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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카데미 누적 수강생 35만명…1년 새 5만명↑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누적 수강생이 35만명을 넘어섰다. 노무·세무 등 기본 교육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과 인공지능 활용 교육까지 강좌 범위를 넓히면서 수강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아카데미 누적 수강생은 지난 4월 말 기준 35만 71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누적 수강생 30만명을 넘은 뒤 1년 만에 약 5만명이 추가로 수강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문을 연 외식업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가게 운영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실습 교육,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2017년 서울 송파구에 서울센터를 열었고, 2022년에는 경기 수원에 경기센터를 마련했다. 2020년부터는 온라인 교육도 운영해 지방에서 매장을 운영하거나 시간 여유가 부족한 외식업주도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신청형 교육과 온라인에서 수강할 수 있는 영상 교육으로 나뉜다. 두 과정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누적 4485회 진행됐다. 올해 신청형 교육에서는 인기 상권 메뉴 분석, 인공지능 활용,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전략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영상 교육에서는 노무, 세무, 상가임대차 실무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기초 법률·실무 강좌가 많이 수강됐다. 최근에는 외식업주가 가게 운영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게 홈페이지와 포스터를 만드는 등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배민아카데미 수강생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배민프렌즈'도 운영 중이다. 2020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외식업주 165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11기가 활동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식재료 이해, 시장 조사, 데이터 활용, 메뉴 완성도 개선 등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외식업주를 찾아가는 교육도 확대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가게의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파트너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0:17류승현 기자

인천TP, '2026년 가상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교육생 모집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이 결합한 가상융합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실무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인천 가상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입문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총 100시간에 걸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가상융합 개념 이해 및 기기 체험, 생성형 AI 기획 및 영상 편집, 3D 자산 생성 및 가상 공간 디자인 등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의 실전 포트폴리오 완성을 돕기 위해 관련 우수기업 탐방과 전문가 특강,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기업 관계자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활동도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모집 인원은 20명 이상으로 교육비와 중식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동일 과정에서 13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96.3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인천TP는 이번 입문 교육을 기점으로 가상융합 분야의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과정과 최신 산업 동향 중심의 특화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전문인력 육성 기반을 한층 더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2026.06.02 09:48정진성 기자

미국 맥도날드 "메뉴·매장 고급화로 외식 수요 잡겠다"

맥도날드가 패스트푸드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메뉴와 매장 경험을 바꾸고 있다. 고급화한 치킨 메뉴와 새로운 음료, 개방감 있는 매장, 놀이공간 개선 등을 통해 빠른 한 끼뿐 아니라 가족 외식 수요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넥스트(Next)'라는 새 전략 아래 음식 품질과 매장 경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지불한 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경쟁사들이 치킨과 소고기, 음료 등 성장 카테고리에서 메뉴를 개선하면서 소비자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우선 치킨 메뉴 강화에 나섰다. 수작업으로 빵가루를 입힌 치킨윙과 치킨 필레 등 신메뉴를 시험 중이다. 치킨 핑거를 앞세운 레이징케인스 같은 경쟁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디럭스 맥크리스피 샌드위치용 새 치킨 필레도 테스트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음료 부문도 손본다. 더치브로스 등 음료 전문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색감이 강한 아이스 음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 원두 포장을 개봉한 뒤 얼마나 빨리 사용해야 하는지 직원들에게 다시 안내하는 등 커피 품질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업계에서 보편화된 비유제품 우유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매장 운영의 일관성도 핵심 과제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4만 5000개 이상 매장에서 품질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점장과 직원 교육을 재검토하고 있다. 티파니 보이드 글로벌 최고인사책임자는 햄버거를 그릴 위에 30초 더 두는 작은 차이도 맛에서 느껴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정해진 기준대로 조리한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디자인도 바뀐다. 맥도날드는 지난 10여년간 매장을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새단장 하는 과정에서 장난스러운 색감과 캐릭터 요소를 상당 부분 덜어냈다. 그러나 매장이 회색빛이고 개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다시 놀이적인 요소를 일부 되살리면서 더 밝고 개방적인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이 주문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창을 키우거나, 어린이 놀이공간 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직원 휴게실 개선, 맥카페 음료 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 구성, 전 세계 매장의 디자인 통일성 강화도 검토 대상이다. 다만 가맹점 부담은 변수다. 맥도날드 매장의 약 95%는 독립 가맹점주가 운영한다. 이들은 연료비와 인건비, 식품비 상승을 겪고 있어 매장 개선 투자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켐프친스키 CEO는 인플레이션 문제도 현실이고 지정학적 문제도 현실이며, 매장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자동화도 해법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회사는 구글과 함께 드라이브스루용 인공지능(AI) 주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도는 90%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켐프친스키 CEO는 고객이 맥도날드에서 사람과 전혀 대화하지 않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친절한 응대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케팅도 달라진다. 맥도날드는 고객들이 온라인에 올리고 싶어 하는 요소를 더 많이 만들려 한다. 유튜버와 협업해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마인크래프트 세트처럼 수집품과 매장 장식, 게임 내 디지털 혜택을 결합한 프로모션 성공 사례를 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맥도날드 미국 매출은 최근 4개 분기 연속 패스트푸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격에 민감한 고객을 겨냥한 가치 메뉴와 마인크래프트 테마 세트 같은 캠페인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다만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강점인 만큼, 한 번의 방문이나 주문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6.02 09:06류승현 기자

한국디지털인증협회, 염흥열 순천향대 명예교수 회장 취임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염 회장은 이날 회원사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한국 디지털 인증 기술을 세계 표준 질서의 중심에 놓겠다는 비전을 핵심 아젠다로 제시했다. 염 회장은 대한민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신원 및 인증 기술과 인프라를 이제 국제 표준으로 공식화해야 할 때라고 짚으며 “에이전틱AI 일상화 시대에서 디지털 경제가 국경을 넘나들고 있는 지금, ITU·IS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회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회장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의장을 8년간 역임한 국내 정보보호 표준화 분야의 대표적 권위자다. 지난 2016년 아시아 최초로 ITU-T SG17 국제 의장에 선출된 데 이어, 2022년 재선에 성공하며 두 번의 임기를 수행했다. 임기 종료 후에는 ITU-T TSAG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지금까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표준 (ISO/IEC 27701)을 포함한 50건 이상의 정보보호 국제 표준 채택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동 표준화 작업을 통해 분산형 신원 검증 시스템(DIVS, Decentralized Identity Verification system) 관련 국제 표준 부속서를 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범죄 대응 필요성을 공감한 FBI가 국내 연구팀에 먼저 협력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한국 디지털 인증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상징하는 성과로 꼽힌다. 염 회장은 앞으로 ▲ITU·ISO 등 국제표준화 기구 내 한국 의견 반영 강화 ▲회원사 기술 경쟁력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염 회장은 “디지털 인증은 AI 기반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 인프라이자 국가 간 디지털 신뢰를 뒷받침하는 근간"이라며 "협회가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산업계와 정부를 잇는 가교로서 회원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역으로 도약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6.06.02 09:01방은주 기자

갤럭시Z폴드8 모형·실물 사진까지 등장…더 넓어진 화면비 주목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폴드8 울트라'의 모형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형 사진은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엑스(X)를 통해 공유한 것이다.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기존 갤럭시Z폴드7의 디자인 기조를 유지해 세로로 길고 가로로 좁은 형태를 채택했다. 반면 갤럭시Z폴드8은 세로 길이를 줄이고 가로 폭을 넓힌 '와이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형 사진 공개 직후에는 갤럭시Z폴드8으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됐다. 해당 사진은 기기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일부만 담고 있지만,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모형과 유사한 화면 비율을 보여 유출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두 모델 가운데 와이드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Z폴드8이 특히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과 더욱 비슷한 형태를 제공해 일상적인 사용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유튜브, 넷플릭스, 레딧 등에서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기사를 읽을 때 더 넓은 화면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공개된 모형을 기준으로 보면 카메라 구성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8은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반면,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기존 폴드 시리즈의 세로로 긴 비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대부분의 폴더블폰 디자인이 비슷해지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와이드 모델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은 오는 7월 공개 및 출시가 예상된다. 최근 각종 모형 이미지와 실물 사진, 사양 정보 등이 잇따라 유출되면서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26.06.02 08: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집 청소 무료로 해드려요"…한 스타트업의 파격 실험

독일의 한 스타트업이 미국 뉴욕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가정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아스테크니카,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스타트업 마이크로AGI(MicroAGI)는 미국 뉴욕에서 특별한 무료 청소 서비스 '시프트(Shift)'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5월 28일 시프트 앱을 통해 무료 가정 청소 서비스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웹사이트에서 “뉴욕 시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청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차세대 가정용 로봇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 과정 영상을 제공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온라인으로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출입 방법 등을 입력한 뒤 약 2시간가량 진행되는 청소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시프트는 쓰레기 수거와 화장실 청소, 욕실 정리, 팬트리 정돈 등 일반적인 가사 업무 대부분을 지원한다. 청소 인력은 기본적인 청소 용품을 갖추고 방문하지만 특수한 청소 환경이나 전문 장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고객이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청소원 모자에 카메라 장착 무료 서비스의 핵심은 데이터 수집이다. 청소원들은 카메라가 장착된 모자를 착용하고 집 안에서 수행하는 모든 청소 과정을 촬영한다. 이렇게 수집된 영상은 향후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시스템이 실제 가사 업무를 학습하는 데 활용된다. 회사는 실제 가정 환경에서 수집한 고품질 데이터가 매우 가치 있는 만큼, 그 대가로 무료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만큼 회사는 다양한 익명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프트의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따르면 영상 캡처 장치에는 고도화된 머신러닝 모델이 탑재돼 있으며, 데이터가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되기 전에 얼굴과 신분증, 문서, 컴퓨터 화면, 스마트폰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영역을 자동으로 식별해 흐림 처리한다. 다만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 후 촬영된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베르잔 클르츠 마이크로AGI 창업자는 해당 서비스가 “향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스위스취리히, 독일 뮌헨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예약 후 청소 서비스 시작 24시간 이내에 취소하거나, 청소원이 방문했음에도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해리 킬버그 시프트 총괄 관리자는 “회사가 이미 15개국에서 수만 명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일상 업무와 가사 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지급해 왔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실제 가정 환경에서 축적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가 향후 가사 로봇 개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개인 주거 공간에서 촬영된 영상의 활용 범위와 보관 기간, 삭제 권한 등에 대한 논의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6.01 20: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팝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하세요"...'콜라보클럽' 팝업 가보니

쿠팡이 굿즈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팝 앨범부터 포토카드, 캐릭터 상품, 콜라보 화장품까지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오픈런을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서만 구매해야 했던 굿즈를 쿠팡에서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리며 팬덤 소비층 공략에 본격 나선 것이다. 29일 오후 서울 홍대 복합문화공간 'ㅎㄷ카페'. 행사장은 우주선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고, 이러한 쿠팡 '덕력호' 곳곳에는 포켓몬, 산리오, 짱구와 같은 캐릭터 상품과 인플루언서가 만들거나 콜라보한 제품, K팝 굿즈가 전시돼 있었다. 1층은 우주선을 테마로 전시존과 포토존, 이벤트존이 마련돼 있었다. 포토존은 마치 캐릭터로 전시된 우주선 조종실을 들어가있는 것처럼 꾸며져있었다. 최애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장에 마련된 캐논 포토 프린터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도 있다.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캐릭터 브랜드 '쯔토리' 신상품이 처음으로 전시됐다. 또 쯔양이 만든 의류 브랜드인 '가든즈' 상품도 직접 만져보고 주문할 수 있게 돼 있다. 쿠팡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점은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 상품마다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한 뒤 쿠팡 앱에서 바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들고 계산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로켓배송으로 받아보는 구조를 강조했다. K팝 트레이는 K팝 팬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최근 컴백한 코르티스뿐만 아니라 BTS, 블랙핑크, 보이넥스트토어의 앨범과 포토카드 등도 있다. 쿠팡은 이처럼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팬덤 상품 쇼핑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을 나가기 전에는 전시 상품 QR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누구나 가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포켓몬 손목시계와 펩시 45W 초고속 충전기 등 다양한 상품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콜라보클럽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현장 사진을 인증하면 에코백과 키링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 팬덤 굿즈 시장은 그동안 전문 플랫폼이나 소속사 자사몰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앞세워 해당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이를 시작으로 캐릭터와 팬덤 중심의 협업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덕후 고객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굿즈를 보다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콜라보클럽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상품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9:28안희정 기자

넥슨 'FC온라인' 글로벌 대회서 T1 우승…창단 첫 우승컵

한국 대표팀 T1이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 글로벌 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FC 온라인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2026'에서 한국 대표팀 T1이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FC 프로 마스터즈 2026은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 4개국 대표 선수들이 맞붙는 클럽대항전이다. 총상금 15만 달러와 최상위 클럽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 진출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두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으로는 T1과 GEN CITY가 출전했다. T1은 예선 그룹 스테이지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조 1위를 기록했고, 본선 4강 플레이오프 스테이지에서 태국 ADV를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 ADJ를 상대로 4세트까지 승패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고, 5·6세트 연속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T1에게는 우승 상금 5만 2000달러가 수여됐다. T1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총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개최되는 최상위 클럽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6' 진출권을 획득했다.

2026.06.01 17:46진성우 기자

넥슨 '더파이널스' APAC 리그 첫 사이클, 중국 '킹제로' 우승

글로벌 통합 이스포츠 리그 체제로 개편된 '더 파이널스'의 첫 APAC 권역 대회에서 중국의 '킹제로'가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 APAC 리그 첫 번째 사이클에서 '킹제로' 팀이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는 지난 4월 글로벌 통합 리그 체제로 개편된 총상금 20만 달러 규모의 더 파이널스 공식 이스포츠 대회다. APAC, AMERICAS, EMEA 등 3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연간 4회 진행되는 사이클에서 획득한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연말 국제 대회 'TGM 그랜드 파이널 2026'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지난달 30일 글로벌 생중계로 진행된 APAC 첫 사이클 TOP 8 결승전에는 한국의 '하이부'와 '에이스 스커미셔', 중국의 '킹제로', 'DRG', '4AM', 일본의 '마메', 한국·호주 연합팀 '목화솜', 호주의 '위켄드 앳 버니' 등 총 8개 팀이 출전해 격돌했다. 우승을 차지한 킹제로는 'TGM 그랜드 파이널 2026' 진출에 필요한 100포인트와 상금 2000달러를 획득했다. 준우승팀 DRG에게는 75포인트와 1000달러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치지직과 SOOP 등 한국어 공식 중계 채널을 통해 시청자 대상 드롭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2026.06.01 17:30진성우 기자

[ZD SW 투데이] 클라비, 공공기관 생성형 AI 사업 연이어 수주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클라비, 공공기관 생성형 AI 사업 연이어 수주 클라비가 최근 국립중앙도서관 '지능형 AI 검색서비스 구축 사업'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통합관리시스템 지원 AI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고도화 사업' 2차 사업에도 참여를 확정하며 공공부문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수주는 클라비가 보유한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기술 역량과 공공기관 대상 AI 구축·운영 경험이 결합된 성과다. 특히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고도화 2차 사업에선 자체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클라리오 코워크'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기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포티투마루, 거제제일중 찾아 AI 진로 특강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제일중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수도권에 집중된 최신 AI에 대한 교육 기회를 지역 학생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 김윤희 거제제일중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거제제일중 전교생 137명과 교직원이 학교 체육관에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특강은 ▲AI 기술의 발전상 ▲다가올 대 AI 시대가 사회와 산업, 그리고 학생들의 미래 직업에 미칠 영향 ▲대화형 AI를 넘어선 에이전틱 AI의 부상 ▲AI 시대 청소년이 갖춰야 할 태도 등을 두루 다뤘다. ◆옥타브, 미국 나스닥 독립 상장 옥타브가 지난달 22일 모회사인 헥사곤 AB로부터 분사를 완료했다. 이에 옥타브의 스웨덴 예탁증서는 25일부터 나스닥 스톡홀름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며 클래스 B 보통주는 28일부터 미국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나스닥 뉴욕)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옥타브는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60% 이상을 포함한 세계 최대 규모 조직들과 30년간 협력해왔다. 현재 전력망, 철도 네트워크, 제조 플랜트, 공공 안전 시스템, 도시 인프라 등 복잡한 운영 환경을 관리하는 조직들은 옥타브 솔루션을 통해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아이웍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 페스티벌' 참여 에이아이웍스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제16회 아이소리 페스티벌'에 공식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했다. 올해 아이소리 페스티벌은 발달장애 청소년 90가정을 초청해 진로 탐색과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한 통합형 페어 형식으로 운영됐다. 에이아이웍스는 행사 핵심 영역인 '커리어 체험존'에 'AI 데이터 랩' 부스를 운영했다. 에이아이웍스는 자사 AI 데이터 가공·검수 솔루션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이미지 데이터 분류·라벨링 작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직 운영진의 1:1에 가까운 밀착 멘토링이 함께 제공됐으며 회차당 40분 단위 소규모 집중 실습 구조로 운영됐다. ◆헥사곤, 마라공과대학교에 프레스토 옵티움 시스템 구축 헥사곤이 말레이시아 국립항공우주산업공사와 전략적 협력의 다음 단계로, 말레이시아 샤알람에 위치한 마라공과대학교 스마트 제조 연구소 내 마이에어로 어소시에이트 랩에 자사 '프레스토 옵티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마이에어로 어소시에이트 랩은 첨단 측정 및 시뮬레이션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정밀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연구 및 제조 분야 지원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성과로 헥사곤은 기술 역량 고도화와 말레이시아 항공우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알리바바, 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유로 2028 공식 파트너 선정 알리바바 그룹이 유럽축구연맹(UEFA)·유럽클럽협회(EFC) 합작법인인 UC3와 다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리바바 그룹은 2027/28 시즌부터 2032/33 시즌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UEFA 컨퍼런스리그의 공식 AI·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커머스 독점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 UEFA 유로 2028의 공식 파트너 역할도 맡게 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알리바바의 생성형 AI 모델 큐웬(Qwen)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팬 경험을 강화하고 미디어·콘텐츠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글로벌 이커머스 역량을 바탕으로 UEFA 주요 대회 전반에 걸쳐 보다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 한국-이스라엘 AI 서밋 온라인 웨비나 개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과 이스라엘의 AI 분야 최신 동향과 혁신을 다루는 '한국-이스라엘 AI 서밋'이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이스라엘의 첨단 AI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각자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AI 서밋 주제는 보안·피지컬·엣지·산업·에이전틱 AI 전반을 다룬다. 주최사 에이브리지 파트너즈는 한국과 이스라엘 간 비즈니스 협력을 발굴·촉진하는 글로벌 전문가 그룹이다. 지난 20여 년간 양국을 무대로 축적한 투자·비즈니스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을 위한 시장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2026.06.01 17:25한정호 기자

신세계면세점, 단체 대신 '개별관광객' 찜…K푸드 강화 속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신세계면세점이 K푸드와 K패션을 앞세워 개별관광객(FIT)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체 관광객 중심 저마진 구조에서 벗어나 식품·패션·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부터 명동점과 온라인면세점에서 '이삭토스트 소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외 수출 전용 상품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국내 일반 유통은 제한된다. 신세계디에프에 따르면 이삭토스트 소스의 지난 주말 판매량은 평소 대비 5배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 키우는 신세계면세점…식품 고객·매출 급증 신세계면세점은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명동점에 K푸드·웰니스 큐레이션 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인천공항점으로 확대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명동점 개점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식품 구매 고객 수는 4배 증가했고 관련 매출은 30배 성장했다. 입점 브랜드 상당수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점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매장이 위치한 공간 매출은 개점 전 대비 한 달 만에 약 2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식품 외에도 K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공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명동점에는 K팝 특화 공간 'K-웨이브'를 열고 8개 아티스트 굿즈를 선보였으며 패션 부문에서는 ▲노말 ▲락피쉬웨더웨어 ▲미야앤솔 ▲뷰오리 ▲김해김 ▲누크피터 등 MZ세대 고객 선호 브랜드를 단독 입점시켰다. 식품 부문에서도 ▲이삭토스트 ▲브릭샌드 ▲그래인스쿠키 ▲금옥당 등 K푸드 및 디저트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AI 스마트 글래스인 메타 AI 아이웨어를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콘텐츠와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 확대에 힘입어 외국인 고객들의 체험형 쇼핑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 면세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FIT 확대에 수익성 개선…면세 사업 회복 기대 K푸드와 콘텐츠 확대 전략은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디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898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FIT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와 대량 판매 할인율 개선, K-콘텐츠 도입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개별관광객 관련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명동점 기준 외국인 FIT 매출은 단체관광객 매출 대비 약 8배 수준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FIT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패션·식품·뷰티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면세 사업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고 시내점 할인율 정상화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은 시내점 할인율 정상화, FIT 고객 확대, K-뷰티·럭셔리 브랜드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대량 구매상 중심의 저마진 매출 의존도가 낮아지고 개별 관광객 중심의 매출 믹스가 개선되면서 이익률 회복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백화점과 면세점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가 다른 백화점 대비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부의 효과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뿐 아니라 호텔신라와 유사한 규모의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화장품 산업 회복에 따라 외형 성장이 결정되는 면세 사업은 내수 유통보다 높은 가치평가를 받는다”고 분석했다.

2026.06.01 17:02김민아 기자

VASP 문턱 높아진다…부채비율·전문인력 요건에 업계 '긴장'

오는 8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 시행령 도입을 앞두고 가상자산사업자(VASP)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재무건전성 기준과 전문인력 확보 의무 등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사실상 라이선스 연장, 취득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기존 VASP와 신규 진입을 준비하는 사업자에게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 준수를 안내했다. 그동안 VASP 등록 요건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보, 대표자·임원 결격사유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오는 8월 20일 시행되는 개정 시행령은 재무건전성, 대주주 적격성, 전문인력 확보 기준 등을 추가하며 심사 범위를 넓혔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3월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에 따르면 VASP는 자기자본 대비 부채총액 비율을 20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별도 재무요건이 없었던 기존 체계와 비교하면 사실상 신규 진입 기준이 추가된 셈이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강화된다. 국내법인·외국법인·개인별 재무건전성 요건을 마련했으며, 최근 3년간 채무불이행 사실이 없고 최근 5년 내 부실금융기관 지정 또는 인허가·등록 취소 이력이 없어야 한다. 인력·인프라 기준도 신설됐다.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전담 인력을 최소 4명 이상 확보해야 하며, 보고책임자와 준법감시인 자격요건도 명문화했다. 필수 전산설비와 보안체계, 정보처리시스템 기준 역시 시행령에 담겼다. 업계는 적자가 누적됐거나 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사업자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인력 충원과 시스템 구축 비용까지 추가되기 때문이다. VASP 취득을 준비 중인 기업 관계자는 "현재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업자 상당수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상위 거래소를 제외하면 새 기준을 충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 인력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FIU는 기존 사업자에게 일정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신규 사업자부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유예기간이 주어지더라도 단기간 내 요건 충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국 추가 투자 유치가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관련 법이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FIU는 이번 개정안이 과도한 규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FIU 관계자는 "필수 인력과 대주주 건전성 요건은 전자금융업자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등 다른 금융업권에서는 이미 적용되고 있는 기본 기준"이라며 "VASP에게만 없었던 부분을 보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특금법 개정이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권 편입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이어진다. 금융권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늘고 있고 관련 법 논의가 이어지면서 법제화에 앞서 VASP 건전성 기준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06.01 16:41홍하나 기자

넷마블, AMD 협업 '몬길: 스타다이브' 에디션 그래픽카드 정식 출시

넷마블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손잡고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맞춤형 그래픽카드를 시장에 선보인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와 AMD가 협업한 '파워칼라 라데온 RX9060 몬길: 스타다이브 에디션 게이밍 그래픽카드'를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 제품은 AMD의 최신 아키텍처인 RDNA 4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머신러닝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인 FSR과 간편 성능 설정 기능인 HYPR-RX를 지원한다. 특히 최근 해당 게임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전용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이용자들에게 한층 쾌적하고 최적화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그래픽카드는 2일부터 국내 주요 PC 판매사 30여 곳을 비롯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마켓과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일부터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행사에서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6.06.01 14:50정진성 기자

굽네치킨, 순살 가격 지키고 중량만 줄인다

굽네치킨이 닭다리살 순살 메뉴 중량을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단행했다. 회사는 소비자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1일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닭다리살 순살, 윙봉, 통다리 메뉴의 운영 기준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닭다리살 순살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은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100g 줄어든다. 회사는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와 굽네 주문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메뉴별 조리 전 중량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앤푸드는 이번 조정 배경으로 닭다리살 수급 불안과 원료 가격 상승을 들었다. 국내 계육 시장에서 소비자 선호가 높은 닭다리살은 매년 수급 불안이 반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종계와 육계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가격 인상, 원료 변경, 운영 기준 조정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소비자 가격은 유지하고 중량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입산 원료나 다른 부위를 섞지 않고 100% 국내산 닭다리살 사용 원칙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가격에 제공량이 줄어드는 만큼 체감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특히 순살 메뉴는 중량이 제품 선택에 직접 영향을 주는 품목인 만큼, 가격 유지보다 실제 제공량 축소 여부가 더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 굽네치킨은 이번 중량 조정 후에도 조리 전 중량이 업계 일반적인 순살 메뉴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굽네치킨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발표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에 따라 조리 전 중량 표시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굽네치킨을 포함한 10대 치킨 가맹본부와 협의해 메뉴판, 가격표, 온라인 주문 페이지, 배달앱 화면 등에 치킨의 조리 전 중량을 표시하기로 했다.

2026.06.01 14:37류승현 기자

[유미's 픽] AI 인프라 격전지 된 인도…삼성·LG도 데이터센터 판 키울까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 시장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결제 확산, 데이터 현지화 정책이 맞물리며 현지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AI 서버 확대에 따른 전력·냉각 인프라 부담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고효율 냉각, 배터리 저장장치(BESS), 무정전전원장치(UPS), 네트워크 장비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인도 데이터센터 용량이 2030년까지 현재보다 5배 이상 늘어 8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2025년 141억 달러에서 2033년 45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5.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은 폭발적인 데이터 소비 영향이 크다. 인도는 디지털 결제, 전자상거래, 온라인 서비스, 모바일 스트리밍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AI,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확산도 데이터센터 수요를 밀어 올리고 있다. 업계에선 인도가 전 세계 데이터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지만 데이터센터 비중은 5% 미만에 그쳐 성장 여력이 크다고 봤다.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향후 수년간 인도에 약 1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75억 달러, 아마존은 350억 달러 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다니 그룹도 2035년까지 AI 중심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약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AI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경쟁이 인도에서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정부의 정책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인도는 2023년 디지털 개인정보보호법을 도입했고 금융·증권 등 주요 분야에서 데이터 현지 저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가 현지에 저장돼야 하는 규제가 확대되면 글로벌 기업은 인도 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늘릴 수밖에 없다. 인도 정부는 데이터센터 산업에 인프라 지위를 부여했고, 국가 데이터센터 정책 초안에는 세금 면제, 단일 창구 인허가, 데이터센터 경제구역 조성 등이 포함됐다. 주 정부들도 투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마하라슈트라, 카르나타카, 타밀나두 등 주요 주 정부는 토지 보조금, 전력 요금 할인, 인허가 간소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단순 IT 시설을 넘어 지역 산업 인프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기업 유치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기업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밀도와 발열량이 높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효율 냉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저장장치(BESS), 전력 분배 장치 등 관련 인프라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은 핵심 장비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해외 기업 진입 여지가 큰 편"이라며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될수록 전력·냉각·배터리·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한국 기업들도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LG그룹이 계열사 역량을 묶어 AI 데이터센터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칠러와 냉각수 분배 장치(CDU) 등 열관리 솔루션을, LG에너지솔루션은 UPS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앞세우고 있다. 또 LG CNS·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은 '원LG'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동 공략하고 있으며 관련 태스크포스(TF)도 운영 중이다. LG CNS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상암동과 가산동, 인천, 부산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수주 경험도 갖췄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000억원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한 상태로, 이 사업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업계에선 LG가 동남아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 등 고성장 시장에서 통합 구축 역량을 앞세울 지 주목하고 있다.이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아직 인도 시장을 집중해서 보고 있지 않다"며 "현재로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좀 더 속도를 낼 듯 하다"고 밝혔다. 삼성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에서 보폭을 넓힐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플랙트는 공장·쇼핑몰 등 대형 시설용 중앙 공조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삼성 계열사 간 협업 가능성도 주목된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을, 삼성물산은 대형 인프라 건설 경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중앙 공조 사업이 더해질 경우 냉각·전력·건설·운영을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패키지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발열 관리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중앙 공조와 액체냉각 등 열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플랙트 인수를 계기로 계열사 역량을 묶는다면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보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배터리·ESS, 전력기기, 냉각 솔루션, 네트워크 장비,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이 수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UPS와 BESS, 변압기·배전반, 액체냉각, 고속 네트워크 장비, 운영 자동화 시스템 등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 여지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인도 시장 진출 시 현지 파트너십과 통합 공급 역량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대형화·고집적화될수록 전력·냉각·네트워크·운영 시스템을 함께 설계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다만 인도 시장 진출에는 전력 수급과 규제 차이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전력 공급이 필요하지만 인도는 주별 전력 규정과 송배전 체계에 차이가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사용량이 큰 만큼 부지 선정, 전력 확보, 재생에너지 연계, 인허가 대응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은 초기 성장 국면을 지나 대규모 투자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전력·냉각·배터리·운영 기술이 결합된 산업 인프라로 바뀌면서 한국 기업의 진출 공간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은 성장성이 크지만 전력 확보와 현지 파트너십, 규제 대응이 함께 따라야 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단일 장비 공급보다 전력·냉각·운영을 묶은 솔루션 형태로 접근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1 14:31장유미 기자

카페24, 'K-제조 혁신 컨퍼런스' 개최…참가자 모집

카페24는 오는 11일 제조사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전환의 성공 공식을 안내하는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픈마켓과 유통사에 의존하던 제조사들이 자사몰 중심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OEM·ODM 제조사부터 ▲제조 기반 온·오프라인 브랜드 ▲오픈마켓 중심 온라인 사업자까지 모든 제조 기반 사업자가 대상이다. 카페24는 이 자리에서 제조사가 ▲자사몰 구축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 ▲글로벌 판매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 전략 전부를 공개한다. 카페24 분야별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반 ▲D2C 마케팅 ▲글로벌 진출 전략 ▲평생 고객을 만드는 엔드유저 CS 등을 주제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D2C 전환에 성공한 제조기업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고객 확보부터 매출 성장까지의 생생한 운영 경험과 전략을 공유한다. 이유식 재료 전문 브랜드 베리네이처 길준경 대표는 '고객 접점을 강화한 베리네이처의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 길 대표는 자사몰 중심의 수익 구조를 구축한 D2C 성장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연 치유 온열 제품 제조기업 들꽃잠 박희연 대표는 '공장에서 브랜드로, 들꽃잠의 온도 철학'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25년 온열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름 없는 공장에서 체온 회복 브랜드로 탈바꿈한 들꽃잠의 D2C 전환과 리브랜딩 전 과정을 공유한다. 곡물 기반 스낵 전문 기업 개미식품 황영희 차장은 '한정된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만든 사례'로 등판한다. 현장에는 1:1 맞춤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세션 사이 자유롭게 방문해 ▲자사몰 구축 ▲D2C 전환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판매 ▲고객 응대 운영 등 각 분야별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 통합 컨설팅 형태의 상담도 지원해 제조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실행 전략을 바로 가져갈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제조사가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몰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성장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실제 제조기업의 D2C 전환 사례와 카페24의 산업 특화 지원 체계를 통해 제조 기반 사업자들이 새로운 성장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1:14박서린 기자

팔도·hy, 방탄소년단 협업 브랜드 '아리' 국내 출시

팔도와 hy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기획한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국내에도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으로 판매 국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1일 팔도·hy는 '아리'를 hy 자사몰 'hy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오픈마켓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처를 순차 확대한다. 이번 국내 출시는 지난 4월 24일 미국 월마트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선을 보인지 약 한 달만이다. 아리는 기획 단계부터 방탄소년단이 참여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수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아리 제품들을 먹고 마시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아리는 출시 3일 만에 월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량과 재고 순위 등을 종합해 부여하는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했다. 일부 지역은 구매자가 몰리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국내 출시 제품은 모던 누들과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듀얼 바이오틱 소다로 총 28종이다. '모던 누들'은 파스타와 라면의 장점을 결합한 볶음면이다. 일반 라면보다 5mm가량 넓은 페투치니 스타일 면이 특징이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균형 있는 에너지 충전에 초점을 맞춘 음료로 건강과 원재료를 함께 고려하는 '클린 라벨' 콘셉트를 적용했다. 제로슈거·제로 칼로리로 인공색소와 인공향료, 인공감미료를 배제했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저당·저칼로리 음료다. 총 7종으로 합성 고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감초추출물 등 천연감미료를 활용해 단맛을 구현했다. 출시에 맞춰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병행한다. hy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한정 기획 세트 판매와 함께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일부터 열리는 방탄소년단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에서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인다. 부산 주요 관광지에는 푸드트럭과 전용 밴딩머신을 설치, 운영하며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팔도·hy 관계자는 “아리는 자극보다는 맛과 건강, 라이프스타일의 균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식음료 카테고리를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국내 출시 이후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국가로 판매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1 10:11김민아 기자

캘리포니아 주의회, '게임 보호법' 통과…서비스 종료 뒤 오프라인 버전·환불 의무화 추진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서비스 종료 뒤에도 이용자가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게임 보호법(Protect Our Games Act)'을 통과시켰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5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주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43표, 반대 16표로 가결됐다. 소비자 권리 운동 단체 '스톱 킬링 게임즈'는 이를 두고 게임 보존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 운동은 유비소프트가 지난해 3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더 크루'의 서버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본격화됐다. 상시 온라인 접속이 필요한 이 게임의 서버 운영이 중단되면서 멀티플레이어는 물론 싱글플레이어 콘텐츠도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 이유다. 이후 유비소프트가 이용자들의 게임 라이선스를 취소하고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삭제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개인 서버를 통한 복구 시도까지 차단됐다는 점도 반발을 키웠다. 이번 법안은 퍼블리셔가 서비스 종료 뒤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도록 요구한다. 서비스 종료 시 오프라인 버전을 제공하거나, 환불을 보장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비디오게임 회사들은 서버 의존형 게임을 종료하기 전에 이용자에게 사전 공지를 해야 하고, 오프라인 접속이나 커뮤니티 서버 등 구매한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업계 반발도 적지 않다. 유럽 게임업계 단체 비디오게임즈 유럽은 이 같은 제안이 게임 제작 비용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3를 주최했던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ESA는 많은 게임이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기술, 라이선스 콘텐츠, 온라인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 법안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게임과 기능, 기술 개발 대신 기존 시스템 유지에 시간과 자원을 쓰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날 게임 산업의 실제 운영 방식을 반영하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기회를 줄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스톱 킬링 게임즈' 측은 이번 법안이 유럽에서 벌어지는 논쟁과 같은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기본적인 서비스 종료 보호 장치를 요구하는 풀뿌리 소비자 운동과, 나중에 쓸모없게 될 수도 있는 게임을 계속 판매하면서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업계 로비의 충돌이라는 설명이다.

2026.06.01 09:30김한준 기자

박인환 우정본부장 "직원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겠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무엇보다 꼭 하고 싶은 목표를 두고 “직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꿈이 있다”고 밝혔다. 박인환 본부장은 지난 29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본부장은 “(우본이) 국가기관이다 보니 차량이나 기계 장비를 교체하는 속도가 늦는 측면이 있다”며 “직원들이 무거운 짐을 많이 들다 보니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데 장비를 과감하게 교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차량 리프트 등을 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본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이 1990년대에 정착된 형태인데 이제는 AI 시대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본 업무 중에) 무엇보다 AI 기술이 현장에 심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물류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부장을 맡는 동안 수도권 물류 메가허브를 구축해 전체적인 물류 프로세스를 만드는 계획에 따라 부지를 매입해보려 한다”며 “물류 현장에서 AI 실증을 포함한 우정사업 AX2030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편사업 정체 등에 대해서는 “우편 매출 감소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지만 감소 속도를 최대한 낮추면서 우본이 변화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고객들이 접근하기 편한 게 우체국의 강점이기에 전국 우체통을 늘려 소포까지 편하게 접수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를 늘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체국 금융 사업이 정체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 기관이기 때문에 우체국 금융은 고객들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금리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라이프사이클에 맞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31 12:00박수형 기자

"SNS가 정신건강 해쳤다"…메타·틱톡 2700만 달러 합의금 지급

메타와 틱톡, 유튜브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 책임을 둘러싼 미국 학군 소송을 피하기 위해 총 2700만 달러(약 406억원) 규모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브레시트 카운티 학군은 메타와 스냅, 틱톡, 유튜브 운영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총 2700만 달러 규모 합의에 도달했다. 학군 측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중독성 있는 제품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를 초래했고 이로 인해 학교 자원이 과도하게 소모됐다고 주장해왔다. 기업별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보유한 메타가 900만 달러(약 135억원)를 부담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냅과 틱톡은 각각 8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웃도는 금액과 함께 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도 동의했다. 합의금 규모는 브레시트 카운티 학군의 연간 예산 2500만 달러(약 376억원)보다 8% 많은 수준이다. 이번 합의는 오는 6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학군 대상 첫 소셜미디어 중독 재판을 앞두고 이뤄졌다. 다만 기업들의 부담은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1300개 이상 학군이 유사 소송을 진행 중이며 다음 재판은 2027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관련 소송 전체가 기업들에 최대 4000억 달러(약 602조원) 규모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번 사건은 개인 피해를 넘어 학교 시스템 전체 비용 문제로 소송 범위가 확장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학군들은 학생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추가 비용을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레시트 카운티 학군은 당초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디지털 위험 교육 개발 등을 위해 6000만 달러(약 904억원) 이상을 요구했다. 학군 관계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소셜미디어 부작용이 이미 교육 시스템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필립 와츠 교육감은 증언에서 "업무 시간의 약 20%를 소셜미디어 관련 문제 대응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브레시트 카운티 고등학교 전 교장 캐롤린 맥대니얼도 "부교장 두 명이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소셜미디어 문제 처리에 썼다"며 "학생들은 수업 중 휴대폰으로 싸움을 촬영하거나 온라인 괴롭힘을 벌였고 상담교사들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2026.05.31 10:3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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