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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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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 '에이티넘 로봇데이'서 지능형 로봇 리더십 강조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지난 17일 열린 '2025 에이티넘 로봇데이'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전략적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관했다. 클로봇은 글로벌 로봇 제조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성사시킨 과정과 이에 기반한 시너지 창출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클로봇을 포함한 8개의 로봇 기업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삼성리서치 등 주요 산업 플레이어, 한국산업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분야 로봇 사업 노하우를 나누고 산업 발전 방향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클로봇은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를 핵심 역량으로 글로벌 로봇 제조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 하드웨어와 자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로봇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실제 현장에서의 실효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클로봇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계 및 금융권과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지능형 로봇이 실질적인 산업 해법으로 작동하는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기술과 산업, 자본이 한데 모여 로봇 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능형 로봇 기반의 서비스와 솔루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6:29신영빈

텔레픽스 AI 연구진, 세계 정상급 학회서 최고학술논문상 수상

위성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회인 'ICLR(표현 학습 국제 학회)'에서 인공위성 영상 분야 최고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CLR은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표현을 자동으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표현 학습)을 주로 다룬는 국제 학회다.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ICML(국제머신러닝학회)와 함께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h5 인덱스(최근 5년간 발표된 논문들이 인용된 횟수의 중앙값) 기준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분야 최상위 학회로 꼽힌다. 텔레픽스 측은 "2건의 논문을 출품, 모두 통과됐다"며 "원격탐사 분야 논문은 전체에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부문 평가 1위에 올라 최고학술논문상을 받은 논문은 스티브 안드레아스 임마누엘 주임연구원이 주도했다. 주제는 '인페인팅 디퓨전 모델을 통한 원격탐사 분야의 퓨샷 세그멘테이션 문제 해결'이다. 디퓨전 기반 이미지 인페인팅 기법을 활용, 위성영상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높은 객체 분할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한다. 즉, 새로운 클래스 객체를 위성영상에 자연스럽게 채워 넣는 방식으로 예시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늘림으로써 딥러닝 모델의 일반화 성능을 저해하는 과적합 문제를 완화한다. 이외에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학회에 통과한 다른 1편의 논문은 '주기적 신호 학습을 위한 신경 함수'라는 제목으로 출품했다. 이 논문은 AI연구팀 조우진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에서 조 연구원은 기저 신호가 공간적 또는 시간적으로 주기성을 갖는 경우, 측정값으로부터 주기적인 패턴을 추출하고 이를 신호 표현에 활용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위성영상으로 식생, 기후 변화와 같은 주기적인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할 때, 촬영 간격이 긴 구간에서도 주기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예측해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들 2건의 논문은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CLR 2025에서 전 세계 AI 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된다. 텔레픽스 권다롱새 최고데이터사이언티스트(CDS)는 “특수한 모델 아키텍처나 복잡한 학습 전략이 필요한 기존의 방식에 비해 비교적 간단히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 객체 분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실제 원격탐사 분야에 큰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최근 위성정보 기반 원자재 물동량 분석 서비스 '메탈스코프(MetalSCOPE)'가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인공위성 기반 지구관측 활용사례로 선정됐다.

2025.04.21 16:20박희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컴퓨텍스 2025, 올해 테마 '넥스트 AI'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주최로 열리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가 다음 달 20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전통적으로 PC 생태계 중심 행사였던 컴퓨텍스는 2020년 이후 생성 AI, 챗GPT와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을 위시한 LLM(거대언어모델), 온디바이스·엣지 AI, AI PC 등 바람을 타고 AI를 중심에 둔 전시회로 옷을 갈아 입었다. 6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진행된 지난 해 행사에는 2023년(4만 5천명) 대비 두 배 늘어난 8만 5천179명이 방문했다. 올해도 엔비디아를 시작으로 퀄컴, 미디어텍 등 주요 AI 관련 기업들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개막 하루 전날 기조연설 진행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매년 컴퓨텍스 기간마다 타이베이를 찾아 기조연설이나 브리핑을 진행했다. 지난 해에는 난강전람관에 등장해 주요 그래픽카드·서버 제조사 부스를 방문하며 친필 사인을 남겨 대만 현지 언론의 주목을 한 눈에 받았다. 지난 해 엔비디아는 컴퓨텍스 공식 개막일보다 이틀 이른 일요일 저녁에 별도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올해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난강전람관에서 1km 떨어진 '타이베이 뮤직 센터'로 청중을 모을 예정이다. 최근 2년간 엔비디아가 GPU를 이용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트라와 엔비디아는 현장 참가를 원하는 각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별도 코드까지 발급하며 이를 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퀄컴, 엔비디아와 같은 날 기조연설 예정 퀄컴은 지난 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직접 AI PC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삼성전자 등 주요 PC 제조사와 함께 당시 출시를 앞뒀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노트북을 공개했다. 올해 기조연설도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연사로 나서 19일 오후 난강전람관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차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2세대(가칭) 관련 성능이나 출시 일정 등 정보가 일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퀄컴은 기조연설과 함께 타이베이 시내 별도 행사장에서 AI PC 관련 쇼케이스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AI PC 보급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각종 소프트웨어 위주의 전시가 예상된다. AMD·인텔, 아직까지 '무소식' AMD와 인텔은 컴퓨텍스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AMD는 공식 기조연설 대신 제품 담당 임원이 진행하는 별도 인터뷰나 브리핑 세션, 각종 쇼케이스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 해 팻 겔싱어 전 CEO가 타이베이를 찾아 기조연설과 파트너 미팅 등을 진행했지만 올해 일정은 불투명하다. 난강전람관 안에는 이미 부스를 마련했지만 구체적인 공지는 나오지 않았다. 21일 취재에 응한 PC 업계 관계자들은 "인텔이 올해 컴퓨텍스에서는 PC와 AI, GPU 등 어떤 면에서도 이렇다 할 메시지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21 16:15권봉석

강민석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 과학기술훈장 수상

LG이노텍은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훈장은 매년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국가 과학기술의 진흥을 촉진하고자 제정한 훈장이다. 혁신기술을 지속 연구하고 개발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강 부사장은 2015년 LG이노텍 선행부품연구소장으로 부임, 광학솔루션사업부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현재 기판소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광학 및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훈자로 선정됐다. 강 부사장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모바일 카메라 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 사업이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용 기판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기술과 공법을 적용해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AiP(Antenna in Package)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글로벌 톱티어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강 부사장은 CTO 재임 시절 축적한 DX/AI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생산공정의 DX(디지털 전환)를 적극 주도했다. 특히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전 공정 물류 및 검사 자동화를 실현한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드림 팩토리(구미 4공장) 구축을 이끌었다. AI·딥러닝·로봇·디지털 트윈 등 최신 IT 기술이 집결된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다. 강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의 혁신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재부품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6:14장경윤

"내부 문서와 웹 검색을 한 번에"…코난테크놀로지, 기업용 AI 'RAG-X' 첫 선

코난테크놀로지가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동시에 아우르는 검색 기술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실무 자동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코난 RAG-X'를 첫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부스는 코엑스 3층 C홀에 마련되며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함께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도 소개될 예정이다. '코난 RAG-X'는 생성형 AI 기술과 정밀 벡터 검색 기반의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20여년 간 축적한 검색 노하우를 토대로 사내 문서와 데이터베이스(DB), 회계·인사 등 레거시 시스템은 물론 외부 웹사이트와 공공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생성형 AI가 외부 검색에만 의존해 기업 환경에서의 실효성이 떨어졌던 것과 달리 '코난 RAG-X'는 기업 내부 자산과 외부 지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달 사내 베타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처음 대외적으로 선보인다. '코난 RAG-X'의 활용 가능 분야는 은행, 제조, 공공기관 등으로 다양하다. 일례로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부서가 해당 업종의 대출 연체율 변화와 특정 기업의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내부 데이터 기반의 통계 분석과 함께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기관 자료 및 웹 검색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대응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자동 생성한다. 이 같은 구조는 기존 생성형 AI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코난 RAG-X'를 통해 AI 도입 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내부 자산 보호와 외부 정보 활용 간의 균형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코난테크놀로지는 다음달 13일 예정된 '2025 코난테크놀로지 AI쇼케이스 :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도 'RAG-X'를 포함한 신규 생성형 AI 제품군을 추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박영진 코난테크놀로지 팀장은 "'코난 RAG-X'는 생성AI의 신뢰성과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업무 현장에서 실제 쓰일 수 있는 기업형 AI로 자리잡도록 적극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6:06조이환

"윤호영 대표님, 카카오뱅크 1등은 계속됩니다"

"윤호영 대표님, 저희는 이번에도 1등 했습니다. 클라우드도, 대회도 1위를 이어가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컨테이너 플랫폼팀의 쿠버네티스 엔지니어 김창현은 AWS 게임데이 2025 우승 직후 환한 웃음과 함께 윤호영 대표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농담 섞인 멘트였지만, 그 안에는 카카오뱅크의 기술적 자신감과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AWS EKS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대고객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1위 기록과 서비스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는 소감이다. 실제로 컨테이너 플랫폼팀과 클라우드 엔지니어링팀이 연합한 카카오뱅크 팀은 평소 익숙한 아키텍처와 보안 설정, 자동화 구성 등을 그대로 대회에 적용한 결과는 상당한 점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팀원들은 이번 대회 우승의 공을 보이지 않는 동료들과 리더십에 돌렸다. 회사에 남아 업무를 맡아준 'SJ', 대회를 믿고 전폭 지원해 준 팀장과 윤호영 대표 등 임원진, 그리고 클라우드 전환에 관심을 갖고 실무를 밀어준 신재홍(콘래드) CTO에 대한 감사 인사는 빠지지 않았다. 올해로 4회를 맞은 AWS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카카오뱅크, 교보생명 하나은행, 케이뱅크, 라이나생명, 굿리치 등 22개사 86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종 1등은 카카오뱅크 '걸스쿠베' 팀이 차지했으며, 2등은 교보생명의 '승리보장', 3등은 하나은행의 '하이부자'가 수상했다. 운영상의 실수로 문제를 풀고도 점수가 반영되지 않아 초반 선두권을 놓친 케이뱅크 '을지로골뱅이' 팀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지디넷코리아는 4회 AWS 게임데이 1, 2, 3위 및 특별수상 팀과 인터뷰를 지난 18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카카오뱅크, 클라우드 전환·AI 서비스 준비까지…'기술 1등'은 계속된다 Q. 오늘의 우승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요? 주은혜: 회사에 남아 근무를 맡아준 동료 'SJ'에게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SJ가 남아서 일을 맡아줬기에 우리가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천강민: 클라우드 엔지니어링팀 동료들, 그리고 이 기회를 믿고 맡겨주신 팀장님들, 임원분인 에몽, 사이먼, 제이슨, 그리고 콘레드 CTO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믿고 지원해 주셨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Q. 윤호영 대표님께 한 마디 남긴다면? 김창현: 대표님 이번에도 저희가 1등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1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Q. 이번 대회의 결정적 승부처는 뭐였다고 보시나요? 천강민: 단순히 문제를 빠르게 푸는 게 아니라 '어디서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는가'를 이해하는 게 핵심이었어요. 그 관점에서 AWS SQS가 점수를 많이 주는 구조라는 걸 빨리 캐치했고, SQS에 메시지를 대량으로 자동 투입하는 파이썬 스크립트를 짜서 점수를 대폭 높일 수 있었습니다. 김창현: 맞습니다. 클러스터에 제한이 걸릴 때까지 밀어붙여서 후반부에 다른 팀과 점수 차이를 벌릴 수 있었죠. 정찬희: SQS는 평소에 잘 안 쓰던 서비스였는데 이번에 써보니 안정성 면에서 감탄했어요. 정말 많이 볼륨을 넣었는데도 에러 없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더라고요. Q. 초보 독자를 위해 SQS를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천강민: SQS는 AWS의 메시지 큐 서비스로 시스템 간 메시지를 일시적으로 저장해뒀다가 순서대로 꺼내 쓰는 대기열 같은 기능이에요. 대량 트래픽이나 이벤트 처리가 필요한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이죠. 주은혜: 카프카처럼 오픈소스 메시지 브로커에 익숙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SQS는 구성이 간단하고 AWS 서비스와의 연동성이 탁월해요. 이번 경험을 통해 '실무에서도 한 번 적용해 볼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Q. SQS 외에도 인상 깊었던 AWS 기능이 있었나요? 주은혜: 오토 모드(Auto Mode)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노드가 자동으로 올라오니까 시간이 훨씬 절약됐고, 프로비저닝 걱정 없이 바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정찬희: 아마존 Q도 유용했어요. 문제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완전한 답을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문제 맥락을 이해하고 해결 방향을 제시해 주더라고요. 특히 다른 AI 툴에 비해 기술적인 맥락을 읽어내는 능력이 좋은 것 같았어요. Q. 실무에 바로 적용하고 싶은 기술이 있을까요? 천강민:오토 모드와 SQS, 두 가지 모두요. 오토 모드는 기존 복잡한 노드 설정들을 단순화해 줘서 운영 효율이 크게 올라갈 것 같고, SQS는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나서 고객 대상 대량 트랜잭션 처리에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주은혜: 너무 즐거웠고 또 나가고 싶어요. 다음엔 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하고 싶어요. 정찬희: 기술을 단순히 배우는 게 아니라 실행하고 증명하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경험을 기반으로 더 좋은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싶어요. 김창현: 이제 AI, 클라우드, 컨테이너는 우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술로 승부하는 은행, 카카오뱅크의 이름에 걸맞게 더 달려보겠습니다. 교보생명 "우리는 실무에서 이걸 해봤고, 대회에서 확인했을 뿐입니다" Q. 2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정호철: 물론 1등을 하고 싶었지만 점수 차이를 보니 분명히 배울 점이 있었어요. 다음 대회에선 꼭 1등 하자는 목표를 세우게 됐습니다. Q. 준비가 잘 됐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비결이 있다면요? 김의종: 저희는 실무에서 워낙 리퀘스트 작업을 많이 해요. 이번 문제들이 실제로 우리가 겪었던 상황과 매우 유사해서 사실상 익숙한 업무를 대회 형식으로 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특히 1번, 2번 문제는 거의 실무에서 그대로 있었던 사례 수준이었습니다. Q. 3번 문제는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어떠셨나요? 류건열: 저희는 3번 문제에 대해 직접 실무 경험은 없었어요. 대신 대회를 앞두고 퇴근 후 시간을 쪼개서 오토 모드 같은 기능들을 실습해 봤는데, 그런 준비가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Q. 대회에서 기억에 남는 기술적 시나리오가 있다면요? 정호철: 사실 저는 오토스케일링 관련 문제가 나올 줄 알고 KEDA를 열심히 공부했는데 안 나왔어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클러스터에 설치해 뒀죠. 개인적으로는 오토 스케일링 관련 시나리오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Q. 문제 수나 대회 구성에 대한 바람이 있으시다면요? 정호철: 문제가 3개밖에 없다는 게 아쉬웠어요. 사실 한 시간 전에 대부분 다 끝내고 나니 그 이후엔 점수판만 계속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어요. 만약 문제가 더 많았다면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더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Q. 대회를 통해 얻은 기술적 인사이트가 있다면? 김의종: 카펜터나 오토 스케일링 기능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주목받았다고 느껴요. 실무에 바로 도입할 수 있을지는 검토해야 하지만 비용이 과하지 않다면 도입 시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실무에 구체적으로 적용해보고 싶은 기술은 어떤 건가요? 박줄기: 아직 카펜터와 오토 스케일링이 저희 앱에 전면적으로 도입되진 않았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몇 개 서비스에 시범 적용해 보자'는 목표가 생겼어요. 지금보다 더 유연하고 민첩한 인프라 운영이 가능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운영 중인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의종: 교보생명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통합 앱과 웹 포털을 중심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채널'이라고 부르는데요. 고객이 자신의 보장 정보나 보험 계약을 손쉽게 확인하고, 새로운 상품 계약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핵심입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어떻게 되시나요? 정호철: 목표는 당연히 1등입니다.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과 영어 문제나 스코어링 전략 같은 걸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선 확실히 꼭 1위로 올라가겠습니다. 하나은행 "우리는 서로 통하는 데브옵스 그 자체였습니다" Q. 3등 수상 축하드립니다. 참가 소감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석지환: 실제 운영 환경과 달라 초반에 좀 낯설었지만, 개발팀과 인프라팀이 같은 팀으로 나오다 보니 평소 쌓아온 소통이 빛을 발했습니다. 서로 뭘 고민하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던 게 강점이었죠. 한현수: 그동안 '아이부자' 앱을 EKS에서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 덕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대훈: 처음으로 직접 핸즈온으로 이런 환경을 만져봤는데요. 그동안 인프라팀과 함께 AWS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던 경험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됐어요. 게임데이를 통해 직접 경험하면서 이케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김시현: 협업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를 같이 풀어보는 시간이 매우 유익했어요. 진정한 데브옵스를 체감한 하루였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김시현: 문제 중 하나가 마이그레이션 시나리오였는데 코드가 날아간 상태에서 재구성이 필요했어요. 그때 저희가 생성형 AI를 통해 사전에 기억해 둔 코드 흐름을 복원했는데 그게 정말 신의 한 수였죠. 한현수: 그 AI가 바로 아마존 Q디벨로퍼였어요.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맥락을 꽤 잘 이해하고 '이런 구조로 짜보면 될 것 같다'는 식으로 가이드를 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Q. Q디벨로퍼의 활용성, 어떻게 느끼셨나요? 한현수: 금융사 특성상 아직 바로 쓰기는 어렵지만, 한글 인식도 되고 기술 문맥도 꽤 잘 파악하더라고요.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걸 SaaS로 볼지 PaaS로 볼지부터 규정 정의가 필요해서 실제 도입 전엔 정책·보안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 같습니다. Q. 대회에서 실제 도움이 된 AWS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요? 김대훈: 오토 모드 기능이 굉장히 유용했어요. 대회 시작 전부터 켜놓고 시작했는데, 노드 관리나 확장 속도에서 큰 이점이 있었어요. 특정 시점까지 순위권에 없다가, 후반부에 빠르게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합니다. 한현수: 저희는 실제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카펜터 도입도 검토 중인데요. 오토 모드를 프로덕션에 적용하려면 기존 아키텍처와의 호환성, 테스트, 정책 검토 등 여러 과정이 필요해요. 그래도 운영 편의성이 크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체감했습니다. Q. 실무에서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를 소개해 주신다면? 석지환: 저희가 운영 중인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어린이 금융 서비스입니다. 지금 약 170만 사용자가 있고, 고객 구성은 부모 55%, 자녀 45% 정도예요. AWS EKS를 통해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서비스 유연성과 출시 속도 면에서 큰 개선을 체감했습니다. Q. 아이부자 서비스는 어떤 의미를 갖는 프로젝트인가요? 한현수: 아이부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첫 본격적 클라우드 워크로드로 자리매김한 서비스입니다. 함영주 회장님도 직접 관심을 갖고 계시고, 내부적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큰 프로젝트예요. 그래서 준비할 때 부담도 컸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 방향이 맞았다는 확신을 얻은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대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무엇인가요? 김시현: 평소에는 서로 다른 부서에서 일하다 보니, 직접적으로 기술을 붙여볼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이번엔 끝까지 함께 풀어보면서 '하나의 팀'으로 완성된 느낌을 받았어요. 석지환: 게임데이 같은 행사는 주니어나 레거시 환경에 익숙한 직원들이 기술 감각을 확장하는데도 매우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저희도 더 다양한 구성으로 참가해서 후배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케이뱅크 "다음엔 2문제만으로 1위에 오를 겁니다" Q. 특별상 고생 많으셨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유의성: 사실 이렇게 업무 외적으로 몰입하고 다른 동료들과 합을 맞춰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정말 즐거웠고 내년에는 반드시 1등 하러 다시 오고 싶습니다. 심재엽: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손발 맞춰보는 멤버 구성이었는데 회의실을 잡고 따로 세션을 준비할 정도로 진지하게 임했어요. 그 덕분인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서로 전우애도 생기고, 실력도 공유할 수 있었던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Q. 대회 중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요? 유의성: 저희가 2번 문제까지 풀고 3번 문제를 '시작(스타트)'만 누른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3번이 시스템상으론 세팅 됐는데 스코어보드엔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어요. 실제로는 3개 다 풀었는데도 점수에선 2개만 반영돼서 좀 아쉬웠죠. 그래도 5등 안에 든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Q. AWS 기능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유의성: 지금도 EKS 환경에서 실무를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회처럼 오토스케일링을 극단적으로 활용해본 적은 없었는데 카펜터나 오토 모드 기능이 정말 잘 동작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이후 실무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고 싶어졌어요. 심재엽: 정말 대규모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받아낼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는 걸 확인했어요. 클러스터를 빠르게 늘리고 줄이는 유연함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Q. 실무에서 AWS 클라우드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유의성: 케이뱅크 앱의 대부분 핵심 서비스들이 저희 팀의 EKS 환경 위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몰리는 이벤트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문지현: 예를 들어 최근에 진행한 AI 퀴즈쇼 라이브 방송이나 입출금 리워드 같은 고빈도 트랜잭션 서비스도 저희 EKS 환경에서 무리 없이 돌아가고 있어요. Q. 케이뱅크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 현황은 어떤가요? 심재엽: 단순히 인프라만 클라우드에 올리는 게 아니라 프레임워크, 데이터, 기계학습까지 전 영역에서 AWS를 도입하고 있어요. 데이터 쪽에서는 EMR, 세이지메이커, 그리고 DW까지 모두 클라우드에서 구축·운영 중입니다. 유의성: 특히 EKS 환경 위에 구축된 MSA 구조를 활용하면서 서비스 유연성과 배포 속도를 모두 확보하고 있어요. Q. 다음 대회에 다시 참가하신다면 목표는 무엇일까요? 유의성: 리벤지입니다. 무조건 1등하러 다시 오겠습니다. 올해는 2개만 풀고도 5등이었는데 내년엔 2개만 풀고도 1등 할 점수 내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문지현: 이번 대회를 통해 팀워크도 다지고 기술적으로도 시야를 넓힐 수 있었어요.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케이뱅크가 더 유연하고 강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년에는 완벽히 준비된 팀으로 돌아오겠습니다.

2025.04.21 15:40남혁우

웹젠, 임직원 자녀 대상 코딩 교육 'Let's PLAY 코딩!' 상반기 수업 진행

웹젠(대표 김태영)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Let's PLAY 코딩!'의 2025년 상반기 수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웹젠은 야탑유스센터(센터장 이재영)에 임직원 자녀 49명을 초청해 무료 코딩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은 참가 아동의 연령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과 교구를 활용했다. 6~7세 미취학 아동은 '오조봇'을 활용해 로봇과 센서의 원리 및 기능을 체험했다. 동화나라 지도 미션 등 놀이 기반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 개념을 익히는 방식으로 수업이 구성됐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픽시케이드' 교구를 이용해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게임을 만들었다. 5가지 색상의 코딩 마커로 구현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코드로 표현하고, 오류를 수정하며 서로의 작품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의 개념과 실제 사례를 배우고, 코스페이시스(CoSpaces) 플랫폼을 활용해 VR 롤러코스터와 점프 게임을 제작하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Let's PLAY 코딩!'은 웹젠이 2018년부터 사내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코딩 교육으로, 청소년 교육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한 사회공헌 사업 '청소년 코딩공작소'의 커리큘럼을 임직원 자녀 교육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업은 '청소년 코딩공작소' 강사진과 성남시청소년재단 교육 전문가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다. 웹젠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사내 복지 강화라는 취지 아래, 향후에도 임직원 자녀를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5:30강한결

동서발전, '데이터로 미래 읽는다'…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 개최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에너지·디지털 전환을 대비해 청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5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을 개최한다. 동서발전은 공모전에서 대학(원)생에게 출자회사인 경주풍력발전의 실제 데이터를 제공, 참가 학생이 분석해 발전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할 예정이다. 수상팀의 예측 모델은 동서발전의 풍력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통합발전소(VPP)에 적용돼 실제 에너지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공모전을 재생에너지 기술 생태계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의 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5월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주풍력 현장 견학과 실습 워크숍을 열고, 전년도 수상자 발표와 발전량 예측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10월에는 예측 결과와 오차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개설해 참여자의 학습과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공모전은 총 2천만원 규모 포상금과 함께 동서발전 인턴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입상자 중 1명이 공모전 참여기업에 실제로 채용되기도 했다. 모든 입상자에게는 동서발전 사장 명의의 상장이 지급되며 1차 심사에 통과한 30개 팀에게는 50만원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공모전 신청은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 홈페이지에 27일까지 하면 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동서발전의 디지털 자산과 청년들의 창의성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공공 개방모델”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1 14:53주문정

그라비티, '2025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 참가…라그 IP 영향력 확장

그라비티는 '2025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Hong Kong International Licensing Show)'에 '라그나로크 IP'와 이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을 출품한다고 21일 밝혔다. 2025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 종합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전 세계 라이센시와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라이선싱 행사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홍보 및 글로벌 영향력 확장을 목적으로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참가 중이다. 올해는 라그나로크 IP와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을 출품한다. 이를 통해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 애니메이션 방영 영업, 신규 제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소개 등 관련 사업을 논의하는 한편, 유망한 IP 및 브랜드를 발굴해 자사의 다양한 타이틀과 콜라보레이션도 제안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부스 디자인은 출품작을 컨셉으로 라그나로크 IP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강조했다. 부스 정면에는 대표 타이틀 라그나로크 온라인, 옆면에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와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을 배치해 게임, 캐릭터 브랜드,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라그나로크 IP의 확장성이 돋보일 수 있게 기획했다. 라그나로크 IP는 게임을 기반으로 MD, 공연, 전시회,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 PORIPORI PORING은 데비루치와 데빌링이 마법 소녀와 포링에게 뺏긴 집을 되찾는 줄거리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VOD 및 OT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그라비티 이형 IP 사업 PM은 “그라비티는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라그나로크 IP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이용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라그나로크 IP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4.21 14:22이도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82개 확대했지만 1년 넘도록 신규 개소는 '0'

정부가 장애인이 일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별도의 검진기관을 지정했지만, 여전히 검진 접근성과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1년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실제 개소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확대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12월14일부로 공공보건의료기관 82곳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됐다.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11개의 필수시설과 탈의실, 인력 그리고 9종의 장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지정기준 충족을 위한 비용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공모 선정된 8개 기관만이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74개 기관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특히 당연지정 기관의 경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지정기준을 갖추고 개소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한 내 다수는 개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일부 지정 기관의 신축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모든 기관이 2026년 12월까지 개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최소 30여 개 기관의 개소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관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8년부터 공모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은 총 30곳이며, 이 가운데 실제로 운영 중인 기관은 21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9곳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운영 중인 기관의 이용률 또한 매우 낮은데 023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2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를 차지하지만, 같은 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21곳을 통해 검진받은 장애인은 7천363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약 0.3% 수준에 그쳤다. 서명옥 의원은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이 단순히 지정에 그쳐서는 안 되며 조속한 개소와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개소한 기관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장애인들이 건강검진기관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04.21 14:11조민규

금호 SL모터스포츠, 토요타 가주레이싱 6000 개막전 '더블 포디엄'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지난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에서 더블 포디엄을 차지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 이창욱 선수는 개막전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과 안정된 레이스 운영을 보여주며 2025 시즌 개막과 동시에 결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예선 1위로 결승 최선두 그리드를 선점한 이창욱 선수는 처음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폴투윈(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에서 출발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 노동기 선수도 예선 2위에 이어 결승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팀의 더블 포디엄을 완성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창욱 선수는 "슈퍼레이스 복귀전이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팀이 완벽하게 준비해준 덕분에 자신 있게 레이스에 임할 수 있었다"며, "팀 동료 노동기 선수와 함께 1, 2위를 이뤄낸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시즌 내내 이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동기 선수도 "이번 결과는 금호타이어의 뛰어난 타이어 성능과 팀 전체의 집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팀을 위해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레이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장착 드라이버들이 예선 상위 1~3위를 휩쓸며.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04.21 13:15김재성

NCVC - 노스 리야드 지질공원과 살마 지질공원, 유네스코의 세계 지질공원 네트워크에 가입

파리, 2025년 4월 21일 /PRNewswire/ -- 유네스코(UNESCO)는 노스 리야드 지질공원(North Riyadh Geopark)과 살마 지질공원(Salma Geopark)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lobal Geoparks Network)의 일부로 공식 지정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질 유산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North Riyadh Geopark and Salma Geopark Join UNESCO's Global Geoparks Network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66614/Saudi_Geoparks.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66614/Saudi_Geoparks.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이번 지정은 지질공원의 포괄적인 관리에 중점을 둔 유네스코의 엄격한 선정 기준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기준은 보존, 교육, 지속 가능한 개발 간의 균형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다. 국립식생보호 및 사막화방지센터(National Center for Vegetation Cover Development and Combating Desertification, NCVC)의 최고경영자(CEO)인 칼레드 빈 압둘라 알-압둘카데르(Khaled bin Abdullah Al-Abdulkader) 박사는 이번 발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연적, 역사적 유산 보호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사우디 왕국 지도부의 변함없는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비전 2030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독특한 자연 경관, 특히 지질 유산을 보존하려는 NCVC의 노력을 강조했다. 사우디 지질공원 이니셔티브(Saudi Geoparks Initiative)의 후삼 빈 주하이르 알-투르키(Hussam bin Zuhair Al-Turki) 수석 디렉터는 노스 리야드 지질공원과 살마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지정이 국가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쾌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적, 자연적 정체성 보존에 대한 의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질 유산 보존과 지속 가능한 개발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환경 노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새롭게 지정된 두 지질공원은 현지 및 해외 방문객을 위한 핵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질학적 경이로움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질 다양성 보존에 대한 과학적, 문화적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질공원은 지질관광을 지역 경제 개발과 연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환경 교육을 육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천연 자원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정부 기관, 민간 부문, 비영리 단체 간의 협력적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발전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모두 기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614/Saudi_Geoparks.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7663/Geoparks_UNESCO.jpg?p=medium600 North Riyadh Geopark and Salma Geopark Join UNESCO's Global Geoparks Network

2025.04.21 13:10글로벌뉴스

카페 창업 후 절세…'업종코드'가 가른다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카페 창업 단계에서 선택하는 업종코드는 향후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커피전문점'과 '음식점(제과점)' 중 어떤 업종코드로 등록하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이 달라진다. 특히 제과점으로 등록하면 '창업중소기업세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당한 절세가 가능하다. 다만 제과점으로 등록해 세액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카페와 제과를 함께 운영하며 제과(베이커리, 디저트)가 주 사업인 형태 ▲업종코드 552301(기타 간이 음식점업 – 제과점업)로 등록 ▲창업 후 5년 이내 ▲중소기업 기준 충족 ▲카페와 제과 매출 비중 확인을 위한 매출 구성비 증빙 필요 ▲제과 생산 설비 및 재료 구입에 대한 증빙 필요 등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업종코드는 추계 신고 시 적용되는 경비율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추계 신고란 기장 없이 장부를 제출하지 않고 업종별 매출액 기준에 따른 경비율을 적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원칙적으로 모든 사업자는 장부를 작성해야 하지만, 직전연도 매출이 4천8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추계 신고 가산세가 면제된다. 카페와 관련된 업종코드별로 경비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또한 경비율은 매출 규모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3천600만 원 미만인 계속사업자와 당해 연도 수입금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신규사업자의 경우는 단순 경비율이 ▲수입금액이 그 이상인 경우에는 기준 경비율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우유 등과 같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임산물 등의 원재료를 구입할 때 직접 부담한 부가가치세가 없더라도, 구입한 원재료가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입세액으로 인정받는 의제매입세액 공제로 추가적인 절세가 가능하다. 또한 정부는 식품 및 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커피 및 코코아 생두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커피 생두를 직접 구매하여 가공한 후 판매하는 카페의 경우 의제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 체크리스트 ✔ 제과점으로 업종코드 등록 시 '창업중소기업세액 감면' 가능 ✔ 직전연도 매출이 4,800만 원 미만인 경우 추계 신고 가산세 면제 가능 ✔ 커피 생두 사용 시 '의제매입세액 공제'로 절세 가능

2025.04.21 12:25정성훈

기업 개인정보처리 부담 줄어든다···개인정보위, 개정안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22일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이하 '작성지침') 개정본을 공개했다. 정보주체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면서도 개인정보처리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방침(이하 '처리방침')을 적정하고 투명하게 작성, 공개해야 한다. 이번 작성지침 개정본은 2025년 처리방침 평가 시행을 앞두고, 개인정보처리자가 실효성 있는 처리방침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정은 정보주체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면서도 개인정보처리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E되었다. 또 2024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위원회가 제기한 개선 의견을 반영해 작성 항목의 체계를 재정비하고, 법령상 필수사항과 정책상 권장사항을 명확히 구분해 수범자의 혼란을 줄였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24년 9월 개편한 '개인정보 동의제도'와 관련해 정보주체 동의 없이 처리 가능한 개인정보 항목(회원서비스 운영, 판매 상품에 대한 A/S(에이에스) 상담 등 계약 체결·이행에 관한 사항은 동의 없이 처리)과 동의가 필요한 항목(민감정보, 고유식별정보,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의 경우 계약의 체결·이행이더라도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처리 가능)을 처리방침에 다양한 예시와 함께 구체화했다. 둘째, 처리하는 개인정보 항목과 보유·이용 기간 작성 시 구체성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모든 항목을 구체적으로 나열하도록 요구했으나, 앞으로는 기재가 어려운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유형별(자기소개서, 공인영어시험 점수, 대학성적 등 인공지능 서류전형에 필요한 개인정보 항목) 기재를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또 제3자 제공이나 보유·이용 기간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특정이 가능한 수준으로 제3자를 유형화하거나, 보유·이용 기간의 결정 기준을 처리방침에 기재하는 방식도 예외적으로 인정했다. 셋째,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관련 고충을 직접 처리하는 부서의 연락처를 기재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개인정보책임자(CPO) 소속 부서 연락처만 기재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개인정보책임자(CPO) 책임 하에 고충처리를 담당하는 고객센터 등 유관 부서의 연락처도 기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넷째, 모바일 앱 환경의 다양성을 고려해 공개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반드시 홈페이지의 첫 화면 하단에 처리방침을 공개하도록 했고, 이에 정보주체가 처리방침 확인을 위해 수차례 스크롤 다운이 필요한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개정에서는 첫 화면 외에도 정보주체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메뉴' '설정'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영역' 등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다섯째, '개인정보 전송요구 행사 방법'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설명 요구 등 정보주체의 권리 행사 절차(전송요구 방법, 전송 현황 및 내용 확인하는 방법, (자동화된 결정) 자동화된 결정의 기준과 절차, 개인정보가 처리되는 방식 등 기재)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또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이용하는 경우에는 투명성 확보 관련 기준을 처리방침에 명시하도록 권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행태정보의 수집·이용·제공 및 그 거부에 관한 사항에 대한 안내를 보다 명확히 했다. 특히, 쿠키 및 맞춤형 광고 차단 방법 등 정보주체의 거부권 행사 방법을 제시(웹브라우저에 저장된 쿠키 삭제, 제3자 쿠키 삭제, 모든 쿠키 삭제 등 단계별 맞춤형 광고 차단방법에 대한 안내 등)하도록 했다. 크롬 등 주요 브라우저의 환경 변화에 따른 설정 방식도 현행화(크롬(웹) 브라우저 쿠키 차단 방법을 기존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에서 '새 시크릿 창'으로 변경)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작성지침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강남)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홈페이지 'https://privacy.kait.or.kr'를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작성지침 개정본은 개인정보위 누리집 'www.pipc.go.kr' 및 개인정보 포털 'www.priva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1 12:00방은주

마술사 최현우와 혼다 오딧세이의 만남…공식 엠버서더 됐다

혼다코리아가 세계적인 마술사 최현우를 스탠다드 미니밴 '뉴 오딧세이'의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차량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술사 최현우는 앞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참여해 혼다 브랜드와 뉴 오딧세이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마술사 최현우는 대한민국 마술계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로, 2000년대 초부터 각종 TV 프로그램과 전국 투어 공연을 통해 새로운 마술 트렌드를 선보여왔다. 세계적 권위의 FISM 월드 챔피언십 최연소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이며, '2024 FFFF 올해의 마술사'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마술사로 활약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마술사 최현우를 앰버서더로 선정한 배경이자 키워드로 '스탠다드(Standard)'를 꼽았다. 공간, 편의, 성능, 안전 모든 면에서 미니밴의 스탠다드가 된 뉴 오딧세이가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이자 마술계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최현우와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마술사 최현우는 "전국적으로 수많은 마술 공연을 진행하면서 차량 이동이 많다 보니 무엇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차, 그리고 다양한 마술 용품을 싣고 마술사들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이 넓고 편안한 차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혼다 뉴 오딧세이는 이러한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차량으로, 앰버서더로서 오딧세이의 장점들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혼다 뉴 오딧세이는 지난 1월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 미니밴 부분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미니밴의 진수로 인정받은 바 있다. 오딧세이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을 탑재하고 5L 직분사 i-VTEC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혼다 앰버서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우 송진우, 신현준, KLPGA 이정민 프로 등 다양한 영역의 앰버서더와 함께 활발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4.21 11:13김재성

애니메이션과 만화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가져온 중일 브레인스토밍

청두, 중국 2025년 4월 20일 /PRNewswire/ -- 2025년 중국 춘절 기간 청두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네자2(Nezha 2)'가 전 세계 역사상 최고 수익 영화 5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중국 애니메이션과 만화 산업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4월 18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내셔널 비즈니스 데일리(National Business Daily)가 주최하고 NBD 싱크탱크가 주관한 '산업 상호 작용으로 세계를 연결하다(Linking the World with Industrial Interaction)'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및 만화 산업 국제 전람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중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 산업 간 협력과 소통에 초점을 맞춰 청두가 어떻게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및 만화 산업의 허브를 구축하는지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 양국의 기업 대표, 전문가, 학자, 업계 종사자가 대거 참석했다. 이 행사를 통해 청두는 프로젝트 로드쇼와 원탁 토론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양국 산업을 위한 국제 교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세계화를 더욱 진전시켰다. Representative from KADOKAWA Corporation makes a speech about its business and sharing thoughts about Sino-Japanese cooperation of the industries.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합 문화 기업인 카도카와 코퍼레이션(KADOKAWA Corporation)의 대표는 정기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술 및 경험 공유 세션을 개최하는 등 청두와 일본 간 산업 교류 메커니즘을 정기적으로 구축해 양측에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청두에 기반을 둔 여러 애니메이션 및 만화 회사들은 TV 만화, 만화책,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 창의성과 제작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들은 청두의 정책적 지원과 행정 서비스의 높은 효율성 등 비즈니스와 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청두는 신비로운 고대 수 문명, 심오한 삼국 시대 문화 이야기, 톈푸 문화와 같은 독특한 문화 IP 등 풍부한 문화 자원을 자랑한다. 유명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EVA)'의 제작사 가이낙스(GAINAX)의 주요 멤버였던 일본 키비국제대학 애니메이션 문화학과 이노우에 히로아키(Hiroaki Inoue) 교수와 같은 전문가들은 전통 문화 IP를 산업에 완전히 통합하고 적용하는 것이 이 분야의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제적인 창작 및 유통 모델을 결합함으로써 산업과 뛰어난 IP 및 제품은 도시 또는 국가 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는 역동적인 새로운 '전화 카드'가 될 수 있다.

2025.04.21 11:10글로벌뉴스

"메신저로 결제·상담까지"…AI 시대, 고객 소통 창구도 '변화'

국내 소비자들이 기업과 가장 편하게 연결되는 수단으로 '메시징 앱'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기반 메시징 기술이 기업-소비자 간 실시간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고객 경험(CX) 방식 전반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21일 인포빕코리아 '2025 메시징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모바일 메시징 사용량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왓츠앱'은 같은 기간 647% 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카카오톡'은 전체 사용량의 87%가 국내 사용자에게서 발생하며 여전히 주요 B2C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반 챗봇과 자동화 기술은 금융과 보험 업계를 중심으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인포빕의 AI 허브는 실시간 상담, 사기 방지, 개인 맞춤 응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CX를 강화하고 있다. 또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메신저 앱을 통해 제품을 결제하고 AI 챗봇을 통해 즉각적인 정보를 받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인터페이스는 브랜드와 고객 간 상호작용을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경험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현지 정서에 맞는 플랫폼 선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은 '잘로'가 대화형 메시징의 63%를 차지했고 태국·대만·싱가포르에서는 라인이 전체 메시징의 98%를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 중심 채널로 쓰이던 카카오톡은 일부 해외 기업에도 도입되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업 중 일부가 카카오톡을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AI 기반 메시징 기술은 기업 운영 효율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자동화된 고객 응대 시스템은 24시간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반복적인 문의를 줄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경식 인포빕 한국지사장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는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잡았다"며 "AI 기술 기반의 메시징 고도화를 통해 국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1:04조이환

쇼핑엔티, 황금연휴 겨냥 실속형 여행 패키지 상품 집중 편성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여행 수요에 맞춘 실속형 패키지 여행 상품을 대거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5월 황금연휴와 6월 조기대선 연휴에 맞춰,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단거리 중심의 패키지 상품을 강화했다. 이번 편성은 2025년 1분기 인기 상품을 엄선한 결과다. 중장년층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인 중국 장가계와 백두산을 비롯해, 액티비티와 힐링, 미식 여행이 가능한 베트남 나트랑·다낭, 태국 방콕·파타야, 필리핀 세부·보홀, 태국 푸켓 등 6시간 이내 비행으로 가능한 동남아 여행지 중심으로 구성했다. 오는 5월 6일 방송 예정인 '참좋은여행 장가계(4박 5일 또는 5박 6일/79만9천원~)' 상품은 장엄한 자연 속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패키지다. 가이드 경비와 옵션 관광이 제외돼 현지에서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으며, 직항 노선을 이용하고 특급 호텔에 전일 숙박하는 일정으로 효도 여행 수요도 공략한다. 이어 5월 16일과 17일에는 '노랑풍선 백두산(3박 4일/49만9천원~)' 상품이 방송된다. 서파와 북파 코스를 모두 포함해 백두산 천지를 두 번 등정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광활한 대자연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작년 9월, 업계 최초로 7개 메이저 여행사(참좋은여행,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트리플, NHN여행박사, 투어비스, 교원투어, 보물섬투어)와 공동으로 신규 여행지 '중국 천저우/망산' 패키지를 선보였고,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기획된 해당 상품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5월 6일과 10일에 노랑풍선과 공동기획한 4박 5일 일정 상품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선택 관광과 쇼핑을 제외해 현지 비용 부담을 줄인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한다. 방콕, 칭다오 등 인기 목적지를 중심으로 한 실속형 구성이 돋보이며, 최근 전 세대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에 힘입어 제주도 패키지 상품도 대거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엔티 이진영 라이프사업부장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며, “고객들의 다양해진 여행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주요 여행사들과 협업해 최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0:54안희정

"잠실이 포켓몬 테마파크로"…롯데, '포켓몬타운 2025' 개최

롯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등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이하 '포켓몬타운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켓몬타운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올해는 롯데월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 등 12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10개 계열사와 함께 진행했던 '포켓몬타운 2024'에는 행사 기간(4월26일~5월19일) 400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 동일 대비 20% 이상 신장한 수치로 유통·식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가 참여해 창출해낸 시너지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하고 행사 테마는 차별화했다. 메인 행사장은 기존보다 400평 넓은 1천평 크기의 월드파크 잔디광장으로 변경했다. 올해 행사 테마의 주인공은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이다. 이전의 포켓몬 행사는 다양한 포켓몬을 전시했다면 이번에는 메타몽과 메타몽이 변신한 각기 다른 모습의 포켓몬들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잠실 일대는 포켓몬 콘텐츠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대표 전시물은 석촌호수 동호에 띄워진 16m 크기의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벌룬이다. 전시물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피카츄가 라프라스를 타고 있는 모습이지만 이번 피카츄와 라프라스는 메타몽이 변신한 포켓몬이라는 차이가 있다. 메인 행사장인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는 포켓몬 관련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메타몽 100마리와 메타몽 세계관 체험 부스, 대형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도 포켓몬 카드 전시, 포켓몬과 포토타임,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과 유니클로, 롯데자이언츠, 코리아세븐 등 참여 계열사는 포켓몬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롯데GRS는 롯데월드몰 내 엔제리너스 매장을 포켓몬 콘셉트로 연출한다. 롯데는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이 잠실 일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송파구청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주말과 공휴일에 석촌호수 인근 식당 및 카페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지참해 송파관광정보센터 앞 이벤트부스를 방문하면 피카츄 풍선,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롯데시네마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그룹이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주관하며 인기 IP 결합한 독점 창작물 확보,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유치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 협업해 롯데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0:53김민아

체이널리시스,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북한 해커 활동 및 AI 기반 스캠 급증"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유형을 정리한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의 국문판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도난, 스캠, 랜섬웨어, 시세조종, 제재 회피, 극단주의 단체 자금 흐름 등 6개 분야에 걸쳐 가상자산 범죄 전반을 심층 분석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를 통해 디지털 범죄 수법의 정교화와 다변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가상자산 도난 피해액은 약 22억 달러(약 3조1천억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해킹 건수도 303건으로 늘었다. 특히 북한 해커 조직은 총 47건의 공격을 통해 약 13억4천만 달러(약 1조9천억원)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는 북한 IT 인력이 웹3 기업에 내부자로 침투한 사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가상자산 스캠 피해액은 최소 99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하며 관련 주소 식별이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스캠 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관련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천900% 급증했다. 일례로 얼굴 합성 서비스는 건당 약 28만원에 거래됐다. '돼지 도살' 스캠은 입금 건수가 210% 증가하며 대중화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사기 생태계의 중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후이원 보증'은 데이터, 기술, 자금세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원스톱 마켓플레이스'로 기능하고 있다. 2024년 랜섬웨어 몸값 지불액은 약 8억1천만 달러(약 1조1천억원)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으나 락빗과 블랙캣 등 주요 조직 해체 이후 랜섬허브 등 신규 조직이 급부상하며 피해가 이어졌다. 믹싱 서비스 사용은 감소했지만 크로스체인 브릿지와 인출 지연 전략을 활용한 회피 수법이 증가했다. 2024년 제재 대상 국가 및 기관으로 유입된 가상자산은 총 158억 달러(약 22조3천억원)로 전체 불법 거래의 약 39%를 차지했다. 토네이도 캐시는 제재 이후에도 스마트 계약 기반으로 운영되며 유입 자산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특히 이 중 약 24.4%는 도난 자산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 동안 자전거래로 추정되는 거래 규모는 최대 25억7천만 달러(약 3조6천억원)에 달했으며, 자동화된 거래량 조작 도구인 'Volume.li'를 통해 약 3천490억원 규모의 인위적인 거래량이 생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4년 7월 한 달간 신규 발행된 40만 개 토큰 중 실제 거래가 이뤄진 것은 1.7%에 불과했다. 펌프앤덤프 방식 중 94%는 생성자 주소에 의한 직접적인 러그풀 시도였다. 2024년 북미 지역에서 극단주의 단체가 가상자산으로 받은 후원금은 약 2천만 달러(약 284억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은 약 27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평균 기부액은 전년 대비 약 269% 증가했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의 선거 기간 동안 기부금이 급증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체이널리시스는 “극단주의 단체들은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이념을 결합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온체인 분석 결과 후원자들이 여러 단체를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 국문 전문은 체이널리시스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1 10:5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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