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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복지부 차관 "의료계와 보건의료정책 수립”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8일 보건의약단체들과 만나 “의료계와 소통해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했다. 만남에서 이 차관은 전공의 복귀 등 의료 정상화 방안에 대한 각 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 차관과) 의료계와의 건설적 협력이 기대된다”라며 “총리와 차관 등과 의료계 사이에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공동 노력을 기울이자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어 의·정 간 대화로 의료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김택우 회장은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선우 의과대학협의회 비대위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형훈 차관은 “정책 추진 시 현장 애로사항과 제안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각 협회와 적극 소통‧협력하겠다”라며 “의료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소통해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고 경청‧소통‧협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의 현장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문재인 정부 시절 수립한 9.2 노정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지만, 복지부는 아직 노조와의 공식 면담 일정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정부가 9.2 노정합의 이행재개 복원에 응답하지 않을 시 오는 24일 오전부터 산별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025.07.08 15:22김양균

"AI 데이터센터 열 잡는다"…LG전자, 액체냉각 커스터마이징 본격화

“기존에 표준화됐던 콜드 플레이트가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형)될 것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빠른 속도로 GPU(그래픽처리장치), AI향 CPU(중앙처리장치)가 개발되면서 형태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콜드플레이트는 고발열 부품의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액체(냉각수 등)을 이용해 외부로 방출하는 액체 냉각 방식의 열전달 장치다. 쉽게 말해 뜨거운 부품의 열을 금속판이 받아들이고, 그 열을 물 등 유체로 전달해 밖으로 빼낸다. 국내외 업체 중 콜드플레이트를 취급하는 곳은 LG전자, 세메스, 보이드(미국), 마이크로스 테크놀로지(미국), AMS(독일) 등이 있다. 이 본부장은 “여기(콜드플레이트)에 특화된 기업들이 많이 있어서, 이제 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LG전자는 EV자동차를 해서 냉각 기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커스터마이징 시장 확장에 대해서는 “빅테크들이 요구하는 기술 솔루션이 다 다르다”며 “개별로 진행하는 솔루션을 하나로 쫙 모아가는 작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체냉각 솔루션, 전년 대비 수주 3배 목표 LG전자는 콜드플레이트를 포함한 액체냉각 솔루션의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3배 높게 잡았다.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함께 서버의 발열을 식혀주는 액체냉각 솔루션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그는 “액체 냉각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거의 개발이 다 마무리가 돼서 이제 하반기부터는 신뢰성 검토를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다”며 “내년부터는 직접 고객사에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액체냉각 솔루션의 한 축을 담당하는 CDU(냉각수 분배 장치)는 엔비디아로부터 인증 협의를 진행 중이다. CDU는 콜드플레이트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회사는 이 외에도 글로벌 빅테크들과 R&D(연구개발)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CDU는 파생되는 제품들이 정말 끝없이 많이 나온다”며 “이걸 다 묶으면 시장에서 예상하는 34조(2028년 예상치)보다도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中 HVAC, 가장 경계 돼...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승부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HVAC(냉난방공조) 업체들에 대해서는 “가장 경계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국 상업용 HVAC 시장 규모는 올해 9억9천200만달러(약 1조3562억원)에서 오는 2030년 14억9천200만달러(약 2조401억원)로 성장이 전망된다.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인한 도시화와 맞물려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셈이다. 이 본부장은 “중국은 코로나19가 지나고 나서 이들이 만들어낸 경쟁력이 대단하다”며 “특히 원가 경쟁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은 제조사 하나에 여러 협력업체가 있는 구조지만 중국은 하나의 협력업체가 여러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다보니 품질, 기술 수준이 상당히 상향 평준화 됐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해 통해 중국 업체들과 경쟁할 계획이다.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은 R&D부터 생산, 판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것을 의미한다. 배정현 SAC사업부장(전무)은 “중국은 볼륨의 스케일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품 설치, 유지 보수, 건물이 요구하는 냉난방을 설계하는 엔지니어링 역량에서는 아직 약한 부분이 있다”며 “중국 제조사들이 쫓아오기 전에 격차를 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8 15:13전화평

중국 독점 음극재 시장 '쑥쑥'…공급망 재편 대응 필요

글로벌 음극재 시장이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압도적 우위 속에서 기술 전환과 공급망 재편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고 있다. 실리콘 복합 음극재 상용화와 각국 소재 자립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향후 시장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전기차(EV·PHEV·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약 47만1천9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8만1천200톤을 기록하며 27.6% 성장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안정적인 성장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샨샨(10만7천900톤)과 BTR(8만7천톤)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극재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들은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이외에도 샹타이(4만9천900톤), 카이(4만4천500톤), 시니(3만3천400톤), 지첸(3만2천700톤) 등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전년 대비 40~7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법인 국적별 점유율을 보면,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 약 95%를 차지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간다. 이들은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실리콘 복합 음극재 채택이 증가하면서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한국 기업들 점유율은 2.7%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포스코와 대주전자재료를 중심으로 주요 셀 메이커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반면 일본 기업들은 2.0% 점유율로 상대적으로 낮은 존재감을 보이고 있으며, 히타치, 미쓰비시 등은 기존 고객 기반에 의존한 보수적인 전략 기조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음극재 시장은 기존 흑연 기반 제품의 대량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리콘 복합 음극재(Si-Anode) 상용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기술 전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주요 업체들은 이미 Si-Anode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CATL, BYD 등 대형 배터리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 격차 해소와 고부가 제품 대응이 주요 경쟁력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유럽은 중국산 흑연 공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북미 현지 정제시설 확보, IRA 세제 요건 강화 등 소재 자립화 정책이 가속화하는 추세다. SNE리서치는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유도하고 있으며, 음극재 기업들 역시 북미 및 유럽 내 생산거점 확대와 비중국 원재료 소싱 등 다각적 대응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향후 음극재 시장은 기존 흑연 수요 안정성과 실리콘 기반 차세대 제품 기술 확산이 병행되며, 이원화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술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모두 갖춘 기업들이 중장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국 정책 방향에 따른 시장 분화 또한 본격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7.08 14:50류은주

"현금 100만원 쏜다"…알바몬, '2025 여름 알바 페스타' 개최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알바몬 회원을 대상으로 '2025 여름 알바 페스타(이하 여알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여알페는 알바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구직자들이 알바몬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알바를 구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기획된 캠페인이다. '여름은 뜨겁게! 알바를 즐겁게!'라는 콘셉트로 내달 31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알바몬 GO'는 현재 내 위치 기반으로 주변의 알바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알바지도' 기능을 활용한 이벤트다. 지도 곳곳에 숨어 있는 알바몬 공식 캐릭터 '모니'를 찾아 클릭하고 응모권을 획득하여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모니 찾기 미션 외에도 ▲신규 회원 가입 ▲이력서 업데이트 ▲공고 스크랩 ▲AI 추천 공고 알림 설정 등 보너스 미션을 수행하면 응모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또 다른 이벤트 '백만알바 GO'는 알바몬이 이디야커피와 함께 진행한 '수박 씨 바르기' 알바와 같은 이색 공고를 확인한 후 지원하면 참여 완료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일급 100만 원과 함께 알바 콘셉트에 걸맞는 보상이 주어진다. 알바몬은 지난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을 모집하는 페이크 공고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공고 조회수 36만, 지원자 6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알바몬은 이번 여알페 기간에도 '여름'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해 이색 알바 모집을 이어갈 예정이다. 알바몬은 여일패 경품으로 ▲현금 100만 원 ▲아이폰 16 ▲아이패드 에어 7세대 ▲슈프림 백팩 ▲휴먼메이드 파우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네이버페이 등을 준비했다. 당첨자는 오는 9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여름은 오히려 많은 이용자들이 알바를 구하기 위해 더욱 분주히 움직이는 시즌”이라며 ”여름 알바를 찾는 많은 이용자들이 여알페를 통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꼭 필요한 경품까지 획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4:43박서린

아성다이소, 여름 외출 걱정 덜어주는 'UV차단용품 기획전' 연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UV차단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강해지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일상 속 스타일링까지 고려한 상품을 구성했다. 단순히 햇빛을 가리는 용도를 넘어, 여름철 외출을 더욱 쾌적하고 멋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패션소품, 우양산, 선글라스 등 약 30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패션소품으로는 차광모자와 팔토시를 판매한다. '자외선 차단 목 가림 차광모자'는 넓은 챙과 탈부착 가능한 뒷목 가림막으로 얼굴은 물론 목덜미까지 꼼꼼하게 보호해준다. 묶은 머리를 편하게 넣어 뺄 수 있는 헤어홀이 있고, 챙 테두리와 목끈, 가림막을 동일한 톤으로 구성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브라운,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돌돌 말아 밴드로 고정할 수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케이프 쿨 차광모자'는 어깨까지 가볍게 덮는 케이프(소매가 없는 망토식 겉옷)형 구조로 설계돼, 햇빛이 강한 한낮에도 야외활동을 망설이지 않게 만들어준다. 모자 챙은 물론, 높게 올라오는 마스크와 이마 가드가 얼굴 전체를 감싸줘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며, 시원한 촉감의 소재로 제작되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캠핑, 등산, 장거리 운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쿨 토시 손목형'은 민트, 그레이 두 가지 파스텔 컬러로 구성돼, 스포츠웨어는 물론 캐주얼한 복장과도 매칭하기 좋다. 냉감 원단을 사용해 착용 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한낮의 자전거 주행이나 출퇴근길에 활용해 봐도 괜찮다. '자외선 차단 팔 토시 장갑'은 손등까지 넓게 커버할 수 있는 장갑형 디자인에, 손이나 손가락을 빼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구조로 제작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가능하다. 블랙과 화이트의 베이직한 컬러로 구성돼 어떤 옷차림과도 잘 어울린다. 우양산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검정색 암막이 칙칙하게 느껴졌다면 '컬러암막 투톤 우양산'을 눈여겨 볼만하다. 우산의 바깥쪽 뿐 아니라 안쪽의 암막까지 밝은 파스텔톤 컬러로 구성해, 맑은 날 화사한 분위기의 옷차림과 함께 연출하기 좋다. 핑크, 블루, 그린, 화이트 네 가지 컬러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암막코팅 컬러살대 골프우산'은 직경 약 120cm의 넉넉한 사이즈에,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FRP(섬유강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무게 부담을 줄였다. 천의 안팎은 블랙으로 구성해 강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살대를 베이지 컬러로 구성해 포인트를 줬다. 눈을 보호하면서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선글라스도 준비했다. '반투명 캣 선글라스'는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프레임으로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 연출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동그란 얼굴형에 잘 어울리며,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와이드 오벌 선글라스'는 볼드한 테두리에 타원형 렌즈를 적용해 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했다. 각진 얼굴형에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블랙, 브라운 2종을 구성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강해지는 햇빛에 대비해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를 가성비 있게 챙기실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일상생활에 필요할 만한 상품을 균일가로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4:41백봉삼

GIST-미네소타대학 "빛과 전자는 형제지간…서로 에너지 주고 받아"

빛과 전자의 상호작용 정도를 제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물리·광과학과 이종석 교수 연구팀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와 공동으로 루테늄 산화물(RuO2) 박막에서 피코초(10의 -12승초) 단위의 초고속 '빛-전자 상호작용 이방성'을 세계 최초로 관측하고, 원자층 두께 조절을 통해 그 세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방성은 물질의 특성이 방향에 따라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에서 GIST는 이종석 교수 주도로 최인혁 박사가 초고속 광학 실험을 수행했다. 미네소타대학교에서는 화학공학·재료과학과 버라트 잘란(Bharat Jalan) 교수 연구팀이 루테늄 산화물 박막 성장을, 전기전자공학과 토니 로우(Tony Low) 교수 연구팀이 전자구조 이론 해석을 담당했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적용하면 향후 차세대 대면적 광전자 소자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한 루테늄 산화물은 금속성이다.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화학적 안정성을 지녔다. 전자 및 이온 이동이 용이해 전극 재료, 촉매, 센서, 투명전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고체 내 빛과 전자의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광전자 소자는 빛으로 전기 신호를 만들거나 전기로 빛을 내는 장치다. 초고속 광통신, 광이미징 등 전기 신호 전달 분야의 다양한 기술에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전자 신호를 제어할 수 있는 '광전자 이방성'은 차세대 광통신, 이미징, 스핀트로닉스 기술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분자빔 에피택시(MBE) 기술을 이용해, 타이타늄 산화물 기판 위에 원자층 단위로 성장시킨 루테늄 산화물 박막에서 반데르발스 물질 수준의 빛-전자 상호작용 이방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양한 광학 측정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팀은 X선 흡수 분광법과 타원 편광 분석법 등으로 물질의 정적 이방성을 분석한 데 이어, 펨토초 레이저 기반의 펌프-프루브 기술을 통해 편광 방향에 따라 광여기된 전자들의 거동이 피코초(10의-12승초) 시간 단위에서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관측했다. 이종석 물리광과학과 교수는 "이는 루테늄 산화물 박막이 초고속 광전자 소자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박막 두께를 원자 단위로 정밀하게 조절해 기판 응력(strain)을 완화하면, 빛-전자 상호작용 이방성 강도도 함께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종석 교수는 “최근 스핀트로닉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루테늄 산화물에서 응력을 활용해 전자구조를 제어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며, “광전자 소자는 물론 차세대 스핀소자 개발에도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미국 에너지부(DOE) 및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6월 2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5.07.08 14:38박희범

토스랩-비전, 일본 내 '잔디 AI' 더 널리 알린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일본 파트너사인 '비전'과 함께 일본 시장 내 잔디 AI 확산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비전은 일본증권거래소(JPX)의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통신 서비스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데이터 통신 서비스와 폭넓은 B2B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천여 명의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이 잔디를 활용하고 있다. 토스랩과 비전은 지난 2019년 일본 내 기업용 협업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현지 영업망과 고객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잔디의 일본 시장 확산을 주도해 왔다. 특히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잔디 판매액을 20% 성장시키며, 일본 내 협업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전은 잔디의 일본어 지원, 엔화 결제, 일본어 이모티콘 등 기능 현지화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본 이용자들의 활용 경험 개선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자사의 AI전환에도 잔디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전은 사내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과 전사 정보 공유에 잔디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 응대 이력 요약, 자동 분류, 의사 결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AI 활용처를 넓혀 나가고 있다. 비전 시스템부의 하야시 차장은 "잔디 AI는 사내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문제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면서 "직접 체감한 잔디 AI의 효용을 바탕으로 일본 내 법인 고객에게 AI 도입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비전은 고객이자 파트너로서 견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성장 파트너"라며 "양사의 검증된 협업 시너지를 통해 일본 기업의 AI 전환에 더욱 속도감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4:29백봉삼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출시

경동나비엔은 월 1~2만원대 가격으로 숙면매트와 함께 전문가 '나비엔 파트너' 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6월 론칭한 '숙면매트 사계절 에어'에 이어 이달 7일 '프로'를 출시하며 이에 맞춰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5년 기준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에어 퀸사이즈를 월 1만6천900원에, 프로를 월 2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독 기간 종료 후에는 고객에게 제품 소유권이 이전된다. 구독 기간 중에는 무상 사후서비스(A/S)뿐만 아니라, 전문가 '나비엔 파트너'가 6개월마다 고객의 가정에 방문하는 정기 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문 기구와 용품을 사용하여 매트 속 물길과 슬립허브(본체) 클리닝을 진행하며, UV 살균 기능이 탑재된 침구청소기로 매트를, 진공청소기로 슬립허브 외부 등을 관리한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쿨·쿨플러스 모드'와 '웜 모드' 전환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숙면 온도를 구현한다. 에어 제품은 시원한 실내 온도를 활용해 물의 온도를 낮춘 뒤 매트로 순환시키며, 프로는 반도체 냉각 기술을 활용한 '펠티어 방식'으로 더욱 빠르게 매트를 시원하게 만든다. 두 제품 모두 겨울철에는 보일러와 여름철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쾌적한 숙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AI가 수면 단계를 분석해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AI 수면모드'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양면형 커버로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론칭에 맞춰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8월까지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은 1년간 50% 할인된 구독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카드, 하나카드의 제휴카드를 발급받아 결제하면 전월 실적 30만원 사용 기준 월 1만3천원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구독 외에도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일시불로 구매할 수 있다. 에어는 퀸사이즈 기준 58만원, 프로는 99만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2023년 환기청정기 렌탈과 케어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일시불 구매의 부담을 낮추고, 정기적인 제품 케어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 왔다. 올해는 이를 구독으로 전환하고 3D 에어후드와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고객의 생활환경에 맞게 구독 기간과 제품 선택 폭을 다양화했다. 또한 100% 자회사인 경동C&S를 설립해 케어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구독 시장을 환기청정기, 보일러, 숙면매트 등의 생활환경가전까지 확대하고 있다.

2025.07.08 14:15신영빈

더로보틱스, 日 농업용 로봇 실증 돌입

로봇 스타트업 더로보틱스는 일본 효고현 야부시시에서 자사의 농업용 추종형 운반로봇 '봇박스'에 대한 현장 실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실증 지역인 야부시는 일본 내에서도 농업 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중산간 농촌 지역으로, 로봇을 통한 농작업 자동화의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또한 야부시는 국가전략특구로 지정된 도시로 혁신 기술의 현장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과제 해결형 POC 실증 기업을 모집했다. 총 30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더로보틱스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실증에 투입되는 봇박스는 밭농사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무거운 운반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개발된 추종형 운반로봇이다. 간편한 조작법으로 현재 전국 과수 농가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장 적용성이 뛰어나 일본 농촌에도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더로보틱스는 약 2개월간 집중 실증기간 동안 현지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을 최적화하고 농작업 효율을 20%이상 향상시키는 정량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우 더로보틱스 대표는 "한국처럼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의 소외 지역 농가에 저희 운반 로봇이 실질적인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실증을 넘어 일본 전역에 로봇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08 14:14신영빈

"새 갤럭시 폴더블 살래요"...사전 알림신청 16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참여자가 14일 만에 16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디자인과 성능 등 역대급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전 알림 신청 후 신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멤버십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사전 알림 신청과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신 갤럭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답한 고객이 96%로 갤럭시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성능'과 '디자인'이 각각 54%, 48%로 가장 높았고, '배터리'가 42%, '구매 혜택'이 31%, '카메라'가 30%로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구매 혜택으로는 '더블 스토리지' 55%, '워치 할인 쿠폰' 41%, '액세서리 할인 쿠폰' 2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9일 밤 11시(한국시간)에 개최하는 이번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9일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루게 될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025.07.08 14:02신영빈

"AI도 국경 안에서"…구글클라우드, 韓서 추론·데이터 처리 통합 지원

"구글클라우드가 한국 리전 구축 5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제미나이 2.5 플래시' 모델을 서울 리전에 지난주 정식 출시했습니다. 한국 고객들은 국내에서 인공지능(AI) 추론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 확보와 생산성 혁신을 동시에 누릴 것입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구글클라우드 데이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구글클라우드는 서울 리전에서 제미나이 2.5 플래시 모델을 정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AI 추론과 머신러닝(ML) 처리까지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데이터 레지던시 기능을 강화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오픈AI의 GPT-4o 대비 비용당 약 24배, 딥시크 모델보다 약 5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은 서울 리전에서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통해 데이터 저장뿐 아니라 모든 ML 처리 과정을 동일 위치에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새 TPU '아이언우드' 출시 앞둬…"소버린 클라우드 강화" 구글클라우드는 AI 추론 성능을 올린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발표하고, 공공·민간 산업 전반에 걸친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연산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데이터 주권 요구에 대응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모델을 전면에 세운 셈이다. 지 대표는 AI 추론에 최적화된 7세대 TPU 아이언우드를 조만간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이언우드는 기존 6세대 대비 10배 향상된 에너지 효율과 42.5 엑사플롭스(ExaFLOPS)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지 대표는 "아이언우드 성능은 한국 정부가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목표로 제시한 1 엑사플롭스의 42배에 달한다"며 "현존하는 슈퍼컴퓨터 대비 약 24배 높은 성능 구현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칩은 생성형 AI의 추론 연산에 특화됐다"며 "중앙처리장치(GPU) 대비 목적에 따라 선택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 대표는 보안·통제가 핵심인 산업군을 겨냥한 '클라우드 에어갭(Cloud Air-gapped)' 모델도 제시했다. 이 모델은 고객 데이터센터 내에서만 작동하며 외부 네트워크 연결 없이 운영되는 소버린 클라우드다. 지 대표는 "보안이 중요한 공공·금융은 물론 반도체와 배터리 등 민감 산업에도 도입 가능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구글클라우드는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한 고객관계관리(CRM), 이메일, 협업툴 등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에이전트 기반 오피스 자동화에도 시동 걸었다. 음성 명령만으로 흩어진 데이터를 조회하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에이전트에 "최근 주문 상황을 알려줘"라고 말하면, 에이전트가 관련 시스템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요약하고, 필요한 조치까지 제안하거나 실행하는 식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오갈 필요 없이 업무 생산성과 결정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지 대표는 "우리는 하드웨어(HW)부터 소프트웨어(SW) 서비스까지 모든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고객이 국내에서 AI 추론부터 데이터 통제까지 주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8 14:00김미정

HD현대인프라코어, 923억 규모 K2 전차 엔진 수주

HD현대인프라코어가 K2 전차용 대규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방산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원 규모 K2 전차 엔진(DV27K)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위사업청에 단계적으로 엔진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전차 엔진과 동급 출력인 1천500마력으로, 56톤(t)급 K2 전차를 최대 70km/h로 주행시킬 수 있다. 또한, 배기가스를 활용해 압축한 공기를 실린더 내부로 밀어 넣는 설계로 출력과 연소효율을 극대화했고, 최적의 구조설계를 통해 진동을 줄이면서 동력을 고루 전달할 수 있어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은 기술력과 경제성은 물론,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급의 고속·고출력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국가는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차 엔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4년 K2전차 엔진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9년부터 방위사업청에 K2 전차 엔진을 단독 공급해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 김중수 엔진사업본부장은 "이번 K2 전차 엔진 수주는 HD현대 방산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라며 "대한민국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 1천412억원을 투자해 군산과 인천에 방산·초대형 발전용 엔진, 배터리팩 공장을 착공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5.07.08 13:56류은주

브이디컴퍼니, '브이디로보틱스'로 사명 변경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브이디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선보이며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브이디로보틱스는 그동안 축적해온 로봇 운영·유지보수·데이터 기반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용자 친화적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회사 측은 2030년까지 '로봇을 일상에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시장 표준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브이디로보틱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서비스 로보틱스 이노베이터'다. 로봇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브랜드 슬로건인 '로봇과 사람을 잇다'는 사람 중심, 매끄러운 시스템 연동, 신뢰할 수 있는 운영 기술, 고객과 함께 기획하고 개선해가는 공동 개발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함께 공개한 새로운 CI는 인피니트 모티브를 적용해, 두 개의 원으로 사람과 로봇을 이어주는 연결성과 이를 통해 무한대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브이디로보틱스 영문 사명은 부드러운 곡선과 안정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사람 중심의 서비스 철학과 기술 신뢰성을 함께 담았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청소, 주차, 보안, 배송, 안내, 광고 등 인력 중심의 시설관리(FM) 사업을 로봇과 AI로 혁신하는 '스마트 FM 솔루션'으로 확장해 주차로봇, 바닥청소로봇, 외벽청소로봇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지난 4월 청소로봇 전담 조직인 '클리버팀'을 신설하고, 6월에는 청소로봇 브랜드 '클리버' 제품군 2종을 출시하며 스케일업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청소 제품 라인업은 ▲4in1 컴팩트 청소로봇 '클리버S1' ▲완전 무인화 AI 청소로봇 '클리버S3' ▲스마트 습식 스크러버 '클리버A1' ▲하이엔드 습식청소 스크러버 '클리버SH1'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브이디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해 교육·마케팅·제조·물류·일상생활 서비스 등 영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브이디 인리칭 센터를 거점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서비스로봇을 ODM 또는 자체 조립 생산 방식을 통해 고도화·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서비스로봇 도입 속도가 빠르고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축적한 개선·기획·운영 경험을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유하며 서비스로봇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는 "브이디로보틱스는 로봇이 일상과 산업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기업"이라며 "이제는 '서비스 로보틱스 이노베이터'로서 앞으로 로봇이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3:56신영빈

SKT 위약금 면제에 가입자 쟁탈전 본격화

SK텔레콤이 침해사고 수습 발표 이후 오는 14일까지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하면서 무선 가입자 유치 시장에 불이 붙었다. 짧은 기간 내에 빼앗아 오려는 경쟁사와 이를 방어하려는 가입자 쟁탈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전산이 재개된 7일까지 이틀간 SK텔레콤에서 KT, LG유플러스로 1만7천488 명의 가입자가 이탈했다. KT로 8천336 명, LG유플러스로 9천152 명이 움직였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 한 가입자는 각각 488 명, 5천925 명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6천675 명의 순감을 기록했다. 위약금 면제 발표가 이뤄진 다음 날부터 SK텔레콤을 이탈한 가입자는 2만8천148 명이다. 이 기간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순감 규모는 1만540 명이다. 유례없는 위약금 면제 조치에 번호이동 시장이 과열되는 모습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용자 불안을 조장하는 공포 마케팅까지 이어지면서 규제 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시장 과열 분위기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통신사 영업부서에서는 가입자 유치 실적을 올려야 하지만 시장 과열이 지속되면 마케팅 비용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위약금 면제 조치 시한 이후에도 신규 단말 출시 시장이 열리면서 재고 단말 위주의 가입자 쟁탈전이 거세게 벌어질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08 13:44박수형

KISIA, '2025 제3회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다음달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이하 KISIA)는 오는 8월 20일(수)부터 21일(목)까지 무박 2일간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보호 솔루션을 발굴하고, 대학생 개발자들의 기술력을 겨루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해커톤은 전국 대학(원)생 누구나 1~4인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개발 기획서를 기반으로 한 서류 예선을 통해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팀에게는 개별 안내를 한다. 본선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개최하며, 사전에 제출한 개발 기획서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구현하고, 현장 미션 수행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2팀), 아이디어상을 포함한 총 5개 부문을 시상한다. 최우수 1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에는 25개 팀이 참가했다. 'AI 기반 악성 URL 검증 서비스'를 선보인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함에 따라,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력 전문성 확보와 기술 혁신이 필수인 시점”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AI for Security, Security for AI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정보보호 산업의 핵심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이번달 30일(수)까지다. 해커톤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2025.07.08 12:30방은주

바이낸스, 1억 달러 규모 마약 거래 다크웹 '인코그니토 마켓' 해체 지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미국과 대만의 사법 당국과 협력해 1억 달러 이상의 불법 마약 유통을 중개한 다크웹 플랫폼 '인코그니토 마켓(Incognito Market)'의 해체에 일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코그니토 마켓'은 수년에 걸쳐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 1천 종 이상의 불법 약물 및 마약 거래를 중개한 다크웹 기반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거래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해왔다. 바이낸스 금융정보 분석팀은 이 플랫폼의 고도 보안 장치와 다중 방화벽 시스템을 해제하고, 내부 뱅킹 시스템의 지갑 주소를 추적해 불법 자금 흐름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파라오'로 불리는 대만 국적의 운영자 루이 시앙 린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 기관에 제공했으며, 인코그니토 마켓의 지갑에 보관돼 있던 약 350만 달러(약 48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즉시 동결해 조직의 자금망 차단에 기여했다. 'Operation RapTor'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작전은 다크웹 단속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총 270명의 판매자, 구매자, 운영자가 체포됐으며, 현금 및 가상자산 2억 달러 이상, 펜타닐 144킬로그램을 포함한 마약 2톤, 총기 180정이 압수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례처럼 향후에도 글로벌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을 악용한 범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5월 아동 성착취 플랫폼을 수사하던 유로폴을 지원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내역을 추적해 120명 이상의 범죄자 신원을 특정한 바 있다. 닐스 앤더슨-뢰드 바이낸스 금융정보 분석팀 총괄책임자는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이 더는 범죄의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모든 가상자산 거래는 디지털 흔적을 남기며, 수사기관의 추적 기술도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을 넘는 민관 협력이야말로 첨단화된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덧붙였다.

2025.07.08 11:50김한준

파마리서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무산

파마리서치가 회사를 분할키로 한 결정을 철회했다. 8일 파마리서치 정정신고(보고)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6월13일 이사회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배구조 체제를 개편함으로써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고자 분할계획을 결의한 것을 철회하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결과,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구조에 대한 우려와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장의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본건 분할의 추진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 분할을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2025년 7월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본건 분할계획에 대한 진행 사항 및 분할계획서 일체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의 8일 오전 기준(11시16분) 주가는 전일대비 3만5천원(6.77%) 오른 5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서도 '인절분할 계획 철회'를 밝혔다. 회사는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 6월13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핵심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기능을 분리해 조직의 유연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고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튼튼하게 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할계획 발표 이후 취지에 공감하며 글로벌 도약을 응원해 주신 주주의 기대가 있었던 한편,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소통의 충분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기돼 이러한 의견을 신중히 받아들여 결정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이사회 논의 끝에 인적분할 계획을 전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주주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보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 결정임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2025.07.08 11:27조민규

머스크 창당 선언에 테슬라 주가 7% 급락...투자자들 어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정당을 세우겠다고 선언하자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79% 하락한 293.94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천500억 달러(약 206조원) 증발하면서 9천468억 달러로 떨어져 1조 달러가 붕괴됐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당명을 '아메리카당'으로 정하고 창당을 선언했다. 그는 ”상원의원 2~3석과 하원의원 8~10개 선거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도면 ”논란이 되는 법안에 대한 결정적인 투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며, 국민의 진정한 의지를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머스크의 정치 참여는 그 동안 투자자들 사이에 논란이 되어 왔다. 올해 초 정부효율부(DOGE)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도널드 트럼프와 긴밀히 협력했지만 오히려 테슬라 주가는 하락했다. 지난 5월 그는 DOGE를 떠났고 이후 테슬라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창당을 선언하면서 투자자들은 또 다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지난 6일 보고서에서 “머스크 CEO가 정치에 더 깊이 관여하고 이제 워싱턴 정계에 맞서려고 하는 것은, 테슬라에 매우 중대한 현 시점에서 테슬라 투자자와 주주들이 그에게 원하는 방향과는 완전히 반대다”라고 밝혔다. 또, “머스크의 핵심 지지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지지하겠지만, 많은 테슬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계속 정치적인 길로 향하는 데 대해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정당 창당 움직임을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그가 ”완전히 잘못된 길로 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론 머스크는 정치적 논란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상태다. 특히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2025.07.08 11:25이정현

인천지법, 삼성바이오 노조 제기 통상임금 소송 재판 개시

인천지방법원이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관련 첫 재판을 시작했다. 노조가 지난해 3월 제기한 소송의 골자는 이렇다. 명절상여금이 통상임금화된 지난 2023년 이전까지 2년여간 기지급된 명절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판단해 수당을 재계산해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조는 법원 명령으로 확인한 청구 금액 자료를 토대로 사측에 80여억 원을 요구했다. 다음 심리는 9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청구 금액 검토에 2개월가량이 걸린다는 답변에 따라서다. 회사는 재판을 지연하지 않았으며, 성실하게 검토 및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5.07.08 11:19김양균

달파, 동원건설산업에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 공급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달파는 동원건설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달파가 공급한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은 건축 입찰 과정에 활용되는 공(空) 내역서를 입력할 때, 과거 유사 공사 견적서와 공공 단가 데이터 등을 분석해 주요 세부 품목 단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제시된 후보 중 적절한 단가를 선택해 견적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기존에는 평균적으로 4명의 인력이 8시간을 투입해야 작성할 수 있던 견적서를, 해당 프로그램 도입 후 2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게 되면서 약 75%의 시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 동원건설산업은 그동안 견적 산출 기준이 인력에 따라 달라지고, 파일마다 중요 노하우가 흩어져 있어 통합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과제로 인식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견적 작성 기준을 AI 기반 파이프라인으로 표준화하면서, 축적된 전문가 경험을 체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준복 달파 AI 컨설턴트는 "AI 불모지로 여겨지던 건설업에 실제 업무에 녹아 든 솔루션을 공급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그들의 업무 방식 속 병목사항에 집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에서 수차례 실험과 시도를 거듭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도메인 맞춤형 AI 솔루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파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작·제공하고 있으며, 제조·유통·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에서 AI 컨설팅 중심의 B2B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5.07.08 11:1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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