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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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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꾸는 원천기술 상용화 추진…"항암치료 고통 해방될 듯"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암치료 원천기술이 처음 체계화됐다. 상용화도 조만간 추진 될 전망이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세포를 죽이지 않고 부작용 없이 정상 대장세포와 유사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대장암 가역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을 체계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 처음 대장암을 타깃으로 가역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모든 암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 시스템을 확보했다. 상용화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졸업생이 실험실 창업한 바이오리버트를 통해 암가역 치료제의 인간 적용을 추진 중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조광현 교수는 기술 총괄역인 CSO를 맡았다. 연구팀의 연구 출발점은 정상세포의 암 진행 과정에서 정상적인 세포분화 궤적에 역행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특정 분자가 가역화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과 이 분자를 찾는 기술도 확보했다. 조광현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정상세포의 분화궤적에 대한 유전자네트워크 디지털트윈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시뮬레이션으로 돌려 결과를 분석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정상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마스터 분자스위치를 체계적으로 탐색해 발굴한 뒤 대장암세포에 적용한 결과 대장암세포 상태가 정상화된다는 것을 분자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꾸는 성과(가역화)가 우연한 현상 발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 유전자 네트워크의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고 분석함으로써 체계적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조 교수는 "이 기술을 다른 다양한 암종에 응용해 암 가역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함을 제시한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팀에는 KAIST 공정렬 박사, 이춘경 박사과정 학생, 김훈민 박사과정 학생, 김주희 박사과정 학생 등이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와일리(Wiley)에서 출간하는 국제저널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12월 11일자 온라인판 논문으로 출판됐다.

2024.12.22 12:00박희범

라인프렌즈 명동서 모남희X피스마이너스원 팝업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셀럽 키링 브랜드로 유명한 '모남희'와 GD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IPX는 자사의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피마원의 고유 심볼 '데이지'에 영감을 받아 모남희의 키치한 캐릭터 감성을 담은 '데희(DAIHEE)'와 '지희(SYHEE)' IP 키링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 'PMO X 모남희 팝업'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 키링 제품을 만날 수 있는 'PMO X 모남희 팝업'은 오픈 당일 사전 예약제로 진행, 예약을 시작한지 11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아티스트의 드레스룸' 컨셉으로 단장, 이번 콜라보 키링 2종과 함께 IPX가 모남희와의 첫 만남을 기념해 선보인 '블레이', '핑핑이' 그리고 따뜻한 커피 컬러의 '코희' IP도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플러시 키링, 비즈 스트랩, 랩탑 파우치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이번 팝업은 1월 6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점 2층에서 진행되며, 콜라보 키링 제품은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라인,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중국과 일본에서도 온ㆍ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2.22 10:50안희정

쿠팡, 딸기 산지직송 확대…2600톤 매입

쿠팡은 내년 4월까지 약 2천600톤의 딸기를 주요 산지에서 매입할 계획이며, 지난 11월부터 매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전 딸기철(2023년 11월~2024년 4월)의 매입 규모(1천200톤)와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다. 딸기를 매입하는 지방 산지를 크게 확대하면서 신규 매입 규모가 커진데다, 기존 산지의 매입 물량도 늘렸기 때문이다. 쿠팡은 기존 충남 논산·경남 진주 등 5곳의 딸기 매입 지역을 최근 전남 영암·경남 밀양·경북 상주 등 10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지역 농민과 농가들이 가입한 농업회사법인과 농협 입점업체는 종전 7곳에서 16개로 크게 늘었다. 새롭게 손을 잡은 농가들은 지역 도매업체나 마트 등과 거래해 온 곳으로, 쿠팡으로 처음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 곳이 많다. 떠오르는 딸기 산지로 주목을 받았지만 집중호우 등의 이상 기후 현상과 농가 인구 감소 직격탄으로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남 밀양 열매영농조합법인은 “조합에 가입한 딸기 농가 173곳의 농민 1천명이 쿠팡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 전국 소비자를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딸기 산지로 알려진 밀양은 높은 신선도와 당도가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지역 도매상이나 마트 납품에 그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했다. 김태남 열매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갓 시작하는 단계에서 전체 딸기 물량의 10% 이상을 쿠팡이 매입하기로 해 농민들이 들떠있다”고 말했다. 풍부한 일조량으로 딸기 농사가 늘고 있는 전남 영암도 마찬가지다. 영암의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쿠팡과 거래를 시작으로 딸기 재배 면적을 종전 대비 2배인 약 4헥타르까지 키웠다. 심석보 제이드가든 대표는 “수확한지 하루만 지나도 선도가 떨어지는 딸기는 빠른 배송 기반의 유통망을 통하지 않으면 상품성이 떨어지는데, 쿠팡의 대규모 물량 매입으로 딸기 농사의 장래가 밝아졌다”고 말했다. 쿠팡에 멜론·사과·단감 등을 납품해 온 제이드가든은 올해부터 딸기 취급을 본격화했다. 쿠팡이 딸기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이유는 신선한 딸기를 새벽배송으로 이용하는 고객 수요가 전국에 가파르게 늘기 때문이다. 과일 구매 고객이 늘수록 어려움에 처한 지방 농가들의 판로 확대도 덩달아 늘어나는 것이다. 농가들은 지방의 쿠팡 신선 물류센터를 통해 빠른 산지직송을 확대한다. 당일 오전 수확한 딸기를 농가와 가까운 신선물류센터를 거쳐 그다음 날 아침 7시까지 고객에게 배송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전남 영암에서 생산한 딸기는 인근 광주FC로, 경남 밀양 딸기는 차로 30~40분 거리의 대구 FC를 통해 새벽배송된다. 지방 농가들은 “쿠팡의 새벽배송 물류망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고객은 신선한 딸기를 먹을 수 있고, 농가는 쿠팡과 직거래를 통해 소득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은다. 심석보 대표는 “다른 유통채널은 주로 수도권에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는 만큼, 지방에 있는 농가 입장에선 상품 입고까지 이동시간이 오래 걸려 물류비용이 늘고 딸기는 신선도가 떨어진다”며 “쿠팡에선 30~40분 거리에 물류센터가 있다는 것은 농가에 큰 힘”이라고 했다. 김태남 대표는 “물류 처리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당일 오전에 수확한 딸기를 충분히 검수하고 포장해 품질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쿠팡은 지방 농어가의 과일과 수산물 매입을 확대해 왔다. 올해 1~8월 기준 충북 충주 사과, 경북 성주군 참외, 의성군 복숭아·자두의 매입 규모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최소 3배 이상 늘었다.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 규모(올 1~10월)도 2021년과 비교해 3배 이상이 늘며 1천톤을 넘어섰다.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 농가와 손을 잡고 이들의 판로를 확대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딸기를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쿠팡은 현재 딸기 단일상품 기준 1만~1만1천원대(중과·대과, 500g)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카드 할인(농협)으로 구매 시 7%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과일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판로 확대가 필요한 전국의 우수 산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2.22 10:39안희정

LG전자, 스마트TV로 라디오 듣는다...'라디오 플러스 서비스' 시작

LG전자 스마트 TV에서 무료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됐다.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라디오 및 팟캐스트를 보고 들으며 즐기는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LG 라디오 플러스(LG Radio+)'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광고를 시청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청취하는 서비스다. LG전자는 기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LG 채널'에 이어 이번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에서 콘텐츠 및 광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제공 업체 '라디오라인(Radioline)'과 손잡고 최근 한국과 미국 지역에서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슈카월드', '두시탈출 컬투쇼' 등 인기 팟캐스트 방송을 비롯해, 각종 실시간 라디오 및 음악 방송 등 44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 'CNN 라디오'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1만450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TV에서는 누구나 앱(App)을 다운로드 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webOS 홈 화면이나 리모컨 음성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LG 라디오 플러스에 접근할 수 있다. 최초 실행 시에는 가장 인기 있는 채널을 자동으로 재생시켜 고객의 선택을 돕고, 다음부터는 마지막으로 들은 채널을 바로 재생시킨다. 집에서 TV로 음악을 듣는 대부분의 고객이 다른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음악을 소비하는 점을 고려해 탐색 시간을 최소화한 것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도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버튼만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실시간 방송(On Air)'은 ▲재생/일시정지 ▲즐겨찾기 ▲정보 버튼으로, '팟캐스트'는 이에다 ▲이전/다음 에피소드 ▲15초 전/후 이동 등 2가지 버튼을 추가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 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LG 엑스붐(xboom)' 오디오 제품에서도 LG 라디오 플러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LG 엑스붐 제품을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별도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구독 절차 없이 무료로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2014년부터 LG 스마트 TV에 탑재되기 시작한 webOS 플랫폼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webOS가 탑재된 스마트 TV의 수는 전 세계 2억2천만 대에 이르고,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스마트 TV의 플랫폼 광고 시장은 2024년 66억 달러에서 2029년 1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 성장에 발맞춰 LG전자는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LG전자 정성현 webOS컨텐츠서비스사업담당은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저변을 확대해 webOS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2 10:00이나리

유통가, 흑백요리사 러브콜 계속…모델·요리 강좌로도 이어져

유통가의 흑백요리사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방영된 지 석 달이 넘었지만,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방영 초기에는 대부분 편의점과 협업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백화점, 면세점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IP 파트너십을 맺은 GS리테일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상품 중 11월 판매수량 기준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만찢남 해물누룽지탕', '장호준 소고기 우동'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전체 냉장간편식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져 11월 매출은 약 36% 올랐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크리스마스 다이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식사 초대권 응모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고객들에게 미식 경험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13일 권성준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8가지 코스요리로 준비됐으며 흑백요리사에서 큰 인기를 끈 '밤 티라미수'도 제공했다. 롯데백화점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진행하는 요리 강좌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가 진행하는 '연말 홈파티 쿠킹 클래스'에는 모집 정원(30명)의 10배가 넘는 고객이 신청했고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의 '코리안·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는 50명 모집에 800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출연 셰프들의 미식 팝업 스토어를 각 지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중식여신' 박은영의 '크림멘보' ▲'만찢남' 조광효와 '초이다이닝'의 콜라보 팝업 ▲'평가절하' 박정현의 '포그서울' ▲인플루언서 '말왕'과 '장충동왕족발' 등을 마련했다. 박은영 셰프의 크림멘보 팝업은 명품관에서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운영하고 조광효 셰프는 광교점에서 내년 1월 2일까지 팝업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하림은 광고 캠페인에 인기 셰프들을 카메오로 출연시켰다. 하림이 지난 5일 공개한 '더미식 오징어라면' 광고 캠페인에는 흑백요리사에서 백수저로 등장한 최현석 셰프와 흑수저로 참여한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 크리에이터 승우아빠 등이 오징어라면을 먹고 있는 사람으로 등장했다. 오리온은 신제품 '스윙칩 스윙로드 Italy'의 모델로 우승자 권성준 셰프를 낙점했다. 권 셰프가 이태리 정통 요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태리 맛이 물결친다'라는 스윙로드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것이 모델 선정의 이유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유명 셰프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이를 접목한 이색적인 맛의 '요리스낵'을 선보였다”며 “예약을 하거나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가까운 마트와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2 10:00김민아

새해 엔비디아 선점할 승자는...삼성·SK 'HBM4' 양산 준비 박차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메모리 시장 규모는 올해 1천670억 달러(약 238조원)에서 내년 1천894억 달러(약 270조원)로 13.4%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다만 제품별 상황은 '극과 극'으로 나뉠 전망이다. 먼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고용량 eSSD(기업용 SSD) 등 부가가치가 큰 첨단 메모리 제품은 내년에도 수요가 견조한 분위기다. 해당 제품은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반면 범용 메모리, 특히 레거시 제품의 공급 과잉은 심화되는 추세다. 올 4분기 들어 이들 제품의 가격은 이미 하락세로 접어든 바 있다. IT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중국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사업 확대 등이 위기 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 내년도 답은 AI…삼성·SK, HBM4 준비 박차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돌파구는 HBM 등 AI 메모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HBM4(6세대 HBM) 양산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HBM4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HBM인 HBM3E(5세대)의 뒤를 이을 제품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인 '루빈' 시리즈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HBM4에는 10나노급 6세대 D램인 1c D램을 기반으로 한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HBM4에 5세대 D램인 1b D램을 채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세대 앞선다. 차세대 HBM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 연말부터 평택 P4에 1c D램용 양산 라인을 설치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협력사들과 구체적인 장비 공급을 논의한 상황으로, 이르면 내년 중반에 라인 구축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HBM3E(5세대 HBM)의 회로를 일부 수정해 엔비디아향 공급을 재추진하고 있다. 그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HBM3E 8단 및 12단에 대한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나, 성능 등의 문제로 대량 양산 공급에 이르지는 못했다. SK하이닉스는 올 4분기 HBM4의 '테이프아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 테이프아웃은 연구소에서 진행되던 칩 설계를 완료하고 도면을 제조 공정에 보내는 것을 뜻한다. 제품의 양산 단계 진입을 위한 주요 과정이다. SK하이닉스는 HBM4에 HBM3E와 마찬가지로 1b D램을 적용한다. 제품의 안정성 및 수율에 무게를 둔 선택이다. 때문에 업계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 대비 HBM4를 순탄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1b D램 투자는 이천 M16 팹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존 레거시 D램 생산라인을 1b D램용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최대 월 14~15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 범용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中 추격, 삼성 HBM 등이 관건 최선단 D램은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HBM 출하량 확대에 따른 여파로 내년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범용 레거시 D램 시장은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 말 8GB(기가바이트) DDR4 모듈의 평균 가격은 18.5달러로 전월 대비 11.9% 감소했다. PC를 비롯한 IT 수요가 부진하다는 증거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도 레거시 D램의 출하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 CXMT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로, 웨이퍼 투입량 기준 D램 생산능력을 올해 말까지 월 20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에도 중국 상하이 팹에 최소 월 3만장 수준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CXMT가 미칠 파급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CXMT의 수율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고, 생산 제품이 18~16나노미터(nm)급의 DDR4·LPDDR4 등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HBM3E 12단 공급 여부가 범용 D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미즈호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엔비디아향 HBM3E 12단 공급이 계속 지연되는 경우, 삼성전자는 HBM에 할당된 D램 생산량을 범용 제품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D램 공급이 증가해 내년 상반기 D램 가격 하락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낸드 투자, QLC 중심으로 신중하게 접근 낸드 시장 역시 AI 데이터센터 분야로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비트(Bit) 기준 전체 낸드 수요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8%에서 내년 28%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용으로는 QLC(쿼드레벨셀) 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QLC는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한다. 2비트를 저장하는 MLC나 3비트를 저장하는 TLC보다 데이터 저장량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업계 최초의 V9 QLC 낸드 양산에 돌입했다. 낸드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더 높은 단을 쌓는다. V9는 280단대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최근 QLC 기반의 61TB(테라바이트) SSD를 개발했다. PCIe 5세대 적용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대 32GT/s로 구현했으며, 순차 읽기 속도를 4세대 적용 제품 대비 2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신제품의 샘플을 곧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공급해 제품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3분기에는 제품군을 122TB로 확대하고,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기반의 244TB 제품도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내년 낸드용 설비투자에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당초 낸드 생산라인으로 계획했던 P4 페이즈1 라인을 낸드·D램 혼용 양산라인으로 전환했다. 라인명 역시 P4F(플래시)에서 P4H(하이브리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 대비 낸드용 신규 설비투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새해 낸드에 대한 신규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HBM 및 최선단 D램에 집중돼 있고, 낸드 설비를 들일 만한 여유 공간도 많지 않다"며 "신규보다는 기존 설비를 활용한 전환 투자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2 09:50장경윤

"이번엔 복수다"...오징어게임2, 달라진 성기훈의 모습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최고의 히트작 '오징어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복수를 위해 자발적으로 게임에 뛰어든 이정재(성기훈 역)의 변화된 서사와 임시완·강하늘 등 더 강력해진 캐스팅, 새로운 게임으로 무장한 '오징어게임2'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앞서 2021년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1은 누적 16억5천45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작품이다. 한국 작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작품 1위를 차지하고, 94개국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새 역사를 썼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시즌1과 확연히 달라진 서사 구조를 보여준다. 시즌1에서 생존을 위해 게임에 참여했던 성기훈은 이번 시즌에서 복수를 다짐하고 게임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인물로 변화했다. 특히 프론트맨(이병헌)과의 치열한 대결 구도는 시즌1과는 차별화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즌2는 새로운 게임 규칙과 설정으로도 차별화를 꾀한다. 시즌1에서 다뤘던 빈부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의 주제는 더욱 심화되며,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과 욕망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조명한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9일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서로를 구별하고 적대시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 세계와 '오징어게임' 안의 세계가 닮아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오징어게임2를 통해 주변과 세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2는 캐스팅 면에서도 한층 더 강력해졌다. 시즌2에는 기존 출연했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최승현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앞서 지난 5일 유튜브에 공개한 캐릭터 소개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공개 2주 전부터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 2주전 5위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더 높은 순위다. 시청자들의 오징어게임2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최근 넷플릭스는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신세계, GS25, 카카오, 조니워커, 크록스, 비비고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징어게임'의 세계관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MD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케이스티파이, 올리브영, 맥도날드 등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여러 도시에서 오징어게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과 마드리드에서는 '오징어게임'의 주요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스퀴드 게임:더 익스피리언스'를 운영 중이며, 파리 샹젤리제에서는 456명이 참여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멀티플레이어 모바일 게임 '오징어게임: 언리쉬드'를 출시했다. 최대 32명이 참여하는 멀티플레이어 배틀로얄 게임으로, 넷플릭스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에서 탄생한 넷플릭스 전 세계 최고 인기작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시즌2 공개를 기념해 작품의 세계관을 스크린 너머에서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2는 오는 26일 정각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총 7개의 에피소드가 한 번에 공개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준비한 넷플릭스의 선물이 이번에도 전 세계를 강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22 09:45최지연

NHN '#콤파스', 8주년 행사로 7천 명 운집…게임 팬덤의 문화적 확장

NHH(대표 정우진)은 일본 게임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콤파스(#콤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 #콤파스)'의 정규 오프라인 행사 '#콤파스 Fes 8th ANNIVERSARY(#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콤파스는 일본 팬덤 문화 공략에 성공하며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3 vs 3 모바일 대전 게임이다. 일본 도완고와 공동개발된 이 게임은 '니코니코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부터 팬들과 긴밀히 소통해온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관심을 모았고, 팬덤 활성화 이후 오프라인 행사와 상시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했다. 특히, 매년 일본 주요 지역에서 개최되는 #콤파스 페스티벌은 잘파세대(10~20대 초중반, Z세대+알파세대) 사이에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번 #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는 출시 8주년을 기념해 14일 도쿄 인근 대규모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다. 사전 판매된 티켓은 한 달 만에 매진됐고, 단일 게임 행사임에도 7천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온라인 생방송은 총 30만5천139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8천900명을 넘었다. 행사 프로그램은 ▲#콤파스 공식 대회 우수팀들이 출전하는 '그랜드슬램 2024년 최강 결정 대회'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대전하며 친목을 다지는 대전 교류회 ▲코스플레이어들이 #콤파스 영웅을 구현한 공식 코스프레 촬영회 ▲#콤파스 BGM에 맞춘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엔조이 음악무대 ▲게임 신규 소식을 전하는 #콤파스 뉴스 ▲개발진들이 개발 비화를 전하는 개발진 토크 코너 ▲이용자가 직접 게임 영웅을 디자인하는 영웅 디자인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NHN플레이아트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운영 중인 '#콤파스카페'는 팝업 스토어 형태로 행사장에 등장해 게임 영웅을 모티브로 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오리지널 및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도 운영됐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신규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향후 행사 계획을 공개한 #콤파스 뉴스 코너와, 인기 선수, 코스플레이어, 해설진과의 대전을 제공한 대전 교류회였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헌터X헌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발표와 45번째 신규 오리지널 영웅 '미리포유'의 공개 순간 관람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또한,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의 대전에서 흥분한 나머지 눈물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10대 방문객은 “친구 권유로 작년 '#콤파스 봄 페스티벌'에 처음 참여해 게임을 접했는데, 온·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다 보니 친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됐다”며, “좋아하는 영웅으로 분장한 공식 코스플레이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뜻깊었고, 대전 교류회에서 새로운 게임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NHN은 일본 내 #콤파스의 영향력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 2월 8일에는 밴드, DJ, 댄서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콤파스 시크릿 파티'를 개최하고, 여름에는 '#콤파스 페스티벌 거리 캐러밴 2025'를 전국 각지에서 진행해 팬들이 오프라인에서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4월 방송을 목표로 #콤파스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콤파스 2.0'을 제작 중이다. 정우진 NHN 및 NHN플레이아트 대표는 “#콤파스는 2017년부터 매년 시즌별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20세대의 문화로 시작해 나이가 들어도 추억하며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5년 8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게임들에 #콤파스의 성공 사례를 접목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2 09:44강한결

국내 로봇시장 6조원…전년比 1.5% 성장

국내 로봇산업 매출 규모가 지난 2023년 기준 5조9천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1%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해보다 확장 속도가 더뎌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조사한 '2023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는 전문 서비스용 로봇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로봇 기업은 총 2천524개로 전년 대비 15개(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산액 규모는 3.0% 증가한 5조6천912억원을 기록했다. 총 출하액은 1.4% 증가해 5조9천436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체 출하액 가운데 내수가 전체의 79.0%인 4조6천952억원을, 수출은 나머지 21.0%인 1조2천484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0.1%p 늘었다. 품목별로는 제조업용 로봇이 연간 매출 2조9천903억원(전체의 50.0%)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로봇 부품·소프트웨어 매출이 1조9천446억원(32.5%), 전문 서비스용 로봇 6천143억원(10.3%), 개인 서비스용 로봇 4천313억원(7.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전년 대비 매출이 13.4% 성장했다.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사업 시설을 관리하거나 안전·극한작업에 투입되는 로봇을 뜻한다. 의료·건설·군사용과 농림어업용, 여가·오락 서비스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매출 규모별로는 전체 로봇 사업체 2천524개사 가운데 연 매출 '1억 원 미만' 사업장이 503곳(19.9%)과 '1억원~10억원 미만' 사업장이 1천106곳(43.8%), '10억원~50억원 미만' 사업장이 725곳(28.7%)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100억원 미만' 사업장은 112곳(4.4%), '100억원 이상' 사업장은 79곳(3.1%)에 불과했다. 로봇 관련 제품 수입액은 6천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총 2천851억원으로 가장 많은 제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1천125억원), 미국(1천74억원)이 뒤를 이었다. 수출은 1조2천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미국 수출액이 4천44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1천808억원), 이탈리아(786억원), 베트남(474억원), 일본(390억원) 순으로 많았다. 로봇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로봇산업 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06년 정부 승인 통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4.12.22 09:30신영빈

오픈AI, 초고성능 추론 AI 모델 'o3' 공개…쉽마스 대장정 마무리

오픈AI가 12일간의 쉽마스 행사를 마무리하며 초고성능 추론 인공지능(AI) 모델 'o3'와 소형 모델 'o3 미니'를 공개했다. 내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한 뒤 곧이어 'o3'를 정식으로 내놓을 예정으로, 업계는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쉽마스 마지막 날 행사에서 'o3' 모델을 선보이며 AI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o3'는 지난 9월 오픈AI가 발표한 고급 추론 모델인 'o1'의 후속 모델로, 영국의 통신사 'O2'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명칭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프로그래밍, 수학,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으며 고급 추론 모델 벤치마크인 '아크 일반인공지능(ARC AGI)'에서 87.5%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에서는 96.7%의 정답률을 달성하고 박사급 과학 질문 데이터셋에서도 87.7%에 이르는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로그래밍 기술 평가 플랫폼 코드포스에서 2천70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세계 상위 0.2% 수준의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스터' 실력을 입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o3'의 성능이 국내 상위 100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오픈AI 내부에서도 이를 뛰어넘는 프로그래머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쇼레 아크 AGI 창업자는 "'o3'는 LLM의 근본적인 한계를 해결한 모델"이라며 "단순한 점진적 진보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영역으로, 중대한 과학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o3'의 우수한 성능 뒤에는 높은 비용이 뒤따른다. 저성능 모드에서는 약 20달러(한화 2만8천원) 정도 비용으로 아크 AGI 기준 75.7%의 성능을 내지만 고성능 모드에서는 성능이 87.5%로 오르는 대신 최대 3천~6천 달러(한화 약 420~840만원)까지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높은 비용 구조로 'o3'는 주로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같은 특정 사용자층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o3'는 'o1'과 마찬가지로 응답 전에 먼저 생각하도록 훈련했다"며 "이는 AI의 '다음 단계'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이번 쉽마스에서 연이어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공개하며 AI 활용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o3' 공개 이전에는 지난 11일 동안 ▲ 'o1' 및 '프로' 모델 발표 ▲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 ▲ 영상 AI '소라' ▲ '캔버스' 기능 ▲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 ▲ '고급 음성 모드' 및 '산타 모드' 추가 ▲ '프로젝트' 기능 발표 ▲ '챗GPT 서치' 기능 무료 공개 ▲ 'o1' 추론 모델 API 공개 ▲ 유선전화 및 왓츠앱 기반 '챗GPT' ▲ 데스크톱 앱 업데이트 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픈AI는 1일차에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개선한 'o1'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데모 버전에서 탈피해 멀티모달 처리와 복잡한 논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으며 '프로' 구독 서비스를 통해 최신 모델과 고급 음성 모드에 무제한 접근이 가능하다. 2일차에는 연구자,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AI 모델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AI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을 열었다. 3일차에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이미지에 애니메이션을 입힐 수 있는 영상 AI '소라'가, 4일차에는 파이썬 코드 실행·그래픽 미리보기 등이 가능한 '캔버스' 기능이 연이어 공개됐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AI 협업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차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이 이뤄졌다. 6일차에는 '고급 음성 모드'와 '산타 모드'가 추가돼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 실시간 음성 모드에 영상 인식 기능까지 합쳐져 사용자가 움직이는 사물을 보여주면 AI가 이를 인식하고 답변할 수 있다. 산타 모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반영한 재미 요소로 관심을 모았다. 7일차에는 대화를 업무 단위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기능이 발표됐다. 사용자 맞춤형 지침 설정과 파일 업로드 등으로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생산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8일차에는 'GPT-4o' 기반 웹 검색 기능인 '챗GPT 서치'를 무료로 전면 공개했다. 사용자 질문에 따라 자동으로 웹 검색을 실시해 뉴스, 스포츠, 주식 관련 정보를 요약하고 콘텐츠로도 제공한다. 9일차에는 레벨 5 개발자 전용으로 'o1' 추론 모델 API를 공개했다. 사실 확인 능력, 외부 데이터 연동, 이미지 분석 등 고급 기능을 갖췄으나 비용이 다소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10일차에는 미국에서 유선전화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됐다. 기술 소외 계층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소셜미디어 왓츠앱 기반의 텍스트 대화도 별도 계정 없이 제공된다. 11일차에는 '챗GPT' 데스크톱 앱이 업데이트돼 다른 앱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작업 화면을 공유하며 AI와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엑스코드(Xcode)', '워프(Warp)', '노션(Notion)' 등과 연동해 코드 생성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자연어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시연됐다. 이번달 내내 진행된 오픈AI 쉽마스는 회사의 AI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해왔고 또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가늠케 한 일정이었다. 특히 마지막 날 공개된 'o3'와 'o3 미니'는 전례가 없는 압도적인 성능과 함께 AI의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이번 쉽마스는 우리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사용자가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2 09:21조이환

홍콩 스크린 레전드 저우룬파 하버시티에서 자선 사진전 개최

-- 30점의 멋진 도시 사진 보여주는 '홍콩 모닝' 전시회 열어 홍콩 2024년 12월 21일 /PRNewswire/ --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 저우룬파는 뛰어난 연기력과 스크린에서의 강렬한 존재감뿐만 아니라 사진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저우룬파가 이번에는 카메라 뒤에서 사진작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홍콩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매력적인 자선 전시회 '홍콩 모닝(Hong Kong‧Morning)'을 개최한다. 개최 장소는 2024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월 2일까지 하버시티 오션 터미널(Ocean Terminal) 메인홀이다. Hong Kong veteran actor Chow Yun Fat at the opening ceremony of his “Hong Kong‧Morning” Charity Photography Exhibition at Harbour City 전시회에선 도시의 아침 햇살 속에서 저우룬파가 촬영한 사진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중심 작품인 '무제(Untitled)'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멋진 조명 아래 아름다운 빅토리아 항구의 모습을 그려내며 이곳의 매혹적인 풍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시회는 '홍콩', '광저우', '아침' 세 개 섹션으로 세심하게 나뉘어 개최된다. 꽃 사진, 거리 풍경, 독특한 '셀피' 시리즈라는 뚜렷한 테마를 특징으로 하는 각 섹션은 삶의 미묘한 디테일에 대한 저우룬파의 예리한 시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저우룬파의 홍콩에 대한 깊은 애정은 그의 헌신적인 자선 활동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전시된 작품의 한정판 인쇄본 판매 수익금은 필수 비용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저우룬파가 직접 참가해 자신이 영감을 받은 콘셉트와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버시티 에스테이트 유한회사(Harbour City Estates Limited)는 저우룬파의 이런 지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자선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무제'를 30만 홍콩달러에 최초로 구입했다. #HongKongMorning #HarbourCity #hcArt @harbourcity고객 문의: (852) 2118 8666 | 웹사이트: www.harbourcity.com.hk “Untitled”, the centerpiece of “Hong Kong‧Morning” Charity Photography Exhibition The exhibition features 30 photographic works, capturing the essence of Hong Kong's early morning life through Chow Yun Fat's lens

2024.12.21 19:10글로벌뉴스

IPO로 자금 확보한 키옥시아, 'AI 낸드'에 집중한다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낸드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범용 낸드 시장의 침체기 따라 수익성이 높은 엔터프라이즈 SSD(eSSD) 제품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키옥시아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하면서 약 1200억엔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키옥시아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eSSD 등 고성능 낸드 생산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AI 데이터센터용 낸드 시장 점유율을 현재 9%에서 향후 2~3년 내에 17%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낸드 시장에서 1위는 삼성전자(35.2%), 2위 SK하이닉스·솔리다임(20.6%)에 이어 키옥시아는 15.1%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내년 9월부터 가동되는 키옥시아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K2'는 최첨단 8세대 낸드를 월 2만5000장 웨이퍼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팹은 총 7천290억엔이 투자됐으며, 일본 정부가 2천430억엔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트렌드포스는 “북미 기업들의 스토리지 제품 주문이 늘고 있고 이는 기업용 QLC SSD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QLC eSSD 출하량은 전년 보다 4배 증가한 30엑사바이트(EB)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시장 성장으로 데이터센터향 eSSD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범용 낸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시장의 재고 증가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키옥시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낸드 감산을 올해 6월에 종료했으나, 다시 11월부터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키옥시아는 산화물 소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유형의 D램도 개발 중이다. 한편, 키옥시아는 2018년 6월 도시바에서 분사돼 2019년 10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20년 키옥시아에 베인캐피털이 필두로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56%, 도시바가 41%를 각각 출자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하면서 키옥시아의 15%의 지분을 확보했다. 도시바는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상장과 함께 주요 투자자인 베인캐피털이 보유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출자비율은 56%에서 51%로 하락했다. 도시바의 지분은 41%에서 32%로 떨어졌다.

2024.12.21 11:37이나리

[1분건강]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흡연자

폐암 환자 10명 가운데 3명~4명이 비흡연자로 알려지며 미세먼지나 조리 매연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폐암은 국내외 사망률 1위의 암이다. 폐암 원인은 흡연이 가장 크지만,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린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한폐암학회가 최근 발간한 비흡연인 폐암 정보를 보면 비흡연인 폐암은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거나 100개 미만의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폐암 환자 중 비흡연인 비율은 약 30%~40%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암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10만371명에서 작년 12만7천950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남성 환자 수는 2019년 6만3천110명에서 7만7천93명으로 약 22% 늘어났다. 여성 환자의 수는 동기간 3만7천261명에서 5만857명으로 약 36% 늘어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폐암은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흡연을 하지 않는 폐암 환자도 늘고 있는데, 간접흡연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담배를 직접 피우는 경우 필터를 통해 나쁜 성분을 걸러내고 흡입하지만 비흡연자는 여과 과정 없이 속으로 빨아들이게 돼 발암물질 등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다. 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대표되는 대기오염·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인 조리흄·라돈·석면·스트레스·가족력 등도 폐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폐에는 신경이 없어 암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일단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는 이미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체중감소·기침·호흡곤란·흉통·객혈 등이 있다. 그렇지만 비흡연자는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수술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폐암 진단 후 5년 상대 생존율은 30%, 4기 이상 말기는 8.9%로 차이가 크다. 실제 조기에 진단되는 환자는 전체의 5~1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자각증상으로 발견이 어렵다면 최선의 방법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다. 현재 국가에서는 만 55세 이상에서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서 매년 저선량흉부CT를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아도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폐섬유동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도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장 금연도 실시해야 한다. 금연을 할 경우 약 5년째부터 폐암 발생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해 10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15년 정도 금연하면 비흡연자의 1.5배~2배로 줄일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과 민주원 전문의는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있어도 주로 기침이나 객담 등이어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원인은 여성 흡연자 증가와 함께 미세먼지와 조리 매연 등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폐가 좋지 않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2024.12.21 09:00김양균

美타임지가 꼽은 K드라마, 절반이 CJ ENM 작품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서 CJ ENM 작품이 최고의 K드라마 1-2위를 휩쓸면서 절반을 차지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작품들이 K드라마 대부분이었으나 여러 OTT 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CJ ENM이 K드라마 대표 주자 자리를 꿰찬 것이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라쿠텐 비키 등 다양한 글로벌 OTT에 콘텐츠를 유통하며 IP의 밸류에이션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CJ ENM의 콘텐츠 5편은 라쿠텐 비키('선재 업고 튀어'), 디즈니+('정년이'), 파라마운트+('피라미드 게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재, 곧 죽습니다') 등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 1위 영예를 안았다. 2위로 '정년이'가 꼽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 7위를 기록했다. 또 8위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9위는 '이재, 곧 죽습니다'가 선정됐다. 올해 CJ ENM은 콘텐츠의 연이은 히트로 tvN 개국 이후 최초로 반기 프라임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상반기 드라마 화제성 결산에서도 tvN 드라마가 화제성을 휩쓸었다. 상반기 OTT를 포함한 전체 K드라마를 대상으로 총 26회 주간 화제성 드라마를 분석한 결과 tvN 드라마들이 총 21회 1위 차지하면서 화제성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했다.

2024.12.21 07:58박수형

TCL, CES 2025에서 최신 제품과 혁신으로 위대함 고취

선전, 중국 2024년 1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세계 2대 TV 브랜드 중 하나인 TCL 일렉트로닉스(TCL Electronics)가 오늘 1월에 열리는 2025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25)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1년 동안 CES에 참가한 TCL은 그동안 전 세계 방문객에게 혁신적인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TCL CES 2025 KV TCL은 쇼케이스 하이라이트로서 비할 데 없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QD-Mini LED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CES 2025에서 TCL은 전문가용 모니터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 시계, 스마트 프로젝터, RayNeo AR 안경에 이르는 거의 모든 폼 팩터를 포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으로 전문가와 홈 엔터테인먼트 애호가 모두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트릴 것이다. TCL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NXTPAPER 기술도 전시하는 한편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혁신적인 NXTPAPER 4.0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의 혁신을 강조하는 TCL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술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에서 최신 AI 발전을 선보인다. 또한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 잠금장치, 모바일 라우터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목적으로 설계된 지능형 솔루션과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의 통합을 공개할 예정이다. 슈퍼볼 LIX를 앞두고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와 맺은 공식 TV 파트너십과 함께 유명 글로벌 업체들과의 파트너십도 이번 전시회의 주요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TCL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상생활에서 위대함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인터랙티브 현장 활동 및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시청자 경험을 향상하고 팬 참여를 유도하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한다. TCL CES 2025 기자 회견: - 날짜 및 시간: 2025년 1월 6일 오전 11시~11시 45분(태평양 표준시) - 위치: 만달레이 베이, 사우스 컨벤션 센터, 볼룸 E(2층) TCL CES 2025 부스: - 날짜: 2025년 1월 7~10일 - 위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홀, 17704번 부스 TCL 일렉트로닉스(TCL Electronics) 소개 TCL(1070.HK)은 선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TV 업계의 글로벌 리더다.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TV, 오디오,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안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소비자 가전제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tc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tcl.com/

2024.12.21 00:10글로벌뉴스

세시간전, 여행 콘텐츠 제작 돕는 AI 기능 내놓는다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이 제휴 확대와 플랫폼 기능 개선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를 활용한 '여행박사 GPTs', '콘텐츠 생성 도우미', 'SEO 및 번역 AI' 등을 출시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을 도울 방침이다. 세시간전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먼트스튜디오는 20일 서울 성수동 바이트 성수에서 '2024 커넥트데이'를 열고 올 한 해 성과와 내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는 "누적 거래액 200억원을 달성했으며, 월간 거래액이 매월 20~30%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025년에는 현재 7천200명인 크리에이터를 5만 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출시된 세시간전은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콘텐츠에 제휴 링크를 삽입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지난 10월에는 6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세시간전, 제휴 확대 중...크리에이터 위한 기술 개발도 이날 신 대표는 세시간전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맺으며 서비스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시간전의 파트너사는 ▲온라인 여행사 8곳(클룩,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등) ▲호텔 예약 플랫폼 8곳(아고다, 온다, 부킹닷컴 등) ▲여행 관련 상품 판매사 6곳(캐롯손해보험, 트레블메이트, 프리즘 등) ▲렌터카 예약 플랫폼 1곳(카모아) 등이다. 또 야놀자, 라쿠텐 트래블, 노션, 겟 유어 가이드 등과 제휴를 논의 중이다. 진대연 모먼트스튜디오 CSO는 "기존에는 크리에이터들이 각 플랫폼·홈페이지를 하나하나 찾아가서 이벤트·광고 협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했다면, 이제는 세시간전을 통해 간편히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며 "더 많은 제휴를 통해 다양한 경험들이 콘텐츠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레에이터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내년 1월 '제품 통합 링크 기능'을 출시 예정이다. 제휴사의 모든 상품을 한번에 검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검색 후 원하는 제휴 링크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내년 1분기 중에는 다양한 크롬 익스텐션 기능을 공개한다. 진 CSO는 "세시간전 제휴사 사이트에 직접 가서 크롬 익스텐션을 설치하기만 하면, 원클릭으로 그 링크를 나만의 제휴 링크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 준비 중"이라며 "기존에 이미 만든 링크라면, 크리에이터가 해당 링크를 통한 클릭 수·판매량 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개선된 판매 정산 시스템도 선보인다. 진 CSO는 "제휴사와의 소통을 통해 판매 내역 등 결과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AI 적극 활용...여행박사 GPTs·콘텐츠 생성 도우미·SEO 및 번역 기능 준비 중 이날 세시간전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GPTs '여행박사 세리'는 QR 코드 접속 시 여행을 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특정 지역 호텔 종류, 숙소 유형, 판매사 가격 비교 등 정보를 제공한다. 진 CSO는 "크리에이터들이 '여행박사 세리'를 통해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콘텐츠 생성 도우미'를 출시한다. 진 CSO는 "크리에이터가 제목·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목차가 생성된다"며 "이후 세시간전이 보유한 다양한 제휴 블록이 자동으로 추천되고 이 추천된 링크들을 추가한 다음 콘텐츠 생성을 누르면 초안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썼던 블로그의 문체 등을 학습시켜서 나만의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 중 'SEO(검색 엔진 최적화) 및 번역 AI'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시간전에 업로드한 콘텐츠를 AI를 통해 번역해 현지 블로그 등에 올리고, 번역된 콘텐츠에 대한 현지 SEO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다. 이를 통해 세시간전은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진 CSO는 "다양한 AI가 있지만 크리에이터만을 위한 AI는 아직 없다"면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내게 딱 맞는 콘텐츠를 만들고 도움받을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0 19:23조수민

아카라라이프, B2C매출 130% 성장…탄탄한 사업 구조 확보 성공

아카라라이프(대표 송희경)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올해 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으며,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카라라이프는 202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요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아카라라이프는사업구조 다각화, 고객 경험 강화, 매터 AIoT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2회 AIoT 혁신 대상'에서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상을 수상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4IR Awards'에서 제품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올해 아카라라이프는 통신, 건설,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계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 지난 9월 수도권 최대 케이블 TV 방송사 딜라이브와 함께 새로운 보안 구독 모델 '홈 AIoT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과 제휴해 아카라 AIoT 제품 설치 고객에게 주택종합보험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개시했다. 공간의 목적에 맞는 AIoT 솔루션 개발 사업도 활발했다. 올해 초, 공유 오피스 마이워크스페이스(이하 MWS)와 'AIoT 기반 공유오피스 무인화 시스템'을 선보이며, MWS 강남역 타워점 13개층 전체에 무인 자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SK D&D 공유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는 지난 5월 오픈한 용산점 전세대에 아카라 AIoT 제품을 적용했다. 에피소드 앱 내에서 주거 공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홈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전국의 대형 파트너 8곳, 총 350곳의 인테리어 사업자와 파트너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 자재와 디자인으로 승부하던 기존 인테리어 시장에서 '아카라 스마트 홈'이라는 새로운 가치와 차별점을 앞세워 인테리어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주요 파트너사들의 의견이다. 스마트홈 인테리어가 인테리어 시장의 차세대 모델로 여겨지는 만큼, 아카라라이프는 AIoT 교육 및 스마트홈 설계 컨설팅, 관련 신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IT 전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AIoT 기반 스마트 도어락을 성공적으로 알린 아카라라이프는 B2C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성장을 보였다. 스마트싱스, 애플 홈, 구글 홈을 동시 지원하는 K100 모델은 기존 국내 IoT 도어락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 누적 판매 7천 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전국의 삼성스토어에 입점하여 오프라인에서도 도어락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였다. 도어락·도어벨 등 설치성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 AIoT 제품 사용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한 전국 토탈 설치 서비스 런칭도 B2C 매출 성장에 한 몫 했다는 평가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올 7월 매터 기반 '스마트 허브 M3'를 비롯하여 매터 네이티브 제품 3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매터 기반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물산과 홈 플랫폼 홈닉(Homeniq)의 매터 AIoT 시스템 개발 후, 빌딩 관리 플랫폼 바인드(Bynd) 협약까지 이어지며 지속적인 매터 사업 확장을 이루고 있다. 6월 출시한 스마트 허브 M3는 기존 대비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반 년만에 1천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아카라의 매터 기술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 내년에는 스마트 조명, 센서 및 도어락 등 다양한 매터 네이티브 제품 확대를 통해 매터 산업 리딩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5년의 사업 계획도 상당 부분 구체화되어 가시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먼저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국내 첫 AIoT 기반 아웃도어 카메라 G5 Pro를 시작으로, 베스 히터, 도어락, 스위치 등 인테리어 시장에 변화를 불러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출시 예정 제품들은 2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아카라라이프 공식 쇼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카라라이프 공식 쇼룸에서는 거실, 침실, 욕실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한 스마트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스마트 인테리어로의 사업 확장을 원하는 인테리어 파트너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LG 헬로비전 등 국내 대기업들과 함께 구독형 보안 상품을 출시하며 보안 솔루션을 횡전개한다. 아카라라이프 송희경 대표는 "B2B 사업 다각화와 B2C 사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과 신사업으로 이어졌다"며 "2025년은 올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준비한 사업들의 실현과 더불어 다양한 AIoT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집과 사무실이라는 가장 익숙한 공간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도록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0 17:48남혁우

"경기도 스타트업 키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맞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경기도 내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활용 및 경쟁력 강화를 더 가깝게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경기도 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본부장,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사업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하며 기타 공동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에서 개설한 창업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도내 새싹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정보 제공과 전문가 자문 및 제조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진행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켓런처는 초기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10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론치(Launch) ▲부스트(Boost) ▲그로우(Grow) 등 총 3가지 트랙으로 나눠 최대 3천5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도내 스타트업에게는 로켓런처의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하게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다. 도내 스타트업이 카카오클라우드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카카오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또 선정 트랙의 종류와 무관하게 AI 컨택센터 센터플로우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이에 더해 10인 이상 스타트업에는 종합 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GO는 "로켓런처를 통해 스타트업이 견고한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0 17:31장유미

스콘, '2025 목표 달성 부스터 페스타' 오픈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의 운영사 플렉슬(대표 권정구)은 '2025 목표 달성 부스터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내년 취업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2025 목표 달성 부스터 페스타는 스콘의 자체 전자책 교재 판매 플랫폼인 '스콘 북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콘 북카페는 각종 입시교재 및 대학교재는 물론, 국가자격증 취득,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한 서적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 학기만 지나면 버려야 할 비싼 교재를 구매해야 하는 대학생들은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스콘에 입점한 출판사들은 종이책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콘텐츠 판매가 가능하다. 스콘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공무원 ▲어학 ▲자격증 으로 총 3개 분야의 기획전을 선사한다. 공무원 기획전 도서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비법노트'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전자책을 무료로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비법노트는 강사 또는 공무원 시험 합격자가 교재 원본을 기반으로 제작한 합격 레시피로, 오직 스콘에서만 만날 수 있다. 어학 기획전 도서 구매자 모두에게는 네이버 포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소니 헤드폰을 증정한다. 자격증 도서 구매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마련했는데, 노션 템플릿, 챗GPT 플러스, 최대 77만7천777원 상당의 취업 행운 패키지 등이 있다. 기획전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500만원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주어진다. 스콘 북카페 내 행사 페이지에 접속해 기획전 도서를 1권만 구매해도 자동 응모된다. 스콘은 지난 16일부터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고등학생 또는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10대 대상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행사는 겨울방학 시즌 동안 모의고사 준비, 수능 대비를 위한 기초를 쌓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입점 출판사들의 콘텐츠를 더 많은 학생들이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콘으로 공부하는 개인 유저, 콘텐츠 파트너사까지 윈윈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7:15백봉삼

오영주 중기부 장관 "6200억 수출지원 등 2025년 지원사업 조기 공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를 개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지원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의 고환율 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약 62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 등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조기에 공고해 중소기업들에게 자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 중소기업을 둘러싼 대내외환경은 녹록치 않다. 고환율 등에 따라 중소기업의 애로와 우려가 커지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에 따른 대내외환경 불확실성도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속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점검하고 올 5월 글로벌화 지원 대책 발표 이후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내외 기관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 관련 협‧단체,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4대 은행(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삼일PwC가 등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이하 국내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 등이 참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 등이 현장에 참여했다. 온라인으로는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이하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를 대표해 홍진욱 싱가포르 대사, 중기부의 해외 파견 주재관과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 간사 기관인 해외거점 소장 등 30여명이 해외에서 참여했다. 회의는 먼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정책 이행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간 자유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국내외 협의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K-수출 전략품목 육성, 수출정책 인프라 확충 등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4.12.20 17:11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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