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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세계 각국, AI 인프라 독자 구축해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세계 각국이 독자적인 AI(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 2024'에 참석한 황 CEO는 "AI의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면서 자국의 문화를 보호하려면 모든 국가가 자체 AI 인프라를 보유해야 한다"며 "다른 국가가 그런 일을 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능한 한 빨리 AI 산업의 주도권을 잡고, 업계를 활성화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전적으로 각국 정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AI 산업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과도한 두려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 CEO는 "자동차, 항공 등 다른 신기술 및 산업도 성공적으로 규제된 바 있다"며 "AI에 대한 공포를 부추기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도록 장려하는 사람들은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AI 구현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성능 서버용 GPU(그래픽처리장치)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덕분에 최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조8천200억 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아마존을 앞지르기도 했다.

2024.02.13 08:49장경윤

국경 넘는 해킹 공격에 국가간 사이버전쟁 '격화'

최근 국경을 넘는 사이버 해킹 공격이 지속 발생하는 추세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한 사이버 전쟁이 격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북한이 배후세력으로 의심되는 미상의 해커조직이 개인정보를 침투하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7일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7일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정보 당국과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배후로 의심되는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이 미 본토를 비롯해 괌을 포함한 영토에서 통신, 에너지 등 핵심 IT 인프라에 해킹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볼트 타이푼은 5년 전부터 미국의 IT 인프라에 강도 높은 공격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만 중국군 산하 해킹 부대 20곳이 생활과 밀접한 전기, 수도 등 핵심 인프라에 침투한 사실도 드러났다. 미 당국은 최근 이같은 중국의 해킹 공격을 무력화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은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해킹 공격 수사를 비롯해 차단 작전에 감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은 오히려 미국이 전 세계에 해킹 공격을 시도한다며 항변하는 상황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보고서가 발표되자 같은날 정례브리핑을 열고 "보고서상세한 사례와 증거를 통해 미국 정부가 자국 패권과 독점적 지위에 의존해 사이버 공간의 국제 규칙과 질서를 파괴하고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전 세계 기본 인터넷 자원을 통제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기습적인 네트워크 단절을 통해 사회 안정과 경제 안보를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반박했다. 국내 역시 사이버 공격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해킹 공격 건수 중 북한발이 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하루에만 162만 여 건의 사이버 공격이 탐지될 정도로 전방위적인 해킹 시도가 감행되고 있다. 북한은 방산기술 절취도 시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최소 25개국 대상 방산 분야를 공격한 바 있다. 지난 5일엔 미상의 해커조직이 다크웹·텔레그램 등을 통해 국가·정부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서비스 이용자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하려는 정황도 포착됐다. 이번에 유출된 대민서비스 계정만 1만3천여개에 달한다. 정보 당국은 해킹조직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북한이 배후세력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도 이같은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WP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AI)의 부상' 대담에서 “북한은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가상자산을 해킹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12 09:44이한얼

메타 "인스타·스레드서 정치 콘텐츠 추천 안 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레드 운영사 메타가 정치적인 이슈가 담긴 콘텐츠 추천을 중단한다.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텍스트 기반 서비스 스레드에서 정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이전처럼 정치, 사회 문제를 다룬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지만,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이나 숏폼 플랫폼 릴스 등에서 정치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비정치적인 이용자가 게시하는 정치, 사회 논평 등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마찬가지다. 스레드 역시 이용자 피드에 정치 콘텐츠가 추천되지 않는다. 대니 레버 메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그간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치 콘텐츠에 접근하고 다루는 방식에 대한 수년간의 우리 연구를 확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정치 콘텐츠 노출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개별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는 “이용자 콘텐츠 선택권을 유지한 동시에, 한 명 한 명의 정치 콘텐츠 선호도를 존중하는 것이 우리 방향”이라고 말했다.

2024.02.11 11:13김성현

"새해 함께 즐겨요"…제페토, 한복 챌린지 진행

제페토가 설 연휴를 맞이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제페토는 새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페토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사용자들은 다양한 가상 한복 아이템을 활용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완성된 한복 코디를 자랑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챌린지 이벤트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 2024젬 ▲ 구글 기프트 카드 5만 원 ▲ 제페토 기프트 카드 1만 원 등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페토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콕스와 함께하는 '설맞이 일러스트 이벤트'도 준비했다. 콕스와 협업해 가상 한복 아이템으로 꾸민 제페토 아바타 이미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일러스트화한 사용자에게는 ▲와콤 타블렛 ▲구글 기프트 카드 5만 원 ▲10 젬 등 다양한 리워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2024.02.10 08:00안희정

"친애하는 나의 안녕"...내 지갑터는 '로맨스스캠'을 아시나요?

#사례 1. 지난해 겨울. 퇴근길 심드렁히 개인 SNS를 보던 A씨는 낯선 남자가 자신의 계정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확인했다. 좋아요를 누른 계정을 방문하니 한 눈에 봐도 훤칠한 미남에 180CM는 족히 넘어보이는 장신의 남성이 보였다. 그렇게 좋아요로 시작된 인연은 개인 SNS 메세지를 주고 받는 사이로 발전했다. 자신을 재미교포로 소개한 B씨는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고 했다. A씨는 한국어 번역기를 돌린 말투가 다소 이상했지만 교포니 그럴 수 있다 생각했다. 그렇게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묘한 감정까지 들던 어느날. B씨는 자신이 맡은 큰 프로젝트가 성공했다며 이 모두 A씨 덕분이라는 말과 함께 선물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당장 택배비로 200만원을 먼저 송금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수상했지만 평소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스스럼 없이 지내왔고 만남까지 약속했던 터라 고민 끝에 200만원을 송금했다. 송금 후 택배 안에 달러로 200만원이 넘는 돈을 넣어놨다는 메세지를 받은 후 B씨의 SNS 계정은 홀연히 사라졌다. A씨는 이른바 로맨스스캠의 당사자가 된 것을 이때 깨달았다. 하지만 너무 늦어버린 시점이었다. #사례 2. C씨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선 사례와 동일하게 수려한 외모를 갖춘 D씨는 개인SNS를 통해 접근했다.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 메세지를 나누며 친해졌고 D씨는 자신이 환전받을 돈이 있으나 사정상 자신 통장으로 받지 못 해 C씨에게 대신 받아달라 부탁했다. D씨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면 대가성 수수료를 주겠다고 했다. C씨는 D씨의 부탁을 받고 환전 사이트에 가입시도를 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선 수수료 명목으로 30만원을 입금해야 가입된다는 안내가 떴다. 돈을 송금했다. 이후 사이트에서는 계좌번호 오류 등의 이유로 재차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C씨는 송금하기를 여러번 결국 1천400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 불과 한 시간 사이 이뤄진 일이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IP가 해외라는 것과 대포통장라는 이유로 범인을 잡지 못 한 채 2개월 만에 수사는 종결됐다. 전국에 동일 피해자만 여럿이라는 사실도 그때서야 알게됐다. "친애하는 나의 안녕" 외모가 수려한 낯선 이성이 어눌한 한국말로 SNS 계정에 친구신청을 해온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낯선 이들과도 SNS를 이용한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도 기승을 부리는 추세다. 수려한 외모를 미끼로 환심을 산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스캠 범죄가 그렇다. 로맨스스캠 피해액만 이미 수십억원을 넘어섰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로맨스스캠 피해 추산액은 지난 2020년 3억2천만원에서 지난해 48억6천만원으로 범죄는 심각한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신고건수도 같은 기간 37건에서 111건으로 늘었다. 유형도 각양각색이다. 개인 SNS를 비롯해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펜팔사이트까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은 모두 범죄 시장이 된다. 특히 범죄 방식도 교묘해졌다. 이른바 '몸캠'을 유도해 영상을 저장한 뒤 돈을 갈취하는 '몸캠피싱'이라 변종 범죄로까지 진화했다. E씨 역시 이같은 범죄 방식에 꾀임을 당했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자신의 지인에게 모두 영상을 배포하겠다고 협박을 당한 E씨는 일당에게 애원했지만 돈을 입금하라는 고압적 태도만 돌아왔다. 결국 E씨는 사설보안업체에 거금을 주고 의뢰한 후에야 자신의 영상을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 현재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을 두고 있지만 범죄 일당 대부분이 외국에 서버를 둔 터라 특정할 수도,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당연히 피해금액을 환수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한 방편 역시 전무한 상황이다. 국정원은 로맨스스캠을 국제범죄로 규정하고 신고를 받고 있지만 수사기관으로 이첩하는 것 외에는 구제책이 없다. 더군다나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신고 자체를 꺼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 11월 로맨스스캠 사기를 당한 한 여성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날로 커져가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피해자를 두 번 울리게 만드는 실정이다. 현재 로맨스스캠은 양형기준이 높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법에 적용되지 않는다. 통상 사기죄를 적용하기 때문에 범죄 주체를 잡는다 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수준이다. 전자금융거래법을 적용하는 보이스피싱과는 대조되는 대목이다. 지난 2020년 로맨스 스캠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중 사기 범죄 방지법'이 발의됐지만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2024.02.09 12:00이한얼

설 귀성길 안전 운전…주의 사항은?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먼 길을 오고가는 운전자들이 많을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가 혼잡해지고 오래간만에 떠나는 장거리 운전이기 때문에 차량의 고장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럴때 미리 대비해야할 부분을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와 함께 짚어봤다. 9일 케이카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에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 항목들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는 낮은 기온으로 압력이 떨어지면 주행 안정성, 타이어 수명, 연비 등에 영향을 미친다. 계기판에 공기압 경고등이 뜬다면 적절한 압력 수치를 확인해 보충해줘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은 운전석 문을 연 후 측면 차대(B필러)에 있는 스티커에 표기된 수치 또는 장착된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수치를 통해 권장 공기압을 알 수 있다. 타이어 수명은 통상 3~5년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물리적인 마모도를 확인하려면 타이어 마모 한계선을 직접 살펴보면서 교체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 쉬운 방법은 100원 동전 앞면의 이순신 장군 머리 부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모자 부분이 절반 이상 보인다면 마모 한계선인 1.6mm에 가까워진 것이기에 교체 시기로 판단할 수 있다. 엔진오일은 1년 또는 1만 km 주행마다 교체한다. 가장 마지막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한 시점을 기준으로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또 엔진룸 안의 엔진오일 스틱을 확인해 잔량 눈금이 L(Low)에 가까워졌거나 엔진오일의 색상이 검게 보인다면 교체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장거리 안전 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컨디션이다. 현대해상 교통기후연구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13.3건으로 평소보다 28% 더 많이 발생하며, 전체 졸음 사고의 42.8%는 낮 시간대인 11~17시에 발생한다. 운전자는 졸음운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와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주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결빙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앞차와의 거리도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상습 결빙구간인 터널, 교량 등을 주행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휴대용 펌프 등 안전용품을 차량에 준비하는 것도 좋다. 차량용 소화기는 현재 7인승 이상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며 오는 12월부터는 5인승 이상 차량으로 의무가 확대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다소 귀찮더라도 정기적으로 차량 소모품을 점검한 차량은 장거리 운전에서 운전자와 가족의 안전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매각할 때 차량 가치도 높이는 요인”이라면서 “이번 설 연휴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4일간 적용된다. 9일 기준 0시 이후에 고속도로를 벗어난 차량, 12일 기준 24시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 모두 통행료 면제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중 국민의 휴게소 이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휴게소별로 3500원 이하의 알뜰 간식을 10종 이상 판매하고, 다양한 간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묶음 간식 꾸러미를 최대 33%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은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군위(부산), 망향(부산), 고창고인돌(서울) 등 11개 휴게소에서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24.02.09 09:21김재성

케어링, 실버타운 전문가 '정기환' 고문 영입

요양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시니어하우징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실버타운 설립과 운영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인 정기환 전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를 역임한 정기환 경영고문은 실버타운 초기 사업 설계부터 경영 전략, 마케팅, 채용, 운영 등 전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노인주거 및 의료복지시설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정 고문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프리미엄 노인복지주택 및 너싱홈인 더시그넘하우스의 대표를 맡아 시설 오픈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대전시에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건립된 과학기술인 특성화 노인복지주택 사이언스빌리지의 시설장을 맡아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케어링은 정 고문의 합류로 노인주거 및 의료복지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노인복지 토털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정 고문은 케어링에서 전거 기반의 1천세대 이상 대규모 시니어하우스 구축과 시니어 케어에 특화된 너싱홈 브랜딩에 참여한다. 케어링 정기환 고문은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시니어하우징 사업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전문성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케어링이 5년간 1만 명 넘는 어르신을 모시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에 노인주거 및 의료복지시설 전문성을 더해 경증케어와 너싱홈에 특화된 시니어하우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2.08 14:40백봉삼

과체중 회색지대 놓인 비만환자 관리 언제쯤

한국인의 비만 관리를 위한 더 체계적인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국가건강검진 내 과체중 기준도 현재보다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지난 2017년 1만 4천966명에서 2021년 3만17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비만으로 인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 비중도 병원 진료 환자의 약 5%를 차지했다.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우리사회에서 빠르게 비만 환자가 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이나 치료 방향 설정 등 갈 길이 멀다고 본다. 때문에 박 교수가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대한비만학회는 자구책으로 매년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에 맞춰 걷기대회나 관련 제도 변화를 위한 세미나 등을 열어 비만 치료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해오고 있다. 박 교수는 “비만 문제는 한 두 명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위한 비만 기준 만들어야 -한국인만을 위한 비만 기준이 꼭 필요하냐는 견해도 있다. 체질량지수(BMI) 30부터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느냐는 거다. “비만의 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착시효과라고 본다. 비만이란, 체내 과도한 지방이 쌓여 건강에 유해한 상태를 말한다. 비만의 기준은 '사망'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비만이 있다면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발생하고, 이런 질환들에 의해 뇌졸중·심근경색·암 등이 발병, 이후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하지만 비만으로 사망하기까지 너무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비만은 이러한 질환들을 유발하는 항상성이 깨져 있는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비만의 기준은 이런 질병들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정의돼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나 서양인의 비만 기준은 BMI 30이니 우리도 그것을 반영해 적용하면 되지 않느냐고도 한다. “2000년대 초반 왜 인종별 비만 진단 기준을 달리해야 하는지는 '뜨거운 감자'였다. 논의 초반만 해도 동서양별 다른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도 있었지만, 관련 연구가 진행되면서 서양에서조차 동양인과 서양인이 너무 다르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실제 미국 현지 교수진이 참여한 한 연구에서 체중과 BMI는 동일했지만, 지방 비율이 20%씩 차이가 있는 경우도 발견됐다. 학계에서 인종간 차이가 받아들여지자 일본·중국·대만은 자국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BMI 기준을 별도 설정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국가건강검진에서 BMI 지수 25에서 30 전체를 '과체중'으로 모호하고 분류해 둔 상태다. 이 때문에 비만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방치되고 있다. 이른바 회색지대를 방치하면 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킨다.” -왜 국가건강검진 상 비만 분류 기준이 느슨하게 설정돼 있다고 보나. “비만 치료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무관심'이다. 우리나라는 정책 당국자뿐만 아니라 관련 환자와 의료진도 누가 비만에 해당하는지, 적재적소의 비만 치료가 개입되어야 하는지 관심이 없다. 특히 미래세대를 위해 소아청소년 비만 해결이 중요하다. 부모들은 자녀의 BMI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질 못하다.” 비만 기준 BMI만으로 정하는 건 부적절…인식 개선 시급 -그렇다면 비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비만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게 아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여러 질환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비만으로 인해 혈당·혈압·중성지방·고지혈증 등 동반질환을 겪는 환자의 경우, 당장 체중을 감량하면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될 수 있다. 이때 체중 감량은 적절한 식사 요법이나 치료로 이뤄져야 한다. 우리사회는 비만을 보건의료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환자의 개인적인 책임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 의료 시스템의 한계인 동시에 사회적 인식 부족 때문이다.” -치료가 시급한 병적 비만 상태란 무엇인가. “BMI 30 이상이지만 근육량이 많아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BMI 20임에도 허리둘레가 두꺼워 복부 비만의 위험이 있는 이들도 있다. 즉, 비만 판단 기준을 단순히 BMI만으로 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BMI와 함께 체지방을 측정해 미만을 진단해야 한다. 일본은 BMI 25 이상인 사람들 중 동반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비만증'이라는 진단명을 부여한다. 대한비만학회는 란셋에 BMI와 체지방의 비만 진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국가건강검진이 BMI25 이상인 사람에게 동반질환의 유무를 확인하고, 비만에 대한 인식과 예방을 권고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 -비만으로 진단받으면 곧장 약물 치료가 시행돼야 하나. “생활습관 변화를 선행하되, 이것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비만에 대한 약물치료는 건강 상 위험이 증가하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시행돼야 한다. 비만 진단 초기부터 약물치료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만 환자는 본인의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 “BMI 수치 감소를 비만 치료 효과로 볼 수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체지방 지수 감소다. 아울러 혈당·혈압·고지혈증 등 동반질환 개선 여부도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환자에 따라 체중 감량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체중 감소 속도도 중요하다. 만약 체중이 100킬로그램인 사람이 석 달 만에 30킬로그램을 감량했다면 '대단하다'고 여길 수 있겠지만, 이 경우 근골격질환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빠질 때에는 지방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중 감소는 여러 위험요소를 동반한다. 꼼꼼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가 비만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지적으로 들린다. “그렇다. 비만 인식개선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전 국민은 본인의 적정 체중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청소년과 여성 일부에게는 저체중이 더 큰 문제다. 보건당국은 국민들에게 적정 체중 범위를 알려주고, 이해시키는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은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다이어트 등 체중 감량과 비만 치료는 다른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여전한 것 같다. “아직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비만이 질병이라는 것을 모른다. 비만을 치료하면 만성질환이 감소할 수 있음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 건강보험 제도 안에서 비만에 대한 적극적 치료가 요구된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는 제대로 된 비만 치료에 걸림돌이 된다. 올바른 비만 치료 방향이 제대로 성립될 필요가 있다. 소아청소년과 청년층 등 자기관리가 어려운 비만 환자들에 대해서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도 고려돼야 한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비만 어르신의 급증도 심각한 문제다. “고령층 1인가구는 비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 80대 비만 인구는 급증하고 있다. 고령층 비만은 만성질환이나 중증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사각지대다. 더 큰 문제는 어르신들이 체중 감량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체중 감량 시 근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02.08 14:34김양균

디즈니플러스, 여름부터 계정 공유 단속한다

디즈니플러스가 올여름부터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시작한다. 7일(현지시간) 디즈니는 부적절한 공유가 의심되는 디즈니플러스 계정에 '자체 구독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계정 소유자가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가족 외 다른 사람을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휴 존스턴 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뛰어난 콘텐츠로 최대한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싶다"며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이 기능의 출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스턴 CFO는 "유료 공유는 우리에게 기회"라며 "경쟁자는 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디즈니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35억5천만 달러(약 31조2천626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8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130만명 줄었지만, 적자는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 있었던 가격 인상 결과이다.

2024.02.08 10:04안희정

"설 연휴 SKT 이프랜드서 '가면 트롯대회' 즐기세요"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SK텔레콤 에이닷에서 제공하는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설 연휴 기간 지루할 수도 있는 고향까지 장거리 운전을 신나는 귀성길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다. 에이닷 앱 뮤직 메뉴 상단 말풍선을 누르면 뮤직 에이전트가 실행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단순 음악 검색, 재생이 아닌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스러운 대화로 나만의 인공지능(AI) 플레이리스트를 쉽고 빠르게 생성해준다. 가령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한데 신나는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줘. 발라드는 제외하고'라고 말했을 때 이용자 기분, 상황, 맥락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준다. 음악을 듣는 중에 대화로 특정 가수나 제목, 빠르기, 장르 등을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에이닷 뮤직을 음원 플랫폼 플로와 연결하면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월 90회 전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는 트롯을 즐길 수 있다. 이프랜드에서 진행하는 '가면 트롯대회'는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직접 제작한 가면과 의상으로 꾸며 참여하는 트롯 오디션이다. 가면 트롯대회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7주간 예선, 본선, 결선을 통해 심사위원 점수와 이프랜드 이용자들의 실시간 투표로 우승자를 가린다. 참가자들은 이프랜드 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가면과 의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기존 아이템을 구매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꾸민 코스튬으로 창의성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아바타 가면을 직접 제작한 경우 이프랜드에서 판매할 수 있다. 가면 트롯대회는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결성한 남자 아이돌 그룹 이플로우가 직접 진행하며, 심사위원으로 '불타는 트롯맨' 출연 트롯 가수 홍성현이 참여해 오디션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가면 트롯대회 우승자는 이프랜드 유료 재화인 스톤(Stone)을 상품으로 제공받는다. 스톤은 이프랜드 내에서 소장 가치가 높은 코스튬, 꾸미기 아이템 등을 구입하거나 호스트 후원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면 트롯대회 모든 경연 참가자에게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매회 관객 투표로 베스트 드레서를 선발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가면 트롯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다음 날까지 '티 데이 위크(T day week)'를 열고,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티 데이 위크는 T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 메가바이트 세트 구매 시 메가바이트 콤보 증정, 컬리 3만원 이상 구매 시 7천원 할인, 투썸플레이스 1만 원 이상 구매 시 35% 할인(최대 5천원), CGV' T day 콤보 2천500원, '파리바게트 1천원당 200원 할인, 던킨 40% 할인, 에그드랍 아메리칸 햄 샌드위치 2천500원, 더플레이스 35% 할인, 에이드 1잔 증정, 키자니아 보호자 1명 무료 입장권(반일권) 등을 제공한다.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요기요 앱으로 네네치킨을 주문 시 7천원을 할인해준다. 이달부터 T멤버십 VIP, 0 청년 요금제 이용자 대상 영화 할인 극장사가 CGV로 변경된다. T멤버십 VIP는 연 3회 영화 무료 예매와 함께,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VIP 1+1을 주말까지 연 9회 사용할 수 있다. VIP 대상 특별관 할인도 신설됐다. 정가 최대 2만1천원인 CGV 4DX, SCREENX(2D) 영화를 할인가 1만5천원에 연 6회 예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 등급 영화 할인 기회 등이 확대돼 설 연휴 가족과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멤버십 이용자라면 1천~4천원 할인(1일 1회 최대 5매)을 극장에 관계없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받을 수 있다.

2024.02.08 09:48김성현

OCI홀딩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2027년까지 2.1만톤 확장

OCI홀딩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총 매출 2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5천3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0%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천456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은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을 견조히 유지하며 매출 2천17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는 매출액 365억원,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됐다. 또한 모듈 생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가 3분기 고객사의 반품 제품이 입고된 이후 판매를 재개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OCI홀딩스는 이번 실적발표회에서 향후 중장기 비전 및 주요 경영 전략과 주주환원정책을 함께 공개했다. 먼저 OCI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 아래 핵심 사업을 신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재편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한미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공동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기업가치 상승을 추진한다. 또한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확장 및 신규사업기회 발굴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향후 한미그룹과의 공동 검토를 거쳐 임상·연구개발(R&D) 및 사업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OCIM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기존 3만5천톤에서 2027년까지 5만6천600톤으로 증설하기로 확정했다. OCI홀딩스는 증설에 따른 외연 확장과 원가 절감을 통해 개선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비중국산 태양광 밸류체인 내 핵심업체로서 리더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주력 사업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며 “한미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을 두 축으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6:19장경윤

LG화학, 美 GM에 25조원 규모 배터리 양극재 공급 계약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50만톤 이상의 25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7천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 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앞서 2022년 7월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양사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했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서 쓰일 전망이다. 공급계약이 GM과의 직접 계약인 만큼,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LG화학의 양극재가 사용될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공급망을 통해 GM 등 고객사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테네시 공장은 연간 6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테네시 공장은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소성 공정 설계 기술을 고도화해 라인당 연산 1만톤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GM은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LG화학과 함께 북미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1위 자동차 기업인 GM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며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을 통해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5:58이나리

스마일게이트, 스팀 넥스트 페스트 최초 출격

스마일게이트는 7일 히트 비주얼 노벨 게임 '러브인 로그인'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오는 13일(한국 시간)까지 ESD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과 출시 예정 타이틀을 미리 플레이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리뷰 행사다. 매년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스팀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수백여 가지의 체험판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히트 비주얼 노벨 게임 '러브인 로그인'(개발사 온파이어게임즈)의 글로벌 공식 배급사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러브인 로그인'은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한 탁월한 심리 묘사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180만 뷰를 기록한 노벨피아의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를 원작으로 한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 국내 비주얼 노벨 중 가장 도전적인 CG와 스토리로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 스토어를 통해 2022년 12월에 첫 출시되며 유저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2023년도 인디게임 시상식 '스토브인디 어워즈'의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2023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스토브에 이어 스팀에서도 '러브인 로그인'을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러브인 로그인' 위시 리스트 스트레치골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점 페이지 위시 리스트의 등록 수에 따라 '스팀 프로필 이미지' 및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하며, 스페셜 일러스트 DLC를 최대 4종까지 구매자 전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2024.02.07 13:53강한결

"고객 자산 1200억 지켜"...업비트 FDS 역할 '눈길'

업비트가 실시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을 활용해 1천200억원 규모의 이용자 자산을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인공지능(AI) 기반 FDS가 누적 1천200억원 이상의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차단해 이용자 피해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FDS는 이용자의 거래내역 등 전자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한 뒤, 이상 패턴과 유사한 거래를 잡아내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은 지능화된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DS를 구축·운영 중이다. 통상 은행권에서 사용되는 FDS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송금·이체 받은 경우, 입금 후 30분간 해당 금액만큼을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인출·이체할 수 없다'와 같은 형태의 '규칙(룰)'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업비트 역시 2020년 11월 원화 입금 시 이에 상응하는 가상자산의 출금을 24시간 제한하는 '가상자산 출금 지연제'를 도입했다. 2021년 4월에는 첫 가상자산 입금 시 72시간 이후 원화 출금을 허용하는 '원화 출금 지연 제도'를 적용했다. 두나무는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룰 학습을 넘어 실시간 이상 거래까지 학습하는 FDS를 자체 개발한 상태다. AI 기반 업비트 FDS는 모든 입·출금 시도를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특정 조건이 아닌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유형의 이상 거래를 탐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업비트 FDS는 최근 패턴 학습을 바탕으로, 군 복무 중인 업비트 고액 자산가의 이상 거래 패턴을 탐지해 자산 탈취를 막고 있다. 공격자는 이용자 계정을 탈취해 자산 출금까지 시도했으나 업비트 FDS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포착돼 실패했다. 해당 시스템은 24시간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의심 계정에 선제적 조치를 취해 피해를 막고, 관련 내용을 은행과 수사기관에 공유해주는 기능도 있다. 은행에 접수되는 보이스피싱 신고 건에 대해서도 즉각 조치한다. 두나무는 은행, 수사기관과 공조하며 가상자산 범죄 차단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 회사는 군 입대, 장기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원활한 계정 접근이 어렵거나 계정 탈취가 의심되는 이용자를 위해 '계정 잠금' 서비스도 지원한다. 계정 잠금 서비스는 업비트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불특정 외부인에게 가상자산 출금을 요청받았거나 출금한 경우에도 전담 콜센터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외부 공격자가 업비트 이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경우 획득한 인증 정보로 이용자 행세를 하게 된다"며 "또한 피싱범에게 설득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이용자는 외부 조종에 의해 스스로 자산을 내보내기 때문에 정상 거래와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비트 FDS는 24시간 입출금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우회 패턴을 학습하고, 의심 패턴으로 판단되면 수준별 출금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에 발생한 공격의 패턴이 오후의 실시간 검사에 반영되는 구조"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07 11:15이도원

"카드 발급 안했는데, 당할 뻔"…설 연휴 앞두고 '피싱' 사기 활개

#. 직장인 A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낯선 전화번호가 찍힌 문자에 '교통법규 위반'이라는 문구와 인터넷 주소가 링크돼 있었고, 경찰 마크도 함께 표시돼 있었다. A씨는 얼마 전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로 차를 몰고 간 기억이 떠올라 '혹시 과속에 걸렸나'하는 생각에 이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했다. 화면에 표시된 인터넷 페이지에 의심없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A씨는 갑자기 알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당황했다. 순간 이상하다고 판단한 A씨는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조사 결과 '스미싱' 사기에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의 피싱 공격이 설 연휴를 앞두고 또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피싱 공격 유형 5가지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 QR코드를 이용한 큐싱 공격 ▲ 콜 백을 유도하는 스미싱 ▲ 해외여행족들을 노리는 스캠 공격 ▲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 등이다. 특히 명절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스미싱이 활발한 데 '과속', '신호위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키워드를 이용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뱃돈', '송금'과 같은 키워드의 스미싱도 설 연휴 기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문자를 받았을 경우 링크를 클릭해선 안된다. 실수로 링크를 클릭했다 하더라도 단순히 피싱 페이지 접속 또는 악성 앱 다운로드 만으로는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다운로드 된 악성 앱을 삭제하면 된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만일 악성 앱을 설치했다면 주변사람들에게 해킹 사실을 알리고 '알약M'과 같은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악성앱을 탐지, 해당 앱을 삭제해야 한다"며 "엠세이퍼(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 접속해 가입사실 확인과 가입제한 서비스 신청을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QR코드를 활용한 '큐싱' 공격도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큐싱이란 QR코드를 이용한 사기 수법으로, 악의적인 QR코드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악성 apk 설치나 악성 링크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공격방식이다. 특히 육안으로는 QR코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큐싱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QR코드의 스캔을 지양해야 한다. QR코드 스캔 을 통해 접속한 페이지에서 apk 설치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한다면 URL을 확인해 정상 서비스인지 확인해야 한다. '콘텐츠 이용료', '카드 발급' 등과 같은 내용과 함께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포함돼 콜 백을 유도하는 스미싱도 주의해야 한다. 문자 내 번호로 전화를 걸면 고객센터를 위장한 공격자들이 전화를 받아 본인확인 후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사용자의 개인정보 및 금융 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특히 명절 연휴에 이런 피해를 입었을 경우 빠른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 연휴 해외여행족들을 노리는 '스캠' 공격도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 '스캠'은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예약하는 사람들이 최근 증가함에 따라 숙박 플랫폼이나 숙박업소를 위장해 사용자들을 속이는 행위가 많다"며 "이들이 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해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만일 '카드오류', '자동취소'와 같은 내용과 함께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 혹은 메시지를 받았다면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해당 숙소를 통하여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국민연금' 등과 같은 키워드를 이용해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도 피해야 할 대상이다. 이같은 피싱 메일은 실제 포털에서 발송되는 이메일과 매우 유사하게 제작돼 있고, 사용자의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해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계정 정보가 탈취될 경우 무작위로 계정정보를 대입해 해킹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수상한 이메일이 수신됐을 때에는 반드시 발신자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 및 해외 로그인 차단 등과 같은 추가 보안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 확산 예방해야 한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설 연휴를 노리는 각종 피싱 공격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설 연휴 때 특히 부모님께 다양한 피싱 공격 유형들을 알려드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며 "'알약M'과 같은 모바일 백신 설치를 도와드려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07 11:10장유미

LG전자, 느린 학습자 위한 '가전 사용법 도서' 추가 발행

LG전자가 느린 학습자·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가전 사용법을 담은 '쉬운 글 도서' 세탁기 편과 전자레인지 편을 발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TV 등 '쉬운 글 도서' 4편을 제작해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추가한 것이다. '쉬운 글 도서' 세탁기 편은 이달 6일부터 16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와 LG전자 고객센터(1544-7777)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쉬운 글 도서' 전자레인지 편은 4월에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부터 발행한 '쉬운 글 도서'를 올해 안에는 보다 많은 고객이 볼 수 있도록 전자책(e-book)과 영문 버전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쉬운 글 도서' 발행은 느린 학습자·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을 쉽게 익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제작돼 일상의 자립을 돕는 '가전학교 프로젝트' 일환이다. 이 도서는 가전제품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과학 원리와 지식을 담은 스토리북, 쉬운 글과 그림 중심으로 쉽게 제품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별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추가로 발행하는 '쉬운 글 도서' 세탁기 편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이 놀이 키트'를 포함했다. '종이 놀이 키트'는 트롬 세탁기와 여러 옷가지 종이 모형으로 구성되어 세탁기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쉬운 글 도서'는 특수교육 교사의 감수를 거쳐, 일선 학교에서 교재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신청한 비율이 73%에 달한다. 현재까지 발행된 총 4편 누적 신청 발행 부수는 1만 부를 넘었다. LG전자 이향은 H&A CX담당은 “'쉬운 글 도서'가 아이들에게 가전의 사용과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확대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발행된 '쉬운 글 도서' 청소기편 사용 후기 이벤트도 진행해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 가전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4.02.07 10:00이나리

농심-소방청, 화재안전 수칙 담은 신라면 한정판 출시

농심이 이달 소방청과 함께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을 실시하고 한정판 신라면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화재안전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심과 소방청이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농심은 '세상에 울리는 신신당부'를 주제로 화재경보기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화재안전 메시지를 담은 신라면 한정판과 라디오 캠페인, 소화패치 스티커 기획세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빠른 대피와 주변 신고를 유도할 수 있어 화재피해 감소, 소방관 구조 활동에 큰 역할을 한다. 특히 화재 발생빈도가 높고 인명피해도 많은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경보기 설치가 중요하다. 농심은 주거시설 화재경보기 설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소방청 활동에 발맞춰 지난 3년 간 전국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2만 개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해 왔다. 농심은 올해 1만 개를 더해 총 3만 개 화재경보기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소방구역 불법주정차 금지, 운전 중 소방차 길터주기, 방화문 공간확보 등 화재안전 수칙을 담은 신라면 한정판을 출시하고, 콘센트 전기화재 예방에 도움을 주는 소화패치 스티커 기획세트를 자사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소방관의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국민 모두가 소방관이라는 생각으로 귀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상 속 화재안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7 09:50최다래

의약품안전원,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홍보영상 제작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하 의약품안전원)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안내를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의약품안전원 대표 누리집, 식약처 대표 누리집, 유튜브 계정 등에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올해 6월 14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에 대비해 의료 전문가가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환자 투약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했다.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 진료·처방 시 환자의 지난 1년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하여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처방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취지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회원 가입 방법 ▲환자 투약 내역 조회 등 활용 방법이다.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사용 시 의사는 환자에게 조회 사실을 알린 후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지난 1년간 마약류 조제,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마약류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처방 또는 투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오정완 의약품안전원장은 “투약내역 조회 의무화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의무화 제도 안착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07 08:13조민규

동서발전, 울산 에너지 효율화 도시 탈바꿈 선도

동서발전이 울산 에너지 효율화 도시 탈바꿈에 앞장섰다.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는 6일 오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울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울산광역시·엔엑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지난해 UNIST·울산가족문화센터 등 대학과 공공시설 총 10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장치 약 8천개와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울산 10개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화로 매년 2억9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총 3.04GWh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4인가구 기준 약 1만 세대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절감된 전기요금 중 일부는 향후 학생 복지와 지역주민시설 개선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효율 개선이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에너지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여 울산시가 에너지 효율화 선도 도시가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대형 산업체·캠퍼스·상업용 빌딩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 대상 수요 효율화 사업을 통해 국내 인구 약 1천만명이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약 24GWh의 전력수요를 감축하며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2024.02.06 16:49주문정

[리뷰] 4TB 넉넉한 용량으로 즐기는 나만의 클라우드...시놀로지 비스테이션

시놀로지 비스테이션(BeeStation)은 PC나 스마트폰, 클라우드에 흩어진 다양한 파일을 통합해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저장할 수 있는 개인용 저장장치다. 각종 파일과 사진 백업에 초점을 뒀고 네트워크 상시 접속과 파일 공유 등 연결성을 강화했다. 유무선공유기나 라우터에 연결한 후 시놀로지 계정으로 제품을 활성화 하면 최단 5분 안에 개인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와 PC·모바일 전용 앱으로 PC나 스마트폰, 클라우드와 USB 저장장치에 흩어진 파일을 백업 가능하다. 사진 백업 기능 '비포토'에 등록한 사진은 AI 기반으로 동물, 거리 풍경, 사람 등으로 자동 분류되며 수동으로 앨범을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4TB(단일 용량) 기준 35만원. ■ 부피 크게 줄여 책상 위·선반 배치 가능 비스테이션은 시놀로지 인증 HDD인 HAT3300 4TB HDD를 1개만 탑재해 기존 NAS 대비 부피를 크게 줄였다. 크기는 높이·세로 폭·길이 각 14.8cm, 6.26cm, 19.63cm로 두터운 책 수준이며 책상 위나 선반에 쉽게 올릴 수 있다. 입출력 단자는 1Gbps 이더넷, 외부 저장장치 연결을 위한 USB-A·USB-C(USB 3.2 Gen.1, 5Gbps) 단자로 간소하다. 전면에 작동 상태를 알리는 LED를, 내부에 부팅 완료나 백업 시작/완료를 알리는 소형 스피커를 내장했다. 전원은 36W급 전용 어댑터를 이용한다. 멀티탭이나 벽면 콘센트에 꽂힌 다른 기기용 전원 코드 때문에 간섭이 일어나 번거로운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대용량 파일을 장시간 복사하지 않는다면 작동 소음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편이다. ■ 백업에 중점 두고 기능·설정 단순화 시놀로지가 그간 출시한 NAS는 대용량과 기본 제공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파일·사진 백업 이외에 다운로드, VPN, 감시 영상 녹화(서베일런스 스테이션), 웹·메일 서버 구동도 가능하지만 초기 설치와 유지보수에 PC와 네트워크 관련 지식이 필요했다. 반면 비스테이션은 파일과 사진·동영상 백업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단순화한 백업 특화 제품이다. 어려운 초기 설정을 기존 NAS 대비 크게 줄였고 PC 없이 스마트폰만 이용해도 초기 설정이 가능하다. ■ 기존 NAS 대비 초기 설정 간소화 초기 설정 과정은 전용 웹사이트 접속으로 시작한다. 일련번호 입력 후 전원 버튼을 4초 이상 눌러 인식하면 초기 설정이 자동 진행된다. 외부 접속과 제품 관리에 필요한 시놀로지 계정 생성 과정까지 포함해도 채 10분이 안 걸린다. PC나 외부 저장장치, 클라우드 서비스 파일을 복사·백업하는 '비파일즈'(BeeFiles),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통합 관리하는 '비포토즈'(BeePhotos) 등 두 개 기능만 갖췄다. 초기 설정 이후에는 웹사이트나 내부 네트워크, 윈도·맥OS용 앱이나 iOS·안드로이드 앱으로 자유롭게 파일을 백업하고 복사할 수 있다. 설정에서 '로컬 계정'과 'SMB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윈도 운영체제 등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SSD 대비 느린 HDD를 저장매체로 쓰기 때문에 최대 전송 속도는 100MB/s 수준으로 제한된다. 용량 5.05GB인 리눅스 우분투 배포본 ISO 파일을 PC에서 복사한 결과 약 48.66초 걸렸다. ■ 클라우드·USB 저장장치 통합 백업 가능 비파일즈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인터페이스로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가능한 서비스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서비스 백업·동기화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NTFS와 FAT32, ExFAT로 포맷한 USB 플래시 메모리와 2.5인치 HDD, NVMe SSD를 연결하면 파일을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고 파일을 통째로 백업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단 저장장치를 분리할 때 잊지 말고 장치 분리 기능을 실행해야 데이터 손상을 막을 수 있다. USB 저장장치 연결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비스테이션에 등록된 이용자끼리는 서로 저장한 파일을 엿볼 수 없다(심지어 관리자도). 그러나 외부 저장장치의 파일 목록을 보거나 내 저장공간에 복사하는 것은 가능하다. 향후 업데이트 등으로 열람 기능 제한 등이 요구된다. PC용 앱인 비스테이션을 설치하면 지정한 폴더 안 파일을 비드라이브에 실시간 업로드한다. 저장된 파일은 버전 관리 기능이 최대 8단계 적용돼 우발적인 삭제나 덮어쓰기, 랜섬웨어 등 파일 손상시 비교적 쉽게 복구할 수 있다. ■ 사진 피사체 AI로 인식·자동 분류 가능 비포토즈는 스마트폰용 앱이나 PC용 비스테이션 앱으로 올린 사진을 통합 관리한다. JPEG 파일과 RAW(캐논 CR3, 니콘 NEF, 애플 DNG, 소니 ARW) 파일을 모두 인식하며 RAW 파일을 올릴 경우 변환한 JPEG 이미지도 자동 생성된다. 사진을 올리면 AI 모델로 다양한 피사체를 자동 인식해 주제별로 분류한다. 기존 NAS용 사진 정리 응용프로그램 '시놀로지 포토'를 옮겨 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 과정에서 사진 관련 데이터는 외부에 전혀 전송되지 않는다. 단 파일을 처음 전송할 때 색인 과정을 처리하고 섬네일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수백 장 단위 사진을 한꺼번에 등록할 때는 전송 시간보다 처리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 3년간 2TB 저장 비용으로 최대 4TB 활용 가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일을 보관하는 비용은 최근 날로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2TB 용량을 유지하는 데 연간 11만원 이상을 요구하며 일부 서비스는 업로드 가능 파일 종류나 용량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유무선공유기의 USB 단자에 저장장치를 직접 연결하면 NAS와 유사한 기능을 쓸 수 있지만 방화벽 등 각종 초기 설정과 보안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저장한 파일에 모든 이용자가 제한 없이 액세스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비스테이션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2TB 용량을 3년간 구독할 비용으로 두 배 용량 데이터를 저장가능해 연간 구독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2~3명이 동시에 이용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는 더 커지며 데이터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파일 버전 관리, 지속 보안 업데이트도 보장된다. 단 NAS 대비 1개 HDD로 구동되는 만큼 기계적인 고장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 위험도 여전히 존재한다. 용량이 적고 자주 쓰는 문서 파일은 클라우드와 비스테이션에 동시 백업, 사진과 동영상 등 대체 불가능한 대용량 파일은 별도 USB HDD 등을 이용해 분산 백업하는 것이 좋다.

2024.02.06 16:3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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