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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기업 '제로투인피니티' 한국시장 진출

글로벌 뉴스페이스 선도기업 제로투인피니티(Zero 2 Infinity)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제로투인피니티는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 출범식 겸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우주 상공에서 지구를 바라볼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로투인피니티 호세 마리아노 로페즈 우르디알레스 CEO와 이종호 이사회의장, 김중길 이사, 반려동물 장례업체 21g 권신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종호 의장은 "누구나 해외여행 가듯 32km 우주 상공 가장자리에서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플랫폼을 한국에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 CEO는 "제로투인피니티의 풍선 기반 우주 기술이 기존 로켓 추진 방식보다 훨씬 안전하고 부드러운 접근 방식"이라며 "오는 2045년까지 글로벌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한국 전략과 제로투인피니티 미션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호세 CEO는 또 "누구나 우주에서 이루고 싶은 모든 종류의 열망이 실현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아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의 첫 프로젝트인 '별(byul)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유해를 별모양 오브제로 제작해 고도 32km 우주 가장자리에서 우주의 별처럼 흩날리게 하는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이 이종호 의장과 21g 권신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5.07.09 16:09박희범

딥페이크 사기, 상반기 피해만 4억 달러…인증 체계 뚫렸다

딥페이크 기술이 실제 음성·영상·이미지를 정교하게 조작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수법이 대규모 금전 피해를 초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서프샤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딥페이크 기반 사기로 발생한 피해는 총 4억1천만 달러(한화 약 5천6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피해액인 3억5천900만 달러(한화 약 4천900억원)를 초과하는 수치로,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누적 피해액인 1억2천800만 달러(한화 약 1천760억원)의 세 배를 넘는다. 가장 피해가 컸던 사기 유형은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 사기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그 다음으로는 기업 임원을 음성이나 영상으로 사칭해 자금을 이체하게 만든 수법이 뒤를 이었다. 생체인증 시스템을 우회한 대출과 연애 감정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 피해도 주요 유형으로 나타났다. 전체 피해 가운데 기업은 약 40%, 개인은 약 60%의 피해를 입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해 수많은 가짜 계좌가 개설됐고 허위 대출 신청도 시도돼 국가 단위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홍콩에서는 은행 지점장이 임원을 사칭한 AI 음성 통화에 속아 거액을 이체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개인을 겨냥한 수법도 한층 정교해졌다. 딥페이크 기술로 외모를 조작한 인물을 통해 연애 관계를 맺은 뒤 가상화폐 투자로 유도한 사기 사건으로 인해 수십 명이 체포됐다. 조지아 트빌리시에서는 유명인 딥페이크 광고와 조작된 투자 플랫폼을 결합해 수천 명이 피해를 입는 대형 사건이 보고됐다. 전체 딥페이크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사기 목적이 31%로 가장 많고 음란 콘텐츠 생성이 23%, 정치 목적 활용은 22%였다. 사건 발생 건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580건으로, 지난해 전체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서프샤크는 "딥페이크 기술이 상업화되고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실제 피해 규모가 통계 수치보다 훨씬 클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와 민간 모두의 대응체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07.09 16:09조이환

이 대통령 "보안산업, 전략산업 도약 적극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보보호 산업이 국가안보를 지탱하고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법정기념일이다. 2009년 발생한 '7.7 DDoS' 대란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제정했다. 올해는 'AI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제14회 정보 보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국민 안심과 국가 안보를 위해 각자 자리에서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이 과학기술을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까지 우리의 삶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으며,혁신의 이면에는 항상 위험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AI발전에는 더욱 지능화된 사이버 위험이 뒤따른다. 우리는 AI 및 디지털 발전과 함께 사이버 보안 강화라는 절박하고도 실체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또 한 번의 사이버 공격에도 국민 일상이 흔들리고 국가의 핵심 인프라가 마비될 수 있다면서 "사이버위협에서 국민이 안심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인 사이버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면 사이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선 현장에서부터 사이버 보안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책임감 있게 보안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는 올바른 정보 보안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이버 공격에도 사회가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기능을 이어갈 수 있게 굳건한 사이버보안을 키워나가겠다면서 "보안에 취약한 지역과 중소기업의 정보 보호 수준을 높여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고 이에 필요한 보안 인재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세계적인 정보보호, 튼튼한 사이버 보안이 뒷받침된다면 AI 3대 강국이 꿈이 아닌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전 세션...천정희 서울대 교수 동형암호 등 소개 이날 기념식은 오전, 오후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4명(국내 1명, 국외 3명) 전문가의 기조발표와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 국민 대표단 비전 선언, 정보보안 강조 세레모니가 이뤄졌다. 기조 발표는 미국 CISA(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 청장대행 마두 고투무칼라(Madhu Gottumukkala)가 '사이버보안 및 첨단기술 분야의 한미 협력'을, 웬디 휘트모어(Wendi Whitmore) 팔로알토네트웍스 최고보안정보책임자(CISO)가 'AI시대의 사이버보안'을, 마크 라일랜드(Mark Ryland) AWS 보안디렉터가 'AI시대의 사이버 위협 대응과 디지털신뢰 확보'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도 'AI 데이터와 암호보안'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며 동형암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계, 학계, 보안기업, 시민을 대표한 국민대표단 4인 비전 선언문은 대한상공회의소 이종명 본부장, 한국정보보호학회 박영호 회장,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 성신여대 정현수 학생이 참여, 안전한 보안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이종명 본부장은 정보보호가 비용이 아니고 투자라면서 "정보보호 투자에 힘을 쏟겠다"고 했고, 박영호 학회장은 정보보호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전주기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범 대표는 AI와 양자내성암호, 제로트러스트 등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정보보호투자를 더해준다면, 보안기업들은 디지털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데 심장 역할을 할 수 있고, 디지털안전국가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했고, 정현수 학생은 정보 주체로서 보안을 습관화하고 실천하겠다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류제명 차관과 비전선언문을 발표한 4인 등 5인이 참여한 안전한 보안사회를 희망하는 세레모니도 진행됐다. 이들 5인은 행복, 회복, 성장, 정보, 보호가 쓰여진 벽돌 크기 점화봉에 불을 붙이며 AI시대의 안전한 사회를 표현했다. ■ 오후 세션...OECD 디지털보안안전 실장 등 발표 오후 세션에는 제레미 웨스트(Jeremy West) OECD 디지털보안안전실장이 '양자컴퓨터 및 동형암호 등 신흥기술의 디지털 보안 함의'를 주제로, 파스토라 발레로(Pastora Valero) 시스코 국제 대정부담당 수석부사장이 'AI와 사이버위협의 전환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조 발표에 이어 이상직 인터넷법제도포럼 회장이 'AI시대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이버보안 강국의 길'을, 김태성 충북대 교수가 '수요 기반의 통합형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방안'을,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AI 사이버보안:창과 방패의 경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용규 KISA 단장이 '시간&사건대응'을, 이석준 가천대 교수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준은 신뢰 아닌 검증'을, 홍관희 LG유플러스 CISO가 '최신 사이버 공격 동향 및 통신사 거버넌스 및 체계'를 , 이진규 네이버 CISO가 '플랫폼사업자 정보보호 대응체계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025.07.09 15:48방은주

파킨슨 치매, 기침 시럽으로 치료한다고?

파킨슨병 치매 진행을 늦추는 안전하고 저렴한 치료법으로 기침약이 거론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기침 시럽 '암브록솔(Ambroxol)'이다. 암브록솔이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영국 런던 세인트 조셉스 헬스케어 로슨 연구소 연구진은 암브록솔과 파킨슨병 치매(PDD)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1년 간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술지 '미국의사협회 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렸다. 연구진들은 파킨슨병 치매 환자 55명을 두 그룹을 나눠 한 그룹은 암브록솔을 매일 복용시키고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이후 이들의 기억력, 정신 증상, 뇌 손상 지표(GFAP)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암브록솔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GFAP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증상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하지만, 위약을 복용한 그룹은 뇌 손상 지표가 증가하며 정신 질환 증상이 악화됐다. 특히 고위험 GBA1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 암브록솔 투여하자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 로슨 연구소 인지신경과 전문의이자 연구 책임자인 스티븐 파스테르나크 박사는 "저희의 목표는 파킨슨병 치매의 진행 과정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 초기 임상 시험은 희망을 제공하고 더 큰 규모의 연구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파킨슨병과 치매에 대한 치료법은 증상 완화에만 초점을 맞출 뿐 근본적인 질환을 막지는 못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암브록솔이 특히 유전적으로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뇌 기능을 보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암브록솔은 또 다른 파킨슨병 중의 하나인 고쉐병(Gaucher disease) 연구의 중심에도 있다. 암브록솔과 고쉐병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약 2년 간의 3상 시험 결과는 올해 나올 예정이다. 한편, 호주 연구진은 운동신경질환(MND•Motor Neurone Disease)과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의 치료를 위해 암브록솔을 활용하는 방안 연구하고 있다. 호흡기 점액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데 사용되는 암브록솔은 유럽에서 기침 시럽 형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는 아직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로 과학적 연구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2025.07.09 15:34이정현

"니가 왜 거기서 나와"...네이버웹툰, 비행기·기차서도 본다

네이버웹툰이 콘텐츠 소비의 시간과 장소 제약을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글로벌 독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비행기와 기차 등 이동 수단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탑재하며,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웹툰 환경을 구축 중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대한항공과 제휴를 통해 내년 말까지 자사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4편을 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상영 작품은 ▲마음의 소리 ▲대학일기 ▲사소한 냐냐 ▲열대어 등이다. 해당 콘텐츠는 IFE(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보잉 737-900 기종을 제외한 대한항공의 전 국제선·국내선 노선에서 상영된다. 또 네이버웹툰은 지난 1일부터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TGV INOUI)와 저가 고속철 위고(OUIGO)에 오리지널 웹툰 15편을 전용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테제베 내 전용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통해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는 해당 플랫폼에 웹툰 콘텐츠가 도입된 첫 사례다. 이번 프랑스 진출은 고속열차 전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운영사 '모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으며, 한국 오리지널 웹툰 9편과 프랑스 현지 웹툰 6편이 포함됐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테제베 승객 수는 연간 1억2천400만 명에 이른다. 회사 측은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5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항공 IT 기업 탈레스와 협업을 맺고 미국 일부 국내선 항공편에서 웹툰 콘텐츠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사례는 웹툰이라는 디지털 콘텐츠가 플랫폼 기반 소비를 넘어서, 사용자의 이동 동선에 녹아드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이런 공간 확장 전략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창작 IP의 유통 경로를 다각화할 수 있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도 있다고 본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비콘텐츠 영역과의 협업을 통해 웹툰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사용자와의 접점을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유통의 경계를 넓히고, 창작 생태계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7.09 15:34안희정

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 20곳 선정…매출 대비 평균 연구투자액 7.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 공모‧심사 결과 20개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9일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연구소 질적 성장과 민간 R&D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360개 우수기업연구소이 선정됐다. 이번 상반기에는 제조업 분야 9개, 서비스 분야 11개 등 총 20개 기업연구소가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분야는 디스플레이(1), 첨단소재·나노기술(2), 첨단자동차·모빌리티(3), 이차전지(1), 친환경·재생에너지(1), 바이오헬스케어(9), 정보통신(2), 우주항공· 국방기술(1)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7개(성남4, 화성3), 서울 6개, 인천 2개가 지정됐다. 그외 경북, 제주, 경남, 대전, 충북이 각각 1개씩 선정됐다. 이들 기업 특징은 연구개발 투자비가 매출 대비 평균 7.2% 이상이다. 전체 연구인력 중 64.3% 이상이 석·사급이다. 눈길을 끄는 기업은 이들 우수기업연구소 가운데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된 (주)피엔티 부설연구소와 (주)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연구소, (주)차바이오텍 CHA 줄기세포연구소 등 3개다. (주)피엔티는 전지 분야 전문기업으로, 국책연구과제 실적 규모가 600억 원을 넘는다. (주)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첫 무인 자율차 도로 운행 허가를 취득한 스타트업이다. (주)차바이오텍은 세계 최대 셀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양미현 시상운영팀장은 "총 70개 기업이 이번 선정에 응모했다"며 "선정 기업에는 R&D 과제 우대, 중기부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가점 2점, 병역특례지정 때 가점 5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기업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5:24박희범

[1분건강] 흔한 소아 복통, 방치하다 만성된다

소아 복통을 방치할 시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정기적 검사가 요구된다. 4세~16세 소아의 만성 복통은 10%~15%에서 발생한다. 4세~6세의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가장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배 아픈 우리 아이의 증상이 급성인지 아니면 만성인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급성 복통은 수일 내 시작돼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를 필요로 한다. 반면, 만성 복통이란 복통의 지속이나 반복이 최소 2개월 이상 경과하고 정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경우다. 통상 위장관에 있는 통증 수용기는 물리적인 압력이나 화학적인 자극으로 통증을 느낀다. 즉 가스가 차거나 당겨지거나 눌리거나 꼬임으로써 장이 늘어났을 때도 우리 몸은 이것을 통증으로 느낀다. 염증이 생기거나 혈액 공급이 잘 안될 때 허혈이 일어난 부위에서도 분비되는 여러 화학물질에 대한 반응으로도 통증을 느낀다. 이런 신호가 시작된다면, 그것을 통증으로 느낄지를 말지를 결정하는 역치 값은 사람마다 편차가 크다. 흔히 장-뇌 축 이라고 알려지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개념에 따르면, 어떤 아이들은 장에서 발생한 정상적인 자극에 대해서도 뇌로 가는 잘못된 신호에 의해 정상 신호를 잘못 해석함으로써 병이 없는데도 통증으로 인지하기도 한다. 위장관염을 앓은 후에 만성 복통이 시작되는 경우도 흔하다. 이는 급성 장간 막 림프절염이나 반응성 장염 같은 경우에도 설명이 가능하지만, 위장관염으로 발생한 신경학적인 과민성에 의해 최초의 트리거(trigger)가 되었던 감염이 완전히 호전되고 난 뒤에도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즉, 병이 없는 정상적인 장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소아 만성 복통은 10%~15%에서만 기질적인 원인이 발견된다. 대부분 병이 아닌 기능성 복통이다. 즉, 병적이지 않은 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내장의 과민 반응과, 아직 미숙한 장운동의 기능 장애가 주된 원인이다. 치료 선택의 기준은 ▲통증으로 잠에서 깰 때 ▲간담도계 질환을 시사하는 지속적인 우측 윗배 통증이나 급성 맹장염을 시사하는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이 있을 때 ▲녹색 담즙이 섞인 구토 ▲원인불명의 발열이 장기간 동반될 때 ▲빈뇨혈뇨‧잔뇨 등 비뇨기계 문제를 고민해 보아야 하는 배뇨증상이 있을 때 ▲만성적인 심한 설사나 피가 섞인 대변을 동반할 때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등이다. 앞선 경고 증상이 있을 때, 소아소화기영양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2025.07.09 15:19김양균

넥스틴, OLEDoS로 사업 영역 확대…BOE 공급망 진입

국내 검사장비 기업 넥스틴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oS(올레도스; 마이크로 OLED)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중국 주요 기업으로부터 올레도스용 검사 장비 공급 건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틴은 중국 BOE 자회사의 OLEDoS용 검사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BOE는 자회사 BVMT를 통해 베이징 지역에 올레도스 양산을 위한 신규 팹을 건설하고 있다. BMVT는 지난 2022년 설립된 법인으로, 올레도스 사업을 주력으로 담당한다. 올레도스는 픽셀(화소) 크기를 기존 OLED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디스플레이다. 유리기판 대신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 소자를 증착해 만든다. 고화소 구현에 유리하고, 응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차세대 XR(확장현실)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틴이 공급하기로 한 장비는 '이지스(AEGIS)-II'다. 해당 장비는 2차원(2D)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결함을 검출하는 광학식 웨이퍼 검사장비다. 기존에는 반도체 사업에서 활발히 쓰여 왔으나, 이번 수주를 통해 OLEDoS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초도 물량인 만큼 공급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BOE·씨야·BCD텍 등 중국 기업들이 올레도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고, XR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수주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전 세계 XR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4억 달러에서 2029년 620억 달러로 연평균 8.97%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넥스틴은 BOE와 또 다른 올레도스용 검사장비 공급 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비는 '크로키'로, 당초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후공정 분야를 주요 타겟으로 만들어진 매크로(Macro) 검사장비다. 매크로 검사는 타 광학 검사 대비 정밀도는 낮지만 넓은 영역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어 생산성이 뛰어나다.

2025.07.09 15:08장경윤

윤석열 구속심사 시작...이르면 오늘 밤 재구속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법원에 출석했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시 11분쯤 검은 양복과 적색 넥타이 차림으로 서울중앙지법 앞에 도착한 차량에서 내려 법원으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5개 범죄사실을 적시한 가운데 구속 필요성을 두고 양측 입장이 맞서는 만큼 심사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검팀은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심사에 출석하면서 앞서 구속될 때와 같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심사가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게 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또는 10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전 대통령은 3월초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된다.

2025.07.09 14:54박수형

보건의료노조 "정부‧병원 결단 없으면 24일 총파업"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면서 정부와 각 병원 측의 보건의료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9일 오전 서울 영등포에 있는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전날 전국 127개 의료기관이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신청에 참여한 112개 지부의 조합원은 보건의료노조 전체 조합원 8만8천562명 가운데 72.6%에 해당하는 6만4천321명이다. 노조는 17일까지 지부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3일 파업전야제를 거쳐 24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5월 7일부터 보건의료산업 산별교섭이 시작됐다. 하지만 적정 인력 기준을 정원 규정으로 마련하자는 요구에 병원 측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의료대란 상황에서 고생한 보건의료 노동자들에 대한 보상 논의도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재 코로나19 대응에 이어 의료대란까지 악재가 거듭된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서는 임금체불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원예산은 최근 추경예산에 결국 반영되지 못했다. 관련해 올해 실시한 보건의료 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장의 보건의료 노동자의 63.4%가 최근 3개월 사이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고려한 이유는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강도 때문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노동자의 인력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28.8%에 불과했다. 인력 부족으로 식사 시간이 10분 미만인 경우가 23.9%였다. 10명 중 1명(9.2%)은 주 5일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9.2 노정합의 이행협의체 복원 ▲직종별 인력 기준 제도화와 보건의료인력원 설립 ▲의료와 돌봄 국가책임제 마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새로운 거버넌스·공론화를 통한 의대 정원 확대 ▲지역의사제도 도입 ▲공공의대 설립 ▲보건의료산업부터 주4일제 도입 ▲모든 보건의료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공공병원 의료 인력과 착한 적자 국가책임제 ▲공익참여형 의료법인 제도화 ▲산별교섭 제도화 및 사회적 대화 ▲보건복지부 주요 위원회에 보건의료노조 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다. 최희선 위원장은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료 노동 현장은 여전히 불규칙한 근무에 시달리고 있고 아직도 임신이 자유롭지 못하다”라며 “육아휴직을 사용하려면 동료들에게 늘 미안해야 하고 제대로 보장도 못 받고 있으며, 식사 시간은 10분도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적정 인력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86.6%였고, 응답자의 90.5%가 9.2 노정합의 이행을 위한 대화를 복원해야 한다, 의료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91.8%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체결한 '9.2 노정합의' 이행을 위한 이행협의체의 재가동은 가장 모범적인 사회적 대화의 시작”이라며 “정부가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전했다.

2025.07.09 14:52김양균

내연차→전기차 전환 지원금 주나…환경부 장관 후보자 "검토 중"

휘발유차 등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교체 시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9일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이같은 지원금 도입을 검토한다고 답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 정책이 추진됐지만 목표 대비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답변서에서 김성환 후보자는 "전기차를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해선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함께 내연차 감축을 유도하는 정책 수단을 도입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환경부 내에서) 내연차 전환 보조금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간의 논의를 살펴보고 이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정부 보급 목표치는 23만3천대였던 반면 실제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12만2천675대에 그쳤다. 올해 목표치도 26만대이지만, 상반기까지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8만310대에 그치고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충분히 수요를 이끌어내지 못해 관련 예산이 다 소진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도 환경부 산하 무공해차 보급 사업 예산 규모가 3천622억5천만원 가량 감액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교체 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경에 포함하려 했지만 실제 반영되진 않았다.

2025.07.09 14:28김윤희

상반기 팝업 트렌드 보니...운영 짧아지고 형태 다변화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2025 상반기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상반기 자사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Popga)'에 등록된 1천488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리포트에서 확인된 주요 변화는 운영 기간의 단축과 입지 다변화, 운영 형태의 다양화다. 팝업스토어 전체 평균 운영 기간은 17.9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1일 대비 약 일주일이 짧아졌다. 특히 성수동, 영등포, 강남 등 주요 상권에서는 1~2주 단위의 단기 운영이 주를 이루었으며, 금요일 시작 후 일요일에 종료되는 주말 집중 운영 방식도 증가했다. 서울 내 대표 팝업 상권인 성수동에서는 동연무장길로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성동구 전체 팝업스토어 중 약 32%가 동연무장길에 집중되며, 서연무장길보다 1.4배 많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는 서울을 넘어 경기, 대구, 부산 등 주요 지방 도시로 확산되며 입지의 다변화가 이루어졌다. 운영 방식 및 콘텐츠 구성도 다양화됐다. 기존 판매형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전시형과 체험형을 결합한 복합 운영이 증가했다. 전시형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 체험형은 신규 고객 유치 등 마케팅 전략에 따라 팝업스토어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스포츠팀과 캐릭터 IP의 협업, 굿즈 제작 체험 등 차별화된 기획이 늘어났다. 아울러 의약품, 종교 등 비전통 업종에서도 팝업스토어를 마케팅 채널로 도입하면서 외연 확장이 이루어 지고 있다. 스위트스팟 김정수 대표는 “2025년 상반기 팝업스토어 시장은 단순한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운영 전략과 콘텐츠, 공간 활용 방식까지 다변화되고 있다”며 “스위트스팟은 브랜드와 공간을 연결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팝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4:26안희정

코스모신소재, 관세청 AEO 인증 획득…공급망 신뢰도 강화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가 통관 신뢰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는 인증을 획득하며, 수출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코스모신소재는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실시한 현장 및 서류 심사를 통과해 지난달 최종 승인을 받았고, 8일 서울세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권장하는 국제 인증이다. 수출입 기업의 법규 준수, 내부통제,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통관절차 간소화, 검사율 축소, 우선 심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인증으로 코스모신소재는 통관 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납기 신뢰도 강화 등 실질적인 수출입 효율화 효과를 기대한다.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국가인 미국·유럽 등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출 확대와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2026년 AA등급 달성을 위해 수출입 전산화, 내부감사체계 강화, AEO 교육 운영 등 전사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ESG 기반 공급망 관리 체계도 함께 고도화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9 14:08류은주

양 팔 올려 항공기 기체 조립도 '거뜬'…대한항공에 투입된 신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능률을 올리고 근골격계 부담을 낮춰주는 착용로봇이 항공 정비 업무에 본격 도입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한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준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다. 이번 전달식은 현대차·기아가 작년 11월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을 밝힌 이후 제품을 계약 고객에게 처음으로 전달하는 자리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한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기대된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엑스블 숄더의 상세정보 및 가격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상담 또한 진행 가능하다. 한편 엑스블 숄더는 제품 공개 후 세계적으로 제품 안전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 유럽연합의 통합 인증마크 등록 기관인 'DNV'로부터 안전성을 증명하는 'ISO 13482 인증'을 받았고, 이어서 5월에는 '기계류 지침 인증'을 획득했다.

2025.07.09 14:07김재성

블랙야크아이앤씨, KISS 2025서 산업안전 제품 라인업 공개

산업안전 전문기업 블랙야크아이앤씨가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이하 KISS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혁신적인 산업안전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KISS 2025'는 국내 최대 규모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로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6개국 300개 기업, 총 1천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스마트 개인보호장구(PPE), 친환경 안전화, 테크 기반 워크웨어 등 산업 안전 솔루션을 전시했다. 특히, 프리미엄 워크웨어 브랜드 '블랙야크 워크웨어'와 캐주얼 워크웨어 브랜드 '웍스원' 제품 라인업을 대거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블랙야크 워크웨어'는 고소 작업 중 추락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카이 쉴드'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안전벨트 충격흡수 장치에 부착돼, 작업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추락 시 사고자의 미발견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CES 2026 혁신상 출품을 앞두고 있다. 화려한 전시로 이목을 끈 '웍스원' 신규 미케닉 라인은 프로, 코어, 베이직 3가지로 구성됐다. 프로 라인은 고기능성 소재와 인체 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높은 내구성과 편의성을 갖췄으며, 대한자동차경주협회와 협업해 레이싱 대회에서 미케닉의 실제 착용을 고려한 국내 규격으로 개발됐다. 코어 라인은 대전·발유·방오 등 기능성과 고내구성 소재를 적용한 표준형 제품군으로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합하며, 베이직 라인은 합리적인 가격과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일상과 업무 환경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웍스원'은 기존 캐주얼 워크웨어 라인업에 이어 이번 미케닉 시리즈를 통해 기술적 가치를 강조하고,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모두에서 실용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블랙야크아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B2B 고객과 바이어, 산업안전 전문가들에게 자사의 핵심 역량과 신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적용, 디자인 고도화를 통한 혁신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전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013년 설립 이래 블랙야크 워크웨어 의류 및 용품 기술을 안전용품으로 확장해 왔다. 프리미엄 워크웨어 브랜드 '블랙야크 워크웨어'와 캐주얼 워크웨어 브랜드 '웍스원'을 중심으로, B2B·B2C 유통 전략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5.07.09 14:00류은주

전파진흥협회, AWS 클라우드·AI 교육과정 개설...14일까지 신청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아마존웹서비스와 AWS 클라우드 스쿨, AWS AI 스쿨 등 교육과정을 개설해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 첨단산업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선도기업으로는 AWS, 운영기관으로는 협회(RAPA)가 참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 진행된 'AWS 클라우드 스쿨'은 컨테이너와 배포시스템, AWS의 주요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리눅스 네트워크 기본 지식부터 ▲아마존 EC2 ▲아마존 S3 ▲아마존 VPC ▲도커(Docker) ▲쿠버네티스(Kubernetes) ▲테라폼(Terraform) ▲CI/CD까지 핵심 기술 완성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그간 교육생들은 고가용성 인프라 구축과 자동 배포 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통해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와 운영이 가능한 전문가로 성장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AWS AI 스쿨은 지난 5월 개최된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선보인 생성형 AI 강의를 기반으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아마존Q, 아마존 베드록 등 AWS의 최신 AI 기술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AWS AI 스쿨에서는 인프라 운영이 가능한 융합형 AI 개발자 양성을 위해 ▲네트워크, 리눅스 등의 기반지식 ▲AWS 클라우드의 핵심 서비스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기술 통합 활용 ▲웹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적 개발, 배포, 관리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프로젝트로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딥러닝 기술을 통해 복잡한 언어 데이터 처리 및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WS의 재직자 솔루션즈아키텍트(SA)가 직접 본 과정의 프로젝트 멘토로 참여하며 현업 프로젝트 사례 바탕의 멘토링으로 교육과 산업 현장간의 연계성을 높였다. 두 과정의 교육생에는 AWS 빌더스 랩을 통해 교육생들이 AWS의 최신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실무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AWS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구독권도 제공한다. AWS T&C 팀의 공인강사가 진행하는 공인교육과정도 커리큘럼에 포함됐으며 AWS의 공인자격증 시험비를 전액 지원한다. AWS 재직자 멘토링 기반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의 최신 기술 수요 파악 및 문제해결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AWS 파트너사 대상의 잡 페어로 연결해 교육생들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내일배움카드 발급대상인 취업준비생 중 클라우드와 AI 기술에 관심 있는 청년, 전직을 희망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DevOps‧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지망한다면 AWS 클라우드 스쿨, AI 서비스 개발자 또는 AI 플랫폼 엔지니어를 지망한다면 AWS AI 스쿨을 선택하고 지원하면 된다. AWS 클라우드 11기와 AI 1기의 교육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026년 2월4일까지다. 모집마감은 7월14일 오전 9시까지다.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교 신청할 수 있다.

2025.07.09 13:13박수형

中, 8.6세대 OLED에 '잉크젯 프린팅' 도입 승부수…삼성·LGD 추격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차세대 대면적 OLED 기술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BOE·비전옥스에 이어, CSOT(차이나스타)도 올 하반기부터 8.6세대 OLED 라인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SOT는 업계 최초로 8.6세대 OLED에 첨단 디스플레이 증착 기술인 '잉크젯 프린팅(Inkjet Printing)'를 접목한다. 잉크젯 프린팅 기존 대비 공정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CSOT가 이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경우,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9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TCL의 자회사 CSOT는 올 하반기 8.6세대 OLED 투자에 나선다. CSOT는 OLED 라인인 'T9' 팹 인근 'T8' 부지에 8.6세대 OLED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 투자규모는 200억 위안(한화 약 3조8천억원)에 달하며, 월 4만5천장 규모의 기판 생산능력을 갖춘 8.6세대 OLED 라인 2개로 구성된다. 투자 일정은 이달 공식 발표돼, 오는 10월 기공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비 설치는 내년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CSOT는 해당 라인에 첨단 공정인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다. 핵심 잉크젯 공정 기술은 한국 전문가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크젯 프린팅은 미세한 노즐을 통해 유기재료를 용액 형태로 분사해, OLED 픽셀을 만드는 증착 기술이다. 원하는 픽셀에만 유기재료를 적정량 주입해 비용 효율성이 높고, 원장 기판의 크기가 큰 대면적 패널 제작에 유리하다. 기존 증착 공정에 필요한 금속마스크(FMM)를 쓰지 않기 때문에 공정 간소화에도 용이하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잉크젯 프린팅은 기존 증착 방식 대비 설비투자 비용이 약 30% 절감된다. 다만 잉크젯 프린팅은 아직까지 디스플레이 업계에 보편화된 기술은 아니다. 이를 8.6세대 OLED에 적용하는 건 CSOT가 처음이다. 8.6세대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50㎜ X 2600㎜인 패널이다. 기존 IT용 OLED 패널인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커, 생산효율성이 뛰어나다. 국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도 관련 기술은 확보하고 있으나, 사업 및 투자 일정 등이 맞물려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서지는 않은 상태다. 만약 CSOT가 8.6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경우, 중장기적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잉크젯 OLED가 휘도·수명·대면적 균일도·수율 등 기술적 난제에 직면해 있음에도, 중국은 기존 증착 방식과 차별화된 기술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CSOT, 비전옥스 등이 중국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하에 대면적 OLED 양산을 추진하며 기술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6 라인에 월 1만5천장 규모의 IT용 8.6세대 OLED 라인을 건설하는 데 약 4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해당 라인은 기존 증착 방식을 활용한다.

2025.07.09 13:07장경윤

"제주 특화 전기버스 개발"…우진산전,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우진산전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2025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회사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아폴로1200'은 12m급 고상 프리미엄 좌석형 전기버스로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해 500km 이상 장거리 주행 성능을 갖췄다. 함께 전시한 '아폴로 1100'은 제주도에 최적화된 양문형 출입문과 GPS 기반 좌우 출입문 제어 기능, 오조작 방지 및 비상 수동 제어 기능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우진산전은 100% 저상 구조로 교통약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전기굴절버스 'K-트램'도 선보였다. K-트램은 양문형 전기 굴절버스로서 전용도로, 첨단 정류장 등 전용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 '수퍼BRT'에 최적화돼 이동 속도를 극대화했다. 그 외 전기차양방향충전(V2G)기술, 전기차전력외부공급(V2L) 기술도 전시에서 선보였다.

2025.07.09 13:01김윤희

[인사] 한국전기안전공사

◇1(가)급 승진·전보 ▲인천본부장 김태진 ▲경남본부장 안원형 ▲부산울산본부장 강현경 ◇1(가)급 전보 ▲인사노무처장 최철호 ▲대구경북본부장 백승락 ▲제주본부장 강수봉 ▲서울본부장 박정훈 ▲경영지원처장 서영환 ◇1(나)급 승진·전보 ▲비서실장 황종근 ▲강원동부지사장 김소영 ▲충주음성지사장 김민 ▲서울북부지사장 김창수 ▲경남서부지사장 서영욱 ▲경북북부지사장 노기영 ▲원주횡성지사장 안수목 ◇1(나)급 전보 ▲구미칠곡지사장 김대일 ▲전력계통검사처 전력계통기획부장 허재완 ▲서울남부지사장 박영근 ▲경기중부지사장 마상일 ▲경기서부지사장 인성환 ▲부산동부지사장 박병하 ▲감사실 감사기획부장 김민선 ▲재난안전처 재난관리부장 정용욱 ▲서울동부지사장 고병찬 ▲경북서부지사장 조영용 ▲법령기준처 정책기획부장 이유열 ◇2급 승진·전보 ▲대구경북본부 고객지원부장 김경훈 ▲사업운영처 고객지원부장 김진출 ▲대전세종충남본부 고객지원부장 박승욱 ▲경기본부 점검부장 장기철 ▲전북본부 검사부장 조장호 ▲디지털정보처 ICT융합부장 나경태 ▲인천본부 기술진단부장 백인홍 ▲강원본부 고객지원부장 이경수 ▲대구경북본부 점검부장 김동연 ▲경남남부지사장 양정호 ▲대전세종충남본부 점검부장 안경성 ◇2급 전보 ▲법령기준처 법제운영부장 이승준 ▲재난안전처 안전보건부장 임상욱 ▲전북본부 고객지원부장 조순지 ▲전력계통검사처 발전사용전검사부장 이종영 ▲김해양산지사장 이창우 ▲경주지사장 백수희 ▲서울본부 점검부장 안성렬 ▲강원본부 검사부장 김상용 ▲제천단양지사장 이강수 ▲기획혁신처 전략기획부 전략혁신팀장 정의량 ▲영동옥천지사장 박병석 ▲남원순창지사장 김진섭 ▲충남남부지사장 조장준 ▲전남남부지사장 김영권 ▲서울본부 기술진단부장 남궁진

2025.07.09 12:48주문정

KT '믿:음 2.0 Base', 한국어 AI 성능 평가서 국내 1위

KT가 한국적 AI를 표방하며 자체 개발한 '믿:음 2.0'이 한국어 LLM 성능 평가 플랫폼 호랑이(Horangi) 리더보드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KT는 지난 4일 공개한 믿:음 2.0 Base가 한국어 LLM 평가 지표 '호랑이 리더보드3'에서 파라미터 수 150억 개 미만의 국내 기업 개발 모델 가운데 종합 성능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믿:음 2.0 Base의 종합 점수는 0.7197(▲범용 성능 0.7004 ▲응답 정렬 성능 0.739)로 전세계 동급 모델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다. 호랑이 리더보드는 글로벌 MLOps 기업 웨이트앤바이어스(W&B)가 주관하는 한국어 특화 LLM 평가 벤치마크다. 실제 한국어 환경에서의 범용적인 언어 이해력과 응답 안전성을 포함하는 정렬성(Alignment) 등 한국어 LLM의 실용적인 역량을 다면적으로 평가한다.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정확성을 평가하는 기존 벤치마크와 달리 작문, 추론, 정보 추출 등 실생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평가해 모델의 실용적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어 고유의 문맥, 표현, 사회적 맥락 등을 반영한 응답인지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에서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꼽힌다. 평가 결과는 W&B가 운영하는 WanDB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어 누구나 직접 검증할 수 있다. KT는 이 성과로 믿:음 2.0이 국산 기술력 기반의 한국어 AI 모델로서 실질적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 KT는 믿:음 2.0을 개발하며 한국의 정신과 생활방식, 지식과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여 한국에 가장 잘 맞는 AI로 학습시켰다. 무엇보다 믿:음 2.0은 외산 모델을 기반으로 단순 튜닝하는 방식이 아닌, 아키텍처 설계부터 데이터 구축, 학습까지 전 과정을 KT가 직접 수행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개발한 순수 자체 개발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기술적 의미가 크다. 신동훈 KT Gen AI Lab장(CAIO)은 “믿:음 2.0을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한국적 AI'의 시장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한국적 AI의 실용화와 기술 발전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믿:음 2.0 기반의 맞춤형 B2B AI 솔루션을 산업 전반에 제공하고 공공, 금융, 교육, 법률 분야에서 실증을 추진한다. 현재 공개된 버전에서 성능을 더 높인 믿:음 2.0 Pro 공개도 준비하고 있다. 믿:음 2.0의 추론, 멀티모달 기능 확장과 함께 국산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통한 AI 생태계 강화 등도 계획 중이다.

2025.07.09 12:2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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