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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1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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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직격탄' 엔비디아 주가, TSMC 덕에 급반등?

엔비디아 주가가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약 2.63% 상승하며 121.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의 발언으로 인해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6% 이상 빠졌던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TSMC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 고급 AI 칩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그럴 수 없다. 지금 수요가 너무 높아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해야 했다”며, ”공급은 2025년까지 계속해서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18일 엔비디아 주가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부문의 무역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의 100%를 가져갔다고 비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며 다른 반도체주들과 함께 큰 폭으로 내렸다. 로라 첸 씨티그룹 분석가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TSMC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TSMC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애리조나에 대규모 칩 공장을 건설 중이다. UBS 분석가들도 18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반도체 부문의 급격한 성과 향상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AI 관련 반도체주에 대한 노출을 대형 플랫폼 기업이나 수익성이 없는 기술 기업으로 재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말에 투자자들이 AI 칩에 대한 투자 수익을 어떻게 창출하고 있는지에 공개하면 반도체 주식이 다시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4년 현재까지 약 150% 이상 상승했다.

2024.07.19 11:11이정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기술 주권 회복하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기술패권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시대에 우리나라의 기술 주권 회복이 아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학기술과 디지털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기에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는 기술로는 인공지능(AI), 양자, 첨단 바이오 등을 꼽았다. 유 후보자는 “AI, 양자, 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R&D 시스템 혁신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가 R&D 예산 편성과정에서 과학기술계와 소통 부족이 아쉬운 점이 있다”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R&D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CT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연한 질문”이라면서도 “각 현안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판단하고 소통하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느 분야를 전공하면 그 전공을 통해 얻는 지식적인 부분은 한정되지만 사고력은 그 과정을 통해 넓어진다”며 “저의 배경 지식은 소재부품이지만 에 연구영역을 쌓고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어 과학기술, 정보통신 전체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보다 많은 전문가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끝으로 “2025년이면 21세기의 4분의 1이 지나가는 시점으로 선진국에 진입하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다”며 “과학기술력을 시장에서 유지하는 시대는 지났고, 선진국가와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내야 미래가 있는 나라며, 디지털 시대의 경젱에서 꼭 이겨나가 탄탄하게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9 10:11박수형

설립 4년 유큐브 "내년 IPO"···상장 주관사 BNK투자증권 선정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관리(SM)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ICT기업 유큐브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BNK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큐브는 2020년 4월 설립 이후 공공 SI와 SM 분야에서 최적의 ICT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설립 4년차에 전격 IPO에 나섰다. 유큐브는 공공 SI/SM 분야 수많은 사업 수행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 새로운 시장 진입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사업 실적은 2022년 행정안전부 '온라인 청원시스템' 운영, 2023년 서울특별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운영, 2024년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유지관리 사업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정부 및 공공기관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BNK투자증권은 "대기업 SI 계열사 이외에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SI업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이는 유큐브의 IPO를 주관하게 돼 매우 기쁘며, 성공적인 코스닥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IPO 시장에서 국내 SI 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유큐브의 새로운 추진 사업 분야 성장성과 수익성을 검토, 상장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창립 이후 SI/SM 사업에서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단기간 완성했다"면서 "앞으로 AI 분야와 국방 분야 사업 확장을 통해 전방위적인 ICT전문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9 09:32방은주

[기고]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혁신의 균형을 찾아서

정부 부처중 한 곳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17일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를 발표했다. 이는 AI기술 발전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제시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AI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특히 '챗GPT(ChatGPT)'나 국내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위키백과, 블로그, 뉴스 기사 등 인터넷에 공개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될 우려가 있어 왔다. 이번 안내서는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안내서의 핵심은 '정당한 이익' 조항의 적용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다. AI기업들은 이제 공개된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 제1항 제6호에 따른 '정당한 이익'이 있음을 입증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목적 정당성이다. AI 개발·서비스의 구체적인 목적과 용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AI 개발이라는 포괄적인 목적이 아니라, 예를 들어 '의료 진단 보조를 위한 AI 개발' 등 구체적인 목적을 명시해야 함을 말한다. 둘째, 처리 필요성이다. 해당 목적 달성을 위해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가 필요하며 그 범위가 합리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의료 AI 개발을 위해 환자 진료 기록을 수집하는 것은 필요할 수 있지만, 환자의 금융 정보까지 수집하는 것은 필요성을 벗어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이익 균형성이다. 개인정보처리자의 정당한 이익이 정보주체 권리보다 명백히 우선해야 한다. 이는 AI 개발로 인한 사회적 이익이 개인정보 침해 위험보다 큰 지를 신중히 평가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안내서는 AI 개발 및 서비스 전 과정에 걸친 안전조치를 제안했다. 기술적 조치로는 학습데이터 수집 출처 검증, 개인정보 유출 방지, 미세조정(fine-tuning)을 통한 안전장치 추가, 프롬프트 및 출력 필터링 적용 등이 있다. 예를 들어, 학습데이터 수집 시 로봇배제표준(robots.txt)을 준수하고, 개인정보가 집적된 도메인을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특히 특정 범주 개인정보(예: 주민등록번호, 금융정보 등)를 사전에 필터링해 제거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관리적 조치로는 학습데이터 처리기준 정립 및 공개,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AI 프라이버시 레드팀' 운영 등을 권고했다. 특히 'AI 프라이버시 레드팀'은 AI 모델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조치들이 획일적으로 강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각 기업은 자사의 AI 모델 특성과 서비스 목적에 맞는 '최적의 안전조치 조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은 학습 단계에서 특정 범주의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는 데 중점을 둘 수 있고, 다른 기업은 서비스 단계의 필터링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균형 잡힌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도 강조됐다. AI 기업들은 공개된 개인정보 수집 사실과 주요 출처를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에 공개해야 한다. 또한 정보주체 열람, 정정·삭제, 처리정지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특히 AI 결과값에 개인정보가 포함되는 경우, 해당 정보의 삭제 요청 등에 즉각 조치를 취하고 추후 학습데이터에서 배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AI 모델이 학습한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정보주체가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중요한 조치다. 아울러 안내서는 AI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중심으로 'AI 프라이버시 담당조직'을 구성·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이 조직은 AI·데이터 처리 적법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개인정보 침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담당한다. 뿐만아니라 AI 성능 개선 등 중대한 기술적 변경이나 개인정보 관련 리스크 요인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안내서에 이어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더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 협의회'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세부 지침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생체인식정보 규율체계에 대한 법안을 마련해 2025년까지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고, 2024년에는 이동형 영상기기 촬영정보 활용, AI 투명성 확보, 그리고 합성데이터 활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러한 세부 가이드라인들은 AI 기술 발전 속도와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을 동시에 고려해 마련될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를 통해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사전적정성 검토제, 규제샌드박스 등 다양한 혁신지원제도를 통해 AI 기업들과 소통하며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는 급변하는 AI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AI 기술 혁신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두 가치 조화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다. 이번 안내서와 향후 마련할 세부 가이드라인들이 그 균형점을 찾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

2024.07.19 09:06황규호

아이폰16, AI 바람타고 대박…과연 그럴까?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시리즈 주문량을 작년에 비해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특수로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판매 목표를 10% 상향했다는 최근 보도와 상반되는 내용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최근 애플 공급업체 TSMC와 라간 등과의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아이폰16의 주문량을 늘렸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최근 TSMC가 최근 생산량 증가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고, 라간도 올해 고급 아이폰 모델 주문량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궈밍치는 2024년 하반기 아이폰16 시리즈의 주문량을 약 8천700만 대로 예상하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애플이 주문한 아이폰15의 9천100만대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공급업체가 생산을 늘리라는 요청을 받았을 수 있지만, 이는 "개별 산업이나 부품 내 성 요소 내의 특정 이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가 미국 시장에서 영어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는 "너무 낙관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 초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18 AI 기능을 통해 2024년 아이폰 출하량을 약 10%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하려면 아이폰15 프로 이상의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형 아이폰 사용자는 이 기술을 쓰려면 아이폰16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애플의 AI 서비스 제품군 '애플 인텔리전스'는 iOS18과 함께 최근 열린 WWDC24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텍스트를 요약하고 원본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검색해 주며, 음성비서 '시리'의 개선된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리 기능은 2025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애플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의 계약을 아직 맺지 않은 상태고,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우 올 가을 iOS 18 공식 출시 때 유럽 시장에도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2024.07.19 08:40이정현

페어엑스 바이오, 암젠 골든 티켓 어워드 수상

- NSG 바이오랩스, 파트너사인 캐피탈랜드 및 암젠과 함께 싱가포르 바이오테크 생태계 활성화 노력 확대 - 올해로 3회째 맞은 암젠 골든 티켓 어워드 지원 기업 수가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어나며 생명공학 생태계에서 고성장 스타트업을 지원하려는 암젠과 NSG 바이오랩스의 노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줘 - 암젠과 NSG 바이오랩스는 골든 티켓 파트너십을 3년 더 연장함으로써 싱가포르 바이오테크 분야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계획임을 시사 - 올해 수상 기업인 페어엑스 바이오는 암젠의 사고 리더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와 함께 과학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공간인 NSG 바이오랩스에서 1년 동안 입주해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획득 - NSG 바이오랩스는 캐피탈랜드와의 제휴로 총 7만 평방피트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코워킹 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네 번째 시설 설립 싱가포르 2024년 7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암젠[https://www.amgen.com/ ]과 싱가포르 최대 바이오테크 코워킹 생물안전 레벨 2 등급 실험실 제공사인 NSG 바이오랩스[https://nsgbio.com/ ]가 18일 양사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연례 '암젠 골든 티켓(Amgen Golden Ticket)'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기업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면서 바이오테크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싱가포르 바이오테크 생태계가 활력을 보이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암젠 골든 티켓 같은 협업 이니셔티브는 암젠과 NSG 바이오랩스 같은 업계 리더들이 싱가포르의 바이오테크 환경을 발전시키고, 고성장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방증해주는 대표적 사례다. 양사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암젠 골든 티켓 프로그램을 3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암젠 x NSG 바이오랩스 골든 티켓 어워드 2024의 수상자로 페어엑스 바이오가 선정 올해 대회에선 새로운 생물학 기반 암 표적과 최적의 치료 양식(therapeutic modalities)을 결합해 암의 선택적 바이오의약품을 혁신하는 전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 페어엑스 바이오[https://www.linkedin.com/company/pairxbio/ ]가 암젠 골든 티켓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페어엑스 바이오는 암젠의 광범위한 과학과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 내에서 귀중한 멘토링 기회를 얻고, 과학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NSG 바이오랩스의 완비된 실험실 공간에 1년 동안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됐다 암젠의 바이의약품 치료 발견 부문 부사장인 앨런 러셀 박사는 "지난 3년 동안 싱가포르에서 암젠 골든 티켓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암젠이 전 세계에서 후원하는 다른 성공적인 골든 티켓 이니셔티브와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은 혁신을 촉진하고 페어엑스 바이오처럼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종양학 분야에서 페어엑스 바이오가 보여준 획기적인 연구는 향후 환자 치료에서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싱가포르의 바이오테크 분야에 기여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며, 2027년까지 프로그램을 연장하기로 한 약속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테크 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M. 엡스타인 페어엑스 바이오 공동 설립자 겸 CEO 겸 사장은 "권위 있는 암젠의 골든 티켓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차세대 암 선택적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 팀의 혁신적이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젠의 지원에 감사하며, 협업과 혁신이 의료 분야의 중요한 발전을 이끌고 있는 싱가포르의 활기찬 생명과학 생태계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암 치료를 혁신하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페어엑스 바이오는 고형종양 치료를 위한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는 전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인 알바트로즈 테라퓨틱스와 과거 감염 사례나 어린 시절 맞은 백신에서 생긴 기존의 면역 기억을 표적 암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는 면역 종양학 회사인 베어이뮨 같은 과거 수상 기업들의 발자취를 따르게 됐다. 두 수상 기업 모두 연구개발(R&D)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유용한 멘토링뿐 아니라 업계에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혜택을 누렸다. 알바트로즈는 2023년 초i에 300만 달러의 시드펀딩(seed funding), 즉 종자돈을 모금했으며, 베어이뮨은 2022년 초 250만 달러 모금에 이어 2023년에 310만 달러[https://verimmune.com/news/verimmune-inc-announces-over-3m-additional-funding ] ii를 모금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임상시험계획 승인(pre-IND)' 회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의 이정표를 달성했다iii. 다프네 테오 NSG 바이오랩스의 설립자 겸 CEO는 "NSG 바이오랩스는 최고 수준의 BSL-2 실험실 공간을 통해 과학자들의 연구 수행과 아이디어 실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명공학 스타트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면서 "선도적인 제약회사와 선구적인 스타트업 간의 연결을 촉진함으로써 의료 발전을 이끄는 협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암젠 팀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게 된 데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른 업계 리더들과의 협업을 기대한다"면서 "우리 모두 싱가포르의 생명공학 분야를 발전시키고, 아이디어가 번창하고 혁신적인 혁신이 번성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NSG 바이오랩스,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 내 지네오(Geneo)에 위치한 네 번째 시설에서 캐피탈랜드와 제휴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코워킹 랩 설립 제3회 연례 암젠 골든 티켓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NSG 바이오랩스는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 내 지네오 생명과학 및 혁신 클러스터에 새로운 혁신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캐피탈랜드와 협력 중이다. 캐피탈랜드가 가진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과 생명공학 생태계에 대한 NSG 바이오랩스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약 3만 5000평방피트에 이르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워킹 랩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최첨단 허브에는 생명과학과 딥테크(Deep Tech) 기업의 R&D 및 협업 요구를 충족하는 공유 습식 실험실, 유연한 업무 공간, 완비된 회의와 콘퍼런스 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역동적인 허브는 규모와 상관없이 어떤 기업이나 협업 혁신을 촉진해 획기적인 발견과 대규모 벤처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확장으로 NSG 바이오랩스의 총규모는 7만 평방피트 이상으로 늘어나 동남아시아 최대 바이오테크 코워킹 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츄 피트 문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 싱가포르의 투자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싱가포르 생명과학과 딥테크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테크 코워킹 랩 공간을 도입한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의 지네오에게 캐피탈랜드와 NSG 바이오랩스의 파트너십은 흥미로운 새로운 발전이 될 것"이라며 "선구적인 제품 개발부터 업계 참여 촉진에 이르기까지 지네오는 싱가포르의 번성하는 생명과학 및 딥테크 분야에서 혁신과 협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환자들의 의료 부담이 증가하고 팬데믹(전염병)이 진화함에 따라 생명공학 생태계 내에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견하기 위한 더 강력한 협업의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NSG 바이오랩스는 성장하는 생명공학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암젠 및 캐피탈랜드 같은 업계 리더들과 공동의 미션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걸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곧 완공될 코워킹 랩 혁신 허브는 2025년에 완공되면 약 194만 평방피트의 연면적에 일과 생활과 놀이의 요소를 모두 갖춘 5동의 최첨단 건물을 갖춘 3건의 부동산으로 구성된 지네오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지네오는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와 캐피탈랜드 어센다스 리츠(REIT)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암젠 소개 암젠은 최고의 생물학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의 난치성 질병과 싸우면서 사람들이 더 쉽게 장수하며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돕고 있다. 암젠은 생명공학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으며, 기술과 인간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오늘날 알려진 것 이상의 최첨단 혁신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그동안 R&D 투자로 암, 심장병, 골다공증, 염증성 질환 및 희귀 질환 치료를 위한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암젠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 중 한 곳이며, 나스닥100 지수®에도 편입되어 있다. 2024년 경제 전문지인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에 선정됐고, 포브스(Forbes)로부터도 '미국 최고 대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Amgen.com을 방문하거나 엑스(X)[https://twitter.com/amgen ],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company/amgen/ ],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mgenbiotech/ ], 틱톡[https://www.tiktok.com/@amgenbiotech ], 유튜브[https://www.youtube.com/amgen ], 스레드[https://www.threads.net/@amgenbiotech ]를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NSG 바이오랩스 소개 생명공학 혁신 지원에 매진하기 위해 설립된 NSG 바이오랩스는 ▲최첨단 장비 ▲효율적인 운영 ▲자본 효율성 ▲팀이 확보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생명과학 기업을 지원한다. 싱가포르의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바이오폴리스(Biopolis) 및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 내 7만 평방피트의 면적에 걸쳐 완벽한 시설을 갖춘 인증된 BSL-2 실험실과 사무실 인프라를 갖춘 R&D 환경을 자랑한다. NSG 바이오랩스는 ▲고품질 인프라 ▲광범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커뮤니티 ▲부가 가치가 창출되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생 바이오테크 스타트업부터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이 싱가포르의 첨단 R&D 생태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동하며 혁신적인 바이오테크 벤처와 환자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www.nsgbio.com을 참조할 수 있다. 페어엑스 바이오 소개 페어엑스 바이오는 널리 퍼진 새로운 종양 선택적 세포 표면 변이를 식별해 차세대 암 선택적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페어엑스 바이오의 생물학 중심 접근 방식은 다양한 최적의 치료 양식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치료 표적을 밝혀낸다. 싱가포르 듀크-NUS 의과대학으로부터 독점 라이선스를 얻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설립한 뒤 상당수의 환자 집단에서 유행하는 암을 대상으로 하는 잠재적인 최초 및 동급 최고의 종양 선택적 치료제로 구성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페어엑스 바이오는 또 미국의 벤처 캐피탈 회사인 버산트 벤처스가 주도하는 시드펀딩을 통해 최고 수준의 투자자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PairX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피탈랜드 그룹 소개(www.capitaland.com)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피탈랜드 그룹은 아시아 최대의 다각화된 부동산 그룹 중 한 곳이다. 40여 개국 260개가 넘는 도시에서 부동산 투자 관리 및 부동산 개발에 주력하며, 40여 개국에서 투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캐피탈랜드는 자사 생태계 내에서 부동산 가치 사슬 전반에서 핵심 역량을 구축할 부동산 비즈니스와 플랫폼을 지원하는 통합 투자 관리 및 운영 역량을 개발해왔다. 이러한 종합적인 역량을 통해 상장 부동산 투자 관리 사업부인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와 비상장 부동산 개발 사업부인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의 전략을 최적화함으로써 비즈니스에서 경쟁 우위를 도모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캐피탈랜드는 책임감 있는 부동산 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에게 장기적인 경제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사회의 환경 및 사회적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캐피탈랜드 소셜미디어 팔로우하기[https://www.capitaland.com/en/more-from-capitaland/social-media.html ] 페이스북: @capitaland / facebook.com/capitaland 인스타그램: @capitaland / instagram.com/capitaland 트위터: @capitaLand / twitter.com/capitaland 링크드인: linkedin.com/company/capitaland-limited 유튜브: youtube.com/capitaland i https://www.albatroztherapeutics.com/news/albatroz-therapeutics-secure-3-million-to-develop-first-ever-therapy-blocking-a-universal-process-involved-in-the-growth-and-spread-of-cancerous-solid-tumors-and-arthritic-cartilage-degradation/ ii https://www.verimmune.com/news/verimmune-inc-announces-over-3m-additional-funding iii https://www.verimmune.com/news/verimmune-announces-positive-pre-ind-meeting-with-fda

2024.07.18 19:10글로벌뉴스

NASA, 달에서 물 찾는 달탐사 프로젝트 전격 취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에서 물을 찾는 '휘발성물질 조사 극지 탐사 로버'(VIPER) 달 탐사 프로그램을 취소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에 앞서, 달에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는 데 꼭 필요한 물을 찾기 위해 골프 카트 크기의 달 탐사 로버를 달의 반대편에 보내는 것이 목표였다. NASA는 급격한 비용 증가와 여러 차례의 임무 지연을 이유로 VIPER 프로젝트 취소를 발표했다. NASA는 VIPER의 지속적인 개발이 "상업용 달 탑재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다른 임무의 취소나 중단을 위협하는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NASA는 지금까지 VIPER 로버 개발에 4억 5천만 달러(약 6천212억 원) 를 지출했다. 하지만 NASA는 이 우주선 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대신 다른 달 탐사 임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니콜라 폭스 NASA 과학 임무국 부국장은 "NASA는 향후 5년 간 달에서 얼음과 다른 자원을 찾기 위한 다양한 임무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길은 VIPER에 투입된 기술과 작업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견고한 달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기금을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네그린 달 착륙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미국 우주탐사 기업 애스트로보틱(Astrobotic)은 당초 그리핀(Griffin) 우주선에 VIPER를 탑재하여 발사할 예정이었다. VIPER 임무는 취소됐지만, 애스트로보틱은 2025년 가을 탐사 로버 없이 그리핀 착륙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다른 임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18 14:21이정현

한화 주요 계열사 팀장 88%, 수당 현금 대신 주식 택했다

한화그룹 5개 계열사 팀장들 상당수는 이제 수당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받게 된다. 한화그룹은 대표이사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지 4년만이다. 먼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5개 주요 계열사 팀장 1천116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다. 기존 RSU와는 일부 차이점이 있다. 임원 RSU의 경우 성과급을 폐지하고 RSU를 부여하고 있지만, 팀장의 경우 기존에 받고 있는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라는 새로운 RSU 제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팀장들도 임원들과 같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전략 실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가득 기간도 기존 5~10년 보다는 짧은 3년으로 설정했으며, 부여액의 50%는 주식, 50%는 주가연동현금으로 지급되는 건 임원 RSU 제도와 동일하다. 리더인센티브(RSU) 제도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시행하는 선택형으로 운영된다. 현금으로 지급되는 기존 팀장 수당을 그대로 받을지, 아니면 미래 회사 가치 상승에 따라 기대 금액이 달라지는 RSU를 받을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A팀장이 “리더 인센티브(RSU)”를 선택하고 2025년 1월 RSU를 부여 받으면, 3년 후인 2028년 1월 주식(50%)과 주가연동현금(50%)을 지급받게 된다. 한화는 지난 6월 중순 해당 계열사 별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리더 인센티브(RSU)”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고, 7월 초 전환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시행 대상 5개 계열사 팀장 1천116명 중 976명, 약 88%가 기존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RSU)를 선택했다. 당장의 현금보상 보다 회사의 미래가치에 따라 보상 수준이 달라질 수 있는 리더인센티브 제도(RSU)를 88%나 선택한 것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주인의식과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에 따르면 단기 실적을 만들어놓고 고액의 성과급을 받은 뒤 회사를 떠나는 '도덕적 해이' 등을 방지하기 위해, 2000년대 초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RSU 제도는 이제 '글로벌 스탠더드' 보상 제도로 자리 잡았다. 한화를 포함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RSU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화는 RSU 확대 시행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책임경영과 회사 장기적 발전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주주 가치 제고에도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한화 인재경영원 손명수 상무는 “임원이 아닌 팀장급 직원들에게 확대되는 리더인센티브(RSU) 제도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가치 성장과 발전에 몰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설계 됐다”며 “많은 팀장들이 스스로 선택한 만큼, 회사는 팀장들의 솔선수범과 주인의식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8 11:34류은주

KTL, 지능형 전력망 통신 클라이언트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지능형 전력망 국제사용자 그룹(UCAIug)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력망 통신 규격(IEC 61850 Edition 2.1)' 클라이언트 부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IEC 61850은 국제전기전자표준위원회(IEC)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전송 프로토콜이다. 중간 전압 디바이스와 고전압 전기 스위치 장치 간 통신을 위해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규정을 제공하고 필수 시스템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변전소 자동화를 위한 표준으로 변전소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전반으로 범위가 확장되면서 IEC 61850 Edition 2.1로 개정됐다. UCAIug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통신 분야 국제시험인증기구로 2024년부터 IEC 61850 Edition 2.0 인증서 발급을 점차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Edition 2.1 인증서를 획득한 제품에 한해 Edition 2.0 시험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KTL은 지난해 'IEC 61850 Edition 2.1' 서버 부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클라이언트 부분까지 지정됐다. KTL은 'IEC 61850 Edition 2.1' 클라이언트 부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규격의 서버와 클라이언트 부분 모두 시험인증이 가능한 유일한 시험기관이 됐다. 지능형 전력시스템 제품군 'IEC 61850 Edition 2.1' 시험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가능해졌다. KTL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기업은 관련 인증을 해외 경쟁기관 보다 빠르게 획득할 수 있게 됐다”며 “KTL은 관련 제품 시험인증을 통해 국제시장에서 국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는 등 전력망 산업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험 중 발생하는 오류 수정(디버깅)의 어려움, 국산 기술 해외 유출 등 해외기관에 의뢰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도 해소될 전망이다. 관련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앞으로 약 30~50%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강화된 지능형 전력망 전력통신 클라이언트 부분 규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돼 2025년 풀 디지털 변전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전력통신 분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으로 내다봤다.

2024.07.18 09:59주문정

"애플, 내년 M5 맥북에 신형 컴팩트 카메라 모듈 탑재"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M5 기반 맥북을 위해 새로운 컴팩트 카메라 모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 써니 옵티컬에 내년부터 새 맥북용 컴팩트 카메라 모듈(CCM)을 공급하도록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써니옵티컬은 2025년에 애플의 새 CCM 공급사가 돼, 새 M5 시리즈 맥북 모델의 CCM을 베트남에서 대량 생산하고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카메라 모듈은 이는 2025년 후반에 출시될 M5 맥북 프로에 처음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현재 맥북용 카메라 모듈의 주요 공급사는 LG 이노텍과 샤프다. 하지만, 써니옵티컬의 경우 CCM과 렌즈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꼽히고 있다. 궈밍치는 써니옵티컬이 맥북에 CCM을 순조롭게 납품한다면, 향후 아이폰, 아이패드 모델의 새로운 CCM 공급업체가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애플은 올해 말 14인치 맥북 프로를 M4 칩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고급형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도 2024년 말 M4 프로, M4 맥스 칩으로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더 얇은 초박형 맥북 프로를 개발 중이다. 애플은 올 봄에 가장 얇고 가벼운 초박형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 한 바 있다. 더 얇은 맥북 프로의 출시 시기가 언제인지 확실치 않으나, 신형 컴팩트 카메라 모듈이 슬림해진 맥북 프로에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과거 써니옵티컬이 애플에 아이폰 렌즈를 공급했지만, 생산 문제로 계약이 취소됐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놀라운 조치라고 전했다.

2024.07.18 09:35이정현

식약처, 벤조피렌 초과 검출된 '들기름' 회수 조치

벤조피렌 기준치가 초과 검출된 들기름이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뚜레반'(경기도 고양시)이 제조‧판매한 '고소하고진한들기름'(식품유형: 들기름)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돼 경기도 고양시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5.6.30.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기도 고양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7.18 09:30조민규

치과의사협, '구강관리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지원 특위' 구성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의 노인 관련 정책개발과 노인요양시설 역할 확대 등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지난 16일 2024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구강관리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지원 특위 구성 등 모두 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초고령화사회 노령화 인구의 폭발적 증가 상황을 대비하고자 강충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송종운 치무이사를 간사로 하는 '구강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 및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해당 위원회는 ▲NCD(비전염성 질병) 정책 지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치과의사 노인요양시설 역할 확대를 주요 정책과제로 삼아 추진할 예정이며, 이정호 기획이사와 설양조 수련고시이사,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에서 각각 1명씩 추천받아 모두 8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해당 위원회 간사를 맡은 송종운 치무이사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구강노쇠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치과계 내부에서는 8년여 전부터 비전염성 질병 등 만성질환 환자에 대한 정책적인 요구사항이 있었으나 관련 단체의 활동이 각기 산재되어 있어 이를 중앙회 단체에서 취합해 힘을 모아 진행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설양조 수련고시이사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는 분과학회 등 관련단체들에서 할 수는 있으나 대관 업무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치협 산하 특별위원회를 신설함으로써 정책 마련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5년 9월에 개최되는 ISO/TC 106 서울총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별도회계를 신설하고, 운영기금 5천만원의 차입도 의결했다. 또 지난 제1회 이사회에서 임명된 손찬형 정보통신이사를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자재‧표준위원회 위원 해촉 ▲국제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슬로건·로고 확정 ▲주요 시술에 대한 표준화된 설명 양식 및 환자 동의서 양식 배포 ▲TBS 대국민 홍보 라디오 방송 진행 등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박태근 치과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달 간 우리 치협은 각종 토론회와 행사 등에 참여하며 쉴 틈 없이 달려 왔다”며 “무더위에서도 회무에 전념하시는 모든 임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4.07.18 09:28조민규

KIST 오상록 원장 "2025년까지 세계 첫 RPU 개발"

KIST가 지난 1일부로 임무중심연구소 3개를 출범시켰다. 분야는 ▲반도체 ▲청정수소▲AI·로봇 등이다.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17일 본원 국제협력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과학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 원장은 "KIST가 해야만 하고 KIST만이 할 수 있는 국가·사회적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풀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임무를 도출했다"며 "KIST는 이제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오 원장은 또 "새로 만들어진 3개 연구소에 PM(프로젝트 매니저)제도를 도입한다"며 "이들이 각 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IST 운영 계획 전반에 대해서는 손지원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이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KIST가 새로 출범하는 연구소는 반도체 부문에서 내년까지 1단계로 256bit급 랜덤연산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세계최초 RPU(로봇 프로세싱 반도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3단계가 완성되는 2029년이 되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활용 가능한 기업 파운드리 공정 테스트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손 본부장은 "RPU는 연구 극초기 단계여서 마인즈 등과 국제공동연구로 추진할 것"이라며 "2~3단계에선 초기수요와 연계한 기술사업화 장벽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정수소 부문은 오는 2028년까지 1단계로 △수전해 시험 및 평가 플랫폼 구축 △현대차, LG화학, 코오롱 등과 공급망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공동 연구는 오는 2033년까지 진행될 2단계까지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AI 로봇 기술도 이번에 임무 중심형 R&D로 KIST가 공을 들이는 부문이다. 기술 개발 분야는 △AI안전관리플랫폼과 △순찰로봇 △휴머노이드로봇으로 세분했다. 사업은 지난 해 시작됐다. 오는 2026년까지 △동행로봇-CCTV융합 안전관리 플랫폼과 △자율주행동행로봇 △휴머노이드 능동순찰 로봇 등을 개발한다. 오는 2027~2029년까지 2단계에서는 △실시간 재난상황 감지 기술과 △폭발물 의심물 감식 △푹발물 의심물 처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손 본부장은 향후 추진 과제로 △창업지원제도 신설 △사용자 중심 기술사업화제도 체질 개선 △분산된 창업기술사업화 기능 통합을 제시했다. 오상록 원장은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며 KIST 브랜드를 확산할 것"이라며 "성과에 걸맞는 인센티브 제공 등 세계적인 인재 영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7 14:01박희범

SEMI "내년 반도체 장비 시장 17% 성장…전·후공정 모두 견조"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신 업데이트된 반도체 장비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천9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같은 성장세는 내년에도 전공정 및 후공정 분야에서 모두 유지되면서, 시장 규모가 1천2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2025년에는 17%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인공지능을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반도체 장비 시장 전체에 강력한 펀더멘털과 큰 성장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웨이퍼 가공, 팹 설비, 마스크·레티클 장비 등을 포함하는 웨이퍼 팹 장비 부문이 지난해 9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2.8% 증가한 980억 달러를, 내년에는 14.7% 증가한 1천1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지역의 강력한 투자와 AI로 인한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손꼽혔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의 매출은 올해 7.4% 증가한 67억 달러를, 조립 및 패키징 장비 매출은 10.0% 증가한 4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들 후공정 장비 부문의 성장은 내년에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테스트 장비 매출은 30.3%, 조립 및 패키징 매출은 34.9%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첨단 반도체의 수요증가와 자동차, 소비자 전자기기의 수요 회복이 주요 성장 요인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대만, 한국이 내년까지 장비 투자 상위 3개 국가의 위치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장비 투자는 올해 기록적인 350억 달러를 넘어서며 다른 지역 대비 선두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의 장비 투자는 올해 감소한 후 내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은 지난 3년간 활발한 투자를 지속한 한 뒤 내년에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2024.07.17 11:26장경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메카'로 떠오를까

'게임마니아'로 널리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왕세자가 e스포츠·게임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림픽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하기 위한 12년 계약을 발표했다. IOC는 성명을 통해 "IOC와 사우디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성공적으로 협력을 맺었다. 사우디와의 파트너십이 12년간 지속되며, e스포츠 올림픽이 정기적으로 열릴 것"이라며 "첫 행사는 2025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e스포츠 경기에서 사우디 NOC와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행운이다. 사우디 NOC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e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300만 명이 넘는 게이머를 보유하고 있으며, e스포츠 문화의 글로벌 허브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따른 경제 혁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글로벌 게임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게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3년 전 17억9천500만달러(약 2조4천710억원)였던 사우디의 게임 시장 규모는 올해 21억8천300만달러(약 3조5억원)를 넘어 2028년 28억7천970만달러(약 3조9천64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사우디는 지난 몇 해에 걸쳐 스포츠, 게임 양면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e스포츠 분야에서도 사우디 국부 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s)의 자회사 새비 게이밍 그룹(SGG)을 앞세워 유럽 e스포츠 대회 전문 주관 기업 ESL(e스포츠 리그)을 2022년 인수했다.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는 e스포츠 월드컵(EWC)도 이러한 일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해당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6천만달러(약 830억원)로 e스포츠 단일 행사 기준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도 21종이다. 사우디 e스포츠 올림픽 개최가 공식화 됨에 따라 한국 게임업계도 e스포츠 종목 발굴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EWC에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 모두 올해 EWC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오는 26~28일에는 PUBG 모바일의 경기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는 PC 버전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게임에 이어 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e스포츠 종목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17 10:59강한결

印 릴라이언스지오, IPO 추진할 듯...기업가치 155조원 추정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인포컴이 내년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16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는 인도의 비즈니스스탠다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투자사 제프리스는 릴라이언스지오가 IPO를 추진할 경우 약 1천120억 달러(약 155조원) 규모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모회사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주가는 많게는 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을 분사시킨 뒤 별도 상장을 추진한다는 뜻이다. 제프리스는 “랄라이언스지오가 수익화와 사입자 시장 점유율 상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은 움직임은 우리가 보기에 2025년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은 지난 4월 인도 전역에서 5G 상용 서비스를 갖추고 1억8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4.07.17 09:19박수형

닌텐도 스위치, 日 시장서 상반기 130만대 판매

닌텐도 스위치가 상반기 일본시장에서 130만 대 판매됐다고 영국 게임 산업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게임매체 패미통의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는 일반형, 라이트, OLED 등 세 모델을 합해 130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190만 대에 비해 31%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은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 루이지맨션2 HD였다. 이 작품은 출시 3일 만에 8만8천425장을 판매했다. 6월 한달 동안은 1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페이퍼 마리오: 천년의 문'은 뒤를 이었다.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신규 기종 출시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닌텐도는 올해 안에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종을 발표하고 내년 출시할 전망이다. 닌텐도는 7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 명의의 메시지에서 "2015년 3월 닌텐도 스위치의 존재를 공표한 이래 9년 만에 스위치의 후계 기종을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최초 출시된 이래 올해로 7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닌텐도 3DS'는 6년 앞선 2011년 출시됐음을 고려하면 후속 기기가 출시될 시점이 이미 지나간 셈이다.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신문)는 올 2월 "닌텐도가 스위치 후속기기를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생산하기 시작, 내년 3월 안에 발매할 계획"이라며 "스위치와 같이 휴대용과 거치형 콘솔 플레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혼합형 게임기기로 스위치의 6.2인치(약 15.7cm) 화면보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4.07.17 09:04강한결

박종현 국민대 교수 "질병코드화는 게임에 대한 편향된 시각 발로"

WHO 국제질병분류 제11차 개정안(ICD-11)에 포함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여부에 대한 게임산업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16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제1회 WHO 게임이용장애 등재 쟁점 연속 토론회 - WHO 게임이용장애 국내 도입 논란,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가 진행됐다. 해당 토론회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와 국민대학교 박종현 교수가 발제를 진행했다. 이동연 교수는 "민관협의체는 2019년 7월에 발족한 이래 총 11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는 5년 동안 연 2회 정도 개최한 것으로 협의체 활동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협의체 주요 활동이 연구용역 관련 자문 정도에 그치면서, 게임이용 장애 국내 도입과 관련하여 협의체 내부에서 충분한 토론과 의견 조율 과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협의체는 당초에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코드로 분류하는 것을 국내에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일부 위원들은 질병코드 도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 방법과 절차를 따지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분명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동연 교수는 "협의체는 늦어도 2026년에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논의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2026년에 도입 여부를 결정하려면 적어도 2025년까지 과학적 근거, 협의체에서 합의 가능한 진단 도구 도출, 진단 도구 결정에 따른 실태조사, 도입 여부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파급 효과에 따른 객관적 정량 수치 도출, 공청회 및 여론 수렴, 사회적 합의 도출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느슨한 협의체 회의체제로는 2026년까지 이러한 프로세스를 충분히 수렴하기가 어렵다"며 "협의체가 좀 더 타이트한 회의체로 운영되면서 이슈 토론과 세미나, 결정에 필요한 객관적 근거 마련을 위한 추가 연구, WHO-ICD-11에 대한 해외 연구 동향 분석,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공개 토론회 및 국회 공청회, 국내 도입 결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객관적 의사결정 방법과 절차 도입 등의 과제가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현 교수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에 따른 법적 문제점 고찰'을 주제로 발제를 펼쳤다. 박종현 교수는 "게임이용장애는 게임에 대한 지나친 이용을 토대로 일차적인 판단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질병코드화에 따라 게임이용시간을 통제하는 일련의 조치가 법상 강제될 소지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강제적 셧다운제가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독성이 있다고 평가된 혹은 모든 게임물에 대해서 일간 이용시간을 한정하는 셧다운제가 도입될 수도 있다"며 "자율규제화를 선언한 게임시간선택제가 게임산업법상 존치되고 이용장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모든 게임사업자로 하여금 시간선택제를 엄정하게 운영하고 그 내용을 모니터링하라는 의무가 부과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화로 인해 어렵게 만들어 온 자율규제 및 규제합리화의 흐름은 완전히 사라지고 게임포비아에 입각한 포퓰리즘적 법정규제가 부활 혹은 강화될 소지가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게임이용장애의 정의, 원인, 결과 등에 대한 연구가 여전히 미진하다는 평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화는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규제의 만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현 교수는 "게임산업법은 규제 못지않게 진흥에 방점을 두고 있는 법제이며, 게임산업 관련 정책에서는 문화로서 게임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의 긍정적 기능을 보장해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게임이 진흥의 대상이자 질병의 원인으로 규정되는 것은 모순일 수 있으며, 지나치게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접근으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마련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질병코드화는 게임에 대한 편향된 시각의 발로이며, 게임이용의 역기능을 막기 위한 침해 최소적인 수단은 아니다"라며 "헌법상 문화국가 원리와 문화 향유권, 표현의 자유, 법체계상 게임이용 및 산업의 긍정적 대한 보호 등을 고려하면 질병코드화의 헌법합치성 및 법체계 정당성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결론지었다.

2024.07.16 19:11김한준

요즘 유통사 격전지는 이곳…해외관광객 잡아라

엔데믹 이후 유통업계가 인천국제공항에 몰리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늘어난 관광객을 잡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 이용객은 3천409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상반기 3천526만명의 96.6%를 회복했고 전년 동기(2천440만명) 대비 3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 입점한 업체의 매출 역시 상승하고 있다. 롯데GRS의 올해 1분기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성장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의 컨세션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롯데GRS는 인천공항에 식음 사업장은 33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을 획득한 롯데GRS는 이를 49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으로 지난 4월부터 일부 매장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했고 7월부터 푸드코트 4개 사업장 중 제2터미널 내 푸드코트 1개소를 개시한다. 2025년까지 전 푸드코트 매장 운영을 오픈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입점한 CU의 올해 1분기(1월 1일~3월 14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1.8% 늘었다. CU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10개, 제2터미널에 5개 등 총 1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인천공항 CU 매출은 전년 대비 65.8% 줄었지만 ▲2021년 11.8% ▲2022년 119.8% ▲2023년 138%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CU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지난 4월 열었다.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 및 수입 과자 등 스낵 480여종을 구비했다. 또 봉지 면과 컵라면 100여종도 함께 비치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오픈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SNS에서 해당 점포를 보고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출국 전 한국 과자나 디저트를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다”며 “초기에는 중국이나 일본 관광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랍권이나 서양권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는 인천공항을 K푸드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비비고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번 개점은 면세점 업계가 가공식품 브랜드에 단독 매장을 내준 첫 사례로, 연말까지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신라·신세계면세점에도 입점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김, 김치 등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방문해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들 위주로 매대를 꾸리고 면세점 전용 K-푸드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아워홈은 지난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식음복합시설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콘셉트로 지역인증 맛집과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등 총 4곳으로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첫 관문이라 인천공항에 집중하게 됐다”며 “매출 상승보다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노리고 공항 입점을 노리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2024.07.16 16:33김민아

의사 출신 건보공단 이사장·심평원장 "의대생 늘면 교육환경 걱정"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학교육 질 하락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16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사정원 확대는 찬성하지만 갑자기 의대생 수를 늘릴 대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할지 걱정”이라며 “강의실 문제뿐만 아니라 교수 확충 및 의대생의 임상 실습을 위한 병원 환경 문제에 대해 상당히 우려가 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이사장과 강 원장에게 의대정원 확대가 의학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소신을 밝히라고 질의했다. 참고로 정 이사장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며, 강 원장은 외과 전문의다. 정 이사장은 “중환자·응급환자·소아환자 진료를 위해 의사 숫자가 늘어나야 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증원에 보태 다면적인 분석가 평가가 필요하고, 정부도 다각도로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김 의원이 의학교육질 하락 가능성에 대해 묻자, 정 이사장은 “의대 본과 1·2학년 과목은 대개 강의식이라 의대생 숫자가 많더라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게 제 개인적 생각”이라면서도 “(해부학 등 의대교육) 실습생 수가 과다하게 되면 과거 실습 환경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 아직 (2025학년도 1천500명 의대생 정원 확대까지) 시간이 있으니 여러 보완 조치를 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중구 원장은 정부 투자와 교수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아마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해야 될 것”이라며 “특히 기초학 교수가 부족해서 많이 걱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과의 경우, 일대일 수준의 교육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6 14:43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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