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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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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계,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협력 뜻 모아

일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양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만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5일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위기극복을 위한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 한국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 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산토리홀딩스 부회장), 시마오 다다시 나고야상의 회장(다이도특수강 상담역), 우에노 다카시 요코하마상의 회장(우에노트랜스테크 회장) 등 9개 지역상의 회장을 비롯해 기타자와 도시후미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상담역, 호소다 야스베이 에이타로소혼포 회장, 히로세 교코 히로세제작소 사장 등 일본 기업인 13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며 "양국 경제계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 개최와 더불어 그간 경제협력 역사와 성공사례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서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경제인 특별 시상식도 제안했다. 이날 양국 상의는 에너지, 공급망, 첨단기술 등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경제협력 유망분야를 모색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상의 간 협력모델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회의에 참석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한일 경제협력과 경제계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밖으로는 불안한 국제정세, 안으로는 구조적 성장한계 직면이라는 내우외환의 상황에서 민간 경제협력만이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며 “민간이 주도해 구체적 협력분야를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협력의 이익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한일 경제협력 유망분야로 수소산업, 첨단제조업, 관광업을 꼽았다. 또한, 미중갈등 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제조업 분야 협력과 지난해 상호 방문 1위를 기록한 관광 분야 협력 필요성도 제시했다. 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도 발표에서 “한일 양국의 강점을 활용해 제3국에서 에너지·자원개발, SOC,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양자 컴퓨팅, 의료·헬스케어, 문화 교류 등에서 한일 연계 높은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는 에너지 관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달성에 핵심적인 수단이며, 산업적 관점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중요성이 높다”며 “양국은 수소 생태계 전반의 공고한 협력을 위해 교류를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상의는 협력의 동력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 기업들이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누리고 협력의 온기가 국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양국 상의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국이 직면한 공통의 경제·사회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의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경제적 실익을 가져올 수 있는 협력유망 분야 발굴 ▲관광, 문화교류 등 국민교류 확대 ▲2025 APEC CEO 서밋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이 담겼다. 내년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1.25 10:30류은주

이재현 회장 "CJ그룹 글로벌 기업 도약할 마지막 기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계열사 CEO 등 주요 경영진에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정기 임원인사 단행 이틀 만에 그룹 CEO 경영회의를 열고 “K푸드 K콘텐츠 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경영대표, 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미팅에선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미국 신정부 정책 방향 ▲2025년 국내 경제전망 및 주요 산업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 회장은 '경쟁력 성장'을 다시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의 혁신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당부하며 글로벌로 확산한 K트렌드의 기회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CJ그룹은 올해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세 자릿수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이번 정기임원인사에서는 1980년대생 임원 12명을 선임하고 그룹 최초로 1990년대생 CEO를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 선발 기조를 이어갔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그룹의 사업 역량과 성장 동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그룹이 쌓아온 문화 사업의 저력을 바탕으로 K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2024.11.25 10:20박수형

"비트코인, 내년 말 18만 달러까지 오른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년 말 최대 18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TYMIO 창업자 조르지 베르비츠키(Georgii Verbitskii)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조르지 베르비츠키는 성명을 통해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12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시기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025년 1월 20일 취임 전이다. 그는 더 많은 트레이더가 이 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8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강세장 동안 두 배로 오를 수 있으며, 18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025년 말 이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이 사이클의 정점은 앞으로 2년 동안 진행되면서 훨씬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트레이더들에게 포지션을 다각화하고, 지정가 주문을 통해 거래를 실행하고, 옵션을 사용하는 등 급격한 시장 하락의 큰 영향을 피하기 위해 위험을 관리할 것을 경고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은 매년 채굴되는 코인이 줄어들고, 많은 코인이 잊어버린 비밀번호와 분실된 지갑으로 인해 분실되면서 희소해진다”며, “이로 인한 비트코인 공급량의 감소는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 6월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액이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액은 계속 감소하여 2024년 8월 최저치에 도달하기도 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최근 미국 대선과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인해 이미 낮은 수준이었던 비트코인 공급량이 이번 달 더욱 압박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시 마이어스 온램프비트코인의 공동 창립자는 “최근 이러한 요소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10만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블록 보조금 감소가 비트코인 공급 쇼크의 촉매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4.11.25 10:01이정현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OECD 임무지향형 혁신 정책 사례 선정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대표적인 혁신 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인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임무지향형 혁신 정책(MOIP) 보고서에 대한민국 대표 사례로 수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미래 유망 산업분야에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EIT가 지원한다.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배양육인 '아티피셜 에코푸드'와 뇌파를 통해 인간과 사물이 소통하는 일명 텔레파시 기술 'Brain to X'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본연구 테마로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티피셜 에코푸드 연구에 참여 중인 스페이스에프는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연합산업개발기구(UNIDO)가 주관하는 'UNIDO 글로벌 콜 2024' 대체 식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4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Brain to X 연구에 참여 중인 지브레인은 BCI 완전 삽입형 전극 시스템 핀스팀(Phin Stim)을 개발, CES 2025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KEIT는 뇌전증·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전극을 통해 발생 부위를 유추하거나, 증상이 발현될 때마다 전기 자극을 가해 증상을 완화하는 뇌심부자극술로 장애 보조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종합대전 알키미스트관에서 알키미스트의 다양한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부대행사로 우수 연구자 시상식(알키미스트 어워즈)이 개최될 예정이다.

2024.11.25 09:46주문정

딥엑스 "창사 이래 첫 양산 웨이퍼 공급 예정…수율 94% 목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올해 말 삼성 5나노 공정을 통해 양산 웨이퍼를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딥엑스는 올해 MPW로 생산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선행 양산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을 진행해 87%의 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수율 최적화를 진행해 양산 시 91~94% 수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양산 수율은 공정과 설계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 딥엑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것은 물론, 글로벌 선진 기업 수준의 수율 극대화를 위해 첨단 설계 기술 내재화에 힘써왔다. 딥엑스는 공정 파라미터 최적화를 통해 90% 이상의 수율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딥엑스는 'SLT(시스템-레벨 테스트)'라 불리는 양산 테스트도 준비 중이다. SLT는 응용 시스템에 연결해 반도체의 전체 기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오토모티브 제품처럼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그러나 딥엑스는 AI 반도체가 주로 무인화 및 자동화 기기에 사용되는 만큼, 제조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모든 제품에 SLT를 적용해 제품 안정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딥엑스는 올해 초 CES를 시작으로 컴퓨텍스 타이베이, 유럽 MWC, 중국 하이테크 페어, 독일 일렉트로니카 등 연간 20회 이상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고성능·저비용 AI 반도체를 선보여왔다. 특히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대전'에서는 트랜스포머 기반 비전 랭귀지 모델을 활용한 16채널 이상 실시간 연산 처리 시연, 라즈베리 파이와 연동한 객체 인식 모델의 36채널 이상 실시간 연산 처리 시연, 버터 벤치마크 발열 제어 실험 등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딥엑스는 중화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업 200여 곳으로부터 제품 평가 요청을 받았으며, 엔지니어링 샘플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왔다. 국내에서는 물리보안, 공장 자동화, 로봇 관련 10여 개 대기업과 협업하며 딥엑스 제품을 탑재한 응용 제품에 대해 논의하거나 개발 중인 상황이다. 또한 복수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신규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턴키 프로젝트 협업을 제안받았으며, 현재 양사의 요구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를 통해 추가 비즈니스 기회가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들과도 협력 기술 개발을 논의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전 세계 AI 반도체 관련 특허 300여 건 이상을 출원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원천 특허를 확보했으며, 국내 최초 글로벌 전자 전문 매체 EETimes로부터 2년 연속 AI 반도체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4년 CES 혁신상 3관왕,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프로스트&설리번으로부터 '2024 글로벌 AI 반도체 산업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성과로, 딥엑스의 제품을 탑재한 응용 제품 개발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물리보안 분야에서 하이크비전, 허니웰 등,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분야는 델, 슈퍼마이크로, 인스퍼, 레노버, HP, 케이투스, AIC 등, 리테일 분야는 월마트, 아마존 등, 산업용 PC 분야는 어드벤텍, ASUS, 인벤텍, IEI, DFI 등, 로봇 분야는 하이크로봇, Neura Robotics 등이다. 제품 유통 측면에서도 딥엑스는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코아시아 일렉트릭, 올해는 대원 CTS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유통망 구축을 위해 세계 탑 3위 내 유통사들과 계약 협상 단계에 있다. 북미 및 유럽 유통망 1위인 애로우(ARROW), 아시아 강자인 WPG와 WT, 온라인 반도체 유통사 1위인 디지키(DigiKey)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 유통사들은 딥엑스 제품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신시장 선점을 위해 파트너 관계를 맺으려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딥엑스는 신생 팹리스 기업으로 첫 양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 반도체 유통망을 석권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30~40조원 규모의 반도체를 유통하는 세계 유수 유통사들과의 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김녹원 대표는 “DX-M1 제품은 가격 경쟁력, 연산 성능, 전력 소모 및 발열 제어 등 반도체의 3대 핵심 가치를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양산화를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 여러 수상과 글로벌 고객사 및 협력사 유치, 글로벌 유통망 구축 등의 성과는 이러한 딥엑스의 원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고객사들의 20여 분야 응용 시스템과 연동성 테스트, 양산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버그와 추가 기술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정식 양산 전 문제점을 확인하면서 고객 대응에 대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시장 내 존재하는 응용 시스템 전량을 수급하여 사용성과 이식성, 그리고 소프트웨어 기술의 품질까지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딥엑스 제품을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도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딥엑스는 내년 초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첫 양산 제품을 제공하기에 앞서, 협력사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박람회 CES에서 LG유플러스, 포스코DX, 현대차 로보틱스랩, 델, HP, 슈퍼마이크로, 인벤텍, IEI 등 올 한 해 동안 협업한 기업들의 응용 제품 데모를 딥엑스 부스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11.25 09:28장경윤

덕산그룹, '채용 연계형' 외국인 유학생 동계 인턴십 모집

덕산그룹은 계열사 덕산하이메탈과 덕산네오룩스가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2025 채용 연계형 외국인 유학생 동계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덕산그룹은 외국인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커진데 더해, 지방 거점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턴십 운영 기업인 덕산하이메탈과 덕산네오룩스는 각각 울산과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인턴십은 국내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외국인 채용 전문 플랫폼 코워크(Kowork)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인턴십은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선발된 인턴들은 기술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최종 평가를 통해 정직원 채용 기회를 얻게 된다. 인턴십 기간 동안 지정된 멘토와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최종 선발된 인턴들에게는 급여 및 숙소가 제공되며, 정직원 전환 시 비자 발급과 같은 행정 절차도 지원된다. 김민희 덕산네오룩스 인사팀장은 "이번 동계 인턴십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마일스톤으로, 조직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조기 발굴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젊은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5 09:23장경윤

[이창근의 헤디트] K-콘텐츠의 원동력, 문화기술

세계 한류 팬은 지난해 기준 2억2천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2012년 926만 명 대비 24배 이상 증가했다. K팝과 영화, 게임 등 콘텐츠산업은 2022년 기준 매출액 151조 원, 수출액 132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K-컬처 전성시대다. 이에 힘입어 올해 콘텐츠 분야 예산은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한류로 인한 연관 산업 동반성장 효과에서도 소비재 수출 40.6억 달러, 해외 관광객 지출 3.7억 달러의 성과를 일으켰다. 이처럼 K-콘텐츠는 제조업 중심의 한국 수출 지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XR, AI 등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나날이 빨라짐에 따라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화산업은 바야흐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자 게임 체인저다. K-콘텐츠의 성공에는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이 있기에 가능했다. 글로벌 시대에 K-콘텐츠를 새롭게 창·제작하는 신기술 연구개발(R&D)이 그 원동력이다. 2001년 정부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6개의 첨단기술을 선정했다. 이를 6T라 일컫는데 IT(정보기술, Information), BT(생명공학기술, Biology), NT(나노기술, Nano), ET(환경공학기술, Environment), ST(우주항공기술, Space) 그리고 CT다.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문화기술은 문화콘텐츠 기획부터 유통까지의 모든 가치사슬에 부가가치를 더해준다.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유무형의 문화산업 실현이 주된 목적이다. 문화기술은 한류 확산과 국부 창출의 원천으로 창의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 문화기술은 기술 자체만으로는 상품화되기 어려우며,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콘텐츠(Content)를 통해 막대한 파급효과를 창출한다. 테크놀로지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과 문화 향유를 촉진하기 위한 기획-소비-확산 등 전 단계를 포괄한다. 지난 21~22일 서울 여의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2024 문화기술 R&D 성과발표회가 개최됐다. '미래기술에 빛을 비추는 문화기술의 향연'을 주제로 이틀간 컨퍼런스, 2025 CES 프리뷰, CES 참가사 피칭, 성과물 전시, 네트워킹 간담회로 진행됐다. 연구개발 사업화 촉진을 담당하는 이지영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차장은 “과제수행기관들의 연구개발 성장 스토리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문화기술 분야 협력 방안이 모색될 수 있는 실용적인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필자가 참관한 2일 차에는 협력방안 사례발표로 LG사이언스파크 양승진 슈퍼스타트팀장의 '컬처-이노베이션-아트 조성'에서 문화공헌과 브랜딩 과정, 예술-기술 협업 방안이 소개됐다. 성과발표에는 가우디오랩의 'K-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기반 배경 음악 교체 솔루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딥페이크 생성/탐지 기술 및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생성형 AI 기술' 등 첨단기술로 경계를 확장하는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개발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들의 궁극적 목표는 비즈니스 모델링과 산업화 IP(콘텐츠 지식재산)다. 경제 전반에 강력한 전·후방 산업 효과를 견인한다. 이를 위해 개발 과정의 적확한 매니지먼트가 관건이다. 그래야만 기술 국산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의 존재 이유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근거해 2021년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기구로 출범했다. '1부처 1R&D 전담기관' 방침에 따라 기존 한국콘텐츠진흥원(콘텐츠, 문화예술), 한국저작권위원회(저작권), 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관광)이 분야별로 진행하던 연구개발(R&D) 기획·관리·평가 기능을 통합해 문체부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로 일원화했다. 조기영 초대 센터장을 거쳐 제2대는 김기헌 센터장이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본부장급으로 민간전문가 출신 3인의 PD(기술기획책임자)가 과제 기획‧관리를 분야별 총괄하고 있으며, 행정지원 조직으로 콘진원의 직원들이 사업담당을 맡아 연구개발기술기획팀, 문화콘텐츠연구개발사업팀, 저작권체육관광연구개발사업팀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설립 만 3년 동안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 과제기획위원 공모제 도입, 찾아가는 컨설팅 실시, 과제 사전 수요조사, 사전공시 및 의견수렴과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의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우리 기술력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참신하면서도 한국적인 콘텐츠 창‧제작의 근간을 마련했고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 활성화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창작자와 기업의 효율적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간 융·복합 과제를 다수 발굴해 시너지효과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있다. 문화산업은 과학기술 기반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각 장르의 기술을 아우르는 서비스 단위 분류 체계와 이에 따른 로드맵 설계가 필요하다. 콘텐츠산업의 문화기술은 인문·사회 분야와 융합된 특성을 보유하며 창의적 요소가 핵심이다.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문화강국 실현과 우리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다. 컬처노믹스(Culture+Economics)다. 획기적 발명에는 창조적 사고와 뚜렷한 목표 의식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 어떤 산업 분야든 연구개발 없이는 새로운 것이 탄생할 수 없다. 문화기술 R&D가 글로벌 콘텐츠 IP 발굴의 출발점이다. 고단한 과정이겠지만, 세계 속의 진주로 빛을 발할 그 결실을 응원한다. *헤디트(He.Di.T) : 문화자원(Heritage) + 첨단기술(Digital) + 예술창작(Art) [편집자주]

2024.11.25 09:22이창근

"사람 보는 눈은 안목이 아니라 방향성"...인크루트 인사이트 데이 성료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HR 커뮤니티 기고만장과 함께한 세미나 '2024-2025 인크루트 인사이트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인크루트 서울 중림동 본사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내 다수 기업의 HR 담당자들이 참석해 최신 채용 트렌드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총 5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문상헌 인크루트 최고 브랜드 경영자(CBO)가 '데이터로 보는 MZ세대 취업 문화와 최신 채용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문상헌 최고 브랜드 경영자는 "MZ세대 구직자가 꿈꾸는 회사는 자아실현을 통해 성장이 가능한 곳이며, 최종 합격 후에도 자신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회사인지 신중히 고민한다"며 "기업은 MZ세대 채용을 위해 채용브랜딩, 업무 프로세스, 홍보 채널 등 도구를 사용해 변화된 채용 전략과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채용 트렌드 2025'의 저자인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대표는 2025년 채용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윤영돈 대표는 직무 만족도를 고려한 동기부여 적합성인 '모티베이션핏', 채용 기준 수립부터 고성과자 유형 등을 분석한 '데이터 기반 채용'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일의 의미와 가치에 맞는 인재는 직접 행동을 통해서 결과를 만들어낸다며 '미닝풀 라이프'를 강조했다. 다음으로 HR 담당자들의 원활한 인재 채용을 위한 인크루트의 채용 서비스 및 도구를 소개했다.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의 인재검증솔루션 '어세스'는 기업과 핏(Fit)이 맞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최신 이론이 적용된 채용 진단 도구다. 세미나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인크루트의 헤드헌팅플랫폼 '셜록N'은 헤드헌팅 프로세스를 가장 손쉽게 완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 개인, 서치펌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HR 담당자들은 헤드헌터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인 셜록N 프로세스에 관심을 보였다. HR 분야에서 15년 경력을 지닌 원미영 더:미(The Me) 대표(전 필립모리스 채용 팀장)는 '상황에 맞춰 바로 쓰는 채용 노하우 3가지'를 소개했다. 원 대표는 "사람 보는 눈은 안목이 아니라 방향성"이라며 "면접 1등과 업무 1등은 다르며 최고를 연구하고 최악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면접 질문과 체크포인트 등 다양한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했다. 문상헌 인크루트 CBO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5년 HR 트렌드를 예측하고 채용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HR 업계의 가장 큰 흐름을 짚어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또 "앞으로 인크루트는 채용은 물론 HR 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08:36백봉삼

KT, 서울-천안 백본망에 1.6Tbps 시범 적용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 천안을 연결하는 백본 망에 테라급 속도의 전송망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백본 네트워크는 모든 통신망의 기본 인프라로, 통신 서비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KT는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비해 백본 네트워크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KT는 테라급 전송망으로 서울과 부산간 장거리 구간(530km)에서 1.2테라비피에스(Tbps), 서울과 천안 사이의 중거리 구간(110km)에서는 1.6Tbps의 속도로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송수신되는 것을 확인했다. KT는 이번 실증을 위해 '코히어런트(Coherent) 기술', 가변(Flex-Grid) 파장 전송 방식 등 대용량 전송을 돕는 기술을 고도화해 백본 망에 적용했다. KT는 테라급 전송이 도입되면 수도권 데이터센터간 데이터전송 속도는 기존 대비 약 2.6배, 전국적인 백본 네트워크의 속도의 경우 약 2배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2025년 상반기 중에 테라급 중장거리 전송망을 본적적으로 적용한다. KT는 백본 네트워크 성능 향상이 전체 통신망의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고객 니즈를 보다 효율적으로 충족한다며, 특히 클라우드와 같이 큰 대역폭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경쟁사보다 더 빠르고 높은 품질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차세대 ROADM을 도입하고,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600G급 전국망을 완성했다. ROADM은 차세대 광통신 기술로 새로운 광통신 회선이 추가 되거나 삭제될 때 운용자에 의한 자동으로 설정 가능한 광 전송 기술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AI 시대에 맞추어 증가하는 대용량 트래픽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4 09:30박수형

MS·아마존·구글 등 AI 인프라 구축에 내년 280조원 쏟아붓는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며 테크 분야의 투자자들이 더이상 기술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드웨어 중심의 자본 집약적 투자로 인해 경기 변화가 투자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내년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의 주요 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약 2천억 달러(한화 약 28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약 두 배에 달하며 주로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러한 투자 증가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지난 2010년대의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 개발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드웨어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경기 둔화 시 조정이 어려운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I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에는 막대한 자본과 시간이 소요된다. TSMC는 지난 2020년대 초반 애리조나 공장 건설에 400억 달러(한화 약 56조원)를 투입하고는 오는 2025년에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I 스타트업도 소프트웨어 기업과 달리 초기 대규모 자본이 필수적이다. 오픈AI는 올해 66억 달러(한화 약 9조원)의 자본과 40억 달러(한화 약 5조원)의 부채를 확보하며 이러한 자본 집중 현상을 잘 보여줬다. 경제가 둔화되거나 자본 비용이 증가하면 이러한 자금 조달은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스타트업의 성장뿐 아니라 대기업의 AI 인프라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 하드웨어 산업은 경기 순환적 특성을 띠며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이 크게 변동한다. 이는 테크 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과 비슷한 경제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반도체 산업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판매량 간의 상관관계가 강한 산업 중 하나다. 다만 AI 투자 열풍이 시작된 이후 이러한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상황이다. 타오샤 왕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I가 기술 산업의 중심에 있지만 경기 순환의 법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테크 투자자들도 거시경제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3 18:02조이환

애플, 내년 초 어떤 제품 선보일까..."아이폰SE 4 말고 무엇?"

애플이 올해 안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적은 가운데 내년 초 출시될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전망을 종합해 2025년 상반기 애플이 출시할 제품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 홈 허브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선보일 스마트 홈 허브 제품은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홈 허브는 스피커가 있는 탁상 받침대에 부착하거나 벽에 장착할 수 있는 약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 사용자가 정의 가능한 위젯 중심 홈 화면이 있는 '홈OS' 운영체제를 실행하며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가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또, 근접 센서가 탑재돼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떨어져 있는 지를 감지하고 화면에 표시되는 위젯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애플 '홈킷' 액세서리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카메라 영상을 통해 집의 보안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내장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향후 구글의 네스트 허브와 아마존의 에코 쇼와 경쟁할 전망이다. ■ 아이폰 SE 4 애플은 내년 3월 아이폰SE 4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SE 4는 표준형 아이폰14와 비슷한 디자인에 ▲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A18 칩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 ▲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을 개발해왔다. 이는 현재 공급업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애플의 첫 번째 5G 모뎀 칩이 퀄컴 제품과 비교해 더 빠른 데이터 속도 등을 제공할 지는 아직은 확실치 않다. 2022년 3월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에 터치ID 버튼,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화면 베젤 등 구형 스마트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다. 향후 출시되는 아이폰SE 4 모델의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에어태그2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중반 에어태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태그 2에는 위치추적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초광대역 칩이 탑재되며, 에어태그에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돼 스토킹 도구로 제품을 변조하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궈밍치 애플 분석가는 에어태그 2가 애플 비전 프로와 어떤 식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1세대 에어태그는 2021년 4월 출시됐다. ■ 새 매직키보드 탑재 새 아이패드 에어 11·13인치 아이패드 에어 신모델도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칩 개선 외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에 M3 칩이 탑재될 지 M4 칩이 들어갈 지 확실치 않으나, 맥루머스는 2022년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도 6개월 사이에 동일한 M1 칩을 사용했다며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더 큰 유리 트랙패드, 화면 밝기 및 음량 등 단축키를 추가한 새로운 매직 키보드도 함께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2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는 올해 5월에 출시됐다. ■ 아이패드 11 보급형 아이패드도 내년 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아이패드11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패드11에 새로운 A 시리즈 칩과 8GB 램이 탑재될 것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2022년 10월 A14 바이오닉 칩 기반 아이패드10을 출시한 바 있다. ■ 새 맥북 에어 M4 칩을 장착할 차기 맥 제품은 내년 봄에 출시될 13·15인치 맥북 에어가 될 예정이다. 칩 업그레이드 외에 달라질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신 맥북 에어 모델은 올해 3월 출시됐다.

2024.11.23 18:00이정현

제1회 국제 MICE 서밋 (IMS),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G20 MICE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비즈니스 행사 분야의 미래를 견인하기 위해 모여

1,000명 이상의 전 세계 산업계 및 정부 지도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의, 컨퍼런스, 인센티브 및 전시회(MICE) 목적지 중 한 곳에서 3일간 진행되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사우디 MICE 시장은 2030 월드 엑스포와 같은 대표적인 행사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 한 나라에만 4,07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하는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항공사가 취항하고 공항을 확장하며, 2030년까지 100만 제곱미터의 행사 공간과 854,000개의 호텔 객실을 공급한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1월 22일 /PRNewswire/ --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CEGA)이 주최하는 제1회 국제 MICE 서밋(IMS24)에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리야드의 모하메드 빈 살만 비영리도시(MISK)에서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업계의 글로벌 리더 1,000여 명이 모인다. His Excellency Fahd Al-Rasheed, IMS host and Chairman of SCEGA 3일 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 MICE 업계 최고의 전 세계 리더십 행사가 될 것이며, "지평선 확장"을 주제로 MICE 및 관련 관광 및 여행 분야에 혁신과 경제 및 상업적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MICE 업계 리더, 납품 업체, 협회, 기가 프로젝트 리더, 혁신가와 전 세계 다양한 업계와 정부 지도자들을 연합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총회, 패널 토론, 혁신 클러스터, 협업 허브가 진행되는 IMS24는 참가자들에게 네트워킹, 협업,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날의 글로벌 환경에서 모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재상상할 수 있는 전 세계 최고의 플랫폼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 IMS 주최자이자 SCEGA 회장인 파드 알 라쉬드(Fahd Al-Rashed)는 "엄청난 기술 및 환경의 변화로 특징지어지는 시기에 MICE 산업은 변화의 필수 촉매제로 떠올랐다"면서 "IMS24는 이 산업의 미래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화된 세계의 니즈에 대처하며 사람, 문화, 국가가 연결되어 번영을 이루는 방법을 재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우디는 IMS24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대내외적인 변화의 주체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전 세계 관광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고 G20 국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MICE 목적지가 됨으로써 자기 자신의 변화를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MICE 행사는 2023년에 15% 가까이 증가했으며, 거의 17,000개의 행사가 2천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을 유치했다. IMS24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주요 관광 및 이벤트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사우디의 지속적인 변화와 함께 진행된다. 2023년에 약 1억 1천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한 관광 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GDP의 6%를 차지하며, 이는 2,550억 SAR(680억 달러)에 해당한다. 사우디 MICE 분야는 독보적인 목적지 경험 그리고 사우디와 전 세계 사이에 확대된 연결망을 제공하는 기가 프로젝트의 개발 사업이 지원하는 교통 및 이벤트 인프라의 급속한 확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CEGA는 이러한 혁신적인 발전을 계속 견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5년에 열릴 주요 이벤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5억 8,800만 SAR(1억 5,600만 달러)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국제 MICE 서밋 국제 MICE 서밋(IMS)에는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여러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조직들이 참가한다. 이 서밋은 전 세계 MICE 분야의 혁신, 지식 공유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진전시키는 업계 인사이트, 네트워킹, 토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하거나 본 행사 참가 등록을 하려면 아래 링크를 방문하기 바란다. 웹사이트 – www.internationalmicesummit.com트위터/X - https://x.com/ims_summit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company/ims-summit/유튜브 - https://youtube.com/@ims.summit?si=G06nYTaOUWer-OKq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 (SCEGA)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CEGA)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시 및 컨벤션 분야의 개발과 규제를 감독하는 공식 기구이다. 2018년 국왕 칙령에 의해 설립된 SCEGA의 목표는 전략적 정책 수립, 라이선스 발급, 최고의 MICE 목적지인 사우디아라비아 홍보,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투자 육성을 통해 이 분야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SCEGA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야의 성장을 강화하고, 인력 개발을 지원하며, 세계 무대에서 사우디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연락처: IMSmedia@consulum.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4659/SCEGA.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64658/International_MICE_Summit_Logo.jpg?p=medium600

2024.11.22 20:10글로벌뉴스

무보, 씨티은행과 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전략 모색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한국씨티은행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중견기업의 해외투자와 수주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간담회에서 중견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거시경제 전망 분석 ▲무보 중견기업 해외진출 관련 제도 소개 ▲기업별 맞춤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무보는 새로운 통상질서에 직면해 해외 사업전략을 재수립해야 하는 중견기업의 자금수요에 맞게 국내외 투자자금 조달, 현지법인 단기유동성 확보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씨티은행은 2020년부터 무보와 10억 달러 규모 국내외 시설투자금융을 지원하며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사업 확장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무보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한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무역보험공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중견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해 중견기업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말씀 주신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특히 국내외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씨티은행과 협업해 신속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보는 지난 7월 중견기업 전담 지원조직을 신설해 맞춤형 제도개선을 시행한 결과, 2024년 전체 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 규모가 역대 최대인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보는 AI 자율제조 도입 확산을 위해 AI Plus+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향후 5년간 10조원의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11.22 19:01주문정

[디지털 K-헤리티지]⑬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 "문화유산 디지털화 통해 사회에 기여"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 기술은 문화유산의 보존을 넘어 교육, 연구,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그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는 22일 열린 서울 여의도 Two IFC 더포럼에서 개최된 2024 문화기술 R&D 성과발표회에서 이와 같이 말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CES 2025 혁신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기술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건우 대표는 매장 문화유산 관리와 보존에서 발생하는 여러 딜레마를 상세히 설명하며 발표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매장 문화유산 보호법이 건설법보다 상위법으로 적용되면서 개발과 보존의 충돌이 빈번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건설 과정에서 매장 문화재를 발견할 경우, 건설을 중단하고 발굴 조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문화유산 보존 측면에서는 필수적이지만, 개발 지연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우 대표는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갈등은 단순히 법적 충돌을 넘어서, 사회적 논란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매년 10만 점에서 16만 점에 달하는 유물이 출토되지만, 이를 처리하는 시스템의 비효율성이 문제로 지적된다. 그는 "유물의 실측 도면 작업은 기존에 한 점당 4시간 이상 소요되며, 대량의 유물이 출토될 경우 연구원들의 작업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발굴 조사가 지연될수록 부지 활용이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건설 비용 상승과 같은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도 이어졌다. 캐럿펀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차원 지오메트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물 실측 도면 작성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3D 스캔 데이터를 활용해 유물의 표면 정보를 세밀하게 분석한 뒤, 이를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 실측 도면 작업을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했다. 이건우 대표는 "기존에는 숙련된 연구자가 한 점당 4시간 이상의 작업 시간을 소요해야 했지만, 이제 7초 만에 유물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단순한 작업 시간 단축을 넘어, 연구원이 데이터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대량의 유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디지털 탁본 기술도 함께 개발돼 유물 표면의 요철과 같은 세부적인 정보를 빠르게 디지털화할 수 있다. 이건우 대표는 "탁본 작업은 기존에 최소 20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되었지만,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를 단 몇 초 만에 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럿펀트는 유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턴 분석과 템플릿 생성 기술도 도입해 유물 종류별 자동화를 구현했다. 현재까지 57개의 템플릿이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도면 작성 과정의 정밀도와 속도를 한층 높였다는 것이 이건우 대표 설명이다. CES 2025 혁신상 수상은 캐럿펀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건우 대표는 "고고학과 문화유산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전 세계 최초이며 우리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럿펀트는 과거 두바이 자이텍스에서 진행된 전시에서도 152개국과 경쟁하며 최종 3등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27만 점의 디지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를 50만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내년까지 실측 도면 완성 시간을 9분으로 단축하고, 문화유산 디지털화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건우 대표는 "문화유산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며, 이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것은 세계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발표를 마쳤다.

2024.11.22 16:42김한준

LG, 5천억 규모 자사주 2026년까지 전량 소각

LG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천억원 규모 자사주를 2026년까지 소각한다. 최소 배당성향은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하고, 반기 배당 정책을 도입해 연 2회 배당을 지급한다. LG는 이 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LG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포함된 주요 주주환원 정책으로는 ▲자사주 전량 소각 ▲배당정책 개선 ▲중간(반기) 배당 실시가 있다. LG는 2022년 5월 5천원 규모의 자사주를 2024년말까지 취득하기로 결정한 후 지난 6월말 조기에 매입 완료했으며, 주주환원 일환으로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6,059,161주다. 또한 기존에 분할 단주로 취득한 자사주(보통주 49,828주, 우선주 10,421주)도 '25년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전제로 전량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LG는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왔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정책을 내년부터 60%로 기존대비 10%p 상향하기로 했다. LG는 2022년에 배당정책에서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라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이미 주주환원 정책을 한 차례 확대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배당 성향은 66% 수준이다. LG는 내년부터 기존에 연 1회 지급하던 배당금도 중간 배당 정책을 도입해 연 2회 지급하기로 했다. 중간 배당금도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승인을 통해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후에 설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권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는 효율적 자원 배분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2027년에 현재 기준 국내 지주회사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인 4%의 두 배 이상인 8~10% 달성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LG는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영역의 수익성 제고와 함께 비경상적 이익으로만 자사주를 매입하던 정책을 경상적 이익에서 잉여 현금 발생 시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LG는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해 이 달부터 각각 2억원, 3천억원 규모의 LG전자와 LG화학 지분을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고 있다.

2024.11.22 15:59이나리

"기술로 먹는 문제 해결"…K-푸드테크 업계 한자리

푸드테크 영역에서 첨단 기술 활용성이 주목받는다. 더 적은 인력으로도 생산성을 높이고 음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작물을 재배해 유통하고 이를 가공해 음식으로 만들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예외가 없다. 인구 구조와 기후 변화로 야기되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솔루션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푸드위크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규모 식품 전시회로 31개국, 1천54개 기업이 참여했다. '삶에 변화를 주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4개 전시관에서 식품산업이 나아갈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를 선보였다. 푸드테크관은 푸드테크 관련 유망·중소기업이 참여해 인력부족·기후변화·지역소멸 대응, 웰니스, 청년창업과 블루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먼저 스마트팜 기업 퍼밋은 거대한 식물공장을 소개했다. 어떤 환경에서도 생명을 키울 수 있도록 스마트 온실과 전용 식물재배기를 설계했다. 수냉식·이동식 LED를 적용해 에너지와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모듈형 수직재배대로 맞춤형 설계·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퍼밋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전 세계에 통합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조리 영역에서는 로봇이 사람 손을 대신했다. 조리로봇 스타트업 만다린로보틱스는 조리로봇 '로보틱웍'을 활용한 조리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유명 요리사의 웍질 모션을 학습해 높은 품질의 맛을 균일하게 선보일 수 있는 점이 주목받았다.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로보터블과 협업해 개발한 바리스타 로봇 템플릿을 소개했다. 주문부터 음료 제공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화 가능하고, 카페 고유의 레시피를 반영할 수 있다. 푸드 프린팅 기술도 소개됐다. 탑테이블은 3D 푸드 프린터 '푸디안 2.0'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제품 '푸디안 3.0'을 전시했다. 푸디안은 소비자가 원하는 재료와 모양, 식감으로 맞춤형 음식을 만드는 제품이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모델링부터 출력까지 원스톱 제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정책홍보관은 대한민국 식품산업 태동과 발전, K-푸드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푸드테크와 함께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일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12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동시 개최 행사로 2025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월드푸드테크콘퍼런스 등 프로그램이 함께 열렸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식품 관련 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발전사와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식품산업의 활성화 및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해 소비자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5:51신영빈

사이냅, 문서뷰어 SaaS 정식 출시…공공 시장 공략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화하는 공공 서비스에 맞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인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정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가 공공 정보시스템의 대부분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SaaS 적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이제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를 활용해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의 카탈로그 계약을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는 사용자가 MS 오피스, HWP, PDF 등 다양한 문서와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열람할 수 있는 바로보기 및 바로듣기 서비스이다.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는 디지털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의 필수 요구사항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공공기관이 SaaS 서비스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입기관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 손쉽게 문서뷰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구축형 제품 문서뷰어 2025의 신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있다. 문서뷰어 2025는 사용자 친화적인 어노테이션 UI/UX, 여러 파일을 동시에 보기, 한면/양면 보기, 화면 테마 변경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사용자 요구에 기반하여 변환결과 삭제 설정, 열람횟수 제한 등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사이냅소프트의 전경헌 대표는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의 출시는 공공기관의 대민 서비스와 내부 업무 시스템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문서뷰어 구축형 도입 고객에게는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신규로 SaaS서비스로 도입하는 기관에게는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운영 및 관리의 부담을 경감시켜 공공기관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2 14:07남혁우

기아, 전기차 'EV9' 고성능 모델 북미서 최초 공개

기아는 21일(현지시간) 개최된 '2024 LA 오토쇼'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더 뉴 EV6'와 함께 주력 차종인 SUV '스포티지'의 신규 모델 '더 뉴 스포티지'를 북미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더 기아 EV9 GT는 전동화 대형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160kW 급의 전륜 모터와 270kW 급의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508마력(ps)의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EV9 GT 라인(384마력) 대비 124마력 높은 것이다. 더 기아 EV9 GT는 내년 상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향후 국내에 판매될 사양은 이번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북미 사양과 일부 상이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같이 전시된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EV6'은 내년 봄 북미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은 북미 시장에 ▲2.5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1.6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내년 2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는 이날 LA 오토쇼에서 발표된 '2025 북미 올해의 차' 세단(승용) 부문의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 차량은 내년 1월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기아는 이번 LA오토쇼에서 ▲K4 ▲K5 ▲니로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EV6 ▲EV9 ▲콘셉트카 EV9 ADVNTR(어드벤처) ▲콘셉트카 PV5 WKNDR(위켄더) 등 2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2024.11.22 11:29김윤희

LG생활건강,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예정

LG생활건강이 22일 ▲주주 환원 강화 ▲실적 개선 ▲지배구조 추가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회사는 주주 환원 강화 방안으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보통주 95만8천412주와 우선주 3천438주를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 주식 수 대비 각각 6.1%, 0.2%에 해당하며, 전 거래일(11월 21일) 종가 기준으로 3천14억원 규모다. 또 지난 5년간 평균 20% 중후반 수준으로 유지해 온 배당성향을 내년부터 30% 이상으로 상향할 예정이며, 연 1회 정기 배당 외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선(先) 배당액 확정-후(後)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기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현행인 80%에서 87%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는 2030년 회사는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의 7% 수준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적극적인 인수합병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뷰티 사업에서는 '더후'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위상을 확대하고, 북미 사업 확대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유통 채널 전략을 다각화하는 한편 국내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홈케어와 데일리뷰티 사업에서는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음료 사업은 비용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카테고리 진출로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2 11:17류승현

SK스퀘어, 거버넌스포럼 비금융권 최고 등급 A 평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SK스퀘어가 전일 발표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해 22일 'A' 등급을 부여했다. 거버넌스포럼이 지금까지 평가한 국내 비금융권 회사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거버넌스포럼은 SK스퀘어의 밸류업 계획과 주주환원에 대해 주주와 약속을 지키는 모범적 지주사 사례라고 총평했다. 전날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 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총 2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올해 4월 매입 완료한 1천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1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향후 소각 예정이다. 앞서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누적 3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했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은 “(SK스퀘어는) 2023년과 2024년 10월말까지 총주주수익률(TSR)이 각각 57%, 61%를 기록할 정도로 주주친화적이고 국내 지주사 중 가장 모범적이다”라고 논평했다. 이어, “이사회 중심으로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기자본비용(COE)을 인식한 것이 놀랍다”며 “이사회가 작년부터 NAV할인율을 고려한 자본배치정책을 수립 및 실행하고 이를 경영진 핵심 KPI, 보상과 연계시킨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도 전반적으로 SK스퀘어의 꾸준한 기업가치제고 및 주주환원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AV 대비 할인율을 축소하고 COE를 초과하는 ROE를 창출하겠다는 기업가치제고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유 자사주 소각 및 신규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며 “23년부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기업가치제고에 대한 진정성이 확인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기업가치제고 방안 가운데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목표와 27년까지 주요 포트폴리오의 흑자를 달성하는 포트폴리오 밸류업 목표를 현실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년에도 이어질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NAV)할인율 50%대 진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할인율 축소를 위해 자회사 이익 개선, 반도체 AI 영역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2024.11.22 10:5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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