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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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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네이버 비켜"…이스트에이드, '줌' 新 기능 앞세워 포털 경쟁력 '업'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ZUM)'의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검색 시장 강자인 구글, 네이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스트에이드는 '줌'에 '인공지능(AI) 1초 요약'을 선보이며 국내 포털 시장에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을 제안한다고 26일 밝혔다. AI 1초 요약은 국내 최초의 포털 내 AI 검색 요약 기능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와 검색 패턴을 분석해 주제별로 최적화된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링크를 클릭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핵심 정보만 답변 형태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스트에이드는 발 빠른 AI 기능 탑재로 국내 포털 시장 내 줌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1초 요약과 유사한 기능은 구글의 AI 오버뷰와 네이버의 AI 브리핑이 있지만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줌이 그 공백을 메우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AI 1초 요약의 경쟁력은 신뢰성을 확보한 핵심 정보를 답변 형식으로 1초만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AI 1초 요약은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의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로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최신 정보를 요약한다. 이에 더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선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가짜 뉴스 판독 기술'도 활용했다. 검색 결과는 키워드 중심의 광고와 링크 페이지를 보여주는 경쟁사와 달리,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읽어볼 수 있도록 검색 정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 현재 AI 1초 요약은 일부 키워드에 시범 적용되기 시작했다. 또 서비스 안정화와 사용성 검증을 거쳐 점차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트에이드는 AI 1초 요약의 품질을 유지하고 줌 이용자의 무료 이용을 위해 다양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해 자사 검색 엔진에 결합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쇼핑, 여행, 금융 등 실생활에 유용한 주제별 AI 검색 서비스를 줌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AI 검색 기능을 강화해 필수적인 AI 포털로 줌을 키우면서 이스트에이드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검색 요약 기능을 국내 포털 최초로 줌이 도입해 검색 과정의 불편함을 줄임과 동시에 신뢰성 높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포털 줌에 AI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가 AI 디자인(AI Design)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39장유미

카카오뱅크 "3년 내 자산 100조 플랫폼 도약"

카카오뱅크가 3년 내 자산 100조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수 3천만명 ▲자산 100조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높여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5%까지 제고한다는게 회사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입출금 계좌 개설부터 단기간 방한 외국인 대상 전용 서비스까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진출 영역에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을 축적해 멀티 파이낸스, 솔루션 기반 서비스로서의 은행(BaaS)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및 수익모델 다각화를 통해 2030년 영업수익 중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 비중(수수료·플랫폼, 투자금융자산, 기타 수익)을 40% 이상으로 달성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 우선(AI First) 전략도 추진한다. 이체와 조회 등 서비스를 간편화하고 개인화 기반의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이상거래 탐지 및 인증 안전성도 높인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전체 인력 중 10% 이상을 AI 인력으로 꾸리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3년간 자기자본(BIS) 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압도적인 트래픽 등을 기반으로 순이자마진(NIM)과 플랫폼 등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글로벌, 투자·M&A 영역으로 핵심 영업력을 확장해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28손희연

엔비디아, 오디오 생성·수정하는 모델 개발…"출시는 아직"

메타, 오픈AI에 이어 엔비디아도 오디오와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한다. 26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새 AI 모델 '푸가토(Fugatto)'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주로 음악, 영화, 비디오 게임 제작자 대상으로 개발됐다. 오픈소스 음성 데이터로 학습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푸가토에게 원하는 음향 효과나 음악을 문자로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푸가토는 앞서 공개된 메타, 오픈AI의 모델처럼 오디오를 생성할 뿐 아니라 수정까지가능하다. 예를 들어 피아노로 연주된 선율을 사람 목소리로 변환하거나, 음성에 사용된 톤이나 감정을 바꿀 수도 있다. 엔비디아 브라이언 카탄자로 응용딥러닝 연구부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합성 오디오를 생각해 보면 음악 품질이 성장했다"며 "생성형 AI는 음악과 비디어 게임, 창작자들에게 새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푸가토 출시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람 음성이나 음향을 생성·수정하는 기능을 갖춘 만큼 윤리적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오픈AI와 메타도 오디오나 비디오를 생성하는 모델을 소개한 바 있다. 엔비디아처럼 이를 출시하지는 않은 상태다. 엔비디아 브라이언 카탄자로 응용딥러닝 연구부사장은 "모든 AI 기술은 예상치 못한 것을 만들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이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기 위해 당장 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외신에 밝혔다.

2024.11.26 09:21김미정

AI 챗봇 응답, '이것' 적용 시 더 정확…앤트로픽, 新 기준 제시

최근 빅테크들로부터 대규모 자금 유치 행진을 벌이고 있는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비서를 데이터가 있는 시스템에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더 우수하고 관련성 높은 응답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MCP를 사용하면 앤트로픽뿐 아니라 모든 모델이 비즈니스 도구 및 소프트웨어와 같은 소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작업을 완료하고, 콘텐츠 저장소 및 앱 개발 환경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앤트로픽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AI 비서가 주류로 채택됨에 따라 업계는 모델 기능에 막대한 투자를 해 추론과 품질의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며 "그러나 가장 정교한 모델조차도 정보로부터 고립돼 정보 사일로와 레거시 시스템 뒤에 갇혀 제약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새로운 데이터 소스에는 고유한 맞춤형 구현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진정한 커넥티드 시스템을 확장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MCP는 개발자가 데이터 소스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간의 양방향 연결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을 통해 표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개발자는 'MCP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노출하고 명령에 따라 해당 서버에 연결하는 'MCP 클라이언트'를 구축할 수 있다. 앤트로픽과 블록(Block), 아폴로(Apollo) 등의 기업들은 이미 MCP를 시스템에 통합했다. 레플리트(Replit), 코디움(Codeium), 소스그래프(Sourcegraph)를 포함한 개발 툴링 회사들은 자사 플랫폼에 MCP 지원을 추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각 데이터 소스에 대해 별도의 커넥터를 유지 관리하는 대신 개발자는 이제 표준 프로토콜에 대해 구축할 수 있다"며 "생태계가 성숙해짐에 따라 AI 시스템은 서로 다른 도구와 데이터 세트 사이를 이동할 때 컨텍스트를 유지해 단편적인 통합을 보다 지속 가능한 아키텍처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플랜' 가입자는 MCP 서버를 통해 회사의 클로드 챗봇을 내부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은 구글 드라이브, 슬랙, 깃허브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위한 사전 구축된 MCP 서버를 공유했다. 또 조만간 전체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프로덕션 MCP 서버를 배포하기 위한 툴킷도 제공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MCP를 협업 오픈 소스 프로젝트 및 생태계로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컨텍스트 인식 AI의 미래를 개발자들과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MCP는 이론적으로 좋은 생각처럼 들린다"면서도 "그러나 오픈AI와 같은 경쟁사들 사이에서 많은 견인력을 얻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MCP가 앤트로픽이 주장하는 것 만큼 유익하고 성능이 좋은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주장을 뒷받침 할 벤치마크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6 09:19장유미

트렌드포스 "올해 노트북 출하량 전년比 3.9% 성장 전망"

올헤 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작년 대비 3.9% 늘어난 1억 7천400만 대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지난 25일 내놓은 전망치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노트북 시장은 높은 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겪었고 내년에는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금리 인하 등으로 전체 출하량이 올해 대비 4.9% 증가한 1억 8천300만 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기업 시장 수요는 정리해고와 글로벌 경제 불안 등으로 위축됐지만 내년에는 금리 인하 등으로 올해 대비 7%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 소비자 수요는 올해 보급형 모델에서 내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구글 크롬OS 기반 크롬북은 올해 북미 교육기관 수요와 신흥 시장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내년에는 일본이 진행하는 디지털 교육 정책 '기가스쿨 2.0' 프로젝트로 출하량이 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현재 노트북 전체 출하량 중 89%를 생산한다. 트렌드포스는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생산 국가를 분산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완전한 공급망 구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11.26 09:00권봉석

웰로, 정책 활성화 보상 시스템 '웰포인트' 도입

AI 기반 거브테크 스타트업 웰로(대표 김유리안나)가 맞춤 정책 추천 서비스 웰로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웰로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설계에 초점을 두고 이번 대단위 개편을 추진했다. 이용자 혜택을 다각도로 강화하고자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성 개선을 위해 인터페이스에 큰 변화를 줬다. 업데이트 핵심은 보상 제도 '웰포인트'다. 웰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책 참여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성했다. 포인트 시스템은 서비스 화면 하단부 드로워(Drawer) 메뉴로 상시 노출된다. 이용자들은 정책 확산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얻게 되며, 한 번의 액션으로 최대 500포인트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출석체크 및 친구초대 같은 접속 활동은 물론, 커뮤니티 내 질의응답 게시 등 포인트 획득 방법은 다양하다. 웰포인트 예산은 매주 전체 유저 참여율 등 이용성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갱신되고, 보상금은 주간지원금 소진 시까지 2천원부터 1천원 단위로 출금 가능하다. 정책 활성화 파트너 '웰퍼(Wellper, Wello+Helper)' 모집도 시작한다. 웰퍼는 정책데이터 가치 확장에 동행하는 이용자 앰배서더다. 정책 경험을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 시 보상 추가 적립 혜택을 받는다. 합류 방법은 간단하다. 관심 분야 선택 후, 정책 승인서, 지급확인서, 수혜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업로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생성형AI 기술 도입도 이뤄졌다. 웰로는 방대한 정책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해 정책데이터를 축약해 보여주는 '정책요약' 기능을 개발했다. 사용자들은 맞춤 정책 안내 페이지에서 신규 기능 활성화해 다양한 정책의 복잡한 제반 사항을 3개 포인트로 압축해 확인할 수 있다. 대대적인 홈 화면 개편도 진행됐다. 웰로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콘텐츠 집중도를 높였다. 먼저, 상단 알림 카드는 이용자 프로파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정책수다, 자유수다, 동네소식 등 소셜 콘텐츠는 실시간 인기 게시물이 우선 노출되도록 재구성됐다. 최근 업데이트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육아생활 및 응급의료안내 탭의 크기도 확장돼 가시성이 대폭 향상됐다. 김유리안나 대표는 "웰포인트를 필두로 다각도의 업데이트가 전개된 만큼,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정책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파편화된 정보의 연결성을 높이며 정책데이터의 가치를 제고하는 여정에 많은 국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다양한 기회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8:58백봉삼

에코프로에이치엔, 우리사주 청약 완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 신청률이 113.2%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 수는 전체 유상증자 규모 567만주의 20%인데 이를 넘어서는 청약 수요가 확인됐다. 이번 수요조사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임직원 33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주당 4만1천800원(1차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청약을 신청했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1차 발행가액 기준 총 2천370억원으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직원들은 내달 4일 청약금을 납부하게 된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오는 29일 확정되며 구주주 청약은 내달 4~5일 이뤄진다. 이후 실권주 발생 시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투입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 분야 신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충북 진천 초평사업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600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시작한다. 전해액 첨가제, 도가니, 도펀트 관련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나선다. 반도체 소재 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에는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공정용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전공정용 재료와 패키징 공정 소재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하고 일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 소재 개발에 착수해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에 공모한 자금을 바탕으로 샘플 테스트와 준양산 라인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 원재료, 전구체, 양극재 제조부터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일괄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양극재과 전해질 첨가제를 제조하면 양극재 공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원재료를 그룹사 내부에서 수급할 수 있게 돼 수급 안전성이 높아지고 품질 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주사와 우리사주조합의 청약 참여로 전체 유상증자 공모 금액의 절반 가량을 이미 채웠다. 앞서 지주사 에코프로는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 청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내부 임직원들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바라보는 만큼 구주주와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키워 유상증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진출을 위해 추진된다”며 “2030년 매출 1조3천억원, 이익률 20%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유상증자에 앞서 임직원들에게 신주 배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을 처음 설립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신주 발행 시 의무는 아니지만, 임직원들의 근로 의욕 및 주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 설립 및 주식 배정을 결정했다.

2024.11.26 08:41김윤희

건강에 도움된다는 '커피'…간질환 관련 사망률과는 무관

커피 섭취가 전체 생존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간질환 관련 사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류담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장재영, 정승원, 장영 교수, 양경모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은 영국 UK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섭취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etabolic dysfunctio-associated liver disease, MASLD) 및 대사알코올성 지방간질환(MASLD and increased alcohol intake, MetALD)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커피가 간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들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 소비가 간질환 관련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더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역확률가중치(Inverse probability treatment weighting, IPTW)를 적용, 다른 혼란 변수를 보정했다. 총 45만5천870명을 지방간이 없는 군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군, 대사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으로 나누고, 이들을 다시 하루에 커피 0잔, 1-2잔, 3잔 이상으로 구분해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했다. 분석 결과, 역확률 가중치를 적용하기 전에는 지방간이 없는 군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군, 대사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 모두에서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가 간질환 관련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역확률 가중치를 적용한 후에는 커피 섭취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군과 대사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 모두에서 간질환 관련 사망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담 교수는 “커피 소비는 전체 생존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간질환 관련 사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 연구들에서 혼란 변수 보정이라는 도구를 추가적으로 사용, 변수를 보정한 보다 정확한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커피 섭취가 간 질환에 미치는 영향 재평가: IPTW 조정을 통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인사이트(Reassessing the Impact of Coffee Consumption on Liver Disease: Insights from a Large-Scale Cohort Study with IPTW Adjustment)'란 제목으로 Nutrients 저널에 게재했다.

2024.11.26 08:40조민규

로열 캐나디언 민트, 2024년 3분기 손익 실적 보고

오타와, 온타리오, 2024년 11월 25일 /PRNewswire/ -- 로열 캐나디언 민트(Royal Canadian Mint) ("민트")는 동사의 활동 그리고 향후 12 개월 동안 동사의 사업과 기대치에 영향을 미칠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2024년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한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 사장 겸 CEO 마리 르메이(Marie Lemay)는 "시장이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민트는 다각화된 구조와 유연한 사업 전략 덕분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재무 결과는 www.mint.ca 에 나와 있는 민트의 연간 사업 보고서와 함께 읽어야 한다. 달리 명시되지 않는 한 모든 금액은 캐나다 달러로 표시된다. 재무 및 사업 운영 하이라이트 2024년 3분기 재무 실적은 목표치를 상회했으며 2023년 수준보다 높았다. 금 시장 가격 상승 및 해외 유통량 증가에 고정 비용 감소가 맞물린 것이 전 분기 대비 증가의 주요 동력이었다. 이러한 증가는 전 세계 금괴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둔화로 인한 예상보다 낮은 금괴 거래량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 민트는 2024~2028년 기업 계획에 명시된 2024년 재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민트 경영진은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결 매출은 2024년에 2억 5,270만 달러로 감소했다(2023년 - 3억 6,060만 달러). 귀금속 사업 매출은 2024년 2억 1,760만 달러로 감소했다(2023년 - 3억 2,840만 달러) • 금괴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38% 감소한 10만 6,100 온스를 기록했으며 (2023년 -17만 100 온스), 은괴 거래량은 20% 감소한 270만 온스를 기록했다(2023년 -340만 온스). • 금과 은 시장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7%, 23% 상승했다. • 2023년 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재위 기간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수집용 제품 판매는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2024년 유통 사업 매출은 3,510만 달러로 증가했다(2023년 - 3,220만 달러). • 해외 유통 사업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이는 2023년에 비해 2024년에 생산 및 출하된 물량이 증가한 것을 반영한다. • 캐나다 주화 유통 제품과 서비스 매출은 재무부와의 양해각서에 따라 재고를 보충하는 데 필요한 주화가 줄어들고 프로그램 수수료가 낮아지면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 전체적으로 운영 비용은 주로 컨설팅 및 인건비 절감 계획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한 2,830만 달러를 기록했다(2023년 - 3,600만 달러). 연결 실적 및 재무 성과 (단위: 백만) 13주 종료 39 주 종료 변동 변동 2024년9월 28일 2023년 9월30일 $ % 2024년9월 28일 2023년 9월 30일 $ % 매출 $ 252.7 $ 360.6 (107.9) (30) $ 861.2 $ 1,841.8 (980.6) (53) 기간 이익(손실) $ 5.7 $ (5.8) 11.5 (198) $ 24.1 $ 15.0 9.1 61 법인세 및 기타 항목 차감 전 이익(손실) 1 $ 1.4 $ (8.7) 10.1 (116) $ 12.3 $ 23.4 (11.1) (47) 법인세 및 기타 항목 차감 전 이익(손실) 마진2 0.6 % (2.4) % 1.4 % 1.3 % (1) 법인세 및 기타 항목 차감 전 이익(손실)은 비 GAAP 재무 수치이다. 해당 기간의 이익에서 법인세 및 기타 항목 차감 전 이익으로 조정된 금액은 민트의 2024년 3분기 보고서 13페이지에 들어 있다. (2) 법인세 및 기타 항목 차감 전 이익(손실) 마진은 비 GAAP 재무 수치이며, 그 계산은 법인세 및 기타 항목 차감 전 이익을 기준으로 한다. 시점 2024년 9월 28일 2023년 12월 31일 $ 변동 % 변동 현금 $ 58.4 $ 59.8 (1.4) (2) 재고 $ 71.5 $ 68.8 2.7 4 자본 자산 $ 174.2 $ 173.0 1.2 1 총 자산 $ 376.8 $ 380.4 (3.6) (1) 운영 자본 $ 99.2 $ 97.8 1.4 1 민트는 기업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사의 계속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사의 전 세계 공급망 및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민트는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와 기타 외부 사건 등이 동사의 2024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민트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동사의 기업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계속 완화하고 있다. 민트의 2024년 3 분기 보고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려면 www.mint.ca를 방문하기 바란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 로열 캐나디언 민트는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동전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크라운 기업이다. 동 민트는 수상 경력이 있는 수집가 용 주화를 생산하고 금은괴 제품을 마케팅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작업을 하는 주조소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의 명예이다. 런던 및 COMEX 굿딜리버리 제련 자격 업체인 동 민트는 또한 모든 등급에서 최고 수준의 금은 제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 민트는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일터를 조성하며, 자신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으로서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관행을 적용한다. 민트, 동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mint.ca를 방문하기 바란다. 링크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민트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미래 예측성 언급과 비 GAAP 재무 수치 본 수익 발표 자료에는 제공된 위치에 명확하게 표시된 비 GAAP 재무 수치가 들어 있다. 비 GAAP 재무 수치는 국제 재무 보고 기준(IFRS)에 따라 표준화되지 않았으며, IFRS에 따라 보고하는 다른 기업들이 공개하는 유사한 재무 수치와 같지 않다. 본 수익 보도 자료에는 민트의 목표, 계획, 전략, 미래 성장, 사업 운영 결과, 실적 및 사업 전망과 기회에 대한 경영진의 기대를 반영하는 미래 예측성 언급이 들어 있다. 미래 예측성 언급은 전형적으로 '계획한다', '예상한다', '기대한다', '믿는다', '추정한다', '의도한다' 및 기타 유사한 표현과 같은 단어나 문구로 식별된다. 이러한 미래 예측성 언급은 사실이 아니며, 예상 성장률, 사업 운영 결과, 실적, 사업 전망 및 기회(가정)에 관한 추정일 뿐이다. 경영진은 이러한 가정들이 이용 가능한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것이라고 간주하지만, 부정확한 것으로 판명될 수도 있다. 이러한 미래 결과에 대한 추정은 실제 결과를 민트가 예상하는 것과 크게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인에 따라 좌우된다. 이러한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인에는 민트의 2023년 연간 사업 보고서의 경영진 설명 및 분석 자료의 실적 섹션에 들어 있는 리스크 항목 외에도 2023년 12월 31일에 마감된 민트의 감사 연결 재무제표의 금융 상품 및 재무 위험 관리의 주 9에 명시된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포함되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본 수익 보도 자료에 들어 있는 미래 예측성 언급은 2024년 11월 20일 현재 시점에 한해 유효한 것이며 민트는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상황의 변화 또는 이 날짜 이후의 어떤 기타 사유를 반영하여 이러한 언급을 공개적으로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상세 정보 문의처: Alex Reeves, 공보 담당 시니어 매니저, 전화: (613) 884-6370, reeves@mint.ca

2024.11.26 00:10글로벌뉴스

대동,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 해외 런칭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업계 최초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이오티 커넥트' 앱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동은 국내 농업 시장을 겨냥해 2021년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트 앱을 오픈했다. 이 앱을 농업 AI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능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비롯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 농업 정보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고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가별 농업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 AI 비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 ▲농업 거대언어모델(LLM) 챗GPT 서비스 'AI 카이오티(KIOTI)'를 이용 가능한 '카이오티 커넥트'를 북미에 먼저 선보였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는 총 5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관제와 차량관리로 고장을 사전 예방하고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관리로 트랙터의 성능 및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작업일지로 작업 시간, 이동 거리, 연료 소모량, 작업 내용 등의 트랙터 작업 내역을 데이터화해 효율적인 작업 계획을 수립할 있다. 안심구역 및 시간설정, SOS 긴급 호출은 트랙터 도난이나 전복 사고 발생 시 작업자가 지정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발송 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는 농기계 고장 증후 발생 시 서비스 기사가 현장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을 할 수 있어 수리 시간과 비용 손실을 줄인다. AI KIOTI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한다. 대동은 트랙터 및 농기계 관련 정보를 학습시켜 내년 1분기 농기계 사용 및 점검 관리에 대한 답변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HX, RX 등 60~140마력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 중심으로 커넥트 앱 사용 권한을 우선 제공하며, 내년 말까지 북미, 유럽 수출하는 트랙터 전 기종에 채택할 예정이다. 대동은 북미시장 내에서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는 물론 AI 기반 카이오티까지 차별화해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가 증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품·서비스 매출 증가와 사용 만족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차별화된 농기계 관리·정비 서비스가 가능해지기에 사용 만족도 및 브랜드 충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커넥트는 대동이 글로벌 미래농업 회사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정밀농업 등 다양한 미래농업 기술을 해외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0:05신영빈

쿠쿠, 인덕션 판매량 61% 늘어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올해 1~3분기 3구 인덕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쿠는 인덕션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이 증가했고, 초고화력을 구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을 판매량 상승 요인으로 분석했다. 쿠쿠 인덕션은 원천 히팅 기술을 활용한 강한 화력이 특징이다. 최근 출시된 쿠쿠 인덕션 제품들은 최대 3천400W 화력을 최장 60분동안 제공한다. 실제로 쿠쿠 인덕션은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전기레인지 부문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출력(화력)' 부문 평가에서 시장 전체 제품 중 1등(94.1점)을 차지했다. 용기 중앙과 가장자리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하는 '와이드 밸런스 히팅' 기능, 재료의 온도를 정확히 체크하고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요리를 돕는 '코드리스 무선 셰프스틱' 기능 등을 탑재했다. 쿠쿠는 최근 화구 경계 없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셰프스틱 프리존 인덕션 레인지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신제품은 프리존을 활용해 화구 경계 없이 강력한 화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수기와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제품을 출시하며 각 제품군 카테고리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며 종합 가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실제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할 만큼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23:56신영빈

JBL, 고성능 홈 시어터 솔루션 출시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은 고성능 홈 시어터 솔루션 JBL 모던오디오(MA) AV 리시버와 스테이지 2 라우드스피커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현대적인 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제작됐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심플함과 디자인, 품질, 확장성을 갖춰 통합적이고 응집력 있는 고성능 홈 시어터 시스템을 지원한다. 두 제품군은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사람부터 고성능 컴포넌트의 몰입형 오디오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까지 모든 유형의 홈 엔터테인먼트 애호가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 앰프 및 특허받은 라우드스피커 기술을 포함한 JBL의 풍부한 시네마 사운드 전문 지식을 활용한 독창성 있는 제품들을 통해 기존 소비자들이 경험해온 홈 시네마의 복잡성을 개선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JBL MA AV 리시버와 스테이지 2 라우드스피커 시리즈는 JBL MA510 1종과 JBL 스테이지 2 시리즈 8종으로 구성됐다. JBL MA510은 에스프레소, 라떼 컬러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39만원이다. JBL 스테이지 2 라우드스피커 시리즈는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2종 ▲북쉘프 스피커 2종 ▲센터 스피커1종 ▲하이 스피커 1종 ▲서브 우퍼 2종 등 총 8종의 라우드스피커와 ▲스테이지 2 FS 스피커 스탠드 1종이 함께 출시된다. JBL 스테이지 2 시리즈는 에스프레소, 라떼 컬러로 출시되며 시리즈 전체 또는 각각 개별 구입 가능하다. 출고가는 64만5천원부터 297만원까지다. 스피커 스탠드는 59만원이다. 데이브 토비시 하만 인터내셔널 럭셔리 오디오 부문 총괄 부사장은 "JBL은 고성능 시네마 경험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새로운 홈 시네마 개발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2024.11.25 23:42신영빈

폐지 앞둔 단통법, 효과는 물음표

단말기유통법이 시행 10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일부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대신 단통법은 사라지는 방식이다. 여야가 뜻을 모으면서 법안 폐지에는 속도가 붙었지만 기대한 효과를 실현할 수 있을 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정부 여당은 단통법 폐지 방침을 처음 밝힐 당시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고, 야당은 당 대표가 나서 이용자 차별과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고 제조사와 이통사 간 담합을 막는 내용을 법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현재 국회서 논의된 법안은 이와 거리가 멀다는 이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1일 법안심사소위원회가 논의한 단통법 폐지안 상임위 대안을 다룰 예정이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법안을 우선 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현 의원이 법안을 내놓으면서 법안 폐지 속도에 불이 붙었다. 사실상 두 발의안은 한 번의 법안소위에서만 다뤄지며 곧장 병합논의를 거친 상임위 대안이 마련됐다. 폐지안의 주요 골자는 단통법이 폐지되더라도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제공하도록 하고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선언적인 표현만 남았다. 단통법 시행 3년 만에 일몰된 제조사 장려금 자료 제출 의무화가 포함됐고, 중고폰 활성화를 위한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이 이관 법안에 담겼다. 우선 고가의 단말 부담을 줄이겠다는 법안 폐지 목표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통신사가 지원금 경쟁을 펼쳐 소비자의 단말 가격 부담을 낮추는 것보다 단통법 이전처럼 고가 단말기와 비싼 요금제에만 보조금이 쏠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통법 시행 이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통신사의 경쟁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꼽힌다. 오히려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통신비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원금이 공시 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이용자별로 지원 금액의 범위를 깜깜이로 하고, 이통사나 대리점 및 판매점이 대놓고 고액요금제 중심으로 지원금을 집중시켜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만 피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야당 대표가 나서 이통사와 제조사의 담합 고리를 끊겠다고 했지만 국회에 발의된 단통법 폐지 법안에서는 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와 달리 제조사 장려금 자료 제출 의무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국회 논의가 진행됐는데, 이를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국내 단말 시장이 삼성전자와 애플 두 회사만으로 재편된 가운데 사실상 장려금을 책정하지 않는 애플을 제외하면 국내 제조사 한 곳만을 겨냥한 규제가 도입되는 까닭이다. 사실상 제조사가 소극적으로 장려금을 운용하도록 부추긴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유통가에서는 법안 논의 과정에서 주요 이해당사자가 배제됐다며 극렬히 반대하고 있고, 사전승낙제를 두고도 향후 적지 않은 잡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 요금할인을 단통법 폐지 후에도 유지하기 위해 통신 3사에 유보신고제를 적용하는 조항이 담겼다. 유보신고제는 SK텔레콤 대상으로 요금제와 같은 이용약관을 사전에 정부가 인가하는 요금인가제가 폐지되며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15일 이내 약관 신고를 반려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으로 통신 3사가 25% 요금할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업계 한 전문가는 “선택약정할인 유지를 위해 유보신고제를 통신 3사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현행 약정할인제도는 실효성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선택약정할인은 고시에 명시됐는데 기준 요금할인율과 같은 근거 규정이 (모법에서) 삭제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약정할인 범위가 반드기 25%를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고 이통사가 요금할인도 자의적으로 차별해도 문제될 소지가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하위법령 제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 논의과정을 볼 때 시행령과 고시로 다뤄야 할 부분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워 시장에서 상당한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우려했다.

2024.11.25 18:07최지연

빅웨이브로보틱스, 로봇 자동화 국비지원 사업 컨설팅 나서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내년 로봇 자동화 국비지원 사업 매칭과 컨설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빅웨이브는 로봇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비지원 사업과 필요기업을 매칭해 기업의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며 로봇 자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과 서류 작업부터 현장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기업의 실질적인 로봇 자동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매칭과 컨설팅은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빅웨이브는 연간 60여건 이상의 로봇 자동화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한림대성심병원의 안내·배송·청소로봇 자동화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팔레타이징 자동화 ▲코모스의 전기차 콘솔 제조 자동화 ▲삼락열처리의 자동차 부품 적층 자동화 등 사업을 수행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 개선은 많은 기업이 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정보가 없어서 예산과 경험 부족 문제로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2024.11.25 18:00신영빈

[ZD SW 투데이]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다음달 4일 강남역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구축 전략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이석준 가천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과 기업들의 발표로 구성된다. 참가기업은 총 7개사로, 파이오링크, 모니터랩,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의 보안 회사가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정원·KAIST,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 신설 국정원과 KAIST가 각계 리더들의 사이버 위협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을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과 국가안보 하이테크 트렌드 조직 전략과 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커리큘럼이 내년 3월부터 KAIST 도곡캠퍼스에서 1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상세 정보는 다음달 중 KAIST 안보융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바웨이브, 디지털 성범죄 유포 자동 감지 시스템 'CLC 시스템' 개발 라바웨이브가 몸캠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자의 불법 촬영물 온라인 유포를 실시간 감지하는 'CLC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불법 성인 사이트와 성범죄자 SNS 계정 등을 자동으로 감시하며 유포 정황이 포착되면 즉각적인 분석과 삭제 지원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돕는다. 'CLC 시스템'은 범죄자의 활동 주기와 유포 패턴을 분석해 사전 예방과 체계적 대응 기반을 제공한다. 라바웨이브는 해당 시스템을 자사의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퍼 디텍트'에 탑재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우토크립트, KS 표준 기반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체계 구축 아우토크립트가 국내 최초로 한국산업(KS) 표준 기반의 차량-사물간 통신(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확산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우토크립트는 도로 인프라의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차량 간 통신(V2V) 차량-인프라 통신(V2I) 차량-단말 통신(V2D)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전-세종 LTE-V2X 시범사업과 연계한 실증 테스트를 통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널코퍼레이션, ISO 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 4종 동시 획득 채널코퍼레이션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인증 4종(ISO 27001, ISO 27701, ISO 27017, ISO 27018)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설계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주요 개인정보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서비스의 국제 표준 적합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이냅소프트,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서비스·무료 웹 도구 공개 사이냅소프트가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특화 서비스 '사이냅 주문서'와 다양한 무료 웹 도구 '사이냅 웹툴스'를 선보였다. '사이냅 주문서'는 주문 내역 확인 배송 상태 확인 고객과의 소통 등의 기능을 통해 스토어 입점 수수료 없이도 소상공인이 효율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사이냅소프트는 텍스트 편집 이미지 편집 QR코드 생성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냅 웹툴스'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간단한 작업을 한 곳에서 처리하며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스' 통해 강의 콘텐츠 제작 효율화 딥브레인AI가 남서울대학교에 가상인간 영상 제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공급했다. 이로써 남서울대는 원격 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텍스트를 입력하면 AI 휴먼이 영상으로 제작되는 '텍스트 투 비디오' 기술을 도입했다. 'AI 스튜디오스'는 활용해 교양수업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교내 행사 영상 및 외국인 유학생용 번역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다양한 언어 지원과 간편한 제작 과정으로 강의 콘텐츠 제작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25 17:52조이환

"삼성전자가 구글 제쳐"…韓, AI 보안 특허 출원 세계 3위

삼성전자·LG전자 등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이 인공지능(AI) 보안 특허 출원 순위에서 일본 기업을 제쳤다. 특허청은 2012~2021년 한국을 비롯한 미중, 중국, 일본 유럽에 출원된 AI 보안기술 특허에서 한국이 3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5개국 특허청에 출원된 AI 보안 기술 특허는 2012년 27건에 그쳤지만 매년 51%씩 늘어 2021년 1천492건으로 증가했다. 이중 미국이 전체 45.9%로 2천987건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중국이 30.2%, 한국 7.6%, 일본 3.5%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은 2017년부터 일본을 추월한 후 매년 격차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AI 보안기술의 10대 다출원 기업은 IBM, 스트롱포스 등 미국 기업 9개였다.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6위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7위 구글을 앞섰다. 특히 한국은 AI를 활용한 해킹·탐지기술 분야 중 사용자 인증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개국 기업 중 각각 다 출원 1위와 6위를 차지했다. 특허 출원 주체를 분석한 결과 국내 AI 보안기술 출원의 68%는 기업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공공기관이 26%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이 AI 보안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 키우려면 산학연 협력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2024.11.25 17:44김미정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11월부터 새로운 소득과 재산 반영해 산정

# 인천시 계양구에 거주하는 50대 김모씨의 전월 보험료는 9만7560원이다. 새로운 부과자료 반영으로 소득은 65.3% 감소한 245만원, 재산과표는 5.3% 감소한 1억3860만원으로 변동돼 보험료는 3만2150원 감소한 6만5410원이 부과됐다. #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40대 홍모씨의 전월 보험료는 10만5640원이다. 새로운 부과자료 반영으로 재산과표만 4.8% 감소한 2억1780만원으로 변동돼 보험료는 1만4180원 감소한 9만1460원이 부과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역가입 세대에 11월분 보험료부터 2023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4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를 반영해 보험료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반영하는 소득·재산 부과자료를 최근 자료로 변경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소득은 사업자가 5월말까지 국세청에 신고한 2023년 귀속분 소득금액으로 10월 중 공단에 통보되어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되며, 재산은 각 지자체에서 2024년 6월1일 소유 기준으로 확정된 재산세 과표금액으로 10월 중 공단에 통보되어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된다. 11월 평균보험료는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금액인 8만7천299원으로, 전년 대비 3천713원(4.1%)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금융소득 증가 등으로 전체 세대(896만)의 소득보험료 6천308원 증가, 부과체계 개편의 보험료 인상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감액률 감소로 인한 일부 세대(71만)의 보험료 7천698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소득 중심 부과체계 개편'을 위해 실시한 재산 기본공제 확대(5천만원→1억원)와 자동차보험료 폐지로 34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2만6천66원 대폭 감소함에 따라 평균보험료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에 산정된 건강보험료는 휴·폐업 등으로 소득활동을 중단했거나 소득이 감소된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해 사업 및 근로소득에 대한 조정·정산 신청이 가능하다. 또 11월에는 2023년도 1∼12월분 보험료를 조정받은 경우 건보공단이 2023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 자료를 확인해 보험료를 재산정한 후 그 차액을 추가 부과하거나 환급한다. 2025년 1월1일부터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제41조의2) 개정에 따라 조정·정산 신청 가능한 소득 종류(사업‧근로에 연금‧이자‧배당‧기타 포함)와 사유(소득감소에서 소득증가도 포함)가 확대된다. 재산을 매각한 경우는 증명서류를 제출해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 보험료 변경신청을 하면 된다. 건보공단은 “24년 11월분 보험료는 12월10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앞으로도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형평성 제고 등을 위해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25 17:28조민규

생성형 AI 다음은?…"물리 AI·공간 지능 시대 열린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과 보안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 다음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상·현실 세계 차이점을 최대한 줄여 결과물 정확성을 높이는 '물리 AI'와 현실 세계의 3차원 특성을 반영한 '공간 지능'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해당 기술이 기존 AI 한계를 넘어 현실에 더 적합하고 정확한 결과물을 산출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현실 세계 차이를 최대한 줄여 결과 정확성을 높이는 '물리 AI'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물리 AI가 기존 추론에 물리학 계산까지 접목해 현실에 더 적합하고 정확한 결과물을 산출한다고 입을 모았다. 물리 AI란 물리적 법칙과 데이터 기반 학습을 결합해 실제 현상을 더 정확히 예측하고 이해하는 AI다. 기존 생성형 AI 모델이 데이터를 활용해 추론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심화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데이터 기반 모델이 추론하기 어려운 희귀 사건이나 극단적 상황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대표적인 활용 예시는 날씨 예측과 자동차·반도체 설계, 우주 정거장 건설 등이다. 예를 들어 기존 AI가 비가 올 확률을 예측할 경우 기상 데이터 기반으로 계산한다. 반면 물리 AI는 공기 흐름이나 대기 압력 변화 등 물리학적 요소까지 고려해 비 올 확률을 계산한다. 이를 통해 물리 AI가 현실에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이유다. 그동안 산업계에서도 물리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대표 기업이 엔비디아와 다쏘시스템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3D 시뮬레이션 플랫폼 'VIMA'를 공개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인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정보를 통합해 현실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로 가상 현실서 시뮬레이션해 현실 세계에 가장 적합한 제품 설계를 돕는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한국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DX가 물리 AI에 기반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달로즈 CEO는 "그동안 여러 산업서 수집한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해 3DX에 접목했다"며 "개발자는 이를 3D 모델링 작업에 적용해 현실 세계에 더 적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3DX로 공장을 설계할 경우 이를 분자 수준까지 분석해 자재 성분이나 적용 결과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설계도를 축소하면 공장 전체의 물류와 공급망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술이 물리 AI와 결합해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1차원 멀티모달 넘자…공간 지능으로 3차원 AI 구현" 문자와 이미지를 모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이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로 공간 지능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AI 업계 전문가들은 현존하는 멀티모달은 1차원적 AI에 그친다고 평했다. 모델이 글과 이미지, 음성 등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다룰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사람과 달리 모델은 이미지, 음성 등 모든 정보를 '텍스트'로 취급해 다뤄서다. 이에 고유 이미지와 영상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 모든 정보를 1차원적 토큰 시퀀스에 끼워 맞추는 셈이다. 공간 지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사람처럼 현실의 3차원적 특성 중심으로 데이터 처리와 문제 해결을 진행한다. 멀티모달과 달리 문자, 이미지, 음성 등 여러 특성을 각각 고려하면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셈이다. 기존 AI는 종이 위에 그려진 지도만 보고 방향을 찾으려 한다면, 공간 지능은 직접 그 장소를 걸어 다니며 주변 환경을 보고 느끼면서 방향을 찾는 셈이다. 현재 스탠퍼드대 페이페이 리 교수는 공간 지능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설립했다. 현재 월드랩스는 공간 지능에 필요한 대형세계모델(LWM)을 개발 중이다. 다만 일반 멀티모달보다 데이터 학습·훈련에 드는 시간이 상당해 구체적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리 교수는 "공간 지능은 AI 능력을 언어 중심적 이해를 넘어 자연과 물리 세계, 우주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11.25 17:18김미정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 "한미사이언스 정관변경은 대주주 이해 위한 것”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체 보고서를 통해 3인 연합이 상정한 이사 수를 11인으로 1인 늘리는 정관 변경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에서 “당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체 주주가 아닌 특정 주주를 위한 이사회 규모 변경은 반대 사유에 해당된다”라며 “정관변경 안건은 전체 주주 관점에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것이기보다 특정 주주를 위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반대를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도 이사회 정원이 10명”이라며 “신동국 등의 정관변경 의도는 이사회를 통한 경영권 장악으로 이것이 모든 주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3인 연합의 정관변경 건과 신규이사 선임 건에 대해 모두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

2024.11.25 17:14김양균

블럭스, AI로 마케팅 성과 10배 향상…"국내 넘어 글로벌 진출 목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로 마케팅 성과를 최대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하며 대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제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도 우리의 역량을 선보이려 한다." 25일 판교에서 만난 제트에이아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제품 책임자인 구민성 PO는 AI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블럭스는 커머스 플랫폼을 위한 AI서비스다. 온라인쇼핑몰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별 선호도에 맞춘 상품을 제안해 구매 전환율(CVR)을 극대화하는 개인화 상품 추천과 고객의 구매 시점, 구매력을 분석해 개인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CRM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민성 PO는 "현재 약 40개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고 이중 상당수가 다이소, 데일리샷, 어바웃펫과 같은 대형 브랜드"라며 "기존 대비 캠페인 효율을 10배 이상 끌어올리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다이소의 경우 온라인 몰 출시 과정에서 블럭스의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클릭률과 전환율이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구 PO는 대기업 등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블럭스를 도입하는 이유로 자체적으로 AI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기존에 만들어진 AI모델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에 맞춰 최적화된 AI모델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모델로 트랜스포머 기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개발팀이 직접 고객사의 데이터와 산업 특성을 반영해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학습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해서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운영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고객사에 맞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트에이아이는 마케터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인화된 쿠폰 발급, 채널 최적화 등 고도화된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가 제공하는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 및 추천 기능은 마케터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기존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작업을 대체해 기업의 마케팅 성과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구민성 PO는 "블럭스는 마케터 등 실무자들이 개발자나 데이터과학자의 도움 없이 바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며 "마케터가 직접 AI를 사용하는 만큼 업무 프로세스가 단축될 뿐 아니라 의사소통 오류나 휴먼에러를 최소화해 기업의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업무 역량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럭스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으로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고객사 요구에 맞춰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파트너사 협력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이미 아시아 태평양(APAC) 진출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글로벌 이노비스타'에 선정되는 등 일본 시장 지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K-글로벌 이노비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며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과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AI 마케팅 솔루션의 잠재력이 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역략을 확보하고 고객 사례를 확보할 방침이다. 구민성 PO는 "내년 하반기까지 글로벌에서 최소 10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개념 증명(PoC) 과정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입증하는 할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4.11.25 17:0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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