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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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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물류시설 폐기물 관리 일원화...자원순환체계 구축

우편집중국과 물류센터 등 우체국 물류시설의 우편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자원순환체계가 마련된다. 폐기물 처리 일원화와 폐기물 정보의 투명한 관리가 기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5일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SK에코플랜트, 리뉴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집중국과 물류센터별로 지역 자원순환 업체에 맡기던 폐기물 처리를 리뉴어스 수거로 일원화하고, 리뉴어스는 파지 등 폐기물을 수거 후 재활용 수입 일정액으로 우정사업본부에 재생 물류용품 등을 제공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기반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우정사업본부에 무료로 제공해 재활용 규모 등 투명한 폐기물 정보 관리에 협조키로 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은 “전국단위 물류시설을 보유한 우체국의 폐기물 처리가 효율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18:42박수형

필립스, '7000시리즈' 헤어드라이기 신규 색상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7000 시리즈 써모 쉴드 어드밴스드 헤어 드라이기'의 신규 색상 '슈가 로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필립스는 지난해 8월 7000 시리즈 써모 쉴드 어드밴스드 헤어 드라이기 쿠팡 사전예약 판매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0개월 만에 기존의 '라이트 메탈릭 퍼플' 색상에 '슈가 로즈' 색상을 새롭게 추가했다. 필립스 측이 작년 쿠팡 사전예약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헤어 드라이기를 주로 구매하는 연령대인 40대(20.2%)보다 30대(27.6%) 구매율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 관계자는 "빠른 건조와 모발 보호 등 성능을 우선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메탈릭 컬러를 선호하는 30대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며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필립스 '7000 시리즈 써모 쉴드 어드밴스드 헤어 드라이기'는 헤드 내 앞뒤로 탑재된 듀얼 센서가 주변 기류 온도를 분당 2만 4천 번 감지하고, 과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인 55~65도로 조절한다. 이전 모델 대비 30% 더 빠르게, 단 4분 만에 드라이가 가능하다. 이온 케어 기술로 매일 드라이해도 부드러운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건조 과정에서 천 개의 물 입자를 생성해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물 이온과 미네랄 이온이 결합해 모발 표면을 코팅한다. 이온 케어 시스템이 자외선과 큐티클 손상을 방지해주며, 최대 8천만 개의 이온을 방출해 모발을 정돈해 준다. 한편 필립스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슈가 로즈 색상의 '7000 시리즈 써모 쉴드 어드밴스드 헤어 드라이기'는 온라인 전용으로 쿠팡, 필립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지마켓, 11번가 등에서 판매한다.

2024.06.25 18:09신영빈

"라인야후 매각은 네이버 미래의 상실"

네이버 노동조합이 사측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시 회사의 미래를 잃게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확고히 했다. 야당은 라인사태를 방관하지 말고 경제 영토를 지켜야 한다며 대정부 공세 수위를 높였다. 오세윤 네이버 노동조합 지회장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일본의 대한민국 IT 기술 침탈 시도 저지를 위한 네이버 노조 긴급토론회'에서 네이버 노조의 의견을 전달하고 경영진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오 회장은 "네이버 경영진과 이해진 A홀딩스 대표 겸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에 요청한다"며 "지금 당장 정치적 압박과 눈 앞에 경영적 손실만 따져 매각 결정을 하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열정을 잃게 되고 나아가 네이버 미래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참석자, 네이버 경영진과 정부에 '명확한 대응' 주문 오 회장은 "네이버 노조는 라인 서비스를 만들어온 구성원들과 더불어, 10년 넘게 축적한 라인 서비스와 기술을 모두 보호하기 위해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면 안 된다는 결론을 냈다"면서 "지분 매각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경영진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게 아쉽다. 라인 서비스를 지키려면 지금처럼 불확실한 상황들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구조조정 두려움, 애정으로 해오던 일을 지속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상실감, 고용 안정에 뚜렷한 법적·제도적 보호장치도 없는 현실에 라인 구성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노조가 준비한 인터뷰 영상에서, 라인을 서비스하는 국내 계열사 한 직원은 "네이버 라인 구성원들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진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라인 분사·일본 회사 합병·지분 매각 같은 큰일을 맞아 직원들은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다. 누구나 예측 가능한 이 위기를 경영진이 간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윤대균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라인야후의 지배구조가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면 기술도 탈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윤 교수는 "지배구조 변동이 있을 때 라인 기술을 갖고 있는 라인플러스의 고용을 100% 보장한다고 약속했지만 지분이 넘어가게 되면 라인플러스 인력·기술·자산을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며 "완전한 기술 이전을 위해 라인야후 100% 자회사인 라인플러스를 결국 순수 일본 회사로서 전환을 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교수는 "라인플러스 핵심 기술 인력을 라인야후 본사로 배치해 중장기적으로 라인플러스를 껍데기로 만드는 방식으로 기술을 탈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어렵게 개척한 동남아 시장도 소뱅이 가져가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수진 미국변호사는 한일투자협정에 따라 정부가 투자자보다 먼저 라인사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전 변호사는 "정부의 한일투자협정에 따른 대응은 조약에 따른 합법적 절차일 뿐 아니라 해외 진출한 자국 기업 보호와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외교적 대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가 이번 사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한국 기업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국가에서도 일본의 요구와 유사한 요구를 받을 수 있다"며 "플랫폼 산업과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콘텐츠 산업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野 "라인 지분 상실은 경제 영토 상실…일본에 사과 촉구해야" 야권에서는 네이버의 라인 지분 협상을 '경제 영토 상실'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대처를 비판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기업이 우리 기술력으로 일궈 낸 라인의 경영권을 빼앗기는 건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빼앗기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무책임한 태도로 방관하고 있는 사이, 일본 총무성은 행정지도를 통해 '경영체제 재검토' 관련 내용을 명시했고 라인야후는 라인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한국인 최고제품책임자마저 이사회에서 배제했다"며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미래 먹거리를 지키고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네이버가 7월 1일에 제출할 보고서에는 지분매각에 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매각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고,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상황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지금 정부가 해야할 일은, 7월 1일 이전에 해당항목에 대한 삭제를 일본 총무성에 요구하고, 우리 정부에 대한 사과를 촉구해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토론회 참석을 요구받았으나 과방위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최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렀으나 최 대표는 물밑 협상이 더 중요하다는 이유를 들며 과방위 전체회의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5 18:02정석규

조국혁신당 이해민 "韓 정부, 라인 사태 日 입장만 대변"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 정부가 라인야후 사태 관련 일본 입장만 대변하며, 네이버를 앞세우고 정부는 뒤로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의 자율적인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네이버가 부당한 차별을 받을 경우 적극 개입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오후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에게 “일본 총무성이 내린 행정지도 중 '자본 관계 재검토'라는 문구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 차관은 “그 문구에 대해 일본 정부에 다시 한번 해석 논의를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표기가 자본 관계 해소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라인야후에 대한 자본을 매각하는 것을 내부에 전달하거나 문구상 표현한 적 없다'는 점을 밝혀왔다”고 답했다. 이에 이해민 의원은 “어느 나라 차관이냐. 왜 일본 정부 입장을 얘기하냐”면서 “(5월 9일 진행한) 브리핑에서도 일본 행정지도에 대해 '지분을 매각하라는 표현이 없다', '외교 채널 통해 일본 정부 입장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했는데, 여전히 일본 정부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 '자본 관계 재검토'가 주식에 관한 자본 구조를 재편하라는 것 이외에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냐”고 꼬집었다. 이에 강 차관은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 매각을 하라는 표현이 없었다고 했으나, 우리 기업이 지분 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주일한국대사관이 일본 총무성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것(지분 매각)뿐 아니라 여러 대안이 있다고 한다”고 답변했다. 또 이 의원은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어떤 대응을 했느냐”며 “7월 1일까지 제출하는 내용에 대해 어떤 결과물을 내도록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 차관은 “자본에 대해서는 네이버가 자신의 입장에서 자율적인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최근 네이버 구성원들로부터 '라인야후 매각 이슈는 기울어진 운동장 싸움이다. 정부의 무관심과 방치로 2천500여명 대한민국 국민이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애써 만든 서비스와 기술이 통째로 빼앗길지 모른다는 좌절감 겪고 있다. 정부 관심 지원 절실하다'는 입장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일본은 일본 총무성과 소프트뱅크가 손을 잡고 같이 일을 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먼저 개입했는데, 한국 정부는 네이버를 앞세우고 뒤로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네이버 대표는 행정지도를 따를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네이버가) 중장기 사업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네이버 이익이 손상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이다. 네이버와 국제적 이해관계에 있어, 네이버가 부당한 차별, 조치 받는다면 정부가 적극 개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6.25 17:29최다래

공단기, 교육 서비스 강화...홈페이지도 개편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초시생·예비 수험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기는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단기다움(누구나 쉽게)'과 '단기합격(누구보다 빠르게)'을 전하는 브랜드 개편을 진행한다. 공단기는 모두공의 영어 강사 이얼의 영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과목의 신규 강사 8명을 영입해 더욱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5년 시험 개편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량진, 부산, 대구 지역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어·영어 신경향 미니 모의고사를 E-BOOK 형태로 1만부 무료 배포한다. 또 과목별 대표 강사진만의 노하우를 담은 2025년 시험 대비 교육 콘텐츠도 다수 준비했다. 교육 콘텐츠 강화와 더불어 시스템 개편도 진행한다. 자료실, 학습질문, 수강후기, 공지사항, 환급/연장신청 등 기존 분산된 페이지를 '내 강의실'에서 한 번에 확인해 수험생들의 소중한 시간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시험 합격 시 수강료를 그대로 돌려주는 '프리패스' 상품을 한 층 더 강화해 200% 환급과 추가 캐시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평생 프리패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교육 콘텐츠의 양적, 질적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나아가 공단기의 핵심가치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이미지(BI)도 변경한다. 새로운 BI의 'D'는 '단기 합격'의 첫 발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이를 통해 교육 플랫폼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4.06.25 17:02백봉삼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K-푸드테크 세계화 속도전

음식점 사장님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경쟁력 있는 조리법으로 장사가 잘 돼도 지속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일손이 부족하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식재료값과 인건비, 임차료는 덤이다. 외식업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 모여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방법론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리로봇 업체가 다수 참가해 노동력을 보충해줄 기술을 여럿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 발표에 오른 연사들은 외식업계의 새로운 동향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전까지 외식업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을 조리할지(메뉴)'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맛있는 메뉴를 '어떻게 조리할지(기술)'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외식업이 단지 먹거리 음식만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유관 산업과 융합해 공학과 인공지능(AI)을 접목했을 때 더욱 넓은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으로 조리된 음식은 이전까지는 비싸고 맛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바뀌었다. 협동로봇과 같은 설비 가격이 저렴해졌고, 전통 식음료 업계와 협력이 가속화되면서 조리 자동화 기술에 투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로봇에 숙련된 조리사의 노하우를 반영해 음식 맛을 개선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실력이 부족한 직원만 있더라도 어디서든 균일한 맛을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자동화 설비의 장점으로 부각됐다. ■ "국산 치킨로봇 세계 진출" 대표적인 사례는 치킨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로봇 자동화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 개발이 한창이다. 실제 현장 도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자동화를 내세운 브랜드도 성황 중이다. 튀김은 위험이 많은 요리 작업 중 하나다. 반죽을 기름에 담글 때 뜨거운 기름방울이 튀어 화상을 입기도 하고, 조리 중에는 유증기가 올라와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다. 재료가 눌어붙지 않도록 조리시간 약 10분 동안 수차례 튀김이 담긴 1~2kg짜리 바스켓을 들어서 흔들다 보면 손목을 다치는 경우도 흔하다. 협동로봇 제조사 뉴로메카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솔루션을 개발했다. 뉴로메카 로봇은 이달 수주 기준으로 국내 교촌치킨 약 20여곳과 미국 2개 지점으로 확산됐다. 연내 국내에만 100개 정도의 로봇 지점이 생길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LG전자는 지난해 튀김용 조리 솔루션 '튀봇'을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납품했다. 반죽된 재료를 바스켓에 올리면 튀김기 상단에 부착된 그리퍼가 레일을 따라 움직여가며 조리하는 방식이다. 로봇 팔을 활용하지 않은 점이 기존 튀김 로봇과 차별화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 기반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가맹매장 10개, 해외에는 싱가포르 가맹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는 뉴욕 퀸즈, 멕시코, 필리핀 등에도 가맹 매장을 열 예정이다. ■ "센서로 보면서 고기 굽는다" 튀김보다 비교적 복잡한 구이에도 자동화 기술이 쓰이기 시작했다.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굽기와 맛을 파악하는 등 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개발해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알파 그릴은 복잡한 조리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를 감지하고 분석한다. 이를 위해 로봇에 장착된 비전 센서로 약 14만 개의 패티 데이터를 모았다. 에니아이는 국내에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맘스터치 선릉역점 등 12개 햄버거 매장에 '알파 그릴'을 설치했다. 국내 고객사들로부터 로봇 양산에 필요한 선주문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비욘드허니컴은 고기 굽는 로봇 '그릴X'를 만들었다. 고기를 그릴에 끼워서 이를 들어 올리거나 뒤집으며 굽는 방식이다. 특히 센서가 조리 도중 맛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기 종류나 부위와 상관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비욘드허니컴은 하남돼지집과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해 국내 매장에 확산 도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공급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음식점의 경우 분당 도아들, 서울대입구 정숙성과 특이점 삼겹살연구소, 성수 소인수서울 등에 보급했다. ■ "피자 굽고 볶음 요리도 척척" 피자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고피자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고피자는 숙련된 작업자가 없더라도 피자를 타지 않게 골고루 구워줄 수 있는 화덕 '고븐'을 직접 만들었다. 피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컷팅과 소스 드리즐, 온열기 보관까지 자동화한 '고봇 스테이션', 모든 토핑 재료를 실시간 인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관과 편의점에 숍인숍 형태 매장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CGV는 약 20개 매장에 도입됐고, GS25는 지난해 11월 관악점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25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달 말까지 350대의 오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2천 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볶음 요리도 자동화됐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 '로보틱웍'은 학생식당과 푸드코트처럼 단시간 대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에서도 작업자와 협업하고 있다. 요리사의 웍질 움직임을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리 자동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태동기 수준이다. 새로운 기술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10년 내에 반도체 못지않은 '넘버원'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25 16:57신영빈

시큐웨이브, 엔직스 테크 허브 사이트 공식 론칭

시큐웨이브가 엔직스(NGINX)의 수요 창출과 사용자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엔직스코리아닷컴을 만든다. 오픈베이스 자회사 시큐웨이브가 엔직스테크 허브 사이트인 엔직스코리아닷컴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직스코리아닷컴은 엔직스를 사용해 웹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시스템 관리자와 엔직스를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사이트다. 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 보안, 확장성을 향상하고자 하는 모던 앱 기획자 및 MSA 설계, 개발, 설치와 사용 방법을 공부하고자 하는 개발자가 이용 대상이다. 시큐웨이브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검색 엔진 도입을 시작으로 엔직스 성공 도입 사례, 엔직스 관련 온라인 교육 영상 게재 등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직스코리아닷컴 사이트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회원가입과 전문가에게 상담하기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상품권과 엔직스 텀블러를 각각 100명에게 증정한다. 시큐웨이브 관계자는 "엔직스코리아닷컴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엔직스의 다양한 활용법을 공유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6.25 16:40양정민

내 머릿속에 심은 컴퓨터 칩이 해킹된다면?

“뇌 정보가 해킹당해 내 행동과 사고를 통제하는 날이 올까?” 세계 최초로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이식한 남성이 몸 속 칩의 해킹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뉴럴링크 칩을 뇌에 이식한 놀런 아르보우가 최근 한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칩 해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놀런 아르보우는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의 커서를 제어하고 있다. 그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이메일에 답장하고, 스포츠를 즐기고, 온라인으로 만화를 읽고, 일본어를 배우는 데 사용하는 사이트에 접근하는 데 그것을 사용해 왔다"며, "뉴럴링크 본사 방문 시 호텔 예약에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팟캐스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칩이 해킹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로건은 이식한 칩이 해킹돼 인간이 사이보그가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으나 놀런 아르보우는 “적어도 현 시점에서 자신의 뇌 임플란트를 해킹하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킹을 통해 “뇌 신호 중 일부를 볼 수 있고 뉴럴링크가 수집하는 자료 중 일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컴퓨터와 연결돼 있는 상태에서 해킹을 당했다면 누군가 그의 마우스 커서를 조종하거나 제어할 수 있고 자신의 컴퓨터에 접속해 메시지와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전 크기의 뉴럴링크 칩에는 사용자의 뇌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자극하는 수천 개의 전극이 포함되어 있고 이 정보들은 디지털 방식으로 뉴럴링크에 전송된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해커들이 개인의 뇌 활동에 접근해 정보를 도용할 수 있는 위험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는 뉴럴링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 해킹 등 위험에 대해 경고를 받았지만, 이에 대해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 기술이 향후 자폐증, 우울증,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일부 신경 과학자들은 컴퓨터 칩이 특정 조건의 영향을 받는 뇌의 발달 구조를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왔다. 하지만, 해당 기술은 놀런 아르보우 같은 마비 환자가 향상된 움직임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향후 뉴럴링크 칩 기술이 더 발전해 주류 기술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해킹에 대한 우려가 더 시급할 수도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6.25 16:19이정현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신규서버 버닝월드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5일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서버 '버닝월드'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버닝월드'는 기존 서버들과는 다르게 시즌제로 진행되며 성장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버닝월드'에서 캐릭터를 홍문 50 레벨로 시작할 수 있으며, '+10 강화 고대 장비 풀세트', '고대 수호령' 등을 즉시 지급받고 레벨 성장에 따라 '고대 장비 풀세트'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또 경험치를 1500% 추가 부여하는 '버닝월드 성장의 부적 28일', '버닝월드 달성 상자' 등을 통해 빠르게 높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버닝월드'는 계정 내 캐릭터 생성 이력이 없는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첫 시즌은 7월 23일까지 개최된다. 이용자는 시즌 종료 전 캐릭터를 다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대 등급 보석'을 공개했다. '고대 등급 보석'은 승급 메뉴에 '전설 등급 삼성 보석' 또는 '전설 등급 사성 보석'을 3개 이상 등록한 이후 '광휘의 결정'을 이용해 획득할 수 있다. 또 '역성 계웅', '염기전이 에르나', '영혼흡수 에르나' 등 6종의 '수호신령 가호'를 추가했다. '수호신령 가호'는 각각 영웅 또는 전설 등급을 갖고 있으며 공격, 방어, 사냥 등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7월 23일까지 이벤트 콘텐츠 '기원의 제단' 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기원의 제단'에 참여해 피해상쇄, 방어력 증가 등의 효과를 부여하는 '기원의 축복'외에도 최대 '빛나는 고대 장비 도안'을 얻을 수 있는 '상급 반짝반짝 축제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7월 23일까지 랭킹 던전 참여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고대 보석' 획득에 활용 가능한 '오성 보석함' 등을 증정하는 '던전 정복하고 보석 받자!'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8년 12월 6일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2024.06.25 16:10강한결

과방위, 최수연·서상원 7월2일 전체회의 증인 채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 등 8명을 내달 2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채택했다. 과방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네이버 라인사태와 제4이동통신사 관련 현안질의를 위한 증인 채택을 의결했다. 이날 채택된 현안질의 출석 증인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도현 2차관, 최병택 전파정책국장, 이도규 통신정책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이평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스테이지엑스) 대표 등 총 8명이다. 과방위원들은 최수연 대표에게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희 위원장은 "7월1일이 라인야후에 대한 일본정부의 행정지도 마감일"이라며 "다음날인 2일에 국회가 중요한 현안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증인 채택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엑스 대표에겐 제4이통 후보자격 취소와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다. 최근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에 결격 사유가 있다며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취소 예정 처분을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7일 주파수 할당 법인 선정 취소에 따른 청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문은 관련 법에 따라 최종 행정처분 전 당사자의 의견을 듣는 절차다. 한편, 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최수연 대표와 서상원 대표를 참고인으로 채택했으나 두 사람 모두 불출석했다. 최 대표에 대해선 라인야후 사태를 두고 물밑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출석해 입장을 밝히는 것이 협상에 있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서 대표에 대해선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 취소 청문을 앞두고 있다는 점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2024.06.25 16:00최지연

부산 해양 모빌리티 등 3차 규제자유특구 연말 종료···중기부, 참여기업 협의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특구기간을 종료하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규제해소 및 사업화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제도는 규제로 추진이 어려운 혁신, 전략산업에 대해 실증특례와 임시허가 등을 지원해 규제를 정비하는 중기부가 운영하는 제도다. 규제혁신을 통해 신산업 및 신기술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했다. 이어 2020년 8월 지정한 제3차 규제자유특구는 ▲코로나19 계기 감염병 대응력 제고 분야 ▲미래 환경변화 적응과 관련된 의료 및 비대면 산업 분야 ▲수소·자동화·모빌리티 관련 신산업 분야 특구로 구성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경북 산업용헴프 ▲강원 액화수소산업,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부산 해양모빌리티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등 총 7개 특구가 해당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금년말 규제자유특구 기간을 종료하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실증사업별 규제정비 등 진행 상황과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특구 참여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더불어 투자유치, 판로개척, 후속사업 등 사업화 성공을 위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 실증사업 안전성 검증 절차 개선, 실증 인프라 활용 제고, 특구 간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등 특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특구기업 간 협력을 한 층 강화해 밀착 소통하고, 원팀이 돼 규제해소와 더불어 특구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성장 계기를 마련하는 데 정부 지원역량을 보다 집중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전체 규제자유특구별 참여기업 협의회를 정례화해 나가고, 현장으로 찾아가 특구기업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특구 사업이 지역 혁신성장 마중물이 될 수 있게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5:48방은주

컴투스, 3년 연속 'KBO 올스타전' 공식 스폰서 참여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3년 연속으로 'KBO 올스타전'과 함께 국내 야구팬들을 만난다.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는 KBO와 '2024 KBO 올스타전'의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를 개최하기로 공식 확정했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KBO 올스타전'은 SSG 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며,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컴투스는 5일에 열리는 '올스타프라이데이'에서 메인 이벤트인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를 통해 전국의 야구 및 게임 팬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는 올 시즌 10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 중 사전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많은 지지를 얻은 타자들로 출전 선수를 선정할 예정이다. 팬 투표는 25일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KBO 홈페이지 및 공식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가장 많은 홈런을 달성한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함께 LG 시네빔 큐브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올해에는 지정된 외야 구역 내에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을 신설하고,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한다.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들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한다. '컴투스프로야구2024'에서는 올스타전을 맞아 인기 아이템이 들어있는 특별 꾸러미를 선물하고, 축제의 열기를 느껴볼 수 있는 홈런더비 이벤트를 실시한다. '컴투스프로야구V24'에서는 유저들과 함께 올스타전 및 홈런더비 결과를 맞혀보는 각종 예측 이벤트를 통해 재미를 더한다. 한편,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는 TV 중계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방송 시청이 가능하며, 행사가 열리는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참석한 팬들과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2024.06.25 15:16강한결

국회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에 최형두 의원 선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최형두 의원이 25일 선출됐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최형두 의원은 "야당 의원들, 기다려주시느라 감사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이야말로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하고 우리나라를 위하고 세상에서 꼭 필요한 나라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국회 원구성 협의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상임위에 복귀했다. 앞서 여당의 불참 속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 간사로 선출됐다. 한편, 과방위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 미디어(방송), 원자력안전 관련 법안과 정책을 다루는 상임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다.

2024.06.25 15:03최지연

의약품안전원-과천시보건소, 마약류취급자 대상 법정의무교육 진행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는 오는 27일 '2024년 마약류취급자 의무교육'을 과천시보건소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제50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47조)에 따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정의무교육으로, 국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 및 취급관리 중요성에 대한 양 기관의 공감대 속에 공동교육으로 개최하게 됐다. 교육대상은 과천시 관내 마약류취급의료업자·마약류도매업자·마약류소매업자들 중 사전신청자에 해당하며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마약류 취급업무 행정절차와 취급보고에 관한 사항, 마약류관리법에 따른 취급자의 관리의무 등 마약류 관리 전반에 걸친 필수 정보를 제공하기 위것이다. 의약품안전원에서는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 ▲취급보고 유형별 유의사항 ▲취급내역불일치 조회 등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기능 소개 및 활용 방법 ▲마약류 통합정보 활용 사례를, 과천시보건소 질병관리과는 ▲마약류 저장·보관에 관한 사항 ▲사고마약류 등(변질·부패·파손·유효기한 경과 등) 폐기 행정절차 ▲행정감시 시 주요 점검사항 및 행정처분 주요사례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의약품안전원은 매년 마약류취급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마약류 취급보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만2천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오정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실제 마약류취급자를 지도·감독하는 기관과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교육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마약류취급 종사자들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될 거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마약류취급자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와 안전한 취급관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4:43조민규

위닉스, 주요 유통사와 '익일배송' 실시

생활가전브랜드 위닉스는 지마켓, 11번가,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제습기와 창문형 에어컨의 익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위닉스는 주요 유통채널이 보유한 익일배송 서비스에 입점함으로써 필요한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닉스의 온라인 매출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닉스는 11번가, 지마켓, 쿠팡 익일배송 서비스 순차 오픈에 이어 6월 말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송 관련한 세부 사항은 각 사 정책에 따른다. 11번가의 경우 위닉스 공식 판매처에 '슈팅배송'이 적용된 제습기를 평일 밤 12시 이전까지 구매 완료하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지마켓도 마찬가지로, 위닉스 공식스토어 내 '스마일배송'이 적용된 제품을 저녁 6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된다. 구매자 배송지에 따른 배송 예정일이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배송 시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제습기와 더불어 창문형에어컨도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익일배송을 실시한다. 평일 기준 밤 12시 이전 구매 완료 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창문형에어컨의 경우 혼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객이 원할 경우 무료로 제품을 설치하는 '로켓설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한편 네이버 위닉스 브랜드스토어에서는 이달 말 부터 '도착보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습기 구매 시 배송지 거리에 따라 배송 예정일을 자동으로 설정해 해당일까지 도착을 보장한다. 만약 약속한 예정일에 제품을 받지 못할 경우 네이버 포인트로 보상된다. 위닉스 관계자는 "여름 가전이 필요한 때 급하게 구매하더라도 제 때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익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4:28신영빈

마이크로소프트, 과학 연구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과학자의 화학과 재료 과학 연구를 위한 '애저 퀀텀 엘리먼트'를 개발해 공개했다.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한 특화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그리고 양자 컴퓨팅의 최신 기술들을 통합해 연구자와 제품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더 빨리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기능을 활용하면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연구 개발 과정의 속도를 높여 프로젝트 시작부터 솔루션 도출까지의 시간을 몇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할 수 있다. 재료 검색 공간을 확대해 기존의 수천 개 후보에서 수천만 개의 후보까지 확대해서 새로운 재료를 탐색할 수 있다. 특정 화학 시뮬레이션의 속도를 50만 배 증가시켜, 1년 동안의 연구를 1분으로 압축할 수 있다. 또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실험을 시작하고, 미래의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슈퍼컴퓨터에 우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이슨 젠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EVP)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은 최신 AI 혁신을 통해 과학자들이 최대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그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생성형 AI와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의 모든 능력을 과학적 연구의 모든 단계에 접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식을 확장하고, 더 나은 가설을 세우며, 실험과 분석을 가속화하려면 과학 맞춤형 클라우드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화학과 재료 과학 연구를 위한 애저 퀀텀 엘리먼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혁신 기능인 생성 화학(Generative Chemistry)과 가속 밀도범함수 이론(Accelerated Density Functional Theory, DFT)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비공개 프리뷰를 통해 과학자에게 가속 DFT 기능의 접근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 화학 기능도 곧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제이슨 젠더 부사장은 “이 기능은 향후 화학 발전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250년의 시간을 25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 화학을 통해 과학 탐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며 “연구자는 수억 개의 화합물을 학습해 훈련된 최신 AI 모델을 사용해, 특정 산업에 적합한 새로운 분자를 탐구할 수 있으며, 이후 가장 유망한 후보들을 실험실에서 더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은 수 년이 아닌 며칠 만에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속 밀도범함수 이론을 활용하면 연구자는 분자의 양자역학적 특성을 빠르게 시뮬레이션해 화학적 발견 과정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다른 DFT 코드와 비교했을 때 한 차원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과학 연구 모든 과정에 AI 도입 생성형 AI 협업 도구는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생성형 AI 도구의 이점을 과학 분야에서도 극대화하는데 투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추론을 과학 연구의 모든 과정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가설에서 결과까지 과학적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는 차세대 AI 모델 기술을 만들고 있다. 지식 탐구와 가설 수립에서 시작해 수백만 개의 분자 후보를 생성하고, 디지털 실험으로 후보를 좁힌 뒤 결과를 분석하는 모든 과정을 며칠 내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시픽 노스웨스트(PNNL)와 마이크로소프트는 3천200만 개 이상의 후보를 검토해 더 나은 배터리를 위한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고 합성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생성 화학은 특정 용도에 맞게 조정된 유용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분자를 발견하고,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쉽게 합성할 수 있게 한다. 생성 화학은 분자 후보를 합성하는 레시피 개발 중 고려해야 할 잠재적 단계를 제시한다. 이 기능은 화학 반응을 역순으로 분석하는 AutoRXN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목표 분자를 합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평가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원하는 분자의 특성을 지정해 AI 추론과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천 개의 분자 후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렇게 선정된 후보들 중에서 실험실 합성과 추가 연구에 가장 유망한 소수의 분자를 선별할 수 있다. 기업과 연구 기관은 며칠 만에 새로운 분자를 개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이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검색과 반복적인 실험 과정을 대폭 단축한다. DFT는 원자, 분자, 나노입자, 표면 및 인터페이스의 전자 구조를 시뮬레이션하고 연구하는데 활용돼온 방법이다. 분자 시스템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있는 교통 시스템과 유사하다. 헬리콥터에서 교통 상황을 내려다보면 개별 자동차의 속도와 목적지를 알 수는 없지만, 전체 교통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DFT는 이러한 '헬리콥터 뷰'를 제공해 개별 전자를 하나하나 추적하는 복잡한 작업 대신 높은 위치에서 전자의 '밀도'를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DFT 시뮬레이션은 최적화하고 실행하는 것이 복잡하고 때때로 슈퍼컴퓨터급 자원을 필요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 개발한 관리형 DFT 서비스는 다른 DFT 코드보다 훨씬 빠르게 계산할 수 있다. 널리 사용되는 오픈 소스 DFT코드인 PySCF 대비 평균 2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가속 DFT는 현재 아스펜 테크놀로지, 덴마크 공과대학, 유니레버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와 협력중이라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매일 34억 명 이상의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사 디지털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슈퍼컴퓨팅과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2년 반동안 유니레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제품 혁신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술을 통해 디지털 연구소인 데이터랩에서 디지털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선도적인 과학 기술을 활용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부터 마이크로바이옴의 비밀을 밝히는 것까지, 현대 소비재 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유니레버는 코파일럿과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고급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자연어로 과학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실험실에서 수십 차례의 실험을 할 시간을 절약하고, 대신 수천 개의 계산 시뮬레이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유니레버 과학자는 이러한 시뮬레이션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해 수만 개의 재료를 신속하게 선별하거나 복잡한 화학 반응을 탐구하는 모델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연구개발 팀은 다양한 모발 유형에 맞춰 모발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새로운 분자를 찾는 검색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통해 유니레버는 주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게 된다. ■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양자 기능 확장 마이크로소프트는 대규모 양자 컴퓨팅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위상 큐비트(Topology Qubits)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퀀티넘과 협력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논리 큐비트를 시연함으로써 양자 컴퓨팅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큐비트 가상화 시스템과 퀀티넘의 H1 하드웨어를 결합한 논리 큐비트, 고전 슈퍼컴퓨터 및 AI를 사용해 화학 반응을 시뮬레이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몇 달 이내로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비공개 프리뷰에서 소프트웨어와 퀀티넘의 하드웨어를 통해 고급 논리 큐비트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리 큐비트 기능이 확장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게 되면,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를 높여 과학적 연구를 넘어 상업적 활용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가장 긴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제이슨 젠더 부사장은 “발견 과정은 작은 손전등 하나로 크고 어두운 창고에서 작은 상자를 찾는 것과 같다”며 “작은 손전등은 한 번에 작은 영역만 비출 수 있어, 나머지 구역은 여전히 어두운 상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우리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을 비추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더욱 스마트한 빛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5 14:22김우용

최민희 과방위원장 "라인 보안사고, 일본 기업 탓"

지난해 발생한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일본 보안업체 솔루션 사용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기업 트렌드마이크로사 보안 솔루션을 사용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8월 트렌드마이크로가 지정한 한국 내 협력업체 A사 직원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A사는 정보보호 솔루션 유통업‧정보보호 컨설팅업 등으로 등록돼 침입 차단 시스템, 웹 방화벽·DB암호화 솔루션 등 정보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 위원장은 "네이버가 왜 A사와 계약을 맺게 됐는지를 파악하던 와중에 트렌트마이크로사의 존재와 계약 조건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네이버는 “트렌드마이크로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트렌트마이크로 국내 파트너사에게 보안솔루션 유지보수 업무를 맡겨야 했다”고 해명했다. 즉 일본 기업인 트렌드마이크로가 지정한 업체에 트렌드마이크로 보안솔루션 유지보수를 맡겼다가 악성코드 감염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데 대해 올해 3월 5일과 4월 16일 통신의 비밀 보호·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라인야후와 네이버 자본관계 재검토, 즉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매각까지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최 위원장은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운영을 책임진 네이버측 잘못을 지적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실제로는 보안 솔루션을 담당한 일본 기업과 그 파트너사 보안에 구멍이 생겨 벌어진 것으로 오히려 이들이 네이버보다 책임이 더 클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라인 개인정보 유출의 진상을 알고보니, 네이버가 일본 기업 보안 솔루션을 믿고 맡겼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네이버 몰아내기로 기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가 이 사실을 다 파악하고도 '행정지도에 지분 매각 요구가 없었다'는 식으로 일본을 감쌌던 것인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면서 “과방위의 과기정부 현안질의에서 장관은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 참고인으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불러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최 대표는 전날 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2024.06.25 14:13최다래

이재용 "SW 인재 양성은 필수"...SSAFY, 고졸까지 문호확대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육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연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SSAFY는 교육 수료자 누적 취업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인정 받은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SSAFY는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9년 SSAFY 캠퍼스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격려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퍼스(2022년 10월)를 찾았고, 이후 부울경 캠퍼스(2022년 11월), 대전 캠퍼스(2023년 2월)를 연이어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SW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 未취업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SW 개발자' 도전 기회...내년부터 배출 삼성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입과해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을 받는다. 마이스터고에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SSAFY 교육 과정을 통해 SW 역량을 쌓음으로써 졸업생 개인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 현장의 SW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터고는 입시 위주였던 기존 고등 교육 체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마이스터고는 현재 전국에서 54개가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65개로 늘어날 계획이다.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윤혜정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교육 현장의 요구, SSAFY 교육 기간의 성과, 산업 현장의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선발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 삼성 SW 역량으로 '실전형 인재' 양성...10기 수료식 개최 SSAFY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 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삼성은 25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 10기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 삼성 관계자,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캠퍼스 외 전국 캠퍼스에서도 8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를 양성하는 SSAFY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든든한 조력자"라며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들었는데 뛰어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5 14:00이나리

경총 "노조법 개정시 韓 파업공화국 전락할 것"

지난 국회 때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일명 노란봉투법)을 야당이 다시 발의해 강행 처리하려고 하자 재계가 반발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 경총회관에서 '노조법 개정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0일 야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상정해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데 대해 입법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야당이 경영계 의견을 무시하고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21대 국회의 개정안보다 더욱 심각한 개악안을 상정시켜 노사관계 파탄을 넘어 국가 경제까지 위태롭게 될 것으로 우려되는 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이 발의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근로자·사용자·노동조합의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함으로써 노조법을 형해화하고 노사관계의 근간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고, 누구나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근로자로 추정하는 황당한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개정안이 현실화되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노동조합을 조직하여 거의 모든 의제에 대해 자신들이 원하는 상대에게 교섭을 요구하고 파업을 할 수 있게 돼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노조공화국, 파업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히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에 대한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용자 개념의 무한정적인 확대는 우리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며 “노동규제에 따른 사법리스크를 가장 우려하는 외투기업들이 어떠한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체교섭 거부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면 국내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부회장은 개정안은 사내하청의 경우 원청사업주를 무조건 사용자로 규정하는 등 민법상 계약의 실체를 부정하고 우리나라 법체계를 형해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산업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업종별로 다양한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하게 된다면 원청기업이 국내 협력업체와 거래를 단절하거나 해외로 이전하면서 결국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개정안은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법리에 반하는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법안”이라고 질타했다. 야당은 무리하게 법안처리를 추진하는 이유가 헌법상 보장된 노동권을 무력화시키는 손해배상 남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총은 손해배상이 문제 되는 것은 사업장을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 쟁의행위의 경우로 최근 고용노동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동조합 및 조합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손배배상 청구를 인용한 전체 금액의 98.6%가 위력으로 사업장을 점거해 손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합법적인 노조활동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이 문제라면 먼저 사업장 점거나 폭력 같은 불법행위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야당이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줄 것이 아니라 사업장점거 금지 등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법 개정안은 노사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함은 물론 헌법과 민법의 기본원리, 심지어 우리가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노사관계 법률 체계를 뒤흔들어 전체근로자와 미래세대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악법”이라며 “지금이라도 국회가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06.25 13:52류은주

방송3법·방통위법 법사위 통과...민주당 속도전

방송법, 방문진법, EBS법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 3법과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정하는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관련 법안이 소관 상임위에 이어 법사위 문턱까지 넘으면서 6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유력하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만큼 법안 처리 속도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법사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재적의원 17인 중 찬성 11인이다. 이날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법안2소위로 넘겨 논의하자고 주장했지만, 야당 의원 주도로 다수결에 따라 통과시켰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헌법에서 정한대로 국회 의사결정은 다수결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송 3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남아있는 회기 안에 재의결이 무산되면서 폐기됐다. 민주당은 이를 22대 국회 개원 직후 다시 발의했다.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은 방통위 회의 개의나 의결에 필요한 최소 출석 위원 수를 4인 이상으로 법 조항에 담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재 방통위는 전체 5인의 상임위원 가운데 대통령 추천 몫의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위원의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민주당이 방송 정상화 법안이라고 칭하는 이들 법안은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당의 불참 속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2024.06.25 13:48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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