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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국비보조금 580만원…테슬라 모델Y 169만원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됐다. 환경부는 기준을 엄격하게 강화해 1회 충전 최대 440㎞를 기준으로 보조금을 정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따라 기아 '더뉴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이 최대치인 580만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대치 수령 모델로선 유일하다. 지난해 비해 50만원 가량(8%) 줄어들었다. 지난해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린 테슬라 모델 Y는 169만~202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21일 환경부는 무공해차통합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전기차 차종별 국비보조금'을 이같이 공개했다. 정책상 보조금 최대치가 전년 650만원에서 580만원으로 줄었다. 기아 더뉴 EV6 롱레인지는 세부 종류에 따라 보조금은 최소 542만원에서 최대 580만원으로, 전년 630만원 대비 8% 감소한 수준이다. 기아 더 뉴 EV6 GT는 232만원, 더뉴 EV6 스탠다드는 511만원으로 보조금이 책정됐다. 지난해 EV6과 더불어 현대차 아이오닉5·6도 최대 보조금을 받았던 반면, 올해는 아이오닉5의 경우 232만원, 아이오닉6은 종류에 따라 526만~575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테슬라 모델Y는 169만~202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모델3 보조금은 183만~202만원이다. 지난해 모델 Y는 210만~235만원, 모델3는 226만~235만원을 받은 데 비해 보조금이 줄었다. 그 외 기업별로 보면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5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일렉트리파이드 G80은 275만원, 일렉트리파이드 GV70는 244만~266만원, GV60은 236만~287만원을 받는다. 코나 일렉트릭은 447만~524만원을 수령한다. 기아 전기차 중 ▲EV3는 479만~565만원 ▲EV9는 257만~275만원 ▲니로는 499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환경부는 제조사에 책임을 더하는 방안도 장려하고 있다. 확정된 국고 보조금에다가 제조사가 직접 할인을 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현대차가 아이오닉5를 600만원 할인할 경우 보조금을 최대 140만원 지급한다는 뜻이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받는 실제 보조금 지급액은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 인센티브를 더한 값이다. 환경부는 전기차 구매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차상위 이하 계층(국비 보조금×20%) ▲청년 생애 첫 차(국비 보조금×20%) ▲다자녀가구(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300만원) ▲택시용(2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한편 중국 전기차 BYD의 전기차 보조금은 아직 미확정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아토3의 주행거리는 321㎞로 불과해 금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1.21 16:21김윤희

[유미's 픽] '30살'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매직'으로 매출 1兆 달성 앞당길까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다년간 현장에서 얻은 실전 경험과 실질적인 성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본격화한다. 특히 AI 기반의 전사적 혁신과 함께 국내외 최고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영향력 확대는 물론 기술 내재화와 전문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를 글로벌화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1등', '초격차'를 키워드로 도약에 나선다. 내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올해는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신규 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 영역을 포함한 IT 서비스 역량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로 이루고 있는 성장을 ▲전략 고객 확보 및 차별적인 고객가치 창출 ▲기술 리더십 강화와 일하는 방식 혁신 ▲글로벌 IT 운영 체계 및 해외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주축이 돼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합류한 유 대표는 CJ그룹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업 구조에 변화를 주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인공지능(AI) 물류 등 신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외부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내부거래 비중은 지난 2019년 CJ올리브영과 물적 분할된 당시 81%였으나, 2023년에 71.4%로 약 10%p 줄었다. 매출액은 2019년 4천650억원에서 2023년에는 6천765억원으로 약 45.5%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외부 고객사 확대에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SM 및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분야의 대외고객 수주가 늘었을 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방송미디어 등 신사업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5천42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58억원 증가한 406억원을 달성했다. 에비타(EBITDA, 상각전영업이익)는 지난해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 증가한 225억원, 지난해 1~3분기 누적은 75억원 늘어난 587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유 대표는 올해 AI 사업으로도 외부 거래 비중을 늘리고 매출을 끌어올리고자 연초부터 '원플로우AI(OneFlowAI)'라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원플로우AI'는 통합 AI플랫폼을 외부 서비스로 고도화해 워크플로우 전반을 관리하는 AI 플랫폼이다. AI 모델의 개발, API 배포 및 운영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AI 서비스의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AI연구소에서 개발한 '원플로우AI'는 모델 개발 준비 단계에서부터 API 배포, 서비스 이후 모니터링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비용 효율적 구조 ▲ AI 초보자도 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자 친화형 UI ▲ AI연구소의 다양한 사례에서 검증된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지원 등이 강점이다. '원플로우AI'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 가능하고 산업별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GC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원플로우AI' 플랫폼에 연동할 수 있다. 직관적이고 손쉽게 서비스를 활용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에는 AI 엔지니어, 연구원 등 전문가 중심으로 AI 플랫폼이 활용됐다면, '원플로우AI'는 비전문가들도 학습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학습, 검증, 배포 단계까지 쉽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앙 집중형 관리 시스템 구조로 다수의 작업자들의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해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년 간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기술 적용을 통해 디지털 혁신(DX)을 주도해 왔다. 특히 비전 AI 영역은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형언어모델(sLLM)과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기반 연구도 가속화해 서비스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제조∙유통 산업에서는 생산 공정의 품질 검사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전 AI기술을 기반으로 품질 검사 시스템을 도입,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신속하게 감지해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제품 손상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비전 AI 솔루션은 프로세스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 제작 분야의 AI기술 적용으로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7월 관객이 자신의 얼굴로 나만의 영화 포스터를 제작할 수 있는 CJ CGV의 'AI무비필터'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외에도 영상 편집 과정에서 객체 및 동작 인식을 통해 특정 장면을 자동 탐색하거나 장면 유사도 기반으로 편집 결과를 검수하는 AI 서비스로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RAG 기술을 활용해 사규와 같은 기업 내부 문서 검색 서비스, 장애 정보 검색 서비스 등도 개발했다. 이를 '원플로우AI' 플랫폼 안에 탑재해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관리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RAG 기술은 효과적인 검색 수행을 위해 데이터 전처리 과정을 요구하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러한 처리 과정 전체를 플랫폼 내 자동화하고 있다. 홍석주 CJ올리브네트웍스 기술전략담당은 "'원플로우AI'는 많은 기업들이 AI 모델의 개발, 배포, 운영, 관리 등 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AI 플랫폼"이라며 "데이터 전문가를 포함해 비전문가도 함께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구현된 만큼 고객의 비즈니스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 대표는 올해 IT·컨설팅 서비스 영역 확대, AI, 클라우드, 스마트 스페이스 등 신사업 분야를 강화하는 동시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 등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2025년은 '글로벌 경영의 원년'으로, 본격적인 성장의 첫 해"라고 밝혔다.

2025.01.21 16:20장유미

새로운 시대 맞이 글로벌 무역 급격한 변화에 시달려

-- 이코노미스트 임팩트와 DP 월드 연구 결과 새로운 시대 맞아 글로벌 공급망 급변 예상 -- 비동맹 국가들이 무역 리스크 완화의 중요한 중개자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분쟁으로 인한 격차를 메우는 중 다보스, 스위스, 2025년 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전 세계 기업 4곳 중 3곳이 분열화가 심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공급업체를 줄이기보다 더 많은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전략을 통해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와 DP 월드(DP World)가 발표한 연구는 미국의 새 행정부가 추진하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전략적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5차 연례 '전환기 무역(Trade in Transition)' 연구는 전 세계 3500명 이상의 공급망 종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업들은 확대되는 보호무역주의와 변화하는 지정학적 동맹 구도에 신속하게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경영진의 71%는 현재 중요한 무역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등 비동맹국으로 여겨졌던 국가가 무역 위험을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69%는 이러한 국가가 국제 분쟁으로 인해 생긴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약 40%의 경영진은 미국 기반 소싱을 늘리고 있고, 32%는 지정학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이중 공급망(dual supply chain)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급망을 정치적으로 동맹 관계에 있는 국가로 이전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은 이러한 전략을 보완한다고 판단, 약 34%의 경영진이 이러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강대국 간의 긴장을 헤쳐 나가고 있었다. 경영진의 33%가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고금리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아, 경제적 도전이 여전히 기업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남아 있음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기업들은 중립적인 허브를 활용하고, 공급업체를 다양화하고,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야 지금처럼 경제적 및 지정학적으로 복잡한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다보스에서 열린 WEF에서 보고서 내용을 발표한 슐탄 아메디 빈 술라옘(Sultan Ahmed bin Sulayem) DP 월드 그룹 회장 겸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글로벌 무역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진 이상 민첩성과 회복력 및 혁신을 요구한다. DP 월드는 분열된 시장 전반에 걸쳐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성공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전문 지식 및 첨단 기술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의 최신 연구는 이 새로운 시대에 무역의 미래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통찰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 내에서 대화, 혁신, 회복력을 촉진하고, 기업이 점점 더 역동적으로 변하는 세계에 더욱 잘 적응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의 존 퍼거슨(John Ferguson) 뉴 글로벌라이제이션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2025년을 포함해 가까운 미래에 세계 무역은 지정학적 변화, 기후 변화, 새로운 AI와 자동화 물결이란 세 가지 힘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그러나 기업은 국제 무역에서 물러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는 민첩성과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다. 또한 위험을 관리하며 AI 기술을 실험하고 개방성을 유지하는 기업이 새로운 세계화의 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여기를 클릭하면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실행 가능한 통찰력과 세부 전략이 담긴 보고서 전문을 볼 수 있다. 2025년 무역 전환에 대한 핵심 통찰력 분석 지표 비율 내용 공급업체 기반을 다각화하는 기업들 75 % 더 많은 파트너와의 협력 통해 위험 분산 및 회복력 강화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립적 허브 71 % 베트남,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등 무역 분쟁의 격차 메우는 중립국들 69 % 지정학적 위험 완화에 중요한 요소로 간주돼 미국 기반 소싱 확대 40 % 공화당이 주도하는 행정부에 적응 이중 공급망 채택 증가 32 % 지역별 위험 완화 친환경적 채택 증가 34 % 강대국과의 경쟁 노출 감소 주요 우려 사항: 인플레와 고금리 장기화 33 % 경제 압박은 여전히 주요 쟁점 출처: 이코노미스트 임팩트 미디어 문의 Adal Mirza 그룹 부사장 Adal.mirza@dpworld.com +971 50 628 7856 Hakam Kherallah 그룹 선임 매니저 Hakam.Kherallah@dpworld.com +971 50 552 2610 DP 월드 팔로우: 엑스(구 트위터): https://twitter.com/DP_World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dp-world DP 월드 소개 DP 월드는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무역의 미래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6개 대륙에서 10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전문 지식을 활용해 원활한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DP 월드는 항만과 터미널에서 해양 서비스와 물류 및 기술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공장 현장에서 고객의 소재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더 나은 무역 방식을 창출하고 있다. 우리가 무역 흐름을 만든다 PDF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01822/DP_World.pdf

2025.01.21 16:10글로벌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 R&D 30조원 시대를 열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R&D 예산 29조6천억원을 조속히 집행하고, 내년 정부 R&D 3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국가의 미래라는 믿음은 확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용광로의 불꽃을 꺼뜨려서는 안 되는 것처럼,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은 흔들림 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AI,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비롯해 핵심적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과감히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핵심 인력과 기술을 확보하는 등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23일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정식 출범하고, '양자전략위원회'도 조속히 개최해 첨단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성장의 핵심엔진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부 R&D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전략기술 개발, 청년연구자 지원, 글로벌 공동연구 등 국가가 꼭 투자해야 할 혁신적 R&D를 중심으로 본격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하여 국내 전략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또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를 위한 연구생활장려금을 시행하며, 호라이즌 유럽 등 국제연구 참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위해 기술사업화 종합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혁신적인 기술사업화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유례없이 빠른 기술변화, 더욱 엄중해진 글로벌 외교·안보 상황,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는 우리에게 좀 더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성패가 곧 국가의 명운으로 직결된다는 비상한 각오로 정부는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최했다. 현장에는 최상목 권한대행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관련 학계와 기업인, 협회·사업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01.21 16:03최지연

올해 발사체4건·위성 5건 우주궤도 진입

올해 우리나라는 민·관 부문에서 발사체 4건, 위성 5건 등 총 9건을 우주궤도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위성은 1분기에 진주시가 추진했던 진주샛-1과 쎄트렉아이의 스페이스아이-T가 미국 스페이스X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된다. 3분기에는 30㎝ 광학 지구관측이 가능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 4분기엔 50㎝급 합성개구레이터(SAR)를 탑재한 다목적실용위성 6호가 각각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에 실려 우주궤도에 올라간다. 발사체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2~3분기 민간발사체 업체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블루웨일 0.4, 2분기에는 우나스텔라(주)의 우나 익스프레스-1이 국내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이노스페이스가 브라질 알칸타라발사센터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한다. 올해 최대 이벤트로 주목받는 누리호 4차 발사도 올해 4분기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루어진다. 누리호 4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했다. 누리호 4차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기술검증위성 7기, 경진대회위성 4기, 추가공모위성 1기를 탑재한다. 이외에 우주청은 올해 핵심 추진 과제로 ▲우주물체 대응위한 표준 매뉴얼 마련 ▲항우연 및 천문연 선도형 R&D 지원 강화 및 자율성 부여, 인건비 개선 등을 내세웠다. 또 ▲스페이스 파이어니어 사업 264억원 ▲미래우주경제 주춧돌 사업 20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올해는 글로벌 우주과학탐사도 본격화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우주망원경(SPHEREx)을 2월 발사할 예정이다. 또 라그랑주점(행성간 균형 중력대) L4 구축 기획, 달 우주환경 모니터 검증 등을 추진한다. 미래항공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1분기 극소음속 기술 탐색 연구에 착수하고, 4분기에는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1 15:57박희범

바람 잘 날 없는 인텔... 인수설 또 불거져

인텔은 2일(미국 현지시간) 팻 겔싱어 CEO가 1일 퇴임하고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다고 밝혔다. 2021년 2월 15일 취임 후 3년 9개월 반 만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종합기업(IDM)으로 꼽히는 인텔에 부는 칼바람이 올 초부터 거세다. 지난 해 12월 팻 겔싱어 CEO가 사임한 이후 이사회 내부에서 외부 인사 영입을 검토중이지만 후보군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팻 겔싱어 사임 이후 인텔 주가는 20달러(약 2만 9천원)대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실세로 등극한 일론 머스크 등이 인텔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까지 확산중이다. 인텔 이사회, 외부 인사 CEO로 영입 시도중 인텔 이사회는 데이빗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프로덕트 그룹 CEO를 임시 공동 CEO로 내세우고 후임자 인선에 들어갔다. 임시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이어리를 필두로 이사회 인원 중 4명이 외부 인사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매트 머피 마벨 테크놀로지 CEO, 2022년부터 올 8월까지 인텔 이사회에 참여했던 립부탄(Lip-Bu Tan, 陳立武)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마크 리우 TSMC 창업자도 꼽는다. 마크 리우는 1980년대 초반 인텔에서 CMOS 반도체 생산을 연구하기도 했지만 지난 해 초 TSMC에서 은퇴했다. 그러나 이들 중 현재까지 명확한 의사를 밝힌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정 기업이 인텔 통째로 사려고 한다" 주장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인텔 인수자가 나타났다는 소문도 지난 주부터 무성하다. 미국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어큐레이트는 지난 주말 "현재까지 거론된 적이 없는 한 기업이 인텔 전체 인수를 고려한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주말 중 소셜미디어에 돌았던 여러 추측을 바탕으로 "일론 머스크와 퀄컴 경영진, 글로벌파운드리 관계자가 미국 플로리다 주 소재 트럼프 별장 '마라라고'에 집결했다"며 "이들이 인텔 인수를 논의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점유율 5위권(카운터포인트 2024년 3분기 기준)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인텔을 인수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글로벌파운드리 지분 중 80%는 아부다비 무바달라투자공사 소유이며 '미국산 반도체 부흥'을 내세우고 보조금을 받은 인텔 합병에 문제가 따른다. 또 글로벌파운드리는 10나노급 이하 미세공정 개발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마지막 카드 '인텔 18A' 공정은 시제품 생산 돌입 인텔에 남아 있는 마지막 희망은 2021년 공개한 '4년 동안 5개 공정 실현'(5N4Y) 로드맵의 마지막 공정,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다. 선행 공정인 2나노급 '인텔 20A' 개발을 모두 마쳤지만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양산은 중지했다. 인텔 18A는 인텔이 하반기 생산할 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서버용 칩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에릭슨, Arm, 브로드컴 등 고객사를 확보했다. CES 2025 기간 중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CEO는 "인텔 18A에서 생산한 팬서레이크 시제품은 이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율이나 성능, 전력 소모 등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이를 기반으로 한 인텔 파운드리 향후 로드맵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인텔 관계자는 차기 CEO 인선 상황, 인수 시나리오 등 관련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답할 내용이 없다"고 회신했다.

2025.01.21 15:41권봉석

지영미 질병청장 "mRNA 백신, 비임상·임상 1상 추진할 것”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mRNA 백신 개발 및 제품화와 관련 연내 비임상 및 임상시험 제1상 돌입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지 청장은 22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청사에서 언론에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은 필수 국가예방접종 백신 자급화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질병청의 새해 어젠다는 ▲신종·상시 감염병·만성질환 및 비감염성 건강위협으로부터 국민 보호 ▲국내·외 공중보건 정책 및 보건의료 연구 협력 네트워크 선도 등이다. 올해 5개 핵심 추진 과제는 ▲신종감염병 선제 대비·대응 ▲상시감염병 관리·퇴치전략 정교화 ▲서비스초고령사회 대응 만성질환, 건강위해 관리체계 강화 ▲미래 건강위협 대비 감염병·보건의료 연구 주도 ▲글로벌 보건안보 및 공중보건 선도 등이다. “신·변종 감염병 선제 대응한다” 질병청은 새해 신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사회 하수 감시를 확대한다. 병원·환자 중심의 기존 감시체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유행 예측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국형 감염병 예측 허브(HUB)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큐코드(Q-CODE) 기반 종이 없는 검역을 5개소로 늘리고, 해외여행자 대상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검역소에서 시범 시행키로 했다. 감염병 발생국 출입국자에게는 유행 현황과 예방접종 정보 등도 안내한다. 감염병병원체 우수 확인기관 확대와 진단시약 개발과 민·관 합동 성능평가도 실시한다. 질병청은 음압병상 활용계획과 같은 감염병 의료 대응 기반을 정비, 상시 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생산 탄저백신 비축으로 생물테러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련해 신종 감염병과 생물테러 대비 합동 도상 훈련도 할 예정이다. 감염병 위기 시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업운영자 등과의 소통 구축도 추진한다.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교육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상시 감염병 관리, 강화한다 또 국가예방접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가칭)예방접종관리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신 도입 및 효과평가체계 개편도 시행한다. 관련해 질병청은 백일해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 요양급여 대상을 영아와 3기 임신부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3월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종합 진료 지침도 개정한다. C형간염 조기 발견 및 사후관리를 위해 56세 국가건강검진 내 C형간염 항체 검사 및 항체 양성자 대상 확진 검사비가 지원된다. 다음 달에는 일차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가이드라인을 배포, 검진 이후 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대한 능동 감시와 환자 관리 강화를 비롯해 독거노인·노숙인의 결핵 검진·관리, 감염취약군 대상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약제비 지원도 기존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질병청은 원헬스를 지속 강조해 오고 있다. 올해는 한국형 원헬스 공동실행계획의 부처별 세부 방안 마련 및 이에 대한 글로벌 전파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 감염 관리 플랫폼과 함께 교육 로드맵을 개발하고,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소 전략 시범사업을 기존 8개 병원에서 앞으로는 3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제3차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노쇠 예방”…초고령 대응 만성질환 관리 속도 우리나라는 올해 초고령사회 진입한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노쇠 예방 및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노쇠 단계 및 거주유형별 전략을 마련하고,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관리질환의 범위를 이상지질혈증까지 확대해 복합 만성질환자를 위한 시범 교육·관리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확대를 포함해 노인 천식 환자 대상 교육·상담 제공 등 대상자별 알레르기질환의 교육·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노화·노쇠 극복을 위해 기초연구에서 임상중개, 행동의학 중재, 기술 실증연구로 노화 연구(R&D) 확대한다. 질병청은 올해부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한다. 도시, 도농·복합, 군 지역별 3개 시·군·구 등 총 9개 지역에서 건강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희귀질환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을 기존 1천272개에서 1천338개로, 진단 지원은 410명에서 800여 명으로 늘린다. 4월에는 등록 통계 본 사업화를, 미충족 의료 이용 및 진단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추진키로 했다. 오는 24일부터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제1차 손상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손상관리센터 등 국가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질병청은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건강위해 통합정보관리시스템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2차 기후보건 영향평가 지표는 기존 32개에서 60여 개로 확대된다. 기후 취약 집단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기후보건 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시도별 온열질환 발생 위험 예측정보도 시범 제공하기로 했다. 감염병·보건의료 연구 강화 지난해부터 질병청이 주력해 추진한 mRNA 백신 개발·상품화 연구는 올해도 계속된다. 질병청은 비임상과 임상시험 제1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필수 국가예방접종 백신 자급화 로드맵도 눈길을 끈다. 치료용 항체 개발도 추진된다. 질병청은 메르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감염병 항체 플랫폼을 확보하고 비임상 진입을 위한 치료제 효능평가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임신성 당뇨병 코호트와 남녀 차이에 따른 의료 기술 최적화 등 성차의학 연구도 시작된다. 질병청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올해 21만 명분의 고품질 인체 유래물을 수집하고 인체 자원 저장관리시설을 증축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연구 분야 데이터 기탁 의무화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연내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2건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병·의원과 치료 실시기관에 대해 첨단재생의료 연구 관리·감독도 강화될 예정이다. 국내 첫 생물안전 3등급 실습 교육시설 프로그램 운영도 예정돼 있다. 글로벌 공중보건서 질병청 위치 공고하게 질병청은 올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 국제보건규칙 합동외부평가(JEE)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가 위기대응 역량 점검과 WHO 국제보건규칙 수준의 팬데믹 대비 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또 공적개발원조 전략 수립을 통해 ODA 사업 기반 국제 공동연구를 연계, 수요 기반의 기술을 지원하도록 공적개발원조 사업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필리핀 등 해외 연구 거점에서의 국제협력 연구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보건 안보(GHS) 조정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실무회의와 부대행사 개최 등 글로벌 감염병 의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작년 9월 지정된 팬데믹 대비·대응 분야 국제보건기구 협력센터 운영도 가속화한다. 글로벌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협력과제도 추진한다는 계획. 항생제 내성 분야 국제보건기구 협력센터를 통해 항생제 내성 실험실 역량 지원 등도 추진키로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질병청은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협에 대비하고 보건 안보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민과 함께하는 질병청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1.21 15:23김양균

PwC 2025 글로벌CEO 서베이 결과 발표

-- 글로벌 CEO 5명 중 3명이 인력 증원과 지속적인 AI 도입을 계획하면서 글로벌 경제 전망 낙관 CEO 60% 가까이 향후 12개월 안에 글로벌 경제 개선 전망. 지난해와 2년 전 조사 때의 38%와 18%보다 증가한 결과. CEO 42%, 향후 12개월 안에 직원 수 증가 예상. 직원 수 감소 예상한 비율의 두 배 이상. 생성형 AI가 직원 수 감소보다 증가로 이어졌다고 답한 CEO가 더 많아. CEO들은 생성형 AI의 실질적인 효과 경험 중. 56%가 효율성 향상 경험했고, 3분의 1은 수익성(34%)과 매출(32%) 증가했다고 대답. CEO 42%는 재창조하지 않으면 향후 10년 안에 회사가 생존 불가능하다고 믿어. 10명 중 4명 가까이는 지난 5년 동안 새로운 분야에서 경쟁 시작했다고 답해. 기후 관련 투자, 매출 감소보다 매출 증가로 이어질 확률이 6배 더 높아. 다보스, 스위스, 2025년 1월 21일 /PRNewswire/ -- 전 세계 CEO의 60% 가까이가 향후 12개월 동안 세계 경제가 더 강하게 성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 기간인 20일 발표된 PwC의 제28회 연례 글로벌 CEO 서베이(Annual Global CEO Survey)를 통해 확인됐다. 109개 국가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CEO 4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CEO의 42%가 향후 12개월 동안 직원 수를 5%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는 직원 수 감소를 예상하는 비율(17%)보다 두 배 이상 높으면서 작년(39%)보다도 올라간 수치다. 특히 직원 수를 늘리겠다고 답한 CEO 비율은 중소기업(자산 가치 1억 달러 미만)(48%)과 기술(61%), 부동산(61%), 사모펀드(52%), 제약 및 생명과학(51%) 부문에서 가장 높았다. CEO들은 글로벌 경제에 대해 낙관하면서도 거시경제 변동성(29%)과 인플레이션(27%)을 올해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언급했다. 다만 이는 지역마다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지정학적 갈등은 중동(41%)과 중부와 동부 유럽(34%)에서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간주됐다. 서유럽에서는 거시경제 변동성(29%)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가운데 숙련된 노동자 부족(25%)과 인플레이션(24%)보다 사이버 위험(27%)을 더 걱정하는 CEO가 좀 더 많았다. 인플레이션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우려 사항(39%)인 반면,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글로벌 평균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위험에 대해 우려했다. 모하메드 칸데 PwC의 글로벌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의 CEO 서베이 결과 극명하게 대조적인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은 향후 1년에 대해 낙관하면서도 가치를 창출하고 전달하며 포착하는 방식을 재창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생성형 AI와 같은 신생 기술, 지정학적 변화, 기후 변화는 모두 경제의 작동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기업이 경쟁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성공하려면 비즈니스 리더는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고, 인력과 탄소 발자국 및 공급망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 재창조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재창조의 필요성 지난 2년 동안 실시한 서베이 결과와 마찬가지로 이번 서베이에서도 CEO 10명 중 4명(42%)은 현재와 같은 방향으로 경영한다면 회사가 10년 뒤에 생존할 수 없을 것으로 믿고 있었다. 유의미한 변화 없이는 회사가 지속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CEO 중 42%는 규제 환경의 변화가 경제적 생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CEO들은 행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부문에서 CEO의 3분의 2(63%) 가까이는 지난 5년 동안 회사의 가치를 창출하고 전달하고 포착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CEO들은 또 지난 5년 동안 더 많은 재창조 조치를 취해온 결과 지난 12개월 동안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재창조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CEO 10명 중 4명(38%)은 지난 5년 동안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새로운 분야에서 경쟁을 시작했다고 답했으며, 약 3분의 1(34%)은 이 기간 동안 경쟁을 시작한 분야가 회사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창조 속도는 느리고 대다수의 기업이 민첩성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와 사업부 간에 예산과 인력을 이동하는 문제와 관련 CEO의 약 절반은 매년 재정 및 인적 자원의 10% 이하만을 재할당한다고 응답했다. 3분의 2 이상은 20% 미만을 재할당하고 있었다. 지난 5년 동안 매출의 평균 7%만이 별도의 신규 사업에서 발생했다. CEO들, 생성형 AI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하면서도 더 강력한 결과 기대 CEO들은 생성형 AI의 구체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56%)이 지난 12개월 동안 직원들의 시간 관리 효율성이 향상되었다고 밝혔고, 3분의 1은 매출(32%)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실적은 작년에 밝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2024년 서베이에서는 CEO의 46%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1년 뒤인 지금 기대했던 결과를 얻었는지 묻는 질문에 3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AI에 대한 불신은 AI의 더 광범위한 채택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간주됐다. CEO의 3분의 1만이 회사의 주요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채택하는 데 대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낙관론은 작년 조사 때보다 약간 높아져, CEO의 49%가 향후 12개월 동안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약 절반(47%)이 향후 3년 동안 AI(생성형 AI 포함)를 기술 플랫폼에 통합하고, 41%는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통합할 계획이며, 30%는 관련된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생성형 AI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용 기회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데이터는 확보하지 못했다. 생성형 AI가 고용을 늘렸다고 답한 CEO가 줄였다는 CEO보다 17% 대 13%로 더 많았다. 맷 우드 PwC 글로벌 및 미국 상업 기술 및 혁신 책임자(CTIO)인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의 서베이 결과는 생성형 AI를 보는 기업의 시각이 보다 성숙해졌다는 걸 보여준다. CEO들은 이것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며, 실제로 작년보다 더 낙관적이다. 동시에 그들은 그것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더 잘 알고 있다. CEO들은 AI 시스템 설계 방식에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는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통합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들은 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창출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 관련 투자 성과 거둬 기후 변화가 계속해서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CEO들은 계속해서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기후 관련 투자가 회사의 재무 성과에 미친 영향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이러한 투자가 매출 감소(5%)보다 매출 증가(33%)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 CEO 비율이 6배 더 높았다. 아울러 CEO의 3분의 2 가까이는 기후 관련 투자가 비용을 절감하거나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후 관련 투자를 시작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었다. 기후 관련한 투자를 한 CEO들은 낮은 투자 수익률(18%)이나 경영진이나 이사회의 지지 부족(6%)보다 복잡한 규제(24%)가 이러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답했다. 캐롤 스터빙스 PwC 글로벌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30년 이상 이어진 디지털화의 영향으로 이전에는 침투할 수 없었던 분야 간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했고, 기후 변화와 AI 등 여러 메가트렌드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분야의 재편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이번 서베이 결과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경제에 낙관하면서도 비즈니스가 미래에 번영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재발견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인식을 갖고 이러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다." 편집자 주 제28회 PwC 글로벌 CEO 연례 서베이 소개 PwC는 2024년 10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109개 국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CEO 4701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했다. 글로벌 및 지역별 수치는 국가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에 비례해 가중치가 부여된다. 산업 및 국가별 수치는 4701명의 CEO 전체 표본에서 얻은 가중치 없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전체 조사 결과는 pwc.com/ceosurvey에서 확인할 수 있다. PwC 소개 PwC는 사회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걸 목표로 한다. PwC는 149개국에 37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네트워크로, 보증과 자문 및 세무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www.pwc.com을 방문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길 바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121790/PWC_Logo.jpg?p=medium600

2025.01.21 15:10글로벌뉴스

갤럭시 언팩 D-2…기대해도 좋은 제품 4가지

오는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올해 첫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모바일 인공지능(AI) 경험의 다음 큰 도약'(The Next Big Leap in Mobile AI Experience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S25 시리즈와 AI가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디넷은 갤럭시S25 시리즈 외에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깜짝 등장할 수 있는 제품 4가지를 꼽아서 최근 보도했다. 1. 갤럭시S25 슬림 갤럭시S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표준, 플러스, 울트라 모델 세 가지로 구성된다. 하지만 올해는 두께가 얇아진 갤럭시S25 슬림이 공개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최근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는 스마트프릭스와 협력해 갤럭시S25 슬림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렌더링에 따르면, 갤럭시S25 슬림은 디자인은 울트라와 비슷하지만 6.7~6.8인치 화면에 두께는 6.4mm를 갖출 예정이다. 갤럭시S25 울트라의 두께는 8.2mm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에 12GB 램, 안드로이드 15를 통한 원UI 7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미국 지디넷은 삼성이 얇은 갤럭시폰을 출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애플 때문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애플도 올 가을 아이폰17 에어(또는 아이폰17 슬림)이라는 초박형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삼성이 먼저 슬림형 스마트폰을 출시해 앞서 나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 갤럭시링 2 1세대 갤럭시링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2세대 제품이 언팩 행사에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지난 달 갤럭시링 2가 최대 7일의 배터리 수명에 더 정확한 건강 지표 측정과 AI 기능 등을 갖추고 두 가지 더 큰 사이즈로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삼성이 출원한 스마트링 특허도 주목된다고 미국 지디넷은 전했다. 작년 12월 네덜란드 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이 자동으로 크기가 조절되는 기능을 갖춘 갤럭시링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단단한 본체 대신 탄력적인 소재를 갖춰 사용자의 손가락 위로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어 반지 크기를 다양하게 제작할 필요가 없다. 삼성이 작년 5월 출원한 또 다른 특허는 스마트링 바깥쪽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앱 알림이나 관련 정보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 혼합현실(XR) 헤드셋 삼성전자는 그 동안 프로젝트 '무한'(Moohan)이라는 코드명의 XR 헤드셋을 개발해왔다. 헤드셋 크기나 화면 해상도 등 사양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지만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해 온 만큼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구글은 이 헤드셋의 시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언뜻 보면 애플 비전 프로를 연상시키지만 더 큰 얼굴 커버와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메타 헤드셋과 같이 머리 끈을 갖췄다. 구글은 해당 헤드셋을 구동하게 될 안드로이드 XR도 시연했다. 지디넷은 이 운영체제가 "공간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한다"며, 실제 사용자 환경에 정보와 시각적 신호를 표시한다고 전했다. 또, 사용자는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을 대형 디지털 화면에서 시청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에 접근할 수 있다. 4. 메타 레이벤과 닮은 스마트 안경 삼성은 무한 헤드셋과 함께 스마트 안경도 개발 중이다.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는 “마이크로 LED 기술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의 스마트안경이 메타 레이밴과 비슷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스마트 안경은 AI 비서가 탑재돼 동작인식 및 결제 기능을 갖출 예정이며 무게는 50g, 메타 레이벤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지디넷은 무한 XR 헤드셋이나 스마트 안경의 경우 언팩 행사에서 직접 등장하는 대신 티저 형식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01.21 14:29이정현

"KB·우리은행도 선택한 AI 솔루션"…SAS코리아, 데이터 기반 혁신 '박차'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35년간 축적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공공·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역 SA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2025년 비즈니스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AS코리아가 지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AI 시대를 맞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국내 AI 시장 현황과 과제를 먼저 짚었다. IDC '아태지역 데이터 및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향후 12개월 내 AI 투자를 20% 이상 늘릴 전망이지만 현장에선 투자 대비 성과(ROI)가 기대만큼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는 고민이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SAS코리아는 지난해 ▲신기술 혁신 ▲생성형 AI 적용사례 개발 ▲코오롱베니트와의 총판 파트너십 체결 ▲IDC·포레스터 등 글로벌 조사기관에서 인정받은 AI·머신러닝 리더십 등의 성과를 냈다. 회사 측은 코오롱베니트와 총판 계약 후 협력 파트너사가 19개로 늘어났고 기술 지원부터 사업 모델 공동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총판 체제 구축 효과에 대해 이 대표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총판 체제로 전환됐다"며 "컨설턴트·마케팅·기술지원·'커스터머 성공' 담당 인력 등을 전담 조직으로 두고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새해부터는 비즈니스 전략이 AI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잡을 예정이다. 회사는 우선 데이터·AI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기존 투자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으로, 이에 더해 데이터·AI 리더십을 통해 사회 공헌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이를 뒷받침할 핵심 솔루션으로 '바이야(Viya)' 플랫폼을 소개했다. '바이야'는 AI 모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SA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파이썬·R 등 오픈소스와 연동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야 했던 시간을 기존 70~80%에서 20~30%로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이 솔루션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전체 업무 시간의 상당수를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부어야 하던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분석·예측 모델링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며 "이러한 획기적인 생산성을 기존 투자 자산을 보호해야 하는 국내 금융·공공·제조 업체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야'가 국내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지난 7월 공식 출시한 뒤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 가속화 추세와 맞물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공공에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아 '바이야'가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김근태 CA본부 상무는 시장 현황과 '바이야'를 통한 고객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그는 AI 솔루션이 단순한 챗봇에서 나아가 기업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발전해야 한다며 '바이야'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부족한 예측·분석 능력을 보완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SAS가 보유한 고급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 덕분이다. 김 상무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생성과 자연어 처리 능력에서는 탁월하지만 특정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정밀한 해석과 예측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야'는 LLM이 다루기 어려운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김 상무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생산성이 3.5배, 머신러닝 운영(ML Ops) 담당자 생산성이 4.5배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대기업 제조 현장에선 불량 원인 분석 시간을 수개월에서 '원클릭' 수준으로 단축했고 금융권에선 대출 리스크 관리와 사기 방지 등에 AI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빅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 정확도와 분석 효율이 더 높아지는 구조"라며 "단순히 '챗GPT' 같은 LLM을 그대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각 기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데이터만 파인튜닝해 적용함으로써 오답을 줄이고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 분야에선 이미 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SAS 솔루션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 고객 인사이트 분석, 대출 상품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바이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다는 은행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는 막연한 '맹목적 도입'보다 실제로 ROI가 나올 수 있는 업무에 진중하고 있다"며 "또 공공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데이터 보안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성과 사례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AS의 사회공헌 및 산학협력 계획도 주목받았다. 이중혁 대표에 따르면 새해에 회사는 교육부 주관 아이에답(AIDDAP) 사업을 지원해 초중고·대학에 무상 솔루션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회사의 솔루션 활용대회인 '해커톤'과 '큐리오시티 컵'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국내에서만 35년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기에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해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3:47조이환

포블, 24년 4분기 정기 가상자산 실사…고객자산 대비 100.02% 초과보유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 포블)는 '2024년 4분기 정기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 자산 대비 약 100.02%의 예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2025년 1월 1일 00시를 기준으로 자사가 보유한 65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고객 예치 수량과 자체 콜드 월렛(오프라인 하드웨어 지갑) 및 핫 월렛(온라인 소프트웨어 지갑) 잔고를 전수 조사해 실제 거래소 보유자산과 고객자산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콜드 월렛-하드 월렛' 보관 비율의 경우 총 예치 자산 중 83.81%가 콜드 월렛에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안전한 자산 보관을 위해 '콜드 월렛-핫 월렛' 보관 비율을 80%대 20%로 운영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자산 실사를 통해 모든 고객의 자산 인출 요구에 즉시 대응 가능한 수준의 건전한 자산운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고객 신뢰 확보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거래소 운영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1 12:39김한준

장현국 대표 체제 돌입한 액션스퀘어, 첫 투자처는 덱사스튜디오

최근 장현국 신임 대표를 선임한 액션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덱사스튜디오(대표 최영일)를 선택했다고 21일 밝혔다. 덱사스튜디오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성공을 이끈 핵심 인력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이다. 장현국 대표는 라이온하트,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유망한 게임 개발사 투자를 주도해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런 안목을 바탕으로 액션스퀘어에서도 S급 개발자에 대한 투자와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는 "덱사스튜디오는 훌륭한 성공 경험을 갖춘 팀으로,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액션스퀘어는 S급 개발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2025년 집중과 속도 전략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투자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5.01.21 12:23김한준

아센티움, 버투존 인수로 중동 지역서 전략적 입지 확대 시동

싱가포르 2025년 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 아센티움(Ascentium)[http://www.ascentium.com/ ]이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Hillhouse Investment)의 지원을 받아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선도적인 기업 설립 솔루련 및 기업 서비스•세무 컨설팅 제공업체 버투존(Virtuzone)[https://virtuzone.com/ ] 인수를 발표했다. 아센티움은 이러한 전략적 결정을 통해 버투존의 전문성과 현지 입지를 적극 활용하여 역동적인 중동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From left to right: Lennard Yong, Founding Management and Group CEO; Chloe Chan, Chief Strategy and Corporate Development Officer; Wendy Wang, Founding Management and Group President from Ascentium, joined by Neil Petch, Chairman and Co-founder; Geoff Rapp, Executive Director and Co-founder; George Hojeige, Group CEO from Virtuzone. 이번 인수로 버투존의 자회사인 택스레디닷에이이(Taxready.ae), 넥스트 제너레이션 에쿼티(Next Generation Equity), MAKTABI까지 모두 인수함으로써 아센티움은 UAE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걸프협력회의(GCC) 지역 전체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UAE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이 2023년 306억 달러로 급증하고, 중동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5년에 3.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진된 이번 인수는 아센티움의 전략적 시장 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레나드 용 아센티움 창립자이자 경영 및 그룹 CEO[https://www.linkedin.com/in/lennardyong/ ]는 "버투존 인수를 통해 GCC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어 기쁘며, 아센티움 그룹에 합류한 버투존을 환영한다"면서 "버투존의 전문성과 탁월함에 대한 헌신은 우리 조직을 탄탄히 만들고 우리가 전략적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중동 지역에서 버투존이 쌓아온 강력한 입지는 우리의 기존 역량을 보완해줄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닐 페치 버투존 회장 겸 공동 설립자[https://www.linkedin.com/in/neilpetch/ ]는 "법인 서비스 분야 선두 기업인 아센티움은 버투존이 수년간 유지해온 핵심 가치를 구현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솔루션, 변혁적 혁신, 최고의 서비스 우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버투존의 사업 감각과 아센티움의 현지 시장 리더십 및 전문성이 결합되면, 고객, 파트너,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사회에 훨씬 더 큰 가치를 아센티움과 함께 고객, 파트너, 커뮤니티를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 호제이지 버투존 그룹 CEO[https://www.linkedin.com/in/george-hojeige-63151a/ ]는 "공통된 가치와 비전으로 더 큰 성공으로 이끌어줄 아센티움 가족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무엇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센티움 내에서 버투존이 누릴 수 있는 기회는 실로 유망하다. 아센티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은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장레이(Zhang Lei)[ https://www.linkedin.com/in/lei-zhang-2387a3121/##_blank ]가 예일대 기금의 초기 투자 자본으로 설립한 힐하우스는 주식, 신용, 실물 자산에 걸쳐 다양한 전략을 가진 다각적 자산 관리 기업이다. 힐하우스는 비영리 재단, 기금, 연금 등 국제 기관의 자산을 관리하며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복잡한 대규모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아센티움은 버투존에 추가 자원을 제공해 버투존이 기업 서비스 제품군을 확장하고, 현지 입지를 강화하여 아센티움의 중동 진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아센티움 소개 아센티움은 비즈니스 규모 확장에 전념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인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Hillhouse Investment)의 지원을 받아 비서, 재무, 급여, 인사(HR) 관리, 패밀리 오피스(family office), 펀드 관리, GRC(거버넌스, 위험 및 규정 준수), 국경 간 및 FDI 전문 서비스에 대한 전문 지식을 통해 탁월한 성장을 지원한다. 15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센티움 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9개 시장에 걸쳐 다양한 산업 분야의 2만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센티움은 획기적인 기술 기반 솔루션과 협업 방식을 통해 혁신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고객이 복잡한 글로벌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ascentium.com을 참조할 수 있다. 버투존 소개 버투존은 UAE 최초의 최대 규모의 회사 설립 전문 기업이자 수상 경력에 빛나는 기업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2009년에 설립된 이후 180개국에서 온 8만여 기업가의 회사 설립을 도왔다. 40개 언어를 구사하는 25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버투존은 무역 라이선싱 및 비자 처리부터 은행 계좌 개설, 세무 자문, 규정 준수, 회계, 법률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기업 설립 및 기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투존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버투그룹(Virtugroup) 계열사다. 버투그룹은 FTA 인증을 받은 세무 및 회계법인인 택스레디닷에이이, 시민권 및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에쿼티, 두바이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센터인 MAKTABI를 포함하고 있다. 힐하우스 소개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는 우수한 비즈니스 리더가 전 세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맺는 데 중점을 둔 장기 투자사다. 약 20년 동안 힐하우스는 업계를 재정의한 전통적인 사업체와 성장해왔다. 힐하우스의 목표는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지향적 기업을 구축하는 것이다. 힐하우스는 비즈니스 서비스, 헬스케어, 소비자 및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회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전체 라이프사이클 사모펀드 회사다. 사모펀드, 신용, 실물자산, 공공자산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비영리 재단, 기금, 국부펀드, 연금 등 국제 기관을 대신해 자본을 관리한다. 미디어 문의 • Nancy So – 그룹 마케팅 담당 부이사, 아센티움nancy.so@ascentium.com

2025.01.21 12:10글로벌뉴스

퀄컴, 글로벌 보건 불평등 해소 위해 맨유·레드와 협력

퀄컴은 20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5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기간 중 영국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로벌 보건 단체 레드(RED)와 세계적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시즌당 한 경기에 한해 자사의 스냅드래곤 로고를 자선단체 로고로 교체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2024-25 시즌에는 의료 취약 지역의 보건 시스템 강화를 위해 레드 재단을 선정했다. 레드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은 5월 10일 웨스트햄과 남자팀 경기와 5월 11일 아스널과 여자팀 경기에서 착용될 예정이다. 유니폼 판매 수익금은 글로벌 펀드에 기부되며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같은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도 지원한다. 퀄컴은 2004년부터 전 세계 소외 지역에 기술과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왔다. 레드 재단은 2006년 설립 이후 7억 달러 이상을 글로벌 펀드에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3억 2천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도왔다. 돈 맥과이어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경기가 주요 스포츠 이벤트급의 노출효과를 가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10억 명이 넘는 맨유 팬들에게 레드 재단을 소개하는 것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마르 베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는 "퀄컴과의 혁신적인 관계를 통해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레드 재단의 중요한 활동을 맨유 유니폼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01.21 11:52권봉석

이글루, '이머징 AI+X 톱 100 기업' 선정…보안 기술력 인정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에서 주관하는 '2025 이머징 AI+X 톱 1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머징 AI+X 톱 100은 AI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해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100대 국내 기업을 의미한다.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성장성, 혁신성, 안정성, 미래 가치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보안관제 솔루션과 AI 보안 어시스턴트 우수성을 인정받아 융합산업 분야의 사이버 보안 부문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15년부터 AI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보안에 특화된 분류형·설명형·생성형 AI 기술 확보에 나섰다. 2019년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출시한 것에 이어, 2023년에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소형언어모델(sLLM)이 적용된 AI 보안 어시스턴트 '에어(AiR)'를 내놨다. 보안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증강, 학습, 평가를 아우르는 과정을 관리하면서 데이터셋 확보에도 주력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운영과 분석, 위협 대응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오픈 XDR'구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전략 핵심 요소인 확장형 탐지·대응(XDR)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의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AI 보안 어시스턴트 제공 형태와 언어 모델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AI 연구 개발과 AI 기반 솔루션·서비스 제공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1 11:50김미정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 글로벌 확장에 박차

-- 핀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 새로운 시장에 소개 홍콩 2025년 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WeBank Technology Services, '회사')가 2025년 1월 16일 홍콩에서 열린 창립식을 통해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행사에는 위뱅크(WeBank)와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의 고위 대표, 선전과 홍콩 정부 관계자, 국제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행사에서 여러 제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술력을 강조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대했다. WeBank Technology Services Partnership Signing Ceremony 이날 체결된 제휴 계약 중에는 인도네시아의 메가 코프(Mega Corp), 태국의 SCBX, 말레이시아의 홍룽 은행(Hong Leong Bank), 홍콩 특별행정구의 퓨전 은행(Fusion Bank)과의 계약이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뱅킹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이 계약들은 국제 협력 노력의 중요한 단계로,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가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과 글로벌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의 출범은 디지털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기회를 포착하려는 위뱅크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오픈하이브(Openhive) 기반의 핵심 뱅킹 시스템에서 다양한 세계적 인정을 통해 위뱅크는 금융 기술 분야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탄탄한 기반은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가 홍콩을 비롯한 전 세계 파트너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의 글로벌 확장은 금융 기술 분야에서 위뱅크의 리더십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난칭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의 사장 겸 회장은 "홍콩의 개방적인 비즈니스 환경의 지원을 받는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웨강아오 대만구(Guangdong-Hong Kong-Macao Greater Bay Area)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기술 서비스 제공, 혁신, 판매의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또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지 금융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중국 기업을 지원하고 서비스와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전에 본사를 둔 위뱅크의 자회사인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홍콩에서 위뱅크의 기술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위치는 선천과 홍콩 간의 금융 협력을 촉진하여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금융 발전과 고품질 연결을 촉진할 것이다. 국경 간 협력 모색을 위한 강력한 의지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이미 '선전-홍콩 국경 간 데이터 검증 플랫폼(Shenzhen-Hong Kong Cross-Boundary Data Validation Platform)' 같은 프로젝트에 기여하면서 국경 간 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금융,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예를 들어, 회사는 지역 대학과 손을 잡고 교육 분야의 정보 교환과 규정 준수 확인을 강화함으로써 학술 협력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한 홍콩 통화청(Monetary Authority)이 추진하는 앙상블(Ensemble)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홍콩의 토큰화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했다. 회사는 또 홍콩 현지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독점적인 오픈하이브 디지털 뱅킹 기술을 활용해 퓨전 뱅크와 협력함으로써 은행의 핵심 은행 시스템을 소매 예금, 소매 대출, 기업 예금, 기업 대출, 외환 서비스 등 5개 주요 사업 영역에 통합하고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로 인해 퓨전 뱅크는 IT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여 홍콩 핀테크 협력의 벤치마크를 수립할 수 있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디지털 금융, 인프라 솔루션, AI 네이티브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현재 핀테크 혁신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본거지인 홍콩에서 동남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등 여러 지역에 걸쳐 20곳이 넘는 기업 및 기관과 함께 국제 파트너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하며 확장해왔다. 특히 회사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알로 뱅크(Allo Bank)를 위해 차세대 핵심 뱅킹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의 유연성과 회복력을 향상시켰다. 양사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통합에 협력함으로써 알로 뱅크의 디지털 서비스를 최적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금융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했다.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해외 기업과 기관과의 협력 외에도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의 독점 기술 시스템은 디지털 시대에 산업이 번창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관련 솔루션은 특히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전 세계 산업과 기업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때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현지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강력한 기술 역량과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와의 제휴를 통해 현지 금융 기관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중국 기업의 니즈를 더 잘 충족시킬 수 있다. 이러한 협력은 현지 기관이 중국 기업과 관련된 기업의 공급망 금융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향후 발전 전망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홍콩을 디지털 인프라와 국제적 확장을 위한 글로벌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면서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한편, 전 세계 고객에게 프리미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금융 기관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디지털 금융,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면서도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 소개 2024년 6월 홍콩에서 출범한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시즈는 위뱅크의 최첨단 핀테크 역량과 디지털 금융 모범 사례를 활용해 전 세계 디지털 은행, 금융 기관, 정부 기관 및 업계 파트너에게 다양한 우수한 디지털 금융 및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위뱅크 소개 2014년에 출범한 위뱅크는 중국 최초의 디지털 은행이다. 위뱅크는 중소기업(MSMEs)과 일반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구체적인 니즈에 맞춰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위뱅크는 2022년과 2023년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디지털 은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뱅크는 2024년 6월 현재 4억 명이 넘는 개인 고객과 500만 곳의 중소기업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뱅크는 혁신과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위뱅크는 설립 이후 기술 인력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해 왔으며, 매출의 약 10%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할당해 왔다. 위뱅크는 현재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위뱅크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와 같은 핵심 기술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5.01.21 11:10글로벌뉴스

MWC에서 꽃피는 AI,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세요

지디넷코리아가 MWC25 바르셀로나 참관단을 모집합니다. 오는 3월3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서 열리는 MWC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 및 컨퍼런스입니다. 올해 MWC의 큰 주제로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힙니다. 5G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한 연결을 강조하는 MWC에서 AI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실제 국내 산업계에서도 AI 도입과 적용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통신업계입니다. 지난해 MWC 키노트 연설을 수놓은 '알파고 대부' 데미스 하사비스는 지난해 AI 연구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새해 MWC에서는 AI에 대한 어떤 논의가 오갈까요. 그동안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기반 기술과 뉴럴 칩과 HBM으로 대표되는 반도체에 AI 논의가 집중됐다면 MWC25에서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 분야로 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테면 AI시대에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경우 H100, H200과 같은 GPU 이야기가 우선하지만 MWC에서 엔비디아는 5G를 비롯한 통신망의 효율을 높이고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I를 적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엔비디아는 최진성 전 SK텔레콤 CTO가 의장으로 있는 AI-RAN 얼라이언스에 주요 멤버로 참여해 대규모 GPU로 구성된 AI 플랫폼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통신업계에서는 자체 사업에 AI를 적용할 뿐만 아니라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용자와 사물의 데이터가 돌아다니는 네트워크라는 최적의 AI 사업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은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큰 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이퍼스케일러란 AI 산업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을 뜻하는데, 국내에서는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일본 통신사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1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계획을 밝혔는데, 소프트뱅크의 움직임도 이에 맞닿아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칩 설계자산 회사인 Arm을 자회사로 두고 4대 하이퍼스케일러로 꼽히는 알파벳(구글), 메타(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을 고객으로 삼고 있습니다. 즉, 손정의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국의 AI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배경에는 AI 기반의 디지털전환 시장에 대한 폭발적인 성장 전망이 빠지지 않습니다. 이밖에 AI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비전도 올해 MWC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성통신에 대한 청사진은 지난해 MWC에서 보이기 시작했고 6G 통신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한국 외에도 미국과 중국의 국가적인 경쟁 양상을 MWC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단순한 통신 기술 고도화에 그치지 않고 사회 경제적인 디지털 세계를 급격한 변화로 몰아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국민 80% 가까이 경험하고 있는 OTT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하는 모바일 페이, SNS처럼 당연한 듯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앱도 모두 통신 기술 진화에서 비롯됐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참관단이 MWC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정책 논의, 컨퍼런스 등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대형 법무법인의 테크 전문 변호사를 비롯해 국내 통신업계 고위 임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정부 공공기관 관계자와 민간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사를 통해 MWC25를 조망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MWC25에 참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전문가와 동행, 프라이빗 전시 투어도 진행합니다. 추후 트렌드를 분석·요약한 사후보고서도 제공합니다. 또 참관 과정에서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쉽게 기록하고 담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최신형 태블릿 갤럭시탭S9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약 1천 유로 상당의 MWC 전시장 입장권도 포함된 가격입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1월 내에 참관 등록 신청을 마치면 얼리버드 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10인 이상 단체로 사전에 등록하면 참관비를 할인해 드립니다. ◇ 지디넷코리아 MWC25 참관단 모집 ▲일정 : 2025년 3월2일~7일 4박6일 ▲장소 :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숙소 : Aparthotel Atenea BCN(전시장 인근, 전용 차량 제공) ▲참가비 : 970만원(VAT 포함), 얼리버드 또는 10인 이상 단체등록 5% 할인(MWC 전시장 포함 가격) ▲문의 : 02-330-0171, biz@zdnet.co.kr ▲신청 : 지디넷코리아 관련 홈페이지

2025.01.21 10:26박수형

'6조원 대어' LG CNS, 일반 청약 개시…IPO 흥행 '청신호' 켤까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얼어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6만1천900원으로, 청약은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10주 청약기준 청약증거금은 30만9천500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상장할 예정이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5.01.21 10:25장유미

이스트소프트, CES서 AI 사업 기회 구체화…美 시장 '공략'

이스트소프트가 CES 2025에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구체화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인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약 500명의 기업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하며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스트소프트는 북미 시장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보했다. 주요 사례로는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레전드 선수 AI 휴먼화, 미국 최대 은행과 외국인 고객 콘텐츠 현지화, 1만 2천 명 공인중개사를 보유한 부동산 회사와 AI 공인중개사 개발 등이 있다. CES에서의 논의는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방송 미디어 및 쇼핑 기업은 오토 더빙 서비스인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에 주목했고 관광 및 IT 기업은 실시간 대화를 지원하는 'AI 라이브 챗'에 관심을 보였다. 자동차 제조사와 교육 기업들은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 'AI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희망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제조업체, 가전 기업, 뷰티 브랜드 등 약 20개 기업이 이스트소프트와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페르소닷에이아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교육, 미디어,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업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경쟁력과 확장성을 CES 참가를 통해 더욱 확신했다"며 "이번에 발굴한 기회가 사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1 10:21조이환

신입사원 만난 구자은 회장 "LS 변화시키는 주역 돼 달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미래원을 방문해 신입사원의 성장을 독려했다. LS미래원은 그룹의 연수원으로, 구 회장이 올해 초 'CES 2025' 참관을 다녀온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이다. 구 회장은 20일 미래원에서 개최된 '2025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손수 달아주고, 환영사에서 “디지털·AI 시대에 적합한 젠지 세대로서 우리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 회장은 “젠지 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정보 습득과 소통에 있어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시도해 나가며 열정을 갖고 우리의 '비전 2030'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약 3주 간 LS전선 구미,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해 '강점 진단을 활용한 현업에서의 적용법 습득',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으로 로봇 제작 프로젝트 수행'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 앞선 16일 구 회장은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7명을 만나 “임원이 되어서도 꾸준히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탁월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경제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이 쓴 '불변의 법칙'과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집필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최고 지도자의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는 등 신규 리더들을 몸소 챙기기도 했다.

2025.01.21 10:21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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