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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25년 새로운 구조로 대격변

2025년 LCK가 기존과는 확실히 달라진 대회 방식을 도입하면서 재미와 경쟁을 모두 잡는 역동적인 리그로 다시 태어난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2025년 LCK가 완전히 달라진 포맷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2025 LCK 시즌의 변화는 지난 6월 발표한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더 밝은 미래의 기반 마련'에서 말한 글로벌 LoL 이스포츠 생태계의 주요 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LoL e스포츠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강화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팬과 선수를 위해 더 흥미롭고 경쟁적인 환경을 마련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3번째 연례 국제 대회 신설 ▲모든 지역 리그의 스플릿 일정 조정 ▲아시아 태평양 및 미주의 지역 리그 통합과 승강제 ▲각 리그 별 국제 대회 출전권 조정 등 다양한 변화를 도입 중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5개 지역 -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아메리카스(북중남미), LCP(아시아태평양)- 은 2025년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모든 지역 리그는 새로운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3번의 분기점을 갖는다. 신설된 국제대회 진출전을 겸하는 'LCK 컵'(가칭)에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이 적용된다. 3월에 국제대회가 마무리되면 LCK 공식 시즌이 개막한다. 스프링과 서머 등 두 스플릿으로 구분돼 각각의 챔피언을 뽑았던 기존과 달리 2025년부터는 5라운드로 구성된 단일 시즌을 통해 단 한 팀만 LCK 시즌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된다. 7월에 열리는 MSI를 기점으로 그 전에는 정규 시즌 1, 2라운드가 열리고 그 이후에는 1, 2라운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3, 4, 5라운드가 진행된다. 아울러 별도로 진행됐던 LCK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이 사라지고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 순위에 따라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져 정규 시즌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 2025년 LCK의 시작을 알리는 LCK 컵은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팀을 선발하는 대회이자, 2025년 LoL 게임에 적용된 다양한 변경 사항들이 프로 선수들에 의해 어떻게 해석되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1월 15일에 개막한다. LCK 컵은 그룹 대항전으로 시작한다. 지난 해 서머 성적을 기준으로 1위팀과 2위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각각 A조와 B조로 나뉘며 그 두 팀이 함께 하고 싶은 한 팀을 먼저 선정한다. 이후 선정된 팀들이 뒤를 이어 다른 팀을 뽑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조를 편성한다. 서로 상대 조의 팀들과 3전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같은 조의 팀 성적이 합산되어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뉜다. 승자조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승자조 4~5위팀과 패자조 상위 네 팀 등 총 6개 팀이 플레이-인을 치른다. 플레이-인을 통해 총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플레이오프는 현행 LCK 플레이오프와 똑같은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이 신규 국제 대회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LCK 컵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플레이-인 최종전과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LCK 컵 성적은 정규 시즌에 반영되지 않는다. LCK 컵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도입이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두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밴픽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팀들이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팬들은 다채로운 패턴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3월에 열리는 신설 국제대회에는 각 지역별 대회의 우승자만 출전하며 이 대회도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이 국제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25 LCK의 정규 시즌은 이전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었던 방식에서 단일 시즌제로 바뀌었다. 정규 시즌의 1~2라운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10개 팀이 두 번의 3전 2선승제 풀 리그를 치르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주 동안 진행되며 상위 6개 팀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선발전인 'LCK 로드 투 MSI(LCK Road To MSI)'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MSI 선발전은 모두 5전 3선승제이며, LCK를 대표해 총 2 팀이 MSI에 진출하게 된다. 1~2라운드 기준 1,2위 팀이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1번 시드를 부여받고, 나머지 한 팀은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 방식으로 선발된다. '킹 오브 더 힐'은 5위와 6위가 먼저 경기한 뒤 승리한 팀이 상위 순위 팀과 대결하며 한 단계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MSI가 끝난 이후에는 1~2라운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3~5라운드가 진행된다. 1~2라운드 성적 상위 5개 팀은 레전드 그룹(Legend Group), 하위 5개 팀은 라이즈 그룹(Rise Group)으로 나뉘어 각 조 안에서 세 번의 3전 2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1~2라운드 성적은 3~5라운드에서도 계승된다. 레전드 그룹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은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향한다.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1위부터 3위까지 네 팀은 플레이-인을 치르며 라이즈 그룹 4위와 5위는 시즌을 마감한다. 3~5라운드는 6주 동안 진행되고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포스트 시즌의 시작인 플레이-인은 네 팀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상위조 승자와 최종전 승자가 LCK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6개 팀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인을 통과한 팀들은 레전드 그룹의 3, 4위와 1라운드에서 맞붙고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서 레전드 그룹 1, 2위와 대결한다. 1라운드에서 패하더라도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며 2패를 당하면 탈락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기존의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을 대체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1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준우승은 2번 시드, 결승 진출전에서 탈락한 팀은 3번 시드를 받는다. MSI 우승팀과 두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지역'에게는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추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MSI 성적에 따라 LCK에 4장의 출전권이 부여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플레이오프 4위까지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LCK가 단일 시즌으로 변경되면서 우승자가 갖는 무게감은 더욱 커졌다. 기존에는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면서 한 해에 두 번 챔피언이 나왔지만 단일 시즌으로 바뀐 2025 시즌에는 하나의 챔피언만 탄생한다. LCK 서머 이후에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의 최종 우승자가 유일한 챔피언이자 LCK 1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갖고 있는 가치는 더욱 올라가며 팬들의 관심도 고조될 전망이다. 연간 경기수도 늘어난다. 그룹 대항전 형태로 진행되는 LCK 컵을 통해 각 팀은 최소 5경기에서 최대 13경기 이상을 소화한다. 정규 시즌 5라운드와 'LCK 로드 투 MSI',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포스트 시즌까지 고려하면 올해 대비 한 팀이 최대 11경기를 더 치르게 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LCK 팬들은 더 많은 경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LCK 컵에 도입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LCK 역사상 최초로 선을 보이는 방식이며 정규 시즌 이후에 진행되는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이 8개로 늘어나면서 하위권 팀의 미라클 런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3번의 국제대회를 분기점으로 삼는 글로벌 전체 기조 속에서 LCK 우승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경기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며 “다가오는 2025 LCK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30 10:31강한결

한국레노버, 일체형 PC 'AIO A100' 출시

한국레노버가 일체형 PC 'AIO A100'을 출시하고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행사에서 판매한다. AIO A100은 23.8인치 풀HD(1920×1080 화소) 디스플레이와 인텔 N100(4코어) 프로세서, DDR4-3200 8GB 메모리, 256GB NVMe SSD를 탑재한 제품으로 가정 내 오피스 작업과 인터넷 검색, 공공 장소 공용 PC 등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전원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키보드와 마우스, 인터넷(와이파이) 등 외부 연결이 필요한 거의 모든 작업을 무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 USB-A 단자 2개와 HDMI 1.4b 단자로 모니터·저장장치 등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화면 각도는 최대 25도까지 조절 가능하며 옵션인 HD 카메라와 마이크를 추가하면 화상회의나 온라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클라우드 그레이를 적용했다. 구입 후 1년간 전문 엔지니어가 설치 장소에 직접 방문해 제품을 수리하는 온사이트 서비스를 지원하며 현장 수리 불가능시 서비스 센터로 입고해 처리한다. 11월 1일부터 시작하는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행사에서 최대 20% 할인판매하며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한글 2024' 소프트웨어를 추가 증정한다. 가격은 미정.

2024.10.30 09:53권봉석

'직원 본사 복귀' 앞둔 kt클라우드, 내부 동요 속 대규모 채용으로 인력 수급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협력으로 최근 역할이 애매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kt클라우드가 최근 일부 인력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자 대규모 경력 채용으로 대안 마련에 나섰다. kt클라우드는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년 전 KT클라우드 분사 당시 KT에서 넘어온 직원들이 다음 달 복귀 여부를 앞두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 전체 인력 600여 명 중 약 100명은 KT 본사, 다른 약 100명은 KT그룹의 시스템통합(SI) 등을 담당하던 자회사 KT DS 출신이다. KT그룹은 지난 2022년 4월 KT클라우드 설립 당시 KT와 KT DS 출신 약 200명에게 기존 소속으로 복귀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했다. 선택권을 행사 할 수 있는 시한은 올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다. 대상자 중 절반만 이동하더라도 전체 직원 5분의 1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KT클라우드는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대상자가 대부분 오랜 경력을 지닌 엔지니어란 점에서다. 이에 kt클라우드는 오는 31일 '케클(KT클라우드 줄임말) 공유해'라는 설명회를 열어 과거 경영 성과와 함께 향후 조직 개편 방향을 공개해 직원들의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 기업공개(IPO) 계획 등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kt클라우드는 이번 경력 공채를 통해 클라우드플랫폼, 서비스개발 전문가 등 전사 기술 혁신을 이끌 인재도 더 충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구조를 기술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채용은 ▲테크 ▲데이터센터 ▲세일즈앤컨설팅(Sales&Consulting)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전형을 거친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초 입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자유 양식의 이력서 취합을 통해 서류 전형 문턱을 낮추고 실무면접에서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한다. kt클라우드는 이번 인력 확보를 통해 시장 성장 및 사업 영역 확대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KT 그룹 내 MSP 사업 전개, CSP로서의 기술 내재화 등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용 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데이터센터 시장 지배력도 공고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자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대비하고자 우수 인재들의 채용을 진행한다"며 "기술 중심 회사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와 함께 더 큰 성장과 도전을 이어가고 싶은 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0 09:50장유미

삼성, 동심 저격 '갤럭시 AI' 체험 공간 만들어

삼성전자가 어린이들을 위한 '갤럭시 AI'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잠실점에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31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AI 비밀요원'이 되어 키자니아의 대표 캐릭터 '바체'를 구출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갤럭시 Z 플립 6의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조작이 미숙한 어린이도 손쉽게 '갤럭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시크릭 에이전트' 앱을 별도 제작했다. 체험관에 입장한 어린이들은 가장 먼저 '갤럭시 AI'를 활용해 요원증 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촬영된 사진은 '인물사진 스튜디오'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다. 미션존에서는 '통역' 기능이 활용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비밀요원이 말하는 외국어를 빠르게 번역해 미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탐색존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미션 수행에 필요한 단서를 검색할 수 있다. 비밀 제트기에 탑승한 뒤에는 삼성월렛의 디지털키로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탐험존에서는 퀵 쉐어,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퍼즐을 맞추거나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미션이 진행된다. 체험관에는 갤럭시Z 폴드6 AR 필터를 활용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요원 뱃지와 키자니아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10 키조를 증정한다.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는 요원증, 뱃지 케이스 등 특별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체험관을 4회 이상 방문해 요원 뱃지 4개를 모두 획득한 어린이에게는 갤럭시 신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키자니아 갤럭시 체험관은 2027년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해 '갤럭시 AI'의 최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키자니아는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 200명을 체험관에 무료로 초청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키자니아 갤럭시 AI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사용성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눈높이를 어린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로 쉽고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30 09:31류은주

한국엡손, 앰버서더에 프리미엄 사진관 '시현하다' 선정

한국엡손은 30일 프리미엄 증명사진 전문 사진관 '시현하다'를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앰버서더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엡손 제품을 활용·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한국엡손은 '누구나 고유의 색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사진관 브랜드 '시현하다'를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시현하다'는 전국 5개 지점에 엡손 고화질 포토프린터 '슈어컬러 SC-P904'를 이용해 사진 출력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사진가를 양성하는 레코더즈 산하의 '레코더즈 아카데미'에서는 인물 사진 촬영 및 보정뿐만 아니라 슈어컬러 SC-P904'를 활용한 사진 인쇄 교육도 진행중이다. 한국엡손은 포토프린터 두 번째 앰버서더로 '모조핀' 작가와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모조핀 작가는 엡손 에코탱크 포토 프린터 L18050을 활용해 귀엽고 아기자기한 슈링클스 굿즈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 예정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고객들이 엡손 제품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포토프린터 앰버서더를 시작으로 점차 전 제품군으로 활동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엡손은 시현하다의 촬영권을 경품으로 건 이벤트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제품 정보 사이트 '엡손 라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한 사람 중 10명을 추첨해 촬영권을 제공한다.

2024.10.30 09:29권봉석

AMD, 3Q 매출 9.4兆 '전망치 근접'...순이익 전년比 2.5배 ↑

엔비디아와 AI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AMD가 29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치에 소폭 미달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AI 가속용 인스팅트 MI GPU 매출이 상승했지만 임베디드 부문은 재고 조정으로 일부 매출이 하락했다. AMD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 3분기 매출을 최저 64억 달러(약 8조 8천640억원)에서 70억 달러(약 9조 6천950억원)로 전망했다. 실제 3분기 매출은 68억 2천만 달러(약 9조 4천463억원)로 2분기 최대 전망치에 가까웠으며 전년 동기(58억 달러) 대비 18% 늘었다. AMD는 공급망 제약으로 데이터센터용 칩 생산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7억 7천100만 달러(약 1조 679억원)로 전년 동기(2억 9천900만 달러)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GPU 출하량 증가로 35억 달러(약 4조 8천478억원)를 기록했다. AMD는 올해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GPU 전체 매출이 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19억 달러(약 2조 6천31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젠5(Zen 5) 아키텍처 기반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경쟁사인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성능 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결과다. 라데온 그래픽칩셋과 콘솔 게임기용 통합 칩을 생산하는 게이밍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4억 6천200만 달러(약 6천339억원)로 집계됐다. AMD는 콘솔 게임기 부문 매출 감소로 인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하락한 9억 2천700만 달러(약 1조 2천839억원)로 올 2분기에 이어 각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이어진 결과다. 리사 수 AMD CEO는 "에픽과 인스팅트 판매량 증가와 라이젠 프로세서 수요 증가로 올 3분기 기록적인 매출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AMD는 올 4분기 매출을 최저 72억 달러(약 9조 9천727억원)에서 78억 달러(약 10조 8천37억원)로 예상했다.

2024.10.30 09:02권봉석

환경과학원, 천리안 환경위성 산출 지상 미세먼지 추정 농도값 공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부터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에서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에서 산출한 '지상 미세먼지(PM-10, PM-2.5) 추정농도값(수치자료)'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는 환경위성이 관측하는 대기 전체층 자료에 인공지능(AI) 기법을 적용해 지상에서의 농도로 변환한 값이다. 환경위성센터는 2021년 12월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첫 영상 공개 이후 매년 검증을 통해 미세먼지의 추정농도와 실제 지상 관측농도와의 차이를 보완해왔다. 실제 2023년 PM-2.5 월별 검증 결과, 겨울철(1, 2, 12월)은 0.89∼0.9, 여름철(6, 7, 8월)은 0.7∼0.72로 고농도가 발생하는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이 공개한 수치자료는 기존 영상에서 단순히 미세먼지 공간분포만 확인할 수 있던 것에 비해 지도상에 나타난 격자별 농도값까지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지역의 시간별 농도에서부터 지상관측이나 대기질 모델 자료와 비교할 수 있다. 또 자료 활용 시 추정농도의 정확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산출기법에 대한 오차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환경위성센터는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수치자료를 별도 처리 없이 손쉽게 표출·편집·분석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에 배포한 '환경위성 활용도구(GEMSAT·GEMS application Tool)' 기능을 개선해 일반 사용자들도 환경위성 기반의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값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 지침도 함께 제공해 환경위성 자료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위성운영기관에서도 우리나라 정지궤도 환경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수치자료와 같이 활용도가 높은 위성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30 08:25주문정

톈차오 & 크리시 천 연구소, 장기 AI 메모리 OMNE 프레임워크로 GAIA 리더보드 1위 차지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 2024년 10월 30일 /PRNewswire/ – 뇌와 기억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톈차오 & 크리시 천 연구소(Tianqiao & Chrissy Chen Institute, TCCI)의 내부 AI 팀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그들은 메타 AI,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허깅페이스의 AutoGPT와 공동 출시한 자체 개발 OMNE 다중 에이전트 프레임워크(OMNE Multiagent Framework)로 GAIA(General AI Assistants) 벤치마크 리더보드(https://huggingface.co/spaces/gaia-benchmark/leaderboard)에서 1위를 차지했다. OMNE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기관들의 프레임워크를 앞섰다. TCCI의 수년간의 뇌 연구를 바탕으로, 이 시스템은 에이전트에게 장기 기억(Long-Term Memory, LTM)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프레임워크가 더 깊이 천천히 사고할 수 있도록 하고, 복잡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s)의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킨다. The Tianqiao & Chrissy Chen Institute was created in 2016 by Tianqiao Chen and Chrissy Luo with a US $1 billion commitment to help advance brain science. The organization's vision is to improve the human experience by understanding how our brains perceive, learn, and interact with the world. The Institute has a strong focus on artificial intelligence due to its ability to accelerate the pace of scientific research. Read about our AI Prize www.ChenInstitute.org/prize. 이번 성적은 연구소의 창립자인 전 중국 테크계의 거물 톈차오 천(Tianqiao Chen)이 지난해 올인 AI 전략(All-In AI Strategy)을 발표한 이후 TCCI의 AI 팀이 이루어 낸 중대한 업적이다. 현재 OMNE는 40.53%의 전체 성공률을 자랑하며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 영국 AI 안전 연구소(British AI Safety Research Institute), 바이추안(Baichuan)과 같은 기관의 시스템을 능가한다. 이에 비하여 플러그인을 장착한 GPT-4는 15%의 성공률에 그쳤다. GAIA는 다중 에이전트 지능을 위한 가장 까다로운 데이터세트 중 하나이며, 이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TCCI의 AI 전문성과 혁신의 한계를 넓힐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다. OMNE는 장기 기억(LTM)에 기반한 다중 에이전트 협업 프레임워크이다. 각각의 에이전트는 동일하고 독립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완전 세계 모델을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기에 독립적으로 자신의 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장기 기억 기반의 다중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은 AI 시스템이 개인의 행동 변화에 실시간으로 적응하고 업무 계획 및 실행을 최적화하며 개인의 필요에 맞춘 효율적인 자기 진화를 촉진하도록 한다. 장기 기억 메커니즘의 통합이라는 이번 성과는 MCTS의 탐색 공간을 대폭 줄이고 복잡한 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 능력을 강화한다. 인간 대뇌 피질의 기둥 구조에 대한 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보다 효율적이고 논리적인 추론을 도입함으로써, OMNE는 단일 에이전트의 지능 수준뿐만 아니라 협업 메커니즘의 최적화를 통해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의 역량 또한 크게 향상시킨다. 대뇌의 인지 및 행동 기능의 최소 단위인 피질 기둥이 복잡한 협업 메커니즘을 통해 정보를 처리하듯 단일 인텔리전스와 에이전트 간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AI 모델은 점진적으로 인지 능력을 발휘하고 내부 표현 모델을 형성하여 이후 시스템의 전반적인 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TCCI의 AI 팀 책임자는 "OMNE가 GAIA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업적은 AI가 자기 진화를 촉진하고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기억 활용의 막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장기 기억과 AI 자기 진화에 대한 연구의 발전이 AI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실용적 응용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채용 문의: AItalents@cheninstitute.org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87043/Tianqiao_and_Chrissy_Chen_Institute__Institute_was_created_in_2016_by_Tianqiao_Chen_and_Chrissy_Luo.jpg?p=medium600

2024.10.30 02:10글로벌뉴스

30일 배달앱 상생회의체 9차 회의...입법으로 향하나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도 이견을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수료 인하와 같은 상생 방안을 두고 양측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마련한 중재안으로 다시 합의가 시도될 가능성이 크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플랫폼 측과 입점업체 측은 중개수수료율을 두고 갈등 중이다. 입점업체 측은 최대 5%로 중개수수료율을 제한하는 '수수료 5% 상한제' 도입을 주장한다. 또 가게 전체 매출에 따라 수수료율을 2~5%로 차등 적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플랫폼 측은 수수료를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안을 내놓았으나, 입점업체의 요구와는 괴리가 크다. 앞서 배달의민족(배민) 측은 매출 상위 60% 점주에게 중개수수료율 9.8%, 상위 60~80%에 4.9~6.8%, 상위 80~100%에 2%를 차등 적용하는 상생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입점업체 측이 해당 상생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반발하자, 지난 8차 회의에서 6.8% 수수료율 적용 대상 업체를 확대하는 내용의 방안을 내놓았다. 수수료율에 대해 한발 양보하겠다는 행보지만, 입점업체가 주장하는 '수수료 5% 상한제'의 기준은 여전히 충족하지 못한다. 상생안 제시를 미뤄오던 쿠팡이츠는 8차 회의에서 첫 대안을 내놓았다. 중개수수료율을 기존 9.8%에서 5%로 인하하되, 점주에 배달기사지급비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쿠팡이츠 측은 배달기사지급비는 플랫폼 수익이 아닌 배달 기사에 전액 지급되는 비용이라고 강조하지만, 기존 플랫폼과 점주가 나눠 부담하던 무료배달비를 점주에게 모두 전가하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입점업체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는 내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생안인 셈이다. 두 플랫폼은 9차 회의에서도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9차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마련한 중재안이 제시된다. 중재안도 수용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권고안을 발표하게 된다. 입점업체 측에서는 정부 권고안을 바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 권고안 역시 강제성은 없지만, 더 이상 상생협의체에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한 입점업체 측 상생협의체 참여단체 관계자는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입장 차가 크고, 플랫폼끼리도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는 등 상생안이 도출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플랫폼이 정부 권고안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입점업체 측 상생협의체 참여단체 관계자는 "상생협의체에서 극적 합의에 성공한다고 해도 플랫폼이 언제 또 수수료율을 인상할지 믿을 수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방안을 제시하고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국회에서는 '수수료 5% 상한제' 입법 관련 언급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상생협의체에서) 이달 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입법 등 추가적인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30일 개최되는 9차 회의가 사실상 이달 내 마지막 회의인 만큼, 입법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2024.10.29 20:42조수민

KAIST 교협 "총장후보로 김정호·류석영 교수 선정"

KAIST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박수경)가 제 18대 KAIST 총장 후보로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협은 지난 9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장 배병수)를 구성하고, 총장 후보 2인을 가려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교협은 지난 3월부터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발전 아젠다 8개 항목을 발굴하고, 세 차례에 걸친 후보자 합동 간담회와 후보별 Q&A 세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2인을 결정했다.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박수경 교협회장은 "이 선거 기간 전체 교수 713명 가운데 697명인 97.8%가 교수협의회에 가입했다"며 "91.3%인 636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 1순위 투표에서는 최다 득표(246표, 38.7%)를 얻은 김정호 후보로 결정했다. 2순위 투표에서는 과반의 지지를 얻은 (342표, 53.8%) 류석영 후보로 선출했다. 교수협의회 회칙에 따르면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로 총장 후보 2인을 결정한다. 박 회장은 "교협 구성원들의 열망이 폭발적인 투표 참여율 상승으로 나타났다"며 "교협이 제시한 8개 아젠다를 차기 총장 주요 정책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여론도 투표자의 87.9%나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교협이 3개월에 걸쳐 선정한 KAIST 발전 어젠다는 ◇기관운영 분야에서 ▲우수교원 확보 및 인센티브 강화 ▲무기계약직 제도 개선 ▲자원정보 공유 활성화 ▲구성원 심신 건강 컨트롤타워 구축, ◇연구분야에서는 ▲연구시스템 혁신 ▲전략연구 분야 리더십 확보 등이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AI시대에 맞춘 학부 교육 혁신 ▲국내외 인재 유치 위한 대학원 환경 개선 등 모두 8개다. KAIST 총장 선출 방법은 교협과 이사회, 자천 등 모두 3개 루트가 있다. 교협 루트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를 만들어 후보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번에 발표한 김 교수와 류 교수 케이스다. 이사회 루트는 총장후보 발굴위원회(총발위)를 구성해 총장 후보를 추천한다. 또 개인이 총장 초빙 공고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 이사회는 이들 3가지 루트로 올라온 후보를 대상으로 총장후보선임위원회(총선위)를 구성해 총장후보 최종 3인을 선출한다. 이어 인사검증을 거쳐 이사회 표결로 최종 총장 후보를 선임하게 된다. 현재 이사회는 지난 8월 말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는 총선위 구성과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선발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정상 진행될 경우 오는 12월께면 최종 총장후보 3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후보 1인은 내년 2월 이사회 표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박수경 회장은 "이사회 측과 현재 소통을 잘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 총장후보 선발과 관련한 안건이 올라 올 것으로 예상, 예이 주시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협이 추천을 통해 총장을 배출한 케이스는 제11대 홍창선 총장이 유일하다.

2024.10.29 20:27박희범

업비트 '코인 모으기', 누적 투자액 150억원 돌파

업비트는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액이 서비스 출시 3개월도 안 돼 15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출시 약 80일만의 성과로 하루 평균 4억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8월 13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 약 80일 동안 투자된 금액은 15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액뿐만 아니라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코인 모으기'로 적립식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한 이용자 수는 3만명을 넘었다. 주문 설정 건수도 6만건에 달한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가 희망 코인 응모 기능을 탑재했다. 10월 7일에는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 목록에 솔라나를 추가했다. 이로써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까지 모두 4종이 됐다. 네가지 가상자산 중에는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74% 정도인 약 114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하고 계획적인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주문 최대 금액 제한을 두고 있다. 한 개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 믿는 투자자들이 단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를 적극 활용 중"이라며 "보다 다채로운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의 목소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이용자 중심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7:43김한준

엔비디아 손잡은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 경쟁서 승기 잡나

최근 기업 고객을 겨냥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나우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시장 주도권을 갖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서비스나우는 기업의 '에이전틱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 네이티브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또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지식 기반의 활용 사례를 제공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서비스나우와 함께 다양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AI 모델에 대한 6년 간의 공동 혁신과 여러 차례 발표된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운영에 AI를 통합하는 방식을 재정립하겠다는 포부다.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는 나우 플랫폼의 전사적 지식, 도구, 워크플로우,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통합된 액세스를 통해 작동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맥락을 파악하고 해석하며 복잡한 결과를 세분화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작업 계획 및 원하는 결과 달성을 위한 전략도 실행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는 공동 개발을 통해 바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보안 취약성 관리 분야를 시작으로 추가 솔루션 영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컨테이너 보안용 AI 에이전트 취약점 분석 기능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티켓 문제 해결을 넘어 취약점 분석을 자동화하고 담당자에게 권장 사항을 제시하는 등 AI 에이전트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으로, 고객은 내년 서비스나우 AI에이전트 스튜디오에서 턴키 AI 에이전트를 간단히 활성화 해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는 단일 이슈 해결과 같은 소규모 작업부터 전체 사고 대응 워크플로우 실행에 이르기까지 기업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혁신한다. 엔비디아 네모 가드레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된 가드레일은 견고한 감독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춘 거버넌스 수준을 추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서비스 관리(CSM)용 AI 에이전트와 IT 서비스 관리(ITSM)용 AI 에이전트의 초기 활용 사례는 평균 해결 시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에이전트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가 업계에 거대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함께 에이전틱 AI의 새로운 물결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의 만남은 기업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며 "서비스나우와 기업들이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해 산업 전반에서 전례 없는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29 17:33장유미

[인터뷰] "또 다른 직원이 생겼다"…KPX케미칼 전무, 삼성SDS '첼로스퀘어'에 엄지 '척'

"또 다른 직원이 생긴 느낌입니다. 기존에 3명의 직원이 2주 정도 걸려야 할 수 있던 물류 관련 업무를 삼성SDS '첼로스퀘어'를 쓴 후로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게 됐으니까요." 김도엽 KPX케미칼 전무는 29일 오후 KPX빌딩에서 만나 '첼로스퀘어'에 대해 평가를 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처럼 말했다. '첼로스퀘어'는 삼성SDS가 지난 2021년 선보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입 시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PX케미칼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삼성SDS와 계약을 맺고 '첼로스퀘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1974년에 설립된 KPX홀딩스 계열의 중견화학사로, 주요 제품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다. PPG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가구와 침구, 차량, 가전, 건자재 등 여러 산업군에 사용되는 소재다. 국내 PPG 제조사는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SKC계열), 금호석유화학, 한국바스프 등 4개사밖에 없다. 이 중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가 각각 50%, 35%씩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다. 이곳은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내수 비중이 90%에 달했으나, 국내 시장에서 성장 한계에 부딪혀 해외로 고개를 돌려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에서 58%로, 주로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10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 전무는 "제품 생산은 공장이 있는 중국 남경 외에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판매 법인은 미국 등 3곳을 운영 중으로,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성SDS '첼로스퀘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KPX케미칼의 물류 아웃소싱(BPO)을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연간 컨테이터 관련 패널티로 발생하던 4억원 정도의 비용을 1억원 수준으로 절감하는 등 물류비 효율화를 이끌고 있다. 또 KPX케미칼은 '첼로스퀘어' 도입 전까지 직원들이 엑셀 파일로 물류 관련 자료들을 일일이 기록하고 구두로 설명하면서 상당한 업무 차질을 빚어 왔다. 김 전무는 "지금은 '첼로스퀘어' 덕분에 물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수출팀 인력들이 영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인력 운용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효율은 기존 대비 100% 증가했고, 물류비 절감 효과는 77%에 달했다"며 "물류 배송 시 제일 중요한 것이 고객사가 원하는 곳, 시간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데 '첼로스퀘어'를 통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첼로스퀘어'에 접속 시 업무를 한 번에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다 물류비 등을 정리한 엑셀 파일뿐 아니라 각종 물류 관련 이슈 정보들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선박일자, 장소, 시간도 '첼로스퀘어'에서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알려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PX케미칼은 지난 1일 미국 동부 항만 파업에 대한 정보를 삼성SDS에서 제공한 정보를 통해 올해 8월 초께 파악해 선제 대응에 나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파업이 장기화 되진 않았지만 미국 서부 항만을 활용해 내륙 운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경쟁사에 비해 물류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 전무는 "삼성SDS가 '첼로스퀘어'를 통해 제공하는 물류 보고서들은 경영 판단을 위한 사내 보고용으로 쓰기에도 너무 좋다"며 "기존에는 항공 운임, 해상 운임 등 물류비와 관련한 예측치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는데 '첼로스퀘어'에서 지금은 이를 파악할 뿐 아니라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에서 '첼로스퀘어'를 사용할까봐 우려될 정도로 활용 만족도는 높다"며 "아직까지 원재료를 수급할 때는 활용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에는 이것도 고려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수 성장은 한계가 있어 조만간 동유럽, 튀르키예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7:26장유미

"집안 돌아다니는 생활반려 로봇, 스마트폰 가격에 나온다"

혼자 사는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집안에서 이들의 말벗이 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돌봄 로봇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로봇이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기본적인 생활 반려와 질환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돌봄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최근 '2024 로보월드'에서 내년 출시할 돌봄로봇 '케미 프렌즈'를 처음 선보였다. 지디넷코리아는 부스에서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를 만나 제품 소개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 "먼저 말 걸어주고 건강 정보 관리까지" 케미 프렌즈는 전면 카메라로 주변과 상황을 인식하고 바퀴로 자율주행하며 사용자와 상호 소통할 수 있다.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말을 걸어온다. “식사 중이시네요”, “책을 읽고 게시네요”처럼 기본적인 일상 대화가 가능하다. 높이 약 30cm에 무게 4kg으로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크기다. 애완견처럼 사람을 따라다니고, 외출할 때나 집에 돌아올 때는 문 앞에서 배웅·마중을 해준다.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 처하면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나 119에 응급 상황을 알린다. 배터리가 없을 땐 스스로 충전기로 돌아간다. 문 대표는 “단순히 물어보는 것만 대답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서 먼저 질문하고, 응급 상황을 대응하는 등 전반적인 생활 반려가 가능하다”며 “움직이는 CCTV처럼 집안 상황을 살펴보고 가스를 껐는지 물은 잠갔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건강을 위한 기능도 탑재된다. 맥박이나 호흡 등 비접촉 건강 측정 기능과 인지훈련 콘텐츠 약 20여종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모션 인식 기반 콘텐츠, 여가 활동 콘텐츠, 인지척도 검사 등도 이용 가능하다. 전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갖춰 콘텐츠 결과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다. ■ "스마트폰 정도 가격에 내년 출시 예정" 문 대표는 “지금까지 구축해온 로보케어의 반려로봇 콘텐츠를 바탕으로 치매 예방과 우울증 저감 등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히 게임만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모두 저장되고 다른 사용자와 경쟁하는 콘텐츠로 재미도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도 산책과 비용 등 부담으로 포기하시는 어르신이 많다”며 “스마트폰 정도 가격에 한번 구입하면 알아서 충전하고 집안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도입할 만한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소량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약 200~300만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디자인도 개인 취향을 고려해 3가지로 선보였다. 이번 로보월드서 진행한 인기투표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 "초고령사회 눈앞…로봇 도움 필수적" 우리 사회 고령 인구 비중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1천만이 넘어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19.51%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노인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로보케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개발을 이어왔다.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겪는 아동 등 저변을 넓히는 중이다. 2012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기술출자로 설립한 1호 기업이다. 2015년 반도체 장비 업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에 인수됐다. 로보케어는 연구소 시절 2005년 이족보행 로봇 '키보'를, 2009년 얼굴표정 로봇 '메로'를 개발했다. 2011년에는 그룹형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 '실벗'을 개발해 지금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실벗의 개인형 로봇으로 개발된 제품이 '보미' 시리즈다. 여기에 더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케미 프렌즈'로 제품군을 강화하게 된다. 문 대표는 약 40년간 로봇 산업과 학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이전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7월 로보케어에 왔다. 현재 대한의료로봇학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문 대표는 “누구나 로봇을 쓸 수밖에 없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대수명은 OECD 기준 약 84세로 건강 수명은 73세다. 70대부터는 평균적으로 어떤 질환이나 병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지금 100세 시대를 얘기하는데 그럼 거의 20년 이상 질환을 앓고 살아야 한다”며 “로봇이 도와주거나 로봇을 활용해 예방해 주는 방법 두 가지뿐”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16:45신영빈

SK, SiC 전력반도체 쉽지 않네...SK파워텍 '애물단지' 전락

SK가 SiC(실리콘 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2년전 인수한 SK파워텍이 실적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다. SiC 전력반도체 시장의 주요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SiC 전력반도체 기업들도 올해 수요 부진으로 팹 건설 철회를 결정하기도 했다. ■ SiC 전력반도체 성장 둔화...SK파워텍 실적 위기 SiC 전력반도체는 98% 이상의 전력변환 효율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SiC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해 왔다. SK는 SiC 전력 반도체 성장성을 높게 보고 2021년, 2022년 두차례 지분 투자를 거쳐 SiC 전력 반도체 설계·제조하는 기업 에스파워테크닉스를 인수했고, 2023년 3월 SK파워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SK㈜의 지분율은 98.59%다. SK는 SK파워텍 인수를 통해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했다. SK파워텍이 SK실트론으로부터 SiC 웨이퍼를 수급받아 SiC 전력반도체 완제품을 생산하고, SK시그넷 등으로 전기차용 전력반도체를 납품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파워텍의 실적 또한 하락세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K파워텍의 영업손실은 2022년 110억원, 2023년 20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더 커졌다. 같은 기간 매출 또한 35억원에서 19억8천만원으로 43.4% 감소하며 절반이 됐다. SK파워텍의 최대 고객사인 SK시그넷으로부터 창출된 매출도 2022년 6억2천만원에서 2023년 5억3천만원으로 14.3%가 줄었으며, LEAP세미컨덕터와 아이쎄미 매출은 지난해 끊겼다. SK파워텍의 제품 재고자산도 2022년 23억3천만원에서 2023년 31억5천만원으로 늘었다. SK파워텍은 SiC 전력 반도체 본격 진출을 위해 지난해 4월 기존 포항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생산용량을 연간 웨이퍼 생산량 2만9000장을 구축하며 이전 보다 3배 키웠으나,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동률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SK는 SK파워텍 재무부담이 커지고, SiC 전력반도체 수요 전망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SiC 분야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산업인 만큼, 실적 개선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세계 SiC 전력반도체 시장 부진...울프스피드, 독일 신규 팹 건설 철회 SiC 전력반도체 시장 불황은 SK파워텍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글로벌 SiC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 4위인 미국 울프스피드는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ZF와 독일 자를란트에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1월 발표했으나, 지난해 6월 건설 계획을 2년 연기해 2025년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시 울프스피드는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전기차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설투자를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부진이 지속되자 결국 울프스피드와 ZF는 독일 SiC 전력반도체 팹 건설을 철회하기로 했다. SiC 전력반도체 점유율 2위인 온세미 또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온세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컨콜에서 "주요 고객사인 중국 리오토, BYD, 샤오펑 등의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하반기 중국에서 매출이 예상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라며 "자동차 부분 매출은 9억5천120만 달러로 전년 보다 17.8%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SiC 전력반도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앞으로 최소 3년, 5년 이상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 시장은 온세미, ST, 로옴 등 대규모 투자와 생태계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파워텍의 현재 투자 규모로는 SiC 전력반도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라며 "무엇보다 현재 SK그룹이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SiC 전력반도체 사업 지속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SiC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32.6%), 온세미(23.6%), 인피니언(16.5%), 울프스피드(11.1%), 로옴(8%) 순으로 차지하며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한다.

2024.10.29 16:27이나리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부문 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감소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생활용품(HDB)과 음료 부문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7천136억원, 영업이익 1천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4% 줄어든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천20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천156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천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뷰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천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지만,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마케팅 투자 확대에도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B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천626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으로 집계됐다. 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 수익성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천4억원,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2천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천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천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

2024.10.29 16:02김민아

'3분기 호실적' 삼성전기, AI·전장으로 4분기 난관 돌파

삼성전기가 AI·전장 등 고부가 사업 확대로 올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뤄냈다. 그러나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 대비 수익성이 부진했으며, 올 4분기 MLCC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는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의 공급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실리콘 커패시터, 전장용 하이브리드 렌즈 등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 커패시터의 경우 올 연말부터 반도체 고객사에 양산 공급을 시작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고부가 MLCC·FCBGA로 AI·전장 시장 겨냥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6천153억원, 영업이익 2천2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천586억원(11%), 영업이익은 368억원(20%)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27억원(2%), 영업이익이 134억원(6%) 늘었다. 다만 올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증권가 컨센서스인 2천526억원을 밑돌았다. 삼성전기는 "AI·전장·서버 등 시장 성장으로 AI용 MLCC 및 전장용 카메라 모듈과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는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MLCC 전체 출하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삼성전기는 기존 IT 위주에서 전장·산업용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서버용 MLCC의 경우, 올해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서버용 FCBGA 또한 CPU용을 중심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전망이다. AI 가속기용 제품도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는 외부 환경 불확실성으로 전분기 대비 약세 가능성이 있으나, 고부가 MLCC와 FCBGA 등의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도에는 AI 서버의 고성장세 지속, PC 및 스마트폰에서의 온디바이스 AI 확산, 전장용 MLCC 사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실리콘 커패시터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향후 삼성전기는 실리콘 커패시터, 전장용 하이브리드 렌즈, 모바일용 소형 전고체 전지 등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기존 MLCC 대비 고온·고주파 등의 환경에서 신뢰성이 높다. 발열 및 전력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유리하다. 덕분에 HPC(고성능컴퓨팅)과 모바일 분야에서 점차 활용처가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기는 "AI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을 중심으로 올 4분기부터 글로벌 반도체 업체향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국내외 고객사로 공급망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는 내년 양산 및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렌즈는 기존 카메라 소재인 유리와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제품이다. 모바일용 소형 전고체 전지는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리튬이온과 달리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각형·원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삼성전기는 시제품을 제작해 웨어러블 기기 관련 고객사와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3개 제품 외에도 글라스(유리)기판 등도 기술 확보 및 제품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에도 신사업 관련 진척 사항을 지속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5:36장경윤

웰로, 맞춤형 AI 정책광고 솔루션 '웰로애즈' 출시

AI 기반 거브테크(Gov-Tech) 스타트업 웰로(대표 김유리안나)가 맞춤형 AI 정책광고 솔루션 '웰로애즈(Wello Ads)'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웰로애즈는 정부 정책 및 공공서비스의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가능케하는 솔루션이다. 누적 사용자 220만명을 돌파한 맞춤 정책 추천 서비스 웰로 사용자를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즈 광고 송출을 지원한다. AI 매칭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실제 정책 설계 대상 조건이 반영된 고객 프로파일에 기반해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하다. 광고주는 단순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넘어 가족 구성, 결혼 여부, 자녀 유무 등의 유저 정보를 고려해 광고 노출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웰로는 신규 솔루션 웰로애즈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및 산하 조직, 금융기관, 광고대행사 등 다양한 고객의 홍보마케팅 효율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이미 적합한 정책 대상자가 선별돼 있는 웰로 서비스를 통한 개인화된 광고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부문 홍보 담당자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정책광고 활용도를 높이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웰로는 서비스 론칭과 동시에 웰로애즈 전담 팀을 꾸렸다. 누구나 편리하게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전문 인력이 온보딩, 캠페인 초기 기획, 핵심성과지표(KPI)를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정책광고 운영 전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솔루션 론칭과 동시에 사업 고도화도 추진한다. 웰로는 정책광고부문 세일즈를 본격화해 주요 공공기관 고객사는 물론, 정책 밀접 유저와 접점을 필요로 하는 일반 기업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솔루션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면서 국내 유일의 B2G2C 비즈니스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김유리안나 대표는 “웰로애즈로 정책 실효성을 높이면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익 지향 광고매체의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며, “내년 정부 예산안이 총지출 677조원 규모로 예측되는 가운데, 탁월한 정책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데이터 테크 역량을 토대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중소규모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부터, 미디어랩사, 광고에이전시, 홍보대행사 등 민간에 이르기까지 솔루션을 보다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해, 중앙부처 대형 캠페인을 비롯한 정책광고 전체를 아우르는 새 시장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14:41안희정

카카오, 중기부∙소진공과 성장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 열어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과 함께 운영 중인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최종 성과 공유회를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2024 스타콘 페스타 위드 라이콘(이하 스타콘 페스타)'을 통해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콘 페스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장인정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스터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 일환으로 카카오는 올해 4월부터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이 날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인 '스타콘 스타즈 어워즈'와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온라인 셀러 유형에 참여 중인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성과 공유 발표도 진행됐다. 또, 다음 달 8일까지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온라인 '스타콘딜'기획전이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상에 기린컴퍼니 (스토어명: 바다숲), 한국경제인협회 상에 피터스 (스토어명: 피터씨마켓), 카카오 상에 주식회사 하사장(스토어명 : 팩토리노멀), 특별상에 티즌(스토어명: 티즌), 주식회사 스위피(스토어명: 스위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카오쇼핑 더하는 가치'를 통해 약 7개월 동안 카카오톡 스토어 플랫폼의 운영 전략과 카카오쇼핑라이브∙카카오 광고 등 전반에 대해 100개 기업이 교육을 받았다. 참여 사업자의 교육 이수율 100%, 교육 만족도 4.84점(5점 만점)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 기간 동안 카카오는 파트너사 대상으로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1:1 멘토 코칭은 물론, 다양한 기획전을 통한 거래액이 약 11억원에 달했다. 또한, 교육 참여 전 대비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가 11만 3천여명 증가, 스토어 찜은 약 1만여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 상을 수상한 기린컴퍼니 송주현 대표는 “카카오쇼핑 더하는 가치를 통해 단순 구매자 확대, 매출 성장뿐 아니라 브랜딩을 통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함께 성장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카오 전성준 커머스 총괄 리더는 “민관이 함께 협업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통해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상생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4:35안희정

건국대 이창우 교수, '스마트 롤투롤'로 산업부 장관상 수상

건국대학교는 기계항공공학부 이창우 교수가 최근 열린 '2024 한국유연인쇄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스마트 롤투롤' 분야 우수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과 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창우 교수가 개발한 'AI 기반 스마트 롤투롤 자율 제조를 위한 웹핸들링 기술'은 전기차용 배터리·디스플레이·센서·분리막 제조공정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창우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롤투롤' 시스템은 산업 현장에서 고속 대량생산을 위해 적용하는 공정방식으로, 유연하고 얇은 소재를 기존 배치공정이 아닌 롤 기반 연속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배치 공정 대신 연속공정으로 전환하면 생산성이 2배 이상 증가한다. 하나의 공정을 마치고 다른 공정으로 이송하는 배치 공정은 제품가공뿐 아니라 이동에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연속공정은 제품가공 시간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현재 전기자동차(EV)용 이차전지 제조공정은 전체 공정의 80% 이상이 롤투롤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공정에서도 롤투롤 시스템이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한편, 이창우 교수는 LG 에너지솔루션-건국대학교(공과대학) 간 협력 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5년간 주요 산업통장자원부와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지원하는 국가과제뿐 아니라 23건의 산학연구를 수행하면서 국내 롤투롤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4.10.29 13:4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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