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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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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재단 "탈취 위믹스, 피해 복구...이용자 보호-신뢰 회복 노력"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 싱가포르(PTE)는 17일 경기도 판교 한컴빌딩에서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의 탈취 사건과 관련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경과와 향후 대응 계획을 공개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석환 위믹스 싱가포르 대표와 안용운 위메이드 CTO가 참석했으며, 탈취 사건에 대한 추가 사과와 투자자 보호 및 재발 방지책 등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김석환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대응, 피해 복구 및 생태계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위믹스 PTE는 위믹스 탈취 이후 서비스 정상화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세 가지 핵심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의심되는 모든 침투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보안 체계를 전면 재구축해 동일한 공격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환 대표는 "가장 유력한 침투 경로를 파악했으며, 이를 차단하는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며 "기존 인증 로직을 전면 개편하고, 공격자가 동일한 방식으로 침입할 수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보안 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블록체인 인프라를 새로운 환경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모든 노드와 시스템을 재설계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의심 거래 발생 시 추가 승인 절차를 도입해 해킹 가능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자산 이동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거래가 감지될 경우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위믹스 PTE는 현재 피해 복구를 위해 100억원 규모 바이백과 위믹스 2천만 개 추가 시장 매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생태계 안정화와 위믹스 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실행하고 있다. 현재 바이백이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매수도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재단이 보유한 모든 재원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위메이드 전사 차원에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탈취된 위믹스를 재단 보유 물량으로 복구할 계획이라 말하고 단일 볼트에 보관된 대규모 자산이 보안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해 복수의 볼트를 활용한 분산 보관 전략을 도입할 예정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건 발생 당시의 경과와 이에 대한 초기 대응 과정도 공개됐다. 김석환 대표는 "2025년 2월 24일 13시 47분경 위믹스플레이 브릿지를 통해 대량의 위믹스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출금됐다"며 "해당 트랜잭션을 추적한 결과 해커가 서명 권한을 탈취해 비정상적인 트랜잭션을 생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보된 정보에 따르면 해킹의 배후로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이 거론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해킹은 고도로 계획된 전문 해커의 소행으로 보이며,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직후 위믹스 PTE는 즉각적으로 브릿지 서비스를 셧다운하고 서명 관련 서버 및 주요 컨트랙트를 차단하는 긴급 대응을 실시했다. 이어 해외 보안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공격 경위를 분석하고 공격자 및 탈취된 자산의 흐름을 추적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탈취된 위믹스의 흐름을 추적한 결과, 쿠코인, HTX, 바이비트 등 해외 거래소로 유입된 것이 확인됐으며 즉각적인 동결 요청이 이루어졌다. 이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국가수사본부의 수사를 의뢰하는 등 법적 대응도 병행했다. 위믹스 PTE는 해킹 사건 이후 침투 경로 차단, 인프라 재구축,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의 핵심 조치를 시행한 상태다. 무엇보다 탈취 공격자에 대한 추적을 지속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위믹스 PTE는 위믹스 탈취 후 모든 키를 교체하고, 오염되지 않은 소스 코드로 완전히 새로운 환경을 구축해 동일한 방식의 해킹이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했다. 오는 21일 강화된 보안이 적용된 신규 인프라 환경에서 전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 공지 시점이 늦어졌다는 비판에 대해 김 대표는 "추가 공격 가능성과 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한 조치가 필요했다"면서도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 사과했다. 김 대표는 "공격 경로가 완전히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보안 점검이 필요했으며, 자산이 해외 거래소에서 빠르게 매도되는 것을 감안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려 했다"며 "이러한 고려에도 불구하고 공지가 늦어져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김석환 대표는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 전달 프로토콜을 재정비하고, 시장 및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해커가 누구든 간에 끝까지 추적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뿐만 아니라 위기 대응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믹스 플랫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생태계를 안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믹스 코인은 빗썸과 코인원 등 가상자산거래소의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위믹스 측은 피해 복구와 이용자 보호 및 신뢰 회복 노력 등에 나선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중 유의종목 지정이 해제될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닥사 소명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재로서는 거래 지원 종료 가능성보다는 시장 신뢰 회복과 서비스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혹시라도 거래 지원 종료가 결정될 경우 별도의 대응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1:38김한준

KOSA "2030년까지 AI유니콘 기업 10개사 육성할 것"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030년까지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10개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협의회는 'K-AI 유니콘 프로젝트 10'을 선언하고 25개 AI 추진과제(AI 비전 25)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KOSA는 지난해 기업과 정부를 연결하는 민간 거버넌스의 역할을 수행하는 AI 선도기관으로의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2023년에는 국내 최초 AI 민간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발족해 AI 기본법 하위법령 의견수렴,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이슈에 대응하며 AI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이번 비전은 2년간의 초거대AI추진협의회 활동을 기반으로 수립됐다. 지난해 10월 비전 마련을 위해 공식 의견수렴 게시판 AIGORA를 개설하여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수집된 의견을 6개월 간 회원사와 함께 종합하고 다듬어서 3월 12일 협의회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비전을 공표했다. AI 비전 25는 AI 산업진흥을 위한 주요 활동으로 8대 분야(▲AI서비스 제도·정책 기반 마련, ▲AI 안전·신뢰·윤리, ▲AI 리터러시 확산,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AI 데이터 확보, ▲AI 인재 양성, ▲유망 AI 기업 발굴, ▲AI 글로벌 협력 강화) 의 총 2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AI 비전 2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홈페이지 및 초거대AI추진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경훈 초거대AI추진협의회장(LG AI연구원장)은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AI 기업의 의견을 대표하는 핵심 기구로서,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AI 비전 2025를 로드맵 삼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여,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국내에도 자체 언어모델을 가진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있다"며 "민간과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로 글로벌 확장력을 입증한다면 충분히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인 25개 비전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17 11:36남혁우

폭스바겐, 올해 신차 4종 쏟아낸다…전기차·가솔린·디젤 선택지 확대

폭스바겐코리아가 3월을 시작으로 상반기 동안 매달 신차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신차를 투입,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14일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를 공식 출시했다. 다음 달인 4월에는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의 고객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어 대형 가솔린 SUV '아틀라스'가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모델이다.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 GTI'도 공식 출시를 준비중이다. GTI DNA를 계승한 스포티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025년은 한국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한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1:02김재성

삼성전자, 독일 ISH 2025서 AI 냉난방공조 기술 선봬

삼성전자는 17~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 AI로 한층 강력해진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489㎡(약 150평) 규모 전시장에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EHS 모노 R290' 등 EHS 제품과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했고, 600mm 깊이의 슬림핏 디자인이 특징이다. EHS 모노 R290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했다. 최대 75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에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쾌적제습 기능이 추가됐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기술로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고 효율적이다. 기기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 편리성을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가전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전구·태양광 패널 등이 서로 연동해 집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또 호텔·소매점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위한 스마트한 냉난방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기업간 거래(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빌딩 통합 솔루션 'b.IoT 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편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별 소비자 필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0:40신영빈

LG전자, '고효율 HVAC' 앞세워 유럽 공조 시장 공략 가속화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비롯한 유럽 고객 맞춤형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유럽 공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ISH(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탄소∙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그린딜 정책을 도입했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고효율 제품 구매 시 세금 혜택과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혁신적 난방의 개척자(Pathfinder for Innovative Heating)'를 슬로건으로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유럽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히트펌프를 앞세워 현지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은 주거용 에어컨 보급률이 낮고 난방기 보급률이 높은 편이다. 북유럽과 중부유럽 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매우 낮아 난방이 필수적이다. LG전자의 대표적인 주거용 히트펌프는 '써마브이(Therma V)'다. 이 제품은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유럽 단독주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중소형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자연냉매(R290)를 적용했다.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충족한다. 블랙톤의 색상에 컴팩트한 크기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세계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동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도 입증했다. LG전자는 다세대 주택을 위한 고효율 히트펌프 '써마브이 모노블럭 G(Therma V Monobloc G)'도 함께 전시해 주거형태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상업용 솔루션으로는 기존 냉매(R410A)보다 GWP가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등을 소개한다. 멀티브이 아이는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 절감에 도움을 준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 탑티어(Top-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지난 7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설립하고, 6월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유럽 현지 기후와 주택구조 등 환경을 반영한 고효율 공조솔루션 연구를 통해 유럽 냉난방공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코어테크를 앞세워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탈탄소∙에너지 전환에 따라 성장하고 있는 유럽 HVAC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0:28장경윤

GS25,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두 자릿수 규모 선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신입사원은 ▲가맹 및 직영점 운영 컨설팅 ▲본부 전략 전달 ▲점포 양수도 및 재계약 관리 ▲손익 및 비용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능력과 유통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25는 이번 채용에서 일반 전형, 캠퍼스 리크루팅, 전역장교 전형 외에 '스펙초월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력, 어학 점수 등 기존의 정량적 스펙을 배제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스펙초월 전형 지원자는 GS리테일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이유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편의점 혁신 방안을 주제로 영상 또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PT 면접이 진행되며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사업 이해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의 채용 준비를 돕기 위해 채용 설명회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오는 24일에는 인사동에 위치한 GS25 그라운드 블루49에서 편의점의 미래형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6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 설명회가 진행되며, 비대면으로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8일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에서 현장 채용 설명회가 진행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AI역량 검사 ▲1차 면접(캠퍼스 리크루팅 전형은 지역 대학에서 진행) ▲2차 면접(스펙초월 전형 합격자는 2차 면접으로) 및 채용 검진 등으로 진행된다.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03.17 10:25김민아

오뚜기라면, 점자 용기로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 수상

오뚜기라면이 세계 포장 기구에서 선정하는 2025 월드스타 어워즈 'Food' 부문에서 수상했다. 회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접근성과 알 권리 보장을 목표로 라면 용기에 외부 점자와 사용 방법을 표시한 점자 용기를 선보였다. 기존 종이 용기의 형압 방식에서 벗어나 인쇄와 발포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점자 표시 방식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2025 월드스타 어워즈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발전을 목표로 개최되며, 50개 WPO 회원국을 대표하는 51명의 국제 심사워원단이 심사를 진행한다. 오뚜기라면 점자 용기는 후공정 없이 인쇄 색상 조정만으로 생산 가능하며, 추가 비용 없이도 모든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에 비해 20~30% 종이 사용량이 절감되고,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점자 용기는 용기 라면 제품 총 59개 품목에 적용됐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오뚜기라면 관계자는 “더 많은 제품에 점자 표기를 확대해 국내외 사회적 약자들이 제품을 더 쉽게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0:25류승현

공정거래조정원, 찾아가는 연동제 컨설팅 무료 실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최영근)은 연동약정 체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도급대금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정원은 2023년 10월 20일 '하도급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 지정된 이후, 원·수급사업자 하도급대금 연동제 도입·운영을 지원해왔다. 조정원 관계자는 “연동제는 2023년 10월 4일 본격 시행돼 현장 인식률은 높은 편이나 제도 내용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연동약정 체결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위한 밀착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연동지원본부는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전문가격조사기관을 연계해 주요 원재료 유무와 비중 확인, 일대일 맞춤형 연동제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전문가격조사기관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연동약정 체결 역량을 높여 전문성이 강화된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정원은 사업자들이 연동약정 체결 시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연동대상 주요 원재료 유무 ▲연동 대상 요건 ▲원재료 가격 기준지표 등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며 전문가격조사기관 확대, 전년도 컨설팅 수행 경험 등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도 있고 전문화된 원재료 확인서 발급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정원은 많은 수급사업자가 연동약정 미체결 사유로 꼽는 원가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원사업자가 아닌 제3의 전문기관에 원가정보를 제공하고, 원사업자는 전문기관이 발급하는 원재료 비중 확인서를 통해 주요 원재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원·수급사업자의 연동약정 체결의 용이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한다. 지원사업 모집 공고는 조정원 누리집이나 연동제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용 누리집이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영근 공정거래조정원장은 “연동제 시행 2년차를 맞아 중소기업이 원자재 가격 변동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공정한 거래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연동지원본부는 하도급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0:06주문정

삼성 TV로 '아트 바젤 홍콩' 출품작 즐긴다

삼성전자가 2025 세계 최대 프리미엄 아트 페어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23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컬렉션은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주진스와 홍콩 컨템포러리 작가 티코 리우 등 아트 바젤이 선정한 대표 작품들로 구성됐다. 최지목과 배윤환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됐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다.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향후 아트 바젤의 바젤 컬렉션과 파리 컬렉션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런칭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30일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에서 아트큐브 라운지를 마련하고 더 프레임·마이크로 LED·네오 QLED 8K 등 다양한 TV 라인업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세계의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약 3천 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처음 적용됐던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네오 QLED·QLED로 확대하며 '아트 TV' 리더십을 강화한다. 고봉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 홍콩에서 공개되는 현대 미술의 정수를 수많은 삼성 TV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더 프레임, 네오 QLED, QLED의 뛰어난 화질로 아트 바젤 작품을 집에서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아 호로위츠 아트 바젤 최고경영자는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은 삼성 아트 스토어에 두번째로 선보이는 컬렉션"이라며 "주요 갤러리와 성장하는 미술 시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의 작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삼성 TV와의 협업을 지속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2025.03.17 09:55신영빈

엔젤로보틱스, '엔젤슈트 H10' 상반기 출시

웨어러블 로봇 업체 엔젤로보틱스는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을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엔젤슈트 H10은 수술 후 재활 및 일상 생활 복귀를 돕는 엉덩이 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경량화된 디자인과 간편한 착용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엔젤로보틱스의 독자적인 행동 의도 파악 및 힘 제어 기반 보조 기술을 적용했다. 7개 고성능 센서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고 최적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환자 체형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고정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설정,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 동작 분석 리포트 제공 등 개인 맞춤형 재활을 지원한다. 보행 보조와 앉기 및 서기 등의 기본 기능 외에도 수술 후 안전한 재활을 위한 다양한 훈련 플러그인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 상태와 목표에 따라 보조력을 조정할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을 제공해 더욱 효과적인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과 동작 분석 리포트를 통해 보행 상태 및 훈련 전후 개선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체계적인 환자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엔젤슈트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국방,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각 국가 의료 규제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해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주요 의료기기 유통사 및 병원 네트워크와 협력해 제품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엔젤슈트 H10은 병원뿐만 아니라 향후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재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넥티드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종합병원과 재활 병원을 넘어, 보다 넓은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일상 속 재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0~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서 '엔젤슈트 H10'을 공개한다.

2025.03.17 09:55신영빈

"확 바뀌는 iOS 19, 디자인 이렇게 바뀐다"

애플이 올해 대대적으로 운영체제(OS) 개편을 계획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iOS19, 아이패드OS19, 맥OS16에 대한 큰 폭의 개편을 계획 중이다. 이는 단순 디자인 개편을 넘어 소프트웨어(SW)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 모두를 바꿔 향후 사람들이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iOS는 지난 20년 간 꾸준히 개선되었으나 현재 iOS 모습은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처음 소개했던 모습을 고수하고 있다. 또, iOS 외의 다른 OS 간의 통일성이 없다는 문제도 있었다. 새롭게 바뀌는 인터페이스는 더 투명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비전OS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밝혔다. 그는 “새 인터페이스는 애플의 비전 프로 헤드셋용 SW인 비전OS에 도입된 디자인 원칙을 채택한다. 여기에는 더 큰 투명도(transparency)과 새로운 유형의 창과 버튼이 포함되며, 모든 애플 기기가 더 일관되고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같은 변화가 아이패드OS19와 맥OS 16을 통해 아이패드와 맥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OS19의 투명 디자인은 이전에 카메라 앱을 통해 이미 유출된 바 있다. 새로운 디자인은 알림 등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오는 6월 WWDC 2025에서 iOS19를 발표할 예정이며, 첫 번째 개발자 베타 버전은 키노트 직후에 나올 예정이다. iOS19의 정식 SW 업데이트는 오는 9월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17 09:52이정현

HD현대重, 선상 3D프린팅 시대 연다…"부품 즉시 교체 가능"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운항 선박 내 긴급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한 3D프린팅 신기술을 개발하며 조선업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목포에 위치한 HD현대삼호에서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융합 실증기술(3D프린팅 디지털 워크숍)'에 대한 최종 평가 및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광역시 및 산하 기관들,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 과제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운항 중인 선박에서 자체적으로 MRO 관련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대형 선박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여러 종류의 예비 부품을 선적하고 출항한다. 그러나 3D프린팅 기술이 도입되면 선상에서도 필요 부품을 언제든지 제작해 즉시 교체가 가능해진다. 주문, 제작, 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이 단축되는 만큼 시간 및 비용도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선상에서 3D프린팅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물론, 선박 운동 및 진동 저감 장치에 대한 기술도 함께 검증했다. 물 위를 항해하는 선박은 연속적으로 움직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3D프린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운동 및 진동을 저감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상업화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품에 대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항구와 선박 간 네트워킹을 구성해 필요한 부품을 원격으로 주문, 인근 항구에서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용 탄소강 분말소재 개발 등 소재 다변화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3D프린팅이 가능한 부품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가격 절감 등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조선산업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박 MRO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5월에는 미국선급(ABS)로부터 '운항 선박 내 신속 MRO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시스템'에 대해 NTQ (기술 사용 적합성 인증) 2단계를 세계 최초로 받은 바 있다.

2025.03.17 09:43류은주

아이파킹, 환경부 주관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 사업' 수행

SK이노베이션 E&S의 전기차 충전∙주차 플랫폼 계열사 아이파킹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기자동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공동주택, 사업장, 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완속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생활공간 및 상업시설, 상용차 차고지, 물류센터,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가 매년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충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수행기관은 충전 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관리 ▲이용편의 ▲사업수행 ▲유지관리 ▲충전기 및 충전 서비스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아이파킹은 이번 공모에서 급속∙완속 2개 분야에서 모두 2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보조금 지침 준수 등 평가기준 강화로 지난해 대비 선정된 사업자 수가 급속 28개, 완속 40개에서 각각 12개, 17개 업체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염창열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아이파킹은 올해도 환경부 보조금 사업과 연계해 목적지 충전 인프라 보급에 더욱 앞장서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전기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7 09:32김윤희

CJ그룹, 19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CJ가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2025년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CJ그룹은 19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의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지원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은 4월3일이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인적성 검사 ▲면접 ▲직무수행 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 CJ그룹 신입사원으로서 입문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 지원자들에게 유용한 채용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지원을 적극 도모하고자 다채로운 채용 정보 영상 콘텐츠를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reer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CJ그룹은 최근 인크루트에서 발표한 '2025년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조사에서 2위로 선정되며, 예비 구직자인 전국 대학생들의 높은 취업 선호도를 입증했다. 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기업 비전에 공감하며, 책임감과 실행의지를 갖고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리원(ONLY ONE) 성과를 창출해 낼 '역량있는 반듯한 하고잡이'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CJ그룹은 전 세계적인 K-컬처 확산 열풍에 발맞춰 그룹 해외 사업의 주역이 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CJ그룹의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2025.03.17 09:09최지연

[미장브리핑] 美 3월 FOMC ·엔비디아 'GTC2025' 주목

▲18~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1월 동결에 이어 이 달에도 동결 전망 우세. 연준은 2023년 9월 0.50%p, 11월 0.25%p, 12월 0.25%p 등 3회 연속 정책 금리 인하한 바 있어. 관심은 결정문 및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하 궤적 변화 여부, 경기둔화 조짐에 따른 경제 평가, 트럼프 정책 영향,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 등. 분기 경제전망도 발표. 점도표상 ▲내년 정책금리 전망의 상향 조정 여부(12월 3.6~4.1%, 중위값 3.9%) ▲경제성장률 전망 변화(12월 올해 2.1%, 내년 2.0%)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전망 수정 여부(12월 올해 2.5%, 내년 2.2%) 등에 주목. ▲17일 미국 2월 소매판매 발표. 작년 12월 전월 대비 0.4%에서 올해 1월 (0.9% 감소)로 급격히 약화돼 소비 둔화 우려를 확대시켰지만 이번에는 0.7%내외로 반등할 가능성.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연합(EU) 추가 보복 여부와 미국과 캐나다 관세 협상, 트럼프의 정유사 CEO 회동 등에 대해 관심 쏠려. ▲엔비디아(Nvidia)가 17~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공지능 컨퍼런스 'GTC 2025'를 개최. 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30여만명 참석. 18일에 젠슨황의 차세대 칩, 합작 등 미래 전략과 20일 양자컴퓨팅을 다룰 퀀텀데이 등도 주목. ▲일본 중앙은행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최. 작년 9월, 10월, 12월 동결 후 올해 1월 정책금리(무담보익일물 콜금리 0.25% 정도)를 인상했으나 이번에는 동결 전망. 21일 일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지수는 1월 전년 대비 4.0% 3개월 연속 급등. ▲영란은행도 20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올해 2월 정책금리를 0.25%p 인하(4.50%)했으나 이번에는 동결 전망 우세.

2025.03.17 08:20손희연

[방은주의 보안산책] S-BOM에 대하여

"아빠가 차를 사줬는데 아이가 운전면허증이 없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최한 '2025년 SW 공급망 보안 사업 설명회'에서 강연을 한 안도성 SK쉴더스 정보보호그룹장이 한 말입니다. 행사장이 교통이 편리한 강남이나 광화문이 아니였음에도 만석을 이룰만큼 기업들 관심이 높았습니다. 운전면허증이 없는 아이에게 차를 사주면 어떻게 될까요? 네, 위험합니다. 안 그룹장은 S-BOM(S-봄)을 도입해야 한다면서도 그 과정이 힘들고 사장급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실패 프로젝트로 돌아갈 위험이 크다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S-BOM은 뭘까요? 영어로 Software Bill of Materials의 약어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쯤 되죠. 어떤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구성 요소, 라이브러리, 의존성, 버전 정보 등을 정리한 목록입니다. 하드웨어 제품의 BOM 개념을 소프트웨어에 적용한 거죠. S-BOM은 공급망 보안과 함께 최근 사이버 보안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단어입니다. 소프트웨어(SW) 개발때 오픈소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오픈소스에 산재한 취약점을 노린 해커 공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SW 공급망 위협 증가가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SW 공급망 보안 강화 조치로 이어져 자칫 국내기업들의 수출장벽으로 작용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은 의료기기 인허가 시 S-BOM을 확인하고 있고, 유럽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시스템에 S-BOM 관리의무화에 이어 오는 2027년부터 시행하는 사이버복원력법(CRA,Cyber Resilience Act)에서 '디지털 요소가 있는 기기'의 SBOM 관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S-BOM 도입을 처음 시작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소프트웨어 분야 최강자 미국입니다. 미국은 2021년 5월 바이든 행정부가 행정명령을 발표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S-BOM을 필수 요구사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어 같은해 7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S-BOM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공급업체가 제공해야 할 S-BOM의 기본 요소를 정의했고, SPDX와 CycloneDX 같은 표준을 준수하도록 했습니다. SPDX(Software Package Data Exchange)는 2010년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이 시작한 프로젝트로,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라이선스 및 저작권 정보를 표준화하고 공유하는 포맷이자 도구입니다. 또 CycloneDX라는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표준으로 편리성 덕분에 개발자들에게서 인기입니다. 미국은 S-BOM 가이드라인 발표에 이어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이 2022년 9월 S-BOM 활성화 로드맵도 발표했습니다. 또 유럽연합(EU)은 사이버복원력법(CRA) S-BOM 활용을 요구할 태세고, 일본은 경제산업성(METI)이 2022년부터 S-BOM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정책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작년 4월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으로 S-BOM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가이드라인에 대해 "규제가 아니다"면서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보안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SW 개발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S-BOM은 미국이 가장 먼저 적용했고, 세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수출하려는 기업은 S-BOM 도입이 필수입니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하죠. S-BOM은 도입이 힘들지만 내재화하면 여러 좋은 점이 있습니다. 첫째,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S-BOM을 통하면 SW에 어떤 구성 요소가 포함됐는 지 알 수가 있기 때문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을때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둘째,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준수) 관리가 용이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오픈소스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다양한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S-BOM은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의 라이선스 조건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도 도와줍니다. 프로젝트 내에서 사용하는 구성 요소 버전 및 변경 사항을 추적,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 작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S-BOM이 주목받는 건 결국 해킹때문입니다. 해킹시 BOM이 있으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최근 몇년새 일어난 심각한 세계 해킹 사례를 한번 보까요. 2020년 발생한 '솔라윈즈(SolarWinds) 해킹'과 2021년 일어난 'Log4j 취약점(Log4shell)' 사태가 대표적입니다. '솔라윈즈 해킹'은 러시아 해커 조직이 IT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솔라윈즈(SolarWinds)의 업데이트 서버를 해킹, 악성코드를 포함한 소프트웨어를 배포해 일어난 것으로, 미국 국방부와 재무부, 마이크로소프트 등 1만8000개 기관 및 기업이 감염됐습니다.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통한 공격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준 대표적 사건이죠. 'Log4j 취약점(Log4shell) 사태'는 인기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Log4j(Java 기반 로깅 라이브러리)'에서 치명적인 취약점이 발견된 것으로, 이 라이브러리는 전 세계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서 사용됐지만 어디에 포함됐는지 추적이 어려워 그만큼 대응이 늦어지고 어려웠습니다. 만일 S-BOM이 있었다면, 해당 라이브러리가 어디에 사용됐는 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시 13일 열린 KISA 행사로 돌아가면, 여러 발표자들이 S-BOM이 중요하다고 도입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했습니다. KISA도 "S-BOM을 도입하는 것은 먼 미래 일이 아닌, 우리나라가 직면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구요. 이에, 올해 KIS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디지털제품과 서비스를 개발·공급·운영하는 기업의 SW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여억원을 투입해 8개 과제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KISA 행사에서 발표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한 것 처럼 S-BOM 도입은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CEO 등 C레벨 어젠다가 돼야합니다. 실무자나 부장급 어젠다가 되면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이건 S-BOM 뿐만이 아니죠. 다른 중요한 IT시스템 구축도 마찬가지입니다. CEO가 관심갖고 강력히 추진하는 CEO 어젠다가 돼야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CIO나 실무자 어젠다가 되면 그만큼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구요. 이래저래 CEO는 할일이 많네요.

2025.03.16 23:29방은주

환경과 사회를 위한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솔루션 공모

스튜어드십 리더십 25(SL25)는 영리 기업의 탁월한 스튜어드십 리더십을 보여주는 25개의 우수 솔루션을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수상 기업으로는 3회 수상에 빛나는 리치52(reach52)를 비롯해 오션 퍼포즈 프로젝트(Ocean Purpose Project),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 등이 있다. 싱가포르 2025년 3월 14일 /PRNewswire/ --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지만 실질적인 행동은 부족한 시대에 싱가포르 스튜어드십 아시아 센터(Singapore's Stewardship Asia Centre), 인시아드 호프만 글로벌 비즈니스 및 사회 연구소(INSEAD Hoffmann Global Institute for Business and Society), WTW,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솔선수범하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SL25는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도 사회적 목적과 수익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솔루션을 선정한다. 이해관계자, 사회, 미래 세대, 환경의 공동 번영을 깊이 추구하는 스튜어드십 리더십은 단순한 이상을 넘어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직원, 주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최적의 성장과 번영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분야의 영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SL25는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솔루션을 공모한다. 올해는 25개국 122개 기관에서 총 139건의 신청이 접수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호주, 중국,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15개 산업 분야에 걸쳐 성과를 냈다. 지원 기업 중 39%는 대기업이었으며, 61%는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으로 나타났다. 최종 후보에 오른 프로젝트들은 금융 서비스, 의료, 농업, 식음료, 에너지,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환경 지속 가능성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과제 해결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의 개인 소유 소규모 농장인 블루에이커스(BlueAcres)는 자폐인 친화적인 고용 모델을 도입, 싱가포르 농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이 모델은 보호자의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자폐인의 생활 기술을 향상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을 촉진한다. 필리핀의 산미겔 에어로시티(San Miguel Aerocity)는 신마닐라 국제공항 건설로 인한 주요 서식지의 순손실을 방지하고, 순증가를 유도하는 생물다양성 상쇄 프로그램(Biodiversity Offset Program)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L25 소개 2025 SL25 어워드 신청은 현재 진행 중이며, 접수 마감일은 4월 15일이다. 각 기관은 사회 및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재정적으로 자립가능한 솔루션을 제출할 수 있다. 여기 또는 아래 QR 코드를 스캔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SL25는 스튜어드십 아시아 센터, 인시아드 호프만 글로벌 비즈니스 앤 소사이어티 연구소, WTW,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니셔티브다. SL25는 공인회계사협회(ACCA), 싱가포르 미국상공회의소, 인도산업연맹(CII), 임팩트 투자 및 실천 센터(CIIP), 호주-뉴질랜드 가족기업협회, 일본 가족기업자문협회(FBAA), 말레이시아 기업이사 협회(IDCM), 인도네시아 기업이사협회(IICD), 싱가포르 사회적기업센터(raiSE), 싱가포르 국제 상공회의소(SICC), 유엔 글로벌 콤팩트 네트워크 싱가포르(GCNS)의 후원을 받고 있다. 스튜어드십 아시아 센터(SAC) 소개 스튜어드십 아시아 센터(SAC)는 기업, 정부 지도자, 투자자, 개인이 환경 및 사회 문제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문 지식과 자문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SAC는 모든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테마섹 트러스트(Temasek Trust) 생태계의 일원이며, 테마섹 트러스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기업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의 자선 사업 부문이다.

2025.03.16 18:10글로벌뉴스

라이엇게임즈 "피어리스 전격 도입…경기 다이나믹함 커질 것"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게임성과 e스포츠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14일 서울 삼성동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오디토리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어리스(Fearless) 드래프트의 도입 배경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유 리우 리그 스튜디오 게임 디렉터, 매튜 릉-해리슨 LoL 리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제스로 차 LoL e스포츠 운영 담당이 참석했다. 피유 리우 리그 스튜디오 게임 디렉터는 라이엇게임즈가 이용자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모든 부분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플레이어 커뮤니티의 의견을 경청하며 개선점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선책의 일환으로 라이엇게임즈는 수락 버튼 패널티를 강화하고, 랭크 게임 초기화를 연 1회로 조정하며, 마법공학 상자를 복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플레이어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리그 오브 레전드'가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글로벌 성과도 공개됐다. 게임은 345주 동안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주 평균 이용자는 1천690만 명에 달한다. 특히 10대 연령층에서는 LoL을 플레이하는 비율이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 운영과 관련해 피어리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제스로 차 e스포츠 운영 담당은 피어리스가 e스포츠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드래프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매튜 릉-해리슨 LoL 리드 디자이너는 피어리스의 핵심 목표로 특정 챔피언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경쟁적인 콘텐츠를 추가해 게임의 흥미를 높이는 점을 들었다. 또한 e스포츠의 경험을 일반 솔로 랭크와 유사하게 만들어, 프로 경기에서도 라이브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챔피언들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 밸런스를 고려한 드래프트 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다양한 챔피언이 기용되고 있으며, 미드 제드, 탑 블라디미르 등 새로운 픽이 등장하는 등 역동적인 경기가 연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피어리스 시스템 도입 후 경기당 평균 시간이 증가했으며, 사용된 챔피언 수도 2024년 서머 시즌 103개에서 2025년 시즌 1에서는 116개로 증가했다. 또한 LPL과 LCK에서는 풀세트 접전 경기가 늘어나며 경기 양상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특정 챔피언의 밴픽률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2024년 서머 시즌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챔피언의 픽률은 26.7% 감소했으며, 기존에 잘 등장하지 않던 챔피언들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이를 통해 특정 챔피언의 카운터픽 전략이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응답자의 76%가 피어리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81%는 피어리스 경기가 흥미롭다고 답했다. 또한 77%는 피어리스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경험할 수 있다고 응답했고, 70%는 향후 피어리스 적용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프로 선수들도 피어리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팀리퀴드 정글러 엄성현(엄티)과 디플러스 기아 허수(쇼메이커)를 대표적인 피어리스 스타일의 선수로 꼽으며, 이들이 다양한 픽을 활용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향후 e스포츠 대회에서도 피어리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모든 3판 2선승 및 5판 3선승 경기에 피어리스를 적용하며, MSI와 월드 챔피언십(월즈)에서도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월즈의 일부 단판 경기는 기존 방식대로 유지된다. 피어리스 도입 결정에는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내부 피드백, 프로 구단 및 선수 의견, 경기 데이터 분석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대회 방식의 고도화가 필요하며, 특히 5세트 운영 방식과 블루 진영 승률 불균형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MSI까지는 현재 방식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분석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 팀들의 연습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반영할 방침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풀 피어리스 적용에 자신이 있지만, 구단과 협의해 형식과 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라며, 팬과 프로 선수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6 16:30강한결

폴라리스쓰리디, 서빙로봇 넘어 제조 자동화 기술 선봬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기존 주력 제품인 서빙 로봇을 넘어 제조 자동화 업체로 도약한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12~14일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사업전'(AW2025)에서 로봇 자동화 기업 파워오토로보틱스의 i-시리즈와 연동된 스마트 공장을 선보였다. 양사는 전시 첫날 '인공지능(AI)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조공정 무인화 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협력에 나섰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운영 기반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파워오토로보틱스의 무인화 제조 로봇이 생산을 담당하고, 폴라리스쓰리디 자율주행로봇(AMR)이 제조 현장의 부품·제품을 자율적으로 이송하는 '완전 무인화 물류·생산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AI가 기계 동작 데이터를 분석, 고장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자동으로 조정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기존 공장의 부분 자동화에서 벗어난 완전 무인화 제조 시스템이 가능해진다. 폴라리스쓰리디 AMR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로봇 간 원활한 연결을 지원한다. 전용 조작 시스템을 통해 현장 크기에 관계없이 로봇의 상태·작업 현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폴라리스쓰리디 측은 "AMR과 디지털트윈 기술이 결합해 제조로봇의 생산성과 유연성이 극대화되는 제조 환경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로봇 무인화 제조 공정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2023년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2캠퍼스 제조라인 물류로봇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2025.03.16 16:13신영빈

고성엔지니어링, AW2025서 로봇 온열치료기 선봬

산업용 로봇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5)'에서 로봇 온열치료기와 인지형 로봇 모마, 스마트체어 등을 전시했다. 온디바이스 오프라인 인공지능(AI)은 로봇이나 기타 무인 장비에 AI 기반 운영 모델을 내장해 인터넷 연결이 없는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안전한 운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네트워크 의존 없이 자율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데이터를 이용한 효율적으로 명령을 전달한다. 인지형 로봇 모마는 이동식 협동로봇으로 작업자의 지원 없이 복잡한 제조 공정에서 단독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고급 음성 인식과 자율적 판단을 통해 명령을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며, 2D·3D 비전 시스템을 활용해 경로를 분석하고 오류를 최소화한다. 높은 정밀도로 미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스마트체어는 음성명령만으로 자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며, 인터넷 없이 운용이 가능해 이동 중 통신이 단절되어도 목적지에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휠체어다. 스마트체어는 사용자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안전한 이동을 보장한다. 온열치료기는 환자 맞춤형 온열치료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작업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치료부위와 시간을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가 변경되어도 비전 인식으로 정확한 위치를 찾아 치료할 수 있다. 환자의 개별 요구 사항을 로봇이 빠르게 파악하고 작업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재활로봇은 뇌졸증, 척추손상 등 환자의 물리치료 운동 보조 및 재활을 촉진하여 근력, 운동성 관절 가동범위의 향상을 도와주는 로봇이다. 환자가 재활을 진행하게 되면 운동 패턴, 강도, 횟수 등을 분석하여 환자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데이터 분석 및 AI 전문기업 'DDE'와 협업을 시작한 고성엔지니어링은 이날 DDE와 협력 개발 중인 신기술 관련 영상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엔지니어링은 2004년 반도체 설비 부품 공급 기업으로 설립돼 2018년부터 로봇엔지니어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삼성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2026년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최창신 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AW2025 참가를 통해 고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오프라인으로도 운용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6 14:1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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