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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헝그리판다' 전자담배 막 팔아도 될까

중국계 배달앱 '헝그리판다'가 최근 국내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넓히는 가운데, 성인인증 절차 없이 전자담배를 판매해 논란이 예상된다. 현행법상 전자담배의 성인 미인증 온라인 판매가 불법은 아니어서 청소년 오용이 우려된다. 17일 배달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헝그리판다는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입점 음식점과 라이더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그리판다는 지난 2017년 영국 노팅엄에서 설립된 글로벌 배달 플랫폼으로, 전 세계 중국인 커뮤니티를 주요 타깃으로 중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영국·호주·일본 등 10개국 80여 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도 서비스 되고 있다. 헝그리판다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입점 음식점과 라이더를 모집하고 있다. 음식점에는 중화권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한 매출 증대를 강조하며 입점을 권유하고, 비닐봉투나 카드 감열지 등 소모품도 무료로 제공한다. 라이더 모집은 '고소득 가능'을 앞세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기자가 앱을 실행해보니 한국어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었다. 전체 구조나 사용자 화면(UI)은 배달의민족 등 국내 배달앱과 유사했다. 메뉴는 마라탕·훠궈 등 중국 요리가 주류를 이루지만, 피자나 치킨 등도 있었다.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해 일반 소비자 이용에 큰 불편이 없었다. 나아가 중국계 플랫폼답게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화권 결제 시스템도 지원됐다. 특히 헝그리판다는 중화요리에 특화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앱 내에는 중국 식자재 마트가 입점해 있으며,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와는 다르게 마라탕이나 밀크티가 별도 카테고리로 세분화 돼 있다. 다만 앱에서는 합성 니코틴을 사용한 전자담배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담배 및 주류는 19세 미만에게 판매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올 뿐 별다른 성인인증 절차 없이 주문이 가능했다. 법적으로는 주류 등 연령 제한 품목의 경우 앱 내 성인인증이 필요하고, 배달 시에도 수령자의 신분 확인이 원칙이다. 하지만 헝그리판다 앱에서는 '19세 미만은 담배를 구매할 수 없다'는 문구가 뜰뿐,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전자담배가 판매되고 있었다.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주류만 단독으로 구매할 수 없는 등 관련 규제가 분명히 있다”며 “주문 단계에서의 성인인증뿐만 아니라 배달 시에도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담배총연합회 관계자는 “합성 니코틴 제품은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배달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성인 인증 후에만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방식은 명백한 위법 같다”고 했다. 이에 담배사업법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출자관리과의 전형용 사무관은 “합성 니코틴 담배는 담배사업법에 포함되지 않아 담배로 분류되지 않고, 별도의 성인 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다”면서도 “법적 한계가 있는 점을 이용해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헝그리판다는 라이더 모집 시 '유연한 비자'를 조건으로 내세워 불법 고용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헝그리판다 측은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미팅을 진행했고, 현재 운영 방식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5.06.18 13:29류승현 기자

[영상]"산산이 부서졌다"…트위터 상징 '파랑새'의 최후

예전 트위터 본사에 있던 트위터의 상징 '파랑새'의 로고가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폭파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로고를 사들인 '디칫(Ditchit)'이라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앱 회사는 최근 파랑새 로고를 사막에서 폭발시키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올해 초 트위터 본사가 위치했던 샌프란시스코 건물 꼭대기에 있던 높이 3.5m, 무게 270kg의 트위터 로고가 경매에 나와 3만 4천 달러(약 4천675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영상에서 "일론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기 위해 트위터를 엑스로 리브랜딩했다"며, "저희도 지역 마켓플레이스에 이와 같은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두 플랫폼 간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디칫 홍보 총괄 제임스 델루카는 회사가 이 로고를 낙찰을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트위터 간판을 폭파시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엔가젯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간판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향수였다"며, " 직원들 모두 기술에 열정적이기 때문에,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하는 것이 멋지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델루카는 이를 위해 얼마를 지출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앱을 출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작은 회사에는 "상당한 투자"였다고 밝혔다.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디칫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4 대를 빌리고 15명의 영상 제작팀을 고용하여 모든 각도에서 이 순간을 촬영했다. 델루카는 "우리는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장면을 최대한 극적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트위터 로고 활용은 이게 끝이 아니다. 디칫은 파랑새를 폭파시킨 후 남은 조각들을 회수해 다시 앱에서 경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미국 기업가정신 센터(Center for American Entrepreneurship)에 기부될 예정이다.

2025.06.18 11: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더 위쳐 3' 출시 10주년에 오페라 GX도 '들썩'…깜짝 선물로 게이머 정조준

게이밍 웹 브라우저 강자인 오페라 GX가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The Witcher 3 : Wild Hunt)' 출시 10주년을 맞아 깜짝 선물을 공개하며 게이머 공략에 나섰다. 오페라 GX는 CD PROJEKT RED와 협업해 기념 브라우저 에디션을 단독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에는 브라우저의 외관과 사운드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위쳐 테마의 허브와 모드가 포함됐다. '더 위쳐 3'의 세계관을 브라우저에 그대로 구현해 팬들이 웹 브라우징 중에도 게임 속 세계와 연결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GX 코너 홈 화면에 새롭게 추가된 위쳐 허브(The Witcher Hub)는 사용자가 리비아의 게롤트(Geralt of Rivia)의 세계로 즉시 몰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 공간이다. '더 위쳐 3'와 관련된 공식 사운드트랙, 가이드, 최신 뉴스, 커뮤니티 모드, 인터랙티브 도구 등 핵심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하며 일상 속에서도 게임 세계와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함께 제공되는 기념 모드는 위쳐 테마의 비주얼과 사운드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브라우저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배경화면, 커스텀 아이콘과 폰트, 테마 시작 화면, 키보드 및 브라우저 효과음, 몰입형 UI 등 '더 위쳐 3'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다채롭게 포함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브라우저 에디션은 모든 오페라 GX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해당 모드를 설치하면 브라우저 내 GX 코너에서 위쳐 허브가 자동으로 활성화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오페라 측은 "이번 협업은 지난 해 19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사이버펑크 2077' 통합 콘텐츠에 이어 성사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주요 게임 IP 기반의 콘텐츠를 일상 속 온라인 환경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0:14장유미 기자

샤오미, 28일 여의도에 국내 첫 매장 열어

중국 샤오미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L2층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샤오미 스토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샤오미의 직영 판매와 사후서비스(A/S)가 결합된 국내 최초의 통합형 매장이다. 샤오미가 추구하는 '뉴 리테일' 모델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샤오미 스토어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기, 생활 가전,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샤오미의 전 카테고리 제품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사람·자동차·집을 연결하는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구현한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보다 일관되고 편리한 쇼핑과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향하는 통합 고객 경험을 국내에서도 실현할 계획이다. 매장은 약 60평 규모로 실제 생활 공간을 재현한 체험형 쇼룸 형태로 설계돼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샤오미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내에서 A/S도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주문 시 자택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며,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이 적용된다. 배송은 도심 지역 기준 48시간 이내, 도서·산간 지역은 72시간 이내에 완료된다. 86인치와 100인치 TV는 현장 점검 후 2~3일 내 설치가 가능하며, 청소기는 2년 무상 품질 보증과 무료 방문 수거·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TV 제품은 패널과 메인보드를 포함한 3년 무상 품질 보증과 무료 방문 점검·설치 서비스를 지원해 구매 이후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샤오미는 28~29일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400명에게 휴대폰 거치대 또는 노트북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선착순 200명에게 판다 인형과 휴대폰 거치대를 제공한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판다 인형이 추가 증정된다. 이와 함께 매장 내에서 준비된 미션과 챌린지를 완료하면 샤오미 제품과 SU7 울트라 자동차 모델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일에 맞춰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부 제품은 한국이 1차 출시국이 될 예정이다.

2025.06.18 09:21신영빈 기자

아마존 CEO "AI가 인력 줄인다"

아마존 CEO 앤디 재시가 앞으로 몇 년 안에 회사의 전체 인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재시 CEO는 화요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성형 AI와 AI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업무 수행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이 신기술이 직장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현재 사람들이 맡고 있는 몇몇 업무에서는 인력이 줄어들 것이고, 반면 다른 종류의 업무에서는 인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몇 년간 AI를 회사 전반에 광범위하게 도입함으로써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전체 본사 인력은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AI가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는 AI 붐이 시작된 초기부터 업계 안팎에서 제기돼 왔으며, 최근엔 코드 작성이나 온라인 업무 수행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AI 시스템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런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파이는 신규 인력을 요청할 경우 왜 AI가 할 수 없는지를 설명해야 한다고 공지했고, 미국의 온라인 언어학습 플랫폼 기업 듀오링고는 AI로 대체 가능한 업무에 대해 외주 계약을 점차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그 대상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최근 AI가 향후 5년 내에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없앨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실업률이 최대 2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아마존은 물류 및 본사 직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를 우선시해 왔고, 현재 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재시는 알렉사 플러스(Alexa+), 쇼핑 도우미, AWS(아마존 웹서비스)의 개발자 및 기업용 도구 등을 포함한 자사의 AI 프로젝트들을 나열하며 AI 중심 전략을 강조했다. 현재 아마존 내부에서는 재고 배치, 고객 응대, 상품 등록 등에 AI 도구가 활용되고 있다. 재시는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AI를 실험해보라고 권장했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 내 민간 고용주 중 월마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약 156만 명이며, 이 중 35만 명은 본사에서 일하고 나머지는 물류 창고에서 포장과 배송을 담당한다.

2025.06.18 08:55류승현 기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 유출 의혹 부인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가 다크웹에서 파일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네이버가 해킹 흔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17일 네이버는 입장문을 통해 “자사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비슷한 형태의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현행법상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사업자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는 법령에 따라 공개된 사업자 정보로서 제3자에 의해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점검 결과 자사 시스템 내 이용자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침해 정황 등 해킹 흔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 같은 제3자에 의한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판매자 정보 확인 시 자동입력 방지 기능을 도입하고 판매자 정보가 포함된 URL 주소에 무작위 문자열을 삽입하는 등 접근 차단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적으로 크롤링 탐지 강화, 정보 접근 제어 고도화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네이버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의 유통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된 바 없으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긴밀히 협조해 해당 정보 유통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6.17 20:53박서린 기자

예스24, 해킹 2차 보상안 발표…"전 회원에 5천원 상품권 지급"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최근 서비스 장애 사태와 관련해 전 회원 대상으로 하는 2차 보상안을 17일 발표했다. 전 회원에게 5천원 상품권과 전자책 30일 무료 이용권 제공이 주 내용이다. 예스24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다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2차 보상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공개한 1차 보상안에 이은 추가 조치로, 더 폭넓은 고객 보상을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회원 대상 5천원 상품권·크레마클럽 30일 무료 이용권 제공 2차 보상안에 따르면, 예스24 전체 회원에게 YES상품권 5천원권과 전자책 정기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 30일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YES상품권은 18일 일괄 지급되며,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예스24에서 판매하는 도서, 공연, 음반/DVD, 매장 상품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 사용 가능하다. 단, eBook·크레마클럽에는 사용할 수 없다. 크레마클럽 무료 이용권은 이달 27일까지 순차 지급되며, 정기결제용 카드 등록 없이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크레마클럽 회원도 중복 등록이 가능하나, '99요금제'는 제외돼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구매 이력 보유 회원 대상 추가 보상도 아울러 예스24는 최근 1년(2024년 6월9일~2025년 6월8일) 간 온라인 상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회원에게는 무료 배송 쿠폰 1장을, 같은 기간 동안 eBook을 구매한 회원에게는 eBook 전용 YES상품권 5천원을 추가 지급한다. 무료 배송 쿠폰은 예스24 배송 상품(중고·업체배송·해외배송·공연상품 제외) 5천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eBook 전용 상품권은 일반 상품권과 달리 eBook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들 보상 혜택 역시 18일 지급돼 6월19일부터 7월6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예스24는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며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6.17 20:37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 작년 결제액 10억엔 넘어”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가 일본 시장에서 3년 연속 매출 신장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콜로소는 헤어, 베이킹, 디자인, 일러스트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이원컴퍼니의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다. 고품질 콘텐츠를 앞세워 2021년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도제식 교육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의 일본 사업 대표 브랜드 콜로소 재팬의 연 결제액은 2023년 9억2천만엔에 이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3% 성장한 10억7천만엔을 달성했다. 이는 한화 기준 약 300억원 규모다. 이처럼 데이원컴퍼니 콜로소 재팬이 일본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있다. 현재 콜로소 재팬은 620여 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45%가 일본 시장에 특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다. 콜로소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체 매출의 약 55%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콜로소 재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콘텐츠는 ▲영상작가 포푸리카의 'Blender 만으로 만드는 NPR 애니메이션 영상' ▲애니메이터 hide의 '어떤 각도에서도 그릴 수 있는 인물화 연습 드릴' ▲애니메이션 감독 야마시타 싱고의 '상업 애니메이션의 워크플로우부터 제작 실천까지'다. 이들 콘텐츠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된 영상작가 포푸리카의 강의는 출시 한 달 만에 약 1천 명의 수강생을 모으며 현지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최근 콜로소 재팬은 기존 서비스 영역을 넘어 피규어 제작, 성우, 플라워 디자인, 자영업 노하우 등으로 콘텐츠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일본 베테랑 성우 미츠야 유지에게 배우는 '성우 입시학원' 과정의 경우 출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 본부 장형범 본부장은 "일본은 전통적으로 도제식 교육이 발달한 시장이지만, 디지털 전환과 함께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콜로소의 실무 중심 콘텐츠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현지 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은 지난 2021년 현지 법인 없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4년 도쿄 마루노우치에 일본 현지 사무소 운영을 시작했다. 현지 인력은 초기 2명으로 시작했으나 데이원 재팬의 성장에 힘입어 현재 10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콜로소 재팬의 성공은 한국 성인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6:13백봉삼 기자

AI 시대, 주목받는 'PaaS'…"국가 전략 자산으로 키워야"

인공지능(AI) 열풍이 국내 IT 산업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형 플랫폼(PaaS)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PaaS가 이를 실현할 기반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PaaS 없인 AI도 없다"…AI 시대 주역 기술로 부상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 중 하나인 PaaS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실행·관리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치로 활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의 중추인 컨테이너, 이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쿠버네티스가 PaaS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최근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넘어 AI 개발·실행 환경으로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가 기술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 PaaS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PaaS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20.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국내 PaaS 기업 관계자는 "AI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컨테이너 기반의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수"라며 "AI 인프라의 숨은 주역이 바로 PaaS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 PaaS 기업으로는 레드햇, 국내 기업 중에서는 나무기술, 맨텍솔루션,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 등이 손꼽힌다. 최근 이들 기업의 PaaS는 단순 개발 환경 제공을 넘어 핀옵스(FinOps)·AI옵스(AIOps)·ML옵스(MLOps)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AI 시대에 맞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최적화하는 핀옵스 기능을 파스에 탑재함으로써 AI 모델이 구동되는 환경에서 예기치 못한 장애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며 "최근 발생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처럼 대규모 이슈가 발생했을 때 사전 예측과 대응이 가능한 PaaS 기반 인프라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핵심인데도 정부 지원 미비…"PaaS, 전략 자산으로 키워야" 이같은 기술적 중요도와 폭넓은 활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계에서는 그간 PaaS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미비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는 문제가 더욱 두드러진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된 PaaS 제품은 나무기술 자회사인 아콘소프트의 '칵테일 클라우드 온라인'이 유일하다. 국산 PaaS 제품에 한해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또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서도 PaaS를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Paa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비해 정부 사업에서 우선순위가 낮았고 그 결과 생태계 자체가 취약해졌다"며 "AI 시대에 진입하면서도 PaaS에 대한 정부 과제나 예산 배정은 극히 제한적이며 이는 국내 생태계 성장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AI 강국 도약을 주창한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PaaS 산업이 부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갖고 있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향후 AI 네이티브 전환으로 발전되고 이에 따라 AI 인프라 고도화에 필수적인 PaaS가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네이티브 전환의 핵심은 단순 인프라가 아니라 플랫폼 역량에 있다"며 "GPU·HBM과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그 위에서 구동될 AI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PaaS 기반의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의 본질은 결국 데이터와 플랫폼에 있으며 데이터를 담을 그릇이 바로 플랫폼이고 이 플랫폼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결정짓는 것이 PaaS"라며 "이제는 산업계뿐 아니라 정부도 국산 PaaS를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육성 정책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7 15:31한정호 기자

"얇아지는 갤럭시Z폴드7, 카메라 모듈은 더 두꺼워진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 카메라 디자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케이스를 장착한 삼성 갤럭시Z폴드7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갤Z폴드7은 두께는 훨씬 얇아졌으나, 후면 카메라 모듈은 더 두꺼워진 것으로 보인다. 수직으로 배치된 카메라 아일랜드에는 렌즈 마다 카메라 링이 감싸고 있다. 샘모바일은 더 두꺼워진 카메라 모듈은 1/1.4인치 2억 화소 기본 카메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갤Z폴드7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외에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3배 광학 줌•OIS 지원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개선된 언더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와 1천만 화소 커버 디스플레이 셀카 카메라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기기 우측에는 얇아진 전원 버튼과 음량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7은 티타늄 백플레이트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레임은 아머 알루미늄 소재가 쓰일 지 티타늄이 쓰일 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또, IP48 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다음달 미국 뉴욕에서 언팩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Z폴드7 및 갤럭시Z플립7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6.17 14: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DB, '포스트그레스 AI'로 기업용 생성형 AI 공략…"소버린 데이터의 교두보"

EDB가 차세대 인공지능(AI)·데이터 통합 전략을 공개하며 포스트그레스(Postgres)의 역할을 '소버린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DB는 17일 온라인 글로벌 웨비나를 열고 'AI-레디 포스트그레스'와 'EDB 포스트그레스 AI'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처리, 분석, 생성형 AI 워크로드까지 단일 환경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는 '포스트그레스 AI' 플랫폼을 '업계 최초의 소버린 데이터 및 AI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AI 중심 데이터 운영을 위한 구조적 전환점을 제시했다. 특히 AI 모델이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내부에서 작동하는 설계를 통해 보안과 통제력을 강화한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AI 기능을 데이터가 저장된 내부 시스템 안으로 가져온다는 것이다. 캐빈 댈러스 EDB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웨비나에서 직접 등장해 "AI는 산업혁명만큼 거대한 변화로, 모든 기업과 국가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며 "'포스트그레스'를 기반으로 한 EDB의 플랫폼은 AI와 데이터를 하나의 주권형 환경에 통합해 기업이 보안성과 확장성, 거버넌스를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다섯 단계로 구성된 로우코드 AI 개발·운영 체계를 갖췄다. 사용자는 먼저 기존 포스트그레스 기반 정형 데이터와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반 비정형 데이터를 지식베이스 형태로 통합 구성한다. 이후 서드파티 데이터 접근 설정, 거대언어모델(LLM)의 실행 규칙 지정, 외부 툴 연동 설정 등을 마친 뒤 챗봇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다양한 언어모델을 적용해 튜닝한다. 생성된 AI는 슬랙, 젠데스크 등의 환경에 배포 가능하며 동일한 보안 정책이 유지된다. 통합 플랫폼 아키텍처에는 ▲피지벡터(pgvector) 기반 벡터 데이터 저장소 ▲검색증강생성(RAG) 구현 모듈 ▲다중 언어모델 연동 엔진 ▲GPT·라마·코히어 등 외부 모델 선택 인터페이스가 포함돼 있다. 생성형 챗봇 외에도 문서 응답형 시스템, 자동화된 고객 지원, 내부 전사적 자원관리(ERP) 연동형 AI 비서 개발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관찰 가능성(Observability) 기능도 고도화됐다. 이에 따라 모든 쿼리, 토큰 사용, 응답 지연, 사용자별 인터랙션 로그 등이 실시간으로 수집되며 AI 결과에 대한 근거 추적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AI가 어떤 데이터에 기반해 어떤 응답을 생성했는지를 시각화하고 규제 요건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운영자는 정책 기반으로 접근권한을 제어할 수 있고 다양한 LLM 응답을 사후 분석하거나 리랭킹 설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 플랫폼 배포 구조는 완전 컨테이너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어갭 엣지 환경 어디든 설치 가능하다. 특히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동작하도록 최적화됐으며 오픈시프트(OpenShift)와 통합돼 하이브리드 배포가 용이하다. 여기서 레드햇은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한 신뢰성과 확장성 확보를, 슈퍼마이크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 최적화와 엣지 환경 대응을 각각 맡는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플랫폼을 위해 라마·GPT 기반 추론과 벡터 연산을 최적화한 전용 서버 구성을 제공하며 AI 워크로드용 레퍼런스 아키텍처도 함께 배포한다. EDB는 특히 산업별 유즈케이스를 정조준하고 있다. 금융권에는 데이터 일관성과 AI 기반 문서 응답 시스템, 제조·통신 분야에는 실시간 분석 기반의 자동화 에이전트, 공공부문에는 자체 데이터 기반 주권형 LLM 시스템이 핵심 수요로 꼽힌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우리와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대기업 68%가 자체 AI·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포스트그레스 AI'는 기술 자립성과 데이터 통제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조직에 매우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4:25조이환 기자

엑소텍코리아, 파주에 물류로봇 '스카이팟' 체험시설 열어

프랑스 창고 자동화 로봇 기업 엑소텍이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차세대 데모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공급망 혁신 기술 세미나'와 함께 개최돼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엑소텍의 장기적 헌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한국은 높은 소비자 기대 수준과 고도화된 공급망 구조를 갖춘 세계적인 디지털 커머스 선도 국가다. 동시에 인력 부족, 물류 안전 규제, 고성능 물류 시스템에 대한 요구 등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데모센터는 연중 상시 운영되는 상설 전시장이다. 국내 고객 및 파트너가 엑소텍의 '스카이팟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장 시연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유통 및 제조 기업의 물류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라 프렌치 테크 서울과 공동 주최했다. 업계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 등 1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주요 인사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프랑스 간 기술 협력의 중요성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의 양국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유은정 로레알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는 행사에서 현재 뷰티 산업의 물류 혁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유 책임자는 "한국의 뷰티 이커머스 시장은 온라인 판매 비중이 50%를 넘고 빠른 배송이 기본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며 "기업들은 운영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2023~2025년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사업기획본부장은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업계 단체의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로봇 기술이 물류 산업에 미치는 혁신적 변화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엑소텍의 차세대 스카이팟 시스템의 라이브 데모를 포함한 최신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로봇 및 AI가 물류의 미래를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타테와키 류 엑소텍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이번 최첨단 데모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라며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한국 고객들의 성장을 기술로 돕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발은 유통 및 제조 공급망 전반의 최적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엑소텍의 글로벌 비전과도 맞닿아 있으며, 향후 엑소텍은 한국의 고객, 파트너, 혁신 기업들과 함께 물류의 미래를 공동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7 14:15신영빈 기자

"CEO 한 명 바꿨을 뿐인데"...美 레드 랍스터, 파산 후 재도약

파산 위기에 몰렸던 미국 최대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 레드 랍스터(Red Lobster)가 새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 뒤 실적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취임한 다몰라 아다몰레쿤 CEO는 “새롭게 개편된 메뉴와 서비스 중심의 운영 덕분에 고객들의 반응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아다몰레쿤은 “레드 랍스터가 온라인 리뷰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현재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전체 평점도 외식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변화의 요인 중 하나로 직원들에게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교육한 것을 꼽았다. 아다몰레쿤은 “손님이 들어오면 호스트 스탠드에서 누군가가 웃으며 인사해야 한다”면서 “손님이 화장실을 찾으면, 그냥 방향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직접 안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아다몰레쿤이 취임한 이후 매출과 방문자 수가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높은 인건비, 임대료, '새우 무한 리필' 행사 등의 영향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레드 랍스터는 같은 해 파산 위기에서 벗어난 뒤, 아다몰레쿤을 신임 CEO로 임명했다. 그는 취임 이후 ▲랍스터 빠빠르델레 파스타 ▲베이컨으로 감싼 가리비 등 신메뉴를 도입하고 ▲허쉬 퍼피 ▲팝콘 쉬림프 등 기존 인기 메뉴도 다시 출시했다. 이 외에도 TV 광고 캠페인, 소셜 미디어 활동 강화, 스포츠 구단과의 제휴 등을 추진했다. 아다몰레쿤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미국 내 545개 매장을 모두 리모델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매장당 리모델링 비용에 5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수 있으며, 전체 작업에는 4~5년이 걸릴 것”이라며 “첫 번째 리모델링 매장은 6개월 내 문을 열 예정이며, 애틀랜타가 후보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5.06.17 10:40김민아 기자

"AI 공격 범위 넓어졌다"…AWS가 제시한 보안 해법은

[필라델피아(미국)=김미정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시대 보안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를 연다. 기업 보안 체계 방향성과 실무 적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AWS는16~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연례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보안 책임자와 개발자, 규제 전문가, 보안 파트너들이 참여해 AI·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에이미 허조그 AWS 부사장 겸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저스틴 브린들리-쿤스 AWS 부사장, 누프르 데이비스 컴캐스트 글로벌 CISO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안전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솔루션 구축 사례와 최신 보안 기술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50여 개 세션이 운영된다. 주요 주제로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에이전틱 AI 보안 대응 전략,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 뎁섹옵스 기반 보안 자동화 등으로 이뤄졌다. 일부 세션은 온라인 스트리밍도 지원된다. 보안 실무자를 위한 세션도 따로 마련됐다. 여기에 생성형 AI 보호 전략과 조직 내 보안 문화 구축, 보안 정책 대응 방식 등이 포함된다. 보안 입문자를 위한 트랙 ▲애플리케이션 보안 ▲데이터 보호 ▲신원·접근관리(IAM) ▲거버넌스·위험·컴플라이언스(GRC) ▲네트워크·인프라 보안 ▲위협 탐지·사고 대응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AI가 업무를 직접 판단하고 실행하면서 입력 데이터와 모델, 실행 환경 등이 새로운 공격 지점이 됐다. AI가 여러 시스템과 연결돼 인증 탈취나 명령 조작 같은 복합적인 위협에도 노출된 상태다. 또 여러 기업들이 '에이전틱 AI 시대'를 예고하면서 AI 공격 대상도 넓어질 것이란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AI와 클라우드 전체를 아우르는 보안 설계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AWS는 "이번 행사는 AI와 클라우드 융합이 가속하는 시대에 실전 보안 전략과 실행 방법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며 "보안 담당자는 물론 개발자와 정책 결정권자에게도 유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07:47김미정 기자

KISA, 암호 전문가 양성 무료 기초교육 시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암호 인력 양성 및 암호산업 육성을 위한 '2025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 기초과정 교육생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은 암호모듈 개발 및 검증기준 해석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암호 알고리즘 및 암호모듈검증 방법론 등 암호모듈 개발 인력 양성에 특화된 과정이다. 이 교육은 기초, 심화 과정으로 나눠 연 2회 무료로 실시한다. 기초과정은 7월 17일(목)부터 18일(금)까지 이틀간 진행하고, 심화 과정은 10월 말 개설할 예정이다. 암호모듈검증 제도는 행정 및 공공기관의 비밀로 분류되지 않은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최근 암호모듈검증 제도는 구현안내서 개정, 민간 시험기관 확대, 보안강도 상향,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의 검증대상 암호알고리즘 확대 예정 등 다방면에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이번 기초과정은 변화한 암호모듈검증 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검증대상 암호알고리즘 ▲구현 시 주의사항 ▲암호모듈검증 시험절차 개요 ▲암호모듈검증 시험 및 검증기준 해석 등의 커리큘럼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정보보호 및 암호제품 개발업체 관계자, 대학(원)생 등 암호모듈검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달 17일(화)부터 다음달 2일(수)까지 온라인에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암호이용활성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 박해룡 보안기술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암호모듈검증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암호모듈 인력 양성을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암호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21:02방은주 기자

일주일만에 사과한 김석환·최세라 예스24 대표..."다시 신뢰 쌓겠다"

해킹 피해로 약 닷새 간 먹통이 된 예스24의 두 대표가 뒤늦게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보상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 서점 플랫폼 예스24는 얼마 전 전사 시스템 마비를 일으킨 랜섬웨어 공격 사태에 대해 16일 최고경영자(CEO) 명의로 공식 사과했다. 예스24는 지난 9일 외부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도서 구매, eBook 열람, 공연 티켓 예매 등 주요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김석환·최세라 공동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 협력사, 그리고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예스24에 있으며, 고객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외부의 악의적인 랜섬웨어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 이에 회사 측은 "해커의 반응 감시 및 추가 공격 가능성으로 초기 대응과 정보 공개에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보 공개가 늦어진 점도 결국은 저희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현재 예스24는 도서 및 음반, 문구, eBook 구매, 티켓 예매 등 핵심 기능은 대부분 복구된 상태이며, 리뷰 등 일부 서비스는 순차 복원 중이다. 예스24는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 유형별 보상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늘 중 1차 보상안을 공지할 예정이다. 추가 보상안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환·최세라 예스24 대표는 "플랫폼의 기본은 신뢰며, 보안이 그 신뢰의 핵심"이라면서 "예스24는 정부 유관기관 및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전면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외부 보안 자문단 도입, 보안 예산 증액, 제도 개선 논의 참여 등 전사적 차원의 조치를 약속한다"면서 "이번 사고를 끝까지 책임지고, 더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7:45백봉삼 기자

약속 시점 어긴 예스24…서비스 완전 정상화 언제?

랜섬웨어에 감염돼 홍역을 치렀던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약속한 기한이 지났음에도 모든 기능을 복구하지 못했다. 상품 상세와 카트·결제 등 일부 기능 정상화와 더불어, 피해보상액 산정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16일 예스2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도서 및 음반·DVD, 문구·기프트, 이(e)북 상품 구매, 크래마클럽 서비스, 주문 결제, 1:1 문의, 티켓 서비스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먹통 사태 전에 이미 주문한 도서도 정상적으로 배송되고 있다. 다만, 지난 13일과 마찬가지로 사락, 채널예스, 미리보기·미리듣기를 포함한 상품 상세, 업체 배송을 포함한 카트·결제, 주요 서비스 중 일부 등은 여전히 이용할 수 없다. 최초로 홈페이지가 복귀된 뒤 이틀 동안 이(e)북 상품 구매, 크레마클럽 서비스만 복구됐다. 이는 당초 약속했던 시점보다 정상화가 더뎌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예스24는 2차 입장문에서 “사태 해결까지 늦어도 이달 15일 이내로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완전한 서비스 재개 일정은 섣불러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기존에 주문했던 책들은 순차적으로 배송되고 있고, 이미 수령한 고객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 장애'라던 늑장 대응에 거짓 해명까지 이용자 불편을 불러온 예스24 홈페이지, 앱 먹통 사태가 처음 시작된 것은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새벽 4시경이다. 당시 예스24는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 불가로 도서 주문, 티켓 예매 등 온라인 서비스 전반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 장애로 인한 접속 오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건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와중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예스24 홈페이지, 앱 먹통 사고가 시스템 상의 문제가 아닌 랜섬웨어에 의한 공격이라고 밝히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얼마 후 예스24는 랜섬웨어에 의한 공격을 공식화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함께 사고 원인 분석, 피해 사실 여부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KISA는 예스24가 기술지원에 동의하지 않아 협력하고 있지 않다며 예스24와 상반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양측의 의견 차로 혼란을 빚으면서 예스24는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분석가들이 지난 10일과 11일 예스24 본사로 2차례 방문했으나 상황을 예스24로부터 구두로 공유받은 것 외 추가적으로 확인하거나 협력해 조사한 것이 없다는 것이 KISA 측 설명이었다. 늑장 대응에 더해 거짓 해명으로 지적받자 예스24는 소통 과정에서 혼선으로 생긴 오류라며 “10, 11일 2차례 KISA 방문 후 어느정도 상황이 정리되면 본격적으로 협력을 논의한 상태였다. 이 부분에 대해 별도의 기술지원 신청 없이도 조사에 착수됐다고 이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13일 오후 중 도서, 티켓 등 일부 서비스를 개재할 예정”이라며 “이후 전자책을 포함한 그 외의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듭 사과했다. 복구 지연, 시스템 또는 데이터 문제에 '무게' 이후 지난 13일 예상한 시점에 맞춰 홈페이지가 열리면서 예스24 일부 서비스는 이용 가능해졌지만, 서비스 완전 복구가 지연되면서 나머지 서비스의 정상화 시점은 오리무중이다.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지 않아 복구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전문가 견해다. 여기에 좌석번호가 확인되지 않아 공연에 입장하지 못했던 건을 포함해 홈페이지, 앱이 먹통되며 발생한 피해보상액 산정, 보상 시점에 대한 문제도 산적해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보통 인터넷 기업들은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몇 시간, 최대 하루 이내에 서비스가 복구되도록 설계 목표치를 잡고 있다. 5일이나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구 지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시스템 자체가 망가졌을 수도 있고 데이터가 망가졌을 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데이터가 망가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여러 경우가 있어 (정확한 서비스 재개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예스24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KISA 관계자도 “조사 중인 사안으로 복구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2025.06.16 16:28박서린 기자

ICML 2025서 인정받은 LG AI…산업 공정 혁신 이끈 '에이전트 기술'

LG AI연구원이 산업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복잡한 공정 환경에서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 혁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LG AI연구원은 기계 학습 분야 최상위 학회인 '국제 기계학습 학술대회(ICML) 2025'에서 논문 3편이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산업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강화 학습 기술 관련 논문은 채택된 3천340편 중 상위 10% 이내인 '스포트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됐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논문은 '불가능한 행동에 대한 패널티와 보상 크기 조정 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강화 학습 알고리즘 연구다. 이 알고리즘은 사람의 경험을 담은 오프라인 데이터와 실제 환경에서의 온라인 경험을 결합해 학습 효율성과 초기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화 학습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행동을 반복하거나 보상이 불안정해지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점이 주목받았다. 실험 결과 이 알고리즘은 '무조코', '애도릿', '앤트메이즈' 등 주요 벤치마크 환경에서 모두 최고 수준 성능을 기록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 효율성과 적응력을 동시에 확보해 기존 산업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법으로 평가된다. 두 번째 논문은 오프라인 데이터를 활용한 사전 학습과 실제 강화 학습 사이에 전이 단계를 삽입해 학습 간극을 줄이는 연구다. 학습 초기 성능 저하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산업 현장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접근이다. 강화 학습의 불안정성을 줄이고 데이터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마지막 논문은 실제 LG화학 대산 NCC 공장에 적용된 다중 에이전트 기반 강화 학습 기술을 다뤘다. 각 공정 단위를 독립된 AI 에이전트가 담당하고 필요 시 서로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해 복잡한 공정에서도 효과적인 분산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이 구조는 석유화학 외 로보틱스나 물리 기반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LG AI연구원은 이 기술을 지난해 자율 에이전트 및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학술대회(AAMAS) 데모 세션과 적응 및 학습 에이전트 워크숍(ALA) 워크숍을 통해 학계에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번 ICML에 이어 향후 국제 인공지능 공동 학술대회(IJCAI) 학회에서도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산업 특화 AI 기술이 한국의 차세대 기술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보고 있다. LG AI연구원의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AI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산업 구조 효율화의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기술이 실제 산업 운영 구조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연구했다"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증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6 15:55조이환 기자

유럽은 금지, 미국은 자율, 한국은?…국가별 AI 규제 비교해봤더니

디지털 규범과 AI의 공존: 다자간 학술 네트워크를 통해 조망하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 챗GPT 열풍 속 급부상한 허위정보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폭발적 확산이 디지털 사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원(NIA)이 발표한 2025년 디지털 규범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은 교육, 의료, 법률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동시에 허위 정보 확산과 윤리적 논란도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북미에서 허위 뉴스와 가짜 이미지가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들며 정보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AI와 자동화 기술이 직업 구조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면서 일자리 대체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플랫폼 노동이 확대되면서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새로운 규범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생성형 AI가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면서 개인 데이터 보호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유럽의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이 데이터 보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존 규정의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세돌-알파고 이후 7년, 한국의 'AI 윤리기준'과 '디지털 권리장전'이 글로벌 모범 사례로 한국은 2016년 이세돌-알파고 바둑 대전 이후 AI 기술 진보에 따른 환경 변화에 적시에 대응해 왔다. 2019년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수립하며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을 3대 전략 중 하나로 제시했고, 2020년에는 정부, 기업, 이용자 등 사회 구성원이 AI 개발 및 활용 전 단계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규정한 국가 AI 윤리기준을 수립했다. 이 윤리기준은 '인간성을 위한 AI(AI for Humanity)'를 위해 인간 존엄성 원칙, 사회의 공공선 원칙, 기술의 합목적성 원칙이라는 3개 기본원칙과 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등 10대 요건을 제시했다. 2021년에는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을 통해 AI의 신뢰성 확보와 민간 기업들의 자율적 윤리 기준 준수를 유도하는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했다. 2023년 한국 정부는 뉴욕구상을 발전시켜 새로운 디지털 질서 기본방향으로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뉴욕구상은 뉴욕대학교 디지털 비전포럼에서 발표된 것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장전은 국제사회가 추구할 모범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며 자유와 권리 보장,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과 신뢰 확보, 디지털 혁신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이라는 5대 기본원칙을 규정했다. 유럽 vs 미국 vs 한국, 서로 다른 AI 규제 철학과 글로벌 표준 통합의 도전 옥스퍼드대학교(Oxford University)와 데모스(Demos),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등 주요 연구기관들이 수행한 디지털 규범 연구에 따르면, 각국의 디지털 규범 접근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유럽연합(EU)은 GDPR과 AI법 같은 엄격한 법적 규제를 통해 데이터 보호와 AI 안전성을 강화하며 인권과 공정성 중심의 규범 형성이 특징이다. 반면 북미는 민간 주도의 디지털 규범 접근 방식이 뚜렷하며 기술 혁신과 자유 시장 원칙을 중시하고 데이터 활용의 자율성과 개인 책임을 강조한다. 한국은 AI 윤리기준과 디지털 포용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정부 주도의 규범 형성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공공 데이터 접근과 디지털 소외 계층 보호 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국가별 규범 차이를 조화시키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AI 원칙, G20 디지털 협력, 유네스코(UNESCO) AI 윤리 선언 등 글로벌 협력과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26억 명 인터넷 접근 불가, 한국 고령층 디지털 활용률 30%에 그쳐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정의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디지털 규범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이 모든 사회 계층에 동등하게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디지털 소외 계층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인터넷 접근성이 26억 명이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저소득 국가와 고소득 국가 간 디지털 접근성 격차는 20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고령층 대상 디지털 기기 활용률은 30%로, 청년층(90% 이상)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접근성 부족은 교육, 직업 기회, 금융 서비스 등에서 소외를 가중시킨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의 학업 격차가 확대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고령층과 장애인은 일상생활에서 점점 고립되고 있다. 보고서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단순히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사회적 포용과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며 디지털 기술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확충, 접근성 지원 정책,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클리어뷰AI 무단수집 논란으로 본 AI 학습데이터 투명성 확보의 필요성 AI 시스템의 성능과 공정성은 학습 데이터의 품질과 투명성에 크게 의존한다. 현재 많은 AI 시스템이 편향되거나 불완전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학습하고 있어 윤리적 문제와 신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특정 집단을 대표하지 못하는 데이터로 학습할 경우 편향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의료 AI가 백인 남성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하여 소수 인종이나 여성 환자에 대해 부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사례가 있었다. 데이터 라벨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도 AI 학습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습 데이터의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불법적으로 수집된 경우 데이터 품질과 윤리적 기준을 보장하기 어렵다. 클리어뷰AI(Clearview AI)의 인터넷 이미지 무단 수집 사례는 데이터 윤리와 법적 기준의 부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보고서는 AI 학습 데이터의 투명성과 품질 개선을 위해 다양성 확보, 투명성 강화, 정기적인 데이터 감사와 같은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제 협력과 기술 혁신이 결합될 때 AI 기술은 편향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AQ Q: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주요 윤리적 문제는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의 주요 윤리적 문제로는 허위 정보와 가짜 이미지 생성을 통한 정보 신뢰성 훼손, 개인 데이터 무단 사용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편향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한 차별적 결과 도출 등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을 강화하는 윤리적 기준이 필요합니다. Q: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이 다른 나라와 다른 특징은 무엇인가요? A: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은 정부 주도의 포용적 접근 방식이 특징입니다. 자유와 권리 보장뿐만 아니라 디지털 소외 계층 보호와 공공 데이터 접근성 확대에 중점을 두며,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려는 균형 잡힌 접근을 추구합니다. Q: AI 시스템의 편향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AI 편향 방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집단을 대표하는 균형 잡힌 학습 데이터 확보,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 과정의 투명성 강화, 정기적인 알고리즘 감사와 편향성 검토,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 도입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 공개 등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15:44AI 에디터

채널톡, 개발자 행사서 '11년 쌓은 서비스 운영 노하우' 푼다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이달 26일 개발자 컨퍼런스 '채널데브톡'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1년간 축적해온 채널코퍼레이션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AI 에이전트 '알프'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개발자 커뮤니티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온라인 라이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윤태훈 최고기술책임자가 '채널톡의 제품팀을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채널톡만의 고유한 개발 문화를 공유한다. 이어 벡엔드·프론트엔드·iOS 등 각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생생한 개발 프로젝트 실무 경험담을 전한다. 특히 AI 세션에서는 텍스트 데이터 전처리 과정과 알프에 적용된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구축 사례를 다룬다. 연사로 나서는 전승욱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 AI 분석 관련 사업을 창업한 이력이 있으며, 채널코퍼레이션에서 알프 개발 및 음성 LLM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가능하며, IT 업계 종사자는 물론 대학생, 일반인 등 AI와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윤태훈 채널코퍼레이션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행사는 채널톡 엔지니어들이 최신 AI 트렌드와 개발 인사이트를 직접 발표하고, 외부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개발자 교류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5:34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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