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Panga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7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수이, 레저 라이브 연동으로 가상자산 자가 보관 경험 강화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보안 기업 레저와 협력해 수이 생태계를 레저 라이브와 연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수백만 명의 레저 이용자들은 수이 토큰은 물론, 수이 기반의 다양한 토큰을 레저 라이브에서 직접 보관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수이의 확장 중인 디파이 생태계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개방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수이 및 수이 기반 토큰의 자가 보관 접근성이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의 20%를 보호하고 있는 레저는 디지털 자산 보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이번 연동을 통해 이용자들은 SUI와 수이 생태계 토큰을 레저 라이브 내에서 직접 구매, 송금, 수령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내에는 스왑과 스테이킹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생태계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는 이번 레저 라이브 연동을 통해 거래 내용을 쉽게 확인하고 승인할 수 있는 명확한 거래 서명 기능을 통해 기존의 블라인드 서명보다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수이를 포함한 다양한 수이 기반 토큰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향후 스왑 및 스테이킹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수이 생태계 내 활용성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레저 디바이스는 개인 키를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고액 거래 시 다중서명 보안을 지원하며 제3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산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가 보관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레저의 최고경험책임자인 이안 로저스는 레저의 사명이 이용자들이 가상자산을 최고의 보안 환경과 사용자 경험 속에서 자가 보관 원칙을 지키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수이 연동을 기다려온 많은 이용자의 요청에 응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수백만 명의 레저 이용자들이 이제 레저 라이브의 안전한 환경에서 수이의 빠르고 확장성 높은 네트워크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수이 자산을 직접 보관하고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이 재단의 매니징 디렉터인 크리스티안 톰슨은 SUI 및 수이 기반 토큰 보유자들에게 다양한 지갑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자가 보관을 위한 강력한 선택지인 레저 라이브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레저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수이 생태계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저 라이브의 수이 연동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기본 기능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수개월 내로 추가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용자가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수이의 디파이 생태계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5.04.10 14:48김한준

공공재처럼 쓰이는 플랫폼, 책임은 실종…"제도 정비 시급"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두면서도 공공 인프라인 통신망 사용에 대한 책임이나 이용자 보호의무는 제대로 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플랫폼 영향력이 급속히 커져가는 가운데 이 같은 '책임 없는 플랫폼 권력'이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이용자를 소외시키며, 국내 산업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과 한국소통학회가 공동 주최한 'AI 시대 대형 플랫폼의 이용자 피해와 산업 책임' 토론회에서는 플랫폼의 경제적 기여, 이용자 보호, 공정경쟁 질서 등 다양한 쟁점이 논의됐다. 망 무임승차 논란...수치로 본 플랫폼 '책임 공백' 먼저 변상규 호서대 교수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OTT의 경제적 후생효과를 분석하며 망 이용료 갈등 구조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유튜브 월 이용 시간이 43시간으로 세계 평균(28시간)을 훨씬 웃도는 세계 2위 수준”이라며, “그만큼 통신망에 부하가 가중되지만 유튜브는 이에 대해 정당한 기여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구글(30.6%), 넷플릭스(6.5%), 메타(5.9%) 등 3개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98분 유튜브를 시청하는 이용자 기준으로, 월 평균 이용자 편익은 이동통신망 기준 8천73원, 초고속인터넷 기준 8천393원으로 추산됐다. 반면 OTT가 통신망 사업자에 제공하는 편익은 각각 2천412원, 2천291원에 불과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경제적 가치이며, 플랫폼이 공공재처럼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트래픽 양이나 접속 기술 기준으로 망 이용료를 산정해 왔지만, 이제는 이용자 편익에 기반한 양측의 기여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정량화된 데이터를 토대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망 무임승차 논란을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 구조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플랫폼 권력, '이용자 차별'과 '정보 편향' 낳는다 김명수 강원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이 AI 기술과 결합하면서 시장 지배력과 정보 편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플랫폼의 수익 중심 논리가 결국 이용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이 43% 인상된 사례를 언급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가족 요금제나 학생 할인도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저렴한 요금을 찾기 위해 해외 IP를 쓰는 '디지털 이민자' 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금 문제를 넘어 가짜뉴스와 자극적 콘텐츠 확산에 대해 플랫폼이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알고리즘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우선 노출시키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플랫폼이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로 허위정보 확산에 책임지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사회 전체가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자사 서비스 우대도 문제로 지목됐다. 김 교수는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자사 항공권 서비스(Google Flights)나 호텔 예약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상단에 노출시키는 구조를 예로 들며, 플랫폼이 시장에서 '심판'이자 '선수'가 되는 구조는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국내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도 그는 "카카오톡 등에서 반복되는 서비스 장애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는 등, 정보 비대칭 속에서 이용자는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는 수동적 존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멈췄지만, 해외는 달린다…제도 정비 '골든타임' 이날 전문가들은 플랫폼이 공공재처럼 작동하는 현실에 비해 사회적 책임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데 공감하며, 지금이 제도 정비의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입법의 지연과 공백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실제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망 무임승차 방지를 위한 법안 7건이 발의됐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는 2건이 재발의돼 계류 중이다. 그러나 EU는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털서비스법(DSA)을 통해 플랫폼 책임을 제도화했고, 미국도 구글·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변 교수는 “글로벌 OTT가 막대한 이용자 편익을 제공하면서도 망 비용 등 공공적 기여는 외면하고 있다”며 “이용자 후생 효과를 기반으로 통신사와의 상호 기여도를 수치화할 수 있는 경제학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업 간 갈등을 방치하거나 법정 소송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이용자 보호와 공정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요금 인상 시 사전 고지 의무화, 알고리즘 운영 원칙 공개, 자사 우대 제한 기준 마련, 허위정보 대응 체계 구축, 서비스 장애 시 원인 공개 및 보상 기준 정립, 결제·광고 시스템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감독기구 설치 등이 포함됐다. 김 교수는 “AI와 플랫폼 권력이 결합하면서 규제 포획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의 피해가 구조로 굳어지기 전에, 법적·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10 14:47최이담

카카오톡 기반 '챗봇나우',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넘었다

카카오 IT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카카오톡 기반 CS 챗봇인 '챗봇나우'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대표 신석철)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고객이 웹페이지 방문 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쇼핑몰의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상담 신청이 가능해 편리한 고객 상담 환경을 지원한다. 지난해 챗봇나우가 처리한 CS 문의는 총 415만 건으로, 전년 대비 약 46% 증가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3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챗봇 자동 응답으로 감소한 상담 건수에 외주 상담센터의 건당 비용(2천원)을 반영해 산출한 수치다. 디케이테크인은 누적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 ▲아임웹·플렉스지·세원아토스 등 챗봇나우 연동 웹호스팅사 확대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솔루션 '챗봇나우 O4O(Online for Offline)' 기능 출시 ▲AI 기반 신규 기능 추가 등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된 챗봇나우의 AI 기능은 기존 챗봇나우에 LLM 기술을 접목해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용자 질문 의도를 파악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추천, A/S 접수 등 빈번한 단순 문의에 신속한 답변과 함께 관련 페이지 링크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챗봇나우 AI를 도입한 농수산 쇼핑몰 '산지농수산'의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는 모바일 주문에 익숙하지 않은 45세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고객의 80%를 차지해, 상담원에게 제철 과일 추천 및 결제 방법을 묻는 문의가 상당했다”라며 “챗봇나우 AI 도입으로 반복 문의 응대가 감소한 데다, 고객이 제품을 문의하면 정보 전달과 함께 구매 유도를 해줘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이경원 디케이테크인 상무는 “지난해 챗봇나우 연동 호스팅사 확대와 연이은 신규 기능 출시로 지속적인 이용자 수 확대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올해는 자사몰 학습과 같은 AI 기능 고도화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과의 협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챗봇나우의 효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10 14:33안희정

과방위, 18일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사건 살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안 질의에 나선다. 과방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요안나씨 측 변호인과 MBC 관계자, 임명 집행정지 판결을 받은 신동호 EBS 사장,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등 증인 22명에 대한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최수연 대표도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됐다. 과방위는 질의에서 오요안나씨 사망 사건과 관련한 MBC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의 적법성,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 현안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2025.04.10 14:10박수형

넷마블,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4월 26일 개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의 첫 대회 이벤트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개최 일정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은 레이븐2 최초의 대회 이벤트로, 한국과 글로벌 등 2개 그룹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대회 상금으로는 우승 800만 크리스탈, 준우승 400만 크리스탈 등 총 2천만 크리스탈을 제공하며, 우승 길드에게는 특전 길드 마크를 함께 지급한다. 대회는 온라인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시간 동안 '고대 성채' 콘텐츠에서 '수호의 정령 파르나크'를 먼저 처치하는 길드가 승리하게 된다. 국내 그룹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포럼을 통해 가능하며, 전투력 기준 상위 16개 길드가 선발돼 토너먼트 추첨을 진행, 26일 하루 동안 대회를 치르게 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레이븐2'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챔피언의 길, 출석 이벤트', '챔피언의 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4주 동안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를 통해 '영웅 제작 도안 조각', '검의 제전 보물 상자'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 가능한 '수련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출시한 MMORPG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 (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2025.04.10 13:33이도원

KGM, 호주 우수 딜러 초청해 신모델 선보여

KG모빌리티(KGM)가 호주 시장 우수 딜러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신모델 시승과 함께 회사 현황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우수한 성과를 올린 대리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초청 행사에는 호주 우수 판매 딜러 9개 법인 대표와 세일즈 및 AS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대리점 관계자들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 방문을 시작으로 평택 공장 생산 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회사의 현황과 미래 전략 모델 등 KGM의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해외사업본부 임직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KGM의 중점 추진 계획과 호주 시장 마케팅 및 상품 전략 그리고 판매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호주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개선 등으로 전기차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KGM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다. KGM은 지난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7천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스포츠가 최근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Drive 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에 선정되는 등 호주시장에서 KGM 모델이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 확대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3:12김재성

옴니사, 파트너 프로그램 재정비…"韓 대기업·공공시장 공략"

VM웨어에서 독립한 옴니사가 파트너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축해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를 본격화한다. 옴니사 레누 우파드하이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열린 '옴니사 파트너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파트너사가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새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재설계 발표는 9개월 전 옴니사가 VM웨어에서 독립 기업으로 전환한 후 진행됐다. 현재 독립 법인으로 등록된 상태다. 직원 채용도 99% 완료됐다. 올해 3월 파트너사 프로그램 재설계까지 완료했다. 공식 출범 후 연간 반복 매출 15억 달러, 2만6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우파드하이 부사장은 "프로그램 재설계 작업은 파트너사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이뤄졌다"며 "기존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성과 중심 구조로 개편해 파트너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우선 옴니사는 인증 구조를 간소화했다. '워크스페이스 원' 판매나 특정 포인트 관리를 수행하는 파트너가 인프라 관련 인증까지 받아야 하는 기존 방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필요한 인증만 선택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변경한 셈이다. 등급 체계도 플래티넘·골드·실버 3단계로 단순화됐다. 비즈니스 모델은 리셀러, 서비스 제공업체, 기술 파트너의 세 가지로 구성돼 고객 요구에 따라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우파드하이 부사장은 마케팅·재정적 투자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시장 기회를 확보하고 수요를 창출하려는 파트너사의 요구에 맞춰 공동 마케팅과 인센티브 설계에 투자했다. 파트너가 자체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할 때도 옴니사의 리소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옴니사 현필환 상무도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도 디지털 업무 전환 수요가 증가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핵심 솔루션 '워크스페이스 원'과 '호라이즌'을 중심으로 자율 업무 환경의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옴니사는 전 세계 2만6천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포춘 500대 기업 중 10곳 중 7곳이 고객사다. 그는 "재설계된 프로그램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 공공기관 고객 확장을 병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4.10 12:45김미정

레벨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 신규 SSR 니케 '크러스트' 추가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SSR 니케 '크러스트'가 새롭게 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식을 만들고 연구하는 니케 '크러스트'는 테트라 라인 소속의 수냉 코드 지원형으로 특정 행동을 반복해 아군 전체에게 공격적인 이로운 효과를 주며, 버스트 스킬 사용 시 분배 대미지나 지속 대미지 증가 효과를 아군에게 제공한다. 오는 23일까지 특수 모집을 통해 '크러스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일반 모집, 소셜 포인트 모집, 몰드 아이템을 통해 모집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신규 스토리 이벤트 'TRUE FLAVOR'에서는 브래디가 행복할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던 '크러스트'가 처음으로 스스로를 의심하며 브래디가 맛봤던 기억도, 정보도 없는 음식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또한 아카이브에는 지난 2주년 업데이트 당시 진행된 신데렐라의 스토리 이벤트 'OLD TALES'가 추가된다. 아카이브 해금에 사용되는 '메모리 필름'은 신규 스토리 이벤트 'TRUE FLAVOR'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드 스토리 'MUDFISH'가 추가되어, 또 다시 바닷속에 빠져 외딴 해변으로 떠내려온 '리틀 머메이드'를 구한 한 소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포인트 랭킹 4위 이상의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대결 콘텐츠 챔피언 아레나 BETA 시즌이 오늘(10일)부터 개방된다. 지정된 스케줄에 따라 모의전에 참가하거나, 응원을 통해 승자를 예측할 수 있으며, 랭킹 달성 누적 횟수에 따라 보상으로 특별한 프레임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승리의 여신: 니케' 서비스 2.5주년을 앞두고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최초 공개하는 특별 방송을 예고했다.

2025.04.10 12:22이도원

대한상의 "기업 연속성 위해 하이브리드 상속세 필요"

최근 국회에서 중산층 부담 완화를 위한 상속세 개편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경제계에서는 기업 승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세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기업 지속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방식 제안'을 통해 현행 상속세 체계가 초래하는 부작용을 개선하고 기업의 연속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결합 방식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현행 상속세는 기업의 승계를 단지 부의 대물림으로 인식했던 시대에 도입되어 최대주주 할증평가 등 주식에 대해 상속세를 중과세해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면서 “기업 승계와 관련된 주식 등을 상속하는 경우에는 승계취득 시점이 아닌 향후 매각 시점에 세금을 부과하는 자본이득세를 일부 도입해 '부의 재분배'와 '기업의 계속성'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본이득세는 유산을 받는 때가 아니라 향후에 매각할 때 가격상승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기업 주식은 경영권 유지를 위해 처분하기 곤란하고, 비상장 주식은 거래가 어려워 현금화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상속 즉시 세금을 부과해 주식을 팔도록 하기 보다는 세금 납부시기를 처분시점으로 미루어 기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업승계 억제하는 상속세→ 기업 단절 및 경제역동성 저해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높은 최고세율(50%)과 최대주주 할증평가(20%)로 인해 전세계에서 기업 승계가 가장 어려운 나라다. 세부담이 많다 보니 기업의 계속성이 단절되고 투자·성장 약화, 주주환원 제약 등 경제 역동성이 저하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경제계의 최고세율 인하 및 최대주주 할증폐지 요청을 단순히 부자감세로만 치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높은 상속세 부담으로 인해 기업뿐 아니라 국민의 국적 이탈도 현실화되고 있다. 영국의 투자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에 따르면 2024년 100만 달러 이상 순자산 보유자의 국적 순유출 규모에서 한국은 1천200명으로 중국(1만5천200명), 영국(9천500명), 인도(4천300명)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인구 대비로는 영국 다음으로 많은데 2016년 브렉시트로 자산가 유출이 지속되는 영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국 중 캐나다·호주 등은 자본이득세 전환...싱가포르, 상속세 폐지 과도한 상속세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자본이득세로 전환하거나 상속세를 폐지하는 해외 사례도 적지 않다.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상속세가 없는 국가는 14개국에 달하고, OECD 회원국 중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한 국가는 캐나다, 호주, 스웨덴, 뉴질랜드 등이 있다. 이와 같이 과도한 상속세 부담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 일부 OECD 회원국에서는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하거나 상속세 자체를 폐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OECD 38개 회원국 중 상속세가 없는 국가는 14개국에 달하며, 캐나다, 호주, 스웨덴, 뉴질랜드 등은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 캐나다는 1972년 세계 최초로 상속세를 폐지하고 자본이득세로 전환함으로써 자본이득을 소득에 포함시켜 과세하고 있으며, 호주 역시 1979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속세를 폐지해 1985년에는 자본이득세를 도입하였다. 스웨덴은 2005년 상속세를 폐지하고 30% 단일세율의 자본이득세로 전환함으로써 가족기업 경영 안정 및 근로자의 불안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2008년 최고 60% 상속세를 전면 폐지한 이후 금융 자본과 기업, 인재의 유입이 급증하며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하는 등 상속세 폐지의 긍정적 효과를 입증했다. 헨리앤파트너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UAE가 1위(6천700명), 싱가포르가 3위(3천500명), 캐나다가 4위(3천200명), 호주가 5위(2천500명)로 고액 자산가 순유입 규모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상의, 상속세-자본이득세 '납부시점별·과세대상별·상속가액별' 방식 제안 상의는 기업승계 부담 개선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형태로 ▲납부시점별, ▲과세대상별, ▲상속가액별 등 3가지 방식 을 제안했다. 첫째, 피상속인 사망 시점에 최고 30%의 상속세를 적용하고, 이후 주식매각 시점에 20%의 자본이득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식이다. 상의는 이 방식이 승계 직후 집중되는 세부담을 완화해 주식매각 유인을 줄여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둘째, 부동산, 채권 등 경영권과 무관한 재산에는 현행 상속세(최고세율 50%)를 적용하고, 경영권과 관련된 주식에는 자본이득세(세율 20%)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경영권 주식은 기업의 계속을 위해 장기 보유해야 하므로 상속 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일반재산과 구별할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셋째, 전체 상속재산 중 기준금액 이하분은 현행 상속세를 적용하고, 초과분은 자본이득세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현행 가업상속공제 한도인 600억원을 기준으로 가업상속공제를 받지 못하는 기업에 한해 600억원 초과분에는 자본이득세를 적용하고, 600억원 이하분에는 현행 상속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상속세 납부방법 다양화를 통해 일시적인 세부담을 낮춰줄 것도 제안했다. 현행 상속세 연부연납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20년 또는 10년 거치(유예) 후 10년 분할납부만 가능한 반면, 대기업은 거치기간 없이 10년간 분할납부만 허용된다. 이에 대해 상의는 대기업의 상속세 부담이 훨씬 큰 점을 감안해 대기업에 5년 거치 후 5년 분할납부를 허용하고 거치기간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현재 우리 기업들은 저성장 지속, 보호무역 심화, 산업 대전환 등 구조적 위기를 맞고 있는데 기업 환경을 둘러싼 제도적 차이가 위기 극복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 일자리의 창출과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소수 기업에 국한된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넘어 전반적인 기업 승계제도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04.10 12:00류은주

개인정보 유출 클래스유, 5360만원 과징금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클래스유와 케이티알파가 각각 과징금 5360만 원과 491만 원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9일 제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클래스유와 케이티알파 두 사업자에 대해 총 5851만 원의 과징금과 14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표 및 공표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클래스유는 취미·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케이티알파는 홈쇼핑, 티브이(TV)·영화 콘텐츠, 모바일 상품권 판매(기프티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클래스유:과징금 5360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 부과...시정명령 및 공표명령도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25일까지 근 1년간 클래스유의 데이터베이스(DB)에 해커가 접속, 이용자 약 16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관리자 계정 탈취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클래스유의 개인정보취급자가 데이터베이스(DB) 접속정보를 포함한 파일을 개발자 플랫폼에 공개 설정으로 저장·운영한사실이 확인, 해당 경로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개보위 조사 결과, 클래스유는 다수의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개인정보처리시스템(DB)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권한을 아이피(IP) 주소 등으로 제한하지 않았고, 다수의 개인정보취급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하나의 관리자 계정을 공유하고 있었다. 또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및 계좌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한 사실도 확인됐다. 아울러, 처리 목적을 달성한 이용자의 신분증 사본을 파기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과 개인정보 유출 인지 후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경과해 통지했다. 하지만 개보위는 위반행위자의 재무상황 등 현실적인 부담능력을 고려해 과징금 부과액에 대해 감경 규정을 적용했다. 과징금 부과기준(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시 2023-3호, 2023.9.15.시행) 제11조제1항에 따라 재무상황 등 현실적인 부담능력을 고려해 90% 범위에서 감경이 가능하다. 개보위는 클래스유에 과징금 5360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을 부과하고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하는 한편, 보안 취약점 점검·조치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 보호 강화 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케이티알파 : 과징금 491만 원과 과태료 690만 원 부과, 결과 공표 해커가 2023년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케이티알파가 운영중인 기프티쇼(모바일 상품권 판매) 웹사이트의 로그인 페이지에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시도, 기프티쇼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은 사전에 확보한 다수의 아이디, 비밀번호 정보를 무차별 대입해 접속(로그인)을 시도하는 공격 방식으로 로그인 시도 횟수와 로그인 실패율이 급증하는 특징을 보인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 기간동안 해커는 '기프티쇼' 웹사이트에 4305개의 아이피(IP) 주소를 사용해 총 540만 번 이상 대규모로 로그인을 시도했고, 약 9만 8천 명의 회원 계정으로 로그인에 성공했다. 이 중 51명의 계정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웹페이지에 접근해 회원 개인정보를 열람함과 동시에, 포인트를 무단 사용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졌다. 동일 아이피(IP)에서 1분당 최대 1140회 로그인 시도가 있었고, 공격 기간의 일평균 로그인 시도 건수는 평시 대비 550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케이티알파가 특정 아이피(IP) 주소에서 대량의 반복적인 로그인 시도 등 비정상적인 접속 시도가 발생할 경우, 이를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침입 탐지·차단 정책 관리와 이상행위 대응 체계 운영 등 안전조치의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다만, 해커가 약 9만 8천 명의 회원 계정으로 로그인에는 성공했지만, 케이티알파가 다수의 웹페이지 내 개인정보 마스킹 조치 등 사전 조치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규모는 51명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사 과정에서 케이티알파는 개인정보 유출 인지 후 정당한 사유 없이 24시간을 경과, 유출 통지했다. (구)개인정보 보호법(법률 제16930호, 2020. 8. 5. 시행)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정보 유출 인지 후 24시간 이내 유출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케이티알파에 과징금 491만 원과 과태료 690만 원을 부과하고, 처분받은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홈페이지에 공표하라고 주문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처리 중인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해 인가받은 자만 접속을 허용하는 등 접근통제 조치가 필수적이며,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이상행위에 대한 침입 탐지·차단 정책 적용 등 안전조치도 중요하지만, 개인정보가 포함된 웹페이지에 대한 마스킹 정책 등을 적용하는 것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당부했다.

2025.04.10 12:00방은주

LG전자, '사내 1%' 전문가 20명 선발…AI 등 핵심 역량 강화

LG전자가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연구·전문위원을 발탁하고 AI 등 미래 핵심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을 열고 신임 연구·전문위원 20명에게 임명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주완 CEO를 비롯해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R&D, SW, 생산,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선정되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몰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독립된 업무 환경 및 별도의 처우가 주어진다. 조 CEO는 신임 연구·전문위원에게 임명패를 전달하며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서 지식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축하를 건넸다. 이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한계 돌파와 구조적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LG전자가 고(高)성과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신임 연구위원 15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7명이 AI,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선발됐다. CTO부문 SW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경직(37) 책임연구원은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으로 선발됐다. 민 위원은 webOS TV, 로봇,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과제를 주도해 온 역량을 인정받았다. 민 위원은 지난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낸 LG그룹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LG 어워즈(Awards)'도 수상했다. 연구개발 외 일반 사무직군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전문위원은 올해 총 5명이 선발됐다. 생산기술, 상품기획, 법무, 재경 등의 직군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두루 선발됐다. LG전자는 역량과 성과를 입증한 인재라면 분야에 관계없이 전문위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날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발된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이대연 연구위원은 “LLM 등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직무 전문성, 성과 및 역량의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해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하고 있다. 연구개발 직군은 연구위원으로 선발해 미래준비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그 외 전문직군은 전문위원으로 선정해 전사 차원의 과제를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후보자 추천부터 전문성 및 역량에 대한 심층 리뷰, 최고경영진 주관 선발 위원회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직무별 전체 1% 수준에 해당하는 소수 인원만이 연구‧전문위원으로 선발된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인재를 포함하면 LG전자에서 총 236명이 연구/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5.04.10 11:04장경윤

이상기후, 겨울옷 세탁 시기까지 바꿨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세탁물 분석 시스템 'AI스타일스캐너'를 활용해 '2025 봄 세탁 트렌드'를 10일 발표했다.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옷 세탁 시기가 기존 계절 중심에서 일별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AI스타일스캐너는 세탁물의 입고와 분류를 자동화하고, 의류의 브랜드·디자인·소재·세탁 이력 등을 AI로 분석해 고객의 세탁 패턴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런드리고의 핵심 기술이다. 런드리고는 지난해 약 400만 장의 와이셔츠 세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 브랜드 및 디자인을 도출해 친환경 와이셔츠를 출시한 바 있다. 런드리고가 지난 3월 한 달간 접수된 세탁 주문 데이터 12만 건을 분석한 결과, 한 주문 내에 패딩·코트 등 겨울 의류와 반팔 의류가 함께 포함된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일별, 시간대별 기온 변화가 커지면서 계절 단위가 아닌 날씨 상황에 따라 옷장을 정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동기간 1인당 평균 세탁 주문 빈도는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즉시 필요한 간절기 의류는 '한밤배송'으로, 계절이 지난 겨울 의류와 침구는 '여러밤배송'으로 받는 등 배송 방식 선택에도 차이를 보였다. 기존에는 전체 주문 중 한밤배송 비중이 60~70% 수준이었지만 봄철에는 여러밤배송 비중이 50%까지 확대됐다. 겨울 의류 세탁 시점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예년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5도를 웃도는 시점부터 겨울 의류와 침구류 세탁이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했으나, 올해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주문 시기가 고르게 분포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 주문당 접수된 겨울 의류 수량은 평균 10벌로 집계됐다. 의식주컴퍼니 관계자는 "날씨 변동성이 커지면서 봄철 세탁 방식과 관련 서비스 이용 전반에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스타일스캐너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계절별 맞춤형 세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런드리고는 급변하는 날씨 환경 속에서도 고객이 부담없이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형 구독 요금제 '런드리고X'를 출시했다. 구독 등급별로 제공되는 세탁권을 활용해 개별클리닝, 생활빨래, 이불, 신발 세탁 등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겨울 의류 3벌에 한해 최대 6개월간 무료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04.10 11:00백봉삼

구광모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고객"...LG어워즈 명예의 전당 공개

9일 LG는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2025 LG 어워즈(LG Awards)'를 열고 고객가치 혁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이 처음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LG 어워즈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발을 뗀 이래 총 492개 팀, 4천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1천여 명의 임직원이 접속해 시상 순간마다 응원을 보내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구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의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나 최우선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이라며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최근 관세장벽 등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 열어 LG는 올해 처음으로 LG어워즈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이들의 이름과 수상작이 새겨진 명패가 전시된다. 명예의 전당은 LG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됐다. 인화원이 LG의 핵심가치와 경영이념, 직무 역량 등을 교육하는 인재 육성의 중심지인 만큼,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든 LG 구성원이 고객을 위한 도전과 성과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상 수상자 3개 팀 31명은 직접 명패를 걸며 고객가치 실천의 순간을 기념하기도 했다. LG는 각 계열사에도 전용 공간을 마련해 계열사별 LG어워즈 수상자들의 명패를 전시하고, 주요 회의실에는 대상 수상자의 이름을 붙여 구성원들의 고객가치 실천 동기와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상자는 상금과 해외 워크숍 참가 기회를 받는다. 2025 LG어워즈는 고객과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 열린 심사로 운영됐다. 올해 고객 평가 범위는 개인에서 단체 부문까지 확대돼, 주부·전문가·외국인·MZ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 의견이 고르게 반영됐다. 심사에 참여한 LG 임직원은 지난해 1만 명에서 올해 1만 4,000여 명으로 크게 늘어,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심사가 이뤄졌다. 클린뷰 에어컨, 보이스피싱 차단 AI 등 87팀의 고객경험 혁신 성과 집약 2025 LG어워즈에서는 고객감동대상(개인/기반혁신/미래혁신 부문) 3팀, 고객 만족상 39팀, 고객 공감상 45팀 등 총 87팀, 6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준은 기대를 넘어선 고객 경험을 제공했는지,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사례인지, 실제 제품 프로세스나 표준 사례로 도입될 수 있는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문성국 LG전자 책임은 에어컨 위생 관리의 불편을 해결한 '클린뷰' 기능을 개발해 개인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능은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열어 위생 상태를 쉽게 점검하고 청소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들은 평소 느껴온 에어컨 내부 위생에 대한 불안감과 직접 제품을 분해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제품 하단에는 책이나 액자 등을 진열할 수 있는 '뷰케이스' 구조도 적용해, 거실에 놓이는 에어컨의 심미적 기능까지 배려했다. 해당 기능들은 실제 에어컨에 적용돼 판매 중이다. 단체에 주는 기반혁신 부문 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담당 조직이 받았다. 이들은 잦은 설비 변경과 물동 변화가 많은 2차 전지 공장에 자율이동 로봇을 활용한 물류 혁신 솔루션을 만들어 냈다. 미래혁신 부문 대상은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고객만족상에는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EXAONE 3.5)'을 개발한 LG AI연구원을 비롯해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통화 기술 'ixi-O(익시오)'를 선보인 LG유플러스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LG화학에서 개발한 '차량용 선루프 투명도 조절 필름'이 세계 최초로 검은색 구현과 분할 구동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공감상 수상 과제로 선발됐다. HSAD도 광고 업계 처음으로 프로젝트 계약 종료 후에도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추가 제안하는 '후(後) 제안 활동'으로 고객공감상을 받으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025.04.10 10:58장경윤

플래티어 엑스투비, 더한섬닷컴·EQL 등 패션·리테일업 수주↑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수주 실적을 극복,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들어 플래티어는 KT 알파, SK 렌터카 등 주요 기업과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홈쇼핑, 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의 온라인 플랫폼 '더한섬닷컴'과 'EQL'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수주했다. 이번 더한섬닷컴 사업 계약 금액은 31.1억원에 달하며, 24년 매출 대비 10.4%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주 확대의 중심에는 플래티어의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가 있다. 엑스투비는 중·대형 쇼핑몰 구축 및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첫 도입 사례였던 더한섬닷컴은 엑스투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쇼핑몰 기능 및 사용자 편의성 강화, MSA 구조 도입, UI·UX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두며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파트너 오피스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섬의 MZ 세대 타겟 온라인 편집숍 EQL의 자사 브랜드 판매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역시 이번에 새롭게 수주한 사업 중 하나다. 엑스투비는 패션뿐만 아니라 유통,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사업군에도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금천미트(유통), 롯데카드(금융), 아이스크림미디어(교육)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엑스투비를 적용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엑스투비는 AI 기술을 도입해 이커머스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특화 소형 언어모델(sLLM) 'Polar'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AI Search, 자동화된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AI Chatbot,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Code Assistant 등을 선보였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연초부터 KT 알파, SK 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한섬 프로젝트 수주는 단순한 계약을 넘어, 당사의 엑스투비 솔루션이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2025.04.10 10:40백봉삼

조영기 신임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취임...산적한 과제는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가 10일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 제6대 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게임산업계 안팎의 이목이 조영기 협회장을 향한다. 조영기 협회장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07년 CJ인터넷에 합류했다. 이후 CJ인터넷게임즈 대표를 거쳐 CJ E&M 게임사업부문(현 넷마블) 대표로 재직하며 업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넷마블 재임 시절에는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 모바일 시장을 이끈 흥행작을 다수 출시하며 PC 온라인게임 위주였던 넷마블을 모바일게임 시대로 전환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경험은 한국게임산업협회를 이끌게 된 그의 역량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배경이 되고 있다. 다만 조영기 신임 협회장이 이끌어가야 할 한국게임산업협회 앞에는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 무엇보다 업계의 생존과 직결된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국내 도입 저지 이슈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협회는 WHO에 관련 코드 분류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사회적 인식이 굳어질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은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국내에 도입될 경우 부모 세대의 부정적 인식이 강화되고, 게임 이용에 대한 낙인이 찍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업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전반에 걸친 위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확률형아이템 규제로 인한 업계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있다. 지나친 규제가 산업의 창의성과 수익 구조를 침해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소비자 보호와 업계 자율성 간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협회의 세밀한 정책 대응이 절실하다. 게임산업 전반의 성장세 둔화도 위기감을 더한다.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정체 수준을 보였고 중소 게임사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 도입에 필요한 자본과 인재가 대형 게임사에 집중되면서 산업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기술 변화 속도는 너무 빠른데 산업 생태계 전반이 따라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협회가 정부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게임업계는 조영기 협회장의 실무 중심 리더십과 풍부한 현장 경험이 협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산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단순한 명망보다는 실질적인 실행력과 정책 연계 능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협회가 더 이상 상징적 조직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조영기 협회장이 업계를 대변하는 목소리로 현장과 정책 사이를 연결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10 10:33김한준

넷마블 신작 게임 공습...RF 이어 세븐나이츠 후속작 꺼낸다

넷마블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이 회사는 3월 출시작 'RF온라인: 넥스트'로 웃은 가운데, 이 기세를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비롯한 신작으로 추가 성장을 도모한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이 게임은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콘텐츠를 개선해 보완한 게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 프로모션과 유명 가수 비비를 홍보 모델로 선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앱 마켓과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전설 등급 레이첼' '영웅 소환 이용권 10장' '100만 골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오는 24일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 행사를 넷마블 사옥 지타워 2층 컨벤션홀에 마련한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 비비 초청과 함께 사전 빌드 시연, 개발진 토크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넷마블이 3월 흥행작 'RF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다시 한번 웃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RF온라인: 넥스트'에 이은 릴레이 흥행이다. 지난 달 20일에 출시한 'RF온라인: 넥스트'는 'RF온라인' IP 기반 SF MMORPG 장르다.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이 게임은 출시 약 일주일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약 보름째 구글 매출 톱3를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의 올해 출시 라인업에는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은 올해 첫 신작 RF온라인: 넥스트의 흥행으로 올해 긍정적인 출발을 시작했다"며 "상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외에도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0:24이도원

[기고] 데이터센터 혁신의 핵심, 실리콘 포토닉스의 조건

최근 AI와 빅데이터 시대의 급속한 성장은 데이터센터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데이터 처리량의 폭발적 증가에 대응하면서도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현재 데이터센터의 주요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대역폭의 한계다. 기존 전기적 인터커넥트 기술은 AI 훈련 및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전송을 처리하지 못한다. 전력 소비와 발열도 문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는 냉각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 마지막은 확장성으로, 기존 기술로는 미래 AI 시스템이 요구하는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리콘 포토닉스가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은 전자회로와 광학소자를 단일 칩에 통합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연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하지만 모든 기술이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수는 없다. 다양한 기술적 접근법과 솔루션이 존재하지만 그 성능과 효율성 차이는 상당히 크다. 더욱이 이 기술의 선택은 장기적인 인프라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 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는 실리콘 포토닉스의 네 가지 필수 조건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초저손실 고성능 광학 기술이다. 실리콘 포토닉스 시스템의 핵심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광신호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최첨단 기술은 광신호가 칩 내에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크게 줄이고, 고성능 광변조기와 광검출기를 동일 칩에 통합했다. 마치 교통 체증 없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데이터가 지연이나 손실 없이 빠르게 전달된다. 이는 AI 시스템이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기반이 된다. 대규모 AI 클러스터에서는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둘째, 효율적인 광커플링이 중요하다. 광커플링은 빛 에너지를 한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전달하는 과정이다. 현재 많은 업체들이 테스트 편의성을 위해 그레이트 커플러를 채택하고 있지만, 실제 성능 측면에서는 엣지 커플러가 더 우수하다. 엣지 커플러는 광신호가 광섬유에서 칩으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물이 새지 않는 파이프처럼 빛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전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발열 문제가 심각한 환경에서 냉각 비용 절감과 시스템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셋째, 비용 효율적인 대량생산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망이 필수적이다. 가장 뛰어난 성능의 광집적회로(PIC)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량생산이 어렵다면 실질적인 채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인 PIC 제조에서 300mm와 같은 대형 웨이퍼를 사용하는 생산시설이 제공하는 규모의 경제는 비용 효율성과 직결된다. 또한 자체 생산시설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제조사들은 지정학적 불안정성의 영향을 덜 받는다. 이는 최근 반도체 공급망 위기를 경험한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에게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안정적 생산역량은 고성능 광통신 모듈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센터가 기존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넷째, 미래 지향적인 기술 로드맵과 보완 기술의 통합이다. 200Gbps/lane에서 시작해 향후 400Gbps/lane으로 진화한다는 비전 등 PIC 개발의 명확한 경로를 제시하는 기술 공급자가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또한 PIC 기술만으로는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없기에, 실리콘 게르마늄 기반의 고성능 전자회로 기술인 BiCMOS와의 통합도 필요하다. 칩 간 고속 연결을 위한 실리콘 관통전극(TSV)과 소형 변조기 등의 혁신 기술도 차세대 AI 시스템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된다. 이러한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이제 단순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을 넘어 AI 혁명의 심장부로 진화하고 있다. 이 진화 과정에서 실리콘 포토닉스는 단순한 성능 개선 도구가 아닌, 초연결 지능형 시스템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반도체가 컴퓨팅 발전의 기반이 되었듯, 실리콘 포토닉스는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물리적 토대가 되고 있다. AW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이미 이러한 최첨단 실리콘 포토닉스를 채택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이 기술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미래의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더 많은 서버를 집적하는 공간이 아니라,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로 최적화된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에 자리하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머지않아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4.10 10:20조용원

에이블리코퍼레이션, 1Q 영업익 흑자…"전 부문 고른 성장"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1분기 거래액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증가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침체 및 패션 업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여성, 남성, 글로벌 각 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 거뒀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와 일본 쇼핑 앱 '아무드'가 국내외를 아울러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 패션 플랫폼 '4910'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3년 출시한 4910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했고 거래액은 6배 늘었다. 같은 기간 아무드 거래액은 90% 증가했다. 에이블리와 4910의 합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남녀 합산 1천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4910의 MAU는 170만명을 기록했다. 공식 출시 7개월 만에 사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약 70% 증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에이블리 지난달 사용자 수는 980만명으로 버티컬커머스 전체 사용자 수 1위 자리를 지켰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거래액, 매출, 사용자 수 모든 측면에서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를 확고히 한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4910과 아무드에 적용한 결과, 과거 에이블리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가파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AI 개인화 추천 기술', '셀러 및 유저 풀' 등 자사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0:01김민아

[기고] 한국 디지털 산업과 규제 패러다임

최근 중국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그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후발주자인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딥시크의 충격은 도전을 넘어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국내 디지털 산업은 그동안 정부의 지원과 규제 간의 엇박자 속에서 혼란이 가중된 측면이 있는데,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영역에서도 현재의 규제 패러다임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과거 우리 정부는 국가와 소수 기업의 주도 하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구축하여 정보통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국내에는 경쟁력 있는 정보통신 사업자가 부재하였으며, 해외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무분별하게 허용할 경우 국내 산업의 성장 저해 및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통신 시장을 보호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독점적 구조를 허용하는 형태의 규제를 도입하였다. 이러한 규제는 당시 시장 환경을 고려한 한시적 조치로 의도되었음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1990년대 이후 통신 시장 개방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국내 사업자들의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판단하고 해외 통신업체의 국내 진출을 허용하는 한편, 국내 대기업의 정보통신 산업 진입을 촉진하는 등 경쟁 체제를 점진적으로 도입하였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국내 정보통신 산업의 규모 확장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였으며,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을 통해 산업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그러나 21세기 디지털 산업 환경에서도 기존 규제 패러다임이 유효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보기가 더는 힘들어졌다. 디지털 산업 시장에서는 국경 개념이 희미해졌으며, 무엇보다 기술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제도적 대응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ChatGPT, Gemini와 같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시스템의 등장을 예상하기 힘들었으며, 현재도 무수한 신기술 기반 제품들이 짧은 주기로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국 산업의 발전과 기업 성장의 견인이라는 목적을 위해 정부가 규제를 통해 시장에 개입하는 기존 규제 패러다임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기업들의 창의성과 도전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기존 규제 틀을 신기술 및 신산업에 적용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은 디지털 산업 성장에 대한 규제 중심적 접근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될 수 있다. 디지털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의 접목과 융합을 지속적으로 성공시켜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현재의 시장 우월적 지위는 언제든 경쟁과 도전에 노출된다. 규모 경쟁력을 갖춘 국내 사업자를 육성한 후 시장경쟁과 공정경쟁을 도입하던 과거 규제 패러다임을 디지털 산업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재고가 필요하다.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규제만능주의 관성에 따라 혁신과 창의를 저해하는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오히려 국내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규제 정책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국내외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통상 압박 등 국내 디지털 산업의 성장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기존 규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신기술 친화적이고 유연한 규제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산업은 여전히 생존을 건 혁신 경쟁이 치열하며, 혁신은 자율성에서 비롯됨을 유념해야 한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4.10 09:52윤창근

스타폴게임즈, '카오스 온라인' IP 활용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착수

스타폴게임즈(대표 안재범)는 인기 온라인 게임 '카오스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오스 온라인'의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캐주얼 게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타폴게임즈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10년 이상 함께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 개발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축적된 경험과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잘 만든 게임'을 만드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카오스 온라인'은 과거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으로 시작하여 독립적인 온라인 게임으로 발전한 작품으로, 독특한 게임성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한 바 있다. 스타폴게임즈는 이 IP를 활용하여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게임을 개발함으로써, 원작의 팬들은 물론 새로운 유저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캐주얼 게임은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타폴게임즈는 향후 개발 진행 상황과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안재범 스타폴게임즈 대표는 "작지만 강한 팀의 빠른 실행력과 유연한 감각을 바탕으로, 카오스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획력, 높은 완성도의 개발력을 통해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5.04.10 09:50이도원

  Prev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인재도, 데이터도 없다"…망분리 완화부터 속도내야

인텔, 컴퓨텍스 2025서 AI 경쟁력 강화 신기술 공개

조립·분해부터 용접까지…공장 풍경 바꾸는 'AI 로봇'

Z세대 술 안 마시는데…롯데칠성 전략 실패 어쩌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