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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제안서부터 재무보고서까지 뚝딱…중국 GLM-5 충격

중국의 AI 기업 Z.ai가 새로운 대규모 언어모델 GLM-5를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단순히 채팅에 응답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시스템 설계와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엔지니어링' 능력을 갖췄다. 특히 문서 작업부터 코딩, 장기 사업 운영까지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라미터 2배 증가, 학습 데이터 28.5조 토큰으로 확대 GLM-5는 이전 버전인 GLM-4.5와 비교해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전체 파라미터는 355B(실제 활성화되는 파라미터 32B)에서 744B(활성화 40B)으로 약 2배 증가했다. 파라미터란 AI 모델이 학습을 통해 조정하는 내부 변수로, 이 수치가 클수록 모델이 더 복잡한 패턴을 학습할 수 있다. 사전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도 23조 토큰에서 28.5조 토큰으로 늘어났다. 토큰은 AI가 텍스트를 처리하는 최소 단위로, 대략 단어의 3/4 정도 길이에 해당한다. 모델 규모가 커지면 성능은 향상되지만 운영 비용도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Z.a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딥시크 스파스 어텐션(DeepSeek Sparse Attention, DSA)이라는 기술을 통합했다. 이 기술은 긴 문맥을 처리할 때 모든 정보를 동시에 분석하는 대신 중요한 부분에만 집중하여 계산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덕분에 배포 비용을 대폭 낮추면서도 긴 문서를 처리하는 능력은 유지할 수 있었다. 오픈소스 모델 중 코딩과 추론 작업 1위 달성 GLM-5는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추론, 코딩, 에이전트 작업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으며, 클로드 오푸스(Claude Opus) 4.5나 GPT-5.2 같은 비공개 최첨단 모델과의 격차도 좁혔다. Humanity's Last Exam이라는 고난도 추론 테스트에서 GLM-5는 30.5점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버전 GLM-4.7(24.8점)보다 크게 향상된 수치다. 도구 사용이 허용된 버전에서는 50.4점으로 오픈소스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SWE-벤치 검증(SWE-bench Verified) 테스트에서는 77.8점을 기록해 실제 소프트웨어 버그를 수정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입증했다. 장기 운영 능력을 측정하는 벤딩 벤치 2(Vending Bench 2)에서 GLM-5는 오픈소스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테스트는 AI가 1년 동안 가상의 자판기 사업을 운영하며 최종 계좌 잔액을 얼마나 늘리는지 평가한다. GLM-5는 4,432달러의 최종 잔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클로드 오푸스 4.5(4,967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자원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대화 넘어 실제 문서와 파일 생성하는 '오피스 AI' GLM-5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수준을 넘어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Z.ai는 이를 "채팅에서 업무로"의 전환이라고 표현한다. 마치 지식 근로자가 워드나 엑셀을 사용하듯, AI가 직접 문서를 작성하고 파일로 저장해주는 것이다. GLM-5는 텍스트나 원본 자료를 받아 즉시 워드(.docx), PDF(.pdf), 엑셀(.xlsx)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제품 요구사항 문서(PRD), 수업 계획안, 시험지, 재무 보고서, 일정표, 메뉴 등 다양한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미국 고등학교 학생회가 풋볼 경기 후원을 받기 위한 제안서를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GLM-5에게 학교 배경, 문서 목적, 대상 독자를 설명하면, AI는 자동으로 소개, 행사 설명, 후원금 사용처, 후원 등급별 혜택, 결론 등을 포함한 완성된 워드 문서를 생성한다. 여기에는 사진 배치, 표 삽입, 색상 배합까지 포함되어 있어 별도 편집 없이 바로 제출할 수 있다. 강화학습 인프라 '슬라임'으로 훈련 효율 대폭 향상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RL)이다. 강화학습은 AI가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며 능력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규모 언어모델에 강화학습을 적용하면 훈련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Z.a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슬라임(slime)'이라는 새로운 비동기 강화학습 인프라를 개발했다. 슬라임은 훈련 처리량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더 세밀하게 모델을 조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사전 학습(pre-training)으로 기본 능력을 갖춘 모델을 사후 학습(post-training)을 통해 '우수함'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더 효과적으로 만든다. 사전 학습이 학생이 교과서를 읽으며 기초를 쌓는 것이라면, 강화학습을 통한 사후 학습은 실전 문제를 풀며 실력을 다듬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GLM-5는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GLM-5는 여러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Z.ai 웹사이트에서 채팅 모드나 에이전트 모드로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클로드 코드 같은 코딩 도구와 연동하여 프로그래밍 작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라면 API를 통해 자체 서비스에 통합하거나, 허깅페이스에서 모델 가중치를 다운로드해 직접 서버에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MIT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상업적 사용도 자유롭습니다. Q2. 파라미터가 많다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A. 파라미터는 AI가 학습을 통해 조정하는 내부 설정값으로, 사람의 뇌에서 뉴런 연결에 해당합니다.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는 더 복잡한 패턴과 관계를 학습할 수 있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다만 파라미터가 많으면 계산에 필요한 컴퓨터 자원도 늘어나기 때문에, GLM-5는 스파스 어텐션 같은 최적화 기술을 함께 적용해 효율성을 유지합니다. Q3. GLM-5가 만든 문서는 실제로 바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GLM-5는 편집 가능한 워드, PDF, 엑셀 파일을 직접 생성합니다. 사용자가 요구사항을 설명하면 AI가 문서 구조, 내용, 서식, 이미지 배치까지 완성해 다운로드 가능한 파일로 제공합니다. 물론 생성된 문서는 필요에 따라 추가 수정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최소한의 조정만으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Z.ai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명: GLM-5: From Vibe Coding to Agentic Engineering 이미지 출처: Z.ai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13 09:02AI 에디터

크립토랩, 가트너 선정 동형암호 글로벌 샘플벤더 뽑혀

동형암호 원천기술 기업 크립토랩(CryptoLab, 대표 천정희)은 글로벌 IT 리서치·자문 기관 가트너(Gartner)가 발간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rivacy-Enhancing Technologies, PET) 가이드 리포트에서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분야의 샘플벤더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실질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PET기술 선택 기준과 주요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실무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리포트에는 기업과 기관이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규제 대응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어떤 PET 기술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동형암호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이 가능한 핵심 PET 기술'로 정의하며 과거에는 성능 한계로 실용화가 어려웠으나, 최근 기술 발전과 하드웨어 가속 환경의 비약적 발전으로 빠른 상용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대표적 샘플벤더로 '크립토랩'을 소개했다. 크립토랩의 동형암호 기술은, 4.5세대라 불리는 최신 CKKS 기반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암호화 된 데이터 상태에서 AI 분석과 연산이 가능, 실제 업무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AI 워크플로우 구현에 집중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글로벌 리포트 내 샘플벤더 선정은 크립토랩이 AI보안 선도기업으로서, 실제 AI 워크플로우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온 노력이 평가된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립토랩은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가 창업한 동형암호 원천기술 기업이다. 동형암호 핵심 라이브러리 'HEaaN'을 기반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크립토랩은 HEaaN을 바탕으로 암호화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AI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 계층을 구현하며, 데이터 복호화 없이도 분석·검색·추론이 가능한 프라이빗(Private) AI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주요 활용 사례는 ▲보안 중심 RAG기반 AI 워크플로 ▲Agentic AI 협업 환경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데이터 분석 ▲공공·국방 영역의 AI 활용 ▲통신·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검색 ▲개인화 AI 서비스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민감 데이터 처리 등이 있다.

2026.02.12 22:54방은주 기자

세미에이아이, AI 포토 공정 수율 최적화 기술 선봬

세미에이아이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26'에서 포토리소그래피 공정 수율을 개선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정훈 상무는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에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이 적용되며 공정 난이도가 크게 증가했다"며 "높은 계측 비용과 생산성 제약으로 인해 전체 웨이퍼 중 약 1%만 샘플링을 진행해 공정 이상을 조기에 탐지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세미에이아이는 공정 엔지니어와 인공지능의 협업 구조를 결합한 'AI-인간 개입(HITL)'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팹을 활용해 공정 데이터를 생성하고 AI가 공정 이상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지니어는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결함 원인을 검증하고 수율 향상을 위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를 통해 웨이퍼 전수 분석과 공정 변동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인과관계-RAG' 기술을 적용해 웨이퍼 결함 패턴을 과거 공정 데이터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공정 이상 원인을 신속히 추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이 결함 원인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장비 및 공정 최적화를 지원해 반도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상무는 "기존 반도체 공정 관리 방식은 공정 이상 발생 이후 대응하는 '사후 대응형' 구조였다"며 "AI-HITL 프레임워크는 잠재적 수율 저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선제 대응형'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반도체 수율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 2026'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다. 매년 반도체 기술과 산업 방향성을 확인하는 대표 행사로 꼽힌다.

2026.02.12 22:46신영빈 기자

안랩, 작년 연결매출 2677억…작년 대비 2.7% 증가

안랩(대표 강석균)이 주력 솔루션의 판매 호조와 해외 성과로 지난해 호실적으로 거뒀다. 안랩은 12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6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71억 원) 증가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33억 원, 당기순이익은 51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59% 늘었다. 안랩은 "지난해 각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이 고루 성장한 가운데, 보안 환경이 복잡해지고 공격 양상이 고도화되며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과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보안 운영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며 "또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에서 하반기 주요 제품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기반 차세대 방화벽(NGFW) 솔루션 '라킨 NGFW', 차세대 네트워크 침입방지(IPS) 솔루션 '라킨 IPS' 등 네트워크 제품군이 의미 있는 판매 성과를 거두며 해외 매출 비중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2026.02.12 22:23김기찬 기자

SK온, 정부 ESS 2차전 '압승', 왜?…3사 경쟁 본격화

정부가 대규모 배터리를 발주하는 전력거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에서 SK온이 사실상 절반 이상의 물량을 수주하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위주로 경쟁 구도가 나타났던 정부 ESS 사업도 배터리셀 3사 경쟁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1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발표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전남 6곳과 제주 1곳 등 총 7곳에 ESS가 구축될 예정이다. 선정 물량은 총 565MW로, 발주 금액은 1조원대로 예상된다. 총 7개 사업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해남 사업 79MW ▲삼성SDI는 진도, 화원, 제주 사업 총 202MW ▲SK온은 읍동, 운남, 남창 사업 총 284MW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물량 비중으로 보면 SK온이 50% 이상을 수주하고 삼성SDI가 약 36%, LG에너지솔루션이 14%를 선점했다. 업계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본다. 지난해 563MW로 발주된 1차 사업은 삼성SDI가 76%를, LG에너지솔루션이 24%를 수주했다. 당시 SK온도 사업에 입찰했지만 수주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2차 사업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 꾸준히 ESS 사업을 전개해 온 삼성SDI에 대항해,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토대로 경쟁력을 보강해 2차 사업에 도전하면서 양사 수주 비중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연 결과 ESS 배터리 후발주자인 SK온이 정부 ESS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하는 것과 동시에 양사를 제친 실적을 낸 것이다. SK온의 경우 파우치 LFP 배터리로 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차 사업은 사실상 배터리 가격이 사업자 간 성패를 갈랐던 것으로 분석된다. 저가 경쟁 지적이 나오자 전력거래소는 2차 사업 가격 부문 배점을 60%에서 50%로 줄였다. 배터리 안전성과 국내 산업 기여도 등이 포함된 비가격 부문 배점은 40%에서 50%로 상향했다. 그럼에도 2차 사업 또한 배터리 가격 경쟁이 치열했다는 게 업계 목소리다. 컨소시엄들이 가격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입찰 막판까지 배터리 가격을 낮춰 재제출하는 등 눈치 싸움이 나타났다. 다만 1차 사업처럼 가격이 곧 수주로 이어질 만큼 격차가 크진 않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점을 고려해 SK온이 비가격 부문 평가에서도 유리한 점수를 획득해 대량 수주를 따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국내 생산능력(CAPA)을 크게 확대한 점이 우수 평가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SK온은 정부 ESS 사업을 염두해 서산 공장 배터리 생산라인을 개조해 파우치 ESS LFP 배터리 연 CAPA 3GWh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번 2차 사업 전체 발주 물량을 배터리 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3.24GWh로, SK온이 서산 공장 라인 전환을 마치면 우선협상 물량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CAPA가 확보된다. 2차 사업은 내년 말까지 설비 구축을 마쳐야 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가격 부문 차이가 크지 않았다면 비가격 부문 점수가 결국 가장 중요했을 텐데, 현재까지 배터리사가 확보 계획 중인 국내 ESS LFP 생산능력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 1GWh, SK온이 3GWh로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에 따라 오창 공장 라인을 5GWh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SK온 관계자는 “국내 ESS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S 배터리의 핵심 소재 국산화 및 국내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차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18:25김윤희 기자

[독자 AI 재도전] LG·SKT·업스테이지, 관망 속 전략 유지 체제로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실현을 내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재공모 접수가 마감됐다. 기존 정예팀 선발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추가 선발이 진행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유불리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업계는 이번 추가 선발이 2차 단계평가 진출팀들의 개발 로드맵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기존 정예팀 3곳은 이번 재공모를 생태계 확장 차원으로 해석하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정부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가운데 경쟁 구도 변화가 기존 전략을 수정할 만큼의 변수는 아니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첫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상반기 내 1개 팀을 추가 선발해 4파전 경쟁 체제를 복원하기로 했다. '프롬 스크래치(바닥부터 독자 개발)' 논란 등 정책적 기준에 따른 상대평가 결과 2곳이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신규 선발팀이 1단계 경쟁을 거치지 않고 2단계부터 합류하는 점을 들어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개발 현장에서는 이를 특혜가 아닌 후발 주자가 감수해야 할 기술적 이중고로 분석했다. 지난 6개월간 축적한 데이터 정제 노하우와 시행착오 경험 측면에서는 기존 정예팀들이 앞설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팀은 한 차례 평가받은 모델을 기반으로 고도화 작업에만 집중하면 되지만, 신규 팀은 1단계 평가 수준의 모델 구축과 2단계 평가 목표인 고도화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며 "물리적인 시간 격차를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만큼 신규 진입 팀에게 기술적 난이도가 더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정부의 인프라 지원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적 격차는 줄일 수 있겠지만, 모델 크기를 키우고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최적화 경험은 단시간에 확보하기 어렵다"며 "기존 팀들이 구축한 기술적 격차가 존재해 신규 팀 합류가 경쟁 구도를 즉각적으로 변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심사의 초점이 단순한 성능 지표(벤치마크)에서 산업 확산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정부 공고에 명시된 추가 선정 요건인 '기존 정예팀과 유의미한 경쟁 가능 수준'은 단순 기술력을 넘어선 사업화 역량을 포함한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기존 팀들은 이미 금융, 제조, 공공 등 산업 현장에 AI 모델을 적용할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들은 모델 성능 고도화와 더불어 실질적인 서비스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벤치마크 성능 상향 평준화 이후에는 실제 산업 현장에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느냐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미 계열사와 파트너사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유통 채널을 확보한 기존 기업들이 확산 측면에서는 빠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를 거쳐 이달 중 1개 팀을 추가 선정하고 곧바로 4개 팀 경쟁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되는 2차 평가에 이어 12월 중 3차 평가 결과가 나오면 연말에 최종 2곳이 남는 구조다. 최종 선발된 정예팀 2곳만이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엔비디아 최신 GPU인 B200과 데이터 공동구매 및 구축·가공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독파모 사업 참여사 추가 선발이 단순한 기회 제공을 넘어 기술 경쟁을 가속하기 위한 장치임을 재차 강조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1차 단계평가 결과 발표 당시 "소수 경쟁 압축 방식의 취지는 최종 기업 선정 그 자체보다 가장 치열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내도록 하는 데 있다"며 "(이번 추가 공모를) 재도전이라는 용어로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2026.02.12 18:16이나연 기자

AI시대, 고용 70% 불안정…"공유부 배당형 기본사회로 전환해야"

"인공지능(AI) 혁명은 일자리와 소득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사회적 분열을 초래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공유부를 활용한 기본사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은 12일 서울스퀘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원단 회의실에서 열린 'AI 기본사회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 확산이 가져올 구조적 충격을 경고하며 데이터와 자연 자원 등 공유자산을 활용한 제도적 완충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발전...전체 고용 중 최대 70% 불안정 우려 강 이사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과거 산업혁명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AI, 특히 범용인공지능(AGI)의 등장은 인간의 지적 노동까지 대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는 수준을 넘어, 일자리의 30%에서 최대 70%가 소멸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사례와 회계사 등 전문직의 위기를 언급하며 기술을 선점한 소수와 일자리를 잃은 다수 사이의 소득 격차가 극심해지는 '제2의 대분기(Great Divide)'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 이사장은 "기술 그 자체는 일자리를 줄이는 속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과거에는 노동시간 단축, 노동조합 인정, 복지국가 모델 같은 제도적 대응이 함께 작동했기 때문에 고용이 회복될 수 있었다. AI 시대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한국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비정규직,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확장 실업자를 합치면 이미 전체 고용의 절반 이상이 불안정 구조에 놓여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 상태에서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전환기의 충격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존 복지 체계만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하위 계층 간 소득 차이가 좁아진 '소득 압착' 현상을 언급하며 기존 선별적 복지 방식이 공정성과 효율성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을 하면 오히려 복지 혜택이 줄어들어 손해를 보는 구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경제적으로도 비효율적"이라며 "보다 넓은 기반의 보편적 소득 보장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에너지 등 '공유부' 배당으로 기본사회 구현 강 이사장이 기본사회 구축을 위해 제시한 해법의 핵심은 '공유부(Shared Wealth)'의 활용이다. 공유부란 특정 개인이나 기업의 소유가 아니라 자연적으로 주어졌거나 사회 구성원 모두의 기여로 형성된 자산을 의미한다. 그는 AI 시대의 데이터와 지식, 자연 자원, 재생에너지 등을 현대적 공유부로 규정했다. 그는 AI 산업 성장으로 발생하는 초과 이익이 일부 기업에 집중되는 구조를 방치하면 불평등이 구조적으로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유부에서 발생한 수익을 국민에게 배당 형태로 환원하는 구조가 기본사회 재원의 핵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세 방식의 한계도 언급했다. 강 이사장은 "세금을 걷어 복지 재원을 마련하려 하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렵고 정치적 부담도 크다"며 "조세 저항이라는 현실을 고려하면 공유 자산의 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지분·배당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국가가 전략 산업에 일정 지분을 확보하되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고, 여기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이다. 그는 제임스 미드가 제안한 지분 투자형 모델을 인용하며 "AI 관련 투자는 단순 보조금이 아니라 국가가 지분을 축적하는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국가가 기업 경영권에는 간섭하지 않으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그 배당을 국민에게 지급하는 구조"라며 "AI 산업이 성장해 기업 가치가 커질수록 국민이 받는 배당도 함께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사례도 들었다. 전남 신안군 등 일부 지역에서 태양광·풍력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배당하는 모델이 이미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 안정적인 소득 기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연 자원이라는 공유부가 실제 소득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 기반 인프라로 데이터와 더불어 에너지를 꼽았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을 인용하며 "AI 시대의 화폐는 사실상 전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처럼 광활한 땅이 없어도 우리나라는 해상풍력 등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실패하면 AI 산업 경쟁력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강남훈 이사장은 "AI가 모든 것을 생산하는 시대에 사회가 포용적으로 재구성될지, 배제와 분열의 구조로 갈지는 제도 선택에 달려 있다"며 "기본사회는 선택지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해야 할 체제 전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발전에 따른 노동 환경 변화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기본사회 조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6.02.12 18:08남혁우 기자

게임, 규제 넘어 국가전략산업…"글로벌 생존 위해 구조 전환 절실"

"이재명 대통령이 300조원 규모의 K-컬처 시장을 열자고 했는데, 그중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52%에 달한다. 300조 달성을 위해서는 게임의 분발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오늘 토론회는 게임을 어떻게 국가 전략 산업으로 삼을 것인지에 대한 기본 틀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장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게임산업, 국가 육성 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김성회 의원실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중장기 육성 전략을 진단하는 자리였다. 이날 현장에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성회 위원장,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황성기 한양대 교수, 권구민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 이한범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 김홍규 게임체인저월드와이드 창업주,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게임은 단순 오락 아닌 전략 산업…정부 개입 범위 명확히 해야" 발제를 맡은 권구민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게임산업 생태계 분석과 국가별 육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게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글로벌 게임 시장은 2030년 약 733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국은 이미 게임을 단순 규제 대상이 아닌 국가 경쟁력과 문화 영향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 산업으로 인식하고 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 중국, 미국, 브라질, 태국 등은 정부 차원에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간접적인 지원을 넘어 적극적인 육성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시장과 창작에는 개입하지 않되 자금·법·인재 등 성장 기반 영역에 선택적으로 개입하며 시장 왜곡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유행 추종형 지원 탈피…글로벌 메인 시장 구조로 정책 설계해야" 현장 토론 시간에는 국내 정책이 여전히 한국 시장 구조와 단기 유행에 매몰된 점을 꼬집었다. 김홍규 게임체인저월드와이드 창업주는 "과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특정 기술이 유행할 때만 후행적으로 지원 사업이 설계되는 구조가 반복됐다"고 비판하고 ▲멀티 플랫폼·장르 상시 지원 체계 전환 ▲글로벌 콘솔 메인 시장 기준 정책 설계 ▲글로벌 합법 시장을 포함하는 산업 전략 수립 등 필요성을 조언했다. 이한범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은 "게임은 이미 플랫폼이 장악한 시대"라며 "개별 게임 프로덕트에만 집중하면 결국 글로벌 플랫폼의 부가가치만 높여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K-게임 플랫폼 육성을 전략적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책임 주체 명확화 및 이용자 보호 기반한 육성 필요" 정부의 책임 구조와 이용자 신뢰 회복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단순히 지원을 얼마나 하느냐보다 '어느 영역까지 누가 책임질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 사태 등을 예로 들어 책임지지 않는 행정 구조를 지적했다. 또 그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 이용자 보호가 무너진 상태에서의 육성 주장은 공허할 뿐"이라며 이용자 권익 보호가 산업 육성의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 번 짚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전략산업화 위해 세제·투자 지원 확대할 것" 정부 측도 게임 산업의 위상 강화와 제도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게임에 대한 인식이 과거 '중독' 프레임에서 국가 전략 산업으로 많이 개선됐다"며 "제조업 중심으로 설계된 R&D 요건 등 미세한 제도적 장애물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조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 과장은 "영상 콘텐츠에만 적용되는 세제 지원을 게임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해 재정 당국과 지속 협의하고, 민간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는 대규모 콘텐츠 전략 펀드를 통해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행 법 체계 내에서 게임 산업의 위치를 짚어보는 질문이 나왔다. 반도체나 바이오처럼 게임 산업도 기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법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느냐였다. 이에 대해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기존 국가전략산업 법 체계는 콘텐츠 산업과 결이 맞지 않는 제약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조 회장은 "게임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키우되, 우리 산업의 특성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 전략 산업의 법적 틀이 마련돼야 한다"며 콘텐츠 특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6.02.12 17:57진성우 기자

콘텐트리중앙, 작년 4분기 영업익 46억원...흑자 기조 이어가

콘텐트리중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696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상승하고,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1조889억원, 영업익은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비 매출은 32.5% 상승했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 SLL은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액 6704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 연간 손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701억원으로 집계됐다. SLL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44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 성과는 4분기 JTBC 드라마, OTT 오리지널 및 예능 등 작품 15편, 총 131회차에 달하는 역대 최대 방영 실적이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SLL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멀티 플랫폼-멀티 콘텐트 스튜디오'로의 확장을 가속한다. 이달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레이디 두아',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등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숏폼 및 AI 제작 등 뉴콘텐트 영역으로 제작 저변을 넓혀 플랫폼 다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미국 wiip은 SLL 레이블, 크리에이터와 함께 현지 시장을 목표로 하는 콘텐트 공동 제작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신사업 및 음악 부문의 행보도 구체화된다.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은 '흑백요리사 3', '저스트 메이크업 2', '크라임씬 제로 2' 등 흥행 IP의 시즌제 전개와 함께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 등 뉴미디어 IP를 활용한 부가 사업을 확대한다. 음악 부문에선 지난해 영입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한국 가수 최초로 스페인 '갓 탤런트 에스파냐'에 출연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클로즈 유어 아이즈' 역시 지난달 콘서트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이달 일본 3개 도시 투어를 이어가며 공연 중심 매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메가박스중앙은 4분기 매출 100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엔 '주토피아2', '아바타3', '체인소맨' 등 블록버스터를 비롯해 가족 관객층을 겨냥한 작품과 일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이 고르게 흥행했다. 플레이타임중앙은 4분기 매출 135억원, 영업적자 1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트 전환 및 가격 정책 최적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방문객 수 감소에 의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2026.02.12 17:53홍지후 기자

명절 과식 77.1%…"식단 관리로 건강 챙긴다"

명절 연휴 즐거움 뒤에 찾아오는 신체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소비자가 '식단 조절'을 핵심 전략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가전 전문기업 쿠첸이 2060 소비자 8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명절 과식으로 무너진 영양 균형을 잡곡밥 등 건강 식단을 통해 회복하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최근 확산된 '저속노화' 트렌드가 명절 전후 식습관 관리에도 깊이 투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조사 결과 응답자 77.1%가 명절 연휴 기간 평소보다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식 이후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고민(복수응답)은 '소화불량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30.4%)'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체중 증가를 확인했을 때(24.8%)', '고칼로리·고탄수화물 식단으로 인한 혈당 상승 우려(22.1%)' 순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우려는 실질적인 관리 행동으로 이어졌다. 응답자 70.6%가 명절 전후 건강 및 식단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쓴다고 답해, 연휴 후유증에 대한 높은 경각심을 보였다. 이는 명절 기간 무너진 신체 밸런스를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적극적인 '식단 관리'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설 연휴 기간 가정 내 실제 취사 행태를 분석한 결과, 주로 취사하는 밥의 종류는 '백미밥(또는 떡국 위주)(44.0%)'이 가장 많았다. 백미밥 섭취 사유로는 '차례 음식 준비 등 명절 전통 유지(32.9%)'가 1위를 차지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도 명절 당일만큼은 전통적인 식사를 수용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반면 명절 전후 건강 관리에서는 잡곡밥 섭취가 주요 실천 방법으로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61.1%가 식사량 조절이나 잡곡밥 섭취 등 식단을 통해 흐트러진 영양 균형을 바로잡는 실용적인 관리법을 선택했다. 실제 실천을 가로막는 핵심 장벽은 '취사의 번거로움'이었다. 잡곡밥 취사 시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는 '거칠고 딱딱한 식감(27.8%)'과 '잡곡을 불리는 긴 시간(26.8%)'이 나란히 꼽히며 전체의 54.6%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한 식단 관리를 가능케 하는 핵심 동력은 '기술'인 것으로 분석됐다. '불림 없이 부드럽고 빠른 취사가 가능한 프리미엄 밥솥'이 있다면 명절 전후 식단 관리에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88.3%이었다. 해당 제품에서 기대하는 성능(복수응답)으로는 '초고압을 통한 식감 개선(35.7%)'과 '빠른 잡곡 취사 시간(35.2%)'이 비등하게 꼽혔다. 향후 잡곡 특화 기술이 탑재된 주방가전을 구매할 의향은 87.1%에 달했다. 쿠첸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명절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전후 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스마트한 소비자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잡곡밥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첸은 국내 최고 2.2 초고압, 123도 초고온 기술을 탑재한 '123 밥솥'을 선보이며 잡곡 밥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3 밥솥은 한층 높아진 압력으로 취사 온도를 국내 최고인 123℃로 올려 딱딱한 잡곡부터 다양한 곡물을 더 빠르게 취사한다. 특히 잡곡밥은 혼합잡곡(콩 미포함) 쾌속 메뉴 이용 시 취사 시간 19분으로 일상 복귀를 서두르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혈당 관리 및 포만감을 높여주는 대표 건강 잡곡인 ▲귀리밥 ▲파로밥 ▲카무트밥 ▲병아리콩밥 ▲흑미밥과 함께 쿠첸이 농협양곡과 공동 개발한 혼합잡곡 5종(▲저당잡곡밥 ▲활력잡곡밥 ▲지혜잡곡밥 ▲슬림잡곡밥 ▲튼튼잡곡밥) 전용 알고리즘을 탑재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잡곡밥을 즐길 수 있다.

2026.02.12 17:20신영빈 기자

[법과 상식 사이] 이름도 개인정보가 아닐 수 있다?

“사람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 개인정보 문제가 생길까?” 일상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이름을 알고 살아간다. 학교 친구의 이름을 기억하기도 하고 거래처 담당자의 이름을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기도 한다. 이름을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대체로 법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은 이름이나 연락처처럼 개인과 관련된 정보는 모두 법의 엄격한 보호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에서 보호하려는 개인정보는 단순히 '개인과 관련된 정보'라는 의미보다 한층 더 구체적인 개념이다. 법은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개인정보로 정의한다. 다시 말해, 정보의 종류보다 그 정보로 실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이러한 기준 때문에 개인정보는 절대적으로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이용되는 환경과 결합 가능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대적인 개념이 된다. 그래서 같은 이름이나 번호라도 어떤 상황에서는 개인정보가 되고, 어떤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김철수'라는 이름만으로는 동일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아 일반적으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김철수'처럼 추가적인 속성 정보가 결합되면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진다. 여기에 거주 지역이나 동아리 활동 정보까지 더해지면 식별 가능성은 현저히 증가한다. 직장 정보도 마찬가지다. '대기업 인사팀장'이라는 표현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떠올리기 어렵지만 직원 수가 적은 회사에서 해당 직위를 가진 사람이 한 명뿐이라면 개인을 식별할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 전체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이지만 일부 숫자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다만 여기에 이름이나 직장 정보가 결합되면 다시 개인정보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개인정보에 해당하는지는 정보의 내용만으로 기계적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 규모나 이용 환경 같은 맥락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개인정보 개념의 상대성 개인정보를 상대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은 법 적용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기술 수준이나 정보 결합 가능성에 따라 개인정보 해당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규제 예측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법이 이러한 구조를 채택한 이유는 보호 대상을 미리 정해진 정보의 목록으로 한정할 경우 기술 발전과 함께 나타나는 새로운 식별 위험을 효과적으로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날에는 위치정보, 온라인 활동 기록, 소비 패턴처럼 단독으로는 개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정보라도 다른 데이터와 결합될 경우 특정 개인을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가 요구되는 이유 역시 정보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기보다 해당 정보를 통해 개인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특정되거나 분석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은 보호 대상을 개별 정보의 종류가 아니라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두고 있다. 가명정보는 여전히 보호대상 최근에는 통계 작성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한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가 곧바로 개인정보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직접 식별 정보를 삭제하거나 대체하더라도, 다른 정보와 결합하거나 추가 분석을 통해 특정 개인을 다시 알아볼 수 있다면 해당 정보는 여전히 개인정보에 해당한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이러한 중간 형태의 데이터를 '가명정보'로 구분한다. 가명정보는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된 정보이지만 재식별 가능성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가명정보는 일정 범위에서 활용이 허용되면서도 여전히 개인정보로서 법적 보호의 대상이 된다. 개인정보에 해당하는지는 단순히 식별 정보가 삭제되었는지 여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정보의 결합 가능성, 재식별에 필요한 비용과 기술 수준, 그리고 정보가 이용되는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전할수록 과거에는 안전하다고 평가되었던 정보라도 다시 개인을 식별할 위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정보 판단 기준은 고정된 정보 목록이 아니라 기술 변화와 이용 맥락에 따라 유동적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개인정보에 해당하는지는 정보의 형태만 보고 단순하게 판단할 수 없다. 핵심 기준은 결국 “이 정보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다. 같은 정보라도 이용되는 환경과 다른 정보와의 결합 가능성에 따라 개인정보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이해할 때는 특정 정보의 명칭이나 유형에만 주목하기보다 해당 정보가 개인을 식별하거나 분석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은 기술 변화 속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의 목적과 적용 범위를 일관되게 이해하는 출발점이 된다.

2026.02.12 17:06안정민 컬럼니스트

이글루, 국내 유일 미국·프랑스·한국 선급 보안 인증 획득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프랑스선급(BV), KR(한국선급)에 이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UR E27)' 인증을 추가적으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인 주요 국제 선급의 기술 검증을 연이어 통과, 글로벌 해사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주요 글로벌 선급의 UR E27 인증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UR E26) 준수를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JDP)를 통해 침투 테스트(Penetration Test) 지원 역량까지 검증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은 프랑스선급(BV)으로부터 UR E26 기본승인(AiP) '레벨 2(Level 2)' 증서를 취득하며 입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실제 현대LNG해운(HLS) 선박 현장에서 프랑스선급 입회하에 UR E26에서 요구하는 침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이 증서를 획득했다. 최근 조선소와 해운선사가 선박 사이버 위협 대응 핵심으로 침투 테스트 역량을 꼽고 있는 만큼,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제품 공급부터 보안 검증까지 아우르는 토털 해사 보안 체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현장 실증 경험과 검증된 솔루션을 앞세워 해사 보안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엘엔지해운의 최첨단 174K 큐빅미터(CBM)급 LNG 운반선인 ▲HLS 빌바오(HLS Bilbao)호 ▲푸트리 마양(Puteri Mayang)호 ▲현대 프린스피아(Hyundai Princepia)호 등 선박 3척에 선박 특화 보안 솔루션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구축, 국내 최초로 UR E27 규정을 준수한 선박 보안 실증 사례를 확보했다. 이 회사의 'SPiDER OT for Maritime·이미지'은 선박용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으로, 선박 내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 자산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자산 식별부터 위협 탐지·대응까지 포괄적인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IT 비전문가인 선원들도 직관적으로 보안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연이은 글로벌 선급 인증 획득을 통해 이글루코퍼레이션의 해사 보안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면서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선박을 포함한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CPS 보안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2 16:58방은주 기자

우리銀 전 영업점 CCTV, AI가 감시하고 통제한다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부터 전 영업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AI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전 영업점 CCTV 영상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고액 인출·계좌 이체 등 중요 거래 시 이상징후 탐지 ▲CCTV 기반 현금 계수 결과 자동 추출·저장 ▲내금고·기계실 출입 시 2인 1조 원칙 준수 여부 감시 등 주요 내부통제 기능이 적용된다. 전 영업점에 대한 24시간·365일 상시 감시 체계가 구축돼, 금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업점 자체 점검 부담은 경감될 것으로 우리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했다. 야간·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해 초기 화재를 감지하고, 영업 중에는 명찰형 비상벨(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I 이동객체 탐지를 통해 침입자와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실 및 보안업체와 연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고 대응 속도도 기존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6:50손희연 기자

카카오, 'AI 수익화 원년' 칼 뺐다...구글·오픈AI 스킬 장착

카카오가 올해를 인공지능(AI) 수익화의 원년으로 잡고, AI 부서를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했다. 폼팩터와 온디바이스 AI를 아우르는 차세대 AI 겸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도 깜짝 협력도 발표했다. '챗GPT 포 카카오'를 통해 협업하고 있는 오픈AI와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에서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핵심 성장 동력인 광고에서는 마케팅 성과를 분석해 개선점을 제시하는 '모먼트 AI'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2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응축해온 에너지를 바탕으로 회사의 핵심인 'AI'와 '카톡'의 성장으로 전략적 기어를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I 부서→스튜디오 구조로 재편…신규 AI 기능 한 달마다 출시 카카오는 최근 AI 부서에 처음으로 목적형 조직인 스튜디오 구조를 시도했다. 정 대표는 "AI 시대에 적합한 조직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지난 1일부로 스튜디오 형태를 AI 조직 전체에 확대 적용했다"면서 "명확한 목표를 중심으로 작고 기민하게 운영한 결과, 서비스와 프로덕트의 출시 속도가 가속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각 스튜디오가 목표로 하는 신규 AI 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주기를 한 달로 설정해 속도감 있는 실행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인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올해 1분기 중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정식 출시된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에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소 3개 이상의 플레이어를 합류시킨다. 정 대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이용자 시나리오가 바로 커머스였다"며 "커머스 도메인에서 명확한 비즈니스 기회가 포착돼 상반기에는 거래(transaction)가 일어날 수 있는 맥락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커머스 뿐만 아니라 향후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도메인을 확인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 시나리오를 강화하고 수익화를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 다음은 구글…온디바이스 AI·구글 글래스 협력 가시화 지난해 2월 오픈AI와 협력을 다졌던 카카오는 올해 구글과도 손잡는다. 구글과는 온디바이스 AI(별도의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안에서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실현하는 기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차세대 AI 폼팩터(기기) 영역에서 협업한다. 향후 출시될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차세대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에 밀접한 시나리오에서 핸즈프리 방식과 자연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구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안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며,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시작점이 된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팀과 직접 협업하고 있다. 오픈AI와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이미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 함께 '챗GPT 인 카카오'를 선보인 바 있다. 정 대표는 "출시 이후에는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해왔다면 올해부터는 카톡의 대화 맥락과 챗GPT 포 카카오 간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고, 해당 서비스 기반의 다양한 AI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오픈AI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구글 클라우드와는 AI 인프라 효율 모색 카카오는 인프라 효율 측면에서도 구글과 협업을 모색한다. 카카오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나아가 다양한 칩 라인업을 모델과 서비스별로 최적화해 배치함으로써 가장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GPU, 중앙처리장치(CPU), 텐서처리장치(TPU)를 조합하는 전략을 검토 중이며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의미 있는 규모의 CPU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부인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폭넓은 AI 협업을 위해 카카오와 구글이 합작법인(JV)을 세운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올해 실적 성장의 한 축이었던 광고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AI가 마케팅 성과를 분석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광고주 지원 서비스 '모먼트 AI'를 정식 출시한다. 정 대표는 "모먼트 AI를 정식 출시함으로써 광고주 캠페인 성과를 개선하는 질적인 성장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2026.02.12 16:44박서린 기자

대동, 작년 영업이익 311억원…전년比 68.3%↑

대동은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8.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천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손실은 251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성장이 상품·시장·딜러 채널을 아우르는 글로벌 다각화 전략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농기계 시장 축소 속에서도 운반로봇, 정밀농업 솔루션 등 미래농업 기반 신제품을 상용화하며 매출 다각화를 꾀했다. 미국에서는 서부 타코마 지역에 신규 창고를 개설해 기존 동부 중심의 판매 체계를 미 전역으로 확장했으며, 신규 딜러 영입과 온보딩 프로그램 구축으로 딜러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를 주요 공략 시장으로 선정하고 집중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 실행한 것이 주효했다. 유럽 전반 서비스·물류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이러한 다각화 전략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압박 속에서도 연결 기준 북미와 유럽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4%, 949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사업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을 병행해 전사적 원가 절감, 판매단가 인상, 금융비용 축소 등을 통해 이익도 개선했다. 대동은 올해를 AI·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원년으로 삼고 미래농업 상품·서비스 기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부터 고객 경험까지 AI·로보틱스를 일관되게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매출 및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AI 무인 트랙터, 농업 로봇, 드론,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의 미래농업 상품 판매와 농기계의 부품·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해외에서는 시장 데이터 기반의 사업 전략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 북미에서는 올해 최대 100개의 신규 딜러를 유치하고, 중대형 트랙터 시장 본격 진출과 소형 건설장비 및 부품 사업 확대로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유럽에서도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와 신규 딜러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한다. 미래사업으로 스마트팜 운영·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기술 전환의 흐름 속에서 대동은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전사 핵심 역량을 미래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실제 사업 성과로 만드는 실행력으로 국내 농업의 AI 전환을 일구고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5:55신영빈 기자

성인 AI 교육 흐름, '실용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

올해 성인 AI 교육 시장은 단순 기술 이해를 넘어 업무 성과와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실용 중심' 패러다임으로 완전히 전환됐다. 패스트캠퍼스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 콘텐츠 출시량은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났으며 구매자 수와 1인당 평균 투자금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특히 비개발자의 1인 창업을 돕는 '바이브코딩'과 수익형 부업 학습지 등이 큰 인기를 끌며, AI 기술을 실전 비즈니스와 개인의 경제적 성과로 연결하려는 학습 수요가 시장을 주도했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는 자사 주요 브랜드의 AI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5 성인 AI 교육 트렌드'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트렌드는 데이원컴퍼니가 운영하는 ▲패스트캠퍼스 ▲콜로소 ▲마이라이트 ▲제로베이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데이원컴퍼니는 2025년을 기점으로 성인 AI 교육 시장이 단순한 기술 이해를 넘어 업무 성과와 수익 창출 등 실질적인 결과를 중시하는 '실용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패스트캠퍼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두배에 달하는 총 186개의 AI 콘텐츠를 출시했으며 기존 입문형 강의에서 실전 활용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확대했다. 특히 Cursor AI, n8n 등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도구 활용법을 비롯해 RAG·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개발, 브랜드 마케팅 자동화, 1인 창업 및 수익화 과정 등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실무 중심으로 개편된 커리큘럼은 학습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 패스트캠퍼스의 AI 교육 콘텐츠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33.8% 증가했고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약 41만원으로 38.7% 상승해 AI 교육에 대한 투자 규모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특히 AI 강의 상세페이지 조회 수는 무려 17배 급증한 642만 회를 기록하며 실전형 학습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비개발자를 위한 실전형 교육 콘텐츠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바이브코딩'은 개발 지식이 없는 비개발자도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웹서비스, 앱, 게임 등을 직접 제작하고 1인 개발 및 수익화까지 도전할 수 있는 교육 패키지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는 개발에 대한 기존 인식을 허무는 동시에 AI 기술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실용 중심 학습 흐름은 다른 브랜드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는 단순한 AI 툴 사용법에서 나아가 업계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실무 기법으로 콘텐츠의 깊이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업계 변화에 민감한 크리에이터와 현업 실무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습지 브랜드 마이라이트는 AI를 활용한 수익형 부업 학습지로 입지를 넓혔다. 대표 콘텐츠인 '챗 GPT 블로그 수익화 학습지'는 출시 직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삽화와 스토리 콘텐츠를 제작해 출판까지 연결하는 'AI 동화작가 데뷔 학습지'와 AI 음악 생성과 유튜브 수익 창출 노하우를 결합한 'AI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데뷔 학습지'도 높은 실적을 올렸다. 취업정보회사 제로베이스는 치열해진 채용 시장에 대응해 AI 기반 취업 솔루션을 전면 도입했다. ▲AI 역량검사 ▲AI 자기소개서 첨삭 ▲토스·오픽 AI 모의 테스트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실제 이용자들의 경쟁력을 지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2026.02.12 15:40백봉삼 기자

[종합] 한국 클라우드, AI 인프라·공공사업이 판 키웠다…2025년 나란히 실적 반등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또 한 번의 분기 성장세를 기록했다. 네이버·KT·NHN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양축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모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네이버·KT·NHN이 공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각 기업은 AI 인프라 고도화와 공공·산업별 디지털 전환 수요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기술·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끌어올렸다. GPU 확보 경쟁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며 그룹 내 존재감을 키웠고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AI 중심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네이버는 2025년 4분기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17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지만, 전년도에 반영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6.6% 성장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4.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연간 기준으로는 58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서비스형 GPU(GPUaaS) 매출 반영과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앱 구축, 디지털 트윈 등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네이버는 AI·클라우드 사업을 이끄는 네이버클라우드를 주축으로 금융·공공·의료 등 고보안 영역 중심의 소버린 AI 전략을 강화 중이며 서울대학교병원·한국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별 특화 AI 모델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다음 단계 진출에 실패하며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대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 측 결과를 존중하나 이것이 네이버의 기술 경쟁력 부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B2B 매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며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2025년 연간 매출 9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성장하며 1조원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2779억원이다. 공공 AI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글로벌 고객 데이터센터 이용률 증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한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하며 고성능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앞서 2030년까지 320메가와트(MW)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중장기 로드맵도 제시한 바 있다. 이같은 GPU 기반 인프라 확장에 더해 국내외 소프트웨어(SW) 기업과 협력하는 AI 파운드리 전략을 바탕으로 인프라·플랫폼·파트너 생태계를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의 데이터센터 이용률 증가와 공공 AI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성장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NHN클라우드는 2025년 4분기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NHN 기술 부문은 4분기 13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NHN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30.7%, 전 분기 대비 37.6% 증가하며 영업이익 기준 첫 흑자를 냈다. 연간 기술 부문 매출은 4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성장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GPU 서비스를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에 제공하며 AI 수요 확대에 대응해왔다. 또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다음 달 가동을 목표로 엔비디아 B200 7천656장을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 중이다. 4000장 이상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하고 수냉식 냉각 시스템 도입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강화했다. 민간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크래프톤의 초거대 GPU 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되며 대형 민간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공공 재해복구(DR) 수요 확대와 민간 GPU 매출 증가가 동시에 반영되며 수익 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국정자원 대구센터를 통해 주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고 지난해 화재로 영향을 받았던 주요 정보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복구했다"며 "올해도 NHN클라우드는 GPU를 기반으로 확대되는 시장 기회를 선점해 더 높은 수준의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다른 국내 주요 CSP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아직 명확한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업계에선 이원주 대표 선임 이후 비용 효율화를 단행한 만큼 적자 폭을 상당 부분 줄였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클라우드 중심 조직 재편과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선 영향이 지난해 실적에 반영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역시 다른 CSP와 마찬가지로 GPU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GPUaaS를 공개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AI 인프라 전략을 제시했다. GPU 인프라 비용 절감과 유연성 확보를 동시에 내세우며 AI 스타트업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 중이다. 한편 지난해 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공공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과 재해 대응 체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논의도 활성화되고 있다. 주요 정보시스템의 이중화와 DR 체계 고도화가 정책 과제로 부상하면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민관 협력형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공공 레퍼런스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확보한 국내 CSP들에게는 중장기적 사업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재편 논의가 업계 변수로 떠올랐다. CSAP와 국정원 보안 절차 간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제도 환경 변화가 기로에 선 상황이다. 이에 국내 CSP들은 변화에 대비하며 공공 레퍼런스 확보와 기술 내재화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는 분위기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효율화, 공공 AI 전환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며 국내 CSP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AI 인프라 내재화와 수익성 구조 개선이 경쟁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12 15:21한정호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통합환경 허가조건 일부 미이행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난해 이행하기로 한 통합환경 허가조건을 불이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통합허가제도과의 정보공개 결정통지서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작년 내로 이행해야 하는 허가조건 5건 가운데 2건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오염을 정화하지 않았고 제련잔재물도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부는 미이행 허가조건 2건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 대상임을 적시했다. 석포제련소에 조치될 행정처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환경오염시설법 제22조 제5호에 따르면 통합환경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 시 경고, 2차 위반 시 조업정지 10일, 3차 위반 시 조업정지 1개월, 4차 위반 시 조업정지 3개월까지 단계적으로 행정처분을 부과할 수 있다. 최근 2년 내 허가조건 위반 횟수를 반영한다. 기후부에 따르면 석포제련소는 지난 2023년 5월 수질오염방지시설인 암모니아 제거설비를 상시 가동하지 않아 1차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24년 11월 기후부 산하 대구지방환경청이 수시 점검을 실시한 결과 허가조건 2차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 업계에서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기한 내 이행하지 않은 제련잔재물 처리 문제는 올해 허가조건 이행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후부는 정보공개 결정통지서에서 “2025년 12월까지 제련잔재물 처리가 완료되지 않음에 따라 제련잔재물 하부지역의 토양오염도 조사 및 정화 이행기간은 순연됐다"고 언급했다. 시민사회, 업계 등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위반한 통합환경 허가조건 2건이 그 동안 반복적으로 제기된 환경오염 논란의 핵심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2026.02.12 14:58김윤희 기자

[이정규 칼럼] AI 시대, 우리는 왜 다시 해적선을 호출하는가

인공지능(AI)은 조직을 더 똑똑하게 만들었지만, 반드시 더 자유롭게 만들지는 않았다.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흐르고, 알고리즘은 예측하며, 자동화는 반복 업무를 대체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에서 의사결정은 여전히 위로 올라가고, 승인 과정은 길어지며, 책임은 분산되지 못한 채 공중에 머문다. 기술은 분산을 가능하게 했지만, 조직은 오히려 더 정교한 통제 구조로 재편되기도 한다. 이 지점에서 나는 18세기 초 '해적의 황금시대(1700~1725)'라는 의외의 시간을 다시 호출한다. 해적 공동체는 제국과 상선 회사의 위계적 노동 체제를 탈주한 이들이 바다 위에서 실험한 대안사회였다. 선장은 선출되었고, 규칙은 합의되었으며, 전리품은 분배되었다. 판단 권한은 현장에 있었다. 나는 이를 계층형 나무조직에 대비된 '넝쿨형 조직(Rhizome)'의 초기 모델로 읽어왔다. 그러나 여기에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들이 있다. 해적선은 정말 오늘의 기업 모델이 될 수 있는가? 아니면 그저 매력적인 비유에 불과한가? 해적선의 목적은 단순했다 해적선의 목표는 명확했다. 약탈, 생존, 그리고 분배. 현대 기업은 다르다. 장기적 연구개발(R&D), 브랜드 가치, 사회적 책임, 규제 대응, 이해관계자 관리 등 복합적 목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해적선의 계약적 동료애는 단기적 성과 분배에는 강력했지만, 수십 년을 이어가는 복합 시스템의 운영 모델로 충분한가에 대해서는 역사적 증거가 부족하다. 실제로 18세기초 해적의 황금시대는 약 25년에 불과했다. 넝쿨형 구조가 위기 상황에서는 강력했지만, 장기적 제도화에는 취약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해적선을 '완성된 모델'로 제시하는 것은 과도한 듯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위기 환경에서의 고속 적응 모델에 가깝다. AI 시대 역시 안정기보다는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과도기라면, 우리는 이 적응 모델에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곧 장기 통제 구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구조 없는 구조'의 위험 플랫 조직은 이상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사회학자 조 프리먼(Jo Freeman)은 이미 1970년대에 '구조 없음의 폭정(The Tyranny of Structurelessness)'을 경고했다. 공식적 위계가 사라지면, 비공식적 권력이 등장한다. 직함이 없다고 해서 권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보이지 않는 권력이 형성될 수 있다. 게임업체 밸브(Valve) 같은 자율 조직에서도 내부 정치와 영향력의 불균형 문제가 제기돼 왔다. 넝쿨은 중심이 없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굵은 줄기'가 생긴다. 따라서 넝쿨형 공동체는 '권력이 없다'는 모델이 아니라, 권력이 어떻게 재집중되는지를 감시하는 구조를 동시에 가져야 한다. 해적선이 선장을 해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했다. 권력이 위임되었고, 회수 가능했기 때문이다. 현대 조직이 넝쿨형으로 전환하려면, 자율성만이 아니라 회수 가능한 권한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AI는 해방의 도구인가, 통제의 도구인가 AI는 권력의 분산을 촉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일방적인 해석일 수 있다. AI는 철학자 제레미 벤담(Jeremy Bentham)이 설계한 파놉티콘(panopticon) 감시탑의 디지털 버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노동자의 행동을 추적하고, 생산성을 실시간 측정하며, 미세한 통제를 가능하게 한다. 우버형 플랫폼, 물류 창고의 자동화 시스템, 콜센터의 감정 분석 알고리즘은 오히려 더 강력한 중앙 통제를 구현한다. 기술은 중립적이다. 그것이 넝쿨을 강화할지, 거대한 나무를 더 단단히 만들지는 설계의 문제다. 따라서 AI 시대의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AI를 판단 권한의 분산 도구로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통제의 고도화 도구로 사용할 것인가? 해적선의 교훈은 기술이 아니라 구조에 있다. 규칙과 권한 배분이 먼저이고, 기술은 그 다음이다. 분산은 책임을 흐릴 수 있다 넝쿨형 조직에서 "실패는 학습의 자산"이라는 구호는 매력적이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면 방관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모두가 판단자일 때, 아무도 최종 책임자가 아닐 위험이 있다. 해적선은 이 문제를 규칙으로 해결했다. 전투 상황에서는 선장에게 절대 권한을 부여했고, 평시에는 권한을 분산했다. 즉, 완전한 분산이 아니라 상황적 중앙집중이었다. 현대 조직도 마찬가지다. 평시에는 넝쿨처럼 움직이되, 위기에는 명확한 의사결정 권한을 가동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이것을 '상황적 이중 구조(Situational Double Structure)'라고 부르고 싶다. 평시의 분산과 위기의 집중을 동시에 설계하는 구조다. 우리는 나무를 버려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모든 조직이 넝쿨이 될 수는 없다. 자본 배분, 핵심 가치, 전략적 방향 설정은 여전히 '뿌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나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나무와 넝쿨의 긴장을 설계하는 것이다. - 전략은 나무처럼 단단하게. - 실행은 넝쿨처럼 유연하게. - 권한은 위임하되 회수 가능하게. - 자율은 허용하되 책임은 명확하게. 해적선은 제국을 대체하지 못했다. 그러나 제국이 붕괴하던 순간, 가장 빠르게 적응한 조직이었다. AI 시대는 제국적 안정기가 아니라, 항해 중인 폭풍에 가깝다. 이 시기에는 해적선에 오르는 넝쿨형 민첩성이 필요하다. 남겨진 과제 해적 공동체를 현대 기업의 대안 모델로 주장하는 것은 과감한 비유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한 낭만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세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자율성과 통제의 균형을 정량화할 수 있는가? 어디까지 분산하고, 어디서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설계 원칙이 필요하다. 둘째, 보이지 않는 권력의 형성을 어떻게 감시할 것인가? 플랫 조직 안에서 영향력이 재집중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장치가 필요하다. 셋째, AI를 감시가 아닌 역량 증폭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가? 알고리즘을 통제 대신 판단 보조로 활용하는 윤리적·구조적 합의가 요구된다. 우리는 해적선을 이상향으로 삼아야 하는가? 아니면 하나의 전략적 은유로만 사용해야 하는가? 내 생각은 후자에 가깝다. 해적선은 완벽한 사회 모델이 아니었다. 그러나 불확실성 속에서 작동했던 실험이었다. AI 시대의 조직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완성된 구조를 찾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 학습 가능한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나무형 조직이 산업화의 상징이었다면, 넝쿨형 공동체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통과하는 방식일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해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권한과 책임, 속도와 신뢰를 어떻게 다시 설계할 것인가이다. 다가온 인공지능의 바다는 여전히 거칠고 가늠하기 어렵다. 제국의 감시탑이 아니라, 해적선에 오를 때이다.

2026.02.12 13:30이정규 컬럼니스트

삼성전자·이통3사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써보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삼성전자,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알림 서비스를 국민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의 통화 내용을 분석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이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원UI 8.0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많은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기본 활성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원치 않을 때는 앱 설정에서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 전화' 앱을 통해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의심 키워드 포함 여부, 대화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구분해 통화 중 경고 팝업, 알림음, 진동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에이닷 전화 앱에서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 수신 시 스팸 및 피싱 주의 정보와 사용자들이 앱 내에서 평가한 '싫어요/괜찮아요' 정보를 보여주는 '실시간 AI 스팸 피싱 탐지' 기능 ▲스팸 피싱으로 탐지된 번호로 발신할 때 경고 알림을 띄워주는 '위험전화 발신 경고' 기능 ▲발신 전화를 특정 앱이 가로채는 즉시 이를 파악해 알려주는 '전화 가로채기 탐지 알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후후' 앱을 통해 통화 중 실시간 문맥 탐지, 화자 인식,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결합한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맥 탐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시나리오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통화 음성을 분석하여 피싱 여부를 알려주는 기술이며, 화자 인식과 딥보이스 탐지는 신고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나 위변조된 음성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KT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총 4680만건 이상의 통화 트래픽 중 3천여 건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하여 탐지 정확도가 상용화 초기인 2025년 1분기 90.3%에서 2025년 4분기 97.2%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ixi-O)' 앱을 통해 통화 중 보이스피싱 탐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대화 패턴을 분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위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 신고된 범죄자 목소리(성문)와의 일치 여부를 감지하는 '범죄자 목소리 탐지' 기능이 함께 작동하여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경고 팝업과 알림음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익시오 앱에서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인공지능이 대신 응답하는 '스팸전화 AI 자동받기' 기능 ▲문자 카카오톡 내 악성 웹 주소(URL)와 악성 앱 설치를 탐지하는 '위험 URL 및 악성 앱 탐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전 고객이 위험 통화를 미리 차단할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를 사전에 안내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은 인공지능을 악용한 정교한 수법과 심리적 압박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주요 특징으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최신 수법들과 대처 경험을 주변 지인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날 연휴 기간을 전후로 택배 사칭, 가족 사칭, 정부 지원금 사칭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 보이스피싱 탐지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02.12 13:25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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