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브리핑]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시작합니다. '꼭 챙길 뉴스'에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을 예정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계묘년' 새해 벽두부터 재계, 신년 인사회-CES로 분주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벽두부터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의 향연이 열립니다. 바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인데요. 이번 주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18만6000㎡)로 열리는데, 173개국에서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2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신년 인사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윤석열 정부들어 첫 신년인사회에는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세계최대가전박람회 'CES' 집중...공정위, 테슬라 부당광고 제재 CES 이야기로 집중되는 새해 첫주입니다. 전통적으로 가전을 비롯한 전자업계가 CES에 집중하고 통신사와 통신장비업계, 각국의 ICT 정책기관들은 MWC에 시선을 돌리지만 과거에 비해 기술 융합 시대에 CES 참여하는 통신업계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우선 그룹사와 ICT 생태계를 꾸리는 SK텔레콤의 유영상 사장이 이미 CES가 열리는 미국을 향했습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도 CES를 찾아 새로운 정책 어젠다를 발굴할 것으로 보입니다. KT 이사회의 차기 대표이사 최종후보 결정 이후에도 국민연금공단이 이례적으로 즉각 보도자료로 반대 뜻을 내비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현모 사장의 차기 대표 후보 결정으로 KT그룹의 새해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이 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서는 이 같은 일정은 안갯속에 가려지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부당한 광고행위 및 청약철회권 제한 행위 등에 대한 제재안을 3일 발표합니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전기차 주행 조건에 따른 주행가능 거리 변화를 표시하지 않고 일반 주행거리만 표시한 것이 과장광고라며 테슬라 측에 과징금 등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가 배터리 성능을 표시하면서 기온이 떨어지면 성능도 함께 낮아져 전기차 주행거리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반면, 현대 기아차 등 국내 업체들의 경우 기온 변화에 따른 연비 변화 가능성을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측은 배터리 성능이 상온과 저온에서 차이를 보이는 게 당연하고, 모든 회사가 상온 주행거리 기준으로 광고하는 점을 들어 공정위 제재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대법원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허용...의사-한의사 갈등 지속 새해를 맞아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중에서도 의료계는 사실상 전운에 휩싸여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법원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사실상 허용하면서 초음파 사용을 두고 의사-한의사 사이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호법 제정도 뇌관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찬성을,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직역단체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국회가 어떻게 움직일지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부터 만 나이가 도입되면서 복지 제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물론 현재도 만 나이로 각종 복지 제도가 적용, 시행되고는 있지만, 제도적으로 만 나이가 공식화되면 복지정책 시행의 변화도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넥슨, 카트라이더 종료 설명회...금융권 신년인사회 주목 주요 게임사들이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차례로 출시하는 가운데, 넥슨이 모바일PC콘솔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프리시즌 오픈을 앞두고 원작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합니다. 넥슨 측은 오는 5일 오후 6시부터 'Dear 카트라이더 온라인 생방송'을 열고, 게임팬들에게 직접 서비스 종료에 대한 이유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날 회사 측은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이 게임의 역사와 정통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이어간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빗썸코리아, 빗썸홀딩스의 이정훈 전 의장에 대한 공판 선고가 3일 오후 2시 열립니다. 이정훈 전 의장은 1천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를 제안하면서 BXA란 코인을 발행해 상장시키겠다고 속이고 계약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기소됐습니다다. 검찰은 이 전 의장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당초 지난달 20일 판결이 예정됐으나 법원의 공판기일변경으로 2주 연기됐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전 금융업권 대표들이 참석하는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가 오는 3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립니다. 중요한 키워드가 오가는 만큼 주요 인사들이 어떤 말을 하는지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