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PASS인증프로그램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 타 아이디판매사이트 서든아이디,JW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5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REDMAGIC Astra 게이밍 태블릿, Snapdragon 8 Elite와 165Hz OLED로 무장한 채 한국 상륙

선전, 중국 2026년 1월 6일 /PRNewswire/ -- 세계 게이밍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레드매직(REDMAGIC)이 오늘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춰 한국에 REDMAGIC Astra 게이밍 태블릿을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승부욕이 남달라 컴팩트한 폼팩터에 주력 모델급 성능을 갈망하는 모바일 게이머와 창작자를 겨냥해 출시된 REDMAGIC Astra는 Snapdragon 8 Elite 칩셋, 9.06인치 165Hz OLED 디스플레이, ICE-X 냉각 장치, 8200mAh 용량의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다. REDMAGIC Astra Gaming Tablet 컴팩트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느낌 Snapdragon 8 Elite와 함께 LPDDR5T RAM, UFS 4.1 프로(UFS 4.1 Pro) 스토리지를 탑재한 REDMAGIC Astra는 우수한 프레임 속도와 빠른 앱 구동, 안정적인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어 있다. 전용 RedCore R3 Pro 게이밍 코프로세서는 렌더링, 발열 관리, 배터리 효율, 시스템 조정을 최적화하여 장시간 게임을 진행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 REDMAGIC Astra는 최대 24GB RAM과 최대 1TB 스토리지 등 다양한 사양의 모델로 출시된다. OLED의 고해상도 화질과 초고속 터치 반응 주사율은 165Hz, 최대 밝기는 1,600니트에 달하는 9.06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선명한 색감과 깊은 암부 표현,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한다. 시냅틱스(Synaptics)와 공동 개발한 REDMAGIC Astra는 최대 2000Hz의 순간 터치 샘플링 속도를 발휘하는 차세대 터치 기술이 적용되었으므로 손에 땀이 난 상태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태블릿을 조작할 수 있다. SGS 저청색광(Low Blue Light) 및 화면 깜빡임 방지(Flicker-Free) 인증도 획득했으므로 시각적 부담도 최소화된다. 장시간 플레이 타임을 고려해 ICE-X 냉각 장치 탑재 REDMAGIC Astra에는 방열 효율을 높이고 과부하 상태에서 성능 저하 현상을 억제하고자 Liquid Metal 2.0, 듀얼 베이퍼 챔버, 그리고 최대 20000 RPM으로 회전하는 레드매직의 고속 터보팬 등으로 구성된 13개 층 구조의 ICE-X 냉각 장치를 내부에 탑재했다. 하루 종일 가는 배터리와 고속 충전 기술 8200mAh 용량의 배터리는 장시간 게임과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데 안성맞춤이다. REDMAGIC Astra에는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발열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보호하기 위해 고속 충전 및 충전 분리 기술이 적용되었다. 생산성과 연결성 REDMAGIC Astra는 최대 10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USB-C(USB 3.2 Gen 2) 포트, OTG(On-The-Go) 지원 포트, DisplayPort 비디오 출력 포트를 탑재하고 있어 외부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키보드, SSD를 연결하기도 수월하다. REDMAGIC Astra는 안드로이드 15를 기반으로 하는 REDMAGIC OS 10.5로 구동되며, 일상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 및 시판 정보(한국) REDMAGIC Astra는 레드매직 공식 온라인 매장과 쿠팡(Coupang)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판 시작일: 2026년 1월 6일 오후 9시 공식 매장의 권장 소비자 가격(한국) 12GB+256GB: 79만9000원 16GB+512GB: 99만 9000원 골든 사가(Golden Saga) 모델: 139만 9000원 출시 기념 행사(2026년 1월 6일~13일, 공식 매장) 전 모델 5만원 할인: 74만 9000원/94만 9000원/134만 9000원 80W 충전기 무료 증정(약 5만원 상당) 온라인 매장 한국: kr.redmagic.gg 글로벌: global.redmagic.gg 쿠팡: https://www.coupang.com/vp/products/9244594621 레드매직 소개 레드매직은 전 세계 모바일 게이밍 분야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2018년에 세상에 등장했다. 승리를 쟁취하라(Win More Games)는 레드매직의 모토는 게이밍 스마트폰과 액세서리부터 PC 주변기기와 네트워크 연결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이밍 관련 제품을 통해 실체화되고 있다. 레드매직은 우수한 성능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굳건한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레드매직은 전 세계 30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하여 가장 뛰어난 게이밍 스마트폰 제조사로 손꼽히고 있다. 레드매직은 기존의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브랜드를 제치고, 성능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기기를 원하는 한국 게이머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2026.01.06 22:10글로벌뉴스

한의협,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 사전 예고에 반발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 12월30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 사전 예고에 대해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권한을 침해하고, 교통사고 피해 국민의 정당한 치료받을 권리를 보험사의 이익과 맞바꾼 처사이자 초법적 행위”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금융감독원은 상해등급 12~14급 환자의 8주 경과 후 보상 기준을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에 따른 심의 결과에 따르도록 명시했는데, 사실상 교통사고 환자의 '8주 치료제한'을 기정사실화하는 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 예고했다는 것이다. 한의협은 “문제는 정작 시행세칙 개정의 근거가 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은 아직 개정되지 않았으며, 개정내용도 재검토 중인 상태라는 점이다. 교통사고 상해등급 12~14급 환자의 8주 치료제한은 2025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 우려를 인정하고 '원점 재검토'를 약속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이 이를 무시한 채 시행세칙 개정을 강행하는 것은 정부 부처 간의 정책 조율을 무력화하는 월권행위로 심각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위 규칙은 원점에서 재검토 하기로 했는데 금융감독원이 하위 규범인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부터 개정해 정책을 기정사실화하려는 것은 행정의 기본 절차를 무시한 독단이며, 이해관계자들이 근거 조항에 기반해 정당한 의견을 제출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라며 “향후 치료비 및 치료 관련 보상체계를 소비자 권리 보장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의협은 궐기대회 등을 통해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제한하는 정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관련 입법의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해왔으며, 마침내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한의계의 합리적인 주장을 받아들여 해당 사안은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의협은 “교통사고 환자의 회복은 개인별 상해 정도와 의학적 판단에 따라야 함에도,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손해율 감소만을 목적으로 '8주'라는 임의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치료를 중단시키려는 것은 헌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이윤이 아닌 교통사고 환자의 건강회복과 치료받을 권리 보장이 자동차보험 제도의 정확한 취지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교통사고 환자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극소수의 잘못으로 모든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교통사고 환자 부정수급(보험사기) 문제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아닌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체계에서 개별적으로 다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시행세칙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의료인의 전문적 진단을 무시하고 경제적 논리에 따라 교통사고 환자의 건강권이 종속되고,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진료받을 권리를 박탈해 치료 포기를 유도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한의사협회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약속한 원점재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교통사고 피해자의 치료받을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6 17:48조민규 기자

인텔, AI PC용 1.8나노 CPU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정식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은 지난 1년간 아키텍처, 반도체 공정, 패키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최적화 전반에서 기술적 한계를 확장했다. 또 2025년 말까지 '인텔 18A'(Intel 18A) 공정 기반 첫 제품을 출하하겠다는 약속도 초과 달성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엑스포에서 진행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출시 행사에서 립부 탄 인텔 CEO가 이렇게 강조했다. 그가 전세계 취재진 앞에 공식 등장한 것은 작년 3월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인텔은 2023년 이후 내 놓은 AI PC용 세 번째 제품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프로세서를 정식 출시했다. 핵심인 CPU 타일(조각)은 2026년 현재 인텔이 보유한 반도체 생산 공정 중 가장 미세하다고 평가받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오늘 발표할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 PC는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 엔지니어에게 성능과 전력 효율 면에서 큰 도약을 제공하는 동시에 진화한 PC의 다음 단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신 공정 적용해 전력 효율 극대화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인텔 18A 공정의 양대 요소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리본펫 트랜지스터와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를 적용한 첫 상용 제품이다. 짐 존슨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부사장)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은 15%, 트랜지스터 밀도는 최대 30%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상위급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X9 388H는 전 세대(코어 울트라9 288V) 대비 같은 전력에서 최대 60% 더 높은 성능을 내며 넷플릭스 연속 재생은 최대 27시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GPU 내장으로 게임 실행시 성능 강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중 '코어 울트라 X9/X7'에는 Xe3 코어 12개로 구성된 고성능 GPU가 탑재된다. 댄 로저스 인텔 PC 제품 마케팅 총괄은 "이들 두 제품에 탑재된 12코어 GPU에 '인텔 아크 B390'이라는 이름이 부여됐다. 전 세대 대비 게임 성능은 최대 77%, AI 추론 성능은 최대 50%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 B390은 프로세서 내장 GPU 중 최초로 AI 기반 다중 프레임 생성(FG) 기능을 지원하며 고사양 게임에서도 초당 120프레임 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텔은 '배틀필드6' 개발사인 EA와 협업 내용도 공개했다. 인텔은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와 그래픽 드라이버 지원과 함께 하이브리드 CPU(P코어 + E코어)와 각종 AI 기술 최적화 등을 진행했다. 최대 180 TOPS급 AI 처리 성능 갖춰 AI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핵심 키워드다. CPU, GPU, NPU를 모두 활용해 플랫폼 기준 최대 180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의 AI 성능을 제공하며, GPU 단독으로도 120 TOPS를 지원한다. 짐 존슨 총괄은 "메모리 96GB 탑재시 최대 700억 매개변수(패러미터) 규모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줌 등 주요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PC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클라우드와 로컬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전략도 제시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는 "AI 기반 '코멧' 웹브라우저는 검색과 상호작용을 가능한 한 로컬 환경에서 처리하며 이는 성능과 프라이버시, 보안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PC 경계 넘어 엣지용 프로세서도 공급... 27일부터 제품 판매 인텔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출시와 함께 임베디드 및 산업용 인증을 획득한 엣지용 프로세서도 시장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 PC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AI 기반 비전 분석과 자동화 수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짐 존슨 총괄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는 성능, 전력 효율, 그래픽, AI를 모두 아우르는 가장 광범위한 AI PC 플랫폼이며 올해 PC와 엣지 컴퓨팅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주요 PC 제조사의 200개 이상 AI PC 신제품에 탑재된다. 각 나라 유통망별로 6일(해당 국가 시각)부터 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7일부터 갤럭시북6 프로·울트라 판매에 들어간다. LG전자,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국내외 기타 제조사도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2026.01.06 17:06권봉석 기자

엔비디아-벤츠 자율주행차 타 봤더니…"테슬라 긴장해"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고 CNBC, 더버지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알파마요(Alpamayo)는 사고 연쇄 추론 기반의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을 사용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입력을 종합해 주변 상황을 이해한 뒤 적합한 운전 결정을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직접 보고 판단해 차량을 제어하는 '자율주행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주행 환경뿐 아니라 예외적인 상황 인식에도 강점을 지닌다. 예를 들어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신호등이 꺼져 있을 경우, 이를 문제 상황으로 인식한 뒤 다음 행동을 스스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젠슨 황 CEO는 “알파마요는 카메라 입력부터 차량 구동 출력까지 문자 그대로 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학습됐다”며 “카메라 데이터와 방대한 자율주행·인간 운전 데이터, 코스모스가 생성한 대규모 합성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수십만 개 사례를 정밀하게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첫 적용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CLA 알파마요가 처음 적용되는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CLA다. 벤츠가 차량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스택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까지 시스템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초기에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운전자를 정밀하게 보조하는 향상된 레벨 2 운전자 보조 기능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벤츠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의 첫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출시 일정과 관련해 “미국은 1분기~4분기, 유럽은 2분기~4분기, 아시아는 3분기~4분기에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더버지 시승기 “복잡한 도심도 안정적” IT매체 더버지는 이날 2026년 도입 예정인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CLA 세단을 시승한 후기를 공개했다. 시승은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차량에는 벤츠 소속 안전 운전자가 동승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신호등과 교차로, 이중 주차된 차량,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좌회전 신호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한 번은 교차로를 막고 있는 트럭을 피해 크게 우회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행자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멈춰 서기도 했다. 시승 중 충돌이나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매체는 엔비디아가 테슬라만큼 오랜 기간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해 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연을 통해 복잡한 상황에서도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직은 작은 엔비디아의 자동차 사업 엔비디아는 오랜 기간 자동차 제조사에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칩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왔다. 하지만 회사 전체 AI 사업에서 자동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그러나 더버지는 엔비디아가 테슬라, 웨이모 등과 함께 레벨 4 이상의 고도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상황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자동차 사업부 책임자 신저우 우는 엔비디아가 10년 이상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시스템온칩(SoC)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아우르는 풀스택 자율주행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양측 모두에서 자동차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기술 로드맵 신저우 우는 엔비디아가 2026년 상반기에 자동 차선 변경, 정지 표지판 및 신호등 인식 기능을 포함한 레벨 2 고속도로·도심 주행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운전자 감독 하에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L2++ 시스템도 포함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심 주행 기능이 확장돼 자율 주차 기능이 추가되며, 연말까지 L2++ 시스템이 미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규모 레벨 4 시범 운행은 2026년에 진행되고, 2027년에는 파트너사를 통한 로보택시 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 또 2028년에는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시선을 도로에서 떼도 되는 레벨 3 고속도로 주행 시스템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은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재규어 랜드로버, 루시드 모터스 등 엔비디아의 주요 자동차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실제 상용화까지는 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6.01.06 13: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넥슨 '아크레이더스', 매칭 시스템 개편 덕?… 동접자 40만 재돌파

넥슨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흥행 가도에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출시 초기 이후 다소 주춤했던 동시 접속자 수가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다시 40만명 선을 회복하며 장기 흥행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서비스하고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반등했다. 스팀 지표를 보면 '아크 레이더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해 11월 16일 48만1천96명으로 확인됐다. 이후 같은 달 30만명대를 유지하며 안정기에 접어드는 듯했으나, 지난해 12월 말부터 다시 이용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40만명대로 회복한 상태다. 이러한 수치 변화는 게임 내 매칭 시스템 개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매칭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중순 적용됐으며, 이용자 숙련도뿐만 아니라 개인 '플레이 성향'과 팀 단위(솔로·듀오·스쿼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알려졌다. 패트릭 소더룬드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는 최근 외신 인터뷰를 통해 "이용자가 PvE(환경과의 전투)와 PvP(이용자 간 전투) 중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는지, 즉 플레이 성향에 따라 매칭되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며 "PvE를 선호하고 타 이용자와 충돌을 최소화하고 싶은 이용자라면, 비슷한 성향 플레이어들과 더 자주 매칭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아크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30일 정식 출시된 이후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하고, 전 플랫폼 통합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상업적으로도 흥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2025 스팀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고, 더 게임 어워드(TGA) 2025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6.01.06 11:47진성우 기자

새해 국산 분리막도 볕 든다…WCP "ESS 비중 절반 넘길 것"

배터리 소재 중 특히 분리막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업황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과감하게 결정했던 투자를 취소하는 수준을 넘어 사업 매각설, 대규모 구조조정설까지 시장에 심심찮게 돌았다. 그 사이 가격 경쟁력이 앞선 중국 분리막 업체들은 빠르게 성장했다. 국산 분리막 제조사인 WCP도 이런 시장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사와 연계된 전기차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최근 2년간 실적에 연쇄적인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흐름에 휩쓸리기만 한 것은 아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장기간 ESS용 제품 공급을 준비해온 결과, 새해부터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원근 WCP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새해 사업을 이같이 전망하면서 “내년 분리막 공급 물량에서 ESS 관련 비중이 50%를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AI)으로 투자금이 집중되면서 그 뒷단의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ESS까지 수요가 급성장 중인 점에 주목했다. 최원근 대표는 “작년 초에 업계가 추정한 올해 배터리 시장 내 ESS 비중이 23% 정도였는데, 작년 하반기 결정된 투자 계획들이 여럿 있어 이보다 더 상향돼야 할 것”이라며 시장 잠재력을 크게 전망했다. "새해 매출 두 배 성장"…하반기 충주 공장 8개 라인 풀 가동 전망 WCP는 새해 ESS 관련 분리막 공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연 매출이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에도 매출 200%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최 대표는 “ESS 관련 제품을 고객사에 승인받기까지 2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전기차 캐즘이 거론될 때부터 ESS 제품을 준비해왔다는 뜻이 된다”며 “그동안 매출이 크게 떨어졌던 만큼 회복 폭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은 고객사 다변화를 전제로 한다. 현재는 핵심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셀 기업 매출 비중이 90% 수준인데, 다른 국내 배터리셀 기업에도 올 하반기 공급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미국 배터리사에도 오는 4분기 공급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ESS의 수요 특성상 전기차처럼 급격한 수주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ESS는 기간 산업으로 보통 전력 회사가 발주하는데, 공급해야 할 전력 용량이 정해져 있어 투자 계획 변동 가능성이 매우 적고 배터리 기업과의 계약 이행률이 거의 100%라 보면 된다”며 “올해 매출 전망 중 전기차나 IT 시장 관련 물량은 고객사 요청 대비 보수적으로 계획해 추정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공급량 증가에 따라 공장 가동률도 점차 상승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기준 충주 공장 전체 6개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이 60~70% 수준에 도달하고, 하반기에는 100%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4분기에는 7, 8라인도 추가 가동해 하반기 분리막 생산량이 상반기 대비 두 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헝가리 공장 내년 상반기 가동…"中과 '현지산' 경쟁 대등, 규제는 더 유리" 헝가리 공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당국이 현지산 소재 조달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고객사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다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 기업들도 자국 지원이 없는 유럽에서 분리막을 생산하면 우리와 거의 비슷한 조건에서 경쟁하게 된다”며 “현재 중국 기업 두 곳이 유럽에 진출해 있지만 생산능력(CAPA)이 적어 중국 배터리셀 기업의 유럽 공장 수요를 충당하기 부족한 반면, 저희 공장은 유럽 내 최대 규모 CAPA”라고 강조했다. 또 “자동차 기업들의 경우 부품 승인에 2~3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규제가 확정된 뒤 대응에 나서면 전기차 출시도 늦춰지기 때문에 이미 유럽산 배터리 소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비중국산을 유도하는 규제 흐름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수주 논의가 활발하고, 논의되는 물량도 매우 크다”고 밝혔다. 반면 과거 투자를 검토했던 미국 공장은 현재 추진을 중단했다. 최 대표는 신규 공정을 통한 원가 절감도 예고했다. 공정 혁신에는 특히 '앞선 자의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회사의 고민이 담겼다. 그는 “중국보다 10년 먼저 분리막 사업을 시작했다”며 “후발 주자인 중국이 더 생산성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설비를 갖춘 반면, 저희는 오래된 설비라 생산성에서 열위일 뿐 아니라 이미 투자한 설비를 걷어낼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된 성능의 제품을 생산하거나, 생산성 우위를 사수해야 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설비를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고안했고, 코팅 설비에 이어 원단 설비도 혁신해 생산성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중국 등 경쟁 기업 대비 생산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공정을 설계해 증설 중인 충주 공장 7라인에 먼저 도입했다. 이후 분리막 수요 증가에 따라 타 공정에도 순차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투자 시장에선 분리막 업체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져 있지만, 우리나라 조선업도 10년 전엔 '끝났다'는 이야길 들었다”며 “'양보다 질'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해 재도약한 것인데, 우리나라 제조업이라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2026.01.06 09:37김윤희 기자

새해 독자들이 선택한 '첫 책'...괴테·흑백요리사 등

2026년 붉은말의 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 독자들이 선택한 '첫 책'은 한 해의 독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인 지표다. 1월 1일 베스트셀러에는 그해 독자들의 기대와 고민, 그리고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응축돼 나타난다. 이런 맥락에서 새해 첫날에 선택한 도서는 그해 독서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예스24는 올해 1월 1일 베스트셀러 분석과 함께 최근 10년간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흐름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2026년 독서 트렌드의 방향성을 짚었다. 그 결과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실용서와 더불어 '흑백요리사2' 관련 도서들이 인기를 끌었다. 2026년 첫날 1위는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2026년 1월 1일 기준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스즈키 유이의 장편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차지했다. 최근 10년간(2017~2026년) 1월 1일 베스트셀러 1위에 소설 분야 도서가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텍스트힙과 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001년생 젊은 작가이자 일본 문학계의 신성으로 주목받는 스즈키 유이의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출간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12월 한 달간 소설/시/희곡 분야 5위권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해 왔고, 이러한 흐름이 새해 첫날 1위로 이어졌다. 2025년 제173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지난해 11월 이동진 평론가가 유튜브를 통해 이달의 책으로 소개하며 대중적 관심이 본격화됐다. 철학과 문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려는 독자 흐름은 전년도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열풍과도 맞닿아 있으며, 문학적 문장과 사유를 통해 위로와 방향성을 찾으려는 독서 욕구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서 트렌드 전반에서 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2026년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에서는 '시즌 도서'인 실용서가 문학과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소설을 중심으로 한 문학 도서가 독자들의 감성과 취향을 자극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 등 실용 분야 도서 역시 새해를 맞아 목표 설정과 자기 성장을 고민하는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실제 새해를 앞둔 12월 마지막 주부터 2026년 1월 초(12/29~1/4)까지 '소설/시/희곡' 분야 판매량은 전주 대비 9.1% 증가했으며 ▲수험서/자격증 48.7% ▲국어/외국어 30.4% ▲IT/모바일 12.2% ▲자기계발 8.5% 순으로 실용서 분야 또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예스24가 문학/실용서 분야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소설책만 100위권 내 13종으로 가장 많이 포진하며 새해 첫날 독자 선택에서 문학의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냈다. 종합 10위권 내에는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안녕이라 그랬어', '혼모노' 등 소설 3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모순'과 '급류'는 각각 최근 3년·2년 연속 100위권에 진입한 대표적인 역주행 스테디셀러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경쟁력과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새해 첫날 실용서 분야에서는 수험서와 자격증, 주식 투자 관련 도서가 두드러진 인기를 보였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집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 하'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2위, 3위에 각각 자리한 점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주식/ETF' 분야 도서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투자에 대한 실천적 해법과 함께 투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가 1월 1일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커스 토익 기출 VOCA'(10년), '5년 후 나에게 Q&A a day'(9년)과 같은 학습/자기계발서뿐만 아니라 벽돌책으로 잘 알려진 '사피엔스'(8년)와 '코스모스'(8년)는 최대 10년(2017~2026) 연속 1월 1일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오르며 '새해 첫 책'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는 자기계발과 더불어 한 해를 의미 있게 시작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독서 습관이 반영된 결과다. 새해 독서 시장에서도 이어진 콘텐츠 영향력 새해 독서 시장에서도 방송·OTT 콘텐츠의 영향력은 이어졌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방영 이후 출연한 셰프들의 도서는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며 판매량이 최대 200배까지 증가했다. 방영 전후 20일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방영 전 11/26~12/15, 방영 후 12/16~1/4), 2019년에 출간된 '우정욱의 밥'은 판매량이 무려 227배 증가했다. 2011년작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27배)와 2023년작 '최강록의 요리 노트'(11배) 역시 10~20배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영상 콘텐츠 소비가 곧바로 독서와 구매로 이어지는 최근 출판 트렌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도서별 주된 구매자가 다른 점도 눈에 띄었다. 각 도서 구매자 분석 시, '수퍼판 우정욱 레시피'는 50대 여성(33.8%)이, '임성근의 한끗 다른 집밥'은 40대 여성(35.7%)이, '최강록의 요리 노트'는 30대 남성(24.6%)이 각각 구매 비율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1위 흐름 최근 10년간 1월 1일 베스트셀러 1위 도서를 살펴보면, 직전 연말부터 주목받은 책이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콘텐츠가 새해 첫날까지 인기를 이어가는 경향이 뚜렷했다. 분야별로는 새해마다 자기계발, 외국어, 자격증 도서가 꾸준히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투자 붐'이 불었던 코로나 시기 2021~2023년에는 경제 경영서가 1월 1일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 최다 종수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소설/시/희곡 분야가 다시 존재감을 회복하며 균형을 이루는 양상이 나타났다. 2018년에는 자기 계발 열풍을 반영한 '신경 끄기의 기술', 2021년에는 힐링 소설 붐을 이끈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23년에는 영화 흥행의 영향으로 '슬램덩크 챔프', 2025년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여파로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1월 1일 베스트셀러'는 그 시기 사회적 관심사와 출판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2026.01.06 09:18백봉삼 기자

현대차그룹, 2028년까지 연 3만대 로봇 양산 체계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AI 로보틱스의 본격적인 양산·상용화 단계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제조 인프라·공정 데이터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는 로봇용 고성능 액추에이터 개발·공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공급망 최적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엔드 투 엔드(E2E) 로봇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아틀라스에 핵심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며, 자동차 부품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부품 표준화 및 대량 생산 체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로봇 양산과 고도화를 위한 거점은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으로, 로봇이 실제 생산 데이터를 학습하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아틀라스는 공장 투입 전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사전 학습을 거친 뒤, 실제 생산 현장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재학습하는 순환적 학습 구조를 통해 지능을 고도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체계를 기반으로 2028년부터 연 3만 대 규모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보급 확대를 위해 서비스형 로봇(RaaS) 모델도 도입한다. 고객은 로봇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과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유지보수·수리 등이 통합 제공된다. 이를 통해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추고 로봇 활용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활용하는 상용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시작으로 로봇 적용 범위를 자동차 제조를 넘어 타 제조업, 물류, 건설, 시설관리, 에너지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스팟과 스트레치는 인텔, DHL, 미쉐린 등 글로벌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양산이 본격화되면 피지컬 AI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닌 기술을 통해 인류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인간과 로봇이 진정한 협력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천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번 투자는 AI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더불어 2025년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며 로봇은 물론 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2026.01.06 07:06신영빈 기자

인스타그램 마케팅 '골든 타임' 언제일까?

NHN데이터(대표 이진수)는 '소셜비즈'를 통해 분석한 2025년 4분기 인스타그램 트렌드 리포트에서 연말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5일 공개했다. 소셜비즈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자동화 기능을 중심으로 메타와 협업해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으로, 초개인화 마케팅 시대에 최적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분기별 트렌드 분석을 통해 DM 자동화 운영 전략, 인스타그램 이용자 행동 패턴, DM 마케팅 공략법 등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DM 마케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NHN데이터는 이번 리포트에서 소셜비즈를 통한 DM 발송이 가장 활성화되는 하루·요일·분기 중 특정 시점을 '골든 타임'으로 정의해 반영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분석 결과, 하루 중 DM 발송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이른 아침과 취침 전 저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하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준비하거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대에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의 발송량이 가장 높았고, 평일 중에는 월요일이 가장 높았다. 연말 프로모션과 시즌성 콘텐츠가 집중되면서 정보성 DM이 주말 이후에 가장 효과적으로 소비되는 구조가 형성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4분기 후반부인 11월과 12월에 DM 발송량이 증가하는 점도 확인됐다. 10월에는 추석 연휴로 여행, 성묘, 가족 모임 등 오프라인 활동이 늘어 SNS 활동이 상대적으로 줄었으나, 연말 시즌 프로모션과 쇼핑 할인 이벤트, 각종 결산 마케팅 캠페인이 11월 이후 본격화되면서 발송량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NHN데이터는 2025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발간한 인스타그램 트렌드 리포트를 종합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분기를 막론하고 이른 아침과 취침 전 저녁 시간대에 인스타그램 마케팅 진행 시 효율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HN데이터 이진수 대표는 “2026년을 대비한 효과적인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소셜비즈의 이용 데이터와 2025년 분기별 트렌드 리포트는 향후 시장 변화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근거이자 2026년 마케팅 전략 설계 시 유의미한 참고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21:10안희정 기자

붉은 말 타고 달린다…식품업계, '병오년' 마케팅 경쟁 가열

식품업계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신제품 출시와 연초 행사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새해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앞세운 한정 상품부터 할인 행사까지 연초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라는 상징성에 착안해 관련 콘셉트 상품을 선보이거나 새해 행사를 진행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새해 첫날을 맞아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1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제조 음료를 포함해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포춘 쿠키 파우치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일부 파우치 키링에는 금 1돈 상당의 골드 코인 교환권이 무작위로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1월 1일 하루 동안 매장별 선착순 26명에게 음료와 '붉은 말' 스티커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연세유업은 붉은 말의 해를 콘셉트로 한 딸기 디저트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딸기생크림빵, 딸기크림 롤케익, 딸기크림 맘모스, 딸기크림 컵케이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붉은색 일러스트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새해 분위기를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전국 CU 편의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베이커리 업계도 신년 제품을 내놨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신년 케이크 '2026 유니콘 드림'을 출시했다. 병오년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유니콘과 무지개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페 프랜차이즈들은 새해 할인 행사로 고객 유입에 나섰다. 파스쿠찌는 매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하는 '파스쿠찌 데이'를 통해 음료와 조각 케이크 할인, 무료 음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빽다방은 1월 2일부터 8일까지 멤버십 앱 픽업오더 이용 시 말차 메뉴 전 제품을 2천26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말의 해를 상징하는 말차 메뉴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는 소비 심리가 비교적 살아나는 시기인 데다, 띠 마케팅 등 상징성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시점”이라며 “새해 분위기를 반영한 한정 상품과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1.04 17:00류승현 기자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 새해 벽두 'CES 2026' 총출동

새해 벽두부터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PC 제조사가 집결한다. 올 상반기를 시작으로 시장에 투입할 AI PC 관련 신제품과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5일(현지시간)에는 퀄컴과 인텔, AMD와 엔비디아 기조연설이 예정됐다. 6일 저녁에는 세계 1위 PC 기업인 레노버가 대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테크월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각 회사는 시스템반도체(SoC)와 CPU, GPU, NPU 전반에서 초당 수십~수백 TOPS에 이르는 AI 연산 능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정식 출시 퀄컴은 오는 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윈(Wynn) 호텔에서 AI PC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정식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작년 9월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개됐다. 대만 TSMC 3나노급(N3X) 공정에서 생산되며 전 세대 제품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최대 18개 코어로 구성된 오라이언(Oryon) CPU를 내장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가 내세운 가장 큰 무기는 바로 80 TOPS(1초당 1조번 연산) 성능을 갖춘 신경망처리장치(NPU)다. 전세대(45 TOPS) 대비 2배 가까이 성능이 향상됐다. 레노버,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탑재 PC를 1분기부터 출시 예정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정식 공개 5일 오후에는 인텔이 베니션 호텔에서 AI PC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모바일(노트북)용 제품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한 컴퓨트 타일(CPU)과 Xe3 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했다. 전력 소모를 줄이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 트랜지스터 구조인 리본펫, 전력 전달 회로를 CPU 다이(Die) 아래로 배치한 파워비아 구조를 적용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GPU와 NPU 성능을 높여 AI 처리 성능 향상에 큰 중점을 뒀다. Xe3 12 코어 구성시 최대 120 TOPS 연산이 가능하며 NPU 5는 최대 50 TOPS 연산이 가능하다. 이를 탑재한 PC는 이달 말부터 국내 포함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엔비디아·AMD도 5일 CEO 기조연설 예정 엔비디아는 5일 오후 젠슨 황 CEO가 진행하는 CES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지난 해 CES에서 일반 PC용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를 공개했지만 올해는 서버용 AI GPU 신제품 '루빈'(Rubin)에 대한 테마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AMD는 같은 날 저녁 베니션 호텔에서 리사 수 CEO의 CES 2026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AMD는 이 행사에서 AI PC 시장을 겨냥해 GPU 성능을 보강한 라이젠 AI 400(가칭) 프로세서,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레노버, 6일 저녁 '스피어'에서 기조 연설 IDC, 가트너 등 시장조사업체 기준 출하량 1위 회사인 레노버는 6일 저녁 라스베이거스 소재 초대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신기술과 제품, 솔루션 공개 행사 '테크월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조연설에는 양위안칭 레노버 CEO가 직접 나서 AI, 디바이스, 인프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레노버가 어떻게 미래를 정의하고 있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또 포뮬러 원(F1)과 2026 FIFA 월드컵 기술 파트너인 레노버의 혁신도 공개한다.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립부 탄 인텔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PC·서버용 프로세서와 GPU 공급사, 지아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 등도 등장 예정이다.

2026.01.04 09:29권봉석 기자

[강은성 보안칼럼] 글로벌 사이버 위협, 2025년 회고와 2026년 전망

매년 11월부터 연말까지 다음 해 사이버 위협 전망에 대한 주요 기업과 기관의 보고서가 많이 나온다. 안랩, 이글루, 시만텍, 포티넷, 카스퍼스키 같은 국내·외 보안기업에서 주로 내지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보안 강자 IT기업, 가트너, IDC 같은 조사기관도 낸다. 많지 않지만, 영국 NCSC(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나 우리나라 한국인터넷진흥원 같은 정부기관에서도 발표하곤 한다. 2024년 주요 기업·기관에서 발표한 '2025년 사이버 위협 전망'을 종합하면, 40여 개 항목 중 AI 기반의 사이버 공격 등 AI에 관한 내용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랜섬웨어와 국가/핵티비즘이 각각 5건, 공급망에 관한 내용이 4건으로 뒤를 이었다. 2025년의 사이버 위협을 구체적인 침해사고를 통해서 살펴본다. 먼저 랜섬웨어 공격은 여전히 많이 발생했다. 이미 랜섬웨어 공격은 '가성비' 좋은 '범죄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인도의 기술 대기업 타타테크놀로지(1월), 미국의 대형 신문사 리엔터프라이즈(Lee Enterprise)(2월), 영국의 세계적인 소매점 막스앤스펜서(M&S)와 고급 백화점 해로즈(Harrods), 일본의 대형 물류 제공업체 킨테츠월드익스프레스(KWE)(이상 4월), 영국 소매업체 코옵(Co-op)(5월), 영국 통신사 콜트테크놀로지,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이상 8월), 일본 아사히맥주, 미국 세계적인 항공서비스업체 콜린에어로스페이스(이상 9월), 미국 하버드대(10월), 워싱턴포스트(11월) 등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서비스 마비 또는 중단, 고객정보 유출 등 상당한 피해를 당했다. 돈이 모이는 가상자산은 늘 주요 공격 대상이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침해사고로 역대 가장 많은 14.6억 달러 규모(2조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고(2월), 개인정보 유출로 발생한 피싱 피해 보상 등 4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생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 사건, 오픈소스 취약점으로 2.2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유동성 공급자 세터스(Cetus) 프로토콜 사건(이상 5월), 주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인 밸런서(Balancer)의 취약점으로 발생한 1.3억 달러 규모의 피해 사건(11월) 등이 있었다. 2025년 여러 '사이버 위협 전망'에서 강조됐던 'AI 기반 사이버 위협' 사례는 오픈AI(ChatGPT), 구글(Gemini), 엔트로픽(Claude) 등 주요 LLM 모델 개발사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4년 2월부터 관련 보고서를 발간한 오픈AI는 2025년 10월 발간한 'Disrupting malicious uses of AI: an update'에서 ChatGPT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통해 악성코드를 개발, 개선하려는 러시아어 사용 계정을 차단하고, 피싱 공격을 준비하는 북한(한국어 사용) 계정 및 중국어 사용 계정을 차단하는 등 7개의 ChatGPT 악용 시도 차단 사례를 설명했다. 개발사들은 자신의 LLM이 악성코드 개발이나 피싱 컨텐츠 제작 등에 악용된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표적에 관한 정보 수집, 취약점 수집 등 LLM 개발사의 감시에 걸리지 않고 LLM을 악용하는 방안은 많아서 많든 적든 악성 행위에 LLM이 사용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공급망 공격으로는 400곳 이상이 피해를 본 MS SharePoint 제로데이취약점 공격(7월)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는데, 앞서 예를 든, 외부 전자지갑 서비스에 대한 침해를 통해 발생한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사건, 랜섬웨어 공격으로 콜린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각국에 제공하는 항공서비스가 마비됨에 따라 런던과 베를린, 브뤼셀 등 주요 도시의 공항들이 큰 혼란을 겪은 사건, 하버드대와 워싱턴포스트 랜섬웨어 공격의 원인으로 밝혀진 오라클 E-Business Suite 제로데이취약점 문제 등에서도 공급망 공격의 광범위한 영향을 알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매년 펴내는 '2025 상반기 사이버위협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에 신고된 침해사고는 1034건으로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2025년에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대형 침해사고가 여럿 발생해 일반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불안은 숫자 이상으로 크지 않을까 싶다. 최대 이동통신사 해킹으로 유심(USIM) 정보 등 2700만 명의 고객정보 유출(4월), 랜섬웨어 공격으로 대형 온라인서점 서비스 마비(6월)와 시민의 필수 서비스인 보증보험 서비스 중단(7월), 프랙(Phrack) 보고서로 알려진 정부 업무망 및 이동통신사 해킹과 중요 정보 유출(8월), 해킹에 의한 카드사 297만 명 고객정보 유출, 이동통신장비 관리 및 인증 부실로 인한 이동통신사 무단 결제 및 고객정보 유출, 금융IT 외주업체 해킹을 통한 공급망 공격으로 20여 개 자산운용사 고객정보 유출(이상 9월), 인증시스템 관리 부실로 퇴직자에 의한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3370만 명 고객정보 유출(11월) 등 2025년은, 2014년 1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침해사고가 중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해로 기록될 것 같다. 8개 기업에서 발표한 2026년 사이버 위협 전망 40여 건을 분류해 보면, AI 관련 건이 17건, 국가 6건, 랜섬웨어와 공급망이 각 4건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양자와 OT(Operational Technology)가 각 2건, 가상자산, 클라우드, 브라우저 등이 1건 씩으로 나타났다. 국가 배후 공격/사이버전, 랜섬웨어, 공급망, 가상자산 등 사이버 위협 전망이나 침해사고 유형에서 매년 빠지지 않는 분류가 여전히 포함되지만, 구글이 AI 영역(6개 항목)과 사이버 범죄 영역(4개 항목)으로 나눠 사이버 위협을 전망하고, 팔로알토는 아예 “AI 경제를 위한 6가지 예측”(6 Predictions for the AI Economy - 2026's New Rules of Cybersecurity)이라는 제목으로 다룰 정도로 AI의 비중이 커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대부분의 전망에서 공격자가 전면적으로/전방위적으로/공격의 모든 단계에서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특히 사이버 범죄 에이전트를 통한 공격이 발생할 거라는 예측이 눈에 띈다(시만텍, 포티넷). 방어 측면에서는 에이전트 기반의 보안관제센터(Agentic SOC)가 구축돼 많은 로그의 연관성 분석, 난독화된 명령어의 해독, MITRE ATT&CK 프레임워크와의 매핑 등이 자동으로 이뤄져 침해사고대응팀이 수동적인 '분석' 업무에서 벗어나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 대응 도구(SOAR: 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의 조치를 몇 분 안에 승인하는 등 '판단'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거라는 반가운 (그러나 우리나라 일반 상황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이는) 예측도 있다. 기업에 AI 에이전트가 확산하면 에이전트가 내부자 위협으로 떠오를 것이어서 에이전트에 대한 사용자 인증, 공격으로부터 에이전트를 보호하는 일이 기업 보안의 핵심 요소로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이상 구글, 팔로알토). AI라는 메가 트렌드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2026 전망에서 유의해서 봐야 할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양자 컴퓨팅'에 관한 것이다(시만텍, 팔로알토). '선 수집, 후 복호화'(Harvest now, decrypt later, HNDL) 위협은, 지금 암호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놓고, 양자 컴퓨터가 실용화되면 복호화한다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지만, 대체로 2035년쯤에는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 각국에서 양자내성 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범국가 양자내성 암호체계 전환 종합 추진 계획'(관계부처합동, 2025.9.)을 수립하고, 2035년까지는 현 공개키 기반(PKI)의 암호체계를 양자내성 암호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선 수집, 후 복호화' 위협에 대해 먼저 할 수 있는 대응은 현재 사용하는 암호체계와 대상을 파악하고, 대칭키 암호 알고리즘의 키 길이와 해시의 출력 길이를 늘리는 일이다. 양자 알고리즘을 통한 현 암호체계 공격에 대해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권고하는 방법이다. AES-128 대신에 AES-256(AES-256-GCM)을 사용하고, SHA-256 대신에 SHA-512를 사용하는 식이다. 공개키 기반 암호체계를 사용하는 TLS나 인증서는 양자내성 암호체계를 사용해야 하므로, 정부와 업계의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서 대응하면 된다. “사람이 보안의 핵심”이라는 시만텍의 전망 또한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스캐터드 스파이더나 랩서스 등 랜섬웨어 갱단은 공격 대상에 대한 초기 접근 시 피싱, 내부자 포섭 등의 사회 공학을 통해 기업의 다중인증 체계를 통과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구축한 보안기술 체계가 제 역할을 하려면, 그것을 사용하는 구성원의 보안 인식 제고, 훈련, 더 나아가 보안 문화를 갖춰야 함을 보여준 사례다. 2025년 침해사고 사례와 여러 기업·기관에서 발간한 2025년 및 2026년 사이버 위협 전망을 통해 국내·외 사이버 위협의 흐름과 주목해야 할 점을 정리해 보았다. 보안 현황과 대책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올 한 해 변함없이 기업·기관에서 보안을 담당하는 분들의 건승을 빈다. 큰 사고 없이 한 해가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26.01.03 15:47강은성 컬럼니스트

"솔라 독창성, 99.99%"…업스테이지, 데이터 공개로 도용 의혹 반박

업스테이지가 최신 언어모델 '솔라'를 둘러싼 기술 도용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모델 설계도에 해당하는 학습 로그와 내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는 독자 기술로 모델을 처음부터 구축했다는 '프롬 스크래치' 진위 논란에 정면 돌파하려는 전략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2일 서울 강남 인근 사무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솔라 오픈' 현장 검증회를 열었다. 이번 검증회는 지난 1일 제기된 모델 프롬 스크래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솔라 오픈 100B가 중국 지푸AI의 'GLM-4.5-에어(Air)' 모델에 기반을 둔 파생 모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솔라 오픈 100B는 지난달 30일 업스테이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성과 발표회에서 공개한 모델이다. 이날 업스테이지는 일부서 제기한 레이어놈(LayerNorm) 유사성을 근거로 타 모델 가중치를 재사용했다는 주장은 통계적 착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레이어놈은 AI 모델 학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수치를 일정하게 정돈하는 기술이다. LLM이 수조 개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연산 값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작아져 계산이 꼬이는 것을 방지하는 안정장치 역할을 한다. 솔라를 비롯해 'GPT', '라마' 등 전 세계 다수 AI 모델이 채택하고 있는 트랜스포머 핵심 표준 기술이다. 일각에선 솔라와 지푸가 레이어놈 유사성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의혹이 등장했다. 솔라가 프롬 스크래치 모델이라면 해당 수치가 우연히 일치할 확률이 극히 낮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해당 구간은 모델 전체 약 0.0004%에 불과한 미세 영역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오히려 솔라 오픈의 99.9996%가 타 모델과 완전히 상이함을 보여주는 역설적 지표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레이어놈 유사성 판단에 사용된 '코사인 유사도' 역시 적절한 비교 기준이 아니라고 선그었다. 그는 "코사인 유사도는 벡터 방향만 비교하는 단순 지표"라며 "통상 언어모델들의 레이어놈은 비슷한 구조와 특성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립적인 모델 간 유사도가 높은 값으로 나오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토크나이저 도용 주장 역시 어휘 수와 중복률 데이터로 반박했다. 그는 "솔라 오픈의 어휘 수는 19만6천 개로 비교 대상 모델인 15만 개와 차이가 크다"며 "공통 어휘는 41% 수준에 불과해 통상적인 동일 계열 모델의 중복률인 70%에 한참 못 미치는 독자적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업스테이지는 소스코드 무단 사용·라이선스 조작 의혹도 기술적 근거로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외부 접근이 불가능한 학습 코드를 재사용한다는 주장은 기술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며 "인퍼런스 코드는 서빙 호환성을 위해 '아파치 2.0 라이선스'에 따라 정당하게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의견을 주고받는 건강한 토론은 환영하나 허위 사실을 단정적으로 전달하는 행위는 AI 3강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과 정부 노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투명한 기술 공개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력을 증명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1.02 18:44김미정 기자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2026년은 냉혹한 생존 분기점…MMO 의존 탈피"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새해 창업 이래 가장 냉혹한 생존 분기점으로 진단하며, MMORPG 의존도 탈피와 근본적인 조직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현재 위메이드가 직면한 상황이 단순한 침체가 아닌 절박한 생존의 기로임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2026년은 반등을 준비하는 해가 아니라, 위메이드 창업 이래 가장 냉혹한 생존 분기점"이라며 "과거 성공 방식과 관성만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위기 근본 원인으로는 주력 사업이었던 MMORPG 시장의 구조적 위축을 꼽았다. 그는 "이는 특정 프로젝트 문제가 아닌, 산업 전반의 변화가 만들어낸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박 대표는 특정 장르와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MMORPG 단일 장르에서 벗어나 스팀, 콘솔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대표는 "이제는 특정 지역을 넘어 글로벌 유저가 집객하는 주요 플랫폼을 중심으로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향해 설계된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방향에 대한 논쟁이 아닌 실행의 밀도와 속도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조직 내부 고질적인 문제인 책임 회피 문화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질책과 함께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부서 간 업무 경계에 매몰되어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박 대표는 "부서는 효율적인 업무 분담을 위해 존재할 뿐, 책임을 나누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사업 성공보다 자신의 업무 경계만을 지키고 책임을 타 부서로 전가하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는 인사 부문을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평가 방식을 결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단순한 역할 수행 여부를 넘어 실제 사업 성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핵심 기준이 된다. 박 대표는 "향후 평가는 개인이나 부서 역할 수행 여부가 아니라, 그 결과가 사업 성공에 실제로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기준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변화된 기준에 적응하지 못하는 방식의 업무 문화는 회사 안에서 지속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AI를 활용한 일하는 방식 전환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다. 단순히 도구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박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한 일하는 방식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조건"이라며 "AI의 단순한 도입이 아닌 어떻게 성과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각 조직과 개인이 스스로 증명해 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과거 관성을 버리고 결과로 가치를 증명할 것을 당부하며 신년사를 마쳤다. 박 대표는 "2026년은 우리의 생존 가치를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해"라며 "반드시 살아남아 위메이드의 다음 승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2026.01.02 11:31정진성 기자

항공소재·엑사원…LG전자, 2026년형 LG 그램 첫 선

LG전자가 항공 소재와 엑사원으로 더 강력해진 2026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되는 LG 그램 프로 AI 2026은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되는 신규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초경량 노트북만의 휴대성을 지켜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5'를 탑재해 ▲문서 요약 ▲검색 ▲번역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코파일럿 플러스 PC까지 모두 쓸 수 있는 '멀티 AI'가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2026년형 LG 그램에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을 적용해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합금인 에어로미늄은 두 금속의 장점을 모두 갖춰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은 탁월하다. LG전자의 '경량화 설계 공법'으로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16형 그램프로의 본체 무게는 1천199g에 불과하다. 스크래치 저항력이 35% 이상 강해졌을 정도로 내구성은 높이면서도 가벼움은 유지했다.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객의 사용환경과 패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3.5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AI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PC에 저장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검색과 답변을 수행하는 '마이 아카이브' 기능이 대표적이다. 고객이 지정한 폴더 내 파일을 우선적으로 검색·요약하고 질문 의미와 문맥을 파악해 답변한다. PC 작업 기록을 찾아주거나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를 복원해주는 '타임 트래블' 기능도 편리함을 더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내장해 영상의 실시간 번역 자막이나 AI 이미지 생성 기능 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결성과 보안도 더욱 강력해졌다. '그램 링크'는 올해 웹OS까지 영역이 확장돼 TV·스마트모니터·프로젝터를 활용한 ▲무선 파일 공유 및 사진 전송 ▲화면 확장을 통한 회의진행이 가능하다. 26년형 LG TV에 탑재되고 기존 TV에도 업그레이드로 제공되는 웹OS26 기기면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시큐어락' 기능은 노트북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민감한 개인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원격으로 관리·보호하는 기능이다. 단순히 노트북을 잠그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운영체제까지 초기화해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객의 선택권도 넓혔다. 최신 AI CPU인 인텔(16Z90U-K)과 AMD(16Z95U) 탑재 제품 중 본인의 필요와 용도에 맞춰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래픽 성능에 특화된 노트북을 원한다면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탑재된 제품을, 높은 전력 효율로 효율적인 작업을 선호하면 AMD 라이젠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16형 LG 그램 프로에는 77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7시간(LG전자 자체 동영상 재생 테스트)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도 9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흔히 '밀스펙'으로 불리는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도 통과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오는 6일부터 LGE.com을 시작으로 LG 그램 프로 AI(17/16형), LG 그램 프로 360 AI(16형), LG 그램 AI(15/14형), LG 그램북 AI(16/15형) 등 7 종의 2026년형 신제품 라인업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강도 메탈 신소재를 최초 적용해 초경량이라는 정체성은 강화하면서도 더욱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PC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1 14:37신영빈 기자

[일문일답] 전기차 보조금 올해는 유지…"더 늘어나긴 어려워"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사실상 전년 수준과 동일한 새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내연차를 타다 전기차로 교체할 시 지원되는 전환지원금 등을 최대 100만원까지 새로 지급하지만, 기본적인 국고 보조금 지급 규모는 유지됐다. 그 동안 정부가 지속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규모를 축소해온 것과 정책 기조가 달라진 것이다. 서영태 기후환경에너지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지난 31일 정책 발표 브리핑에서 "전기차 확대 속도와 보조금 축소 속도를 비춰봤을 때 주류화되기 위한 단기적 '퀀텀 점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35를 공개하면서 수송 부문에서의 대폭적인 전환과 탄소배출량 감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내년에는 올해의 전기차 성장 기조를 확대하고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기차가 주류화되기 전까지 상황들을 살펴 보조금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전기차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보조금이 현 수준보다 더 늘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주류화까지 보조금 지원"…2035년 경 정책 폐지 시사 -전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 축소를 지속 추진하다 새 정부 들어 기조가 변경된 것인가. “구체적인 계량적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기차 주류화 전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되, 장기적으로는 줄여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것이다.” -올해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최대 580만원이었는데, 이전까진 하향 조정될 계획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전기차 보조금은 매년 100만원씩 단가를 축소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단 매년 신차 판매 비율이 지속 상승한다는 전제였다. 전기차 화재로 보급 속도가 많이 느려지면서 상대적으로 보조금 축소 속도가 보급 속도보다 더 빨라지는 문제가 발생해 단가를 유지한 것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도 신차 판매량 중 30% 비중에 도달하면 구매 보조금이 사실상 없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는 13.6%였다.” -전기차 주류화 구체적 목표치는? “2035 NDC를 설정하면서 수송 부문에선 2030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40%는 전기차·수소차로 보급, 2035년에는 이 비율을 70%로 높이겠다고 한 바 있다. 40% 정도면 주류화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신차 절반이 전기차와 수소차인데 보조금 필요 없이 전기차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40% 달성은 곧 보조금 폐지인가? “전기차 보조금의 확산 효과가 크지 않다면 대폭 줄이거나 폐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구체적인 모델별 보조금 차이는? 자체 할인이 파격적인 모델은 보조금 차등 지원을 받더라도 에너지 효율이 더 좋은 타 모델보다 실 구매가가 저렴해 정부 정책 실효성이 떨어질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보조금이 유일한 정책 수단은 아니다. 차종별 구체적 보조금은 정책 공개 후 열흘 간 제조사로부터 구체적 증빙 서류들을 받은 뒤 설정된다. 올해는 EV6이 58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았고 모델Y 보조금은 188만원이었지만 모델Y가 가장 많이 팔렸다. 소비자 선택에 달린 문제라 국내 제조사들과의 논의 및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저가 전기차도 점차 출시되고 있지만, 일부 제조사들은 전기차 가격대를 낮추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경우 전기차 보조금이 점차 줄어들면 소비자 입장에선 구매가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지 않나. 제조사들이 이런 입장을 보인다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 하락을 유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자체 가격 할인과 정책을 연동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려 한다.” -지난해 기준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 결과 수송 부문 감축량이 0.4%에 그친 건 하이브리드차가 32% 가량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그런데 하이브리드차는 현재 저공해 차량으로 분류돼 개소세나 취득세 등 혜택들을 많이 받는다. 하이브리드차의 현 지위도 정책적으로 재설계가 필요하지 않나.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할인을 종합하면 구매 시 100만원 정도, 구매 후 혜택도 존재한다. 내연차에 비해선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지만 전기차에 비해서는 적다. 전기차 확산 속도를 강화해 자연스럽게 하이브리드 보급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공해차로 분류 중인 점에 대해선 같이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판단된다.” -승합차 부문 보조금 중 신설 항목도 있고 금액 증가 요소도 많은 것 같다. 수입 모델이 많지 않나. 해외 제조사에 보다 유리해지는 것 아닌가. “2023년 기준 전기승합차 판매량의 55% 정도를 수입산이 차지했는데 올해는 33.5% 수준으로 파악된다. 보조금 지급 정책에 성능 외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에 대한 업계 노력도 반영돼 그런 결과물이 나온 것으로 본다. 우리 기업 소형 승합차 모델들이 보급되는 것을 보며 보조금 산정 대상에 포함한 것이라 해외 제조사에 유리한 차원은 아닌 것 같다." "내연차→전기차 '전환지원금' 보조금 연동 지급…악용 가능성 제한 -전환지원금 지급 상세 기준은? 악용 사례 방지책도 있나. “전환보조금은 신차 구매 시 지원되고, 보조금 최대치에 연동된다. 보조금이 500만원인데 250만원을 받는다면 전환지원금도 최대치 100만원 중 50만원을 수령한다. 중고차 구매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모든 자동차 대수가 2천600만대 정도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 신차가 투입되면 어떤 차종은 시장 외로 이탈된다. 보조금으로 신차 유입이 가속되면 이 경향도 강해지고, 주로 내연차가 빠져나가도록 한 조치인 것이다. 예상 악용 사례는 사용한 지 얼마 안 된 차를 팔고 전기차를 사는 등인데 사용 기간 3년이란 조건을 달았다. 가족 간 증여나 거래도 악용 소지가 있어 배제 조치를 뒀다. 다른 악용 사례가 발생하면 추가 판단하겠다.” -전환지원금 규정 중 가족 간 증여·판매로 지급 제한하는 기준은? “행정 절차 확인에 소요되는 비용들이 너무 큰 경우가 있다. 직계존비속 같은 경우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외 친족 간 범위를 어떻게 두고 확인할 것이냐. 집행 비용을 고려하면 직계존비속으로 한정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자동차 수명이 통계상 약 15년인데 3년이면 신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연식 기준을 잡은 이유는? “악용 목적인 최소한의 사례들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전환보조금 정책을 오남용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했다. 3년된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이 시장에 투입되면 오래된 차들이 퇴출되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청년 첫 차 보조금·수소차 지원금 정책 현행 유지 -신규 보조금 지원 요건 중 전기차 화재 안심보험은 국회 예산 심의 중에도 기존 제조사 제조물 책임보험 등과 중복 지적이 있었다. “그 동안 제작사의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을 보조금 지급 요건으로 했다. 이는 가장 중요한 게 제조물 책임에 대한 입증 책임이다. 이게 쉽지 않다 보니 전기차 화재를 겪은 피해자들이 보험 적용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반면 전기차 화재 안심보험은 가장 큰 특징이 무과실 책임이다.” -수소차 보조금 정책은 별도 발표되나. “수소차는 내년 지원 기준이 올해와 동일하다. 올해 수소차 보급 대수가 6천300대 정도다. 전년 3천700대 대비 많이 늘엇다. 내년 예산은 7천820대 분량이다. 약 20% 정도 늘어나도 보전할 수준의 예산이 책정됐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 중 일부 유럽 차종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어려워 보조금을 못 받는다는데 어떤 차종이고 언제부터 이런 영향을 받나. “테슬라의 경우 이미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1~2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차 같은 경우 관련 프로토콜을 개발한 상태고 내년 상반기 중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보조금 지침상으로는 올해 말까지 하되 기술 개발에 조금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 6월까지 유예기간을 주도록 돼 있다. 개발 속도를 저희가 판단해 검토할 계획이다.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을 20% 더 주는 인센티브는 올해에 이어 유지되나. “유지된다.”

2026.01.01 12:10김윤희 기자

전기차 국고 보조금 최대치 580만→680만원…내연차 교체 조건

새해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지급되는 보조금이 신설되면서,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최대치가 68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만원 늘어난다. 전환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수령하는 조건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일부터 10일간 '2026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이하 보조금 개편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2024년 수요 정체(캐즘) 시기를 지나 올해 국내 연간 최고 보급 대수(약 22만대)를 달성했다. 기후부는 이번 보조금 개편안이 예산 범위 내에서 이런 보급 확대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면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유도하고, 새로운 기술 및 산업의 도입·확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새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총 예산은 1조 5천953억7천만원이다. 전기승용차 7천800억원, 전기승합 2천795억원, 전기화물 3천583억7천만원, 전환지원(승용·화물) 1천775억원으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차는 전환지원금 제외…출시 예정 차량 보조금 편성 매년 100만원씩 인하해 오던 전기승용차 보조금 예산단가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다. 타 차종도 전년 수준이 유지된다. 내연차를 폐차 또는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추가로 지원하는 전환지원금을 신설(최대 100만원)한다. 이에 따라 추가보조금을 포함해 기존 최대 580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중형 전기승용차 구매자의 경우, 기존 내연차를 교체하면 최대 68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차량을 교체하는 구매자 비율이 높은 국내 특성상 전환지원금 도입으로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 촉진과 구매자 다수의 보조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전환지원금은 최초 출고 이후 3년 이상 경과한 내연차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차는 제외한다. 전환지원금은 신차 구매보조금 500만원 이하일 경우 비례해 규모가 결정된다. 형식적 전환으로 볼 수 있는 가족 간 증여·판매는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새해부터는 그간 국내 출시된 전기차 모델이 없었던 소형급 전기승합차, 중·대형급 전기화물차에 대해서도 국내 시장 출시 예정임을 고려해 보조금 지원이 시작된다. 소형급 전기승합차의 경우 최대 1천500만원, 중형급 전기화물차에는 최대 4천만원, 대형급 전기화물차에는 최대 6천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에 대해서는 소형급은 최대 3천만원 지급 기준을 신설하고, 중형급은 시장 상황과 타차종 형평을 고려해 지원규모를 최대 1억원에서 8천500만원으로 조정한다. 충전 속도·배터리 성능 기준 상향…2027년부터 가격 요건도 강화 정부는 성능 좋고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의 출시를 유도하기 위해 성능 기준과 가격 기준을 강화한다. 충전 속도가 빠른 전기승용·화물차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전기화물차에 대한 추가 지원 기준을 강화한다. 충전 속도 기준 승용은 100~250kW에서 150~300kW로, 화물은 150kW에서 180kW로 지원 기준을 상향한다. 소형화물차 추가 지원 기준도 1회 충전 주행거리 기준 280km에서 308km 이상일 경우 지원하는 것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을 우대하기 위해 배터리 에너지 밀도 차등 기준을 전 차종에서 상향한다. 전기승합의 경우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대형 530Wh/L, 경·소·중형 및 어린이통학버스는 410Wh/L 초과에 해당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최근 차종이 다양화되고, 시장에서 가성비가 좋은 보급형 차량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형급 전기화물차에 대해 보조금이 전액 지원되는 가격 기준을 8천500만원으로 신설했다. 기존 전기승용차의 전액 지원 가격 기준은 5천300만원에서 내년부턴 5천만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 유령 회사 막는다…화재보험 제도 7월 활용 정부는 전기차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 가치가 높은 혁신기술의 도입,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간편 결제·충전(PnC), 양방향 충·방전(V2G) 등에 대한 추가 지원을 도입한다. 차량외부 전력공급기능(V2L) 지원 시 20만원을 지원해왔는데 내년부턴 V2L와 PnC를 지원 시 각각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V2G 기능 지원시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사업은 그 동안 보급 사업 참여 차량에 대해서만 평가를 진행했으나, 향후 제작·수입사 등 사업 수행자 대상으로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작·수입사의 당해년도 사업계획, 기술개발, 안전 및 사후관리 역량, 사업 지속가능성, 유관 산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 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 기여도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보조금만 받고 국내 사업을 철수하거나 사후관리 등이 부실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사업자가 지원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 기준 등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오는 3월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기준 공개 후 제작·수입사에 준비 기간을 부여한 뒤 7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안전 관련 보조금 지원 요건으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주차·충전 중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제3자 손해 등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 화재안심보험' 가입을 신설, 7월 이후 적용한다. 지자체가 지방비를 국비 대비 최소 30%, 물량도 적정 수준 편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은 200만원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보조금 개편안을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게재해 의견을 수렴하고, 동시에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 서류 등을 제작·수입사들로부터 취합할 계획이다. 이후 차량별 국비보조금 산정이 완료되면 확정된 지급액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공개하며, 지자체에서 사업 공고를 실시하면 본격적으로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보조금 개편안은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전기차 보조금이 지속가능한 국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들을 반영했다”며, “보급 사업 조기 개시로 시장을 연초부터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한 만큼, 업계와 지자체 등에서도 수송부문 탈탄소 전환 이행을 위해 정책에 호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1.01 12:00김윤희 기자

최태원 "AI 변화의 바람 타고 글로벌 파도 헤쳐 나가자”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바라마을 가르고 파도를 헤치며 앞으로 나간다)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솔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을 토대로 지난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세계 유수의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AI 시대는 이제 막이 오른 단계일 뿐이며 앞으로의 시장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기회도 무한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능력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으로 더 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SK그룹이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사업자로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최 회장이 꼽은 것은 멤버사들 역량을 결집한 'AI 통합 솔루션'이다. 최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혁신은 반도체만의 과제가 아님을 강조하고 “에너지, 통신, 건설, 바이오 등 SK 멤버사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사업 역량이야말로 AI 시대를 지탱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에서 단단한 기본기가 필수라면서 “SK가 잘해왔던 사업의 본질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그 위에 AI라는 혁신을 입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잘하는 영역에서 AI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냄으로써 SK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키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구성원 모두가 AI를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안에서의 성취가 각자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면서 “우리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 구성원 모두의 더 큰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6.01.01 10:42류은주 기자

세계관세기구, 3개국어 보고서에서 '전자상거래플랫폼' 극찬

두바이: 디지털 상거래와 신경제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플랫폼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2월 31일 /PRNewswire/ -- 두바이 세관의 혁신적인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두바이의 세관 혁신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세계관세기구(WCO)가 3개국어(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로 발간한 특별 보고서에서는 두바이 세관이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효과적인 정책과 강력한 파트너십, 첨단 기술이 결합되면 세관 서비스가 혁신되고 국경 통제도 가능하다는 것을 두바이가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Dubai Customs Building 보고서에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통치자의 성장 비전을 이끌고 있는 UAE의 전자상거래 부문이 집중 조명되어 있다. 두바이의 해상 및 항공 물동량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물류와 디지털 상거래를 중심으로 글로벌 허브가 되어 경제 확장을 꾀한다는 두바이의 D33 비전도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UAE 전자상거래는 강력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에 323억 아랍에미리트 달러(88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9년에는 506억 아랍에미리트 달러(1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 세관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저가 전자상거래 배송 물량의 20~30%를 자사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다국적 특송업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빨라진 거래로 인한 혜택을 관계자 모두에게 돌려주고 있다. 이 플랫폼의 범위는 타 지역으로도 확장되어 GCC 전역에서 전자상거래 유통망을 지원하고 있다. 이 목표는 두바이 경제 어젠다(D33)를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계획대로 된다면 두바이는 경제 규모가 10년 내에 두 배가 되고, 세계 3대 경제 도시이자 세계 5대 물류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주마 알 가이스(Juma Al Ghaith) 사무총장 고문 겸 두바이 세관 인공지능 부문 최고 경영자는 이 세계적인 성과를 두고 WCO의 극찬은 두바이 세관이 무역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이룬 변화를 인정한 것이고 두바이를 미래 도시이자 새로운 경제의 글로벌 허브로 만든다는 현명한 리더십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세관의 아티크 알 무하이리(Atiq Al Muhairi) 세관 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두바이 세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국제 무역 촉진의 질적 도약이자 새로운 기준으로서, 정부 기관과 운송 회사 간의 연계성 강화, 기업의 세관 요건 준수 간소화, 물류 시스템과 전자상거래 트래픽의 연계와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WCO의 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 세관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이 무역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촉진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52898/Dubai_Customs_Building.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52899/Dubai_Customs_Logo.jpg?p=medium600

2025.12.31 20:10글로벌뉴스

"남은 데이터 다음 달로"…이주희 의원, 잔여 데이터 이월 법안 발의

앞으로는 사용하고 남은 모바일 데이터를 이월하거나 타인에게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이용하지 못하고 자동 소멸하는 데이터 구조는 이용자에게 불리한 계약 관행”이라며 “데이터 이월과 공유를 통해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고, 불필요한 통신비 지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안은 계약 과정에서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으로,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 관점에서 통신 시장 제도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에 따른 스마트폰 요금제는 사용자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때문에 잔여 데이터 소멸로 인한 불필요한 통신비 부담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정안은 데이터 제공 계약에서 이용자의 데이터 이월·타인 제공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토록 한다. 무제한 요금제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해 이미 '내돈내산 데이터 내맘대로' 서비스 도입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거론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박지원·남인순·김현·문진석·윤종군·이훈기·장종태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진보당 손솔·전종덕·정혜경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법안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2025.12.30 09:57홍지후 기자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한국형 제조특화 로봇이 美·中 패권 뚫을 무기...피지컬 GPT 선도해야"

'디지털 신뢰 회복' 칼 빼든 정부…실효성 위해 '디테일' 보완해야

[AI는 지금] 美는 성능, 中은 수익화 속도전…韓 AI '독자 모델'만으론 역부족

트럼프 "종전협상 타결"...이란도 "군사작전 즉각 종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