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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더스] "AI, 전차처럼 도입해선 늦는다"...국방 AX 거점으로 혁신 해야

"인공지능(AI)은 전차처럼 규격 맞춰 납품받는 무기체계가 아닙니다. 요구사항을 정해 놓고 5년 뒤 결과물을 받는 방식으로는 기술 변화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6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멀티캠퍼스에서 만난 박남희 교수는 국방 AI 도입이 더딘 이유로 기술 부족보다 구조적 한계를 꼽았다.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을 지낸 그는 "지금 국방에 필요한 것은 완벽한 계획서가 아니라 빨리 실험하고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국방 AX 거점 등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민간 기업과 함께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구축에 '전차 규격'...사업 방식 개선 필수 박 교수가 가장 먼저 짚은 문제는 국방의 느린 획득 구조다. 현재 국방 사업은 요구사항 도출부터 예산 반영, 실제 도입까지 통상 5년 이상이 소요된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AI 생태계에서 5년 전의 기획은 이미 죽은 기술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전통 무기체계는 규격이 비교적 명확하지만 AI와 소프트웨어(SW)는 데이터와 운영 환경에 따라 성능이 계속 달라진다"며 "처음 정한 요구사항을 몇 년 뒤 그대로 맞춰오는 방식으로는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부대의 만족도가 90%를 넘어도 서류상 규격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합격이냐 마냐를 두고 몇 달씩 실랑이를 벌이는 게 현실"이라며 경직된 구조를 꼬집었다. SW 사업에 적합하지 않은 국방 AI 사업 환경도 개선해야 할 요소로 꼽혔다. 구축 예산은 잡히지만 이후 성능 개선과 재학습, 운영 고도화에 필요한 유지보수 예산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AI는 한 번 납품하고 끝나는 체계가 아니라 계속 데이터를 넣고 고쳐가야 성능이 올라간다"며 "그런데 국방 사업은 구축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운영과 개선이 뒤로 밀린다"고 말했다. 여기에 육·해·공군의 장비와 교리, 용어가 제각각이라 시스템 통합 난도도 높다. 그는 "요구사항은 복잡한데 유지·고도화 여력은 작으니 실력 있는 기업일수록 국방 사업을 부담스러워한다"며 "처음부터 운영과 개선까지 보는 예산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패하면 문책하는 문화에선 AI 클 수 없어 박 교수는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조직 문화도 국방 AI 혁신의 큰 걸림돌로 꼽았다. AI는 처음부터 완벽한 정답을 내놓는 기술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인데 지금 국방의 구조는 그 과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3년 뒤 안전한 결과물 하나를 기다리기보다 1년 안에 여러 번 실험해 하나라도 제대로 건지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며 "작은 성공이 쌓여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데 우리는 실패 가능성이 보이면 시도 자체를 줄이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특히 실험 사업이 본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끊기는 현실을 문제로 들었다. 박 교수는 "AI는 50, 60, 70으로 점진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프로젝트가 단절되면 학습도 고도화도 멈춘다"며 "한 번의 완성형 사업보다 연결되는 실험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국 국방부의 '제다이(JEDI)' 클라우드 사업을 사례로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당초 마이크로소프트 단독 계약으로 추진됐지만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경쟁사의 반발 속에 중단됐다. 이후 여러 주요 클라우드 기업이 참여하는 '합동 전투원 클라우드 역량(JWCC)' 체계로 전환됐다. 박 교수는 "미국은 대형 프로젝트가 실패하거나 계획이 바뀌더라도 담당자를 문책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며 "반면 우리 군은 프로젝트가 흔들리면 곧바로 책임을 묻는 분위기가 강해 누구도 위험을 감수한 AI 실험에 나서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부터 100점짜리 완벽한 AI는 없다"며 "팔란티어 같은 글로벌 방산 AI 기업도 초기 정확도 50~60% 수준에서 출발해 미 국방부의 지원 속에 95%까지 끌어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성공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발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 병목 해결할 '국방 AX 플레이그라운드' 절실 이 밖에도 박 교수는 국방의 특성상 보안은 필수지만, 지금의 체계는 긴 검토 기간과 과도한 책임 부담 때문에 혁신을 가로막는 '병목'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수한 IT·사이버 특기 장교들 역시 경직된 업무 환경 속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 대안으로 박 교수는 민간 기업이 군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유롭게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AI 전환(AX)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제시하며 최근 논의되는 국방 AX 거점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면서도 실험과 검증이 가능하고 책임 소재와 판단 기준이 명확한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군사 보안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를 이유로 데이터를 묶어두고 프로젝트를 멈춰 세운다면 어떤 발전도 이룰 수 없다"며 "실제 전장에서 의미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국내의 우수한 영상·클라우드·데이터 분석 기업들이 국방 생태계 안에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과감히 판을 깔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제 및 부처 간 공조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현직 시절 한미 간 정보화책임관(CIO)급 협의체인 '한미 ICT CC'를 구축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양국의 정권 교체와 잦은 인사 이동으로 실질적 네트워크를 지속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설명했다. 이어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와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국정원, 과기정통부, 군 등 국내 기관 간 폐쇄적 칸막이를 없애고 실시간 공조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남희 교수는 "인구 절벽으로 인한 병력 감소와 드론·AI 기반의 비대칭 위협이 이미 현실화됐지만 똑똑한 젊은 장교가 여전히 소모적인 행정 보고서 작성에 파묻혀 있다"며 "에이전트 AI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런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진짜 군사적 고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주는 것이 진정한 국방 AI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6 11:07남혁우 기자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지정제 시행 반년, 실효성 문제는 '여전'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를 담은 개정안이 시행된 지 약 반년이 지났으나 제도의 실효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는 국내에 주소나 영업장이 없는 해외 게임사에게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위반이나 일방적 서비스 종료 등으로부터 국내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3일 시행됐다. 다만 법 위반 시 부과되는 제재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수준에 불과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해외 게임사들에게는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시행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처벌 대상 1호가 나오지 않으면서, 해외 사업자들은 대리인 지정을 미루고 정부의 눈치만 보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대형 게임사조차 제도를 회피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난다. 김재원 조국혁신당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대리인 지정 대상 사업자 95개사 중 6곳은 여전히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개사는 국내 자회사로 의무를 다했고 75개사는 지정을 완료한 상태다. 미지정 6개사에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로 유명한 프랑스 대형 게임사 유비소프트도 포함됐다. 유비소프트 등 5곳은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대리인 업체와 협상 중이라고 회신했으나, 중국 게임사 칠리룸은 지정 요구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발간한 '게임물 광고의 규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서도 해당 문제를 짚었다. 박현아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선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시행 이후 일 평균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적용 범위가 변경됐음에도 중소형 사업자를 포괄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리인을 형식적으로만 지정하거나 지정 이후 책임 이행을 회피할 시 이를 검증하고 책임을 부과할 수 있는 수단 역시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업계에서도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상황이다. 법안 시행과 동시에 관련 대리인 지정 사업을 준비한 큐로드 측은 "계약한 업체들과 업무를 진행하며 매달 리포트와 한국 시장 조사 자료를 제공하고 부가 사업을 연결하려 하지만 아직 잘 안 된다"며 "처벌이 강하지 않다보니 오히려 계약한 곳보다는 연락만 하고 눈치 보는 곳이 확실하게 더 많다"고 밝혔다. 큐로드 관계자에 따르면 시행 초기에는 일주일에 평균 7건 정도 문의가 왔지만 지금은 한 달에 2건 정도 문의가 오는 상황이다. 그정도로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에 대한 필요성이 무뎌졌다는 이야기다. 큐로드 관계자는 "안 해도 아무 문제 없더라 하는 기조"라며 "처벌 강화도 필요하지만, 정확하게 타겟을 정해 실질적인 조치를 내리는 시범 케이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기업인 게임덱스 역시 비슷한 분위기를 전했다. 게임덱스 관계자는 "초반 분위기만큼 업체들이 많이 나서지는 않지만 종종 중화권 회사들로부터 연락이 오는 편이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국내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은 업체들 위주로 진행되는 것 같고, 따로 연락을 받지 않은 업체들은 굳이 먼저 나서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고 흐지부지하게 안 되는 경우도 있어 성사율은 반반 수준이다"며 "페널티가 아직 공표되지 않고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들도 결정을 미루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과태료 처분보다 대리인 유지 비용이 더 크다는 이른바 '비용과 리스크의 불균형'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법적 실효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게임사들이 대리인 지정에 수반되는 수고를 감수하기보다 처벌 수위를 저울질하며 버티기에 돌입했다는 진단이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보완 입법이 가시화될 경우 시장 분위기는 급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체부는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정명령 및 게임물 유통 중단, 자료 제출 요구권 신설, 국내 법인 우선 지정 등을 포함한 개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보완 입법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강력한 제재를 동반한 '시범 케이스'가 언제 등장할지가 향후 제도의 안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6.05.06 11:05정진성 기자

교촌치킨, 한화 이글스전서 '교촌1991 브랜드데이' 진행

교촌에프앤비가 프로야구 경기와 연계한 브랜드데이 행사를 열고 고객 참여형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교촌치킨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교촌1991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촌 앱과 SNS 이벤트 당첨자, 지역아동센터 아동, 인근 매장 고객 등 200여 명이 초청됐다. 행사에서는 충북 청주 '교촌치킨 수곡점' 장윤영 점주와 아들이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교촌 측은 가맹점주 대상 사연 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외부에는 브랜드 체험존도 마련됐다. 투수존과 유격존 등 야구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페이스 스티커 부스, 경품 이벤트 등이 운영됐다. 참여 고객에게는 치킨 교환권과 스낵류, 굿즈 등이 제공됐다. 또 경기 중에는 교촌 관련 퀴즈와 게임 형식의 이닝 이벤트도 진행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와 고객, 지역사회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한 고객 참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0:55류승현 기자

[단독] '방한' 앤트로픽 글로벌 총괄, 정부와 '미토스 쇼크' 전략 논의

앤트로픽 주요 관계자가 내주 방한해 한국 정부와 '미토스 쇼크'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정책 협력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면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미토스'를 중심으로 AI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SW) 취약점 탐지와 사이버 보안 업무에 특화된 앤트로픽 AI 모델이다. 기존 챗봇형 AI보다 복잡한 코드 결함을 찾아내고, 다단계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을 분석하는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글로벌 AI 산학계에선 미토스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에 따라 미토스를 일반 공개하지 않고 일부 고객에게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앤트로픽 측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도 면담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사이버 보안의 공격과 방어 규칙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AI가 취약점을 먼저 찾고 위험을 예측하며, 공격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보안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다만 임문영 국가AI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이 다음 주 앤트로픽과의 면담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3일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임 부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임 부위원장이 다른 자격으로 면담에 참석할지 또는 대리 참석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2026.05.06 10:41김미정 기자

Arm, AI 시스템 성능 분석 자동화 툴킷 '퍼포믹스' 공개

Arm이 6일 AI 시스템을 엔드투엔드로 최적화할 수 있는 성능 분석 툴킷 '퍼포믹스(Performix)'를 공개했다. 퍼포믹스는 Arm 기반 실리콘에서 메모리 대역폭, 지연 시간, 캐시 효율성, CPU 활용률 등 핵심 지표를 직접 수집해 분석한다. 개발자는 수동 분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배포부터 Arm AGI CPU와 같은 차세대 실리콘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Arm 기반 인프라 전반에서 워크로드를 보다 안정적으로 검증하고, 최적화하며, 확장할 수 있다. 클로드, 커서 등 AI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Arm 기반 시스템에서 앱 개발, 최적화를 자동화하는 Arm MCP 서버를 활용해 AI 기반 코딩 툴에서 퍼포믹스를 실행 가능하다. 분석은 개발 환경 내에서 실행되며, 결과는 코드와 함께 표시된다.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레시피 기반 접근 방법을 통해 워크로드의 비효율을 파악하고 최적화하는 동시에 자동화된 에이전트 중심의 워크플로우에 직접 적용할 수 있다. 알렉스 스피넬리 Arm AI 및 개발자 플랫폼 부문 수석부사장(SVP)은 "Arm 퍼포믹스는 에이전틱 AI로 더 복잡해지는 워크로드 분석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에 통합되고, AI 에이전트가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출력 결과 역시 구조화되고 반복 가능하며 실행 가능한 형태를 갖추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Arm 퍼포믹스는 개발자에게 무료 제공되며 상세 활용 방법은 Arm 개발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06 10:30권봉석 기자

세라젬, 홈 헬스케어 기기 연동 국제표준 'ISO/IEC TR 30123' 출간

세라젬은 홈 헬스케어 기기 연동 관련 지침을 담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공동 기술 보고서 'ISO/IEC TR 30123:2026'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 보고서 핵심은 가정 내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준 제시다. 의료기기와 비의료기기 연동 시 필수인 안전성, 상호운용성, 유효성을 중심으로 데이터 연결 방식과 안전 기준을 구조화했다. 그동안 가정용 헬스케어 기기는 제조사마다 통신 방식과 데이터 구조가 달라 정보 연동이 어렵고, 기기 간 충돌이나 오작동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표준 마련으로 서로 다른 기기 간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교환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규격이 생겼다. 세라젬은 "표준 개발 과정에서 임상 연구기관 '세라젬 클리니컬'이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세라젬 클리니컬은 척추 건강 등 헬스케어 임상 연구와 플랫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기기 간 연동 구조와 안전 기준 설계에 반영했다. 세라젬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일상 속 건강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표준화로 홈 헬스케어 산업이 단순 기기 제어를 넘어 '플랫폼 중심' 맞춤형 서비스 체계로 전환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국제표준 정립은 세라젬이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 세라젬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동남아 등 시장에서 운영 중인 홈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묶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가정용 헬스케어가 개별 기기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의 연결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제표준은 다양한 기기가 안전하게 연동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을 정리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내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확산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0:30전화평 기자

플레이위드-넥써쓰, '씰M 온 크로쓰' 글로벌 동시 접속자 4만 명 돌파

게임 '씰M 온 크로쓰'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플레이위드코리아와 넥써쓰는 '씰M 온 크로쓰'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PCCU) 4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3만5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27일에는 최고치인 4만1024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4만 명 초반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최근 시작된 '쉴츠 랭킹 시즌2'를 비롯해 풍성한 시즌 보상, 다양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크로쓰 샵 연계 프로모션과 신규 서버 추가 등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운영 전략 역시 게임 내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용자 증가에 발맞춰 신규 서버를 추가하는 등 다각화된 운영 전략을 통해 현재 20개의 서버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씰M 온 크로쓰'는 지난 3월 19일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서비스 기간 중 최대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3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체 이용자의 약 80% 비중을 차지하며 '씰'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공동 퍼블리셔인 플레이위드코리아와 넥써쓰는 시즌제 콘텐츠 확장과 크로쓰 웨이브 프로모션 등 다양한 글로벌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이용자의 성원 덕분에 동시 접속자 4만 명이라는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운영과 신속한 업데이트를 통해 씰M 온 크로쓰만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5.06 10:13이도원 기자

미토스 쇼크에 놀란 백악관, AI '출시 전 허가제' 만지작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워싱턴 정가에서 흘러나오는 AI 정책의 기류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규제를 풀고 기술 패권을 쥐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가 180도 바뀌고 있기 때문이죠. 그 중심에는 최근 공개된 앤스로픽의 초거대 모델 '미토스'가 있습니다. 이 모델이 보여준 압도적인 성능과 그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백악관의 생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백악관이 검토 중인 'AI 사전 검증제'는 간단히 말해 기업이 새로운 AI 모델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마치 신약을 출시하기 전 식약처의 승인을 받는 것과 비슷한 구조죠. 특히 이번 조치는 단순한 보안 점검을 넘어, AI가 화이트칼라 직업군을 얼마나 위협하는지, 그리고 국가 안보에 어떤 위해를 가할 수 있는지를 미리 따져보겠다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혁신의 발판인가 산업의 족쇄인가, 전문가들이 본 규제의 본질 이 지점에서 AI 전문가들 사이의 논의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논쟁의 출발은 과연 정부가 AI의 위험을 미리 걸러낼 수 있느냐는 '효과성'의 문제였죠. 정책을 설계하는 측면에서는 대규모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 출시 전 심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데이터의 편향성이나 예측 불가능한 오작동을 실전 배포 전에 최소화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기술 전문가들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AI는 고정된 기계가 아니라 배포된 후에도 계속 학습하며 변하는 동적인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죠. 한 번 검사를 통과했다고 해서 영원히 안전할 수는 없다는 기술적 한계를 지적한 것입니다. 논점은 자연스럽게 경제적 생존 문제로 옮겨갔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검증에 소요되는 3개월에서 6개월이라는 시간이 스타트업에게는 '사형 선고'와 다름없다는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인건비를 쏟아붓는 상황에서 출시가 늦어지면 자본력이 약한 기업부터 무너질 것이라는 분석이죠. 반면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오히려 엄격한 검증을 통과한 AI라는 '정부 인증'이 금융이나 의료 같은 고위험 산업군에서는 신뢰의 척도가 되어 더 큰 시장을 열어줄 수도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규제의 역설, 수면 아래로 숨어드는 '그림자 AI'의 탄생 토론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규제가 강화될수록 기술이 음지로 숨어드는 '규제의 역설'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눈을 피해 몰래 개발되거나 규제가 느슨한 해외로 거점을 옮기는 이른바 '그림자 AI'나 '규제 쇼핑'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전을 위해 만든 법이 오히려 정부의 감시망을 벗어난 더 위험한 AI를 양산할 수 있다는 섬뜩한 지적이죠. 법률 전문가들 역시 초기 검증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꼬집으며, 나중에 사고가 터졌을 때의 책임 소재를 두고 법적 소송이 빗발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결국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인 지점은 AI의 동적 특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회성 사전 검사보다는 배포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규제가 혁신의 동력이 될지, 아니면 미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족쇄가 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 전쟁 속에서 미국의 속도가 늦춰지는 것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백악관의 이번 움직임은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통제 범위를 넘어서려 할 때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AI 사전 검증제가 현실화된다면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기술 생태계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혁신을 지키면서도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묘수는 있을까요? 정책의 문구가 다듬어지는 사이에도 AI는 쉼 없이 학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판단의 몫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있지만, 그 기술과 함께 살아갈 미래의 책임은 결국 우리 모두의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344b504.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06 10:05AMEET

팔란티어, 호실적에도 민간 사업 부진…美 정부 의존도↑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가 올해 매출 전망을 높이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냈다. 민간 상업 부문 성장세는 시장 기대를 밑돈 반면, 정부·국방 계약 중심의 매출 구조는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팔란티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한 16억 3300만 달러(약 2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8억 7050만 달러(약 1조 2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3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76억 5000만~76억 6000만 달러로 조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약 71억 9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사업별 매출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5억 95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6억 8700만 달러로 예상치 6억 105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팔란티어의 성장 축이 민간 기업 시장보다 정부·국방 분야에 더 강하게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상업 부문 확대 속도는 기대보다 더디지만 정부 기관 계약은 여전히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그동안 미국 국방부, 이민세관단속국 등 주요 공공기관 계약을 바탕으로 몸집을 키워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국면에서 수혜주로 주목받았지만, AI 기술 보급이 빨라지면서 경쟁사들이 유사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HSBC도 실적 발표에 앞서 낸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했다.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 장벽이 낮아지면, 팔란티어의 기존 경쟁 우위가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가 흐름도 투자자들의 신중한 시각을 반영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8% 하락했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 1.3% 오르는 데 그쳐, 시장이 단순한 실적 개선보다 성장 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더 따져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사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두 배 확대됐다"며 "이는 여전히 회사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2026.05.06 10:00김미정 기자

LG전자, 마곡에 'AI 홈' 연구거점 구축… 실생활 데이터로 기술 고도화

LG전자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위치한 AI 홈 연구공간 '씽큐 리얼(ThinQ Real)'을 업그레이드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실제 주거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정교화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씽큐 리얼'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100㎡(30평대) 규모 실제 주택 평면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공간이 가구원 수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연구에 집중했다면, 새단장한 공간은 대중적 주거 형태를 반영해 거실, 주방, 침실, 드레스룸, 욕실 등 각 공간에서 사용자 움직임과 가전 사용패턴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테리어 마감재부터 배선, 조명까지 실제 가정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 이곳에서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필두로 수십 개의 AI 가전과 IoT 기기, 센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이 실증된다. AI 홈 연구원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AI 알고리즘과 고객 패턴을 고려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검증한다. 검증된 데이터는 LG전자 AI 홈 솔루션에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또한, 이 공간은 건설사, 인테리어 업체, 이동통신사 등 B2B 파트너사를 위한 쇼룸으로도 운영한다. LG전자는 파트너사들이 AI 홈 유용성과 확장성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전문가와 고객 피드백을 다시 연구개발(R&D)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씽큐 리얼'이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현재 1만여 명의 연구인력이 협업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간 유기적 연계가 용이한 만큼, '씽큐 리얼'을 통해 확보한 실생활 데이터는 LG전자 전 사업 부문에 걸쳐 혁신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씽큐 리얼'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홈 솔루션을 빠르게 고도화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일상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0:00전화평 기자

클루커스, 위즈 최고 파트너 등급 획득…글로벌 AI·클라우드 보안 공략

클루커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Wiz)의 최고 등급 파트너 자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멀티클라우드·인공지능(AI)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수준 보안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클루커스는 위즈 파트너 프로그램 '위즈 파트너 얼라이언스'에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파트너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위즈는 코드·클라우드·런타임 환경을 통합 분석해 보안 리스크를 탐지·관리하는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절반 이상이 위즈 플랫폼을 도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즈 파트너 얼라이언스는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다. 이 가운데 프리미어 파트너는 보안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기술력과 고객 레퍼런스, 전문 인력 확보,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클루커스는 이번 자격 획득을 통해 멀티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보안 전략 수립과 구축, 운영까지 수행 가능한 엔드투엔드 보안 실행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위즈 기반 보안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보안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즈 기반 클라우드 보안 가시성 강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현재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유사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 중이며 위즈 기반 보안 서비스를 위한 전담 기술 조직과 표준화 체계도 운영 중이다. 앤디 리치 위즈 글로벌 채널·얼라이언스 부문 부사장은 "클라우드와 AI가 기업의 혁신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고객이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클루커스는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위즈 파트너 얼라이언스 내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위즈 프리미어 파트너는 단순한 기술 인증이 아니라 실제 고객 환경에서 보안을 설계·구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파트너 등급"이라며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획득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수준 보안 실행 역량을 입증했으며 AI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 보안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6 09:58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 '더현대 하이', 출시 한 달 만에 신규 가입 23만명 돌파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선보인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 신규 가입 회원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23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에 운영하던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신규 회원수를 합산한 수치 대비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신규 가입 고객 중 상품 결제까지 완료한 고객 비중 또한 30% 수준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더현대 하이의 한 달간 누적 이용자 수는 700만명에 달했다. 하루 기준 20만 명 넘게 방문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 회원 중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다가 더현대 하이에서 구매를 재개한 고객 수 또한 한 달 만에 3만명을 넘어섰다. 현대백화점은 차별화된 큐레이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접속 시 메인 화면 최상단에 큐레이션 콘텐츠를 노출하고 있는데, 오픈 한 달간 방문 고객 중 클릭 비중을 의미하는 고객 반응률이 일반 온라인 기획전 대비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업계 최초로 선보인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의 최고급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 입점 효과도 컸다. 전체 접속 고객 중 절반 가까이가 해당 전문관을 방문했고, 매출 또한 목표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검색과 비교 대신 발견과 선택에 집중한 더현대 하이만의 큐레이션 전문몰 전략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MD와 서비스 등을 지속 선보이며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52김민아 기자

삼진제약-온택트 헬스, 심장초음파 AI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 협약

삼진제약은 AI 기반 의료·헬스케어기업 온택트헬스와 심장초음파 AI 솔루션 'SONIX HEALTH'의 국내 독점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ONIX HEALTH'의 국내 공급·유통을 전담하게 된 삼진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온택트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을 본격화하게 된다. 또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 내 SONIX HEALTH 도입 확대 및 공동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AI 기반 심장초음파 자동 분석 솔루션 SONIX HEALTH는 2025년 말 기준 국내외 3000여개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미국 FDA 510(k) 허가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모두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기술력과 안정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심장초음파 판독은 검사자의 숙련도와 주관적 판단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평균 60~90분이 소요되는 고비용 검사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SONIX HEALTH는 '원클릭 기반의 AI 자동 분석'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검사 시간을 70% 이상 단축해 의료 현장에서의 검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술적 성능면에서도 세부적으로 다수의 임상 연구 및 논문을 통해 입증된 영상 분류 정확도는 ▲B-mode 96% ▲Doppler 99% ▲M-mode 100%에 달하며, 좌심실 변형(LV GLS) 자동 분석의 상관계수는 ▲0.9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정량적 측정과 정성적 평가를 중심으로 ▲판독 요약(Summary) ▲처방 및 전원 추천(Rx & Referral)까지 검사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의약품 사업 영역을 넘어 AI 기반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심전도 홀터 모니터링 기기 'S-Patch Ex' 등으로 쌓아온 헬스케어 디바이스 역량에 이번 'SONIX HEALTH' 독점 공급을 더해, 심혈관 진단 솔루션 라인업을 한층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장혁재 온택트헬스 대표는 “삼진제약과의 협약을 통해 SONIX HEALTH의 국내 시장 확대를 본격화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양사 협력으로 1차 의료 현장의 심장초음파 진단 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삼진제약이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내딛는 중대한 전략적 발걸음”이라며 “온택트헬스의 혁신적인 AI 기술과 삼진제약이 보유한 방대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심장 질환의 조기 진단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6 09:49조민규 기자

"주말에 아이오닉 6 N 타러 가볼까"…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개막

현대자동차그룹이 고성능 주행 체험과 가족형 콘텐츠를 강화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는 아이오닉 6 N과 타스만, GV60 마그마 등 최신 차량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초심자·어린이·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대폭 늘렸다. 현대차그룹은 충남 태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을 오는 9일부터 12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심자 대상 프로그램인 '베이직 드라이브'를 라이트(Lite)와 플러스(Plus) 과정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플러스 과정에는 40분간의 공도 주행을 추가해 도심 주행과 주차, 빗길 등 실제 주행 환경 적응을 돕는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 전용 프로그램인 'N 트랙 퍼포먼스'를 신설했다. 총 8시간 30분 과정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 등을 활용해 드리프트와 고속 주행, 레이싱 라인 주행법, 차량 거동 이해, 영상·데이터 분석 등 전문 주행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기아는 정통 픽업 '타스만'을 활용한 오프로드 체험 프로그램 '타스만 익스피리언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자갈밭과 진흙, 수로 등 비포장 환경에서 차량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호평받은 '타스만 인텐시브' 프로그램도 올해 다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최신 전기차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과 기아 EV3 GT, EV4 GT, EV5 GT,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등 신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신규 프로그램 '패키지 택시'는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고속 주행로, 오프로드 코스 중 2개를 선택해 동승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캠핑 익스피리언스'에는 기아 EV5와 PV5를 새롭게 투입해 전기차 시승과 1박 캠핑을 연계했다.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인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도 운영한다. 자동차 모형 제작과 기초 코딩 교육, 시뮬레이터 기반 가상 주행 체험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아 휴게실과 키즈 라운지 등 가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단순한 주행 교육 공간을 넘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빌리티 체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수는 약 6만4000명이다.

2026.05.06 09:42김재성 기자

K배터리, 1분기 전기차 점유율 15.6%…2.1%p ↓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44.6GWh로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p 하락한 15.6%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6%(23.7GWh) 성장했고, SK온은 10.4%(9GWh), 삼성SDI는 27.7%(5.3GWh)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됐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YL 판매 증가에 힘입어 배터리 탑재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기아 역시 EV4 등 신규 모델 출시와 일부 차종의 판매 확대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이 늘었다. 르노와 스코다도 주요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가 반영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 5의 안정적인 판매와 아이오닉 9의 신규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 전반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전체 탑재량은 감소했다. 특히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감했고, 이는 SK온 배터리 사용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까지 맞물리며 감소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폭스바겐 역시 ID.4 판매 급감이 배터리 탑재량 축소로 이어졌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주요 고객사 전반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삼성SDI의 배터리 탑재량은 감소했다. 특히 리비안과 지프 등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은 고객사의 경우, 미국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탑재량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아우디 역시 Q6 이트론 출시에도 기대만큼 판매 확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9.1GWh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는 모델Y 판매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모델3는 감소하며 차종 간 수요 구조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모델S와 모델X의 생산 중단이 결정되면서 고가 라인업 축소에 따른 배터리 수요 감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99.5GWh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세레스, 리오토, 니오, 지커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배터리 탑재량이 크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BYD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3.5GWh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2위 자리는 유지했다. 자사 브랜드의 중국 내수 판매 감소가 반영되며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샤오미와 팡청바오 등 일부 고객 및 신규 브랜드에서는 판매 확대가 이루어지며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다.

2026.05.06 09:39김윤희 기자

챗GPT 기본 모델 바꿨다…오픈AI, GPT-5.5 인스턴트 출시

오픈AI가 챗GPT 기본 모델을 전면 교체해 정확도와 개인화 향상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오픈AI는 GPT-5.5 인스턴트를 챗GPT 신규 기본 모델로 출시하고 전작 GPT-5.3 인스턴트를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GPT-5.5 인스턴트는 의학·법률·금융 등 고위험 영역에서 환각 발생률을 52.5% 줄이고 사용자가 오류를 지적한 대화에선 부정확한 주장을 37.3% 감소시켰다. 응답 간결성도 개선됐다. 불필요한 중복 표현과 과도한 서식을 줄이고 불필요한 후속 질문도 최소화했다. 주요 벤치마크 성능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GPT-5.5 인스턴트는 수학 경시대회 시험인 AIME 2025에서 65.4점에서 81.2점으로 크게 올랐고, 멀티모달 추론 평가 MMMU-프로에선 69.2점에서 76점을 기록했다. 박사급 과학 문제 평가인 GPQA 경우 78.5점에서 85.6점으로 상승했다. 사진·이미지 분석, 웹 검색 활용 판단 등 일상적 작업 전반에서도 성능이 개선됐다. 개인화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GPT-5.5 인스턴트는 과거 대화, 파일, 지메일(Gmail) 등 연동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 맞춤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과거 대화 검색 속도가 빨라져 사용자가 같은 맥락을 반복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오픈AI는 모든 챗GPT 모델에 '메모리 소스' 기능도 도입했다. 답변에 어떤 정보가 활용됐는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오래됐거나 잘못된 내용은 삭제·수정할 수 있다. 대화를 공유하더라도 메모리 소스는 상대방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이번 챗GPT 기본 모델 교체는 과거 GPT-4o 단종 때와 비교하면 신중한 행보다. 지난해 상반기 GPT-4o에 정서적 유대감을 느낀 사용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단종 철회 청원을 올렸고 오픈AI는 결국 지난 2월에서야 GPT-4o를 서비스 종료했다. 이번엔 유료 사용자에게 GPT-5.3 인스턴트를 3개월간 추가 제공하며 전환 기간을 뒀다. 개인화 기능은 플러스·프로 사용자 대상으로 웹에서 우선 제공되며, 모바일 및 무료·기업 요금제 확대는 수 주 내 예정이다. 개발자용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엔 '챗-레이티스트(chat-latest)'로 제공된다. 오픈AI는 "수억 명이 사용하는 일상 모델인 만큼 작은 개선도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2026.05.06 09:38이나연 기자

슈퍼마이크로, AI 서버 호황에 실적 반등…中 유출 악재 이후 주가 회복세

슈퍼마이크로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반등에 나섰다. 최근 엔비디아 AI 칩 탑재 서버의 중국 불법 유출 사건과 회계·컴플라이언스 논란으로 흔들렸던 분위기 속에서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슈퍼마이크로는 올해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10억~125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0억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0.65~0.79달러로 제시돼 시장 기대치인 0.55달러를 상회했다. 이같은 전망 발표 직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7~18% 급등했다. 다만 회사 주가는 최근 1년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 5% 하락한 상태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고성능 서버와 랙 시스템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시장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특히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올해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규모가 7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지난 3월 말 기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10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다만 일부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전력·네트워크 구축 지연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최근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의 3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10.1%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6.75%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구축 통합 솔루션 사업인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선 최근 불거진 AI 서버 중국 유출 사건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미국 검찰은 슈퍼마이크로 공동 창업자인 왈리 라우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된 서버를 중국으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동남아시아 소재 회사를 경유해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물류를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미국 수출통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24년 이후 약 25억 달러 규모 서버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실제 중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건이 공개된 직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하루 만에 3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슈퍼마이크로는 관련 인물들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인텔 출신 디아나 루나를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내부 통제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사건이 개인적 일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미국 정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계 투명성과 내부 통제 문제도 해결 과제로 안고 있다. 앞서 슈퍼마이크로는 회계감사인 사임과 재무보고 지연 문제 등을 겪으며 시장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실리콘밸리에 새로운 미국 생산시설을 추가하면서 AI와 기업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며 "수익성 회복과 DCBBS 사업의 빠른 성장세로 회사 경쟁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30한정호 기자

SKT,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 편입

SK텔레콤은 202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BIC)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6일 밝혔다. DJBIC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한다. 매년 수백 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지배구조와 운영 체계 전반에서 평가한다. DJBIC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그중 각 산업별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이 가장 우수한 상위 10% 기업이 선정된다. SK텔레콤은 2008년부터 17년 연속 DJBIC에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지수 편입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공급망 ESG 프로그램 고도화, 기후 거버넌스 체계 정비, 산업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 전사 차원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75% 이상 이사회 출석률을 권고하고 있으며, 2024년엔 총 17회의 이사회에서 100% 출석률을 기록했다. 또한 사외이사와 감사의 겸직을 제한하고 있으며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문 위원회를 운영해 이사회와 위원회 활동에 대해 정기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공급망 ESG 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SK텔레콤은 공급망 내 잠재적 ESG 리스크에 대해 진단해, 주요 리스크는 즉각적 분석과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나아가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ESG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대폭 강화했다. ESG 노력은 기후 대응과 안전보건 등 주요 실행 영역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2050 넷 제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배출량 대부분이 전력 사용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전력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현장 안전에도 힘 쓰고있다.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주관 대, 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안전 역량을 증명했다. 협력사 대상 현장 위험성 평가 개선 방안, 고위험 작업 안전수칙 등 맞춤형 실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 실장은 “오랜 기간 DJBIC 월드지수에 편입된 만큼 대내외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며 “가입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5.06 09:26홍지후 기자

LGU+, '유독' 더블스트리밍 가입자에 티빙 이용권 할인

LG유플러스는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더블스트리밍 연간권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티빙 구독권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독은 OTT를 비롯해 콘텐츠, 쇼핑,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이다. 더블스트리밍 연간권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두 가지 구독 상품을 월 1만 8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더블스트리밍 연간권 신규 가입자에게 티빙 월 3000원 할인 쿠폰을 12개월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벤트를 통해 복수의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 부담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은 “5월 가정의 달과 야구 성수기를 맞아 LG유플러스 유독에서만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더블 스트리밍과 KBO 디지털 독점 생중계를 진행하는 티빙을 결합한 이벤트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독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09:26홍지후 기자

NHN KCP, 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 출시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플랫폼 'KCP 비즈파트너(KCP BizPartner)'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KCP 비즈파트너'는 흩어져 있던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 결제 데이터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매출 흐름을 읽어주는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NHN KCP의 결제 인프라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다수 가맹점 매출과 정산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가맹점별 매출 흐름과 이력 관리도 지원한다. 눈에 띄는 점은 AI 기반 매출 분석 기능이다. 과거 데이터 확인을 넘어, 축적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매출 흐름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재고 관리, 인력 배치, 프로모션 기획 등 주요 의사결정을 보다 정교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무엇보다 'KCP 비즈파트너'는 NHN KCP 가맹점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NHN KCP 관계자는 “KCP 비즈파트너는 단순한 매출 조회를 넘어, 데이터를 통해 매장의 흐름을 읽고 성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결제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해 가맹점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6 09:17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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