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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리빙 한 곳에"…11번가, '찐템페스타' 실시

11번가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한 데 모아 특가에 판매하는 월간 기획전 '찐템페스타'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에는 본격적인 가을 쇼핑 수요를 겨냥해 ▲아우터·니트 등 간절기 의류와 ▲피부 관리를 돕는 스킨케어 제품 ▲집 단장을 위한 홈 인테리어용품까지 총 330만개의 특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몽클레르' ▲'지오다노' ▲'마인드브릿지' ▲'플라스틱아일랜드' ▲'아뜨랑스' ▲'코코블랑'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 및 소호몰들의 F/W 시즌 아이템을 판매한다. 정가 대비 30만원 이상 할인한 '몽클레르 Avoce 후드 쇼트 다운 재킷'(253만원대),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지오다노 여성 울 캐시 라운드 니트'(2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과 플리스 재킷, 카디건, 후드 티셔츠 등 계절감을 살린 패션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에스트라'(아토베리어365 크림) ▲'센텔리안24'(더 마데카 크림) ▲'에이지투웨니스'(샤이닝드롭 에디션 팩트) ▲'더마비'(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등이 나서 환절기 피부 관리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각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들을 특가에 선보인다. 또한 인기 뷰티 브랜드와 기획한 11번가 단독 세트 상품을 2만원 균일가에 선보이는 '럭키박스' 코너도 진행한다. 스테디셀러로 구성된 ▲'자민경 럭키박스'(달팽이크림 2개+아이크림+콜라겐 앰플)를 포함해 ▲메이크힐 ▲롬앤 ▲머지 등 총 8개 브랜드의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87% 할인가에 판매한다. 5천원 이하 뷰티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선착순 체험딜' 코너도 운영한다. 리빙 카테고리에선 ▲'한샘'(15% 할인) ▲'3M'(25% 할인) ▲'양키캔들'(15% 할인) 등 브랜드 할인과 함께 ▲홈무드템(스탠드 무드등, 디퓨저, 스툴 등) ▲가을나들이템(캠핑웨건, 코펠 세트, MTB 자전거 등) ▲집콕힐링템(차렵이불, 빈백소파, 극세사 담요 등) 등 다양한 테마의 제품을 큐레이션해 할인가에 판매한다. 11번가는 응모만 해도 최대 23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받을 수 있는 경품 행사를 같은 기간 실시한다. ▲'셀린느 트리옹프 스몰 버킷백'(1명)을 포함해 ▲'샤넬 블루 드 샤넬 오 드 빠르펭 100ml'(5명)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V3'(3명) ▲'가니 로고 패치 리브드 울 비니'(2명) 중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행사 기간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 대상 '3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도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7시에 선착순 발급한다. 뷰티 전용 '5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7만원 이상 구매 시), 리빙 전용 '6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8만원 이상 구매 시)과 각 패션 셀러별 할인쿠폰까지 다양한 혜택들을 추가 제공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최근 뚜렷해진 계절 변화로, 고객들이 주로 찾는 패션과 뷰티, 리빙 카테고리에서 가을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과 할인을 준비했다”며 “계절감에 맞춰 일상 전반을 새롭게 꾸미고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09:53박서린

델테크놀로지스, 중소·중견기업용 '델 프로 에센셜' PC 출시

델테크놀로지스가 22일 국내 중소·중견기업(SMB) 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기업용 PC '델 프로 에센셜' 신제품을 출시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올 초부터 브랜딩 전략 변화에 따라 기업용 노트북 브랜드 '래티튜드'와 데스크톱 PC 브랜드 '옵티플렉스'를 '델 프로'로 통합했다. '델 프로 에센셜'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성능과 기능에 주력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 델 프로 14 에센셜은 인텔 코어 7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16:10인치 2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델 프로 15 에센셜은 인텔 13세대 코어 i7/AMD 라이젠5 프로세서와 15인치 디스플레이를 결합했다.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TPM 2.0 보안 모듈과 지문인식 센서, 화면 상단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잠글 수 있는 프라이버시 셔터를 내장했다. 미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810H에 상응하는 내구성도 확보했다. 델 프로 슬림 에센셜(QVS1260)와 델 프로 타워 에센셜(QVT1260)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슬림한 본체 안에 인텔 코어 울트라5 프로세서와 DDR5 16GB 메모리를 탑재한다. 운영체제는 윈도11 홈/프로를 지원하며 11월 말 우분투 리눅스 지원도 추가된다. 공구 없이 패널을 열어 부품 교체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디스플레이포트와 데이지 체인 연결로 풀HD 모니터는 최대 4대, 4K 모니터는 최대 2대 연결할 수 있다. 델 관리 포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튠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해 기기 관리가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토파일럿을 이용한 기기 초기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델 프로 에센셜 신제품은 현재 델테크놀로지스 직영 온라인몰과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중이다. 델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최근 AI PC 수요 증가, 윈도10 지원 종료로 PC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에센셜 라인업은 합리적인 가격에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필수 요소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2025.10.22 09:42권봉석

알리익스프레스,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 시범 출시

알리익스프레스가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출범한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로컬 비즈니스로, 국내 식품 및 생필품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접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내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이번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프레시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시장 내 '로컬-투-로컬(Local-to-Local)'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셀러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셀러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셀러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8:59김민아

AJ네트웍스, 산업장비 온라인 렌탈 플랫폼 출시

기업간 거래(B2B) 렌탈 전문 기업 AJ네트웍스는 산업 장비 온라인 렌탈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AJ네트웍스가 추진 중인 산업 장비 렌탈 서비스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사용자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플랫폼이다. 신규 플랫폼은 ▲간편한 조건 검색 ▲시각화된 장비 정보 ▲빠른 견적 요청 ▲실시간 상담 신청 ▲계약 및 배송 현황 추적 등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비로그인 상태로도 즉시 온라인 견적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장비를 검색해서 견적을 신청하기까지 걸리는 단계도 4단계 이내로 단축했다. 직관적인 메뉴 구성과 간편한 화면 설계로 장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신의 업무 환경에 맞는 장비를 검색·비교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도 최적화돼,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고객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필요한 장비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플랫폼은 지게차와 고소작업대, 컴프레셔, 스카이차 등 산업 현장 핵심 장비 렌탈 및 중고 장비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계약서 생성과 세금계산서 발행, AS 신청 등 사후 절차까지 자동화할 예정이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산업 장비 렌탈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이정표"라며 "산업 장비 렌탈 분야의 '토털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이고, 산업 장비 분야의 디지털 종합 솔루션 리더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8:13신영빈

코웨이, 임직원 동화낭독 봉사활동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ESG 경영 일환으로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 참여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봉사활동은 코웨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책이나 활자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책의 내용을 음성으로 전달해 정보 격차를 줄이고,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실감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의 발성 교육과 목소리 훈련을 이수한 뒤, 각 배역에 따라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개인 자택에서 녹음 후 음성 파일을 제출하는 온라인 참여 방식도 병행했다. 이렇게 녹음 및 취합된 음성은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시각장애인, 다문화 가정 아동 등 독서 취약 가정에 오디오북과 음성 자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목소리가 독서취약계층에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7:15신영빈

농약 우롱차 판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사과…"전적으로 책임"

농약 성분 우롱차 판매 사태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가 사과했다. 백화점이 직접 매입해 판매한 상품이지만 유해 성분이 포함된 음료를 판매해 소비자 신뢰를 깨트렸다는 지적에 고개를 숙인 것이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농약 우롱차 논란 이후 현대백화점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선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소비자 건강보다 지갑이 더 중요한가” 비판 2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대표는 지난 2월 발생한 '농약 우롱차' 사태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앞서 지난 2월 11일 식약처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한 F&B 브랜드 '드링크스토어'가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농약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불법 수입 다류(茶類)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성분은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드링크스토어는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약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홍차 등을 식약처에 수입신고 없이 국제우편(EMS) 등으로 불법 반입했다. 현대백화점은 정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영업 중단과 함께 고객 환불 조치를 시행했다. 이날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정 대표에게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드링크스토어는 국제우편을 통해 우롱차를 불법 반입했다”며 “수입신고나 안전성 검증 절차가 전혀 이행되지 않았고 현대백화점과 식약처 모두가 이 사실을 몰랐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음식에 대해서는 품질과 안전성이 당연히 검증됐다고 소비자들은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최고 수준의 품질 안전 검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 부분은 기존에 체크하고 있는 부분에 좀 제외돼 있어 체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또 농약 우롱차 적발 직후 사과문과 안내문을 내지 않은 것을 문제로 꼽았다. 현대백화점은 적발 약 사흘 뒤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한 의원은 “백화점은 적발 이후 드링크스토어 자리에 다른 업체를 신속하게 입점시켜 영업했다”며 “백화점의 우선순위는 소비자의 건강보다는 지갑이었던 것으로 느껴졌다”고 비판했다. 대응 늦다는 지적에…정지영 “책임 회피 안 해” 특히 드링크스토어는 현대백화점과 단순 위탁이 아닌 특약 매입 형태로 계약했다. 공간 임대가 아니라 실질적인 판매의 최종 책임자가 현대백화점이라는 것이다. 한 의원은 “특약 계약은 수익에 대한 소유는 다 백화점으로 가지만 위험에 대한 소유권은 입점 브랜드가 가져가는 대표적인 불공정 계약”이라며 “농약차 판매 이후에도 수익은 그대로 백화점이 가져가고 문제에 대한 처벌은 입점 브랜드에만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60% 정도가 특약 매입 계약으로 돼 있는데 이는 주요 백화점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판매되는 음식에 대한 책임, 관리 시스템 등의 시정조치와 고질적인 불공정 특약 매입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복지위원장 역시 이 부분을 문제로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백화점이 직접 판매한다고 인식해 위험에 대한 책임도 백화점이 진다고 생각하지만,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 교환·환불 조치를 하려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해 이틀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며 “책임에 대해서는 교환·환불과 40여 일 동안 고객 접수를 받았으며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고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을 계기로 시스템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고 대표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서 외부 시각에서도 확인했다”며 “고객의 신뢰를 중시하는 백화점에서 사건이 발생한 부분에 있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고 후 업계 최초로 식품안심구역 지정…“소통 원활하지 않은 탓” 한 의원은 사고 이후 해당 우롱차를 판매한 중동점이 식약처의 식품안심구역에 선정된 것도 언급했다. 한 의원은 “농약 우롱차 판매가 문제가 되고 3개월 뒤에 중동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며 “사고에 대한 책임을 현대백화점이 지지 않는 것도 문제고 식약처가 이를 파악하지 않은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안심구역은 위생 등급을 높이고자 실시한 것인데 다중이용시설에서 사고가 있었는지도 사전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겠다”며 “당시에는 이 부분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위원장이 “보고 내용에도 관련 내용이 없었느냐”고 묻자 오 처장은 “사건을 담당하는 팀과 위생 등급을 주는 팀 간의 상호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향후 사건 담당 팀과 잘 논의해 식품안심구역을 지정할 때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2025.10.21 16:48김민아

AI 언어모델 '말버릇' 나쁘다고?…고치는 기술 나왔다

AI가 글을 쓸 때마다 똑같은 표현을 반복하는 '말버릇'을 고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마치 사람이 "있잖아", "그니까" 같은 말버릇을 가지듯, AI 언어모델도 특정 단어나 문장 패턴을 과도하게 반복해 사용한다. 연구팀은 이런 AI의 말버릇을 찾아내고 고치는 '안티슬롭(Antislop)'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AI의 전반적인 능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반복적인 표현을 9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도 말버릇이 있다? "엘라라" 이름만 8만 번 더 많이 사용 사람들이 AI가 쓴 글을 금방 알아차리는 이유가 있다. 연구팀이 젬마(Gemma)-3-12b라는 AI 모델의 창작 소설을 분석했더니, 특정 표현들이 사람보다 지나치게 많이 등장했다. 예를 들어 '엘라라(Elara)'라는 여자 이름은 사람이 쓴 소설보다 무려 85,513배나 더 자주 나왔다. '불안하게도(unsettlingly)'라는 단어는 3,833배, '반짝였다(shimmered)'는 2,882배 더 많이 사용됐다. 이미지 출처: Antislop: A Comprehensive FRAMEwork for Identifying and Eliminating Repetitive Patterns in Language Models 문장 패턴도 마찬가지다.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heart hammered ribs)"는 표현은 1,192배, "목소리가 약간 떨리며(voice trembling slightly)"는 731배나 더 자주 등장했다. 더 흥미로운 건 "그건 X가 아니라 Y야(It's not X, it's Y)" 같은 문장 구조도 사람보다 6.3배 더 많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연구팀이 67개의 다양한 AI 모델을 조사한 결과, 이런 말버릇은 거의 모든 AI에서 나타났다. '깜박였다(flickered)'는 98.5%의 AI 모델에서 과도하게 사용됐고, "거의 속삭이는 목소리로(voice barely whisper)"라는 표현은 68.7%의 모델에서 말버릇으로 확인됐다. 마치 같은 작문 학원을 다닌 학생들이 똑같은 문장 패턴을 쓰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실시간으로 말버릇 차단하는 '안티슬롭 샘플러' 연구팀이 개발한 첫 번째 기술은 '안티슬롭 샘플러(Antislop Sampler)'다. 이건 AI가 글을 쓰는 도중에 실시간으로 말버릇을 잡아내는 시스템이다. 마치 글을 쓰다가 "아, 이 표현 또 썼네" 하고 지우고 다시 쓰는 것과 비슷하다. 작동 원리는 이렇다. AI가 한 단어씩 글을 생성할 때마다 시스템이 계속 감시한다. 만약 금지된 표현이 나오려고 하면, 그 표현이 시작된 지점으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그 단어가 선택될 확률을 확 낮춰버린 다음 다시 단어를 고른다. 이 과정을 '백트래킹(backtracking)'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영리한 점은 '소프트 금지' 기능이다. 완전히 못 쓰게 막는 게 아니라, 금지 강도를 0부터 1까지 조절할 수 있다. 0이면 자유롭게 쓸 수 있고, 1이면 완전 차단이다. 0.4 정도로 설정하면 일반적으로는 그 표현을 안 쓰지만, 정말 필요할 때는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태피스트리(tapestry)에 관한 글을 써줘"라고 명시했다면, '태피스트리'라는 단어가 금지 목록에 있어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샘플러는 8,000개 이상의 표현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다. 기존 방식인 '토큰 금지'는 2,000개만 넘어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안티슬롭 샘플러는 그 4배를 처리하면서도 글의 품질을 유지한다. AI의 말버릇을 영구히 고치는 'FTPO 훈련법' 안티슬롭 샘플러는 효과적이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 글을 쓰는 속도가 최대 96%까지 느려진다는 것이다. 계속 되돌아가서 다시 쓰다 보니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두 번째 기술인 'FTPO(Final Token Preference Optimization)'를 개발했다. 이건 AI의 말버릇을 아예 뿌리부터 고치는 훈련 방법이다. FTPO는 AI에게 "이 표현 대신 저 표현을 써"라고 가르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I가 "공주 엘라라가"라고 쓰려고 하면, "엘라라 말고 매들린, 나디아, 프레야, 이졸데 같은 이름을 써"라고 알려준다. 그런데 단순히 가르치기만 하면 AI가 망가질 수 있다. AI의 가장 선호하는 표현을 억지로 바꾸려면 내부 구조에 큰 변화가 생기고, 이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FTPO는 세 가지 안전장치를 사용한다. 첫째, 바꾸고 싶은 표현과 그 대안들만 조심스럽게 조정하고, 나머지 수만 개의 단어들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다. 둘째, 대안 표현들이 충분히 좋아지면 자동으로 훈련을 멈춘다. 마치 학생이 이미 개념을 이해했는데 계속 반복 학습시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셋째, 원래 AI의 능력치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안전줄을 매어둔다. 실제로 테스트해보니 FTPO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말버릇을 90% 줄이면서도 AI의 글쓰기 능력은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수학 문제 풀이나 상식 질문에 답하는 능력도 기존과 비슷했다. 반면 기존 방식인 DPO로 훈련시켰더니 말버릇은 80%밖에 안 줄었고, 글쓰기 품질은 15%나 떨어졌다. 과잉학습 방지하는 스마트한 설계 FTPO의 진짜 강점은 과잉학습을 방지한다는 점이다.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FTPO는 거의 100%까지 말버릇을 고치면서도 글쓰기 능력이 망가지지 않았다. 반면 DPO는 40%만 고치려고 해도 이미 글쓰기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 FTPO는 목표를 달성하면 자동으로 훈련을 멈추는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이다. 마치 자동차의 ABS 브레이크처럼, 너무 심하게 제동이 걸리면 자동으로 풀어주는 장치가 내장돼 있다. DPO는 이런 안전장치가 없어서 계속 훈련하다 보면 AI가 점점 이상해진다. 연구팀이 AI 내부를 들여다봤더니, FTPO로 훈련한 AI는 바꾸고 싶은 부분만 조금씩 변했다. 하지만 DPO로 훈련한 AI는 전체적으로 크게 변해버렸다. 이게 바로 품질 차이를 만드는 원인이었다. 실전 활용 가능한 오픈소스로 공개 연구팀은 이 기술을 모두 공개했다.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자기 AI 모델의 말버릇을 고칠 수 있다. 심지어 자동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AI의 글을 분석해서 어떤 표현을 과도하게 쓰는지 자동으로 찾아내고, 학습 데이터를 만들어서 AI를 훈련시키는 과정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한다. 다만 실제로 사용할 때는 선택을 해야 한다. 안티슬롭 샘플러는 100% 완벽하게 말버릇을 차단하지만, 글 쓰는 속도가 많이 느려진다. FTPO는 한 번 훈련시켜두면 속도 저하 없이 계속 쓸 수 있지만, 90% 정도만 차단된다. 실시간 서비스에는 FTPO로 미리 훈련시킨 AI를 쓰고, 완벽한 차단이 필요할 때만 샘플러를 쓰는 게 좋다. 시사점: AI 콘텐츠의 새로운 시대, 탐지는 더 어려워져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여러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AI가 쓴 글이 훨씬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건 AI가 쓴 거네" 하고 금방 티가 났는데, 이제는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소설, 광고 카피, 기사, 보고서 등 모든 분야에서 AI가 만든 콘텐츠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다. AI 탐지 프로그램들이 바로 이런 반복 패턴을 찾아서 "이건 AI가 썼어요"라고 판별했는데, 이제 그게 어려워진다. 학교 과제나 신문 기사가 정말 사람이 쓴 건지 확인하기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 새로운 검증 방법이 필요해질 것이다. 또한 AI마다 고유한 말버릇이 있다는 걸 알게 됐으니, 각 AI 회사들은 자기 모델만의 특성을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마치 사람마다 말투가 다르듯, AI마다 다른 맞춤형 교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기술적 과제도 남아있다. 안티슬롭 샘플러는 아직 속도가 느리다. 1,000개 표현을 차단하면 속도가 69% 느려지고, 8,000개를 차단하면 96%나 느려진다. 빠른 응답이 중요한 챗봇 서비스에는 아직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당분간은 FTPO로 미리 훈련시킨 AI를 쓰는 게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의 '말버릇'은 왜 생기는 건가요? A. AI는 인터넷의 수많은 글을 읽고 학습합니다. 그 과정에서 특정 표현 조합이 자주 나오면 "이 표현들을 함께 쓰면 좋은 글이 되는구나"라고 잘못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를 사람의 피드백으로 추가 훈련시킬 때, 안전하고 무난한 표현만 선호하다 보니 창의성이 떨어지고 특정 패턴만 반복하게 됩니다. 마치 학생이 시험에서 틀릴까 봐 외운 문장만 계속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Q. 일반 사용자도 이 기술을 쓸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연구팀이 모든 코드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컴퓨터에서 AI 모델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ChatGPT나 클로드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쓰는 일반 사용자는 해당 기업들이 이 기술을 적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앞으로 AI 서비스들이 이 기술을 도입하면, 우리가 받는 답변의 품질이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입니다. Q. 이 기술이 적용되면 AI 글쓰기가 완벽해지나요? A. 아닙니다. 이 기술은 반복적인 표현만 줄여줄 뿐, AI 글쓰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AI는 여전히 사실을 지어낼 수 있고, 논리적 오류를 범할 수 있으며, 창의성이나 깊이 있는 통찰력은 사람보다 부족합니다. 다만 "AI티 나는" 어색한 표현이 줄어들어 더 자연스러운 글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AI 글쓰기의 한계를 조금 더 극복한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1 16:42AI 에디터

지마켓, 알리바바 AI 탑재...장승환 "다시 1등 되겠다"

"앞으로 5년간 이커머스에 있을 가장 큰 변화는 AI라고 생각한다. 지마켓은 알리바바 AI 기술력과 신세계 에코시스템을 잘 활용해 최고의 경험을 줄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되겠다." 지마켓이 '글로벌 로컬 마켓'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국내 셀러 지원과 해외 진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워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1위 탈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간 7천억원(셀러 성장 5천억+고객 혜택 1천억+AI 활용 1천억)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장승환(제임스 장) 지마켓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셀러와 함께 성장하고, K-상품을 세계로 전하는 대표 K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전개한다”며 “이를 위해 셀러 지원, 기술 고도화, AI 혁신, 글로벌 판로 확대 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셀러 지원 강화…“연 5천억 투자, 수수료 폐지” 지마켓은 올해부터 셀러 파트너 지원에 연간 5천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셀러를 위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기존 셀러의 매출 성장을 위한 마케팅 지원이 핵심이다. 특히 지마켓은 셀러의 수익을 저해하던 할인 통보 수수료를 전격 폐지한다고 밝히며 공정한 수익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또 100명 이상의 영업 컨설턴트를 추가 채용해 판매 전략부터 마케팅까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장 대표는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이라며 “브랜드 파트너·개인 셀러·신규 셀러 등 각기 다른 파트너 유형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네트워크로 5년 내 200개국 진출...AI 에이전트도 곧 공개” 지마켓은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K-브랜드와 해외 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한다. 장 대표는 “이미 동남아 주요 플랫폼과 연동 작업을 마쳤고, 5년 내 200개국에 판매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며 “이를 통해 거래액 1조 원 이상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 셀러들이 복잡한 해외 통관과 유통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현지 시장 테스트와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마켓이 K커머스 수출의 안전한 통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마켓은 앞으로 3년간 기술 업그레이드에 총 3천억원을 투자한다. 알리바바의 AI 기술을 도입해 검색, 추천, 광고, 고객응대(CS) 등 전반에 AI 알고리즘을 내재화하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AI는 향후 5년간 이커머스 산업을 뒤흔들 핵심 변화”라며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신세계의 물류 생태계를 결합해 셀러와 고객 모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김정우 PX본부장은 알리바바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검색, 추천, 광고, 상담 전 과정을 지능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4종'이다. ▲판매자 고객응대를 자동화하는 챗 에이전트 ▲상품 리뷰를 요약·분석하는 리뷰 에이전트 ▲사용자 의도에 맞는 대화형 검색을 지원하는 서치 에이전트 ▲개인의 잠재 취향을 파악해 상품을 제안하는 디스커버리 에이전트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검색과 추천 기능은 알리바바의 딥러닝·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같은 검색어라도 개인별로 다른 결과를 제공하고, 리뷰 요약을 자동 노출한다. 추천 시스템도 구매 이력뿐 아니라 사용자의 숨은 관심사까지 분석해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광고 부문에서는 AI가 예산과 목표를 입력받아 입찰·노출을 자동 최적화하는 AI 광고 플랫폼이 도입된다. 2분기 CPC(클릭당 과금) 광고를 시작으로 프리미엄·디스플레이·외부 채널 광고로 단계 확장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셀러의 운영은 자동화하고, 소비자는 더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지마켓은 AI 커머스로 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 대상 투자도 확대된다. 지마켓은 연간 1천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해 '빅스마일데이' 등 대형 기획전을 강화한다. 올해 11월 1일 열리는 '빅스마일데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규모를 키워 국내 최대 온라인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내년에는 신세계와 협력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반 퀵배송을 도입, 배송 효율성을 높인다. 보안 걱정 NO...신세계-알리바바 장점 활용해 경쟁력↑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에 장 대표는 “한국의 이커머스는 상품 품질·가격·서비스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제는 단순 거래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로 확장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 역시 “빠른 구매뿐 아니라 쇼핑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며, 향후 지마켓에서도 흥미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형 커머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규 영업본부장은 “지마켓 셀러의 상품이 이미 라자다에 등록되기 시작했으며, 11월 11일 열리는 '싱글데이' 행사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자다를 시작으로 200여 개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지마켓 셀러가 추가 투자 없이 해외 플랫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마켓은 기술 인프라 전면 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정우 PX본부장은 “기존 시스템은 안정성과 확장성 모두 개선이 필요하다”며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2027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으로 재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그는 “지마켓 고객 정보는 독립된 국내 서버에서만 관리되며, AI 학습 데이터에도 개인 식별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마켓은 신세계의 오프라인 유통망과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신세계가 가진 물류·상품 경쟁력,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해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더 정교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의 통합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 운영이 원칙”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조건에 따라 두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며 “지마켓·이마트·쓱닷컴 간 연동을 중심으로 그룹 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민규 본부장은 “지마켓과 옥션은 고객 프로파일과 구매 패턴이 달라 별도 운영이 전략적으로 맞다”면서 “옥션 고객 충성도가 높아 독립 브랜드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마켓과 옥션 모두 1천만 명이 넘는 충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AI 시대에 준비된 플랫폼만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셀러의 성공이 지마켓의 성공이고, 고객의 만족이 지마켓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10.21 15:27안희정

산업부 전략물자관리시스템 복구 완료…정상 운영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전략물자관리시스템 복구를 마무리하고 21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략물자관리시스템은 수출기업의 전략물자 해당 여부 판정·수출허가 등 전략물자 수출입통제 업무를 온라인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시스템 가동 중단 이후 이메일 등 대체수단을 통해 업무를 처리해왔다. 21일부터 시스템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기업은 전략물자 판정·수출허가 신청과 판정·허가서 발급 등 모든 업무를 기존처럼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 이메일을 통해 심사 진행 중인 판정·허가 신청 건은 이메일로 처리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며, 앞으로 이메일로 처리된 건들도 모두 시스템에 등록해 온라인상에서 처리결과 조회, 판정·허가서 발급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시스템 재가동과 관련한 안내사항을 전략물자관리시스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게재했다. 무역안보관리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기업 문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5.10.21 13:45주문정

소아청소년에도 무분별 처방 위고비‧마운자로에 정부 칼 빼드나

만18세 이상에게만 처방토록 한 비만치료제가 청소년을 넘어 10세 아동에게도 처방되는 등 오남용이 심각하자 보건당국이 관리 강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를 처방받는데 3분도 채 걸리지 않거나 심지어 치과에서도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마운자로의 18세 이하 처방 건수는 12건에서 70건으로 6배 가량 급증했다. 또 지난해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미성년자 처방 건수는 2천604건에 달했다. 10대 미만도 30건이 있었다. 문제는 마운자로와 위고비 모두 비급여인 만큼, 미성년자 및 처방 대상이 아닌 자에게 이뤄지는 처방 실태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소병훈 의원은 “비급여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식약처에서 관심을 두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처방 여부 점검과 관련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도 비만치료제가 시장에 나온 지 몇 년이 됐다”라며 “식약처의 '오남용 의료 의약품' 제도 도입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의료 현장에서 오남용이 줄어들 들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온라인을 통한 불법 유통과 부당 광고도 극심한 실정이다. 오 처장은 “식약처 온라인 사이버조사단에서 인력을 투입해 온라인 쪽에 대해서 좀 더 비중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마운자로와 위고비 부작용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소 의원은 “(비만치료제 오남용은) 식약처나 복지부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정부의 문제”라고 보건당국의 실효성 높은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2025.10.21 12:29김양균

지마켓 "내년이 재도약 원년...5년내 거래액 2배 이상 올린다"

지마켓이 오픈마켓 선도 혁신기업으로 부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내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5년 안에 거래액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21일 지마켓은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마켓은 내년에만 약 7천억원에 달하는 적극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셀러들이 가장 신뢰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적극적 사업 확장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지마켓 새 수장인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 대표는 “지마켓이 다시 한번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국내와 해외 시장을 이을 수 있는 플랫폼 구현 의지를 'G-Market=글로벌-로컬 마켓'이란 캐치프레이즈로 표현했다. '글로벌-로컬 마켓' 전략 실현을 위해 지마켓은 초기 비용으로 연 7천억원을 투입한다. 셀러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연간 5천억원을 투여한다. 고객들이 '달라진 G마켓'을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 기획전에는 연 1천억원을 쓴다. 그리고 이커머스의 미래를 좌우할 AI 활용을 위해 연간 1천억원씩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거래액을 지금보다 100% 이상 늘려 대한민국 대표 오픈마켓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이다.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셀러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독보적인 상생 플랫폼을 만들고 셀러들의 우수한 상품을 국내와 해외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해 '나를 가장 잘 아는' 쇼핑몰로 거듭나는 것이 지마켓이 미래 성장과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가고자 하는 길이다. 셀러 할인 판촉비 부담&쿠폰 수수료 걱정 덜고 신규 셀러 육성비는 50% 늘려 지마켓이 셀러 지원을 위해 1년에 쓰기로 한 5천억원은 기존 셀러들의 부담은 줄이고 신규 셀러들의 성장을 돕는 데 들어간다. 우선 기존 입점 셀러의 판촉 지원 및 매출 확대를 위한 직접 지원 프로그램에 3천500억원이 쓰인다. 지마켓은 빅스마일데이처럼 모든 셀러가 참여할 수 있는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들어가는 고객 할인 비용을 100% 부담하기로 했다. 여기에 할인쿠폰에 붙던 별도 수수료도 폐지해 연간 500억에 달하던 셀러 부담금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또 신규 셀러와 중소 영세 셀러 육성을 위한 정책에는 기존보다 50% 늘어난 연간 2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신규 셀러의 빠른 정착을 위해 일정 기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제로(0) 수수료 제도도 조만간 도입한다. 중소 셀러와의 체계적인 협업을 위해 인력 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 입점 지원 및 맞춤형 카운슬링을 해줄 100여 명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게 대표적이다. 미디어데이에 하루 앞선 20일 지마켓은 입점 셀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열어 구체적인 판매 지원책과 변경되는 판매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 세계로 판로 확장⋯역직구 年 거래액 5년내 1조원 이상으로 지마켓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또 하나의 축은 해외 시장 확대다. 이는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룰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해외 판매 증대를 위한 기반은 지마켓이 속한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손잡은 조인트벤처(JV)에 있다. JV가 지난달 공정위로부터 승인을 받은 걸 기점으로 지마켓의 해외 시장 공략은 이미 시작됐다. 지마켓은 현재 알리바바 계열 동남아 지역 플랫폼인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5개국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K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첫 할인 행사를 열기도 했다. 라자다는 동남아 전역에 걸쳐 약 1.6억명에 달하는 소비자를 보유한 초대형 플랫폼이다. 지마켓은 총 2천만개에 달하는 우수 상품을 공급 중이다. 지마켓은 동남아에 이어 세계 각지로 판로를 늘려가고자 한다. 두 번째 진출 지역은 남아시아 지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이다. 이어 2027년까지 북미, 중남미, 중동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K뷰티, K패션, K푸드 등 한국산 상품과 K팝과 K애니메이션,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진다는 점에서 '온라인 수출 창구'로서 지마켓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셀러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도 키우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과 개인 셀러들이 손쉽게 접촉할 수 있는 온라인 수출 플랫폼이 부족했단 점도 지마켓에 거는 기대를 높인다. 역직구 확대를 통해 지마켓은 5년내 1조원 이상 연간 거래액(GMV)을 달성하고 수 억 명에 달하는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1천억원 추가 투자, 기획전 늘리고 상품 다각화 지마켓은 마케팅에도 연간 1천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해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혜택도 늘린다. 특히 빅스마일데이, 한가위빅세일, 설빅세일, G락페 등 4대 이벤트를 중심으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고객이 고대하는 할인 행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마켓은 조만간 진행 예정인 빅스마일데이부터 고객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린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마켓은 오픈마켓의 특장점인 다양한 상품 구성도 한층 힘을 쏟기로 했다. 온라인 판매에 미온적이었던 인기 브랜드들을 새로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JBP(Joint Business Plan) 체결에 나서는 게 대표적이다. 이미 지마켓은 올해에만 1000여 개에 달하는 브랜드사와 JBP를 체결했다. 지마켓은 알리바바가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과 직소싱 시스템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유럽 등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약 100만개(SKU) 상품을 확보하고자 한다. 적극적인 셀러 지원에 글로벌 협업까지 더해 지마켓은 국내 어떤 오픈마켓보다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는 쇼핑몰로 거듭나고자 한다. '내가 찾는 모든 상품 지마켓에 다 있다'는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겠다는 것이다. 지마켓은 이마트와 협력을 통한 신선/마트 장보기 서비스도 더 고도화한다. 이마트 매장과 연계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O2O 기반의 퀵배송 서비스도 도입한다. AI 통한 초개인화 플랫폼 구축에 연 1천억원 투입 지마켓의 새 전략 실현을 위해 눈길 가는 것 중 하나는 AI 활용에 1년에 1천억원을 쏟아 붓겠다는 것이다. 이 투자는 주로 알리바바가 축적한 우수한 AI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는 데 쓰인다. 먼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밀하게 상품을 추천할 예정이다. 고객의 달라진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에 적합한 결과값을 도출해 개개인별 맞춤도가 매우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마켓은 내년부터 '멀티모달 검색' 강화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멀티모달은 단순한 텍스트 외에 느낌이나 감각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해 고객의 의도를 식별하고 다양한 형태의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고객이 '부드러운 소재의 러닝화'를 검색하면, '부드러움', '소재'와 같은 요소를 이미지로 판독해 적합한 상품을 보여줘 고객의 관심을 높인다. 셀러의 판촉을 돕는 수단인 광고에서도 AI를 활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적합한 광고를 딱 맞는 고객에게 추천하고 이를 관리하는 운영 전반을 자동화함으로써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지마켓 장 대표는 “올해 말까지 플랫폼 체력 회복과 기본적인 체질 개선을 완료하고,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칠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셀러와의 상생을 강화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주는 혁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1:30안희정

스타벅스, '찰떡같이 합격파이' 등 수능 응원 상품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시즌 상품을 21일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과 자사 앱의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수능 응원 상품을 판매한다. 올해 콘셉트는 '행운의 네잎클로버'로, 디저트부터 보온 용기까지 다양한 선물용 제품으로 구성됐다. 신규 출시된 '찰떡같이 합격파이'는 찰떡 속에 헤이즐넛 크림을 넣고 겉면에 초콜릿을 코팅한 디저트로, 12개입 전용 박스로 구성됐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얻은 '클로버 샌드 쿠키'도 올해 다시 출시됐다. 네잎클로버 모양의 쿠키에 버터 카라멜과 다크 카라멜 두 가지 맛을 담았으며, 총 16개입으로 구성됐다. 간단한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돌체 핑거 초콜릿(3개입) ▲베리 핑거 초콜릿(3개입) ▲파베 초콜릿(밀크·다크) 등 초콜릿 제품도 선보였다. 오는 30일부터는 두 가지 맛을 함께 구성한 '돌체&베리 핑거 초콜릿 세트'가 한정 판매된다. 따뜻한 식사나 음료를 담을 수 있는 보온 상품도 함께 출시됐다. '클로버 써모스 보온 도시락(1140ml)'은 3단 분리형 용기로 구성됐으며, 전용 가방에는 클로버 참 장식이 달렸다. '클로버 JNL 보온병(750ml)'은 이중 잠금 구조로 밀폐력을 높였고, 실리콘 부츠를 함께 제공해 흠집과 소음을 줄였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수능 응원 기획전'을 열고 있다. 기획전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7천원 할인 쿠폰 2장을 받을 수 있으며, '찰떡같이 합격 세트'와 '행운가득 클로버 세트'를 구매할 경우 추가 별 7개가 제공된다. 스타벅스 안수빈 커머스팀장은 “수험생들이 오랜 노력 끝에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능 응원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즌 기획을 통해 수험생 응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54류승현

AI로 만든 '가짜의사' 약 광고 선제 대응 필요해

인공지능(AI)로 만든 가짜 의료전문가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온라인 광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AI를 활용한 가짜 의사‧약사 전문가들이 난무하고 있다”라며 “식약처는 이를 허위 과대광고로 분류해서 기존처럼 대응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AI로 제작된 허위 과대광고의 경우, 별도 분류해 플랫폼 확산 현황부터 구매 소비자 분석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은 “AI 생성 영상은 오늘 지워도 내일 또 만들어져 또 지워야 할 수 있어 속도전”이라며 “건강기능식품 관련 광고를 사전에 승인받도록 하는 제도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AI 전문가 영상이 소비자 오인 혼동을 유발할 우려가 높인다”라며 “지금까지 기존 법으로 진행을 해 왔지만 앞으로 좀 더 명확하게 이러한 부분에서 제도적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고 동의했다. 아울러 건기식에 대한 기사형 광고에 대해서도 “기사와 광고가 혼동되는 부분들은 문화체육관광부나 자율심의기구 등과 협의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0.21 10:46김양균

日도 랜섬웨어에 속수무책…아사히 이어 무인양품도 당했다

일본 오피스용품 업체 아스쿨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이들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판매와 물류 시스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기에는 무인양품도 포함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료힌 케이카쿠는 “이번 사건으로 자사 시스템이 직접 침해된 것은 아니다”라며 “매장 물류 및 배송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회사는 온라인 판매 재개 시점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9일 아스쿨에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것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생활용품 체인점 더 로프트와 소고&세이부 또한 자사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더 로스트의 모회사인 요크 홀딩스도 성명에서 “온라인 판매 재개 일정은 미정”이라고 답했다. 소고&세이부도 아직 서비스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아스쿨이 당한 랜섬웨어는 기업이나 기관의 시스템를 암호화 및 탈취하고 거액의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5일 동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해당 공격으로 인해 아스쿨의 주문, 출하 시스템이 마비됐고 회사는 주문 및 배송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일본에서 한 달 만에 발생한 두 번째 사이버 공격으로, 일본 맥주·음료 기업 아사히그룹홀딩스도 지난달 29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슈퍼 드라이' 맥주의 생산·출하를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아사히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해야 했다. 계속되는 보안 사고로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인프라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스쿨은 고객 혹은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재무적 영향도 함께 평가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예정된 월간 실적 발표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스케 아이바 이와이코스모증권 소매 담당 애널리스트는 “료힌 케이카쿠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낮아 이번 사이트 중단이 회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반면 아스쿨은 실적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런 유형의 공격은 복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서비스 중단이 길어질수록 고객 이탈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10.21 10:38박서린

약이야 화장품이야…화장품 부당광고 1만2천건 적발

화장품 오인 광고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2025년(9월) 화장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총 1만2천617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 재생·염증 완화·여드름 개선 등 '의약품 오인' 사례가 8천727 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주름 개선이나 미백 효과 등을 강조, 일반 화장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시키는 유형도 빈번했다. 특히 마이크로니들(MTS) 기기와 결합한 화장품 광고의 부당 사례도 적발됐다. 해당 제품은 '피부 깊숙이 침투', '흡수율 극대화', '피부 속 주입' 등 문구로 의료기기나 시술 수준의 효능을 암시하거나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난 사용법을 홍보했다. 또 온라인 화장품 판매게시물 점검에서도 화장품법을 위반한 83건이 적발됐다. 플랫폼별 적발 건수는 '네이버쇼핑'이 6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쿠팡 4건 ▲11번가 2건 ▲이베이코리아 1건 등을 비롯해 일반쇼핑몰에서도 14건이 적발됐다. 광고 게시는 판매업체뿐만 아니라 책임판매업체·인플루언서 계정·페이스북‧블로그 등으로 다양했다. 최근 3년간 피부재생·염증 완화 등 허위·과장 문구로 적발된 책임판매업체는 총 35개 사로 확인됐다. 이 중 일부는 동일 유형의 부당광고를 반복 게시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현재 10개소는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며 25개소는 지방식약청에서 점검을 받고 있다. 적발 업체는 ▲아이썸코리아 ▲스와니코코 ▲메디톡스 ▲이너타이드 ▲아이디플라코스메틱 등이다. 서 의원은 “식약처는 반복 적발 업체에 대한 과태료 상향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와 플랫폼 사업자 공동책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식약처가 플랫폼·방심위·공정위 등 관계 부처와 협업해 사후 모니터링을 상시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21 10:03김양균

셀바티코, '노트 상하이 2025' 성료...동아시아 진출 시동

본작(대표 배형진)이 전개하는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Selvatico)가 중국 최대 규모의 향수 산업 전시회 '노트 상하이(Notes Shanghai) 2025'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노트 상하이 2025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 300여 개 니치 향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약 1만5천명의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했다. 셀바티코는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초청을 받아 참가했으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셀바티코는 이번 전시에서 내추럴 퍼퓸과 보디 미스트, 퍼퓸 핸드&보디 크림 등 확장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B2B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8일에는 배형진 대표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Creative Bridges between Europe and Asia) 세션의 연사로 나서 한국인의 감각으로 세계 문화를 해석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향수 시장은 2019년 142억 위안(한화 약 2조8400억원)에서 2024년 265억 위안(한화 약 5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프리미엄·니치 향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셀바티코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현지 리테일 및 온라인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배형진 본작 대표는 “아시아 향수 시장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니치 향수와 프리미엄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는 프리미엄 하우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10안희정

"우리는 지그재그 '인생속옷' 찾는 이너웨어 MD 삼총사예요"

올해 초부터 이너웨어를 핵심 사업으로 키워온 지그재그가 '인생 속옷을 찾아주는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품목을 세분화하고 카테고리를 재정비하는 한편, 새로 신설한 전담 파트를 통해 액티브웨어와의 시너지도 찾고 있다. 하나의 카테고리에 불과했던 속옷이 온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그재그 상품기획자(MD)들의 노력이 있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이너웨어 구매 문화를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실착 여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온 결과다. 경기도 분당 카카오스타일 본사에서 지그재그 이너웨어 MD들을 만나 이너웨어 입점 과정과 상품을 기획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온라인 구매…이너웨어 새 전환점으로 여성 의류를 주로 판매하던 지그재그가 전략 카테고리로 운영되던 이너웨어와 액티브웨어를 합친 별도 파트를 신설한 것은 올해 초다. 천진우 파트장은 “코로나19 이후부터 온라인을 통한 이너웨어 브랜드 구매가 많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생기기 시작했다. 액티브웨어도 마찬가지”라며 “최근에는 이너웨어와 액티브웨어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이들을 더해 시너지를 내자는 생각에 파트로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된 파트에서는 이너웨어 브랜드에서 플랫폼 입점을 직접 요청하거나 MD들이 신생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수급하고 있다. 남예본 MD는 “이너웨어를 담당하고 있다보니 관련 브랜드 광고가 자주 타깃팅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신생 브랜드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은진 MD는 “이너웨어 카테고리 안에서 (지그재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먼저 컨택하지 않더라도 브랜드 측에서 입점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오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입점 최우선 요소는 '상품성'…리뷰도 불만 줄이는 효자 노릇 '톡톡' 수많은 브랜드가 입점한 지그재그가 이너웨어 제품을 들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일까. 지그재그는 '상품 품질'과 '리뷰'라고 언급했다. 남 MD는 “몸에 직접적으로 닿다 보니 상품 품질을 꼼꼼히 살피면서 핏감, 소재감, 내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살피려고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기존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고객 리뷰를 토대로 담당 상품의 보완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MD도 “이너웨어 자체가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기존 자사몰 등에 쌓여있는 리뷰를 통해 이용자 반응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리뷰를 통해 상품 품질을 검증하더라도 이너웨어는 온라인으로 보는 것과 실제 착용했을 때 간극이 타 의류 대비 큰 만큼, 지그재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천 파트장은 “착용감이나 소재 등은 고객이 파악하기 쉽지 않은데 라이브 방송은 이 한계를 뛰어넘는다”며 “직접 피부에 접촉하는 상품군이라 고객마다 고민하는 지점이 너무 다양하고 다른데, 문의를 남겼던 기존과 달리 라이브 방송에서는 즉각적으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너웨어별로 다른 사이즈에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찾는 데에도 고객 리뷰가 빛을 발한다. 플랫폼 내에 쌓인 다량의 리뷰를 통해 사이즈 필터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MD는 “고객들이 리뷰를 작성할 때 이 브랜드의 이 상품, 이 사이즈를 착용해보니 크다 등의 피드백을 많이 남겨줘서 리뷰 안에서도 서로 비교가 되는 거 같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지그재그는 같은 브랜드 상품이어도 종류에 따라 사이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브랜드와의 협의를 통해 상세페이지 내 각 라인 상품의 특장점을 비교할 수 있는 '비교표'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이미지가 포함된 리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너웨어 상품군의 특성을 고려해 인플루언서 협업 혹은 숏폼 등 시각적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리뷰 자체를 늘리기 위해 지그재그 입점 셀러들은 파트너센터를 통해 '체험단 리뷰 기획전'도 진행할 수 있다. “매번 새 상품 발굴 어려워…하지만 발굴 브랜드 성과 낼 때 뿌듯” 플랫폼 내에서 이너웨어 인기가 좋지만, 좋았던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MD는 고객에게 매번 새 상품을 소개해야 하는 점을 어려움으로 들었다. 이 MD는 “이너웨어는 기본적으로 일반 의류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스타일이나 상품의 유형 변화가 적다”면서 “그러다보니 매 시즌 새로운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여야 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또 고객의 수요가 높은 일부 상품은 재고가 부족할 때가 생기는데, 여기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천 파트장은 “재고를 관리하는 영역이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라며 “열심히 기획해서 흥행하는 상품도 있는 반면 의도치 않았는데도 갑자기 호응이 일어나는 상품도 많다. 이런 경우는 재고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빠르게 재고를 수급하기 위해 브랜드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항상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같이 어려운 순간들을 겪으면서도 이너웨어 MD이 일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자체 기획전인 '이너웨어 페스타'가 성장세를 그리고, 담당하는 브랜드가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때다. 실제로 총 87개 브랜드가 참가한 지난 6월 이너웨어 페스타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70%, 페스타를 처음 시작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173%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인 컴포트랩의 거래액은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배 이상 성장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그재그는 내달 하반기 '이너웨어 페스타'를 전개할 방침이다. 지그재그는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에 맞춰 향후 상품군을 다양화시키는 것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이너웨어 컬렉션 확대와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의 이너웨어 카테고리를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천 파트장은 “예전에는 브래지어, 팬티 이렇게만 나눴다면 지금은 조금 더 세분화된 카테고리들을 하위 품목으로 놓고 고객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편 하는 중”이라며 “또 쌓아온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브랜드 강점을 살리고, 콘텐츠를 제작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신생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상생 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싶다. 단독 상품을 기획하거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지그재그를 이너웨어를 구매하기 위해 가장 먼저 탐색하는 '인생 속옷'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MD는 “이너웨어 플랫폼 1위를 넘어 고객의 인생 속옷을 찾아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고, 셀러들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는 또 “속옷을 구매하기 위해 스마트폰 안에서 지그재그를 먼저 켤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1 08:55박서린

UNIST 아산화질소 99.98% 저온 분해 기술 개발…생산단가 기존대비 8배 저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보다 무려 310배나 더 치명적인 아산화질소(N2O)를 실온 수준에서 100% 가까이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백종범 교수팀이 빠르게 구르는 구슬의 기계적 충격과 마찰을 이용해 아산화질소를 분해하는 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산화질소는 주로 화학 공정, 엔진 배기가스에 섞여나오는 기체다. 이산화탄소보다 310배나 많은 온실효과(GWP)를 유발하고, 오존층 파괴를 가속한다. 화학적으로 굉장히 안정해 기존 열촉매 공정으로는 445 °C 이상의 고온을 가해야만 유의미한 분해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지름 수 밀리미터의 구슬을 넣은 반응 용기(볼밀)에 니켈산화물(NiO) 촉매와 아산화질소 가스를 함께 넣고 흔드는 방식을 사용해 아산화질소를 분해해 냈다. 구슬의 충돌과 마찰로 니켈산화물 촉매 표면에 고밀도 결함과 초산화(ultra-oxidized) 상태가 형성되는데, 이로인해 기존 열촉매로는 불가능했던 저온·고속 분해가 가능하다. 실험 결과, 이 공정은 42 °C에서 100%에 가까운 99.98%의 전환율로 시간당 1,761 mL 의 아산화질소를 분해했다. 이는 동일한 촉매를 사용한 열촉매 공정(445 °C, 49.16% 전환율, 294.9 mL, h−1승 속도)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에너지 효율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차량과 화학공장에서 쓸 수 있는지도 검증했다. 차량 디젤 엔진을 모사한 실험 장치에서는 아산화질소가 95~100% 제거됐다. 대규모 가스 처리 성능을 검증하는 연속식 공정에서 약 97.6%의 전환율 확보했다. 또 실제 공정이나 차량 배기가스처럼 산소와 수분 함께 섞여 있어도 안정적인 분해 성능을 나타냈다. 경제성 분석에서도 기존 열촉매 공정 대비 8배 이상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범 교수는 “유럽이 지난 2024년 도입한 유로 Ⅶ 배출가스 규제에 아산화질소를 신규 규제 대상으로 포함한 만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 기술은 디젤 엔진 배출가스나 질산·아디프산 생산 공정, 암모니아 선박 엔진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에 9월 26일자로 공개됐다. 조만간 오프라인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2025.10.21 08:00박희범

엑스피펜, 혁신적 신제품 'Artist 12 3rd' 공개...X-Dial 단축키와 업그레이드된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 탑재

로스앤젤레스 2025년 10월 20일 /PRNewswire/ -- 엑스피펜(XPPen)이 최신 기술을 집약한 'Artist 12 3rd'를 전격 공개했다. 이 제품은 새로운 다이얼 단축키와 최첨단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를 탑재한 휴대용 태블릿으로, 콤팩트한 디자인에 포터블 크리에이션 트렌드를 주도할 주요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합했다. 드로잉 디스플레이(drawing display) 카테고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로 평가받는 Artist 12 3rd는 혁신적인 X-Dial 단축키, 16000단계의 필압 감도, 종이 질감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결합하여 정밀한 제어와 효율성, 휴대성을 모두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차원의 창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미 위안(Amy Yuan) 엑스피펜 브랜드 디렉터는 "엑스피펜은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Artist 12 3rd는 혁신적인 산업 디자인 언어인 X-Dial 단축키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재구상하여 창작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작업 흐름을 제공한다. 기술 측면에서, 스타일러스에 탑재된 X4 스마트 칩은 훨씬 더 많은 처리 능력을 제공하여 더 빠른 응답 속도, 향상된 민감도, 탁월한 정밀도를 구현했다. 우리의 목표는 전문적인 성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입문자와 휴대성을 중시하는 창작자 간의 간극을 메우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적인 X-Dial: 새로운 인터랙션 방식 X-Dial 단축키는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매끄럽고 직관적인 제어 경험을 통해 사용자가 메뉴 탐색 및 슬라이더 조정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창작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이얼을 돌려 엄지손가락만으로 캔버스를 확대•축소하고, 브러시 크기를 조절하거나 레이어를 스크롤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 기능에 즉시 접근할 수 있어 창작 과정을 방해받지 않는다. 이번 X-Dial은 효율성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 개의 다이얼 휠과 여덟 개의 커스터마이징 단축키를 결합한 혁신적 구조를 통해 더욱 슬림해진 베젤과 더욱 넓고 몰입감 넘치는 화면 경험을 선사한다. 리 장(Li Jiang) 엑스피펜 수석 산업 디자이너는 "이 디자인의 핵심은 보다 효율적인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햅틱 피드백부터 음향 반응까지 모든 디테일을 세심하게 다듬어, 효율적이고 정확하며 인체공학적인 동시에, 장시간 창작에도 편안한 조작감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완전히 새로워진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 창작의 한계를 허물다 디스플레이에 기본으로 포함된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는 최첨단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했다. 업그레이드된 X4 스마트 칩과 정교한 아키텍처는 높은 반응성과 안정적인 드로잉 경험을 구현합니다. 주요 성능 지표로는 초기 작동 압력 2g, 최저 30ms 반응 속도, 업계 최고 수준인 16384단계 필압을 자랑하며, 가장 섬세한 터치까지 정확하게 포착한다. 또한 향상된 자기 코어 솔루션(Magnetic Core Solution)이 기울기를 정확하게 인식해, 좌•우손잡이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한, 혁신적 자기 부착(Magnetic Attachment) 기능을 도입해 엑스피펜 최초로 안전한 보관과 휴대가 가능한 드로잉 디스플레이를 실현했다. 스타일러스를 태블릿에 자기력으로 부착할 수 있어 휴대성이 강화되고 항상 손이 닿는 위치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현대적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구조로 재설계된 본체는 장시간 창작에도 우수한 그립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콤팩트하지만, 타협하지 않는 비주얼 무게 719g, 화면 크기 11.9인치의 Artist 12 3rd는 휴대성과 뛰어난 디스플레이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1920 x 1080 해상도로 선명한 디테일을 구현하며, 색 영역은 sRGB 99%, Adobe RGB 97%, Display P3 97%, 델타 E < 1.2의 색 정확도를 지원한다. 1670만 컬러 지원으로 부드러운 그러데이션과 생생한 색감을 구현해 전문가급 색상 충실도를 자랑한다. 디스플레이는 AG 나노 에칭 글래스(AG nano-etched glass)와 AF 코팅(Anti-Fingerprint coating)으로 제작돼, 종이 질감의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눈부심, 긁힘, 지문에 강해 몰입감 있는 드로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DC 디밍(DC Dimming) 기능이 주변 밝기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해, 장시간 창작 활동 시에도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고 눈을 보호한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접이식 스탠드가 포함되어 원하는 시야각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풀 기능 USB-C 케이블은 단일 케이블 연결을 지원해 작업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하면서 오직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가격 및 출시 정보 Artist 12 3rd 드로잉 디스플레이는 블랙(Black)과 실버 그레이(Silver Gray)의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X4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가 기본 포함된다.판매 가격은 미화 239.99달러이며, 2025년 10월 20일부터 엑스피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가격 및 출시 일정은 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음). 자세한 내용은 https://www.xp-pen.com/product/artist-12-3rd.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0 23:10글로벌뉴스

유튜브 영상만으로 자율주행 배우는 AI가 등장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도시 여행 영상이 자율주행 로봇의 '교과서'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연구진이 공개한 UrbanVerse(어반버스) 프로젝트는 그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단 한 줄의 지도 데이터 없이, 오직 온라인의 시티 투어 영상만으로 AI가 도시 환경을 학습하고 실제 도심을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현실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도, 세상을 이해하고 이동할 수 있는지를 실험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다. 이미지 출처: UrbanVerse: Scaling Urban Simulation by Watching City-Tour Videos 현실 영상을 학습해 '가상 도시'를 구축한 AI UrbanVerse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현실 영상을 데이터로 바꾸면, AI가 그 안에서 스스로 도시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연구팀은 유튜브에 공개된 도시 여행 영상(City-Tour Video)을 수집해, AI가 거리 풍경을 분석하고 이를 3D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건물, 차량, 도로, 신호등 같은 도시 구성 요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 가능한 가상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즉, 영상 속 거리 하나가 AI에게는 실제 도로처럼 '움직이고 반응하는 훈련장'이 된다. 연구팀은 이렇게 생성된 도시 환경을 이용해 로봇 자율주행 모델을 훈련시켰다. AI는 지도나 GPS 없이 오직 카메라 입력과 목표 방향만으로 길을 찾아야 했다. 훈련 과정에서 로봇은 수천 개의 도시 장면을 통과하며, 보도와 차도의 경계, 장애물의 형태, 보행자의 움직임 패턴을 스스로 파악했다. 이미지 출처: UrbanVerse: Scaling Urban Simulation by Watching City-Tour Videos “AI가 실제 도시를 주행했다” — 실험 결과로 증명된 자율 학습 능력 어반버스의 AI는 단순히 가상 공간에서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모델을 실제 거리로 옮겨 검증했다. 테스트는 COCO 배달 로봇과 Unitree Go2 사족보행 로봇 두 가지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각 로봇은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도심 구간을 주행해야 했다. 그 결과는 인상적이다. 훈련된 정책은 현실 도심에서 89.7%의 주행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로봇은 337m의 실험 구간을 단 두 번의 인간 개입만으로 완주했다. 즉, AI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학습한 '가상 경험'만으로 현실 공간을 주행한 것이다. 이 실험은 로봇이 직접 도로를 주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아도, 영상 기반 학습만으로 충분히 '도시 감각'을 익힐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과를 “Zero-Shot Sim-to-Real Transfer”라 정의했다. 이는 별도의 현실 데이터나 추가 학습 없이, 가상 환경에서 배운 행동 정책을 현실 환경에 즉시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GPT-4.1과 IsaacSim, 그리고 도시를 재현한 AI 인프라 어반버스의 기술적 구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UrbanVerse-100K: GPT-4.1(OpenAI)을 활용해 구축한 10만 개 이상의 도시 객체 데이터베이스. 각 객체는 질량, 마찰, 재질 등 33가지 물리 속성을 포함한다. UrbanVerse-Gen: 유튜브 영상을 분석해 건물·도로·보행자·하늘 등을 분리하고, 이를 3D 시뮬레이션 형태로 배치하는 자동 생성 파이프라인. IsaacSim: NVIDIA의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AI가 실제 중력, 조명, 충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 도시의 물리 법칙'을 구현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AI는 현실 도시를 직접 보지 않고도 “도시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경험적으로 학습한다. 그 결과, 로봇은 현실의 도심에서도 신호등·보행자·차량의 움직임을 유사하게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자율주행의 학습 방식이 바뀐다 UrbanVerse의 등장은 자율주행 AI의 학습 구조 자체를 뒤흔드는 변화다. 그동안 자율주행 연구는 수백만 km에 달하는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현실 데이터 수집은 비용이 높고, 안전 문제도 뒤따른다. 어반버스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했다. AI가 이미 존재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이용해 '가상 도심에서 훈련하고, 현실로 전이되는' 방식을 입증한 것이다. 이는 향후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드론 내비게이션 등 현실 데이터를 대체하는 시뮬레이션 학습 체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특이 이 연구는 생성형 AI가 물리 세계를 학습의 영역으로 확장한 결정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언어와 이미지 생성에 머물던 생성형 AI가, 이제는 현실의 복잡한 구조와 행동을 스스로 학습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유튜브 영상만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A. UrbanVerse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분석해 만든 가상 환경에서만 학습했지만, 훈련된 로봇은 실제 도심에서 89.7%의 성공률로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Q. 어떻게 현실과 가상을 연결할 수 있었나요? A. AI는 GPT-4.1을 이용해 영상 속 사물의 물리 속성을 추론하고, NVIDIA IsaacSim 엔진을 통해 이를 실제 물리 환경처럼 구현했습니다. 이 덕분에 가상 학습이 현실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전이됐습니다. Q. 이 기술이 자율주행 산업에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현실 도로 주행 데이터에 의존하던 기존 학습 구조가 영상 기반의 시뮬레이션 학습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자율주행 개발 비용과 위험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방향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0 21:33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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