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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관님은 ENTJ"...취임 직후 직원소통 나선 배경훈 장관

“우리가 인공지능(AI) 주무부처인 만큼 우리가 모든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정사업본부도 물류 전체 시스템 혁신을 위해 AI를 활용하면 전체적인 생산성이 오를 수 있습니다.” 배경훈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직원들과 미니 타운홀미팅을 열어 직원들과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인구도 줄고 있고, 대한민국의 근본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이런 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장관은 특히 이같은 변화를 두고 “제가 생각하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제 1의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인 배경훈'이란 주제의 대화에서 배 장관은 민간과 공직이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전하면서 언제든 장차관이 직원들과 면담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인사청문 준비과정에서 세종청사와 광화문 우체국을 바쁘게 오가는 직원들을 보며 ICT 부처인데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도 했다. 국민을 위한 업무를 맡아 시간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자는 뜻이다. 직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는 “제 2의 청문회가 시작됐냐”며 농담을 건네고 '인간 배경훈'이란 주제의 대화에서 MBTI를 묻는 질문에 배 장관은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스타일이다, ENTJ다”고 답했다. 그러자 타운홀 미팅 사회를 맡은 직원은 “ENTJ는 불도저라고 알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배 장관은 타운홀 미팅에 앞서 취임사를 발표하며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화면의 띄우면서 발언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사회 질서와 문명 구조를 재편하고 나선 AI의 변화를 '커밍 웨이브(Coming Wave)'라고 지목하며 “다가오는 혁신과 변화의 물결, 커밍 웨이브를 맞는 우리가 전략을 어떻게 설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나라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AI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대전환을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 장관은 주요 과제를 제시하며 “국민주권정부의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의 실현을 위해 튼튼한 AI 생태계를 갖추고 AI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인프라와 네트워크 고도화,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 AI 기본사회 실현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배 장관은 또 “R&D 투자가 성장으로 선순환되는 혁신생태계를 신속히 복원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부 R&D 성과를 전 산업으로 확산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혁신기업이 창출되도록 R&D 총괄부처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AI와 과학기술 인재를 인재 국가 혁신생태계의 핵심으로 꼽은 점도 주목된다. 그러면서 “해외 우수 인재는 국내에 적극 유치하되 우리나라 인재는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배 장관은 끝으로 “우리는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부처인 만큼 일하는 방식도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AI를 업무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인드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례 없이 빠른 기술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소통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열쇠”라고 말했다.

2025.07.17 11:57박수형

이재용 회장, 10년 사법리스크 끊고 경영 무대 전면에…'뉴삼성' 시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년 가까이 지속된 '사법 리스크'를 마침내 해소했다. 경영 활동 정상화에 따라 대규모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당면환 과제도 적지 않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첨단 반도체 사업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어, 이 회장의 오너십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일어난 허위 사실 공표, 시세 조종 등 불법 행위 등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기소됐다. 삼성 오너가(家)의 승계 작업에 유리하도록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비율(1:0.35)을 불공정하게 결정했다는 게 주 골자다. 그러나 법원은 1·2심에서 19개 세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찰이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보고,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에 대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검찰은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에도 지난 2월 상고를 진행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과 회계법인 관계자 등 피고인 14명에 대한 상고심에서도 이를 기각했다. 이 회장은 부당합병 재판이 시작된 지 4년 10개월만에 관련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됐다.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까지 포함하면, 9년 이상 이어진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셈이다. 이로써 이 회장의 경영 행보는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삼성은 이 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로 대규모 전략적 투자, M&A 등에서 제약을 받아왔다. 지난 2017년 하만 인수 이후로 굵직한 M&A가 성사되지 않은 것이 방증이다. 실제로 삼성은 지난 2월 이 회장의 2심 무죄 판결 이후부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미국 마시모(Masimo)의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 등 글로벌 유수 기업을 잇따라 인수해 왔다. 이 회장 역시 지난 2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열고 AI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바로 다음달에는 10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났으며,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과 함께 자리했다. 샤오미, 비야디(BYD) 등 현지 전기차 업체와도 전장 분야에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에는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한 바 있다.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상용화 지연, 3나노미터(nm) 이하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고객사 확보 난항 등 고부가 반도체 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후발주자들 역시 기술력 및 생산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추세다.

2025.07.17 11:52장경윤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 모인다...넥슨 '2025 아이콘매치', 앙리-퍼디난드 출전

넥슨코리아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세계 레전드 선수의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의 출전 선수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난드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의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FC 스피어', 잉글랜드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쉴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년 연속 '아이콘매치' 출전을 확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슨 측은 지난 16일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앙리와 퍼디난드가 대화형 AI 모델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해 올해 '2025 아이콘매치' 승부를 예측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챗지피티는 'FC 스피어'가 유리하다는 답변과 함께 경기 스코어까지 예측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넥슨은 지난 9일 '2025 아이콘매치' 첫 번째 출전 'FC 스피어'의 디디에 드로그바, 잔루이지 부폰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5 아이콘매치'에 출전하는 세계 레전드 선수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07.17 11:50이도원

CJ ENM '세브란스: 단절', 에미상 27개 부문 후보 선정

CJ ENM은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에서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이 제77회 에미상에서 총 2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단일 작품 중 최다 후보로 지명됐다고 17일 밝혔다. 피프스시즌은 제작·유통· 배급한 작품을 모두 포함하면 총 36개 부문 후보를 배출해 독보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세브란스: 단절'은 직장 안팎의 자아를 완벽히 구분하는 '단절 수술'을 받은 대기업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로, 유명 배우 겸 감독 벤 스틸러가 연출했다. 시즌1 공개 직후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2관왕, 비평가 협회 TV어워즈(HCA TV Awards) 5관왕을 차지했다. '세브란스: 단절'은 9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생중계되는 에미상에서 2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더 펭귄', 각각 23개 후보에 오른 '더 스튜디오', '더 화이트 로투스' 등 세계적인 작품과 겨루게 된다. 이밖에 피프스시즌이 제작, 5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논나'는 최우수 TV 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슬로 호시스', '파친코', '이브닝 위드 두아 리파' 등 유통·배급한 작품까지 포함하면 총 3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의 글로벌 전진 기지 피프스시즌이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최다 후보 작품을 배출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며 “올해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라는 비전에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올해도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드라마 계보를 잇고 있는 니콜 키드먼 주연의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2, SXSW 페스티벌에서 호평 받은 영화 '프렌쉽'을 5월 공개했고, 최근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2차례 골든글로브 수상한 배우 로라 리니 등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2025.07.17 11:44진성우

SKB, 이동식 TV로 보는 'B tv 무빙' 출시

SK브로드밴드가 B tv 무선 셋톱박스와 이동식 TV를 하나로 결합한 'B tv 무빙'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동식 TV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B tv 무빙'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와이파이 기반 무선 셋톱박스 Smart 3 mini를 이동식 TV에 연결함으로써 집안 어디서든 B tv를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초고속인터넷과 B tv를 동시에 가입하거나 B tv를 추가로 가입할 경우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도 소정의 고객부담금을 내고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B tv 무빙' 가입 시 사은품으로 삼성전자가 이달 초 새롭게 선보인 '무빙스타일 M7 라이트'를 제공한다.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무선 셋톱박스의 전원을 무빙스타일 후면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B tv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설치 시 SK브로드밴드 서비스 매니저가 직접 집안 와이파이 환경을 체크하고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한 B tv 무빙 고객에게는 삼성전자의 무상수리 서비스를 기존 1년에서 2년 더 연장해준다. 이번 'B tv 무빙' 셋톱박스 Smart 3 mini에는 B tv의 콘텐츠를 대화로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탑재했으며 C타입 충전식 리모컨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함께夏(하)고 행복夏(하)세요' 프로모션을 오는 9월 13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 기간에는 IPTV 출동비 면제와 B tv 콘텐츠 시청 시 사용할 수 있는 월정액 할인 쿠폰 등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홍승진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 담당은 “'B tv 무빙'은 무선 셋톱박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TV와 OTT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청 문화 제공을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TV 시청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1:42진성우

와탭랩스 "폭증하는 AI 워크로드, GPU 가시성이 기업 성패 가른다"

"인공지능(AI) 시대,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제 단순한 컴퓨팅 자원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AI 워크로드가 폭증하는 지금 GPU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면 운영 손실로 직결됩니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17일 서울 서초구 블록77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 인프라 최적화를 위한 GPU 모니터링 기능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GPU는 더 이상 단순한 컴퓨팅 자원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라며 "AI 워크로드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GPU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운영 손실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와탭랩스는 GPU 사용률, 메모리 점유율, 전력 소비, 온도 등 주요 지표를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자체 SaaS 플랫폼으로 구현했다"며 "이를 통해 복잡한 쿠버네티스 환경, 온프레미스, SaaS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환경에서도 실시간 통합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PU는 고가의 인프라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에서 가상화돼 활용되면 자원 사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동인 대표는 "올해 기준 국내 공공 분야 GPU 인프라 투자 규모만 약 1조8천억 원, 민간 포함 2조 원이 넘는다"며 "기존 서버보다 40배 이상 비싼 GPU 인프라는 반드시 자원 최적화와 낭비 방지 체계를 전제로 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GPU 모니터링 솔루션은 멀티 인스턴스 GPU(MIG)기술과 쿠버네티스 환경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드(Pod), 노드(Node), GPU의 관계를 시각화해 자원 흐름을 추적하고 실시간 장애 알림은 물론 근본 원인 분석까지 지원한다. 와탭랩스는 이날 행사에서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이는 AI 시대에 맞춰 수집, 해석, 자동화, 사용자 경험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운영 패러다임이다. 이동인 대표는 이 전략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축으로 ▲AI 인프라(GPU 등 리소스 관측) ▲AI Ops(AI 기반 운영 자동화) ▲AI 데이터 플랫폼(LLM 학습용 구조화 데이터 제공)을 제시했다. 그는 "와탭랩스는 단순히 AI 기능을 제품에 접목하는 수준이 아닌 AI가 직접 데이터를 읽고 분석할 수 있는 SaaS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LLM과 AI 분석 에이전트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과 기술검증를 진행하는 중이다. 최진식 개발 총괄은 "현재 여러 공공기관과 대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GPU를 확보하는 등 대규모 AI인프라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기회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와탭랩스는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리전을 확장하며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동인 대표는 "AI 워크로드와 운영 수요가 폭증하는 시대에, 운영 플랫폼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며 "와탭랩스는 AI 시대의 운영 파트너로서 이번 GPU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AI 기술이 내재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새로운 운영 환경의 표준을 제시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더욱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1:41남혁우

뉴로핏, 청약경쟁률 1922.75대 1…증거금 6조7천억원 몰려

뉴로핏은 지난 15일과 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22.7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27만924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6조 7천296억원이 모였다. 앞서 7월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던 뉴로핏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2천44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7.6대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의 개화로 뇌 영상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로핏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수요예측 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글로벌 연구기관의 연구가 지속되고 있고, 빅파마를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과거 알츠하이머병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치료제 처방이 시작되면서 뇌질환 치료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뇌질환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의료 AI 비즈니스의 확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주요 솔루션과 기술들을 고도화 시키고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해 글로벌 AI 뇌질환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7 11:37조민규

SK온도 양산 채비…K배터리 '美 ESS' 3파전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두고 본격 경쟁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진도가 더딘 SK온도 최근 소재 수급 및 라인 전환 방침을 구체화하는 등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출시나 현지 생산라인 및 수주 확보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들어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미국 현지에서 양산하기 시작했다. LFP 배터리는 원가가 저렴하고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 현재 ESS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생산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런 관세 영향을 비켜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kWh당 45달러 생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가격 경쟁에서 이점도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라인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당초 ESS 배터리를 염두해 건설하던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을 지난해 6월 중단하는 대신 기존 공장 라인을 전환, 계획보다 약 1년 현지 생산 시점을 앞당겼다. 반면 삼성SDI는 각형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 미국 ESS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CATL 등 해외 기업도 수요가 큰 LFP 배터리를 내세우고 있으나, NCA 배터리로 충분히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회사는 미국 3대 전력 회사들과 장기 파트너십 하에 올해치 수주량을 일찍이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미국 ESS 시장에서 삼원계 배터리 수요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달 18일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지난해 미국 ESS 시장에서 LFP 배터리로 수요 전환이 나타났지만, 동시에 삼원계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도 상당량 출하됐다고 분석했다. BNEF는 최소 2027년까진 NCM 배터리가 유틸리티 규모 ESS 프로젝트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특화된 한국, 일본 기업이 2035년까지 삼원계 배터리를 지속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는 LFP 배터리 신제품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마찬가지로 유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전환해 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20%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증권가에선 삼성SDI가 고객사인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사업이 부진한 점을 감안, 미국 합작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ESS용 LFP 배터리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분석했다. SK온도 전기차 수요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 말 ESS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배치하고 ESS 솔루션&딜리버리실을 신설하는 등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할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시장에서 LFP 배터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 하에 현지 공장 라인 전환 등 생산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후발주자 입장으로서 수주 확보가 최대 숙제다. SK온은 연내 미국 ESS 계약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배터리 계약을 수주하더라도 공급 시점은 대개 2~3년 후인 점을 감안하면 전환할 유휴 라인을 속단하긴 이른 시점”이라며 “연내 계약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주력 제품은 NCM 배터리지만, 수 년간 전기차용 LFP 배터리 개발 역량을 쌓아왔다. 최근 전력거래소가 발주하는 배터리ESS(B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서도 LFP 배터리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에는 ESS용 LFP 배터리에 투입할 양극재 수급을 위해 엘앤에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급망에서 비중국 소재를 확보해 IRA 세액공제 수급에 보다 용이한 여건을 갖췄다. 미국 ESS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중국 기업에 비우호적이란 점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집중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미국은 내년부터 중국산 ESS 배터리에 불공정 무역 제재 차원 관세를 기존 7.5%에서 25%로 인상하게 돼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25.07.17 11:37김윤희

[속보] 이재용 회장 '부당합병·회계부정' 최종 무죄 확정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1,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종심에서도 무죄를 확정지었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 등 14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렸다.

2025.07.17 11:36장경윤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아트코리아랩 비즈센터 컨설팅데이'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예술인(단체)과 예술기업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과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아트코리아랩 비즈센터 컨설팅데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트코리아랩에서 운영 중인 '비즈센터'의 신규 컨설팅 분야를 소개하고 예술 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실질적인 경영 고민 해소와 창작과 비즈니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컨설팅데이'는 서울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6층 AKL아고라에서 서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열리며, 2회차는 다음 달 25일,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진행된다. 1회차 행사에서는 ▲정부지원사업 ▲홍보·마케팅·브랜딩 ▲법률 ▲세무·회계 ▲예술분야 창업·사업화 ▲시각예술 해외 진출 ▲공연예술 해외 진출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1대1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가 강연이 제공된다. 강연에는 변지애 케이아티스츠 대표, 이희진 프로듀서그룹도트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각각 '2025 글로벌 아트마켓 트렌드와 국내 시장의 현주소',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국제 협업의 실제 사례 소개'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5 아트코리아랩 비즈센터 컨설팅데이'는 문화예술 분야의 사업화에 관심 있는 예술인(단체) 및 예술기업 관계자, 예비 창업자,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회차 행사는 18일 18시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1대1 컨설팅은 최대 3개 분야까지 선택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및 아트코리아랩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트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3년 10월 개관한 예술인·예술기업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창업과 성장을 위한 사무공간, 창·제작 시연 공간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기술활용 창·제작 실험 지원 등 인프라와 연계한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행사 이후에도 추가적인 경영 컨설팅이 필요하다면, 아트코리아랩 누리집을 통해 비즈센터의 무료 1대1 컨설팅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비즈센터는 요일별로 각기 다른 전문 분야의 컨설팅을 상시 제공하고 있어 예술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2025.07.17 11:35이도원

포스티, 출시 4년 만에 거래액 20배 이상↑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출시 4년 만에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중장년층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7월 출시된 포스티는 타깃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 설계 및 상품군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출시 시점인 2021년 하반기와 비교해 20배 이상(2090%) 폭증한 수치다. 2022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2021년 하반기) 대비 4배 가까이(298%) 늘었으며,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도 각각 전년 대비 174%, 56% 성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다양한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 입점 브랜드 수는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3천500여 개로 상품군 역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포스티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2021년 하반기 대비 247% 늘었으며, 같은 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10배 이상(997%) 증가했다. 다양한 상품군과 편리한 기능으로 회원 유입이 가속화되며 누적 회원 수는 4년 만에 2279% 급증했다. 오프라인 기반의 제도권 브랜드도 포스티와 함께 성장 중이다. 국내 대표 제화 및 잡화 브랜드 '에스콰이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127%) 크게 늘었다. 컨템퍼러리 여성복 브랜드 '쉬즈미스', 트렌디한 캐주얼 브랜드 '모조에스핀' 역시 각각 90%, 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포스티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라이브 방송'을 꼽았다. 22년 10월에 도입한 라이브 방송은 4060 세대에게 익숙한 홈쇼핑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방송 횟수는 도입 초기 대비 2배 가량 확대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사진으로 확인하기 힘든 원단, 마감 등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롱폼, 숏폼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상품 상세 페이지와 라이브 코너에 노출하고 있다. 타깃 고객을 위해 쇼핑 편의성을 향상한 점도 주효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고객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추천' 영역 도입과 간편하게 다양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의 UI(사용자 경험) 및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한 것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남성 맞춤 정보 기능, 래플 이벤트, 팀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4월에는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며 충성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마일리지를 증액하고 생일 쿠폰 등 추가 혜택을 신설한 것.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멤버십 혜택이 적용된 구매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상위 등급까지 남은 금액도 마이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멤버십 혜택의 활용도를 높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개인화 상품 추천 등 타깃 고객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 출시 4년 만에 중장년층이 즐겨 찾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포스티는 중장년층이 옷을 구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가는 길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1:27안희정

"아이폰17 프로, 반사·긁힘 방지 디스플레이 탑재…수율 높였다"

애플이 당초 아이폰17 프로에 적용하려던 반사·긁힘 방지 디스플레이 코팅의 수율 문제를 해결해 당초 계획대로 프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을 통해 애플 공급업체들이 반사·긁힘 방지 코팅 유리의 수율을 높여 대량 생산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에만 적용될 예정이며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이폰 화면에 반사·긁힘 방지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은 작년에 처음 나왔다. 해당 기술은 현재 아이폰16 시리즈에 적용된 2세대 세라믹 쉴드 기술보다 긁힘 방지 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초 애플이 디스플레이 코팅 공정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해당 기능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사 방지 층을 추가하는 작업이 번거로워 생산 속도가 느려졌으나 이후 공정이 개선돼 새 디스플레이가 다시 출시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현재 아이폰 모델에는 지문 방지 코팅과 세라믹 쉴드가 적용되었지만 애플은 아이패드, 맥 디스플레이와 달리 아이폰 디스플레이에는 반사 방지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은 빛 반사를 최대 75%까지 줄이고 밝은 조명 조건에서 명암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인 '고릴라 글래스 아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도 삼성이 선보인 개선 사항을 따라잡기 위해 유사한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5.07.17 11:09이정현

벤큐코리아, 색재현도 높인 전문가용 모니터 2종 국내 출시

벤큐코리아가 17일 5K 해상도 모니터 'PD2730S', 4K 144Hz 고주사율 모니터 PD3226G 등 전문가용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PD2730S는 27인치 5K(5120×2880 화소) 해상도 패널로 4K 대비 약 77% 더 많은 화소를 이용해 영상 편집이나 고해상도 사진 편집시 더 많은 작업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암부 톤 재현 기술은 공장 출고시 전수 튜닝을 거쳐 미묘한 그라데이션과 그림자 표현을 정확하게 표시한다. 최대 명암비는 2000:1이며 2D·3D 디자이너가 피사체를 보다 뚜렷하게 강조하고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PD3226G는 32인치 4K(3840×2160 화소) 해상도,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해 고프레임 고속 영상 편집,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됐다. 가변 주사율(VRR) 기술을 통해 화면 찢어짐 없이 매끄러운 동작을 구현하며, 고주사율 드로잉 태블릿이나 아이패드와 호환성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벤큐의 독자적인 색공간 일치 기술인 AQCOLOR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출고 전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거쳐 개봉 즉시 전문가 수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PD3226G는 DCI-P3 색공간 95%, PD2730S는 DCI-P3 색공간 98%를 충족한다. 썬더볼트4 단자로 영상 입력과 노트북 등 기기 전력 공급을 동시 지원하며 데이지 체인 기능을 활용해 두 대 이상 모니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패널 표면에는 주변광이나 난반사를 줄이는 나노 매트 코팅을 적용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PD2730S가 189만원, PD3226G가 179만원(벤큐샵 판매가 기준).

2025.07.17 11:06권봉석

"테슬라와 경쟁하지 않아...B2B 자율주행 선두 되겠다"

"우리는 테슬라와 경쟁하지 않습니다. 산업용 자율주행 업계에서 가장 잘하는 큰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기업간 거래(B2B)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며 이같은 성장 포부를 전했다. 테슬라와 웨이모가 B2C 승용 자율주행에 집중하는 동안, 서울로보틱스는 공장·물류센터·항만·공항 등 사유지 기반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사유지에서 더 빠르게 상용화 가능" 이 대표는 B2B 자율주행의 장점을 '상용화 속도'에서 찾았다. 이 대표는 "사유지에서 운영되는 자율주행은 국가 규제보다는 고객 승인 여부가 중요하다"며 "공장과 물류센터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규제가 적고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자율주행 기업들이 고속도로 트럭 운송에 집중하는 동안 서울로보틱스는 공장과 물류센터 내부에서 수십~수백 대 차량을 동시에 이동시키는 '군집 자율주행'에 몰두했다. 단순히 한 대의 차량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넘어 여러 차량을 체계적으로 이동시키며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대표는 "우리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두 가지다. 시간당 얼마나 많은 차량을 움직일 수 있느냐와 얼마나 안전하냐는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이 요구하는 99.99% 이상 작동률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소개했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사각지대가 없다" 서울로보틱스가 B2C 방식과 다른 점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이다. 차량에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는 대신, 건물·신호등 등 인프라에 센서와 서버를 설치한다. 차량 한 대를 최소 4개 센서가 동시에 감시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없다. 대형 트럭 사각지대 문제도 해소한다. 심지어 센서 절반이 고장 나더라도 안정적으로 차량을 감시할 수 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사유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터넷과 분리된 전용망을 쓴다"라며 "해킹 위험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비·눈·안개에도 멈추지 않는다" 서울로보틱스가 자부하는 또 하나의 차별화 요소는 악천후 대응 능력이다. 이 대표는 "현재 상용화된 대부분의 B2C 자율주행은 텍사스, 캘리포니아처럼 날씨가 좋은 지역에서만 운행된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폭설·폭우·안개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이것이 B2B 고객들이 우리를 찾는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지난 8년간 축적한 대규모 자율주행 데이터셋과 AI 기술이 있었다. 서울로보틱스는 2017년 창업 이래 한국,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눈·비·먼지 등 다양한 기상 조건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기반으로 엣지 케이스 처리 기술과 독자적 AI 모델 레이어를 구축했다. 그는 "우리는 오픈소스를 쓰지 않고, 직접 논문을 분석해 최적의 AI 아키텍처를 만들었다"며 "정확도가 높은 '헤비 모델'과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경량 모델'을 이원화해, 공장과 물류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80% 절감, 1년 만에 ROI 달성"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물류·제조 등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한 대의 차량을 사람이 직접 운전해야 했지만, 솔루션을 적용하면 차량 수십 대를 자동 제어할 수 있다. 그 결과 기존 운전 인건비를 기존 건당 약 7만2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80%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시스템 렌탈 기반으로 B2B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지불하던 인건비 절반 이하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프라 구축에 투자한 비용은 대략 1년 안에 회수된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최근 라이다·카메라 등 센서 가격이 대폭 하락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그는 "2017년에는 라이다 센서 한 대가 1억원이었지만, 지금은 300만원 수준"이라며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 ROI가 빠르게 나온다"고 전했다. "B2B 자율주행 선두 나선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미 BMW,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차 탁송 자동화' 분야에 상용화했다. 이 대표는 B2B 자율주행 시장을 "수백조원 규모 블루오션"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B2C 분야는 훨씬 더 큰 시장이지만 아직 테슬라도 완성하지 못한 분야"라며 "대기업들은 더 큰 B2C에 집중하려고 노력할 것"라고 꼬집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도시 단위 자율주행까지 가능하지만, 당장은 공장과 물류센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B2B 자율주행 업체들을 인수해서 거대 기업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서울로보틱스가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는 분명, 사람 대신 AI가 운전하는 물류와 제조의 혁신 현장임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

2025.07.17 10:54신영빈

잡플래닛, 25만건 기업 리뷰 분석해보니..."금전 보상보다 조직 분위기 중요”

브레인커머스(대표 황희승·윤신근)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2025년 상반기 리뷰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직장인들이 잡플래닛에 남긴 기업 리뷰는 총 24만8천65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1천374건, 1분에 약 1건씩 쌓인 셈이다. 리뷰가 작성된 기업 수는 총 7만 4천373개로, 2023년 통계청 발표 기준 30인 이상 사업체 수(8만8천233개)의 약 8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장 리뷰는 A4용지 2장에 달하는 3천96자를 기록했다. 장점과 단점,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을 각각 1천자까지 작성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쓸 수 있는 최대치를 쓴 셈이다. 해당 리뷰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입사부터 퇴사까지의 경험을 밀도 있게 정리한 내용으로, 이직 후기라기보다 '커리어 에세이'에 가까운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군별로는 ▲제조/화학(27%) ▲서비스업(16%) ▲유통/무역/운송(15%) ▲IT/웹/통신(13%) ▲미디어/디자인(6%) 순으로 많이 분포됐고, 직무별로는 ▲서비스/고객지원(15%) ▲생산/제조(11%) ▲개발(8%) ▲기획/경영(8%) ▲영업/제휴(7%) 순으로 리뷰가 많았다. 잡플래닛은 리뷰 속 직장인들의 '진짜 관심사'를 분석하기 위해 20만건 이상의 리뷰를 정제하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연봉·보상' 관련 키워드는 전체의 15% 수준에 그쳤고 '조직문화'는 32%, '근무환경'은 21%로 나타나 직장 만족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단순한 금전적 보상보다 조직 분위기와 환경에 더 기울어졌다는 점을 보여줬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이제 잡플래닛 리뷰는 단순한 평점 매기기나 퇴사 이유를 넘어서, 직장인이 겪은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커리어 아카이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1분에 1건씩 쌓이는 리뷰 속에서 직장인이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조직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지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잡플래닛은 축적된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장인 간 공감과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형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리뷰를 쓰고, 읽고, 공유하는 흐름이 직장인 커뮤니티의 일상 루틴이 될 수 있도록 기능과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7.17 10:53백봉삼

LG헬로비전, 세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LG헬로비전이 ESG 주요 정책 및 방침이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면서 LG헬로비전의 사업 비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성과를 담았다. LG헬로비전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 정부, 미디어, 협력사, 지역사회,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를 7대 그룹으로 정의하고, ESG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영향평가를 반영했다. 올해는 유럽연합(EU)에서 요구하는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RS)을 선제적으로 도입, ESG경영에 대한 평가 기준을 국제 표준에 맞춰 정보의 신뢰성을 강화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CEO 메시지를 시작으로 2024년과 2025년 상반기 주요 ESG 성과와 현황이 중대 이슈별로 담겼다. ▲정보보안 및 고객정보 보호 ▲고객만족 ▲윤리·준법 경영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참여를 5대 핵심이슈로 선정했다. 또한 ▲디지털 안전을 지키다 ▲모두의 접근성을 높이다 ▲다양성을 콘텐츠에 담다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 등 LG헬로비전만의 ESG 사례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와 함께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하고자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의 최신 개정안인 'GRI 2021'을 준수해 작성됐으며,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문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Moderate·Type2)을 받았다. 보고서는 DART 기업공시 및 LG헬로비전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LG헬로비전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 실무를 담당하는 ESG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ESG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적 성장과 더불어 ESG경영 실천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0:50진성우

티맵 "7월 문화·레저 수요 확 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복합 쇼핑몰보다 경험 중심의 문화·레저시설 이동 증가 폭이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뜨거운 더위 속에서 티맵 사용자들이 주목한 곳은 골프장이었다. 7월 초 2주간 골프장 검색량은 22만5천건으로, 지난해 대비 약 50.9% 증가했다. 특히 골프장 인기 상위권 10곳은 모두 경기·인천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여름밤 정취와 가성비를 다 잡은 야간 라운딩과 평일 저녁 이용 가능한 접근성이 수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연일 40도에 가까운 폭염 속, 문화 수요도 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 최초 '론 뮤익' 회고전으로 올해 처음 문화생활시설 상위권에 올랐다. '예술의전당'은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드 타임'으로 3년 연속 상위권을 지켰고, 힙한 K컬처의 상징이 된 '국립중앙박물관'도 3년 연속 순위에 들었다.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열린 종합운동장은 새로운 피서지로 떠올랐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과 'NCT 드림'의 단독 콘서트의 무대가 된 '고척스카이돔'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싸이 흠뻑쇼'가 진행된 '의정부종합운동장'은 올해 처음 순위에 등장했다. 이와 함께 프로야구 열기까지 더해지며 사직야구장, 잠실야구장 등 전통 구장도 상위권에 올랐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등 실내중심의 이동이 많았다면, 올해는 오히려 활동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는 장소 탐색과 연결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0:50진성우

캐논코리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출전

캐논코리아가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KCLF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CLF 2025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행사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올해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콘텐츠IP, 게임, 굿즈, 완구 등 총 510개 이상 부스가 운영된다. 캐논코리아는 올해 미니 포토프린터 '셀피 CP1500'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코엑스 A홀에 운영한다. 스마트폰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는 '셀피 체험존', 셀피 캐릭터와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캐노니 포토존'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토존 촬영 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업로드하면 '캐노니 키링'을 증정한다. 또 '셀피 체험존' 이벤트에 참여하면 행사 공식 프로그램인 '빙고 이벤트' 인증 스탬프를 제공한다. 미니 포토 프린터와 영상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0 V', 브이로그 카메라 '파워샷 V10', 잉크젯 프린터 2종 등 한정수량 할인판매도 진행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더 가까이에서 캐논의 이미징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0:46권봉석

135억원 투입해 'G-클라우드' 확장…정부, 공공시스템 대전환 나선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 16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135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능형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1'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운용하는 'G-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통합 인프라를 확대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동시에 각 기관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 12일까지이며 대상은 총 39개 업무시스템이다. 특히 소방청 119구급시스템, 질병관리청 통합관리시스템, 행안부 공공데이터포털 등 다양한 주요 범정부 시스템에 대해 업무분석부터 상세설계, 데이터 백업·이관, 통합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전환과 안정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처별 정보자원 개별 구매에 따른 중복 투자 문제를 줄이고 고성능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함으로써 예산 효율성과 장비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의 도약 발판도 함께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중점인 G-클라우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보안영역(S존)·가상화영역(B존)·입주기관 독립영역(P존)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업은 특히 S존과 B존의 컴퓨팅 자원풀·스토리지·네트워크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입되는 장비는 서버·스토리지·스위치·백업장비·보안장비 등 100대 이상이며 오픈시프트·마리아DB 등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소프트웨어(SW)와 관리 솔루션도 다수 탑재될 예정이다. 장비와 SW 모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기술 기준과 보안 인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도 요구된다. 다만 업계는 이번 사업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반응이다. G-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장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직접 참여가 제한적인 구조이기 때문이다. 시스템이 여전히 폐쇄형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기반하고 있고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계나 활용은 제안요청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오픈소스 SW 위주의 설계가 사실상 기술 경쟁보다 가격 경쟁을 유도하는 구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에 장비 공급 업체와 시스템 통합(SI) 기업에는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업무 단위 클라우드 전환과 연계된 개발 수요가 늘면서 오픈소스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부는 향후 G-클라우드의 스마트화와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인프라 이중화와 자원풀 최적화를 통해 가용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제안요청서를 통해 "장애 확산 방지형 인프라, 위험징후 상시 감시 체계, 이중화 설계 등 고도화된 아키텍처를 적용할 것"이라며 "안정성·효율성·편의성을 두루 갖춘 스마트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점은 반가운 신호지만, 여전히 폐쇄형 G-클라우드 중심 전략은 민간 기업 입장에선 제약으로 작용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정책 전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7 10:41한정호

"프로야구 직관하면서 갤럭시Z폴드7 체험해 보세요"

삼성전자는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폴드7·Z플립7'을 활용해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3개 구단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구단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 응원 열기까지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정규 시즌 기간 동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갤럭시Z폴드7과 함께 하는 전용 좌석과 '갤럭시 홈런존'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갤럭시Z폴드7이 설치된 루프탑석 좌석에서 갤럭시Z폴드7 대화면으로 야구 중계를 감상하며 직관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7과 자신의 스마트폰을 함께 거치해 야구장 촬영 후 사진을 비교하는 등 갤럭시Z폴드7의 2억 화소 카메라 체험도 가능하다. 또 좌측 외야석에 마련된 갤럭시 홈런존에서 홈런 달성 시 갤럭시Z폴드7을 증정하는 '홈런존 이벤트'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월 17일부터 20일,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물놀이와 함께 야구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KT 워터 페스티벌' 기간과 연계해 체험존과 셀피존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체험존에서 갤럭시Z폴드7·Z플립7'과 갤럭시워치8 시리즈를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고, 야구팬들을 위한 셀피존에서는 갤럭시Z플립7으로 셀피를 촬영한 뒤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경기장 외야 전광판은 '갤럭시Z플립7'의 프레임을 적용해 다양한 현장 진행 이벤트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3일에는 갤럭시 데이를 열고 응원전을 진행한다. 1루 측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들은 '갤럭시Z폴드7' 형태의 응원 도구에 나만의 응원 문구를 작성하고 대형 카드섹션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월 23일부터 24일,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잠실 야구장에서 '갤럭시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볍고 얇은 디자인의 갤럭시Z폴드7·Z플립7과 업그레이드된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워치8 시리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관람객들은 갤럭시Z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응원하는 팀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구단별 이벤트 기간 동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수원 KT 위즈 파크, 잠실 야구장에서 '마스코트 승요(승리 요정) 셀피'와 '히든 포토 PIC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구장에서는 구단의 마스코트와 함께 '갤럭시Z플립7'의 '플렉스 캠'으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셀피를 대형 전광판에 송출하며 경기장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도 제공한다. 히든 포토 픽은 전광판에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는 '퀵쉐어' QR코드를 스캔해 야구 관련 사진을 다운 받고 경기장 내 프린트 존을 방문하면 출력할 수 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프로야구 정규 시즌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기에 '갤럭시Z폴드7·Z플립7'으로 야구팬들과 더 가까이 교감하고자 이번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5.07.17 10:4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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