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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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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여기사 아가씨 x 테일즈샵 인기작'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여기사 아가씨'와 테일즈샵의 인기작 '썸썸 편의점', '기적의 분식집'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19일 밝혔다. '여기사 아가씨'는 인기작 '메이드 아가씨'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버튼으로 즐기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을 표방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작중 캐릭터 여기사 '세리스'와의 연애담을 담았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메인 스토리 외에도 다채로운 코스튬, 멀티 엔딩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토브 출시 버전은 인기 작가들이 참여한 신규 일러스트와 음성 등 특별한 요소를 더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기사 아가씨'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썸썸 편의점'과 '기적의 분식집'은 비주얼노벨의 명가 테일즈샵이 개발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풀보이스 더빙은 물론, 완성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매력적인 히로인 캐릭터들로 유저들에게 화제가 된 작품들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각각 '편의점 여기사(여기사 아가씨 & 썸썸 편의점)', '분식집 여기사(여기사 아가씨 & 기적의 분식집)' 두 개의 게임 타이틀 합본 패키지로 구성됐다. 여기에 '여기사 아가씨' 세리스 캐릭터가 '썸썸 편의점'과 '기적의 분식집' 히로인들의 복장을 입고 있는 '콜라보 코스튬 DLC'와 '아크릴 플레이트 세트' 등 풍성한 특전을 제공한다. 스토브는 '여기사 아가씨 x 테일즈샵 인기작'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15%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은 오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두 콜라보레이션 패키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토브 프로모션 페이지(업데이트 예정)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19 17:16강한결

정부, 의료개혁특별위 다음주 첫 회의…의료체계 개혁등 논의

정부가 다음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우선 정부는 의료개혁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발족하고 다음 주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특위에서는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향 ▲의료인력 수급현황의 주기적 검토 방안 등 의료개혁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개혁 쟁점 과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법을 도출에 나선다. 특위는 민간위원장,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하는 대표 또는 전문가로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10명 ▲수요자단체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 각 계 인사가 참여한다. 다만 아직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위원의 절반 이상의 의료계 인사 배정 등을 요구하며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4월18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4천253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1%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8.7% 증가한 9만 815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871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천965명으로 전주 대비 0.8% 감소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4월17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6.6% 감소했다. 4월18일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3개소이다. 또 4월18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을 지키며 두 사람, 세 사람 몫의 격무를 감당해주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과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질서를 지키며 자신보다 위중한 환자를 위해 큰 병원과 응급실을 양보해주고 계시는 국민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정부는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이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하는 한편,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하여 확정해 발표해야 한다.

2024.04.19 16:35조민규

넥슨커뮤니케이션즈 김혜림 파트장, 장애인의 날 맞아 부산시장 표창 수상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경준)의 김혜림 파트장이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부산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김혜림 파트장은 지난 2013년 입사 후 웹서비스운영팀 소속으로 넥슨 게임의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내외부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 직무 교육 담당자로서 장애인 신입사원 교육 체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파트장은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 사원 교육을 위해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협업하여 브레인스토밍과 토론, 역할극 등을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직무 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리더로서 사원들의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우수사원을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개인별 장애 유형과 선호 게임에 맞게 교육 커리큘럼을 구체화하여 장애인 사원이 근무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넓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근로 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김 파트장은 지난 2014년 사내 '장애 인식 개선 TF'를 만들고, 장애인·비장애인 구성원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파트장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위축될 필요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한 많은 일터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한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업계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넥슨 게임의 웹서비스 모니터링 및 고객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약 47%가 장애인으로, 장애 유형과 성별에 구분 없이 폭넓은 채용을 진행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근로자 고용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2024.04.19 16:23강한결

웹젠, 2024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웹젠(대표 김태영)은 2024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다음 달 7일까지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실시한다. 서류전형 결과는 온라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 이후 온라인 테스트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7월 중순부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시작한다. 인턴십 기간은 총 6개월이다. 이번 공개 채용은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며, 글로벌사업 등 외국어 역량이 필요한 일부 직무의 경우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다. 모집 분야는 게임사업과 마케팅, 경영지원, 개발, 아트 등 32종의 직무이고, 본사와 계열사를 포함해 전체 00명의 인원을 최종 선발한다. 웹젠 본사와 웹젠레드코어, 웹젠레드스타, 웹젠레드앤 등의 개발 자회사들도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에 참여했다. 웹젠의 개발 자회사들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웹젠레드코어는 올해 게임 정보 공개를 목표로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신작 MMORPG를 개발하고 있다. 웹젠레드스타 역시 언리얼엔진5에 기반해 뮤(MU) IP를 사용하는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며, 웹젠레드앤은 아직 구체적으로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신작 MMORPG 개발에 착수했다. 웹젠은 인턴십 참가자들에게 정규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고, 인턴십 기간의 근무평가를 기준으로 검증된 인재들은 정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웹젠은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상향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선택근무제와 자율 출퇴근제를 게임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했으며, 임직원 대출 지원, 단체상해보험, 복지포인트 제공, 장기근속여행 지원 등 여러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2024.04.19 16:22이도원

[1분건강] 폐암도 유비무환, 알면 안 당한다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질환 위험성과 함께 예방의 중요성에도 불구 여전히 인터넷 등을 통한 부정확한 정보가 유통되고 있어 명확한 질환 정보의 제공이 당면 과제로 대두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단연 폐암이었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신약개발 등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최근 30%~40%까지 개선됐다. 그렇지만 5년 동안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과 비교해 폐암의 예후는 여전히 좋지 않다. 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과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비소세포폐암으로 알려져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문제는 조기 진단이 어려워 많아야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 진단 당시 수술 가능하다는 점이다.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치료에 성공했더라도 수술 후 2년 전후 재발된다. 소세포폐암은 공격성이 높기 때문에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생존기간이 더 짧다. 수술보다는 항암치료가 주로 실시된다. 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연이다. 직접흡연 시 폐암 발생위험이 13배까지 높아지며, 장기간의 간접흡연도 위험을 1.5배가량 높일 수 있다. 발암물질에 대한 직업적 노출이나 기저폐질환도 폐암의 위험요소 가운데 하나다. 가족력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다른 암에 비해 적다. 폐암,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되면서부터 기침·객혈·흉통·호흡곤란 등이 발생한다. 기침과 객혈은 진행여부와 관계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암이 뼈에 전이됐다면 지속적인 통증을 발생하거나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증상들은 폐암뿐 아니라 다른 악성 종양에서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폐암은 잦은 기침·객혈·폐결절 등을 동반하는 다른 폐질환으로 오인될 수도 있다.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결핵과 폐암이 혼동되기도 한다. 실제 폐암과 결핵으로 인한 폐결절 양상이 비슷해 정확히 감별해내기 어려운 측면도 존재한다. 폐암 치료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국소치료'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등 종양을 직접적으로 타깃하는 치료법이다. 반면, '전신치료'는 항암화학요법·표적치료제·면역치료제 등 약제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최근의 폐암 수술은 보존적인 방향으로, 과거보다 절제 부위를 최소화해 폐를 많이 보존하고 있다. 흉강경 및 로봇 수술로 절개 부위가 줄어든 상황이다. 이식 수술은 말기폐질환 환자에게는 시행할 수 있지만 폐암의 일차 치료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폐 이식은 암이 없는 상태거나, 암 과거력이 있는 경우 최소 3년 이상의 무병기간을 충족할 때 이뤄진다. 폐암 병기는 1기~4기로 나뉜다. 1기~3기 초반일 때는 수술이 이뤄진다. 특히 1기 폐암은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로 폐 병변과 림프절 일부를 절제하면 병리학적으로 전이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을 거쳐 폐암 병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2·3기 폐암은 주로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치료를 실시하여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하는 '선행항암요법'이 많이 시행된다. 폐암 환자의 대다수인 4기 폐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이 적용된다. 방사선치료를 병합해 실시되기도 한다. 말기 폐암일 경우, 이식을 통한 치료는 이뤄지지 않는다. 박샘이나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폐암은 병기·종류·환자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침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적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심장혈관흉부외과·호흡기내과·방사선종양학과·핵의학과·병리과 등 의료진이 협력하고 있다”며 “폐암에 관해 고민되거나 궁금한 환자들은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올바른 정보를 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19 16:01김양균

정부, 의대정원 50~100%까지 자율 증원으로 선회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각 대학에서 50~100% 사이에서 증원이 가능하도록 한 발 물러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통해 “어제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이 의대 정원을 둘러싼 각 대학 안팎 갈등에 대해 장시간 논의한 결과 현 상황을 풀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을 정리해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해 왔다”며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들이 보낸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료계의 단일 대안 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방치할 수 없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에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정리된 정부의 입장은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하고, 또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 한 총리는 “환자와 의사, 입시생과 의대생, 나아가 각 대학에 있는 지역 주민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우리 사회 어른이신 총장들이 그동안 수렴한 여론을 바탕으로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 생각하시는 방안을 전해오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의안에서 총장들은 개강 연기와 수업 거부가 이어지며 의대 학사가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더 이상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며 “총장들은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해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대 정원을 증원해도 의대 교육의 질이 우수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고 의학 교육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방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계와 130회 이상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한 끝에 지난 2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마련했다. 내용 대부분은 의료계가 오랫동안 염원해 온 개혁 과제들입니다만 이 중 의대 증원에 대해서는 의료계의 반대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며 “그동안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지만 의료계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 국민들과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여러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개혁의 중심에는 항상 국민과 환자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오로지 환자와 국민을 위해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을 추진해 왔다. 대통령께서 지난 4월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고 말씀하신 것도 그래서이고, 전공의 비대위원장과의 장기간 만남을 통해 직접 행동으로도 보여주셨다”며 “다만, 이후에도 전공의의 집단행동은 계속됐고 증원 규모에 대한 의료계 내부의 견해 차이도 좁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단일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라도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장에 남아 고생하는 의료진,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입시생과 학부모, 복귀 여부를 고민하는 전공의와 의대생 여러분, 그리고 몸이 편찮으신 국민들과 그 가족분들을 생각할 때 책임 있는 정부로서 오늘의 결단이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대학 총장들의 충정 어린 건의에 대해 그리고 이를 적극 수용한 정부의 결단에 대해 의료계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또 “복귀를 고민하는 의대생과 전공의 여러분, 정부의 이번 결정에는 여러분과 열린 마음으로 어떤 주제든 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집단행동을 멈추고 하루빨리 학교로, 하루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서 정부와의 열린 대화에 응해 주시기 간곡히 바란다”며 “지금도 의료현장을 지키며 격무를 감당하고 계신 모든 의료진에게 국무총리로서 국민을 대표해 노고에 감사와 경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2024.04.19 15:57조민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리그 'PMPS 2024 시즌 1'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1'을 4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 PMPS 2024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로 총 3개의 정규 시즌으로 진행한다. 각 시즌마다 5천만 원씩, 총 1억5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각 시즌은 3번의 페이즈와 1번의 파이널로 진행된다. 각 페이즈는 온라인으로 2일씩 총 6일간 치러진다. 페이즈별 상위 5개 팀에게는 파이널의 최종 결과에 합산되는 '파이널 포인트'가 주어진다. 파이널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유관중으로 3일간 진행된다. 파이널 성적에 따라 시즌별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PMPS 2024 3개 시즌의 파이널 최종 점수는 1대1 비율로 최상위 국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 진출을 위한 PMGC 포인트로 치환된다. PMGC 포인트 1위 팀은 올해 연말에 열리는 '2024 PMGC'에 진출한다. 이번 PMPS 2024 시즌1은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BSG) ▲디플러스 기아(DK) ▲덕산 이스포츠(DS) ▲이글 아울스(EOS) ▲이엠텍 스톰엑스(emT)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GP) ▲젠지 이스포츠(GEN) ▲미래엔세종(MSJ) ▲농심 레드포스(NS) ▲락스(ROX) 등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파트너팀 10개 팀과 국내 아마추어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이하 PMOC) 2024 시즌 1' 상위 6개 팀인 ▲앵그리(ANG) ▲포에버(4EVER) ▲베가 이스포츠(VEGA) ▲인피니티(INF) ▲포커스(FS) ▲조인 어스(JS)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프로팀의 수가 지난해 7개에서 10개로 늘어나 훨씬 수준 높은 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스포츠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젠지 이스포츠와 지난해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2'에 진출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을 창단해 PMPS 2024 시즌 1에 출격한다. 또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도 올해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을 각각 출범시켰다. PMPS 2024 시즌 1의 우승팀은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이하 PMWC)' 출전권을 획득한다. PMWC는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과 연계돼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두고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단독 대회다. e스포츠 월드컵은 세계 이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대회로 총상금 규모 6천만 달러(약 830억 원)이며 현재까지 공개된 종목은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해 총 19종에 이른다. PMPS 2024 시즌 1의 2위부터 9위까지 8개 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UBG MOBILE RIVALS CUP) 2024 시즌 1: 한국 vs 일본'에 진출한다. 이 대회는 한일 양국에서 각각 8개 팀이 출전하는 한일전으로 진행되며, 이 대회의 우승팀도 PMWC에 진출한다. PMPS 2024 시즌1은 매 대회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대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구글 폼을 통해 사전에 취합한 응원 메시지와 치어풀 가운데 우수작을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하고 응모자에게 치킨 메달 30개를 지급한다. 또한 일반 이용자들의 매드무비, 핫클립도 사전 취합해 우수 클립으로 선정된 인원에게 치킨 메달 30개 지급하는 'PMPS 넥스트 제너레이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4.19 15:52강한결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법인 설립...증자+채용 진행

스테이지엑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주주들과 19일 준비 법인 '스테이지엑스' 설립을 시작하고 출범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간 스테이지엑스 추진단을 꾸려 테스크포스(TF) 조직으로 준비해왔으나 증자와 채용 진행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법인 설립에 나선 것이다.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규모는 2천억원 규모로,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5월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필요 시점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을 예비비로 준비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조직 구성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준비 법인의 설립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리얼5G'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빠르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준비 법인의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명으로 시작해 점차 충원할 계획이다. 법인 대표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대표사인 스테이지파이브의 서상원 대표가 맡는다. 서 대표는 KAIST 전산학부 박사 과정 중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장학생으로 선발, 클라우드 전문가다.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스타트업인 '아헴스'를 창업했고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업 2년만에 KT에 합병돼 KT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및 대규모 운영 시스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LG전자에서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운영 전체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45개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 대표는 “일각에서 사업 초기 스테이지엑스가 투자해야할 설비 및 마케팅 비용이 1조원 이상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전국망 투자 사례를 혼동한 것으로 스테이지엑스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지엑스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더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통신 경험 제공'이라는 대국민 소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통신비를 큰 폭으로 절감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9 15:48박수형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언더그라운드 시티 건설 필요"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17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하며 "북한 핵 협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더그라운드 시티 건설이 전쟁억지력의 필수 선결 조건"이라고 밝혔다. 주 이사장은 "1939년 러시아는 핀란드를 침략한 '겨울전쟁'을 일으켜 소련군 38만여 명, 핀란드 7만여 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결국은 핀란드가 소련에게 국토 약 9%를 할양한 뒤 종전했다. 러시아에 한이 맺힌 핀란드는 핵 공격에 대비, 헬싱키 전체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건설했다"며 언더그라운드시티 역사를 소개했다. 주 이사장에 따르면, 겨울이 길고 추운 몬트리올과 토론토도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건설했다. 핵 공격과 혹독한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각각 'RESO'와 'PATH'를 구축했는데, RESO는 몬트리올 중심가 지하에 총연장 32km 지하도로와 12㎢의 광장을 만들어 120개 출입구로 지상과 연결했다. 여기에 1600여 개의 상가가 입주하고 주요 건물과 10개의 지하철역을 연결해 매일 50만 명 이상이 이용한다. 또 토론토(PATH)는 70여 개의 중심가 건물들을 연결한 30km 지하도로와 1200여 개의 상가를 만들어 하루 20만 명이 이용한다. 주 이사장은 "서울은 급증하는 신도시 인구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강변도로 121km를 지하화할 필요가 있다. 평상시에는 쾌적한 위탁시설로 쓰고, 유사시에는 방공호로 쓸 수 있는 언더그라운드시티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강변도로 옆의 고수부지 위에 지하광장과 도로 및 지하철을 구축한 뒤에 고수부지를 복원하고, 3만여 개 지하상가를 분양하면 건설비를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핵 공격을 받으면 적어도 2~3주일 정도 대피해야 한다면서 "공조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방사선의 피폭을 막는 출입구를 설치해야 한다. 지하 시설은 높이가 9m로, 2층으로 만들면 상가와 수영장, 아이스링크 및 공공시설로 쓸 수 있다. 천정에는 LED 화면으로 영상을 송출하면 라스베가스 스피어(sphere)와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하 시설 높이는 기존 강변도로와 같게해 시민들의 조망권을 지켜야 하며, 고수부지를 원상복구 시키면 지금보다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남시부터 일산 킨텍스까지 60km를 연결하고, 양 끝에 대형 몰과 각종 공공시설들을 설치하면 시민들 삶의 질을 크게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한강변을 따라 연장하면 제3의 경부고속도로가 되고, 북한강변을 따라 연장하면 제2 경춘고속도로가 되므로 서울시 교통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지하 강변도로를 남북으로 연결하면 제2 순환선이 된다"고 말했다.

2024.04.19 15:19방은주

LG화학, 양극재 사업 순항...석화 기업 딱지 떼낼까

LG화학이 신사업으로 역점을 두는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최근 성과를 내는 가운데, 석화 사업 체질 개선도 순항할지 주목된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소재, 바이오 등 신사업으로 무게추를 옮길 계획이다. 아울러 본 사업인 석화 부문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한계 사업을 정리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재무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필요가 있다. ■"LG화학 양극재 사업, 올해 지속 성장" 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분기 양극재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재료인 리튬, 니켈 등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실적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9일 LG화학에 대한 보고서에서 “올해 양극재, 석화, 생명과학 순서로 실적 회복 모멘텀이 자리 잡고 있다”며 “1분기엔 양극재를 포함한 첨단소재는 턴어라운드(흑자전환)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흑자 규모는 300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수직계열화를 강화하면서 30% 수준의 판매 물량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2분기에 더 강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 12일 석유화학 산업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중 양극재 가격 하락세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LG화학 첨단소재 부문 실적이 매분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양극재 사업은 전분기 대비 판가가 20% 하락했음에도 판매량이 40% 증가해 영업이익률 1%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지난해 12만톤에서 14만톤 규모로 설비를 증설했고, 판매량 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매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예상대로 올해 양극재 사업이 지속 성장한다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첫 단추를 무탈히 꿴 셈이다. LG화학은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분리막 등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3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4조 7천억원 수준에서 6배 가량 성장을 꾀하는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공급 비중은 30% 정도로 잡고, 외부 고객사 납품 비중을 70%로 늘려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GM, 토요타 등 완성차 기업 등 외부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극재 공장을 둔 미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 공략을 활발히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전지 소재를 비롯한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신성장 동력 사업 매출을 40조원까지 키워 전체 매출의 57% 수준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공장·엔솔 지분 매각설 혼재…'석유화학' 체질 개선 숙제 LG화학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과 동시에 본업인 석유화학 사업을 재편 중이다. 업계는 중국 기업들의 공급 과잉 탓에 석유화학 업황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한계 사업 정리 작업은 순탄하진 못한 상황이다. 편광판과 편광판 소재 사업은 지난해 9월 중국 기업들에 1조 1천억원 규모로 매각했다. 업계에 따르면 여수 납사크래커(NCC) 2공장 매각도 추진했으나 최종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은 에틸렌, 프로필렌 생산 주요 거점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을 겪으면서 공장 매각을 검토했다는 것이 주된 해석이다. 지난달에는 매각에 어려움을 겪자, NCC 사업 물적분할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회사는 석유화학 사업 매각 계획에 대해선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NCC 공장 관련 보도에 대해 “석유화학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공시로 밝힌 상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도 지난달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계 사업 매각 계획에 대해 “적당한 표현은 아닌 것 같다”며 부정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당시 “매각이 주가 아니고,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 없다”며 “다양한 옵션을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신성장 동력 사업에 내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충분한 재무 여력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재편 방안에 업계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올해 중요 재무 이슈로 주력 사업 유동화를 꼽고, 석화 자산 15조원 가운데 일부를 자회사로 물적분할한 뒤 소수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원활하게 마무리 되면 2조~3조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최저한세 부담 해소를 위해선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2% 중 2% 내외를 매각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봤다.

2024.04.19 15:08김윤희

피씨엔, XR 클라우드 컴퓨팅 43억 R&D과제 수주

디지털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2024년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기술 R&D 공모 사업'에서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인 '고품질, 초저지연 XR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SW컴퓨팅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에서 지원받아 수행한다. 국내 XR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XR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XR에 접합한 시스템이다. 기존 'XR 서비스'는 지연 시간에 민감하고, 3D 그래픽 처리를 위해 고성능 기기를 요구한다. 클라우드기술을 접목해 저성능 기기에서도 XR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지만, 기존 클라우드 기술로는 실시간 서비스 한계가 존재하며 GPU와같은 렌더링 자원의 배치에 최적화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피씨엔은 다양한 XR기기 사용자가 기기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시각적 변화가 사용자 몰입감을 방해하지 않도록 고품질 컨텐츠 렌더링을 도입한다. 또 스트리밍 클라우드로 오프로드 하는 방식을 사용해 초저지연 상호작용할 수 있는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개발한다. 국내 XR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피씨엔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Korea Electronics Technology Institute)'과 '나눔기술', 국내 방송 온라인 서비스 제공 업인 'SBSi', 세계 최초 5G 기술을 접목한 멀티플레이 VR 게임 개발사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게임 및 방송 콘텐츠 산업 분야에 실시간 고실감 XR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실증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이 과제는 총 3년간 고품질과 초저지연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해 약 43억 원을 지원한다. 피씨엔 컨소시엄은 XR 콘텐츠의 오프로딩 및 클라우드 렌더링 기술, 실시간 XR 콘텐츠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원 기술, 클라우드 네이티브 내 멀티뷰 캐싱 기술 핵심 기능 개발, 방송&게임 분야 실증까지 진행한다. 과제 연구책임자인 이우성 피씨엔 이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이종 환경에서도 다수의 동시 접속 사용자에게 초저지연으로 고품질 X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XR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겠다"면서 “이 연구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고품질 XR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XR 및 미디어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9 15:03방은주

건국대, 배터리 성능 획기적 향상 '스위처블 디자인' 제시

건국대학교는 공과대학 김기출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유기물 양극재의 단점을 보완하는 '스위처블 디자인(Switchable design)' 전략으로 배터리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차전지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전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수명·안정성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 관계자는 “유기물 양극재는 환경·경제적 장점으로 인해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작동전압이 낮아 에너지 저장용량도 낮게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작동전압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유기양극재로 알려진 나프토퀴논, 안트라퀴논 유도체의 활성점 이동으로 전자 구조를 조절해 분자 백본의 공액성을 복원하는 전략인 스위처블 디자인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스위처블 디자인을 활용하면 기존 퀴논 유도체의 방향족 고리를 제거하고 백본의 공액성을 확장해 전자 전달 특성을 개선하고 내재된 환원 전위를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도핑 및 기능기의 도입과 비교해 질량증가 없이 공액성의 복원만으로 환원 전위 및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켜 유기 양극재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스위처블 디자인으로 설계된 퀴논 유도체는 기존 퀴논 유도체와 비교해 계산화학적 방법으로 백본의 전자적 상호작용과 배열을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우수성을 확인했다. 복원된 공액성에 대한 평가는 방향족성 분석과 전자구조적 공액성 복원 평가를 위한 오비탈 분석을 포함한다. 스위치된 나프토퀴논(s-NQ)은 기존 유·무기 양극 재료와 비교해 우수한 성능 지표(338.9mAh/g 및 912.9 mWh/g)를 보이며, 유기 양극재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수행했다. 한양대학교(정인환 교수·유기나노공학과)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이달 재료과학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 'Advanced Materials(IF=29.4, JCR 상위 3%)' 최신호 뒷 표지 논문으로 출판됐다. 건국대 화학공학과 고채영 석박사 통합과정생이 제1저자이며, 최민규 석박사 통합과정이 제3저자, 교신저자는 건국대 김기출 교수다.

2024.04.19 14:51주문정

애플 홈팟, LCD 화면 달고 나오나….사진 유출

LCD 디스플레이가 달린 애플 스마트 스피커 '홈팟'의 시제품 이미지가 또 등장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코스타미는 자신의 엑스(@Kosutami_Ito)를 통해 “디스플레이가 있는 홈팟의 새 사진이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홈팟 디스플레이 부품을 확인할 수 있다. 스피커 상단 전체를 거의 덮는 대형 곡면 유리의 모습으로, 이 부품은 작년 10월 유출된 곡면 LCD 디스플레이를 갖춘 홈팟 시제품과도 일치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이 화면을 갖춘 홈팟을 다수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 과거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마존 에코 쇼와 유사한 디자인에 화면을 갖춘 홈팟 시제품을 내부적으로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팟 디스플레이는 노래나 팟캐스트가 재생되면 앨범 아트의 색상을 기반으로 흐릿한 애니메이션을 표시하며, 전화에 응답하고 메시지에 응답하기 위해 알림이 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tVOS 17.4에서 발견된 코드는 아이패드 미니6 크기의 화면을 갖춘 홈팟의 증거가 포착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갖춘 홈팟을 개발 중이지만 올해 출시는 힘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24.04.19 14:51이정현

데이터스트림즈, 말레이시아 헬스케어시장 진출 청신호

데이터스트림즈가 말레이시아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19일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말레이시아 SI기업 기업 MRIC Alliance Sdn Bhd (이하 MRIC Group)과 합작사(JVC) 설립을 추진하고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헬스케어 회사와 협력 사업을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말레이시아 내 데이터 기반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 요구(니즈)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데이터스트림즈가 보유한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함께 개척 하기로 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설립할 JVC를 통해 지난해 베트남 VKIST와 진행한 '감염병 및 원격 진료 시범 서비스' 등을 포함한 데이터 패브릭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및 현지형 의료기관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MRIC그룹 실무자 및 임원들과 4차례에 걸친 한국 방문과 지속적인 온라인 미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5일 MRIC그룹 실무자들은 4번째 한국을 방문했고, 이날 양사는 보건의료정보원을 방문해 'K-CURE'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KIST에 방문해 감염병 대응 시스템에 대해 확인했다. 중앙대학교병원에서는 병원장 및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자들과 미팅을 통해 향후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협업 기회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첫번째 방문에서는 MRIC그룹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미팅을 가지며 협력 기회를 발굴했고, 올해 2월 말레이시아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 하는 등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3월에는 MRIC그룹 실무자들과 데이터스트림즈 실무자들이 만나 구체적인 헬스케어 사업을 의논했고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헬스 케어 회사와 협력 제안서 작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MRIC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기술 지원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MSD 그룹의 계열사로 약 1000명의 임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IT 및 통신 전문기업 MRIC그룹은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깊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공공 부문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양사가 협력해 만들 JVC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측은 각각 50% 지분을 확보하고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패브릭 및 데이터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MSD는 현지 투자, 영업 및 마케팅, 개발 운영 등을 담당한다. 향후 양사는 JVC를 현지의 가장 대표적인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데이터스트림즈 제품사업본부 김현철 전무는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데이터 패브릭의 A부터 Z까지 구현하는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과 수많은 플랫폼 구축 경험을 활용해 말레이시아 의료 및 산업 시장에 유용하게 활용할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RIC Alliance Sdn Bhd CEO 자스미 하싼(JASMI HASSAN)은 “데이터스트림즈와 같은 데이터기반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등 정부 부처를 위한 신규사업 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및 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MSD는 데이터스트림즈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데이터 패브릭을 구현해 말레이시아 디지털전환 산업 시장에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9 12:00방은주

삼성전자서비스, 시각장애인 위한 '촉각 스티커' 무료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삼성 촉각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했다. 촉각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시력 고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4종류로 ▲전원, 작동, 정지, 상/하/좌/우 등 기능 안내 아이콘 ▲0부터 9까지의 점자 숫자 ▲세모, 네모, 원형 등 도형 아이콘 ▲버튼 사이를 연결해 주는 안내 점과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형 아이콘을 세탁기 세제함, 배수필터 등 여닫는 부분에 부착하면 사용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고, 4종류의 아이콘을 종합해 스스로 가장 인지하기 쉬운 양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 촉각 스티커가 필요한 고객은 컨택센터(1588-3366)로 신청하면 된다. 점자로 새겨진 설명서가 함께 배송돼 사용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참고하면 더욱 편리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1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전담 상담사도 저시력 시각장애인으로 고객과 동일한 관점에서 ▲갤럭시 TalkBack(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시인성 향상 ▲고대비 등 접근성 향상 기능의 설정 방법을 안내해 준다. 또 삼성전자서비스는 청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도 적극 확대해왔다. 2022년부터 컨택센터 전담 통역사가 수어 상담을 제공한데 이어 서비스센터 키오스크에도 수어 안내 기능을 도입했다.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키오스크 오른쪽 아래 '수어 안내' 버튼을 선택하면 수어 상담사 연결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수어 상담 전용 시스템'도 구축해 수어 영상통화는 물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고객이 채팅을 병행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3월에는 장애인 고객도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하는 웹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우수 사이트를 인증해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5년 인증 획득 후 업계에선 유일하게 10년 연속 인증을 유지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11:15이나리

포드, 전기 트럭 'F-150 라이트닝' 가격 낮춰 출고 재개

포드가 출고를 중단했던 2024년형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가격을 낮추고, 온라인 주문 접수를 재개했다. 포브스, 기어패트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16일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F-150 라이트닝 플래시 트림 모델 가격은 6만7천995달러로 5천500달러 인하됐다. XLT 스탠다드 레인지, 라리엇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 가격은 각각 2천 달러, 2천500달러 인하된 6만4천995달러, 7만9천495달러로 책정됐다. 라이트닝 프로 스탠다드 레인지와 라이트닝 플래티넘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 가격은 각각 5만4천995달러, 8만4천995달러로 변동이 없다. F-150 라이트닝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7천743대가 팔려 전기 트럭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 차종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예상보다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 1월에는 F-150 라이트닝 생산지인 로그 전기차 센터 생산 교대를 2회에서 1회로 줄였고, 2월 품질 문제를 이유로 해당 차량의 배송을 중단했다. 지난달에는 로그 전기차 센터 인력을 3분의 1로 줄였다. 포드는 올해 전기 트럭 생산 목표치를 주 3천200대에서 1천600대로 줄이기도 했다.

2024.04.19 11:14김윤희

메타, 오픈소스 모델 '라마3' 출시…페북-인스타 등에 적용

메타가 오픈소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라마 3'를 출시했다. 라마3는 현재 AI 챗봇서비스 '메타 AI'에 적용됐다. 18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라마3 시리즈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시리즈는 총 3가지 버전으로 이뤄졌다. 우선 매개변수 80억개와 700억개 버전부터 나왔다. 나머지 버전은 미공개 상태다. 매개변수 4천억개 버전이며 데이터셋 훈련 중이다. 메타 측은 "메타3의 최소형 버전 기능은 라마2 초대형 버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현존하는 오픈소스 모델 중 가장 성능 좋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다른 모델과 비교한 성능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다중작업언어이해(MMLU) 등 AI 벤치마크를 활용했다. 라마3 8B는 9개 벤치마크에서 미스트랄 7B와 구글 제미나이 나노를 넘어섰다. 특히 라마3 70B는 MMLU에서 79.5점을 받아 구글 제미나이 프로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버전은 제미나이뿐 아니라 앤트로픽 클로드3 오퍼스 버전과 맞먹는 점수를 기록했다. 라마3 모델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 허깅 페이스, 캐글, IBM의 왓슨X,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의 NIM,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형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라마3, 비영어권 데이터셋 전체 5%…안전 도구 업데이트 메타는 라마3 데이터셋 중 비영어권 데이터 비율이 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5% 안에 영어를 제외한 30개 언어가 들어갔다. 메타 측은 "이번 모델은 라마2보다 더 높은 비영어권 데이터셋으로 이뤄졌다"며 "데이터 다양성이 증가하면 여러 언어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답변 편향성 감소를 위한 노력도 했다. 메타의 생성형 AI 안전 제품군인 '라마 가드'를 업데이트했다. 보안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는 도구 '코드 쉴드'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런 도구가 답변 필터링을 100% 보장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라마3 모델이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될지 우선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라마3 모델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 허깅 페이스, 캐글, IBM의 왓슨X,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의 NIM,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형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라마3, 인스타그램·페이스북·왓츠앱 탑재…'메타 AI' 서비스 시작 이날 메타는 자사 소셜미디어 서비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서 메타 AI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에 라마3 시리즈가 들어갔다. 메타 AI는 이용자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이미지 등을 생성할 수 있다. 이용자는 메타 AI에 레스토랑 추천을 요청하고, 휴가를 계획하거나 새 아파트를 장식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물어볼 수 있다. 다만 메타 A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왓츠앱과 웹사이트에서 베타 버전만 제공된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12개국 영어권 사용자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은 1차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메타 AI는 가장 지능적인 'AI 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4.19 10:41김미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청년인턴 750명 모집…우수 인턴, 채용 시 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청년층의 취업역량 강화 지원을 위하여 2024년도 청년인턴 750명(일반공개경쟁 710명, 장애제한경쟁 4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일반공개경쟁 710명, 장애제한경쟁 40명이며,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시행령(제2조)에 따라 계약일 기준 15세 이상 34세 이하('89.6.28.~'09.6.27. 출생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성별과 학력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서류·면접 등 전체 채용과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능력중심 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자는 5월2일 14시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6월27일부터 12월30일까지 공단 본부‧지역본부‧지사에 배치되어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의 분야별 실무경험을 최대한 쌓을 수 있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위해, 인턴 근무기간에 따라 건보공단은 신규 채용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9 10:40조민규

코로나19 위기단계 최하위 '관심'으로 낮춰…의무 방역조치도 '권고'로

격리 권고, '5일'에서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고위험군은 치료제 등 일부 지원 유지…백신은 23~24절기까지만 전국민 무료접종 5월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약 4년 4개월, 1580일만에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이에 따라 방역조치의 법적 의무는 해제하고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완전히 전환되고, 의료지원은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검사・치료, 치료제・백신 지원은 유지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코로나19 중수본')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중수본은 이번 위기단계 하향이 지난 15일 진행된 위기평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및 치명률·중증화율이 낮아지며 위험평가가 '낮음'으로 나타나고, JN.1 변이가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계속 우세해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손영래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 국장은 “위기 상황은 빨리 진행돼 단계를 밟아 올라가지만 위기 해제의 경우 한꺼번에 낮췄던 사례가 있다. 현재도 위기가 관찰 안 돼 2단계 낮추는 것에 방역당국도 전문가들도 동의했다”며 “다만 언제 종료할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 통상 신종감염병이 위기경보를 발령한 뒤 해제는 상당히 지난 뒤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올 때 한다. 과거 메르스나 신종플루도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시점까지 관심 단계를 유지하다 해제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일본 등 대다수 국가가 비상대응체계를 해제한 상황으로 이번 하향 조정에 따라 방역조치, 의료지원, 감시·대응체계 부문도 변경된다. 이번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4급 감염병으로 조정(2023년 8월31일) 이후에도 일부 의무였던 방역조치는 모두 권고로 바뀌고,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 또한 4급 감염병인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완화된다. 구체적으로 입소형 감염취약시설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고,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검사 의무도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보호자(간병인)와 동일하게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현행 '검체채취일로부터 5일 권고'(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의료기관 입원환자 7일 권고)에서,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돼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지원체계는 계절독감과 동일한 수준의 일반의료체계 편입을 목표로 하되, 과도기적 단계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검사비·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한다. 먹는치료제는 5만원 본인부담…백신 접종은 23~24절기까지만 전국민 무료 코로나19 검사비의 경우, 우선 무증상 선별검사가 필요 없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비 지원은 없어진다. 유증상자 중 60세 이상 등 먹는치료제 대상군과 의료취약지역소재 요양기관, 응급실 내원환자, 중환자실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검사(RAT)를 종전처럼 지원(6~9천 원대 수준)한다. 먹는치료제 대상군의 확진을 위한 PCR 검사의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하나, 한시적으로 지원되던 본인부담 지원(약 1~3만 원대 부담 예상)은 종료된다. 입원치료비의 경우 건강보험을 계속 적용되는데, 일부 중증환자에 대해 지원하던 국비 지원은 종료하되 본인부담상한제를 통해 부담은 최소화된다는 방침이다. 치료제 지원은 일부 본인부담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일본과 미국의 경우 2023년 말 정부 무상지원을 중단해 건강보험 또는 자비로 약을 구매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수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되고 있는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등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등재 전까지 과도기에는 일부 본인부담금을 산정하고, 치료제 3종의 약가를 사용빈도에 따라 가중평균한 약가의 약 5% 수준인 5만원으로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에 대해서는 무상지원을 유지한다. 손영래 국장은 “위기단계가 하향되는 만큼 다른 4급 감염병과 동일하게 본인부담금 부과가 필요한 시점으로, 건강보험 등재 전까지는 최소한의 부담액을 부과할 방침”이라며 “건강보험 체계에서 요양급여 비용 경감 수준이 가장 높은 산정특례 대상자중 중증질환자에 대한 경감율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치료제 처방 및 조제는 기존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으로 지정된 약국과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며, 담당기관 목록은 감염병포털 내 코로나19 치료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신은 '23~'24절기까지만 전국민 무료접종을 유지하고, '24~'25절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한해 무료로 접종한다. 한편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기타 호흡기 감염병과 함께 호흡기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발생 추이를 감시한다. 코로나19 '경계' 단계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코로나19 양성자 감시체계는 종료되며, 코로나19 표본감시 현황은 매주 목요일 감염병 포털 내 감염병 소식란에 올라오는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부터 약 4년 3개월간 운영해온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는 운영이 종료된다. 다만 질병관리청 내에는 코로나19 대책반을 운영해 '관심' 단계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지속한다.

2024.04.19 10:33조민규

더존비엔시티,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 '보통의 가족展' 전시 개최

더존비앤씨티가 일상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함께 촬영한 사진 전시물로 구성된 전시회를 개최한다. 더존비앤씨티는 진심으로 가는 숲, '강아지숲'이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인 '보통의 가족展'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고 19일 밝혔다. '강아지숲 박물관 아트프로젝트'는 다채로운 시각으로 반려문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다. 강아지숲은 지난 2021년 개관과 함께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동물 주제 미술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해 오고 있다. 변대용 작가의 첫 번째 아트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주후식, 정우재, 조원경, 곽수연, 이동재, 이이수, 이아영 작가 등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왔다. 이번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윤정미 작가다. 작가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마주친 보호자와 그들의 반려동물이 서로 닮아 있음을 확인하고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보통의 가족 展'은 오는 7월 14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아지숲 이용 고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트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강아지숲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9 10:24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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