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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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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찰, AI로 '디지털 스파이' 활동…가짜 대학생으로 변신해 시위자 감시

404 Media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경찰이 의심스러운 인물부터 시위자까지 감시하기 위해 AI 소셜미디어 봇을 배치하고 있다. 미국-멕시코 국경 인근의 미국 경찰서들이 "대학 시위자", "과격화된" 정치 활동가, 의심되는 마약 및 인신매매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설계된 AI 생성 온라인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검증되지 않고 비밀스러운 기술에 수십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이는 404 미디어가 공공기록 요청을 통해 확보한 내부 문서, 계약서, 통신 내용에서 드러났다. 뉴욕에 기반을 둔 기업 매시브 블루(Massive Blue)는 이 기술을 '오버워치(Overwatch)'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공공 안전을 위한 AI 기반 전력 배가 장치"로 마케팅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채널에 걸쳐 범죄 네트워크에 침투하고 관여하는 실제와 같은 가상 에이전트를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404 미디어가 입수한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매시브 블루는 경찰에게 인터넷 전반에 배치할 수 있는 이러한 가상 페르소나를 제공하는데, 이는 문자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용의자와 상호 작용하는 것을 명시적인 목적으로 한다. 매시브 블루는 오버워치의 사용 사례로 "국경 보안", "학교 안전", "인신매매 방지" 등을 열거하고 있다. 작년 여름까지 알려진 체포 사례를 이끌어내지 못한 이 기술은 민간 기업들이 경찰과 국경 요원들에게 제공하는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및 잠복 도구의 유형을 보여준다. 매시브 블루와 같은 도구에 대한 우려는 트럼프 행정부가 수백 명의 학생, 특히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에 항의한 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새로운 긴급성을 띠게 되었다. 텍사스 공공안전부(Texas Department of Public Safety)에 대한 매시브 블루의 프레젠테이션 스크린샷은 공공기록 요청을 통해 입수되었다. 이 자료에는 경찰이 AI 기반 가상 에이전트를 사용하여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되는 대상을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의 사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숨겨진 세계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을 허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감시를 보여준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21 16:32AI 에디터

유망 AI 스타트업 해외 실증 기회 열린다…과기정통부, 국내 디지털 기업 모집

올해 우리나라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해외 현지 실증 기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 솔루션 보유기업들이 헬스케어·제조·교육·농축산 등 4개 분야별로 해외 현지 기업·기관에서 AI 솔루션을 실증·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을 통해 업무·관리 체계 등을 혁신하는 AI 전환(AX)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신설됐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해 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AX 수요가 높은 4대 분야를 올해 우선 대상으로 지정하고 분야별 2개씩 총 8개 과제에 참여할 기업들을 선발한다. 해외 현지 기업·기관에서의 AI 솔루션 도입·구현과 성능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해외 실증 수요처를 찾아내기 어려운 국내 스타트업의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등 전문기관이 총 29개의 수요처를 미리 발굴·검증해 제시하는 지정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선발 과정에 해외 수요처 관계자도 참여한다. 또 올해 사업은 AX 수요가 높은 중동·중남미·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의 정부·공공기관·주요기업을 포함한 수요처 비중을 전체 과제의 50% 이상으로 확보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의 급속한 발전·확산으로 전 산업 분야의 AX가 본격화됨에 따라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에게도 충분한 시장 진입 기회와 성장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AI·디지털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실증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글로벌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1 16:31한정호

솔루엠 "전장·AI 데이터센터 주력…2028년 매출 3조원 목표"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 솔루엠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통 제조기업에서 전장·데이터 기반 고부가 제조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솔루엠은 21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비전 3·3·3'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솔루엠은 삼성전기 파워모듈 사업부와 튜너 사업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부를 분사해 2015년 설립된 글로벌 전자부품 및 스마트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매출 3조원, 영업이익 3천억원을 달성하고, 전체 매출의 30%를 전장 부품과 AI 데이터센터용 파워 사업 등 신사업에서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전장 부문에서는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과 전기차용 충·방전 통합 제어장치(ICCU),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토대로, 전기차 생태계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솔루엠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은 국내외 주요 충전기 브랜드에 적용되고 있다. 회사는 30kW급에 이어 국내 최초로 50kW급 모델의 유럽 판매 인증을 획득했으며, 상반기 중 국내와 미국 판매 인증을 마무리하고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유럽과 중남미 소재의 전기차 충전 사업자(CPO)들로부터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는 매출 확대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미국과 유럽 완성차 브랜드들과 공급 시기를 협의 중으로 이르면 2027년 초 생산에 들어간다. 솔루엠의 HUD는 미러 방식이 아닌 직접 투사 방식으로, 넓은 시야 확보와 쾌적한 운전 환경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충·방전 통합 제어장치(ICCU) 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솔루엠은 '전기차용 ICCU 고전력밀도 모듈 개발' 국책과제를 주관하며 현대모비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건국대와 협력하고 있다. 개발 중인 ICCU 모듈은 서브모듈 기반의 구조로 다양한 국가 및 전압 사양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향후 완성차 브랜드 적용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서버용 파워 부문은 창립 초기 인텔 중심의 서버 제조사향 단품 공급에서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용 파워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로부터 많은 선행 개발이 들어와, 72kW급 파워 쉘프와 3.2kW급 수냉식 서버 파워를 연내 개발해 내년부터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솔루엠은 서버 파워 분야에서는 드물게 수냉식 냉각 솔루션을 선제 도입해, 친환경성과 공간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사업 확장에 발맞춰 생산기지도 재정비한다. 솔루엠 멕시코 공장은 자동차 부품, 전자 완제품 등 수요가 몰리며, 내년 께 제2공장 증설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착공을 앞둔 인도 제2공장은 일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부품 전담 생산 요청을 받아 자동차 부품 제조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솔루엠은 실적의 40%를 ESL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한 리테일 솔루션 비즈니스로 달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올해 ESL 공급 물량은 8천만개 이상으로 예상된다. 유럽 주요 유통사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유럽과 일본 내에서도 신규 진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28년까지 ESL 매출을 1조5천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비전 3·3·3의 중심 축은 파워, ESL, 디스플레이 사업으로 솔루엠은 '질 좋은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하여 투자한다"며 "파워 사업 부문은 멕시코와 인도 생산기지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이날 1천4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계획도 공시하며, 중장기 신사업 확대에 필요한 운영 자금을 유연하게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 발행 여부가 확정된다. 전성호 대표도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 대표는 주가가 가장 높았던 4월 19일 종가(1만7천10원) 기준 약 5% 프리미엄을 더해 매입한다.

2025.04.21 16:26신영빈

텔레픽스 AI 연구진, 세계 정상급 학회서 최고학술논문상 수상

위성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회인 'ICLR(표현 학습 국제 학회)'에서 인공위성 영상 분야 최고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CLR은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표현을 자동으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표현 학습)을 주로 다룬는 국제 학회다.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ICML(국제머신러닝학회)와 함께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h5 인덱스(최근 5년간 발표된 논문들이 인용된 횟수의 중앙값) 기준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분야 최상위 학회로 꼽힌다. 텔레픽스 측은 "2건의 논문을 출품, 모두 통과됐다"며 "원격탐사 분야 논문은 전체에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부문 평가 1위에 올라 최고학술논문상을 받은 논문은 스티브 안드레아스 임마누엘 주임연구원이 주도했다. 주제는 '인페인팅 디퓨전 모델을 통한 원격탐사 분야의 퓨샷 세그멘테이션 문제 해결'이다. 디퓨전 기반 이미지 인페인팅 기법을 활용, 위성영상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높은 객체 분할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한다. 즉, 새로운 클래스 객체를 위성영상에 자연스럽게 채워 넣는 방식으로 예시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늘림으로써 딥러닝 모델의 일반화 성능을 저해하는 과적합 문제를 완화한다. 이외에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학회에 통과한 다른 1편의 논문은 '주기적 신호 학습을 위한 신경 함수'라는 제목으로 출품했다. 이 논문은 AI연구팀 조우진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에서 조 연구원은 기저 신호가 공간적 또는 시간적으로 주기성을 갖는 경우, 측정값으로부터 주기적인 패턴을 추출하고 이를 신호 표현에 활용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위성영상으로 식생, 기후 변화와 같은 주기적인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할 때, 촬영 간격이 긴 구간에서도 주기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예측해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들 2건의 논문은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CLR 2025에서 전 세계 AI 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된다. 텔레픽스 권다롱새 최고데이터사이언티스트(CDS)는 “특수한 모델 아키텍처나 복잡한 학습 전략이 필요한 기존의 방식에 비해 비교적 간단히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 객체 분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실제 원격탐사 분야에 큰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최근 위성정보 기반 원자재 물동량 분석 서비스 '메탈스코프(MetalSCOPE)'가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인공위성 기반 지구관측 활용사례로 선정됐다.

2025.04.21 16:20박희범

"정부 서비스 국민 불편 최소화"…과기정통부,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 체계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정부 서비스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 체계와 각 부서의 역할을 규정한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 실무매뉴얼'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 2023년 11월에 발생한 행정전산망 장애를 계기로 1등급 정보시스템 장애를 사회재난으로 포함하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7월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재난 법령에 따른 제도적 대응체계 수립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안전부가 수립한 '행정정보시스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바탕으로 1등급 정보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실무매뉴얼을 구성했다. 해당 매뉴얼을 통해 관계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우체국 차세대 종합 금융시스템 등 총 6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각 시스템의 운영 부서·기관이 개별적으로 장애에 대응했으나 앞으로는 과기정통부가 총괄해 대응할 예정이다.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으로 위기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목적이다. 특히 정보시스템의 위기 징후가 감지되거나 위기 상황 변화에 따라 위기 경보수준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 자체적으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해 위기 수준에 따라 위기관리 기구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중 위기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훈련을 실시해 사전에 장애 발생 대응 능력을 축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난 대응 매뉴얼은 디지털 정부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행정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6:16한정호

다중 장기칩 데이터 활용, 인체 약물 반응 예측 모델 개발

다중 장기칩 데이터 활용한 인체 약물 반응 예측 모델이 개발돼 신약 개발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가톨릭임상약리학연구소(前 가톨릭계량약리학연구소) 한성필 교수(교신저자), 최수인 연구교수(공동 제1저자), 이정현 연구원(공동 제1저자)은 사람의 몸과 비슷한 환경에서 약물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을 대체하거나 보완 가능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은 줄이며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다중 장기칩'(사람의 장기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작은 칩 형태의 장치)과 '생리기반 약동학 모델'(PBPK)을 결합한 플랫폼을 구축, 실제 사람 몸속에서 약물이 어떻게 흡수되고, 어디서 대사(분해)되며, 어떻게 배출되는지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람의 장, 간, 신장 세포를 각각 3차원 구조로 배양한 후, 이 장기들이 마치 몸 안에서처럼 서로 연결된 상태로 약물 반응을 실험했다.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생리학 시스템'(MPS)이라고 불리며, 약물이 체내를 어떻게 돌아다니는지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세포 한 종류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나 동물실험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사람과 동물은 생리적인 구조가 달라서 정확한 예측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연구는 사람의 주요 약물 대사기관들을 실제처럼 연결해, 복잡한 생리 반응을 더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생리기반 약동학 모델'(PBPK)을 사용해 약물이 몸속에서 어떤 경로로 움직이는지를 컴퓨터로 예측했다. 이 모델은 사람의 체내 장기 크기, 혈류량, 대사 능력 등 실제 생리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약물 농도 변화를 시뮬레이션하는 수학적 모델이다. 이번 연구의 차별점은 다중 장기칩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로 이 약동학 모델에 통합해 실제 임상시험 결과와 얼마나 잘 맞는지 검증했다는 것이다. 실험에는 흔히 사용되는 진통소염제인 디클로페낙(Diclofenac)이 사용됐는데 그 결과, 약물이 혈액 내에 얼마나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는 '혈중 농도–시간 곡선'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와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예측된 약물의 최고 농도(Cmax), 그리고 일정 시간 동안의 전체 노출량(AUC, 면적 아래 면적) 같은 핵심 지표도 실제 임상과 거의 같아, 연구 모델의 정확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장기칩 안의 세포들이 약물에 노출된 후 어떤 유전자가 얼마나 활성화되는지를 분석했다. 이 RNA 시퀀싱 과정은 유전자의 발현 패턴을 통해 세포가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데, 연구팀은 약물 반응과 관련된 유전자 신호, 그리고 독성 반응과 연결될 수 있는 분자 단서(바이오마커)를 찾아냈다. 이는 약물의 부작용을 미리 예측하거나, 사람마다 다른 유전자 반응을 고려한 '맞춤형 약물'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성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람처럼 약을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라며, “동물실험이나 단순 세포 배양으로는 사람 몸의 복잡한 생리반응을 온전히 구현하기 어렵지만, 이번에 개발한 융합 모델은 주요 장기 간 상호작용을 3D로 구현해 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다양한 약물군과 질환 모델에도 이 시스템을 확장해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 실패 위험을 낮추고,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학술지 BioChip Journal(Impact Factor = 5.5)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개발사업(RS-2024-0039671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다인바이오, 홍익대학교, ATG Lifetech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의 정밀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2025.04.21 15:51조민규

면역항암제 치료 실패한 진행성 간세포암, 고전적 치료법으로 생존율 향상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팀, 진행성 간암 맞춤 치료 공백 메울 해법 제시 최신 면역항암제에도 효과가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에게는 고전적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및 Abdominal Radiology에 게재됐다. 간세포암 환자에서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 대해 1차 치료로 사용되는 면역항암제인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하는 간동맥 항암 주입술(HAIC)이 효과적인 2차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재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진행성 간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와 처음부터 고전적인 간동맥 항암 주입술 치료를 받은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병합요법으로 치료받은 후 간동맥 항암 주입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항암 주입술 단독요법 환자들 대비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도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면역항암제 병합요법으로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항암 주입술을 거치면서 종양 항원 노출 및 면역원성 세포사(ICD)가 유도 되는 과정을 통해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는 “현재 진행성 간암 치료에서 1차 면역항암제 병합치료 이후 확립된 2차 치료전략이 부족한 상황에서 간동맥 항암 주입술이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특히 간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면역항암제로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해당 치료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라고 강조했다. 은평성모병원 이재준 교수는 “간동맥 항암 주입술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면역항암제 병합요법 이후 환자 맞춤형 2차 치료 전략 수립 시 간동맥 항암 주입술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진행성 간암 환자 치료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면역항암제 이후 치료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국내 연구진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최근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는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1차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1차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명확한 2차 치료 표준 전략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간동맥 항암 주입술은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하지만,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를 직접 종양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간 내부의 종양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4.21 15:43조민규

넥슨, 전북현대 홈 구장에 브랜딩 룸 'FC 온라인 라운지' 운영

넥슨 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21일 전북현대모터스FC(대표 정유석, 이하 전북현대)와 협업해 홈 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브랜딩 룸 'FC 온라인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FC 온라인 라운지는 국내 최초 게임과 프로스포츠를 연계한 브랜딩 룸으로, 경기장 내 최고 등급 관중석 스카이박스를 FC 온라인 테마로 꾸며, 게임과 실제 축구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즐거움과 높은 수준의 경기 관람 환경을 동시 제공한다. 브랜딩 룸은 FC 온라인의 색을 담아 e스포츠 경기장과 현실 축구경기장의 경계를 허무는 트렌디한 분위기로 조성했으며, 총 네 대의 PC와 중계 모니터를 비치하여 실시간으로 FC 온라인을 즐기며 축구 경기도 관람할 수 있는 독특한 재미를 25년 시즌 종료까지 선사한다. 넥슨과 전북현대는 홈 경기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일에는 브랜딩 룸 오픈을 기념해 인플루언서와 관람객이 함께 FC 온라인 라운지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응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6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북현대 가족 팬들을 초청해 FC 온라인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고 대전과의 홈 경기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후 브랜딩 룸을 소재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5.04.21 15:41강한결

웹젠, 임직원 자녀 대상 코딩 교육 'Let's PLAY 코딩!' 상반기 수업 진행

웹젠(대표 김태영)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Let's PLAY 코딩!'의 2025년 상반기 수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웹젠은 야탑유스센터(센터장 이재영)에 임직원 자녀 49명을 초청해 무료 코딩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은 참가 아동의 연령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과 교구를 활용했다. 6~7세 미취학 아동은 '오조봇'을 활용해 로봇과 센서의 원리 및 기능을 체험했다. 동화나라 지도 미션 등 놀이 기반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 개념을 익히는 방식으로 수업이 구성됐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픽시케이드' 교구를 이용해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게임을 만들었다. 5가지 색상의 코딩 마커로 구현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코드로 표현하고, 오류를 수정하며 서로의 작품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의 개념과 실제 사례를 배우고, 코스페이시스(CoSpaces) 플랫폼을 활용해 VR 롤러코스터와 점프 게임을 제작하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Let's PLAY 코딩!'은 웹젠이 2018년부터 사내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코딩 교육으로, 청소년 교육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한 사회공헌 사업 '청소년 코딩공작소'의 커리큘럼을 임직원 자녀 교육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업은 '청소년 코딩공작소' 강사진과 성남시청소년재단 교육 전문가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다. 웹젠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사내 복지 강화라는 취지 아래, 향후에도 임직원 자녀를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5:30강한결

공정위, 그라비티·위메이드에 확률형 아이템 위반 과태료 처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확률 정보를 거짓으로 공개한 그라비티와 위메이드에게 시정명령과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이용자에게 환불 제공 등 후속 조치를 빠르게 취했던 점을 고려해 과징금이 아닌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21일 그라비티와 위메이드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2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두 게임사는 확률형 아이템 판매 과정에서 획득 확률을 실제보다 높게 표시하거나 변경된 정보를 알리지 않아,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로 판단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판매한 '의상 인챈트 스톤 상자32', '부스터 증폭기 랜덤 옵션', '봉인된 보스 카드 뚝딱상자' 등 3종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획득 확률 허위 고지 ▲과장 표시 ▲변경된 확률 미고지 등의 위반 행위를 했다. 그라비티는 '의상 인챈트 스톤 상자32'의 경우 전체 66종 구성품 중 25종의 획득 확률을 실제보다 1.18배에서 8배까지 높게 표시했다. '부스터 증폭기 랜덤 옵션'은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치명타 발생률(CRI+3)' 효과의 실제 획득 확률이 0.62%였음에도 'CRI+2~3'으로 묶어 표시해 3.125%로 보이게 하는 등 약 5배 과장된 안내가 있었다. 또 '봉인된 보스 카드 뚝딱상자'는 구성품이 44종으로 늘어나며 획득 확률이 당초 2.5%에서 2.272%로 하향됐지만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나이트크로우에서 '조화의 찬란한 원소추출'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등급별 획득 확률을 1.76배에서 3배까지 부풀려 표시한 사실이 적발됐다. 희귀등급은 7%로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3.97%였고, 영웅등급은 1.00%(표기)와 0.32%(실제), 전설등급은 0.0198%(표기)와 0.01%(실제)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공정위는 두 회사에 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 제1호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 또는 거래한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다. 이에 따라 ▲향후 동일 행위 금지 명령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 표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재발 방지 방안' 제출 명령(30일 이내) ▲과태료 부과가 이뤄졌다. 이번 조치는 특히 전자상거래법상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에 대해 '재발 방지 방안 제출 명령'을 최초로 부과한 사례로 의미를 갖는다. 공정위는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사 매출의 75%를 차지하며, 소비자 구매 결정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임에도 정보 비대칭이 극심한 영역”이라며 “자율규제만으로는 허위 고지를 막기에 한계가 있어 실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징금 대신 과태료가 부과된 배경에는 자진 시정과 피해 보상 조치가 고려됐다. 그라비티는 총 1억2천400만원 환불과 함께 6만1천662명에게 개당 1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보상했고, 위메이드는 3억6천200만원 환불과 문제된 확률형 아이템 77만9천740개를 재지급했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기만 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법 위반 시 엄정히 제재하겠다”며 “소비자 피해 구제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를 병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4:52강한결

"수소와 우주먼지의 조합"…허블, 독수리 성운 '우주기둥' 포착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허블 우주 망원경 발사 35주년을 기념하며 광활한 별들의 놀이터로 불리는 '독수리 성운'의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최근 보도했다. 독수리 성운은 고밀도의 수소와 먼지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수많은 별이 탄생하고 사라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먼 거리에서 찍으면 우주의 빛과 별들이 어우러져 세 개의 기둥처럼 보이기 때문에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독수리'라는 이름은 사진 속과 같은 가장자리 구름이 거대한 맹금류의 날개처럼 보이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독수리 성운은 20년 전 처음 사진이 공개된 이후, 최근 개발된 새로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더욱 생생한 사진으로 다시 탄생했다. NASA와 ESA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 속 첨탑의 높이는 9.5광년에 달하며 전체 독수리 성운의 일부에 불과하다. 탑 모양을 형성하는 독특한 주황색과 짙은 파란색 조합은 소용돌이치는 수소 가스와 우주 먼지의 조합 때문이다. 최근 최고의 적외선 관측 능력을 자랑하는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 선명한 우주 사진을 촬영하는 주요 망원경으로 자리 잡았으나, 허블 망원경도 여전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독수리 성운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35주년을 맞아 재탐사한 여러 관측 대상 중 하나다. 허블은 다양한 각도에서 관측하고 데이터를 다르게 활용함으로써 더욱 화려한 색감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물론 이런 재촬영을 통해 과학적 발견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2025.04.21 14:30이정현

그라비티, '2025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 참가…라그 IP 영향력 확장

그라비티는 '2025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Hong Kong International Licensing Show)'에 '라그나로크 IP'와 이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을 출품한다고 21일 밝혔다. 2025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 종합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전 세계 라이센시와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라이선싱 행사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홍보 및 글로벌 영향력 확장을 목적으로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참가 중이다. 올해는 라그나로크 IP와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을 출품한다. 이를 통해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 애니메이션 방영 영업, 신규 제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소개 등 관련 사업을 논의하는 한편, 유망한 IP 및 브랜드를 발굴해 자사의 다양한 타이틀과 콜라보레이션도 제안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부스 디자인은 출품작을 컨셉으로 라그나로크 IP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강조했다. 부스 정면에는 대표 타이틀 라그나로크 온라인, 옆면에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와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을 배치해 게임, 캐릭터 브랜드,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라그나로크 IP의 확장성이 돋보일 수 있게 기획했다. 라그나로크 IP는 게임을 기반으로 MD, 공연, 전시회,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은 데비루치와 데빌링이 마법 소녀와 포링에게 뺏긴 집을 되찾는 줄거리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VOD 및 OT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그라비티 이형 IP 사업 PM은 “그라비티는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라그나로크 IP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이용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라그나로크 IP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4.21 14:22이도원

"AI 절반, 이민자의 손에서"…美 기술패권 뒤엔 '외국인 창업자' 있다

미국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의 과반이 이민자에 의해 창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간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민자 인재 유치는 여전히 핵심 전략 축으로 평가된다. 21일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 진보연구소(IFP)에 따르면 'AI 50' 리스트에서 미국 내 기업 42곳 가운데 25곳이 이민자에 의해 창업된 것으로 나타났다. 'AI 50'은 매년 유망한 AI 스타트업 50개사를 선정하는 포브스의 연례 명단으로, 올해는 미국 기업이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대표 사례로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일론 머스크, 소련 출신 일리야 수츠케버 등이 공동 창업했다.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영국 출신 잭 클라크가 공동 설립자로 참여했다. 이들 창업자 중 다수는 유학을 위해 미국에 온 뒤 자리를 잡고 AI 기술 기업을 창업했다. 실제로 조지타운대 산하 신기술보안센터(CSET)가 지난 2020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AI 스타트업의 이민자 창업자 70% 이상이 학생비자로 미국에 처음 입국했다. 이민자 창업자들의 국적은 삼각형 구조를 보인다. 인도 출신이 아홉 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여덟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프랑스는 세 명, 호주·영국·이스라엘·루마니아·캐나다·칠레는 각 두 명의 창업자를 배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만의 특수한 결과가 아니다. 미국 이민정책연구재단(NFAP)은 지난 2023년 포브스 AI 50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기업의 65%가 이민자에 의해 설립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분석에서도 유사한 수치가 확인됐다.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이민자들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세계 최대 AI 칩 생산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AMD를 이끄는 리사 수 CEO 모두 대만 출신이다. 이 외에도 뉴욕대 교수인 한국계 조경현, 버클리대 교수인 루마니아계 이온 스토이카 등은 거대언어모델(LLM)에 필수적인 신경망 아키텍처 개발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IFP는 지난달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AI 종합행동계획(RFI)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미국의 AI 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소로 ▲외국인의 미국 거주에 필수적인 그린카드 발급 지연 ▲해외 인재 유치 경쟁 심화 두 가지를 지적하며 절차 간소화와 효율적인 이민 유치 전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IFP 보고서는 "이민자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AI 산업의 설계자이자 건설자"라며 "미국이 세계 AI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글로벌 인재를 계속 받아들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1 14:21조이환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82개 확대했지만 1년 넘도록 신규 개소는 '0'

정부가 장애인이 일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별도의 검진기관을 지정했지만, 여전히 검진 접근성과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1년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실제 개소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확대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12월14일부로 공공보건의료기관 82곳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됐다.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11개의 필수시설과 탈의실, 인력 그리고 9종의 장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지정기준 충족을 위한 비용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공모 선정된 8개 기관만이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74개 기관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특히 당연지정 기관의 경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지정기준을 갖추고 개소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한 내 다수는 개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일부 지정 기관의 신축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모든 기관이 2026년 12월까지 개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최소 30여 개 기관의 개소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관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8년부터 공모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은 총 30곳이며, 이 가운데 실제로 운영 중인 기관은 21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9곳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운영 중인 기관의 이용률 또한 매우 낮은데 023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2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를 차지하지만, 같은 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21곳을 통해 검진받은 장애인은 7천363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약 0.3% 수준에 그쳤다. 서명옥 의원은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이 단순히 지정에 그쳐서는 안 되며 조속한 개소와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개소한 기관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장애인들이 건강검진기관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04.21 14:11조민규

[영상] 로봇, 마라톤 완주 어렵네…'머리 분리·배터리 방전' 수난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1.1km 하프 마라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약 1만 2천명의 인간 주자들과 경쟁했다. 최근에 열린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람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에 성공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체의 30%에 불과했다고 와이어드,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21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해 무려 1만 2천 명의 인간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인간 선수들보다 경기력이 뒤떨어졌다. 이 대회에서 가장 먼저 들어온 로봇 주자는 톈궁 울트라다. 이 로봇은 중국 로봇기업 UB테크가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21.1km 거리를 약 2시간 40분 만에 주파했다. 이는 이 대회 인간 주자의 가장 느린 기록인 3시간 10분보다 조금 더 빠른 수준이다. 21대의 휴머노이드로 로봇 중 완주에 성공한 로봇은 6대에 불과했다. 많은 로봇들은 출발선을 떠난 이후 줄줄이 고장이나 과열, 반복적인 낙상 사고를 겪었고 심지어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도 발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실패작은 '환환(Huanhuan)'이라는 로봇이었다. 이 로봇은 달팽이와 비슷한 느린 속도로 걸었을 뿐 아니라 심하게 떨리는 현상을 겪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빙글빙글 돌다가 벽에 부딪히는 로봇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수 십년 간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은 장거리 주행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안정성도 높아졌고 발열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달리기는 동물이나 인간에게도 아주 복잡한 과정이며, 완벽하게 완성되기까지 수백만 년에 걸치는 등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로봇 공학자들은 로봇 달리기를 시뮬레이션하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은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앨런 펀 오리건 주립대학교 로봇공학 교수는 "5년 전까지만 해도 로봇은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알고 있으며, 이번 실험은 그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와이어드에 밝혔다.

2025.04.21 14:04이정현

TSMC, AI칩 수요 견조 재확인…삼성·SK, HBM 사업 성장세 '쾌청'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최근 높아진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당초 계획한 첨단 패키징 투자를 유지했다. AI 반도체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전략이다.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도 공급 과잉 우려를 덜었다는 평가와 전망이 제기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의 지속적인 AI 가속기 투자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HBM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AI 가속기 수요 굳건…TSMC, 2.5D 패키징 생산능력 2배 확대 앞서 TSMC는 지난 1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380억~420억 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중국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의 등장, 미국의 관세 압박 등으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지난해 발표한 계획을 그대로 유지했다. TSMC는 "이전보다는 상황이 개선됐으나, AI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으로 많은 설비능력 확장이 필요하다"며 "관제 및 지정학적 이슈에 대해 고객사의 행동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기존 수요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TSMC가 전망하는 2024~2029년 AI 가속기 관련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45%에 달한다. 올해 매출액도 전년 대비 2배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TSMC는 'CoWoS' 생산능력을 2배(월 7만장)로 확장할 계획이다. CoWoS는 TSMC가 자체 개발한 2.5D 패키징으로, 칩과 기판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해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특히 고성능 시스템반도체와 HBM 등을 함께 집적하는 AI 가속기의 필수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HBM 수요 불확실성 걷어…삼성·SK·마이크론 등 대응 분주 최첨단 패키징 투자 확대는 HBM을 공급하는 메모리 업계에도 수혜로 작용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산업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물론, 구글·AWS(아마존웹서비스) 등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의 ASIC(주문형반도체)에 최신형 HBM을 공급하고 있다. 일례로 엔비디아는 올 1분기 '블랙웰' 시리즈의 최신 칩인 'GB200'를 출시했다. 구글의 경우 올해 7세대 TPU(텐서처리장치)인 '아이언우드'를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HBM3E(5세대 HBM)이 탑재된다. 나아가 엔비디아는 올해 하반기 HBM4를 탑재한 '루빈' 칩을 출시한다. SK하이닉스도 이에 맞춰 올 상반기 고부가 HBM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전체 HBM3E의 출하량에서 12단 제품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최선단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입지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능력도 글로벌 최대 규모 수준일 것"이라며 "올 하반기는 HBM3E 12단이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마이크론도 HBM 사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3E 개선품을 개발해 엔비디아와 재공급을 위한 퀄(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올 2분기 중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마이크론 역시 HBM3E 12단까지 개발을 완료해, 엔비디아향 공급을 추진 중이다.

2025.04.21 13:41장경윤

금호 SL모터스포츠, 토요타 가주레이싱 6000 개막전 '더블 포디엄'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지난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에서 더블 포디엄을 차지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 이창욱 선수는 개막전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과 안정된 레이스 운영을 보여주며 2025 시즌 개막과 동시에 결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예선 1위로 결승 최선두 그리드를 선점한 이창욱 선수는 처음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폴투윈(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에서 출발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 노동기 선수도 예선 2위에 이어 결승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팀의 더블 포디엄을 완성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창욱 선수는 "슈퍼레이스 복귀전이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팀이 완벽하게 준비해준 덕분에 자신 있게 레이스에 임할 수 있었다"며, "팀 동료 노동기 선수와 함께 1, 2위를 이뤄낸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시즌 내내 이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동기 선수도 "이번 결과는 금호타이어의 뛰어난 타이어 성능과 팀 전체의 집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팀을 위해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레이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장착 드라이버들이 예선 상위 1~3위를 휩쓸며.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04.21 13:15김재성

모코플렉스, 부산 특화 배달 플랫폼 '배랑이' 출시

프랜차이즈 통합 운영 관리 솔루션 큐로 비즈를 운영하는 모코플렉스가 지역 소상공인과 배달업체를 위한 배달 플랫폼 '배랑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코플렉스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앱, 홈페이지 등 프랜차이즈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6천여 건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배달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배랑이는 PG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중개 수수료를 일체 받지 않는 수수료 정책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배달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수익 개선을 도모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입점 매장에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이용률이 저조한 지자체 운영 공공 배달앱과 달리 모코플렉스만의 매장별 자동화 마케팅 기능인 ▲배달·포장·방문 고객 통합 포인트 적립 ▲포인트 소멸 자동 알림 발송 ▲리뷰 이벤트 참여 등의 활용으로 고객의 재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배랑이는 부산 사상구와 사하구를 중심으로 지역 라이더 '부릉', 하단2동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운영 중이며, 약 200여개 지역 가맹점이 입점을 완료했다. 모코플렉스는 부산에 이어 울산, 창원 등 배달 수요가 많은 영남권 지역을 선별해 순차적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코플렉스 박나라 대표는 “저렴한 이용료와 마케팅 기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 특화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 기능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1:33류승현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제주도 단독 특가전...최대 14만원 그린피 할인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회원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제주 지역 골프장 단독 특가전을 열고, 골퍼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 및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독 특가전 대상 제주도 골프장은 ▲해비치컨트리클럽 제주 ▲더시에나 ▲플라자CC 제주(P9) ▲롯데스카이힐제주 ▲라온 ▲샤인빌파크 ▲라헨느 등 7곳이다. 1인 기준으로 골프장에 따라 5천원부터 최대 3만5천원까지 그린피를 할인해 준다. 샤인빌파크의 경우 4명이 함께 방문할 때 그린피 할인 혜택과 골뱅이무침 무료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단독 특가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구독) 가입자라면 이번 특가전에서 기존 예약자 라운드 환급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멤버십 회원이 5월 첫 라운드를 제주 그린피 특가 적용 골프장에서 마치면 이번 특가전 혜택인 팀당 최대 14만원 그린피 할인에 '카카오골프예약'의 멤버십 혜택인 1만원도 환급받는다.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가 5월 두 번째 라운드를 이번 특가전 대상인 골프장에서 하면 팀당 최대 14만원 그린피 할인에 멤버십 혜택으로 5천원을 돌려받는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제주도는 해외 골프장과 힘겹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지역”이라며 “마침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보다 많은 골퍼가 이번 특가전을 통해 제주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즐겁게 라운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골프예약'은 지난해 추석 연휴가 낀 주간에 전국 30개 골프장의 그린피를 최대 60% 할인 가격에 제공한 데 이어 가을 골프 시즌에 제주도 그린피 할인 특가 서비스를 선보여 골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역의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5.04.21 11:31이도원

환경산업기술원, 영세기업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연말까지 환경표지 인증시험·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검사·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검사에서 영세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비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이나 생활화학제품 신고 등 법정 절차 중 시험·검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 도서 산간지역 어린이 활동공간 운영기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시험비를 감면받는 영세기업 범위를 늘린다. 현재 환경표지 인증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은 시험·검사비의 50%, 사회적 경제기업은 70%까지 감면받는데,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생상품 생산시설'이 새롭게 70% 감면 대상에 포함돼 친환경 시장 진입을 위한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토너카트리지·접착제·탈취제·방향제·광택제 등 환경표지 인증 대상이면서 생활화학제품 신고 대상이기도 한 제품 시험·검사를 동시에 신청하면 생활화학제품 시험·검사비의 20%를 감면한다. 고비용의 소형챔버 방출시험은 기술원 방문 상담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50% 감면과 함께 1회에 한해 감면금액의 15% 추가 감면이 제공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5월부터 실내공기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재개를 인정받아 해당 시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 성적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 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검사와 관련, 중소기업이 5개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신청하면 전체 시험·검사비의 10%를 감면한다. 영세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초' 제품은 20%가 감면된다. 다만 중복 혜택 해당 시에는 가장 높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도서 산간지역의 가정어린이집·초등학교 등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한 환경유해인자 확인검사와 지도점검에도 시험·검사비의 20% 감면이 적용된다. 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은 “이번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는 친환경 제품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영세기업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공공 시험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환경성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 더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1:2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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