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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조' 운영사 슬링,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 선정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슬링이 2024년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모바일 앱과 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슬링은 구글 플레이와의 협업 전략, 성과 도출 방안, 글로벌 진출 등에서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슬링은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성장지원 세미나 ▲심층 컨설팅 ▲맞춤형 상담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지원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지급 등 구글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게 됐다. 슬링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엔진이 탑재된 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와 선생님을 위한 학습 관리 솔루션(LMS) '오르조 클래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오르조를 통해 수능, 내신 관련 기출문제 풀이는 물론 자동채점, 오답 노트, 학습 플래너 등으로 디지털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오르조는 뛰어난 학습 편의성을 토대로 올 4월 구글, 애플 등 양대 앱 마켓의 전체 무료 태블릿 앱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하며 수험생 필수 학습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오르조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60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만명에 육박한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오르조의 효율적인 학습이 학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매해 성장하고 있는데다 오르조클래스의 공교육 시장 확장세도 맞물린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구글과의 협력으로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3:05백봉삼

GPU 포기설 부인한 인텔...2세대 '배틀메이지' 온다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은 GPU 시장 재진출 선언 이후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022년 3월 모바일(노트북)용 아크 A350M, 6월 데스크톱용 아크 A380, 10월 데스크톱용 아크 A750/A770 등 아크 A시리즈(개발명 '알케미스트') GPU를 출시했다. 그러나 개발 과정이 지연된 탓에 출시 시점이 지연됐고 결국 AMD와 엔비디아 등 경쟁사 제품 대비 한 세대 전 제품 성능으로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인텔이 GPU 개발 우선순위를 낮추거나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에 톰 피터슨(Tom Peterson) 인텔 그래픽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부문 펠로우는 지난 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행사에서 "차세대 프로세서, 루나레이크에는 성능과 AI 연산 성능을 크게 강화한 Xe2 그래픽 기술이 탑재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2세대 GPU '배틀메이지'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 Xe2, AI 성능 강화에 중점 톰 피터슨 펠로우는 "Xe2는 Xe 코어를 개발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 효율과 성능 향상에 중점을 뒀고 기존 게임과 호환성을 강화했다. 게임 뿐만 아니라 고부하 작업에 최적화된 GPU"라고 설명했다. 핵심을 이루는 것은 2세대 Xe 코어이며 내부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 512비트 벡터 엔진 8개는 AI 연산에 필요한 XMX(Xe 행렬 확장) 엔진도 8개 추가했다. 이는 기존 모바일(노트북)용 아크 그래픽스에는 추가되지 않았던 것이다. 벡터 엔진은 SIMD16(16개 수치를 동시에 처리)급 ALU(정수연산유닛)와 XMX 엔진 8개 등으로 구성됐다. XMX 엔진은 INT2, INT4, INT8, FP16, BF16 등 AI 연산이 요구하는 자료형을 폭넓게 지원한다. FP16 자료형 기준으로 행렬 곱셈시 한 클록당 2천48개 작업, INT8 자료형 기준으로 클록당 4천96 작업을 처리한다. AI 연산 성능은 INT8 자료형 기준 최대 67 TOPS(1초 당 1조번 연산)이며 정밀도가 낮은 INT4 등을 이용하면 TOPS는 더 높아진다. ■ 메테오레이크와 전력소모 같지만 성능은 1.5배 향상 전작 메테오레이크는 GPU 타일을 별도로 분리했지만 루나레이크는 GPU, 각종 코덱을 다루는 미디어, 출력을 담당하는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 IP(지적재산권)를 모두 '플랫폼 제어 타일'에 분산 통합했다. Xe2 GPU는 2세대 Xe 코어 8개로 구성된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Xe2 GPU는 기존 메테오레이크 GPU 대비 같은 전력으로 1.5배 높은 성능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세대 Xe 코어 8개로 구성된 루나레이크 GPU의 AI 연산 성능은 67 TOPS다. 스테이블 디퓨전 1.5로 그림 파일 한 장을 생성하는 시연에서 메테오레이크 소요시간은 13.29초, 루나레이크 소요 시간은 6.345초로 처리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됐다. ■ 디스플레이 엔진, 주사율 조정·절전 기능 포함 GPU가 처리한 영상을 모니터나 화면을 보내는 디스플레이 엔진은 8K60p HDR 화면 1개, 혹은 4K 60p HDR 화면 3개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HDMI 2.1, 디스플레이포트 2.1 규격 외에 노트북 화면을 제어하는 eDP 1.5를 지원한다. eDP 1.5의 주요 기능 중 화면주사율 가변 조정이 있다. 초당 24개 그림으로 구성된 영화 재생시 60Hz 디스플레이에서는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지만 이를 2의 배수인 48Hz로 표시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이외 기능으로는 같은 화면이 표시될 경우 데이터 전송 빈도를 낮추고 대기 상태에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포함했다. 대기 화면에서는 기존 대비 18mW, 유튜브 전체 화면 재생시는 351mW를 절감해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린다. ■ 미디어 엔진, 차세대 코덱 VVC 재생 지원 미디어 엔진은 각종 영상 코덱을 압축·재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루나레이크에 포함된 미디어 엔진은 최대 8K 60p HDR 영상까지 처리할 수 있다. 처리 가능한 코덱은 현재 널리 쓰이는 영상 코덱인 H.264/265, 오픈소스 코덱인 AV1이며 H.265 이후 차세대 코덱으로 꼽히는 VVC(H.266) 재생도 추가했다. VVC 코덱은 AV1 코덱 대비 파일 용량을 10% 더 줄일 수 있고 화면의 글자나 그림에 맞는 압축방법을 지원해 화면 녹화시 유용하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이를 재생하려면 고성능 CPU/GPU가 필요하다. 루나레이크 내장 미디어 엔진은 VVC 코덱 재생을 하드웨어로 처리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 4K(3840×2160 화소) 재생시 메테오레이크는 CPU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재생으로 35W를, 루나레이크는 2.9W를 써 전력 소모는 1/10 수준으로 줄어든다. ■ XeSS 이용해 1080p 게임 초당 60프레임 이상으로 구동 톰 피터슨 펠로우는 루나레이크 내장 Xe2 GPU가 AI 기반 저해상도 업스케일 기술 'XeSS'를 활용해 최신 게임을 보다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게임 'F1 24' 시연이다. 지난 5월 28일 출시된 게임을 루나레이크는 1080p '높음' 설정에서 문제없이 소화했다. 초당 프레임도 60프레임 이상으로 매우 원활히 구동된다. 인텔 관계자는 "게임 실행시 960×540 화소 화면을 업스케일해 풀HD(1920×1080 화소) 해상도로 4배 업스케일하는 XeSS 기능을 이용했다. 레이트레이싱이 적용돼 보다 사실적인 화면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04 12:30권봉석

인텔 "루나레이크 NPU 성능 4배 강화... 전력 효율도 개선"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올 3분기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는 플랫폼 컨트롤러 타일에 최대 48 TOPS(1초 당 1조 번) AI 연산이 가능한 4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NPU 4를 탑재한다. NPU 4는 CPU나 GPU 대비 훨씬 적은 전력으로 CPU(5 TOPS)의 5배 이상, Xe2 GPU(67 TOPS)의 71% 수준 AI 처리를 수행한다. AI 연산 성능만 따지면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의 CPU, GPU, NPU를 모두 합친 수치(34 TOPS)를 넘어선다. NPU 4는 PC가 켜져 있을 때 항상 같이 돌아가야 하는 음성 인식, 악성코드 탐지, 카메라를 이용한 사물 인식 등에 적합하다. 스테이블 디퓨전 1.5 기준으로 NPU 3 대비 최대 4배 빠르게 이미지를 생성해 전력 효율도 2.9배 향상됐다. ■ 인텔 NPU, 2018년 첫 출시 이후 올해 4세대 돌입 인텔 NPU는 2016년 인텔이 인수한 스타트업 '모비디우스' 기술력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18년 출시된 첫 제품은 별도 칩으로 출시돼 USB 단자 등을 통해 PC에 연결해 작동했다. 연산 성능은 0.5 TOPS로 영상 처리나 사물 인식 등에 적합했다. 2세대 제품인 'NPU 2'는 2021년 출시된 제품이며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대상으로 했다. 연산 속도는 7 TOPS 수준이며 배경 흐림, 프레임 인물 고정 등 윈도 스튜디오 효과를 지원했다. 지난 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행사에서 대런 크루스(Darren Crews) 인텔 NPU 수석 아키텍트는 "NPU는 7년 전만 해도 카메라를 통한 사물 인식 등에 주로 쓰였지만 현재는 높은 연산 성능과 함께 전력 효율성 등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NPU 4 하나로 메테오레이크 연산 성능 능가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는 SOC 타일에 3세대 제품 'NPU 3'를 통합했다. 연산 성능은 11.5 TOPS로 전체 연산 성능(34 TOPS)의 1/3 가량을 차지한다. 반면 후속 제품인 루나레이크에 탑재된 NPU 4의 AI 연산 성능은 최대 48 TOPS로 메테오레이크의 CPU, GPU, NPU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빠르다. 대련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AI 연산을 실제로 수행하는 엔진 수 증가, 작동 주파수 향상, 내부 아키텍처 개선으로 NPU 4의 성능이 급격히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 "TOPS 수치, 작동 클록과 MAC 연산 능력이 좌우" 최근 PC용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CPU와 GPU, NPU의 AI 연산 성능 측정을 위한 기준으로 'TOPS'가 널리 쓰인다. 그러나 이 수치가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대런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TOPS는 AI 처리에 주로 쓰이는 연산 속도와 NPU 작동 클록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고 설명했다. AI 연산에 가장 널리 쓰이는 연산 방식은 큰 수치를 서로 곱해 더하는 행렬 연산인 MAC 연산이다. 메테오레이크의 NPU 3내 연산 엔진은 두 개이며 한 클록당 4천96개의 MAC 연산을 수행한다. 여기에 작동 클록(1.4GHz)을 곱하고 1조 번(10의 12승)으로 나눈 값이 11.5 TOPS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루나레이크 내장 NPU 4의 TOPS는 48 TOPS다. ■ "TOPS는 행렬 연산에 치중... 벡터 계산 성능 향상도 중요" 단 MAC 연산 처리량은 자료형(데이터타입)의 정밀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인텔이 기준으로 삼은 자료형은 INT8(정수 8비트)이다. 이를 INT4(정수 4비트)로 바꾸면 MAC 연산량과 TOPS는 각각 두 배로 뛴다. 대런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TOPS 값은 계산으로 얻어진 값이며 주로 행렬 연산에 집중됐다. 그러나 큰 수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벡터 연산이 실제 AI 응용프로그램 성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NPU 4는 벡터 연산을 처리하는 레지스터 크기를 512비트로 확장하고, 대역폭은 전 세대 대비 4배 높였다. 행렬과 수치 연산을 모두 강화해 다양한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양자화 전용 회로도 내장해 INT8, FP16 자료형을 모두 지원한다. ■ "TOPS, 행렬 연산에 치중...벡터 계산 성능 향상도 중요" NPU 4는 뉴럴 연산 엔진을 2개에서 6개로 3배 늘렸다. MAC 연산을 담당하는 어레이도 4천 개에서 1만 2천개로 늘어났다. 같은 소비 전력에서 NPU 3 대비 성능은 두 배 늘어났고 최대 성능은 4배로 뛰어올랐다. 벡터 연산 성능은 최대 12배, TOPS는 4배 이상 향상됐다. LLM(거대언어모델)의 토큰 생성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대역폭도 최대 2배 향상됐다. 오픈소스 그래픽 프로그램 '김프'(GIMP)로 스테이블 디퓨전 1.5 플러그인을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테스트에서 메테오레이크는 22.08초, 루나레이크는 5.43초로 실제 처리 시간이 1/4 수준으로 줄었다. 전력 소모는 NPU 3와 NPU 4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 메테오레이크 소모전력은 9W, 루나레이크 소모전력은 11.2W다. 대런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소모 전력이 높아졌지만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 실제 전력 소모는 줄어든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을 2.9배 높였다"고 밝혔다.

2024.06.04 12:00권봉석

루나레이크, 와이파이7 IP 흡수..."끊김 없는 연결 실현"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은 2003년 펜티엄M 프로세서와 와이파이 모듈을 통합한 센트리노 플랫폼으로 노트북 와이파이 보편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해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는 5Gbps 이상 데이터를 전송하는 와이파이7(802.11be) 모듈을 탑재했다. 올 3분기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될 루나레이크는 PCI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로 연결했던 와이파이 모듈 중 대부분을 프로세서 안 '플랫폼 컨트롤러 타일'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판 면적 축소, 전력 소모 절감 등을 구현했다. 카를로스 코데이로(Carlos Cordeiro) 인텔 무선 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행사에서 "루나레이크는 와이파이7과 썬더볼트4, 블루투스 5.4를 통합하고 와이파이 속도를 향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우수한 연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와이파이 속도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본 제공 줌, 팀즈 등 화상회의 솔루션은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중 협업을 돕는 도구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와이파이 혼잡도 등 문제로 화면이나 소리가 끊기는 현상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했다. 인텔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인텔 연결 성능 수트'(ICPS) 소프트웨어를 보급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AP) 품질과 WPA/3 등 보안 수준, 속도를 자동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곳으로 접속한다. 기업용 노트북에 탑재되는 '인텔 연결 애널리틱스'는 와이파이 채널의 혼잡도와 지연시간을 실시간 분석한다. 기업 IT 관리자는 이 정보를 토대로 AP 수를 늘리거나 채널을 재조정해 최적 무선 환경을 만들 수 있다. ■ 루나레이크, 썬더볼트4 단자 최대 3개 지원 루나레이크는 최대 전송 속도 40Gbps(5GB/s)인 썬더볼트4 단자를 최대 3개 지원한다. 각 단자는 데이터 전송 이외에 USB-PD 방식 충전과 외부 모니터 연결도 지원하며 USB-C 형식 케이블을 모두 지원한다. 카를로스 코데이로 CTO는 "인텔은 주요 PC 제조사에 썬더볼트4(USB-C) 단자를 노트북 양쪽에 달아 놓을 것을 요구한다. 썬더볼트4 단자를 한 쪽에만 몰아 놓으면 외부 모니터나 외장 GPU 연결이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공개된 썬더볼트 기반 화면·파일 공유 기능인 '썬더볼트 쉐어'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 기능은 썬더볼트4 이상을 탑재한 윈도 PC 두 대를 연결해 대용량 파일 전송과 원격 제어를 구현했다(관련기사 참조). 시연에서는 1GB 파일을 거의 1초만에, 10GB 영상 파일을 11초만에 전송했다. 연결된 PC에서 동영상을 재생해도 끊김이나 지연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결된 PC가 잠기자 두 PC간 연결도 중단됐다. ■ 루나레이크, 와이파이7 기술 상당 부분 통합 인텔은 최근 와이파이 모듈 기능 중 상당수를 PC 프로세서 내부에 통합하는 CNVI 기술을 추진중이다. 루나레이크는 3세대 CNVI 기술을 이용해 전파를 주고 받는 부분 이외에 물리층(PHY)과 전용 메모리를 모두 '플랫폼 컨트롤러 타일'에 통합했다. 카를로스 코데이로 CTO는 "루나레이크 프로세서 내 와이파이 기술 통합으로 메인보드에서 와이파이 칩이 차지하는 면적은 최대 28%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무선 작동을 담당하는 칩은 인텔 16나노급 공정에서 개발된 BE201 모듈이며 인텔이 자체 개발한 11Gbps급 직렬(시리얼) 인터페이스로 연결된다. 카를로스 코데이로 CTO는 "DDR 메모리 등 PC 내부 반도체의 간섭 현상으로 노이즈가 발생하면 전체 스루풋(입출력 데이터양)이 최대 50% 가량 떨어질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메모리 드라이버 칩과 와이파이 모듈 사이에서 작동 클록을 조절하는 기능도 추가됐다"고 밝혔다. ■ 혼잡 상황서 끊김 없는 연결 지원하는 eMLSR 기능 와이파이7(802.11be)의 핵심 기능으로 '다중연결 작동'(MLO) 기능이 꼽힌다. 2.4GHz, 5GHz, 6GHz로 유무선공유기나 AP(액세스포인트)에 미리 연결을 유지하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거나 간섭이 발생하면 덜 혼잡한 채널로 옮겨간다. 인텔은 MLO 기능을 확장한 eMLSR(개선된 다중 연결 단일 주파수) 기능을 적용했다. 노트북에 내장된 안테나 두 개를 활용해 서로 다른 주파수로 연결한 다음 혼잡 상태가 발생하면 간섭이 적은 다른 채널로 작동한다. 카를로스 코데이로 CTO는 "와이파이는 국제 ISM 대역 주파수 기반으로 다른 기기의 혼잡 상태가 항상 발생한다. 인텔은 메타와 와이파이7 관련 기술에 협력하고 있으며 eMLSR 기능을 적용 결과 혼잡 상황에서 퀘스트 헤드셋의 영상 전송 지연 등이 최대 5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모바일 기기 연동 '유니슨', 태블릿으로 확장 대부분의 노트북은 화면 위에 와이파이 신호를 잡기 위한 안테나 두 개를 내장하며 사람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면 와이파이 전파 수신률에도 변화가 생긴다. 루나레이크는 이를 감지해 이용자가 멀어지면 화면을 끄거나 아예 잠그는 와이파이 센싱 기능을 추가했다. 인텔이 메테오레이크부터 도입한 유니슨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노트북 키보드와 마우스, 혹은 터치패드로 조작할 수 있다. 카를로스 코데이로 CTO는 "미래에는 와이파이 전파 감도와 AI를 접목해 거리 뿐만 아니라 각종 동작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AI와 연결성을 결합하면 PC 경험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04 12:00권봉석

국내 최대 휠체어농구대회 열린다

우정사업본부가 10일까지 닷새간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제20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총 18개 팀 250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국내에서 열리는 휠체어 농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연세이글스' 팀과v '고양파이브휠스 '팀의 개막전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28경기가 치러진다. 남자 1부 6팀, 남자 2부 8팀, 여자부 3팀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과 대회 MVP와 베스트5에 선정된 선수에게는 총 1천99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입장료 없이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인증 이벤트를 통해 BTS 우표 등이 제공된다. 매년 대회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추성림 사무국장은 “휠체어농구는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면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선수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매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2:00박수형

대만 진출 40年 맞은 인텔, 생태계 파트너로 PC 혁신 이뤘다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세계 PC 중 상당수가 대만 지역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IDC·가트너등 시장조사업체 기준 3·4위를 두고 경쟁하는 업체는 대만에 본사를 둔 에이서, 에이수스다. 국내 PC 마니아에 잘 알려진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MSI 등을 꼽을 수 있다. 전세계 PC 제조사의 노트북 위탁생산(ODM)을 담당하는 컴팔, 콴타, 폭스콘 역시 대만 기업이다. 왕지아후위(汪佳慧, Grace Wang) 인텔타이완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지난 5월 31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2일째 행사에서 "인텔은 40년 전 대만 지사(인텔타이완)를 설립 후 현지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 ■ 대만 내 10만명이 94개 업체서 반도체로 먹고 산다 대만 전체 면적은 3만6천197km²(제곱킬로미터)로 한국의 35%에 불과하다. 그러나 전체 인구 중 74%가 대학 교육을 마쳤고 반도체 산업 종사자도 10만 명이 넘는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대만 서쪽에는 노트북 분야 선두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인텔타이완 설계 센터 등 PC 생태계가, 동쪽에는 TSMC와 UMC를 비롯한 파운드리 업체, 패키징(조립) 등 반도체 생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2024년 현재 대만 소재 비메모리/메모리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는 총 29개, 팹리스 업체는 총 29개가 운영중이다. 또 파운드리 업체가 생산한 반도체 다이(Die)를 기판에 부착하고 최종 제품으로 출하하는 패키징 등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는 총 36개다. ■ 인텔타이완, 대만 내 파트너와 협업 위해 연구소 개설 그는 "PC 산업은 처음에는 데스크톱PC로 시작해 임베디드 기기, 사물인터넷(IoT)으로 확장됐다. 또 지난 15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탱하는 서버가 등장했다. 인텔은 이런 변화 속에서 꾸준히 대만 PC 산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유일한 IDM(종합반도체기업)인 인텔도 2019년부터 대만 지역 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노트북 경험 향상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 '이보'(구 아테나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인텔타이완은 고속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 인증과 와이파이 연구를 위한 연구소 설립에 이어 최근에는 5G 오픈랜(OpenRAN) 연구소를 만들어 현지 생태계와 함께 하고 있다. AI 시대를 맞아 서버 냉각 솔루션이 도전과제로 등장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액침 냉각 기술도 연구중"이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기간 중 폐쇄 제로...차질 없는 운영으로 생태계 지원 인텔타이완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는 5월 말 현재 총 1천500명으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PC/서버 생태계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이들은 대만 PC 생태계를 흔들림 없이 지탱했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타이베이 내 인텔타이완 사무소와 연구소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원격근무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단 하루도 시설 폐쇄나 원격 근무 없이 운영됐다. 각 엔지니어가 맡은 프로젝트 수행을 도왔고 한 번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 "센트리노, 울트라북, 이보... 모두 대만 거쳤다" 인텔타이완은 2003년 센트리노(Centrino)를 시작으로 20년간 인텔 노트북 혁신에 꾸준히 관여했다. 센트리노는 저전력 펜티엄M 프로세서와 와이파이 칩셋을 통합한 노트북 플랫폼이다. 당시 일반 소비자에 낯설었던 무선 통신 기술인 와이파이를 보급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향후 20년간 인텔이 출시할 노트북의 토대가 됐다. 2007년에는 센트리노에 기업 IT 관리자를 겨냥한 기능을 통합한 센트리노 v프로가 공개됐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원격 진단 등 관리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대만 현지 바이오스(BIOS) 제조사의 협업이 꼭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 처음 등장해 이듬해부터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울트라북에도 대만 생태계 기여가 컸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울트라북의 두께와 무게를 줄이기 위한 소재 연구, 얇아진 두께만큼 중요성이 커진 냉각 솔루션, 터치 인터페이스 반응성 강화에 대만 생태계 기술력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 "루나레이크, 대만 생태계와 함께 만든 차세대 플랫폼" 왕지아후위 총괄은 "지난 해 말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이어 올 3분기 출시될 루나레이크는 인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만 내 생태계 파트너사와 협력해 만든 차세대 PC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 1W(와트)만 소모하는 노트북용 저전력 디스플레이 패널과 얇지만 강력한 냉각 솔루션 등 설계와 제조에 대만 생태계와 인텔이 협력했고 이를 조합해 얇고 가벼운 AI PC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인텔은 AI PC 개발에 꼭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한 중심에 대만 생태계가 있다. 앞으로 다가올 AI PC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이들과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2:00권봉석

경콘진 '콘텐츠 기업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참가 기업 5개사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콘텐츠 기업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기도 서부권역 콘텐츠 기업 5개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콘텐츠 기업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민간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은 7월부터 5개월간 전담 멘토링, 특화 컨설팅, IR, 투자 상담회,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등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는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정부의 창업기업 육성 사업인 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등록 운영사인 씨엔티테크가 이 프로그램의 파트너사로서 투자 유치 가능성 높은 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하거나 TIPS 기업으로 추천한다.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콘텐츠벤처센터 사무 공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서부권역 소재의 창업 만 3년 이상, 7년 미만의 콘텐츠 기업이다. 사업 아이템 평가를 통해 시장성, 사업성, 혁신성, 지속성 등을 갖춘 5개 기업을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1일 15시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 사업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경콘진 서부권역센터 담당자 또는 씨엔티테크 운영사무국으로 전화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도내 콘텐츠 창업기업의 자금난을 극복하고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TIPS 연계형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라며, “콘텐츠 스타트업의 시장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콘진은 경기도 서부권역 산·학·관 연계 강화 및 콘텐츠 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초기 창업 지원 ▲스케일업을 통한 도약 지원 ▲콘텐츠벤처센터 및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시설 운영 ▲시군 협약 사업 발굴 및 운영을 위한 지역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06.04 11:52김한준

배민,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참가자 추가 모집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23일까지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이벤트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해 8월 외식업주의 경영 효율화를 돕고자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메뉴판 가시성을 높이고 가게 분위기를 환기하자는 목표다. 배민은 올해 말까지 총 1000개의 가게 메뉴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7회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외식업 노하우와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가게 메뉴판을 대신 제작해 주며, 이벤트 신청을 원하면 배민외식업광장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메뉴판 디자인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신청자를 선정해 직접 현물 메뉴판을 제작해 준다. 온라인 메뉴판 디자인은 세로형 메뉴판 50종, 가로형 메뉴판은 42종이다. 프로젝트 시작 이후 약 10여 개 월간 디자인을 내려 받은 누적 횟수는 3만6000여 회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으로는 6번에 걸쳐 700여 개 가게의 메뉴판이 새롭게 걸렸다. 메뉴판 교체는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6회차 오프라인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외식업주 중 메뉴판 게선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6%에 달했다. 배민 메뉴판은 식당에 꼭 맞는 외식업 특화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우로 ▲추천 ▲매워요 ▲계절한정 ▲신메뉴와 같이 여러 외식업 상황에 맞는 140종 아이콘과 함께 음식 메뉴 일러스트 50종을 활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앱으로 자동 연결되는 QR코드를 이미지로 추가할 수도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음식 가격이 바뀔 때마다 메뉴판을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메뉴판 디자인이 어려운 사장님들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가격과 메뉴가 바뀔 때마다 새롭게 제작할 수 있고, 파일이나 동영상으로 제작 가이드도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2024.06.04 11:28정석규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동문기업가치 3조 2천억원 달성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센터장 서상봉, 이하 오렌지플래닛)이 10년간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2천7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동문기업 가치는 3조 2천억 원에 달한다. 오렌지플래닛은 2014년 서초센터에서 7개 기업을 품고 시작한 후 현재 서울, 부산, 전주에 거점을 둔 창업재단이다.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차세대 창업가를 발굴, 지원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철학을 담았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369개 사를 발굴, 지원했다. 'AB180', '휴먼스케이프', '두브레인(두부)', '뱅크샐러드' 등이 대표적인 동문기업이다.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 동문기업은 60개 사가 넘는다,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2700여 개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오렌지플래닛의 스타트업 단계별 맞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오렌지플래닛은 창업 생태계 내 파트너와 협력해 공간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단계별로 전문성을 담아 지원하고 있다. 선배 창업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멘토링은 2023년 12월 기준 누적 585건을 돌파했다. 전문가 멘토가 경험을 살려 더 나은 미래를 이끌 기업가를 양성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전문 VC 투자사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단계별 투자 프로그램도 연계 중이다.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오렌지플래닛은 향후 창업 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서 온라인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구축,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창업가가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성공이 더 많은 기회와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1:22강한결

국표원, 국민 생활편 향상 위한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모전은 생활불편 해소, 사회적 약자 배려, 생활 서비스 개선 등 국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표준화 과제를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표준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표준개발기관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표준화 수요조사도 병행해서 실시한다. 국표원은 7월 5일까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공모심사해 올해 10월 표준화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참가자 등에는 상금과 경품을 지급한다. 발굴된 표준화 과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KS표준 개발로 이어진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일상 속의 작은 아이디어가 생활편의 표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표준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최종 선정 과제는 전기차 충전기 고장 표시사항 표준화, 어린이용 책가방 표준화, 상품 리뷰 평점 표준화 등 19건이다.

2024.06.04 11:16주문정

"중립국으로 참가하라고?"…'부글부글' 러시아, 파리 올림픽 사이버 공격 본격화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해커들의 프랑스를 향한 사이버 공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마이크로소프트(MS) 블로그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 조직은 프랑스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온라인으로 허위 정보 유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스톰-1679'와 '스톰-1099'이라는 두 러시아 조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폄하하고, 이번 올림픽이 폭력으로 얼룩질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자 다양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MS는 "이들 조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속에서 무장 조직을 사칭해 올림픽에 대한 위협을 조작하려고 했다"며 "이는 가장 우려스러운 허위 정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조직은 15개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거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만들어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스라엘 선수들에 대한 폭력을 위협하는 디지털 생성 그라피티(Graffiti·낙서) 이미지도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일부는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살해한 사건을 언급했다. '스톰-1679'의 경우 지난해 6월 IOC의 리더십을 깎아내리기 위해 '올림픽은 무너졌다'라는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에는 배우 톰 크루즈의 가짜 음성 등이 사용됐다. MS는 "이런 활동은 지난해 말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IOC의 결정 이후 증가했다"며 "올림픽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활동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4년 전 도쿄 올림픽 때보다 8배에서 최대 12배 많은 사이버 공격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대회 기간 중 공식사이트와 조직위원회 시스템을 표적으로 약 4억5천만 회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 특히 러시아 해커들은 그간 관련 조직의 사기를 꺾고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올림픽을 공격해왔다. 존 헐트퀴스트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총괄은 "올림픽이 매우 상징적인 행사인 만큼 실질적으로 제한된 공격이라도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며 "러시아 해커들이 대규모 웹사이트 위조 작전인 '도플갱어'와 같은 일들을 벌여 항의 표시와 함께 프랑스의 개최국 역할을 퇴색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단순히 컴퓨터와 인터넷망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티켓팅 시스템, 이벤트 타이밍 시스템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대표적 사례로, 개회식 도중 메인 프레스센터의 인터넷 연결 TV가 꺼지고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오류가 발생해 문제가 됐다. 또 일반 사람들은 티켓과 필수 교통 정보가 담긴 앱이 작동하지 않아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은 결함을 수정해 올림픽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됐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사이버 보안팀을 이끄는 프란츠 레글은 뉴욕타임즈에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날짜와 시간이 줄어들면서 해킹 시도 건수와 위험 수준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4 10:50장유미

소니, '2024 메시멜로 워크샵'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소니코리아는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코리아와 소니의 국내 소외계층 아동 대상 IT 교육 프로그램인 '2024 메시멜로 워크샵'을 함께 운영할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메시멜로 워크샵 대학생 서포터즈는 소니의 사물인터넷(loT) DIY 키트인 '메시(MESH)' 블록을 활용한 교육을 경험하고, 권역별(서울, 부산, 대전)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강사로서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oT 교육 및 아동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7월 4일 서류 면접 결과가 발표된다. 서류 면접을 통과한 인원에 한해 7월 5일 온라인 면접을 진행해 총 15인의 서포터즈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7월 7일 소니코리아 여의도 본사에서 오프라인 발대식을 갖고 서포터즈 활동을 위한 사전교육을 받게 된다. 선발된 인원은 원활한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발대식에서 프로그램의 취지와 목적, 진행 내용에 대한 이론 교육 및 실습을 통해 메시 블록 활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8월 16일까지 권역별로 6개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IoT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게 된다. 발대식과 수료식,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대면으로 진행되며, 서포터즈 활동을 완수한 인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이 지급된다. 소니코리아에서 2018년도부터 초록우산 및 메이커스 전문 교육 기관 타이드인스티튜드(타이드)와 함께 진행해온 국내 소외계층 아동 대상 IT 교육 프로그램 '메시멜로 워크샵'은 사물인터넷 DIY 키트인 메시 블록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메시는 소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사물인터넷 블록이다. 디지털 시대에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문 지식이나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무선으로 연결된 메시 블록을 활용해 나만의 디지털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들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생 대상의 기초 교육 과정과 지난해 새롭게 추가된 중학생 대상의 심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2024.06.04 10:45신영빈

기아 EV3, 사전계약 개시…보조금 적용 3천만원 중후반대

기아는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천208만원 ▲어스 4천571만원 ▲GT 라인 4천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천650만원 ▲어스 5천13만원 ▲GT 라인 5천108만원이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천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천415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고객들이 스탠다드 모델은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4일부터 고객이 전기차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아의 모든 전기차를 대상으로 'e-라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 e-라이프 패키지는 고객이 전기차 보유과정 전반에 필요한 충전,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한데 묶은 전기차 전용 프로그램으로, 이번 EV3 계약 개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존 운영 서비스를 일부 개편했다. 기아는 ▲단독/공동주택 등 거주 환경 맞춤형 충전기 설치 지원 서비스 ▲공용 전기차 충전소를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및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긴급 충전 필요 시 차량 픽업 후 충전 및 인도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픽업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차량 케어 프로그램으로 ▲주행 중 충전 필요 상황 등 긴급대응 필요시 가장 가까운 충전소로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EV안심출동 서비스'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EV세이프티케어'에 오는 7월부터는 실내 및 유리 파손 시 교체와 실내 디테일링까지 지원하는 'EV인바디케어'도 추가로 지원한다. 기아 EV 구매 후 3년 내 기아 신차 구매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까지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기아는 EV3를 계약하고 올해 중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 20만원 대(전기차 보조금 포함 선수율 30% 납부 기준)로 이용할 수 있는 'E-Value 할부'와 ▲EV안심출동 서비스 외에도 '원격 진단 서비스'와 'K딜리버리 서비스' 등 '3대 안심케어 서비스' 등 EV3 전용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EV3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영화 와 EV3가 함께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영화관에 차량을 전시하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제작해 기아 카앤라이프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EV3 얼리 체크인'을 통해 모집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초청 행사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도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는 기아 챔피언스필드(광주시 북구 소재)에서 'EV3 in the Locker room'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하며 오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EV3 전용 전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2024.06.04 10:40김재성

앳홈 "음식물처리기 구매자 60%가 30대"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의 올해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2인 이상 가구와 30대의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고 4일 밝혔다. 미닉스 더 플렌더는 출시 후 8개월 동안 약 4만 대 이상이 팔렸다. 몇 차례 품절 후 물량 부족으로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고객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0%로 가장 많았고 20대 20%, 40대 12%, 50대 8%로 뒤를 이었다. 구매 가구 또한 음식물쓰레기 양이 적은 1인 가구의 구매 비중이 높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2인 가구 이상의 구매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미닉스 더 플렌더는 특히 라이브 방송과 종합 온라인몰 등에서 그야말로 '완판' 행진을 이었다. 지난 4월 IT유튜버 잇섭과 진행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잇섭의 핫IT슈'에서는 1시간 동안 총 4천700대를 팔며 매출 20억원을 올리기도 했다. 이달 1일 CJ온스타일의 라이브방송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도 준비한 4천400대가 모두 팔렸다. 지난달에는 지마켓·옥션이 진행한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두시간 반 동안 총 5천500대가 완판됐다. 최민호 미닉스 BM은 "2인 이상 가구라고 해서 무조건 큰 용량을 선호하기보다 최적화된 용량의 미닉스 더 플렌더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라며 "소비자 분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삶의 질을 올려드리는 국내 대표 음식물처리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0:39신영빈

유니티, 오프라인 세미나 및 네트워킹 파티 20일 개최

유니티가 오는 20일, 리프트오프, 앱스플라이어와 공동으로 모바일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여러 성공 사례를 확인하는 오프라인 세미나 및 네트워킹 파티인 '위닝 & 스파클링 투게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니티와 리프트오프, 앱스플라이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앱 시장에서 '롱런하는 모바일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 세미나는 잦은 플랫폼 정책 변화, 유저 성향의 급격한 변화, 인기 앱과 게임 장르의 변동, 다양한 수익화 모델의 출현 등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 모바일 앱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주요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6월 20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강남 알베르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참석 확정자에 한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석자들은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전하는 실무 적용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 등 모바일 앱 성장을 위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본 세미나는 애비 지유니티 성장 파트너십 디렉터, 메이링 진 유니티 APAC 마케팅 디렉터, 모니카 후(Monica Hu) 헝그리 스튜디오 수익화 부분 부대표를 비롯해 ▲정수현 유니티 성장 파트너십 리드 ▲남하정 리프트오프 한국 및 동남아시아 시니어 AE ▲서동명 업라이즈 마케팅 리드 ▲박인후 액션핏 CEO ▲강대훈 앱스플라이어 AE ▲안지연 해긴 마케팅 팀장 ▲손민정 로드컴플릿 사업 실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강연을 통해 캐주얼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정복기, 리타게팅을 활용한 유저 마케팅 전략, 논게임 서비스 극초기 유저 유입 전략,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장기 전략, 플레이투게더 유저 퍼포먼스 측정 활용법, 출시 단계별 수익화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 종료 후 네트워킹 파티가 개최되어 앱 및 게임 관계자들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4.06.04 10:33강한결

일렉트로룩스, 연장보증 서비스 론칭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는 무상보증 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보증연장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보증연장 서비스는 무상보증기간을 최대 5년(기본 보증기간을 포함)까지 연장할 수 있다. 플랜 별 연장 기간 동안 총 보상한도액(제품의 기본 가격) 내에서 불량 수리에 대한 보장을 횟수 무제한 제공한다. 서비스는 기본 제공 보증기간이 만료됨과 동시에 자동 발효된다. 순수한 무상 수리 서비스로 고객의 추가적인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불량 접수, 서비스센터 및 엔지니어 방문 등 모든 절차를 일렉트로룩스 고객센터가 담당한다. 서비스 계약금 1회 납부만으로 제품의 전기·전자적 불량·결함을 최장 3년간 보장한다. 매번 수리금액을 청구하고 증빙서류를 전달하지 않아도 된다. 일렉트로룩스는 외산 가전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인 8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직영 콜센터, 온라인 고객지원센터 등 전사적 고객 응대 시스템을 갖췄다. 또 외산 가전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개의 메이저 서비스 대행사를 동시에 운영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책임져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최소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영활동에 반영해 뛰어난 제품 퀄리티에 걸맞은 우수한 사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04 10:29신영빈

류병훈 SK하이닉스 부사장 "HBM 전망 청신호…그래도 투자 신중해야"

"AI 서비스가 고도화될 수록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요는 더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방산업의 변동성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를 감안하면 신중하게 투자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4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류병훈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미래전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조직이다. 시황, 트렌드, 경쟁 환경 등을 파악하고 회사의 성장 전략에 반영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조직의 주 역할이다. 이에 미래전략은 다양한 부서와 협업해 정보를 폭넓게 수집하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올해 류 부사장은 생산·판매를 최적화하고, 제조와 R&D의 원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재편했다. 특히 그는 전사 ESG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미래전략 산하에 새롭게 편입하고, 기존 조직을 경영전략과 경영기획으로 이원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류 부사장은 회사의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로 '원팀 스피릿(One Team Spirit)'을 지목했다. 경영 환경 전반과 수많은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현장 목소리까지 반영해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 특성상 전사 구성원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각에서다. 류 부사장은 “R&D 조직에서 접한 업계 정보, 선행기술연구 조직에서 파악한 실리콘밸리 하드웨어 변화 등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펼쳐 놓고 함께 논의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때문에 전사적 차원에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도록 원팀 스피릿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팀 스피릿의 대표적인 사례가 SSD다. 최근 AI가 급부상하면서 HBM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고용량 기업용 SSD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류 부사장은 “현업에서 이 수요를 빠르게 읽고 전략 부서에 공유해 주면서 사업 전략에 즉시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전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이것만으로 수천억 원에 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류 부사장은 지난해 1월 SK하이닉스에 합류한 이래 줄곧 협업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또한 미래전략에서 직접 개발한 '시황 분석 툴(Tool)'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황 분석 툴은 전후방 산업 데이터로 회귀 분석해 메모리 시황을 내다보는 모델이다. 미래전략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HBM 시장도 청신호다. PC용, 모바일용, 서버용 메모리에 이어 전도유망한 제품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물론 장밋빛 미래만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류 부사장은 앞으로 고려해야 할 변수도 많다고 덧붙였다. 류 부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성장이 확실하지만, 전방 산업이 탄탄히 자리 잡기 전까진 변동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속도까지 감안해 신중하게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시그널을 유심히 살피며 수요를 전망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 부사장은 "지정학적 상황, 공급망 변화, 기업 간 합종연횡 영향으로 미래 반도체 시장은 급격히 변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진일보한 운영 체계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큰 그림부터 보고 세부적으로 채워나가는 '탑다운(Top Down) 관점'에서 통찰력과 예지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류 부사장은 “AI 시장 전체를 보면, 전방 사업자들이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을 높이려는 흐름이 있다"며 "여기서 고객 맞춤형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인사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는 경쟁 환경을 고려한 합종연횡과 고객 밀착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보고, 미래전략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0:12장경윤

中 XR 시장 내리막...애플 비전프로, 변수 될까

애플 비전 프로 출시를 앞두고 중국 혼합현실(XR) 시장의 하락세가 포착됐다. 3일 중국 리서치회사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XR 판매량은 16만4천대로 직전 분기 대비 12% 줄었다. 지난해 1분기 중국 XR 시장의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어섰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XR 시장의 위축세가 두드러진 셈이다. 이중 소비자용 가상현실(VR) 시장 판매량은 9만8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소비자용 VR 기기가 여전히 틈새 시장에 머물러 있으며, 지원 콘텐츠가 충분치 않다는 점으로 분석됐다. 반면 소비자용 증강현실(AR) 시장 판매량만 봤을 때는 6만6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2% 증가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AR 분야의 자본 투자가 VR 시장 보다 적극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로키드, 엑스리얼, 레이나오 등이 자금을 조달했다. AR은 실용성과 편의성 등 측면에서 VR 보다 낫다는 평가다. 전체적인 추이로 봤을 때, 소비자용 시장에서 AR/VR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20만 대를 웃돌았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VR 시장의 하락과 AR 시장의 상승세가 대비된다. 시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중국 XR 시장이 전통적 판매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월간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봤다. 기기의 인기는 있지만 콘텐츠 보급률 등이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XR 시장 발전을 위해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애플 비전 프로의 영향을 받은 VR 기기 가격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시노리서치는 애플의 비전 프로가 등장하면서 VR 기기 전체 ASP가 4천124위안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AR 기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구조가 단순해 2천~3천 위안 대다. 또 중국 시장에서 주변 기기가 적은 헤드셋 등 일체형 기기 선택 비율이 VR 기기 시장에서 76%, AR 기기 시장에서 82%를 차지한다고도 분석했다. 광도파관 기술의 개선으로 AR 글래스 점유율도 세 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해외 VR 기기 침투가 이뤄지면서 VR 시장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줄어들어 83% 였다. 피코가 55%로 1위이며, 메타의 퀘스트3가 2위, DPVR이 3위다. AR 기기 시장에서는 1위인 엑스리얼과 2위 레이나오가 32%와 31%의 점유율로 경쟁하고 있다. 하드웨어 기술 측면에서는 패스트 LCD가 소비자용 VR 시장 디스플레이를 장악하고 있으나 점유율이 91%로 낮아지고, 마이크로 OLED의 점유율이 5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XR 시장 판매량은 75만7천 대로 전년 대비 6.5%의 성장세를 이룬 바 있다. 주로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영역에서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2024.06.04 09:58유효정

숲, 철권 8 'ATL 슈퍼토너먼트 서머' 개최

숲(SOOP)은 6월 8일부터 9일까지 상암동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철권 8'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ATL 슈퍼토너먼트 서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ATL'은 SOOP이 개최하는 '철권 8' 리그로, 올해는 정규 시즌 'ATL 시즌1, 2'와 '슈퍼 토너먼트 서머 및 윈터', 'ATL 팀배틀 시즌1, 2'가 상,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2018년부터 시작된 ATL은 실력 선수들을 배출해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철권 리그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ATL의 인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슈퍼 토너먼트'는 '철권 월드 투어(TWT 2024)'의 공식 '마스터 티어' 대회로 배정됐다. '마스터 티어'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TWT' 진출에 필요한 포인트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올 여름 개최되는 '사우디 e스포츠월드컵(이하 EWC)'의 '철권 8' 종목 출전권이 부여된다. 대회는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된다. 1일차에는 4개의 조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8강 진출자를 가릴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2일차에는 8강에 오른 선수들이 맞붙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DRX와 광동프릭스, T1 등 프로게임단에 소속된 유명 선수들이 출전하며, 해외에서는 파키스탄의 Khan, 일본의 NOBI와 Chikurin, 태국의 BOOK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ATL 슈퍼토너먼트 서머' 개막과 함께 게임사 '아크시트템웍스'가 주최하는 e스포츠 리그 '아크월드투어 2024'도 동시 개최돼 대전격투게임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1일차에는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와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종목의 예선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최종 8인의 더블엘리미네이션 결선이 진행된다. 대회 관람은 무료이며, 현장을 방문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회가 열리는 상암동 '아프리카 콜로세움' 1층 로비에서는 '철권 8' 시연 체험장과 더불어, MD 전시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04 09:54안희정

올해 폴더블폰 비중 1.5%...2028년 5% 육박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폴더블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전체 스마트폰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1천7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에 불과하다. 하지만 높은 수리율과 비용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은 2028년 4.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는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시장점유율 80%(2022년)에서 60%로 떨어졌다. 현재는 50%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4G 포켓S를 출시하며 시장점유율을 12%대로 끌어올렸다. 올해는 메이트X5 및 포켓2와 같은 업그레이드된 5G 모델을 출시했다. 3분기에는 세계 최초 3단 접이식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 시장 점유율이 3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샤오미, 오포, 비보는 각각 100만대 미만으로 폴더블폰 판매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모토로라는 레이저40과 레이저40 울트라로 6%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구매 요소에 '가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499달러에 출시된 누비아 플립을 들었다. 누비아는 일본과 중국 외에도 다양한 시장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지만, 출시 시점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2027년 이전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작지만, 만약 출시한다면 시장 역학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6.04 09:4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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