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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HPE, 2025 데이터 서비스 이노베이션 데이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HPE, 2025 데이터 서비스 이노베이션 데이 성료 한국HPE가 지난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5 HPE 데이터 서비스 이노베이션 데이(DID)'를 개최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DID는 HPE가 매년 주최하는 주요 기술 행사로, 데이터 서비스 및 스토리지의 최신 인사이트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HPE의 첨단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행사 키노트에서 저스틴 치아 HPE 데이터서비스·스토리지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HPE 알레트라 MP B10000 스토리지로 구성된 dHCI 솔루션, 다양한 워크로드 환경을 위한 HPE 프로라이언트 서버 및 아루바 네트워킹 스위치와 통합한 효율적인 클라우드 접근 방안을 소개했다. ◆한컴타자 캐릭터, 20여 년 만에 굿즈로 부활 한글과컴퓨터가 국민 타자 연습 프로그램 '한컴타자연습'의 캐릭터를 굿즈로 선보인다. 한컴타자 굿즈는 텀블벅을 통해 단독 펀딩 프로젝트 형식으로 공개되며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0~2000년대 초등학생 시절 한컴타자연습을 경험한 MZ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마우스패드·키링·문구류 등 실용적인 사무용품을 비롯해 인기 게임 '산성비'를 활용한 티셔츠와 아크릴 쉐이커 키링 등으로 구성된다. ◆벤디트, 1천개 숙박업장에 자동화 시스템 공급 벤디트가 국내 1천 개 숙박업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다. 벤디트의 V-CMS는 하나의 화면에서 예약·요금·재고를 자동 관리하며 OTA 통합 연동, 키오스크, 객실 배정 자동화 등의 기술을 통해 운영 수익성을 개선한다. 지난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업장 일부에서는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후 월매출이 평균 27% 증가하고 인건비는 월 350만원 이상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동 예약 관리와 인건비 부담이 컸던 구조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공실률을 낮추고 인건비를 절감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알서포트, 민원면담실 조성 위한 '콜라박스' 무료 컨설팅 제공 알서포트가 민원면담실 조성을 위한 '콜라박스'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한다. 콜라박스는 알서포트가 개발한 설치형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로, 독자적인 방음 설계와 특수 제작된 16T 복층강화유리를 적용해 탁월한 방음 효과를 제공한다. 알서포트는 민원면담실 조성을 희망하는 전국 초·중·고교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내 공간 활용 기획부터 설치 환경 분석, 맞춤형 모델 제안 등 전문가 상담도 무료로 제공한다. ◆쿠파, 중기부·MS '마중 프로그램' 선정 쿠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업해 추진하는 '마중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마중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기반 B2B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의 기술 개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쿠파는 최대 2억원의 사업 자금과 함께 MS로부터 ▲클라우드 및 AI 기술 지원 ▲교육·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을 지원받게 됐다. ◆사이냅소프트, 2025 공공정보화 리더스 포럼 참여 사이냅소프트가 '2025 공공정보화 리더스 포럼'에 참여해 "같은 LLM, 다른 결과: 공공문서(HWP) 효과적으로 RAG에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현직 재직 중인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정보화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세미나로 꾸려졌다. 사이냅소프트는 25년간 축적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를 소개했다. 공공기관이 실제 직면하고 있는 한글 문서 처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5.07.25 16:44한정호

"우린 어려울때 더 잘해"…기아, 미국서 판매량 7% 성장 '자신감'

"(미국 시장에서) 대부분 전망 기관이 하반기 10% 정도 수요가 빠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기아 소매 판매는 대략 7~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가 70% 성장했고, 하반기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적극적으로 늘려갈 생각입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역성장하는 시장에서 유연한 생산 체계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9조3천49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1% 급감한 2조7천64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면서 "관세 영향을 이제 모두 받기 때문"이라며 "올 2분기에 미국 관세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영향이 7천86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불안한 전망에도 기아는 실적 발표 내내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반기 최대치인 159만대를 판매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EV3 판매 호조 등 EV 캐즘 극복하는 계기 마련했고 신차 출시가 본격화하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상쇄했다"고 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미국 시장 점유율을 상반기 5.1%에서 6%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성국 전무는 "전년도에 하이브리드가 아주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이 9월 30일 폐지가 되면 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가 되고 규제 비용이 낮아지면 혼류 생산 체제를 갖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발휘해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생산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좀 시장 환경은 좀 부정적이지만 하반기 소매 판매는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위주로 가져가면서 7% 성장을 만들어내서 역성장하는 시장에서 성장을 만들어 내 전체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수익성과 판매 성장을 위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미국 시장에 판매하지 않았던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카니발은 공급 요청이 많았음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고 상반기 추가로 선적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카니발은 마켓셰어가 지금 3위 2위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는 그런 저희 전략 차종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올 상반기에 신규 론칭한 K4 등 판매 수요도 좋고 이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런 것들을 근거로 했을 때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기아는 4월 시작된 25% 관세 계획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적극 대응은 없었다"고 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인센티브도 축소 운영하고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부품에 대한 관세 환급도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현재 25~30%에 가까운 관세를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보고 있으며 연식 변경을 제외하고는 가격 인상에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업체 중에 일부는 가격을 올리는 업체들도 있고 일부는 가격 올리지 않고 인센티브 낮게 유지하는 업체도 있고 그 와중 저희는 일부 수요 가져올 수 있는 요인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저희는 이 어려운 상황을 레벨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게 기아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5 16:03김재성

넷마블, 신작 '뱀피르' 온라인 쇼케이스 오는 29일 진행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콘셉트의 신규 MMORPG '뱀피르' 온라인 쇼케이스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29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넷마블네오의 한기현 PD, 최남호 총괄 아트디렉터(AD),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출연해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을 공개한다. 구체적으로는 ▲뱀파이어 세계관 기반의 아트 및 설정 ▲전투 시스템 ▲경제 구조 ▲경쟁 시스템 등이 다뤄질 예정이며, 정식 출시 일정도 함께 발표된다. 아울러 신규 PV 영상과 무삭제 시네마틱 영상도 첫 공개된다. 넷마블은 지난 23일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에 유저 커뮤니티를 오픈해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이용자들은 자유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새소식 코너를 통해 공지사항과 '뱀피르 통신'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뱀피르'는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휴대폰과 PC 사전등록, 양대 마켓 등록, 유튜브 채널 구독, 카카오톡 친구 추가 등 3단계를 모두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 '14만9천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과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의 보상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5 15:43정진성

"공공데이터 어려우면 여기로 오세요"…기업 맞춤 '문제해결센터' 개소

행정안전부가 새 정부의 공약인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제해결센터는 기업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는 공공데이터에 대해 보유기관과 수요기업 간 협의·조정, 데이터 개방·가공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공공데이터 확보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지원 창구다. 문제해결센터의 지원 대상은 제공 신청 또는 분쟁 조정을 거쳤으나 추가 가공 혹은 제공 기반 미흡 등을 사유로 보유기관으로부터 해당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한 기업이다. 문제해결센터는 행안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문제해결 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보유기관과 협의 ▲공공데이터 제공 가능 여부 판단 ▲데이터 제공 및 지원 방안 제시 등 협의·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운영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맡는다. 문제해결 신청은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NIA 대구 본원 및 서울사무소에 방문해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첫 번째 신청 기업인 바리코퍼레이션의 이륜차 정보 개방 과제 사진 참고를 시작으로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과제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데이터는 기업의 인공지능(AI) 제품·서비스 개발과 국가 AI 경쟁력 제고의 핵심 자산"이라며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업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촉진하고 공공부문에서도 우리나라의 AI 3강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5:22한정호

LG전자, TV사업 적자·관세 수요 부진에 '직격탄'

LG전자가 지난 2분기 TV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2분기 1천91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관세 여파에 따른 제품 경쟁력 하락과 수요 부진, 환율 여파까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MS사업본부를 제외한 사업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 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2분기 확정 및 세부 실적을 통해 매출 20조7천352억원, 영업이익 6천3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했던 잠정 실적(매출 20조7천400억원, 영업이익 6천391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46.6% 줄었다. 다만 LG전자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조1천962억원)이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8천781억원, 2022년 7천922억원, 2023년 7천419억원, 2024년 1조1천96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매출이 다소 감소했던 2023년보다도 올해가 더 낮은 셈이다. TV사업, 실적 발목...가전·전장 등은 역대 최고 실적 특히 TV 사업이 회사 실적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적자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4조3천934억원이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수요 감소에 TV 판매가 줄었고,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및 마케팅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TV 사업을 제외한 다른 사업본부는 전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6조5천944억원, 영업이익 4천39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2.5% 상승했다. 가전 수요 감소와 관세 및 해상운임 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볼륨존 영역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VS사업본부(전장 사업)는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V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상승한 1천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8천49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8% 상승했다. LG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갔으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사 차량 판매 증가도 이어졌다"고 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2조6442억원, 영업이익 2천5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 0.6% 올랐다. 국내 가정용 에어컨 수요 증가에 대응해 판매가 늘었으며, 상업용 및 산업/발전용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기회 발굴이 이어지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하반기 신성장동력으로 불황 극복할 것" LG전자는 하반기에도 TV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가전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회사는 구독 사업 강화 및 온라인을 활용한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구독, web(웹)OS 등 Non-HW 사업에도 집중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가전구독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 올해 2분기 6천3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Non-HW는 반복적 매출구조와 높은 수익률 달성에, D2C는 수익구조 개선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5.07.25 15:16전화평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11명 위원 선정

네이버가 뉴스제휴위원회 운영을 위한 첫 단계로 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제휴 모델 제시에 나선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25일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하며 11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변화된 산업, 기술 환경을 반영하고 전문성, 독립성을 강조한 '뉴스제휴위원회'의 정책위원회는 심사규정의 제정, 개정을 담당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1월부터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운영하며, 자사 뉴스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방안과 뉴스제휴위원회 구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정당 추천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을 직접 선정했다.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학계를 대표해 미디어 저널리즘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는 법률적 관점에서 심사 규정 제정, 개정에 참여할 전망이다. 또한 언론인 출신 김현준 전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상무, 양승욱 전 전자신문 대표도 함께 언론계의 의견을 담는다. 이밖에 정당 추천을 통해 강지연 미디어피해자연대 사무총장, 김진형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가 합류해 다양한 외부의 조언을 경청해 균형 잡힌 심사규정 제정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는 발족식 이후 빠른 시점에 네이버뉴스의 신규 제휴평가 규정을 제정하고 후속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성준 대표변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을 수립하여 발전된 온라인 미디어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네이버 뉴스가 미디어 생태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 위원 명단 *학계 -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 -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현) 한국미디어경영학회장 (전) 한국소통학회장 -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법조계 -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전) 서울남부지법 판사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현)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 (현) 저작권보호위원회 심의의원 (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정책위원 -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 정책위원장 (전)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위원장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행정재판부) *언론계 - 김현준 前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상무 - 양승욱 前 전자신문 대표 *정당추천 - 강지연 미디어피해자연대 사무총장 - 김진형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

2025.07.25 15:13안희정

[현장] "지난 10년은 실패"…AI 데이터 규제, 정부 주재 '끝장토론' 열렸다

"지난 10년간 신산업 육성에 실패한 결과 우리의 디지털 전환은 실패했습니다. 데이터가 나라에 쌓이지 않으니 인공지능(AI) 개발은 출발선부터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AI 3대 강국을 위한 데이터 규제 혁신 간담회'에서 '데이터 규제 혁신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 원인이 신산업 부재에 있으며 그 근간에는 경직된 규제로 인한 데이터 흐름 단절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 변호사는 데이터 편중, 산업별 규제 장벽, 경직된 데이터 보호법 등 '3대 문제'로 인해 국내에는 빅테크 기업이 성장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LLM) 개발이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진 현실에 직면했으며 이는 AI 경쟁력의 심각한 저하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이날 간담회 토론 세션은 구 변호사의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AI 산업을 가로막는 데이터 규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주재한 이 자리에는 AI 기업 대표, 법률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韓, 데이터 갈라파고스…美·中·日은 AI 위해 질주 중" 구태언 변호사는 한국이 데이터 규제에 갇혀 뒤처지는 동안 주요 경쟁국들은 AI 패권을 잡기 위해 규제 패러다임을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미국, 중국, 일본, 심지어 유럽연합(EU)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데이터의 빗장을 풀며 AI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거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변호사에 따르면 AI 최강국 미국은 연방 차원의 포괄적인 개인정보보호법이 없는 대신 의료정보보호법(HIPAA)처럼 분야별로 합리적인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HIPAA의 '세이프 하버' 조항은 18개 특정 식별자만 제거하면 의료 정보도 자유롭게 비식별 정보로 유통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의료 AI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중국은 국가 주도로 '데이터댐'을 구축하며 미국을 맹추격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도로 영상 데이터를 적극 수집하고 자국 기업이 데이터를 해외로 유출하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자국 AI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구 변호사는 "중국 우한에 가면 자율주행 택시가 수백 대 돌아다니고 있다"며 "도로를 찍지 않고서 어떻게 자율주행차가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과거 경직된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을 만들었던 EU조차 최근 AI 기술 격차에 위기감을 느끼고 규제 완화에 나섰다. 일본은 유연한 개인정보보호법과 AI 학습을 허용하는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구 변호사는 이를 '디지털 메이지 유신'에 비유했다. 반대로 한국의 현실은 '과잉 규제'로 요약된다. 구 변호사는 공공과 민간에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는 단일 법체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은 계약 기반이라 소비자가 해지하면 그만"이라며 "인권침해 우려가 큰 정부 부문에 적용할 논리를 민간 기업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비식별정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고 식별 가능성을 지나치게 넓게 해석하는 점, 그리고 AI 학습 자체를 개인정보 '처리'로 간주하는 경향이 데이터 활용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일본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형사처벌하지 않고 위원회 시정명령에 불복할 때 형사처벌한다"며 "우리는 동의 없는 제3자 제공 등을 형사처벌하고 있어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규제 환경은 결국 스타트업의 데이터 확보를 원천적으로 어렵게 만든다. 대기업은 자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 유통 시장이 막힌 상황에서 스타트업은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할 길이 없다. 이에 나라 전체적으로 돈은 많이 쓰는데 뛰어난 AI는 안 나오는 비효율적인 중복 투자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구 변호사는 해법으로 '디지털 대전환'과 '명확한 기준 제시'를 제안했다. 그는 모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플랫폼을 육성해야 거대한 '데이터댐'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장 입법이 어렵다면 정부의 유권해석을 통해서라도 '구별'과 '식별'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공공누리 2~4유형 데이터'나 공공 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구태언 변호사는 "법 개정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합리적 규제를 실증하고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데이터 족쇄, 이렇게 풀어달라" 구태언 변호사의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산업 현장의 기업인들과 법률·학계 전문가들의 생생한 고충과 현실적인 제언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저작권 문제, 경직된 규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했다. 유성원 루닛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이 의료정보 전산화에서는 미국보다 앞섰음에도 데이터 활용이 더딘 이유로 모호한 법제와 가이드라인을 꼽았다. 그는 현행 보건의료 데이터 가이드라인이 비식별화된 데이터마저 개인정보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어 데이터 제공자와 사용자 모두를 보수적으로 만들어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유 CTO는 "모호한 가이드라인 때문에 데이터 제공자와 사용자 모두 가능하면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으려 하고 제한된 환경에서만 공유하려는 경향이 생긴다"며 "결과적으로 우리가 전산화에는 앞섰지만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이나 AI 발전은 더뎌졌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불가능에 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그는 '한국의 얼'이 담긴 교과서나 수능, 공무원 시험 데이터를 구하려 해도 저작권 기관이 가격조차 매기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음악저작권협회처럼 정부가 '데이터 연금 풀' 같은 것을 만들어주면 우리는 오늘부터라도 데이터를 가져다 쓰고 나중에 수익이 발생했을 때 정산하고 싶다"며 "좋은 글을 쓴 기자나 창작자들도 자신의 데이터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저작권자와 AI 개발사 사이의 간극을 지적했다. 그는 저작권자는 모델 상용화 시 발생할 미래 수익의 분배까지 요구하는데 비해 개발사는 불확실한 미래 가치를 두고 협상하기 어려워 데이터 거래 자체가 막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배경에는 AI 모델을 '2차 저작물'로 보는 인식의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기술적으로 AI 모델은 원본을 복제한 2차 저작물이 아니라 학습 후 남은 특징을 활용하는 지능"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AI 모델은 2차 저작물이 아니다'라는 원칙을 명확히 중재해줘야 정해진 범위 안에서 현실적인 비용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논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의 종류에 따라 구체적으로 나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CCTV 같은 센싱 데이터, 블로그 같은 창작물, 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데이터 등은 저작권과 개인정보 침해 정도가 모두 다르므로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지금까지 개인정보 보호 측면만 너무 강조되는데 사실 돈이 되는 것은 기업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산업 데이터'"라며 "이 데이터가 유통되지 못하는 이유는 '해도 되나'를 모르기 때문으로, 이 애매함을 해소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진우 트웰브랩스 이사는 데이터 확보, 구축, 활용 각 단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모델 성능 고도화를 위해 방송사 원본 영상이나 CCTV 같은 고품질 원본 데이터가 필수적이지만 영상 비식별화 기준이 없어 사실상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정부 데이터 안심구역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는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정 이사는 "지금까지 구축된 고품질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정부가 데이터 카탈로그를 만들어 양성화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가 활용하는 민간 클라우드 위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안심구역'의 패러다임을 전환해달라"고 제언했다. 장시간 이어진 토론을 경청한 류 차관은 이날 제시된 아이디어들을 직접 메모했다고 언급하며 조속한 해결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이라는 '캄캄한 터널' 속에서 기업들이 달리게 할 수는 없다며 이번 간담회가 끝이 아닌 시작임을 분명히 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류제명 제2차관은 "기업들이 마음껏 달려야 하는데 불투명하고 캄캄한 터널을 뛰어가게 할 수는 없다"며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시적인 공론의 장을 바로 만들어 제기된 걸림돌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4:25조이환

기아, 2분기 최대 매출에도 '관세폭탄'에 영업익 24.1% 급감

기아는 올해 2분기(4월~6월)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9조3천496억원 ▲영업이익 2조7천648억원 ▲경상이익 3조2억원▲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2천6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관세 등 영향으로 24.1% 감소했다. 순이익은 23.3% 급감했다. 올해 2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4만2천53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2.3% 증가한 67만2천3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K3 단산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소형 픽업 타스만, EV4 등의 신차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판매가 3.2% 증가했다. 해외는 판매가 소폭 감소한 서유럽을 제외하면, 지난해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으로 4.1%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과 연초 출시한 시로스 신차효과로 9.5%의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 등 주요 권역에서의 성장에 힙입어 2.3%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확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지속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져 전년 대비 6.5% 증가한 29조3천4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 규모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관세 영향과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1%포인트 상승한 80.0%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된 10.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시장 판매 확대 ▲상품 부가가치 향상 ▲우호적인 환율효과 등의 긍정 요인이 있었으나 ▲4월부터 본격 발효된 미국 관세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조 7천6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기아의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서유럽에서 전기차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한 18만5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23.4%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한 하이브리드 11만1천대 ▲전년 대비 16.7% 감소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6천대 ▲전년 대비 8.3% 증가한 전기차 5만9천대 판매됐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46.5%(전년 동기 39.9%) ▲서유럽 42.9%(전년 동기 38.6%) ▲미국 16.9%(전년 동기 17.9%)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며 "미국 관세 발효로 손익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시장 볼륨 성장,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ASP 상승 및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견조한 수익성 펀더멘털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이러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EV5, PV5 신차 출시를 통한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시장 수요 및 규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볼륨 RV 차종의 하이브리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3분기 출시 예정인 EV4를 비롯해 유럽 시장에서 EV3, EV5, PV5 등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해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이달 현지전략형 전기차 카렌스 클라비스 EV출시를 통해 전동화 브랜드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30만대 판매 체제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하반기 경쟁 심화, 경기 침체에 따른 도전적인 시장 전망 속에서도 ▲EV2, EV3, EV4, EV5 등 대중화 EV 풀라인업 완성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신규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 ▲PBV, 픽업 등 신규 세그먼트 진출과 같은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5 14:25김재성

신한금융 금리인하에 비이자익↑…상반기 순익 3조374억

신한금융그룹은 25일 올해 2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 2분기 당기순익은 1조5천4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 늘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측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의 소멸 영향으로 반기 실적이 증가했다"며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유지와 함께 증권,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들이 전년도 부진을 극복하고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해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2천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2천6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7% 확대됐다. 증권 수탁·투자은행(IB)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금리 인하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개선됐다. 2분기 투자금융수수료이익은 8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6% 늘었으며,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관련이익은 8천1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6.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5조7천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2분기 이자이익 2조8천6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10%p 하락한 1.90%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6천286억원, 전 분기 대비 44.2% 증가했다. 기업 정기 신용평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등에 기인했다.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손익 4천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손익은 7천629억원이다. 2025년 6월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9%, BIS자기자본비율은 16.20%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570원의 2분기 주당 배당금과 함께 8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할 계획이다. 6천억원은 2025년 말까지, 2천억원은 2026년 초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2천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3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2025년 6월 말 원화대출금은 322조여원으로 전년 말 대비 0.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1.9%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중소기업 대출이 0.4% 증가했으나, 대기업 대출이 1.4% 감소하며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6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5%p 상승한 0.32%,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9%p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1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2% 감소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감소했다. 2025년 6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하락한 1.50%다. 신한라이프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7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천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2025년 6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3천억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197%다.

2025.07.25 14:00손희연

中, 유령 데이터센터 넘쳐나자 '국가 클라우드'로 통제 나선다

중국 정부가 데이터센터 과잉 문제 해소에 나섰다. 수천 곳에 달하는 지역 주도형 데이터센터가 난립하며 활용률이 떨어지고 경제성도 의심받자 국가 주도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들어 유휴 연산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통제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최근 3년간 지속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전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3대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유니콤·텔레콤과 함께 데이터센터 간 연계망을 구축해 남는 연산력을 거래하는 국가 클라우드 서비스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산력 확보에 집중해 왔지만 실제 활용률은 20~30% 수준에 머무는 상황이다. 특히 2023년에는 AI 관련 프로젝트 11건이 취소됐지만, 최근 18개월 사이 100건 이상이 중단되며 수익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잇단 건설이 오히려 미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정부 주도 통합 클라우드를 통해 조직하고 관리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전국 공공 연산력을 상호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22년부터 '동수서산' 정책을 추진해 에너지 비용이 적은 서부에 데이터센터를 집중 배치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신장 지역에 약 1조원 규모 투자가 이뤄졌고 전체 연산력 센터는 7천 곳을 넘었다. 이중 실시간 처리에 필수적인 지연 시간을 충족하지 못한 데이터센터도 많고 엔비디아·화웨이 등 서로 다른 칩셋이 혼재돼 클라우드 통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NDRC는 올해 3월 이후 계획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심사를 강화하고 활용률 기준 및 연산력 구매 계약 체결 여부 등을 따져 부적격 사업을 배제할 방침이다. 중국 산업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원의 천일리 부수석 엔지니어는 "통합된 조직, 오케스트레이션, 스케줄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것이 클라우드로 이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는 인프라 하단에 엔비디아·화웨이 등 어떤 칩이 쓰였는지를 따질 필요 없이 필요한 연산량과 네트워크 용량만 지정하면 될 것"이라며 기술 통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7.25 13:49한정호

아시아콘텐츠 OTT '모아', TV 큰 화면으로 보세요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 플랫폼 모아(MOA)가 25일 TV앱을 공식 출시했다. 모아 TV 앱은 국내 주요 IPTV 3사의 셋톱박스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또 안드로이드 TV 기반 모델과 케이블TV 셋톱박스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내려받아 설치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모아는 TV 앱 출시에 맞춰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는 이용자 수요를 적극 반영해 TV 시청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QR 코드 간편 로그인, 고객 응대를 위한 QR 챗봇, 자동 화질 조정이 가능한 어댑티브 스트리밍, 음성 검색 기능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앱 지원 기기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8월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스마트 TV 기종을 시작으로 앱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 내 최신 안드로이드 TV OS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 TV 기기에서 모아 앱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아 관계자는 “이번 TV 앱 출시는 많은 고객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더불어 한국어 중국어 이중 자막 서비스 도입, 합리적인 가격의 광고형 이용권 출시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아는 '모든 아시아 콘텐츠, MOA!'라는 슬로건 아래 최신 중화권 콘텐츠를 국내에 동시 방영하고 있다. '국색방화' 시리즈, '소화약금', '애니: 널 사랑해' 등 인기 최신작부터 '포청천' 시리즈, '연희공략', '영웅본색'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리즈와 영화를 제공해 중화권 콘텐츠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07.25 13:34박수형

KGM, 2Q 영업익 179억원 전년비 70.5%↑…3년 연속 상반기 흑자

KG모빌리티(KGM)는 25일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362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1%, 영업이익은 70.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조9천432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는 2002~2004년 이후 21년 만에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1만8천321대, 수출 3만4천951대 등 총 5만3천272대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7.3% 증가했지만, 내수(23.6%) 감소로 전체 판매는 5.8% 줄었다. KG모빌리티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본격 출고로 판매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판매 물량 증가와 흑자 규모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와 함께 환율 효과와 수익성 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실적만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5 13:27김재성

현대위아, 기아 PV5에 자동차 공조 시스템 첫 공급

현대위아가 자동차 공조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위아가 자동차 실내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시스템을 개발,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만드는 공조 시스템은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에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의 열관리를 전담하는 냉각수 통합 모듈도 함께 공급한다. 자동차용 엔진과 4륜구동, 등속조인트 등 구동 부품을 주로 만들던 현대위아가 자동차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우선 공조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공기조화기술(HVAC)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HVAC는 가열기, 증발기, 모터, 에어필터 등으로 구성된 공조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장치로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를 증발기와 가열기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온도로 공기를 제공한다. 현대위아는 공기와 냉각수 등을 차갑게 식히는 쿨링 모듈(CRFM)도 새롭게 개발했다. 콘덴서와 라디에이터, 냉각 팬 등으로 구성된 쿨링 모듈은 차량 전면부에 위치해 자동차 전체의 열관리를 돕는다. 현대위아는 오랜 시간 자동차 모듈을 만들며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HVAC과 CRFM의 패키지를 최적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전기차 시스템에 걸맞게 부품 수를 줄인 것이다. 이를 통해 부품을 경량화하고 동시에 자동차 실내에서의 거주성을 향상했다. 동시에 소음·진동·충격(NVH)도 최소화했다. 현대위아는 오는 2027년부터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공조 시스템도 양산한다. 이 공조 시스템은 현대자동차 코나의 후속 모델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기아 PV5에 공조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적화한 공조 부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열관리 시스템 투자를 지속 강화하며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실제 현대위아는 올해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연구에 약 459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내년에는 565억원, 2027년에는 578억원 수준으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연구 투자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김남영 현대위아 TMS사업부장 전무는 "구성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하여 앞선 기술력을 가진 공조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열관리 시장의 도전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극한의 성능 검증도 진행했다. 2023년 경기도 의왕시에 마련한 열관리 시험동 내에서 영상 65도, 영하 30도 환경을 구성하고 단품에서부터 시스템 및 실차 영역까지 개발 시험을 진행했다. 아울러 총 10회에 걸쳐 우리나라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등지에서 계절 별로 다른 환경과 도로 조건을 거치며 성능과 내구 시험을 거쳤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2025.07.25 13:10김재성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오픈 트레이닝에 이천수 참여

쿠팡플레이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되는 오픈 트레이닝에 전 국가대표 이천수를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팀 K리그의 오픈 트레이닝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현장에는 전 국가대표 이천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챌린지 장인'으로 불리는 이천수는 다양한 현장 챌리지를 직접 이끌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출연진 8명(이근호, 구자철, 염기훈, 현영민, 고요한, 권순형, 박기동, 이범영)도 함께해 팀 K리그 선수들과 어우러진 이색 콘텐츠로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팀 K리그 오픈 트레이닝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는 이천수는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오픈 트레이닝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현장에 오신 팬분들에게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2경기 프리미엄석 구매자를 대상으로 '팀 K리그·토트넘·뉴캐슬 밋앤그릿 초대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여는 쿠팡플레이 공식 SNS를 통해 가능하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모든 장면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 및 다시보기로 제공되며,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한 브랜드 노출 및 광고 운영은 나스미디어가 담당한다. 노출 대상은 경기장 내에 마련될 스폰서 부스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2경기 스트리밍 중 삽입되는 영상 광고 등으로, 기업들은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25.07.25 13:00진성우

차봇, 케이씨모터스 '노블클라쎄' 디지털 판권 단독 확보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케이씨 모터스와 디지털 딜러십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차봇은 케이씨 모터스의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의 디지털 판권을 확보했다. 차봇은 노블클라쎄를 자사 온라인 플랫폼에서 단독 판매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일반 차량을 넘어 고급 맞춤형 차량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딜러십 체계를 구축하고, 케이씨모터스가 향후 기획·생산하는 다양한 차량을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을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 차봇은 노블클라쎄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차량 구매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구매 경험과 맞춤형 서비스를 플랫폼에서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딜러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 혜택이 포함된 구독형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케이씨 모터스는 차봇 모빌리티와 함께 고객이 실제 차량을 시승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서비스는 물론, 할부·리스 등 금융 상품 개발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차봇 모빌리티 강병희 부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유통 파트너십을 넘어, 프리미엄 차량에 특화된 디지털 딜러십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노블클라쎄를 시작으로 차봇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점 차량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급차 시장에서도 차봇만의 특화된 오토커머스 전략이 유효함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1:18백봉삼

덱스터스튜디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색보정·음향 기술 참여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자회사 라이브톤과 함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디지털 색보정(DI), 음향(SOUND) 부문에 기술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지난 23일 국내 개봉일부터 전체 박스 오피스 1위에 등극하고, 미국·일본·캐나다·독일 등 113개국에 선판매됐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디즈니+ '무빙', '조명가게',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등 판타지 만화 원작 작품들의 색보정을 맡아온 덱스터 DI본부는 다시 한번 상상 속 세계의 색감과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이브톤은 영화 'PMC: 더 벙커'에 이어 김병우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디지털 색보정 작업을 맡은 덱스터 DI본부 컬러리스트 박진영 상무는 “현실 세계와 소설 속 세계가 혼재돼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보여주기 위해, 색을 활용한 많은 아이디어와 화면 연출 기법이 필요했던 작품”이라며 “건조하고 차가운 저채도의 현실 세계와 높은 채도의 과감한 색채가 활용된 소설 속 세계를 대비시키기 위해 집중했고, 관객들은 현실 세계의 인물인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인 유중혁의 색감 묘사에서도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운드 슈퍼바이저로 참여한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는 “유사한 세계관을 비교할 레퍼런스가 없는 작품이므로, 웹소설, 웹툰의 애독자였던 관객들이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운드 디자인을 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면서 “스킬을 사용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전투를 하는 등 게임을 연상시키는 세계관을 가졌지만, 극 중 중요 요소인 주인공(김독자)의 내레이션과 감정을 고조시키는 배경음악, 사운드 이펙트, 소음 등의 음향요소를 영화적 환경 안에서 최적의 균형으로 구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1:09진성우

"AI로 검색 결과 정리"…구글, '웹 가이드' 시범 운영

구글이 인공지능(AI) 웹 검색 결과를 자동 정리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구글은 검색 실험 플랫폼 서치 랩스로 '웹 가이드' 기능 테스트를 소수 사용자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밝혔다. 이 기능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웹 링크들을 관련 주제별로 묶어 보여주는 방식으로 정보를 정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검색 경험을 높일 방침이다. 웹 가이드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의 웹 검색 특화용 버전으로 작동한다. 해당 모델은 검색어와 웹 콘텐츠의 의미를 동시에 이해해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웹 페이지를 찾아준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쿼리 팬아웃(Query Fan-out)' 기술을 활용해 여러 연관 검색어를 동시에 발행한다. 이후 가장 적절한 결과를 추출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정보 누락 없이 다양한 측면에서 주제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은 사용자가 열린 질문이나 복합적인 문장을 포함한 검색 쿼리를 입력할 때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혼자 여행하는 법'이나 '시차가 다른 가족과 교류하는 방법' 같은 질문에서 웹 가이드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현재 웹 가이드는 검색 페이지 내 '웹(Web)' 탭에서 실험 참여자에 한해 제공된다. 향후 '전체(All)' 탭을 포함해 구글 검색 전반에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번 실험은 웹 전반에서 정보를 더 쉽게 찾고 탐색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AI 기반 구성 결과가 가장 유용한 위치를 찾아 점차 적용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5 10:52김미정

삼성SDS·LG CNS, 2분기 나란히 성장…AI 리더십도 빛났다

삼성SDS와 LG CNS가 2025년 2분기에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 회사 모두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정책 흐름과 기업 고객의 AI·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각 회사 대표가 취임 이후 펼쳐온 전략 방향과 리더십 스타일이 이번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삼성SDS, SCP 기반 기술 내재화로 AI 전방위 확장 이준희 대표가 이끄는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중심으로 기술 내재화와 플랫폼 표준화에 집중하고 있다. SAP ERP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생태계 확장을 통해 기업 고객의 운영 효율성과 기술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으며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 등 엔터프라이즈 전용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의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5천120억원, 영업이익 2천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시스템통합(SI)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IT서비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부문만 보면 6천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늘었으며, IT서비스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전략은 SCP 인프라 기반의 풀스택 AI 구조에 있다. 고성능컴퓨팅(HPC), SaaS,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를 통합 제공하며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와 패브릭스 기반 AI 개발 환경까지 더해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공공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졌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행안부 지능형 업무 시스템 ▲초거대 AI 기반 공통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주도 디지털 사업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의 약 45% 이상이 공공·금융 수요에서 비롯된 만큼, 정책 연계형 기술 전략이 실적 견인의 핵심으로 작용했다. 삼성SDS는 1분기 유찰됐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2분기부터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하반기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 준비 ▲정부 주도의 AI 컴퓨팅센터 공모 참여 ▲GPU 수요 확대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SaaS 중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고객 관계 관리(CRM) 확대와 공공 업무자동화 플랫폼 도입 확산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기반 협업툴 브리티웍스는 행안부 시범 도입 사업을 통해 전 공무원 대상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 중이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연내 4종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SAP ERP 구축 경험을 토대로 공공·방산 고객 확장도 본격화한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분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정책을 강화하면서 사업 기회가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공공·금융·국방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되, 관계사 핵심 사업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실용과 확장 중심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 현신균 대표 체제의 LG CNS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전략 핵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금융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솔루션의 제품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응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산업 자동화를 겨냥한 로보틱스 전환(RX),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플랫폼 등을 전략 축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의 2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매출은 1조4천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천408억원으로 2.3% 늘었다. 특히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천197억원으로 29.2% 증가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 전환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LG CNS는 자체 설계·건설·운영을 모두 아우르는 DBO 방식으로 AIDC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AIDC 관련 매출만 5천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LG AI연구원과 공동개발한 AI 모델 '엑사원'과 글로벌 스타트업 '코히어'와의 협력을 통해 멀티엔진 기반 AI 플랫폼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MS, AWS, 구글, 메타 등 다양한 AI 엔진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외교부, 경기교육청 등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연속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플랫폼 전략은 '에이전트형 워크플레이스'로 진화 중이며, 플랫폼 자체보다는 사용자의 업무 맥락에 맞춘 경험 중심 전환 UX가 강조된다. 하반기에는 ▲AIDC 기반 해외 거점 확대 ▲금융권 AI 플랫폼 고도화 ▲로보틱스 트랜스포메이션(RX) 기반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M&A,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방식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MSP 영역 고객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데이터센터(AIDC) 신규 구축과 금융권 데이터 플랫폼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싱가포르, 조호바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AIDC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훈 상무도 "계열사 신증설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완수하면서도, M&A, 조인트벤처, 글로벌 기업과의 동반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방산, 정유 등 국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유사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0:45남혁우

KT알파 "기업 임직원 복날 선물로 배달 상품권 급부상"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지난 초복(20일),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준 복날 인기 선물을 25일 공개했다. 기프티쇼 비즈는 임직원 복지 쿠폰 발송, 보험·렌탈 구매 사은품, 프로모션·이벤트 경품 발송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복날을 맞아 초복 직전 일주일(7/14~7/18) 동안 임직원 및 고객들에게 복날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하려는 기업 고객들의 사이트 방문이 두드러졌다. 치킨, 삼계탕 등 복날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킨'에 대한 검색량은 13% 상승했다. 발송량이 가장 많았던 초복 당일(7/20, 일요일)과 직전 영업일(7/18, 금요일) 기준 선물 메시지에 초복, 삼복 등 복날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발송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교촌치킨, BBQ, BHC 등 치킨 브랜드가 전체 발송 건의 78.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복날 선물 1위를 차지했다. 복날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근처 매장에서 간편하게 교환할 수 있어 기업 담당자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치킨에 이어 '배달의 민족 상품권(11.6%)'이 인기 상품 2위에 올랐다. 금액 내에서 원하는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배달 상품권은 전년 대비 48.9% 성장세를 기록하며 복날 시즌 새로운 인기 선물로 떠올랐다. 뒤를 이어 '커피 및 음료 쿠폰(9.3%)'이 3위를 차지했다. 1만원 내의 합리적인 예산과 교환이 용이한 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기프티쇼 비즈가 지난 6월 자체 진행한 복날 설문 관련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준 복날 선물과 실제 직원들의 선물 선호도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날 선물 선호도'를 주제로 한 설문 결과, '백화점 상품권(44%)'이 가장 받고 싶은 초복 선물 1위를 차지했다. '커피 및 음료 쿠폰(34%)', '치킨 및 아이스크림 쿠폰(20%)'이 뒤를 이었다. 신세계, 롯데 등 백화점 상품권은 금액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치킨 배달 수요가 증가하는 복날 시즌, 배달 상품권은 복날의 의미를 담음과 동시에 현금성 상품권으로 사용처 및 활용도에 있어 유연한 장점이 있어 기업 담당자와 선물을 받는 임직원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으로 볼 수 있다”라며 “다가오는 중복 및 말복에도 배달 상품권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날 선물에 책정하는 1인당 평균 예산에 대한 설문조사 질문에 '1만원 미만(9%)', '1만원 이상~3만원 미만(46%)', '3만원 이상~5만원 미만(23%)', '5만원 이상(4%)' 순으로 나타나며, 3만원 미만 상품을 고르는 비중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업들의 예산 절감 기조가 선물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며 1~2만원대의 선물을 가장 선호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초복 당일 및 직전 영업일에 발송된 상품 중에서 1만원~2만원대 비중이 50%로 가장 많았다.

2025.07.25 10:38안희정

"챗GPT, 공부하고 글 쓰는 데 가장 많이 써'"... 오픈AI, 생산성 보고서 발표

오픈AI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챗GPT(ChatGPT)의 성장세가 정말 놀랍다. 출시한 지 겨우 5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넘어섰고, 2개월 후엔 1억 명, 지금은 전 세계 5억 명이 넘게 쓰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챗GPT가 2년 동안 확산된 속도가 인터넷보다 2배나 빠르다는 점이다. 실제로 작년 조사에서 미국 성인 5명 중 2명이 AI 제품을 써봤다고 답했다. 이렇게 빠르게 퍼진 이유가 뭘까? 세 가지가 핵심이다. 우선 사용법이 간단하다. 그냥 빈칸에 질문만 치면 되니까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게다가 개인 업무든 회사 일이든 어디든 갖다 붙일 수 있다. 두 번째는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픈AI 같은 회사들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서 부담 없이 한번 써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쓸 곳이 정말 많다. 게임하고 요리 레시피 찾는 것부터 데이터 분석하고 아이디어 짜내는 것까지, 안 되는 게 없다. 미국인들이 챗GPT 가장 많이 쓰는 건 '공부'와 '글쓰기' 미국에서만 하루에 3억 3천만 개가 넘는 메시지가 챗GPT로 오간다. 전 세계로 보면 무려 25억 개다. 그럼 사람들이 챗GPT로 뭘 할까? 미국 내 메시지를 분석해 보니 공부하고 새로운 걸 배우는 데 쓰는 경우가 20%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글쓰기나 소통 관련해서 쓰는 게 18%였다.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분석, 수학 문제 푸는 데는 7%, 디자인이나 창작 아이디어 짜는 데 5%, 업무 분석 4%, 번역 2% 순이었다. 재미있는 건 사용자 연령대다. 미국 사용자 중 18~24세가 24%, 25~34세가 32%로 젊은 층이 과반을 차지한다. 이 세대가 'AI 세대'가 되어 앞으로 몇 년 동안 직장에서 이런 기술을 자연스럽게 쓸 거라는 뜻이다. 실제로 직장에서 챗GPT 쓴다는 미국 직장인 비율이 2023년 8%에서 올해 28%로 3배 넘게 늘었다. 변호사는 140%, 콜센터 직원은 14% 일 빨라졌다 오픈AI 대기업 고객들을 보면 금융·보험업이 20%, 제조업이 9%, 교육 분야가 6%를 차지한다. 특히 글 쓰고 패턴 찾는 일이 많은 분야에서 효과가 확실하다. 법무 분야에서 오픈AI의 o1 모델을 쓴 변호사들은 6가지 업무에서 생산성이 34%부터 무려 140%까지 올랐다. 게다가 일의 질도 좋아졌다. 복잡한 법률 분석이나 설득력 있는 글쓰기에서 효과가 더 컸다. 고객 응대 업무도 마찬가지다. 오픈AI 모델을 쓴 콜센터 직원들은 고객 문의 처리에서 평균 14% 더 빨라졌다. 흥미롭게도 원래 실력이 부족했던 직원들한테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마케팅 자료 만드는 사람들은 AI 덕분에 일주일에 11시간 넘게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컨설턴트들은 GPT-4로 일할 때 25% 더 효율적으로 일했고, 12% 더 많은 업무를 처리했으며, 결과물 품질도 40% 높았다. 공무원은 하루 95분, 교사는 주 6시간씩 시간 아꼈다 펜실베니아 주정부에서 1년간 실험해 본 결과가 놀랍다. 챗GPT 쓴 공무원들이 문서 쓰고, 자료 찾고, IT 지원받는 일에서 하루에 평균 95분을 아꼈다. 이걸 다 합치면 일주일에 8시간짜리 하루를 하나 더 얻는 셈이다. 교육 현장에서도 변화가 크다. 올해 7월 미국 초중고 교사 2,200명 넘게 조사했더니, AI 덕분에 수업 준비하고 피드백 주고 교실 자료 만드는 일에서 일주일에 거의 6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했다. 1년으로 치면 6주 치 시간을 더 확보하는 거다. 그 시간에 학생들과 직접 만나 가르치거나 다른 필요한 일에 쓸 수 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시간만 아끼는 게 아니다. 일의 질도 함께 좋아진다. 특히 원래 실력이 부족했던 사람들한테 도움이 크다. 컨설턴트를 예로 들면, 성과가 낮은 사람은 43% 향상됐는데 성과가 높은 사람은 17% 향상되어서 전체적으로 실력 차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FAQ Q1: 챗GPT가 이렇게 빨리 퍼진 이유가 뭔가요? A1: 사용법이 간단하고 무료로 쓸 수 있어서입니다. 그냥 빈칸에 질문만 쳐도 되고, 개인 일부터 회사 업무까지 어디든 갖다 쓸 수 있거든요. 게다가 효과를 금방 볼 수 있어서 계속 쓰게 됩니다. Q2: 직장에서 AI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이 어디인가요? A2: 공부하고 새로운 걸 배우는 데 20%, 글쓰기나 소통에 18%로 이 두 분야가 압도적입니다. 그다음이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분석(7%), 디자인·창작(5%) 순이에요. Q3: AI 쓰면 실제로 시간을 얼마나 아낄 수 있나요? A3: 직종마다 다르지만 꽤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교사는 일주일에 6시간, 공무원은 하루 95분, 마케팅 담당자는 일주일에 11시간 넘게 절약하고 있어요. 변호사는 아예 생산성이 최대 140%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5 10:25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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