 개장은 시작이다. 앞으로 더 나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 983.47㎡(297.50평) 면적으로 구성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며 게임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게임을 통해 미래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자, 다양한 게임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며, 추억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설계됐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설명이다. 관람은 '인트로시어터'라는 이름의 미디어 공간에서 시작됐다. 어두운 조명 아래 배치된 대형 스크린과 의자들 사이로 게임의 역사와 기술 진화를 압축해 보여주는 영상이 상영됐고, 단순한 시대순 나열이 아니라 플랫폼과 이용자 환경의 변화, 그리고 산업 구조의 흐름까지 함께 짚어가며 몰입감을 유도했다. 박물관 내부는 '게임 역사', '게임 세상', '게임 문화'라는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 중 기자가 가장 오래 머문 공간은 '게임 세상'이었다. 이 섹션에 포함된 '게임 직무 테스트'는 간단한 선택형 문항에 따라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게임 산업 직무를 진단해주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자가 체험한 결과는 '게임 개발자'였고, 해당 유형에는 논리적 사고와 집중력이 강조되며 주요 역할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됐다. 결과 화면은 직관적인 구성으로 연령대와 상관없이 이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이어진 '게임 사운드트랙' 공간은 시대별 대표 OST를 직접 청음할 수 있는 구조로, 각 사운드트랙은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선택 가능했고, 청음 장치에는 이어폰이 부착돼 있었다. 테일즈위버의 'Reminiscence', 문명4의 'Baba Yetu',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가 'Gods' 등 익숙한 곡들이 타이틀과 함께 제공돼, 시대별 음악의 분위기와 감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게임 역사' 섹션의 중심에는 '보이는 수장고'가 위치해 있었다. 이곳에는 약 2천100여 점의 소장품 중 일부가 전시돼 있었으며, 기기의 전면뿐 아니라 후면까지 볼 수 있도록 배치돼 연결 포트나 버튼 구성 등 디테일을 관찰할 수 있었다. 컴퓨터 스페이스, 애플2, 재믹스 같은 희귀 기기들이 정돈돼 있었고, 전시물은 시대 흐름에 따라 정렬돼 있어 게임 하드웨어의 발전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기획전시는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라는 제목으로 마련돼 있었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국산 PC 게임의 흐름을 시간 순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창세기전, 임진록 등 주요 타이틀과 함께 당시의 패키지, 스크린샷,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었으며, 게임 개발의 맥락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특히 넷마블 게임뿐만 아니라 넥슨 '바람의 나라'나 엔씨소프트 '리니지' 등 타사 게임들도 함께 전시됐다. 전시의 방향 자체를 국내 PC게임으로 설정한 것이다. 마지막 관람 공간인 '플레이 컬렉션'은 고전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으로, 아케이드 게임기부터 콘솔, PC 게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원기기 기반 실기가 설치돼 있었다. 이날 기자는 게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타리의 '퐁'을 플레이했다. 조작 버튼과 레버의 감도나 위치까지 당시의 조작감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었다. 일부 타이틀은 세대 간 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역사를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산업적·문화적 흐름을 전시로 연결하고 있으며, 현재는 무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넷마블문화재단 측은 향후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도록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또 게임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실제로 만드는 사람을 만난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견학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57강한결

차세대 iOS19 어떻게 나오나…루머 총정리

애플이 오는 6월에 개최되는 WWDC25 행사에서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9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나온 루머를 종합하면, 이번에 나오는 iOS19는 iOS17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디자인 개편으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iOS19의 디자인 변화와 관련된 소문들을 종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비전OS와 유사…반투명 효과·플로팅 스타일 채택 새롭게 나올 iOS19는 비전 프로 운영체제(OS) '비전OS'에서 영감을 받은 유리 같은 반투명 효과와 검색 창이나 기타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떠다니는 효과를 준 플로팅 스타일을 도입할 전망이다. IT팁스터 존 프로서는 키보드도 비전OS 스타일의 투명한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키보드가 거의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 반짝이는 효과 과거 애플이 맥OS에서 구현했던 '아쿠아'(Aqua) 인터페이스처럼 iOS19가 투명한 유리 효과와 광택 효과를 적절히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아이폰 기울기에 따라 빛을 반사할 수 있는 메뉴 요소 등을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유리 같은 느낌은 아이폰을 움직일 때 일부 UI 요소에 반짝이는 효과를 주는 등 미묘한 조명 효과를 줄 수 도 있다. 예를 들어 잠금화면의 손전등과 카메라 컨트롤은 아이폰 움직임에 따라 반짝이며 빛난다. ■ 버튼, 더 둥글고 확장된다 부드럽고 떠다니는 모양과 함께 버튼들은 더 둥근 모서리를 가져 뒤에 있는 콘텐츠와 더 잘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검색 버튼은 일부 화면에만 자리하는 것이 아닌 전체 화면에서 얇아진 메뉴 막대 형태로 확장될 예정이다. ■ 알약 모양의 탭 바 앱스토어, 애플뮤직, 애플TV, 사진, 메시지, 전화 앱 등의 애플 기본 앱 하단에 알약 모양의 탭 바가 추가돼 제어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화면 전환도 줄어들 예정이다. ■ 둥근 앱 아이콘 존 프로서는 애플이 아이폰의 아이콘을 더 둥글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폰이 완전히 원형 모양이 될 지 원과 현재의 사각형의 중간 형태가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 간소화된 검색·제어 애플은 앱이나 시스템 설정 등을 더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 타 OS와의 일관성 위에 언급된 디자인 변화는 iOS19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애플은 올해 iOS를 비롯해 아이패드OS, 맥OS에도 동일하게 개편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때문에 사용자가 맥에서 아이폰으로,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를 이용할 때 일관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2025.04.09 10:50이정현

24시간 무인검사 현실로…씨젠, 전자동 PCR 무인검사 'CURECA' 공개

씨젠은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진단시스템 'CURECA'(큐레카)의 실물을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가운데, 소개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씨젠은 오는 11~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CURECA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실물은 오는 7월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진단검사 분야 전시회인 미국 진단검사의학회(ADLM)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Continuous Unlimited Random access Expandable and Customizable full Automation'의 첫 글자를 딴 CURECA는 모든 PCR 검체를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씨젠의 차세대 진단시스템으로, 검체 자동 전(前)처리 장치(CPS)와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을 수행하는 검사 장비(CEFA) 등 2개 파트로 구성된다. 모든 PCR 검체 전처리 자동화 시도…24시간 무인 검사 시대 연다 분자진단 전처리 과정은 대변‧소변‧혈액‧객담 등 다양한 검체와 여러 규격의 용기를 분류 처리해야 하는 만큼 검사실 내 많은 전문인력이 시간을 들여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씨젠은 세계 최초로 모든 PCR 검체의 전처리 자동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CPS는 검체 분류 이후 원심분리와 열처리 과정도 처리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CPS를 전체 시스템인 CURECA에서 별도로 분리하면 분자진단 외 진단혈액, 생화학, 면역 등 타 진단 분야의 전처리 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무인으로 작동하는 CURECA는 검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원천 차단할 수 있으며, 모듈형 장비로 설계되어 각 검사실 니즈에 따라 맞춤형 세팅도 가능해 검사실에서는 장비 구동 시간이나 검사 인력의 근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무인으로 대량 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씨젠이 공개하는 CURECA 영상에는 검체 로딩(loading)→검체 전처리→핵산 추출→PCR 셋업(setup)→유전자 증폭→결과 분석에 이르는 PCR 검사 전 과정이 무인으로 진행되는 모습과 함께 검사실 환경에 따른 맞춤형 시스템 구성 등이 시뮬레이션으로 담겨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아직까지 모든 종류의 검체를 자동으로 전처리하는 장비가 없다 보니 분자진단의 실질적인 자동화가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씨젠의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진단시약과 더불어 CURECA가 향후 글로벌 분자진단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며 진단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고 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를 진행할 경우 수십 개의 주요 병원체를 한 번의 검사로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어 천 대표는 CURECA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술공유사업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기술공유사업이 확산하고 질병 없는 세상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분자진단의 글로벌 대중화와 생활화가 필수적인데 검사 과정상 불편함과 비싼 비용 등 극복해야 할 점들이 있다”며 “CURECA는 이러한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이자 궁극의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젠은 ESCMID에서 CURECA 영상 공개 외에 '분자진단을 새롭게 정의하는 검사 설루션'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적용한 진단시약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한편, 현재 진단업계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를 다루는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이후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분자진단의 역할과 유용성'을 주제로 씨젠의 약제내성검사(Entero DR, STI-AMR 등) 관련 대표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2025.04.09 10:29조민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첫 출전 르망 우승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소속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들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uropean Le Mans Series, ELMS)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레이스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는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 및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 WEC)의 실전 테스트 무대로, 올해 대회는 이달 6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앞두고 레이싱 운영 파트너인 IDEC 스포츠와 함께 전초전 성격인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LMP2 클래스는 기계적 성능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일된 샤시(오레카 07)와 엔진(Gibson V8)을 사용해 경쟁함으로써 내구 레이스에 필요한 장시간 주행, 트래픽 관리 등 WEC 대비 실질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대회는 LMP2, LMP2 Pro-Am, LMP3, LMGT3 등 총 4개의 클래스가 동시에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로, 제네시스는 LMP2 클래스 우승과 함께 전체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제네시스는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준비하며 처음 출전한 레이싱 대회부터 클래스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브랜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제이미 채드윅(Jamie Chadwick)은 ELMS 역사상 최초로 LMP2 클래스에서 우승한 여성 드라이버로 등극했다. 개막 레이스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종합 성적 2위로 시즌을 출발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다음 달 4일 프랑스 르 카스틀레 서킷에서 열리는 '르 카스틀레 4시' 레이스에 출전해 시즌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올해 6월 세계 내구 레이스 최고의 이벤트인 르망 24시에도 참가하며, 이 대회에는 내구 레이스 베테랑 드라이버인 안드레 로테러(André Lotterer) 등 최적의 드라이버 조합으로 레이스에 출전할 계획이다.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첫 경기부터 우승을 차지해 놀랍고 기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번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은 시즌도 차근차근 준비를 이어가 내년 르망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0:28김재성

車업계, '영끌' 관세 대응책에 "환영하지만…중장기대책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 내달 3일부터는 자동차 부품에도 동률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자 정부가 업계 긴급 지원 대책을 내놨다. 총 3조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업계는 일단 대규모 금융 지원을 반기면서도, 궁극적인 해결책인 현지 진출은 추진 여건이 여의치 않다며 중장기적 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 9일 정부는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2조원과 현대·기아차 상생자금 1조원을 포함한 긴급 유동성 3조원 신규 지원이 포함됐다. 또 수요 진작 차원에서 제조사 할인 금액에 연동하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비율을 기존 20~40%에서 30~80%로 늘리고, 각종 수출 확대 지원책, 기술개발 지원방안 등이 담겼다. 이번 대책은 특히 중소기업 위주인 자동차 부품업계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 하에 마련됐다. 실제 지난해 부품 산업 실태조사 결과 2만1천443개사 중 매출 100억원 미만 기업은 88%, 종사자 100인 미만인 기업은 98%다. 영업이익률도 제조업 평균인 3.3%보다 낮은 2.9%로, 관세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대미 수출 물량이 적지 않아 업계 타격도 상당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산 자동차 413만대 중 143만대가 미국에 수출되는 물량이다. 전체 수출 대수 278만대 중 52%를 차지한다. 자동차 부품 업계는 이번 정책금융 지원을 받아 단기적 경영 문제는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관세 리스크를 완전히 탈피하려면 막대한 투자금을 들여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야 하는데, 이번 대책을 감안하더라도 중소 기업으로서 이는 사실상 자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해준 것에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대응하려면 미국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미국에 진출하지 않은 부품 기업들은 그럴 여력이 없어서 지금까지 진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짚었다. 일단 업계는 완성차 기업과 현지 진출을 두고 협의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완성차 입장에서도 품질이 검증된 부품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미국 생산이 가능하다고 해서 부품사를 다른 곳으로 바로 교체하긴 어렵다”며 “정부가 이번 단기 대책 이후, 중장기적으로는 부품 기업들과 완성차들이 관세 대응을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세 발표를 두고 업계에선 특히 한국GM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생산 차량의 86%인 42만대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던 만큼, 관세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한국GM은 지난해 1조원 이상 흑자를 거뒀다. 그러나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이번 관세가 시행되면 한국GM에 3조원 가량의 비용 부담이 발생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GM 철수설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GM이 철수를 추진할 당시엔 정부가 공적 자금 8천100억원을 투입하는 대신 2028년까지 한국 사업장을 유지하기로 한국GM과 합의한 바 있다. 박태현 산업부 자동차과장은 “GM 본사로부터 2028년 이후 (한국GM) 생산 계획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GM과 늘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철수 관련 징후가 보인다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2025.04.09 10:20김윤희

유의종목 지정 위믹스, 해제 가능성은..."신뢰회복 평가 중요"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해당 조치 해제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확한 예측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믹스의 신뢰 회복을 위한 최근 행보에 주목하며 조심스레 해제 가능성을 점쳐보는 시각도 조금씩 늘고 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3월 발생한 해킹 피해로 인한 자산 탈취 사건 이후 거래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 보호 조치를 이유로 해당 결정을 내렸고 위믹스 측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피해 자산 추적, 유동성 확보, 커뮤니티와의 소통 등 다각적 대응을 이어왔다. 이후 위믹스는 탈취 자산 전량 회수 및 투명한 대응 보고서 공개, 지갑 관리 체계 재점검 등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재발 방지 노력을 병행해 왔다. 또한 커뮤니티 대상 AMA와 블로그 등을 통한 정기적 공지를 통해 정보 비대칭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인 DAXA는 4월 3주차 중 위믹스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유의종목 해제 여부가 이 시점에 발표될 예정이며 위믹스의 개선 이행 수준과 신뢰 회복 조치가 중점 평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유의종목 해제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거래소마다 상장 심사 및 위험요소 평가 프로세스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한 기술적 복구보다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에 더 높은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차츰 힘을 얻고 있는 점은 눈길을 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는 단순히 자산 회수 여부만이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신뢰도와 시장과의 소통 능력을 포함해 평가한다"며 "자산 탈취 사고 이후 위믹스가 대응 과정에서 개선된 점은 분명히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이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중장기적으로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위믹스 거래 유의종목 지정 해제가 단순히 한 프로젝트의 회복 여부를 넘어 전체 시장의 규제 신뢰도와 자율심사체계의 유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특히 규제 기관의 직접적 개입은 없지만, 금융당국이 신뢰 회복 조치 전반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에 따라 거래소 판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자산 탈취는 그 자체로 위험 요소다. 하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지금은 위믹스가 개선의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2025.04.09 10:16김한준

엔씨, 중화권-동남아 진출 성과에 주목...블소2에 리니지2M

엔씨소프트가 중화권과 동남아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작 '블레이드앤소울2'는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면, '리니지2M'은 5월 동남아 6개국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기존 인기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우선 이 회사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를 지난 3일 중국에 선보였다. 이 게임의 중국 파트너사는 텐센트게임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중국 서비스 직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전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현지 아이폰 RPG 장르 인기 톱10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큰 문제 없이 서비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의 중국 앱 마켓 매출 순위는 급등하지 않았던 만큼 텐센트 위게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PC 버전 서비스 성과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6개국 동남아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현지 서비스는 엔씨소프트와 VNG게임즈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NCV게임즈가 맡는다. 서비스는 다음 달 20일 시작하며, 서비스 전까지 사전 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해당 지역의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모바일과 엔씨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 게임은 중국 서비스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 게임즈와 샤오밍타이지가 맡을 예정이다. 리니지2M 원작인 PC MMORPG '리니지2'는 2004년 중국에 출시되어 현재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텐센트 게임즈는 2012년부터 리니지2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초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엔씨소프트가 신작 출시 준비와 함께 기존 인기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라며 "아이온2와 LLL 등 신작 게임을 출시하기에 앞서 이 같은 기존 인기작이 해외서 흥행 소식을 전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09 10:15이도원

국가유산청,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개최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위원장 최재헌),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센터장 홍창남)와 함께 건국대학교 프라임홀 등에서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코모스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지역회의는 오는 16일부터 18알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테레사 파트리치오 이코모스 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9개 국가위원회, 국제학술위원회 관계자, 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의 당면 도전과 공동 대응'을 주제로 유산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그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16일부터 17일까지는 건국대학교 프라임홀에서 총 4개의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해외 초청인사들이 창덕궁과 종묘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가 예정돼 있다. 첫째 날에는 ▲'세계유산 영향평가(HIA)' ▲ '세계유산 해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 '기후변화 대응 및 재난관리' ▲ '한국 원칙을 포함한 통합적인 접근법'의 순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살펴본다. 이번 회의에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회원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관계자 등 비회원도 참관인(옵서버) 자격으로 사전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줌(Zoom)을 통한 지역회의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지역회의 개최를 통해 유산 관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유산 분야 현안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09 10:10이도원

휴젤 '웰라쥬',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 입점…북미 시장 확장 기대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북미 지역 첫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다. 입점 제품은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기획세트로, 2020년 출시 이후 보습과 속건조 개선 효과로 국내외에서 브랜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쿠팡 및 무신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한국 코스트코에도 입점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 등으로 입지를 계속 확대 중이다.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올해 미국 온라인몰에 이어 밴쿠버, 캘거리, 켈로나 등 캐나다 서부 주요 3개 도시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함으로써 웰라쥬의 북미 뷰티 시장 진입의 본격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아시아 국가 판매 호조에 이어 북미 시장 첫 오프라인 진출로 웰라쥬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뷰티의 강점을 알리면서 글로벌 온‧오프라인 채널 내 웰라쥬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0:04조민규

신세계면세점-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회원에 혜택 쏜다

신세계면세점이 네이버의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손잡고 내국인 고객 대상 블랙(BLACK) 등급, 면세포인트, 쇼핑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회원 유입과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안내데스크에서 여권 확인 후 멤버십패스 QR을 스캔하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블랙(BLACK) 등급 부여 ▲면세포인트 5천원 ▲구매 금액별 쇼핑지원금이 제공된다. 쇼핑지원금은 50달러 구매 시 7천원부터 시작해 ▲150달러 2만원 ▲300달러 4만원 ▲500달러 7만원 ▲800달러 이상 최대 1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모든 혜택은 매월 1회 멤버십패스 QR 스캔만으로 발급 가능하며 발급 당월 말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은 '설렘 가득한 여정의 시작'이라는 테마로 이번 제휴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온라인몰 내 혜택 소개 페이지를 마련하고, 명동점 미디어파사드와 인천공항점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 현장에서도 안내한다. 네이버 채널에서는 네이버 앱 내 멤버십MY 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 마이쇼핑 페이지를 통해 멤버십패스를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멤버십패스 QR을 스캔해 당일 바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 쇼핑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9 09:32김민아

EU, 미 보복 관세 대상에서 버번 위스키·와인·유제품 제외

유럽연합(EU)이 프랑스, 이탈리아, 아일랜드의 반대로 미국산 버번 위스키와 와인, 유제품 등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입수한 보복 조치 목록에 따르면 EU는 회원국들과 협의 후 위스키와 와인, 유제품을 보복 관세 대상 목록에서 제외했다. 그 외 오렌지 주스, 가금류, 대두 등은 10%에서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관세는 제품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2월 1일 사이에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대두와 아몬드는 농민들의 반발로 12월 1일까지 시행이 연기됐다. 대두는 주로 가축 사료에 사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만약 버번 위스키가 보복 관세의 타겟이 될 경우 유럽 주류에 대해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U의 무역 집행위원 마로시 셰프초비치는 “우리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접근을 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조정 덕분에 보복 조치의 대상이 되는 미국산 수입품은 기존 260억 유로(약 42조3천995억원)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정안은 9일 EU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트럼프는 유럽산 수출품 전체에 대해 추가로 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산업재, 특히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모두 철폐하자는 제안을 수차례 미국에 전달했으며 좋은 합의가 가능하다면 항상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 변경이 확정될 경우 유럽 주류 업계는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미 트럼프의 기본 관세 정책과 중국과의 무역 문제 등으로 인해 유럽의 수출은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와인·주류 수출업자 협회(FEVS)에 따르면 새로운 관세가 시행될 경우 EU 전체 수출액은 16억 유로(2조6천99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절반은 프랑스에서 발생해 고용과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FEVS의 가브리엘 피카르 회장은 “이번 관세 충돌은 유럽과 미국 모두에게 손해만을 가져다준다”며 ”수십 년 동안 함께 일해 온 미국 측 파트너들도 미국 정부에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9 09:06김민아

[원미영 칼럼] 강제 출근이냐 자율이냐, 'Work Your Way' 시대의 선택

회사를 살리자는 감정적 호소, 얼마나 지속 가능할까 퇴근 시간이 막 지난 저녁. 직장인에게는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그 시간, 사무실로 한 남자가 들어선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직장 문화를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쿠팡이츠 오리지널 드라마 '직장인들'에 등장하는 회사 대표, 신동엽이다. "배우 강하늘 씨가 내일 하기로 한 회의 시간이 좀 애매해서, 지금이라도 하려고 왔어요." 직원 봉식(현봉식분)은 조용히 대답한다. "퇴근 시간은 지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 공기가 바뀐다. 신동엽은 웃으며 말한다. "내가 회사 생각만 하고 죽어라 일만 하다 보니까, 이게 몇 신지 모르겠네…" 그러곤 한 발 물러선다. "퇴근할 사람은 해요. 선약 있는 사람은 가요. 진짜로." 하지만 이어진 말은 달랐다. "나랑 같이 회사 살리겠다, 한 번 제대로 우리 회사 살려보자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눈치를 보다가 손을 든다. "저요, 저요!" 그러자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그럼… 나 회사 죽이겠다. 그런 사람 손 들어봐요." 아무도 손을 들지 못한다. 이 장면은 현실감이 강하다. 몰입과 감정, 책임과 눈치가 얽혀 있는 진짜 조직의 풍경처럼 보인다. 동시에 질문이 남는다. 이런 설계, 언제까지 가능할까? 감정에 기대는 방식은 순간의 몰입은 만들 수 있다. 반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 구조 없이 감정만으로 회사를 움직일 수는 없다. 지금 많은 조직이 '강제 출근'이라는 이름 아래, 이런 감정의 기대치만을 반복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변화한 일의 방식과 리더십 팬데믹 이후 일의 방식은 바뀌었다. 하이브리드 근무, 전면 재택, 비동기 협업은 실험이 아니라 기본이 됐다. 그 이후 어떻게 되고 있을까? 여전히 '다시 출근하면 된다', '자율을 줬더니 일 안 하더라'는 말이 현장에 남아있다. 바뀐 건 기술과 환경만이 아니다. 사람도 바뀌었고, 그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십 역시 바뀌어야 한다. 국내 브랜드 코니바이에린(Konny)은 전 직원 100%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육아와 커리어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고, 2024년 기준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리모트를 '전략'으로 선택한 사례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들은 출근을 '이동'이 아닌 '연결'로 재정의했기 때문이다. 코니바이에린의 사례는 하나의 힌트를 준다. 이미 검증된 제품이 있고, 실행 중심의 일이라면 리모트는 오히려 몰입을 높인다. 반면 테슬라처럼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면 다르다. 발명과 창조는 실시간 연결과 현장의 온도, 즉 '프레즌스(presence)'가 중요한 영역이다. 결국 중요한 건 장소가 아니라, '일의 성격과 목적에 맞는 설계'다. 실리콘밸리의 역행과 자율의 진정한 의미 유연한 근무의 상징이었던 실리콘밸리는 요즘들어 강제 출근으로 돌아서고 있다. AI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애플·메타·구글·아마존 같은 테크 기업들이 주 3일 이상 출근을 의무화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원격 근무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창의성의 협업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로켓은 우주로 보내면서도, 직원은 사무실 의자에 묶어 두려 한다는 것이다. 기술은 앞서가는데, 리더십은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물론 자율만이 해답은 아니다. 팬데믹 이후 전면 리모트를 도입했던 허브스팟(HubSpot, 마케팅·영업·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은 2024년 2월 기준 약 9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지만, 최근 실적 부진과 조직 감축 이슈를 겪고 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문화의 상징이었지만, “문화가 느슨해졌다”는 내부 비판도 뒤따랐다. 리모트 근무가 정말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을까? 진짜 자율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구조에서만 가능하다. 리모트 근무, 단순한 장소의 변화가 아닌 일의 구조 재설계 아기상어로 유명한 핑크퐁은 리모트 근무를 이렇게 정의한다. "실시간 응답을 기대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 아기상어 노래처럼 반복적인 알림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일은 연결이 아니라 흐름이다. 의사결정은 각자가 내리고, 피드백은 나중에 받는다. 협업은 동기화가 아니라, 타임라인 안에서 유연하게 맞춰진다. 리모트는 단지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일의 구조를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런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시차출퇴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처럼 시간의 유연성을 조직 차원에서 보장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몰입은 누가 출근했는지를 확인해서 생기지 않는다. 언제 몰입이 잘 되는지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을 때 나온다. 기술과 긱 이코노미, 새로운 일터의 확장 기술도 중요하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 보안이 강화된 원격 환경,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대한 가이드라인. 리모트 근무는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 기술과 함께 신뢰와 구조, 그리고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이 변화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단기·프리랜서 중심 노동 시장)와 디지털 노마드의 확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크몽, 숨고, 쿠팡이츠 같은 플랫폼은 이미 수많은 1인 전문가와 프리랜서를 위한 일터가 되었다. 고용이라는 말이 점점 느슨해지고 있다. 이 흐름은 멈출 수 없다. 때문에 이제 조직은 더 이상 '일하라'고 명령하는 공간이 아니라, '왜 함께 일하는지'를 설계하는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 채용 인터뷰에서도 이런 변화가 감지된다.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나요?”라는 전통적 질문은 “우리 회사가 당신의 커리어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바뀌고 있다. 회사와 개인의 목적이 일치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협업의 의미가 생긴다. 사람과 Agentic AI 협업의 시대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역시 일의 방식에 깊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에이전트틱 AI(Agentic AI)'는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율형 AI'로 진화하고 있다. 그 자체로는 사람이 아니지만 잘 설계된 협업 구조 안에서 사람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의사결정을 보완하며, 몰입의 깊이를 키워준다. AI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구조는 결국 리더의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리모트 근무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질문하고 AI가 정리하고 또 다른 사람이 연결하는 구조는 단지 자동화 그 이상이다. '일을 설계하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며, 앞으로 조직이 설계해야 할 '일의 생태계'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기도 하다. 출근이 아닌 설계의 시대, 리더의 역할 리더는 더 이상 '어디서 일하느냐'에 집중할 수 없다. 대신 이렇게 물어야 한다. "무엇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가?" "지금 이 몰입은 설계된 것인가, 순간의 감정인가?" "우리 조직은 눈치가 아닌 진정한 목적과 의미를 느끼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Work Your Way(각자의 방식으로 일하기)는 선택이 아니라 현실이다. 그리고 이 흐름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설계한 조직이, 다음 시대의 리더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조직은 아마도 퇴근 시간 이후에도 '회사를 살리자'는 회의를 계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2025.04.09 08:48원미영

W쇼핑,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중소벤처기업 판로 확대 지원

W쇼핑(대표 방선홍)은 지난 8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 이태식)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발굴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W쇼핑 방선홍 대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이태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목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마케팅 지원 ▲온라인 종합몰 연계를 통한 탈락 기업 재도전 기회 제공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교류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보 공유와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협약과 관련된 언론 홍보 시 기관의 명칭과 역할을 명확히 표기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 부담은 상호 협의를 통해 조정될 예정이다. W쇼핑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09 08:40안희정

하만 아캄,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2종 출시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아캄은 차세대 올인원 스트리밍 시스템 SA35와 SA45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올인원 스트리밍 시스템 아캄 SA35와 SA45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정밀한 음질,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새롭게 적용된 6층 구조의 디지털 오디오 및 스트리밍 플랫폼은 고급 지터 제거 기능을 갖춘 ESS의 최신 하이퍼스트림 iV DAC 토폴로지 기술을 적용해 잡음과 간섭을 최소화한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체 내부 작동을 저소음으로 구동하는 개선된 선형 토로이달 변압기 전원 공급 장치와 대기 모드에서만 최대 효율로 작동하는 스위칭 전원 공급 장치로 더욱 향상된 음질을 구현한다. 또한 정교하게 설계된 5세대 클래스 G 앰프를 탑재해 초저왜곡 출력과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SA35는 2채널 구동 시 채널 당 120W(8Ω), 200W(4Ω)의 연속 전력 출력을, SA45는 각각 180W(8Ω), 300W(4Ω)의 연속 전력 출력을 제공한다. SA35 및 SA45 전면에는 각각 6.5인치, 8.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앨범 아트워크와 메타데이터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HDMI eARC, MM 및 MC 포노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입력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아캄 라디아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이 가능하며 에어플레이, 구글 캐스트, 스포티파이 커넥트 등 다양한 오디오 플랫폼과 호환된다. 디락 라이브 룸 보정 기능과 듀얼 서브우퍼 출력도 지원한다. 두 제품은 하만 럭셔리 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SA35 579만원, SA45 829만원이다.

2025.04.09 07:50신영빈

AI 등 10대 딥테크, 작년 벤처투자 3.6조···증가폭 AI가 최고

2024년 기준 국내 딥테크 10대 분야 벤처투자 금액은 총 3.6조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34%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0대 딥테크 분야 중 1위는 '바이오'고 2위는 '인공지능'이 차지했는데, 특히 인공지능이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8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딥테크 10대 분야 벤처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이 동향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벤처투자회사·조합의 투자를 받은 기업을 분석한 결과다. 딥테크 10대 분야는 ➊ AI·빅데이터 ➋ 시스템반도체 ➌ 로봇 ➍ 모빌리티 ➎ 클라우드·네트워크 ➏ 우주항공 ➐ 친환경기술 ➑ 양자기술 ➒ 바이오헬스케어 ➓ 차세대원전 등 이다. 2024년 기준 국내 벤처투자 중 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총 3.6조원으로, 전년대비 약 34% 상승했다.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다. 딥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바이오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분야 투자가 각각 전체 딥테크의 33%· 26.7%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인공지능'의 경우, 전체 딥테크 분야 중 가장 큰 폭(4158억원)으로 증가했다. '인공지능'을 세 분류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지만 '인공지능 구축·관리 및 관련 정보 서비스'와 '인공지능 연산 및 처리 부품/장치 제조·설계'의 증가율이 각각 113.9%, 290.9%로 매우 큰 폭으로 늘었다. 또 2024년 벤처투자를 유치한 딥테크 기업 중 모태 자펀드의 투자 또는 창업지원사업 참여 이력이 있는 기업은 총 722개사로, 전체의 75.1%에 달했다. 682개사가 모태자펀드를 통해 총 8조 807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353개사가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총 2226억원의 자금 및 특별보증을 지원받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그간 모태펀드를 통해 딥테크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견인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중기부는 '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25.1), 'AI활용·확산 방안'('25.2) 등의 체계적 이행을 통해 유망 딥테크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2025.04.08 23:09방은주

AI 시대, 델이 제안하는 '분리형 IT 인프라'…"기업 HW·SW 선택권 모두 넓힌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빠르게 늘어나고 변화하는 기업의 IT 시스템과 워크로드를 모두 확장·지원할 수 있는 '분리형 IT 인프라'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서버·스토리지 선택권을 넓히고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크리스 켈리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APJC) 인프라솔루션그룹(ISG) 수석 부사장은 8일 진행된 '모던 인프라 솔루션 신제품 출시'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자사가 제안하는 분리형 인프라는 기업이 하나의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인프라의 유연성과 적응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모든 산업에서 전통적인 IT 워크로드를 비롯해 가상머신(VM)·데이터베이스(DB)·전사적자원관리(ERP), 나아가 AI 운용을 뒷받침하는 컨테이너와 같은 현대적 워크로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비용 예측의 불확실성과 사이버보안 문제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델은 기존의 전통적인 3티어 아키텍처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보다 효율적으로 IT 인프라를 관리하면서도 보안은 더욱 강력하게 갖출 수 있는 접근 방법으로 분리형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다. 크리스 켈리 부사장은 "분리형 인프라는 3티어 아키텍처가 갖춘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의 독립성과 HCI가 제공할 수 있는 통합성·유연성을 모두 결합해 지원할 수 있는 구조"라며 "필요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만을 유연하게 이용해 비용은 적게 들고 라이프사이클 관리는 간편해져 기업 전사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인프라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이같은 방법론에 입각해 자사 서버부터 스토리지, 보안 솔루션 등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 전반을 업데이트했다. 먼저 서버 부문에서는 '파워엣지 R470·570 싱글 소켓 서버'와 '파워엣지 R670·770 듀얼 소켓 서버'를 새롭게 출시했다. 두 서버 제품군 모두 인텔 제온6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전작 대비 2.5배 더 높은 코어 성능을 갖췄다. 이런 성능을 바탕으로 인프라 확장성이 요구되는 컨테이너와 가상화는 물론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에 최적화돼 있다. 스토리지 영역도 더욱 강화됐다. 델의 대표 스토리지 제품군인 '파워스토어'는 SW 주도형 아키텍처가 적용돼 '스마트 서포트'라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스토리지의 이상 현상을 예측하는 등 장비 운용 현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데이터 절감 기술도 적용돼 있어 절감 가능한 데이터 파악과 함께 스토리지 내 용량과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전반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백업 환경과의 연결성도 강화돼 운영 환경으로의 데이터 복구 시 속도가 4배 빨라졌다. 이에 더해 민감 데이터를 보관하는 행정·공공기관 및 조직을 위한 멀티 팩터 인증(MFA) 지원 '스마트 카드'도 제공한다. 민감 데이터 접근을 위한 추가 인증 과정을 지원하며 인증서 갱신도 자동으로 수행한다는 게 강점이다. 파워스토어 외에도 델은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오브젝트스케일'도 공급 중이다. 또 기업의 AI 집약적인 워크로드 활용을 염두에 둬 고밀도의 SSD를 탑재해 효율성을 더욱 향상한 '파워스케일'도 제공한다. 사이버보안 대응과 발 빠른 데이터 복구를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인 '파워프로텍트'도 업데이트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대니 엘마지 APJC 프리세일즈 부사장은 "파워프로텍트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한 보안성을 충족하고 컴플라이언스 구축을 돕는 백업 포트폴리오"라며 "현재 1만5천여 개에 달하는 기업 데이터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으며 2천600여 개의 고객사가 더 고도화된 사이버 금고 솔루션을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파워프로텍터 데이터 매니저'라는 SW도 제공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미리 제공하고 시스템을 안전한 환경으로 격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쿠버네티스 환경에 대한 보안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델은 분리형 인프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버·스토리지·보안 각 영역의 솔루션을 확대해 기업이 유연하게 각 사에 맞춤화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대니 엘마지 부사장은 "분리형 인프라는 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현대화된 방법"이라며 "AI 시대에 데이터와 인프라 활용력을 높여야 하는 모든 조직에게 중요한 접근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켈리 부사장은 "자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분리형 인프라를 제안하는 것은 전통적인 3티어와 HCI 아키텍처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닌 새로운 서비스 역량을 추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컴퓨터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적재적소에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사·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자사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08 22:01한정호

F5, AI보안 걱정 덜어줄 ADC 솔루션 첫 선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전송을 전문으로 하는 멀티클라우드 기업 F5는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솔루션인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F5 application Delivery and Security Platform)'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고성능 로드 밸런싱 및 트래픽 관리와 고급 앱 및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완전히 통합했다. F5는 "이 플랫폼을 통해 현대적이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ADC, ADC 3.0의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로코-도누(François Locoh-Donou) F5 사장 겸 CEO는 "AI가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높은 비용과 극심한 복잡성, 증가하는 사이버 위험을 더욱 심화시켜 IT 및 보안 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F5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은 기업들이 복잡성을 극복하고 AI의 잠재력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F5가 곧 발표할 '2025 애플리케이션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96%의 기업이 AI 모델을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3년 내에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80%가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AI 애플리케이션에 내재된 방대한 데이터, 복잡한 트래픽 패턴, 그리고 새로운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이번 F5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을 위한 ADC 솔루션이다. API 기반으로 설계돼 모든 환경과 모든 형태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일관된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은 수년간의 투자와 혁신의 결과물로,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의 고성능 하드웨어, 가상화 및 하이브리드 환경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그리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원활히 작동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로드리게스(Christopher Rodriguez) IDC 사이버 보안 및 신뢰 연구 책임자는 "AI는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기업들을 전례 없는 수준의 복잡성과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전송과 보안 기능의 통합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20:22방은주

세종대 정보보호특성화대, 시스코 'VIP 2025'서 우수 성과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정보보호특성화대 사업단은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CISCO)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협력한 '시스코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Virtual Internship Program, VIP) 2025'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시스코 VIP 2025'는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시스코가 협력해 도입한 온라인 기반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실무형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급 부족인 인턴십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2025년 1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됐다. 동계 방학 기간을 집중 활용해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netacad.com)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론 교육을 받고, 전문가의 현장 중심 특강과 실제 사례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정보보호특성화대 및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과정에서 총 34명이 선발됐으며, 세종대에서는 이재원 학생을 포함한 총 5명이 참가했다. 5명 모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며 인턴십 완료 인증서를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재원 학생은 프로젝트 심사 과정에서 뛰어난 발표력, 기술적 이해도, 그리고 전문적인 결과물을 통해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스코 측 심사관은 이재원 학생에 대해 "탁월한 기술적 전문성과 명확한 전달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시스코와 훌륭한 파트너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2025.04.08 19:13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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