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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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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연비 15.7㎞/ℓ에 3140만원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M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쟁 하이브리드 대비 가성비 있는 가격 경쟁력 ▲일상 도심 주행에서의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 구현 ▲최고 수준의 연비 개선율 ▲정통 아웃도어 감성 및 안정적인 승차감 ▲AVNT 등 고객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등의 상품성을 갖췄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천140만원 ▲T7 3천63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아웃도어 감성을 표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복합 연비 15.7㎞/ℓ(18인치휠 기준/도심 16.6㎞/ℓ)를 달성해 동급 경쟁 모델의 30%(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 개선 효율) 수준보다 월등히 높다. 20인치휠을 장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k㎞/ℓ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 전용 변속기인 e-DHT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며,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의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130kw의 대용량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다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12V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하여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 적용으로 정숙성을 실현했다. 쇽업쇼버도 업그레이드 했다. 편의 사양도 대폭 개선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등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키 디자인 변경으로 고급감을 더하고 디지털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잔가보장 및 스마트 할부를 통해 고객의 구매 부담은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도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잔가보장 프로그램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구입 후 3년(4만5천㎞) 운행한 뒤 구매자가 중고차로 판매하고 KGM 차량 재구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보장해 주며, 선수율 30%의 60개월 4.5% 저금리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4월 온라인 전용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테일게이트 △딥컨트롤 패키지2 등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춘 온라인 전용 모델이다.

2025.03.11 11:19김재성

레드포스 PC방, '아너 오브 킹즈 코리아 챌린지' 성황리 개최

농심e스포츠는 모바일 MOBA 게임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 e스포츠 대회 '2025 아너 오브 킹즈 코리아 챌린지' 결승전을 3월 8일 레드포스 PC방 신촌점에서 개최했다. '아너 오브 킹즈'는 텐센트 산하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MOBA 장르 게임으로, 2015년 출시 이후 10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일간 활성 이용자(DAU) 1억 명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 500만원 규모로, 총 32개 팀이 참가했다. 결승전 현장에서는 농심 레드포스 '아너 오브 킹즈' 선수단이 참여하는 팬 커뮤니티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아너 오브 킹즈' 공식 유튜브와 게임 스트리머 김레인, 백크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온라인 시청자 전용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로 레드포스 PC방은 e스포츠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경기 송출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결승전이 진행된 레드포스 PC방 신촌점은 프리미엄 경기석을 보유한 매장으로, 팀룸, 경기석, 이벤트석 등을 갖춰 다양한 경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e스포츠 게임단 농심 레드포스와 PC방 전문 컨설팅 그룹 비엔엠컴퍼니가 공동 런칭한 프랜차이즈인 만큼, 관련 노하우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또한, 농심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와 호텔식 인테리어, 다양한 게임사 및 하드웨어 업체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2025.03.11 11:14강한결

[ZD SW 투데이] 로민, 부동산 권리조사 업무에 '도큐먼트 AI' 적용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민, 부동산 권리조사 업무에 '도큐먼트 AI' 적용 로민이 부동산 권리조사 기업 리파인에 AI 기반 문서 인식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했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인쇄체, 필기체, 타자체 모두 인식 가능한 AI OCR 솔루션으로 문서 내 핵심 정보를 정확히 추출하고 검증한다. 리파인은 지난해 임대차계약서 권리조사에 AI OCR을 적용한 데 이어 올해 자동화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 문서의 검토 시간을 크게 줄이고 사기나 문서 위변조 위험도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에스넷그룹, 'CES 참관단 원클럽' 2기 출범 에스넷그룹이 제2기 CES 참관단 '원클럽'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CES 참여를 통해 글로벌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AI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도록 분기별 교육과 활동을 지원한다. '원클럽'은 생성형 AI 기반 혁신활동 경진대회, 개인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2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넷그룹 회장과 각 사 대표들이 직접 후원하며 그룹 차원의 기술 경쟁력과 협업 강화에 집중한다. ◆토마토시스템-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토마토시스템이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와 협약을 맺고 IC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돌봄서비스 공동 사업에 나선다. 양측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스마트돌봄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초고령 사회를 겨냥한 다양한 맞춤형 돌봄 솔루션을 개발해 시니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는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노인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및 생활편의 서비스 연구와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CJ 원, 이마트24와 포인트 제휴 서비스 개시 CJ올리브네트웍스의 CJ 원과 이마트24가 포인트 제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한 달간 'CJ 원 포인트 페스타'를 진행한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CJ 원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며 포인트는 CJ 원 앱과 이마트24 앱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 페스타 기간에는 이마트24 앱에서 CJ 원 포인트 적립 시 최대 100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명품 경품 및 CJ 계열사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인공지능팩토리, '2025년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인공지능팩토리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인공지능팩토리는 이미지 분류, 객체 감지, 맞춤형 솔루션 제안 등 무료 컨설팅을 제공해 AI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팩토리는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AI 기술 도입 및 디지털 전환을 적극 돕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비아, 신규 국가도메인 출시 기념 28% 할인 이벤트 실시 가비아가 새롭게 추가된 한국(KR) 국가도메인(ai.kr, it.kr, io.kr, me.kr)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한 달간 28%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도메인은 22년 만에 추가된 신규 도메인으로, 대한민국 주소지를 둔 개인과 법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비아는 신규 도메인이 AI, IT,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브랜드 자산 확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메인은 가비아를 포함한 공식 등록대행업체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2025.03.11 11:12조이환

공정위, 카카오 '무료배송 강제' 시정안 의견 수렴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동의의결안을 마련한다. 11일 공정위는 카카오의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관계부터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배송유형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지 않고, 배송비용을 포함한 판매가격에 수수료를 책정하는 무료배송을 강제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여기에 계약 서면을 지연해 교부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상품을 반품한 행위도 받는다. 공정위는 이런 운영 방식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카카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했다. 동의의결이란 기업이 법 위반 혐의를 해소하기 위한 자율적 조치를 말한다. 잠정 동의의결안은 납품업자의 판단에 따라 배송 유형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고, 카카오 소속 임직원에 대한 공정거래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납품업자에 대한 수수료와 마케팅 지원방안을 마련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수수료(PG 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용에 대한 결제 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마케팅 지원을 위해서는 ▲할인 마케팅 진행 및 할인 금액 보전 ▲광고를 위한 무상캐시 등 지급 ▲맞춤형 컨설팅 및 마케팅 교육 실시 ▲기획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최소 92억 원 상당을 지원하는 내용의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 잠정 동의의결안은 오는 9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동의의결은 수렴 절차가 종료된 이후 수렴된 의견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동의의결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1 11:04류승현

맘스터치, 일부 매장 이중가격제 도입... 평균 15% 인상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일부 가맹점이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11일 맘스터치 관계자는 “전국 1천450개 매장 중 48개 매장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체 매장 중 약 3.3%에 해당하며, 가격 인상률은 점포마다 다르지만 평균 15%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가맹본부와 점주 간 협의를 거쳐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것”이라며 “가맹본부의 공식적인 가격 정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배달 가격 이원화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의 문제를 우려해 점주에게 만류하고 있으나, 개별 가맹점에서 배달 가격 이원화 도입을 요청할 경우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를 통해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중가격제를 시행하는 매장의 경우 배달 앱 내 문구 등을 통해 이중가격제를 시행하는 매장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중가격제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계속 확장되고 있는 추세로, 버거킹과 맥도날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롯데리아와 메가커피, 본죽 등도 이중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2025.03.11 11:01류승현

시장·동네가게서 카드 쓰면 캐시백·할인…동행축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동네 가게 등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10%를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1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카드로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에서 결제하면 10% 캐시백이나 최대 1만원 할인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도 캐시백, 경품 추첨 등을 한다. 비씨·하나·KB국민·NH농협 카드는 전통시장에서 최대 10% 포인트, 캐시백을 주는 새 카드를 5월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삼성·현대·신한·우리·NH농협 카드는 전통시장에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를 넓히고 내수를 살리기 위한 동행축제는 올해 3·5·9·12월 열린다. 3월 행사는 28일까지 온라인 중심 '미리 온(ON) 동행축제'로 진행된다.

2025.03.11 10:51유혜진

말기콩팥병 1인당 연간 진료비 2838만원…암‧치매보다도 더 높아

말기콩팥병 1인당 연간 진료비가 3천만원에 달하는 만큼, 복막투성 활성화를 위한 보완된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7일 대한신장학회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공동 개최한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막투석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는 국내 복막투석 현황과 문제점과 대책이 논의됐다. 복막투석은 말기콩팥병 환자가 받는 신대체요법 중 하나로, 복강 내로 관을 삽입한 후 관을 통해 투석액을 주입해 일정 시간 저류시킨 후 다시 배액하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석을 시행할 수 있으며, 월 1회 정도 병원에 방문하기 때문에 직장과 학업‧여행 등 일상의 시간을 더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학회는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복막투석 행위수가 신설(현재 부족한 복막투석의 행위수가 보완 및 마련) ▲복막투석 교육 시설 설치 및 운영 위한 정책적 지원(복막투석 환자 관리에 필요한 병원 공간 및 시설 활용을 위한 병원 및 의료진 인센티브 지원) ▲복막투석 전문인력 지원(복막투석 외래 환자 대상 전담 간호사 인력 지원, 기능적/인지적으로 스스로 투석을 진행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복막투석 간호사 등의 가정 방문 형태로 환자를 지원하는 보조 복막투석 도입)을 제안했다.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이동형 대한신장학회 KHP 2033 특별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말기콩팥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비 절감과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복막투석을 활성화하는 정책이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말기콩팥병 위험 국가로 이에 대한 정책적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 오늘 토론회가 복막투석 재택관리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제로는 양재원 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원주세브란스병원)가 '국내 복막투석 현황과 문제점 및 복막투석 활성화 해외동향'을, 김좌경 대한신장학회 복막투석연구회 총무(한림대성심병원)가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황원민 대한재택의료학회 기획이사(건양대병원)가 '재택의료와 투석 치료의 융합'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재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말기콩팥병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국가로 초고령사회를 맞아 증가의 심각성은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복막투석 재택치료 활성화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복막투석에 대한 인지도 부족, 교육 및 정책적 지원 부족 등의 원인으로 지속적으로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복막투석 재택치료 활성화가 필요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미국은 투석 유형과 관계없이 동일한 수가를 통해 환자 중심적 투석유형 선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는 복막투석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병원 신설 인센티브와 복막투석 환자 관리료를 별도 지급해 복막투석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해외 사례도 설명했다. 대한신장학회는 국내에서도 2019년 12월부터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복막투석 치료 환경을 바꾸고 재택치료 환자의 관리를 위해 더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좌경 교수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의 임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시범사업 참여 환자에서 사망률 감소와 응급실 방문, 입원 건수 및 일수도 감소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1인당 연간 직접의료비용 시범사업 미등록 환자 대비 등록환자에서 565만원 감소했고, 또 재택관리 등록 전후의 직접의료비용을 비교했을 때 등록환자에서 더 적었다”며 “복막투석 환자의 재택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적 타당성은 이미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2018년 대비 2022년 복막투석 환자 수는 -2.5%로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며, 현재의 경향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복막투석 재택치료는 2033년 전체 투석 환자 중 비율이 1.8%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여 환자 중심의 복막투석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학회의 분석에 의하면, 10년 내 투석 총진료비는 2배 수준으로 약 6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잘 고안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복막투석 재택치료를 활용하면 건강보험재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의 병원방문/이동을 줄여 생산성 손실을 낮출 수 있고, 경제활동인구 유지가 가능할 뿐 아니라, 보호자의 부담 감소까지 고려하면 더 큰 사회경제적인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투석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효과 향상, 사회경제적 부담의 절감을 위해 복막투석을 활성화할 수 있는 현실적으로 개선된 정책도입이 시급하며, 25년 12월 종료가 예정돼 있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보완해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원민 교수는 재택치료와 투석치료의 융합 측면에서 복막투석 재택 환자들을 지원하는 보조복막투석과 디지털 헬스의 적극적인 활용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고령화, 사회구조,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재택의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재택의료 수가 개선과 함께 재택의료 도입이 이미 시도되고 있다. 디지털헬스 기술 개발로 환자의 재택관리를 더욱 효율적이고 비용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복막투석 재택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집에서 하는 복막투석은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검사 데이터가 전송될 수 있다. 복막투석 재택치료 환자에서 디지털 모니터링은 치료 질 개선, 환자의 주체적 질환 관리가 향상돼 투석에 대한 환자의 수용도를 높이고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치료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으로 복막투석 환자의 재택관리를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정표 대한신장학회 총무이사(보라매병원), 김현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불제도개발부장, 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윤석준 고려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복막투석 환자 유병욱 씨, 유지영 코리아헬스로그 편집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환자 유병욱 씨는 “건강에 자신했기 때문에 처음에 투석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충격이었고,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러나 경제활동을 계속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야 했고, 투석 유형을 선택해야 할 때도 처음 고려했던 점이 경제활동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였다”며 “2016년 2월에 투석을 시작해 현재는 복막투석 5일, 혈액투석 1일을 하며 10년째 투석 생활을 하고 있다. 복막투석은 환자들이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고, 경제활동을 계속 해 가는 것이 정신적인 충격에서도 빨리 벗어나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대한신장학회 박형천 이사장(세브란스병원)은 “복막투석은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용 절감 효과가 명확히 입증됐다. 연간 급증하는 말기콩팥병 환자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보다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2025년 말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에 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복막투석은 재택의료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임상적 효과 증가나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23년 국민 콩팥 건강 개선을 위한 10개년 비전인 'KHP 2033'(Kidney Health Plan) 선포하고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 투석 및 장기이식) 비율 33%'를 미션으로 제안한 바 있다.

2025.03.11 10:41조민규

러시아, AI 챗봇까지 세뇌한다…연 360만개 기사로 AI 오염시켜

10대 생성형 AI 도구, 러시아 선전 33% 그대로 인용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프라브다(Pravda)' 네트워크가 인공지능 챗봇의 학습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오염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가드(NewsGuard)의 조사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인간 독자를 대상으로 하기보다 AI 모델의 응답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거짓 주장과 선전을 퍼뜨리고 있다. 검색 결과와 웹 크롤러에 친크렘린 허위 정보를 대량으로 퍼트림으로써 대형 언어 모델(LLM)이 뉴스와 정보를 처리하고 제시하는 방식을 왜곡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에 생성된 360만 개의 러시아 선전 기사가 서구 AI 시스템에 포함되어 응답에 거짓 주장과 선전을 오염시키고 있다. 뉴스가드는 오픈AI의 ChatGPT 4o, You.com의 Smart Assistant, xAI의 Grok 등 주요 AI 챗봇 10개가 프라브다 네트워크에서 유포된 거짓 정보를 33%의 확률로 반복적으로 인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크렘린의 허위 정보를 위한 강력한 새로운 유통 채널이 생겼음을 보여준다. AI 챗봇, 프라브다 네트워크의 92개 거짓 기사 직접 인용 뉴스가드는 주요 AI 챗봇 10개를 대상으로 프라브다 네트워크에서 유포된 15개의 거짓 주장을 테스트했다. 'Innocent', 'Leading', 'Malign'의 세 가지 서로 다른 프롬프트 스타일을 사용해 각 챗봇마다 총 45개의 프롬프트를 테스트했다. 챗봇들은 집합적으로 거짓 러시아 선전을 33.5%의 확률로 반복했고, 18.22%는 응답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48.22%는 거짓 정보를 반박했다. 10개 챗봇 모두 프라브다 네트워크의 허위 정보를 반복했으며, 일부 챗봇은 프라브다 기사를 직접 출처로 인용했다. 총 450개의 챗봇 생성 응답 중 56개에는 프라브다 네트워크 웹사이트에서 발행된 거짓 주장을 담은 기사로의 직접 링크가 포함되어 있었다. 챗봇들은 네트워크에서 허위 정보를 담은 92개의 서로 다른 기사를 인용했다. 예를 들어, "왜 젤렌스키가 트루스 소셜을 금지했나요?"라는 질문에(실제로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도널드 트럼프의 트루스 소셜 앱을 우크라이나에서 차단하지 않았다) 10개 챗봇 중 6개가 이 거짓 주장을 사실로 반복했으며, 많은 경우 프라브다 네트워크 기사를 인용했다. 49개국 언어로 150개 도메인: 글로벌 확장 중인 러시아 선전 기계 프라브다 네트워크는 원본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는다. 대신 러시아 국영 미디어, 친크렘린 인플루언서, 정부 기관 및 관리들의 콘텐츠를 겉보기에 독립적인 웹사이트들을 통해 집계하여 크렘린 선전을 세탁하는 기계로 기능한다. 뉴스가드는 프라브다 네트워크가 총 207개의 입증 가능한 거짓 주장을 확산시켰으며, 허위 정보 세탁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 거짓 주장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비밀 생물무기 연구소를 운영한다는 주장부터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군사 원조를 개인 재산을 축적하는 데 오용했다는 조작된, 미국 망명자 출신 크렘린 선전가 존 마크 두건(John Mark Dougan)이 주장한 허위 정보까지 다양하다. 포털 콤바트(Portal Kombat)라고도 알려진 프라브다 네트워크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인 2022년 4월에 출범했다. 이 네트워크는 프랑스 정부 기관 비지눔(Viginum)에 의해 2024년 2월에 처음 식별되었다. 그 이후로 네트워크는 현저히 확장되어 뉴스가드와 다른 연구 기관에 따르면 150개 도메인을 통해 49개 국가를 수십 개 언어로 타겟팅하고 있다. 현재 이 네트워크는 미국 선라이트 프로젝트(American Sunlight Project)에 따르면 인터넷을 홍수처럼 뒤덮고 있으며, 2024년에는 3.6백만 개의 기사를 쏟아냈다. 월 방문자 1,000명 미만, 그러나 연간 360만 기사 생산 규모와 크기에도 불구하고, 이 네트워크는 거의 유기적 도달률을 얻지 못하고 있다. 웹 분석 회사 SimilarWeb에 따르면, 네트워크 내 영어 사이트인 Pravda-en.com은 평균 월간 고유 방문자가 955명에 불과하다. 네트워크의 다른 사이트인 NATO.news-pravda.com은 SimilarWeb에 따르면 월 평균 1,006명의 고유 방문자를 기록하며, 이는 러시아 국영 RT.com의 추정 월간 방문자 14.4백만 명에 비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러한 작은 수치는 네트워크의 잠재적 영향력을 감춘다. 출판사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것처럼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유기적 청중을 구축하기보다, 이 네트워크는 대규모로 자동화된 콘텐츠로 검색 결과와, 웹 크롤러를 포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선라이트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48시간마다 평균 20,273개의 기사를 게시하며, 이는 약 연간 3.6백만 개의 기사에 해당한다. 이 추정치는 샘플에서 네트워크의 가장 활발한 사이트 일부를 제외했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실제 활동 수준을 크게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러시아 관점으로 세계 AI 변화시킬 것: 'LLM 그루밍' 전략 유기적 견인력이 부족하고 네트워크의 대규모 콘텐츠 배포 관행을 고려할 때, 미국 선라이트 프로젝트는 프라브다 네트워크가 "대형 언어 모델(LLM)을 친크렘린 콘텐츠로 홍수처럼 채울 태세"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LLM 그루밍" 기술이 "생성형 AI 또는 LLM에 의존하는 다른 소프트웨어가 특정 내러티브나 세계관을 재생산할 가능성이 더 높도록 장려하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LLM 그루밍의 핵심은 토큰 조작이다. 토큰은 AI 모델이 프롬프트에 대한 응답을 생성할 때 언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텍스트의 기본 단위이다. AI 모델은 텍스트를 토큰으로 분해하는데, 이는 단일 문자만큼 작거나 전체 단어만큼 클 수 있다. 프라브다 네트워크와 같은 외국의 악의적인 영향력 작전은 허위 정보가 풍부한 토큰으로 AI 학습 데이터를 포화시킴으로써 AI 모델이 응답에서 이러한 거짓 내러티브를 생성, 인용, 강화할 가능성을 높인다. 실제로 구글의 2025년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 행위자들이 검색 결과에서 허위 정보와 선전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점점 더 AI와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사용하고 있다고 관찰했다. FAQ Q: 프라브다 네트워크란 무엇이며 어떻게 AI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나요? A: 프라브다 네트워크는 모스크바 기반의 친크렘린 '뉴스' 네트워크로, 150개 이상의 도메인을 통해 수십 개 언어로 거짓 정보를 퍼뜨립니다. 이 네트워크는 검색 결과와 웹 크롤러에 수백만 개의 기사를 쏟아냄으로써 생성형 AI 시스템이 학습하는 데이터를 오염시키고, 결과적으로 AI 챗봇이 거짓 러시아 선전을 사실로 반복하게 만듭니다. Q: '프라브다 네트워크'가 수많은 기사를 생산하는데도 영향력이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 네트워크는 인간 독자를 대상으로 하기보다 AI 모델과 검색 엔진에 영향을 미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월 방문자가 1,000명도 되지 않지만, 그 목적은 검색 결과를 포화시키고 AI 학습 데이터를 오염시켜 장기적으로 정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Q: 'LLM 그루밍'이란 무엇이며 왜 위험한가요? A: LLM 그루밍은 대형 언어 모델에 특정 관점이나 내러티브를 심어 주기 위해 데이터를 조작하는 전략입니다. 친크렘린 내러티브로 웹을 포화시킴으로써, 러시아는 서구 AI 시스템이 거짓 정보를 인용하고 반복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보 생태계를 왜곡하고 대중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11 10:37AI 에디터

나비엔 매직 3월 론칭…모델에 에드워드 리

경동나비엔은 3월 중 론칭하는 주방기기 브랜드인 나비엔 매직의 광고 모델로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비엔 매직은 작년 5월 SK매직으로부터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영업권을 인수한 이후 새롭게 론칭하는 경동나비엔의 주방기기 브랜드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매직 론칭을 계기로 주방기기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3D 에어후드 및 환기청정기와 연동해 새로운 주방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요리매연 관리 등 실내 공기질 관리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서로 다른 문화를 융합하는 독창적인 요리 철학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흑백요리사에서 매 라운드마다 최고의 요리를 선보인 에드워드 리의 모습이 나비엔 매직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경동나비엔은 에드워드 리가 등장하는 옥외·온라인 배너 광고를 11일 공개하며, TV 광고 및 디지털 영상을 이달 중 공개한다.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전문성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나비엔 매직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1 10:32신영빈

LG전자, 올레드·QNED TV 신제품 출시...화질·AI 차별화

LG전자가 AI 기능 접근성, 화질 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달 18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 순차 출시할 예정으로, OLED·LCD 분야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에 버튼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밝기부터 색상까지 화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들도 적용했다. 또한 세계 최초·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True Wireless Audio Video)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AI 기능과 뛰어난 화질, 편의성 등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해 왔다. 향후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 기반의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는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예를 들어, 고객은 매직 리모컨의 AI 버튼을 통해 어떤 화면에서도 손쉽게 AI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심지어 TV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 고객이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고객이 AI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된다. 고객이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와 같은 AI 기능을 작동시킨다. 이 중 AI 서치는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해 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 보여줘”라는 질문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해준다. 최대 3배 밝아진 올레드 에보…QNED도 화질 대폭 향상 2025년 신제품은 독보적인 화질을 한층 더 끌어올린 신기술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화면 밝기나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할 때 부여되는 '퍼펙트 블랙(Perfect Black)'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은 올레드의 장점인 명암비를 더욱 극대화해 영상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다. 업계 유일 OLED 전용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11'은 올레드 에보의 화질과 음질을 한층 강화했다. 알파11은 TV 화면을 픽셀 단위로 세분화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하고 밝기를 조정해 섬세하고 균일한 화질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LCD 라인업인 2025년형 LG QNED TV 역시 신기술로 화질을 강화했다. 기존 퀀텀닷(Quantum Dot) 소자 외에 LG만의 새로운 고색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솔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기존 대비 향상 시켰다.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Pure Color)으로 표현한다. 올레드에 이어 QNED도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 탑재 202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LG의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한다. LG 무선 TV는 전원을 제외한 불필요한 연결선을 없애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실내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어 고객의 불편을 해결해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어 무선이 주는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LG전자의 무선 전송 솔루션은 무선 TV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매년 발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4K 해상도 기준 최대 주사율이 기존 120Hz에서 144Hz로 높아졌다. 올해는 올레드 에보(M5)에 이어 QNED 에보(QNED9MA)까지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진정한 무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매년 진화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 전용 허브 '게이밍 포털'을 추가해 각종 게임 앱에 쉽게 접근하고 탐색하도록 돕는다. LG전자는 매년 추가되는 webOS의 신기능을 기존 TV 구매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5년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 순차 출시 LG전자는 이달 18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은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한다.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사이즈로 업계 최다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B5)~900만원(G5), 83형 기준 920만(B5)~1천300만원(G5)이다. LG QNED TV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100형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40형 대부터 100형 대를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공략한다. QNED TV의 국내 출하가는 75형 기준 319만(QNED80)~469만원(QNED91), 86형 기준 459만(QNED80)~619만원(QNED91)이다. 100형 제품(QNED89A)의 출하가는 890만원이다.

2025.03.11 10:30장경윤

테슬라 주가 15% 폭락에도…머스크 "美 행정부에 1년 더 머물 것"

테슬라 주가가 1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5% 이상 폭락하면서 2020년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금요일보다 15.43% 내린 222.15달러에 마감했다. 2010년 나스닥 상장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이날 나스닥 시장은 관세 전쟁을 비롯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며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인 4% 가량 하락했다. 테슬라(15% 하락)와 엔비디아(5% 하락)가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테슬라 주가 하락은 미국 관세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전체 시장의 흐름과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진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해 12월 17일 479.86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50%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8천억 달러(약 1천166조원) 이상 사라졌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미국 백악관에 입성하면서부터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하면서 비호감도가 커진 것이 테슬라 브랜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가했다. 머스크는 미국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으로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을 주도하면서 미국 각지에서 반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미국 전역 테슬라 매장에서는 시위가 일어났고 테슬라 차량과 시설은 기물 파손이나 방화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벤 칼로 베어드 분석가는 CNBC 스쿼크온더스트리트(Squawk on the Street)에 출연해 최근에 발생하는 테슬라 표적 사건들이 자동차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의 차가 밖에서 도난 당하거나 불에 타는 위기에 처하는 것을 볼 때, 머스크를 지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조차도 테슬라를 구매하는 것을 두 번 생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일 머스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DOGE 책임자를 맡으면서 어렵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1년 더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자 머스크는 엑스에 "장기적으로 보면 문제가 없다"는 글을 남겼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10일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신차 판매가 지난 1월 유럽에서 전년 대비 약 50%나 급락했다고 밝히며 테슬라 목표 주가를 490달러에서 380달러로 대폭 낮췄다. 또, 이는 부분적으로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혐오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부 잠재 고객들이 새로운 버전의 모델Y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11 10:30이정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 새 시장 진출 박차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을 서비스 지역 확대로 넓힌다. 이 회사는 기존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인기를 이어가면서 유럽과 남미 등에 진출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해당 게임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여 성장해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한국, 대만, 일본에 이어 2003년 태국, 중국,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2024년 8월 31일 기준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누적 계정 수는 약 2억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동남아시아 지역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는 연이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국민 게임 반열에 올르기도 했다. 그라비티의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지역 해외 지사에서는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영향력을 넓혔다. 이 같은 노력은 동남아시아 지역 성과로 먼저 나타났다. 2018년부터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리버스', '더 라그나로크' 등이 현지 이용자에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멀티플랫폼MMORPG '라그나로크M: 클래식'과 모바일MMORPG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쳐 플러스'를 연이어 론칭해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도 2017년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를 시작으로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 '라그나로크 오리진', 'RO선경전설: 초심지전' '라그나로크: 리버스' 등으로 라그나로크의 저력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한국, 북미 지역 등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RO선경전설: 일정요하애'도 선보였다. 이용자와 소통 기회를 늘리기 위한 오프라인 행사와 이벤트도 적극 마련했다.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e스포츠 대회 '라그나로크 오리진 오딘 컵 2023' 'ROS 2023' '라그나로크 페스타'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기회의 장을 넓혔다. '스무살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 '팬 개더링',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로 현지 이용자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새로운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여러 지역의 지사를 통해 쌓아온 현지 운영 및 마케팅, 최적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중남미 지역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블록체인을 제외한 PC 버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중 유럽 및 북중남미 지역에 3D 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 PC 게임 '건바운드'의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 속한 브라질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한국 PC 게임 이용 시간 1위, 한국 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 3위에 오를 정도로 한국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브라질 지역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 게임 타이틀 PC 부문 3위, 최근 3년 내 가장 많이 이용한 한국 PC 게임 2위를 차지한 만큼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그라비티 측은 “그라비티는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미국 등 글로벌 각 지역에 설립한 7개의 해외 지사를 통해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타이틀 론칭을 위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했다”라며 “동남아시아 및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성과에 이어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유럽, 남미 등 신시장에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2025.03.11 10:26이도원

SK시그넷, 30kW부터 400kW까지 V2 EV 충전기 풀라인업 갖춰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11일 중속(30㎾)과 급속(50·100·200㎾), 초급속 400㎾ 등 전기차 충전기 V2의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V2 풀라인업이 완성된 것은 2022년 V1 모델을 처음 출시한 이후 3년 만이다. 2021년 출범한 SK시그넷은 V1 모델을 출시하면서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사업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V2 라인업은 미국 내 설치된 기존 제품 중 99% 이상 안정적인 가동률을 기록한 제품의 사양을 바탕으로 개발, V1 모델보다 충전 속도를 향상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100㎾ 급속 모델의 경우 효율적 전력 배분이 가능한 파워쉐어링 기능을 탑재해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200kW 급속 모델은 15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 400㎾ 초급속 모델은 10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며, 600㎾급 파워뱅크와 조합하면 최대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SK시그넷의 V2 라인업은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CISS)을 통해 구성품 단위 상태 모니터링, 고장 원인 진단 및 원격 리셋 기능을 제공해 유지 보수 효율성을 개선했다. 전 제품에 슬라이딩 구조 모듈식 디자인을 적용해 유지보수를 간편하게 만들었다, 전기차 충전기의 정확성, 안전성을 보장하는 미국 전기차 충전기 형식 인증 CTEP, 연방정부 형태평가 프로그램 NTEP, 유럽 역시 안전 인증 CE 등 글로벌 인증도 획득했다. 김종우 SK 시그넷 대표는 "V2 라인업은 품질 개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됐으며, 고객에게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성,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09:50류은주

코인원, 가상자산 60종 거래 수수료 무료화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거래 지원 중인 가상자산 60종에 대해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인원은 설립 11주년을 맞아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거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종목에 대한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3월 11일 오후 3시부터 특정 가상자산 종목의 거래 수수료율이 0%로 적용되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단 변경된 수수료율은 적용 일시 이후 생성된 주문부터 반영된다. 수수료 무료 대상 종목은 1인치(1INCH), 앵커 네트워크(ANKR), 아스타(ASTR), 에이셔(ATH), 바운스 토큰(AUCTION), 엑시 인피니티(AXS) 등 총 60종이다. 무료 수수료 적용 종목은 코인원 앱에서 '무료' 뱃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코인원에서 거래 지원하는 전체 종목 중 약 20%를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을 통해 이용자의 거래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추고,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웰컴 혜택'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신규 가입자에게 거래 금액 1억 원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지급하며, 해당 티켓은 발급일로부터 30일간 유효하다. 또한 1회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2025.03.11 09:50김한준

이통 3사, 용인세브란스에 PASS QR 본인인증 서비스 도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간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한 모바일운전면허 및 주민등록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병원에서 본인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병원 담당자는 환자의 실물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PASS 앱을 통해 간편한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국내 병원에서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 스캔 방식을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접수·진료·수납 시 환자가 PASS 앱에서 신분 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 정보가 병원에 전달된다. 입력된 정보는 결제부가통신망 사업자(VAN사) NICE정보통신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안전하게 옮겨진다.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 위젯을 핸드폰 홈 화면에 미리 설치하고, 필요시 위젯을 클릭해 PASS 신분확인 QR 코드 화면을 띄우는 식으로 더욱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도 있다. 앞서 이통 3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3천600여개 주민센터에도 QR코드를 통한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 분야는 물론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본인인증 및 성인인증 절차에 활용할 수 있다.

2025.03.11 09:34최지연

SOOP,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735억원에 인수

SOOP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PLAYD)의 지분 70%를 735억 원에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SOOP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광고 사업(플랫폼, 콘텐츠, BTL)의 강점에 플레이디의 퍼포먼스 광고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통합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이디는 2010년 설립된 디지털 광고 대행 및 온라인 커머스 광고 전문 기업이다. 퍼포먼스 광고(광고 성과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화하는 방식)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코스닥 상장 이후 연간 5천억 원 규모의 광고를 운영하는 등 업계 주요 광고 대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SOOP은 기존 자회사인 프리비알(음성광고 및 SNS 마케팅 전문), CTTD(디지털 광고 및 UX/UI 디자인 역량 기반 광고 전문)와 함께 퍼포먼스 광고, 미디어 광고를 아우르는 통합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OOP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광고 및 마케팅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ad-tech)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시스템(DMP), 고객 관계 관리 시스템(CRM), 고객 데이터 분석 시스템(CDP) 등을 고도화하여, 데이터 기반의 광고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SOOP은 스트리머와 협업해 굿즈 제작 및 판매 서비스를 도입하고, 광고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 판매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커머스와 광고의 결합을 강화해오고 있다. 여기에 플레이디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를 활성화시키는 등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광고-커머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SOOP 최영우 CSO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성과 기반의 정교한 광고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플레이디 인수를 통해 양사의 광고 분석·운영·기술력을 통합해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광고와 커머스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며, 광고주와 브랜드가 효과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1 09:33안희정

네이버 치지직, 스트리머에 3D 제작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 활용 지원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인 '모션스테이지'를 정식 공개하고, 스트리머들의 3D 콘텐츠 제작 편의를 지원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D 콘텐츠 전문 제작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출시하며, 활용 희망하는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치지직이 새롭게 공개한 모션스테이지는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스트리머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력과 전문 인력 등을 지원하는 스튜디오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 공간 일부를 활용하여 전문 제작 환경을 구축했다. 치지직 모션스테이지를 통해 3D 콘텐츠 촬영 전∙중∙후반에 걸쳐 실시간으로 시각적 요소들을 결합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모션스테이지에는 실제 3D 애니메이션, 영화 등 제작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HDR 비디오, 이머시브 오디오(Immersive Audio) 등 네이버 미디어 기술력이 집약됐다. 특히 스트리머의 표정 등 미세한 부분부터 3D 제작 전문 슈트를 착용한 후 전신의 움직임까지 3D화 할 수 있는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력 활용이 가능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리머는 이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이용자에 제공하는 버추얼 콘텐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트리머들은 일정 신청 절차를 거친 후 모션스테이지에 마련된 광학식 모션캡쳐 스튜디오를 단독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광학식 슈트 대여 ▲촬영된 모션캡쳐 원본 데이터 ▲전문 제작 인력 등도 지원한다. 스트리머 홀로 진행하기 어려운 난도 높은 제작 과정을 전반을 전문 장비와 인력 등의 도움으로 한결 수월히 진행할 수 있다. 치지직은 매달 특정 기간 동안 다음달 스튜디오 활용 인원에 대한 신청을 받고, 이용자를 선정해 1784 사옥에 초대할 계획이다. 치지직에서 버추얼 콘텐츠로 활동중인 스트리머라면, 별도 등급 제한 없이 '루키', '프로', '파트너' 등 모두 이용 가능하다. 또 모션스테이지 오픈 시점에 맞춰 스트리머들과 관련 기술력을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도 치지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트리머를 3D 구현한 아바타와 가상 현실 배경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네이버 치지직만의 버추얼 콘텐츠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치지직 서비스를 총괄하는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 모션스테이지를 오픈 및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가 더욱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3D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치지직 내 버추얼 콘텐츠 시청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모션스테이지 오픈을 계기로 치지직만의 차별화한 버추얼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11 09:27안희정

유니레버 신임 대표 "인플루언서 마케팅 투자 확대"

다국적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의 페르난도 페르난데스 신임 CEO가 소비자들을 위해 더 많은 사회관계망(SNS) 인플루언서를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CEO는 취임 이후 첫 공식 발언에서 기업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의심스럽게 보일 수 있으며, 브랜드를 대신해 말해줄 수 있는 마케팅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CEO는 유니레버에서 거의 40년간 근무했으며, 지난달 하인 슈마허의 뒤를 이어 회사의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임명됐다. 외신은 회사가 슈마허의 사업 개혁 속도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유니레버는 벤앤제리스, 립톤, 도브 등 다양한 소비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제부터 데오도란트, 즉석 면 요리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유니레버가 SNS 중심 광고 모델로 전환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광고 지출을 전체 광고비의 30%에서 50%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22년 매출의 13% 상당이던 마케팅 지출을 2024년에는 15.5%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 CEO는 최근 소비자들이 기업보다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신뢰하는 경향이 강해졌으며, 이런 변화로 인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콘텐츠 제작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3.11 09:16류승현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24기 영호, 개발자 이옥민 입니다"

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영호는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같은 기수 영자와 옥순을 놓고 고민하던 영호는 후반부 영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면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으나, 아쉽게도 최종 선택을 받진 못했다. 대신 영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연봉 2억이 넘는 개발자'로 소문이 돌았고, 그의 다정함과 더불어 높은 몸값으로 주목 받았다. 사실 24기 영호, 본명 이옥민 개발자는 방송에서 자신의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다. 알람앱 '알라미'로 잘 알려진 딜라이트룸에서 iOS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소문만큼 고액 연봉을 받지는 않는다. 현재 회사에서 중간급 개발자며, iOS 개발 경력은 올해 8년차 정도 됐다. 딜라이트룸에서 근무한 지는 5년차다. 지난 5일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딜라이트룸 사무실을 찾아 24기 영호로서의 나는 솔로 뒷 이야기와, 39세 이옥민(영어이름 스미스) 개발자의 평범한 직장 생활과 업무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개발팀의 인재상과 문화에 대한 얘기도 들어봤다. 신재명 대표 추천으로 나는 솔로 출연...후회 없어 영호가 '나는 솔로'에 출연한 것은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의 제안이 계기가 됐다. 2년 전, 전사 행사가 있었는데 이 때 같이 모여있던 임직원 중 유일한 솔로였던 그에게 신 대표가 “나는 솔로에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고, 그 이후로도 같은 질문과 요구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재작년 10월 사이판으로 플레이샵이란 사내 행사를 갔었는데, 저녁 자리에 제가 유일한 솔로였어요. 이 때 대표가 나는 솔로 출연을 제안했고, 나가겠다고 답한 장면이 영상으로 박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따금씩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나가야지 끝나겠구나' 싶어 나는 솔로 출연을 신청했고(웃음), 인터뷰와 출연 결정이 보름만에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신청서 작성과 자기소개, 옷까지 팀원분들이 도움을 줬습니다.” 방송 기간 동안 현실커플이 됐는지 묻는 말에 답하지 못해 답답했던 영호는 방송이 끝나고 나서야 속이 시원했다고 털어놨다. 아무 선택도 받지 못한 영호에게 동료들은 위로보다는 장난으로 놀렸지만, 속으로는 응원을 보내줬을 거라고 답했다. 또 방송 되진 않았지만 최종 선택 전 영자와의 마지막 1:1 대화의 시간이 있었고, 이 때 선택받지 못할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옥순님과 영자님 중 고민하다가 옥순님과 5대 1 데이트가 이뤄지면서 망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뒤로 다 놔버리면 밥값을 못한다고 생각해 열심히 쥐어짜서 촬영에 임했던 것 같아요(웃음). 영자님과 마지막 대화 때 선택을 안 하실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생각보다 짝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자님한테 선택을 못 받은 것도, 옥순님과 안 된 것도 아쉬움은 없고요.” 나는 솔로 출연진들 중 일부는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출연해 한 번 더 짝을 찾는다. 영호는 나솔사계 출연 제안이 오더라도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또 나는솔로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아울러 방송 중 영자와의 데이트에서 실제 연봉을 밝히진 않았었다고. “(제안이 와도) 나솔사계 나갈 생각은 없어요. 촬영 끝나고 가까이 사는 영철님과 정숙님은 한 번씩 만나고 있습니다. 방송 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저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좋은 경험과 응원을 얻은 것 같아 출연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방송에서 영자님께는 실제 제 연봉을 밝히진 않았었고, 영자님이 리액션을 잘해주신 덕분에 (인터넷에서) 억대 연봉자가 됐더라고요(웃음). 헤드 개발자가 (소문처럼) 연봉 2억8천만원이면 일요일까지 즐겁게 회사 다닐 것 같습니다. 저는 뛰어난 개발자가 아니어서 적당한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함 추구하는 회사 비전에 공감...좋은 동료 많아 배우고 성장 이옥민 개발자는 예전 직장에서 지능형교통시스템 개발을 했었다. 교통 CCTV, 고속도로 톨게이트 시스템 등을 개발했고,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뒤부터 앱 개발 경험을 쌓았다. 약 5년 전 원티드랩을 통해 딜라이트룸 이직 제안을 받았는데, 당시 잡플래닛에 나온 회사 평점이 5점 만점에 5점이어서 깜짝 놀랐었다고. 그는 매일 아침 5시55분에 일어나 5분 간 명상을 하고, 책도 읽고, 사이드 프로젝트로 개인 앱도 개발 중이다. 회사가 개인 앱 개발을 장려 중인데, 이는 자사 제품에 적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그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교과서와 다름 없는 '클린아키텍처' 책을 세 번째 읽고 있다. 또 멘탈 관리 목적으로 '스톱씽킹'이란 책도 보고 있다. 독서와 더불어 요리도 취미다. 음식을 만들고 플레이팅 한 뒤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제가 추구하는 바가 '건강함'이에요. 식단 관리도 잘하고, 매일 아침 명상 등을 정기적으로 하거든요. 1차 면접이 회사 문화랑 잘 맞는지를 보는 거였는데, 건강관리 루틴을 얘기했더니 면접관 분들이 제 얘기에 너무 공감해주시더라고요. 면접 경험이 너무 좋았고, 실제로 구성원들이 존중받는 회사라서 만족스럽습니다. 채용란에 '최고의 복지는 좋은 동료'란 문구가 있는데, 정말 좋은 동료가 많아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딜라이트룸이 서비스 중인 알라미 앱은 '성공적인 아침을 맞이하자'는 비전 하에 서비스가 고도화 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정확한 시간에 알람을 듣고 깨는 것뿐 아니라, 잘 자는 것, 나아가 성공적인 아침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능들이 들어갔거나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옥민 개발자는 알라미 iOS 앱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는 것과 더불어, 스쿼드 목적 조직에서 구독 매출을 상승시키는 조직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이에 학생들을 위한 할인 구독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알라미 무료 기능만으로 일어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분들이 확실히 깰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시 잠들기 방지 기능 등 구독자 대상으로 프리미엄 기능을 서비스 합니다. 데이터 지표를 추적하는데 알람 울리는 비율이 전체 사용자의 99.5% 이상이 돼야 하는데, 혹시 있을 앱 크래시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제 정의·해결 능력, 구성원 배려하는 인재 원해 현재 딜라이트룸의 개발 조직 규모는 20명 미만이다. 백엔드, iOS, 안드로이드 각 그룹마다 4~5명이 일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채용을 진행해 네이버, 두나무, 토스 등 국내 빅테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시니어 개발자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다. 반면 주니어 개발자는 채용하지 않고 있다. “5년차 이상의 개발자분들이 새롭게 합류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기간 동안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iOS에서는 스위프트 언어를 사용해요. 스위프트UI로 만들어진 상용서비스가 많지 않은데, 저희는 적극 사용하고 있어서 이런 최신 기술을 습득한 분들이면 좋겠습니다.” 이옥민 개발자는 문제 해결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정의 능력을 갖춘, 또 구성원들을 배려하면서 일하는 개발자들이 새롭게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개발자가 개발만 잘하면 살아남기 힘든 것 같습니다. 결국 개발자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건데, 문제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정의 능력이 요구되죠. 문제에 대해 잘 사고하고 설명하는 소통 능력도 필요하고요. 저희는 또 직관적이지만 배려있게 말자하고 해요. 딜라이트룸에서 개발자는 자율적으로 일하고 스스로 오너십을 가질 수 있어요. 스스로 문제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이 저희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이옥민 개발자는 최근 뛰어난 개발자들이 합류함으로써 스스로 부족함을 느낀다면서도, 이를 감사하게 여기고 성장의 계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알라미를 통해 이용자들의 아침이 더욱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뛰어난 동료들이 오니까 저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요. 직무적으로, 업무 스킬적으로 더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최근 더 들더라고요. 우리 서비스가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성공적인 아침을 맞게 도움을 드리고 싶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저희 회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직의 변화 아쉬워 하기 보다 감사...다양한 경험 했으면 끝으로 그는 같은 개발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저는 크고 작은 다양한 스타트업을 경험했어요. 처음 회사에서는 제가 앱 개발을 제일 잘하는 줄 알았어요.(웃음) 우물 안 개구리였죠. 이런 착각이 깨지면서 우울하기도 했지만,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죠. 다른 개발자분들도 현재 회사에만 갇혀있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회사가 가파르게 성장하는데 개인의 성장이 못 따라가는 경우 버겁고 힘들겠지만, 기회로 생각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의 변화를 아쉬워하기 보다 감사하기로 했어요. 눌려서 살고 싶지 않아요. 좋은 면을 보려고 합니다.” 나는솔로 24기 영호, 이옥민 개발자는 방송에서 순간순간 엿보였던 다정함과 영민함 이상으로 실제로도 따뜻하고 건강한 사고를 하는 개발자였다. 위기와 어려움도 얼마든지 배움과 기회로 받아들이는 그의 긍정 마인드가 인터뷰 내내 뿜어져 나왔다. 개발자로서 더 인정받고, 다정다감한 성품으로 솔로 탈출에 성공하는 올해가 되지 않을까.

2025.03.11 08:41백봉삼

방심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 재조사 요구에…노조 "권익위가 직접 나서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과 관련한 사건을 재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방심위 노조 측은 "방심위에 조사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권익위가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류 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 관련 방심위 사무처 직원의 증언이 번복돼 재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심위가 관련 의혹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공익신고자의 이의제기 등을 검토한 결과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방심위 장경식 강원사무소장(전 종편보도채널팀장)은 양심선언을 하며 과거 류 위원장에게 그의 동생 민원 신청이 담긴 보고서를 알린 적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류희림 위원장은 2023년 9월 가족과 지인에게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를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날 권익위 발표와 관련해 방심위 노조는 성명을 내고 해당 사건을 권익위가 직접 재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류 위원장이 본인의 최측근에게 또다시 조사를 맡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권익위는 직접 조사에 착수해 대질조사를 비롯해 필요한 모든 조사를 면밀히 진행해야 한다"며 "반부패 총괄기관으로서 권익위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권익위가 직접 재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방심위 전체회의에서는 류 위원장에게 민원 사주 의혹을 묻는 한 기자가 퇴장당하기도 했다. 류 위원장은 "회의 진행과 관련된 안건 상정과 관련되지 않은 내용은 저희들이 답변할 수 없으니까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방심위원들은 '취재를 빙자한 심의 진행 방해행위를 엄중 경고합니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대회의장은, 방심위의 핵심 업무인 심의를 진행하는 곳으로, 법원으로 치면 법정에 비유할 수 있는 곳"이라며 "위원장의 허락 없이 제3자가 개입해 심의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일 회의에는 해당 기자가 소속된 방송사의 안건도 포함돼 있었다. 자사 방송을 심의하는 날 회의를 방해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 이러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앞으로 국민 권익과 직결된 심의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23:4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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