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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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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RAN 기술 시연...통신·AI 융합에 주력

삼성전자가 통신과 AI의 융합 기술로 미래 통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통신 시스템의 라디오 유닛(기지국의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신호 간 변환, 안테나 등) 및 디지털 유닛(디지털 신호 변·복조를 위한 모뎀, 자원 할당을 위한 스케줄러 등)부터 시스템 운용에 이르기까지 RAN(Radio Access Network) 전반에 AI 기술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11월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에서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기지국 데이터 처리량 (Throughput: 기지국이 일정시간동안 성공적으로 전송한 데이터의 양) ▲통신 범위(Coverage: 기지국이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지리적 범위) ▲에너지 효율성 등을 향상하기 위한 AI-RAN 기술을 시연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휴대폰과 코어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RAN은 전송 속도나 통신 품질 면에서 사용자 경험을 결정 짓는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이동통신 사업자의 에너지 사용 면에서 RAN, 코어 네트워크, 데이터 센터 등 전체 통신 네트워크 가운데 RAN의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에너지 절감 기술의 필요성도 높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지국과 휴대폰 사이에 데이터가 전송되는 경로인 무선 채널의 상태를 추정하는 기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기지국에서 휴대폰으로의 하향링크 데이터 처리량 및 휴대폰에서 기지국으로의 상향링크 데이터 처리량이 5G에서의 RAN에 비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기반으로 송신 신호 세기에 따라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기존 대비 큰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다. 이와 같이, 삼성전자는 RAN 전반에 걸쳐 AI를 적용한 PoC(Proof of Concept) 결과들을 업계 최초로 통신 사업자들에게 직접 시연함으로써 통신·AI 융합이 미래 통신 네트워크에서 통신 성능과 사용자 경험,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버라이즌, NTT 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은 통신·AI 융합을 향한 삼성전자의 선도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이날 엔비디아, 키사이트, 비아비, 로데&슈바르츠, 에머슨 등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트너사들도 무선 통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6G연구팀장 찰리 장 상무는 “AI 기반 무선 통신의 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생태계 파트너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삼성전자는 AI-RAN 실현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통신의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생태계 내 파트너들과 지속 협력하고, 창립 멤버인 AI-RAN 얼라이언스 등 업계 협의체를 통해 AI-RAN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4.12.31 09:15이나리

캠핑용품 자작 노하우 전수로 구독자 20만 모은 '캠핑투게더'

"조립의 '손맛'은 캠핑 즐거움을 몇 배로 키워줍니다. 유튜브 시청자에게 이커머스로 이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캠핑용 화목난로와 화로대 등의 자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유튜브 채널 '캠핑투게더'는 최근 구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유튜브에서 고수들이 많은 캠핑 소재로 성과를 냈기에 콘텐츠 경쟁력은 어느 정도 입증된 셈이다. 캠핑투게더를 운영하는 김철민 대표는 인기 비결로 'DIY(Do It 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제작)' 스토리를 지목했다. 단순히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넘어서 캠핑 도구를 실제 제작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고 히트 상품이 됐다는 설명이다. "청소년기에 공구 사용을 즐겨 했습니다. 기계를 워낙 좋아해서 조선 플랜트 분야의 용접 엔지니어로도 일했죠.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캠핑용 화로대와 화목난로를 직접 만들어가는 개발과정과 더불어 다양한 불 장난감들을 영상에 담는 것을 즐겨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김 대표가 직접 캠핑용 화목난로를 만드는 영상은 최근까지 조회수가 1천335만회에 달한다. 이 영상을 보고 DIY 키트를 만들어달라는 구독자 요청이 몰렸고, 이듬해 이커머스 사업에 나선 계기가 됐다. 첫 판매 상품은 역시 구독자 요청에 따른 화목난로 DIY 키트였다. 캠핑 용품 업계에서는 크리에이터가 구독자 제안에 맞춰 상품을 만들고 보급시킨 사례로 꼽힌다. 사용자에게 직접 자신의 난로를 조립하는 즐거움을 공유한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캠핑용이어서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화력을 내고 요리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후에는 DIY 키트보다는 완성된 상품 판매로 전략을 수정했다. 다만 어느 정도 분해와 조립은 가능하도록 제작해 구매자가 손맛은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일종의 레고블록처럼 여러 부품을 조합해 변형할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묠리르'라는 화로대가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묠리르는 마블 영화에서 캐릭터 토르가 사용하는 무기 이름이며, 망치와 닮은 외형과 더불어 화로대가 튼튼하다는 뜻을 나타낸다. 김 대표가 아닌 구독자가 지은 이름인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묠리르 화로대는 연소판을 얇게 만들어서 무게는 줄이되, 열에 의한 변형이 있으면 사용자가 쉽게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연소판을 두껍게 만들어도 변형은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착안한 역발상이다. 최근에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콘텐츠와 쇼핑의 연계를 강화했다. 캠핑용 화목난로와 화로대 외에 캠핑용 컵, 수납가방, 석쇠 등도 인기 상품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로 북미와 일본, 대만 등으로의 이커머스 진출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은 한국과 캠핑 문화가 비슷하면서도 각국만의 구분되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면서, 제품을 개발하여 다양한 사용자층에 소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캠핑 용품의 설계와 제작에 주력하면서 요즘은 캠핑을 자주 못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자분들이 캠핑투게더로 인해 캠핑을 더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캠핑 문화를 해외에도 전해보겠습니다."

2024.12.31 09:00백봉삼

"아메리칸 럭셔리 캐딜락, 독일 3사 대체제될 것"

"캐딜락은 럭셔리하지만 터프하면서 실용적이고 직설적인 매력을 가진 아메리칸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에서 럭셔리라고 하는 독일 3사의 대체제로 자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영석 한국캐딜락코리아 마케팅팀 프로덕트 매니저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 하우스오브지엠에서 기자와 만나 "캐딜락은 '아메리칸 럭셔리'로 미국에서는 롤스로이스보다 럭셔리카 대명사로 알려져 있었고 대통령 의전 등 이미지가 국내 소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새해 2025년을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으로 삼았다. 캐딜락은 올해 5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서 매니저는 "구체적인 수치는 말씀드릴 순 없지만 초도물량을 완판하는 등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고 했다. 캐딜락은 제너럴모터스(GM) 내에서 유일하게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다. 이 라인업을 국내에도 통일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영석 매니저는 "캐딜락은 글로벌에서 리릭 이후에 에스컬레이드 IQ, 옵틱, 올해 출시한 비스틱까지 전체 EV 라인업을 확실하게 구축했고 한국 시장도 그런 궤를 같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국내에서도 저희가 일단 소비자의 니즈를 큰 방향에서는 아마 글로벌이랑 같은 방향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와 CT5-V 블랙윙 등을 판매하고 있다. 캐딜락이 앞으로 출시할 신차를 전기차 위주로 출시 예고한 만큼 앞으로 글로벌 전기차 모델인 셀틱, 옵틱, 에스컬레이드 IQ 등을 한국 도로에서 보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캐딜락은 1902년 설립돼 새해 125주년을 맞이한다. 국내 시장에는 1994년 첫 진출하고 1996년 별도 법인 설립 이후 2014년 연간 판매량 2천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차 출시가 연기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연간 판매량은 줄어들었다. 캐딜락은 신차 출시가 집중되는 2025년부터 전환점을 가지겠다는 방침이다. 서영석 매니저는 "요즘은 소셜미디어에서 인플루언서를 통해 얻는 정보를 종합해서 차량 구매에 결정을 많이 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저희 캐딜락팀도 일단 소비자가 중심에 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반응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여러가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리릭 같은 모델의 한정판도 이미지 차원에서 좋을 것 같고 여러가지 방안을 통해 리릭을 포함한 캐딜락 브랜드가 국내외 소비자에게 다시 다가갈지 여러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딜락은 오는 2026년부터 포뮬러1(F1) 11번째 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국내 모터스포츠 팬에게 캐딜락을 강조할 기회이기도 하다. 서 매니저는 "캐딜락에는 퍼포먼스 브랜드인 V가 있는데, 북미에서는 나스카, 르망 같은 행사에서 달리고 있다"며 "일반 캐딜락에도 이런 기술력이 많이 들어가서 앞으로 F1에 진출하게 된다면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2.31 08:50김재성

네이버, '이용자 몰리고 돈 되는 사업' 집중한다

네이버가 성과가 부진한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하고 있다. 일부 사업 정리를 통해 성장성을 갖춘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최근 네이버는 비주력 서비스의 통합·폐지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가 운영하던 모바일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모두'는 내년 6월 서비스가 종료된다. 2015년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모두는 사업자에게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해 왔다.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서비스였던 셈이다. 아울러 네이버가 운영하던 영화·방송 VOD 콘텐츠 플랫폼 '시리즈온'은 지난 18일 콘텐츠 판매를 종료했다. 현재 운영이 종료된 상태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인기로 VOD를 찾는 이용자가 축소된 상황에서, 더이상 시리즈온의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시리즈온은 2020년 4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4월에는 114위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포스트, 네이버랩 언어변환기 등 성과가 부진한 서비스를 종료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 사용성, 사용자 추이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우상향 지표를 그리고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는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치지직은 내년에 ▲스트리머 채널-스마트스토어 연동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신청 한도 연간 6회로 확대 ▲프로 등급 스트리머 대상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제공 ▲리그 형식 게임 대회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지직은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 250만명을 달성하며 SOOP(구 아프리카TV)을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년간 송출된 방송은 482만 건에 달한다. 시청자와 방송을 빠른 속도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광고, 후원, 구독 등 기능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점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숏폼 서비스 '클립'에도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내년 상반기에 활동할 클립 크리에이터 5천명을 모집 중이다. 70억원을 투자해 이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클립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클립 재생수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클립 채널 수는 3배, 콘텐츠 생산량은 5배 늘었다. 특히 치지직과 클립을 연계해 치지직 스트리머·시청자가 클립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네이버 홈 피드, 검색 등에도 노출시키며 시너지를 내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후발주자지만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증가하는 등 내외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내년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근 숏폼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는데, 클립에 대한 지원을 늘려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해 선제적 시도를 하는 동시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편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2.31 08:38조수민

기대 반·실망 반 '오징어게임2', 통합 콘텐츠 1위...2위는?

지난 한 주 OTT(Over the TOP) 이용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콘텐츠로 '오징어 게임 시즌 2', '하얼빈', '옥씨부인전' 등이 꼽혔다.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는 1월 1주차(12월23~29일) 통합 콘텐츠 랭킹을 31일 공개했다. 이번 주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는 3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공개 후 나흘 만에 1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톱10 1위(미국·프랑스·멕시코·영국·홍콩·터키 등 총 93개국 전 세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또다시 신드롬을 예고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3은 새헤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24일 극장 개봉한 '하얼빈'이 2위에 자리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5일째인 지난 28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추이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6일째 돌파)보다 빠른 속도이자, '아바타: 물의 길'과 같은 속도다. 3위는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차지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이다. 최신 화인 8회에서 9.4%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1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위는 지난 18일 마지막 화가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엔딩 이후 나온 쿠키 영상이 '무빙' 세계관과 연결되며 강풀 유니버스가 더욱 확장될 것을 예고했다. 5위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 2'다. 열혈사제 2는 지난 2019년 방영된 '열혈사제'의 후속편으로,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7일 최종회의 최종 시청률이 12.6%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이어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이 6위에 자리했으며,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영화 '나 홀로 집에'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히든 페이스'가 7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2024.12.31 08:29백봉삼

미디어 위기 심화…K콘텐츠가 유일한 희망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미디어 산업 전반에 '위기', '생존기로' 등의 표현이 수년째 따라 다닌다. 지난해 우려했던 산업과 시장의 위기는 올해도 이어졌고 새해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위기의 수준이 얼마나 더 극심할지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IPTV를 거느린 통신사들이 케이블TV 인수전에 뛰어들 때까지만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시장 상황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가입자 규모를 늘려 유료방송 플랫폼으로 글로벌 미디어에 대응하겠다던 포부를 밝히던 때다. 40년 넘게 2천500원에 발이 묶인 TV수신료를 비롯해 전통적인 미디어들은 비대칭 규제 완화 필요성을 외쳐왔지만, 여전히 과거 틀에 묶여 있다. 스트리밍 중심으로 급격한 전환이 이뤄지자 뉴미디어로 불리던 유료방송도 위기에 몰렸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한국은 방송 수신료가 저렴해 절대 그럴 리가 없다던 코드커팅도 현실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TV홈쇼핑의 채널 송출 중단과 같은 극단적인 사례는 국내 방송 생태계에서 그래도 벌이가 가장 좋다던 상품 판매 채널까지 처한 어려움이 확인된다. 그나마 OTT가 또는 FAST가 뜬다며, 이를 육성해야 한다는 정책이 줄을 잇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미디어 시장은 커졌을지도 모른다 국가승인 통계조사인 방송산업 실태조사 최근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 18조9천575억 원으로, 조사 실시 이래 첫 감소로 집계됐다. 이전 해의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을 기반으로 이뤄진 조사로, 내년 말 발표될 통계에서는 최근 시장 정황에 따라 역성장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DMB를 포함한 지상파, 종합유선과 중계유선을 더한 케이블TV, 위성방송, 채널사용사업자(PP) 등이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IPTV가 전년보다 2.3%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나 가입자 성장 한계에 직면했고, VoD 매출에서는 OTT의 경쟁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유료방송 가입자는 감소세가 분명해졌고, 방송광고 매출은 연간 6천억 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양분하는 역할을 했는데, T커머스를 포함한 홈쇼핑PP의 매출액도 연간 2천억 원 이상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 방송산업이 붕괴 조짐을 보이지만 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글로벌 OTT 플랫폼은 국내 산업을 집어삼킬 듯이 성장했다. 넷플릭스가 최다 가입자 지위를 가져간 뒤 한 번도 이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방송광고는 줄었어도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플랫폼 광고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해외 플랫폼의 광고 기반으로 성장한 디지털 미디어 크리에이터 대상의 국가통계를 살펴보면 첫 조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조사에서 매출액이 연간 1조2천억 원 이상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미디어 시장의 파이가 같은 크기라면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벌어진 것이고, 글로벌 자본이 국내 제작시장 규모도 키워놓은 것을 고려하면 시장은 더욱 커졌을지도 모른다. 즉, 산업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한 게 아니라 이미 변할 대로 변한 셈이다. 위기 뒤 찾아오는 구조 변동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자가 산업을 송두리째 흔들고 레거시 미디어가 낡은 규제에 갇혀있는 점도 문제지만 국내 미디어 산업 위기의 핵심은 역시 광고시장 축소다. 기관별로 새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0% 선에 모이는데, 지난해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보다 모두 낮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즉 민간 소비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가 이어지면 올해 못지않은 광고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침체의 영향은 구독 모델 기반의 OTT 시장에도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 구독료 인상, 계정 공유 제한 등으로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더한 '스트림플레이션'이 화두가 되기도 했는데 지속되는 경기침체가 새해에는 OTT 구독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즉, 이용자 증가에 맞춰 주류 서비스 자리에 오른 OTT도 성장 한계를 일찍이 맞이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사실상 홀로 영향력을 넓혔다고 여겨지는 OTT까지 성장 둔화, 또는 압박 상황에 도달하게 되면 자연스레 산업 내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를테면 최근 SBS와 넷플릭스가 손을 잡은 것처럼 콘텐츠 유통 전략 방향을 급선회하는 경우부터 시작해 규모의 경쟁을 위한 사업자 간 인수합병이나 시장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창희 디지털미디어연구소 소장은 “현재 미디어 시장을 내다볼 수 있는 키워드로는 위기의 심화와 이에 따른 구조 변동이 꼽힌다”며 “제도적인 지원으로 위기 상황을 조금은 줄일 수 있겠지만 현재 산업 구조를 유지하기 더 이상 어려워진다면 구조 변동은 피할 수 없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산업의 개편뿐만 아니라 연말 들어 급격히 전환되는 정국 분위기에 따라 거버넌스 개편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는 분위기다. 현 정권의 인수위 시절 정부조직법 개편에 나서지 않으면서 미디어 관련 3개 부처는 총리실 주도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를 통한 정책적인 통합 논의 과정을 거쳤다. 시도 자체는 박수받을 일이었으나 실질적인 결과는 3개 부처의 이견을 확실히 확인됐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그런 가운데 미디어 정책의 조율과 소관부처의 재구성은 여야를 넘어 한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새해 주목해야 할 미디어 이슈로 급부상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 K콘텐츠 인기, 기회로 잡아야 미디어 시장 전반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도 글로벌에서 K콘텐츠의 인기는 희망을 갖게 하는 요소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해 전망으로 ▲글로벌 K콘텐츠 인기를 기반으로 한 수익구조 개선 ▲시장 확장을 위한 타깃 시장 전략 강화 ▲AI를 통한 제작 효율화 ▲숏폼 콘텐츠와 세분화된 장르 기반의 비즈니스 확대 등을 꼽았다. 실제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확대되는 분위기다.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시청기록을 조사한 결과 한국 콘텐츠의 비영어권 시청 비중은 10.6%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을 살펴보면 K콘텐츠 대표 주자인 CJ ENM 작품이 1~2위를 비롯해 절반을 휩쓸었는데 넷플릭스 외에도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디즈니+, 라쿠텐비키, 파라마운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강점을 보인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K콘텐츠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실을 K-OTT 전략도 기대할 부분이다. 좀처럼 쉽지 않아 보였던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이 이뤄지면 글로벌 플랫폼을 넘어 토종 플랫폼에서도 K콘텐츠가 해외로 뻗어나갈 길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진행에 힘을 실으면서 정책적인 지원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한국이 가진 콘텐츠 강국이란 측면 때문에 콘텐츠 활성화 쪽으로 많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영화와 드라마, 오락을 아우르는 다양성 확대를 통해 만들어지는 K콘텐츠 활성화가 OTT라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서 이뤄져 한국이 새로운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의 해외 확장이 절실하지만 당장 짧은 시간 안에 기대하기 어려워 양질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서 미디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밑바탕이 된다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K콘텐츠 확대 전략을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 단가 정상화나 투자 융자 활성화, OTT 정책 소관 경쟁을 넘어선 협의체 논의 등이 선결 조건으로 꼽혔다.

2024.12.31 08:17박수형

"우리나라 양자 박사학위 소지자 643명"

우리나라 양자기술 핵심인력 가운데 박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총 6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0여 명 늘어난 수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의장 김재완·양승현)과 공동으로 양자인공지능 및 양자기계학습 등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2024 양자정보기술 백서'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백서는 내년 1월 3일부터 K-Q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백서에는 양자정보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담았다.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화 사례, 연구개발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1,2권으로 분리해 발간했다.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KR) 내 AI 챗봇을 시범 도입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양자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동향과 전망을 새롭게 추가했고, 양자 전 분야 소·부·장 정보도 확대했다. 양자기술 통계를 보면, 전수조사를 통해 국내 양자기술 핵심인력(박사학위 소지자) 총 643명, 세부적으로는 산업계 79명, 연구계 266명, 학계 298명(학계는 2023 기준)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40명 늘어난 수치다. NIA 황종성 원장은 “국내 양자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양자정보기술의 활용,확산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완 공동의장은 “양자정보기술의 시장·정책·기술·R&D·산업화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라며 "양자정보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양자산업 성장에 이바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30 22:24박희범

13개 중앙부처 새해 창업활성화에 3조1190억 투입

중앙부처(3조1190억)와 지자체(1750억)가 새해에 창업활성화를 위해 총 3조2940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융자 지원이 1조 5552억원(12개 사업)으로 비중(47.1%)이 가장 높다. 이어 사업화 7666억원(23.3%), 기술개발 6292억원(19.1%) 순이다. 3조2940억원은 101개 기관이 429개 창업지원 사업을 시행, 집행한다. 31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전체 예산은 3조 2940억원이고, 중앙부처는 중기부 등 13개 부처에서 87개사업에 3조 1190억원,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 등 88개 기관에서 342개 사업에 17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앞서 중기부는 2016년부터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일괄적으로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있다. 사업 유형별 현황 지원사업 유형은 총 8개다. 융자가 1조 5552억원(12개 사업)으로 가장 높은 비중(47.1%)을 차지했다. 이어 사업화 7666억원(23.3%), 기술개발 6292억원(19.1%) 순으로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이들 외에 시설․공간․보육, 글로벌 진출, 멘토링․컨설팅․교육, 행사․네트워크, 인력 분야에 예산을 투입한다. 기관별 현황 중기부가 2조 9499억원(중앙부처의 94.6%)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한다. 이외에 문체부(530억원), 과기부(454억원), 환경부(237억원) 등 총 13개 중앙부처가 3조 1190억원(87개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통일부와 방위사업청은 내년부터 처음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신설한다.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클러스터(대전, 구미),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 등 3개 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하고,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 기창업자 경영개선자금 지원사업, 경영컨설팅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71개)는 서울(382억원), 경기(200억원), 경남(186억원) 등에서 총 1750억원을 투입해 342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창업지원사업 ▲사업화: 중기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 등 10대 신산업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및 성장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1000+ 프로젝트'를 통해 1310억원 규모로 약 669개사를 지원한다. 또 혁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이 대기업 수요에 맞춰 협업하도록 예산 70억원으로 50개사 내외를 지원하는 '딥테크 밸류업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환경부는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예산 230억원으로 녹색산업분야 유망 창업 아이템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기술개발: 중기부는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5960억원(전년대비 643억원 증액)으로 업력 7년 이하이고 연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1050여 개 창업기업에 최대 3년간 15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출연,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312억원(전년대비 2개 사업 247억원 증가)으로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107억원, 실험실 창업팀 100개팀 지원)'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107억원, 116개 실험실)' 등 4개 사업을 통해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원이 창업하는 것을 돕는다. ▲글로벌: 중기부는 창업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업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530억원으로 약 353개사를 지원할 예정이고, 새해부터 신규로 '스타트업 법률지원사업'을 신설해 18억원의 예산으로 규제, 자금, 투자, 계약 등 법률 상담으로 약 6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글로벌 진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투자유치 및 글로벌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25억원으로 85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재창업: 중기부는 성실하게 경영했으나 실패한 기업인이 재도전할 수 있도록 재창업 융자자금을 2000억원('24년 1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자체는 경기도(기술창업 재도전 지원, 3억원), 광주시(창업재도전 지원, 2억원), 제주도(청년 다시-DREAM 재창업 지원, 1.4억원) 등이 교육, 멘토링, 사업화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재창업을 유도한다. ▲지방 창업: 중기부는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9개)'으로 지정하고, 예산 775억원으로 (예비)창업기업 약 80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예산 364억원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킹, 투자설명회, 대․중견기업과의 다양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활동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및 관악구 등 13개 자치구에서는 서울창업허브(4개소 110억원), 핀테크랩(2개소 100억원) 등 창업인프라를 조성하며, 관악S밸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집적화 및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K-스타트업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2025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의 세부사업별 공고는 해당 부처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개별로 실시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이번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국민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30 21:05방은주

속도전 펼친 이커머스...새해엔 'AI 초개인화' 승부수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올 한 해 이커머스 업계는 '속도전'을 펼쳤다. 쿠팡의 익일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통해 배송 속도와 이용자 유입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자, 네이버·11번가·지마켓 등 종합몰도 '빠른 배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전문몰에는 '가지 뻗기' 바람이 불었다. 컬리·무신사 등은 기존 주력 사업 분야를 넘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알리 등 C커머스의 국내 시장 침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이커머스는 AI를 통한 '초개인화 추천'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한 해 진단...종합몰 '빠른 배송'·전문몰 '영역 확장' 올 한 해 종합몰은 '빠른 배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쿠팡이 익일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앞세워 멤버십 회원 수를 대폭 늘리면서, 다른 종합몰들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은 전국 각지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이다. 지난 9월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 센터를, 11월에는 광주 첨단물류센터를 준공하는 등 추가 물류 시설 확보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전국 30개 도시에 100여 개의 물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자체 인력으로 주문 처리, 포장, 주문 등을 처리해 다양한 지역의 고객에게 빠르게 상품을 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로켓배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체 물류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네이버는 물류업체와의 협업으로 '속도전'에 뛰어들었다. 네이버는 지난 4월부터 '도착보장'을 운영하고 있다.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2021년부터 운영해 온 물류 협력 네트워크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적극 활용한다. NFA에는 CJ 대한통운, 품고, 파스토, 아워박스, 아르고 등 14개 물류업체가 참여한다. 해당 업체들은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풀필먼트를 담당한다. 네이버를 NFA를 통해 전국 각지의 고객에게 '주 7일 당일배송'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11번가는 판매자의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전략을 마련해 배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월부터 '슈팅셀러'를 운영 중이다. 오픈마켓 판매자가 물류센터에 제품을 입고하면 11번가 측에서 보관, 포장, 배송, 재고 관리, 교환·반품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11번가 자체 인력이 빠르게 풀필먼트 과정을 처리해 기존 대비 배송 시간을 앞당기고 있다. '슈팅셀러' 서비스를 활용하면, 판매자 지정 주문 마감 시간 전까지 고객이 주문할 시 상품이 당일 출고돼 바로 다음날 고객에게 배송된다. 지마켓은 지난 9월부터 '스타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배송'은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지마켓이 직접 구매고객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배송은 CJ 대한통운이 맡는다. 올해 전문몰은 기존 주력 사업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 확대를 꾀했다. 식료품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컬리는 뷰티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11월 출시한 '뷰티컬리' 관련,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지난 2월에는 온라인 할인 행사 '컬리뷰티페스타'에서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했다. 뷰티 상품에 대해, 고객의 최저가 도전 상품 구매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의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을 시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하는 행사다. 지난 10월에는 첫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행사에서 다양한 팝업,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며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을 확대했다. 컬리는 최근 패션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기존 유명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켜 이용자를 유치하는 전략이다. 지난 2월에는 빈폴, 구호, 코텔로 등 삼성물산의 브랜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3월에는 럭키슈에뜨, 슈콤마보니, 쿠론, 럭키마르쉐, 마크제이콥스, 이로, 르캐시미어 등 코오롱FnC의 브랜드가 컬리에 입점했다. 지난 19일에는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리본즈를 입점시키는 등 명품 영역으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최근 뷰티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1년 11월 출범한 '무신사 뷰티'는 기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신진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며 CJ올리브영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주력하는 CJ올리브영은 매장 내 진열 공간이 한정돼 있어 신진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기 어렵지만, 플랫폼 사업 기반인 무신사는 공간적 한계가 없다는 강점을 부각한 것이다. 또 무신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패션 분야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 간 콜라보를 진행하는 전략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패션 브랜드 에이이에이이와 뷰티 브랜드 에뛰드의 협업을 주도해, 관련 기획 상품을 무신사 뷰티에서 단독 출시하기도 했다. 2025년 화두는...신세계-알리 합작·AI 내년 이커머스 업계에서 알리익스프레스의 존재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회사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을 설립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6일 설립된 그랜드오푸스홀딩에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지마켓이 자회사로 편입된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각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알리가 한국 시장 내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알리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판매자를 수월하게 유입하는 경로를 마련했다. 별도의 추가적 절차 없이 기존에 지마켓에 등록한 상품이 바로 알리바바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 중 판매자가 필요한 플랫폼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방식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양질의 판매자 확보가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알리의 입점업체 확대는 큰 경쟁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이커머스에 비해 배송이 다소 느리다는 알리의 단점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지마켓이 보유한 국내 물류 시설을 알리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물류 센터를 통해 배송 시간을 앞당김으로써, 알리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C커머스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온라인 쇼핑 상품 거래액 대비 중국 해외직접구매액의 비중은 약 1.9%에 불과하다. 그러나 신세계와의 제휴를 통한 알리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AI 기반 '초개인화 상품 추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AI로 이용자의 취향·행동·선호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매를 촉진하고 초저가 공세를 펼치는 C커머스와의 차별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는 내년 1분기 AI 기반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한다. 해당 앱에서는 'AI 쇼핑추천' 기능이 도입된다. 이용자의 숨은 의도를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쇼핑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특히 패션 플랫폼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고도화할 전망이다. 최근 보편적 유행보다는 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이 주목받는 만큼, AI를 통해 개개인의 취향을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지그재그는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직잭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노출시키고 있다. W컨셉도 이달 초 앱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 취향에 따른 상품 자동 추천을 강화했다.

2024.12.30 19:21조수민

아부다비, 35%++의 캐시백 리베이트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강화 정책 발표

제작사들은 슬라이딩 스케일 포인트 시스템과 명확한 자격 기준을 통해 최대 50%의 총 캐시백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추가적인 제작 포맷 지원, 총 재정 지원 한도 확대, 정교한 자격 요건과 지급 절차 등의 가이드라인도 강화되었다 아부다비는 지역 최초로 캐시백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이 제도를 시작한 2013년 이래 170 편 이상의 주요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4년 12월 30일 /PRNewswire/ -- 아부다비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개발원(CMA) 산하 아부다비 영화위원회(ADFC)는 영화와 TV 제작 리베이트 제공에 대한 다각적인 개선책을 발표했다. 전 세계 제작사들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명확하게 설정된 기준과 슬라이딩 스케일 포인트 시스템에 따라 최대 50%의 총 캐시백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Dune: Part Two Shooting in Abu Dhabi 2024년 3분기에 발표되어 기본이 30%에서 35%++로 확대된 리베이트에 대한 이 새로운 정책은 1월 1일부터 자격을 갖춘 제작 프로젝트들부터 적용되기 시작하며, 새로운 자격의 포맷, 확대된 프로젝트별 재정 지원 한도, 아부다비의 영화와 TV 제작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유치하기 위해 개선된 프로세스를 통해 이루어진다. 모하메드 도베이(Mohamed Dobay)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개발원 원장 대행은 "지역 리베이트 제도의 선구자인 TV와 영화 제작사는 우리 창조 산업 발전의 근간이자 아부다비의 전략적 차별화 요소로 계속 자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몇 가지 수준의 리베이트 변화를 조정했는데 이는 아부다비에 대한 전 세계와 지역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불러 일으키고 전체 창조 생태계에 기여한다. 우리는 기존 및 이전에 맺은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제작 파트너들을 영입하고, 이 업계를 위해 계획된 다음 단계 성장을 주도하며, 아부다비를 전 세계 최고의 영화와 TV 제작 목적지로 세운다는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지의 시각으로 볼 때 이 리베이트가 우리 경제에 주는 효과는 상당하며 독립적인 연구 조사에 따르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지급되는 1 디르함 당 3 디르함 이상이 우리 경제에 다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강화된 리베이트 포인트 시스템 ADFC의 강화된 리베이트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고 ADFC의 전면적이고 확정적인 승인을 받을 경우 시장 내 제작 및 제작 후에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총 리베이트를 최대 5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혜택을 새로운 기본 리베이트35%에 추가하여 제공한다. 이 확대 정책은 포인트 기반 시스템을 적용하며, 10점에서 14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제작 프로젝트는 기본 35% 리베이트에 추가로 2.5%를 받으며 85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제작 프로젝트는 기본 리베이트 35%에 최대 15%를 추가로 받게 된다. 제작사들이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랍에미리트의 국가 역사와 문화를 콘텐츠에 담고, 제작후 전체 작업을 아부다비에서 완성하며, 장편 영화의 주요 장면을 아부다비에서 제작 및/또는 아부다비에서 TV 시리즈 전체를 촬영하는 것 등 다양하다. 새로운 자격의 포맷 2025년 1월 1일부터 리얼리티 TV, 게임 쇼, 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추가적인 제작 포맷에 대해서도 리베이트가 제공된다. 이러한 포맷의 확대는 2013년 리베이트 도입 이후 지원해온 장편 영화, TV 시리즈 및 프로그램, TV 광고 등의 기존 포맷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확대된 리베이트 한도 본 리베이트 제도는 또한 제작사들이 ADFC로부터 얻을 수 있는 총 재정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 예를 들어, 적격 장편 영화의 경우 아부다비 적격 제작비(ADQPE) 지원 한도가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확대된다. 개선된 리베이트 프로세스 리베이트 업데이트의 마지막 단계는 리베이트 프로세스 자체에 대한 예상 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다. 임시 인증서 유효 기간이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남에 따라 제작팀은 아부다비에서 주요 촬영을 시작할 수 있는 추가 30일을 확보하게 되며, 재량에 따라 120일을 더 받을 수 있다. 이제 제작사들은 최종 인증서가 발급된 시점부터 리베이트 프로세스가 종료될 때까지 30 영업일 (종전 60 영업일) 내에 자금을 지급받게 됨으로써 이미 신속한 프로세스가 더욱 빨라진다. 아부다비 영화위원회 사미르 알 자베리(Sameer Al Jaberi) 위원장은 "지난 10월 초기 기본치를 30%에서 35%++로 확대한 것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그 이후 전 세계의 관심이 급증해 왔는데 이는 우리가 지금 발표하는 이 추가적인 세부 내용들을 통해 틀림없이 또 한 번 급증할 것"이라면서 "방문 제작사들은 경제에 대한 재정적 부양 효과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학습과 훈련 기회를 얻게 되는 청년 인력들에서부터 방문 세트장에 정기적으로 고용되는 프리랜서 등의 기성 인력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력을 지원한다. 10년 이상 전 세계와 지역의 주요 제작사들을 유치한 경험이 있는 ADFC 팀은 영화와 TV 제작의 세부적인 내용에 정통하며, 아부다비에서 비즈니스가 쉽게 수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수년 동안 입증해 왔다"고 덧붙였다. 제작 현장 책임자 벤 필츠(Ben Piltz)는 "리베이트는 스튜디오 영화에서 매우 중요하며 아부다비의 리베이트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확대된 리베이트는 향후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리베이트 한도 확대는 엄청난 혜택으로 아부다비와 그 문화를 홍보하거나 현지 인력을 활용하여 적격 지출을 50%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점은 모두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미 광범위한 아부다비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 리베이트는 크게 강화되어 현지에 본사를 둔 800개 이상의 미디어 회사(이 중 300개 이상은 제작에 특화된), 1000명 이상의 프리랜서 인력 풀, 훈련과 인턴십 기회 그리고 새로운 골든 비자 프로그램을 찾고 있는 청년들에게 재정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레전더리 픽처스, 디즈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예스 라즈 필름스, 팁스, 클라켓, 이글 필름스, 유니버설 픽처스 등 170개 이상의 주요 제작사들이 아부다비를 방문했다. 아부다비에서 촬영된 영화에는 듄, 듄: 파트 2, F1,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 1,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스타워즈: 더 포스 어웨이큰스, 언더그라운드 6, 분노의 질주 7 외에도 비크람 베다, 타이거 진다 하이, 바라트 등 볼리우드 히트작들도 포함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5963/Behind_the_Scenes.jpg?p=medium600

2024.12.30 18:10글로벌뉴스

10명 중 7명 "생성형 AI 이용해봤다"

10명 중 7명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크로스가 30일 발표한 '2024 아이엠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AI 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이용률 변화가 눈에 띄는데, 특히 AI 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중 72.4%가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p 증가한 수치다. 주로 사용하는 AI 서비스는 챗GPT(59.4%), 에이닷(40.9%), 클로바X(13.9%)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사용 목적으로는 '정보 검색'이 62.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창의적 아이디어 획득(37.9%)', '텍스트 수치 요약정리(36.8%)', '외국어 번역(36.3%)'의 비율이 높았다. 생성형 AI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도 17.9%로 조사됐다. 아울러 가장 이용률이 높은 미디어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포털 사이트가 동시에 91.9%를 기록했다. 내비게이션과 지도 앱(81.6%),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80.9%)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는 평균 4.95개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영상 콘텐츠 중에서도 '숏폼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3.2%로 2023년 대비 3.7%p 증가했다. 숏폼 플랫폼별 이용률은 유튜브 쇼츠(78.8%), 인스타그램 릴스(46.2%), 틱톡(22.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숏폼 시청률이 높아지는 현상과 관련하여 디지털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도 숏폼 동영상 광고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1.0%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10대와 50대가 숏폼 광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선호하는 광고 유형은 검색광고(25.8%), 동영상 광고(24.5%), 리워드 광고(20.5%), SNS 피드 광고(19.5%) 순으로 집계됐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는 숏폼 콘텐츠와 생성형 AI의 급부상으로 인해 디지털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도 두드러졌다”며 “이번 리포트가 최신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를 살펴보고 내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리포트는 인크로스가 만 15~69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및 쇼핑 플랫폼 이용행태, 광고 선호도, 주요 마케팅 트렌드 관련 이용자 인식 및 경험을 조사한 결과다.

2024.12.30 15:33박수형

국내 OTT 이용률 80% 근접...유료 이용자 비중은 60%

국내 OTT 이용률이 80% 수준에 도달했다. 유료 서비스 과금을 통한 OTT 이용률도 60%에 근접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30일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체 OTT 이용률은 79.2%로 지난 2022년 72.0%, 지난해 77.0%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OTT 이용자 가운데 유료 OTT 이용자 비율도 같은 기간 55.9%, 57.0%에서 올해 59.9%까지 늘어났다. 10~30대 연령층의 OTT 이용률이 90%를 넘어서는 가운데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도 OTT 이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올해 들어 숏폼 유형의 OTT 서비스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TV 이용률은 감소하고 스마트폰 이용률은 증가하면서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TV간 매체이용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이상 TV 이용비율은 69.1%로 지난해 71.4% 대비 감소한 반면에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비율은 92.2%로 전년(91.4%) 대비 증가했다. 일상생활에서 필수 매체에 대한 인식률은 스마트폰이 75.3%로 전년 대비 5.3%p 늘어난 반면에 TV는 22.6%로 전년 대비 4.6%p 감소하면서 약 3.3배 이상으로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가구의 TV 보유율은 94.9%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88.9%로 전체 가구와 비교해 낮은 편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TV 보유율도 낮았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5.3%로 전년 대비 0.5%p 증가 했는데, 70세 이상에서 전년 대비 6.5%p 증가했다. 전체 이용자 기준 일평균 TV 이용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전년 대비 2분 감소했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시간 6분으로 전년 대비 6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가입률은 OTT 이용 증가와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 저조 등으로 유료방송 가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방송 가입 가구 비율은 91.9%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은 전체 가구 유료방송 가입률에 비해 낮은 83.4%로 감소세도 지속됐다. 한편,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 올해는 전국의 17개 광역시도별 표본조사구 내에서 추출한 5천645 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8천316 명을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4.12.30 14:17박수형

[유미's 픽] "해고 아닌가요?"…'자금난' 티맥스A&C 권고사직 움직임에 직원들 '부글부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티맥스A&C가 일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에 나서며 몸집 줄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개월 연속 임금체불 상황에서 외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수시 조직 개편과 면담으로 임직원 수 줄이기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A&C는 지난주 후반부터 일부 임직원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해 권고사직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임직원들이 이직을 하거나 자발적으로 권고사직을 해달라고 사측과 협의하는 분위기었다면, 최근에는 사측이 조직개편을 진행한 후 임직원들에게 먼저 면담을 신청해 권고사직으로 처리해주겠다고 제안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탓에 일부 직원들은 '해고'라고 보고 노동법 위반이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면담을 통해 권고사직을 진행하는 것인 만큼 해고로 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맥스A&C가 이처럼 나선 것은 자금 사정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다. 티맥스A&C의 총부채는 총자산보다 1천654억원이나 많은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2.1%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535억원으로 적자폭이 22.4% 커졌다. 올 들어 자금 유동성도 나빠졌다. 티맥스A&C는 티맥스클라우드, 티맥스가이아, 티맥스에이아이, 티맥스메타버스 등 티맥스그룹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티맥스A&C는 외부 투자 유치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지 않고 있는 데다 4개월 연속 임금체불이 이어지면서 자금 부담이 더 커졌다. 임직원 수는 당초 1천200여 명에서 현재 400여 명대로 줄었지만, 이들의 월급 마저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만큼 경영 위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무실 임대도 이달 말에 끝나 계약을 연장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티맥스A&C는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전자금 부족으로 앞으로 존속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일단 지배적이다. 현재로선 내부에서 법정관리를 고려할 가능성도 높다. 이를 막고자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올해 다시 품었던 티맥스소프트까지 포기하며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박 회장은 본인 소유의 티맥스A&C 지분에 설정된 질권을 해제하기 위해 이달 초 티맥스소프트‧티베로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 보유 지분 22.4%를 스틱인베스트먼트·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모두 넘겼다. 앞서 박 회장은 티맥스소프트를 인수했던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프라이빗에쿼티 측에 지난 8월 8천500억원 가량 대금을 완납하고 콜옵션을 행사했다. 티베로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가 티맥스소프트 지분 60.8%를 보유하는 구조로 재인수하며 2년 만에 티맥스소프트를 되찾았다. 이 때 박 회장은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통해 자금을 총 1조1천억원 투자 받았다. 콜옵션 행사와 티맥스A&C 운영자금으로 사용했지만 금세 바닥났다. 결국 박 회장은 담보로 잡혀 있던 티맥스A&C 지분을 울며 겨자먹기로 이달 초 넘겼다. 이를 해제하지 않을 경우 티맥스A&C에 외부 자금을 끌어들이기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이다. 외부 투자사는 현재 티맥스A&C 계열사 중 클라우드 관련 3개사에 대한 투자를 두고 박 회장 측과 막바지 협상을 계속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이 티맥스A&C 살리기에 혈안이 된 이유는 슈퍼앱 '가이아'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해서다. '가이아'는 지난 5년간 1조1천억원이 투입된 박 회장의 야심작이지만 아직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티맥스그룹은 당초 올해 안에 가이아의 기업용(B2B) 버전을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소비자 간(B2C)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었다. 다만 핵심 개발 인력들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티맥스A&C는 '가이아'를 살리기 위해 일단 클라우드, 메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을 존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임직원 수도 현재보다 더 줄여 스타트업 수준으로 재편하겠다는 내부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집을 줄여야 외부 투자를 더 원활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하지만 현재까지 체불된 임금이 상당하단 점에서 외부 투자를 받는다고 해도 당장 사업 정상화를 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로 파악된다. 퇴직자들은 최근 여러 법무법인을 통해 체불 임금 및 퇴직금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해 일부는 지급 받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티맥스A&C의 몸집 줄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며 "절체절명인 상황인 만큼 내년 1월 초까지 간헐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정말 필요한 핵심 인력과 사업만 남기고 전반적으로 모두 정리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업체 특성상 인건비가 전체 비용의 80~90%를 차지하는 만큼 권고사직을 통해 임직원 수를 대폭 줄이려는 듯 하다"며 "박 회장이 빠른 시일 내에 외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가 회사 존속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30 13:02장유미

[1분건강] 새해 건강관리, 뱀처럼 유연하게

이달 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당초 초고령사회는 내년에 현실화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면서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모양새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은 산업과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통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해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이다. 뱀은 십이지(十二支) 동물 중 여섯 번째 동물로, 허물벗기를 반복해 영생‧불멸‧장수‧다산 등 건강을 상징하는 동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건강한 삶을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뱀처럼 유연한 건강관리법을 알아봤다. 허리 통증 없는 뱀처럼…'스트레칭'으로 척추 건강 챙기자 뱀은 십이지 동물 가운데 척추 활동성이 가장 자유로운 동물이다. 인간은 척추뼈가 33개인 반면, 뱀은 종에 따라 200~400여개의 척추뼈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방향으로 허리를 구부렸다 펴며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뱀은 모든 척추 뼈에 갈비뼈가 붙어있어 내부 장기를 보호하고 유연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신체의 중심축인 허리 건강이 무너지면 전체적인 균형이 망가지고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체의 중요한 신경이 대부분 허리를 통해 지나가기 때문에 허리를 다치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허리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 운동이 필수다. 주기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법에는 '기립근 스트레칭'이 있는데, 두 손으로 허리 높이의 구조물을 잡고 엉덩이를 뒤로 빼 상체를 천천히 숙인다. 이때 상체가 말리지 않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기립근 수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추 근육이 이완돼 허리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어 허리 관리법으론 제격이다. 이 같은 스트레칭에도 허리 통증이 지속될 경우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 한약 처방 등을 통합해 허리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한다. 허리 통증에 대한 한방치료 효과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한 연구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한방치료를 6개월간 받은 환자군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들의 시각통증척도(VAS; 0~10)가 치료 전 4.39에서 치료 6개월 후 1.07로 감소했으며 10년 후에는 통증이 거의 없는 수준을 유지했다. 입 크게 벌리는 뱀처럼…턱관절 관리도 뱀의 턱은 인간의 턱과 달리 아래턱뼈(하악골)가 하나로 구성돼 있지 않고, 중앙이 분리돼 두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매우 탄력적인 인대와 연결돼 독립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또 위턱뼈는 두개골에 느슨하게 연결돼 있어 앞뒤로 폭넓게 움직일 수 있다. 뱀이 턱을 150도까지 벌려 자신보다 큰 먹이를 삼킬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은 턱 구조상 뱀처럼 입을 크게 벌리면 '턱관절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다. 턱관절장애란 턱을 둘러싼 근육과 뼈, 관절의 배열이 틀어져 나타나는 증상으로 입을 자주 크게 벌리거나, 질긴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 주된 원인이며, 옆으로 눕거나 이를 가는 잠버릇 등도 원인이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며 통증이 발현되는데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통증이 얼굴 전체로 퍼지고 안면 비대칭, 이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턱관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한의통합치료를 실시한다.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3개월 이상 중증도 이상의 턱관절 통증을 호소한 환자 82명을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나눠 5주간 관련 질환 연구를 진행한 결과, 치료 전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의 평균 NRS(통증숫자평가척도; 0~10)는 각각 5.9와 5.8로 비슷했지만, 치료 후 약침치료군의 NRS는 2.94로 대폭 감소했고, 물리치료군은 4.25에 그쳤다. 허물 벗는 뱀처럼…저자극 피부 관리 '중요' 뱀은 주기적으로 허물을 벗는 탈피생물이다. 기존 피부가 손상되거나 마모된 경우, 탈피를 하면서 새롭고 건강한 피부를 얻는다. 인간은 뱀과 달리 탈피를 할 수 없지만, 일정 주기로 피부의 죽은 세포를 떨어뜨리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재생한다. 평균 28일 주기로 피부가 재생되며 이 과정에서 벗겨지는 세포가 바로 각질이다. 인간은 세안과 샤워를 통해 피부 각질을 벗기고 관리한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해 씻으면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 층이 손상되고 수분이 빠르게 증발돼 피부 장벽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물리적 스크럽으로 각질 탈피를 시도하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저자극 방식으로 씻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새해 건강 관리를 위해 갑작스럽게 생활 패턴을 변화시키려는 계획보단 천천히 건강 습관을 다지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온몸이 유연한 뱀처럼 척추와 턱 등 부위별 관리로 건강한 을사년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30 12:40조민규

[ZD SW 투데이] KOSTA, 2025년 취업 연계형 SW 개발자 양성 과정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OSTA, 2025년 취업 연계형 SW 개발자 양성 과정 모집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가 내년 2월부터 ▼풀스택 개발자 ▼데브옵스 기반 자바 개발자 ▼데브옵스 기반 노드제이에스 개발자 ▼C/C++ 임베디드 개발자 과정 등 4개 과정을 진행하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는 실무 프로젝트형으로 내일배움카드 없이 전액 국비 지원되며, 매월 최대 101만원의 훈련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11개 SW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연계 과정으로 설계돼 수료 후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은 KOSTA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교육 장소는 분당, 가산, 종로에서 운영된다. ◆안랩, 창립 30주년 맞아 3개 단체에 300만원씩 기부 안랩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임직원 기부금을 모아 소방가족희망나눔, 하트-하트재단, 참수리사랑 등 3개 단체에 각각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사내 투표로 선정된 단체들에 전달됐으며 임직원 기부 키오스크를 비롯한 소액 기부금을 통해 조성됐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및 경찰관 자녀 장학금,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IT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 생성 AI 기업 아스타와 PoC 계약 체결 농심이 마케팅 생성 AI 전문 기업 아스타와 개념증명(PoC) 계약을 체결하며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양사는 아스타의 생성 AI 엔진 '아비카' 도입을 위한 개념 검증(PoC)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심은 AI 도입으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마케팅 자동화 등 프로세스 혁신을 모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라바웨이브, 업계 최초 디지털 성범죄 대응 기술 체험 서비스 공개 라바웨이브가 몸캠피싱과 딥페이크 피해자들이 직접 자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 데모' 서비스를 선보였다. 데이터인젝션, 더미데이터, 하이퍼 디텍트 등 주요 기술 체험을 통해 피해자의 불안을 줄이고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솔루션 데모'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인터넷 연결만으로 체험 가능하며 모든 연령대의 피해자들이 디지털 성범죄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바웨이브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범죄 대응과 예방에 주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KPMG M&A 센터 온라인' ISO27001 인증 획득 'KPMG M&A 센터 온라인'이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으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영국왕립표준협회에서 부여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KPMG M&A 센터 온라인'은 정보보호정책, 인적 보안,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등 주요 보안 제어 항목과 93개 세부 항목을 검증받았다.

2024.12.30 12:36조이환

5G 특화망 주파수,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부터 이음5G 주파수에 대해 온라인으로도 할당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30일 밝혔다. 이음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이동통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특화망으로 토지와 건물 등 소규모 특정구역 단위로 구축이 가능하고 다양한 수요에 맞춤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전국 36개 기업이 76개 지역에서 이음5G 주파수를 활용해 제조, 물류, 의료, 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주파수를 할당받기 위해 사업자가 직접 과기정통부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되는 이음5G 주파수 온라인 할당 신청 절차는 이러한 수요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신청 절차 마련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9월부터 전파방송통신시스템을 관리 운영하는 국립전파연구원과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달 시스템 개선 작업 및 누리집 홈페이지 내 이음5G 주파수할당 신청 절차 개설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진다. 향후 이음5G 주파수할당을 신청하는 기업은 과기정통부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신청서와 주파수이용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등록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방문 신청 부담이 줄고, 신청 진행상황 또한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기업 담당자들의 업무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음5G 주파수 온라인 할당 신청 절차가 마련됨으로써, 이음5G에 대한 기업들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이음5G 활성화를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12:00박수형

5G 전국망 완성 첫해, 평균 다운로드 속도 첫 기가급 돌파

5G 전국망이 완성된 올해 통신 3사의 다운로드 기준 5G 평균 전송속도가 기가급으로 올라섰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망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통신 3사 평균 5G 전송속도(다운로드 기준)는 3사 평균 1025.52Mbps로 지난해 939.14Mbps에 비해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가 초당 1기가비트(1024Mbps=1Gbps)를 넘어선 것이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이 지난해보다 77.0Mbps 증가한 1064.54Mbps ▲KT가 106,87Mbps 증가한 1055.75Mbps ▲LG유플러스가 75.26Mbps가 증가한 956.26Mbps를 기록했다. 정부는 KT의 망품질 개선으로 전국 5G 평균 속도에서 1~2위 간 속도 차이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별 5G 망품질을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 등 3구간 평균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은 하위30% 704.24Mbps, 중위40% 1073.54Mbps, 상위30% 1415.79Mbps ▲KT는 하위30% 720.81Mbps, 중위40% 1064.24Mbps, 상위30% 1378.44Mbps ▲LG유플러스는 하위30% 617.27Mbps, 중위40% 964.89Mbps, 상위30% 1283.46Mbps 등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평균값으로 인한 통계적 오류를 줄이기 위해 재작년부터 3구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옥외(행정동)는 962.54Mbps, 주요시설 1087.56Mbps로 조사됐다. 주요시설의 경우 유동인구 밀집지역은 1181.62Mbps, 실내시설은 1127.38Mbps, 교통노선은 866.03Mbps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가 1121.54Mbps(전년도 1035.46Mbps), 중소도시 1101.53Mbps(전년도 962.07Mbps), 읍과 면 포함 시군의 농어촌 645.70Mbps(전년도 607.86Mbps)로 조사됐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차이는 대폭 줄었으나,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과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400개 평가지역 중 품질 미흡지역은 LG유플러스 12개소, KT 7개소, SK텔레콤 6개소)으로 확인됐다. 모두 KTX와 SRT 등 고속철도 구간이다. LTE 전송속도 소폭 감소 통신 3사의 LTE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지난해 178.93Mbps 대비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이다. SK텔레콤은 5G에 이어 LTE에서도 최다 가입자를 거느린 상황에서 전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지켜냈다. LTE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149.10Mbps로 전년(157.15Mbps) 대비 5.12% 감소했고, 주요 시설은 237.23Mbps로 전년(224.43Mbps) 대비 5.70% 향상됐다. 도시 규모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14.64Mbps, 중소도시 201.97Mbps, 농어촌 119.96Mbps로 나타났다. 전체 315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KT 4개, LG유플러스 3개, SK텔레콤 2개로 확인됐다. 5G와 같이 모두 KTX와 SRT 등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품질이 미흡한 15개소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용 와이파이 느려지고 개방-공공 와이파이 빨라져 와이파이 품질평가는 통신사 및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는 와이파이 구축 장소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확인하는 평가다. 각 와이파이 유형별로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74.89Mbps(전년 379.12Mbps), 개방 와이파이는 415.02Mbps(전년 387.04Mbps),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463.55Mbps(전년 378.84Mbps)로 나타났다. 전체 2천268개 점검국소 중 통신사별 와이파이 이용 실패 국소는 3사 평균 26개로, SK텔레콤 17개, KT 31개, LG유플러스 30개로 나타났다. 데이터 소진 뒤 전송속도는 사전고지 수준...5G 접속가능 비율은 97.6% 5G와 LTE 속도 제어형 무제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의 제한 속도 준수여부 점검 결과, 3사 모두 사전 고지한 제한 속도가 제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평가 결과 ▲1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983.25Mbps ▲500M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494.47Mbps이다. 올해 망 품질평가로 확인된 5G 다운로드 속도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지난 11월 발표한 해외 7개 주요국의 5G 다운로드 속도와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가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331.21Mbps)보다 3배 이상 빠르고, 7개국 중 가장 속도가 빨랐던 노르웨이(584.14Mbps)보다도 약 1.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5G 커버리지 점검은 5G 신호세기를 측정해 접속가능비율을 확인하고, 기준 이하의 신호세기가 10% 이상 확인된 경우 접속미흡으로 구분해 개선을 요구하는 점검 방식이다. 5G 접속가능비율이 낮을수록 5G 전파 신호세기가 약한 서비스 음영지역이 넓다고 볼 수 있다. 전국 200개 행정동의 커버리지 점검 결과를 통신3사가 공개하는 5G 커버리지 맵 정보와 비교한 결과 KT의 1개 지역에서 5G 커버리지 정보의 과대 표시가 있음을 확인했다. 200개 주요시설을 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비율은 97.6%로 나타났다.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접속 미흡시설은 3사 평균 14개소로, 주로 실내시설과 일부 교통노선이다. 한편 지난해 평가 결과 접속미흡시설로 확인된 34개 시설은 올해 재점검에서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5G 전국망이 완성된 첫 해 발표하는 품질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내 음영지역과 농어촌 품질 격차가 확인된 만큼 통신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5G 등 통신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품질평가 결과가 이용자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30 12:00박수형

쥐에게 VR 고글 씌웠더니..."가상현실, 실제처럼 느껴"

실험실 쥐가 가상현실(VR)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고글이 개발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진은 '마우스고글스'(MouseGoggles)라는 VR 제품을 개발했다. 쥐들에게 고글을 착용한 상태로 실험한 결과 시뮬레이션된 자극에 생생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소드'(Nature Methods)에 실렸다. 보통 쥐에 VR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더 통제된 조건에서 쥐에게 자연스러운 환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금까지 쥐에게 VR 기술을 테스트하려면 쥐를 컴퓨터나 프로젝션 스크린에 둘러싼 채로 러닝머신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스크린은 쥐의 전체 시야를 커버할 수 없어 쥐가 VR 환경에 반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마우스고글스가 기존 VR 기술보다 상당히 발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넬 대학 박사후 연구원 매튜 아이작슨은 “마우스 VR 헤드셋에 딱 맞는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이미 스마트워치용으로 거의 다 만들어져 있다. 처음부터 새로 만들거나 디자인할 필요가 없었고, 필요한 모든 저렴한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해당 시스템의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쥐에 고글을 씌워 다양한 자극에 노출시키면서 생쥐의 뇌 활동을 측정하고 행동을 관찰했다. 일련의 테스트를 통해 연구진들은 쥐가 VR을 보고 기대했던 대로 실제로 반응하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연구진은 잠재적인 포식자로 보이는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올 때 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다. 아이작슨은 "큰 화면이 있는 일반적인 VR 설정에서 이런 종류의 테스트를 시도했을 때, 쥐들은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 고글을 씌우자 거의 모든 쥐들이 뛰었다. 그들은 엄청난 놀란 반응을 보였고 정말로 다가오는 포식자에게 공격 당하는 줄 아는 듯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쥐를 위해 더 현실적인 VR을 개발하는 작업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쥐의 뇌 활동, 뇌 질환의 잠재적 치료법을 테스트하는 초기 연구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2.30 11:12이정현

지쿠 킥보드·자전거, 올해 4200대 버스 주행 거리만큼 달렸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의 PM이 총 8천400만km를 주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구를 2천10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로,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4천200대가 1년 내내 주행한 거리와 맞먹는다. 지쿠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가 달린 거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전체 대중교통(사업용 승합차)의 연간 주행거리(약 3천700만km)보다 두 배 이상 많으며, 서울 도심 주요 5개구(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용산구)의 대중교통 연간 주행거리(약 5천300만km)의 1.5배 이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 대중교통 버스의 1년 평균 주행거리는 약 1만9천783km으로, 지쿠는 올해 11개월 동안 약 4천200대의 버스가 달린 것과 맞먹는 거리를 달렸다. 특히 지쿠는 2023년 6월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2024년 탑승 횟수가 전년 대비 42% 늘어난 반면 주행거리는 5% 소폭 증가했다. 장거리는 전기자전거, 단거리는 킥보드를 이용하는 식으로 사용 습관이 바뀌었음을 뜻한다. 그만큼 지쿠가 일상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으며, 없어서는 안 될 한국인의 '발'이 되어간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쿠는 1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운영한다. 무엇보다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비수도권에서도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있다. 또 본사와 전국 각 사업장을 통해 1천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근거리 이동 수단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의 교통 인프라를 보완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10:50백봉삼

오브젠,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 자동화 혁신

오브젠(대표 전배문)이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마케팅 기획, 실행, 성과 분석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브젠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에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디지털 보험사가 가지고 있던 제한된 대면영업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고객의 비대면 보험 가입 경험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고객 만족도와 비즈니스 성과가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험 계약자 중 49.5%가 상담이 어려운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 사이에 가입했다. 또한 보험료 납부, 대출, 보험금 지급신청 등 각종 보험 유지 서비스를 해당 시간에 이용하는 고객 비율이 3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선한 경험과 간편한 서비스를 선호하며, 비대면 방식을 통한 편리한 업무 처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 니즈와 결합하여 매출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터넷이 되는 공간이라면 24시간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한 비대면 디지털 보험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략의 일환이다.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 고객이 직면한 주요 문제점도 해결됐다. 설계사 없이도 모바일 클릭 몇 번만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디지털 보험사의 장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고객의 보험 가입 여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오브젠 관계자는 "이번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사례는 다른 비대면 디지털 보험사의 향후 시스템 구축에도 유의미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고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여러 접점에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사 마케팅 업무의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오브젠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향후 단계적 솔루션 확장을 통해 AI 예측, 실시간 마케팅, 행동 데이터 분석 등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2.30 10:45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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