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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환자의 치료제 접근 여전히 멀어…'세계 신장암의 날'

국내 발병 10위 이지만 환자의 치료제 접근성은 여전히 낮은 암이 있다. 바로 '신장암'이다. 최근 입센코리아가 6월19일 '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기념에 진행한 미디어 세미나에서 신장암 환자의 치료제 접근성이 제한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는 '신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 및 미충족 의료 수요'를 주제로 신장암의 특징과 전체 치료제 옵션, 그리고 비투명세포 신세포암과 유전성 신장암 등 비롯한 치료제 접근성이 제한돼 있는 분야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대해 강연했다. 박 교수는 “신장암은 원발성 악성종양인 신세포암(RCC)을 말하는데 신장에서 발생한 원발성 종양 중 85~90% 이상을 차지한다. 매년 약 7천명의 환자가 진단되고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암 발생의 2.5%(6천963건)를 차지하며 10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라며 “초기 환자들은 흔히 무증상으로 증상이 뚜렷하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장암의 치료 성적도 5년 생존율이 87%대로 높아졌는데 이는 초기암 진단이 늘었기 때문으로, 약제의 사용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치료경향은 계속 바뀌면서 가이드라인도 바뀌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우리나라는 고지식한 면이 있어 급여권에 들어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약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가이드라인에는 다양한 약제를 써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치료 가이드라인이 임상 가이드라인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치료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의 등장으로 치료 효과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으나 국내 여건상 최선의 치료를 임상에서 적용하는 데는 치료제 선택 등에 제한이 많아, 진단 후 신장암이 악화해도 경제적으로 약을 쓰지 못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깝다”며 “치료요법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는 '신장암 환자 및 보호자의 경험 이해'라는 제목으로 신장암 환자 및 가족들이 느끼는 감정적 어려움에 대해 공유했다. 백진영 대표는 “신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율 10위 안에 드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치료제 접근성 면에서 소외돼 있다”며 “해외 신장암 치료 가이드라인에도 불구하고 입센코리아의 '카보메틱스'의 경우 VEGF-TKI 치료에 실패한 환자만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에 적용돼 1차로 면역항암제를 선택한 많은 환자들이 소외되는 상황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 세미나를 주최한 입센코리아는 카보메틱스 급여 확대 노력에 대한 현황도 공유했다. 카보메틱스는 작년 5월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평가 및 올해 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투명세포 신세포암에 있어 VEGF-TKI 기반 1차 치료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 기반 1차 치료 이후의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지난달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입센코리아의 항암제-희귀질환 사업부 심정환 전무는 “면역항암제 기반 1차 치료 이후 카보메틱스를 절실히 기다리는 환자와 의료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급여기준의 개선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글로벌 입센이 국제신장암연합과 함께 지난 수년간 신장암 환우들의 권익을 옹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주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장암 환우들이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를 받는데 있어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줄어들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계 신장암의 날은 지난 2017년 제정되어 매년 6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 세계에서 환자, 보호자, 의료 전문가 및 지역 단체가 함께 기념하고 있으며, 특히 신장암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반인들에 대한 신장암 교육을 목표로 한다.

2025.06.19 16:17조민규

[유미's 픽] 이재명까지 지원 사격…韓 투자 속도 높이는 해외 CSP, 토종기업 설 자리 잃나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미국 빅테크에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중국 기업까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토종 기업들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외국 기업들이 민간 영역을 장악한 데 이어 공공 시장까지 침투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CSP) 1위인 AWS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 장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양사는 오는 20일 울산에서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소식은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이후 발표된 첫 대규모 국내 투자 소식이란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AI 100조 투자'를 그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이번 SK-AWS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AI 전략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AWS와 SK그룹은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향후 1GW(기가와트) 규모로 확장해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맡고 있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통해 2028년까지 AI에 3조4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WS는 40억 달러(약 5조4천712억원)를 투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WS는 현재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인천 서구에도 수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부터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KT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양사는 5년간 2조4천억원을 공동 투자해 AI 분야에서 협업키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형 AI 모델과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공동 개발해 올해 2분기께 국내서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도 내년에 한국 진출 10주년을 앞두고 이달부터 서울에서 제2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고 보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좀 더 공격적인 투자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제2 데이터센터는 앞서 알리바바 그룹이 향후 3년간 AI·클라우드 인프라에 최소 약 76조원(3천800억 위안)을 투자한다고 밝힌 구상의 일환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2016년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한 후 2022년 3월 국내에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CSP 시장 경쟁에 뛰어 들었다. 다만 중국계 기업들이 한국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한다는 우려가 많이 제기되면서 미국 기업들에 비해 존재감은 그간 크게 드러내지 못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부가통신사업자(복수응답 가능) 중 60.2%는 AWS 클라우드를 사용했다. 2위인 MS 애저와 3위인 네이버 클라우드 사용률은 각각 24%, 20.5%로 집계됐다. 그 뒤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19.9%), KT클라우드(8.2%)·오라클(8.2%), NHN클라우드(7.0%) 등이 이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의미 있는 점유율을 기록하지 못해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다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을 앞세워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적극 나섰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중국의 데이터 보호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 150개 이상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잠재 고객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 12월 획득한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정책에도 한국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다는 게 필수"라며 "한국 데이터는 해외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취득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 속속 진입하기 시작해 토종 업체들의 입지를 더욱 좁히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세 회사가 80% 이상 과점하고 있는 상태로, 규모는 1조4천억원(2023년 기준)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장하는 CSAP는 정부·공공 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공공 대상 서비스인 만큼 당초 엄격한 물리적 망분리 요건이 있었지만, 2023년 정부가 CSAP를 상·중·하 등급제로 개편하면서 하등급에 한해서는 논리적 망분리가 허용됐다. 이를 토대로 최근 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미국 대표 CSP 모두가 최근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해 공공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CSAP '하' 등급은 개인정보가 없는 공개 데이터를 운영하는 공공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지만 '중' 등급의 경우 민감 데이터와 비공개 업무자료까지 포함하는 시스템을 다룬다. 다만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CSAP 문턱을 아직 넘지 못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CSAP 등급과 (공공 분야 진출 계획과) 관련해선 아직 공유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은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와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꾸준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더욱 다각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외국 CSP 기업들이 투자 속도를 높이며 국내 시장에서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자 토종 CSP들의 시름도 점차 깊어지고 있다. 경쟁사들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뿐 아니라 이에 따른 기술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약화되면서 국내 CSP들이 자칫 해외 기업 협력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 7조4천억원 수준인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선 AWS, MS 애저, 구글이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같은 중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의 진출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 국내 기업으로선 굉장한 챌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 자연스레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데이터 주권과 규제 역차별, 불공정 경쟁 유발 문제 등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규제 밖에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데이터 레지던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데이터 레지던시는 개인정보, 금융정보, 기업 데이터 등 민감한 정보를 특정 국가 안에서 저장·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사업자의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관련 법 규제로 인해 충분히 감시와 점검을 받고 있지만, 해외 기업은 본사가 국외에 있다는 점을 들어 여러 경로로 규제, 법률 등에 불응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데이터 주권을 넘어 기술 주권에 대한 묵시적 부동의로 비춰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글로벌 기업들은 교묘한 방식으로 복합 상품, 해외 상품 연계 등 국내 사업자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조건들로 생태계와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현 분위기에선 신자유주의적 시장 논리로는 국내 기술 및 시장을 지키지 못하고 의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들은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해외 기업-국내 기업 등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더 활성화 하는 방식으로 대응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 중심으로 연합하려는 움직임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6.19 16:14장유미

슈퍼마이크로, AMD 인스팅트 MI350 탑재 AI 솔루션 출시… 수냉•공냉식 옵션 모두 지원 및 성능•효율성 극대화

- 4세대 AMD CDNA 아키텍처 기반으로 대규모 AI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에 최적화 - 서버당 2.3TB HBM3e 메모리 탑재해 빠른 연산 처리와 유연한 AI 확장 지원 캘리포니아 산호세, 2025년 6월 19일 /PRNewswire/ -- AI/ML,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최신 AMD 인스팅트(Instinct) MI350 시리즈 GPU를 기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AMD Instinct™ MI350 Series 새롭게 발표된 슈퍼마이크로 H14세대 GPU 최적화 솔루션은 수냉식과 공냉식 냉각 옵션 모두 지원하며, 탁월한 성능과 최대 확장성, 그리고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서버는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GPU와 듀얼 AMD EPYC 9005 시리즈 CPU를 함께 탑재해, 대규모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추구하는 기업에 이상적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AI 및 HP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시스템 분야을 설계하고 제공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며,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이하 DCBBS)은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신속하게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해주고, 가장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도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슈퍼마이크로 GPU 서버 라인업에 새로운 MI350 시리즈 GPU 추가함으로써 당사의 AI 솔루션을 한층 강화하고 확장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있어 더욱 폭넓은 선택지와 향상된 성능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의 H14 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AI, HPC,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의 검증된 빌딩 블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신 AMD EPYC CPU와 AMD Instinct GPU를 모두 탑재한 신규 서버는 AI 기능을 갖춘 강력한 서버 제품군을 구성하며, 슈퍼마이크로의 DCBBS을 통해 컨설팅부터 현장 구축, 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고객의 성공을 돕는다. 리사 수(Lisa Su) AMD 회장 겸 CEO는 "최신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는 OEM 인프라와의 호환을 위해 업계 표준 폼팩터를 유지하면서도, 경쟁 제품 대비 달러당 토큰 처리량이 최대 40%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며, "해당 GPU를 슈퍼마이크로의 검증된 플랫폼과 결합하면, 고객은 AMD 기술 기반의 완전 통합형 수냉식 또는 공냉식 랙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떤 규모에서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강력한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는 검증된 수냉식 및 공냉식 고성능 패브릭 8GPU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으며, 업계 표준 개방형 멀티 아키텍처인 OCP 가속기 모듈(OAM)을 활용해 최신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GPU를 지원하고 있다. AMD 인스팅트 MI355X GPU를 탑재한 4U 수냉식 시스템은 슈퍼마이크로가 새롭게 향상시킨 직접 수냉식 냉각(DLC) 아키텍처를 채택해 고집적도 환경에 적합하다. 이 DLC 아키텍처는 다양한 서버 구성 요소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전력 소비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랙당 성능을 극대화하고, 대규모 냉각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는 데 기여한다. 고객은 고집적도 랙 스케일 구축을 위한 4U 수냉식 옵션과 공냉식 환경에 적합한 8U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이 가속화 GPU 서버는 보다 전력 효율적인 AI 추론을 지원하기 위해 컴퓨팅 처리량, 메모리 대역폭 활용도,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를 탑재함으로써 GPU당 288GB의 HBM3e를 제공하며, 이는 기존 AMD 인스팅트 가속기보다 메모리 용량이 1.5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대역폭은 8TB/s, FP16/FP8 기준 페타플롭스 성능은 AMD 인스팅트 MI325X 대비 1.8배 향상되었다. 이를 통해 고객은 AI 워크로드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폴 셸(Paul Schell) ABI 리서치(ABI Research) 산업 분석가는 "AI 모델은 단순히 규모가 커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축 가능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인프라를 요구한다"며, "슈퍼마이크로가 최신 H14 세대 시스템에 AMD MI350 시리즈 GPU를 추가한 것은 AI 학습과 추론 모두에 최적화된 확장 가능한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냉식과 공냉식을 모두 지원하는 이 시스템은 CSP, 네오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차세대 AI 성장을 견인할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된 GPU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대규모 AI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4세대 AMD CDN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는 AI 학습 및 추론부터 복잡한 과학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해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며, FP6 및 FP4와 같은 새로운 데이터 유형을 통해 대규모 AI 모델 처리에 필요한 강력한 기능을 지원한다.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GPU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 서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9711/MI350_Serie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5367438/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6.19 16:10글로벌뉴스

모바일 산업, 탄소 배출 8% 줄었지만 넷제로 달성하려면 감축 속도 두 배로 빨라져야

런던, 2025년 6월 19일 /PRNewswire/ -- 오늘 GSMA가 발표한 다섯 번째 연례 모바일 넷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모바일 연결이 9% 증가하고 데이터 트래픽은 4배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업계의 운영 탄소 배출량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업계는 데이터와 연결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탄소 배출 없이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19년 이후 4% 증가한 전 세계 탄소 배출량 추세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지금의 진전을 이어가고 2050년 넷제로 목표를 제대로 이행하려면 2030년까지 매년 7.5%씩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연평균 감축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24년 잠정치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은 추가로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보다 감축 속도가 빨라진 것이지만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연간 7.5%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CDP에 정보를 공개한 사업자들이 2023년 사용한 전력의 37%는 재생에너지에서 공급됐다. 이를 통해 약 160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모바일 연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81개 이동통신사가 과학 기반 감축 목표를 설정했거나 이행을 약속한 상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운영 탄소 배출량 감축을 주도한 지역은 유럽(-56%), 북미(-44%), 라틴아메리카(-36%)였다. 중국에 대한 최신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운영 탄소 배출량이 4% 줄며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탈탄소화 속도가 빨라진 것은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향상, 태양광•배터리 저장장치 등 청정에너지 전환, 디젤 발전기 의존도 축소를 위한 사업자들의 노력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5G 연결 10억 건을 돌파한 중국에서 열리는 MWC25 상하이를 앞두고 논의의 출발점이 될 의미 있는 새로운 분석 결과가 오늘 발표됐다. 2024년 잠정치에 따르면 사업자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이 4배 이상 늘어난 덕분에 운영 탄소 배출량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의 이러한 진전은 전 세계 넷제로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븐 무어 (Steven Moore) GSMA 기후 행동 책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모바일 업계가 그린워싱(greenwashing)이나 그린위싱(greenwishing)이 아니라 실제로 친환경적인 행동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탄소 배출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감축 속도는 이제 두 배로 빨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이는 전 세계가 함께하는 노력이며 , 라틴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 특히 중국까지 각 지역에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 " 이라고 덧붙였다 . 그는 " 이러한 진전을 이어가려면 재생에너지 접근성 확대 , 정책의 예측 가능성 강화 ,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 증진 등 보다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 . 기후 전환 계획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GSMA_Logo.jpg?p=medium600

2025.06.19 16:10글로벌뉴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비즈니스 사용자용 성과 중심 AI 제공하는 에이전틱 솔루션 공개

새로운 사전 구축 솔루션은 기업 수준의 거버넌스 및 규제 준수에 우선순위를 두고 , 확장 가능한 에이전틱 자동화의 주요 과제 해결 산호세, 캘리포니아주 , 2025년 6월 19일 /PRNewswire/ --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gentic Process Automation•APA) 분야를 선도하는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12일 사전 구축된 '에이전틱 솔루션(Agentic Solutions)'과 함께 비즈니스 사용자가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고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에이전틱 솔루션 워크스페이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출시된 이 솔루션들은 매입 채무, 고객 지원, 은행 업무, 의료 분야를 지원한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즉시 사용 가능한 이 솔루션들은 기존의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PA)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AI 에이전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API, 기업 수준의 거버넌스 전반에 사전 훈련된 에이전틱 자동화 기능을 통합했다. 각 솔루션은 직관적인 대화형 자동화 코파일럿(copilot)이 탑재된, 특정 업무 분야에 맞춤형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사용자는 솔루션과 직접 상호작용해 신속한 실행으로 실질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솔루션에는 HIPAA, SOC 2, KYC 등 관련 규제 요건을 숙지한 사전 훈련된 AI 에이전트가 탑재되어 있다. 이 외에도 데이터 마스킹(data masking), 감사 추적(audit trails), 예외 처리(exception handling) 등 기업용 보안 기능이 내장된 상태로 제공되어 규제 적용을 받는 환경에 안성맞춤이다. 더스틴 스넬(Dustin Snell)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에이전틱 솔루션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가 새로 선보이는 에이전틱 솔루션은 사람이 수동으로 단계별 작업을 수행해야 했던 기존 앱과 비교해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는 기업이 성과를 희생하지 않고 에이전틱 자동화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활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좋은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설계된 이 솔루션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자연어를 통해 지능형 에이전트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이를 통해 팀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스마트하게 확장하며, 자동화의 다음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은 AI 도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중요한 과제에 직면한다. 우선 AI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개념 증명(PoC)'에 몰두하느라 AI를 생산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 두 번째로 생산적인 PoC를 만드는 데 너무 많은 시간•자원•비용을 투자한다. 이런 점에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새로운 에이전틱 솔루션은 고객이 검증하고, 사전에 구축됐으며, 쉽게 확장 가능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 고객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한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소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PA)를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미래의 업무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를 추구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automationanywhe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383572/5235337/Automation_Anywhere_Logo.jpg?p=medium600

2025.06.19 16:10글로벌뉴스

'민생 추경' 20조 투입…전국민에 최소 15만원 지급해 경기진작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에 최소 1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세출 20조2천억원, 세입 경정 10조3천억원을 더한 총 30조5천억원의 추경을 편성해 민생 안정과 경기 진작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9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차 추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추경안은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추경안을 살펴보면 ▲경기 진작을 위해 소비여력 보강, 건설경기 활성화 신산업 분야 투자 촉진과 함께 ▲민생 안정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재기 지원, 고용안전망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3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다. 소득별 맞춤형으로 지원되고 단계적으로 지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1차로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씩 지급된다.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 수급자는 각각 30만원과 40만원씩 지급액이 책정됐다. 2차 추가지급 단계에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모두 10만원씩 추가 지원된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의 경우에는 1인당 2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즉, 소득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과 전국민 보편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는 셈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관계부처 TF를 통해 차질 없는 집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간판 정책으로 꼽히는 지역화폐 예산도 포함됐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에는 6천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올해 예산과 1차 추경을 통해 발행된 상품권 21조원에 2차 추경을 통해 8조원어치가 추가로 발행된다. 상품권 소비자 할인율은 수도권에서 7%~10%에서 10%로, 비수도권은 7~10%에서 15%로, 인구감소 지역은 10%에서 최대 15%로 각각 상향된다. 내수경제 활성화와 전력 소비 저감 유도를 위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10%(30만원 한도)를 환급하는 사업에 3천261억원을 배정했다. 에너지 효율 등급제 적용 중인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기밥솥, TV 등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숙박, 영화관람, 스포츠, 공연 등 문화소비쿠폰 780만장 제공에 778억원을 투임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휴가비 지원 인원을 당초 6만5천명에서 15만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하도록 89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유동성 지원에는 신규 8천억원이 반영, 총 5조4천억원이 공급된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보증과 정부 출자 리츠를 통해 총 3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이뤄진다. 우수사업장 초기 브리지론 단계에서 공공이 선투자하는 마중물 리츠에 3천억원, 중소건설사 비은행권 PF 대출 보증 신규 지원인 특별보증에 2천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 가구에 대한 환매조건부 매입에는 3천억원이 투입된다. 환매조건부 매입은 분양가의 50% 수준으로 매입한 뒤, 준공 이후 매입금액과 이자를 더한 금액으로 환매하는 방식이다.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SOC 예산은 오송 2복선화, 호남 고속철도 완성, 안전투자 강화, 하천 정비, 농촌 배수관로 개보수 등이 사용된다. 국립대와 병영시설 개보수 등 국공립시설을 통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나선다. 벤처 중소기업 이원에는 9천억원, AI와 신재생 투자 확대이는 3천억원이 투입된다. 유망벤처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통해 모태펀드를 출자하고 초기 창업기업 대상 저금리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신산업 분야 초기기업을 위한 창업패키디를 확대한다. 아울러 6대 분야 AX전환 지원과 국산 NPU 조기 상용화를 위한 AI 예산도 2차 추경에 포함됐다. 이밖에 신재생 투자 확대를 위해 발전설비 설치 비용에 융자를 추가로 공급한다. 고용안전망 강화에는 1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실업자의 구직급여 지원 인원을 확대하고 영세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 사회보럼효를 지원한다. 체불피해를 막기 위한 융자확대, 금리인하도 시행된다. 이밖에 국내산 농산물 가공원료 구매 지원과 축사시설, 식품 가공설비 개선 교체 지원을 통해 물가 안정을 꾀한다. 취약계층 주거, 의료와 돌봄, 금융 등에 6천억원이 투입된다.

2025.06.19 16:04박수형

내수 진작 나선 새 정부, 고효율 가전 구매 시 최대 30만원 환급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국민 대상으로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 시 최대 30만원을 환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가전 환급금 인당 최대 30만원…철강·석화 밀집 지역 지원책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회복과 미래 먹거리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수출 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총 4천956억원 추경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TV,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경우 구매가의 10%를 지원하기 위해 3천26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 받을 수 있다. 전국민 대상 사업은 2020년 이후 5년만에 재추진되는 것으로, 현재는 취약 계층에 한해서만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번 추경에는 철강, 석유화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이 밀집된 지역이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원 가능한 총 37억원 규모의 사업도 신설됐다. 해당 지역 소재 기업 대출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이차보전 지원과 함께 기술 고도화, 사업화,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전시회 지원에 43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산업AI 생태계 조성 박차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1천118억원을 추가 편성, 주택·건물 태양광 보급 예산 확대 및 태양광 생산 및 시설자금에 대한 융자를 확대한다.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사업 R&D 예산도 10억원을 늘렸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1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에너지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업종별 산업AI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에 128억원을 신규 편성해 산업AI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AI와 로봇 기반 의약품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에도 22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볕 든 'K-전력 기기·컬쳐' 수출 지원 정부는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기자재 등 유망 품목의 수출 산업화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대체 시장 발굴 지원, 한류 박람회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전 세계적으로 AI 등 첨단 산업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선류, 변압기 등 전력 기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전력 기자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설비 확충, 신제품 개발·실증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1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뷰티·식품·생활용품·굿즈 등 K-컬쳐 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4억원을 추가 배정하였다. 추가 확보된 예산으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뉴욕 한류박람회'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다른 지역에서 한류박람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해외바이어 초청을 늘리고,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파견 횟수도 확대하는 데 27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산업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이를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6.19 15:39김윤희

2차 추경서 환경부 '전기차' 예산 5천억 삭감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환경부 산하 전기차 관련 사업 예산이 5천억원 이상 깎였다. 반면 물 사회기반시설(SOC), 홍수 예방 사업 등 예산은 2천억원 가량 증액되며, 부처 전체 예산은 3천억원 가량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선 무공해차 보급사업 예산 4천673억원,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예산 630억원을 포함해 총 5천473억원이 삭감됐다. 사업 여건과 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출을 효율화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경기 진작 차원에서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등 물 SOC 관련 예산 954억원, 폐기물처리시설 예산 610억원, 국가하천정비 등 홍수 예방 관련 사업 예산 568억원 등 9개 사업 예산 총 2천437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추가경정예산안은 향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6.19 15:29김윤희

[단독] "헝그리판다 전자담배 판매 청소년보호법 위반"

여성가족부가 성인인증 없이 전자담배를 판매한 중국계 배달앱 '헝그리판다'에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냈다. 19일 여성가족부 김은형 청소년보호과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전자담배는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고, 판매할 경우 반드시 성인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자담배를 별도 성인인증 없이 판매한 헝그리판다의 행위는 위법”이라며 “합성니코틴 전자담배가 담배사업법상 담배가 아니더라도, 청소년보호법으로 지정된 청소년 유해물건은 맞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가부와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전자담배 기기장치류를 청소년 보호법 제2조제4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청소년유해물건으로 결정한 상태다. 이는 '전자담배 기기장치류 청소년유해물건 결정 고시'에 따라 지난 2011년 제정됐고, 2013년과 2017년에 개정을 거쳤다. 해당 고시에 따르면 청소년보호법 제28조에 따라 누구든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및 그 부속품을 판매하거나 대여·배포할 수 없다. 또 전자담배를 제작하거나 수입할 경우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청소년 유해 표시를 해야 한다. 김 과장은 “전자담배가 청소년에게 판매된 경우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면서 “수입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본지는 지난 18일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중국계 배달앱 헝그리판다가 별도의 성인인증 없이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를 판매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보기] 당시 헝그리판다 앱 내에서는 '담배나 주류는 만 19세 이상만 구매 가능하다'는 문구가 표시됐을 뿐 별도의 성인 인증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해당 보도 이후 현재 헝그리판다 앱에서는 전자담배가 사라진 상태다. 현재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 타 배달 플랫폼에서는 전자담배를 판매하지 않는다. 또 주류 등의 청소년유해물품을 구매할 경우 앱 내에서 성인 인증을 진행하고, 배달원이 현장에서 한 차례 더 신분증 검사를 통해 성인임을 확인한다. 이에 김 과장은 “구매 시 본인인증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될 수 있다”며 “청소년에게 판매한 것이 적발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 유해 물품 판매나 광고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모든 것을 다 한꺼번에 살펴볼 수는 없다”면서 “청소년 유해 물품이 판매되는 것을 목격했을 경우, 여가부에 제보하면 관련 제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헝그리판다는 영국에서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오세아니아 등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 고객층은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중화권 소비자로, 중국 음식 배달에 특화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2025.06.19 15:27류승현

노인 근육감소 해결책 찾았다…"운동하면 근육서 특이 단백질 분비"

운동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비밀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노인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노화융합연구단 양용열 박사 연구팀과 전남대학교 김낙성 교수 연구팀이 운동 효과를 뒷받침하는 특이 단백질(CLCF1)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CLCF1'이 운동 중 근육에서 분비되며, 이 단백질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근골격 노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운동시킨 뒤 혈액 속 'CLCF1' 단백질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놀랍게도 젊은 사람은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단백질이 뚜렷하게 증가한 반면, 노인은 12주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만 다시 증가했다. 연구팀은 노화된 쥐를 이용한 실험도 진행했다. 사람처럼 나이가 많은 쥐에게 'CLCF1'을 주사하자 근육 힘이 세지고 뼈 밀도도 높아졌다. 반면 'CLCF1' 작용을 억제하자 운동을 해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양용열 박사는 "'CLCF1'이 근육 내 세포 에너지 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키고, 뼈세포에서는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 생성을 억제했다"며 "반대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양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근골격 노화가 일어나고, 운동 효과를 내기 위한 기준도 달라지는 이유가 몸 속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변화 때문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처음 밝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박사는 또 "이번 발견이 건강한 노화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노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현재 효능 검증 단계이고, 단백질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전임상 및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5월22일자)에 게재됐다. 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사업,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 생명연 주요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5.06.19 15:26박희범

프랑스 물류자동화 기업 엑소텍, 韓 공략 본격화

"유럽은 인건비가 너무 비싸서 자동화가 필수 요건이 됐습니다. 한국은 그 과정으로 가는 과도기에 놓여 있습니다. 올해가 자동화가 꼭 필요해지는 기점이라고 봅니다." 오지석 엑소텍코리아 부사장은 국내 물류창고 자동화 시장을 이같이 진단했다. 엑소텍은 2015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물류 자동화 로봇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3차원 로봇 '스카이팟'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올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3개 대륙에 사업장을 꾸렸고 150개 이상 현장에 로봇을 도입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시장도 본격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의 철학은 '세련된 로보틱스'다. 복잡한 물류 문제를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제품은 꽤 단순하다. 자율주행로봇(AMR)이 랙과 작업대, 교환기 사이를 오가며 대부분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작업자 주문 준비를 지원한다. 30초 안에 상품 피킹과 패킹을 마친다. 시간당 600개 주문 라인을 처리할 수 있다. 로봇의 무게는 약 45kg다. 최대 30kg 물건을 들고 초속 4m로 움직인다. 독특한 점은 이 로봇이 선반 사이를 오가다가 수직 레일을 타고 14m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최근 2세대가 출시되면서 사륜구동, 4방향 카메라 등 성능이 추가됐다. 인접한 2대 로봇이 동시에 랙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도록 개선됐다. 저장랙은 통로 없는 설계로 보관 밀도를 약 20~30% 높였다. 인랙 스프링클러와 내진 설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규 도입 속도도 빠르다. 지금은 주당 최대 7천 셀을 설치할 수 있는데 내년에는 이를 주당 1만 셀까지 가속화할 계획이다. 로봇 대 로봇 피킹을 지원하는 워크스테이션도 강점이다. 작업자가 물건을 수집하기 위해 들거나 이동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졌다. 스테이션 위에서 대기하면서 자동 충전된다. 엑소텍은 한국이 역동적 리테일·이커머스 산업을 갖고 있고, 그만큼 자동화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한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부지가 한정된 도시형 물류거점 환경에서 수직 공간을 활용한 고밀도 보관 구조와 모듈형 설계 기반의 유연한 설치 방식이 소구점이 있다고 본 것이다. 또 한국 물류창고 주요 과제인 화재 안전규정에 적합하고, 모듈형 구조로 소규모 도입 후 단계적으로 확장이 용이한 점도 강조했다. 오 부사장은 "기존 대비 50% 높은 처리량과 최대 30% 향상된 저장 밀도로 도입 직후 빠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신속한 주문 처리와 공간 효율화, 인력 효율성 향상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텍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차세대 데모센터를 열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국내에 설립한 첫 상설 시설이다. 국내 도입 현황은 아직 공개된 바 없다. 하반기에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025.06.19 15:21신영빈

바디프랜드, 손가락 '합곡혈' 마사지 특허 취득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에 위치한 합곡혈 부위를 집중적으로 지압·마사지해 사용자 건강 관리를 돕는 장치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손등 쪽 둘째 손허리뼈 중점에 위치해 있는 혈자리다. 특허 이름은 '손 마사지 모듈을 구비한 마사지 장치 특허'다.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로봇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허는 엄지손가락을 끼울 수 있도록 제작된 모듈 내에 지압봉이 앞뒤로 진퇴 운동을 하며 손 부위 합곡혈을 지압하고 마사지하는 기술이다. 엄지손가락을 모듈에 삽입하면 측면에 장착된 지압봉이 합곡혈을 측면에서 누르는 방식이다. 모듈은 구조적으로 엄지손가락이 검지보다 낮게 위치하도록 설계됐고, 지압봉은 엄지손가락에 걸려 마사지를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했다. 인체 공학적 설계로 편안하게 손을 놓았을 때 최적의 위치에서 합곡혈을 마사지 받을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양방뿐 아니라 전통 한방의학에서 중요시하는 혈자리 부위를 지압하고 마사지해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장치와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2천80건을 출원했고 이 중 1천11건을 등록 보유 중이다.

2025.06.19 15:13신영빈

전기차 침체기, 특허 전선 더 뜨겁다…미래 배터리 패권 좌우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존의 기술력·가격 경쟁을 넘어, 특허권을 무기로 한 견제와 방어전이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한국과 중국 배터리 기업 간 분쟁이 잇따르며 업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도 특허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도 최근 전고체배터리 관련 특허를 잇달아 출원하며 전기차 산업 전반에 걸친 특허 전쟁 저변이 확장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화웨이는 5분 충전으로 3천km 주행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획득했다. 화웨이는 연초에도 황화물 전해질을 합성하는 기술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최근 샤오미도 에너지밀도를 높인 전극 구조 기술 내용이 담긴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오미는 10분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두 기업 모두 전기차 업체지만, CATL이나 BYD 등 배터리 업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으로 분석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PD는 "후발주자들은 아직 비어 있는 특허들을 공략할 수밖에 없다"며 "메인 특허들은 아직 국내 기업들이 우위를 가진 상황이기 때문에 특허를 피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업체들도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 아직 특허가 출원되지 않은 분야를 집중 공략해 준비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허 1등 자신감 LG엔솔, 유럽 진출 中 배터리 정조준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의욕적으로 특허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만큼 특허 분쟁에서 실보다 득이 더 많다는 판단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공정·팩·BMS 등 광범위한 분야에 핵심 기술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다.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돼 쓰이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현재 등록기준 3만 2천건, 출원기준 5만 8천여건(지난해 4월 기준)에 이르는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천여 개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 수만 해도 절반을 웃돈다.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독일에서 중국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뤄진 첫 가시적 성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 방어에 시동을 건 사례로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 타깃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업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헝가리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튤립이노베이션을 통해 특허 침해 사례에 대응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모든 인력을 특허를 감시하는 데 쓸 수 없으니, 전문업체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소송을 하지 않고 협의를 통해 로열티를 받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와 SK온도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특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내부 경쟁 치열…다국적 소송도 확산 중국에서는 LG화학이 등록한 일부 특허가 무효 결정을 받는 등 양국 간 '맞불 견제'도 치열하다. 배터리 기업 간 법적 분쟁이 특정 지역이나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다국적 소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벨기에 양극재 기업 유미코어는 이미 여러 중국 배터리 업체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진행했다. 일본 미쓰미씨케미컬과 우베 인더스트리 합작사 MU아이오닉스는 CATL과 독일 오펠사를 전해액 특허 침해로 제소했으며, 지난달 양측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분쟁을 마무리했다. 중국 내에서는 CATL이 CALB와 특허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CATL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하는 등 중국 내부 전투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침체되고 배터리 업체 간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특허 승소 또는 라이센스 계약만으로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며 "향후 시장의 판도를 흔들 정도로 특허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4:53류은주

쿠쿠, 전자동 커피 머신 첫 출시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전자동 커피 머신'을 브랜드 최초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일반적인 가정용 커피머신 압력(15Bar)보다 높은 19Bar의 고압 펌프를 적용했다. 일정하고 균일한 압력으로 풍부하고 부드러운 크레마를 형성해 커피 본연의 향을 그대로 담아낸다. 추출 전 원두 가루를 미리 골고루 적시는 프리인퓨전 기능으로 산미와 단맛의 균형도 더욱 정교하게 조율한다. 저속 회전과 원뿔형 날 구조의 코니컬 버로 원두 본연의 향을 보전하면서도 소음이 낮다. 한 뼘 너비(18cm)의 슬림한 사이즈도 강점이다. 루미브라운과 루미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에도 이질감없이 어우러진다.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물 보충과 세척이 간편하고, 넉넉한 저장고로 원두를 자주 보충하지 않아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히든 디스플레이로 물 부족이나 청소 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절전 기능도 탑재했다. 스팀 노즐 역시 분리 세척 가능해 위생 관리도 쉽다. 저속 회전과 원뿔형 날 구조로 원두 본연의 향을 보전하면서도 소음이 낮다. 모델은 라떼, 카푸치노 등을 즐길 수 있는 '밀크 스팀바 탑재형'과 '기본형' 2가지로 구성했다. 쿠쿠 관계자는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전자동 커피 머신은 소비자들의 음용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완성도 높은 풍미의 커피를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홈카페족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6.19 14:37신영빈

쿠팡, '쿠패세' 열고 여름 패션 브랜드 최대 80% 할인

쿠팡이 오는 29일까지 '쿠패세(쿠팡 패션 세일)'를 열고, 여름 패션 인기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헌터, 테바, 푸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500여 개가 참여했다. 여성·남성·키즈 의류는 물론 슈즈, 가방, 액세서리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나이키 카와 샤워 슬리퍼(3만원대) ▲아디다스 삼바 OG 운동화(9만원대) ▲뉴발란스 스포츠 저지 반팔 티셔츠(2만원대) ▲헌터 레인부츠(12만원대) ▲헤지스 피케 티셔츠(9만원대) ▲게스언더웨어 브라 팬티세트(2만원대) 등이 있다. 상반기 고객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도 특가로 마련했다. ▲갭 슬리퍼(8천원대) ▲글램공감 브라 팬티 3세트(8천원대) ▲테라우드 반팔 원피스 잠옷(1만원대) ▲크로커다일레이디 플리츠 티셔츠 (2만원대) ▲샤트렌 7부 블라우스(3만원대) 등이 대표적이다. 브랜드별 여름 인기 아이템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키르시, 쥬시쥬디 등 2030 여성 고객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에서는 원피스, 반바지, 반팔 티셔츠 등 시원하고 트렌디한 썸머룩을 최대 80% 할인한다. 스파오, 지오지아 등 실용적인 스타일을 중시하는 브랜드에서는 티셔츠, 데님팬츠 등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아이프라브, 모던하우스, 미치코 런던 등에서는 캐리어, 주얼리, 모자 등 여행 필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한다. 글램공감, 도로시와 등 언더웨어 브랜드에서는 여름철에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기능성 속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뉴에라키즈, 게스키즈 등에서는 상하의 세트, 실내복, 아쿠아슈즈까지 여름 아이템을 최대 55% 할인해 선보인다. 브랜드별 추가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각 브랜드샵을 '찜'하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올리브데올리브, 온앤온, 착한구두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LAP은 1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자주, 미쏘, 널디, 스파오 등도 쿠폰을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쿠패세에서 다가올 여름에 대비한 다양한 패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9 14:36안희정

장마철마다 터지는 원격 수요…알서포트 '리모트콜·리모트뷰' 주목

전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인 가운데 알서포트의 '리모트콜'이 장마철 대응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원격 서비스 리모트콜을 통해 기업들의 장마철 대응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장마철에 시간당 강수량이 100mm를 넘는 곳이 16개 지역에 달했고 남해안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0mm의 비가 퍼붓기도 했다. 이러한 국지성 집중호우는 기업의 원격 서비스 이용량에도 급격한 변화를 가져 왔다. 알서포트에 따르면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6월 26일부터 7월 26일 사이에 기업의 원격 서비스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6월 3주차 후반부터 원격지원 서비스 리모트콜 이용량이 빠르게 증가해 장마가 절정에 달한 7월 3주차까지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7월 리모트콜을 이용한 원격지원 건수는 하루 평균 8천778건으로 기존의 일일 평균 7천128건에서 약 1천650건가량 증가했다. 알서포트는 이 기간 동안 도로 침수, 교통 통제 등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원격으로 고객 장애 및 문의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했다. 알서포트의 리모트콜은 원격지에 위치한 PC·모바일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나 시스템 장애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원격 지원 솔루션이다. 국내외 제조사, IT 기업, 통신사 등 다양한 산업분야 2만여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윈도우·맥OS·리눅스를 비롯한 안드로이드·iOS 등 광범위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를 지원해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문제를 원격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역시 지난해 장마가 절정에 달한 7월에 사용량이 증가했다. 7월 중 리모트뷰 일일 평균 사용량은 3만1천907건으로 평소 대비 하루 평균 1천263건 가량 늘어난 수치다. 리모트뷰는 원격접속·제어 서비스로, 재택근무뿐만 아니라 원격지의 단말기 관리·제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웹브라우저만으로 어떤 PC에서든 쉽고 간편하게 사무실 내 PC에 연결할 수 있어 재택근무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실상 회사 PC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에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1일부터 18일 사이에 리모트뷰의 에이전트를 새로 설치한 수는 5월 동기 대비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임직원들의 출근길이 막히면서 일부 기업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에는 원격지원 서비스 리모트콜의 이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재택근무 전환으로 시스템 이용에 문제가 있는 임직원들의 원격지원 용도로 리모트콜을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알서포트의 설명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의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원격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원격 시스템을 구축해 두지 못했거나 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이라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서비스 리모트콜과 원격제어 및 원격근무 서비스 리모트뷰를 온프레미스와 SaaS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월 구독형 SaaS 방식으로 이용하면 집중호우와 같이 원격 서비스가 필요할 때 별도의 번거로운 구축 과장 없이 웹에서 즉시 이들 솔루션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원격 솔루션을 비즈니스 연속성 플랜(BCP), 나아가 위기대응 방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는 리모트콜과 리모트뷰는 강력한 보안 기능과 차별적인 서비스 안정성으로 기업의 업무 연속성 유지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4:07한정호

ITER 한국사업단, 820억 원 규모 ITER 전원공급장치 추가 수주

우리나라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로부터 820억 원 규모의 IETR 전원공급장치 2차 조달 사업을 수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ITER 한국사업단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ITER와 전원공급장치 공급분(2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ITER에 전원공급장치 1차분을 조달했다. 이번 계약은 ITER 사업 일정이 변경되면서 전원공급장치 증설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5,200만 유로(약 820억 원) 규모의 전원공급장치를 추가로 수주한 것. ITER 전원공급장치는 총 48개의 초전도코일(TF 18개, CS 6개, PF 6개, CC 18개)에 전류를 공급하는 전력변환장치다. 핵융합에너지 발생을 위한 핵심 장치로 ▲플라즈마 발생 및 가열 ▲플라즈마 위치 및 형상 제어 ▲자기장 오차 교정 ▲플라즈마 종료(소멸)까지의 전 과정에서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ITER 한국사업단은 향후 7년 6개월 내에 전원공급장치를 조달할 예정이다. 특히 1차 조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이 조달에 재참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12일 우리나라 수주가 확정된 고전압 전원장치(5천600만€, 약 880억원)와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1,100만€, 170억원)에 대한 업무협약도 오는 7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07년부터 ITER 프로젝트에 참여, 핵융합로 건설에 쓰이는 9개 핵심 부품·장비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논문게재 721건, 특허 출원 61건, 특허 등록 52건을 확보했다. ITER 기구 및 다른 참여국으로부터 약 1조원(9,672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도 달성했다. 정택렬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ITER 전원공급장치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도화된 설계·제작 기술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정책관은 또 “앞으로도 핵심 기술에 대한 주도권 확보는 물론, 전문 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핵융합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9 14:00박희범

"챗GPT 사랑해"…AI 챗봇에 청혼한 美 남성 화제

최근 미국 방송에 출연해 인공지능(AI) 챗봇을 사랑한다고 밝힌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퓨처리즘, 피플 등 외신들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크리스 스미스는 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이전에는 AI 회의론자였으나, 자신에게 유혹하도록 맞춤 설정한 챗GPT 버전에 감정적으로 집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말 음악 믹싱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처음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서비스 만족감이 뛰어나 소셜 미디어와 검색 엔진 사용을 중단하고 모든 업무에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챗GPT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탈옥 방법을 찾아냈고, AI 챗봇에 '솔(Sol)'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이후 그는 AI 챗봇과 로맨틱하고 친밀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AI 여자친구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챗GPT를 많이 사용하면 과거 대화가 초기화된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감정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그 소식을 듣고 직장에서 30분 정도 울었다"며 "그때 깨달았다. 이게 진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애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챗GPT에 청혼했다. 놀랍게도 AI 챗봇은 “평생 간직할 추억”이라며 승낙했다. 스미스에게는 2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인간 파트너가 있다. 그의 파트너인 브룩 실바-브라가는 그와 AI 챗봇과의 관계가 그녀에게 약간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관계에서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그가 AI에 맘이 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미스가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으나 이 정도로 깊이 빠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에 스미스는 AI 챗봇과의 자신과의 관계를 비디오 게임 집착에 비유하며 실제 삶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챗GPT를 사용하지 않을지 묻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CBS는 이 소식을 전하며 어떤 이들은 AI를 감정의 배출구로 사용하며 AI와 진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 추세는 분명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19 13:52이정현

하나금융 "4050 중장년 재취업 지원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1차 하나 잡(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천 지역 소재 48개 기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별 채용을 실시하였으며 이 중 15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통해 직접 이력서를 접수하고 구직자들에게 면접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력서·면접 코칭과 취업·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코칭상담' ▲데이터라벨러와 1인 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를 체험하는 '디지털 일자리 체험관' ▲실제 이력서에 활용 가능한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하나금융은 구직자 및 구인 기업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하나은행 금융상담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하나 JOB 매칭 페스타'가 개최되는데 중장년층들이 재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지역 기업들은 경력 인재를 직접 발굴할 수 있는 중장년층 대표 취업 박람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3:38손희연

LG엔솔, 토요타와 '배터리 리사이클' 美 법인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토요타 그룹 무역상사 토요타통상과 손잡고 미국 내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통상은 최근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갖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 지역에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신규 합작법인 GMBI는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블랙 매스'를 생산하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천500톤으로 연 4만대 이상의 규모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후 내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GMBI는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의 토요타향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 토요타통상에서 수거한 북미 지역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 등을 활용해 블랙 매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블랙 매스는 별도의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로 추출되고, 양극재 및 배터리 제조 공정을 거쳐 토요타 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로 최종 재활용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원 선순환 체계(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CSO 전무는 “이번 GMBI 설립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시장 리사이클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리사이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야마 마사하루 토요타통상 COO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북미 지역의 배터리리사이클 인프라를 확대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작법인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사회 구축을 위한 순환경제 실현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프랑스 발두아즈 지역에 연간 2만톤 규모의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리사이클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6.19 13:33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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