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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로봇 반납했더니 700만원 내라?"…위약금 주의보

서빙 로봇과 키오스크 등 무인화 기기 렌탈 계약을 맺었다가 폐업이나 경영 악화로 중도 해지할 경우 과도한 위약금 부담에 직면하는 외식업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계약서에 명시된 위약금 조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수백만원의 비용을 떠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년간 중소기업에 몸담았던 김 씨(가명)는 퇴직금으로 순대국집을 차리며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빙 로봇을 들였다. 영업사원이 월 60만원이던 렌탈료를 50만원으로 할인해주고 설치비도 면제해준다는 말에 3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불경기로 손님이 줄면서 가게는 1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문제는 계약 해지 과정에서 발생했다. 렌탈 회사는 할인받은 렌탈료 120만원, 남은 계약 기간(2년) 렌탈료의 50%인 600만원, 면제됐던 설치비 10만원을 더해 총 730만원을 위약금 명목으로 요구했다. 김 씨는 "로봇을 거의 쓰지도 못했는데 이런 돈을 내야 한다는 게 납득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조정원 내 약관분쟁조정협의회가 작년 한 해 동안 처리한 분쟁조정 사건 442건 가운데 렌탈 계약 관련 분쟁은 124건으로 전체의 약 28%를 차지했다. 이 중 외식업 분야 분쟁은 93건으로, 렌탈 계약 분쟁의 약 75%에 달했다. 분쟁 대상 품목은 테이블 오더 태블릿, 서빙 로봇, 키오스크 등 무인화 기기가 대부분이었다.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과 초기 설치비 반환 요구, 프로모션 할인금액 환수 등의 조항이 주요 분쟁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 일부 계약서에는 '초기 설치비'와 '할인금액', '잔여 렌탈료 반액'을 위약금으로 부과하거나, 해지 시점에 따라 잔여 렌탈료의 최대 90%까지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도록 규정한 사례도 확인됐다. 약관분쟁조정협의회는 이 같은 분쟁이 발생할 경우 렌탈 장비의 재사용 가능성, 실제 제품 가액, 물품대여서비스업 분쟁해결기준 및 표준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약금 수준을 재산정하고 있다. 계약서에 위약금 조항이 명시돼 있더라도, 실제 손해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청구는 조정을 통해 감액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정원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렌탈 계약 체결 전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도해지 시 위약금 산정 방식 ▲설치비 및 철거비 부담 여부 ▲할인·프로모션 금액 반환 조항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위약금이나 부당한 비용 청구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조정원 '온라인 분쟁조정시스템'을 통해 조정을 신청하거나 분쟁조정 콜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6.01.19 11:25신영빈

"URL로 온라인 브랜드 구축"…카페24, '프로 체험 공간' 출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가 사이트 주소(URL) 입력만으로 자신의 업종과 브랜드에 최적화된 쇼핑몰을 즉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카페24 프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도화된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쇼핑몰 구축 단계에서의 디자인 고민을 해결하고 물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직관적인 사업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페24 프로 체험 공간'은 사업자가 운영 중이거나 참고하려는 URL를 입력하면 카페24 시스템이 해당 사이트의 성격을 분석해 30개 카테고리 중 가장 적합한 업종으로 자동 분류한다. 이후 ▲쇼핑몰 첫 화면부터 ▲상단 및 측면 메뉴 ▲상품 상세 페이지 뿐만 아니라 ▲장바구니와 ▲주문서 작성 화면에 이르기까지 실제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핵심 화면을 맞춤형 시안으로 생성해 보여준다. 특히 상세 페이지 내 ▲리뷰 ▲문의 ▲배송 및 반품 정보 등 세부 구성 요소까지 구현하여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성 높은 디자인 구성을 위한 콘텐츠와 물류 서비스 체험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시스템이 쇼핑몰에 최적화된 20~25자 내외의 감각적인 마케팅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한 ▲'인기 상품' ▲'신상품' ▲'추천 상품' 등 상품 구성 탭의 타이틀까지 제안해 사업자는 전문가가 제작한 수준의 쇼핑몰을 체험할 수 있다. 365일 24시간 배송을 지원하는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 체험 기능을 통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물류 경쟁력까지 결합된 비즈니스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제공되는 디자인 형태는 ▲깔끔한 상단 메뉴가 특징인 '기본형' ▲대량 구매 고객에 특화된 '기업 간 거래(B2B) 특화형' ▲브랜드 정체성을 극대화한 '브랜드 강조형' ▲메뉴 탐색이 편리한 '측면(사이드) 메뉴형'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특화형' 등 총 5종이다. 이번 서비스는 부동산의 '모델하우스' 개념을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도입했다. 고객은 자신이 운영할 쇼핑몰의 완성된 모습과 배송 시스템을 미리 확인한 뒤, 해당 시안 그대로 '카페24 프로' 서비스를 가입해 실제 매장을 분양받듯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체험 공간에서 확인한 디자인 시안이 그대로 적용되며, 결제 시스템(PG) 설정 및 쇼핑몰 단장 작업을 즉각 진행할 수 있어 시장 진입 속도를 단축시킨다. 또한 43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자사몰 시안 기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운영자들에게도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카페24 프로 체험 공간은 막연했던 쇼핑몰 구축과 운영 과정을 시각화해 운영자가 사업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가 창의적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9 11:12박서린

인기 살림템 한자리에…다이소몰 '살림득템전' 행사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다이소몰에서 '다이소데이 살림득템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23일 18시까지 진행한다. 품절로 구매가 어려웠던 인기 살림템을 특별입고해 선보이는 '득템 타이밍' 코너와 라이프스타일별 맞춤형 살림템을 제안한다. '득템 타이밍' 코너에서는 높은 인기로 조기 품절됐던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8월경 출시해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휴대용 진공 청소기'를 재입고했고 고데기와 헤어드라이어도 마련했다. IT 유튜버의 리뷰로 화제가 됐던 '인켈 2채널 유선 패브릭 스피커'도 판매한다. '조임끈 비닐백', '층층이 서랍장' 등 인기 정리·보관용품도 선보인다. '새해 살림 한 판' 코너에서는 '실리콘 용기', '요석 석회 강력 제거제' 등 1인 가구, 신혼 부부 등 가구 구성원별 맞춤 상품을 제안한다. 이 밖에도 대청소나 주방 새단장 등 상황별로 필요한 아이템을 제안하는 '새해 살림 PICK' 코너와 '욕실 곰팡이', '냉장고 정리' 등 고민거리 키워드에 맞춘 상품을 모은 '살림 고민 해결소'를 운영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집안을 정리하고 살림을 새로 시작하려는 고객들이 인기 상품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데이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9 10:33김민아

부·처·청 33곳이 시행할 35.5조원 규모 정부 R&D 사업 "전체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18개 중앙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정부연구개발 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올해 정부연구개발 예산은 총 35.5조 원이다. AI·반도체·양자·첨단바이오·에너지·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와 기초연구 확대, 인재양성 강화, 지역 균형 발전 등 연구생태계 강화에 투입된다. 연구개발은 33개 부·처·청이 추진한다. 부처별 R&D 투입 예산은 ▲과기정통부 11조9119억원 ▲방사청 5조8396억원 ▲산업통상부 5조4737억원 ▲중소벤처기업부 2조1959억원 ▲기후에너지환경부 1조5147억원 ▲우주항공청 9천495억원 ▲국무조정실 7천176억원 ▲국토교통부 6천56억원 등이다. 설명회 첫날인 19일 오전에는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올해 정부연구개발 예산 주요 특징,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예타 폐지 후속제도, 연구비 자율성 확대 및 부정사용 제재조치 강화에 대해 설명한다. 오후에는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국토교통부가 각 부처 주요 연구개발 사업 내용 및 추진 일정 등을 발표한다. 20일에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방청이 발표한다. 21일에는 국방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문화체육관광부 순으로 설명이 이어진다. 온라인 생중계도 이루어진다. 당일 공식 누리집 및 지원 플랫폼(과기정통부 유튜브)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자료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1.19 10:30박희범

샤오미, 포코 M8 5G 26일 국내 시장 출시...33만9900원

샤오미가 가볍고, 오래가는 신제품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의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가 '포코 M8 5G'를 오는 26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샤오미코리아는 지난해 포코 X·F·M 시리즈를 국내에 연이어 선보이며 포코 브랜드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M 시리즈는 실용성과 접근성을 중심으로 한 라인업으로, 일상 사용에 적합한 성능과 합리적인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출시된 포코 M8 5G는 이러한 M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 디스플레이, 성능, 배터리 전반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178g의 가벼운 무게와 5천520mAh 대용량 배터리를 기반으로 영상 시청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블랙, 그린, 실버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 램(RAM) + 256GB 저장 용량 모델로 권장 소비자 가격은 33만9천900원이다. 신제품은 전국 샤오미 스토어를 비롯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첫 구매 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며, 2만4천800원 상당의 '샤오미 22.5W 1만mAh 보조 배터리'를 증정한다. 아울러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이용권도 제공한다. 또한 미닷컴에서는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첫 구매 기간 동안 미닷컴에서 포코 M8 5G와 무선 이어폰 'REDMI Buds 6 Play(블루)'를 함께 구매할 경우, 기존 1만980원 상당의 이어폰을 50% 할인된 5천4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번들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권을 증정한다. 단, 예약금으로 사전 구매한 고객의 경우 선착순 혜택 적용 여부는 잔금 결제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한편 샤오미는 이날부터 25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미닷컴(mi.com)과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2026.01.19 10:02전화평

니콘이미징코리아, 2월 니콘스쿨 커리큘럼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2월 진행할 소비자 대상 사진/영상 교육 프로그램 '니콘스쿨'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사진 및 영상 촬영에 관심 있는 소비자 대상으로 매달 전문 작가의 심층 강의를 제공하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사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2월 니콘스쿨은 오프라인 강의 5개, 온라인 강의 4개 등 총 9개로 구성됐다. 겨울 야외 촬영 노하우와 카메라·렌즈 실습, 보정 팁 등 바로 활용 가능한 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강의는 영화 속 사진이 등장하는 장면으로 사진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사진과 영화' 강의(5일), RAW(NEF) 파일의 후보정 과정을 다루는 '니콘 카메라 기초 실습(2): 디지털 이미지와 현상'(11일) 등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윈도·맥OS용 소프트웨어 'NX 테더'를 활용한 워크플로우 구성 방법과 실내 촬영 팁을 다루는 '완벽한 실내 촬영을 위한 테더링 구성과 현장 대응법' 강의를 진행한다. 온라인 강의는 '입문 가이드 두 번째, 장르별 특성에 맞는 렌즈 선택과 활용'(4일), '니코르 Z 24-70mm f/2.8 S Ⅱ를 인물 촬영의 찰나의 순간, 깊은 감성'(19일), '야생동물 사진 보정의 팁과 요령'(23일) 등이 준비됐다.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사전 신청과 소정의 수강료 결제 등이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진행되며 채널에 남은 영상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 확인과 신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6.01.19 09:58권봉석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 경화성 담관염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서울아산병원 박상형 교수 “아시아 맞춤형 진료지침 개발 기반 마련에 의의”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팀은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5~7배 낮지만,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될 경우 대장암·담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경화성 담관염의 발생 현황과 임상 경과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역학 연구로,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상형 교수팀은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 1천314명을 분석한 결과, 474명(0.92%)에게서 경화성 담관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양의 발생률 5~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질환별로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1.4%, 크론병 환자에서 0.13%의 발병률을 보였다. 이처럼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낮지만, 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375명을 약 11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9.1%에서 대장암이 발생했고, 7.2%에서 담관암이 발생했다. 또 간경변이나 간부전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돼 간이식을 받은 비율은 24%에 달했으며, 전체 사망률은 16%로 나타났다. 환자 예후는 최근 영상기술의 발달로 조기진단이 가능해지면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진단 시점에 따라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진단받은 환자들은 2011년 이전 환자들에 비해 증상이 경미하고 간 기능 수치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과 같은 비침습적 영상 검사 기술의 발달로 경화성 담관염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상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맞춤화된 진료 지침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마련했다. 아시아 환자들은 경화성 담관염의 유병률 자체는 낮지만 동반 시 암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진단 초기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분야의 학술지인 '임상 소화기병학 및 간장학'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2026.01.19 09:52조민규

쿠팡 보란듯…무신사, 전 회원 '구빵 쿠폰' 쏜다

무신사는 올해 초에 시작한 '새해맞이 그냥 드리는 쿠폰' 성과에 힘입어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혜택을 강화한 앙코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신사와 29CM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9장의 빵빵 터지는 쿠폰팩, 구빵 쿠폰'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적용 카테고리와 할인 금액 등 혜택을 강화해 쿠폰을 지급한다. 기존에 사용 가능했던 ▲전체 카테고리 ▲스포츠 ▲뷰티 ▲유즈드 등 4개 외에도 ▲슈즈 ▲아우터 ▲키즈 ▲무신사 스탠다드 등 카테고리 상품군에서 쓸 수 있는 1만원 쿠폰 4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앙코르 기획전에서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이 새롭게 추가됐다. 오프라인 쿠폰은 무신사 스토어 편집숍, 무신사 스탠다드 등 전국의 무신사 오프라인 점포에서 회원 정보 조회 후 적용할 수 있다. 29CM에서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전체 카테고리 ▲패션 ▲여성 잡화 ▲풋웨어&스포츠 ▲홈 ▲키즈 ▲뷰티 ▲푸드 ▲이구어퍼스트로피에서 각각 쓸 수 있는 쿠폰 9장을 발급한다. 기획전 기간에 무신사와 29CM에서 각각 '무신사머니'를 충전하고 1만원 이상 주문하고 구매 확정시 5천원 페이백도 진행된다. 지난 2주간 진행된 기획전에 따라 무신사의 일일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증가율이 46.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9CM의 일일 가입자 증가율은 평균 53.5%에 달했다. 무신사와 29CM의 패션 외 카테고리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무신사에서는 뷰티 카테고리 내에서 ▲바디케어(100%) ▲미용 소품(71%) ▲립 메이크업(49%) 등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으며, 라이프스타일 중에서는 욕실용품 판매가 2.6배 이상 급증했다. 29CM도 라이프스타일과 뷰티 부문에서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 라이프스타일 내 주방용품(49%), 문구 및 사무용품(38%) 등의 거래가 활발했고, 뷰티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9 09:44박서린

갤럭시S26 울트라, 4개 색상 제공…"퍼플 추가"

삼성전자가 올해 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의 색상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8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주장을 인용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색상 옵션이 일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엑스(X)를 통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심(SIM) 카드 트레이에는 블랙, 화이트, 블루, 퍼플의 네 가지 색상 옵션이 제공된다”고 밝히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폰아레나는 해당 색상의 명칭이 ▲블랙 섀도우 ▲화이트 섀도우 ▲갤럭시 블루 ▲울트라 바이올렛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기본 색상인 블랙·화이트·블루에 퍼플 계열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퍼플 색상은 최근 다시 트렌드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작년 애플 아이폰17에도 라벤더 색상이 출시된 바 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색상은 삼성전자가 추후 선보일 가능성이 있는 온라인 전용 색상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 밝거나 개성 있는 색상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온라인 전용 모델 공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삼성전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구매 시 그린과 핑크 등 추가 색상이 제공된 바 있다. 한편, 갤럭시S26 울트라는 색상 외에도 성능 개선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충전 속도가 전작 45W에서 65W로 향상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야각을 제한해 주변 사람에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내장형 프라이버시 스크린' 디스플레이 기술 적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배터리 용량 역시 기존 5000mAh에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19 08:54이정현

[AI는 지금] '19금' 대화 꺼내든 AI 챗봇…그록 사태에 제동?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Grok)'이 아동 성 착취물 제작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각국이 강도 높은 규제 조치에 나선 가운데, 오픈AI가 차세대 수익 모델로 점찍은 'AI 성인 모드 대화' 등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전 세계 공분 산 '그록' 딥페이크 사태가 뭐길래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엑스(X·옛 트위터)' 유료 사용자들에게 제공된 그록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이 악용되고 있다. 실존 인물 사진을 비키니·속옷·나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합성하는 데 사용됐다는 제보가 온라인상에 쏟아졌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 착취 딥페이크까지 제작·유포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됐다. 전 세계 정부와 규제당국도 조사와 해명 요구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즉각 그록 접속을 차단했고 일본·필리핀 등도 규제·차단 조치를 논의 중이다. 영국 방송미디어 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도 온라인안전법 위반 여부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주 법무부가 xAI에 대해 동의 없는 음란 이미지와 아동 성 착취 딥페이크 생성 혐의로 조사에 나선 상태다. 뒤늦은 수습 나선 엑스…머스크 "몰랐다" 해명 비판과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하자 엑스 측은 수습에 나섰다. 엑스는 그록에서 실제 인물을 비키니나 속옷 등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편집하거나 생성하는 기능을 기술적으로 차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아동 성 착취물이나 비동의 누드 콘텐츠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해당 계정을 영구 정지하고 사법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유료 구독자에게만 한정 제공해 악용 시 책임 추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xAI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도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머스크는 "그록이 미성년자 나체 이미지를 생성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문제 원인이 시스템 자체 결함에 있기보다 일부 사용자의 악의적인 요청과 기술적 버그 탓이 크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그는 각국 서비스 차단·조치가 '검열'에 가깝다는 불쾌감도 드러냈다. '성인용 AI' 수익화 노리던 업계도 '고심' 성인용 콘텐츠를 통해 정체된 수익성을 돌파하려던 AI업계도 이번 사태가 미칠 직간접적 여파를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연령 인증 우회, 콘텐츠 악용 같은 기존 우려에 더해 그록의 성적 딥페이크 논란으로 글로벌 규제 압박이 커진 탓이다. AI 챗봇의 성인용 대화 기능을 준비하던 기업들은 강화된 안전장치 없이는 시장 진입이 어려워졌다.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안전' 충돌 속에서 고강도 규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에서는 '레플리카(Replika)' 같은 AI 동반자 서비스들이 성인용 대화 시장을 선점 중이다. 캐릭터닷AI 역시 로맨틱 롤플레잉을 제공하며 사용자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xAI는 지난 2025년 3월 업계 최초로 '그록'에 성인 모드를 공식 도입했고, 같은 해 연말 오픈AI도 성인 인증을 완료한 사용자에게 성인용 에로틱 대화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2026.01.18 16:00이나연

100억대 공공 클라우드 발주 러시…정작 '퍼블릭'은 제한적

공공기관들이 새해를 맞아 클라우드 전환을 내건 대형 정보화 사업을 잇달아 발주하고 있다. 다만 제안요청서(RFP)를 살펴보면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활용하는 방식보다는, 기관 환경에 맞춘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전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6년 클라우드 전환 및 업무서비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약 153억5천만원 규모로,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 후 240일 이내다. 이번 사업은 기관 전반의 업무서비스 고도화와 인프라 개선 과제를 묶은 패키지형 프로젝트다. 세부 과업에는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 부족 자원 증설 ▲척추질환 AI 기반 의료영상 심사판독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메시지 본서비스 전환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디지털플랫폼 인프라 확대(IaaS) 구축 ▲DUR 클라우드 전환 및 고도화 ▲동물병원 판매의약품 관리기능 개발 ▲요양급여내역 확인시스템 인프라 전환·확대 등 다양한 개선 과제가 병행된다. 심평원은 특히 자체 인프라 기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제안요청서에는 주센터와 재해복구(DR)센터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부 요구사항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도입을 전제로 관리노드·컴퓨트노드·스토리지노드·네트워크 노드 구성 등 인프라 사양까지 제시됐다. 기관 내부 업무 특성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자체 클라우드 기반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요소도 포함됐다. 컨테이너 기반 전환, 쿠버네티스 오브젝트 구성, CI/CD 파이프라인 구축, 헬름(Helm) 차트 제공 등 운영 자동화·표준화 관련 요구사항이 제시됐다. 또 다른 대형 사업으로는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추진하는 출입국정보화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발주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총사업 금액은 173억4천6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올해 10월 신청사 개청에 맞춰 출입국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노후 유닉스 서버를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U2L)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상서버(VM) 생성과 솔루션 설치, 서비스 환경 구성, 전환·테스트 수행 등이 포함됐다. 전산장비 이설과 기반시설 구축 등 물리적 요건도 사업 범위에 포함됐다. 제안요청서에는 항온항습기·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전산실 운영 기반 구축과 출입통제·CCTV 등 물리보안 설비, 온라인 소산 시스템 구성까지 제시돼 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기조를 담고 있지만, 발주 구조상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형이라기보다 SI 기반 구축·전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일부 제안요청서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서비스 요건이 '해당 없음'으로 표기돼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범위가 크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확대되는 건 분명 긍정적"이라며 "다만 일부 사업에서 CSAP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이 전제되지 않으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혁신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18 15:30한정호

"캘리포니아, 이제 싫다"…줄줄이 짐싸는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 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추진 중인 순자산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 대상 일회성 5% 부유세를 둘러싸고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조직적인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세율 문제가 아니라 의결권을 반영한 평가 방식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로비 활동·정치적 연대·주(州) 이탈 움직임까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1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부유세는 보건의료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가 추진 중인 주민발의안으로,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개인에게 자산 가치의 5%를 일회성으로 부과하는 내용이다. 과세 기준 시점은 올해 1월 1일로, 약 200명으로부터 총 1천억 달러 규모의 세수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반발은 '5%'라는 숫자 자체보다 과세 기준에 있다. 경제적 지분이 아닌 차등의결권 구조에서 의결권을 반영한 평가 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 쟁점이다. 뉴욕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해당 안은 차등의결권 주식 구조를 가진 창업자의 경우 실제 보유 지분보다 훨씬 큰 비율의 자산 가치에 세금을 매기게 된다. 예를 들어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경제적 지분은 약 3%지만, 의결권은 약 30%를 보유하고 있다. 이 경우 과세 대상은 3%가 아니라 30%에 해당하는 기업 가치가 과세 기준으로 해석될 수 있다. 수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을 기준으로 하면 실현되지 않은 지배력에 대한 세금 부담이 막대해진다. 비상장 스타트업 창업자의 경우 상황은 더 복잡하다. 시장 가격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기업 가치를 산정해야 하며 주 정부가 해당 평가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추가 세금이나 제재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이 법안 설계에 관여한 데이비드 가메이지 미주리대 법대 교수는 실리콘밸리의 반응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비상장 주식의 경우 과세를 이연하고 실제 매각 시점에 5%를 납부하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인 감정인을 통한 대체 가치 평가도 허용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무 전문가들은 비상장 기업 가치 평가의 불확실성 자체가 큰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동일한 기업에 대해 합법적으로도 크게 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고, 평가 결과를 둘러싼 분쟁이 개인 창업자에게 직접적인 법적·재정적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 같은 우려 속에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은 집단 행동에 나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팔란티어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피터 틸은 부유세 저지 활동을 준비 중인 로비 단체 '캘리포니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3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억만장자세 반대 진영에서는 총 7천500만 달러 이상이 저지 활동에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WSJ는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이 '세이브 캘리포니아(Save California, 캘리포니아를 구하라)'라는 비공개 온라인 채팅방을 만들어 대응 전략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채팅방에는 피터 틸을 비롯해 팔머 러키(안두릴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색스(트럼프 행정부 AI 정책 자문역), 크리스 라슨(리플 공동창업자) 등 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은 기술계 거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 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주 이탈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데이비드 색스가 운영하는 벤처캐피털 '크래프트 벤처스'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에 사무실을 열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플로리다 주택 매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색스는 공개적으로 텍사스 이전을 알리며 다른 실리콘밸리 인사들에게도 오스틴 진출을 권유했다. 벤처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이 같은 움직임으로 이미 약 1조 달러 규모의 자본이 캘리포니아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도 파장은 크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반드시 저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보건의료 노조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메디케이드·오바마케어 예산 삭감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부유세 안건이 올해 11월 주민투표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약 87만5천 명의 서명이 필요하며 투표에서 단순 과반을 얻어야 한다. 미국 언론들은 "과세 구조의 적법성, 주 경제에 미칠 영향, 자본 유출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은 향후 수개월간 캘리포니아 정치·경제의 핵심 이슈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18 15:17장유미

스파오, 26SS '소프트얀' 니트웨어 라인 선봬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2026년 봄·여름 시즌(26SS)을 겨냥한 '소프트얀' 니트웨어 라인을 선보였다. 18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소프트얀은 부드러운 촉감과 형태 안정성을 강조한 스파오의 니트웨어 라인으로, 베이직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착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즌 소프트얀 라인은 니트풀오버, 카디건, 하프집업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니트풀오버는 라운드넥, 스퀘어넥, 헨리넥, 브이넥 등 다양한 넥 라인으로 선보이며, 헤어리 소재를 적용한 라운드넥 니트와 스트라이프 스웨터도 포함됐다. 착용감과 촉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분화했다. 카디건은 아이보리, 브라운, 차콜, 멜란지 그레이, 오트밀 멜란지, 로얄 블루 등 색상으로 구성됐다. 셔츠나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드하기 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소프트얀 니트웨어 라인은 스파오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소프트얀은 브랜드 내부 기준에 따라 개발한 니트웨어 라인으로, 촉감과 실루엣의 균형에 중점을 뒀다”며 “니트웨어를 포함해 데님, 셔츠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8 14:10류승현

월마트, 최고경영진 물갈이…"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월마트가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마존 출신 임원 두 명을 포함한 세 명을 최고경영진에 합류시키며 핵심 임원진을 재편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데이비드 구기나, 세스 달레어, 라트리스 왓킨스 등 고위 임원 3명을 최고경영진 협의체인 이그제큐티브 카운슬에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존 퍼너 월마트 미국 법인 대표가 더그 맥밀런 CEO 후임으로 취임하는 시점에 맞춰 단행됐다. 신임 월마트 미국 CEO에는 데이비드 구기나가 임명됐다. 2018년 월마트에 합류한 그는 미국 법인의 최고이커머스책임자로서 온라인 전환을 주도해 왔다. 미국 사업부는 연매출 4천650억 달러(686조1천75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최대 부문이며, 이커머스 매출은 최근 분기 28%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세스 달레어는 최고성장책임자(CGO)로 발탁됐다. 그는 광고·데이터 판매 등 비(非)유통 부문 매출 확대를 이끌며 월마트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해온 인물이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이 같은 비즈니스 확장을 총괄하게 된다. 구기나와 달레어는 모두 과거 아마존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1997년 인턴으로 월마트에 입사한 라트리스 왓킨스는 멤버십 기반 창고형 매장 체인인 샘스클럽 미국 사업 CEO로 이동한다. 그는 그동안 월마트 미국의 최고상품책임자로서 핵심 바잉 조직을 이끌며 상품력 강화를 주도해왔다. 현 샘스클럽 CEO인 크리스 니컬러스는 국제사업부 수장으로 이동해 캐나다·중국·인도·멕시코 등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월마트가 AI 기반 운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회사는 백오피스 자동화, 매장 직원 업무 가이드, 소비자 맞춤 정보 제공 등 전 영역에서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과 협력해 제미나이 플랫폼에 장바구니 생성 기능을 도입했고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챗GPT를 이용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운영 중이다. 월마트의 기술 투자 강화 의지는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으로 주식 상장을 이전한 결정에서도 드러난다고 FT는 분석했다. 월마트는 오는 20일부터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2026.01.18 12:50김민아

정부, AI중심대학 10곳 추가 선정…연 30억원 지원

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10개 AI 대학을 추가 선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9일부터 2026년도 AI중심대학 사업을 이같이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학당 연간 30억원을 지원해 최장 8년간 육성하는 사업으로 총 255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기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교육 기반을 활용해 대학 내 AI 교육체계를 빠르게 확립하는 데 초점 맞췄다.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전문인재뿐 아니라 전공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인공지능융합(AX)인재까지 양성하는 게 목표다. 올해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하는 대학 7곳과 신규 대학 3곳을 선정한다. 선정 대학은 2030년까지 총 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복 투자를 피하기 위해 AI거점대학과 AI단과대학을 제외한 일반 4년제 대학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학 AI 교육을 전국 단위로 빠르게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선정 대학은 총장 직속 전담조직 중심으로 학사·석사 연계 과정, AI융합학과 운영, 교원 평가·보상 제도 개선, AI 교육 실습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산업 수요에 맞춘 대학별 특성화 커리큘럼 개편도 병행한다. 또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초·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인문·사회·의학 계열을 위한 브릿지 교과도 도입한다. 기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과 장기 인턴십, 산업 멘토 참여 산학 프로젝트로 채용 연계도 강화한다. 선정 대학은 산업계와 협력 조직을 구성해 AI 교육과정과 교원 발굴을 논의할 방침이다. 기업 맞춤형 교육과 산업 문제 해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학생 주도 창의 과제와 AI 창업 지원을 통해 대학 내 창업 문화 확산도 유도한다. 이 외에도 대학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AI 캠프, 재직자 세미나, AI 봉사단 등을 운영한다. 대학이 개발한 강의 콘텐츠는 온라인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을 통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학은 AI 인재 양성 관문으로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AI중심대학과 SW중심대학이 협력해 AI·SW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AI 교육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8 12:01김미정

"2차 생성도 마감"…엔씨 '리니지 클래식'에 환호 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 신작 '리니지 클래식'의 2차 사전 캐릭터 생성이 모두 마감되며 출시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지난 14일 저녁 시작된 1차 사전 캐릭터 생성에서 최초 10개 서버와 추가 5개 서버가 단 40분 만에 마감된 데 이어, 15일 정오에 추가로 연 5개 서버 역시 모두 마감된 것이다. 18일 엔씨 관계자는 "지난 15일 추가 오픈한 리니지 클래식의 사전 캐릭터 생성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용자들이 '리니지 클래식'에 열광하는 이유는 2000년대 초반 PC방을 가득 메웠던 원작의 향수를 고스란히 재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니지 클래식'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원작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으로,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의 클래스와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지역 등 초기 콘텐츠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특히 자동 사냥이나 자동 전투를 제공하지 않는 '수동 플레이' 중심의 환경을 원칙으로 삼아, 전투의 긴장감과 선택이 중요했던 과거의 게임 경험(UX)을 복원하는 데 집중했다. 수익 모델(BM)의 변화도 기대감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에 과거의 월정액 모델(2만9천700원)을 다시 도입했으며, 과도한 과금 유발 요인으로 지목되던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유사한 성장 가속 시스템을 완전히 배제하기로 했다. 개발진은 유료 경험치 버프 등 성장 효율을 판매하는 구조를 지양하고 이용자의 플레이 경험과 장기적인 체류에 중점을 두겠다는 운영 방향을 명확히 했다. 이는 과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순수한 성장의 재미를 느끼고 싶어 하는 이른바 '린저씨(리니지 하는 아저씨)'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긍정적 흐름은 최근 엔씨가 '아이온2' 등을 기점으로 보여준 이용자 소통 중심의 운영 변화와도 궤를 같이한다. 과거의 일방향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와 운영 방향성을 상세히 공개하는 등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노력이 이번 '리니지 클래식'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의 캐릭터명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희귀한 이른바 'S급 닉네임'을 차지하기 위해 한때 서버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네임드 유저의 닉네임이 고가에 거래되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엔씨는 오는 2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사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나흘 뒤인 2월 11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사전예약 무기 선택 상자'와 '뼈 세트' 등 초반 성장을 돕는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2026.01.18 09:31정진성

"성착취물 생성 멈춰"...美 검찰, 일론머스크 'xAI' 경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생성형 챗봇 '그록(Grok)'을 둘러싼 성적 딥페이크 논란으로 미국 사법당국의 직접 제재에 직면했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실은 최근 xAI에 시정명령 서한을 발송하고, 비동의 성적 이미지와 아동 성착취물(CSAM) 생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검찰총장실은 그록이 여성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비동의 성적 이미지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딥페이크 기반 비동의 친밀 이미지와 아동 성착취물의 제작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캘리포니아는 해당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xAI가 비동의 누드 이미지의 대량 생산을 사실상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이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여성과 소녀를 괴롭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xAI에는 향후 5일 이내에 구체적인 개선 조치를 입증하라는 요구도 전달됐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그록의 '스파이시 모드'다. 해당 기능은 노골적인 콘텐츠 생성을 허용하도록 설계돼, 비동의 성적 이미지 제작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문제는 미국을 넘어 글로벌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캐나다, 영국은 관련 조사에 착수했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그록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xAI는 지난 15일 이미지 편집 기능에 일부 제한을 추가했지만, 캘리포니아주 검찰은 이를 충분한 조치로 보지 않고 시정명령을 강행했다. X 안전 관련 계정은 “불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이를 유도하는 이용자는 직접 불법 콘텐츠를 업로드한 것과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1.18 08:57안희정

새해 '갓생러' 꿈꾼다면..."T우주 구독 어때?"

SK텔레콤이 새해를 맞아 자기 계발, 절약, 취미 생활을 위한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독서, 영어, 학습 등 '갓생러'(신처럼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를 위해 '밀리의서재', '스피킹맥스', '폴인라이트' 구독 상품을 준비했다. 'with 밀리의서재'엔 밀리의서재 1개월 이용권과 원하는 구독 상품 한 가지가 포함된다. 'T 우주패스 쇼핑'을 통해선 11번가/아마존 또는 지마켓 할인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구글 클라우드 100GB도 이용할 수 있다.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를 통해선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 이용 시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스피킹맥스는 AI 원어민에게 배우는 영어 회화 앱이다. T우주에선 두근톡 30일 이용권을 월 7천900원에 제공한다. 폴인라이트는 비즈니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1개월 이용권은 7천500원이다. '사운드짐'은 온라인 피트니스 서비스로, 개인의 운동 상황에 따른 맞춤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1개월 멤버십 쿠폰은 6천500원이다. '플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용권은 FLO 앤 데이터, FLO 앤 데이터 플러스, FLO 콘텐츠 팩, FLO 콘텐츠 팩 플러스로 구성됐다. 또한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상품은 올리브영 4천원 모바일 상품권과 3천원 할인 쿠폰, 무료 배송 쿠폰, 스타벅스 제조 음료 20% 할인, 이마트24 1천 원당 200원 할인으로 구성됐다. 배달의민족에선 알뜰한, 집배달 3천원 상품권 3장을 제공한다. 취향과 취미를 찾아가는 콘텐츠 구독 상품으론 '클래스 101', '티빙', '멜론'이 있다. 클래스 101은 5천300개 이상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취미와 관심사를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T우주에선 월간 구독권을 1만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티빙은 프로야구 생중계부터 최신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이다. T우주는 시청 환경에 따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 '티빙 스탠다드 이용권', '티빙 프리미엄 이용권'을 제공한다. 멜론은 스트리밍 서비스다. T우주에선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클럽 이용권, 멜론 스트리밍클럽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면, T우주 구독으로 일상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18 08:43홍지후

크로쓰, '즐기는 게임'과 '만드는 게임' 모두 품는다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가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단순히 덧입히는 수준을 넘어 이미 검증된 IP를 온체인 구조에 안착시키는 방식으로 게임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이용자 경험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넥써쓰는 크로쓰의 콘텐츠 볼륨을 대폭 확대하며 2026년을 목표로 생태계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쟁력 있는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하면서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개발사들이 제작한 다수 타이틀이 크로쓰 생태계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개된 라인업은 장르 측면에서도 폭을 넓혔다. 방치형 RPG, 수집형 RPG, 액션 RPG 등이 포함됐고, 캐노니제이션 오브 더 갓즈, 아이들 판타지, 쓰론 오브 카오스, 미스 레전드, 크로니클스 오브 더 셀레스티얼 웨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정 장르에 쏠리지 않는 '게임체인'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중국 타이틀 온보딩과 별개로, 이미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IP도 크로쓰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로한2 글로벌을 시작으로 롬: 골든 에이지 온 크로쓰가 온보딩되며 생태계 외연을 넓혔다. 여기에 올해 1분기 중 씰M 온 크로쓰가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씰M 온 크로쓰는 2003년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씰 온라인의 감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카툰 렌더링 기반 그래픽, 개성 있는 몬스터 디자인, 콤보 전투 시스템 등을 내세웠고, 대만·홍콩·동남아시아 등에서 사랑받아온 씰 온라인의 정통성을 모바일로 이어간다는 점을 강조한다. 넥써쓰가 그리는 그림은 '게임을 올려놓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토큰과 아이템이 실제 플레이 과정에서 소비되고 순환되도록 온체인 경제를 게임 설계의 일부로 통합해, 게임을 하는 행위 자체가 경제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데 방점을 찍었다. 투기 중심 구조를 넘어 실사용 기반 게임 경제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이다. 이 흐름은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더 선명해지고 있다. 넥써쓰의 IP 자산과 버스에잇이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게임잼은 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게임잼에는 200여 개의 게임이 등록됐다. 참가자들은 텍스트 프롬프트와 간단한 설정만으로 게임을 제작하고, 온체인 경제 구조까지 구현했다. 등록된 게임들은 온체인 경제 인프라인 크로쓰 포지를 통해 토큰 발행과 유동성 연결까지 적용되며, '만드는 게임'이 실제 경제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음을 드러냈다. 수상작은 이달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AI와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운영 탁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전략은 선택의 문제지만, 운영 탁월성은 실행의 축적”이라며, AI 기반 게임 제작 역시 모델 자체보다 실제로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며 쌓이는 경험이 성패를 가른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게임잼이 성과뿐 아니라 한계도 함께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방향으로 개선해야 하는지가 운영 과정에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혁신은 한 번의 아이디어나 선언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더 많이 만들고, 더 오래 운영하는 과정에서 완성도가 쌓인다”고 덧붙였다. 결국 크로쓰는 전통 IP의 온체인 전환, AI 기반 제작 환경, 실사용 중심 게임 경제를 하나의 구조로 엮으며 블록체인 게임의 다음 단계를 구체화하고 있다. 단기 흥행이나 기술 실험에 머무르기보다, 반복적인 운영과 콘텐츠 축적을 통해 생태계 자체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하는 게임'과 '만드는 게임'이 공존하는 구조를 현실화하겠다는 넥써쓰의 구상이 크로쓰를 통해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2026.01.17 10:09김한준

[영상] "유튜브로 립싱크 배웠다"…사람 얼굴 모양 로봇 '이모'

미국 컬럼비아 공과대학 연구진이 사람 얼굴을 한 로봇에 온라인 영상을 학습시켜 음성과 노래에 맞춰 립싱크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의 이름은 '이모(Emo)'로, 완전한 인간형 로봇이 아니라 인간의 소통 방식을 탐구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사람 얼굴 형태의 로봇이다. 이모의 얼굴은 실리콘 피부로 덮여 있으며, 입술과 턱, 뺨을 움직이는 독립 제어형 얼굴 모터 26개로 구동된다. 연구진은 이모가 음성과 노래에 맞춰 정교하게 립싱크하도록 훈련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로봇이 복잡한 인간 행동을 단순히 관찰하고 따라 하는 방식으로도 학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모는 모터를 통해 24개의 자음과 16개의 모음을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한 입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말하기와 노래를 구현하는 데 핵심 요소다. 연구진의 목표는 로봇이 인간과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얼굴 움직임이 목소리와 맞지 않아 불쾌감을 주는 이른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을 줄이는 데 있었다. 어떻게 립싱크 학습했나 학습 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모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모터를 움직여 자신의 얼굴을 탐색했다. 이를 통해 로봇 시스템은 모터 명령이 얼굴 형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스스로 학습할 수 있었다. 이후 연구진은 소리와 움직임을 연결하는 학습 파이프라인을 도입했다. 이모는 사람들이 말하고 노래하는 유튜브 영상을 수 시간 동안 시청했고, 인공지능(AI) 모델은 소리와 눈에 보이는 입술 움직임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 시스템은 언어나 의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말소리 자체의 원초적인 음향 특성을 학습했다. 이어 '얼굴 동작 변환기(facial action transformer)'가 학습된 패턴을 실시간 모터 제어 명령으로 변환하면서, 이모는 음성과 노래에 맞춰 입 모양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이모는 영어뿐 아니라 프랑스어, 아랍어, 중국어 등 이전에 학습한 적 없는 언어에서도 립싱크를 수행할 수 있었다. 또한 모음을 길게 늘이거나 리듬 변화가 큰 노래에서도 동일한 방식이 적용됐다. 연구진은 미래의 로봇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기술의 발전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인간과 같은 감각을 구현하는 인공 피부 기술과 사실적인 입술 움직임이 결합될 경우, 로봇이 단순한 기계가 아닌 사회적 동반자로 느껴질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모 로봇은 아직 연구 프로젝트 단계지만, 로봇이 인간의 방식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 학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디지털트렌드는 평했다.

2026.01.17 08:5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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