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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4 콜센터품질지수 1위...AI 활용 덕분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65개 업종, 270개 기업과 기관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LG전자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 ▲가전제품 부문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콜센터품질지수 인증수여식에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이 최고상인 'BEST CEO'상을 2년 연속 받는다. LG전자는 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상담 품질이 언제든 편차 없이 항상 고르게 우수하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 1위에 이어 이번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1위에 오르며, 서비스 부문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AI 기반의 기술 전문성 제고가 큰 역할을 했다. LG전자는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 중이다. AI컨텍센터의 대표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텍스트로 실시간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을 상담 컨설턴트에게 알려준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하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을 대응한다. 또, LG 씽큐와 연결된 제품을 원격으로 진단하는 '아르고스(ARGUS) 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고객이 일일이 제품 상태를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면, 상담 컨설턴트는 이를 토대로 간단한 조치 방법을 고객에게 안내한다. LG전자는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 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이 집중되는 시간이나 상담 컨설턴트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 대기시간 없이 간단한 문의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의 성문(聲紋)을 파악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거나 목소리 크기나 특정 키워드를 토대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솔루션 도입도 검토 중이다. LG전자는 상담뿐 아니라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서비스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LG 씽큐(LG ThinQ)'와 연결된 제품의 사용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이상 여부가 감지되면 고객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서비스 매니저는 'LG 스마트 체크' 앱을 활용해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고장 원인을 찾아 수리 시간을 줄여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서비스 차량에 설치된 GPS로 매니저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용하는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G-CAS)'을 운영 중이다. 교통 사정으로 약속 시간 내 방문이 늦어지거나 수리 중 추가 부품이 필요한 경우 시스템을 통해 가까운 위치의 다른 서비스 매니저를 즉각 지원해 신속하게 수리한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은 “AI를 활용한 신속성과 정확성, 인적 역량, 사회적 가치 등 서비스 전문성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0:00이나리

"돈·사람·협업 고민인 스타트업 리더 모여"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호황을 누리던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는 2022년 중반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대규모 투자는 큰 폭 줄어든 상태다. '미래 성장성'을 우대받던 대다수 스타트업들은 이제 '현재 수익성'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사업 존속을 위한 자본도 큰 문제지만,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의 인력난 문제는 더 심각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일에 대한 인식과 일하는 방식이 바뀐 것도 안정적인 조직문화를 갖춰야 하는 창업가들에겐 고민거리다. 이처럼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리더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풀기 어려워하는 ▲돈(투자유치) ▲사람(채용) ▲조직문화(협업)에 관한 문제를 풀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10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DINNO INNO Venture ConnecT'(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이하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을 이끌어가는 C레벨부터 팀장급 이상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는 KOSA 산하 서비스혁신위원회 정상원 위원장(이스트소프트 대표)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 세션 제목은 '헝그리 정신은 있지만, 헝그리는 싫다'(돈이 고민인 그대에게)다.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안정적인 자금 관리 및 운영에 고민인 기업 리더들을 위한 세 명의 연사가 나선다. 먼저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는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최근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의 흐름을 짚어주는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디캠프 이창윤 직접투자팀장은 '투자 유치가 고민을 위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투자 동향과 투자 유치 팁'을 주제로, 실제 스타트업들이 고민할 투자 동향과 좋은 투자를 받기 위한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5번의 창업에서 배운 투자유치 및 M&A 성공방정식'이란 제목으로 선배 창업가로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사례, 나아가 실사례 중심의 투자유치 스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은 사람, 채용에 대한 고민을 풀어보는 '나는 내 눈을 믿지 않기로 했다'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나선다. 먼저 김신우 이십사점오 대표는 '주니어 채용, 실패를 줄이는 세 가지 전략'이란 제목으로, 경력직 위주의 채용이 늘었음에도 유능한 신입·주니어 채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이어 정우현 소프트스퀘어드 부대표(CTO)는 '스타트업 개발 문화의 그림자: 채용과 근속 모두 어려운 경력직 개발자, 해결의 핵심은 개발 문화입니다'라는 주제로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들에게 개발 문화의 중요성과 그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끝으로 복성현 D3 대표는 '스타트업의 채용 MVP'이란 제목으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과 효용성, 이를 통한 스타트업들의 핵심 인재 확보 전략 등을 풀어낼 계획이다. '나는 열 길 물 속도, 한 길 사람 속도 모르겠다'란 주제로 마련되는 마지막 세션은 명확한 조직문화를 통해 팀워크를 높이고, 나아가 행복한 사내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과 비법이 공유된다. 먼저 스트리밍하우스 장경미 선임매니저는 '새로운 근로 문화, 워케이션을 만나다'란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사내 복지이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은 워케이션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연을 펼친다. 이어 다이나믹파트너스 전현성 대표 파트너는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레시피'란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완벽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법무법인 세종 송우용 변호사가 '노동법의 은하에서 살아남기'란 주제로 복잡하고 수많은 노동법 가운데, 기업 리더들이 특히 더 주의하고 준수해야할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직장 내 오해와 분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끝으로는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단단한 팀워크를 만드는 스타트업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스타트업 리더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성원 간 협업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강연 행사뿐 아니라,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플라츠홀 내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밀착 컨설팅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다양한 채용 전략부터 교육, 생산성 관리, 복지 등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제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커피챗·비즈니스 미팅 등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모두 불안한 마음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안정적인 자금 관리와 핵심 인재 채용이 그 만큼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투자유치, 채용, 조직문화 등에 고민이 있거나 향후 관련 문제들이 예상되는 기업 리더들에게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서로 협업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푸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의 일환인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무료 행사 참여는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등록 사이트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2024.09.25 09:33백봉삼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2024에서 엔라방 소상공인 특집방송

NS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동행축제'기간이 맞물린 26일,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키친에서 펼쳐지는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2024 in익산' 현장에서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의 소상공인 지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NS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에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내수 활력을 제고하는 '2024동행축제'(8월28일~9월 28일)기간동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통합 브랜드 '온판'과 함께 기획방송 '온판라이브'를 진행해 왔다. 26일에는 대전 맛집 '타향골 따귀탕', 식약처 탈모완화기능성 인증 '투나 샴푸', '차마루 정읍쌍화차'가 방송이 편성됐다. 이날 오전 11시 편성된 '차마루 정읍쌍화차'는 NS홈쇼핑이 특별기획한 방송으로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2024'가 펼쳐지는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키친에서 진행된다. NS홈쇼핑은 2008년 요리경연대회로 시작한 'NS푸드페스타'를 2022년부터 익산에서 개최해 왔다.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가는 행사로 다양한 공익성 상생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해온 식품 문화 축제이다. NS홈쇼핑 측은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는 데 더욱 힘을 보태고자 '동행축제'기간이 맞물려 진행되는 'NS푸드페스타' 행사에서 '온판라이브' 특집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NS푸드페스타2024'에서는 엔라방을 통해 축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오후 1시 프리미엄 유기농 원재료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오후3시에는 선진의 '정통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에어' 방송도 진행한다. NS홈쇼핑은 'NS푸드페스타2024'의 축제 현장 특집방송 기념으로 특가 판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판라이브' 특집방송 '차마루 정읍 쌍화차'는 축제 현장에서 구매자 인증 시 쌍화차 밤 고명 1 팩을 추가로 증정한다. 'NS푸드페스타' 엔라방 현장 방송 중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정상가 대비 최대25%까지 할인 판매하고, 12병이상 구매하면 젤리(50g)4봉을 증정하며, 구매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콤부차(250ml) 6병을 추가로 준다. '선진' 상품 구매인증 시에는 추첨을 통해 5명에게 5천원 마트 상품권을 준다. NS홈쇼핑 미디어컨텐츠팀 심우찬 팀장은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진행해온 엔라방 기획방송 '온판라이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위해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 현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NS푸드페스타 축제 현장의 흥겨움을 만날 수 있는 엔라방의 '온판라이브' 특집방송도 보시고, 좋은 가격과 구성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09:30안희정

브리타, 라크 정수필터 텀블러 출시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브리타가 최초로 선보이는 텀블러다. 미국 프리미엄 스마트 텀블러 브랜드 '라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출시된다.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 패키지는 일반 음용용 트위스트캡과 정수 필터가 탑재된 필터캡 듀얼 번들로 구성됐다. 라크 고유 정수 기술이 적용된 필터는 염소와 미세입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상쾌한 물맛을 제공한다. 다국적 제품 검증 기관 SGS로부터 과불화화합물(PFAS) 및 과불화옥탄산(PFOA) 감소 인증(NSF/ANSI 53 기준)을 받았다. 필터캡에는 플립형 빨대가 부착됐다. 304 스테인리스 재질 이중벽 단열구조로 최대 보냉 24시간·보온 12시간 지속된다. 개당 150L까지 정수가 가능한 필터로 500mL 일회용 생수병 300개를 대체할 수 있다. 모든 포장재는 종이로 제작됐다. 색상은 화이트·민트·블랙 총 3가지로 출시됐다. 텀블러에 연결할 수 있는 실리콘 코팅 카라비너도 제공된다.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는 이달 말 열리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여기어때의 빠니보틀 버킷팩 등 협업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이번 정수 필터 텀블러는 여행 등 외부 활동에서까지 소비자 맞춤형 음수 솔루션을 제공할 방법을 고민한 제품"이라며 "일상 속 모든 상황에서 브리타가 제안하는 맛 좋고 지속 가능한 물을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09:13신영빈

NXP, i.MX RT700 크로스오버 MCU 제품군 출시

NXP반도체가 최신 i.MX RT700 크로스오버 MCU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웨어러블, 소비자 의료기기, 스마트 홈 기기, HMI 플랫폼 등 스마트 AI 지원 엣지 디바이스에 성능 향상, 전력 효율성을 지원한다. i.MX RT700은 단일 디바이스에 최대 5개의 강력한 코어를 갖췄다. 여기에는 325MHz로 실행되는 기본 Arm 코어텍스-M33, DSP, 오디오 처리 작업을 위한 통합 케이던스 텐실리카 HiFi 4 DSP가 포함돼 있다. 또 크로스오버 MCU에 eIQ 뉴트론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써 AI 워크로드를 최대 172배까지 가속하는 동시에 추론당 에너지를 최대 119배까지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최대 7.5MB의 초저전력 SRAM을 통합하고 이전 세대보다 전력 소비를 30~70% 줄였다. AI 지원 엣지 컴퓨팅 디바이스로 인해 추가 컴퓨팅 성능과 새로운 기능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기기 중 상당수가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적은 MCU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i.MX RT700 크로스오버 MCU는 강력한 그래픽 기능, AI 하드웨어 가속, 고급 보안, 감지 컴퓨팅 서브시스템을 통합하는 저전력 멀티코어 설계로 이러한 수요를 충족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존재 감지, 제스처 인식, 음성 제어와 같은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전체 솔루션 제품군을 개발할 수 있다. 찰스 닥스 NXP의 산업과 IoT 부문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은 "i.MX RT700은 전력 소비와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 리소스가 제한된 애플리케이션에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안정성을 보장한다"라며 "eIQ 뉴트론 NPU의 통합으로 고객은 혁신적인 머신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저전력 엣지 디바이스의 AI와 멀티태스킹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5 09:12이나리

20년간 매출 꺾인 적 없는 '이 기업'…새 옷 '뉴엔AI' 입고 내년 5월 상장 시동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주주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명을 교체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정식 상장해 제2의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배성환 알에스엔(RSN) 대표가 내년 5월 상장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주요 단계들을 차분히 진행 중으로, 사명 변경을 통해 상장 성공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 키우겠다는 각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RSN은 2004년 설립 이후 20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최근 '뉴엔AI'로 변경했다. 사명에는 새로움을 넘어선 혁신적인 AI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뉴엔AI는 지난 8월 중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명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9월 초에 등기 절차를 마치며 공식화했다. 뉴엔(NEWEN)은 '뉴(NEW)'와 '뉴 역순'의 합성어(NEW+WEN)로, 새로움에 새로움을 더해 기존의 틀을 깨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혁신적으로 창출하는 기업 정신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뉴엔AI의 비전과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뉴엔AI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4년 경기도 고양에서 처음 시작됐다. 독보적인 기술력 탓에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로레알 등 국내외 수 백개 기업이 상품, 마케팅 등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기업이 됐다. 가장 대표적인 AI 분석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루시'로, 3억 개의 말뭉치가 학습된 언어모델과 900여 개의 산업군별 특화된 모델을 학습하기 위한 3천만 건의 라벨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배 대표는 "3년 이상 장기고객사가 73%"라며 "고객사 구성은 공공 대비 민간 부문이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덕분에 뉴엔AI는 창립 이래 단 한 번도 실적이 역성장한 적이 없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에는 평균 매출액이 20%, 영업이익이 27%, 당기순이익이 20% 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사 비정형 AI 분석 기업 비교 대비 유일하게 AI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5년 연속 성장과 순이익을 확보한 것이다. 덕분에 RSN은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아 지난해 K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도 유치했다. 투자금은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추가 진출을 목표로 AI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R&D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입했다. 기업공개(IPO)는 내년 5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배 대표는 "AI 사업 분야는 자본력의 싸움인 만큼, 우리가 잘하는 비정형 소셜데이터를 강화하고자 R&D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있다"며 "꾸준히 혁신 기술을 공개해 내년에는 CES 혁신상까지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엔AI의 CI 디자인에는 혁신적인 변화를 담아냈다. 알파벳 가로획 일부를 계단형으로 변형한 블루톤 오브제는 20년간 단 한번도 꺾이지 않고 성장한 매출과 도약을 상징한다. 이에 뉴엔AI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혁신적인 AI 기술 연구와 산업 업종별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엔AI는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아키텍처 '퀘타(Quetta) LLMs'를 기반으로 딥러닝 및 생성형 AI를 이용한 고품질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온라인상의 대규모 빅데이터를 검색·증강·생성할 수 있는 '퀘타 트렌드Quetta Trend) GPT'를 포함해 최신 AI 기술이 반영된 업종별 생성형 AI 서비스들을 상용화했다. 배 대표는 "지금은 AI 분석 시장에서 이미 구축한 독보적인 위치와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초격차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속도감 있게 혁신적인 AI 기술 고도화와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출시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25 09:03장유미

'터미네이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 스태빌리티AI 합류

영화 '터미네이터'와 '아바타' 등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인공지능(AI) 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스태빌리티 AI 이사회 멤버로 참여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태빌리티AI는 이미지 생성 도구인 '스태이블 디퓨전'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AI의 '달리'와 더불어 대표적인 이미지 생성 A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감독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30년 전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분야 최선두에 있은 이래 첨단 기술을 탐구해 왔다”면서 “이젠 생성형 AI와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의 교차점이 다음 거대한 물결이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타이타닉' 에일리언'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든 할리우드 대표 감독이다. 특히 카메론 감독은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는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AI 슈퍼컴퓨터인 '스카이넷' 캐릭터를 만들면서 일찍부터 AI가 몰고 올 재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카메론 감독은 2023년 CTV와 인터뷰에선 AI의 위험성에 대해 답하면서 “내가 1984년에 여러분에게 경고했지만, 여러분은 듣지 않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1984년은 영화 '터미네이터'가 개봉된 해이다. 프렘 아카라주 스태빌리티AI 최고경영자(CEO)는 “제임스 카메론은 미래에 살면서 우리가 따라오기를 기다렸다”면서 “그를 영입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AI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는 우리 목표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태빌리티 AI 이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숀 파커 페이스북 전 사장은 “카메론이 합류하면서 회사가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09.25 08:54김익현

트라이브사인즈, 10월 하이포인트 가구박람회에서 미국 시장에 데뷔

뉴욕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브랜드 트라이브사인즈(Tribesigns)[https://tribesigns.com/ ]가 2024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하이포인트 가구 박람회(High Point Market)에서 세련되고 혁신적인 가구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트라이브사인즈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가구 브랜드로, 아늑하고 효율적인 일반 가정용 및 사무용 가구를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High Point Market & Tribesigns 하이포인트 가구 박람회는 '세계 가구의 수도'라고도 알려진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시에서 6개월마다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구 및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중 하나다. 트라이브사인즈의 피터 왕(Peter Wang)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는 "트라이브사인즈의 핵심 가치는 정직, 단순성 및 혁신이며,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Tribesigns will exhibit its latest products at the High Point Market between October 26 and 30, 2024 "우리는 아름답고 독특하며 기능적인 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디자인을 소중히 여긴다. 트라이브사인즈의 핵심은 미학과 환경에 중점을 두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슬로건이 'Designed For Life'인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부터는 글로벌 재조림, 생물 다양성, 나무 심기 프로그램에 대한 친환경 실천 홍보에 주력하는 비영리 단체, 원 트리 플랜티드(One Tree Planted)와 파트너십을 맺고 2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트라이브사인즈의 앤디 황(Andy Huang) 최고마케팅책임자는 "2024 하이포인트 가구 박람회에서 트라이브사인즈의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이러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고객과 비즈니스 벤더에게 직송 옵션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릴 환상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트라이브사인즈는 거실, 침실, 홈 오피스, 주방, 식당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가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내 천만 가구 이상에 다양한 실내외 가구 제품을 공급했다. 2024 하이포인트 가구 박람회에서 트라이브사인즈는 책상, 콘솔 테이블, 정리함, 책장, 리셉션 데스크, 사이브보드 등 스타일리시하고 혁신적인 가구 제품군을 다양한 인터랙티브 활동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려면 아래 부스를 방문한다. 위치: 209 S. Main Street, High Point, North Carolina 27260 부스: T-410 (410, 412, 511, 513) 날짜: 10월 26~30일 High Point Market 트라이브사인즈(Tribesigns) 소개: 트라이브사인즈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인 및 생산 업체다. 'Designed Fo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개인 라이프스타일의 다양성과 자연 친화적 선택을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트라이브사인즈는 또한 특별하고 우아한 가구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최신 모델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품으로 트라이브사인즈를 선택하면 절대 실망하지 않는다. 35개 이상의 해외 창고, 강력한 R&D 및 제조 역량을 갖춘 트라이브사인즈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직송, OEM 및 ODM 서비스도 제공한다. 트라이브사인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tribesigns.com/ ] B2B[https://tribesignsb2b.com/ ],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ribesignsCo ], 유튜브[https://www.youtube.com/@Tribesigns ], 핀터레스트[https://www.youtube.com/@Tribesigns ], 틱톡[https://www.tiktok.com/@tribesigns.officia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TACT: info@tribesigns.com

2024.09.24 23:10글로벌뉴스

알리익스프레스,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 지원 위해 장학금 10억 원 기부

-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학업 지원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기부장학금 기탁 - 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연간 인당 700만 원의 장학금 지원, 항저우 본사 방문 등 기회 제공 서울, 한국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9월 24일 한국장학재단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과 IT 및 AI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총 10억 원의 기부장학금을 전달했다.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장학금 기탁식 알리익스프레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2025년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사업'의 재원으로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기탁한 기부금으로 국내 대학생의 가계소득, 성적 및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2025년 1학기부터 1인당 연 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선발된 장학생들을 위해 알리바바 그룹 항저우 본사 방문이 포함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은 알리바바 그룹의 IT 및 AI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업무 현장을 참관하면서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잠재력이 가득한 대학생들이 미래 IT 및 AI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록금과 생활비, 그리고 알리바바그룹의 본사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기회를 지원해 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국내 대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든든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청년들이 미래 IT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9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AliExpress

2024.09.24 23:10글로벌뉴스

14억뷰 네이버웹툰 '고수' 애니메이션으로

네이버웹툰 고수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N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미르'와 네이버웹툰 원작 '고수'의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류기운, 문정후 작가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원작은 천하제일의 고수 '강룡'과 수많은 무림 고수들의 혈투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4억 뷰에 이른다. '사냥개들', '비질란테', '더 에이트 쇼'('머니게임'·'파이게임' 원작)등 웹툰 기반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스튜디오N은 이번 MOU를 통해 '고수'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956년 설립한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등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한 일본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250편이 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1만 3,500편이 넘는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 애니메이션 팬덤을 구축했다. 스튜디오 미르는 네이버웹툰 원작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엑스맨 97' 등을 제작했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해 애니메이션 분야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IP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N은 지난 8월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인 '크런치롤'을 통해 네이버웹툰 원작 '여신강림'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연내 공개된다. 스튜디오N이 제작에 참여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는 지난 8월에 세계 3대 애니메이션영화제로 손꼽히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스페셜 스크리닝(Special Screening) 섹션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스튜디오N은 '1초', '나노리스트'의 애니메이션 제작·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9.24 21:36안희정

위버스마인드, '더위크 일본어' 출시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스마트 학습지 '더위크 일본어'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10월 2일에 공식 판매될 '더위크 일본어'는 왕초보부터 고급 비즈니스 표현까지 기초, 회화, 문법, JLPT 등을 혼자서 익힐 수 있는 학습지다. 학습 기기와 연동해 음성 인식을 활용한 말하기 학습이 가능하고, 헷갈리기 쉬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직접 따라하며 쓰기까지 훈련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기능을 더했다. 인사, 소개, 숫자, 교통, 쇼핑, 여가, 여행, 일본문화, 대학, 경제, 사회, 문화까지 다양한 테마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실전 회화를 중심으로 일본어 전 영역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29권으로 구성된 학습지는 그림으로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는 특허받은 뇌새김 학습법을 적용했다. 약 8천개 단어, 3천개 한자 및 3천개 필수 구문까지 총 1만개의 표현을 수록했으며, 다양한 퀴즈로 학습 내용을 장기간 기억할 수 있게 돕는다. QR코드를 활용해 핸드폰으로 오디오 학습도 가능하며, 다양한 굿즈와 스티커를 제공해 학습의 재미도 높였다. 위버스마인드는 '더위크 일본어' 출시를 기념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더위크 일본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위버스마인드 이영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코로나 이후 일본 여행객들이 증가하며 일본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위크 일본어'로 쉽고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일본어를 마스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평생 교육과 자기 계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제2외국어를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24 21:30안희정

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식 개최…"1300여명 직고용"

쿠팡이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신규 인력 1천300여명을 직고용할 계획으로, 청년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24일 오후 대전광역시 동구 남대전 물류산업단지에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쿠팡 박대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오관영 대전 동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8만8천제곱미터 이상 규모로 축구장 10여개 크기다. 총 투자금은 약 1천800억원으로, 직고용 예상 인원은 1천300여명이다. 지난 2020년 5월 대전광역시와 투자협약 체결 이후 2022년 착공했다.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쿠팡은 최초 투자협약 당시 전망한 고용인원(300여명)보다 1천여명 늘린 1천300여명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청년 고용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대전 동구 지역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전 5개구 가운데 동구의 청년 고용률은 40.7%를 기록했다. 쿠팡은 대전 동구를 비롯한 지역민을 우선 직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쿠팡의 전체 고용인원 가운데 청년 고용인원은 2만명 이상에 달한다. 나아가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대전과 충청권의 중소 제조사와 지방농가들의 물류비 절감 및 전국 신선식품 판로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 농어가에서 만드는 신선식품과 특산품의 직매입이 늘어나고 전국 단위의 빠른 배송으로 이들의 판로가 확대되는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대전시를 비롯한 여러 기타 관계자분들의 불철주야 노력 덕분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FC 준공이 가능했다”며 “대전시민 우선 고용 등을 통해 다양한 측면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며, 대전 지역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두보가 돼 대전 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으로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전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하도록 지역민 고용 창출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이번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을 필두로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 물류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 쿠팡은 대전을 포함, 광주광역시·경북 김천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계획이 실현되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빛 배송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24 18:53안희정

"출석 증인만 108명"...과방위 국정감사 불꽃 튄다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한 통신 3사 임원 등 기업인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빚어진 논란에 따른 인사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일반 증인, 참고인으로 대거 발탁됐다. 내달 7일 시작하는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108명, 참고인 54명 등 총 158명이 선정됐다. 과방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출석요구 일반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안건을 이같이 의결했다. 방통위 감사 출석 증인만 49명 감사 첫날 방통위와 방심위 대상 감사에 출석하는 증인으로 총 29명이 발탁됐다.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과 관련한 3명이 증인에 올랐다. 방통위에 파견된 사정기관 인사 17명이 방통위 감사 당일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또 방심위 청부민원과 관련해 12인의 인사가 증인에 올랐다.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허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사들이 방통위 감사 증인으로 꼽혔다.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해 백승재 팬트리 대표, 케일리 블레어 온리팬스 대표가 증인으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인사로는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 정찬용 SOOP 대표, 이선태 iMBC 대표, 이상우 KBS미디어 대표 등이 방통위 감사 증인 목록에 올랐다. 방통위와 방심위 감사에 출석 요구가 이뤄진 참고인은 8명이다.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코리아 사장, 마크리 애플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문재인정권 방송장악 피해와 관련한 MBC 인사들이 포함됐다. 10월14일 KBS, EBS, 방문진 등 대상 감사에서는 총 5명의 증인이 선정됐다. 김영섭 KT 대표, 과기정통부 감사 증인 명단 포함 감사 이틀째인 과기정통부 감사일에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해 최근 KT 최대주주가 현대자동차로 변경되는 건에 대한 인사들이 증인으로 포함됐다. 김승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다. 아울러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KT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발탁됐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와 원흥재 HCN 대표는 협력업체 상생 관련한 신문 요지로 증인에 꼽혔다. SK텔레콤에서는 임봉호 커스터머사업부장, LG유플러스에서는 정수헌 컨슈머부무장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에서는 중저가 단말기와 관련해 정호진 한국총괄 부사장이 증인에 포함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참고인으로 발탁됐다.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은 방통위 감사에 이어 과기정통부 감사에도 출석하게 됐다. 또 레지널드 숀 톰프슨 넷플릭스코리아 대표는 참고인에 포함됐다. 딥페이크와 관련해 김창욱 스노우 대표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IC이노베이션센터장은 AI 현안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꼽혔다. 한림원 성희롱과 갑질과 관련,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창희 총괄부원장, 강정아 경영지원실장 등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고 R&D 예산과 관련해 이우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국형 발사체 지재권과 관련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동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ICT 산하기관 대상의 사흘째 감사에는 제논탐지장비와 관련해 KINS 책임연구원이 포함됐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이 원안위 감사 증인에 꼽혔다. YTN 대상 감사, 과방위 국감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 이날 증인 명단 의결을 두고 여야가 가장 팽팽하게 맞선 부붑은 10월15일 예정된 YTN과 TBS 대상 감사다. YTN 민영화와 관련된 인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꼽혔다. 우선 김백 YTN 사장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증인에 포함됐는데, 의결 초안에 없던 인물이 포함되면서 여당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끝내 다수결로 안건을 처리하게 되면서 여당 의원들은 모두 투표에 불참했다. 이 두 명의 인사 외에도 김장현 한전KDN 대표이사,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등이 14명의 증인과 박종섭 한전KDN 노조위원장, 홍기복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등이 참고인에 포함됐다.

2024.09.24 18:27박수형

KISA, 도메인 침해 대응 위해 파트너십 체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도메인 이름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KISA는 도메인 이름 분쟁조정제도를 홍보하고 변리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도메인이름 침해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다양한 도메인 확산들이 확산됨에 따라 '사이버스쿼팅' 등의 도메인이름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또 한류가 확산함에 따라 한국의 중견기업 상표를 악용한 도메인 등록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KISA와 대한변리사회는 분쟁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기 실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세미나와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도메인 분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변리사의 도메인이름 분쟁 조정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조정위원으로 변리사를 위촉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도메인 분쟁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메인 침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이로써 국내 기업의 상표권 보호를 강화하는 모범적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4 17:40조이환

"취업·이직 어떻게 하지"...올 가을 놓치면 후회 '잡페어' 어디?

대다수 기업들이 채용문을 좁히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사회 진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올 가을 다양한 채용 관련 행사가 열려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대학생·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유명 기업들의 영감을 주는 강연부터,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부스 운영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취업 또는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인크루트는 강남구와 이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한다. 이 박람회에는 우아한청년들·쿠팡·현대홈쇼핑 등 기업 80개사가 참여한다. 채용부스 운영과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이색직업체험관과 명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in 디지털 혁신 페스타) 행사를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들이 모여 소통하고, 해답을 찾는 자리다. 10일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강연 행사가 진행된다. 11일에는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이 준비된다. 특히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직자들의 꿀팁이 공유된다. SK텔레콤·넷플릭스·CJ올리브영·무신사·이노션·네이버웹툰·AWS코리아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나아가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 등 인기 기업들이 멘토링 부스를 운영, 커리어를 고민하는 참관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채용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25일에는 DB생명 '신입사원 공개채용 채용설명회'를, 26일과 30일에는 현대해상 '글로벌 전형 신입 채용설명회'를 한다. 또 27일에는 인바디가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4년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캐치카페는 진학사 캐치가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다. 구직자와 직무 현직자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9.24 17:40백봉삼

LG전자·하이얼, AI 활용해 업무 효율 ↑…"MS 최적 솔루션 덕분"

LG전자, 하이얼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AI를 적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MS는 성공 사례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는 듯한 모습이다. MS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애저 부트 캠프'를 통해 '생성형 AI가 산업을 재구성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주요 기업들의 AI앱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주로 수동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거나 업무 진행 속도를 향상시키며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대표적 사례로, 이곳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도입해 업무 과정을 재편했다. 또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각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 사용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 여기에 오픈AI의 GPT기반 챗봇에 가전제품의 IoT 데이터를 학습시켜 자연어로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더불어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제품 및 서비스 계획 및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에하라 쇼타로 MS 리드는 "기존에는 적게 2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리던 데이터 분석 작업을 AI 도입을 통해 이제는 2~3분 이내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 하이얼도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곳은 사용자 지정 신경망 음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홈 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AI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와 선호도에 따라 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탁기, 냉장고, 와인셀러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 북부 지역 관광청 마케팅 부서는 유명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AI로 합성해 지역 소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에하라 쇼타로 리드는 AI도입 후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로 금융, 제조, 분야를 꼽았다. 금융 분야는 AI를 사용해 대규모 문서를 간소화하며 비정상적인 거래 등 사기와 관련된 이상 신호를 사람보다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CBH헬스펀드는 보험 처리 담당자가 직접 보험 청구 문서를 처리하던 작업을 AI로 자동화해 업무처리 속도를 향상했을 뿐 아니라 휴먼에러로 인한 비용손실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우에하라 쇼타로 리드는 "사기 감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 분야"라며 "효과적인 사기 감지 매커니즘은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절약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분야에서는 슈퍼마켓 체인 콜스(coles)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곳은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가상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동으로 제품을 입력하던 작업을 대부분 자동화했을 뿐 아니라 일부 고객이 개인 결제 중 비싼 제품을 올려 놓은 후 값싼 제품 가격으로 결제하려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며 손해를 방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 분야는 골드벡이 360도 이미지와 AI를 결합해 원격으로 건설 환경을 감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주목 받았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문서작업이 요구됐지만 이제는 AI를 활용해 대부분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MS가 이처럼 여러 고객사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한 것은 최근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최근 맥킨지에서 실시한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의 수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65%를 달성했다. 우에하라 리드는 "지난해가 생성형AI의 의미를 발견한 해라면 올해는 각 조직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가치 창출을 시작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업무나 혁신을 위해선 변화 관리를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며 "현재 기술 전문 아키텍트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기업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7:29남혁우

美 MS 부사장, 韓 기업 '이스트소프트' 언급한 까닭은

"아시아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스트소프트와 크레버스, 싱가포르의 라자 앤 탄 같은 기업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리는 '애저 오픈AI'를 제공해 이들의 직원 경험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 중소·중견기업 부문 부사장은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노베이트 위드 AI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트캠프'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AI 혁신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최신 AI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통해 AI 시대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디 부사장은 24일 행사에 참여해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의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직원 경험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아시아 기업의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통합한 세 가지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본디 부사장은 첫 번째로 국내 기업인 이스트소프트(ESTsoft)의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를 활용해 인간과 AI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페르소라이브(Perso Live)' 아바타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업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노인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본디 부사장은 "이스트소프트의 기술을 통해 나 자신의 외국어 보이스 아바타를 만들어 팀원들에게 맞춤형의 외국어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설날을 맞아 중국어로 팀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을 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아바타 기술은 문화·언어 장벽을 허물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 역시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스트소프트는 이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고객 지원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본디 부사장은 "이스트소프트의 혁신적인 접근은 AI가 어떻게 기업의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외부 고객 서비스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국내 수학·영어 교육 전문 기업인 크레버스(Creverse)는 AI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시간 학습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버스는 7세부터 15세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코딩 교육을 제공하며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크레버스의 AI 솔루션은 학생들의 능력과 선호도에 맞춰 교육 콘텐츠를 개인화해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로써 학생들은 더욱 흥미를 가지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향후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본디 부사장은 "크레버스는 AI 기술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교육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며 "이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서 발생하는 피드백 지연 문제를 해결해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본디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의 법률 회사인 라자 앤 탄(Rajah & Tann)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로펌 중 하나로, 최근 AI를 활용해 지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모든 변호사들이 조직 내 지식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자 앤 탄이 최근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는 지식 관리 플랫폼의 기반이 됐다. 이에 신입부터 베테랑 변호사까지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법률 문서 작성 시간 단축, 업무 효율성 향상, 고객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이점을 가져왔다. 본디 부사장은 "라자 앤 탄은 AI 기술을 법률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선도적인 기업"이라며 "리걸테크 분야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본디 부사장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도 AI 도입을 통한 업무 방식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애저 오픈AI'를 모든 직원에게 제공해 업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AI 도입에 있어 '책임 있는 AI'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디 부사장은 "AI 기술의 활용은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러한 목적을 위해 우리는 지속적인 지원과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의 기업들이 AI를 통해 혁신을 이루고 있는 만큼 우리는 파트너로서 고객들의 AI 여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17:08조이환

기업 고객 노린 지란지교소프트, AI 탑재한 '오피스넥스트'로 경쟁력 '업'

지란지교소프트가 협업 플랫폼 '오피스넥스트'에 인공지능(AI)을 탑재시켜 기업 고객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넥스트'에 AI 기술을 접목한 메일과 문서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피스넥스트는 조직도 기반의 메신저, 메일, 문서 등 핵심 업무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시된 기능은 AI를 활용해 메일 확인 및 문서 작성 등 단순 반복되는 업무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넥스트 메일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미리보기 요약 ▲본문 상세 요약 ▲AI 연락처 등 업무에 유용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AI가 수신 메일을 자동으로 요약해 메일함 목록에 미리 보여줘 사용자는 메일을 열지 않고도 핵심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원본 메일 제목 대신 AI가 추출한 주제 키워드를 첫 줄에 표시해 더욱 쉽게 요점을 파악할 수 있다. 메일 창 상단에 AI 요약 버튼으로 장문의 메일을 간략히 정리해 주는 본문 상세 요약도 가능하다. 또 AI 기반 한글 자동 번역도 제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더욱 높인다. 이와 함께 메일을 자주 주고받는 사람의 연락처를 이메일 서명 기반으로 자동 등록하는 AI 연락처 기능도 제공한다. 등록된 연락처는 회사 공용으로 통합 관리되고 외부 고객이나 거래처와의 연락 히스토리도 함께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락처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문서 기능 역시 AI를 활용해 한층 더 강화됐다. AI가 기획서, 회의록, 업무보고서 등 30종 이상의 템플릿을 제공하고 사용자 맞춤형 초안을 자동으로 제안해 문서 작성과 편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자주 사용하는 양식은 나만의 템플릿으로 저장해 반복적인 문서 작업의 비효율을 줄이고 업무를 표준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오피스넥스트의 메일과 문서 기능은 효과적으로 연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작성한 문서를 웹 공유 링크로 변환해 메일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으며 별도의 파일 첨부 없이 이메일을 통한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넥스트 메일에 답장 자동 생성, 스마트 일정 관리 등 다양한 AI 기능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솔루션 기업 '넥스트인텔리전스닷에이아이'와 적극 협력하며 사용자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오피스넥스트 AI 기능 탑재와 함께 사용자 요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유료 플랜(라이트·베이직·프로)을 선보였다. 월 구독료는 최저 2천원(라이트)부터 시작하며 더 많은 고객이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오피스넥스트의 AI 기능 출시는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기업들의 스마트워크 실현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7:00장유미

삼성,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 조성...상생 경영

삼성전자가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5대 금융지주와 함께 국내 협력회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 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3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60.1조원 투자'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ESG 펀드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은 1조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은 예치이자 및 감면금리를 활용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기업과 금융권이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례로 향후 상생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삼성전자 8천억원, 삼성디스플레이 2천억원) 1차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전환에 어려움이 없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ESG 펀드는 오는 10월부터 시행해 향후 6년간 협력회사의 ESG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력회사가 사업장 환경∙안전 개선,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 계획을 수립해 대출을 신청하면 삼성전자와 은행은 자금 목적이 ESG 목적에 적합한지 심사해 지원하게 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최초 대출 이후 1년 단위로 최대 2회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협력회사들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삼성이 5대 은행에 예치한 1조원 기금의 이자를 활용하고, 협약을 맺은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도 추가로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 및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회사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 기관∙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글로벌 규제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급망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자금, 인력양성, 기술 등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의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9.24 17:00이나리

한·중 배터리 전쟁…차세대 배터리가 승부 가른다

"현재 한국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상황은 2010년 일본 배터리 산업 상황과 유사합니다. 한국의 맹추격에 일본이 당황했듯이, LFP 시장 급성장으로 한국이 중국에 역전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전문 콘퍼런스 'KABC 2024'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세계 최초 리튬코발트계(LCO) 전지 상용화에 성공하며 1990년대 세계 배터리 점유율 98%를 차지했으나, 2010년 이후 한국과 중국에 밀리며 현재 점유율은 14% 수준에 그친다. 강 회장은 "중국과의 격차가 쉽게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상황에서 결국 캐즘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한 이슈"라며 "앞선 기술력을 통한 전고체와 같은 미래형 배터리 개발과 공급망 내재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 中 견제로 시간 얻은 K-배터리…전고체 등 차세대 기술 R&D 속도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역시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캐즘이라는 단어가 사실 대한민국에서만 쓰이지 중국은 캐즘이 아니다"며 "과거 일본의 배터리와 반도체를 벤치마킹했듯이, 이제는 중국의 배터리 산업과 국가 정책 등을 이제 역으로 우리나라에서 벤치마킹할 때가 됐다"고 일침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력 강화를 역설했다. 김 대표는 "LFP 배터리 시장은 결국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데, 국내 배터리사들이 내후년 LFP를 만들더라도 OEM에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2026년보다 앞당겨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배터리 화재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배터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차세대 배터리가 그나마 중국보다 한국이 앞서기 때문에 무기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규제가 중국 배터리기업 CATL 성장을 제어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재 배터리 공급 과잉 상황이 해소되는 2027~2028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차세대 배터리에는 대표적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3사 중 가장 빠른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반고체 배터리부터 먼저 상용화하고 있지만 저희는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기로 했다"며 "다른 경쟁업체들은 음극에 흑연과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전고체 배터리에 무음극 기술을 적용했으며 다른 차세대 배터리에도 이 기술을 다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별로 다르게 리튬황, 반고체, 소듐이온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를 다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소 중 하나인 전기차 열폭주 방지 기술 개발에도 열심이다. 안전화재 발생 시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인 S-PACK(팩)이 대표적이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부사장)은 "내열성을 키우고 강도를 높인 분리막도 개발 중"이라며 "현재 고강도 분리막에 이중 고내열 코팅을 하는 것이 3세대고, 향후 고내열 고강도 분리막 원단에 고내열 이중 코팅(4세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견제 돌파구 찾는 CATL "LRS 모델 채택하고 해외자본 조달" 이날 CATL은 미국의 견제 속 세계 시장을 노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차세대 기술 개발과 미국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사업 모델과 투자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 CATL이 앞세우는 차세대 제품으로는 ▲배터리교체 기술 ▲센싱 플러스 배터리(10분 충전 500km 주행가능) ▲대형 트럭용 텍트란스 배터리(최대 15년 수명, 15분만 70% 충전) ▲ESS용 소듐이온배터리 등이 있다. 미국 정부는 CATL 등 중국 배터리 관련 업계를 겨냥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우려단체(FEOC) 지침 등이 대표적이다. FEOC가 생산한 배터리 부품을 장착한 전기차엔 IRA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존 권 CATL 이사는 "7천500달러 세금 공제는 상당히 중요한 금액이며, 이 법안은 저희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됐다"며 "공급망 규제로 인해 미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LRS 모델(라이선스, 로열티, 서비스 모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LRS 모델은 예를 들어 전기차 생산업체인 포드, GM, 테슬라가 미국에서 공장에 투자하고 CATL이 해당 공장을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권 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은 유럽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도전은 기술과 시장 혁신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중 하나가 배터리 교환 기술로, 이 기술을 통해 전기차가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며,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달린 스마트폰처럼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TL은 미국 규제로 인해 다양한 투자 방법도 검토 중이다. 그는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공동 투자뿐만 아니라 배터리 인프라 펀드에 투자하려고 한다"며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2024.09.24 16:4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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