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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롯데백화점으로 오세요"…올해는 '킨더유니버스' 이벤트 풍성

롯데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행복을 소재로한 테마 '슈퍼해피'를 통해 전 지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롯데백화점은 가정의 달 행사 '슈퍼해피'를 진행하며 롯데백화점에서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해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 점을 장식한다고 밝혔다. '킨더유니버스'는 올해 출시한 롯데백화점 키즈관 브랜드로, 상상의 숲속에서 노는 아이와 동식물, 장난감 등이 어우러진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관을 의미한다. 불안과 걱정을 먹는 이끼인 '모가나', 척척박사 덩쿨 '더스틴', 미래형 로봇 '스티븐', 무계획의 귀여운 요정 '루카' 등 총 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슈퍼해피' 테마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외관 및 매장 곳곳에서 '킨더유니버스'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앱 게임 및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 '킨더유니버스 9 Days 챌린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9종의 이름과 특징을 맞추는 퀴즈 챌린지 성공 시 최대 10% 금액할인권 등 단계별 리워드를 제공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부터 5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킨더 유니버스 캐릭터 풍선'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26일부터 당일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친환경 펄프 수세미 등의 감사품도 지급한다. 동탄점 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컬러링 체험존' 등도 운영한다. 연중 최대 구매 할인을 제공하는 '슈퍼 뷰티 기프트 페스타(Super Beauty Gift Festa)'도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점에서 뷰티 전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며 '설화수', '에스티로더', '입생로랑' 등의 브랜드에서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에스티로더 나이트 리페어 2병 구매 시 1병을 추가 증정한다. 기간 중 롯데/국민/현대카드로 뷰티 상품군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슈퍼해피'한 혜택을 만나 볼 수 있다. 4월16일 부터 21일까지 가정의 달 인기 선물 상품군인 뷰티, 키즈, 라이프스타일 상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만원 할인되는 15% 할인 쿠폰을 상품군 별로 선착순 5천명에게 발급하며, 롯데카드로 결제 시 추가로 최대 10% 할인(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완구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4월 26일 롯데월드몰에 약265㎡(약 8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레고 매장을 오픈한다. 오픈 당일 매장 내부에 롯데월드타워를 3m 높이로 축소한 디오라마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동탄점에서는 유아킥보드 브랜드 '스쿳앤라이드' 기획전을 진행하고 평촌점에서 독일 대표 완구 '플레이모빌' 패밀리 대전을 진행해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풍성한 쇼핑 행사도 준비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선물 상품을 제안하는 롯데백화점 유튜브 콘텐츠 '롯백 선물연구소'를 통해서도 선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가정의 달에는 약 8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 이지혜가 두 딸의 엄마이자, 아내, 딸, 며느리의 입장에서 가족들을 위한 선물 아이템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최신 선물 트렌드 소개와 함께 다양한 선물 상품들을 제안하며 선착순 5천명에게는 뷰티, 키즈, 주방식기 상품군 20만원 이상 구매 시 쇼핑지원금 1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상품군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26부터 5월7일 건강 상품군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정관장'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 '킨더유니버스 클럽' 가입 고객 대상으로 키즈 상품군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올해 '슈퍼해피'는 부모님, 자녀들에게 인기 있는 선물 상품들을 다양하게 제안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롯데백화점의 '슈퍼해피'가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4.14 13:30안희정

[ZD 브리핑]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결심…전공의, 복지부 차관 고소 예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66억달러 받는다 미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삼성전자에 최대 66억 달러(한화 약 8조9270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복수의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말 170억 달러를 들여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2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추가로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가 총 440억 달러(약 60조5천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6일부터 21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해 프리미엄 가전을 알립니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독일 쾰른 가구박람회와 미국 시카고 네오콘 가구박람회와 함께 세계 3개 가구박람회로 꼽힙니다. 최근 공간 인테리어 역할을 하는 가전 수요가 커지면서 삼성자와 LG전자는 가전 전시회뿐 아니라 가구 전시회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직접 전시회에 참가해 비즈니스를 알릴 예정입니다.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결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결심이 오는 16일 열립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2차 변론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통상 결심 후 한 달 전후로 선고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5월 말이나 6월 초 선고가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이혼 소송은 SK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재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사용과 생산을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18일 입법예고 절차를 밟습니다. 해당 법안은 정유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친환경 연료를 염두하는 만큼 도입을 촉구해온 사안인데요, 해당 분야에 오는 2030년까지 6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제4이통 국회 토론회 열린다 28GHz 주파수 신규사업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초에 진행된 주파수 경매 할당과 관련한 일정이 다음달 초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장비설치산업인 기간통신업은 투자 계획과 이행 여부가 초기 사업성공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겨집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실에서 15일 신규사업자의 자격과 요건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의 좌장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패널 토론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19일 서울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합니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방송프로그램 시상을 통해 제작능력을 높이고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시상식입니다. 넷마블, 신작 레이븐2 온라인 쇼케이스...니케 1.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넷마블이 '레이븐' 후속작 '레이븐2'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개최합니다. 이날 쇼케이스는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제작 과정,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넷마블은 앞서 신작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2분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스달연대기는 오는 24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되고, 나 혼자만 레벨업은 다음 달 출시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레벨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여신: 니케'의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에 나설 예정입니다. 니케의 1.5주년 업데이트는 오는 25일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에 손을 잡은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가 18일 종료됩니다. 이번 테스트는 PC 뿐 아니라 X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콘솔 기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 'ACC+ 2024' 개최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17일 '디지털 프론티어 2024 : 더 넥스트 웨이브 오브 테크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ACC+ 2024(Advanced Computing Conference+ 2024) 행사를 개최합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김진용 지코어코리아 팀장은 '유럽 선두기업이 제안하는 AIoT 여정'을 주제로 AIoT 기술 도입 방안을 소개합니다. 팀뷰어 코리아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증강현실과 AI가 주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윤건호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부장은 'AI 역량과 속도의 극대화, 퓨어 스토리지(Pure Storage)의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AI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김종규 레드햇 상무는 '기존 VM 활용과 신규 AI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부원장은 'AI 산업 육성을 위한 NIPA 사업 추진 반향'을 주제로 AI 육성을 위한 주요 산업 추진 현황을 소개합니다.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는 오후 세션은 레노보(Lenovo)와 메사쿠어컴퍼니에서 '스마터 AI를 위한 레노보 플랫폼과 안면인식 AI 혁신 사례'를, 삼성SDS에서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머스트-해브 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 밖에 시스코&모코엠시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SUSE, 오라클, 크라우드웍스, LG CNS, 오픈서베이 등의 발표로 성공적인 IT 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2차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개최합니다. 학계·법조계· 산업계·시민사회 등의 전문가 34명과 개인정보위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8명의 특별위원이 참석해 인공지능(AI)과 개인정보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합니다. 그리드원은 오는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그리드원 테크데이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 제품은 업무 자동화 플랫폼으로, 생성형 AI에 기존 자사 플랫폼을 모두 통합한 형태입니다. 기존보다 활용도 높고 직접 업무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그리드원은 AI 플랫폼을 비롯한 로봇자동화플랫폼(RPA), AI 광학문자인식(OCR),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등을 운영해 왔습니다.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2차관 고소 진행 전공의 1천325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집단 고소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강행에 따른 각종 정책의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입니다. 관련해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원남용 및 권리행사방행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분과위원장이 제기한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분과위원장에 대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고, 이를 따르지 않았다며 지난 3월18일 3개월의 의사면허정지 행정처분을 통지했고 이에 집행정지를 신청한 결과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바로 항고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이번 가처분 신청이 이례적으로 4월15일부터라는 기간을 지정했고, 이번 사태는 전공의들이 나선 이후에 열린 집회에서 의료계 지도자의 한사람으로서 발언한 것으로 시간적으로 집단행동을 교사했다고 보기 힘들고, 집회 발언도 정책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법원이 정치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2024.04.14 12:56안희정

쿠팡, 특급 호텔·리조트·테마파크 할인…"와우 회원만"

쿠팡이 다가오는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여러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릴레이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테마파크부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까지 인기 여행 상품 130여개를 와우 멤버십 회원 기준 최대 52% 할인한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된 금액인 28만원대에 선보인다. 피트니스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객실이며, 와우회원에게는 무료 인원 추가(1인) 특전을 제공한다. 17일부터 22일까지는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2만원대에, 1박에 11만원대인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8만원대에 판매한다. 금호리조트, 해운대 썬클라우드 호텔, 부산 아크로 오시리아 와 같은 숙박 상품과 더불어 서울랜드, 일산 원마운트,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테마파크 상품도 5월 7일까지 할인한다. 최대 50% 할인해 5만원대에 선보이는 서울랜드 이용권은 날씨가 좋은 4~5월에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15일 오전 7시부터 골드박스에서 강원도 횡성 무공해 청정지대에 위치한 '웰리힐리 리조트'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1만2000평 규모의 대형 워터파크인 워터플래닛 이용권과 객실을 포함한 30만원대의 워터파크 패키지를 12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고카트, EV레이싱, 루지 등 인기 레저 스포츠 중 하나를 골라 객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 BIG3 패키지는 최대 63% 할인해 9만원대부터 선보인다. 16일 오후 7시 쿠팡라이브에서도 동일 상품을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5일~18일까지 골드박스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경주월드'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 패밀리권(대인 1명, 소인 1명)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5만원대에 판매한다. 골드박스는 매일 아침 7시에 전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와우회원이 단 하루 특가로 구매할 수 있게 제공하는 할인 코너다. 쿠팡 라이브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판매자 및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고객이 라이브를 통해 진행자와 직접 소통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와우회원이라면 국내 숙소 특가 할인에 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인기 캠핑 상품을 선보이는 '글램핑&카라반 특가', 목요일~일요일 한정 특가 상품을 모은 '주말 핫딜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인기 국내여행 상품들을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할인 가격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앱에서 '가정의달 여행' '국내여행' '웰리힐리'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2024.04.14 12:20안희정

'생성형 AI' 만난 네이버 검색…맥락 읽고 적합한 문서 찾아준다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이 적용된다. 검색어에 적합한 문서를 찾아주는 검색 본연의 기능에 생성형 AI 모델이 활용되는 것이다. 점점 다양화되는 검색 패턴에 맞춰 최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의도에 맞는 문서들을 이용자들이 더 잘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달부터 베타서비스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스마트블록을 도입하는 것이다. 새로운 스마트블록 하에서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와 맥락을 해석하고, 적합한 순서에 따라 문서들의 랭킹을 재조정(Re-ranking)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더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게 됐으며, 의도와 적합한 문서들이 상위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향상시켰다. 기존 네이버 검색은 일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 단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사용자가 원하는 문서를 정확하게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검색어들에 대해서도 단어들 간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더욱 개선된 검색 랭킹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랭킹 과정에서 블로그, 카페, 동영상 등 주요 문서들의 출처나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새로운 블록 내에서 적합도에 따라 함께 랭킹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제 검색 결과 페이지 내에 흩어져 있던 높은 적합도의 문서들을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 쪽 아기랑 가기 좋은 무료입장 가능한 곳'이라는 검색어의 경우 '서울 쪽', '아기랑', '무료입장' 사이의 '가기 좋은'이라는 표현에 대해 '갈만한 곳'으로 맥락을 확장해 해석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서들을 모아 랭킹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더 많은 결과들을 상단에 노출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베타서비스에서는 이와 같이 기존 품질이 아쉬웠던, 정보 탐색 의도를 가진 긴 길이의 검색어에 대해서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적용해 볼 예정"이라며 "추후 생성형 AI가 고도화됨에 따라 네이버 검색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11:52안희정

실력있는 디자이너 모았다…W컨셉, '하이서울쇼룸' 기획전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서울시와 손잡고 실력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도로 고객을 사로잡는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데 모아 집중 조명함으로써 국내 패션 시장의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W컨셉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하이서울쇼룸' 기획전을 열고, 서울시가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에 소속된 102개 디자이너 브랜드 신상품을 소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온라인 플랫폼 단독 세일, 할인쿠폰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해 우수한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이서울 어워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브랜드를 소개하며, 하이라이트 브랜드와 베스트 브랜드 등 두가지 테마로 큐레이션 해 선보인다. W컨셉 MD가 선정한 하이라이트 브랜드로는 '위메농(Oui mais non)', '아그넬(agnel)' 등 브랜드가 있다. 최근 판매량이 높은 베스트 브랜드는 W컨셉 내에서도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룩캐스트(LOOKAST)', '에트몽(ETMON)', '라메레이(Lamerei)', '비뮤즈맨션(BEMUSE MANSION)' 등이 있다. 블랭크03(Blank03), 뮤제(MUSEE) 등 일부 브랜드에서는 이 기간 온라인 플랫폼 단독 세일을 진행하며, 하이서울쇼룸 기획전 참여 브랜드에 한해 최대 3만 5천원까지 할인 가능한 12% 할인쿠폰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하이서울쇼룸은 서울시가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W컨셉은 2017년부터 서울시와 손잡고 하이서울쇼룸에 소속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 지원하는데 동참해왔다. 정용철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하이서울쇼룸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는 우수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4 10:38안희정

"소상공인 매장 선점하자"…통신사, 소호 '결합상품' 경쟁

이동통신 3사가 중소상공인(소호, SOHO)을 겨냥한 결합 상품으로 새로운 먹거리 경쟁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내세워 소호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행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소호 이용자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출시했다. 현재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된 매장관리 솔루션들을 통합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전화, 예약 ▲웨이팅 ▲키오스크 ▲오더 ▲포스로 구성됐다. 소상공인들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도 기업처럼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한 것. LG유플러스 AI 전화, 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다. 한 명이 매장 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할 때 유용하다. AI 전화에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 영업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예약은 AI가 매장 테이블 수나 영업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하게 접수되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상반기 내 AI 전화, 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후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기를 취소한 이용자에게는 인사 메시지 전송, 매장 이벤트를 안내할 수 있다. 키오스크와 오더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잘못된 주문을 줄일 수 있고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포스의 경우,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과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상품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개편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가게정보알림메시지 등 통신상품 외 폐쇄회로(CC)TV, 카드결제서비스 부가통신망(VAN) 등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상품 구조는 필수 상품과 기본, 추가 선택 3단계에서 필수 상품, 기본 선택 2단계로 간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재구성했다. KT는 이번 개편 시 매장으로 걸려 오는 문의 전화를 AI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와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 매장 방역을 책임지는 AI로봇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매장 방문 이용자가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도 지난달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가령 고객이 으랏차차 패키지로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인터넷 5천500원, 하이오더 5천500원을 각각 할인받아 월 1만1천원(3년 약정)씩 결합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만3천원(3년 약정)이 할인돼 총 4만4천원을 매달 할인 받아 연간 총 52만8천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 TV를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최근 실시했다.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가로 인터넷이나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인터넷, 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1기가) 요금제는 매월 1만4천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천655원이 절감돼 두 상품을 함께 이용할 때 기존 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 6D 월 1천100원 6개월 할인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 마케팅 고객 서비스 티딜에 인공지능(AI) 추천 방식을 적용하며 가입자를 끌어올리고 있다. 티딜은 팬데믹 확산으로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던 당시 상생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티딜은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 기반으로 중소상공인들을 분류하고 생성형 AI에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대비 문자 클릭률을 20% 이상 증대시켰다. 티딜은 요일, 주말특가, 원플러스원(1+1) 딜, 9천900원 딜 등 여러 기획전을 신규 개설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티딜에서 지난해 중순까지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천6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했다. 또 신규 입점한 상품에 대한 이용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상품 마케팅에 반영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파트너 회원가입, 전자계약 등 입점 신청 절차를 개선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문턱을 낮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장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상권분석, 성우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2024.04.14 10:24김성현

LG전자 올레드 TV, 탄소∙플라스틱 사용 줄였다

LG전자의 환경보호 노력이 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인정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SGS는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인터텍은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LG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같은 수량의 LCD TV를 제조하는 것보다 약 1만 6천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톤 감축이 전망된다. 이는 축구장 1만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넘어서는 규모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전자 백선필 HE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시청경험은 물론 ESG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프리미엄 TV"라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10:00이나리

삼성전자,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제시...美 부동산 기업과 협력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플로우(FLOW)사와 함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주거단지에서 공유 주거형 스마트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기업이다. 양사가 최근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과 조명, 온습도 제어, 재실 감지 등 다양한 IoT 센서들을 연동해 스마트싱스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올해 입주하는 422세대를 대상으로 ▲개인별 주거 공간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프로젝터 등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하고 ▲공용 공간의 사이니지 제품과 통합 운영 플랫폼을 비롯해 단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스마트홈은 ▲입주민이 외출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 제품들의 전원을 끄고 ▲입주민이 건물에 들어오면 집안을 선호하는 온습도로 조절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 또 ▲TV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보면 블라인드와 조명을 알아서 조절하고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갈 때 저조도로 조명을 밝혀준다. 삼성전자는 사업자에게도 스마트한 주택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조명과 공조 최적화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가전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면 AS센터로 자동 연결해준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1인 가구·공유 주거 영역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등 솔루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유형 스마트홈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09:42이나리

LG엔솔, 시장 트렌드 파악·HR 안내에 '생성AI' 도입

LG에너지솔루션은 업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먼저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한 건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다. 유튜브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지만, 정보의 양이 워낙 많은데다 콘텐츠별로 정확성이나 객관성 정도의 차이가 커 임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컸었다.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젠AI'가 유튜브 영상 수백 시간 분량을 분석해 배터리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 내용을 정리, 임직원에게 메일로 전달한다. '전기차', 'EV정책' 등 핵심 키워드 별로 최신 유튜브 영상의 주요 내용이 요약되고 관련 영상 정보가 첨부된다. 상세한 내용이 알고 싶은 부분을 클릭하면 추가적인 내용과 해당 영상의 댓글 내용까지 확인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마케팅 부서부터 원자재 관련 부서까지 현재 수백여 명의 직원들이 이 메일을 받아보고 있으며 도입 초기부터 메탈 등 주요 원재료 공급망 관리에 있어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 원자재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A 씨는 “리튬의 경우 가격 변동이 심해 재고 관리의 효율화가 중요한데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계 트렌드를 공급망 관리에 반영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기술인 대화형 챗봇도 활용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채용된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AI가 HR제도에 대해 답해주는 파일럿 시스템을 개시했다. “올해 권장 휴무일은 언제인가요?” “휴가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올리면 챗봇이 실시간으로 대답해주는 방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 이후 신입 및 경력사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경력 사원이 전체 국내 구성원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다. 이런 인력 구조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이 빠르게 회사 제도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AI를 도입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AI 통합 플랫폼'을 올해 구축할 예정이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 및 협력사 계약 관리 ▲전사적 자원 관리(ERP) ▲소프트웨어 개발 ▲원자재 구매 ▲배터리 제작 등 전체 업무 분야에 AI를 접목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CDO 전무는 “AI 기술력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2차 전지 시장에서 고객사와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전략 리포트를 생성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리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41김윤희

"결합하니 싸진다"…KT,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출시

KT가 OTT 티빙과 스타벅스 커피 상품을 결합한 구독팩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은 KBO 실시간 생중계 등 티빙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OTT구독 상품이다. 이번 구독팩은 ▲티빙 베이직+스타벅스(1만2천원) ▲티빙 스탠다드+스타벅스(1만6천원) ▲티빙 프리미엄+스타벅스(1만9천500원) 3종으로 준비했다. 티빙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각각 이용했을 때보다 상시 2천원이 할인된다. 구독팩은 KT 5G, LTE 모바일 이용자라면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구독팩 출시를 기념해 추가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6월30일까지 구독팩에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연말까지 매월 2천500원씩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령 이벤트 기간에 티빙 베이직+스타벅스 상품에 가입하면, 연말까지 월 9천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티빙 베이직(9천500원)과 스타벅스 커피(4천500원)를 각각 이용 시 발생하는 1만4천원 대비 최대 32% 할인된 금액이다.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구독팩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와 함께 준비한 이용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이용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사이즈 업 쿠폰 3장을 증정하고, 200명을 추첨해 'SS 블라썸 시크릿 가든 JDE 텀블러'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KT멤버십 '달.달.혜택'에서는 15일부터 30일까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1잔을 가입자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KT 멤버십 앱에서도 OTT 구독팩에 가입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OTT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을 시작으로 선호하는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09:18김성현

"AI가 준 피해,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나"…정부, AI 서울 정상회의서 논의

"인공지능(AI) 위험성 범위는 무한대다. 인류는 AI로 인한 피해를 어디까지 감수할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각국 정부가 'AI 리스크 용납 범위'를 정해야 하는 이유다. 이는 내달 서울서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 주요 주제다." 크리스 메세롤 프론티어모델포럼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I 레드팀 챌린지' 기조연설을 통해 내달 한국과 영국이 공동 진행하는 AI 서울 정상회의 핵심 주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달 21일부터 이틀간 AI 서울 정상회의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서 처음 열린 행사다. 각국 정부는 행사에서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 공유,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안에 협의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안전성 논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크리스 메세롤 대표가 미리 귀띔한 셈이다. 메세롤 대표는 "AI 위험성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며 "사람은 100% 안전한 AI를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국 정부는 AI로 인한 위험을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 범위를 정해야 한다"며 "'AI 리스크 임계값' 설정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AI 리스크 임계값이란 인류가 현재 용인할 수 있는 AI 위험성 최대 수준을 뜻한다. 현대사회가 어느 범위까지 AI 위험성을 감수할 수 있는지 알린다. 예를 들어, 임계값이 10으로 정해졌을 경우, 현재 인류는 지표 10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AI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이다. 10을 넘으면 인류는 AI로 인해 피해를 크게 입는다. 크리스 메세롤 대표는 올바른 AI법 규정을 위해서라도 AI 위험성 용납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단 임계값이 정해지면, 사람은 정해진 범위 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AI법이나 정책을 정확히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기업, AI 취약점 공유 채널 만들어야...모델 상용화 가능 기준도" 메세롤 대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을 실시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채널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은 AI 보안 취약점을 미리 공유하는 채널이 필요하다"며 "일반 사용자에게 취약점을 공개하기 전에 정부와 기업이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해커는 공개된 취약점을 볼모로 삼아 AI 제품이나 서비스를 악용한다"며 "선 수정, 후 공지가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돕는다"고 했다. AI 모델 시장 진출 가능 범위도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지나치게 위험한 AI 모델이 상용화되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다. 메세롤 대표는 "AI 모델은 믿을 수 없이 강력해지고 있다"며 "특수한 역량을 갖춘 모델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특정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인 사회적 접근법을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에 대한 범위 설정에 합의를 봐야 한다"며 "이는 5월 AI 서울 정상회의서 깊게 다뤄질 내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론티어모델포럼은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이 모여 지난해 출범한 포럼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보장하는 그룹이다. AI 잠재적 위험성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게 임무다. 이를 통해 AI 안전 표준을 마련한다.

2024.04.14 09:15김미정

넥슨, 글로벌 토너먼트 'FC 프로 마스터즈'에 한국 대표팀 출전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글로벌 토너먼트 'FC 프로 마스터즈'에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FC 프로 마스터즈'는 'FC 온라인', 'FC 모바일'의 한국, 중국, 태국, 일본, 베트남 등 총 5개국 대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항전으로,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경기장, 운영, 재원 등을 지원한다. 'FC 온라인'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의 2개 대표팀들이 출전하여 8개 팀이 총 상금 15만 달러와 'FC 프로 챔피언스 컵' 진출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두고 경쟁한다. 경기는 5판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으로 진행되며, 지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상위 1, 2위를 기록한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가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FC 모바일'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예선전을 통과한 국가별 대표 2인이 출전해 총 상금 3만 달러를 놓고 3판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로 SODA, JOSCAR 선수가 출전한다. 'FC 프로 마스터즈'의 모든 경기는 국가별 온라인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한국은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넥슨은 'FC 프로 마스터즈' 현장에 방문한 이용자와 생중계 관람 이용자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FC 온라인' 대회 참관객에게는 '10만 넥슨캐시'를 선물하고,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드롭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FC 모바일' 관람객에게는 '1만 FV'를 제공한다. 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깜짝 쿠폰도 제공한다.

2024.04.14 09:00이도원

구글원 VPN 서비스 내년 종료

구글이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구글원'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내년 종료한다. 구글은 최근 이용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구글원 VPN 기능 종료 소식을 알렸다. 구글원은 2020년 VPN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해 요금제 개편을 통해 월 9.99달러 프리미엄 2TB 요금제에서만 가능했던 VPN 서비스를 월 1.99달러 기본 요금제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현재는 22개 국가에서 iOS, 안드로이드 기기 모두 사용 가능하나,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구글은 서비스 종료 이유로 "사람들이 해당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신은 픽셀7와 신형 모델 이용자는 앱 설정을 통해 여전히 무료 VPN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4 08:43최다래

테슬라 '모델3 부분변경' 보조금 확정…RWD 226만원

테슬라코리아가 지난 4일 출시한 중국산 전기차 '모델3 부분변경'의 보조금이 확정됐다. 13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신형 모델3 후륜구동(RWD)과 신형 모델3 롱레인지의 국고 보조금은 각각 226만원, 235만원으로 책정됐다. 모델Y RWD의 경우 210만원이다. 서울 기준 지자체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전체 보조금은 ▲모델3 RWD 약 280만원 ▲모델3 롱레인지 약 290만원 ▲모델Y RWD 약 260만원으로 관측된다. 모델Y의 경우 서울 지자체 보조금 45만원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판매가격은 모델3 RWD 5199만원, 모델3 롱레인지 5990만원, 모델Y RWD 5499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을 더할 시 4천만원 후반에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모델3 부분변경은 테슬라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S와 모델X같이 스토크와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휠 및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대체됐으며 2열 좌석에 디스플레이도 추가됐다. 또 통풍시트가 적용되고 전체적인 마감 수준을 높였다. 모델3 RWD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382㎞, 최고속도 시속 200㎞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6.1초다. 최고 출력은 283마력, 급속 충전 속도는 170㎾를 지원한다. 모델3 롱레인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88㎞, 최고 속도는 시속 200㎞, 제로백은 4.4초다. 합산 최고 출력 394마력을 발휘하며 2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2024.04.13 13:13김재성

민관 힘 모아 "클라우드 강국 실현"···'4차 발전계획' 연내 마련

"저희는 22년전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클라우드를 했습니다. 예전에는 ASP(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러바이더)라고 했죠. 매출 중 60%가 해외에서 나옵니다. 현재 아마존은 물론 전 세계 클라우드 기업 서비스를 다 쓰고 있습니다. 오라클과 화웨이도 사용합니다. 국내제품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제품은 국내에만 한정돼 있습니다. 국내는 아직도 IDC(데이터센터) 위주고 그렇게 많이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적은데다 비용 문제도 있습니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과기정통부가 제 '4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 계획' 수립에 나섰다. 앞서 우리나라는 2015년 세계 처음으로 '클라우드컴퓨팅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 법에 따라 2016년~2018년 3년간 적용하는 1차 기본계획을 만들었고 이어 2차연도(2019년~2021년 적용), 3차연도(2022년~2024년)에 적용하는 기본 계획을 잇달아 선보였다. 3차연도 시기가 올해 끝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적용하는 '4차 클라우드컴퓨팅발전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다. 한달전부터 준비해왔고 태스크포스(FT)를 구성했다. 2~3분기 중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정보화전략회의서 이 계획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4차 발전계획' 마련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12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강도현 제 2차관 주재로 'AI시대 클라우드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법무 및 전략실장,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박세희 채널코퍼레이션 IR&리걸 리드,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 강종호 베스핀글로벌 서비스부문장(부사장)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TF 민간 분과장을 맡고 있는 양희동 이대 경영학과 교수와 TF 공공 분과장인 이원석 연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동참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강 차관 외에 이상민 담당 과장(인터넷진흥과장)이 배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 대해 "사회 전반의 클라우드 이용 물꼬를 튼데 강조해 온 기존 계획에서 나아가 클라우드 인프라(IaaS)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가치사슬 전반이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혁신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 "AI가 국가의 산업 경쟁력 뿐 아니라 안보와 글로벌 위상에도 중대한 영향을 주는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을 넘어, AI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연산 자원과 방대한 데이터 저장・처리 능력을 제공하는 AI 시대 필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 토론에 앞서 양희동 이대 교수가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 동향'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양 교수는 생성AI 주도권 선점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SaaS 기업 동향, SW 산업의 SaaS 전환 중요성을 소개했다. 클라우드가 일종의 아웃소싱이며 사용자나 사용기업 모두 상당히 불편한 아키텍처라고 진단한 그는 "아직도 데이터나 시스템은 내가 내 돈 들여 구축해야 겠다는 마인드가 강한데 클라우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정착시킬지가 개인적으로 큰 관심사"라면서 "클라우드는 지금 대부분 국가,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전략 산업화됐다"고 해석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클라우드를 접근하는 방식이 국가 전략적인지, 사용자 관점인지 짚어봐야 한다면서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를 만들겠다는 가트너의 작년 비전이 인상적이였다"고 들려줬다. 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면 SaaS 전환이 필수"라면서 클라우드가 국가전략산업이 돼야 하는 건 클라우드와 IT만의 발전만이 아니라 파급효과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 발제에 이어 업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주요 IaaS(클라우드 인프라), SaaS(클라우드 SW), MSP(클라우드 전환) 기업들이 참석했다. 아쉽게 PaaS(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은 빠졌다. 이들은 범국가적 민간 클라우드 이용 수요 창출, SW 산업의 AI SaaS로의 전환 가속화,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 등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 포함해야 할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국내 IaaS 기업이 자본과 기술 면에서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하는게 쉽지 않을 거라면서 국내 SaaS 기업이 국내 공공시장에 진출할때 발생하는 허들(제약) 제거를 요청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정부가 수요 기관 발굴 등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지만 레퍼런스 모델이 적고 비즈니스가 돈이 되는 형태의 활용사례가 적다"면서 "SaaS 육성도 그렇고 국내는 대부분 수요자 중심이 아니라 공급자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생성AI 대세론에 호응하는 한편 "우리 회사가 가진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생산AI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이런 아이디어는 결국 고객한테서 나온다"며 고객과 수요자 중심 정책을 주문했다. '채털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채널코퍼레이션의 박세희 법무 리드는 "(우리 회사는)처음부터 글로벌로 가려고 서비스를 만들었고, 글로벌에 이미 유사 비즈니스 모델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만이 잘하는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 우리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SaaS 스타트업이며 일본에서만 전체 매출의 20%를 올린다. 올해는 미국 진출도 하려 한다"면서 "아직 한국에는 없는데, 한국에서 시작해 글로벌 1등이 되는 한국 최초의 사례가 되려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 방침을 들려줬다. 이어 그는 "회사 개발자들에게 물어보니 글로벌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고, 국내 기업도 그런 서비스를 제공한다더라"면서 "우리 서비스가 시작한 지 4~5년됐다. 성숙했기 때문에 다른 클라우드로 갈아타는 건 상상할 수 없다. 우리도 국내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데, 아직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바우처 사업을 언급하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SaaS 스타트업들에게는 마중물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클라우드 발전 4차 기본계획'에 생성AI를 중요 요소로 넣어야 한다고 짚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AWS 시장 점유율이 생성AI 등장으로 흔들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생성AI를 중심으로 한 굉장히 많은 API와 앱 생태계, 이런 발전이 다시 클라우드와 결합해 클라우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된다"고 예상하며 "4차 클라우드 산업 발전 계획을 만들 때 어찌 보면 핵심은 생성AI를 어떻게 잘 운영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AI를 공급해 공공 부문의 혁신을 이루는 사업에 참여하려면 매칭 비용을 마련해야하는데 이 부분이 기업은 부담스럽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 세제 혜택보다는 이득이 없으면 돌아오는게 없다며 보조금 정책이 더 낫다고 짚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정책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하는게 여러개 있다면서 정책적으로는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가 10년 기간으로 최근 확보한 금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예로들며 "금융권은 이제야 클라우드 전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실 민간보다 공공이 더 빨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많은 SaaS 기업이 국내 클라우드를 이용하다보면 같이 해외로 나가는 길도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7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한 이지혜 법무 및 전략실장은 클라우드도 AI처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세액공제보다 실질적인 금융 및 정책 대출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GPU 구하기가 힘들다면서 "AI반도체나 CSP간 연합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AWS와 넷플릭스 간 협업을 예로 들며 국내 기업도 해외 진출시 'AWS-넷플릭스'같은 유사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종호 베스핀글로벌 서비스부문장은 "SaaS는 라이선스 소프트웨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만들어 팔고 끝내는게 아니라 계속 유지를 해야하고 수시로 버전업을 해야 한다"면서 "이런 특성때문에 SaaS는 국내 시장만 보고 비즈니스를 하면 규모가 안 나온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 그룹사 사람들을 만나보면 자신들이 쓰려고 만들어 놓은 SW가 많은데 이를 SaaS로 만들어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국내 시장만 보고 SasS 비즈니스를 하기엔 답이 안나온다. SaaS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연대 교수는 "10년전 클라우드를 봤을때, 우리나라가 하는 게 쉽지 않겠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오늘 참석하신 기업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면서 "아마존이 흔들리고 MS가 올라갔다는 것은 지금 크랙(균열)이 생겼다는 거고 4차기본계획이 정교히 만들어져 그 크랙을 뚫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원을 타게팅하고 해외 진출을 안하면 ROI가 안나온다면서 "해외에 나갈때 각개 전투를 안하게 했으면 한다"면서 "우리만의 필살기가 없이 나가 싸우면 100전 100패"라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우리만의 필살기 중 하나가 데이터라면서 익명 정보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마무리와 중간 중간 코멘트를 한 강도현 2차관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전례 없는 AI 기술 혁신이 촉발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지금이 바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전세계가 AI・클라우드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도 민관이 합심하여 국내 클라우드 시장 반등의 기회를 포착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말씀 주신 소중한 의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AI G3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3 12:11방은주

'야구명가' 컴투스, 야구 인기 급등에 신바람 탔다

올 봄 개막한 프로야구가 초반부터 역대급 인기를 누리면서 야구 게임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서울에서 열리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024 KBO 리그 또한 개막전 전석 매진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현재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컴투스의 야구 게임들도 순위가 상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컴투스의 야구 라인업이 서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게임 매출 순위에서 '컴투스프로야구2024'는 전체 3위, 야구 게임으로만 좁히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최근 개막을 맞아 KBO 리그 선수들의 헤드 스캔 데이터와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실제 선수들의 눈동자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구현했고 경기 구장, 관객 등 전반적인 그래픽 개선을 통해 '컴프야'를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 뒤를 이어 'MLB 9이닝스 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 'MLB 라이벌'까지 컴투스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는 KBO리그 및 MLB 기반 게임들이 최상위권을 전부 차지하고 있고,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 Live 2024' 또한 상위권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컴투스의 야구 게임들이 상승세다. 'MLB 9이닝스 24'는 최근인 4월 1일 앱스토어 스포츠게임 매출 기준으로 미국 1위와 대만 2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야구 주요 국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신작 'MLB 라이벌' 또한 4월 들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야구 인기 국가에서 양대 마켓 스포츠게임 매출 TOP 10에 진입했고, 현재까지 글로벌 스포츠게임 분야 매출 차트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컴투스 측은 이러한 인기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야구팬들에게 더 리얼한 야구 게임을 선사하기 위해 게임별 특색에 맞춘 다양한 시스템과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의 주요 야구게임 라인업을 총괄하는 홍지웅 컴투스 제작4본부장 겸 상무이사는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이용자 분들께서 주는 피드백을 늘 살펴보고 있다.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얘기해주신다. 점점 피드백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놀란다.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도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팀원들 관련 부서 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야구게임하면 컴투스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04.13 08:03강한결

확 바뀌는 아이폰SE4, 어떻게 변신할까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아이폰SE4의 전체 사양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1일(현지시간) IT 팁스터(@negativeoneher)를 인용해 보급형 아이폰SE 4의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세대 아이폰SE는 2022년 출시돼 아이폰8을 기반으로 2022년 출시된 3세대 아이폰SE와 달리 아이폰13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이폰SE 4는 OLED 패널, 노치 디자인과 페이스ID를 갖춘 최초의 아이폰SE 모델이 될 전망이다. 제품 크기는 148.5x71.2x7.8mm, 무게는 166g로 7000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에 기기 전·후면 모두 유리로 제작된다. 디스플레이는 전작의 4.7인치가 아닌 6.1인치가 될 예정이며 60Hz 화면 주사율을 갖출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에 탑재된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되며, 아이폰15에 사용됐던 퀄컴 스냅드래곤 X70 5G 모뎀 칩도 지원된다. 또, 에어태그 등을 통해 기기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애플 U1 울트라 초광대역 팁에 6GB LPDDR5 램, 128GB/512GB NVMe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3, USB-C 커넥터가 지원되며, 후면 단일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소니 IMX503 이미지 센서와 f/1.8 조리개를 탑재한다. 카메라는 야간 모드를 지원하지 않지만 1천80화소 시네마틱 모드에 딥 퓨전, 스마트 HDR, AI 사진, 인물 모드 등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약 3천mAh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소식통에서는 3천279mAh 배터리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20W 유선 충전과 12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전작인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였다. 4세대 아이폰SE의 가격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작보다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4.13 07:00이정현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변경…"납득" vs "해지"

쿠팡이 2년 4개월만에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가격을 올린 가운데, 이용자 의견이 분분하다. 쿠팡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하면 인상된 가격이 "납득 가능하다"는 의견과, 요금이 인상되는 "8월 전까지만 멤버십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과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등 타사 멤버십으로 이용자들이 이동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최근 이용자들이 멤버십 한 개만 고수하지 않는다는 점, 쿠팡이 제공하는 쿠팡플레이·쿠팡이츠 무료 배송 등을 고려하면 멤버십 대거 이탈까지는 영향이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3번만 로켓배송해도 월 요금 이상 이득” vs “가격 부담스러워 해지 고려” 12일 쿠팡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가격은 기존 월 4천990원에서 월 7천890원으로 변경된다. 변경된 요금은 기존 요금보다 약 58% 오른 수준이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기존 회원에게는 8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상은 2021년 12월 와우 멤버십 가격이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변동되고 2년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가격 변동을 두고 이용자 의견은 갈리고 있다. 먼저 ▲로켓배송 무료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로켓프레시 ▲와우전용할인가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묶음 배달 무료 배송 등 쿠팡 와우 회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하면, 이번 요금 인상이 멤버십 이탈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와우 멤버십 회원들은 3번만 로켓배송(3천원x3회)을 주문해도 월 요금 이상 이득을 볼 수 있다. 쿠팡은 최근 와우 회원 대상으로 쿠팡이츠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기로하는 등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 월5천500원 ▲스탠다드 월 1만3천500원 ▲프리미엄 월 1만7천원), 티빙(▲광고형 스탠다드 5천500원 ▲스탠다드 1만3천500원 ▲프리미엄 월 1만7천원), 유튜브프리미엄(월 1만4천900원), 디즈니플러스(▲스탠다드 월 9천900원 ▲프리미엄 월 1만3천900원) 등 OTT 서비스 가격을 고려하면, 쿠팡플레이까지 포함된 와우 멤버십 가격이 과도한 것은 아니라는 논리도 있다. 쿠팡에 따르면, 수백만명 이상 회원들이 월 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 가량 할인을 제공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회원은 1천400만명으로, 상당수가 월 요금 4천990원 대비 16배 가까운 할인을 받은 셈이다. 한편, 기존 회원에게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8월 이전 멤버십을 해지하겠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너무하다. 무료배달하니 올려버리네”, “8월까지만 유지하다가 탈퇴해야겠다” 등 글들이 올라왔다. 네이버·신세계·컬리 '반사이익' 볼까…"영향 지켜봐야" 쿠팡의 이번 가격 변동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컬리멤버스 등 타사 멤버십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은 월 4천900원에 ▲네이버쇼핑, 예약, 여행 최대 5% ▲멤버십 전용 할인 ▲멤버십데이 ▲패밀리 3명까지 추가 ▲마이박스 80GB 무료 ▲티빙, 네이버웹툰, 시리즈 등 콘텐츠 선택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경우 연회비 3만원에 ▲3만원 SSG머니 ▲SSG닷컴 ▲이마트 ▲지마켓, 옥션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할인, 추가 적립 등을 준다. 컬리멤버스의 경우 월 이용료 1천900원으로 ▲적립금 2천원 ▲할인 쿠폰 최대 2만4천원 ▲구매 적립률 최대 7% ▲컬리멤버스 단독 특가 ▲롯데시네마, 커피빈, CU편의점 제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간접적인 고객 유입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최근 소비자들은 멤버십을 여러 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영향이 얼마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여태까지 많은 손해를 보면서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온 만큼, 이번 가격 변동이 갑작스러운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멤버십 요금이 올랐어도 여전히 국내외 주요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인기 서비스와 비교할 때 혜택 대비 요금은 반값 이하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4.12 17:59최다래

마이리얼트립, 항공사-여행사 직거래 서비스 'NDC' 도입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싱가포르항공을 시작으로 항공사와 여행사간 직거래 판매 서비스인 NDC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는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제정한 항공권 예약·판매 기술 표준이다. 항공사의 자체 API를 여행사·OTA(온라인여행사)에 연동 직거래 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NDC 도입을 통해 일반적인 싱가포르항공의 항공권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항공기의 출도착, 비행시간 등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기내식과 좌석 위치 선택, 수하물 무게와 개수, 기내 무료 인터넷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까지 컨텐츠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리얼트립은 글로벌 항공·여행 IT기업 아마데우스의 NDC 중간집합자 서비스인 'Travel API'와의 연동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의 경쟁력 있는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지난 달 11일 선보였다. 일별 거래액이 판매 이전 대비 평균 20배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싱가포르항공을 시작으로 연내 에어프랑스KLM를 포함 다수의 주요 항공사와 NDC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다양한 항공 콘텐츠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숙박, 투어, 입장권 등의 여행 콘텐츠를 NDC 항공 상품과 연계해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향후에는 더욱 다양하고 개인화된 여행 옵션으로 여행 슈퍼앱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 패키지,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여행 슈퍼 앱이다. 2019년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전세계 항공권 예약·판매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항공권 판매 4년 만인 2023년 12월 IATA BSP 집계 기준 한국 시장 발매량 3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4.04.12 17:15백봉삼

화해쇼핑, 6년 간 누적 거래액 1천600억 돌파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는 '화해쇼핑'이 출시 6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화해쇼핑은 리뷰 데이터 기반 커머스로 고객 연령대, 피부 타입, 특이점 등 830만여 개의 실사용자들의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개개인에 맞는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우수한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재조명하고 성장시켜왔다. 지난 2월 화해쇼핑은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ONLY화해'의 누적 거래액은 전체의 약 25%인 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화해쇼핑은 현재 1천300여 개 브랜드사의 2만여 개 상품을 판매 중이며, 이 중 100여 개 상품을 ONLY화해로 판매하고 있다. ONLY화해는 '가장 좋은 상품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오직 화해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기획상품이다. 리뷰, 평점 데이터, 내부 화장품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다른 상품에 비해 구매전환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화해쇼핑의 높은 성과는 ▲타 커머스 대비 차별화된 상품 구성 ▲제품력이 좋은 신생 브랜드 홍보에 도움이 되는 제품 성분, 리뷰, 랭킹 등의 풍부한 콘텐츠와 데이터 ▲모바일 화장품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ONLY화해 거래액 확대가 주효했다. 특히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는 화해를 통해 뷰티 고관여 소비자들의 리뷰, 평점 등 제품의 브랜딩 자산을 쌓고 있다. 비건 마스크팩 브랜드 프리메이의 경우 론칭과 동시에 화해에 입점해 4개월 만에 매출액 1천200배 성장을 만들어냈다. 2023년 하반기 화해 어워드에서 베스트 신제품 및 전체 2위에 올랐으며 올리브영 입점,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이즈앤트리, 메디힐의 ONLY화해 단독 기획 상품은 단기간에 1만 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화해는 라운드랩, 토리든과 같은 '화해 출신' 브랜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쇼핑은 론칭 이후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탐색 기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스마트한 선택이 브랜드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유한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16:5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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